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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AWS와 10월 말 초저지연 클라우드 시작..5G MEC 활용
-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상용화했지만 통신에서 실시간 반응 속도를 줄이는 서비스는 확산하지 못했다. 5G 고신뢰·초저지연 통신(URLLC)에 대한 국제 표준이 완료되지 않아서인데 SK텔레콤(017670)이 10월말 세계적인 클라우드 업체와 초저지연 특성을 가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한다. 당장은 지연시간을 30ms에서 10ms(1ms=1000분의 1초)로 줄이는 수준이지만 기술과 표준을 완성하는 2020년 이후에는 1ms 수준으로 좁힐 수 있을 전망이다. 5G망 위에서 로봇 원격제어나 자율주행 차량이 본격화되는 것이다. 기업대상 5G에서 초저지연이 중요한 이유는 자율주행 차량이 도로를 달리다 정지신호를 수신할 때 더 빨라진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교통사고가 일어날 확률이 줄어드는 셈이다.이강원 SK텔레콤 클라우드랩스장이 ‘5GX MEC’ 플랫폼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 SK텔레콤)◇10월 AWS와 5G MEC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SK텔레콤은 13일 을지로 삼화빌딩에서 5G 시대 초저지연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핵심 솔루션인 ‘5GX MEC(Mobile Edge Computing, 모바일 에지 컴퓨팅)’ 기술을 공개하고, 10월 말 아마존웹서비스(AWS)와 5G MEC 기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MEC란 고객과 가까운 곳에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설치, 데이터 전송 구간을 줄여 5G 핵심인 초저지연 서비스를 가능하게 한다. SK텔레콤은 최근 AWS와 연동을 위한 기술 개발을 완료했으며, 다양한 국내외 클라우드 기업과 협력해 클라우드 서버를 국내 5G 기지국 혹은 교환국에 설치해 서비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AWS가 제공하는 SaaS나 PaaS가 SK텔레콤 SK텔레콤 5G MEC센터에서 구동된다는 의미다.이강원 SK텔레콤 ICT기술센터 클라우드랩스장(상무)은 “클라우드 기업들의 관심은 회선 비용 절감보다는 전송지연시간이 보장되는 새로운 서비스 창출”이라며 “글로벌 회사뿐 아니라 네이버 클라우드(NBP)와도 이야기하고 있다. 국내 클라우드가 잘할 수 있는 부분들을 활성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5G MEC 플랫폼 공개..생태계 만든다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5G MEC 플랫폼을 개발자들에게 공개해 개발자 생태계 구축에도 노력한다. 이 상무는 “지난 6월 MEC 오픈랩을 열었고 13~14일 무박 2일로 5G MEC 기반 신규 서비스 개발을 진행하는 해카톤(개발자대회)을 한다”고 말했다. 이번 해카톤에 삼성전자는 MEC 기반 단말을 제공하고, SK텔레콤과 MEC 기술을 개발 중인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 인텔, 모빌에지X(MobiledgeX),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참여한다.◇기지국단 MEC도 가능..게임 방송 보다가 플레이어로 변신SK텔레콤의 5G MEC는 글로벌 퍼블릭 클라우드와 연동하는 것외에도 △기지국단에 설치하는 초엣지를 세계 최초로 구현했고 △‘워치앤플레이(Watch&Play)’라는 게임 적용 솔루션도 출시한 게 특징이다.정창권 SK텔레콤 인프라 엔지니어링 그룹장은 “기지국단 초엣지는 기업 고객의 기지국 단에 MEC가 전진배치되는 것”이라며 “통상 4단계(스마트폰-기지국-교환국-인터넷망-데이터센터)를 거치는 데이터 전송 과정을 1단계(스마트폰-기지국)까지 줄여 데이터 전송 지연 시간을 최소화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는 MEC 센터와 연동 없이 기존 5G 기지국만으로 초저지연이 가능해 보안이 민감한 기업이나 병원에 알맞다. 원격진료는 물론 외부망과 분리돼 보안에 민감한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고, 모든 데이터를 내부에서 처리해 외부 인터넷 전용회선 구축 비용도 줄어든다.