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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손보·아름다운 가게, KB희망바자회 개최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KB손해보험은 26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본사에서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하는 ‘KB희망바자회’를 개최하고, 이날 발생된 수익금 전액을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해 기부했다.지난 2006년 시작해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KB손보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KB희망바자회는 물건을 재사용해 자원을 순환하여 환경보호에 기여하고 판매된 수익금을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전달하는 환경과 사회를 고려한 ESG경영활동의 일환이다. KB손해보험은 KB희망바자회를 통해 지난 17년 간 약 80만 점의 물품을 기부했다.이날 KB희망바자회 행사는 KB손해보험 대표이사 김기환 사장과 물품 최다 기부 임직원, 2022년 크라운멤버 대상 수상자 ‘내게주는선물㈜ 대리점’ 장태훈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 되었다. 임직원과 영업가족의 기부물품은 아름다운 가게 은평구청점 등 9개 매장에서 동시에 판매가 진행되었다.공식행사 이후에는 KB손보의 광고모델인 오은영 박사와 KB금융그룹 광고모델 김연아 선수, 프로골퍼 박인비, 전인지, 안송이 선수,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 선수, KB스타즈 배구단 후인정 감독 등이 기부한 애장품 경매를 통해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올해는 특히 디지털 변화에 발맞춰 메타버스 플랫폼(ZEP)을 활용하여, ‘KB희망바자회 홍보관’을 선보였다. 가상 홍보관에서는 KB희망바자회 홍보영상, KB금융그룹 스타 애장품 경매, ESG 이벤트 등 임직원과 영업가족들이 다양한 디지털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김기환 KB손보 대표이사는 “회사 구성원들의 열띤 참여로 2022년희망바자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하게 되어 뿌듯함을 느낀다”며 “지속적인 나눔 경영을 통해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과 희망을 함께 하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KB손해보험은 26일 서울 강남구 KB손해보험 본사에서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하는 ‘KB희망바자회’를 개최했다. 김기환(왼쪽) Kb손해보험 대표이사와 2022년 크라운멤버 대상 수상자 장태훈(오른쪽)내게주는선물 대리점 대표, 임직원 최다 기부왕 평택지역단 임은진 주임(가운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KB손해보험)
- 3년 만에 열리는 서원밸리 그린콘서트..28일 화려한 무대 펼쳐져
- 관람객들이 서원밸리 그린 콘서트 공연을 즐기고 있다. (사진=서원밸리 골프클럽)[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류 콘서트로 자리를 잡은 서원밸리 그린 콘서트가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서원밸리 골프클럽(회장 최등규)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열리지 못한 서원밸리 그린콘서트를 오는 28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골프클럽 10번홀 페어웨이에 설치되는 특설 무대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2000년부터 시작한 서원밸리 그린 콘서트는 국내 골프장에서 열리는 유일한 자선 무대로 콘서트와 다양한 즐길거리가 함께 열린다. 특히 골퍼가 아니면 입장하지 못하는 골프장의 페어웨이에 무대를 설치하고 관객을 잔디에 앉아 콘서트를 볼 수 있어 일반 야외 콘서트와는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아울러 이날 자선 바자회 등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전액 복지단체에 기부한다. 지금까지 전달한 기부금액만 총 6억원이 넘는다. 어린이 사생대회와 먹거리 장터, 바자회, 벙커에서 열리는 씨름과 장타, 퍼트 대회 등은 낮 12시부터 열리고, 콘서트는 오후 6시 시작한다. 특히 서원밸리 그린 콘서트는 K-팝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면서 7년 전부터는 해외 팬들이 찾아올 정도로 인기가 높아졌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에는 한 해 약 3000~4000명의 해외 팬들이 찾아왔고 총 3만~4만명 이상이 팬들이 몰려와 인근 파주 지역의 관광산업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도 화려한 출연진으로 무대가 꾸려진다. 