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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24건

황호연·이국노·최재호 회장, 서울대AMP 대상 수상
  • 황호연·이국노·최재호 회장, 서울대AMP 대상 수상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AMP) 대상을 수상한 황호연 대호아이알 회장, 이국노 사이몬 회장, 최재호 무학그룹 회장[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황호연 대호아이알 회장과 이국노 사이몬 회장, 최재호 무학그룹 회장 등이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AMP)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조정남 서울대 경영대학원 AMP 총동창회 심사위원장은 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8년 신년교례회 및 제17회 서울대 AMP대상 시상식에서 경영 내용과 후보자 및 기업의 사회적 평판, 국가경제 기여도 등을 감안해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황 회장은 1965년 요업계에 진출한 이후 52년간 한국세라믹산업의 발전을 위해 진력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 대호단양CC와 대호레포츠 등을 통해 충북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한 점과 서울대AMP 라이온스클럽 회장을 역임하는 등 동문 간 친목 도모에 앞장선 점도 인정받았다.그는 “그동안 세라믹 전공을 살려 인류 건강과 세라믹 산업 발전을 위한 경영방침을 세우고 세라믹 소재사업을 확대해 왔다”며 “회사 임직원의 헌신적 노력의 결과로 생각하고 우리나라 세라믹산업 발전과 인류 건강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이 회장은 1973년 창업 이후 45년간 한국플라스틱업계 발전을 위해 매진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한국플라스틱협동조합 이사장을 10년간 역임하면서 동종업계 발전을 견인한 점과 사재 100억원을 출연해 한국예도문화체육장학재단을 설립, 청소년과 원로 무도인의 생활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사회봉사에 앞장선 점도 많은 점수를 받았다.그는 “석모도에 부교를 설치해 해양 쓰레기를 차단하는 장치는 아시아 1위”라며 “씽크홀의 원인이 되는 노후관을 땅을 파지 않고 개수하는 기술도 국가로부터 인정을 받았다”고 업적을 소개했다. 최 회장은 지역소주였던 ‘좋은데이’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소주로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중국에 진출, 큰 성공을 거둔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경남은 물론 지난해 5월 충북 충주에 공장을 신설, 충북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한 점과 ‘좋은데이 나눔재단’을 통해 국내외 장학사업에 매진하고 있는 점도 높이 평가됐다.그는 “무학은 지방에서 출발한 기업이지만 지역적이면서 세계적인 기업이 되는 것이 나의 꿈이라 작지만 야무진 기업을 지향한다”며 “새로운 무술년에 우리 회사인 무학이 술술 풀리는 해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이 자리에는 구자준 전 LIG손해보험 대표이사 회장과 손경식 CJ그룹 회장, 조정남 전 SK텔레콤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2018.02.01 I 함지현 기자
무학, '좋은데이 1929' 출시…젊은층 공략 나서
  • 무학, '좋은데이 1929' 출시…젊은층 공략 나서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무학이 90년 주류기업 전통을 담은 ‘좋은데이 1929’를 앞세워 젊은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무학은 2일 새로 선보인 ‘좋은데이 1929’에 창립 연도인 1929년과 만19∼29세 젊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빠르게 변화하는 젊은 소비자의 주류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2년 간의 제품 개발기간을 거쳐 탄생했다. 특히 대학가 및 중심 상권에서 1000여명의 소비자 대상 선호도 조사를 통해 주질을 결정했고, 천연 감미료인 에리스리톨을 첨가해 기존 제품보다 칼로리를 낮춘게 특징이라고 무학 측은 설명했다. 기존 소주병의 틀에서 벗어나 투명하고 유려한 라인을 살린 병을 사용해 특별함을 더했다. 무엇보다 소주에서 중요한 원료인 주정을 엄선해 소주의 맛은 살리고 알코올향을 부드럽게 감싸는주는 것이 특징으로, 알코올 도수는 15.9%다. 우선 일반음식점으로 출시하며, 대형매장과 가정 등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종수 무학 사장은 “최고의 맛을 표현하기 위해 최고의 원재료를 사용한 ‘좋은데이 1929’는 지금의 무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든 소비자들에게 보답하는 제품이 될 것”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1929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고 소비자와 함께 주류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1.02 I 이성기 기자
하이트진로 맥주공장 매각 '오리무중'
  • 하이트진로 맥주공장 매각 '오리무중'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하이트진로(000080)의 맥주공장 매각이 오리무중 상태에 빠지고 있다. 하이트진로가 맥주부문 생산효율화를 위해 강원 홍천과 전주, 마산에 있는 맥주공장 한 곳을 내년 상반기까지 매각하겠다고 밝혔지만 소문만 무성할 뿐 연말이 다 되도록 적극적으로 나서는 업체가 없는 상황이다. 하이트진로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맥주부문의 실적이 4년 연속 적자를 보이며 누적 적자 규모가 1000억원에 달하자 맥주 공장 세 곳 중 한 곳을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9월말 공시했다. 시장조사업체 등에 따르면 현재 국내 맥주시장 점유율은 오비맥주 60%, 하이트진로 26%, 롯데주류 4%, 수입맥주 10%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 따라서 하이트진로 맥주공장 매각은 국내 맥주시장 판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로 받아들여졌다. 2014년 기준 국내 맥주 전체 출고량이 350만5000㎘인 상황에서 마산공장의 생산능력은 연간 34만㎘, 전주공장은 60만㎘, 강원공장은 50만㎘ 수준에 달해서다. 주류업계에서는 ‘클라우드’와 ‘피츠’로 국내 맥주시장에 뛰어든 롯데주류가 하이트진로 맥주공장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수제맥주 레스토랑인 ‘데블스도어’를 운영하고 있는 신세계푸드나 ‘제주소주’를 생산하는 이마트 등 신세계그룹이 하이트진로 맥주공장 인수를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50만㎘의 맥주를 생산할 수 있는 하이트진로 강원 홍천 공장(사진=하이트진로)11월 말 현재 롯데주류와 신세계푸드 등은 인수에 회의적인 분위기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충북 충주의 맥주 2공장이 8월 하순부터 생산 본궤도에 오른 상황에서 클라우드와 피츠의 생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도 “지금으로서는 인수 가능성이 없다고 보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부산과 경남지역을 기반으로 한 무학그룹만이 하이트진로 맥주공장 인수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호 무학그룹 회장이 이달 초 그룹내 CEO와의 대화를 통해 하이트진로의 마산공장 인수설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내놨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류업계 내부에서는 신세계그룹이 현재 입장과 달리 하이트진로의 맥주공장 인수에 뛰어들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지난 2014년 계열사인 신세계푸드가 수제맥주 전문점 ‘데블스도어’를 열 때에도 직접 매장 인테리어 등에 공을 들이며 주류 사업에 관심을 보였다. 또한 지난해 6월 이마트가 제주도에 기반을 둔 제주소주를 인수 한 뒤 올해 신제품 ‘푸른밤’을 출시한 배경에도 정 부회장의 의지가 강력하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신세계는 제주소주를 인수할 당시에도 사전에 움직임이 거의 포착되지 않았다”며 “만약 신세계가 하이트진로 공장 중 한 곳만 인수해도 종합주류회사로 위상이 달라지는 만큼 내부에서는 손익계산을 따지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매각과 인수는 상호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야만 하는 것이니만큼 결과를 속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며“경영효율화를 위해 공장 매각을 추진한 만큼 공장 가동률이 다시 높아지는 등 변수가 생기면 매각을 원점에서 다시 고려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17.11.28 I 김용운 기자
