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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91건

노터스, ‘바이오 인프라사업’ 확장..의료용 전문장비 솔루션 제공
  • 노터스, ‘바이오 인프라사업’ 확장..의료용 전문장비 솔루션 제공
  • 문정환 노터스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와 이영근 스틸코 한국지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노터스)[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국내 최대 유효성 비임상시험수탁기관(CRO) 기업 노터스(278650)가 전날 이탈리아 의료용 장비 전문업체인 스틸코와 동물용품 전문 세척·살균 장비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스틸코는 2001년 이탈리아에서 설립된 의료 환경 솔루션 글로벌 기업으로, 헬스케어 서비스 시설이나 의료, 실험장비 등에 대한 클리닝 장비를 전문적으로 제조, 판매하고 있다.비임상 CRO와 함께 랩 컨설팅 비즈니스로 시설구축 및 실험장비 세팅, 유지관리 등 원스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노터스는, 이번 스틸코와의 계약을 통해 기존 크린룸 및 실험실 구축 서비스 외 세계 최고 수준의 실험실 빌트인 장비를 국내 독점 공급할 수 있게 됐다.노터스는 지난해 인천시, 인하대병원, 가천대길병원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 사업자로 선정, 의료기기 인프라 구축과 전문인력 교육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올해는 환경공단에서 주관하는 ‘대체시험센터 구축 프로젝트’(가칭)의 설계 참여 및 컨설팅 밸리데이션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새로운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동물대체시험 시설 및 장비 컨설팅 비즈니스를 선도하고 있다.연 1000건 이상의 비임상 CRO를 진행하고 있는 노터스는 최근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전환에 발맞춰 사업 다변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최신 동물 의료교육 시스템이 구축된 송도 연구소에서 진행하고 있는 수의사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중국 수의사 대상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그룹사이자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의 국내 판권을 보유한 HLB생명과학과 함께 리보세라닙을 반려견 유선암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도 진행하고 있다.문정환 노터스 대표는 “당사는 초기 의료시설 구축이나 전문장비 세팅을 고민하고 있는 기업들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회사”라며 “이번 스틸코와의 계약에 이어 계속해서 해외 고품질 의료 장비회사들과 공급계약을 체결해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수요에 맞는 장비를 공급하고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폭넓은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3.02.14 I 나은경 기자
코오롱LSI, 친환경 경영·사회적 책임 실천 앞장...지속가능기업 도약
  • 코오롱LSI, 친환경 경영·사회적 책임 실천 앞장...지속가능기업 도약
  • 코오롱LSI 외관. 코오롱LSI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레저 및 부동산 종합서비스 전문기업 코오롱LSI가 지난 한 해간 전개한 ‘2022 위드 코오롱’ 연간 나눔 캠페인 성과 및 향후 계획을 공개하며 적극적인 ESG 행보를 이어간다고 5일 밝혔다.코오롱LSI는 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 및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친환경 △지역사회공헌 △유연·수평 조직문화 선도를 필두로 다각적인 ESG 활동을 진행해왔다. 2022년에는 친환경 캠페인부터 환경 및 사회적 단체와의 협업, 지역 상생 패키지 출시, 취약계층을 위한 각종 기부까지 다방면에 걸쳐 환경 및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했다.먼저 호텔 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최소화는 물론, 폐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에 앞장섰다. 세계자연기금의 ‘플라스틱 사용 감축 공동 선언’에 동참하며, 코오롱호텔 포함 전 코오롱 리조트 및 호텔의 기존 일회용 어메니티를 친환경 소재 용기 및 패키지를 활용한 대용량 어메니티로 교체했다. 특히 호텔 카푸치노는 옥수수 칫솔, 고체 치약, 친환경 비누 등 지속가능 어메니티를 판매하는 ‘어메니티 스테이션’을 마련해 지난해 총 4000개의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거뒀다.이용객들의 자발적인 환경 보호 동참을 독려하는 활동도 지속 전개했다. 마우나오션리조트와 코오롱 씨클라우드호텔, 금강송 에코리움 등은 ‘플로깅’, ‘제로 웨이스트’ 등을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패키지를 개발해 친구, 가족 등과 함께 ‘그린캉스’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취약 계층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계속해서 펼쳤다. ‘펫 프렌들리’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자 호텔 내에서 수거된 폐린넨 1.8톤을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와 ‘서울시야생동물보호센터’에 전달했다. 반려견 동반 객실 판매 수익금의 일부로 구입한 사료 500kg을 ‘카라 더봄센터’에 기부했다. 이 밖에도 코오롱LSI는 유연근무제, 자녀 출산·양육 지원 제도, 사내 상담 서비스 등을 모범적으로 시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3년 연속 여성가족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기업’, ‘여가친화기업’으로 선정됐다. 임직원의 근무 환경과 개성을 고려한 맞춤 근무복 또한 새롭게 제작 및 지급해 업무 효율성을 제고했다.코오롱LSI 관계자는 “1월 코오롱그룹 차원의 친환경 교육 및 야외 봉사 활동을 시작으로 업사이클 관련 친환경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다채로운 지역 상생 및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보다 편리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서비스 도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1.05 I 이지은 기자
한양대 미래인재교육원, 학점은행제 애완동물관리전공 신·편입생 모집
  • 한양대 미래인재교육원, 학점은행제 애완동물관리전공 신·편입생 모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양대학교 미래인재교육원은 2023년 1학기 애완동물관리전공을 학점은행제 전문학사과정 신/편입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애완동물관리전공은 반려동물에 대한 기본소양과 기능을 바탕으로 관리, 훈련 사육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학위취득 후 애완동물 미용 및 훈련사, 프로핸들러, 소방 및 경찰공무원(탐지견 운영요원), 동물매개치료사, 동물병원/ 펫숍 근무 및 창업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한양대학교 미래인재교육원은 애완동물관리 전공 활성화 및 반려동물 최고위과정 홍보를 위해 이번 달 13일 오후 2시에 이웅종 소장(이삭애견훈련소장) 무료공개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며, 한양대학교 미래인재교육원 홈페이지에서 1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한편 한양대학교 미래인재교육원(구 사회교육원)은 1987년 설립, 34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대학부설평생교육기관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11개 학위취득 과정(학점은행제) 및 20여 개 역량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학위과정 수강생들에게 학교도서관 이용 및 도서대출, 학생 휴게 공간 지원, 학생식당 이용 등의 편의를 제공하며, 총장 명의의 학위를 취득한 학생은 한양대 총동문회 가입자격이 주어지고, 가입 후 한양대학교 병원, 한양대학교와 연계된 각종 편의시설 할인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2023년 1학기 수강생 모집은 2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한양대학교 미래인재교육원(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1.04 I 이윤정 기자
50대 여성과 반려견 물어뜯은 삽살개… 주인 “사람은 안 물어”
  • 50대 여성과 반려견 물어뜯은 삽살개… 주인 “사람은 안 물어”
  • 서울 강북구의 한 골목에서 목줄을 하지 않은 큰 삽살개가 산책하던 주민과 반려견을 공격하는 일이 벌어졌다. (사진=JTBC)[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서울 강북구의 한 골목에서 목줄을 하지 않은 큰 삽살개가 산책하던 주민과 반려견을 공격하는 일이 벌어졌다. 19일 JTBC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울 강북구 번동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산책하던 50대 여성과 반려견을 향해 큰 삽살개가 달려들었다. 여성이 자리에 주저앉자 삽살개는 반려견을 물고 이리저리 뛰어다녔다. 상황을 목격한 주민은 강아지 비명과 ‘제발 살려주세요’라고 외치는 여성을 목소리를 들었다고 증언했다.당뇨를 앓던 피해자는 양손을 물려 후유증을 걱정하고 있다. 이날의 사고로 몸집이 작은 반려견 역시 온몸을 꿰매는 수술을 받았다.삽살개는 인근 단독주택 마당에서 키우고 있었는데, 목줄을 하지 않아 1층 세입자가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갈 때 뛰쳐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웃 주민들은 평소 삽살개가 담장에 올라가 짖어 몇 번 놀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JTBC)다만 집주인이자 개 주인인 80대 남성은 “사람들한테 길들어서 사람은 안 문다”라며 “지나가는 개가 그냥 지나가면 괜찮은데 대문 사이로 쫑알거리니까 (물리는 것)”이라고 JTBC에 밝혔다.목줄을 할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에 “뭐하러 목줄을 하느냐”라며 “집 지키려고 키우는 건데”라고 답했다.피해자 측은 개 주인을 경찰에 고소했지만 세입자만 조사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은 상태다. 주인이 현장에 없었고, 직접 문을 연 것도 아니기 때문에 책임이 없다는 이유에서였다.또 삽살개가 맹견이 아니라는 설명도 들었다고 전했다. 이에 피해자 측은 “(맹견이 아니어도) 교육이 안 된 강아지는 어떻게 될지 모르잖나”라며 “사과는커녕 대책도 세우지 않고 여전히 저렇게 키우고 있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구청 측은 개 주인에 대해 목줄 미착용으로 과태료 처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22.12.20 I 송혜수 기자
5개월만 40%대 회복한 尹지지율…45% 돌파 요건은?
