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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립선 방광살리기]전립선염, 치료 중 도움주는 3대 추천 식품은?
- [손기정 일중한의원 원장] 만성전립선염은 과거에‘고질병’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녔다. 잘 낫지 않고 오랜 기간 환자들에게 고통을 주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치유 가능한 질환으로 바뀌었다. 임상에서 한방 치료로 성과가 우수하기 때문이다. 모든 질병이 그렇듯, 아무리 좋은 약과 치료법이라도 환자가 함께 노력해야 빛을 발할 수 있다. 절제된 생활과 운동, 스트레스 줄이기, 질 좋은 식품섭취 등이다.전립선염에도 좋은 작용을 하는 성분을 가진 식품이 분명 존재한다. 필자는 전립선염 한약 치료를 받는 환자분들에게 마늘,된장,토마토 등 세 가지를 많이 섭취하손기정 일중한의원 원장며, 반면 술, 카페인이 든 음료와 육류를 가급적 멀리할 것을 당부드린다.먼저, 마늘은 한의학에서 대산(大蒜)으로 표기하며 예전에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대장금에서 장금이의 비책으로도 소개될 만큼 유익한 식재료다. 아주 오래 전부터 뛰어난 효능이 알려진 마늘은 보양 효과가 뛰어난 영양 식품인 동시에 항균과 항암 작용, 소염 작용이 뛰어나며 기(氣)를 잘 돌게 하고 비위(脾胃)를 따뜻하게 해준다. 또한 풍한(風寒)을 없애고 기생충을 죽이며, 해독작용이 있어 부스럼을 낫게 하고 소화를 돕는다. 뿐만 아니라 마늘에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카로틴, 비타민(B1, B2, C, PP), 칼슘, 인, 나트륨, 알루미늄, 철, 마그네슘 등이 들어 있다. 마늘의 유효 성분 중 하나인 스코르디닌(scordinin)은 일정한 농도에서 혈압을 낮추며 심장의 수축과 확장을 조절하는 작용을 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량을 낮추어 동맥경화증, 지방간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다. 마늘의 알리신(allicin)이라는 성분은 강한 살균작용이 있어 감기가 유행하거나 대장염 등을 앓을 때도 유용하다. 부종과 염증, 만성적인 피로를 달고 사는 만성전립선염 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된장은 전통 발효식품 가운데 항암효과가 가장 탁월하다. 한의학에서 된장은 오장(五臟)을 보(補)하고 12경락의 순환을 돕고 위와 장을 따뜻하게 한다고 알려진다. 필자가 전립선염 치료제에 주로 쓰는 약재 중 하나가 패장(敗醬)근이다. 이 약재는 뚜깔나무의 뿌리인데 오래 묵은 된장 냄새가 난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오래된 어혈을 풀고 몸의 열을 내리며 소변을 원활하게 돕는다. 실제로 많은 환자분들이 된장과 청국장을 자주 먹고 도움을 받고 있으며, 전립선염으로 내원한 환자들에게 가능한 된장과 청국장을 중심으로 자주 식사를 할 것을 권한다. 1500년대 스페인을 정복한 정복자들이 중남미에서 서식하던 야생 방울토마토를 유럽에 퍼뜨린 뒤 괴혈병 환자가 줄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토마토는 그 자체로서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항염과 전립선암 예방에 좋은 성분인 라이코펜은 완숙한 토마토에 더 풍부하다. 토마토는 날 것보다 익히거나 가공한 것이 효과가 좋다. 전립선질환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자주 섭취하시기를 권해 드린다.
