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516건
- 큐로드, 발렌타인드림과 통번역업체 엔코라인 인수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큐로드는 디지털 콘텐츠 디자인 및 영상 제작사 발렌타인드림과 다국어 통번역 회사 엔코라인 등을 인수하며 본격적인 사업 가속화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인수로 큐로드는 QA(Quality Assurance) 뿐만 아니라 디자인, 영상 제작, 번역, 마케팅, 운영, AI Solution 등 게임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을 모두 갖추게 됐다. 각 분야 전문화된 인재들을 기반으로 올인원 서비스를 선보여 글로벌 전문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발렌타인드림은 카카오게임즈, 유니티 등 국내외 내로라하는 게임사의 디자인, 영상을 수준 높게 제작하는 것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엔코라인은 게임, 웹툰, 영상, 메타버스 등 다양한 콘텐츠 번역과 IT 기술자료 현지화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등 100여개 언어로 번역을 진행한다.길호웅 큐로드 대표는 “’발렌타인드림’과 ‘엔코라인’의 인수를 통해 올인원 상품의 완성도를 크게 높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자회사들과 협업해 파트너사들이 온전히 개발에만 집중하면서도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 1200만원 샤넬 가방을 370만원에 공매...체납자 압수품 살펴보니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17일 경기도는 지방세 고액 체납자에게서 압류한 명품 가방 등의 감정가를 온라인 공매 사이트에 공개했다. 입찰은 오는 24일부터 시작된다. 경기도청 공매 물품 샤넬 클래식 플랩백 점보(라지) (사진=라올스 명품감정원 홈페이지) 이날 온라인 공매사이트 ‘라올스 명품감정원’에는 2022년도 경기도청 공매 물품 577건이 공개됐다.공개된 물품은 명품 시계, 가방부터 돌반지 등 귀금속, 카메라, 노트북, 상품권 등 다양하다.남양주시에서 압류된 샤넬 클래식 플랩백 점보(라지)는 공식 홈페이지 가격으로 1239만원이지만, 감정가는 370만원에 책정됐다. 인기가 많은 ‘캐비어(송아지 가죽)’ 소재다. 일반 중고 명품 판매장에서는 이 모델을 약 8~900만원에 판매하고 있다.또다른 샤넬 클래식 플랩백(램스킨)은 감정가 225만원에 책정됐다. 이 밖에 샤넬 램스킨 토트백 149만 8500원, 아웃스티치 토드백 121만 5000원 등이다.명품 시계의 경우 롤렉스의 클래식 제품인 ‘데이저스트 16013’ 제품이 감정가 405만원에 공개됐다. 까르띠에의 ‘발롱블루 콤비’ 제품은 감정가 360만원, 에르메스 남성 시계는 120만원이다.순금 제품의 경우 황금열쇠(18.75g) 128만 6000원, 황금 강아지(18.77g) 118만원 등이다. 까르띠에 러브링 팔찌 위조품. (사진=라올스 명품감정원 홈페이지) 위조 제품도 있었다. 까르띠에 러브링 팔찌는 ‘가품’으로 판정돼 금값만 매긴 감정가 78만원에 책정됐다. 정품 까르띠에 러브링 팔찌는 약 900만원~1400만원 사이다.이 밖에 LG그램 노트북(i3) 33만원, 니콘 F4 카메라 24만원, 니콘 80D 9만원 등 전자기기도 공매 물품으로 나왔다. 조니워커 블루라벨, 발렌타인 21년산 등 양주도 감정가 10~15만원으로 책정됐다.고액 체납자의 압수 물품은 감정가 이상 가장 높은 가격을 입찰하는 사람에게 낙찰된다. 낙찰 후 취소는 불가하며, 최종 낙찰자는 오는 28일 오전 10시에 공개된다. 낙찰대금은 이달 31일 오후 1시까지 입금해야 한다. 골프채, 수석 등 훼손이 우려되는 제품은 택배 발송이 불가하고, 해당 시·군이나 감정업체로 직접 수령해야 한다.
- 더 싸게, 더 편하게…면세업계 '고환율 버텨라' 총력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면세업계가 원·달러 환율 1400원대의 위기 상황을 버티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9월 면세한도 상향에 이어 10월 황금 연휴 및 웨딩 수요 회복, 일본 무비자 여행 재개 등 호재도 적지 않은만큼, 면세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파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나섰다.서울 시내 한 면세점에 환율 관련 이벤트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면세상품, 백화점보다 비싸다?…할인폭 키워 방어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달러 강세가 이어지며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어 1500원을 바라보자 국내 주요 면세점들은 일제히 ‘환율 보상 혜택’의 폭을 넓혔다. 일부 면세상품들이 고환율로 인해 면세혜택에도 백화점보다 가격이 비싸지는 ‘역전’ 현상이 빚어진 가운데, 각 면세점들은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할인율을 높이고 나선 것이다.먼저 신라면세점 서울점은 11월 14일까지 당일 면세 환율이 1400원 이상인 경우 구매 금액의 최대 7%에 달하는 ‘환율 보상 혜택’을 추가로 지급한다. 