‘5GX MEC’ 기반 게임&방송 플랫폼 ‘Watch&Play’ 시연 모습이다. (사진= SK텔레콤)SK텔레콤은 이날 5G MEC 기반 ‘워치앤플레이’가 적용된 3인칭 슈팅게임 ‘포트나이트’를 시연했다. ‘포트나이트’ PC 버전은 높은 PC 사양이 필요해 일반 스마트폰에서는 게임이 불가능했으나 5GX MEC기술로 가능해졌다. 5G MEC 기술이 진화하면 최신 PC게임을 즐기려면 고사양 PC를 사야 하는 경제적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이상범 SK텔레콤 미디어랩스장은 “인터넷망에 있던 게임 엔진을 5G MEC에 구축한 덕분”이라며 “초저지연 스트리밍 기술과 방송기술을 결합하면 게임방송을 보다가 게이머로부터 권한을 받아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 “게임방송 보다가 플레이어로 참여"..SKT 5G MEC 출격(일문일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5GX MEC’ 기반 게임&방송 플랫폼 ‘Watch&Play’ 시연 모습이다. (사진= SK텔레콤)이강원 SK텔레콤 클라우드랩스장이 ‘5GX MEC’ 플랫폼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 SK텔레콤)이상범 SK텔레콤 이상범 미디어랩스장이 ‘Watch&Play’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SK텔레콤)“게임방송을 보다가 게이머로부터 권한을 받으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고사양 PC가 아닌 일반 스마트폰에서도 3인칭 슈팅 게임 ‘포트나이트’를 즐길 수 있죠. 인터넷망에 있던 게임 엔진을 5G 망 모바일에지컴퓨팅(MEC,Mobile Edge Computing)안에 구축한 덕분입니다.(이상범 SK텔레콤 미디어랩스장)”SK텔레콤이 10월 중순 5G 모바일엣지컴퓨팅(MEC)센터를 오픈한다. ’MEC‘는 5G 시대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고객과 가까운 곳에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설치, 데이터 전송 구간을 줄여 5G핵심인 초저지연 서비스 제공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자율주행처럼 즉시성이 핵심인 서비스는 물론, AR·VR 등 대용량 콘텐츠를 끊김 없이 스트리밍 하기 위해서는 ‘MEC’ 기술이 필수적이다.SK텔레콤은 자사의 5G MEC는 △교환국뿐 아니라 기지국단에 설치 가능한 초엣지이고(세계 최초 구현) △아마존웹서비스(AWS)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와 연동되며(가상화 기술 활용, 클라우드 기업에 서비스 개발 환경 제공)△실시간 인공지능(AI) 주문서비스나 클라우드 로봇 같은 엣지 특화서비스가 가능한 모델이라고 소개했다.◇다음은 이강원 클라우드랩스장, 이상범 미디어랩스장, 정창권 인프라 엔지니어링 그룹장과의 일문일답초저지연 게임, 게임 방송 보다가 플레이어로 -5G MEC가 적용된 포트나이트 게임을 시연했는데 어떤 기능인가△‘포트나이트’ PC 버전은 높은 PC 사양을 권장하기 때문에 일반 스마트폰에서는 게임이 불가능했으나, ‘5GX MEC’기술로는 가능하다. 5GX MEC를 적용해 개발한 스트리밍 솔루션 ‘워치앤플레이(Watch&Play)’ 때문이다. 최종적으론 최신 PC게임을 즐기기 위해 고사양 PC를 사야 하는 부담도 줄어들 것이다.(이상범)SK텔레콤 ‘와치앤플레이’ 적용기술(사진=SK텔레콤)-게임 방송을 보면서 게이머와 게임할 수 있다고 했는데, 어떤 의미인가△초저지연 방송 기술로 게이머와 시청자 사이에 채팅을 넘어선 실시간 인터렉션이 가능하다. 방송과 게임의 경계가 사라진다는 의미다. 게임을 하다 보면 게임패드가 필요하고, 키보드가 필요한데 이를 소프트키로 제공한다. 5G의 초저지연으로 가능하다. 일단 게임사와 제휴를 추진하고 (아프리카TV같은) 실시간 스트리밍 업체와도 협업하는 모델이다. 5G MEC 플랫폼을 오픈했으니 이를 활용해 기술을 개발할 수도 있을 것이다. 기지국이나 스위치 등에서 최적화가 필요하다.(이상범)SK텔레콤 ‘게임&방송 플랫폼’. (사진=SK텔레콤)기지국단 초지연 MEC는 SK텔레콤만-10월 중 오픈되는 12개 MEC 센터(글로벌 클라우드 연동)는 교환기단이고, 기지국단은 아직인데 SK텔레콤만 가능한가. 세계 최초인가. 어떤 기술 덕분인가. △기지국단 초엣지는 기업 고객의 기지국 단에 MEC가 전진배치되는 것이다. MEC가 컴퓨팅을 제공하려면 망의 어딘가에 위치해야 하는데, IP인지 기지국인지에 따라 다르다. 인터넷에 노드를 놓을 때는 인터넷프로토콜, 5G 기지국에 두려면 기지국 프로토콜과 맞춰야 한다. 