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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인스타 각"…2030 '감성' 공략하는 유통가
  • "이건 인스타 각"…2030 '감성' 공략하는 유통가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유통업계가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를 잡기 위한 ‘감성’ 마케팅에 한창이다. 눈길을 사로잡는 특별한 디자인과 브랜드 스토리를 녹여낸 감각적인 공간 등을 마련해 먹고 마시는 것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는 추세다. ▲가수 박재범이 지역 양조장과 협업해 제작한 프리미엄 증류주 ‘원소주’8일 업계에 따르면 가수 박재범이 세운 원스피리츠의 ‘원소주’ 온라인몰은 연일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원소주는 100% 국내산 쌀을 사용한 전통 증류식 소주다. 원스피리츠는 지난달 31일부터 원소주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한 달간 주말을 제외한 5일간 매일 오전 11시 하루 2000개씩 판매하는데 1~2분 만에 준비된 물량이 소진된다. 온라인 판매 일주일 만에 공식몰 회원수는 12만명을 돌파했다. 원스피리츠 측은 원소주의 편의점 입점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원소주는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에서 조기 품절됐다. (사진=원소주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 캡처)업계에서는 원소주 인기를 ‘감성’ 마케팅의 대표 사례로 보고 있다. 원소주는 지난 2월 25일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첫 선을 보인 후 출시 일주일 만에 초도물량인 2만병을 완판했다. 지난달 16~20일 5일간 진행한 신사동 팝업스토어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팝업스토어 내 원소주 대형 로고를 형상화한 포토월과 대형 설치물로 제작된 원소주를 전시해 MZ세대가 열광하는 ‘인스타그래머블’ 요소를 충족시켰다는 분석이다. 한 병당(375㎖) 1만4900원이라는 높은 가격에도 ‘나도 샀다’는 인증을 위해 온·오프라인 ‘오픈런’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 쟈뎅 캡슐커피 브랜드 ‘레브’. (사진=쟈뎅)감각적인 패키지와 팝업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 사례도 있다. 커피와 티 전문기업 쟈뎅이 지난해 12월 론칭한 캡슐 커피 ‘레브(REVE)’는 ‘꿈처럼 아름다운 커피’를 선사한다는 콘셉트로 브랜드 특유의 몽환적인 무드를 제품과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 로스팅 강도와 맛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한 제품 패키지 디자인으로 SNS 상에서 홈카페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에는 판타지적 미장센을 담은 TV 광고를 비롯해 문화적 콘텐츠를 결합한 오프라인 체험 공간 ‘One Dreamy Day’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트렌디한 2030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쟈뎅 관계자는 “레브는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머신에 호환되는 총 6종 라인업으로 구성됐다”며 “수십 년간 쌓아온 연구개발(R&D) 데이터와 노하우 그리고 독자적으로 설계된 생산 설비에 기반한 국내 자체 생산 시스템으로 집에서도 갓 내린 듯 원두커피 고유의 아로마와 맛을 신선하게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젠틀몬스터 디저트 브랜드 ‘누데이크’. (사진=젠틀몬스터)독특한 디자인과 감각적 인테리어로 인기를 끄는 브랜드도 있다. 아이웨어 패션 브랜드 ‘젠틀몬스터’가 론칭한 ‘누데이크’는 지난해 2월 서울 도산공원을 시작으로 롯데백화점 동탄점,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 등에 이색적인 공간을 연출하며 2030 세대 방문을 이끌고 있다. 독특한 오브제와 조형물을 구비한 매장은 예술적 감각이 두드러진다. 또 매장에서 반복적으로 디저트를 먹는 영상을 지속 보여주는 등 시각적인 주목도 끌고 있다. 제품은 ‘누데이크’만의 브랜드 정체성을 담았다. 파티시에와 바리스타가 함께하는 F&B팀을 비롯해 오브제·패션·공간·그래픽 디자이너 등이 패션과 아트에 영감 받아 선보인 만큼 독특하면서 맛에 대한 궁금증을 일으킨다. 대표 메뉴로는 ‘찢어 먹는 케이크’로 알려진 진한 말차 크림을 채운 블랙 페이스트리 크러스트 ‘피크 케이크’와 다크 초콜릿 크러스트와 부드러운 마스카르포네 필링으로 완성한 치즈 케이크 ‘콜로세오 케이크’ 등이 있다. 온라인 상에 누데이크를 태그한 사진이 2만장이 넘는다. 업계 관계자는 “요즘 소비자들은 뛰어난 품질에 브랜드 스토리텔링까지 더한 제품에 카메라를 켜고 지갑을 열고 있다”며 “단순히 먹고 마시는 것에서 나아가 감성을 자극하고 다른 브랜드들과는 차별화되는 ‘인스타그래머블’한 요소로 맛과 그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려는 시도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08 I 백주아 기자
‘버디 21개 폭발’ 김해림·임진희·정윤지 “챔피언 조에서 만나자”
  • ‘버디 21개 폭발’ 김해림·임진희·정윤지 “챔피언 조에서 만나자”
  • 김해림이 8일 열린 KLPGA 투어 시즌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벙커 샷을 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서귀포(제주)=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7억원) 2라운드에서 같은 조로 경기한 김해림(33), 임진희(24), 정윤지(22)가 각각 버디를 7개씩 잡아내며 버디 쇼를 펼쳤다.김해림은 8일 제주 서귀포시의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2라운드까지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하며 오전 조에서 먼저 경기를 마친 김해림은 공동 2위 임진희, 홍지원(22)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연이틀 선두를 달렸다.10번홀에서 출발한 김해림은 15번홀까지 버디 1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를 범하며 1라운드와 같은 샷 감각을 이어나가지 못했다.하지만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기 시작하더니 후반 2~4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았고 7, 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더해 선두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김해림은 “초반에 아이언 샷이 잘 떨어지지 않았는데 홀이 갈수록 적응했다. 1라운드와 바람 방향이 바뀌어서 초반에 클럽을 선택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돌아봤다.특히 김해림과 이날 함께 플레이한 임진희, 정윤지도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내 이 조에서 버디만 21개가 터져 나왔다.김해림은 “이렇게 같은 조 3명이 다 잘친 건 진짜 오랜만”이라며 “3명 다 좋은 플레이를 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라고 말했다.그는 “팀 분위기가 화기애애했고 시너지 효과가 난 것 같다. ‘마지막 날 챔피언 조에서 만나자’고 말하고 헤어졌다”며 우승 경쟁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함께 경기한 임진희도 “조 분위기가 매우 좋았다. 3버디(3명이 한 홀에서 다 버디한 것)가 3번이나 나왔다. 다들 샷을 핀에 잘 붙였고, 날씨가 워낙 좋아서 짧은 거리를 잘 남겼다”고 설명했다.임진희는 “6번홀(파4)에서 1.5m 짜리 버디 퍼트를 살짝 뺀 게 제일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좋은 퍼팅이 많았다”며 만족했다.지난해 6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신데렐라가 된 임진희는 “작년에 페어웨이 안착률이 많이 떨어졌고 그린 미스도 많았던 터라 구질 구사, 샷 메이킹 연습을 많이 했다. 올 시즌 목표는 첫 우승 빨리 하기, 세계랭킹 75위 안에 들기, 상금 7억원 이상 벌기”라고 자신감 있게 말했다.임진희는 이날 정윤지와 함께 데일리베스트 스코어인 7언더파를 적어내 공동 2위(5언더파 139타)에 올랐다. 정윤지가 공동 4위(4언더파 140타)다.정윤지는 “7언더파의 좋은 성적을 내서 기분이 너무 좋다. 1라운드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초반에 많이 힘들었는데 오늘은 비교적 편하게 경기했다”고 밝혔다.정윤지가 8일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를 잡고 기뻐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
2022.04.08 I 주미희 기자
韓 루이비통, 작년 매출 1.4조 '40%↑'…불황에도 '명품불패'