  • 5개월만 40%대 회복한 尹지지율…45% 돌파 요건은?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5개월 만에 40%를 돌파했다. 문재인 정권과의 차별화와 3대(노동·연금·교육) 개혁과제 등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 제시에 중도층과 진보층은 물론 20대까지 움직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유지하며 45%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국민과의 소통 강화, 인적쇄신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검희 여사가 반려견 써니와 함께 17일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사저를 찾아 주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의 의뢰로 지난 12~1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상대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를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한다’(긍정 평가)는 응답이 41.1%, ‘못한다’(부정 평가)는 응답이 56.8%로 나타났다. 지난주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2.7%포인트 올랐고, 부정 평가는 2.0%포인트 내렸다. 긍정 평가는 지난 6월 5주차(44.4%) 이후 약 5개월 여(24주) 만에 40%대로 다시 올라서며 완만한 상승세를 지속했다. 특히 20대 지지율은 37.5%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9.5%포인트 급등했다. 전 연령대를 살펴봐도 20대 지지율 상승 폭은 단연 눈에 띈다. 70대 이상의 지지율은 7.0%포인트, 40대 지지율은 6.5%포인트가 올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지난주 20대의 마음을 돌린 주된 요인은 15일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발표된 윤 대통령의 개혁 정책들로 보인다. 방송인 김어준 씨가 설립한 여론조사 업체 여론조사꽃도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를 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지난 15일 발표했다. 여론조사꽃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윤 대통령이 ‘일을 잘하고 있다’는 답한 비율은 41.9%, ‘일을 잘 못 하고 있다’는 응답은 55.6%로 나타났다. 이상 여론조사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이번 지지율 상승은 지난 대선 이후 이탈했던 ‘가출한 집토끼’들이 윤 대통령의 정책 행보를 보고 돌아온 것으로 풀이된다. 앞으로 40%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정책 동력을 바탕으로 지난 대선 지지층들의 결집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얘기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를 돌파한 만큼 1차 저지선으로 불리는 45%를 돌파할지도 관심사로 떠오른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지지율 현재 흐름을 강하게 유지하거나 추가 상승을 하려면, 연말 연시 ‘소통 랠리’의 내용과 범위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거취와 대통령의 사과 여부 등 ‘이태원 참사’ 이슈, 국민의힘 전당대회 ‘윤심(尹心) 논란’과 ‘룰 논쟁’은 지지율을 누르고 있는 요인이며, 이를 어떻게 처리할지가 주목되는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이종훈 시사평론가는 “민주노총 파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법 리스크, 북한의 위협 등의 영향으로 지지율이 상승하며 단기적인 고점은 달성했다”면서 “여기에서 더 상승하기 위해서는 인사문제 해결을 위한 개각과 수석비서관급 이상의 교체 등 인적쇄신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2.12.19 I 박태진 기자
'우리들의 블루스' 정은혜 작가, 와디즈서 판화 펀딩
  • '우리들의 블루스' 정은혜 작가, 와디즈서 판화 펀딩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펀딩플랫폼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우리들의 블루스 영희’ 정은혜 배우 겸 작가의 한정판 판화 작품 펀딩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정은혜 작가는 캐리커처 4천 장 이상을 그려온 베테랑 작가로서 그림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희망을 전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이번 펀딩을 통해 정은혜 작가의 친필 사인 담긴 판화 5점을 한정판으로 만나볼 수 있다. 펀딩 리워드로는 정은혜 작가의 첫 채색 작품이자 초상인 ‘니얼굴 은혜씨’, 배우 한지민을 작가의 시선으로 담은 ‘지민 언니 ’, 반려견을 모델로 한 ‘장난치는 지로’와 ‘아기 지로’, 익살스러운 유머 감각을 느낄 수 있는 ‘고양이 료타’ 총 5작품을 바탕으로 작품당 30점을 한정 제공한다. 펀딩에 참여하는 서포터에게는 에디션 판화와 함께 작품 보증서가 제공된다.정은혜 작가(사진=와디즈 제공)펀딩 모집액 10%는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들이 예술에 대한 꿈을 잃지 않고 배울 수 있도록 ‘지파운데이션’을 통한 예술 교육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정은혜 작가와 펀딩에 참여한 서포터, 와디즈 이름으로 공동 기부된다.정은혜 작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내가 가진 행복을 전할 수 있어서, 예술가로서의 꿈을 꾸는 아이들이 그 꿈을 잃지 않고 자라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가슴이 벅차고 설렌다”며 소감을 전했다.이번 프로젝트를 담당한 와디즈 전주현 컬처˙크리에이터 팀장은 “정은혜 작가와 같은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를 통해 한국의 재능 있는 예술인들이 발굴되길 바란다”며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길 원하는 아티스트들이 펀딩으로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2.12.12 I 임유경 기자
신한카드, 공인전자문서 중계 서비스 9부 능선…카카오·KT 등과 경쟁
  • 신한카드, 공인전자문서 중계 서비스 9부 능선…카카오·KT 등과 경쟁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카드사 최초로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인증을 획득한 신한카드가 규제 샌드박스에서도 임시 허가를 받으며 9부 능선을 넘었다. 이에 따라 신한카드 역시 연내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네이버와 같은 플랫폼 기업부터 통신3사, 금융권 기업들의 진출까지 이어지면서 관련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제25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총 6건의 규제특례 과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임시허가된 서비스 중에서는 신한카드 컨소시엄이 신청한 행정·공공기관 및 민간기관 등의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가 포함됐다. 현재 정보통신망법상에는 기관이 보유한 주민번호를 암호화된 연계정보(CI)로 일괄변환할 수 있는 명시적 근거가 부재하다. 이 때문에 공인전자문서 중개를 하려는 사업자들이 일일이 개인으로부터 정보제공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이 부분을 해소해준 것이다. 이미 앞서 공인전자문서 중계시장에 뛰어든 카카오·KT·네이버 등도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특례를 적용받았다. 여기에 금융위로부터 부수업무로 인정받으면 신한카드는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제도적 준비를 마무리하게 된다. 앞서 먼저 부수업무로 인정받은 KB국민은행의 사례가 있는 만큼 신한카드 역시 무리 없이 인정받을 것이 업계 전망이다.재외국민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서비스를 전개하려는 메디컬에이아이와 엔케이글로벌홀딩스 역시 임시허가를 받았다. 해당 기업들은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국내 의료기관이 재외국민에게 비대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현행 의료법상 의료인은 의료기관 내에서만 의료업이 가능하다. 실증특례는 △재건축·재개발과 같은 주거정비총회를 전자투표를 통해 하도록 하는 레디포스트와 △반려견의 비문(코에 있는 독특한 무늬)을 인식해 동물보호관리에 등록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펫스니스 △찾아가는 VR체험 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테브가 받았다.현행 주거정비법 및 주택법상 정비사업 총회를 전자투표로 하는 것은 재난발생 등의 특별한 이유가 있을 때만 가능하다. 오프라인상에서 한꺼번에 많은 인원이 모여야 하다 보니 사실상 다수의 의견을 반영하기 어려웠고, 문서 분실 및 위변조 사태가 일어나 총회 자체의 투명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많았다. 주거정비총회에 전자투표 제도가 도입되면 총회비용 및 시간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이같은 부작용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다만 이날 심의위에서 ‘플랫폼 기반 심야시간 리스택시 운영’과 ‘세이프 스쿨버스 플랫폼’ 과제는 심의위원들과 국토교통부, 교육부, 경찰청 및 서울시 등 관계기관 논의결과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보류처리됐다.