그런 모듈이 필요하고 개발중이며 어떤 것은 완료했다.(정창권, 이동기 MEC개발팀장)SK텔레콤의 초엣지 MEC 기술.(사진=SK텔레콤)-글로벌 클라우드 기업들이 MEC를 원하는 이유는. 회선비용도 줄어드나.△클라우드 업체들이 가장 관심 있는 부분은 회선 비용보다는 새로운 서비스 창출이다. 지금까진 서비스의 가상 자원의 형태에 더해 다른 컴퓨팅 사이즈, 메모리 사이즈뿐 아니라 전송지연시간(레이턴시)이 보장되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뒤로 갔다가 오는 트래픽이 줄어드는 효과도 있다.(이강원)△5G MEC는 고객 앞으로 전진배치된다. 소형화된다. 텔코 인프라에 전진배치하는 부분을 사업자와 협의하고 쉐어링을 어떻게 할 지, 전용회선 구축 비용 등도 협의 가능하다.(정창권)SK텔레콤 5G MEC 차별화 포인트. (사진=SK텔레콤)10월 중 글로벌 클라우드 업체와 협업 발표..네이버 클라우드와도 논의중-초엣지 MEC는 기업 고객들에게 먼저 제공된다고 했는데 어떤 모델이 가능한가△신세계, LG전자 등과 MOU를 하고 논의하고 있다. 진도는 약간씩 다르다. 파트너십은 여러 곳에서 추진 중이다.(이강원)5G MEC 적용 모델. (사진=SK텔레콤)-글로벌 클라우드 협력 업체와는 어떻게 진행 중인가△클라우드 업체와 MEC 연동 위한 모듈이 필요하고 개발 완료 시 10월 말부터 서비스할 수 있을 것이다. (이강원)-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주로 글로벌 기업 위주다. 5G MEC를 통해 국내 클라우드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을까.△네이버 클라우드와도 이야기 중이다. 국내 클라우드가 잘할 수 있는 부분들을 활성화하도록 노력하겠다.(이강원)SK텔레콤 5G MEC와 글로벌 클라우드 연동. (사진=SK텔레콤)
- 김진태 “조국 후보자, 지난 여름 한 일 알고 있다”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자유한국당이 집중공세를 예고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2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사직로 적선현대빌딩으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진태 한국당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번 윤석열 청문회 하기 위해 원포인트(one point)로 법사위에 갔었는데, 조국 청문회까지 해야겠다. 조국도 내가 잘 안다. 지난 여름 당신이 한 일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은재 한국당 의원은 전날 보수 성향 인터넷 언론 ‘미디어워치’ 산하 연구진실성검증센터 분석 등을 인용해 조 후보자의 학위논문과 학술지 논문 25편이 표절 의혹에 연루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조 후보자 측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이미 서울대와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 로스쿨이 무혐의 결정을 내린 사안이며, 다수 언론이 확인 보도한 바 있다”고 즉각 반박했다. 앞서 9일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법무부 신임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했다. 조 후보자는 지명 다음날부터 서울 종로구 적선동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해 자료 검토를 시작했다.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단장인 김후곤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김수현 정책기획단장, 박재억 대변인, 김창진 형사기획과장, 천정훈 기획재정담당관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청문회에서 야당은 조 후보자가 민정수석으로 재직할 당시 인사 검증 실패 논란, 논문 표절 의혹, 정치 편향성 의혹,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민간인 사찰 의혹 등에 대해 집중 공세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 단순 홍보 ‘No’…기업들 e스포츠 전문교육 사업 전개한다