이로써 환율 보상 혜택은 구매금액의 최대 14%에 달하게 된다.예를 들면 2000달러 구매 시 받을 수 있는 총 혜택은 기존 환율 보상 혜택인 15만 S리워즈 포인트가 합산된 52만 S리워즈 포인트였는데, 현재는 환율 보상 혜택인 29만 S리워즈 포인트가 더해진 66만 S리워즈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S리워즈 포인트는 1000포인트당 1달러의 가치를 지니며, 신라면세점 영업점에서 현금처럼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롯데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 역시 당일 면세 환율 1450원 이상일 때 받을 수 있는 환율 보상 헤택을 키웠다. 롯데면세점은 1만 달러 이상 구매한 내국인 고객들에게 기본 증정 및 결제 혜택, 환율 보상 혜택을 더해 최대 317만원의 엘디에프 페이(LDF PAY)를 돌려준다. 신세계면세점은 300달러부터 1만달러까지 구매 시 9만원부터 320만원까지 보상해준다. 온·오프라인을 총동원한 할인 행사도 전개한다. 롯데면세점 온·오프라인에서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와 국내·외 인기 뷰티 브랜드 상품을 최대 80% 할인한다. 최근 면세점 효자 상품으로 등극한 주류 품목 할인도 늘렸는데, 롯데면세점 인천공항 제2터미널점에선 발렌타인·로얄 살루트·조니워커·헤네시 등을 3병 이상 구매 시 최대 30%, 시내 면세점에서는 발렌타인 21년산 골든제스트·수정방을 각각 50%, 40% 할인해 판매한다. 신세계면세점은 10월 한 달간 온라인몰에서 에스티로더·조말론·라메르·포레오 등 화장품부터 시계·패션까지 150여 브랜드를 최대 90%까지 할인한다. ◇편의성도 키워드…온라인 상담 열고, 여권 없이 쇼핑도편의성을 높여 면세 소비 문턱을 낮추려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롯데면세점은 디지털 분산 신분증명 기반의 여권정보 생성 및 인증 관련 특허를 보유한 IT 관광벤처 기업 로드시스템과 손잡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 시내 면세점에서 내국인 고객들이 실물 여권 없이 스마트폰 인증으로 면세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더 나아가 해외 영업점에도 솔루션 도입을 추진하고 공항과 호텔, 카지노 등 유관산업과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신라면세점이 글로벌 화장품 기업 에스티로더 그룹과 협업해 전세계 면세업계 최초로 화상 기반 비대면 상담 서비스 ‘라뷰ON(라뷰온)’을 선보였다. 여러 매장을 돌아다니며 일일이 테스트할 필요 없이 브랜드 전문가인 신라면세점 서울점 직원과의 실시간 비대면 상담을 통해 나만의 화장품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로, 우선 에스티로더·라메르·맥(MAC) 등 브랜드를 대상으로 30여명의 화장품 전문 상담사를 통해 2000여종의 상품들을 추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향후 화장품 및 패션 브랜드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여행] 보홀이 세부보다 더 예쁘고 낭만적인 이유
- 보홀의 에메랄드빛 바다[보홀(필리핀)=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필리핀 세부 바로 아래 자리한 섬, 보홀. 비행기로 30분, 배로 두 시간 남짓이면 도착하는 곳이다. 세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유명한 곳이지만, 필리핀에서도 10번째로 큰 섬이다. 세부와 달리 보홀은 자연에 가까운 섬이다. 계획되고 정비되지 않은, 원래 섬의 형태가 잘 보존되어 있다는 말이다. 보홀 남쪽의 팡라오 섬에는 세부보다 더 낭만적인 바다가, 보홀 섬 한복판에는 ‘초콜릿 힐’과 같은 기이한 경관이, 멸종위기동물 보호구역에서는 아이 주먹보다 더 작은 귀여운 안경원숭이도 만나 볼 수 있다. ◇바다에서 솟아오른 1268개의 언덕 ‘초콜릿 힐’보홀에서 가장 이름난 곳은 ‘초콜릿 힐’이다. 초콜릿 힐은 보홀 섬 중심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1268개의 언덕으로, 누구나 잘 아는 은박 포장지의 유명 초콜릿과 닮았다고 해서 초콜릿 언덕이라는 이름을 달았다. 여름의 초록 언덕이 아닌, 겨울의 갈색 언덕의 모습이 특히 더 닮았다.그럼 어떻게 이런 언덕이 생긴 것일까. 사실 이곳은 200만년 전까지 얕은 바닷속이었다. 이후 지면 위로 솟아오르면서 육지가 됐고 산호층이 엷어지면서 초콜릿 같은 모양이 만들어졌다. 미국의 한 정치인이 건기(12∼5월) 때 갈색 초지로 뒤덮인 모습이 키세스 초콜릿과 닯았다고 해서 애칭을 얻었다.보홀에서 가장 이름난 곳은 ‘초콜릿 힐’이다. 초콜릿 힐은 보홀 섬 중심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1268개의 언덕으로, 누구나 잘 아는 은박 포장지의 유명 초콜릿과 닮았다고 해서 초콜릿 언덕이라는 이름을 달았다.이곳에 전해지는 얘기가 애잔하다. 아주 오래된 옛날 ‘아로고’라는 거인이 있었다. 거인은 ‘알로야’라는 처녀를 사랑하게 됐다. 알로야는 이미 약혼자가 있어 거인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거인은 밤중에 알로야를 보쌈해간다. 하지만 너무 세게 안은 바람에 알로야는 숨을 거둔다. 거인은 며칠밤을 새워가며 죽은 알로야를 안고 울었다고 한다. 