2022.12.09 I 정다슬 기자
키츠가든, 오십케이와 반려견 산책캠페인 '나란히 함께 걷자, 우리!' 진행
  • 키츠가든, 오십케이와 반려견 산책캠페인 '나란히 함께 걷자, 우리!'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펫밀리(PETmily) 라이프 에센셜 브랜드 키츠가든(keatz garden)은 국내 유명 반려견 전문가 교육기관인 오십케이와 함께 반려가족을 위한 특별한 산책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사진=키츠가든)반려 가족의 일상 속 특별함을 선물하기 위해 준비된 이번 캠페인은 ‘나란히 함께 걷자, 우리!’를 주제로 올바른 산책 문화를 제안하는 행사다. 반려견 25마리와 함께 오는 12월 2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팀으로 나누어 광교 신대 호수공원 산책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본 캠페인은 안전하고 즐거운 산책 문화를 경험하고자 하는 반려 가족을 대상으로 반려견에게 특별한 산책을 선물하고, 매너 있는 반려견으로 재탄생시키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참가신청은 사전신청을 통해 조기 마감된 상태다.이날 캠페인에서는 키츠가든이 직접 준비한 산책키트를 증정한 후 브랜드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한 소개를 시작으로, 오십케이의 메인 훈련사 2인, 리더견 새비, 서포터즈가 진행을 맡는다. 프로그램의 순서는 산책 오리엔테이션, 전반 산책, 키츠가든 보물찾기, 후반산책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한편, 키츠가든은 반려 동물과의 공존(CONNECT)을 추구하며 올바른 반려 문화를 장려하고 확장하고자 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고객과 키츠가든이 함께하여 고객과의 유대감을 쌓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슬로건을 향유하고자 기획됐다. 관계자는 “반려동물의 올바른 산책습관을 가르치고자 하지만 제대로 하는 건지 모르겠다는 반려인들에게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본다”며 “앞으로 키츠가든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바탕으로 반려 가족과 소통하고, 브랜드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2.11.30 I 이윤정 기자
‘우리집 댕댕이 성향에 맞는 훈련법은?…포동, 등록견 10만마리 돌파
  • ‘우리집 댕댕이 성향에 맞는 훈련법은?…포동, 등록견 10만마리 돌파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LG유플러스(032640)(대표 황현식)의 반려견 훈련 서비스 플랫폼 ‘포동’(For Dong)이 출시된 지 4개월여만에 10만마리를 넘어섰다.24일 LG유플러스는 포동의 11월 현재 누적 등록 반려견이 10만마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포동은 반려견의 행동과 습관을 긍정적으로 교정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주요 서비스로 △반려견 성향분석 검사 ‘DBTI(Dog Behavior Type Indicator)’ △반려견 성향을 기반으로 전문가가 견주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성향 상담소’ △훈련사와 견주를 연결시켜주는 ’훈련 클래스’가 있다.DBTI 신청 건수는 6만 5000건에 달하며, 성향 상담소에는 1200여건의 견주들의 고민이 공유되어 전문가의 조언과 코칭을 받았다.LG유플러스는 포동의 흥행 이유에 대해 “각양각색인 반려견의 성향을 파악해 맞춤형 양육방식을 제안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포동이 제공하는 DBTI검사는 반려견 심리분석 전문가인 이찬종 이삭애견훈련소 소장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소장이 20여년간 오랜 훈련 경험을 통해 확보한 1만여건의 데이터를 활용해 60개 문항들을 개발하고, 문항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LG유플러스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했다.분석된 반려견의 성향을 솔루션에도 적용된다. 1200건의 상담 내용 중 ‘반려견의 짖음’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는데, 포동은 반려견의 성향 분석을 토대로 솔루션을 제시해 이용 고객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훈련 클래스는 훈련사가 견주들의 거주지역으로 찾아가 90분동안 1:1 또는 최대 5:1로 줄당김, 통제, 산책 등 견주의 니즈를 반영한 주제로 교육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마포구와 용산구에서 시작, 견주의 요청에 따라 현재 서울 및 수도권 18개 지역으로 확대됐다. 90분간 진행하는 훈련 서비스는 1마리 기준 15만원, 2마리 또는 3마리는 20만원이다.LG유플러스가 포동 이용 고객 6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서비스와 훈련사 만족도는 10점 중 각각 9.4점, 9.5점을 기록했으며, 모든 이용자가 재이용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포동은 동물의 행동을 강제로 바꾸려 하지 않고 이해와 교감을 통해 행동을 교정하는 방식을 지향한다. LG유플러스는 해마다 늘고 있는 물림 등 반려동물 관련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댁내에서 반려동물을 올바르게 기르는데 이 서비스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소장은 “반려인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반려견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은 올바른 양육의 시작일 뿐 아니라 이웃을 배려하는 것”이라며 “DBTI가 행복한 반려생활 뿐만 아니라 올바르게 양육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이지훈 LG유플러스 펫플랫폼TF장은 “사람도 서로의 성격에 맞춰 소통하고 장난에 수위 조절을 하듯, 반려견 또한 성격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며 “향후 보다 많은 반려인들이 DBTI를 인지하고 성향별 맞춤형 훈련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 록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1.24 I 정다슬 기자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마사회, 유기동물 입양 홍보 전시회 개최
  •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마사회, 유기동물 입양 홍보 전시회 개최