- 논·밭농사 30% 스마트하게 바꾼다…무인·자동화재배 추진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앞으로 논·밭·하우스 등에서 이뤄지는 농업 생산의 30%를 스마트농업으로 전환한다. 기계화가 이뤄진 벼 농사를 비롯해 지금까지는 토마토·포도 등에서 스마트팜이 대세였다면 앞으로 5년 후 주요 곡물재배 자동화가 목표다. 농업용드론이나 로봇 등을 상용화해 무인 재배도 추진한다.윤석열 대통령이 5일 오전 경북 상주시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방문해 방울토마토 온실에서 운반로봇과 방제로봇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3000억짜리 스마트농업, 1조로 키운다농림축산식품부는 5일 열린 제9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스마트농업 확산을 통한 농업혁신 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일부 농업인이 활용하는 스마트통업이 확산되도록 민간 역량을 높이고 품목별 도입 확산과 연구개발(R&D), 데이터 등을 강화하는 내용이다.전세계 스마트농업 시장은 올해 161억달러(약 22조9000억원) 규모로 연평균 10%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다. 반면 국내 시장 규모는 지난해 3000억원에 그치고 관련 기술 발전과 농가 도입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평가다.농식품부는 농업 생산의 30%를 스마트농업으로 전환해 1조원 규모 시장을 형성하고 유니콘기업 5개 육성 등을 정책 목표로 삼았다.우선 딸기·참외·화훼 등 주산지 온실에 스마트팜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노동력 절감과 물·비료 등 생산요소 투입 최적화 등 현장 문제를 개선할 방침이다.내년에는 품목별 스마트 온실 설계 가이드라인을 보급해 스마트농업 기술·장비를 확산하고 2024년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 첨단온실 조성지역 주변을 육성지구를 지정해 장비 보급, 컨설팅 지원, 규제 완화 등을 추진한다.축산농가 대상으로는 사물인터넷(IoT)이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스마트축산 장비 지원 대상을 6900호로 늘리고 악취 저감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설이 노후하고 주거지에 인접한 축사는 사료 자동화와 환경제어 장비 등이 설치된 스마트축산 단지로 이전을 지원한다.소규모 다품목 영농 위주인 노지 작물에 대해서는 2027년까지 주요 곡물 재배 자동화를 목표로 설정했다. 내년 무인·자동화 시범단지를 조성해 자율주행 농기계와 농업용 드론·로봇 상용화를 지원한다. 또 주산지·품목별 시범단지를 만들어 자동 관수·관비 시스템, 방제용 드론, 환경 센서 등 즉시 보급 가능한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밭작물에는 자동·원격 관수관리 시스템을 보급하고 자율주행농기계·자동관개서비스 등 스마트농업에 적합한 농법이나 농지 형태도 정비한다.◇맞춤형 기술 교육, 실증 단지도 구축스마트 장비·서비스를 활용해 노동력 부족, 가뭄, 병충해 등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맞춤형 모듈식 기술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기술 시연과 실증을 진행할 프로그램을 지원한다.연구개발 등 정책사업 지원 체계도 개편한다. 선도·유망기술을 보유한 기업 간 공동기술 실증이나 사업화 협력을 유도해 스마트농업 유니콘기업을 육성키로 했다.전문 컨설턴트 인재 풀을 확보하기 위해 2024년 공인 스마트농업관리사 자격 제도를 도입하고 수준별·분야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한다.스마트농업의 성장 기반 마련 방안으로는 먼저 표준화된 농업 데이터를 수집·관리하고 데이터 분석과 문제 해결 서비스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개방형 스마트농업 데이터·인공지능(AI) 플랫폼을 구축한다. 플랫폼에서 민간·공공이 보유한 데이터를 공유·거래해 데이터 기반의 농업을 장려한다는 복안이다.△AI 예측 △AI 온실 관리 △온실용 로봇 △축산 IoT △AI 축사 관리 △가변관수·관비기술(VRT) △자율주행 △노지 수확로봇 등 8개 핵심기술의 개발·상용화를 추진해 선진국과 격차 줄이기에도 나선다.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과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 성능 시험장을 마련하고 지능형 농기계를 시험할 수 있는 실증단지도 구축한다. 수직형 스마트온실 설치장소 확대 등 민간 주도의 스마트농업 확산에 필요한 규제 개선도 추진할 예정이다.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스마트농업이 기후변화, 노동력 부족, 환경부담 등의 해결 수단이 되려면 많은 농업인이 스마트농업을 활용하고 기술력을 갖춘 우리 기업이 스마트농업 장비·서비스를 제대로 공급해야 한다”며 “우리 농업인·기업 중심으로 스마트농업을 확산시키고 우리 농업을 혁신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이미지=농식품부)
