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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터스, ‘바이오 인프라사업’ 확장..의료용 전문장비 솔루션 제공
- 문정환 노터스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와 이영근 스틸코 한국지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노터스)[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국내 최대 유효성 비임상시험수탁기관(CRO) 기업 노터스(278650)가 전날 이탈리아 의료용 장비 전문업체인 스틸코와 동물용품 전문 세척·살균 장비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스틸코는 2001년 이탈리아에서 설립된 의료 환경 솔루션 글로벌 기업으로, 헬스케어 서비스 시설이나 의료, 실험장비 등에 대한 클리닝 장비를 전문적으로 제조, 판매하고 있다.비임상 CRO와 함께 랩 컨설팅 비즈니스로 시설구축 및 실험장비 세팅, 유지관리 등 원스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노터스는, 이번 스틸코와의 계약을 통해 기존 크린룸 및 실험실 구축 서비스 외 세계 최고 수준의 실험실 빌트인 장비를 국내 독점 공급할 수 있게 됐다.노터스는 지난해 인천시, 인하대병원, 가천대길병원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 사업자로 선정, 의료기기 인프라 구축과 전문인력 교육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올해는 환경공단에서 주관하는 ‘대체시험센터 구축 프로젝트’(가칭)의 설계 참여 및 컨설팅 밸리데이션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새로운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동물대체시험 시설 및 장비 컨설팅 비즈니스를 선도하고 있다.연 1000건 이상의 비임상 CRO를 진행하고 있는 노터스는 최근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전환에 발맞춰 사업 다변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최신 동물 의료교육 시스템이 구축된 송도 연구소에서 진행하고 있는 수의사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중국 수의사 대상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그룹사이자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의 국내 판권을 보유한 HLB생명과학과 함께 리보세라닙을 반려견 유선암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도 진행하고 있다.문정환 노터스 대표는 “당사는 초기 의료시설 구축이나 전문장비 세팅을 고민하고 있는 기업들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회사”라며 “이번 스틸코와의 계약에 이어 계속해서 해외 고품질 의료 장비회사들과 공급계약을 체결해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수요에 맞는 장비를 공급하고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폭넓은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코오롱LSI, 친환경 경영·사회적 책임 실천 앞장...지속가능기업 도약
- 코오롱LSI 외관. 코오롱LSI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레저 및 부동산 종합서비스 전문기업 코오롱LSI가 지난 한 해간 전개한 ‘2022 위드 코오롱’ 연간 나눔 캠페인 성과 및 향후 계획을 공개하며 적극적인 ESG 행보를 이어간다고 5일 밝혔다.코오롱LSI는 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 및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친환경 △지역사회공헌 △유연·수평 조직문화 선도를 필두로 다각적인 ESG 활동을 진행해왔다. 2022년에는 친환경 캠페인부터 환경 및 사회적 단체와의 협업, 지역 상생 패키지 출시, 취약계층을 위한 각종 기부까지 다방면에 걸쳐 환경 및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했다.먼저 호텔 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최소화는 물론, 폐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에 앞장섰다. 세계자연기금의 ‘플라스틱 사용 감축 공동 선언’에 동참하며, 코오롱호텔 포함 전 코오롱 리조트 및 호텔의 기존 일회용 어메니티를 친환경 소재 용기 및 패키지를 활용한 대용량 어메니티로 교체했다. 특히 호텔 카푸치노는 옥수수 칫솔, 고체 치약, 친환경 비누 등 지속가능 어메니티를 판매하는 ‘어메니티 스테이션’을 마련해 지난해 총 4000개의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거뒀다.