  • [재송]17일 장 마감 후 주요종목 뉴스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다음은 17일 장 마감 후 주요종목 뉴스다. △아이에스동서(010780)는 울산 중산매곡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 신축공사를 1345억7251만원에 수주했다고 공시. 이는 매출액 대비 7.8%에 해당.△해태제과식품(101530)은 송인웅, 양승이, 홍성윤, 김민호 등이 제기한 신주식배정이행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판결을 받았다고 공시.△현대중공업(009540)은 20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연다고 공시.△STX엔진(077970)은 MTU ASIA PTE에 61억7300만원의 선급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거래일자는 11월 30일이고 선급금은 자기자본 대비 5.75%에 해당.△이노션(214320)은 오는 21일 싱가포르, 23일 홍콩에서 투자가 면담 방식의 기업설명회를 연다고 공시.△대성홀딩스(016710)가 자회사인 대성청정에너지의 주식 60만주를 303억6000만원에 취득했다고 공시.△무학(033920)은 창원1공장 소주 생산라인 오버홀 공사로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 무학 측은 창원1공장 생산이 중단돼도 2공장과 울산공장 생산량으로 충분히 판매량을 감당할 수 있다고 밝혀. 공사 예상기간은 12월 3일까지.△우리종금(010050)은 증권사 전환 검토에 대한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우리은행 민영화 이후 중장기적 발전방안을 다각도로 검토중이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공시.△동양(001520)은 한일합섬을 분할해 신설회사를 설립한다고 공시. 분할기일은 2018년 1월 1일.△삼호(001880)는 e편한세상 신봉담 수분양자들이 농협은행으로 부터 대출 받은 중도금 1206억원 중 120억6000만원에 대해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코오롱글로벌(003070)은 울산 중산매곡 지역주택조합 신축공사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 해지금액은 1264억1212만원 규모.△삼영화학(003720)공업은 일신상의 사유로 이헌철 사회이사가 중도 퇴임했다고 공시.△동원(003580)은 최대주주가 더블유금융채권형투자조합제2호 외 5인에서 스타감마투자조합 외 5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코리안리(003690)는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영업 강화를 위해 두바이 주재 사무소를 지점으로 전환한다고 공시. △인콘(083640)은 주식 1주당 3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배정기준일은 12월2일이며 신주상장예정일은 12월28일.△바이온(032980)은 운영자금 10억원,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20억원 조달을 위해 3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 발행가액은 보통주 1주당 1340원이며 신주상장 예정일은 내달 5일.△인프라웨어(041020)는 인도 주정부와의 공급게약 체결 추진보도에 대한 한국거래소 조회공시 요구에 “인도 총판 업체인 S2SEA(Software To Southeast Asia)와 함께 인도 주정부에 폴라리스 오피스를 공급하기로 합의했다”며 “현재 본계약을 위한 세부 사항 협의 중”이라고 재공시. △한국거래소는 셀트리온제약(068760)에 대해 최근 현저한 주가 급등과 관련해 중요 공시사항이 있는지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한국거래소는 대주전자재료(078600)에 대해 최근 현저한 주가 급등과 관련해 중요 공시사항이 있는지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네패스(033640)는 네패스신소재(087730) 지분 매각 추진보도에 대한 한국거래소 조회공시 요구에 “네패스신소재 지분매각과 관련해 현재 검토 중”이라며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골든센츄리(900280)는 시설 및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약 407억3000만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는 1690만주로, 상장예정일은 2018년 2월14일.△에스에프씨(112240)는 장동선씨가 지난 15일 회사를 상대로 대전지방법원에 파산신청을 했다고 공시.△C&S자산관리(032040)는 주주 이인환 외 2인의 실질주주 및 특수관계에 있음을 회사에 증명해 최대주주 변경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시. 변경 후 최대주주 이인환씨의 지분율은 1.20%, 특수관계인 2인의 지분율은 각각 0.31%, 0.22%.
2017.11.20 I 조용석 기자
  • 17일 장 마감 후 주요종목 뉴스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다음은 17일 장 마감 후 주요종목 뉴스다. △아이에스동서(010780)는 울산 중산매곡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 신축공사를 1345억7251만원에 수주했다고 공시. 이는 매출액 대비 7.8%에 해당.△해태제과식품(101530)은 송인웅, 양승이, 홍성윤, 김민호 등이 제기한 신주식배정이행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판결을 받았다고 공시.△현대중공업(009540)은 20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연다고 공시.△STX엔진(077970)은 MTU ASIA PTE에 61억7300만원의 선급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거래일자는 11월 30일이고 선급금은 자기자본 대비 5.75%에 해당.△이노션(214320)은 오는 21일 싱가포르, 23일 홍콩에서 투자가 면담 방식의 기업설명회를 연다고 공시.△대성홀딩스(016710)가 자회사인 대성청정에너지의 주식 60만주를 303억6000만원에 취득했다고 공시.△무학(033920)은 창원1공장 소주 생산라인 오버홀 공사로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 무학 측은 창원1공장 생산이 중단돼도 2공장과 울산공장 생산량으로 충분히 판매량을 감당할 수 있다고 밝혀. 공사 예상기간은 12월 3일까지.△우리종금(010050)은 증권사 전환 검토에 대한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우리은행 민영화 이후 중장기적 발전방안을 다각도로 검토중이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공시.△동양(001520)은 한일합섬을 분할해 신설회사를 설립한다고 공시. 분할기일은 2018년 1월 1일.△삼호(001880)는 e편한세상 신봉담 수분양자들이 농협은행으로 부터 대출 받은 중도금 1206억원 중 120억6000만원에 대해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코오롱글로벌(003070)은 울산 중산매곡 지역주택조합 신축공사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 해지금액은 1264억1212만원 규모.△삼영화학(003720)공업은 일신상의 사유로 이헌철 사회이사가 중도 퇴임했다고 공시.△동원(003580)은 최대주주가 더블유금융채권형투자조합제2호 외 5인에서 스타감마투자조합 외 5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코리안리(003690)는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영업 강화를 위해 두바이 주재 사무소를 지점으로 전환한다고 공시. △인콘(083640)은 주식 1주당 3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배정기준일은 12월2일이며 신주상장예정일은 12월28일.△바이온(032980)은 운영자금 10억원,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20억원 조달을 위해 3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 발행가액은 보통주 1주당 1340원이며 신주상장 예정일은 내달 5일.△인프라웨어(041020)는 인도 주정부와의 공급게약 체결 추진보도에 대한 한국거래소 조회공시 요구에 “인도 총판 업체인 S2SEA(Software To Southeast Asia)와 함께 인도 주정부에 폴라리스 오피스를 공급하기로 합의했다”며 “현재 본계약을 위한 세부 사항 협의 중”이라고 재공시. △한국거래소는 셀트리온제약(068760)에 대해 최근 현저한 주가 급등과 관련해 중요 공시사항이 있는지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한국거래소는 대주전자재료(078600)에 대해 최근 현저한 주가 급등과 관련해 중요 공시사항이 있는지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네패스(033640)는 네패스신소재(087730) 지분 매각 추진보도에 대한 한국거래소 조회공시 요구에 “네패스신소재 지분매각과 관련해 현재 검토 중”이라며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골든센츄리(900280)는 시설 및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약 407억3000만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는 1690만주로, 상장예정일은 2018년 2월14일.△에스에프씨(112240)는 장동선씨가 지난 15일 회사를 상대로 대전지방법원에 파산신청을 했다고 공시.△C&S자산관리(032040)는 주주 이인환 외 2인의 실질주주 및 특수관계에 있음을 회사에 증명해 최대주주 변경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시. 변경 후 최대주주 이인환씨의 지분율은 1.20%, 특수관계인 2인의 지분율은 각각 0.31%, 0.22%.