- 이마트, 황금연휴 '과일, 한돈데이' 실시..."밥상물가 안정 기여"
- 이마트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의 황금연휴를 맞아 '과일, 한돈데이'를 연다. 이마트 제공.[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 이마트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의 황금연휴를 맞아 ‘과일, 한돈데이’를 열고 신선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이마트는 최근 장바구니 물가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의 먹거리 부담을 덜고자, 농협, 지자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등과 협업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과일데이는 연휴 3일간 매일 다른 품목으로 행사 상품이 구성된다. 행사 카드로 결제 시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대표 행사 상품으로 샤인머스캣(1.5kg/박스)을 1만5900원에, 홍시(4~6입/팩)는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판매하며, 골드키위와 햇사과, 바나나, 대추방울토마토 등을 최대 50% 할인한다. 지난해 동기간 대비 골드키위/홍시는 약 50%, 샤인머스캣은 약 30% 저렴한 수준이다.특히 이번 과일데이 행사를 맞아 샤인머스캣부터 골드키위, 사과, 무화과 등 인기 있는 제철 과일 대상으로 최대 60개 점포에서 시식 행사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농협, 지자체 등과 사전 기획했다.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한돈데이 기념 행사도 진행한다.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전개하는 한돈데이 행사에서 1등급 한돈 전품목을 신세계포인트 적립과 함께 행사카드로 구매 시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 가격의 경우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삼겹살/목심은 100g당 1000원 이상 저렴한 가격이며, 앞다리살 역시 약 30% 인하됐다.이마트 관계자는 “장바구니 물가가 지속 상승하는 상황 속에서도 대형마트 업의 본질을 살려 장바구니 물가 부담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전참시’ 이국주 호로록 먹방과 다니엘 헤니 영화 같은 일상
- 1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시점’[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국주의 생애 첫 경차 차박 도전기와 다니엘 헤니의 영화 같은 일상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1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217회에서는 이국주와 매니저의 역대급 먹방과 소속사 식구들과 봉사활동에 나선 다니엘 헤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국주는 캠핑 콘텐츠 촬영에 앞서 매니저와 허기진 배부터 채우기로 했다. 식단 중이라던 그녀는 단백질 메뉴인 달걀 프라이를 선택해 매니저를 안심시켰다. 하지만 이국주는 들기름을 뿌린 프라이팬에 무려 6개의 달걀을 깨 넣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반면 라면 기계로 만든 짜장 라면을 먹기 시작한 매니저는 먹음직스러운 이국주의 달걀 프라이를 탐내며 때 아닌 ‘달걀 프라이 쟁탈전’을 펼쳐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결국 매니저에게 달걀 프라이 2개를 준 이국주는 ‘기름 3종 홍게 볶음밥’을 만들기로 했다. 그녀는 각종 기름을 뿌린 달걀 볶음밥에 익힌 홍게맛 컵라면을 넣어 함께 볶아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국주가 간 조절을 위해 업소용 라면 스프까지 꺼내오자, 매니저는 “다이어트 안 하세요?”라며 폭풍 잔소리를 하다가도 “맛있어 보인다”며 군침을 흘렸다. 플레이팅까지 완벽한 홍게 볶음밥이 공개되자 참견인들은 일제히 박수갈채를 보냈다. 그런가 하면 이국주는 최근 구입한 경차를 이용한 차박 캠핑 도전에 나섰지만, 매니저는 경차 차박은 무리라며 팽팽한 의견 대립을 보였다. 