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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발렌타인데이 기념 캡슐 컬렉션 론칭
  • 구찌, 발렌타인데이 기념 캡슐 컬렉션 론칭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해 ‘2022 발렌타인데이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구찌 발렌타인데이 캡슐 컬렉션. (사진=구찌)론칭을 기념해 로스앤젤레스 비주얼 아티스트 아리아나 파파데메트로풀로스와 협업한 리미티드 에디션 스페셜 매거진 ‘러브 스토리(A Love Story)’도 출간한다.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디자인한 올해 발렌타인데이 캡슐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 셀렉션의 핵심 테마는 사랑이다. 반전 매력이 돋보이는 이번 컬렉션의 무드는 ‘LOVE’ 레터링 프린트가 돋보이는 새롭게 디자인된 기학학적이고 입체적인 하트 쉐입의 체인 백과 실크 스카프, 카드 케이스, 패들락(Padlock) 백 등 제품 곳곳에서 묻어난다.▲구찌 발렌타인데이 캡슐 컬렉션. (사진=구찌)구찌 발렌타인데이 스페셜 매거진은 이번 컬렉션의 메인 내러티브인 ‘사랑의 위대함’이란 주제를 담아 그래픽 노블 포맷을 차용해 온오프라인 버전으로 제공된다. 아리아나는 이번 잡지에서 아주 작은 요정으로 직접 등장해, 히어로의 역할을 하는 친구이자 동료 여성 아티스트, 이사벨 앨버커키의 도움으로 자신과 비슷한 크기를 가진 연인을 찾아 나선다. 요정을 통해 가치와 이상을 표현하는 강력한 수단으로서 스토리텔링이 가지는 힘을 보여주며, 사랑으로 서로의 다름을 극복할 수 있음을 상기시킨다.아리아나 파파데메트로풀로스는 실내 및 주거 공간이 주는 심리적 효과를 탐구하는 아티스트로 잘 알려져 있다. 그녀는 변화하는 현실과 그 평행 세계에 대한 감각을 일깨우며 꿈처럼 느껴지는 초현실적인 장면을 묘사해 생생하면서도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꿈으로부터 깨어나는 경험을 포착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아리아나가 설치·배경 작업을 진행했고 포토그래퍼 알렉산드라 카브랄이 촬영에 참여했다. 이번 스토리는 1960년 대 초현실주의 팝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콜라주 시리즈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된다.▲구찌 발렌타인데이 캡슐 컬렉션. (사진=구찌)구찌 발렌타인데이 캡슐 컬렉션은 구찌 스토어와 구찌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다. 러브 스토리 매거진 오프라인 리미티드 에디션은 오는 10일부터 피렌체 구찌 가든 북스토어와 뉴욕 구찌 우스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2.02.07 I 백주아 기자
골프 화장품 브랜드 비버스골프, 밸런타인데이 선물 기프트 세트 선봬
  • 골프 화장품 브랜드 비버스골프, 밸런타인데이 선물 기프트 세트 선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골프 화장품 브랜드 비버스골프(VIVUSGOLF)는 로맨틱한 밸런타인데이를 위한 스페셜 기프트 세트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사진=비버스골프 공식 스토어)비버스골프는 라운딩 전후, 라운딩 중, 더 나아가 골퍼들의 일상 속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골퍼들의 피부 고민을 해결하는 스킨케어 브랜드이다. 지난 12월 론칭 이후 30여 가지의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였다.특히 비버스골프만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골프공 모양의 립밤, 볼밤(Ball Balm)과 퍼터 모양의 기능성 화장품, 안티링클 퍼터앰플(Putter Ampoule) 등 골퍼들의 눈과 피부를 즐겁게 할 다양한 제품들로 500만 골퍼들을 공략하고 있다.비버스골프가 이번에 선보이는 ‘비버스골프 볼밤 밸런타인데이 에디션’은 골프공 모양 립밤으로 구성된 세트로, 초콜릿 컬러의 패키지로 골퍼들의 밸런타인데이를 위해 기획된 기프트 세트다.비버스골프 볼밤은 코코넛야자오일, 로즈힙열매오일, 자몽껍질오일, 콘민트오일, 시어버터, 해바라기씨오일 등 다양한 진정, 보습 성분으로 라운딩 중 거칠고 건조해진 입술에 영양을 공급하고 보습, 보호 효과가 우수한 립밤이다.브랜드 관계자는 “비버스골프 볼밤은 비버스골프의 다양한 제품 중에서도 단연 1위의 베스트셀러 아이템”이라며 “이번에 기획된 발렌타인데이 에디션 세트는 골퍼들의 밸런타인데이를 더욱 감각적이고 로맨틱하게 만들어주는 선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비버스골프 발렌타인데이 에디션은 공식 쇼핑몰과 공식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현재 회원 혜택, 할인 혜택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2022.02.03 I 이윤정 기자
롯데마트·슈퍼, 설 선물세트 판매 개시..행사카드 최대 30% 할인
  • 롯데마트·슈퍼, 설 선물세트 판매 개시..행사카드 최대 30% 할인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롯데마트는 20일부터 시작하는 설 선물세트 물량에서 프리미엄급을 약 20%가량, 10만~20만원 선물세트 물량을 약 10%가량 각각 확대했다.대표 프리미엄 상품으로 ‘무항생제 지리산순우한 한우 1++ No.9 세트 1호(3kg)’를 69만원에 100세트 한정수량 판매한다.10만~20만원 선물 세트에서 한우 세트와 수산 세트를 특히 강화했다. 롯데마트 전용시설에서 20일 이상 숙성한 ‘숙성한우 등심·저지방 혼합세트’는 19만 8000원, 1등급 한우 등심과 채끝 구이용으로 구성된 ‘한우 등심 채끝 혼합세트는 롯데ON으로 구매 시 19만 9000원에 판매한다. 수산 세트로는 대한민국 우수산지 지역농가 협업 프로젝트의 ‘산지뚝심 제주 은갈치 세트’를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 12만 6400원에 선보인다.본 판매 기간에 다양한 주류 상품을 보강했다. 대표 상품으로 ‘발렌타인 싱글몰트 15년 글렌버기·밀튼더프(700ml)’는 각각 10만 9900원과 10만900원에 판매한다.새로운 수입소스 26개의 품목을 설 선물세트로 선보인다. 올해 처음 선보인 이탈리아 트러플 전문 브랜드인 움브리아의 ‘트러플 오일 & 발사믹세트’(트러플 오일, 발사믹 식초 각 100ml)는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 4만 9500원에 판매한다.롯데슈퍼는 19일부터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고당도 프리미엄 과일 브랜드 ‘리얼허니’의 과일 선물세트와 3만~5만원대의 가성비 높은 실속형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인다.리얼허니는 과일 전문 MD가 유명산지에서 엄선한 과일 중, 엄격한 당도 테스트를 통과한 과일에만 부여되는 고당도 프리미엄 과일 브랜드이다. 리얼허니 고당도 사과 배 세트와 사과세트는 행사카드로 각각 7만 4900원과 8만 9900원에 판매한다.3만~5만원 실속형 선물세트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특히, 연초에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에게 인기가 좋은 건강기능식품 중, ‘정관장 홍삼 원기(50ml,30포)’를 3만 4000원과 ‘정관장 홍삼원 골드’(100ml, 24포)’를 4만 7000원에 판매한다.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행사카드(롯데·BC·KB국민·신한 등)로 결제하면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최대 50만원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2.01.19 I 전재욱 기자
서현X이준영 영화 '모럴센스' 2월 11일 넷플릭스 공개
