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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24건

  • 무학, 좋은데이 컬러시리즈 호조…목표가↑-이베스트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일 무학(033920)에 대해 창원1공장 생산 재개와 좋은데이 컬러시리즈 호조 등에 힘입어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5만6000원에서 7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송치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초 창원1공장이 생산을 재개하면서 현 시점에서 무학의 소주부문 가동률은 50%에 달한다”며 “6월부터 본격화되는 좋은데이 컬러시리즈 생산과 함께 향후 수도권 진출에 있어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송 연구원은 “부산지역을 효과적으로 방어해내면서 현재 점유율이 미미한 수도권으로 전장이 이동함에 따라 매출 측면에서의 자기 잠식(카니발라이제이션) 및 부산·영남 방어비용 확대 우려가 약화할 것”이라며 “또 소주칵테일 시장의 빠른 추격자로서, ‘순하리’에 이은 후발주자로서 전국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소주칵테일 시장 성장으로 인한 매출 확대 시 추가 감각상각비와 수도권 진출에 대한 마케팅비용의 매출 대비 비중이 적어지면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특징주]무학, 사흘째 신고가...저도소주 바람☞무학, 소주칵테일 시장 선도자 '매수'-이베스트☞무학, 좋은데이3종으로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 신한
2015.06.02 I 김기훈 기자
  • [전일 특징주]①SK-SK C&C, 동반 급등…신제품·합병 기대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지난 1일 주요 특징주다.△SK(003600)·SK C&C(034730)= 신사업 진출 및 합병 기대감에 동반 급등. SK의 주가는 13.97% 상승한 20만4000원, SK C&C의 주가는 13.03% 오른 28만2000원에 장 마감. SK는 이날 SK바이오팜이 개발한 수면장애 치료 신약 후보물질인 ‘SKL-N05’가 미국에서 임상 3상에 돌입했다고 밝혀. SK C&C는 SK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공시.△무학(033920)= 저도 소주 시장 확대에 상승세 이어가며 사흘째 52주 신고가 경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52% 상승한 5만1500원. 처음처럼 순하리에 대한 빠른 소주 칵테일 제품 출시로 트렌드 변화 대처 잘했다는 평가.△키이스트(054780)= 시내 면세점 사업 진출에 대한 기대감에 4.99% 상승한 5260원에 거래 마쳐. 키이스트는 지난달 31일 인천·청주공항에서 시티면세점을 운영하는 시티플러스와 함께 서울시내 중소·중견 면세점 입찰에 도전한다고 밝혀.△OCI(010060)·OCI머티리얼즈(036490)= OCI가 OCI머티리얼즈를 매각하기로 하면서 상승세. OCI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01%, OCI머티리얼즈의 주가는 5.15% 상승해 장 마감. OCI는 지난달 29일 종속 회사인 OCI머티리얼즈의 주식 517만8535주(49.1%)를 처분하기로 결정하고 매각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공시. ▶ 관련기사 ◀☞[전일 주요 공시]①SK-SK C&C, 신규 사업 발굴 위해 합병 결정☞[오늘 주요 공시]①SK-SK C&C, 신규 사업 발굴 위해 합병 결정☞[오늘 특징주]①SK-SK C&C, 동반 급등…신제품·합병 기대
2015.06.02 I 박기주 기자
  • [오늘 특징주]①SK-SK C&C, 동반 급등…신제품·합병 기대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1일 주요 특징주다.△SK(003600)·SK C&C(034730)= 신사업 진출 및 합병 기대감에 동반 급등. SK의 주가는 13.97% 상승한 20만4000원, SK C&C의 주가는 13.03% 오른 28만2000원에 장 마감. SK는 이날 SK바이오팜이 개발한 수면장애 치료 신약 후보물질인 ‘SKL-N05’가 미국에서 임상 3상에 돌입했다고 밝혀. SK C&C는 SK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공시.△무학(033920)= 저도 소주 시장 확대에 상승세 이어가며 사흘째 52주 신고가 경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52% 상승한 5만1500원. 