이용객들의 자발적인 환경 보호 동참을 독려하는 활동도 지속 전개했다. 마우나오션리조트와 코오롱 씨클라우드호텔, 금강송 에코리움 등은 ‘플로깅’, ‘제로 웨이스트’ 등을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패키지를 개발해 친구, 가족 등과 함께 ‘그린캉스’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취약 계층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계속해서 펼쳤다. ‘펫 프렌들리’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자 호텔 내에서 수거된 폐린넨 1.8톤을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와 ‘서울시야생동물보호센터’에 전달했다. 반려견 동반 객실 판매 수익금의 일부로 구입한 사료 500kg을 ‘카라 더봄센터’에 기부했다. 이 밖에도 코오롱LSI는 유연근무제, 자녀 출산·양육 지원 제도, 사내 상담 서비스 등을 모범적으로 시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3년 연속 여성가족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기업’, ‘여가친화기업’으로 선정됐다. 임직원의 근무 환경과 개성을 고려한 맞춤 근무복 또한 새롭게 제작 및 지급해 업무 효율성을 제고했다.코오롱LSI 관계자는 “1월 코오롱그룹 차원의 친환경 교육 및 야외 봉사 활동을 시작으로 업사이클 관련 친환경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다채로운 지역 상생 및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보다 편리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서비스 도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한양대 미래인재교육원, 학점은행제 애완동물관리전공 신·편입생 모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양대학교 미래인재교육원은 2023년 1학기 애완동물관리전공을 학점은행제 전문학사과정 신/편입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애완동물관리전공은 반려동물에 대한 기본소양과 기능을 바탕으로 관리, 훈련 사육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학위취득 후 애완동물 미용 및 훈련사, 프로핸들러, 소방 및 경찰공무원(탐지견 운영요원), 동물매개치료사, 동물병원/ 펫숍 근무 및 창업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한양대학교 미래인재교육원은 애완동물관리 전공 활성화 및 반려동물 최고위과정 홍보를 위해 이번 달 13일 오후 2시에 이웅종 소장(이삭애견훈련소장) 무료공개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며, 한양대학교 미래인재교육원 홈페이지에서 1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한편 한양대학교 미래인재교육원(구 사회교육원)은 1987년 설립, 34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대학부설평생교육기관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11개 학위취득 과정(학점은행제) 및 20여 개 역량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학위과정 수강생들에게 학교도서관 이용 및 도서대출, 학생 휴게 공간 지원, 학생식당 이용 등의 편의를 제공하며, 총장 명의의 학위를 취득한 학생은 한양대 총동문회 가입자격이 주어지고, 가입 후 한양대학교 병원, 한양대학교와 연계된 각종 편의시설 할인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2023년 1학기 수강생 모집은 2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한양대학교 미래인재교육원(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5개월만 40%대 회복한 尹지지율…45% 돌파 요건은?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5개월 만에 40%를 돌파했다. 문재인 정권과의 차별화와 3대(노동·연금·교육) 개혁과제 등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 제시에 중도층과 진보층은 물론 20대까지 움직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유지하며 45%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국민과의 소통 강화, 인적쇄신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검희 여사가 반려견 써니와 함께 17일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사저를 찾아 주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의 의뢰로 지난 12~1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상대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를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한다’(긍정 평가)는 응답이 41.1%, ‘못한다’(부정 평가)는 응답이 56.8%로 나타났다. 