아이돌 그룹 펜터곤과 AB6IX를 비롯해 슈퍼주니어(이특·신동), 백지영, 임창정, 왁스, 박미경, 김조한, 정동하, 유리상자, 김원준, 박학기 그리고 트로트 대세 장민호와 박군, 풍류대장 억스 등 29개 팀이 공연에 나서 다양한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이날 공연하는 출연진은 자선 콘서트에 함께 한다는 취지에서 출연료를 받지 않는다. 서원밸리 골프클럽은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콘서트의 편리한 관람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골프장은 이날 하루 영업을 중단하고 9개 홀을 주차장으로 활용한다. 공연장을 찾는 팬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도 준비했다. 대형 TV를 비롯해 하와이 왕복 항공권과 호텔 숙박권, 골프클럽과 골프공, 모자 등 총 5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추첨으로 증정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람객을 위해선 파주시 광탄면 하나로마트 앞에서 골프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이석호 서원밸리 골프클럽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년 동안 콘서트를 열지 못했는데 올해는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만큼 더 많은 팬들이 찾아와 그린 콘서트를 즐겼으면 좋겠다”라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드리는 콘서트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이수만, 사우디 공주 러브콜 받아… 중동에 K팝 심는다
-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가운데)와 파이잘 알 이브라힘 사우디 기획재정부 장관.(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메타버스 시장, 미래 엔터테인먼트 세상에 대한 비전과 에너지를 전수받고 협력하기를 원한다.”‘K팝 파운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를 향한 중동 국가들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SM의 노하우가 집약된 K팝 시스템을 직접 전수해달라는 요청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사우디아라비아다.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두바이에서 열린 BBW, WGS 일정에 앞서 지난 3월 23~24일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를 방문, 하이파 빈트 모하메드 알 사우드(Haifa bint Mohammed Al-Saud) 사우디아라비아 공주이자 관광부 차관, 파이잘 이브라힘(Faisal F. Alibrahim) 기획재정부 장관, 하메드 빈 모함마드 파예즈(Hamad bin Mohammed Fayez) 문화부 차관 등 정부 부처의 장차관 및 주요 인사들을 만나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이번 방문은 K팝 열풍의 창시자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선구안과 성공 비결을 배우고, 전문적인 컨설팅과 다방면의 협력을 구하고 싶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성사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현재 경제다각화와 현대화, 국제화를 달성하기 위해 프로젝트 ‘비전 2030’을 추진, 2017년 첫 라이브 음악 공연을 시작으로 리야드, 제다, 알울라 등 각 도시에서 콘서트와 국제적 수준의 축제를 열며 문화적으로 개방 사회로 분위기를 변화시켜 나가고 있다.파이잘 이브라힘 기획재정부 장관은 고위 공무원들과 함께 미팅에 참석해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제시한 ‘컬처 퍼스트, 이코노미 넥스트’(Culture First, Economy Next) 개념을 이미 알고 있다”며 “이번 만남을 통해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와 SM의 업적 및 K팝을 세계적인 성공으로 이끈 과정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이들의 통찰력이 대단히 흥미롭게 느껴졌다. 음악을 넘어 전 세계를 연결하는 K팝의 힘을 알 수 있던 계기였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개발 중인 현지 신도시에 AI, 메타버스, 드론 등 3가지 기술을 담아 ‘기가 프로젝트’로 만들자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제안을 현실화하는데 필요한 정책과 규제완화에 대해 추후 논의하자”고 약속했다.하이파 빈트 모하메드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공주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와 만나 “이수만 총괄프로듀서의 CT(Culture Technology)를 잘 알고 있다”며 “우린 인구의 70%가 30살 미만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젊은이들이 즐기고 공유할 수 있는 음악 에코시스템을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께서 만들어 주시길 원한다”고 요청했다. 