거인의 눈물이 바닥에 떨어져 초콜릿 힐이 됐다고 한다.가장 높은 언덕 꼭대기에 마련된 전망대에 오른다. 이 전망대를 오르는 계단도 발렌타인데이의 의미를 담아 214계단이다. 이 정도 상술 정도야 귀엽게 여겨질 정도다. 전망대에 서자 보홀의 드넓은 밀림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부드럽고 둥근 능선이 송곳 같은 더위도 잠시 무디게 만든다.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의 이야기가 지금은 아름다운 풍경으로 남아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수많은 커플이 인증샷을 남긴다.안경원숭이라고 불리는 필리핀 타르시어. 고작 10~12㎝의 작은 몸에 얼굴에 얼굴이 반이다. 맑고 투명하게 튀어나온 눈이 시선을 사로잡는다.◇손바닥보다 작은 안경 원숭이에 반하다. 초콜릿 힐에서 울창한 밀림을 끼고 남쪽으로 한참을 달려가면 귀여운 원숭이도 만날 수 있다. 목적지는 일명 안경원숭이라고 불리는 필리핀 타르시어 보호센터다. 초콜릿 힐만큼이나 보홀의 유명세를 알리는데 한몫한 이 원숭이는 손바닥보다 작다. 고작 10~12㎝의 작은 몸에 얼굴에 얼굴이 반이다. 맑고 투명하게 튀어나온 눈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생김새부터 특이하다. 눈이 얼굴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목을 180도 회전할 수 있다. 수명은 20년 정도지만 11∼3월 짝짓기를 한 다음 6개월 임신기간을 거쳐 한 마리의 새끼만 낳는다. 야행성으로 낮에는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다가 밤에 메뚜기, 나비 등을 사냥한다. 서식지를 강제로 옮기면 스트레스로 자살을 많이 해 보홀 내에서만 구경할 수 있는 진귀한 동물이다. 성질이 매우 온순한 데다 공격성이 없어 묶어 놓지 않아도 나무에 얌전히 있다. 편하게 관찰하고 사진을 찍기에 안성맞춤이다. 다만, 동공이 민감해 플래시는 반드시 꺼야 한다.보홀에서 가장 큰 로복강에서는 특별한 투어를 할 수 있다. 유람선을 타고 관광을 하며 맛있는 필리핀식 뷔페를 즐길 수 있다.◇울창한 강따라 여유 즐기고초콜릿 힐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보홀에서 가장 큰 로복강에서는 특별한 투어를 할 수 있다. 유람선을 타고 관광을 하며 맛있는 필리핀식 뷔페를 즐길 수 있다. 배를 타고 수목이 울창한 강을 따라 느긋하게 즐길 수 있다. 유원지의 셔틀 보트처럼 개방적이고 평면적인 모양의 배는 잔잔한 물살을 거스르며 아마존 같은 원시림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로복 출신의 음악가들이 함께 탑승해서 라이브 음악을 들려주기도 한다. 도중에 소년들이 아름드리 나무에 매달리거나 다이빙을 해 눈길을 끈다. 강줄기는 모두 21㎞이지만 투어는 선착장에서 폭포가 있는 3㎞ 구간만 가능하다.바클레욘 성당은 ‘성모 마리아 성당’보홀 중심지인 탁빌라란의 바클레욘에서는 수많은 역사 유적을 볼 수 있다. 필리핀 국보 바클레욘 성당, 1853년에 만들어진 바클레욘 메인 도로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 바클레욘 성당은 ‘성모 마리아 성당’으로도 불린다. 1595년에 짓기 시작해 1727년 완공했다.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서양식 건축물이다. 십자가에 못 박힌 채 하늘을 보는 예수상과 성모 마리아상, 로욜라의 성 이그나티우스 유물, 물소와 양가죽에 라틴어로 적힌 성가 등 16세기 귀중한 장식물과 종교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보홀의 에메랄드빛 바다◇여행메모보홀공항이 새 단장을 마쳤다. 인천에서 마닐라나 세부를 거쳐 필리핀 국내 항공편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 세부퍼시픽항공에서 인천~세부 노선을 주 3일(월·목·금요일) 운항한다. 필리핀 9번째 섬 세부에서 10번째 섬 보홀로 여객선을 타고 방문하는 길은 ‘1+1’ 상품처럼 쏠쏠하다. 여객선이 시간대별로 있으며 1시간 30분 거리다. 대체로 파고가 높지 않다. 울릉도 가는 뱃길에서 마주하는 멀미를 떠올리지 않아도 된다.
- 해외여행 면세한도 인상...면세업계 마케팅 '활발'
- 해외여행 면세한도가 상향되며 면세업계가 본격적으로 마케팅에 나섰다. 신라면세점 제공.[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 해외여행 면세한도가 상향되며 면세업계가 본격적으로 마케팅에 나섰다.기획재정부는 해외에서 국내로 들여오는 휴대품의 기본면세 한도는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술에 대한 면세 한도는 ‘1병 1L 이하’에서 ‘2병 합산 2L 이하’로 확대된다고 6일 밝혔다. 해외 여행자 휴대품에 적용되는 기본면세한도는 별도면세한도 대상 제품(술, 담배, 향수)을 제외한 모든 휴대품에 적용되는 것으로, 800달러로 상향 조정된다. 술과 담배, 향수 등 3개 품목에만 해당되는 별도면세한도는 술에 대해서만 규정이 변경돼 두 병까지 무관세 반입이 가능해진다. 다만 술 두 병의 가격이 총 400달러를 넘겨선 안 되고, 두 병의 술을 합한 양이 2L를 초과해서도 안 된다.면세한도 상향에 발 맞춰 면세업계는 본격적으로 내국인 대상 프로모션에 나섰다. 먼저 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점과 시내점에서 행사를 전개한다. 