지난주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2.7%포인트 올랐고, 부정 평가는 2.0%포인트 내렸다. 긍정 평가는 지난 6월 5주차(44.4%) 이후 약 5개월 여(24주) 만에 40%대로 다시 올라서며 완만한 상승세를 지속했다. 특히 20대 지지율은 37.5%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9.5%포인트 급등했다. 전 연령대를 살펴봐도 20대 지지율 상승 폭은 단연 눈에 띈다. 70대 이상의 지지율은 7.0%포인트, 40대 지지율은 6.5%포인트가 올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지난주 20대의 마음을 돌린 주된 요인은 15일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발표된 윤 대통령의 개혁 정책들로 보인다. 방송인 김어준 씨가 설립한 여론조사 업체 여론조사꽃도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를 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지난 15일 발표했다. 여론조사꽃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윤 대통령이 ‘일을 잘하고 있다’는 답한 비율은 41.9%, ‘일을 잘 못 하고 있다’는 응답은 55.6%로 나타났다. 이상 여론조사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이번 지지율 상승은 지난 대선 이후 이탈했던 ‘가출한 집토끼’들이 윤 대통령의 정책 행보를 보고 돌아온 것으로 풀이된다. 앞으로 40%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정책 동력을 바탕으로 지난 대선 지지층들의 결집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얘기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를 돌파한 만큼 1차 저지선으로 불리는 45%를 돌파할지도 관심사로 떠오른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지지율 현재 흐름을 강하게 유지하거나 추가 상승을 하려면, 연말 연시 ‘소통 랠리’의 내용과 범위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거취와 대통령의 사과 여부 등 ‘이태원 참사’ 이슈, 국민의힘 전당대회 ‘윤심(尹心) 논란’과 ‘룰 논쟁’은 지지율을 누르고 있는 요인이며, 이를 어떻게 처리할지가 주목되는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이종훈 시사평론가는 “민주노총 파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법 리스크, 북한의 위협 등의 영향으로 지지율이 상승하며 단기적인 고점은 달성했다”면서 “여기에서 더 상승하기 위해서는 인사문제 해결을 위한 개각과 수석비서관급 이상의 교체 등 인적쇄신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 키츠가든, 오십케이와 반려견 산책캠페인 '나란히 함께 걷자, 우리!'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펫밀리(PETmily) 라이프 에센셜 브랜드 키츠가든(keatz garden)은 국내 유명 반려견 전문가 교육기관인 오십케이와 함께 반려가족을 위한 특별한 산책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사진=키츠가든)반려 가족의 일상 속 특별함을 선물하기 위해 준비된 이번 캠페인은 ‘나란히 함께 걷자, 우리!’를 주제로 올바른 산책 문화를 제안하는 행사다. 반려견 25마리와 함께 오는 12월 2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팀으로 나누어 광교 신대 호수공원 산책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본 캠페인은 안전하고 즐거운 산책 문화를 경험하고자 하는 반려 가족을 대상으로 반려견에게 특별한 산책을 선물하고, 매너 있는 반려견으로 재탄생시키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참가신청은 사전신청을 통해 조기 마감된 상태다.이날 캠페인에서는 키츠가든이 직접 준비한 산책키트를 증정한 후 브랜드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한 소개를 시작으로, 오십케이의 메인 훈련사 2인, 리더견 새비, 서포터즈가 진행을 맡는다. 프로그램의 순서는 산책 오리엔테이션, 전반 산책, 키츠가든 보물찾기, 후반산책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한편, 키츠가든은 반려 동물과의 공존(CONNECT)을 추구하며 올바른 반려 문화를 장려하고 확장하고자 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고객과 키츠가든이 함께하여 고객과의 유대감을 쌓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슬로건을 향유하고자 기획됐다. 