2017.11.17 I 조용석 기자
포항 인근 식품공장들, 피해는 '아직'…그래도 '예의주시'
  • 포항 인근 식품공장들, 피해는 '아직'…그래도 '예의주시'
  • 서울 동작구 기상청 국가지진화산종합상황실에서 기상청 직원들이 지진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경상북도 포항 인근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인근 지역에 공장을 둔 식품업체들이 긴장하고 있다. 아직까지 파악된 피해사례는 없다. 하지만 주요 업체들은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여진이 계속되고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항에는 손꼽을 만한 식품업체 공장이 없다. 그러나 울산이나 경주, 대구 등 포항 인근에 공장을 두고 있는 업체들이 적지 않다. 이들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울산과 창원에서 좋은데이와 화이트 등 소주를 생산하고 있는 무학 관계자는 “지진에 따른 큰 여파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여진이 이어질 수 있으니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울산에서 설탕을 생산하는 삼양사 역시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다”고 강조했다. 삼양사 관계자는 “평상시에 위기 관리 훈련을 하고 있어 보고 체계가 잡혀 있다”며 “만약 문제가 생기면 바로 본사 측에 통보를 하도록 돼 있다”고 설명했다.이 지역에서 사료 공장을 운영하는 대한제당 관계자도 “지진으로 인해 잠깐 흔들림을 느끼긴 했지만 피해는 없다”며 “그래도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라고 전했다.대구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SPC삼립 역시 큰 피해는 없다는 입장이다. SPC삼립은 대구 공장에서 완제빵이나 선물용 파운드 케이크, 일부 케이크류 등을 생산하고 있다.SPC 관계자는 “피해 규모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공장 산업안전관리 담당자를 중심으로 대비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재난에 대비한 모의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주에 공장을 운영 중인 남양유업 역시 “아직 피해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규모 2.0 이상의 여진이 총 42차례 진행됐다. 가장 최근 여진은 16일 오전 9시 47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에서 2.1 규모로 발생했다.
2017.11.16 I 함지현 기자
무학, 대선주조 직원 고소 '부산발 소주전쟁' 격화
  • 무학, 대선주조 직원 고소 '부산발 소주전쟁' 격화
  • 대선주조의 ‘대선’과 무학의 ‘좋은데이’[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부산과 경남지역 소주 시장을 놓고 무학과 대선주조 간의 경쟁이 다시금 격화되고 이다. 여기에 최근 무학이 대선주조의 영업직원 두 명을 검찰에 고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두 업체간 시장경쟁이 자칫 ‘감정싸움’으로 번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3일 무학에 따르면 최근 대선주조의 30~40대 영업직원 두 명을 검찰에 고소했고 경찰로 이관되어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무학이 대선주조 영업직원 2명을 고소한 이유는 이들이 지난 5월 페이스북 등 SNS에 무학 관련 뉴스를 올린 게 발단이 됐다. 무학 관계자는 “ ‘좋은 데이’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보도를 SNS에 게재하는 과정에서 대선주조 직원들이 사실과 다른 글을 올렸다”며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고발을 했다”고 말했다. 대선주조 관계자는 “영업직원 두 명이 뉴스에 나온 내용을 개인 페이스북에 올린 것을 놓고 무학에서 고소를 했다”며 “그 과정에서 무학 측의 험한 말도 있었다”고 말했다.업계에서는 두 업체간의 경쟁이 과열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으로 보고 있다. 무학과 대선주조는 부산과 경남지역의 대표적인 주류 업체다. 시원소주를 앞세웠던 대선주조는 1990년대까지만해도 부산 경남지역 소주 시장에서 점유율 1위였다. 하지만 무학이 2000년대 중후반 저도수 소주 열풍을 타고 ‘좋은 데이’를 내놓으면서 시장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여기에 대선주조 매각과정의 잡음도 대선주조의 점유율이 떨어지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다시 대선주조가 영업망을 정비하고 신제품을 내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대선주조에 따르면 최근 간판 제품으로 밀고 있는 ‘대선’의 누적 판매량이 지난 10월 하순 4000만병을 돌파하며 부산 소주시장 점유율을 45%까지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올 1월 나온 ‘대선’은 알코올 도수 16.9도의 저도주로 천연감미료 토마틴과 벌꿀이 첨가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올 상반기 대통령선거 기간과 맞물리면서 ‘대선으로 바꿉시다’라는 광고 카피로 화제가 됐다. 또 지난 9월에 가수 김건모를 모델로 발탁하면서 관심을 모았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2010년대 이후 무학은 ‘좋은 데이 등을 통해 부산 지역 시장점유율 90%까지 끌어올렸다”며 “그러나 대선주조의 ‘대선’ 등이 나오면서 무학의 점유율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류업계에서 경쟁사간의 과열 경쟁이 불미스러운 일로 불거졌던 과거가 있는만큼 업계 내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7.11.03 I 김용운 기자
  • [재송]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다음은 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현대상선(011200) = 시설자금(4000억원) 및 운영자금(2936억원) 등을 조달하기 위해 총 6936억원 규모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형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디아이씨(092200) = 미국 자동차부품 시장 진출을 위해 ‘DAE-IL USA’ 지분 100%를 413억8000만원에 취득한다고 공시△무학(033920) = 충주메가폴리스 산업단지 내에 주류 공장을 건설한다고 공시.△한진중공업(097230) = 춘천에너지 주식 555만8154주를 총 277억9077만원에 포스코건설에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 한진중공업 측은 “보유지분 매각을 통한 투자자금 회수가 목적”이라고 설명.△KR모터스(000040) = 결손금보전을 위해 최대주주 특수관계인인 오세영씨 주식은 보통주 2주를 1주로 병합하고 그 외 주주 주식은 보통주 1.5주를 1주로 병합하는 방식의 차등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하이트진로(000080) = 단체교섭 결렬로 맥주와 소주 등 주류를 생산하는 공장 6곳 중 4곳에 대한 가동을 중단키로 했다고 공시.△이마트(139480) = 9월 매출액 집계결과 1조 1377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1203억원과 비교해 1.6% 증가했다고 공시.△신성이엔지(011930) = 미국 미션 솔라 에너지(MISSION SOLAR ENERGY)와 18억7000만원 규모로 ‘PERC’(Passive Emitter Rear Contact) 태양전지를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해성디에스(195870) =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95.32% 증가한 71억원으로 공시.△롯데쇼핑(023530) = 중국 롯데마트 매각과 관련한 일부매체 보도에 “현재 주관사를 선정하고 중국 롯데마트 점포 매각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며 “하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한국카본(017960) = 무인기 제작·판매 업체인 코리아 에이비에이션 테크놀로지스 주식 340만여 주를 34억395만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후 지분율은 50%.