  • 韓 루이비통, 작년 매출 1.4조 '40%↑'…불황에도 '명품불패'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루이비통코리아가 지난해 코로나19 불황 가운데 1조4000억원이 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루이비통 네버풀MM. (사진=루이비통 공식 홈페이지)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루이비통코리아유한회사는 2021년 매출액 1조4681억원으로 전년(1조468억원) 대비 40.2% 증가했다.영업이익은 3019억원으로 전년(1519억원)보다 두 배 가까운 98.7%나 뛰었다. 작년 영업이익률은 20.5%에 달한다.루이비통코리아는 2019년까지 연매출 7846억원, 영업이익 549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2020년 매출 1조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은 매해 곱절 이상씩 증가하고 있다.코로나19 불황에도 ‘보복 소비’ 심리로 명품이 날개돋친듯 팔렸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특히 20대가 명품 소비를 주도했다. 2월 롯데멤버스가 발간한 라임(Lime) 명품 소비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2020~2021년 명품 판매량은 코로나 확산 전인 2018~2019년 대비 23.0%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20대 명품 구매 증가율이 70.1%로 가장 많이 늘었다.루이비통의 호실적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명품 열풍이 잦아들지 않는데다, 지난해 10월 가격 인상을 한 데 이어 5개월 만인 올해 2월에도 품목별로 8~21% 올렸기 때문이다. 해외 명품 브랜드는 코로나19 전후로 주요 제품 국내 판매 가격을 평균 50% 인상한 것으로 분석됐다. 해외 여행길이 막히면서 국내 명품 수요가 늘어난 틈을 타 가격 조정으로 매출을 끌어올린 셈이다. 잇단 가격 인상에도 불매는커녕 구매 경쟁에 몸을 싣는 소비자들로 인해 한국이 명품 브랜드의 먹잇감이 됐다는 지적도 나온다.루이비통이 에르메스를 겨냥해 내놓은 ‘카퓌신MM’ 제품 가격은 코로나19 전(616만원)에서 현재 922만원으로 50% 올랐다. 루이비통은 코로나19 이후 총 8번 가격을 올렸다. 크리스찬 디올도 3회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디올의 클래식 제품인 레이디백 라지백은 지난 2019년 말 620만원에서 현재 840만원으로 32.5% 인상됐다.
2022.04.08 I 정병묵 기자
올해 ‘한화고분자학술상’에 노인섭 서울과기대 교수 선정
  • 올해 ‘한화고분자학술상’에 노인섭 서울과기대 교수 선정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올해 ‘한화고분자학술상’ 수상자로 노인섭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지난 7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한화고분자학회 춘계총회’에서 2022년 한화고분자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노 교수에게 상패와 연구지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한화고분자학술상은 한화토탈에너지스가 제정하고 한국고분자학회가 주관하는 상이다. 노 교수는 생체적합성 고분자를 활용한 3D 바이오프린팅, 바이오잉크 소재 개발과 이를 조직공학에 적용하는 연구를 통해 국내 재생의학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노 교수는 “우리나라 3D 바이오프린팅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핵심 소재인 바이오잉크 고분자 소재의 기술개발에 더욱 매진하고, 학문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고분자-바이오 융합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기초과학과 석유화학산업 기술의 근간이 되는 고분자과학 발전을 위해 지난 2005년 한화고분자학술상을 제정하고 매년 탁월한 연구업적으로 국내 고분자과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과학자를 선정해 1000만원의 연구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다. 노인섭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사진=한화토탈에너지스)
2022.04.08 I 박순엽 기자
롯데리아, 한국산업 브랜드파워 24년 연속 1위 수성
  • 롯데리아, 한국산업 브랜드파워 24년 연속 1위 수성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GRS는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한국능률협회(KMAC)에서 실시한 ‘2022 한국 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서비스재 패스트푸드산업부문 24년 연속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진행한 한국능률협회(KMAC)가 주관하는 2022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1위 인증식에서 이원택 롯데GRS 마케팅부문 상무(오른쪽)가 인증패 수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GRS)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하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는 소비자의 구매이용 의사결정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브랜드의 영향력과 가치정도의 브랜드 파워를 종합해 매년 해당 부문별 1위를 선정해 발표한다.롯데리아는 조사가 시작된 1999년부터 올해까지 24년 연속 부동의 패스트푸드부문 1위를 수성했다. 지난 2008년부터 10년 이상 연속 1위 브랜드에 주어지는 ‘골든 브랜드’ 인증을 획득했다.롯데리아는 소비자 만족을 위한 다양한 신 메뉴 개발과 함께 가성·가심 소비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프로모션 캠페인과 품질 향상을 위해 대표 메뉴인 불고기·한우불고기 버거의 중량을 늘린 ‘든든버거’ 캠페인과 함께 올해 역시 K-푸드 대표 메뉴인 불고기를 활용한 신제품 ‘불고기 4DX’를 출시해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올해 롯데리아는 K-푸드 메뉴를 버거로 재해석하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소비자에게 버거의 한식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롯데GRS 관계자는 “롯데리아가 24년 연속 패스트푸드부문 1위 수성으로 더욱 더 소비자를 중심에 둔 고객 경영을 바탕으로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신제품·프로모션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고객 만족을 높이고 대한민국 대표 프랜차이즈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2.04.08 I 백주아 기자
롯데카드, 부울경 특화 카드 ‘로카 인 메가시티’ 출시
  • 롯데카드, 부울경 특화 카드 ‘로카 인 메가시티’ 출시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롯데카드는 부울경(부산, 울산, 경남) 고객을 위한 지역 특화카드 ‘LOCA in MEGACITY(로카 인 메가시티)’ 카드를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이 카드는 롯데카드 메인 상품 라인업인 ‘LOCA(로카)’ 시리즈의 추가 상품이다.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지역의 테마파크 및 롯데자이언츠 입장권, 쇼핑 할인 혜택을 담았다.우선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과 스카이라인루지 부산 입장권 결제금액의 10%를 월 1만원까지 할인해주고, 롯데자이언츠 입장권 결제 시 10%를 월 3000원까지 할인해준다. 입장권 할인 혜택은 현장 결제, 공식 홈페이지, 앱을 통한 결제 건에 한해 적용된다.오프라인과 온라인 쇼핑 5%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부산, 울산, 경상남도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메가마트, 탑마트,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5% 할인 혜택을 월 1만원 한도 내에서 제공한다. 또 롯데ON, 쿠팡, SSG닷컴, 마켓컬리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결제 시 결제금액의 5%를 월 1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카드는 LOCA 시리즈 발급 시 LOCA for 카드 중 하나로 선택해 발급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2만원이다. 카드 신청은 롯데카드 디지로카앱 및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롯데카드 관계자는 “생활, 경제 등 기능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부울경 고객의 이용패턴, 선호도 등을 분석해 혜택을 구성한 지역 특화 상품”이라며 “부산 광안대교, 경남 양산타워, 부산 다이아몬드타워, 울산 울산대교 전망대 등 지역 랜드마크를 카드 디자인으로 적용해 지역적 특색을 담아냈다”고 말했다.