- 국내 최초 e스포츠 전문 트레이닝센터 ‘캠프원’ 전경. 한화생명e스포츠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기업의 이름 홍보 차원에서 단순히 프로게임단을 운영하는 수준에 머물렀던 기업들이 ‘e스포츠 전문 교육(트레이닝)’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 투자를 통해 뿌리 단계부터 기반을 닦아 건전하면서도 체계적인 e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게 이들의 목표다.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젠지 e스포츠는 오는 5일 간담회를 열고 e스포츠 전문 아카데미의 설립 소식을 발표한다.젠지는 리그오브레전드(LoL)과 오버워치 등 다수 종목의 프로게임단을 보유하고 있는 e스포츠 전문기업으로, 삼성전자(005930)나 넷기어, 시디즈 등 다수의 국내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e스포츠 사업을 확대 중이다.그동안 각 종목 프로게임단의 정상화를 위해 매진했던 젠지는 앞으로 체계적인 e스포츠 선수 트레이닝 시스템 및 교육 과정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연내 관련 시설을 한국에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교육기업인 엘리트교육그룹과 손을 잡았다.젠지와 엘리트교육그룹이 설립할 e스포츠 아카데미는 e스포츠 선수 육성을 위한 트레이닝 과정과 미국 중·고등학교 학력이 인정되는 학위 과정을 동시에 제공한다. 모든 학업 과정은 영어로 진행돼 학생들이 향후 선수로서 해외 진출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해준다.또 학생들은 애니메이션, 코딩, 방송 제작 등 게임 산업 내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수업을 받게 되며, 한국어, 역사, 문학 등의 과목을 추가 선택 수강할 수 있다. 이밖에도 방학 기간 미국 대학에서 열리는 e스포츠 캠프 및 북미 e스포츠 연합인 NASEF에서 주관하는 리그에도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젠지 관계자는 “젠지와 엘리트교육그룹은 게임 강국으로 불리는 한국에 첫 번째 교육 시설을 마련하는 것에 동의했다”며 “앞으로 엘리트교육그룹이 진출해 있는 6개 국가 등 전 세계적으로도 관련 아카데미를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에 앞서 한화생명e스포츠는 지난 5월29일 경기도 일산 모처에 국내 최초의 e스포츠 전문 트레이닝센터 ‘캠프원’을 개관했다.캠프원은 다양한 훈련 방식을 소화할 수 있는 연습실과 신흥 유망주 발굴을 위한 육성군 훈련실, 프로 선수로서 소양을 가다듬을 수 있는 라이브러리 등을 갖췄다. 또 개인별 맞춤식단이 제공되는 카페테리아, 전문 헬스 트레이너가 체력 관리를 돕는 피트니스 시설, 휴식을 위한 웰니스 에어리어 등 경기 외적인 지원공간도 마련됐다. 이외에도 미디어와의 인터뷰 및 촬영이 가능한 프레스룸과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다목적 캠프 홀 등 팀 매니지먼트에 필요한 모든 시설을 제공한다.박찬혁 한화생명e스포츠 부단장은 “캠앞으로도 국내 e스포츠 산업을 정통 스포츠와 같이 주류화 시킬 수 있도록 문화를 선도하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컴캐스트와 함께 손잡고 글로벌 e스포츠 사업 확장 계획을 밝힌 SK텔레콤(017670) 역시 캠프원과 유사한 형태의 ‘게이밍 하우스(가칭)’ 설립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육성 선수 발굴제도와 정기적인 인성·윤리 교육 등 선수들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 중인 SKT는 게이밍 하우스를 통해 더 진일보한 형태의 e스포츠 전문 센터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최근에는 e스포츠 전문교육 사업 자체를 목표로 하는 회사도 생겨났다. 지난 6월 설립된 포케이앤컴퍼니는 지자체 및 대학교, 프로·아마추어팀 등과의 제휴와 협업을 통해 △육체적인 운동을 통한 건강한 몸만들기 △집중력 향상을 위한 멘탈 트레이닝 △스포츠 윤리와 관련 법규 등의 맞춤형 교육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정대식 포케이앤컴퍼니 대표는 “건강한 e스포츠 생태계를 조성하고 e스포츠 구단 창단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 e스포츠 산업에 게임 체인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 벨킨, 스마트폰 무선충전 차량용 마운트 등 신제품 5종 출시