또 “테크놀로지와 미래 트렌드의 중요성을 미리 내다보고, 개척하며 앞선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다른 이들이 시도하기 전에 전 세계 팬들을 위한 온라인 콘서트를 처음으로 선보였고, 항상 트렌드를 선도하는 모습은 사우디아라비아가 본받고 배워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협업이 기대되고 CT에 대해 더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이에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문화 발전이 시작되고, 또 시작을 함께하고 싶다는 요청이 기쁘다”며 “프로듀싱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젊은이들이 즐길 수 있는 음악 에코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을 비롯해 엔터테인먼트와 메타버스 도시 건설을 만들어가는 방향을 함께 정립하고 싶다”고 전했다.하메드 빈 모함마드 파예즈 문화부 차관도 이번 만남에서 “한국은 문화와 엔터테인먼트 산업 분야의 글로벌 벤치마크 국가”라며 “사우디아라비아는 ‘비전 2030’의 목표에 맞춰 헤리티지, 음악, 영화, 퍼블리싱 등 산업 전반에 대한 새로운 생태계를 설립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이후 한국에 방문하면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를 다시 만나 로드맵을 만들고, 모든 절차의 전폭적인 지지를 하고 싶다”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수 캐스팅, 신도시 메타버스 개발, 연내 SM 공연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제안을 할 정도로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이밖에도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사우디 극장예술공연위원회 책임자 술탄 알바자이와도 만나 현지 EDM 페스티벌 론칭 및 SM CT 시스템의 현지 진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 유네스코에 등재된 유적지인 디리야 지역을 개발하는 ‘디리야 게이트 개발청’의 CEO 제라드 제리 인제릴로(Gerard Jerry Inzerillo)와 디리야를 둘러보며 “드론 시대가 곧 도달할 것인데, 드론 정거장과 로지스틱스를 준비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제리 인제릴로는 “역시 크게 내다본다”며 “우리가 생각 못했던 중요한 부분을 알려줘서 고맙다”고 감탄하는 등 사우디아라비아의 각계 인사들의 초청을 받아 환담을 가졌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 초대형 엔터테인먼트 도시 건설 사업 ‘키디야 프로젝트’의 아시아 유일 어드바이저로 추대된 바 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K팝의 중동 지역 진출과 아랍 문화와의 교류를 선도하고 전 세계에 K팝을 알리는 선구자 역할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 [르포]'두부 사랑' 중국 사로잡은 풀무원…제2공장 준공
-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 진출 초기 6~7년 적자 내면서 고생도 많이 하고 사업을 접어야 하나 고민하며 고통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행히 최근 시장이 커지고 사업이 잘돼 공장을 24시간 풀가동하다 베이징 2공장도 준공하게 됐습니다. 이를 기회 삼아 도약하는 풀무원이 되겠습니다.”두진우 풀무원 중국법인 대표가 지난달 31일 베이징시 핑구(平谷)구에 위치한 베이징 2공장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신정은 특파원두진우 풀무원 중국 법인 푸메이뚜어식품(圃美多) 대표는 지난달 31일 베이징(北京)시 핑구(平谷)구에 위치한 풀무원 베이징 2공장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감회가 새롭다”며 이처럼 말했다. 풀무원은 중국 시장에 비교적 늦게 뛰어든 국내기업 중 하나다. 후발 주자로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에서 살아남기에는 인고의 시간이 필요했다. 진출 초기에는 17억원어치를 팔면 적자가 51억원에 달해 매년 한국 본사에서 손을 벌려야만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초반엔 신선 제품을 취급하려는 대리점을 찾지 못해 베이징에서 선전까지 2000km가 넘는 거리를 직접 배달하며 보따리상 영업을 했기 때문이다.◇‘후발 주자’ 인고의 시간…10년만에 첫 흑자전환풀무원 베이징 2공장에서 두부를 포장하는 모습. 사진=풀무원 제공그랬던 풀무원은 샘스클럽 등 회원제 창고형 마트, 허마셴셩 등 O2O 유통 경로를 뚫어 매출을 키워갔고, 바른 먹거리와 간편식을 찾는 중국 소비자들이 늘면서 2019년부터 연평균 매출이 71%씩 성장했다. 2년 전인 2020년 중국 진출 10년 만에 첫 흑자전환에 성공한 풀무원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51.6%, 11.8% 성장한 4억8600만위안(약 930억원), 5700만위안(약 109억원)을 기록하며 유통업계를 놀라게 했다. 