  • 유기동물 입양 홍보 전시회 날 데려가시개포스터. 한국마사회 제공.[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11일부터 12월 4일까지 말박물관에서 올바른 반려동물 입양 확산 및 생명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유기동물 입양 홍보 전시회 ‘날 데려가시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유실·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집중 홍보기간’ 운영에 맞춰 마사회가 경기도 동물보호과 및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 등 관련 기관과 협업해 추진했다.전시 작품으로는 경기도 동물보호과에서 운영하는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와, 경기도 반려동물 입양센터를 통해 새로운 가족을 만나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 강아지들,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약 30여 마리 유기견 프로필 사진, 지난 10월 농정원에서 진행한 유실·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영상 공모전 수상작 4편 등이다.전시회에 방문해 입양 의사가 생긴 고객은 현장에서 경기도동물보호복지플랫폼에 접속해 해당 강아지에 대한 입양 신청이 원격으로 가능하다. 신청 시에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운영하는 동물사랑배움터에서 반려동물 입양예정자 교육을 수료한 후 수료증을 첨부해야 입양 신청 접수가 최종적으로 완료된다. 온라인을 통해 입양신청서를 제출하면 해당동물을 보호 중인 각 입양센터에서 서류 검토를 진행한 뒤, 담당자와 상담을 통해 입양이 확정된다.마사회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입양이 진행된 경우 전시에 활용된 강아지 프로필 액자를 입양 가족에게 증정한다.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유기동물 입양에 대한 선입견이 개선되고 반려동물을 대하는 문화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2.11.14 I 이혜라 기자
반려견 상담이유 1위는 ‘건강관리’
  • 반려견 상담이유 1위는 ‘건강관리’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강아지에 대한 고민상담이 고양이 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어바웃펫)GS리테일(007070)의 자회사인 반려동물 버티컬 커머스 어바웃펫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케어톡상담 서비스’에 문의 1만건을 정리한 결과 강아지 상담이 63%로 고양이(37%)보다 훨씬 많다고 9일 밝혔다.‘케어톡 상담 서비스’는 어바웃펫이 지난해 5월부터 국내 반려견, 반려묘 보호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양육 상담과 솔루션을 무료로 지원하는 서비스다.비대면으로 시간 제약없이 진행되는 데다 반려동물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 상담사가 1:1 맞춤 양육 상담을 제공하기 때문에 반려인들에게 큰 호평을 얻고 있다. 올해만 무려 1만건의 고민 상담이 이어졌으며 실제로 개선 효과를 보았다는 후기가 온라인을 통해 알려지고 있다.케어톡 상담 서비스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강아지에 대한 상담이 63%로 고양이 관련 상담 37%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한 금융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반려견 가구수가 438만 가구, 반려묘 가구 수는 154만 가구로 반려견 가구수가 월등히 많은 부분도 반영됐지만 각 가구에서 일어나는 실질적인 고민을 바탕으로 나온 결과치인 만큼, 그 가치가 특별하다고 어바웃펫은 설명하고 있다.이 서비스를 통해 국내 반려견 보호자들이 문의한 고민 상담으로는 △건강관리 43% △문제행동 교육 및 교정 22% △양육방법 1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반려묘 보호자들은 △건강관리 44% △양육방법 19% △문제행동 교육 및 교정 18% 순으로 높았다.각각 1순위로 꼽힌 건강관리에 대한 고민은 강아지가 △사료, 간식 급여 등 식이 관리 32% △피부질환 9% △영양제급여 7% 등 순이었다. 고양이는 △사료, 간식 급여 등 식이 관리 26% △피부질환 10% △구토증상 8% 순이었다. 2순위의 일부 차이가 있었다. 강아지의 경우는 문제행동 교육 및 교정 항목이 차지한 반면, 고양이의 경우는 양육방법으로 분석됐다. 강아지의 문제행동으로는 △이물 섭취 24% △짖음 및 공격성 교정 23% 순이었다. 반면 고양이의 양육방법 고민에는 △사료 급여 방법 29%, △기초 건강 관리법이 21% 순이었다.2순위에서의 차이에서 보듯 강아지를 키우는 반려인들은 이물섭취와 짖는 행동 관리에 대한 어려움이 의외로 크다고 어바웃펫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고양이의 경우도 문제 행동에 대한 고민이 있는데 △입질, 파괴행동 32% △울음, 공격성 19% 순이다. 일반적으로 고충이 큰 것으로 알려진 마운팅과 식분증에 대한 문의는 1%로 낮게 분석됐다.어바웃펫은 반려인의 니즈를 도출해 철저히 소비자 분석에 기인한 PB 상품을 선뵀다. 특수목적 영양 설계를 필요로 하는 반려견을 대상으로 한 화식 상품 ‘도그델리’는 PB상품 중 압도적인 1위다. 또한 저염 간식 니즈가 강한 반려묘 보호자를 겨냥한 ‘황제트릿’ 등도 높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찬영 어바웃펫 고객케어파트 매니저는 “케어톡 상담은 전문 상담사가 1:1 채팅을 통해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만족도가 매우 높은 서비스”라며 “올해만 벌써 1만건의 상담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반려인과 동물 모두가 행복한 삶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11.09 I 윤정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분양도 대출도 끊겼다…건설사 '줄도산 비상'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분양도 대출도 끊겼다…건설사 ‘줄도산 비상’-‘AAA’ 한수원 공사채도 유찰 -S 공포 현실화…“내년 경제성장률 1%대로 추락”-사상 초유 野 빠진 ‘대통령 시정연설’ 예고-[사설]눈덩이 종부세 민원…민주, 세제 몽니 더 고집할 건가-[사설]막판까지 정쟁 얼룩진 파행 국감…개혁 요구 이유 있다△종합-‘習 독주’에 中 금융시장 패닉…홍콩 증시 폭락·위안화 급락-“계열사 축소 중”…SK·네·카 화재고지 진술 엇갈려 -보건복지부 1차관 이기일·2차관 박민수 임명△2022 종합 국정감사-野, 레고랜드發 자금시장 불안 질타…秋 “김진태 만나 추가 대응 논의”-野 “압수수색 절차 어겨” vs 한동훈 “잘 지킨다”-사망사고 사과한 SPL 대표…의원들 “그룹 차원 청문회 필요”△종합-‘3고’ 덫에 걸린 韓경제, 3분기 ‘0.1%’ 성장 전망…‘역성장’ 가능성도-강원도, 레고랜드 PF 대출 ‘조기 상환’할까 -50조+ α 대책에도 살얼음 채권시장…‘AAA급’ 공사채 투자도 주저 -코오롱티슈진, 오늘 거래 재개…6만 소액주주 기대감도 쑥 △PF 올스톱에 건설사 유동성 위기-대형건설사도 모그룹에 SOS…폭탄된 부동산PF, 안전지대가 없다 -전국 분양 작년 2배…무더기 청약미달 가시화-중소건설사들 “미분양, 정부가 공공주택으로 매입해달라”△정치-압수수색에 울먹인 이재명…野 “반성없는 도발” vs 與 “법치 파괴”-파행뒤 열린 외통위 국감…서해피격·남북경색 ‘설전’-“최문순 탓” vs “김진태 탓”-北, 이번엔 NLL침범…남측에 책임 전가하며 도발명분 쌓나-“정치 셈법없이 본연의 목적만 좇아야”△경제-수입 의존 ‘기능성 펫푸드’…우리 농산물 활용 고급화 승부수 -무역보험公·수출입銀, OECD 환경회의 개최-50조 유동성 공급 소식에…국고채 금리 장단기 모두 하락-서울 상위 10% 종합소득 122.6조…부산 전체 소득보다 많아△금융-달러예금서 돈빼고, 보험 깨고…달러상품 손절 는다 -중대재해법 시행 9월째…배상책임 보험 강비 ‘미미’-‘年 6%대 예금 상품에 서둘러 가입하자’ 금리 노마드족 몰리며…저축銀 홈피 마비-JB금융그룹, 3분기 누적 당기순익 4871억 ‘사상 최대’△Global-美 GDP 반등 전망에도…“큰 방향은 침체로 가고 있어”-美 기술자 내보내는 중국 반도체 기업 -순식간에 달러당 149→145엔…日정부 또 ‘복면개입’ 나선 듯 -英총리 수낵 유력…경제 ‘구원투수’ 될까△산업-1.3조 품질비용 충당에도 선방…현대차 “사상 최대 연간 실적 자신”-정의선 회장 올해만 6번째 방미…조지아 전기차공장 기공식 참여-인사 두 달 앞당긴 CJ그룹…45세 최연소 여성 CEO 발탁-배터리소재의 힘…포스코케미칼 분기 매출 첫 ‘1조’ 돌파-美 칼라일 손잡은 GS…메디트 ‘3조원’에 인수△제약·바이오-‘무재발 생존율 90%’ T세포 림프종 치료제 상용화 앞둬-中 공략 L&K바이오…현지 투자사와 ‘맞손’-‘1차 치료제’ 도전하는 렉라자-“NEW 신라젠 키워드는 기술수출”△증권-녹아내리는 기업 실적…공포 커지는 코스피-공포지수 9월 20.77→10월 24.38…연말 증시 어디로-폐배터리산업 뜬다…재활용 장비株 미소△증권-시황제 시대 中주식은…“연말부터 비중 늘려라”-동화빌딩, 시티코어 컨소시엄 품으로-숨통 