2022.04.08 I 서대웅 기자
KCC건설, 아산 벨코어 스위첸 견본주택 개관
  • KCC건설, 아산 벨코어 스위첸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KCC건설은 8일 ‘아산 벨코어 스위첸’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아산은 대표적인 비규제지역으로 꼽히는 데다, 삼성디스플레이 등 풍부한 일자리에 개발 호재도 더해져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충남 아산시 모종동 555-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아산 벨코어 스위첸은 지하 5층~지상 최고 46층 2개동 규모로, 아파트 전용 84~92㎡ 299세대와 오피스텔 전용 84㎡ 20실로 구성된다.아산 벨코어 스위첸 반조감도 (자료=KCC건설)청약 일정은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6일이며 정당계약은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아산시는 미래산업 개발 호재의 최대 수혜지로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의료 종합지원센터’ 건립(2024년 완공 예정)을 통해 백신 산업을 포함한 바이오 연구개발과 시험·인증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며 ‘한국자동차연구원 강소특구캠퍼스’를 중심으로 각 200억원 규모의 배터리 플랫폼 지원과 차세대 2차 전지 사업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여기에 삼성전자, 현대차 등 국내외 기업들이 아산시에 약 15조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유치해 미래산업 개발의 핵심 지역으로 자리할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아산 벨코어 스위첸은 아산 내 핵심 인프라를 근거리에서 누릴 수 있는 입지로 눈길을 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이 자리하고 있어 강남 및 인천공항으로 이동이 용이하며, 인근에는 1호선 온양온천역과 KTX천안아산역이 위치해 수도권 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 단지 반경 500m 내외에는 권곡초, 아산중, 한올중·고교, 온양여고 등 교육시설이 위치해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 롯데시네마, 롯데마트 등이 입점한 대형 쇼핑몰과도 맞붙어 있어 진정한 몰세권으로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아산 벨코어 스위첸은 아산 첫 스위첸 브랜드인 만큼 KCC건설만의 섬세한 기술과 고급스러운 마감 시설을 접목시킬 단지로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역을 대표하는 46층의 랜드마크로 들어서는 데다 ‘스위첸 디자인 매뉴얼 2.0’이 적용돼 차별화된 시그니처 외관 디자인과 조망형 유리난간대를 적용해 극대화된 개방감을 누릴 수 있다.기존 아파트 대비 10cm 더 높인 2.4m 천장고와 알파 공간을 이용한 풍부한 수납 시스템이 도입돼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고, 각 세대에는 와이드 거실과 대면형 주방, 건습식 분리형 욕실 등을 적용해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전망이다. KCC건설 분양 관계자는 “아산시는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차 및 각종 산업단지가 인접한 직주 근접 수요와 각종 개발 호재로 주택 수요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아산에서 처음 선보이는 스위첸 브랜드인 만큼 단지 조성과 평면 설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단지가 위치하는 충남 아산시는 비규제지역으로 부동산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6개월 이상이고 주택형 별 예치금만 충족되면 세대주 및 주택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은 물론 전매제한도 없어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한편, 아산 벨코어 스위첸의 입주 예정일은 2026년 1월이며 견본주택은 충남 아산시 풍기동에 위치한다. 견본주택은 사전방문 예약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2022.04.08 I 오희나 기자
U+골프, 2022 시즌 KLPGA 투어 중계 시작
  • U+골프, 2022 시즌 KLPGA 투어 중계 시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자사 골프 미디어 플랫폼 ‘U+골프’에서 지난 7일 개막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중계를 시작했다. 개막전은 7일부터 나흘간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이다.U+골프는 KLPGA 실시간 중계, 각 대회 경기 일정, 하이라이트 영상 등 경기 관련 정보부터 골프 레슨, 예능 콘텐츠까지 골프 팬들의 관심 정보를 한데 모은 모바일 서비스다. 특히 ▲인기선수가 속한 조의 경기만 계속 시청할 수 있는 ‘인기선수 독점중계’ ▲선수들의 스윙 장면을 원하는 대로 돌려보는 ‘스윙 밀착영상’ ▲코스별 경기상황을 입체그래픽으로 한눈에 볼 수 있는 ‘코스입체중계’ 등 차별화된 중계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U+골프는 지난 7일 2022년 신인왕을 노리는 슈퍼 루키 윤이나, 이예원, 손예빈이 속한 조에 이어, 8일에는 김지영2, 오지현, 박주영이 속한 조를 독점 중계한다. 해설은 김홍기 해설위원과 김황중 캐스터가 진행할 예정이다. 김홍기 해설위원은 2008년과 2009 년 LPGA 대회 2회 우승을 차지한 오지영 프로를 배출한 PGA 준회원이다.U+골프의 독점중계 채널에서는 별도 중계와 해설이 이뤄질 뿐 아니라 궁금한 사항을 물어보고 바로 답변을 받는 실시간 채팅 등 골프 팬들의 니즈를 반영한 기능을 제공, 보다 재미있고 다양한 형식의 ‘집관(집에서 관람)’을 즐길 수 있다.LG유플러스는 4월 30일까지 KLPGA 개막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U+골프 앱 내 이벤트페이지를 통해 ‘인기선수 독점중계’에서 올해 자주 보고싶은 선수를 응답하면 추첨을 통해 타이틀리스트 Pro V1(100명)을 증정한다. U+골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uplus_golf)을 통해 동일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계정을 팔로우한 후 댓글로 선수명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커피교환권(50명)을 지급한다.