롯데면세점 인천공항점 제2터미널점은 ‘발렌타인’, ‘로얄살루트’ 등의 제품을 3병 이상 구매하면 최대 30% 할인해준다. 시내점에서는 9월 한 달간 ‘발렌타인 21년산 골든제스트’와 ‘수정방’을 각각 50%, 40% 할인하며 오는 9일부터는 주류 2병 이상 구매시 와인 에코백도 증정한다. 환율 보상 이벤트도 실시한다. 다음달 30일까지 시내점에서는 매장 기준 환율이 1350원 이상일 경우 구매액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환율 보상 증정을 포함해 297만원의 LDF 페이를 준다. 신라면세점은 온오프라인 동시에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먼저 이달 12일까지 서울점에서 800달러 이상 구매시 스크래치 쿠폰을 증정하고, 이달 30일까지 구매금액별 S리워즈 포인트 증정행사도 진행한다. 이밖에도 ‘발렌타인’, ‘조니워커’, ‘맥캘란’ 등 인기 주류를 최대 55% 할인하고 선글라스, 패션시계, 쥬얼리, 수입화장품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는 이달 30일까지 ‘신라 집들이 이벤트’를 열어 S리워즈를 최대 4500포인트를 증정한다. 또한 화장품, 향수, 선글라스 등 인기품목을 최대 70% 할인하고, 출석 이벤트 등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여기에 모든 고객 대상으로 구매금액별 포인트 증정행사도 진행한다.신세계면세점은 인천공항점과 본점에서 이벤트를 실시한다. 면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위스키인 발렌타인, 로얄살루트, 조니워커를 한정 수량으로 30% 할인 판매한다. 주류 전브랜드 2개 이상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썸머니 2만원을 증정한다. 명동점에서는 오는 30일까지 800달러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썸머니 10만원를 제공한다.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에서는 인기 워치와 쥬얼리, 갤럭시탭 등 10개 브랜드를 최대 55% 할인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스마일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특별 혜택을 제공하고, G마켓 간편 결제 시스템인 ‘스마일페이’ 도입을 기념한 프로모션에도 나선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내국인 면세한도 상향과 주류 구매 확대로 내국인 매출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확대하고 쇼핑 환경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할인폭 키우고, 위스키 전면…면세점, '면세한도 상향' 총공세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면세업계가 정부의 면세한도 상향 조정 시행에 발맞춰 대대적 이벤트를 전개하고 나섰다.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봉쇄 정책에 따른 외국인 고객 급감과 원·달러 환율 급등 등으로 녹록치 않은 경영환경을 겪고 있는 면세점들은 내국인 고객을 최대한 유치해 난국을 버텨낸다는 전략이다.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면세점.(사진=연합뉴스)5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6일부로 해외 여행자 휴대품에 적요되는 기본 면세한도를 기존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상향 조정한다. 이와 함께 주류 별도 면세한도 또한 현행 1ℓ·400달러 이하 한 병에서 총 2ℓ 내 400달러 이하 두 병까지 확대한다.내국인 고객들의 면세 소비 진작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면서, 각 면세점들은 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역대급 이벤트들을 속속 선보이고 나섰다. 코로나19로 인한 물류난으로 최근 면세점 인기 상품으로 등극한 주류를 중심으로 할인행사를 전개하는 동시에, 고객들의 환율 부담을 줄이기 위한 ‘환율 보상 정책’ 또한 보다 강화에 내놓았다.◇주류 면세 한도 상향 겨냥먼저 롯데면세점 인천공항 제2터미널점은 주류 면세 한도 상향을 기념해 발렌타인·로얄 살루트·조니워커·헤네시 등의 제품을 3병 이상 구매 시 최대 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글렌피딕 26년과 30년·글렌모렌지 시그넷 등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싱글몰트 위스키와 더불어 로얄 살루트 하우스 오브 퀸·달모어 15년 루미나리 넘버1 등 면세업계 단독 상품을 판매한다.롯데면세점 시내점에서는 9월 한 달간 발렌타인 21년산 골든제스트와 수정방을 각각 50%와 40% 할인해 판매한다. 오는 9일부터는 2병 이상의 주류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와인 에코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재고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신라면세점은 서울점에서 발렌타인·조니워커·맥캘란 등 인기 주류를 최대 55% 할인 판매하며, 15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공항라운지 이용권을 증정한다. 