△삼성전자(005930) =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5조2000억원보다 178.85% 늘어난 14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잠정 매출액은 29.65% 늘어한 62조원 기록.△크레아플래닛(058530) =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399억6000만원 규모의 주주우선공모 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 수는 3600만주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2018년 1월3일.△에이디테크놀로지(200710) = 최근 주가급등 관련 한국거래소 조회공시 요구에 “자기자본 10% 이상의 국내 타법인 출자 또는 출자지분 취득에 관한 검토 진행 중이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함.△한양디지텍(078350) =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김형육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김형육·김윤상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공시.△바른손(018700) = CJ CGV와 26억원 규모의 영화 ‘우상’ 제작·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향후 영화 상영 등에 따른 순이익의 16%를 추가로 배분받기로 했다”고 전했다.△일진파워(094820) = 한국남부발전 하동발전본부와 73억6979만원 규모의 ‘2017년 3호기 보일러 설비 계획예방정비공사(B급)’를 수주했다고 공시.△에프에스티(036810) = 삼성전자와 12억6450만원 규모의 반도체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아이에스이커머스(069920) = 종속회사인 더블유컨셉코리아 지분매각 추진설에 대한 거래소 조회공시에 “지분매각 협의 중이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함.△엔브이에이치코리아(067570) = 주가 안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3억4500만원 규모의 자사주 100만주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 취득예정 기간은 2018년 1월 15일까지다.△알테오젠(196170) = 시스테인 잔기를 포함하는 모티프가 결합한 변형 항체-약물접합체와 그 제조방법에 대한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삼목에스폼(018310) = 에스폼과의 영업양수도계약을 해제했다고 공시.△시공테크(020710) = 동부건설과 72억380만원 규모의 하이원워터월드신축 테마·인테리어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지난해 매출액의 8.92%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오는 2018년 6월12일까지.
2017.10.14 I 이승현 기자
  • 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다음은 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현대상선(011200) = 시설자금(4000억원) 및 운영자금(2936억원) 등을 조달하기 위해 총 6936억원 규모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형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디아이씨(092200) = 미국 자동차부품 시장 진출을 위해 ‘DAE-IL USA’ 지분 100%를 413억8000만원에 취득한다고 공시△무학(033920) = 충주메가폴리스 산업단지 내에 주류 공장을 건설한다고 공시.△한진중공업(097230) = 춘천에너지 주식 555만8154주를 총 277억9077만원에 포스코건설에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 한진중공업 측은 “보유지분 매각을 통한 투자자금 회수가 목적”이라고 설명.△KR모터스(000040) = 결손금보전을 위해 최대주주 특수관계인인 오세영씨 주식은 보통주 2주를 1주로 병합하고 그 외 주주 주식은 보통주 1.5주를 1주로 병합하는 방식의 차등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하이트진로(000080) = 단체교섭 결렬로 맥주와 소주 등 주류를 생산하는 공장 6곳 중 4곳에 대한 가동을 중단키로 했다고 공시.△이마트(139480) = 9월 매출액 집계결과 1조 1377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1203억원과 비교해 1.6% 증가했다고 공시.△신성이엔지(011930) = 미국 미션 솔라 에너지(MISSION SOLAR ENERGY)와 18억7000만원 규모로 ‘PERC’(Passive Emitter Rear Contact) 태양전지를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해성디에스(195870) =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95.32% 증가한 71억원으로 공시.△롯데쇼핑(023530) = 중국 롯데마트 매각과 관련한 일부매체 보도에 “현재 주관사를 선정하고 중국 롯데마트 점포 매각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며 “하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한국카본(017960) = 무인기 제작·판매 업체인 코리아 에이비에이션 테크놀로지스 주식 340만여 주를 34억395만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후 지분율은 50%.△삼성전자(005930) =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5조2000억원보다 178.85% 늘어난 14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잠정 매출액은 29.65% 늘어한 62조원 기록.△크레아플래닛(058530) =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399억6000만원 규모의 주주우선공모 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 수는 3600만주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2018년 1월3일.△에이디테크놀로지(200710) = 최근 주가급등 관련 한국거래소 조회공시 요구에 “자기자본 10% 이상의 국내 타법인 출자 또는 출자지분 취득에 관한 검토 진행 중이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함.△한양디지텍(078350) =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김형육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김형육·김윤상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공시.△바른손(018700) = CJ CGV와 26억원 규모의 영화 ‘우상’ 제작·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향후 영화 상영 등에 따른 순이익의 16%를 추가로 배분받기로 했다”고 전했다.△일진파워(094820) = 한국남부발전 하동발전본부와 73억6979만원 규모의 ‘2017년 3호기 보일러 설비 계획예방정비공사(B급)’를 수주했다고 공시.△에프에스티(036810) = 삼성전자와 12억6450만원 규모의 반도체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아이에스이커머스(069920) = 종속회사인 더블유컨셉코리아 지분매각 추진설에 대한 거래소 조회공시에 “지분매각 협의 중이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함.△엔브이에이치코리아(067570) = 주가 안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3억4500만원 규모의 자사주 100만주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 취득예정 기간은 2018년 1월 15일까지다.△알테오젠(196170) = 시스테인 잔기를 포함하는 모티프가 결합한 변형 항체-약물접합체와 그 제조방법에 대한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삼목에스폼(018310) = 에스폼과의 영업양수도계약을 해제했다고 공시.△시공테크(020710) = 동부건설과 72억380만원 규모의 하이원워터월드신축 테마·인테리어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지난해 매출액의 8.92%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오는 2018년 6월12일까지.