2022.04.08 I 김현아 기자
쏘카, 롯데와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확장 MOU
  • 쏘카, 롯데와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확장 MOU
  • 지난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박재욱(오른쪽) 쏘카 대표와 이훈기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이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쏘카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쏘카가 롯데그룹과 온·오프라인 서비스 운영 역량을 결합해 미래 모빌리티 사업 생태계 조성 및 확장에 나선다.쏘카와 롯데지주는 쏘카의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 역량과 롯데그룹의 리테일·호텔 분야 오프라인 거점 역량을 활용해 광범위한 사업 협력을 추진하는 포괄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양사는 우선 롯데의 백화점, 마트·호텔 등 오프라인 거점을 모빌리티 서비스 이용자가 가장 방문하기 좋은 거점으로 변화시켜 이용자층 확대를 위한 전면적인 마케팅 협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양사는 롯데의 렌터카, 중고차 판매, 정비, 세차 등 오프라인 차량 자산 관리 역량과 쏘카의 온라인 플랫폼 운영 역량을 활용하여 주차, 마이크로 모빌리티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기로 했다.양사는 또 쏘카의 IoT 클라우드 기반 차량 관제·관리 시스템(Fleet Management System·FMS)과 롯데의 유통 시스템을 접목시킨 데이터·AI 기반 물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리테일과 호텔 등 오프라인 거점 역량에 있어 국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가진 롯데와의 협업을 통해 폭넓은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이훈기 롯데지주 ESG 경영혁신실장은 “공간을 초월하는 미래형 모빌리티 플랫폼 혁신을 위해 그룹사 강점을 극대화하고 외부 협력 기회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4.08 I 노재웅 기자
"고든램지·슈퍼두퍼…" 패스트푸드 넘어 '요리'가 된 버거
  • "고든램지·슈퍼두퍼…" 패스트푸드 넘어 '요리'가 된 버거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패스트푸드를 대표하는 먹거리 버거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전통적 버거 프랜차이즈의 시장이 굳건한 가운데 해외 유명 셰프가 직접 이끄는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가 속속 국내에 상륙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넓어지고 있다. 빠르게 한 끼 때우는 메뉴에서 최고급 식재료로 만든 당당한 요리의 한 범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이다. 서구에서 유래했지만 널리 소비되며 ‘우리 음식화’가 된 피자, 프라이드 치킨처럼 버거도 그 대열에 들어서고 있다고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고든램지버거의 14만원대 ‘1966버거’. (사진=고든램지버거)올해 초부터 글로벌 버거 브랜드의 한국시장 진출이 줄을 잇고 있다. 1월에는 영국 유명 쉐프 고든 램지의 수제버거 레스토랑 ‘고든램지버거’가 잠실 롯데월드몰에 문을 열었다. 고든 램지 셰프의 유명세 만큼 소비자들을 놀라게 한 것은 가격. 대표 메뉴 ‘헬스키친 버거’는 3만원이 넘으며, 한우가 들어간 ‘1966 버거’는 무려 14만원에 달해 입을 쩍 벌어지게 했다. ‘고든램지버거’는 오픈 이후 인스타그램 인증사진이 줄을 이으며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는 지난 3월 미쉐린 3스타 셰프와 손잡고 서울 이태원에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을 열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이지만 버거도 판다. 대표 메뉴인 ‘에밀리아 버거’의 가격은 5만원대.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 ‘에밀리아 버거’. (사진=구찌 오스테리아)대우산업개발의 자회사 이안지티는 이달 말 쉐프버거 브랜드 ‘굿 스터프 이터리(GSE)’ 매장을 서울 강남에 연다. GSE는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즐겨 먹어 ‘오바마 버거’로도 유명하다. 미국 서니사이드 레스토랑 그룹의 고급수제버거 브랜드로 ‘탑 셰프’, ‘아이언 셰프 아메리카’ 등의 미국 유명 요리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한 스파이크 멘델슨이 메인 셰프다. 국내 출시가는 미정이나 미국에서는 쉐이크쉑보다 약간 높은 8~9달러(약 1만원 내외)에 판매되고 있다. 한화솔루션 갤러리아부문도 미국 3대 버거로 꼽히는 ‘파이브 가이즈’의 국내 매장 오픈 초읽기에 들어갔다.▲굿 스터프 이터리(GSE) 매장외부. (사진=이안지티)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 쉐이크쉑, 맘스터치, 노브랜드버거 등 프랜차이즈 중심으로 형성된 버거 시장에 외국 프리미엄급 브랜드가 잇달아 들어오는 것은 그만큼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버거시장 규모는 2014년 2조1000억원에서 2016년 2조4000억원, 2018년 2조8000억원, 2020년 2조9600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 작년과 올해는 코로나19로 ‘혼밥족’이 늘면서 4조원대 규모에 육박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버거 시장 지각변동 중심에는 MZ세대가 있다. ‘ESG 가치소비’를 중시하면서 고급 식재료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그에 따라 몇 만원짜리 버거에도 기꺼이 지불할 수 있는 토대가 형성된 것. 특히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이런 장소에서 뭘 먹었다’는 인증이 일상이 되면서 프리미엄 버거집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방문해 보고 싶은 욕구가 생기고 있는 중이다.이미현 대우산업개발 부사장은 “우리나라에는 패스트푸드 이미지가 짙지만 사실 버거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재료를 쓴다면 ‘완전식품’에 가깝다”며 “그 전까지는 한 끼 빠르게 때우는 메뉴가 버거였다면 MZ세대들은 온전한 식사로 받아들이면서 고급 식재료를 선호하는 프리미엄 버거 시장이 비로소 열리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슈퍼두퍼. (사진=SUPER DUPER 인스타그램)오랫 동안 주요 외식 메뉴 자리를 지켜 온 치킨과 피자의 대안을 찾는 심리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치킨 시장은 수많은 업체가 난립하는 과포화 상태로 버거가 일종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인 셈이다.업계에서는 버거의 약진이 피자, 치킨으로 대표되는 외식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 치킨 프랜차이즈 bhc는 지난 2월 미국 유명 수제버거 ‘슈퍼두퍼’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신규 버거 브랜드 출시를 검토 중이다. bhc는 작년 편의점 이마트24에 ‘뿌링클 치킨 버거’를 출시하며 소비자 반응을 살핀 바 있다.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서울 연남동, 성수동 등 MZ세대들이 많이 다니는 상권에도 이미 비 프랜차이즈 수제버거집이 즐비한데 2030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어디가 더 맛있는지 찾아다니는 게 이미 유행”이라며 “한국사람이 보편적으로 즐기는 메뉴로서 ‘버거 한식화’의 원년이 올해가 아닐까 한다”고 전했다.▲쉐이크 쉑 매장. (사진=SPC삼립)