관계자는 “반려동물의 올바른 산책습관을 가르치고자 하지만 제대로 하는 건지 모르겠다는 반려인들에게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본다”며 “앞으로 키츠가든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바탕으로 반려 가족과 소통하고, 브랜드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우리집 댕댕이 성향에 맞는 훈련법은?…포동, 등록견 10만마리 돌파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LG유플러스(032640)(대표 황현식)의 반려견 훈련 서비스 플랫폼 ‘포동’(For Dong)이 출시된 지 4개월여만에 10만마리를 넘어섰다.24일 LG유플러스는 포동의 11월 현재 누적 등록 반려견이 10만마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포동은 반려견의 행동과 습관을 긍정적으로 교정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주요 서비스로 △반려견 성향분석 검사 ‘DBTI(Dog Behavior Type Indicator)’ △반려견 성향을 기반으로 전문가가 견주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성향 상담소’ △훈련사와 견주를 연결시켜주는 ’훈련 클래스’가 있다.DBTI 신청 건수는 6만 5000건에 달하며, 성향 상담소에는 1200여건의 견주들의 고민이 공유되어 전문가의 조언과 코칭을 받았다.LG유플러스는 포동의 흥행 이유에 대해 “각양각색인 반려견의 성향을 파악해 맞춤형 양육방식을 제안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포동이 제공하는 DBTI검사는 반려견 심리분석 전문가인 이찬종 이삭애견훈련소 소장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소장이 20여년간 오랜 훈련 경험을 통해 확보한 1만여건의 데이터를 활용해 60개 문항들을 개발하고, 문항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LG유플러스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했다.분석된 반려견의 성향을 솔루션에도 적용된다. 1200건의 상담 내용 중 ‘반려견의 짖음’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는데, 포동은 반려견의 성향 분석을 토대로 솔루션을 제시해 이용 고객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훈련 클래스는 훈련사가 견주들의 거주지역으로 찾아가 90분동안 1:1 또는 최대 5:1로 줄당김, 통제, 산책 등 견주의 니즈를 반영한 주제로 교육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마포구와 용산구에서 시작, 견주의 요청에 따라 현재 서울 및 수도권 18개 지역으로 확대됐다. 90분간 진행하는 훈련 서비스는 1마리 기준 15만원, 2마리 또는 3마리는 20만원이다.LG유플러스가 포동 이용 고객 6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서비스와 훈련사 만족도는 10점 중 각각 9.4점, 9.5점을 기록했으며, 모든 이용자가 재이용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포동은 동물의 행동을 강제로 바꾸려 하지 않고 이해와 교감을 통해 행동을 교정하는 방식을 지향한다. LG유플러스는 해마다 늘고 있는 물림 등 반려동물 관련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댁내에서 반려동물을 올바르게 기르는데 이 서비스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소장은 “반려인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반려견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은 올바른 양육의 시작일 뿐 아니라 이웃을 배려하는 것”이라며 “DBTI가 행복한 반려생활 뿐만 아니라 올바르게 양육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이지훈 LG유플러스 펫플랫폼TF장은 “사람도 서로의 성격에 맞춰 소통하고 장난에 수위 조절을 하듯, 반려견 또한 성격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며 “향후 보다 많은 반려인들이 DBTI를 인지하고 성향별 맞춤형 훈련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 록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반려견 상담이유 1위는 ‘건강관리’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강아지에 대한 고민상담이 고양이 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어바웃펫)GS리테일(007070)의 자회사인 반려동물 버티컬 커머스 어바웃펫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케어톡상담 서비스’에 문의 1만건을 정리한 결과 강아지 상담이 63%로 고양이(37%)보다 훨씬 많다고 9일 밝혔다.