신세계면세점 역시 발렌타인·로얄살루트·조니워커를 한정 수량으로 30% 할인 판매하며, 주류 전 브랜드 2개 이상 구매 시 신세계면세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썸머니 2만원을 증정한다.롯데면세점이 오는 6일 면세 한도 상향을 기념해 각종 프로모션을 전개한다.(사진=롯데면세점)◇환율 보상도 강화…역대급 할인 이벤트이와 함께 각 면세점은 최근 높아진 환율 부담을 고려, 이를 덜어주기 위한 할인 이벤트를 더욱 강화하고 나섰다.지난 4월부터 매장 기준 환율 및 구매 금액에 따라 롯데면세점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엘디에프페이(LDF PAY)’를 증정해온 롯데면세점은 증정 금액폭을 더욱 확대했다. 롯데면세점 시내점에서는 매장 기준 환율이 1350원 이상일 경우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환율 보상 증정을 포함해 297만원상당의 LDF PAY를 증정한다. 내국인 고객 대상 역대 최대 증정 금액으로, 오는 10월 30일까지 진행된다.추석 연휴를 맞아 LDF PAY 추가 증정 이벤트도 선보인다. 롯데면세점 시내점에서는 이달 16일까지 단일 브랜드 합산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0만원의 LDF PAY를 증정한다. 또 이달 5일부터 12일까지는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LDF PAY 3만원권을 20% 할인해 선착순 판매한다.신라면세점 서울점은 이달 12일까지 800달러 이상 구매시 내국인 고객 전원에게 스크래치 쿠폰을 증정한다. 1등에게는 S리워즈 100만 포인트(130만원 상당)를 증정하며 △2등 CJ 홍삼진 블랙스틱 △3등 CJ 홍삼진 스틱 △4등 삼성상품권 1만원권 △5등 S리워즈 5000포인트를 각각 증정한다.이달 30일까지 최대 318만원에 상당하는 구매금액별 S리워즈 포인트 증정행사도 진행한다. 150달러에서 1만달러 이상 구매 시 3포인트에서 236만 포인트를 증정한다. 또 모든 고객 대상으로 800달러 이상 구매시 10만 포인트, 650달러 이상 구매시 8만5000포인트, 450달러 이상 구매시 5만5000포인트, 250달러 이상 구매시 3만5000포인트를 각각 증정하는 구매금액별 포인트 증정행사도 진행한다.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오는 30일까지 모든 방문 고객에게 800달러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썸머니 10만원을 제공한다. 또 9월 한 달간 신세계면세점에서 스마일페이로 결제한 구매 고객 대상으로 5만·10만·30만·50만원 구매 금액의 10%에 해당하는 5000·1만·3만·5만원의 결제 할인 포인트를 1종류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 '2030'이 사랑하는 '위스키'…구매자 3분의 1이 '2030'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젊은 세대가 위스키를 즐겨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31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내국인 위스키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약 5.5배(450%) 증가했다. 특히 최근 MZ세대의 ‘홈텐딩(홈+바텐딩)’ 트렌드 확산으로 면세점에서도 2030세대 위스키 매출 비중이 늘고 있다.롯데면세점의 올해 내국인 위스키 매출 중 20~30대 매출 구성비는 34%로 코로나 이전 2019년 24%보다 약 10%포인트 가량 상승했다.(사진=롯데면세점)내국인 주류 매출에서 위스키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85%로, 와인·샴페인(6.3%), 코냑(3.8%), 민속주(1.9%) 등 다른 주종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롯데면세점 내국인 위스키 매출은 같은 기간 담배(250%), 화장품·향수(220%), 주얼리·시계(210%) 등 매출 신장률을 웃돌았다. 롯데면세점은 위스키가 최근 글로벌 물류난 및 수요 급증으로 인해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가운데, 시중가 대비 저렴한 위스키를 구매하려는 내국인이 늘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가 위스키’ 대명사 ‘발렌타인 30년’의 경우 백화점에서 평균 127만원, 주류전문점에서는 평균 95만원 수준에 판매되고 있지만, 롯데면세점 시내점에서 주말 30% 할인까지 더하면 36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조니워커 블루라벨(750㎖)’도 평균 39만원 수준에서 팔리는 백화점보다 롯데면세점 시내점에서 약 60% 저렴한 15만원대에 만나볼 수 있다.롯데면세점은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8월까지 위스키 할인전을 이어간다. 롯데면세점 시내점에서는 발렌타인과 조니워커 외에도 ‘로얄 살루트 32년’와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 18년’, ‘글렌피딕 21년’ 등 상품을 최고 30% 할인율로 선보인다.