2022.04.08 I 정병묵 기자
‘쌍둥이 엄마’로 돌아온 안선주, 개막 첫날부터 돌풍…“일본 30승 목표”
  • ‘쌍둥이 엄마’로 돌아온 안선주, 개막 첫날부터 돌풍…“일본 30승 목표”
  • 안선주가 7일 열린 KLPGA 투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두 번째 샷을 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서귀포(제주)=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의 살아 있는 전설 안선주(35)가 202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 첫날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며 건재를 확인시켰다. 특히 이날은 안선주가 쌍둥이 출산 후 복귀 첫날이어서 좋은 성적이 의미를 더했다.안선주는 7일 제주 서귀포시의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치고 선두권을 달렸다.2006년부터 2009년까지 국내 투어에서 7승을 거둔 안선주는 이후 일본에 진출해 2010년부터 2018년까지 28승을 쓸어담았다. 2010년과 2011년, 2014년, 2018년 등 네 번이나 상금왕에 올랐다.지난해 6월 쌍둥이(태린·태율)를 출산한 안선주는 올해는 KLPGA 투어에 전념할 예정이다. 쌍둥이를 데리고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그는 출산으로 지난해 제대로 훈련하지 못했지만 출산 후 10개월 만에 나선 공식 대회에서 공백이 믿기지 않을 만큼 탄탄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바람이 강하게 불고 그린이 단단한 어려운 조건에서도 선두권을 질주했다.안선주는 “개막전 첫날 60대 타수를 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워낙 잘 치는 후배들이 많아 내가 모범이 돼야 한다는 생각도 했고 후배들에게 배우고 싶다는 자세로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내년 JLPGA 투어에 복귀할 계획인 안선주는 “일본에서 영구 시드를 받으려면 30승을 해야 해서 우승이 두 번 더 필요하다. 오늘 운이 좋아 잘 쳤지만 골프가 오늘 잘 됐다고 내일도 잘 되는 스포츠가 아니기 때문에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2019년 이 대회 우승자인 조아연(22)은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치며 지난 2년 동안 겪었던 슬럼프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올 시즌 KLPGA 투어는 주관대회에서 거리 측정기 사용을 허용했다. 전우리(25)는 “거리 계산에 취약한 편이었는데 거리 측정기를 사용해 훨씬 수월했다. 경기 시간이 단축되는 효과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오지현(26)과 이정민(30)도 거리 측정기를 활용해 플레이했다.하지만 단순 거리측정만 가능한 기기만 사용이 가능하다 보니 혼선도 있었다. 장타자 김지영(26)의 캐디는 “슬로프 기능이 있는 거리 측정기를 가져와 아예 기기를 쓰지 않고 야디지북을 보며 경기했다”고 밝혔다. 정지민(26)의 캐디는 “야디지북을 보고 플레이하는 게 더 편해서 거리 측정기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한편 2022년 KLPGA 투어는 지난해보다 4개 대회가 늘어난 33개 대회, 또한 지난해보다 38억원 증액한 총상금 309억원의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2022.04.08 I 주미희 기자
 수직 44m, 시속 105km…스릴 가득 ‘동화속 왕국’
  • [인싸핫플] 수직 44m, 시속 105km…스릴 가득 ‘동화속 왕국’
  • 지난달 31일 문을 연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들어섰다.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관광과 숙박, 레저를 한곳에 모아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개발하고 있는 부산 동쪽 외곽의 복합관광단지.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은 지난해 7월 뉴질랜드의 스카이라인 엔터프라이즈사가 운영하는 ‘스카이라인 루지 부산’에 이어 두번째로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들어선 테마파크다. 내년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아쿠아월드도 들어설 예정이다.개장 첫날이었던 지난달 31일,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을 다녀왔다. 기대는 하고 갔지만, 예상보다 큰 규모에 놀랐다. 전체 면적은 15만8000㎡(4만8000여 평). 축구장 22개 면적으로 서울 롯데월드의 약 1.5배 규모다. 서울이 실내 공간 중심이라면, 부산은 전체 파크 전체가 야외 공간이라는 점이 두 테마파크의 차이점이다지난달 31일 문을 연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의 자이언트 스플래쉬. 최대 44m 높이에서 수직으로 추락하는 느낌이 아찔하다.전체적인 콘셉트는 ‘동화 속 왕국’. 총 6개의 테마존으로 구성했다. 이 공간에 각기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17개의 어트랙션을 도입했다. 대표적인 어트랙션은 ‘자이언트 스플래쉬’. 양쪽 레일 끝을 수직에 가깝게 세워서 탑승물이 레일을 따라 앞뒤로 오가도록 한 놀이기구다. 최대 44m 높이에서 수직으로 추락하는 느낌이 아찔하다. 바닥에는 물을 담아 탑승객이 하강할 때 온통 물보라를 일으킨다. 탑승객이 지르는 비명과 장쾌한 물보라 소리가 배경음악처럼 깔린다.지난달 31일 문을 연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의 자이언트 디거. 평지에서 탑승물을 쏘아서 순식간에 시속 105km의 속도를 낸다.롤러코스터도 빼놓을 수 없다. 롯데월드부산의 롤러코스터 이름은 ‘자이언트 디거’. 레일 최고 높이와 낙차 폭은 그다지 크지 않지만, 구동방식이 기존 롤러코스터와 다르다. 다른 롤러코스터는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위치에너지로 속도를 내는데 자이언트 디거는 평지에서 탑승물을 쏘아서 순식간에 시속 105km의 속도를 낸다. 소음없이 레일 위로 미끄러지듯 발사되는 방식인 셈이다. 탑승객들은 엄청난 속도감에 처음부터 비명을 내지르게 되는데, 특히 360도 회전구간에서는 그 공포감이 극에 다다른다. 가장 공을 들인 것은 퍼레이드다. ‘로티스 매직 포레스트 퍼레이드’로 이름 붙은 이 퍼레이드는 7대의 차량과 댄서들을 동원했다. 화려한 의상과 군무로 이어진 520m의 퍼레이드 코스를 따라 약 30분간 매일 2회 펼쳐진다. 음악감독 장소영이 작곡하고, ‘겨울왕국’ 시리즈 엘사 역할의 가창으로 유명한 뮤지컬 배우 박혜나가 부른 퍼레이드 테마곡은 귀까지 호강시킨다. 지난달 31일 문을 연 롯데월드부산의 퍼레이드
2022.04.08 I 강경록 기자
묵직해진 샷으로 바람 뚫은 김해림…“거리 욕심 내려놨어요”(종합)