결국 이국주가 경차를, 매니저는 큰 캠핑카로 각각 이동하기로 합의했다.캠핑장에 도착해 본격 차박 자리를 마련한 이국주는 상상과는 달리 조금만 움직여도 이리저리 부딪혀 대역죄인(?) 같은 웃픈 모습을 보이기도. 이 모습을 지켜 본 매니저는 포기하고 캠핑카로 옮길 것을 권유했지만 이국주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과연 상상 속 ‘경차 차박’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어 다니엘 헤니와 그의 소속사 식구들의 소셜팜 봉사활동 현장이 그려졌다. 다니엘 헤니는 이동하던 중 매니저로부터 김부각을 선물 받자 “아싸”라고 소리치며 어린아이처럼 기뻐했다. 곧바로 김부각을 맛보기 시작한 그는 “장난 아니야”, “So good”, “미국에서도 잘 될 것 같다” 등 남다른 김부각 사랑을 보였다. 그뿐만 아니라 다니엘 헤니는 참견인에게 김부각을 선물해 모두를 기립하게 했다. 인생 첫 김부각을 맛 본 조나단은 “너무 맛있다”며 감탄을 연발했다. 전현무는 파김치에 이어 김부각쇼를 선보이기도.소속사 에코글로벌그룹의 소셜팜 봉사활동 현장에 도착한 다니엘 헤니는 노상현, 이주우, 김영아, 최유화, 이연 등 오랜만에 만나는 동료 배우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그는 방울토마토 수확부터 잔디 정리까지 직접 해내며 열정적으로 봉사활동에 임했다. 이후 다니엘 헤니는 저녁식사를 위해 매니저, 실장과 함께 단골 한식당을 방문했다. 양식을 주로 먹을 것 같은 이미지의 다니엘 헤니는 한국인의 소울푸드인 김치찌개를 주문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젓가락으로 다양한 밑반찬들을 클리어한 후 김치찌개에 밥까지 말아 먹는 등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먹방을 보여주며 참견인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17년 지기 매니저와의 깊고 긴 추억을 이야기하며 웃음꽃을 피웠던 다니엘 헤니는 마틴 대표의 연애 상담부터 크게 다툰 일화를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다니엘 헤니는 즉석에서 조나단의 연애상담을 해주는가 하면, 전현무는 다니엘 헤니와 상반된 현실적인 고백법으로 양세형의 공감을 샀다. 방송 말미 마틴 대표는 다니엘 헤니에게 “끊임없이 믿어주고 있다는 게 고맙다. 충분히 잘하고 있고, 나한테 늘 최고라고 하듯, 네 자신한테도 그런 존재라는 걸 상기시켜주면 좋겠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마틴 대표의 진심에 눈시울을 붉힌 다니엘 헤니는 “계속 앞으로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love you bro”라고 영상 편지를 남겨 감동을 자아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참시’ 217회는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2.7%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토요일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또한 가구 시청률도 수도권 기준 6.1%, 전국 기준 5.3%를 기록하며 2049 시청률과 함께 동시간대 1위를 하며 꾸준한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이국주가 매니저를 위해 로제가루티를 타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7.4%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 살인적 외식물가…점심값 아끼려 도시락·샌드위치 인기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리테일 테크 기업 마켓컬리는 갈수록 커지고 있는 ‘런치플레이션’ 부담에 따라 지난 1분기보다 2분기 도시락, 샌드위치 등 간편하게 점심을 해결할 수 있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었다고 5일 밝혔다. 런치플레이션이란 런치와 인플레이션의 합성어로, 치솟는 물가로 인해 점심값에 큰 부담을 느끼는 현상을 말하는 신조어다. 최근 무섭게 치솟는 물가에 지난 2분기(4~6월) 마켓컬리에서 판매된 컵도시락 판매량은 1분기 대비 1.6배로 증가했다. 판매량이 가장 높았던 ‘오쿡 컵도시락’은 한 개에 4000원이 넘지 않아 합리적인 점심 식사가 가능하다. 컬리온리 상품인 ‘탄단지 가벼운 한식 도시락’ 역시 국내산 쌀에 고기, 다양한 나물을 4000원대에 즐길 수 있어 인기다. 같은 기간 전자레인지 조리로 번거로움을 줄인 덮밥과 김밥 판매량도 각각 1.4배, 1.3배로 늘어났다. 마켓컬리는 급격한 물가 인상으로 점심 밥값이 기본 1만 원을 넘어가자 식비를 아끼기 위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가성비가 높은 제품들의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샌드위치나 베이커리 제품군도 인기를 끌었다. 