  • 서현X이준영 영화 '모럴센스' 2월 11일 넷플릭스 공개 [공식]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넷플릭스 영화 ‘모럴센스’가 2월 11일 전세계 공개를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 및 캐릭터 포스터,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모럴센스’는 모든 게 완벽하지만 남다른 성적 취향을 가진 지후(이준영 분)와 그의 비밀을 알게 된 유능한 홍보팀 사원 지우(서현 분)의 아찔한 취향존중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공개 날짜 확정과 함께 톡톡 튀는 컬러와 비주얼로 눈길을 모으는 티저 포스터, 캐릭터 포스터, 티저 예고편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모럴센스’는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으로, 현실 반영 로맨스로 공감을 일으켰던 영화 ‘6년째 연애중’, ‘좋아해줘’ 등을 연출한 박현진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더한다.드라마 ‘사생활’, ‘시간’, ‘안녕 드라큘라’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채우고 있는 배우 서현이 ‘지우’ 역을 맡아 그동안의 모습과 전혀 다른 캐릭터를 선보인다. 할 말은 하고 사는 능력 있는 홍보팀 사원 ‘지우’는 모든 여직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같은 팀 대리 ‘지후’(이준영 분)의 ‘은밀한 택배’를 잘못 받고 그의 남다른 성적 취향을 알게 되는 인물이다. 절대 들키고 싶지 않은 자신만의 비밀을 들키게 된 완벽남 ‘지후’는 넷플릭스 시리즈 ‘D.P.’, 드라마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너의 밤이 되어줄게’까지 매 작품 180도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루키 이준영이 맡아 멍뭉미 넘치는 매력을 펼칠 예정이다. 성격도 취향도 전혀 다른 두 남녀로 분한 서현과 이준영이 만들어낼 취향 존중 로맨스는 시청자들에게 한 차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공개된 포스터는 사무실 안에서 대리 ‘지후’의 어깨 위에 까만 하이힐을 신은 발을 얹고 있는 사원 ‘지우’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회사에서는 대리와 사원이지만, ‘지후’의 남다른 성적 취향을 알게 된 후 역전된 관계를 보여주는 티저 포스터는 두 사람의 특별한 만남과 그들이 그려낼 아슬아슬하고 아찔한 로맨스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킨다. 여기에 각 캐릭터의 매력이 돋보이는 캐릭터 포스터는 보랏빛 컬러를 배경으로 두 사람이 특별한 취향에 관련된 소품들을 들고 있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한편,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사무실에서 두 사람만의 특별한 플레이를 즐기는 모습을 감각적으로 담아내 시선을 모은다. 거부할 수 없는 명령을 내리는 ‘지우’와 리본에 묶인 채로 복종하는 ‘지후’의 모습은 영화 속에서 보여줄 두 사람의 예측불가한 로맨스를 기대하게 한다. 남에게 절대 들키고 싶지 않은 비밀을 간직한 남자 ‘지후’와 우연히 그 비밀을 알게 된 여자 ‘지우’의 서툴고 아슬아슬한 로맨스는 기존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한 단계 확장, ‘다름’이 ‘특별함’으로 완성되는 새로운 로맨스를 선사할 것이다.‘모럴센스’는 연인과 함께하는 발렌타인 데이를 앞둔 2월 11일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2022.01.17 I 김보영 기자
티몬, 아티스트 리안 출연 ‘선물 상담소’ 시작
  • 티몬, 아티스트 리안 출연 ‘선물 상담소’ 시작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티몬은 자체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티비온(TVON)에서 댄스 크루 라치카(LACHICA)의 아티스트 리안과 함께 토크쇼 형태의 선물 추천 라이브방송 ‘리안의 선물 상담소’ 코너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17일 저녁 8시 첫 방송에서 리안은 토크쇼 형식으로 티몬 고객들과 소통하며 선물을 추천할 예정이다. 설 선물, 발렌타인데이, 졸업·입학, 결혼·이사, 기념일 등 다양한 시즌 별 최적의 센스 만점 선물 하나를 선정해 고객들의 고민을 덜어준다.일방적인 상품 판매 방송이 아니라 토크쇼 형태로 고객이 직접 방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재미를 더했다. 방송 전 티몬에서 미리 공개 되는 상담 페이지를 통해 선물하고 싶은 사람과 사연을 댓글로 작성하면 참여 가능하다. 리안이 추천하는 선물 콘셉트와 적합한 사연을 하나 선정해 생방송에서 실시간 통화 기회를 제공한다. 사연 주인공과 대상자에게는 리안의 친필 싸인과 편지를 제공한다.17일 추천 선물은 추운 겨울, 바쁜 일상 속에서 간편하고 든든하게 식사할 수 있는 ‘죽’이다. 티몬은 본죽 본사와 함께 신상 파우치 제품인 ‘쇠고기 낙지죽’ 등 48개 상품을 최대 53% 특별 할인가에 선보인다.티몬은 15일까지 고객 사연을 ‘리안의 선물 상담소 특별 페이지’에서 접수 받는다. 당첨자는 16일에 공개하고 17일 본방송에서 리안과 실시간 영상통화를 진행한다.
2022.01.14 I 전재욱 기자
위스키 시장 확대에…발렌타인, 젊은층·여심 저격 나선다
  • 위스키 시장 확대에…발렌타인, 젊은층·여심 저격 나선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 위스키 브랜드 발렌타인(Ballantine’s)이 젊은 소비자 사로잡기에 나선다. 최근 위스키 음용 TPO(시간·공간·목적)가 다양해지고 구매층이 넓어지는 등 급증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 젊고 모던한 이미지로 질적·양적 성장을 꾀한다는 계획에서다.▲12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위스키 브랜드 발렌타인(Ballantine’s) 기자 간담회에서 김경연 페르노리카코리아 마케팅 전무이사가 브랜드 방향성을 발표하고 있다.(사진=페르노리카코리아)페르노리카코리아는 12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와 같은 브랜드 목표와 올해 마케팅 방향을 제시했다. 젊은 남성 배우 주지훈과 아이돌 샤이니 민호를 브랜드 앰배서더 모델로 발탁하고 새 글로벌 캠페인 ‘우리가 깊어지는 시간(Time Well Spent)’도 이날 공개했다.김경연 페르노리카코리아 마케팅 전무는 이날 간담회에서 “국내 수입 위스키 시장은 2019년 대비 2020년 0% 성장이었지만,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지난해에는 1년 만에 58% 급증하는 이례적인 성장세를 보였다”면서 “기존 스카치 위스키에 ‘싱글 몰트 위스키’와 ‘고가 위스키’ 카테고리가 더해지며 지난해 말 기준 전년 대비 각각 59%와 64% 성장했다”고 밝혔다.그 배경으로 우선 위스키 음용 소비자의 폭이 넓어진 점이 꼽힌다. 한국수입주류협회와 페르노리카 내부 조사에 따르면 20대의 위스키 음용률이 2019년 대비 지난해까지 2년 만에 약 3%가 성장했다. 같은 기간 여성 소비자들의 위스키 음용 비율도 7% 늘면서 위스키 카테고리의 성장을 주도했다는 것이다.위스키의 음용 장소와 상황이 다양해진 점도 수요를 끌어올렸다. 사회적 거리두기 분위기에 ‘홈술’(집에서 술마시기)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전통적 선물 혹은 바에서 음주에서 벗어나 가정에서도 음식 등 다이닝과 함께 즐기거나 개인적 휴식을 취하며 음용하는 경우가 늘면서다. 또 위스키를 하이볼 또는 칵테일 등 다양하게 즐기는 음용법이 유행하면서 캐주얼한 주류라는 소비자 인식이 늘어난 점도 주효했다는 평가다.김 전무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발렌타인은 지난해 국내 수입 위스키 시장을 리드하며 시장 성장을 이끌어 왔다”면서 발렌타인 만의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들었다.발렌타인은 최근 수년에 걸쳐 싱글 몰트 위스키 ‘글렌버기’ 3종을 출시하고 라인업을 확장해 왔다. 소비자들이 오감을 통해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발렌타인 팝업 스페이스’를 운영하는 등 소통을 확대했다. 최고급 라인 ‘발렌타인 30년’만을 위한 드링크 리추얼 키트를 제작하고 각종 바 및 레스토랑과 협업도 확대했다.또 ‘뉴 애티튜드(NEW ATTITUDE)’ 슬로건을 앞세워 ‘발렌타인 7년 버번 피니쉬’ 신제품을 선보이며 정통 스카치 위스키에 대한 고정관념을 깼다. 버번 위스키는 상대적으로 달콤하면서도 복합적인 풍미로 젊은층과 여성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이 밖에 ‘발렌타인 17년 아티스트 에디션’을 요즘 ‘힙플레이스’(개성 있고 트렌디한 유명 장소)로 떠오른 서울 용산구 ‘해방촌’ 등지에서 다양한 식당들과 협업을 통해 확장 진출하고 있다. 