‘케어톡 상담 서비스’는 어바웃펫이 지난해 5월부터 국내 반려견, 반려묘 보호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양육 상담과 솔루션을 무료로 지원하는 서비스다.비대면으로 시간 제약없이 진행되는 데다 반려동물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 상담사가 1:1 맞춤 양육 상담을 제공하기 때문에 반려인들에게 큰 호평을 얻고 있다. 올해만 무려 1만건의 고민 상담이 이어졌으며 실제로 개선 효과를 보았다는 후기가 온라인을 통해 알려지고 있다.케어톡 상담 서비스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강아지에 대한 상담이 63%로 고양이 관련 상담 37%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한 금융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반려견 가구수가 438만 가구, 반려묘 가구 수는 154만 가구로 반려견 가구수가 월등히 많은 부분도 반영됐지만 각 가구에서 일어나는 실질적인 고민을 바탕으로 나온 결과치인 만큼, 그 가치가 특별하다고 어바웃펫은 설명하고 있다.이 서비스를 통해 국내 반려견 보호자들이 문의한 고민 상담으로는 △건강관리 43% △문제행동 교육 및 교정 22% △양육방법 1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반려묘 보호자들은 △건강관리 44% △양육방법 19% △문제행동 교육 및 교정 18% 순으로 높았다.각각 1순위로 꼽힌 건강관리에 대한 고민은 강아지가 △사료, 간식 급여 등 식이 관리 32% △피부질환 9% △영양제급여 7% 등 순이었다. 고양이는 △사료, 간식 급여 등 식이 관리 26% △피부질환 10% △구토증상 8% 순이었다. 2순위의 일부 차이가 있었다. 강아지의 경우는 문제행동 교육 및 교정 항목이 차지한 반면, 고양이의 경우는 양육방법으로 분석됐다. 강아지의 문제행동으로는 △이물 섭취 24% △짖음 및 공격성 교정 23% 순이었다. 반면 고양이의 양육방법 고민에는 △사료 급여 방법 29%, △기초 건강 관리법이 21% 순이었다.2순위에서의 차이에서 보듯 강아지를 키우는 반려인들은 이물섭취와 짖는 행동 관리에 대한 어려움이 의외로 크다고 어바웃펫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고양이의 경우도 문제 행동에 대한 고민이 있는데 △입질, 파괴행동 32% △울음, 공격성 19% 순이다. 일반적으로 고충이 큰 것으로 알려진 마운팅과 식분증에 대한 문의는 1%로 낮게 분석됐다.어바웃펫은 반려인의 니즈를 도출해 철저히 소비자 분석에 기인한 PB 상품을 선뵀다. 특수목적 영양 설계를 필요로 하는 반려견을 대상으로 한 화식 상품 ‘도그델리’는 PB상품 중 압도적인 1위다. 또한 저염 간식 니즈가 강한 반려묘 보호자를 겨냥한 ‘황제트릿’ 등도 높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찬영 어바웃펫 고객케어파트 매니저는 “케어톡 상담은 전문 상담사가 1:1 채팅을 통해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만족도가 매우 높은 서비스”라며 “올해만 벌써 1만건의 상담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반려인과 동물 모두가 행복한 삶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분양도 대출도 끊겼다…건설사 '줄도산 비상'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분양도 대출도 끊겼다…건설사 ‘줄도산 비상’-‘AAA’ 한수원 공사채도 유찰 -S 공포 현실화…“내년 경제성장률 1%대로 추락”-사상 초유 野 빠진 ‘대통령 시정연설’ 예고-[사설]눈덩이 종부세 민원…민주, 세제 몽니 더 고집할 건가-[사설]막판까지 정쟁 얼룩진 파행 국감…개혁 요구 이유 있다△종합-‘習 독주’에 中 금융시장 패닉…홍콩 증시 폭락·위안화 급락-“계열사 축소 중”…SK·네·카 화재고지 진술 엇갈려 -보건복지부 1차관 이기일·2차관 박민수 임명△2022 종합 국정감사-野, 레고랜드發 자금시장 불안 질타…秋 “김진태 만나 추가 대응 논의”-野 “압수수색 절차 어겨” vs 한동훈 “잘 지킨다”-사망사고 사과한 SPL 대표…의원들 “그룹 차원 청문회 필요”△종합-‘3고’ 덫에 걸린 韓경제, 3분기 ‘0.1%’ 성장 전망…‘역성장’ 가능성도-강원도, 레고랜드 PF 대출 ‘조기 상환’할까 -50조+ α 대책에도 살얼음 채권시장…‘AAA급’ 공사채 투자도 주저 -코오롱티슈진, 오늘 거래 재개…6만 소액주주 기대감도 쑥 △PF 올스톱에 건설사 유동성 위기-대형건설사도 모그룹에 SOS…폭탄된 부동산PF, 안전지대가 없다 -전국 분양 작년 2배…무더기 청약미달 가시화-중소건설사들 “미분양, 정부가 공공주택으로 매입해달라”△정치-압수수색에 울먹인 이재명…野 “반성없는 도발” vs 與 “법치 파괴”-파행뒤 열린 외통위 국감…서해피격·남북경색 ‘설전’-“최문순 탓” vs “김진태 탓”-北, 이번엔 NLL침범…남측에 책임 전가하며 도발명분 쌓나-“정치 셈법없이 본연의 목적만 좇아야”△경제-수입 의존 ‘기능성 펫푸드’…우리 농산물 활용 고급화 승부수 -무역보험公·수출입銀, OECD 환경회의 개최-50조 유동성 공급 