- 벨킨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모바일 액세서리 제조사인 벨킨은 차량용 무선충전기 등 신제품 5종을 2일 출시했다고 밝혔다.새로 선보인 제품은 ‘BOOST↑UP’ 무선 충전 차량용 마운트, 무선 충전 스탠드 5W와 애플워치용 BOOST↑CHARGE 파워 뱅크 2K, USB-C 커넥터 포함 RockStar 3.5mm 오디오 케이블, USB-C 멀티미디어 허브 도킹스테이션 등이다.무선충전 차량용 마운트는 무선 충전 표준인 치(Qi) 방식을 적용한 제품과 모두 호환되며, 아이폰은 최대 7.5W,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는 최대 9W의 출력으로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브래킷은 최대 5.5인치 화면 크기까지 적용 가능하며, 180도 회전도 가능하다. 가격은 6만3900원.이밖에 무선충전 스탠드는 2만8900원, 애플워치용 파워뱅크는 6만9000원, 오디오 케이블은 2만4900원, 멀티미디어 허브 도킹스테이션은 12만8900원 등이다. 구매처는 네이버 벨킨 공식몰, 11번가, 지마켓, 옥션, 티몬, 위메프 등이다.
- SKB 옥수수에서 최대 12개 화면으로 e스포츠 즐겨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브로드밴드(대표이사 사장: 박정호)가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oksusu)에서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스타크래프트 등 국내 최다 e스포츠 종목 및 리그를 멀티뷰 생중계 서비스로 제공한다.멀티뷰 서비스는 일반중계 및 미니맵(게임지도), 선수 10명의 게임 플레이를 동시에 생중계해서 시청자들이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최대 12개 중계화면을 한 화면으로 시청하거나 본인이 원하는 프로게이머 시점으로 시청할 수 있다.전 세계 e스포츠 인구가 4억 명에 달하는 등 국내에서도 그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옥수수는 팬들을 위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멀티뷰 중계권을 확보했다.옥수수는 현재 2019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리그에 12개 시점의 멀티뷰 생중계를 제공하고 있으며, 6월 말부터 PKL(펍지 코리아 리그), OWL(오버워치 리그), GSL(글로벌 스타크래프트 리그), ASL(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LOL 챌린저스 코리아(리그오브레전드 챌린저스 코리아) 등 다수의 종목과 리그에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멀티뷰 서비스는 SKT 미디어랩스에서 개발한 S-Tile 기술이 적용됐다. S-Tile 기술은 복수의 영상을 스마트폰 화면에 맞춰 순식간에 분리하거나 조합하는 기술이다.12개 영상이 오차 없이 정확한 타이밍으로 중계되며 관람 시점을 자주 바꿔도 지연시간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이러한 멀티뷰 서비스로 옥수수는 최근 e스포츠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페이커 선수의 플레이 보는 맛이 난다’, ‘옥수수 멀티뷰는 신세계다’, ‘롤 옥수수 멀티뷰 꿀잼이다’, ‘5G 아니어도, 타 통신사여도 볼 수 있어 좋다’, ‘영상 끊김 없이 화질이 좋다’ 등의 호평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회자되고 있다.김종원 SK브로드밴드 모바일트라이브장은 “‘e스포츠 멀티뷰 서비스는 e스포츠팬들이 다양한 종목의 경기를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향후에도 5G 기반의 스포츠 서비스와 실감 미디어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옥수수 멀티뷰 생중계 서비스는 별도 전용 App. 없이 5G뿐만 아니라 LTE 가입자도 이용할 수 있으며, 타 통신사 가입자들도 옥수수를 통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현재 2019 LCK 서머리그를 멀티뷰로 시청하는 방법은 옥수수 스포츠 채널에 입장하여 멀티뷰 아이콘을 선택하면 된다.