직장인들이 점심 한끼 식사 대용으로 많이 찾는 샌드위치 판매량은 1.4배로 늘어났고, 든든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핫도그 판매량은 무려 4배로 늘었다. 이밖에 소금빵, 단팥빵, 파운드 등 낱개로 포장돼 있어 휴대가 용이한 각종 빵류도 고객이 많이 찾는 제품으로 꼽혔다. 이에 마켓컬리는 머핀, 스콘, 베이글 등 다양한 소포장 베이커리 제품들을 추가 입점시키고 있다.이밖에 끼니를 대신할 수 있는 그래놀라 바, 단백질 바 등 에너지 바 판매량도 1.4배로 증가했으며, 매일 한 봉지씩 먹는 견과류 제품은 1.7배로 늘었다. 쉽고 간편한 섭취에 적당한 포만감까지 느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점심 도시락을 쌀 때 자주 등장하는 방울토마토와 바나나 판매량 역시 늘어났다.이효선 마켓컬리 가정간편식 MD는 “외식 물가 상승으로 도시락 등 간편한 가성비 한끼 제품을 찾는 고객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마켓컬리는 이러한 상황에 맞춰 약 12개월까지 장기간 보관할 수 있으면서도 촉촉한 밥의 식감이 살아 있는 냉동 김밥을 추가로 출시하는 등 관련 신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교직원공제회, 6월 환경의 날 캠페인 개최…"친환경 경영 동참"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한국교직원공제회가 6월 환경의 날을 맞아 여의도 사옥에서 ‘용기내 프로젝트 x 마르쉐 채소시장@여의도’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한국교직원공제회가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사옥에서 ‘용기내 프로젝트 x 마르쉐 채소시장@여의도’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교직원공제회)이 행사는 교직원공제회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자 진행됐으며, 친환경 농작물 생산자 32팀과 공제회 임직원 약 450여명, 인근 주민까지 참여했다.이날 행사에는 당일 수확한 토마토와 버섯, 제철 채소 등 다양한 농작물과 리필 가능한 세제, 천연 수세미, 도마 등 부엌살림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판매됐다. 또한 종이가방과 유리병 등 포장재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다시살림 부스’를 운영했고, 물건을 담아갈 용기나 장바구니를 가져온 선착순 200명에게는 방울토마토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통해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독려하기도 했다.‘농부시장 마르쉐’는 서울을 대표하는 파머스 마켓으로 지난 2012년부터 무농약 등 친환경 농가를 지원하고, 환경과 소비자 모두가 지속 가능한 음식문화를 지원하는 목적으로 활동하는 비영리단체다.김상곤 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책임 있는 생산과 소비에 대해 생각해봐야 할 때”라며 “한국교직원공제회에서도 사내에 다회용컵을 도입하는 등 친환경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으며 범지구적 친환경 활동과 정책 참여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교육가족과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경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교직원공제회는 더케이숲 조성 캠페인과 일회용품 저감 캠페인, 환경경영 내재화 교육 등 지속적으로 환경경영 해결 동참을 통한 친환경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 식품업계, '과일 가득' 먹거리로 초여름 입맛 사냥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식품·외식업계가 풍성한 과일을 곁들인 먹거리로 초여름 입맛 사냥에 나섰다. 시원하고 상큼하면서도 수분과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다양한 과일을 앞세워 이른 무더위에 지친 소비자들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써브웨이는 최상급 아보카도로 만든 퓨레를 넉넉히 곁들인 ‘아보카도 꿀조합 샌드위치 3종’을 선보였다. ‘터키 베이컨 아보카도 샌드위치’, ‘로스트 치킨 아보카도 샌드위치’, ‘베지 아보카도 샌드위치’ 등 3종으로, 고객들로부터 아보카도와의 찰떡 궁합을 인정 받은 메뉴로만 구성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디야커피는 논산 수박과 부여 대추 방울토마토를 주재료로 ‘생과일주스 2종’을 선보였다. 