2017.10.13 I 이승현 기자
'좋은데이' 무학 창립 88주년 기념식 개최
  • '좋은데이' 무학 창립 88주년 기념식 개최
  • 최채호 무학그룹 회장이 2일 경남 창원시 무학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말하고 있다(사진=무학그룹)[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무학그룹은 경남 창원시 본사 대강당에서 창립 8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열린 기념식에서 최재호 무학그룹 회장은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 맞춰 나가기 위해 무학 역시 혁신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소비자로부터 받은 사랑을 실천하며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1929년 ‘소화주류공업사’로 출발한 무학은 이후 1946년 ‘마산양조공업사’, 1965년 ‘무학양조장’을 거쳐 1973년 ‘무학주조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한 뒤 오늘에 이르렀다. 1995년 무학은 23도 소주 ‘화이트’는 기존 25도로 고정돼 있던 소주시장에 저도주 바람을 일으켰다. 이어 2006년에는 소주시장의 대변화라고 할 정도의 파격적인 도수인 16.9도의 순한소주 ‘좋은데이’를 선보이는 등 소주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최 회장은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말을 잊지말고 회사의 발전과 고객이 좋아하는 것을 위해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보았으면 좋겠다”며 “뛰어난 품질의 제품과 나눔활동을 통해 소비자로부터 받은 사랑을, 사랑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다짐을 전했다.
2017.10.02 I 김용운 기자
식중독 족발·담뱃재 소주까지…"안심하고 먹을게 없다"
  • [살충제 계란]식중독 족발·담뱃재 소주까지…"안심하고 먹을게 없다"
  • (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과 기사는 무관함)[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먹거리 공포가 전국을 뒤덮고 있다. ‘살충제 달걀’ 파문이 확산하는 가운데 족발과 편육 제품에서 식중독균과 대장균이 검출됐고, 한 유명 소주에서는 담뱃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오면서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은 17일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족발 및 편육 11개(냉장·냉동 족발 6개, 냉장·냉동 편육 4개, 배달 족발 1개) 제품에서 식중독균과 대장균 등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냉장·냉동 족발에서는 1개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나왔다. 5개 제품은 ‘대장균군’이 기준치보다 3.7배~123만배, 2개 제품은 ‘세균수’가 1.6배~270만배 각각 초과 검출됐다.냉장·냉동 편육 제품에서는 3개 제품에서 ‘대장균군’이 기준치보다 1.7배~23배, 2개 제품에서 ‘세균수’가 기준치보다 580배~2만1000배 각각 초과 검출됐다. 배달 족발 1개 제품은 ‘대장균’이 기준치보다 17배 초과 검출됐다.같은 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주류업체 무학이 담뱃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혼입된 ‘좋은데이’ 소주를 제조 판매한 사실을 적발했다. 공장에서 사용하는 지하수도 부적합 판정이 나와 폐공 조치했다. 적발된 제품은 지난 5월22일 병입된 76만9610병이다. 무학은 담뱃재 추정물질이 병에 눌어붙으면서 세척과정과 이물질 검사까지 통과했다고 설명했다.연달아 터지는 먹거리 불안 소식에 시민들의 불안은 극에 달하고 있다. “먹을 음식이 없다”는 불만이 곳곳에서 터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적발된 족발·편육 업체에 위생관리 강화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물질이 혼합된 제품에 대한 제조 정지와 전량 회수를 각각 지시했지만 땜질식 행정이란 지적이 나온다.앞서 맥도날드 햄버거의 덜 익은 고기 패티를 먹은 어린이가 신장장애 판정을 받았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햄버거병에 대한 논란이 퍼졌다. 최근에는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과 비펜트린이 기준치를 초과한 계란이 문제가 됐다.
2017.08.17 I 최성근 기자
`유명 소주에서도 담뱃재가`…깊어지는 먹거리 불신
  • `유명 소주에서도 담뱃재가`…깊어지는 먹거리 불신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햄버거병`과 `살충제 계란` 등으로 먹거리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유명 소주에서 담뱃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오는 사건이 발생했다.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주류업체 무학(033920)은 담뱃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혼입된 `좋은데이` 소주를 제조 판매한 사실이 적발됐다. 해당 제품은 5일 제조정지 처분을 받았다. 공장에서 사용하는 지하수도 부적합 판정이 나와 폐공 조치했다.부적합위반법령식품위생법 제7조(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에 관한 기준 및 규격) 4항과 식품위생법 제37조(영업허가 등) 2항에 대한 위반으로 적발된 제품은 지난 5월22일 병입된 76만9610병에 해당한다.식약처 조사 결과 이물질은 담뱃재로 추정됐다. 무학은 담뱃재 추정물질이 병에 붙어 고착화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병에 눌어붙으면서 세척과정과 이물질 검사까지 통과했다는 설명이다.이에 대해 무학은 담뱃재 추정물질이 병에 붙어 고착화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병에 눌어붙으면서 세척과정과 이물질 검사까지 통과했다는 설명이다. 무학 관계자는 “소비자가 넣은 담뱃재가 병에 달라붙어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답했다.이같은 소식에 이날 무학 주가도 한때 7% 급락세를 연출했다.햄버거병과 살충제 계란에 이어 소주마저 신뢰를 무너뜨리자 먹거리 불신이 극에 달하고 있다. 앞서 맥도날드 햄버거의 덜 익은 고기 패티를 먹은 네 살 아이가 신장장애 판정을 받았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햄버거병에 대한 논란이 퍼졌다. 최근에는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과 비펜트린이 기준치를 초과한 계란이 문제가 됐다.