- 애플, 내일(4일) 새벽 개발자대회 개막..아이튠즈 사라지나
- 애플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스마트폰 시장 성숙기의 기로에 놓인 애플이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San Jose)에서 ‘애플 생태계’ 전략을 발표하는 세계 개발자 대회(WWDC) 2019의 막을 올린다.매키너리 컨벤션 센터(McEnery Convention Center)에서 진행하는 이 행사는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해 성대한 자리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애플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개발자들이 모이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14억대 이상의 기기에서 iOS, 맥OS, 워치OS 혹은 티비OS가 실행되는 가운데, WWDC 2019는 참석자들에게 이들 플랫폼의 미래와 개발자들이 의존하고 있는 기술 및 프레임워크의 이면에서 애플 엔지니어들이 진행하는 작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외신들은 애플이 18년간 이어져온 아이튠즈(iTunes) 서비스 종료를 공식화할 것이라는 보도를 내놓고 있다. 그 증거로 애플이 최근 아이튠즈 관련 홍보·게시물을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서 삭제한 점 등이 꼽혔다. 아이튠즈는 애플 제품에서 각종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하는 서비스로, 음악·영화는 물론 독자적인 응용 프로그램(앱·Application) 유통도 맡고 있었다. 그러나 점차 앱스토어, 애플뮤직 등이 별도 서비스로 독립했고, 아직 남아있는 서비스도 각기 성격이 다른 데다 아이튠즈 서비스 구동이 느려지는 등의 문제가 지적되고 있어 해체가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IT 업계 관계자는 “아이튠즈의 해체는 각각의 서비스를 강화하는 기조의 일환으로 보인다”며 “애플이 최근 들어 콘텐츠 기반의 서비스 사업 비중을 늘려가는 행보와 연계한 요소”라고 풀이했다.이밖에 아이패드 신제품 공개에 대한 기대감도 올 초에는 제기돼왔으나 최근에는 가능성이 낮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당초 12인치대 아이패드프로와 9인치대 아이패드 사이 10인치대 제품이 등장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 바 있었다. 대신 데스크톱 형태 제품인 ‘맥 프로’ 신제품 공개가 점쳐진다.또 개발자 대회라는 특성에 맞게 스위프트 등 애플 생태계 자체 개발환경에 대한 업데이트 발표도 예상된다. 특히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는 WWDC에 주로 새로운 버전 업데이트를 공개해왔는데, 올해도 iOS13 버전 공개가 확실시된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화면을 채택한 최신 아이폰의 배터리 수명을 늘려줄 ‘다크모드’ 도입이 유력하고, 인공지능(AI) 비서 기능 ‘시리’의 업데이트도 예상된다. 애플워치(워치OS)와 애플tv(tvOS) 신기능 소개 여부도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키노트(기조연설)는 현지시간으로 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4일 오전 2시)에 진행되며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등에서 WWDC 앱을 이용하거나 애플의 개발자용 웹사이트에 접속해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한편 애플은 이번 WWDC 행사에 한국 시장에 관한 세션도 마련해 눈길을 끈다. ‘한국으로의 확장’(Expanding to Korea)이라는 주제로 한국 시장의 문화적 특성과 수요, 가격 정책 등에 대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한국 외에 일본, 중국, 대만 등에 대해서도 역시 유사한 세션을 운영한다.애플 WWDC 2019가 열릴 미국 새너제이 매키너리 컨벤션센터 전경 모습. 매키너리컨벤션센터 공식 홈페이지
- [시니어의 반란]④'꼰대','뒷방 늙은이' 옛말...2030 롤모델로