매장에서 발렌타인을 소개하고 페어링(술과 음식의 궁합) 메뉴를 출시하는 등 발렌타인만의 아트 스페이스(예술적 공간)로 탈바꿈시켰다는 것이다.▲12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위스키 브랜드 발렌타인(Ballantine’s) 기자 간담회에서 새 글로벌 캠페인 ‘우리가 깊어지는 시간’ 영상 시사회가 이뤄지고 있다. 발렌타인은 이날 새 브랜드 앰배서더 모델 배우 주지훈(화면 오른쪽)과 가수 민호를 공개하고 미니 토크도 진행했다.(사진=김범준 기자)발렌타인의 새 글로벌 캠페인 영상도 처음 공개했다. ‘우리가 깊어지는 시간’이라는 슬로건 아래 브랜드 모델 주지훈과 민호가 친구로 등장해 각자의 ‘꿈’, ‘동경하는 것’, ‘앞으로 하고 싶은 것’을 실현하고자 할 때 그 시간의 가치가 배가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이날 배우 주지훈과 가수 민호가 직접 이곳을 찾아 발렌타인에 대한 경험과 브랜드 모델로서의 소감 등을 전하는 미니 토크쇼도 열렸다.김 전무는 “2022년 발렌타인의 주요 마케팅 전략은 ‘모던 클래식 아이콘’으로서 입지를 다지는 것”이라며 “젊고 모던하면서도 품위 있는 이미지의 주지훈과 민호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동반 기용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그는 이어 “브랜드 고유의 프리미엄하고 모던한 이미지 강화에 주력하는 한편, 의미 있는 콘텐츠로 소비자들에게 영감을 주며 다양한 세대에게 다가고자 한다”며 “소비자들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다채롭게 해 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12 I 김범준 기자
꽃값 폭등에..동네 꽃집 “도·소매 분리” Vs 소비자 “편익 증진”
  • 꽃값 폭등에..동네 꽃집 “도·소매 분리” Vs 소비자 “편익 증진”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졸업·입학이 시즌인 1월은 꽃다발 선물 대목이지만 올해는 꽃값 폭등으로 동네 꽃집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소비자 가격은 바로 올릴 수 없는 반면 도매가격 상승으로 원가 부담은 커졌기 때문이다. 기본 꽃다발 가격이 5만원을 훌쩍 뛰어넘으면서 소비자로부터 바가지를 씌운다는 원성까지 듣고 있다.▲졸업 시즌을 맞은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꽃시장이 한산하다. (사진=뉴스1)11일 화훼유통정보(aT화훼공판장 기준)에 따르면 장미 1단(10송이 묶음)의 지난 7일 기준 경매 평균가격은 1만 8196원으로 전년 동월(7101원) 대비 약 150%가량 상승했다. 각종 행사에 인기가 많은 프리지아도 이본느 품종 기준 1단의 가격이 작년 1월 1993원에서 현재 5078원으로 154% 올랐다.꽃 업계 소매사업자들은 도매가격 안정을 위해서 도·소매를 분리하고 꽃 소매상을 위한 지원을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민청원도 게재됐다.청원인은 국민청원에 “한국은 꽃도매시장에서 누구나 구매할 수 있어 소매꽃집의 가격에 대해 소비자가 부정적으로 인식한다”며 “도매시장에 일반인 출입을 금하거나 사업자 전용카드를 만들어 판매가격을 다르게 받거나 도소매 분리 시스템을 적용시켜달라”고 했다.이어 “졸업·입학·발렌타인데이 등 시즌 때마다 꽃 가격이 올라도 이번에는 30년 만에 폭등일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며 “도매상의 담합, 폭리 등을 막고 탈세를 부추기는 수기 영수증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말부터 시작된 꽃값 폭등으로 꽃 소매상은 성수기에도 웃을 수 없는 실정이다. 서울 중구에서 꽃집을 운영하는 A씨는 “쿠팡·컬리같은 이커머스가 농장 직판으로 판매하고 편의점까지 꽃을 판매하다보니 도매가격이 급등한 것”이라며 “위기에 직면한 동네꽃집과 플로리스트를 살리기 위해서 개인의 꽃 도매시장 접근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홍대상권에서 꽃집을 운영하는 B씨는 “도매 가격이 올라가면서 미니 꽃다발도 이제는 2만~3만원을 주고 판매해야 손익을 남길 수 있다”며 “쿠팡·컬리가 도매가격보다 싸게 꽃을 공급하는데 소매상이 어떻게 살 수 있냐”고 어려움을 호소했다.반면 소비자들은 다양한 판로를 통해 꽃을 살 수 있어 온라인화되고 있는 유통 시스템을 반기는 모양새다.최근 자녀 졸업식 참석을 위해 꽃다발을 구매했다는 C씨는 “동네 꽃집에서 7~8만원하는 꽃다발을 쿠팡 새벽배송을 통해 절반 가격에 구매했다”며 “싱싱한 생화를 값싸게 받을 수 있어서 앞으로도 종종 이용할 것”이라고 했다.▲서울 중구의 한 꽃집에 꽃다발이 전시돼 있다. (사진=윤정훈 기자)화훼 업계는 최근 가격 폭등의 원인으로 공급 측면보다는 갑작스럽게 증가한 수요를 꼽는다. 작년과 달리 올해는 오프라인에서 졸업식 등 행사가 1월 초에 몰리면서 꽃다발 구매자가 일시적으로 늘었다는 분석이다. 이에 수요가 줄어드는 1월말부터 꽃 가격이 안정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화훼면적은 코로나19 첫 해인 2020년에는 줄었지만 작년에는 오히려 소폭 증가했다. 국내 꽃 수입도 오히려 증가 추세다. 작년 장미 수입중량은 504t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1월 5일의 꽃 경매가격이 가장 높았고 월말로 갈수록 가격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며 “졸업식과 결혼식 등 큰 행사가 설날 무렵에는 없기 때문에 가격은 차츰 안정세를 나타낼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로 작년 화훼농가가 어려움에 처하면서 온라인을 통한 판로 확대를 지원했다”며 화훼농가, 소매상 등 업계가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2022.01.11 I 윤정훈 기자
이곳에 들어가니 시간이 느려졌다..발렌타인 '타임 슬로잉'
  • [르포]이곳에 들어가니 시간이 느려졌다..발렌타인 '타임 슬로잉'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벌써 40분이 흘렀어요? 한 10분밖에 안 된 것 같은데…시간이 느려진 기분이네요.”▲11일부터 15일까지 5일 간 서울 서초구 강남역 인근 모나코스페이스에서 진행하는 발렌타인(Ballantine’s) ‘시간의 느림 속으로 들어가다(Time Slowing Experience) 브랜드 체험 스페이스’에 마련한 ‘발렌타인 21년’ 시음 공간. 이곳에서 발렌타인 21년을 안내에 따라 천천히 시각·청각·후각·미각·촉각 등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사진=김범준 기자)지난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강남역 인근 모나코스페이스. 기자가 방문했던 이곳은 현실 세계와 달리 잠시 시간이 느리게 흘러가는 곳이었다.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 위스키 브랜드 ‘발렌타인’(Ballantine’s)의 ‘시간의 느림 속으로 들어가다(Time Slowing Experience) 브랜드 체험 스페이스’다.페르노리카코리아는 1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5일 간 발렌타인 브랜드 체험 캠페인 ‘시간의 느림 속으로 들어가다 브랜드 체험 스페이스’를 운영한다.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시간의 느림 미학’에 ‘위스키 테이스팅’을 접목했다.시간의 가치를 주제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이번 브랜드 체험 스페이스는 세계 최초로 발렌타인에서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자리다. 오랜 시간을 거쳐 압도적인 풍미를 갖춘 발렌타인의 가치인 ‘시간’을 테마로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시간의 흐름을 통해 느림의 미학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기획한 공간이다.이날 정식 개장에 앞서 취재진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프리 오픈(사전 개장)이 이뤄졌다. 관람은 코로나19 방역 수칙 아래 한 타임 당 12명 그룹 투어(일반 관람객 동일)로 진행한다. 발렌타인의 전체 가이드에 대한 브리핑과 이번 캠페인 소개를 듣고 나면 차례로 검은색 바탕에 시계를 형상화해 놓은 벽을 지나 입장한다.