이승국 롯데면세점 상품본부장은 “주류 공급사들과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고객에게 차별화 한 위스키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인천공항뿐 아니라 싱가포르 창이공항, 호주 브리즈번공항 등 세계 주요 공항에서도 각 지역 특화 주류 매장을 선보이며 글로벌 면세 사업 역량을 꾸준히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유한익 전 티몬 의장 이끄는 ‘프리즘’ 200억 추가 투자 유치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모바일 이커머스 스타트업 ‘RXC(알엑스씨)’가 서비스 출시와 함께 200억원 이상의 Pre-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교 23일 밝혔다. RXC는 유한익 티몬 전 의장이 만든 스타트업으로 국내 최초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프리즘을 지난 3월 론칭했다.(사진=프리즘)이번 투자에는 라이프스타일중앙준비법인(JTBC중앙그룹), 제트벤처캐피탈(이하 ZVC)과 함께 LB인베스트먼트 등 일부 기존 투자자도 함께 참여했다. 라이프스타일중앙은 JTBC중앙그룹 산하 계열사로 미디어 기반 라이프스타일 사업을 담당할 신생 법인이며, ZVC는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라인과 야후 재팬 등을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는 네이버·소프트뱅크의 합작사 ‘Z홀딩스’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이다. 이전 시드 라운드 투자 단계에서 아모레퍼시픽, 에프앤에프, 매일유업 등 다양한 업계의 제조사들이 참여했던 것에 이어 대형 미디어그룹과 글로벌 메신저 및 화제성 있는 캐릭터 IP 등을 보유한 글로벌 플랫폼 회사가 신규 투자자로 참가함으로써 콘텐츠, 브랜딩, 마케팅 등 여러 측면에서 다양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 추후 아시아 시장 전반으로 뻗어나가는 확장성도 기대가 되는 동시에 프리즘이 강력한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데 이번에 함께하는 파트너들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전망이다.프리즘은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으로서 콘텐츠부터 크리에이터, 셀럽, 소비자, 상품 판매 등 다양한 분야를 담아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프리즘은 사진과 텍스트보다 고감도 라이브 방송과 숏폼 영상을 주로 사용해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는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앱이다. 프리즘은 브랜드별 ‘모바일’ 쇼룸을 마련해 브랜드마다 앱 내 몰인몰(Mall in Mall)을 구축하고 이를 고감도 숏폼 영상(틱톡, 유튜브 쇼츠)과 라이브 방송 등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와 접목시켜 함께하는 브랜드를 매력적으로 담아낸다. 특히,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100여 개 ‘힙스티지’ 브랜드를 중심으로 모바일 쇼룸을 제공하고 있으며, 각 쇼룸은 브랜드가 원하는 디지털 콘텐츠로 채워진다. 최근 특급 호텔 라이브 프로모션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6성급 럭셔리 호텔인 조선팰리스의 최초 라이브 프로모션 진행 시 롤스로이스 픽업 샌딩과 같은 화제성 있는 패키지와 단독 콜라보 상품을 준비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후로도 레스케이프 호텔과 발렌타인 위스키, 그랜드 조선 제주, 워커힐 등 국내 특급 호텔들과의 협업을 통해 라이브 프로모션마다 1억원 이상의 거래액 달성은 물론 라이브 커머스 평균 시청 체류 시간도 20분에 달하는 고무적인 성과를 만들었다. 유한익 RXC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프리즘 서비스를 오프라인의 성수동과 같은 ‘모바일 힙플레이스’로 지속 발전시켜 파트너에게는 브랜딩과 이커머스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고객에게는 어도러블 라이프스타일 커머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CU "'블랙데이' 시즌 짜장라면, 40대가 가장 많이 찾는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CU가 오는 14일 ‘블랙데이’를 맞아 짜장라면 매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체 연령 중 40대가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년 솔로인구 증가 추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는데, 올해 블랙데이에도 40대들의 짜장라면 구매 수요가 이어질지 이목이 쏠린다.CU 한 편의점에서 고객이 짜장라면을 살펴보고 있다.