두부의 나라로 불리는 중국에서 한국 기업이 성공하리라곤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다.풀무원은 최근 300억원을 투자해 베이징 1공장 옆에 지상 3층 면적 1만2146m (약 3674평) 규모의 2공장을 완공했다. 기존 설비로는 밀려드는 주문을 소화할 수 없어서다. 2공장은 전자동 생산 시스템으로 두부생산 능력이 연간 1500만모에서 6000만모로 4배 커졌다. 풀무원 중국 공장 폐수처리장에 물고기가 살고 있다. 사진=신정은 특파원풀무원 중국공장이 가장 자부하는 곳은 다름 아닌 친환경 폐수처리시설. 이곳 공장에서 나가는 하루 500t의 폐수는 농업용수로 사용할 수 있는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 ) 5ppm 이하로 깨끗하게 정화된다. 폐수처리 시설장에는 물고기가 떠다니기도 했다. 풀무원 관계자는 “중국 정부 측 인사들이 이 지역에 오면 꼭 이곳을 들린다”며 “다른 기업들에 보여주면서 공장은 ‘풀무원처럼 관리 해야한다’고 지시하곤 한다”고 귀띔했다. 풀무원은 이 처리 시설로 2020년 베이징 핑구구 환경생산 선진기업, 주중 대한민국 대사관이 주최한 2021기업사회책임(CSR)대회’에서 녹색발전 부문 우수상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공장 준공에 맞춰 올해 하루 폐수처리량을 1500t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방도시까지 판매 확대…2030년 매출 30억위안 목표식품 공장인 터라 위생 문제상 직접 공장 안에 들어갈 순 없었지만 유리창으로 생산현장을 볼 수 있었다. 두부 공장에서 일하는 직원은 단 14명. 모든 시스템이 전자동으로 설계돼 실제로 사람이 하는 일은 검수나 기계조작 등이 다였다. 두부 한 모를 만들기까진 긴 시간이 필요했다. 1시간 가량 물에 불린 콩을 갈아서 응고시키고 성형, 절단, 포장하는 데만 40분이 걸렸다. 이어 3시간 가량의 살균, 냉각을 거쳐 완성된 제품은 중국 전역의 식탁에 올라가게 된다. 풀무원 중국 공장 내부 모습. 전자동 설비라 직원들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사진=풀무원 제공풀무원은 기존 베이징 1공장의 생산라인을 재배치해 냉장 파스타 생산능력도 기존 연간 4500만개에서 1억개로 2배 이상 늘렸다. 풀무원은 이번 공장 준공으로 기존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주요 거점 도시(1선도시) 중심에서 지방도시까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파스타류는 풀무원 중국 법인의 매출 44%를 차지하는 주력 상품이다.공장 3층에는 건면, 콩 등 300여가지의 원재료가 쌓여 있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재고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면서 최근엔 주요 상품의 재고를 최대 2개월치를 비축해 두고 있다고 한다. 풀무원은 면 제품에서 시작해 냉면, 떡볶이, 두제품, 냉동 만두, 김치 등 120여가지 제품을 중국 전역에서 판매하고 있다. 풀무원 중국 법인은 급증하는 중국 내 간편식 수요를 공략해 2025년 매출 10억위안(약 1900억원), 2030년 30억위안(약 57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왕이(가운데) 중국 외교부장과 장하성(왼쪽) 주중한국대사가 2019년 중국 외교부 자선바자회에서 풀무원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풀무원 제공최근 중국에선 코로나19로 각 도시가 봉쇄되며 각 기업이 유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도 하다. 풀무원은 경로를 우회하고, 트럭 기사를 중간에 바꾸는 등 각 종 방법을 동원해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풀무원 이효율 대표는 이날 영상을 통해 “중국은 무한한 성장 가능성 있는 시장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며 “2010년 베이징과 상하이에 진출 한 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베이징 2공장 준공이 중국 사업의 제2의 역할을 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 끊임없는 연구개발 투자로 글로벌 식품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자생의료재단 '2021 사회공헌백서' 발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이 2021년 한 해 동안의 사회공헌활동이 담긴 ‘2021 사회공헌백서’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자생의료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의료지원, 교육장학, 독립유공자 예우 등 다양한 부문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했다. 백서에는 코로나19 취약계층, 노인,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회공헌활동 기록들이 담겼다.