▲11일부터 15일까지 5일 간 서울 서초구 강남역 인근 모나코스페이스에서 진행하는 발렌타인(Ballantine’s) ‘시간의 느림 속으로 들어가다(Time Slowing Experience) 브랜드 체험 스페이스’ 내부 모습.(사진=페르노리카코리아)“천천히, 오직 감각에만 집중해 발렌타인을 오감으로 느껴보십시오.”체험 스페이스 내부는 느림의 미학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정교하고 과학적으로 디자인된 7개의 존으로 구성했다. 각각의 존에서 시각·청각·후각·미각·촉각 등 오감을 극대화 시켰다. 각각 다른 감각의 자극을 통해 시간의 개념이 달라지는 신비로운 세계를 만날 수 있도록 설계했다.내부 공간은 어둡고 미로 같은 공간으로 설계했지만, 각 공간마다 전달하고자 하는 감각 포인트에 집중해 다른 콘셉트와 분위기를 연출했다. 안내에 따라 존을 넘어갈 때마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새로운 곳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든다.▲11일부터 15일까지 5일 간 서울 서초구 강남역 인근 모나코스페이스에서 진행하는 발렌타인(Ballantine’s) ‘시간의 느림 속으로 들어가다(Time Slowing Experience) 브랜드 체험 스페이스’ 내부 모습. 마치 시간이 분리된 듯한 기분이 든다.(사진=김범준 기자)동선에 따라 중간 중간 시음을 할 수 있는 공간도 3곳 마련했다. 가장 먼저 만나는 제품은 ‘발렌타인 21년’이다.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우선 개별 전용잔에 든 발렌타인 21년의 색감과, 이를 원을 그리듯 흔들어 잔 안에서 타고 흐르는 모습을 충분히 보게 된다.이어 발렌타인 21년을 세 모금에 걸쳐 천천히 시음이 이뤄진다. 입 안에 머금고 충분히 음미하면서 발렌타인 21년의 미각과 후각, 촉각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다. 처음 마셨을 때와 두 번째가 느낌이 미묘하게 다름이 느껴진다. 세 번째에는 눈을 감고 천천히 음미하게 되는데 또 다른 감각을 느낄 수 있다. 시음과 함께 공간에 설치한 모니터를 통한 시각 및 청각이 조화를 이룬다.▲11일부터 15일까지 5일 간 서울 서초구 강남역 인근 모나코스페이스에서 진행하는 발렌타인(Ballantine’s) ‘시간의 느림 속으로 들어가다(Time Slowing Experience) 브랜드 체험 스페이스’에 마련한 ‘발렌타인 30년’ 체험 공간. 국내 한정 보유 중인 ‘발렌타인 30년 리추얼 키트’에서 여과시킨 보다 특별한 최고급 발렌타인 30년을 밤하늘의 별과 함께 천천히 온전하게 느낄 수 있다.(사진=김범준 기자)두 번째 시음존은 ‘발렌타인 30년’과 함께 이뤄진다. 마치 어두운 밤하늘 아래서 별이 빛나는 듯한 공간에서 최고급 위스키 발렌타인 30년과 함께 깊이가 한층 더해진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국내 한정 보유 중인 ‘발렌타인 30년 리추얼 키트’에서 여과시킨 보다 특별한 발렌타인 30년을 천천히 온전하게 느낄 수 있다.리추얼 키트는 마치 연구소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유리로 된 구불구불한 시험관처럼 이뤄졌다. 잠시 시간을 들여 이 장치를 통과 시키면 발렌타인 30년의 풍미가 더욱 극대화된다는 설명이다. 리추얼 키트를 지나온 발렌타인 30년을, 오감에 집중에 천천히 음미해본다. 밤하늘의 별로 연출한 공간이 주는 분위기도 더해지면서 황홀한 기분이 올라온다.7개 구역 투어를 마치고 나오면 맨 마지막 장소에 발렌타인과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버기의 모든 라인업 제품이 진열된 바(bar)와 만나게 된다. ‘Your time is now Bar’(이제부터는 여려분들의 시간입니다)라는 콘셉트로 발렌타인의 컨템포러리한 감성으로 꾸민 공간이다. 이곳에서 발렌타인17년과 글렌버기 12년 중 1잔을 취향에 따라 바텐더가 제조해주는 니트(스트레이트), 온더락, 하이볼, 칵테일 등으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11일부터 15일까지 5일 간 서울 서초구 강남역 인근 모나코스페이스에서 진행하는 발렌타인(Ballantine’s) ‘시간의 느림 속으로 들어가다(Time Slowing Experience) 브랜드 체험 스페이스’에 마련한 바(Bar) 모습.(사진=페르노리카코리아)공간 투어는 약 40분간 이뤄진다. 1인당 각각 다른 라인업의 발렌타인을 총 3잔 시음할 기회가 주어진다. 이곳에서 발렌타인과 함께 느림의 미학을 만끽하면 마치 시간이 멈춘 공간에 온 듯한 느낌이 든다. 투어를 마치고 나오면 약간 시간 감각이 없어진 기분이다. 정신을 차리고 시계를 보면 어느덧 시간이 훌쩍 흘러 있는 걸 깨달을 수 있다.이번 체험 스페이스는 발렌타인 브랜드가 지향하는 시간의 가치를 소비자가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동시에 발렌타인의 다양한 라인업도 만나 볼 수 있어 매력도를 더했다는 평가다. 실제 오픈 소식과 함께 3일 만에 2500명이 넘는 방문 예약이 몰려 사전 예약이 조기 종료되기도 했다.발렌타인은 체험 스페이스의 현장을 가상현실(VR)로 그대로 옮겨 놓은 ‘3D VR 전시회’도 무료로 개최할 예정이다. 내부 7개의 존과 제품을 클릭하면 마치 도슨트 투어처럼 각각에 대한 해설과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관람 후에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개발한 ‘미스터 발렌타인’ 이모티콘 16종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김경연 페르노리카코리아 마케팅 전무는 “발렌타인은 200여년 역사 동안 확고한 철학과 신념으로 전통과 품질을 지켜오고 있다”면서 “다양한 감각으로 풀어낸 이번 브랜드 스페이스를 통해 시간이 가진 느림의 미학 속에서 발견되는 삶의 의미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11 I 김범준 기자
로테/운수·네 발 달린 노동자·베로나의 두 신사
  • [웰컴 소극장]로테/운수·네 발 달린 노동자·베로나의 두 신사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를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소극장에서 올라가는 공연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소극장 연극 중 눈여겨 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과 안전 수칙 아래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는 공연들이다. <편집자 주>연극 ‘로테/운수’ 포스터(사진=여성창작집단 하이카라)◇연극 ‘로테/운수’ (10월 23일~11월 14일 한성아트홀 1관 / 여성창작집단 하이카라)“왜 안 만나줘”라는 단어를 인터넷에 검색하면 수천 건의 기사가 뜬다. 사랑한다고 말하던 남성이 스토킹을 시작으로 방화, 불법촬영물 유포, 살인까지 저지르는 기사는 이제 너무 흔하다. 이들은 ‘사랑’을 했을 뿐이라며 쉽게 용서 받아왔다. 그들이 사랑했기 때문에 저지른 수많은 범죄 앞에서, 여성들에게 ‘사랑’이란 무엇이었을까.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과 ‘운수 좋은 날’을 여성주의적 관점으로 재해석한 2인극이다.연극 ‘네 발 달린 노동자’ 포스터(사진=ㅁㅇㅈ)◇연극 ‘네 발 달린 노동자’ (10월 22~24일 연희예술극장 / ㅁㅇㅈ)70여년 전 조지 오웰 때 만들어진 ‘동물농장’은 역동의 산업화를 거친 뒤 어엿한 공장식 축산업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돼지 농장’ ‘암탉스클럽’ ‘흑우 농장’ 세 곳으로 나뉜 동물농장에서 각 대표들은 자신들의 계명을 내세우며 무탈한 생활을 이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바다 건너 동물원을 탈출한 호랑이와 마주하게 되는데….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관객참여형 연극으로 노동환경에 대한 문제를 던진다.연극 ‘베로나의 두 신사’ 포스터(사진=극단 여행자)◇연극 ‘베로나의 두 신사’ (10월 25~31일 미아리고개예술극장 / 극단 여행자)베로나의 발렌타인과 프로테우스는 둘도 없는 친구사이다. 발렌타인은 밀라노로 신사 수련을 위해 떠나고, 프로테우스는 줄리아를 사랑해 베로나에 남는다. 그러나 프로테우스의 아버지 안토니오가 아들의 성공을 위해 프로테우스를 밀라노로 보내면서 줄리아와 이별하게 된다. 발렌타인과 프로테우스는 공작의 딸 실비아와 사랑에 빠지고, 프로테우스는 줄리아, 발렌타인을 배신하기로 하는데…. 두 청년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셰익스피어 초기작이다.