  • 묵직해진 샷으로 바람 뚫은 김해림…“거리 욕심 내려놨어요”(종합)
  • 김해림이 7일 열린 KLPGA 투어 2022시즌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서귀포=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달걀 골퍼’ 김해림(3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선두에 올랐다.김해림은 7일 제주 서귀포시의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치고 1위로 올라섰다.그는 전반 9개 홀에서는 5번홀(파3)에서 버디 1개를 뽑아내는 데 그쳤지만, 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4개를 잡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공동 2위 안선주(35), 나희원(28)에게 2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린 김해림은 지난해 7월 맥콜·모나파크 오픈 이후 9개월 만에 투어 통산 8승째를 바라본다.김해림의 가장 큰 변화는 거리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스윙을 교정한 것이다. KLPGA 투어도 코스 전장이 점점 길어지는 추세여서 지난해까지만 해도 거리를 늘리겠다는 욕심을 가졌지만, 그럴수록 부상을 당했던 어깨 손상이 심해졌다.김해림은 “이전까지는 팔로 치는 스윙이었다면 올해는 몸통 체중을 이용한 스윙으로 바꿨다. 발로 먼저 균형을 잡은 뒤에 백스윙에 들어간다. 스윙을 고친 게 가장 큰 변화”라며 “연습 때는 70~80% 정도 만족했고 오늘도 70%에는 가깝게 경기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스윙을 바꾸면서 아이언 샷이 묵직하게 가는 구질로 바뀌었고, 바람이 많이 분 이번 라운드에서도 바람의 영향을 덜 받았다고 덧붙였다.김해림은 “아이언 샷은 반 클럽(5야드) 정도 거리가 늘었고, 오늘 탭인 버디가 2개 정도 나왔다. 한 라운드에 하나만 나와도 아이언 샷이 잘 된 건데…”라며 “덕분에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말했다.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상품 걸린 홀에서 홀인원해보는 것이다. 오늘도 고급 외제차가 걸린 14번홀에서 티 샷을 80cm 거리에 보내 아쉽게 홀인원을 놓쳤다. 홀인원을 총 3번 했는데 다 상품이 없었다”고 답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안선주가 7일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캐디를 맡은 남편 김성호 씨와 함께 플레이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28승의 안선주는 지난해 6월 쌍둥이(태린·태율)를 출산하고 10개월 만에 출전한 실전 대회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쳐 나희원과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안선주는 JLPGA 투어 출산 휴가를 1년 쓸 수 있어 올해는 KLPGA 투어에 전념하기로 했다. 쌍둥이를 데리고 한국과 일본을 오가기 힘들기 때문이다.2019년 이 대회 우승자인 조아연(22)은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공동 4위에 오른 그는 지난 2년 동안 겪었던 슬럼프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역대급 루키 군단으로 평가받은 신인들 중에서는 드림투어(2부) 상금 랭킹 5위로 정규투어 시드를 획득한 이예원(19)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예원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반면 강력한 신인상 후보로 손꼽힌 윤이나(19)는 보기 없이 더블보기 2개와 버기 6개를 범해 10오버파 82타 공동 110위권 밖으로 밀렸다.드림투어 상금랭킹 2위였던 권서연(21)도 7오버파 79타로 타수를 크게 잃었다.디펜딩 챔피언 이소미(23)는 전반 9개 홀까지 버디 3개를 낚으며 순항하다가 후반에 보기 4개를 범하고 흔들렸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이븐파 72타 로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2022.04.07 I 주미희 기자
묵직해진 샷으로 바람 뚫은 김해림…“거리 욕심 내려놨어요”
  • 묵직해진 샷으로 바람 뚫은 김해림…“거리 욕심 내려놨어요”
  • 김해림이 7일 열린 KLPGA 투어 2022시즌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서귀포=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달걀 골퍼’ 김해림(3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선두에 올랐다.김해림은 7일 제주 서귀포시의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치고 1위로 올라섰다.그는 전반 9개 홀에서는 5번홀(파3)에서 버디 1개를 뽑아내는 데 그쳤지만, 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4개를 잡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오후 5시 55분 현재 공동 2위 선수들에게 2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린 김해림은 지난해 7월 맥콜·모나파크 오픈 이후 9개월 만에 투어 통산 8승째를 바라본다.김해림의 가장 큰 변화는 거리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스윙을 교정한 것이다. KLPGA 투어도 코스 전장이 점점 길어지는 추세여서 지난해까지만 해도 거리를 늘리겠다는 욕심을 가졌지만, 그럴수록 부상을 당했던 어깨 손상이 심해졌다.김해림은 “이전까지는 팔로 치는 스윙이었다면 올해는 몸통 체중을 이용한 스윙으로 바꿨다. 발로 먼저 균형을 잡은 뒤에 백스윙에 들어간다. 스윙을 고친 게 가장 큰 변화”라며 “연습 때는 70~80% 정도 만족했고 오늘도 70%에는 가깝게 경기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스윙을 바꾸면서 아이언 샷이 묵직하게 가는 구질로 바뀌었고, 바람이 많이 분 이번 라운드에서도 바람의 영향을 덜 받았다고 덧붙였다.김해림은 “아이언 샷은 반 클럽(5야드) 정도 거리가 늘었고, 오늘 탭인 버디가 2개 정도 나왔다. 한 라운드에 하나만 나와도 아이언 샷이 잘 된 건데…”라며 “덕분에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말했다.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상품 걸린 홀에서 홀인원해보는 것이다. 오늘도 고급 외제차가 걸린 14번홀에서 티 샷을 80cm 거리에 보내 아쉽게 홀인원을 놓쳤다. 홀인원을 총 3번 했는데 다 상품이 없었다”고 답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가 주 활동 무대이지만 출산 휴가를 쓰고 올해만 KLPGA 투어에서 뛰는 안선주(35)를 제외하고, 김해림은 국내 투어의 최고참이다. 올해 KLPGA 투어 선수회 대표 후보로도 논의된다.김해림은 “후배들을 위해서는 하고 싶기도 하지만 내 골프를 생각하면 어려울 것 같기도 하다”고 신중하게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김해림이 7일 대회 1라운드를 마친 뒤 공식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
2022.04.07 I 주미희 기자
美 공격적 긴축 우려에 파랗게 질린 증시