소식에…국고채 금리 장단기 모두 하락-서울 상위 10% 종합소득 122.6조…부산 전체 소득보다 많아△금융-달러예금서 돈빼고, 보험 깨고…달러상품 손절 는다 -중대재해법 시행 9월째…배상책임 보험 강비 ‘미미’-‘年 6%대 예금 상품에 서둘러 가입하자’ 금리 노마드족 몰리며…저축銀 홈피 마비-JB금융그룹, 3분기 누적 당기순익 4871억 ‘사상 최대’△Global-美 GDP 반등 전망에도…“큰 방향은 침체로 가고 있어”-美 기술자 내보내는 중국 반도체 기업 -순식간에 달러당 149→145엔…日정부 또 ‘복면개입’ 나선 듯 -英총리 수낵 유력…경제 ‘구원투수’ 될까△산업-1.3조 품질비용 충당에도 선방…현대차 “사상 최대 연간 실적 자신”-정의선 회장 올해만 6번째 방미…조지아 전기차공장 기공식 참여-인사 두 달 앞당긴 CJ그룹…45세 최연소 여성 CEO 발탁-배터리소재의 힘…포스코케미칼 분기 매출 첫 ‘1조’ 돌파-美 칼라일 손잡은 GS…메디트 ‘3조원’에 인수△제약·바이오-‘무재발 생존율 90%’ T세포 림프종 치료제 상용화 앞둬-中 공략 L&K바이오…현지 투자사와 ‘맞손’-‘1차 치료제’ 도전하는 렉라자-“NEW 신라젠 키워드는 기술수출”△증권-녹아내리는 기업 실적…공포 커지는 코스피-공포지수 9월 20.77→10월 24.38…연말 증시 어디로-폐배터리산업 뜬다…재활용 장비株 미소△증권-시황제 시대 中주식은…“연말부터 비중 늘려라”-동화빌딩, 시티코어 컨소시엄 품으로-숨통 트나 했더니…킹달러 덮친 항공株 곤두박질-성수기에 우호적 환율…삼성SDI·LG이노텍 날까△부동산-수서 철도차량기지 이전 않고 복합개발 추진-대한항공 세부공항 활주로 이탈…국토부, 사고 조사관 현지 파견-매물 쌓였는데…내달 2만2000가구 입주 폭탄-관리비 투명성 높인다…의무 공개 대상 100→50가구로 확대△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北 잇달 도발 절대 허풍 아냐…2010년 국지전 재현 가능성 높아”-“우크라이나 전쟁 겨울 지나 장기화할 수도”△문화-“앙상블 데뷔했던 그 작품의 주역 꿰찼죠”-“보편주의 담겨있는 한글은 평등하다”△미리보는 W페스타-여심 저격 ‘W 부스’ 첫선△스포츠-“내년 한국에서 3연패 도전하고 싶다”-’아깝다‘ 최경주, 1타 차 준우숭-경기 중 진행요원에게 욕한 김한별…벌금 1000만원에 40시간 봉사 징계-’김민재 철벽 수비‘ 나폴리, 로마 꺾고 36년 만에 공식전 11연승△피플-정재승 “생각만으로 로봇 팔 제어…의수 대신할 것”-나경원 “저출산뿐만 아니라 고령사회 정책도 힘 실어야”-서울대 총장 최종후보에 유홍림 교수-한종희 부회장, 오스트리아서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수산업 원로‘ 김명년 전 대림수산 회장 별세-정진택 고려대 총장, 日와세다대서 명예박사 △오피니언-[이코노믹 View]’경제 비관론‘ 말이 씨가 될라-[생생확대경]기술 위기, 왜 JY 눈에만 보이나-[e갤러리]차이 레이 ’완성하지 못한 집‘-[기자수첩]신냉전 시대, 우리 안의 냉전부터 끝내야△전국-“한국 대표하는 바이오의료·교육·관광도시로 만들 것”-민생추경 ’올스톱‘…경기도의회는 ’네 탓 공방‘만-軍 “육사 충남이전 반대”…충남도·지역민들 ’부글‘△사회-한강공원 술·담배 금지…오버냐 배려냐-“의리하면 장비인데”…유동규, 이재명에 섭섭함 토로-연말에 일본 여행 가려고…3차백신 접종 줄선 2030-반려견·정인이 악용…후원금 먹튀에 기부 불신 늘어가-대학가 젠더갈등으로 번진 ‘생리공결제’
- “우리 개는 안 물어”…끊이지 않는 개물림 사고, 못 막나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A(4)양은 지난 추석 연휴 기간 전북 임실군의 친척 집을 방문했다가 이웃집 대형견에 물렸다. A양의 양 귀는 찢어졌고 목과 왼팔 등 심한 상처를 입었다. A양은 대형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을 정도로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도 B(8)군이 개에게 물려 목과 팔다리 등을 물려 다쳤다. 당시 목줄을 착용하지 않고 있던 개는 아파트 단지를 돌다 B군을 발견, 달려들었다. 이를 목격한 택배기사가 개를 쫓아내 더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심하게 다친 B군은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려견 보유 인구가 1500만명까지 늘어나면서 개물림 사고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개물림 사고를 막을 뾰족한 수가 없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큰 틀에서 △견주의 책임과 처벌 강화 △사고견에 대한 안락사 등이 대책으로 거론되며 갑론을박이 오가지만, 전문가는 이마저도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지난 7월 울산시의 한 아파트에서 개물림 사고가 발생한 모습.(영상=MBC 뉴스투데이)◇개물림 사고 매년 2000건…대책 두고 갑론을박21일 소방청이 발표한 ‘개 물림 사고 환자 119 구급이송 현황’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1만1152명이 개 물림 사고로 구급 이송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작년 개물림 사고가 2197건 발생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해마다 2000건 이상, 매일 6건씩 크고 작은 개물림 사고가 발생하는 셈이다.