트나 했더니…킹달러 덮친 항공株 곤두박질-성수기에 우호적 환율…삼성SDI·LG이노텍 날까△부동산-수서 철도차량기지 이전 않고 복합개발 추진-대한항공 세부공항 활주로 이탈…국토부, 사고 조사관 현지 파견-매물 쌓였는데…내달 2만2000가구 입주 폭탄-관리비 투명성 높인다…의무 공개 대상 100→50가구로 확대△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北 잇달 도발 절대 허풍 아냐…2010년 국지전 재현 가능성 높아”-“우크라이나 전쟁 겨울 지나 장기화할 수도”△문화-“앙상블 데뷔했던 그 작품의 주역 꿰찼죠”-“보편주의 담겨있는 한글은 평등하다”△미리보는 W페스타-여심 저격 ‘W 부스’ 첫선△스포츠-“내년 한국에서 3연패 도전하고 싶다”-’아깝다‘ 최경주, 1타 차 준우숭-경기 중 진행요원에게 욕한 김한별…벌금 1000만원에 40시간 봉사 징계-’김민재 철벽 수비‘ 나폴리, 로마 꺾고 36년 만에 공식전 11연승△피플-정재승 “생각만으로 로봇 팔 제어…의수 대신할 것”-나경원 “저출산뿐만 아니라 고령사회 정책도 힘 실어야”-서울대 총장 최종후보에 유홍림 교수-한종희 부회장, 오스트리아서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수산업 원로‘ 김명년 전 대림수산 회장 별세-정진택 고려대 총장, 日와세다대서 명예박사 △오피니언-[이코노믹 View]’경제 비관론‘ 말이 씨가 될라-[생생확대경]기술 위기, 왜 JY 눈에만 보이나-[e갤러리]차이 레이 ’완성하지 못한 집‘-[기자수첩]신냉전 시대, 우리 안의 냉전부터 끝내야△전국-“한국 대표하는 바이오의료·교육·관광도시로 만들 것”-민생추경 ’올스톱‘…경기도의회는 ’네 탓 공방‘만-軍 “육사 충남이전 반대”…충남도·지역민들 ’부글‘△사회-한강공원 술·담배 금지…오버냐 배려냐-“의리하면 장비인데”…유동규, 이재명에 섭섭함 토로-연말에 일본 여행 가려고…3차백신 접종 줄선 2030-반려견·정인이 악용…후원금 먹튀에 기부 불신 늘어가-대학가 젠더갈등으로 번진 ‘생리공결제’
2022.10.24 I 김응태 기자
'개냥이' 케로를 침대 밑에서 꺼내주세요
  • '개냥이' 케로를 침대 밑에서 꺼내주세요[펫닥터]
  • 러시안 블루 2살 남자아이(케로)입니다. 애교도 많고 매우 활동적인 ‘개냥이’(개처럼 애교가 많고 사람을 잘 따르는 고양이)인데요. 종일 쉬지 않고 온 집안을 우다다 뛰어다닙니다. 그런 케로가 제일 좋아하는 장소는 바로 침대 밑인데요. 침대 밑에 숨었다가 지나가는 주인에게 달려들기는 기본, 그곳에서 공을 차고 놀기도 하고 잠까지 드르렁거리며 자버리기 일쑤입니다. 보통 침대 밑은 먼지도 많고 더러운데 너무 자주 들어가는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만약 이러한 행동이 계속된다면 케로가 아플 수도 있을까요? 그리고 이러한 습관을 고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30대 직장인 여성)(사진=독자제공)[펫펄스랩 크루] 고양이는 낮에는 주로 자거나 휴식하고 밤에 움직이는 경우가 많은데 종일 뛰어다닌다는 걸 보니 케로는 정말 ‘개냥이’네요.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건 고양이는 개와 같은 가축이 아니라서 야생의 본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죠. 개는 주인과 조직에 충성한다면 고양이는 자신의 개성과 자유를 중심에 두고 있어서, 냥이에게는 자신만의 세계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필요합니다. 아직 상위포식자로 사냥꾼의 근성이 남아 있는 냥이들은 혼자만의 안심하고 쉴 수 있으면서 동시에 주변을 탐색할 수 있는 공간을 찾게 됩니다. 그래서 높은 천장이나 냉장고 위에 있기도 하고 침대 밑의 공간을 차지하기도 한답니다. 때로는 사람이 모르는 틈새를 찾아내기도 하고요. 자연스레 케로의 최애 장소가 침대 아래가 된 것일뿐 이상할 게 전혀 없어요. 만약 이것을 고치려 든다면 그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본능을 교육으로 제어하기 어려워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어요. 교정할 필요없이 집사가 좀 더 편해지고 집사에 대한 신뢰가 깊어지면 더 많이 집사 곁에 머물겠지만 그 성향이 사라지지는 않아요. 고양이가 너무 지저분한 곳에서 생활해 질병이 발생하는 우려가 있다면 오히려 침대 밑을 깨끗하게 자주 청소해서 감염의 우려를 없애는 것이 좋겠지요? 살짝 우려되는 상황은 고양이가 벼룩에 물려서 ‘바르토넬라 헨셀라에’라는 박테리아에 감염되고, 감염된 고양이가 사람을 할퀴거나 물거나 혹은 사람의 상처를 핥아 박테리아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이 박테리아는 고양이에게는 별다른 해를 끼치지 않지만, 사람에게는 질병을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어요.그렇다면 냥이를 더 자주 씻기는 것은 어떨까요? 수시로 목욕을 시키기 보다는 간단하게 닦아서 위생상 깨끗하게 유지되도록 배려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고양이는 스스로 세수(그루밍)를 하기 때문에 씻기지 않아도 뽀송뽀송한데, 고양이 침에는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가 있어 몸의 기름때를 제거하고 혀의 돌기가 이물질을 걸러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오히려 목욕을 너무 자주 시키면 몸이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냥이와는 늘 연애하는 기분으로 돌봄이 필요하다는 것, 집사들은 모두 알고 계시죠? ‘펫닥터’는 ‘펫펄스랩’과 ‘이데일리’가 함께 진행하는 반려동물 건강관리·행동교정 상담 코너입니다. 상담 받고 싶은 우리 집 댕댕이와 야옹이의 사연을 사진과 함께 보내주세요. 선정되신 분의 상담 내용은 이데일리에 소개됩니다. 이메일 : jebo@ edaily.co.kr / 카카오톡 : @펫스티벌 ※ 펫펄스랩은 펫과 사람의 행복한 동행을 위해 노력하는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기반 펫테크 기업입니다. 반려견의 음성과 활동 데이터를 분석해 주인에게 감정 상태를 알려주는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를 개발해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에서 혁신상을 받았습니다.
2022.10.08 I 최은영 기자
스타벅스 청년창업 경진대회 28일까지 접수
  • 스타벅스 청년창업 경진대회 28일까지 접수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스타벅스 창업카페 ‘창업챌린지’를 진행한다. 오는 10월 28일까지 아이디어를 접수하며 2022년 스타벅스 창업카페에 참여한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1년 미만의 초기 창업자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대학생은 3년 미만의 창업자도 참여 가능하다.최우수상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상, 우수상인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 각 1팀과 아이디어상 7팀 등 총 10팀에게 총 상금 1650만원을 수여한다. 창업 관련 상시 멘토링, 법률지원상담 등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의 후속 연계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한다.작년 수상자인 김동은씨는 반려견을 위한 프리미엄 헬스케어 브랜드의 사업자 등록을 마치고, 첫 출시를 앞두고 있다. 김씨는 “실제 투자자분들의 소규모 그룹 멘토링을 통해 투자자의 관점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고, 또래 창업가들과 네트워킹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스타벅스 창업카페는 청년들의 창업 지원을 목적으로 청년들에게 창업 교육 및 이벤트 강연 등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스타벅스의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5년 시작했다. 올해까지 스타벅스 창업카페에서 진행된 강연 횟수는 총 279회이며 6142명의 예비 청년 창업가들이 참여했다.