처음처럼 순하리에 대한 빠른 소주 칵테일 제품 출시로 트렌드 변화 대처 잘했다는 평가.△키이스트(054780)= 시내 면세점 사업 진출에 대한 기대감에 4.99% 상승한 5260원에 거래 마쳐. 키이스트는 지난달 31일 인천·청주공항에서 시티면세점을 운영하는 시티플러스와 함께 서울시내 중소·중견 면세점 입찰에 도전한다고 밝혀.△OCI(010060)·OCI머티리얼즈(036490)= OCI가 OCI머티리얼즈를 매각하기로 하면서 상승세. OCI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01%, OCI머티리얼즈의 주가는 5.15% 상승해 장 마감. OCI는 지난달 29일 종속 회사인 OCI머티리얼즈의 주식 517만8535주(49.1%)를 처분하기로 결정하고 매각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공시. ▶ 관련기사 ◀☞SK·SK C&C, 동반 신고가…합병 초읽기에 투심 '꿈틀'☞[특징주]SK·SK C&C, 동반 급등…신사업 진출·합병 기대☞SK 개발 수면장애 신약, 미국서 임상 3상 시작
2015.06.01 I 박기주 기자
  • 무학, 좋은데이3종으로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 신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무학(033920)에 대해 좋은데이 3종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27일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0.4% 감소한 611억원, 영업익은 같은 기간 2.7% 증가한 155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분리된 스틸사업부를 제외한 실질적이 소주 매출 성장률을 적게 잡아도 7.4% 수준으로 예상한다”며 “5월에 출시된 좋은데이 3종이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좋은데이 3종이 출시 일주일 만에 200만병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분기 1억2000만병의 좋은데이 판매량을 감안했을 때 2% 추가 매출 성장이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생산 계획이 상향될 가능성도 높다. 그는 “창원 1,2공장과 울산공장을 합한 생산 가능 정도는 월 7000~8000만병을 육박한다”며 “현재 가동률이 50%에 불과해 수요 증가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 연구원은 “좋은데이 3종이 분기 기준 600만병이 팔린다고 가정하면 분기 소주 매출액의 4% 추가 성장이 가능하다”며 “하반기부터는 적극적인 수도권 진출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현장에서]소주업계, '좋은데이' 광고 불편한 이유
2015.05.27 I 김인경 기자
소주업계, '좋은데이' 광고 불편한 이유
  • [현장에서]소주업계, '좋은데이' 광고 불편한 이유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소주 업계가 무학(033920) ‘좋은데이’의 TV광고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주류산업협회가 최근 무학 측에 TV광고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을 정도라고 한다. 무학은 현재 밤 10시 이후 케이블TV 등을 통해 좋은데이의 광고 영상을 내보내고 있다. 좋은데이의 알코올 도수는 16.9도로, 법적으로 TV광고를 집행하는 것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그럼에도 소주업계가 협회를 통해 무학의 TV광고에 대한 불만을 제기한 것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업계가 음주를 조장해서 되겠느냐”는 것이 표면적인 이유다.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업계가 TV광고를 통해서까지 술을 권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업체들의 속내는 다르다. TV광고에 대한 불편한 심기에는 좋은데이의 ‘선전’에 대한 견제가 깔려 있다. 무학은 부산·경남 지역의 성공을 바탕으로 서울과 수도권 지역을 맹공략하고 있다. 지역 소주였던 좋은데이가 TV광고를 통해 전국적으로 브랜드를 알리고 있는 것이 경쟁사로서는 못마땅할 수밖에 없다. 특히 무학은 지난 1월 배우 박수진을 좋은데이의 새로운 모델로 기용해 광고를 진행 중인데, 박수진은 최근 한류스타 배용준과 결혼 발표로 화제가 되고 있다. 무학으로서는 의도치 않게 박수진 홍보 효과를 누리게 됐다. 