개물림 사고 증가 속, 관련 법과 제도적 장치가 미비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3월 견주에 대한 처벌 규정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동물보호법을 개정했다. 개정법은 개물림 사고로 사람이 다쳤다면 견주는 그에 따른 책임으로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렀다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일각에서는 개물림 사고를 막기 위해 견주 처벌뿐 아니라 안락사 등 사고견에 대한 조치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농축산부가 지난달 18~28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관리 방안 국민의견 조사’를 설문조사한 결과 총 6742명의 응답자 중 4206명(62.38%)이 사람을 공격한 반려동물은 안락사해야 한다고 답했다.‘위험한 개’의 범위도 비교적 폭이 넓어질 방침이다. 오는 2024년 4월부터는 현행법상 로트와일러 등 맹견으로 분류되는 반려동물 외에도 공격성이 있는 반려동물은 기질 평가를 통해 맹견으로 분류하고, 지자체로부터 사육 허가 등을 받아야 한다. 사고견에 대해선 심의를 거쳐 안락사 처분도 명할 수 있게 된다.(사진=이미지투데이)◇해외선 각종 행정조치 마련…전문가 “교육과 사회화가 중요”그러나 단순히 견주에 대한 책임 강화와 처벌, 사고견 안락사 등만으로는 늘고 있는 개물림 사고를 막을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미 동물보호법이 발달한 해외에선 개물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장치들이 마련돼 있다. 견주에 대한 교육은 물론이고, 만에 하나 발생할 사고를 대비해 엄격한 예방 조치가 규정돼 있다.‘모든 개는 물 수 있다’는 원칙 아래에 마련된 독일의 동물보호법은 반려견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경우를 대비해 ‘책임 보험’ 가입을 의무화하고, 반려견을 관할 행정기관에 등록토록 했다. 특히 모든 반려견은 공공장소 등에서 어떤 상황이든지 리드 줄에 묶여 있어야 하며 이를 위반하는 경우 과태료를 부과한다. 영국에서는 개물림 사고를 막기 위해 맹견을 대상으로 리드 줄, 입마개 의무뿐만 아니라 심지어 중성화 수술 의무화까지, 엄격한 행정 조치를 하고 있다.이원복 한국동물보호연합 대표는 “견주에 대한 책임을 묻는 방식과 사고견을 안락사하는 것은 개물림 사고를 막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다”며 “무엇보다 견주에 대한 교육과 반려견에 대한 사회화, 적절한 사육환경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개는 물지 않는다’ 등 인식에서 벗어나 반려견들을 기르는 사람들의 의식이 향상되는 등 반려견 문화가 성숙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반려동물보유세 도입 찬반...선진국에선 이미 시행중
- [이데일리 안수연 인턴기자]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312만 9000가구. 전체 가구의 15%로 7가구 중 1가구 꼴로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다. 최근 반려동물로 인한 사건·사고가 잇따라 이슈화되면서 소유주에 대한 처벌과 더불어 동물 보호·복지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달 10일, 대통령 업무보고 5가지 중 동물복지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반려동물 보유세 도입과 관련해 국민 여론 조사를 포함한 연구용역을 내년에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반려동물 보유세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매년 일정 금액을 부과해 이를 동물 복지와 관련한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지난달 28일까지는 국민권익위가 운영하는 '국민생각함'을 통해 반려동물 관리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반려동물을 입양하기에 앞서, 기본적인 준수사항(동물등록, 펫티켓 등) 및 양육에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하는 교육을 의무화하자’는 주장에 대한 찬반 설문에 95.4%(6432명)가 찬성했다. ‘반려견을 키울 경우 동물등록을 하여야 하고, 이를 위반할 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냐는 질문엔 64.46%가 ‘잘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27.05%는 ‘들어본 적 있다’, 8.48%는 ‘처음 들어 본다’고 답했다. ‘사람을 공격한 동물을 안락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62.38%가 찬성, 22.41%가 반대, 15.2%가 ‘모르겠다’고 답했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의 13.82%(932명은)은 반려동물을 키워본 경험이 없었다. 