- (서울=연합뉴스) 박막례 할머니는 유튜브 CEO 수잔 워치스키를 만나기도 했다. 박 할머니는 2017년 구독자 수 10만명 이상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에 주는 '실버 플레이 버튼'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구글에 한국 대표로 초대받아 방문하기도 했다.“정치인 아니면 그 꿈은 진즉 접는 게 좋을 것이여. 내가 70년 넘게 살아보니까 그래. 왜 남한테 장단을 맞추려고 하냐. 북 치고 장구 치고 네 하고 싶은 대로 치다 보면 그 장단에 맞추고 싶은 사람들이 와서 춤추는 거여.”좋은 사람은 어떻게 될 수 있느냐는 한 청년의 질문에 고령의 인기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는 이렇게 대답했다. 수년 전까지만 해도 2030 청년세대와 60 이상의 실버세대는 소통 수단, 방식이 달라 세대 갈등이 사회 문제로 부상하기도 했다. 실버세대는 청년층을 ‘개념 없는 요즘 애들’, 청년층은 실버세대를 ‘꼰대’로 여기며 세대 갈등을 좁힐 수 없을 것이란 인식이 지배적이었다.하지만 최근에는 유튜브와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등의 플랫폼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줄 수 있는 콘텐츠를 생산하는 노인들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사회적 문제였던 세대 갈등 해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대표적으로 백발의 순댓국집 할아버지에서 모델이 된 김칠두 할아버지, KBS 전국노래자랑 출연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할담비 지병수 할아버지, 83만 명이 구독하고 있는 채널의 주인공 박막례 할머니 등 고령의 유튜버들이 특히 2030세대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시니어 스타들은 연륜에서 오는 여유로움과 유쾌함으로 노년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젊은 세대의 롤모델·인생멘토로 부상했다. 순댓국집을 운영하다 60대에 모델로 데뷔해 활약하고 있는 김칠두 시니어 모델(사진= 김칠두 인스타그램)실버 세대만의 개성, 젊은 세대에게 큰 귀감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 상에서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시니어 스타들은 기존 노인의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자신들만이 뽐낼 수 있는 개성을 드러내고 있어 젊은 세대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반응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들의 행보가 '개취(개인의 취향)'을 존중하는 젊은 세대들의 감성과 들어 맞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사회초년생 박찬미(가명.29) 씨는 “사실 요즘 젊은 세대들이 개성이나 취향이 확고하지만 그만큼 자신의 개성이나 취향을 뚜렷하게 드러낼 기회는 상당히 적은 편”이라며 “그런데 시니어 스타를 보면 평범하면서도 자신들만의 확고한 개성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령의 나이로 새로운 도전들을 멈추지 않는 부분이 멋지고 젊은 사람들에게도 많은 귀감이 된다"며 "저도 나이가 들었을 때 저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하곤 한다”고 말했다.이에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시니어 스타들은 젊은이들의 소통 플랫폼인 유튜브라는 도구를 사용하며 소통하고 있는 동시에 젊은이의 개성과 부합하는 그분들만의 개성과 취향을 충분히 보여주고, 청년들이 이를 존중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니어 스타들은 자신들만이 지닌 개성과 취향을 분명히 드러내지만 그 개성과 취향이라는 게 세대 간 화합할 수 있는 ‘보편적’ 가치를 벗어나지 않는 선”이라며 “하지만 그러한 평범함 속에서 확고하게 드러나는 개성이나 취향이 요즘 젊은 세대들의 가치관과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사진=박막례 할머니 유튜브 채널 캡쳐)시니어가 담담히 던지는 말들에 위로받는 청년들‘즐검개 살아, 그개 최고야’, ‘추억은 돈으로 만들어야 된다. (승마 사진 가리키며) 이것도 돈으로 만든 추억이야’ ‘이쁜 것은 눈에 보일 때 사야 돼요. 내년에는 없어’ ‘뚱뚱하고 뭐 날씬해 뵈는 것에 집착하지 마세요. 내 맘에 들면 사는 것이니까’각종 커뮤니티에서는 ‘박막례 할머니 명언’이 인기를 끌고 있다. 맞춤법을 틀릴 때도 많고, 사회적이거나 무거운 이야기도 아니지만, 젊은 세대는 할머니의 말에 큰 감흥을 얻는다며 환호하고 있다. 대학생 박정훈(가명. 24) 씨는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실버세대들의 공통점은 지금의 청년들에게 무언가를 하라는 권유나 무거운 조언을 하지 않는다는데 있다”며 “이들은 그저 자신들의 일상을 보여주면서 담담히 말씀하실 때가 많은데 그럴 때 청년들 스스로가 무언가를 느끼게 해 큰 울림을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전국노래자랑과 관련 인터뷰를 보고 할담비 지병수 할아버지의 팬이 됐다는 30대 최나영(가명.32) 씨는 "지병수 할아버지가 하시는 말씀을 듣다보면 얼마나 힘들게 사셨는지 알 수 있다"면서 "그런데 그런 말씀을 하실 때 특유의 연륜으로 미소 지으며 가볍게 말씀을 하시는데 지금 제가 겪고 있는 힘든 일들도 언젠가 저도 저렇게 특별한 감정의 동요 없이 말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어 위로가 될 때가 많다"고 말했다.