한편에서는 정부 규제 강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좋은데이 광고가 계속될 경우 알코올 17도 이상의 술은 방송광고를 금지하는 현행 국민건강증진법이 개정돼 광고 금지 알코올 도수가 더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안 그래도 최근 24세 미만 유명인은 광고에 출연하지 못하도록 하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이 보건복지위를 통과하며 논란이 됐다. 그만큼 주류 광고에 대한 시각이 곱지 않은 상황에서 규제가 강화될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업계는 협회를 통해 정치권과 정부의 움직임을 조심스럽게 살펴보고 있는 중이다. 마지막으로 업계는 무학의 좋은데이가 업계의 TV광고 전쟁으로 번질 것을 걱정하고 있다. 최근 롯데주류의 ‘처음처럼 순하리’ 등을 비롯해 알코올 도수 13.5~14도의 과즙 소주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이들은 얼마든지 TV광고를 집행할 수 있다. 그러나 경쟁적으로 TV광고에 돌입할 경우 결국 업계 전체의 마케팅 비용이 늘고 수익이 저하되는 수순을 밟을 수밖에 없다. 알코올 소비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비용을 늘리는 것이 업계에는 부담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좋은데이가 TV광고 효과를 볼 경우 나머지 업체들 역시 TV광고에 나서게 될 가능성이 있다”며 “그 경우 결국 판관비만 늘어 서로 출혈경쟁하는 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우 박수진을 기용한 좋은데이의 TV광고
2015.05.21 I 함정선 기자
 잘나가는 '순하리'의 말 못할 탄생비밀
  • [현장에서] 잘나가는 '순하리'의 말 못할 탄생비밀
  • (사진=롯데주류 제공)[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처음처럼 순하리’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소문은 무성한 데 제품을 구하기 어렵다. 국내 감자칩 시장을 뒤흔든 ‘허니버터칩’의 초기 현상이 비슷하다는 관전평이 나온다.예상 밖의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지만, 처음처럼 순하리에겐 탄생의 비밀이 숨겨져 있다. 처음처럼 순하리는 애초부터 부산 경남 지방을 겨냥해 출시된 제품이다. 부산 경남 지역은 지역소주인 무학의 ‘좋은데이’가 시장의 80%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처음처럼은 부산 경남 지역에서 존재감이 없었다. 유독 저도주의 인기가 강한 부산 경남 시장을 뚫기 위해 롯데주류가 전략적으로 내놓은 제품이 바로 처음처럼 순하리다. 좋은데이가 알코올 도수 16.9도인데, 처음처럼 순하리는 그것보다 더 낮은 14도를 파격적으로 채택했다. 유자과즙을 넣어 맛도 단 편이다. 일단 작전은 성공적이다. 처음처럼 순하리는 부산 대학가를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순하리의 돌풍으로 처음처럼의 부산 경남 지역 점유율은 3~5%p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고민은 서울 등 전국으로 판매를 확대할지 여부다. 판매 요청이 쇄도하자 롯데주류는 지난달 말부터 기존 강릉공장에 이어 군산공장에서도 순하리 생산을 시작했다. 이달 말 서울 음식점에서도 일부 판매가 시작될 전망이다. 하지만 롯데주류는 본격적인 판매 확대를 주저하는 분위기다. 처음처럼 순하리가 처음처럼 등 기존 소주 제품을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많이 내려왔다고 하지만, 아직 처음처럼의 알코올 도수는 17.5도다. 14도인 순하리와는 격차가 매우 크다. 만약 처음처럼 순하리가 소주 시장을 잠식할 경우 자칫 소주 시장 전체의 알코올 도수가 급속히 무너질 수 있다. 17도대의 처음처럼 역시 타격을 받게 된다. 더 큰 고민은 소주 시장이 14도로 내려가면 와인과 직접적인 경쟁을 하게 된다는 점이다. 그간 소주는 양주와 와인 시장 사이에서 독자적인 시장을 구축했지만, 14도부터는 와인과 영역이 겹친다.17도 이하의 술에 대해서는 TV 광고를 허용하고 있지만, 롯데주류는 아직 처음처럼 순하리의 TV 광고 계획이 없다. 시장 반응이 좋다고 무조건 판매를 늘리기에는 고민이 많다는 뜻이다. 소주업계 한 관계자는 “처음처럼 순하리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서울 지역에서 공격적인 판매에 나서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것”이라며 “14도라는 제품은 기존 소주 시장을 흔들만큼 파격적인 알코올 도수인 셈”이라고 말했다.