유럽 등 선진국에선 이미 시행중인 반려동물보유세이미 반려동물 보유세를 시행하고 있는 유럽, 선진국은 17개국이 넘는다. 독일과 스위스,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등의 유럽 국가와 미국, 캐나다 등 대부분의 나라에선 지방세로 반려동물 보유세를 징수하고 있다. 그렇기에 지역마다 금액과 부과 여부가 다르다. 이중 독일은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동물보호법이 작동하는 국가다. 독일의 동물보유세인 ‘강아지세’(훈데스토이어)는 지자체마다 세액이 다르며 2마리 이상부터는 금액이 올라간다.베를린은 22년도 9월 기준 개 한마리 당 연간 120유로 (16만 4688원), 추가 개는 연간 180유로를 내야 한다. 반려동물 보유세에 누진세가 적용되는 이유는 동물권을 보장하기 위함이다. 애니멀 호더, 동물 학대, 과도한 개체수 증가 등을 방지하고 한 가정에서 두 마리 이상의 개가 생활할 시 취약해질 양육환경과 스트레스를 고려했다.안내견, 의료견, 구조견 등의 개는 보유세가 면제된다. 동물 보호소나 이와 유사한 동물 복지 시설에서 가정으로 데려온 개도 5년간 세금이 면제된다. 실업수당II을 받거나 생계 지원을 받는 경우, 노령, 소득 감소 또는 사망으로 인한 연금을 받는 등의 경우 또한 세금이 면제된다.프랑크프루트의 연간 반려견 보유세는 22년 9월 기준 102유로이고 맹견에 대한 연간 보유세는 900유로(한화 124만원)다. 맹견으로 간주하는 개의 품종도 지정돼 있다. 이 품종과 교배된 개도 영구적으로 위험한 개로 간주하여 맹견 세금을 지불해야 한다. 맹견으로 지정된 품종은 Δ 핏불테리어, Δ 스태퍼드셔 테리어, Δ 불테리어, Δ 아메리칸 불독, Δ 도고 아르헨티노 Δ 캉갈 Δ 로트와일러, Δ 코카시안 오브차카 등이다. 사진=이데일리 프랑크푸르트에서 개 주인은 집이나 울타리가 쳐진 자신의 소유지 밖에 반려견 세금 태그를 고지해놓아야 한다. 반려견 세금 태그를 분실한 경우, 유상으로 교체 태그를 받아야 한다. 값비싼 반려동물 진료비… 보유세 징수하면 보험제도 정비 必한국은 현재 2개월령 이상의 개를 소유한 사람은 반드시 동물등록을 해야 한다. 동물등록제는 지난 14년 1월 1일부터 전국 의무 시행됐다. 등록대상동물의 소유자는 동물의 보호와 유실, 유기 방지 등을 위하여 가까운 시,군 구청에 동물등록을 해야 하며, 등록하지 않은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국에서 등록대상동물은 개가 유일하다. 이는 반려동물 보유세를 의무화한 대부분의 선진국도 마찬가지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지난해 발표한 '2020년 반려동물 보호와 복지관리 실태'에 따르면 20년도까지 등록된 반려견 수는 232만1,701마리, 20년 10월 기준 추정 반려견 수가 602만 마리인 것을 감안하면 등록 비율은 38.5%다.현재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는 직장인 A(27/여)씨는 “금액 차이는 있겠지만 연 몇만 원에서 10만 원 정도의 반려동물세를 낼 수 없는 사람은 반려동물을 키우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라며 “반려동물을 키워보면 병원 한 번 갈 때 10만원 이상은 우습게 지출된다. 비용이 부담돼 병원에 안 데려갈 수도 없는 문제고, 반려동물 양육으로 인해 나가는 비용 부담에 대한 각오가 없는 사람이라면 처음부터 키우면 안 된다고 본다. 병원비 말고도 사료, 위생, 장난감, 미용 등 고정적으로 나가는 비용과 들여야 하는 시간이 있기 때문이다. 진료비 의료 보험화되는 것에 쓰인다면 반려동물세 징수하는 것에 적극 찬성한다”고 설명했다.전문가는 반려동물 보유세 도입이 필요한 배경으로 진료비 문제와 반려동물 유기 문제를 지적한다. 1년에 10만 마리 정도의 반려동물 유기가 발생하고 있어 반려동물 문화를 선진국형으로 변화시킬 필요가 있고 제도의 뒷밤침이 필수요소라고 설명한다. 전채은 동물을 위한 행동 ‘동행’ 대표는 “반려동물 보유세는 키우는 사람들에 책임감을 부여하는 문제도 있지만 유기동물이 생겼을 때 발생하는 비용에는 이미 국민 세금이 들어가고 있다” 라며 "반려동물을 안 키워도 이미 관련 세금을 내고 있다는 뜻이다. 당사자들이 세금을 내서 동물복지와 관리 제도 정비에 쓰여야하고 반려인들의 가장 고민은 획일화 되어 있지 않고 비싼 진료비다. 반려동물 진료비 보험 등의 제도 확립에 반려동물세가 많이 쓰여야 한다” 라고 말했다.정부는 '반려동물 보유세'를 도입하면 반려인의 책임감이 커져 무책임한 입양, 학대나 유기 사례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렇게 걷은 재원으로 동물 의료비 지원 등 복지 예산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앞서 농림축산부가 발표한 동물복지 세부항목에서도 진료비 공시, 수술 등 중대 진료 사전설명 의무화가 포함된다. 농축산부는 앞으로 반려동물 생명 보장과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을 위한 법, 제도의 선제적 정비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