◇ 마스크 6만2600장 기부, 코로나19 극복 돕기 위해 방역물품 지원자생의료재단은 방역물품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가적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재단은 지난해 마스크 6만2600장, 손 소독제 4000개 등의 코로나 방역물품을 전달했다. 독거노인, 장애인, 다문화 가족 등 개인 방역용품 구비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나눔을 실천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을 지원했다.또한 자생의료재단은 방역 최전선에서 힘쓰고 있는 선별진료소 의료진과 연평도 국군장병에게 격려물품을 기탁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사회백신 캠페인에 동참해 2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다양한 코로나19 극복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방한복, 생리대, 연탄, 이불까지,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 계속돼 자생의료재단은 복지 소외계층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물품들도 전달하고 있다. 겨울 한파 속 폐지를 줍는 노인들을 위해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방한복을 지원했으며 2023년까지 매년 500벌씩 총 1500벌을 기부할 예정이다. 위생용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청소년들에게는 ‘자생 엔젤박스 나눔사업’을 통해 총 450개의 박스를 전달했다. 한 박스에 1명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380여개의 생리대를 담아 성장기 청소년의 건강과 학업 정진을 기원했다. 또한 자생의료재단과 자생한방병원 임직원, 봉사자들은 제 6회 사랑의 연탄 전달식을 통해 3000장의 연탄을 지원하기도 했다.재단은 이 외에도 ‘독거어르신 이불교체 지원 사업’을 통해 평소 세탁이 쉽지 않은 이불을 기부하여 쾌적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왔다. 지난 8일에는 동해안 산불 피해 복구 및 이재민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자생의료재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에 있는 취약계층을 찾아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에도 학업 정진하는 학생들 응원, 총 장학 수혜인원 485명자생의료재단은 ‘교육이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준비’라는 신념 하에 활발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희망드림 장학금’과 ‘자생 글로벌 장학금’, ‘두드림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혜인원은 지난해 기준으로 총 485명에 달한다.저소득 청소년을 위한 ‘희망드림 장학사업’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임직원들의 기부물품으로 열린 바자회에서 마련된 기금으로 총 20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최근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희망을 품고 한의학 공부에 전념하는 학생들을 위해 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명예이사장이 사재를 출연해 매년 1억2000만원 규모의 ‘자생 신준식 장학금 사업’을 출범하기도 했다. 자생한방병원과 자생의료재단 운영에 근간이 되는 ‘긍휼지심(矜恤之心)’ 철학을 바탕으로 나눔과 협력의 가치를 실현한 것이다.◇ 독립유공자 및 후손 예우 동참, 3억원 규모의 의료지원 사업 진행자생의료재단은 다양한 독립운동 관련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신 명예이사장의 선친인 독립운동가 청파 신현표 선생의 독립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독립유공자와 후손들에게 각별한 예우를 다하고자 함이다. 지난 2월 국가보훈처와 체결한 ‘생존 애국지사 한방주치의’ 업무협약을 필두로 8월에는 독립유공자 후손 100명에게 총 3억원 규모의 척추o관절 질환 치료를 지원했다.또한 재단은 해외에 거주하다가 귀국한 영주귀국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마련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시작된 주거지원 사업으로 침대, 에어컨 등 생활가전 및 가구를 준비해 이들이 국내에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왔다.안산 자생한방병원 박종훈 병원장이 애국지사 자택을 방문해 근골격계 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자생의료재단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 속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자생의료재단은 국내 최대 공익한방의료재단으로서 사회 구석구석에 나눔과 응원을 실천하며 우리 사회가 건강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