2021.10.23 I 장병호 기자
‘오징어 게임’ 분위기 느낀다…호텔업계, 다양한 핼러윈 프로모션 선봬
  • ‘오징어 게임’ 분위기 느낀다…호텔업계, 다양한 핼러윈 프로모션 선봬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호텔업계가 핼러윈 시즌을 맞이해 소소한 재미와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특히 올해는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인 오징어게임을 콘셉트로 한 패키지 상품 등 출시돼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사진=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이하 오크우드)는 핼러윈 시즌을 맞아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핼러윈 오크바인’을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호텔 직원들은 핼러윈 코스튬으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흥행하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의상을 입고 고객을 맞이한다. 이 밖에도 고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핼러윈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푸짐한 경품을 준비했다.이번 핼러윈 오크바인은 씨푸드 뷔페 메뉴와 함께 와인 7종과 맥주가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또한 핼러윈 콘셉의 디저트와 테이블로 찾아가 스테이크를 제공하는 카빙 스테이션 서비스도 선뵌다. 핼러윈 오크바인은 오크우드 호텔 5층에 위치한 오크 레스토랑에서 1인당 5만 5000원에 즐길 수 있다.서울 남산에 자리잡은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특별한 핼러윈 데이를 보낼 수 있는 ‘핼러윈 서바이벌’ 프로모션을 오는 30일 선뵌다.반얀트리 서울의 문 바는 소소한 재미를 찾는 고객에게 이색적인 경험으로 재미를 더해줄 ‘핼러윈 서바이벌 이벤트’도 펼친다. 오징어게임에 등장했던 달고나 뽑기, 구슬치기, 딱지치기 게임이 서바이벌 형식으로 진행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당일 이용한 핼러윈 서바이벌 세트 메뉴와 핼러윈 코스튬으로 활용 가능한 트레이닝복 2벌을 함께 증정해 잊지 못할 추억을 더한다. 이벤트 참여는 테이블 당 최대 2인까지 가능하다. 핼러윈 서바이벌 프로모션은 오는 30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2인 기준 39만원(부가세 포함)이다. 더불어 문 바에서는 핼러윈 콘셉트의 주류와 페어링 메뉴를 이색 이벤트와 함께 즐기며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 당일 한정으로 내보이는 ‘핼러윈 서바이벌 세트 메뉴’는 풍성한 구성의 샤퀴테리와 깔라마리 플래터, 핼러윈 느낌이 물씬 풍기는 웰컴 칵테일 2잔, 위스키 또는 로제 샴페인 1병이 포함이다. 특히 웰컴 칵테일은 멜론 향의 리큐르 미도리와 탄산수의 조합으로 달콤함과 청량감을 선사하며 리치와 블루베리를 이용한 눈알 모양의 오싹한 장식과 주홍색으로 서서히 물들어가는 신비한 색감의 비주얼을 자랑한다. (사진=안다즈 서울 강남)안다즈 서울 강남의 조각보 바이츠 앤 와인 바는 핼러윈을 기념해 이색 메뉴들과 핼러윈 스페셜 칵테일 1잔, 무제한 와인 (화이트, 레드, 스파클링)이 포함된 핼러윈 버블 앤 바이츠를 단 3일간 선뵌다.‘바다 괴물 스튜’, ‘감자튀김과 눈알들’, ‘나초를 지키는 호박 경비’, ‘손가락 그리시니’, ‘핼러윈 선디와 마카롱’ 등 총 7종의 이색 메뉴가 제공되어 주류와 함께 핼러윈 분위기를 한껏 즐길 수 있다. 마치 유니콘을 형상화 한듯, 알록달록한 컬러가 돋보이는 핼러윈 스페셜 칵테일 ‘유니콘’은 화요 41과 파인애플 주스 베이스로, 가니쉬로 올라간 팝핑캔디가 입안 가득 터지며 색다른 재미까지 선사한다.핼러윈 버블 앤 바이츠 가격은 1인 5만 5000원이다. 호텔 2층 조각보 바이츠 앤 와인 바에서 10월 29일부터 3일간 진행되며,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이용 가능하다.웨스틴 조선 부산의 다이닝펍 오킴스에서는 핼러윈 시즌을 맞이해 오는 23일부터 11월 7일까지 핼러윈 칵테일 2종을 선뵌다. ‘핼러윈 21 스페셜 볼’은 풍부한 풍미와 부드러운 맛을 지닌 프리미엄 블렌디드 위스키 발렌타인 21년을 사용해 개발한 칵테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핼러윈 블랙 모히토는 오킴스 바텐더의 스페셜 레시피로 탄생한 칵테일로 더블베리의 진한 맛과 민트의 상쾌함, 레몬의 상큼함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가격은 핼러윈 21 스페셜 볼은 4만원, 핼러윈 블랙 모히토는 2만 3000원이다.파크 하얏트 서울의 프리미엄 뮤직 바 ‘더 팀버 하우스’는 핼러윈을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핼러윈 데이를 맞아 특선 주류 프로모션을 선뵌다. 칵테일은 그리스 신화 속 외눈박이 거인인 키클로페스를 연상시키는 오싹한 창작 칵테일과 두 가지의 클래식 칵테일을 포함한다. 핼러윈 콘셉트 칵테일의 가격은 잔당 2만 5000원이다. 호텔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핼러윈 파티를 제대로 즐기지 못해 아쉽다면 이번 핼러윈은 호텔에 방문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1.10.22 I 윤정훈 기자
폴터는 고추장 소스, 데이는 불고기치킨..PGA 스타들 K-푸드에 '엄지척'
  • [뉴스+]폴터는 고추장 소스, 데이는 불고기치킨..PGA 스타들 K-푸드에 '엄지척'[여기는 PGA]
  •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 만두 맛있어요.”이안 폴터와 티럴 해튼(이상 잉글랜드), 제이슨 데이와 애덤 스콧(이상 호주) 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스타들이 만두와 치킨, 김치볶음밥 등 한식의 매력에 빠졌다. 폴터는 고추장 소스, 데이는 불고기치킨..PGA 스타들 K-푸드에 ‘엄지척‘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1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더서밋 클럽(파72) 18번홀 그린 뒤쪽에 마련된 푸드 하우스에서 PGA 투어 선수들이 한식을 맛보는 특별한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한국 기업 CJ가 주최하는 PGA 투어 더CJ컵@서밋(총상금 975만달러)은 선수들 사이에서 소문난 ‘맛집’이다. 대회 기간 내내 CJ 비비고 컵밥과 만두 등이 불티나게 나갈 정도로 인기다.한식 체험에 참가한 이안 폴터는 즉석에서 솜씨도 발휘했다. 젓가락을 들고 이것저것 만져본 뒤 미리 준비된 비비고 만두에 자신만의 비법을 담은 소스를 직접 만들어 찍어 먹었다. 한식을 자주 접하지 못했음에도 젓가락질이 제법 능숙했다. 한국 고추장의 매콤함을 좋아한다는 그는 “평소에도 비비고 ‘갓추장’(고추장 소스) 같은 매운맛을 즐겨 먹는다”며 “오늘 만든 소스가 입맛에 잘 맞는다”고 자신이 만든 음식을 먹어본 후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 이안 폴터(오른쪽)가 14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더서밋에서 열리는 PGA 투어 더CJ컵@서밋 개막에 앞서 김주형과 함께 한식 체험에 참석해 자신만의 비법을 담은 소스를 만들고 있다. (사진=주영로 기자)제이슨 데이는 달콤함이 가미된 불고기치킨 만두를 먹어본 뒤 옆에 있는 안병훈(30)을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봤다. 데이는 “불고기치킨 만두를 매우 맛있게 먹었다”며 “이런 만두와 한국 음식을 매일 먹는 벤(안병훈의 영어 이름)이 부럽다”고 말했다. 스콧과 해튼도 CJ의 비비고 만두를 활용한 샐러드와 치킨 샌드위치를 직접 만든 뒤 시식해보고는 “한식은 정말 맛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유러피언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부터 제주에서 열린 CJ컵에도 빠지지 않고 참가해온 스콧은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과 한식에 대한 사랑까지 부연했다.이날 한식 체험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CJ가 출시한 한식 통합 브랜드 ‘비비고’는 이미 오래전부터 PGA 투어 스타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CJ컵에서 두 차례 우승한 저스틴 토마스(미국) 역시 잘 알려진 한식 마니아다. 지난해 대회 인터뷰에서 “대회장에서 먹는 한국식 BBQ는 대단했다”며 한식에 애정을 보였다. 