2017.08.17 I 김대웅 기자
오늘 文 정부 첫 '증세 토론회'..경유세·종교세 격돌(종합)
  • 오늘 文 정부 첫 '증세 토론회'..경유세·종교세 격돌(종합)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문재인 정부의 전반적인 조세정책을 논하는 국책연구기관의 토론회가 11일 열린다. 증세 방안과 우선순위를 논하는 첫 공개 토론이다. 최근 논란이 되는 경유세, 종교인 과세를 비롯해 소득세, 법인세 증세를 놓고 뜨거운 토론이 예상된다. 소주 등 술에 붙는 세금을 올리자는 주장도 제기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 유관기관인 한국조세재정연구원(조세연)은 1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일자리창출 및 소득재분배 개선을 위한 조세정책’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고형권 기재부 1차관의 축사, 전병목 조세연 조세연구본부장의 ‘새 정부의 조세정책 환경에 대한 요약’ 주제의 발표에 이어 100분간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앞서 조세연은 소득세(6월20일), 주세(22일), 상속·증여세(29일), 경유세 등 에너지 상대가격(7월4일) 주제로 공청회를 열고 기재부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토론자들은 그동안의 공청회 결과를 총정리한 뒤 ‘새 정부에 바란다’ 형식으로 조세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토론자별 입장을 전화 인터뷰로 취재한 결과, 문재인 정부 임기 중에 진행될 증세 범위, 우선순위를 놓고 다각적인 제언이 나왔다. ◇“文 정부, 경유세 올릴 것”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가운데)은 “몇 단계로 나눠서 경유 전체의 소비를 줄여가는 방향으로 가야 될 것”며 단계적인 경유 가격 인상 입장을 밝혔다. 국정기획위는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년 계획을 짜는 인수위원회 성격으로 지난 5월 출범했다. 국정기획위는 오는 13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100대 국정과제’를 보고할 예정이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경유세 관련해서는 인상·인하·유지 등 세 가지 입장이 나왔다. 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통화에서 “문재인 정부는 과거 정부와 달리 에너지 세제에 환경적인 요소를 많이 고려할 것”이라며 “에너지 수급 계획과 맞물려 경유 소비를 줄이는 쪽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 세금으로 (경유의) 상대가격을 조절할 수밖에 없다. 전반적으로 에너지 세제는 부담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부산 기장군 장안읍에 위치한 고리 1호기 원전의 영구정지 기념행사에서 “탈원전, 탈석탄 로드맵과 함께 친환경 에너지정책을 수립하겠다”며 “친환경 에너지 세제를 합리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의원(4선)인 김진표(사진·70)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은 지난 6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경유 가격을 단계적으로 서서히 인상을 유도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그렇다”며 “몇 단계로 나눠서 경유 전체의 소비를 줄여가는 방향으로 가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편 시기는 내년, 인상 수준은 현행 휘발유 가격과 같거나 높은 방안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현재 경유 가격(리터당 1231.1원·석유공사 7월 첫째 주 기준)이 리터당 200원 이상 오를 수 있다. 다른 토론자는 경유세를 올리되 휘발유를 내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박기백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 교수는 “현 정부의 조세정책 방향은 옳은데 실천이 약하다”며 “세수를 늘려야 한다”고 적극적인 증세를 주문했다. 박 교수는 “유연탄, 원전에 대한 세금을 올려야 한다”며 “경유세를 올려야 한다면 휘발유, LNG에 붙는 세금을 내려 균형을 맞추면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반론도 만만치 않았다. 오문성 한양여대 세무회계과 교수는 “경유세를 인상해도 미세먼지 감축 효과가 크지 않았다. 유지비 때문에 경유차를 샀는데 이제와서 경유 가격을 인상하면 정부에 대한 신뢰 문제가 발생한다”며 “서민증세를 할 게 아니라 경유차와 미세먼지 관계부터 입증하고 충분한 시간을 갖고 심도 있는 논의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부동산 보유세 올려야..종교세 시행해야”종교인 과세를 찬성하는 국민이 71.3%에 달했다. MBN이 리얼미터에 의뢰한 여론조사는 2014년 11월 2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성, 연령,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부여를 통해 통계를 보정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출처=MBN, 리얼미터]소득세·법인세·부가가치세 등 3대 세법에 대한 개정 방안도 제시된다. 오문성 교수는 “올해는 증세라는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는 공론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게 급선무”라며 이후 중·장기 과제로 법인세 실효세율 인상→소득세율 및 상속·증여세율 인상→법인세 명목세율 인상→부가세 면세 축소 순으로 증세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자 증세’가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강병구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는 “고소득자, 고액자산가, 대기업이 먼저 부담하고 점차 소비세와 같은 보편적 증세를 추진해야 한다”며 “부동산 실효세율이 낮기 때문에 세율 인상 또는 부동산 공시가격과 공정시장가액 비율의 현실화를 통해 부동산 보유세를 인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부동산 보유세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종부세)로 구성돼 있다. 공정시장가액 비율이란 공시지가 중 실제 과세하는 금액의 비율이다. 이 비율을 현실화(인상) 하면 부동산 보유자들이 세금을 더 내야 한다.법인세보다는 소득세 과세가 우선돼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김우철 교수는 “개인 소득에 대한 과세 없이는 성공적인 증세가 어렵다”며 “이자, 배당, 임대 소득부터 먼저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머지 조세 관련해서는 종교인 과세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많았다. 종교인 과세를 담은 소득세법 개정안은 내년 1월 시행될 예정이지만, 김진표 위원장은 법 시행을 2년 더 유예하는 개정안을 올해 하반기에 발의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강병구 교수는 “종교인 과세는 조세의 수평적 공평성 차원에서 필요하다”며 “소득 수준이 낮은 종교인의 경우 세제지원 등을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문성 교수는 “종교인 과세는 필요경비를 대폭 인정하는 등의 기타소득으로 과세하는 편법을 지양하고 정상적인 방법으로 과세해야 한다”며 종교인에 대한 엄격한 과세를 주문했다. ◇기재부 “토론회 수렴해 전반적 조세방향 검토”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홍준표 대표와 만나 추경(추가경정 예산안) 처리를 당부했다.[사진=기획재정부]술, 담배, 도박, 경마 등 이른바 죄악세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오 교수는 “사회적으로 바람직하지 못한 대상에 대해 규제하겠다는 목적으로 부과하는 죄악세의 범위를 확장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 고려해야 한다”며 “정당성 차원에서 사회 구성원의 충분한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우철 교수도 “국민건강을 고려해 술에 붙는 세율을 올리고 현행 ‘종가세’(출고가격 기준 과세)를 ‘종량세’(알코올 도수 기준)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방식으로 개편하면 소주 가격이 오르게 된다. 이는 지난달 22일 조세연 공청회에서 제기된 증세 방향과 같다.(참조 이데일리 6월22일자 <'서민의 술' 소주값 오르나..주세 증세안 공개>)기재부는 이번 토론회 결과를 내달 세법 개정안이나 향후 세법 개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기재부 고위관계자는 “11일 토론회는 세제 개편을 앞두고 다양하게 의견을 수렴하고 전체적인 조세정책 방향을 가다듬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정기획위는 오는 13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100대 국정과제’를 보고한다. 이후 올해 하반기에 조세·재정개혁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경유세 등 수송용 에너지세제 개편을 논의할 예정이다.
2017.07.11 I 최훈길 기자
  • 금감원, 경찰청·주류회사·농협과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금융감독원이 여름휴가철을 맞이해 경찰청과 주류회사. 농협 등과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예방 공동캠페인 실시에 나선다. 금감원은 서민을 대상으로 한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며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런 실생활 밀착형 홍보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이에 따라 주류회사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금감원·경찰청과 협업해 소주병 뒷면에 홍보 문구가 부착된 소주 총 1800만병을 생산 및 배포할 방침이다.하이트진로, 롯데주류, 무학, 금복주, 대선주조, 맥키스컴퍼니, 보해양조, 충북소주, 한라산소주 등 9개 전 주류회사 가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다. 또한, 예방법을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소주병 뒷면 라벨에 격자무늬(QR)코드를 삽입해 스마트폰을 통해 홍보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농협은 금감원·경찰청과 협력해 홍보 문구가 삽입된 소주잔을 제작하고, 이를 전국의 하나로마트·농협슈퍼 등을 통해 배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금감원과 경찰청은 전국민이 예방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보이스피싱 관련 퀴즈를 풀면 문화상품권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는 ‘국민 참여형 온라인 이벤트’도 오는 15일부터 다음달말까지 추진키로 했다.