  • 美 공격적 긴축 우려에 파랗게 질린 증시[ET의 시황레터]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뻔한 시황 기사는 가라. 이데일리TV(ET)가 주린이(주식투자 초보자)와 MZ세대 눈높이에 맞춰 쉽고 읽기 편한 시황 기사를 제공합니다. 하루 2분만 투자하면 그날의 시황과 주요 이슈, 종목 뉴스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어요.미국 긴축 우려에 코스피 2700선 붕괴 : 코스피가 2700선 아래로 내려갔어요. 종가 기준 2700선 밑으로 떨어진 건 지난 3월 21일(2686.05) 이후 13거래일 만이에요. 코스피는 1.43% 하락한 2695.86에, 코스닥 지수는 1.61% 내린 927.95에 거래를 마쳤어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밟는 것은 물론, 과거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의 양적긴축에 착수할 것임을 시사하면서 증시에 부담이 된 것으로 보여요. 여기에 중국에서 일일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명을 돌파하면서 봉쇄가 장기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 점도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돼요.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3월 FOMC 의사록을 보면 위원들은 국채 등 보유자산을 월 950억 달러 한도 내에서 축소하는데 대체로 동의했다”며 “5월 FOMC 후 보유자산을 축소하는 과정에 돌입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전일 미국 증시가 하락한 게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어요.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유동성 축소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발 공급망 불안이 외국인 수급에 악영향을 줬다”고 설명했어요.(사진=네이버 금융 갈무리)에디슨모터스에 이어 쌍방울도 ‘먹튀’ 논란 : 일진그룹이 폴리이미드(PI) 필름 전문기업 PI첨단소재 인수전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룹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어요. 일진홀딩스(015860) 일진전기(103590) 일진디스플(020760) 등이 모두 오름세로 마감했네요. 당초 PI첨단소재 인수전은 롯데가 주도권을 쥘 것으로 예상됐지만 롯데는 일단 예비입찰에는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어요. 롯데가 빠진 자리는 일진그룹이 채웠고요. 예비입찰에는 일진그룹을 포함해 10여곳이 참여했어요. 인수전이 흥행 열기를 보이면서 매각가는 1조원을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요. 한편 PI첨단소재는 PI 필름 세계 1위 업체로, 시장 점유율은 약 30%에 달해요.쌍방울(102280) 주가가 급락했어요. 전날 KG그룹이 쌍용차 인수 의향을 밝혔는데요. 자금력이 가장 앞선 KG그룹이 인수전에 참여하면서 쌍방울이 약세를 보였어요. 쌍방울은 자금조달력에 대한 의구심이 큰 상황이거든요. 여기에 쌍방울그룹이 쌍용차 인수추진 발표로 주가가 급등한 계열사 주식을 팔아치워 차익을 실현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어요.
2022.04.07 I 심영주 기자
"실무는 이렇답니다"…청년 직무역량 지원하는 SKT·하나금융
  • "실무는 이렇답니다"…청년 직무역량 지원하는 SKT·하나금융
  • 롯데호텔앤리조트의 ‘호텔 메이커 프로젝트’는 호텔 서비스 전반을 이해할 수 있는 직무 교육과 호텔 상품을 직접 기획해보는 프로젝트형 일 경험을 제공한다.(자료=고용부)[세종=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SK텔레콤·하나금융그룹 등이 2400명의 청년이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업이 보유한 강점과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 구직자의 직무역량 향상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고용노동부는 7일 건국대학교 국제회의장에서 ‘청년친화형 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원’ 사업의 프로그램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38개의 참여기업에게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 가입증서를 수여했다. 이 사업은 기업이 ESG 경영 차원에서 청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직무훈련, 일 경험 등 프로그램을 선정해 운영비, 참여자 수당,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청년고용 지원 활동에 관심은 있으나 비용 부담이나 정보 부족 등으로 선뜻 나서지 못하는 중견·중소기업 등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CJ올리브네트웍스, 하나금융그룹, SK텔레콤(017670), 호텔롯데 등을 비롯해 삼익THK(004380), 메가존클라우드, 알비더블유 등 다양한 산업의 중견·중소기업이 참여했다. 38개의 참여기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13개 프로그램을 통해 단독 또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프로그램 개발, 장비·인력 지원, 비용 부담 등의 역할을 한다. 프로그램의 대부분은 단순 직무교육을 넘어 청년이 실무를 경험하고,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프로젝트 기반의 일 경험을 함께 제공한다. 롯데호텔앤리조트의 ‘호텔 메이커 프로젝트’는 호텔 서비스 전반을 이해할 수 있는 직무 교육과 호텔 상품을 직접 기획해보는 프로젝트형 일 경험을 제공한다. ‘청년도시농부’는 실습 위주의 교육을 통해 스마트팜 영농 기술을 익히고, 작물 재배부터 온라인 판매까지 일련의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청년도시농부에는 한국융합기술개발원, 한국도시농업, 지니에듀테크, 전산개발연구원이 함께 한다. 가수 마마무 기획사인 알비더블유는 ‘엔터 비즈니스 음악레이블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기획·제작·유통 등 엔터 비즈니스 실무를 익힐 수 있는 직무 교육과 가상의 레이블을 설립해보는 프로젝트를 지원한다.안경덕 고용부 장관은 “많은 기업이 청년 고용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준 덕분에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직무를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양질의 기회가 마련됐다“며 ”이번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 사업을 발판 삼아 청년을 위한 기업과 정부의 협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4.07 I 임애신 기자
도넛 원조 美시장 진출…노티드 팬덤으로 ‘K-디저트 승부수’