올해 선수 라운지에서도 다양한 한식을 제공해 더 많은 PGA 스타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PGA 투어 최고의 한식 마니아는 콜린 모리카와(미국)다. 특히 한국 만두의 매력에 푹 빠져 있는 ‘만두 마니아’로 소문이 자자하다. CJ 대회 관계자는 “PGA 선수 중에서도 모리카와는 손에 꼽히는 한식 마니아고 그중에서도 만두를 가장 좋아한다”며 “종류별로도 주문해 먹을 정도이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한국 만두를 권유할 정도로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PGA 선수들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비비고 왕교자 만두’다. 특히 군만두를 좋아하는 선수가 많다”고 부연했다. CJ의 한식 마케팅이 성공을 거두면서 더CJ컵은 PGA 투어 속 또 하나의 ‘한류 열풍’을 만들어 냈다. CJ컵에 다섯 번째 출전 하는 김시우는 “외국 선수들 가운데는 CJ컵을 굉장히 기대하는 선수가 많다”며 “특히 대회 기간 맛있는 음식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더 기다리는 선수가 많다. 많은 선수들이 나에게 ‘한국에서 대회를 해도 꼭 가고 싶다’고 말할 정도다. CJ의 후원을 받는 선수로 자부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대회가 개막하면 현장을 찾는 갤러리들을 위한 특별한 한식도 준비했다. CJ는 푸드 하우스 내에서 군만두와 한국식 치킨, 떡볶이, 김치볶음밥 등을 비비고 셰프들이 조리해 제공한다. CJ 관계자는 “미국 현지에서 열리는 CJ컵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비비고의 인지도를 높이고 더불어 K-푸드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며 “이번 대회 동안에도 많은 선수가 한식의 매력에 빠질 수 있도록 더 많이 준비했다”고 말했다.PGA 투어 스타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비비고 만두’는 미국 시장에서도 큰 인기다. 2011년 미국에 처음 진출해 2016년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처음으로 시장 1위에 올라섰다. 코스트코에서 25년째 매출액 1위를 기록해 온 만두 브랜드 ‘링링’을 꺾으며 미국 만두 업계에 파란을 일으켰다. 이어 지난해 매출은 더욱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며 4100억 원을 달성했다.제이슨 데이(오른쪽)와 안병훈이 CJ가 마련한 비비고 한식 체험관에서 만두를 시식하고 있다. (사진=주영로 기자)15일부터 PGA 투어 더CJ컵@서밋이 열리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더서밋 클럽 코스에 비비고 광고판이 세워져 있다. (사진=주영로 기자)
2021.10.15 I 주영로 기자
2030세대가 '아저씨 술'에 꽂혔다..전통주·위스키 새 소통법
  • 2030세대가 '아저씨 술'에 꽂혔다..전통주·위스키 새 소통법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젊은층 소비자들 사이에서 이른바 ‘아저씨 술’로 통하는 전통주와 위스키 수요가 늘고 있다. MZ세대가 자신의 개성과 취향대로 다양한 주류에 음식을 페어링하고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활발히 공유하면서 확산세가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따른다. 이에 주류 업계에서는 이들과 SNS 소통을 통해 젊은 감각을 새롭게 부여하는 등 브랜드 이미지 변화를 적극 꾀하고 있다.▲지평 생 쌀막걸리.(사진=지평주조)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통 막걸리 제조업체 지평주조는 최근 자사 주력 제품 ‘지평 생 쌀막걸리’의 바이럴(입소문)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부드러운 맛과 알코올 도수 5도의 저도주로 젊은층의 입맛을 적극 공략 중이다.지평주조에 따르면 현재 SNS 인스타그램에서 지평 생 쌀막걸리 관련 콘텐츠는 ‘술스타그램’, ‘안주스타그램’, ‘막걸리’ 등 해시태그와 함께 약 5만2000여건으로 집계됐다. 최근 홈술(집에서 술마시기) 트렌드 증가에 2030세대를 중심으로 막걸리와 잘 어울리는 음식을 직접 페어링(궁합 맞추기)해 SNS에 공유하는 사례가 늘었다는 분석이다.▲키(KHEE) 소주.(사진=화요)‘키(KHEE) 소주’도 최근 SNS 등지에서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키 소주는 디자이너 겸 컬렉터 ‘에바 차우’가 광주요 그룹 ‘화요’에 제작을 의뢰해 탄생한 전통 소주다.최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배우 고소영 등 유명인들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키 소주를 즐기는 모습을 게시하면서 급격히 입소문을 탔다. 이 소주는 일반 소주 가격 대비 수십 배에 달하는 고가 상품이지만, 초도 물량 1000병 이상이 이틀 만에 모두 품절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발렌타인 7년 버번 피니쉬.(사진=페르노리카코리아)‘발렌타인 7년 버번 피니쉬’도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다. 이 버번 위스키는 페르노리카코리아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발렌타인’이 2030대 젊은 위스키 애호가들을 위해 특별히 선보인 제품이다.발렌타인은 7년 버번 피니쉬를 더욱 맛있게 즐기는 새로운 음용법으로, 요즘 각종 SNS와 캠핑장에서 대세 음식으로 떠오른 ‘토마호크 스테이크’와의 푸드 페어링을 제시하면서 MZ세대의 관심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실제 관련 인증사진과 리뷰가 SNS에 속속 올라오며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매그너스 쥬시애플.(사진=비어케이)‘매그너스 쥬시애플’는 과일맛의 상큼하고 달콤한 저도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중심으로 젊은 세대 사이에서 수요가 늘고 있다. 매그너스 쥬시애플은 수입주류 유통기업 비어케이가 판매하는 애플사이더다. 애플사이더는 사과를 발효해 만든 술로, 국내에서는 아직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지만 유럽 등 서구권에서는 소비가 활발하다.이와 함께 매그너스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20대 평범한 여성 직장인 캐릭터 ‘마근아’의 일상을 1~4컷 분량의 인스타툰(인스타그램+웹툰)으로 연재하면서 젊은 세대의 많은 공감을 얻고 선호도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한 업계 관계자는 “아저씨들이 즐겨 마시는 술이라는 올드한 이미지가 있던 전통주와 양주 브랜드들이 최근 젊은 감각을 불어넣고 젊은 세대와 소통을 강화하면서, 젊은층 사이에서 인식 개선과 수요 증가로 이어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2021.10.04 I 김범준 기자
어려진 발렌타인…7년산 `발렌타인 버번 피니쉬’ 출시
  • 어려진 발렌타인…7년산 `발렌타인 버번 피니쉬’ 출시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프리미엄 스카치 위스키 발렌타인(Ballantine’s)은 ‘발렌타인 7년 버번 피니쉬 (Ballantine’s 7 YO Bourbon Finish)’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제품은 발렌타인의 200년이 넘는 역사상 가장 낮은 연산의 제품으로 기존 고연산 블렌디드나 싱글몰트에 비해 자유롭고 캐주얼한 느낌이 돋보인다.이 제품은 마스터 블렌더 샌디 히슬롭(Sandy Hyslop)이 엄선한 원액을 최소 7년동안 숙성 후 미국 버번 캐스크에 피니쉬해 스카치 위스키의 깊이와 고급스러움을 한층 살리고, 버번의 달콤함으로 마무리해 훌륭한 맛을 자랑한다.달콤한 토피 애플과 꿀, 바닐라 향이 돋보이고 잘 익은 사과와 서양배의 풍미를 맛볼 수 있다. 바닐라, 카라멜의 달콤함이 이어져 풍부하고 스위트한 마무리로 위스키 애호가부터 입문자까지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발렌타인 7년의 패키지는 블랙 컬러의 쉐브론 라벨을 선택해 절제된 세련미와 함께 젊은 감성을 모던하게 담아냈다. 또한 블랙 바틀의 정 중앙에는 연산을 나타내는 숫자 ‘7’을 명시했으며, 이는 제품의 퀄리티에 대한 자신감과 자부심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샴페인 골드로 표현된 문장(Crest)은 발렌타인 고유의 클래식하고 기품 있는 분위기도 함께 자아내고 있다.제품은 소비자가 기준으로 전국 대형마트에서 700ml이 3만원대, 200ml는 편의점에서 1만원대에 만나볼 수 있다.