지난해 소비자에게 호응이 컸던 수박과 식사대용에 먹거리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토마토를 활용했다는 설명이다. ‘생과일 수박주스’는 논산에서 재배된 당도 높은 고품질 생수박을 그대로 갈아 넣었다. 설빙은 여름과일의 대명사 파인애플과 망고를 활용한 트로피칼 디저트 ‘아임파인망고설빙’을 출시했다. 휴양지를 연상케 하는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는 메뉴로, 블루큐라소를 활용한 파란색 우유 얼음에 노란빛의 파인애플과 망고 큐브를 풍성히 얹었다.돌(Dole) 코리아는 한국인에게 선호도가 높은 과일 중 하나인 상큼 달콤한 감귤을 활용해 ‘감귤 컵’과 ’후룻바틀 감귤’을 내놓았다. 감귤을 제철 상관 없이 즐길 수 있도록 100% 과즙주스에 담아 과일과 주스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엄선한 프리미엄 감귤 본연의 상큼한 풍미와 과육의 탱글한 식감을 맛볼 수 있다.콜드팜은 100% 과즙만을 얼려 만든 아이스바 ‘콜드팜 아이스팝스 7종’을 선보였다. 각 제품에 수박, 멜론, 석류, 딸기, 감귤, 사과, 망고 등 일곱 가지 과일의 맛을 담았다. 원물 그대로 착즙하는 공법을 사용해 과일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리되 영양소 손실은 최소화했다. 제품마다 열량이 53~75kcal에 불과해 식단 관리가 필요한 소비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 풀무원, ‘아임리얼’ 전 제품 무가당 주스로 리뉴얼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풀무원(017810)식품은 농축액 없이 물을 한 방울도 넣지 않고 생과일을 그대로 착즙한 생과일주스 ‘아임리얼’ 전 제품 11종을 과일 100%의 무가당 음료로 리뉴얼해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물 한 방울 넣지 않고 100% 생과일을 착즙해 만든 프리미엄 무가당 주스 풀무원 ‘아임리얼’. (사진=풀무원)풀무원 ‘아임리얼’은 생과일 그대로 착즙한 ‘마시는 과일’ 콘셉트로 2007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대표 생과일주스 제품이다. 풀무원의 엄격한 선별 기준에 따라 엄선한 신선 과일 및 채소를 사용해 원물 고유의 진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가열을 일절 하지 않는 비가열 생착즙 방식으로 영양 손실을 최소화해 누적 판매량 1억7000만병을 돌파하는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이번 리뉴얼은 최근 높아지고 있는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보다 엄격한 무첨가 원칙을 적용하고 이에 맞춰 패키지 디자인에 변화를 준 것이 특징이다.먼저 무첨가 원칙을 지키며 원물 과육과 과즙의 진한 맛을 높였다. 기존의 물 0%, 설탕 0% 원칙을 그대로 고수하면서 일부 사용하던 농축액까지 100% 순수 과즙으로 대체해 과일 본연의 신선함과 맛을 강조했다. 이에 아임리얼의 프리미엄 속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패키지 디자인도 변경했다. 과일 원물 이미지를 기존보다 더 크게 배치해 100% 생과일과 채소로 만든 신선 착즙 주스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여기에 ‘물 한 방울 없이 설탕 무첨가’ 엠블럼을 라벨에 추가해 소비자의 제품 인지성을 높였다.▲물 한 방울 넣지 않고 100% 생과일을 착즙해 만든 프리미엄 무가당 주스 풀무원 ‘아임리얼’. (사진=풀무원)패키지는 기존 아임리얼과 동일하게 친환경 패키지로 선보인다. 무색의 단일 재질 용기, 물에 뜨는 재질의 뚜껑, 비중 1 미만의 합성수지 재질로 분리가 용이한 라벨 등으로 ‘재활용 우수 등급’ 기준에 부합하는 패키지로 유지된다. 특히 라벨은 일반 접착제와 달리 65℃ 가량의 물에서 잘 녹는 약알카리성 접착액을 사용해 재활용 용이성을 높였다.이번 리뉴얼은 ‘아임리얼’ 5종(스트로베리, 토마토, 오렌지, 케일키위, 그린키위)에 먼저 적용됐고 나머지 6종(블루베리, 망고, 자몽, 헬로우그린, 마이스트로베리, 수박)도 순차적으로 리뉴얼해 선보일 예정이다.장한지 풀무원식품 음료PM(Product Manager)은 “100% 생과일을 착즙해 만든 주스로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한 아임리얼을 보다 자연에 가까운 원료로 리뉴얼해 소비자에게 한 단계 높은 신선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진짜 과일을 더욱 진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국내 프리미엄 착즙 주스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에 발맞춘 제품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