2022.10.05 I 정병묵 기자
"광주에 테스트 베드 있나요?"…尹, AI 기술자들과 만나
  • "광주에 테스트 베드 있나요?"…尹, AI 기술자들과 만나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테스트 베드가 있어야 할 텐데, 광주에 어디 테스트 할 만한 데가 있어요?”.윤석열 대통령이 28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앞서 조선대부속 고등학교 부스를 방문, 인공지능 교육 플랫폼 설명을 청취한 뒤 로봇팔을 활용한 커피 제작 과정을 관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전남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공지능 기술 박람회인 ‘AI TECH+ 2022’의 호남대 부스를 찾아 자율주행차를 보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의 질문에 부스 관계자는 “우선 현재는 교내에서 (자율주행차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조금 더 큰 테스트베드가 있어야 된다”고 안타까워 하며 “자율주행차량이 나오면 고속도로를 자율주행으로 (운행)하고, 영암에 국제자동차경주장(F1 서킷)이 있다”고 말했다.AI기업 ‘아이싸이랩’의 부스에 들어선 윤 대통령은 반려동물의 인식 기술을 확인했다. 아이싸이랩은 개와 고양이의 코 무늬인 ‘비문’으로 반려견의 정보를 등록하는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변창현 아이싸이랩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인공지능 딥러닝 기반으로 정확하고 빠르게 동물을 찾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며 “우리나라가 동물등록이 의무이긴 하지만 칩을 삽입하는 것에 거부감이 조금 있다. 그래서 이제 생체 정보로 등록을 하게 되면 등록률이 조금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변 CTO는 윤 대통령의 반려견 마리와 써니, 토리, 나래 등의 이름을 언급하며 기회가 되면 등록해주겠다고도 했다.윤 대통령은 시연 장소에서 비숑 프리제 품종의 강아지를 안고 “우리 집에도 비숑이 두 마리 있다”며 관심을 보였다.조선대부속고등학교 부스에서는 AI 기술을 공부하는 고등학생 20여명과 만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고등학생이 만든 로봇팔이 커피머신에서 추출된 아메리카노를 꺼내 사람에게 건네는 것을 보며 “대단하다, 고등학생들이”라며 감탄했다.“맛있는 커피를 대통령님께 드리고 싶은데 이 맛을 보시면 다른 커피는 못 드실 것 같아서 드려도 될 지 (모르겠다)”는 고등학생의 너스레에 윤 대통령은 크게 웃으며 “한 잔 먹어봅시다”라고 흔쾌히 받아들기도 했다.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는 “정부는 뉴욕에서 발표한 디지털 구상, 또 오늘 발표하는 디지털 전략을 토대로 우리나라를 디지털 강국으로 도약시킬 체계적인 준비를 할 것”이라며 “글로벌 인공지능 경쟁력을 세계 3위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데이터 시장 규모를 2배 이상 키우겠다”고 밝혔다.
2022.09.28 I 송주오 기자
“우리 개는 안 물어”…끊이지 않는 개물림 사고, 못 막나
  • “우리 개는 안 물어”…끊이지 않는 개물림 사고, 못 막나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A(4)양은 지난 추석 연휴 기간 전북 임실군의 친척 집을 방문했다가 이웃집 대형견에 물렸다. A양의 양 귀는 찢어졌고 목과 왼팔 등 심한 상처를 입었다. A양은 대형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을 정도로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도 B(8)군이 개에게 물려 목과 팔다리 등을 물려 다쳤다. 당시 목줄을 착용하지 않고 있던 개는 아파트 단지를 돌다 B군을 발견, 달려들었다. 이를 목격한 택배기사가 개를 쫓아내 더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심하게 다친 B군은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려견 보유 인구가 1500만명까지 늘어나면서 개물림 사고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개물림 사고를 막을 뾰족한 수가 없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큰 틀에서 △견주의 책임과 처벌 강화 △사고견에 대한 안락사 등이 대책으로 거론되며 갑론을박이 오가지만, 전문가는 이마저도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지난 7월 울산시의 한 아파트에서 개물림 사고가 발생한 모습.(영상=MBC 뉴스투데이)◇개물림 사고 매년 2000건…대책 두고 갑론을박21일 소방청이 발표한 ‘개 물림 사고 환자 119 구급이송 현황’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1만1152명이 개 물림 사고로 구급 이송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작년 개물림 사고가 2197건 발생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해마다 2000건 이상, 매일 6건씩 크고 작은 개물림 사고가 발생하는 셈이다.개물림 사고 증가 속, 관련 법과 제도적 장치가 미비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3월 견주에 대한 처벌 규정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동물보호법을 개정했다. 개정법은 개물림 사고로 사람이 다쳤다면 견주는 그에 따른 책임으로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렀다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일각에서는 개물림 사고를 막기 위해 견주 처벌뿐 아니라 안락사 등 사고견에 대한 조치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농축산부가 지난달 18~28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관리 방안 국민의견 조사’를 설문조사한 결과 총 6742명의 응답자 중 4206명(62.38%)이 사람을 공격한 반려동물은 안락사해야 한다고 답했다.‘위험한 개’의 범위도 비교적 폭이 넓어질 방침이다. 오는 2024년 4월부터는 현행법상 로트와일러 등 맹견으로 분류되는 반려동물 외에도 공격성이 있는 반려동물은 기질 평가를 통해 맹견으로 분류하고, 지자체로부터 사육 허가 등을 받아야 한다. 사고견에 대해선 심의를 거쳐 안락사 처분도 명할 수 있게 된다.(사진=이미지투데이)◇해외선 각종 행정조치 마련…전문가 “교육과 사회화가 중요”그러나 단순히 견주에 대한 책임 강화와 처벌, 사고견 안락사 등만으로는 늘고 있는 개물림 사고를 막을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미 동물보호법이 발달한 해외에선 개물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장치들이 마련돼 있다. 견주에 대한 교육은 물론이고, 만에 하나 발생할 사고를 대비해 엄격한 예방 조치가 규정돼 있다.‘모든 개는 물 수 있다’는 원칙 아래에 마련된 독일의 동물보호법은 반려견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경우를 대비해 ‘책임 보험’ 가입을 의무화하고, 반려견을 관할 행정기관에 등록토록 했다. 특히 모든 반려견은 공공장소 등에서 어떤 상황이든지 리드 줄에 묶여 있어야 하며 이를 위반하는 경우 과태료를 부과한다. 영국에서는 개물림 사고를 막기 위해 맹견을 대상으로 리드 줄, 입마개 의무뿐만 아니라 심지어 중성화 수술 의무화까지, 엄격한 행정 조치를 하고 있다.이원복 한국동물보호연합 대표는 “견주에 대한 책임을 묻는 방식과 사고견을 안락사하는 것은 개물림 사고를 막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다”며 “무엇보다 견주에 대한 교육과 반려견에 대한 사회화, 적절한 사육환경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개는 물지 않는다’ 등 인식에서 벗어나 반려견들을 기르는 사람들의 의식이 향상되는 등 반려견 문화가 성숙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09.22 I 이용성 기자
키츠가든, 반려동물 행동교정 전문가 박두열 대표 초청 세미나 개최