이러한 고령 유튜버들에게 위로를 받는다는 청년 세대의 반응에 대해 임 교수는 “ 시니어 스타들이 전하는 메시지는 요즘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가볍고 통속적’인 이야기가 많기 때문”이라며 “이들이 전하는 ‘평범하고 소소한’이야기에 힘든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젊은 세대들은 공감을 하며 편히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국노래자랑 출연으로 스타덤에 오른 할담비 지병수 할아버지는 젊은 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광고를 찍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꼰대' 아닌 시니어에 젊은 세대 화답 흔히 젊은 세대는 기성세대가 일방적으로 자신의 경험과 생각만 옳다고 주장하며 '조언'과 '충고'를 아끼지 않아 불편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시니어 스타들은 젊은 세대들이 주로 이용하는 인스타그램·유튜브 등의 채널을 활용해 젊은 세대들과 수평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젊은 세대는 실버 세대와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배워가며 새로운 사회에서 함께 성장하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한다.평소 실버 세대의 유튜브 콘텐츠를 즐겨본다는 대학생 최형인(가명. 25) 씨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우리 세대보다는 스마트폰이나 영상을 못 다루시니까 주로 손주들이 알려 드리는 것들이 많다"며 "그 과정에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젊은 세대 말을 귀 기울여 들으시면서 잔소리도 들으시고 하는 걸 보면 일방적인 관계가 아닌 함께 성장하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들어 더욱 친숙함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또 다른 30대 고령 유튜버 팬 박보희(가명.34) 씨는 “박막례 할머니 영상을 보면 소소한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정말 현실적이어서 공감이 갈 때가 많다”며 “제가 막례 할머니를 좋아하는 건 젊은 세대를 자신이 조언해줘야 하는 대상이 아닌 함께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서 가볍게 말씀하실 때 어떤 무거운 위로보다도 큰 위로나 웃음을 줄 때가 많다”고 했다.이택광 문화평론가는 “요즘 젊은 세대의 특징은 사실 과거처럼 세대 간 어떤 격차에 대한 존경이나 그런 것을 잘 느끼지 못한다는 데 있다”며 “나이를 든 사람에게 기댄다는 느낌을 잘 느끼지 못하는 지금의 젊은 세대는 노인을 그저 함께 살아가는 개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 요즘의 젊은 세대는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어떤 심각한 차이가 있다고 느끼지 않는 것 같다”며 “이때 어떤 의미도 아닌 개체인 노인들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젊은 세대에게 말을 걸어오면서 친근하게 느껴 호응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러한 현상에 대해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고령 유튜버의 인기가 매우 중요한 이유는 지금 한국에서는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세대 간 갈등이 매우 심각하기 때문”이라며 “예전에는 젊은 층과 기성층 사이 대립적인 구도가 컸는데 유튜브 등의 다양한 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통해 서로 공감의 영역이 넓어져 간다는 건 사회적으로도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며 이는 SNS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실버 스타들의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스냅타임[김정은 공지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