(사진=CU)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빅데이터팀은 지난해 블랙데이 짜장라면 매출을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40대가 32.5% 10대 8.8%, 20대 26.1%, 30대 19.8%, 50대 8.7%, 60대 이상 4.1% 대비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1분기 기준 40대가 짜장라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2.8%으로, 20대 29.2%, 30대 25.3% 보다 낮았으나 지난해 블랙데이 때는 9.7%포인트나 오르며 다른 세대들에 비해 유독 높은 수요를 보인 것이다.블랙데이는 주로 연인들끼리 선물을 주고 받는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에 선물을 받지 못한 솔로들이 짜장면을 먹으며 마음을 달래는 데서 유래한 기념일이다. 편의점 주요 소비층인 20·30대보다 40대가 더 민감하게 반응한 것은 이례적인 현상으로, BGF리테일은 최근 중년 솔로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는 사회적 현상과 연관성이 높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실제로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40대 미혼 인구의 비중은 5년 전 13.6%에서 4.3%포인트 증가한 17.9%를 기록했다. 특히 블랙데이는 2000년대 초반 알려지기 시작해 지금의 40대들에게 더 익숙한 기념일인만큼, 결혼적령기를 넘긴 40대 싱글들이 해당 기념일을 통해 스스로 위로하고 응원하는 심리가 더 강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김형준 BGF리테일 빅데이터팀장은 “솔로들의 기념일인 블랙데이에 트렌드에 민감한 20·30대가 아닌 중년의 40대 구매 비중이 증가하는 것은 매우 재미있는 현상”이라며 “앞으로도 CU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마케팅을 선보이기 위해 정교한 데이터 분석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CU는 이같은 데이터 분석에 기반해 이달 11일부터 일주일간 짜장 및 볶음 컵라면을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에 나선다. 짜짜로니큰컵, 마요짜장볶이, 짜장불닭볶음면 짜장라면 3종과 라면볶이, 치즈볶이, 스파게티 볶음라면 3종 등 총 6종의 상품을 KB국민카드와 하나카드로 결제 시 33% 할인해준다.
- 와인나라, 600여종 와인·위스키 특가 판매 '와인장터' 연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종합주류기업 아영FBC 리테일 브랜드 ‘와인나라’는 봄 정기 할인 행사 ‘와인장터’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사진=아영FBC)와인장터는 올해로 20년 이상 꾸준히 진행해 온 와인나라의 봄 정기 대표 할인 행사다. 이달 26일까지 와인나라 직영매장(양평점·서래마을점·경희궁점·청담점·압구정점·코엑스점)에서 진행하는 와인장터는 최근 혼술(혼자 술마시기) 및 홈술(집에서 술마시기) 트렌드로 판매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을 대비해 물량과 종류를 대폭 늘렸다.‘그랑 크뤼 와인’, ‘수퍼 투스칸’, ‘컬트 와인’ 등 와인 애호가들에게 널리 알려진 제품부터 가성비가 좋은 데일리 스타일까지 약 600여종의 와인을 만날 수 있다. 와인나라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상품을 해외 현지 판매가로 구매할 수 있는 ‘해외가 따라잡기’, 엄선한 프리미엄 와인들을 최고 75%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는 ‘요일 별 특가상품’ 뿐만 아니라 ‘특가 묶음상품’, ‘신상품 특가판매’ 등 판매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했다.장터 첫날에는 수퍼 투스칸의 대표 와인 ‘사시카이아’(Sassicaia), 칠레 프리미엄 와인의 아이콘 ‘세냐(Sena)’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싱글몰트 위스키 발베니(BALVENIE), 맥켈란(Macallan) 등 유명 브랜드 상품을 특가 한정 판매(압구정점 제외)한다. 요일 별 특가행사 외에도 유명 와인을 9가지 테마로 묶어 판매하는 ‘특가 묶음’, 취향에 맞게 6가지 상품을 골라 구매할 수 있는 ‘믹스 앤 매치’ 등 소비자가 직접 골라보고 구매할 수 있는 판매 행사도 준비했다.이 밖에도 ‘맥켈란 25년’, ‘발렌타인(Ballantines) 40년’, ‘고든 앤 맥페일(Gordon&MacPhail, G&M) 디스커버리 시리즈’ 등 최고급 위스키 제품을 한정 수량 준비한 특별 구매혜택도 마련했다.이권휴 와인나라 대표는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올해 와인장터 판매 리스트와 물량을 대폭 늘려 준비했다”며 “와인나라 매장에 방문해 세계적인 명품 와인·위스키부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와인까지 약 600여종의 엄선한 제품을 특가로 구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누가 더 이색적?