  • 도넛 원조 美시장 진출…노티드 팬덤으로 ‘K-디저트 승부수’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하와이에서 만난 도넛이 제 인생을 바꿔놨어요. 올해는 노티드 도넛을 하와이, LA 등 미국 사람들에게 맛보여줄 계획입니다.”▲이준범 GFFG 대표가 노티드의 캐릭터인 슈가베어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7일 압구정동 GFFG 본사에 만난 이준범(39) 대표는 해외진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는 “방탄소년단, 오징어게임이 해낸것처럼 K-디저트를 미국에 알리고자 한다”며 “저희같은 중소 브랜드가 해외에서 성공한다면 국내 외식업계에서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2018년 하와이에서 만난 도넛은 이 대표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 당시 이 대표는 압구정동에 케이크 전문 디저트 가게 ‘카페 노티드’를 운영했다. 케이크의 특성상 테이블 회전율이 낮고, 포장 고객이 적어 노티드는 경영난을 겪었다. 이 대표는 ‘케이크의 크림을 밖이 아니라 안에 넣는다면’이라는 질문을 통해 도넛을 신메뉴로 구상하고 있었다. 그런 와중 그는 휴가차 떠났던 하와이에서 도넛을 먹기 위해 길게 줄을 서있던 현지인을 보고 확신을 얻었다. 한국에 돌아온 이 대표는 곧장 노티드(케이크)의 크림을 도넛에 접목시킨 신메뉴를 완성시켰다. 이 대표는 “당시는 원재료와 직원들 월급, 월세를 내기에도 빠듯해서 4대보험도 수개월 밀렸던 상황”이라며 “수익을 내기 위해서 갤러리아 백화점에 사정해서 노티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이 팝업이 입소문이 나면서 비로소 풀리기 시작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노티드 도넛. (사진=GFFG)화려한 색감, 부드럽지만 과하게 달지 않은 크림, 귀여운 포장상자가 더해진 노티드는 금세 압구정 로데오의 명물로 자리잡았다. 매일 백화점과 압구정 매장에는 도넛을 먹기 위한 행렬이 이어졌다. 긍정적인 반응에 자신감을 얻은 이 대표는 2019년 서래마을과 안국에 2, 3호점을 오픈했다. 이후 두 달에 하나꼴로 지점이 늘어나 현재는 서울과 제주에 15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매장은 동일한 맛과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직영 형태로 유지하고 있다.이 대표는 “해외서는 한 개 지점을 내는데 수십억원이 들기 때문에 저희에게는 큰 도전”이라며 “올해 투자를 유치하고 내부 체계를 다진 후에 하와이, LA, 뉴욕 등 도넛의 본국인 미국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을 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처음부터 이 대표가 외식 사업에 뛰어든 건 아니다. 미시간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이 대표의 첫 직장은 패션 회사였다. 패션 스타트업을 꿈꿨지만, 트렌드에 민감한 패션은 평생 몸담기에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후 당시 유행하던 수제버거 사업에 뛰어들었고, 외식 사업이 그의 업(業)이 됐다.그는 브랜드의 ‘롱런’을 위해서 사업 초기부터 팬덤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이를 위해 노티드는 이슬로 작가와 협업해 대표캐릭터인 슈가베어를 제작했다. 이 대표는 “2020년 1월 디즈니월드 도쿄를 방문했을 때 개장 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던 아이들을 보면서 우리도 이런 캐릭터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슈가베어, 스마일 등 다양한 캐릭터 IP(지적재산권)를 앞으로도 발굴해서 GFFG의 브랜드와 접목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MZ세대에게 인기를 얻은 덕분에 다양한 분야의 업체가 먼저 협업을 제안했다. 카카오, 롯데제과, GS25, 삼성전자, 무신사, SPAO 등 노티드는 콜래보레이션은 할 때 마다 반향을 불러일으켰다.▲노티드 청담 매장 안에 다양한 굿즈가 전시돼 있다. (사진=GFFG)이 대표는 “우리 브랜드를 다른 제품으로 경험시켜줄 수 있어서 브랜드 가치에 긍정적”이라며 “수익을 내려놓고 대범한 콜래보를 진행하면서 고객과 다양하게 소통할 수 있고 팬덤 강화 효과도 있다”고 소개했다.GFFG는 노티드 외에도 다운타우너, 리틀넥, 호족반, 클랩피자, 웍셔너리, 애니오케이션, 키마스시 등 8개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미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이 대표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브랜드다. 이 대표는 노티드를 중심으로 다른 브랜드까지 시너지를 만들어낸다는 각오다. GFFG는 작년 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는 2배 수준인 130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이 대표는 “K-디저트, K-푸드가 세계에서 통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매일 고민하고 있다”며 “외식사업은 질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에 집중하며 화장품, 패션 등 라이프스타일 생태계 전체로 브랜드 확장을 통해 오랫동안 사랑받는 푸드 & 라이프스타일 회사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2022.04.07 I 윤정훈 기자
김서형, 日 인기 원작 리메이크 '종이달' 주인공…열일 행보
  • 김서형, 日 인기 원작 리메이크 '종이달' 주인공…열일 행보 [공식]
  • (사진=키이스트)[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김서형이 ‘종이달’ 출연을 확정 짓고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KT 시즌 오리지널 콘텐츠 ‘종이달’(극본 노윤수/ 연출 김승우/제작 슈퍼문픽쳐스, 롯데컬처웍스)은 동명의 소설(가쿠다 미쓰요 <종이달>)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결핍과 욕망 없이 편안한 삶을 살던 한 여자 유이화가 은행 계약직 사원으로 일하던 중 고객의 돈에 손을 대면서 평범했던 일상이 돌이킬 수 없이 어긋나 버리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드라마다.김서형은 남편의 무관심 속에 살아가는 전업주부 ‘유이화’역을 연기한다. 삶에 무료함을 느끼던 이화는 저축은행 계약직 사원으로 일하게 되면서 점점 자신감을 되찾아가지만, 예기치않게 VIP고객의 돈을 빼돌리게 되면서 점차 되돌릴 수 없는 파국에 이르는 캐릭터다.‘종이달’은 일본에서도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돼 호평 받았던 작품이다. 여기에 명실상부 최고의 연기파 배우 김서형이 출연을 확정 지으며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더욱이 김서형은 디테일한 캐릭터 분석과 연기력으로 매 작품 ‘역대급’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여온 배우이기에 ‘종이달’에서는 원작에 어떤 매력을 배가시킨 캐릭터를 탄생시킬지 벌써부터 작품을 향한 대중들의 관심이 뜨겁다.드라마 ‘SKY 캐슬’, ‘아무도 모른다’, ‘마인’ 등 흥행불패의 독보적인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배우 김서형.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에 이어 차기작 ‘종이달’을 선택한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김서형이 출연을 확정 지은 KT 시즌 오리지널 콘텐츠 ‘종이달’은 연내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
2022.04.07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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