2017.07.02 I 노희준 기자
‘새 옷’ 입은 좋은데이,  한 달 만에 4000만 병 팔렸다
  • ‘새 옷’ 입은 좋은데이, 한 달 만에 4000만 병 팔렸다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무학은 지난달 1일 리뉴얼 출시한 소주 ‘좋은데이’ 판매량이 한 달 만에 4000만 병을 넘었다고 1일 밝혔다.새로워진 좋은데이는 16.9도의 알코올 도수만 유지한 채 원료함량과 숙성공법, 상표 등 제품 전반에 변화를 줬다. 무학은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생산시설 고도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창원 1·2공장에 최신설비를 도입해 제품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제성 및 숙성공정에서는 클린에어 공법을 도입해 부드러움을 더했고 참숯세라믹 여과공정을 통해 끝맛을 더 깔끔하게 만들었다.리뉴얼 좋은데이가 출시 한 달 만에 4000만 병 판매를 돌파한 것은 동남권 소주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에서도 점유율 1위를 지킴은 물론 무학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부산과 울산, 경남 등 동남권 주류시장에서의 소주 소비량은 월 5000만 병 가량으로 추산되며, 이중 무학은 약 8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무학 관계자는 “경기 침체와 회식 감소로 주류시장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부산과 울산, 경남 등 동남권 소주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6.01 I 최은영 기자
무학, '좋은데이' 리뉴얼 기념 AR 프로모션 진행
  • 무학, '좋은데이' 리뉴얼 기념 AR 프로모션 진행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무학(033920)은 소주 브랜드 좋은데이 리뉴얼 출시를 기념해 ‘좋은데이 AR’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무학은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앱 ‘좋은데이 술게임’을 출시했다. 좋은데이 술게임 앱을 다운로드 받아 실행한 후 좋은데이 병에 있는 라벨을 비추면 앱이 구동된다.(사진=무학 제공)이후 무학의 전속모델로 활동 중인 박보영이 게임 호스트로 등장해 앱의 사용법과 사다리 타기, 소주병 룰렛, 타이타닉, 러브샷 등의 다양한 게임 방법을 설명한다. 사용자들은 게임 호스트 박보영의 지시에 따라 게임과 벌칙을 가상으로 즐기면서 술자리를 흥겹게 보낼 수 있다.좋은데이 술게임 앱에서는 게임뿐만 아니라 공연도 보고, 들을 수 있다. 최근 2030세대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어쿠스틱 듀오 ‘볼빨간 사춘기’가 등장해 좋은데이 병을 배경으로 버스킹 공연을 펼치는 모습 또한 감상할 수 있다.무학은 이번 앱 출시 기념으로 술자리 게임과 술자리 버스킹을 실행하고 적극적으로 사용한 소비자에게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무학은 증강현실 콘텐츠 플랫폼 구축 전문 업체 ‘시크릿타운’과 협업한 끝에 이번 앱을 선보이게 됐다.
2017.05.15 I 김태현 기자
文·洪·安 …대선후보 5人 ‘나의 아버지·어머니’
  • [줌인]文·洪·安 …대선후보 5人 ‘나의 아버지·어머니’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나를 성장으로 이끈 건 8할이 부모님의 믿음이었다.” “부모를 통해 세상을 배웠고 꿈을 봤다.” 이데일리가 대선을 하루 앞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19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나선 대권주자들의 ‘부모’를 통해 후보 각자의 삶의 궤적, 평소 신념을 들여다봤다. 각 후보 캠프에서 공개한 유년시절 이야기와 자서전, 방송·신문기사 등을 토대로 했다. △문재인, 가난의 경험 자립·독립심 키웠다1953년 경남 거제에서 태어난 문재인(64)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찢어지게 가난한 유년을 보냈다. 양동이를 들고 줄을 서서 배급을 타 먹을 정도였다. 함경남도 흥남 출신의 실향민인 모친 강한옥(90) 씨는 똑똑하지만 경제적으로 무능한 남편 문용형을 대신해 생계를 책임졌다. 좌판장사와 연탄배달 등 막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문 후보는 어머니가 이끄는 연탄리어카의 뒤를 밀던 가난의 경험을 통해 자립심과 독립심을 키웠다고 고백했다. 문 후보는 “가난은 어린 나를 주눅들게 했다”면서도 “가난은 돈이란 게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가치관을 자리잡게 했다. 가난 속에서도 돈을 최고로 여기지 않게 한 가르침은 살아오는 동안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문 후보는 “부친은 당시 대표 저항잡지인 ‘사상계’를 읽는 등 사회의식이 깊었다. 아버지가 나에게 영향을 끼쳤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고 말했다. ‘사람이 먼저다’라는 구호가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홍준표, 누명 쓴 아버지 보며 ‘검사 결심’홍준표(63) 자유한국당 후보는 자신을 ‘흙수저’도 아닌 ‘무수저’라고 말한다. 1954년 경남 창녕 출생인 홍 후보는 막노동을 하는 아버지와 까막눈인 어머니 아래서 힘겨운 유년을 보냈다. 홍 후보는 “(셋방살이를 전전하느라) 초등학교 6년 동안 5번이나 전학했다”고 회고한다. 원래 육군사관학교 진학을 희망했지만 한때 일당 800원을 야간경비로 일하던 아버지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경찰에 붙잡혀가는 모습을 보며 불공평한 세상을 바꿀 검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홍 후보는 “한겨울 추운 인생을 깡소주로 달래던 아버지는 큰 병원에 가보지도 못한 채 울산 복산동 단칸 월셋방에서 돌아가셨다”며 “경제적으로 무능한 가장이었지만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곧은 성격을 물려받았다”고 주장했다. 공직에서 내려온 것도 타협을 모른 자신의 성격 때문이라는 게 홍 후보의 말이다. 서울지검 강력부 시절인 1993년 ‘슬롯머신 사건’ 수사로 스타검사가 됐지만 검찰 내부에서 ‘배신자’로 낙인찍힌 뒤 한직을 전전하다 스스로 옷을 벗었다고 했다. 홍 후보는 “무학 아버지와 문맹 어머니의 아들도 대통령이 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서민 이미지’ 굳히기에 나서고 있다.△안철수, 어머니 항상 ‘존댓말’ 써안철수(55) 국민의당 후보의 부친 안영모(87) 씨는 부산에서 유명한 의사였고 모친 박귀남(82) 씨는 이화여대 심리학과를 졸업한 재원이다. 안 후보의 말과 행동, 성품은 부모의 영향을 받았다. 안 후보는 “병원에 책을 팔러온 외판원에게서 부친은 어린이용 세계문학전집, 과학전집 등을 사줬다”며 “공부에 흥미를 못 붙였지만 닥치는 대로 책을 읽은 게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인생 전체에도 영향을 미쳤던 것 같다”고 했다. 존댓말 화법은 모친의 영향이라고 한다. 