2015.05.19 I 안승찬 기자
  • [이슈n뉴스] 맛은 순하게 경쟁은 독하게‥저도주 열풍
  • [이데일리TV 이선미PD]시장을 여는 최고의 선택, 시장을 이기는 완벽한 전략! 김민주 앵커가 진행하는 <이기는 투자전략 1부>가 개장 전 글로벌 이슈부터 국내외 주요 뉴스까지, 시장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해 드립니다.‘이슈n뉴스’ 코너에서 조성우 과장(동부증권 잠실지점)이 출연하여 화제가 되고 있는 뉴스를 중심으로 증시의 흐름을 짚어드립니다.▶맛은 순하게 경쟁은 독하게‥주류株 전쟁Q1. 무학(033920)도 신제품으로 주가 상승을 이끌어 낼 수 있을까?-처음처럼 순하리 vs 무학 3색소주-트렌드 편승 시 주가상승 촉매 가능성 Q2. 저도주 경쟁 심화..주류주에게 득인가 실인가?-기호식품 선택폭 확대 시장지향적 대응-저도수 주류, 신규주류 소비층 확대 기대-전반적 외형확대 기대 가능, MS점유는 별개-단기트렌드 가능성 주의 필요Q3. 그럼 롯데칠성(005300) 무학에 대한 투자의견은?-롯데칠성(005300), 경쟁자 등장 ‘중립’-무학(033920), 잃을 것 없는 도전 ‘매수’ Q4. 주정업체에 대한 투자의견은?-주류업체 경쟁심화, 주정주 ‘반사이익’-창해에탄올(004650) : 1Q 호실적, 실질적인 수혜 반영(*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이 코너는 2015년 5월 15일 금요일 아침 7시 30분 이데일리TV‘이기는 투자전략 1부’프로그램에서 방송됐습니다. ☞ 이데일리TV채널안내 http://tv.edaily.co.kr/(http://tv.edaily.co.kr/)☞이데일리TV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edailytvPD (http://www.facebook.com/edailytvPD)☞이데일리TV 팟캐스트http://www.podbbang.com/ch/9347 (http://www.podbbang.com/ch/9347)▶ 관련기사 ◀☞좋은데이, '순하리'에 도전..13.5도 과일소주 3종 출시☞무학, 임원 1인 자사주 1264주 매수☞[특징주]무학, "'순하리' 우려 과도" 평가에 나흘째 상승
2015.05.15 I 이선미 기자
순한 소주, 역시 통했다
  • 순한 소주, 역시 통했다
  •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소주라면 ‘캬~’ 소리가 절로 나는 독한 맛이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이미 무너졌다. 알코올 도수를 낮을수록 판매량이 더 늘어나는 현상이 뚜렷하다. 롯데주류의 ‘처음처럼’은 공격적으로 도수를 낮추는 전략으로 20%대 점유율을 다시 회복한 것으로 확인됐다.롯데주류 ‘처음처럼’과 하이트진로 ‘참이슬’의 전년대비 판매증가율 추이(자료=세븐일레븐)지난 2013년 말 전국의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판매된 롯데주류 ‘처음처럼’의 점유율은 18.2%였다. 하지만 1년 4개월이 지난 지난달 처음처럼의 점유율은 24.5%로 껑충 뛰었다. 무려 6.3%포인트 급상승했다. 알칼리 환원수 유해성 논란으로 놓쳤던 시장을 대부분 되찾았다. 반면 경쟁제품의 하이트진로(000080)의 ’참이슬‘의 점유율은 60.8%에서 55.8%로 떨어지면서 시장을 일부 뺏겼다. 알코올 도수 전략이 두 제품의 성과를 갈랐다. 지난해 말 처음처럼과 참이슬은 모두 알코올 도수를 17도대로 내렸지만, 참이슬은 18.5도에서 17.8도로 낮추었지만, 처음처럼은 18도에서 17.5도로 더 내렸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0.3도 차이에 불과하지만, 더 순하다는 소비자의 인식이 각인된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지난 3월 롯데주류가 출시한 ‘처음처럼 순하리’는 처음처럼의 판매에 날개를 달았다. 소주에 유자과즙을 첨가한 처음처럼 순하리는 알코올 도수 14도라는 파격적인 저도주다. 처음처럼 순하리는 출시 한 달 만에 130만명이 넘게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품절현상까지 나올 정도다. 심지어 제과시장의 ‘허니버터칩’으로 불릴 정도다.처음처럼 순하리가 가세한 이후 지난달 세븐일레븐에서 처음처럼 브랜드의 주류 판매는 전년대비 51.6% 급증했다. 참이슬은 10% 증가에 그쳤다. 순한 소주의 원조격인 무학(033920)의 ’좋은데이‘ 역시 돌풍이다. 참이슬과 처음처럼이 20도 내외에서 경쟁하던 2006년부터 무학은 16.9도의 좋은데이를 내놨다. 경남과 부산지역을 장악한 좋은데이는 지난해부터 수도권 공략에 나선 이후 소주시장 점유율을 10%대에 끌어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주류업계 한 관계자는 “순한 술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가 뚜렷해지고 있다”면서 “소주 시장도 빠르게 알코올 도수를 내리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아이유·곽진언 빠지나..빨간불 켜진 하이트진로