  • 키츠가든, 반려동물 행동교정 전문가 박두열 대표 초청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펫밀리(Petmily) 라이프 에센셜 브랜드 키츠가든(keatz garden)은 점점 늘어나는 반려동물 가정을 위해 반려동물 행동교정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사진=키츠가든)오는 9월 23일 위워크 서울스퀘어점에서 진행되는 반려동물 행동교정 세미나는 유명 반려동물 방문 행동교육기관인 왈스(WALS)의 박두열 대표를 초청해 박 대표의 반려동물 훈련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박두열 대표는 13년 경력의 반려견 훈련 전문가로, KKC(한국반려견협회) 반려견지도자 및 반려견 핸들러이자 전문강사와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다수의 TV 프로그램을 통해 반려견 행동교정 과정을 보여주며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특히 이번 세미나는 반려견의 문제행동 교정에 관심 있는 견주 중 사전 신청한 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평소 반려견의 문제행동으로 고민이 많은 반려견과 견주가 직접 참여해 박두열 대표의 직접적인 코칭을 받을 수 있다.또한 이번 세미나 참여자에게는 키츠가든 본품과 굿즈, 샘플, 자사몰 할인쿠폰 등을 증정할 예정이며, 현장 경품추첨 이벤트도 진행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키츠가든 관계자는 “반려동물이 주는 행복감과 안정감은 이미 많은 이들이 경험하고 있지만, 반려동물의 행동교정이 안 된 경우 반려가정은 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며 “이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세미나를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서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키츠가든 반려동물 행동교정 세미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키츠가든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9.21 I 이윤정 기자
안내견·은퇴견 14마리 새 '犬生' 시작…삼성 29년의 동행
  • 안내견·은퇴견 14마리 새 '犬生' 시작…삼성 29년의 동행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우리 여울이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선물 같은 아이였죠. 우리 가족에게 준 즐거움과 수많은 사랑을 가슴에 담고 파트너분과의 행복을 응원할게요.”(퍼피워커 김남위 씨)“첫 번째 안내견인 한올이와 두 번째인 해냄이에 이어 지금 만난 여울이까지 세 번째 안내견을 맞게 됐습니다. 어려움과 기쁨을 함께하며 우리의 감정과 마음을 만지고 우리 인식을 바꾸는 안내견들을 믿어주세요.”(시각장애인 파트너 허경호 씨)삼성화재안내견학교가 20일 새로운 안내견과 졸업한 안내견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함께 내일로 걷다’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시각장애인 파트너와 새롭게 안내견 활동을 시작하는 안내견, 퍼피워커(자원봉사자), 삼성화재안내견학교 관계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시각장애인 안내견 여울이가 20일 시각장애인 파트너를 만나 새로운 ‘견생(犬生)’을 시작했다. 생후 7주부터 안내견 전문 교육을 받기 전까지 여울이와 함께한 ‘퍼피워커’(안내견이 될 강아지를 맡아 사회화 훈련을 하는 자원봉사자) 김남위씨는 벅찬 마음에 눈시울을 붉혔다. 중학교 선생님인 허경호 씨에게 여울이는 세 번째 안내견이다. 허씨는 버스 탑승을 거절당하기 일쑤였던 첫 번째 안내견 한올이와 한 번도 짖은 적이 없는 해냄이 사진을 꺼내 들며 두 안내견을 추억했다. 그는 “여울이와 함께 두 안내견이 닦아놓은 길을 함께 걷겠다”며 새로운 출발을 지지해달라고 말했다.삼성화재안내견학교는 이날 새로운 안내견과 졸업한 안내견의 새 출발을 응원하는 ‘함께 내일로 걷다.’ 행사를 열었다.이날 행사에서 안내견 여덟 마리는 시각장애인 파트너와 만났다. 여섯 마리의 은퇴견도 6~8년간의 안내견 활동을 마치고 반려견으로서 새 삶을 시작했다.행사 주제인 ‘함께 내일로 걷다.’는 안내견 사업이 삼성뿐만 아니라 퍼피워커와 은퇴견 입양가족 등 다양한 자원봉사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우리 사회 전반의 노력으로 진행돼왔으며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마지막 콤마(,)는 이날 행사가 ‘끝이 아닌 시작’임을 알린다.고(故) 이건희 회장이 강아지와 함께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고(故) 이건희 회장의 뜻에 따라 삼성은 1993년 9월 시각장애인 안내견 양성기관인 삼성화재안내견학교를 설립, 29년간 운영해 왔다. 안내견을 육성해 장애인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동시에 ‘개고기 먹는 나라’라는 국제적 인식을 벗기 위한 결단이었다. 평소 애견인으로 알려진 이 회장은 사업 초기 해외에서 안내견 훈련 기술 등을 전수받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곳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안내견 육성과 훈련, 직원교육 등 세계 안내견협회(IGDF) 인증을 받은 검증된 전문기관이다. 그간 학교가 배출한 안내견은 총 267마리에 달한다. 1994년 안내견 ‘바다’를 시작으로 매년 12~15마리를 무상 분양했고 현재 총 70마리의 안내견이 국내에서 활동 중이다.내년 개교 30주년을 앞두고 삼성은 안내견 양성 사업을 이어가는 동시에 안내견·시각장애인 관련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시민단체 등과 협업해 수혜자 선정에서 더 높은 수준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매년 4월 마지막 수요일인 ‘세계 안내견의 날’ 행사를 함께 진행해 인식 개선에도 나선다.박태진 삼성화재안내견학교 교장은 “시각장애인들의 필요와 자원봉사자의 도움, 안내견학교의 철학과 함께 가장 필요한 것은 선진적인 법과 제도”라며 “또 밖에서 안내견이 정착하려면 많은 사회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2.09.20 I 이다원 기자
시각장애인 안내견과 ‘함께 내일로 걷다’…삼성, 안내견 분양행사 개최
  • 시각장애인 안내견과 ‘함께 내일로 걷다’…삼성, 안내견 분양행사 개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여덟 마리의 시각장애인 안내견이 함께 걷게 될 시각 장애인 파트너를 만나 새로운 출발에 나섰다. 또 6~8년의 안내견 생활을 마친 여섯 마리의 은퇴견이 남은 생을 함께할 가족을 만나 새로운 시작을 했다.삼성화재안내견학교에서 교육받은 시각장애인 안내견. (사진=삼성전자)삼성화재안내견학교는 20일 새로운 안내견과 졸업한 안내견의 새 출발을 응원하는 ‘함께 내일로 걷다,’ 행사를 열었다.이날 행사의 주인공은 여덟 마리의 안내견과 여섯 마리의 은퇴견이었다. 퍼피워커와 시각장애인 파트너, 은퇴견 입양가족, 삼성화재안내견학교 훈련사 등 안내견의 일생을 함께해 온 50여명도 참석했다.이날 안내견 여덟 마리가 위탁 가정에서 사회화 훈련인 ‘퍼피워킹’과 안내견 훈련을 마치고 안내견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위해 시각장애인 파트너와 만났다. 위탁받은 안내견 후보 강아지를 1년가량 돌보며 사회화 훈련을 한 퍼피워킹 자원봉사자들은 강아지들이 안내견으로 성장한 것을 지켜보며 눈시울을 붉혔다.또한 여섯 마리의 은퇴견도 6~8년간의 안내견 활동을 마치고 반려견으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이중 세 마리는 강아지때부터 함께한 퍼피워킹 봉사자와 가족으로 다시 만났다.이날 행사의 테마인 ‘함께 내일로 걷다,’는 안내견 사업이 삼성뿐만 아니라 퍼피워커와 은퇴견 입양가족 등 다양한 자원봉사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우리 사회 전반의 노력으로 진행돼 왔으며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마지막 콤마(,)는 이날 행사가 ‘끝이 아닌 시작’임을 강조했다.삼성화재안내견학교 훈련사와 안내견이 되기 위한 훈련견이 보행 연습중에 있다. (사진=삼성전자)삼성은 지난 1993년 9월 시각장애인 안내견 양성기관인 삼성화재안내견학교를 설립해 29년간 운영해 왔다. 고(故) 이건희 회장이 신경영 선언을 기념해 설립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안내견 육성과 훈련, 직원교육 등 세계 안내견협회(IGDF) 인증을 받은 검증된 전문기관이다.삼성화재안내견학교가 배출한 안내견은 총 267마리다. 지난 1994년 안내견 ‘바다’를 시작으로 매년 12~15마리를 무상 분양했다. 현재 활동 중인 안내견은 최근 파트너와 맺어진 ‘그루’를 포함해 총 70마리다.내년 30주년을 맞는 삼성화재안내견학교는 앞으로도 안내견 양성 사업을 이어가는 동시에 안내견·시각장애인 관련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안내견은 시각장애인의 삶의 질을 바꾸는 중요한 동반자”라며 “안내견과 관련해 국가가 법적·제도적 육성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국회에서는 보조견 보급 확대뿐만 아니라 장애인 등 교통 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홍원학 삼성화재 대표는 “안내견 사업은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의 관심과 노력으로 29년간 시각장애인의 더 나은 삶을 지원하고 안내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켜 왔다”며 “앞으로도 안내견과 파트너가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 사회적 환경과 인식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퍼피워킹을 앞둔 생후 6주의 예비 안내견들. (사진=삼성전자)