젊은 시절에 어머니가 택시를 잡아주면서 “다녀오세요”라고 자신에게 말하는 것을 본 기사가 “형수님이냐”고 물었던 적도 있다. “어머니”라고 답하자 “학생은 훌륭한 어머니를 뒀으니 은혜를 잊지 말고 잘 모시라”고 했다. 안 후보는 “부모님은 무슨 일을 하든 남을 먼저 생각하고 존중하라고 가르쳤다. 직접 실천해 보여줬다”고 말해왔다. 이런 부모의 영향이 안철수연구소 대표 시절 컴퓨터 백신 프로그램을 무료 배포한 일로 이어졌던 셈이다. △유승민, 비굴하지 않은 삶은 산 부친유승민(59) 바른정당 후보는 문 후보와 홍 후보에 비해선 유복한 유년시절을 보냈다. 유 후보는 유수호(2015년 작고) 전 의원이 부친이다. 판사 출신에 13·14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부친의 고향은 경북 영주지만 그는 대구 삼덕동에서 출생한 대구 토박이다. 엘리트 법조인에 정치인 아버지를 둔 유 후보는 그러나 유복함을 티 내는 일은 없었다고 전해진다. 형제들은 부친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형인 유승정 변호사는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남부지방법원장 등 고위직 판사 출신이고, 누나 유진희 씨는 법조인과 결혼했다. 하지만 아버지의 유일한 정치 후계자는 유 후보인 셈이다.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경제전문가로 활약하다 정치에 입문했다.유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당의 사퇴요구와 단일화 압박에도 완주를 고집한 것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임에 분명하다. 유 전 의원은 유 후보에게 “의협심을 가져라. 절대 비굴하지 말라”고 항상 강조했다.△심상정, 비주류의 삶이 노동운동가로심상정(58) 정의당 후보는 1969년 경기 파주에서 태어났다. 야구를 좋아해 충암여중 재학 당시 야구경기가 있는 날이면 동대문운동장을 향했고 당시 학생 야구기자로도 활동할 만큼 적극적인 소녀였다. 명지여고 땐 영화에 빠지기도 했다. 교사인 아버지는 자녀들을 명문대에 보내겠다는 집착이 강해 4남매 입시를 도합 13수에 이르게 했다. 두 명의 오빠가 각각 4수, 언니가 3수, 심 후보는 재수를 해 서울대에 입학했다. 없는 살림에 과외와 학원수업까지 받았던 오빠들과 달리 심 후보와 딸들은 스스로 공부했다고 알려졌다. 심 후보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큰 오빠의 밥을 해주며 학교를 다녔다. 재수 학원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도 뛰어야 했다. 대학 시절 공활(대학생이 방학 때 공장에서 일하는 것)을 하며 열악한 노동환경에 충격을 받고 곧바로 노동운동에 뛰어들었다. 심 후보는 2013년 출간한 저서 ‘실패로부터 배운다는 것’에서 “한국 정치권에서 진보정당 출신 정치인은, 그것도 여성 정치인은 비주류 중의 비주류고 마이너 중의 마이너다. 돌이켜보면 바로 그렇게 비주류로 살아온 삶이 오늘의 심상정을 만들었다”고 썼다.
2017.05.08 I 김미경 기자
부산 '수리조선마을' 등 3곳 산업관광육성사업 선정
  • 부산 '수리조선마을' 등 3곳 산업관광육성사업 선정
  • 부산 영도구의 ‘수리조선마을’(사진=문체부)[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산업관광육성사업 지원대상이 결정됐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전국 지자체 공모를 거쳐 부산 영도구의 ‘수리조선마을’, 충북 음성군의 ‘흥미진진 팩토리투어’, 경남 창원시의 ‘창원 산업역사투어’ 등 총 3개 사업을 ‘2017년도 산업관광 육성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산업관광’은 주로 기업체의 생산 현장이나 홍보 시설을 비롯해 재래·전통 산업, 과거 산업 유산 등을 활용한 관광콘텐츠를 말한다. 관광객들에게는 호기심 충족 등 배움과 재미가 있는 볼거리나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기업체나 지역에는 브랜드나 지역산업에 대한 홍보를 통해 새로운 소득을 창출하는 관광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지원대상인 부산 영도구 영도대교 옆에 있는 수리조선 마을은 19세기 말 일본인들에 의해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조선소가 세워진 이후 현재까지도 주민들이 선박 수리공업을 이어온 곳이다. 이곳에서는 크고 작은 선박을 정박하거나 지상에 올려놓고 수리와 도색하는 모습이 투박하지만 이색적인 볼거리가 되고 있다. 또한 최근 이곳은 배의 녹을 제거하는 망치소리를 본뜬 ‘깡깡이 예술마을’이라는 이름으로 지역의 문화예술인과 함께 다양한 설치미술과 벽화를 통해 100여 년 된 건물들의 경관을 다채롭게 바꾸어 나가고 있다. 부산시는 수리조선 마을을 바다 쪽에서 둘러볼 수 있는 선상 투어프로그램으로 조성하는 등 이곳의 독특한 산업 경관이 하나의 야외 박물관으로 관광객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충북 음성군은 수도권에서 근접한 충청권 산업단지가 있는 곳이다. 한독약품, 오뚜기, 건국유업, 에이스침대 등 가정생활에 친숙한 일상용품과 수제맥주 공장인 코리아크래프트브류어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음성군은 한독약품과 협력해 한독의약박물관 인근에 산업관광객 방문센터를 조성하고 인근의 다양한 기업들의 생산 공정 견학프로그램 등을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앞으로 가족 관광객들이 산업관광지로 발전한 음성군을 흥미롭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적인 공업도시의 하나인 경남 창원은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기업체와 함께 두산중공업, 엘지(LG)전자, 한국지엠(GM) 등, 유명 대기업의 공장견학 프로그램들을 연계해 관광객들이 창원의 과거와 현재의 산업을 두루 체험할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8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중견기업 ㈜무학(‘좋은데이’ 소주 등 생산)이 지난 2015년에 문을 연 세계 술 박물관인 ‘굿데이뮤지엄’과 고려당 등 역사가 오래된 브랜드의 홍보관이나 상점을 관광객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교통을 정비하고, 해설사를 양성할 계획이다.문체부는 이번에 선정된 산업관광지에 대해 단순한 시설정비 지원보다는 프로그램 개발, 홍보 마케팅, 관광정보 제공 기반 조성 등 관광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질적 개선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지원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한편, 문체부는 지난 2월 전국 458개 산업관광지에 대한 여행정보를 한국관광공사(대한민국구석구석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이번 육성 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새로이 접수된 산업관광 자원에 대해서도 조사를 거쳐 관련 여행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7.03.30 I 강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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