2015.05.07 I 안승찬 기자
  • 무학, 1분기 호실적 전망..'매수'-신한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무학(033920)에 대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별도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2% 증가한 634억원, 영업이익은 0.3% 늘어난 161억원을 전망한다”며 “주류 매출액은 59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9%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1분기 국내 전체 소주 판매량은 전년 대비 5~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고, 경남/부산에서의 판매량 증가로 매출은 견조한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홍 연구원은 “수도권에서는 의미있는 매출 확보를 위해 주력제품 ‘좋은데이’의 판촉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1분기 판매촉진비는 38% 증가한 39억원으로 예상되며, 이는의미있는 중장기 수도권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한 투자”라고 언급했다.이어 “좋은데이의 도수는 16.9도로 경쟁사의 주력 제품 대비 0.6~0.9도 낮다”며 “저도수 제품을 앞세운 수도권 주요 상권에서의 소비자 직접 마케팅은 지속되고 있고, 분기 평균 40억원의 판매촉진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2015년 예상 수도권 판매량은 350만병으로 가정했다. 전체 예상 병 판매량의 1% 수준이며 인지도가 누적되는 2016년에 보다 의미있는 숫자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2015.04.20 I 김대웅 기자
  • 롯데칠성, 주류부분 성장세…목표가↑-한국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롯데칠성(005300)의 주류 부분이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50만원에서 280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17일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이 당초 기대치 369억원보다 높은 413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음료의 수익성이 탄산음료와 탄산수의 매출액 증가로 개선됐기 때문”이라며 “탄산수 ‘트래비’의 매출액이 2013년 30억원에서 2014년 180억원으로 급증했고 현재도 30%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강조했다. 이어 주류에서는 소주 매출액이 10% 중반대의 성장률을, 청하와 위스키 등 기타 주류가 한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 기대했다. 특히 도수를 낮춘 ‘처음처럼’이 저도수 애호가 사이에서 선퐁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이 연구원은“맥주는 생산 능력이 확충된 3월 중순 이후로 매출액이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은 적자상태로 1분기에는 감익 요인”이라면서도 “회사측의 계획은 2018년까지 맥주 점유율을 20% 이상으로 올리는 것인데 클라우드가 경재 수입품 대비 저렴하고 유통력이 강해 충분히 달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주류사업은 음료사업보다 제품의 라이프사이클이 매우 길어 영업의 안정성이 높고 브랜드별 매출액 절대규모가 높은 장점이 있다”며 “주류사업의 비중이 올라가면 판매처로의 협상력이 강화되고, 마케팅 효율이 