2021.07.21 I 전재욱 기자
희망퇴직에 노사갈등까지…위스키 업계 구조조정 바람에 '술렁'
  • 희망퇴직에 노사갈등까지…위스키 업계 구조조정 바람에 '술렁'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국내 위스키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임금교섭 난항 등에 따른 노사 간 갈등이 커지는데다 일부 업체에서는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 바람이 불면서다.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위스키 주요 판매처인 유흥시장이 크게 침체하면서 매출이 급감한 탓이다.주류 소비 변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지난해 위스키 수입액이 2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위스키 수입액은 약 1억 3246만 3000달러(약 1476억원)로 전년 대비 13.9% 감소했다. 이는 외환위기 여파가 있던 지난 1999년 1억 1591만 9000달러(약 1292억원)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사진은 최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 위스키 매대 모습.(사진=연합뉴스)29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국내 1위 위스키 업체 디아지오코리아는 이달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재직 15년차 이상 임직원이 우선 대상으로 20개월분에 해당하는 퇴직금과 별도의 위로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뒤 절차를 밟아 오는 8월 중 퇴사 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디아지오코리아의 희망퇴직은 2018년 이후 약 3년만이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을 거치며 경영난을 겪자 사실상 인력 감축을 통한 구조조정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실제 디아지오코리아의 2019회계연도(2019년 7월~2020년 6월) 기준 매출은 약 2003억원으로 1년 전보다 약 32.6% 급감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조니워커’, ‘윈저’ 등 인기 위스키 브랜드를 보유한 영국 주류기업 디아지오의 한국 법인이다.디아지오코리아는 한때 국내 매출이 연간 5000억원을 넘나들었지만 최근 들어 이른바 ‘김영란법’(청탁금지법) 시행과 주 52시간 근무제 확산,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절반 이하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상황은 이웃집 페르노리카코리아도 크게 다르지 않다. 같은 기간 프랑스 주류기업 페르노리카의 한국 법인 페르노리카코리아의 매출은 약 9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했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스카치 위스키 ‘발렌타인’, ‘시바스 리갈’, ‘로얄살루트’와 싱글몰트 위스키 ‘더 글렌리벳’, ‘아벨라워’ 등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페르노리카코리아 노동조합이 지난달 6일 서울 중구 본사 앞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하고 있다.(사진=페르노리카코리아 노조 제공)페르노리카코리아는 최근 매출 감소세와 함께 수년간 임금교섭 등을 둘러싸고 노동조합과 사측이 대치하며 진통을 겪고 있다. 노사는 지난 5년간 41차례의 임금교섭과 27차례의 단체협약 교섭을 진행했지만, 지난 3월23일 최종적으로 교섭이 결렬됐다. 교섭 결렬 당시 사측은 노조에 단체협약 해지를 통보했고, 이에 노조는 ‘노조 탄압’이라며 지난달부터 페르노리카코리아 본사 앞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하는 등 노사 갈등은 더욱 극으로 치닫고 있다.이 와중에 장 투불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가 지난달 프랑스로 출국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욱 불거졌다. 장 투불 대표는 수년간 회사 노조를 없애려 한 의혹 등으로 지역 고용노동청의 수사를 받고 있는 상태다. 사측은 장 투불 대표가 업무상 출장을 떠났고 이달 중 돌아올 것이라고 하지만, 일각에서는 수사를 피해 달아났다고 지적한다. 노조 탄압 논란은 국내 위스키 업체 ‘골든블루’에서도 일고 있다. 지난 4월 골든블루 노조가 설립하자마자 일부 임원이 노조에 가입한 직원을 색출하거나 탈퇴를 회유 또는 강요했다는 의혹이다. 사측은 노조 활동을 방해하지 않았으며 정당한 절차를 통해 응하고 있다는 입장이다.관련 업계에선 이번 희망퇴직과 노사 갈등이 계속되는 실적 부진과 맞물리며 올 하반기부터 대규모 인력감축 등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따른다.업계 관계자는 “국내 위스키 시장이 장기 침체 상황에 빠지면서 관련 업체들이 가정용 위스키 판로를 넓히고 와인 등 다양한 주류 취급을 확대하며 활로를 모색하고 있지만, 구조조정 등 대대적 비용 감축을 통한 구조적 수익성 개선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06.30 I 김범준 기자
유흥시장 침체에…'와인' 모시는 위스키 업체들
  • 유흥시장 침체에…'와인' 모시는 위스키 업체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정통 위스키 업체들이 판로 다각화와 함께 와인 취급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유흥시장을 중심으로 소비가 이뤄지던 위스키 매출이 줄어들고, 홈술(집에서 술마시기)과 혼술(혼자 술마시기) 트렌드에 가정용 주류 소비가 급증하면서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서다.프랑스 위스키 업체 페르노리카가 국내에 판매하는 (왼쪽부터) ‘발렌타인 23년산’ 스카치 위스키, ‘멈’(G.H. Mumm) 샴페인 ‘멈 드라이 세일링 에디션’, ‘페리에 주에’(Perrier-Jouet) 샴페인 ‘페리에 주에 벨에포크 블랑 드 블랑 2006’.(사진=페르노리카코리아 제공)8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주류기업 페르노리카의 한국 법인 페르노리카코리아의 최근 2019회계연도(2019년 7월~2020년 6월) 기준 매출은 약 9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했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스카치 위스키 ‘발렌타인’, ‘시바스 리갈’, ‘로얄살루트’와 싱글몰트 위스키 ‘더 글렌리벳’, ‘아벨라워’ 등 인기 브랜드를 보유한 국내 주요 위스키 업체다.‘조니워커’와 ‘윈저’ 등 브랜드로 잘 알려진 영국 주류기업 디아지오의 한국 법인 디아지오코리아의 국내 매출 역시 같은 기간 32.6% 급감한 약 2003억원으로 나타났다.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위스키 수입액은 약 1억 3246만 3000달러(약 1476억원)로 전년(2019년) 대비 13.9% 감소했다. 이는 외환위기 여파가 있던 지난 1999년 1억 1591만 9000달러(약 1292억원)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상황이 이러다 보니 위스키 업체들이 기존의 판매 방식을 고수하기 어려워지면서 다양한 활로를 모색하고 나서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이 급감하면서 면세용으로만 판매했던 제품들을 일반 소매점에서도 선보이는가 하면, 줄어든 유흥시장보다 늘어난 홈술 수요에 맞춰 소용량으로 구성한 가정용 위스키를 편의점 채널에서 적극 출시하고 있다.페르노리카코리아는 지난 2019년 발렌타인 21년산과 30년산 사이 틈새시장 공략을 위해 면세점에서 새롭게 선보인 ‘발렌타인 23년산’ 스카치 위스키를 올해 4월부터 전국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을 통해 국내 정식 출시하고 나섰다. 시장 확대를 위해 당초 면세점에서만 판매하기로 한 방침을 바꾼 것이다.디아지오코리아는 대표 스카치 위스키 ‘조니워커’ 라인업 중 일부 제품을 소용량(200㎖) 패키지로 구성해 지난해부터 전국 대형마트 및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올 초 편의점 GS25 ‘와인25플러스’를 통해 소용량으로 여럿 구성한 한정판 ‘조니워커 블루 조디악 컬렉션’도 선보이기도 했다.