…편의점, '밸런타인·화이트데이' 콜라보 전쟁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오는 3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고객들의 시선을 빼앗기 위한 편의점업계 총력전이 여지없이 펼쳐졌다. 화이트데이는 지난 달 14일 밸런타인데이와 함께 편의점 업계 연중 5대 행사로 꼽히며 실제 각 업체들의 1분기 실적을 좌우할 만큼 소비력이 집중되기도 했다. 이에 이번 화이트데이에는 다양한 이색 콜라보레이션(협업) 상품은 물론 파격적인 경품까지 내걸고 고객들을 유혹하고 나섰다.CU 직원들이 3월 14일 화이트데이를 겨냥해 선보인 ‘쿠키런:킹덤’, ‘라인프렌즈’ 콜라보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CU)7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4일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주요 편의점들은 올해 각각 이색 콜라보 상품들을 선보이고 나섰다.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이색 콜라보 상품들이 주축을 이룬 것은 최근 몇 년 사이 이미 두드러진 트렌드인데, ‘남들과 다른 개성’을 중시하는 요즘 MZ세대 소비 패턴에 주목한 현상으로 풀이된다. 이에 더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단지 초콜릿이나 젤리, 사탕 등 상품을 넘어 콜라보한 캐릭터가 담은 감성이나 스토리를 공유하려는 이들의 특성 또한 배경으로 꼽힌다.실제로 CU가 지난달 밸런타인데이 전체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54.5% 증가한 가운데 이색 콜라보를 시도한 차별화 상품 매출은 이보다 높은 88.5%의 신장률을 기록하면서 이색 콜라보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수요를 확인했다. GS25 역시 전년 동기 대비 밸런타인데이 전체 매출은 67.3% 증가했는데 이색 콜라보 상품은 역시나 75.2%로 더욱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먼저 CU는 모바일 RPG 게임 ‘쿠키런:킹덤’을 비롯해 글로벌 인기 캐릭터 라인프렌즈, 감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위글위글 등과 손잡고 화이트데이 차별화 상품 총 40여 종을 준비했다. 이중 위글위글 상품의 경우 지난 발렌타인데이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이 나며 일부 상품이 일주일 만에 조기 소진되는 등 성과를 내 이번 화이트데이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 GS25 역시 세계 최초 애니메이션 캐릭터이자 요술 고양이인 ‘펠릭스’를 필두로 ‘최고심’, ‘오늘의 짤’, ‘꿈돌이’, ‘무케’ 등 세대별로 선호하는 캐릭터 상품들을 선보였다. 최고심은 10~20대에게, 오늘의 짤은 30~40대에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모티콘이며, 꿈돌이는 1993년 대전 엑스포 마스코트로 당시 추억을 되살리려는 이들을 겨냥했다.세븐일레븐은 소녀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인기 캐릭터 ‘빨간머리앤’, MZ세대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 브랜드 ‘무직타이거’ 등을 내세웠다. 또 전세계 대표 캔디브랜드 츄파춥스와 콜라보를 통해 다양한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이마트24의 경우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쌕쌕’ 음료 세트 패키지를 재연한 쌕쌕젤리 기획세트를 비롯해 아보카도 구미, 하트마쉬멜로 등 재미와 위트를 담을 수 있는 달콤한 상품과 함께 임산부들에게 ‘입덧캔디’로 유명한 쥬케로캔디를 전면에 내세웠다.GS25 직원들이 3월 14일 화이트데이를 겨냥해 선보인 ‘펠릭스’ 캐릭터 상품을 들고 하트 모양의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GS25)파격적 경품도 눈길을 끈다. 이마트24는 이달 말까지 화이트데이 행사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뽑기를 통해 다이슨 헤어시리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상품 구매시 모바일앱 통합 바코드를 스캔하면 이벤트 페이지에 상품 1개당 스탬프 1개가 생성되며, 스탬프 3개를 모으면 앱에서 즉석 뽑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GS25 역시 전용 모바일앱 ‘나만의 냉장고’에서 캔디, 초콜릿, 세트상품 구매 고객 대상으로 인기 운동화 및 ‘펠릭스’ 굿즈를 지급하는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한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밸런타인·화이트데이는 해당일 이전 2주를 시즌으로 잡는 만큼 기존 고객에 더한 새로운 고객들이 한 달간 유입되는 셈이다. 분기 3분의 1에 해당되는 기간인 만큼 이때 실적이 각 편의점들의 1분기 실적이 좌우될 수준”이라며 “이중 화이트데이는 앞선 밸런타인데이 보다 고객 소비가 더 늘어나는 경향이 있는데 이들을 잡기 위한 편의점 업계 노력이 집중되는 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