높아지는 효과가 발생한다”고 기대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현재 소주 3위업체인 무학과 주가를 비교해도 롯데칠성의 주가는 올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롯데칠성의 시가총액은 무학의 시가총액의 203%로 소주 매출액 초과 비율 147%와 아주 큰 차이는 없지만 롯데칠성은 1조4000억원 규모의 음료사업이 있는데다 서초동부지와 같은 비영업용자산의 규모도 막대하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특징주]롯데칠성, 급반등…'중장기 성장 기대'☞롯데칠성, 중장기 성장성 확보…목표가↑-HMC
2015.04.17 I 김인경 기자
  • '소주 권하는 사회?' 무학·창해, 이유있는 신고가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소주 관련주들의 주가가 고공비행을 하고 있다. 소주의 저도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판매량도 증가, 관련업체들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19일 무학(033920)의 주가는 전날보다 0.8% 오르며 닷새째 상승,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창해에탄올(004650)은 7.7% 급등하며 신고가에 근접했다. 지난해 주가가 2배 가량 오른 무학은 올 들어서도 22.4%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창해에탄올은 같은 기간 88.8% 급등했다.이들 기업의 주가 강세 배경에는 소주의 도수가 내려가면서 소비량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6년 16도대의 낮은 도수의 소주인 ‘좋은데이’를 내놓으며 부산 경남 지역에서 돌풍을 일으킨 무학은 현재 수도권 시장을 넘보고 있다. 작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홍대, 여의도, 강남 등 수도권의 주요 상권에서 ‘좋은데이’의 판촉 활동을 강화하면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남 지역에서 대성공을 경험한 만큼 수도권 진출 역시 주가 상승의 강한 모멘텀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무학은 수도권 진출을 위한 교두보이자 월 3000만병의 생산능력을 갖춘 창원 2공장을 작년 상반기에 완공했다”며 “경쟁사의 추가 도수 완화 전에 얼마만큼의 수도권 점유율을 확보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주정업체 창해에탄올도 양호한 실적 전망 속에 작년 7월 상장 이후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창해에탄올은 소주 판매량의 증가에 힘입어 주정 소비량이 늘고 있을 뿐 아니라, 자회사인 보해양조(000890)의 실적이 작년부터 온전히 반영되면서 괄목할 만한 실적 성장을 이루고 있다. 신영증권은 창해에탄올의 영업이익이 2017년까지 연평균 18.7%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김승 SK증권 연구원은 “소주 도수 인하로 인한 주정 소비량 증가와 동절기 소주 판매량 증가 등에 힘입어 매출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반면, 국내 소주 업계의 양대 강자인 하이트진로(000080)와 롯데칠성(005300)은 맥주 사업에 발목이 잡히며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이다. 지난해 롯데칠성이 신제품 ‘클라우드’를 출시하며 맥주 시장의 경쟁이 격화된 가운데 마케팅 비용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홍세종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경우 소주의 이익 성장과 맥주의 비용 증가 간의 줄다리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원가율과 감가상각비를 감안하면 대규모의 마케팅 비용 집행은 실적에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2015.03.19 I 김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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