페르노리카코리아 코코넛 럼 리큐어 ‘말리부(MALIBU)’가 ‘죠스떡볶이’와 협업한 ‘떡볶이엔말리부’ 캠페인(왼쪽)과 디아지오코리아 스타우트 ‘기네스’(GUINNESS)가 프리미엄 숙박 큐레이션 플랫폼 스테이폴리오와 협업한 ‘기네스 스페셜 오퍼’ 패키지.(사진=각 사 제공)또 최근 가정용 홈술 소비가 많은 와인류와 맥주, 기타 리큐어(리큐르·칵테일용 혼합주)에 착안해 관련 상품 취급도 확대하고 있다.페르노리카코리아는 최근 프랑스 프리미엄 샴페인(스파클링 화이트와인)을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통해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지난 4월 ‘멈’(G.H. Mumm) 브랜드의 특별 한정판 ‘멈 드라이 세일링 에디션’을 출시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페리에 주에’(Perrier-Jouet) 브랜드를 도입하고 ‘페리에 주에 벨에포크 블랑 드 블랑 2006’을 선보였다. 이밖에도 다른 해외 유명 레드와인 등을 발굴해 국내 유통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페르노리카코리아는 또 리큐어 브랜드로 취급하고 있는 코코넛 럼(Rum)주 ‘말리부(MALIBU)’ 역시 최근 성장세에 힘입어 가정에서 즐기기 좋은 350㎖와 200㎖ 소용량으로 출시했다. ‘죠스떡볶이’와 협업한 ‘떡볶이엔말리부’ 패키지도 GS25 와인 25플러스를 통해 선보이는 등 소비자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임페리얼’ 스키치 위스키 판매사로 알려진 드링크인터내셔널도 자회사 인터리커를 통해 최근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 ‘카르페니 말볼티’(Carpene Malvolti) 2종과 프랑스 보르도 대표 와인 ‘무똥 까데(Mouton Cadet)’ 6종을 연이어 적극 선보이고 있다.디아지오코리아 역시 국내·외 인기 스타우트(흑맥주) ‘기네스’를 여름휴가 패키지와 협업하는 등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가정용 시장에서 상당 부분을 받쳐 주는 소주·맥주·와인과 달리, 위스키의 주 소비처는 여전히 유흥·단란주점 위주인 시장”이라며 “정부의 영업 제한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으로 유흥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소비와 매출이 급감하면서, 위스키 업체들이 활로를 찾기 위해 변화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1.06.09 I 김범준 기자
‘임페리얼’·‘까르페니 말볼티’, 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 입점
  • ‘임페리얼’·‘까르페니 말볼티’, 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 입점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드링크인터내셔널의 트렌디 스카치 위스키 ‘임페리얼’과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 ‘까르페니 말볼티’는 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에 입점했다고 20일 밝혔다.중문면세점에 입점하는 까르페니 말볼티(사진 왼쪽)과 임페리얼(사진=드링크인터내셔널)이번에 면세점에 입점되는 제품은 임페리얼 21년, 19년산 등 임페리얼 7종과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 까르페니 말볼티 2종 등 총 9개 종류이다.임페리얼 19년은 19년 이상 장기 숙성된 위스키 원액으로 제조했다. 와인과 마찬가지로 개봉 후 디켄딩 과정을 거치면 바닐라향과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임페리얼은 면세점 판매를 시작하면서 다른 브랜드보다 보다 합리적 가격대로 판매하는 동시에 국내 무연산 위스키와의 차별성을 부각시켜 나갈 계획이다.까르페니 말볼티는 1868년에 안토리오 카르페니가 설립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인 프로세코의 시초다. ‘1868 DOCG’ 제품은 달콤함과 청량감으로 트렌디한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코로나19 이후 혼술, 홈술 트렌드 영향으로 술집 보다 주류전문 소매점의 매출이 늘고 있다. 특히 해외 여행에 대한 수요가 제주도로 몰리면서 제주 내국인 면세점의 주류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이성호 임페리얼 브랜드 팀장은 “임페리얼은 발렌타인, 로얄살루트 위스키와 동일하게 프랑스 페르노리카가 소유한 브랜드로 100%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제조한 트렌디 스카치 위스키 제품”이라며 “임페리얼 19년과 21년은 오랜 시간 오크통에서 숙성된 고품질 원액만이 가진 위스키 특유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2021.05.20 I 김무연 기자
롯데마트, 가정의 달 맞이 ‘프리미엄 위스키 선물대전’ 진행
  • 롯데마트, 가정의 달 맞이 ‘프리미엄 위스키 선물대전’ 진행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롯데마트는 오는 29일부터 5월 12일(수)까지 ‘프리미엄 위스키 선물대전’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롯데마트)롯데마트에 따르면 해당 기간 동안 롯데마트는 인기 양주 40종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대표 상품으로 ‘발글렌리벳 12년(700ml)’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 2만 7900원 할인한 6만 7100원에, ‘맥캘란 쉐리오크·더블캐스크(700ml)’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 2만원 할인한 각 9만 9000원에 판매한다.또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싱글몰트 위스키도 준비해 ‘발렌타인 싱글몰트 글렌버기·글렌토커스 15년(각700ml)’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 각 4200원 할인된 각 10만 2400원에, ‘앱솔루트 보드카(700ml)’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 6200원 할인된 2만 4600원에 선보인다.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여행을 하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지며, 해외여행 시 면세 품목으로 구입하는 대표 품목인 양주 매출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또한 최근 가격이 비싸더라도 좋은 제품을 소비하려는 트렌드도 영향을 미쳐, 고가의 술로 분류되는 양주를 찾는 고객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2019년 한자릿수 신장률을 보였던 양주 매출이 2020년에는 전년 대비 40% 가량 신장했다. 2021년(1월 1일~4월 22일)에는 81.7%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트렌드를 고려해 롯데마트는 양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인 싱글몰트 위스키 상품군을 강화, 지난 3월 대비 2배 이상 많은 50여 종의 상품을 취급 중이다.또한 양주는 1년 중 명절 기간을 제외하고 5월 매출 비중이 큰 품목 중 하나이다. 이는 5월에 어버이날과 스승의날 등 각종 기념일이 모여 있어 선물용으로 구입하거나 가족 모임 등에서 고급 술을 마시려는 수요가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김웅 롯데마트 주류MD(상품기획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소중한 분들께 선물하기 좋은 제품들을 모아 기획전을 진행하게 됐다”며, “롯데마트에서 고급 양주들을 부담 없는 가격에 만나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1.04.26 I 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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