2022.09.20 I 이다원 기자
반려동물보유세 도입 찬반...선진국에선 이미 시행중
  • 반려동물보유세 도입 찬반...선진국에선 이미 시행중
  • [이데일리 안수연 인턴기자]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312만 9000가구. 전체 가구의 15%로 7가구 중 1가구 꼴로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다. 최근 반려동물로 인한 사건·사고가 잇따라 이슈화되면서 소유주에 대한 처벌과 더불어 동물 보호·복지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달 10일, 대통령 업무보고 5가지 중 동물복지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반려동물 보유세 도입과 관련해 국민 여론 조사를 포함한 연구용역을 내년에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반려동물 보유세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매년 일정 금액을 부과해 이를 동물 복지와 관련한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지난달 28일까지는 국민권익위가 운영하는 '국민생각함'을 통해 반려동물 관리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반려동물을 입양하기에 앞서, 기본적인 준수사항(동물등록, 펫티켓 등) 및 양육에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하는 교육을 의무화하자’는 주장에 대한 찬반 설문에 95.4%(6432명)가 찬성했다. ‘반려견을 키울 경우 동물등록을 하여야 하고, 이를 위반할 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냐는 질문엔 64.46%가 ‘잘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27.05%는 ‘들어본 적 있다’, 8.48%는 ‘처음 들어 본다’고 답했다. ‘사람을 공격한 동물을 안락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62.38%가 찬성, 22.41%가 반대, 15.2%가 ‘모르겠다’고 답했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의 13.82%(932명은)은 반려동물을 키워본 경험이 없었다. 유럽 등 선진국에선 이미 시행중인 반려동물보유세이미 반려동물 보유세를 시행하고 있는 유럽, 선진국은 17개국이 넘는다. 독일과 스위스,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등의 유럽 국가와 미국, 캐나다 등 대부분의 나라에선 지방세로 반려동물 보유세를 징수하고 있다. 그렇기에 지역마다 금액과 부과 여부가 다르다. 이중 독일은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동물보호법이 작동하는 국가다. 독일의 동물보유세인 ‘강아지세’(훈데스토이어)는 지자체마다 세액이 다르며 2마리 이상부터는 금액이 올라간다.베를린은 22년도 9월 기준 개 한마리 당 연간 120유로 (16만 4688원), 추가 개는 연간 180유로를 내야 한다. 반려동물 보유세에 누진세가 적용되는 이유는 동물권을 보장하기 위함이다. 애니멀 호더, 동물 학대, 과도한 개체수 증가 등을 방지하고 한 가정에서 두 마리 이상의 개가 생활할 시 취약해질 양육환경과 스트레스를 고려했다.안내견, 의료견, 구조견 등의 개는 보유세가 면제된다. 동물 보호소나 이와 유사한 동물 복지 시설에서 가정으로 데려온 개도 5년간 세금이 면제된다. 실업수당II을 받거나 생계 지원을 받는 경우, 노령, 소득 감소 또는 사망으로 인한 연금을 받는 등의 경우 또한 세금이 면제된다.프랑크프루트의 연간 반려견 보유세는 22년 9월 기준 102유로이고 맹견에 대한 연간 보유세는 900유로(한화 124만원)다. 맹견으로 간주하는 개의 품종도 지정돼 있다. 이 품종과 교배된 개도 영구적으로 위험한 개로 간주하여 맹견 세금을 지불해야 한다. 맹견으로 지정된 품종은 Δ 핏불테리어, Δ 스태퍼드셔 테리어, Δ 불테리어, Δ 아메리칸 불독, Δ 도고 아르헨티노 Δ 캉갈 Δ 로트와일러, Δ 코카시안 오브차카 등이다. 사진=이데일리 프랑크푸르트에서 개 주인은 집이나 울타리가 쳐진 자신의 소유지 밖에 반려견 세금 태그를 고지해놓아야 한다. 반려견 세금 태그를 분실한 경우, 유상으로 교체 태그를 받아야 한다. 값비싼 반려동물 진료비… 보유세 징수하면 보험제도 정비 必한국은 현재 2개월령 이상의 개를 소유한 사람은 반드시 동물등록을 해야 한다. 동물등록제는 지난 14년 1월 1일부터 전국 의무 시행됐다. 등록대상동물의 소유자는 동물의 보호와 유실, 유기 방지 등을 위하여 가까운 시,군 구청에 동물등록을 해야 하며, 등록하지 않은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국에서 등록대상동물은 개가 유일하다. 이는 반려동물 보유세를 의무화한 대부분의 선진국도 마찬가지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지난해 발표한 '2020년 반려동물 보호와 복지관리 실태'에 따르면 20년도까지 등록된 반려견 수는 232만1,701마리, 20년 10월 기준 추정 반려견 수가 602만 마리인 것을 감안하면 등록 비율은 38.5%다.현재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는 직장인 A(27/여)씨는 “금액 차이는 있겠지만 연 몇만 원에서 10만 원 정도의 반려동물세를 낼 수 없는 사람은 반려동물을 키우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라며 “반려동물을 키워보면 병원 한 번 갈 때 10만원 이상은 우습게 지출된다. 비용이 부담돼 병원에 안 데려갈 수도 없는 문제고, 반려동물 양육으로 인해 나가는 비용 부담에 대한 각오가 없는 사람이라면 처음부터 키우면 안 된다고 본다. 병원비 말고도 사료, 위생, 장난감, 미용 등 고정적으로 나가는 비용과 들여야 하는 시간이 있기 때문이다. 진료비 의료 보험화되는 것에 쓰인다면 반려동물세 징수하는 것에 적극 찬성한다”고 설명했다.전문가는 반려동물 보유세 도입이 필요한 배경으로 진료비 문제와 반려동물 유기 문제를 지적한다. 1년에 10만 마리 정도의 반려동물 유기가 발생하고 있어 반려동물 문화를 선진국형으로 변화시킬 필요가 있고 제도의 뒷밤침이 필수요소라고 설명한다. 전채은 동물을 위한 행동 ‘동행’ 대표는 “반려동물 보유세는 키우는 사람들에 책임감을 부여하는 문제도 있지만 유기동물이 생겼을 때 발생하는 비용에는 이미 국민 세금이 들어가고 있다” 라며 "반려동물을 안 키워도 이미 관련 세금을 내고 있다는 뜻이다. 당사자들이 세금을 내서 동물복지와 관리 제도 정비에 쓰여야하고 반려인들의 가장 고민은 획일화 되어 있지 않고 비싼 진료비다. 반려동물 진료비 보험 등의 제도 확립에 반려동물세가 많이 쓰여야 한다” 라고 말했다.정부는 '반려동물 보유세'를 도입하면 반려인의 책임감이 커져 무책임한 입양, 학대나 유기 사례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렇게 걷은 재원으로 동물 의료비 지원 등 복지 예산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앞서 농림축산부가 발표한 동물복지 세부항목에서도 진료비 공시, 수술 등 중대 진료 사전설명 의무화가 포함된다. 농축산부는 앞으로 반려동물 생명 보장과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을 위한 법, 제도의 선제적 정비를 약속했다.
2022.09.08 I 안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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