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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철 과일로 아동 건강 챙겨요″…파주시, 돌봄교실에 과일 공급
- (사진=파주시)[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시가 초등학교 돌봄교실에 과일간식을 공급해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을 챙긴다.경기 파주시는 4월부터 ‘초등 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 사업’을 통해 파주시 지역 초등학교 58개교에서 방과 후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학생 3623명에게 과일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과일간식은 친환경 또는 GAP(우수 농산물 관리) 인증을 받은 국내산 제철과일을 먹기 좋은 크기로 절단해 컵, 파우치 등 섭취가 용이한 형태로 제공하고 지역 내 공급업체는 농협안성농식품물류센터를 선정했다.이번 사업을 통해 제공하는 과일은 학생 1인당 1회 150g 내외로 청견과 한라봉, 사과, 대추방울토마토, 감말랭이, 멜론, 바나나, 수박, 캠벨포도, 거봉포도, 배, 감귤 등 국내산 제철과일 13종이며 주 1회, 연간 30회 공급한다.장흥중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즉석 식품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식습관을 만들고 농업인들에게도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해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어린이의 건강증진과 안정적인 과일 소비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그룹홈 및 다함께돌봄센터 이용 아동들에게 친환경 과일을 공급했다.
- 야구 개막전 앞둔 이마트·롯데…마케팅 경쟁 본격화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오는 3일 프로야구 개막전을 앞두고 있는 이마트와 롯데가 마케팅에서도 격전을 예고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음성 기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클럽하우스를 통해 야구와 본업을 연결하지 못한다며 롯데를 지적했고, 롯데마트 역시 “야구도 유통도 한 판 붙자”며 본격적인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이에 업의 본질인 유통을 둘러싼 치열한 한 판 승부의 승자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사진=이마트)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부터 4일까지 신세계그룹의 야구단인 쓱 랜더스의 이름을 딴 ‘랜더스데이’를 열고 상반기 최대규모 행사를 실시한다. ‘SSG랜더스’ 창단·개막을 기념해 진행하는 행사로, 일정은 SSG랜더스 개막전인 4월 3일에 맞췄다.앞서 정 부회장이 클럽하우스를 통해 강조한 것의 일환이다. 그는 “롯데가 야구단과 본업을 서로 연결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는데 우리는 본업과 연결할 것”이라며 “(롯데는)울며 겨자 먹기로 우리를 쫒아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었다.이마트가 준비한 랜더스데이는 1+1 행사만 80여 종에 달하며, 총 행사품목은 500여 종이 넘는다. 대표적으로 4월 2일부터 4일까지 이마트 엄선한우 1+ 및 1등급 전 품목을 행사카드 구매 시 40% 할인 판매한다. 또한, 2~3일 양일간 러시아산 활대게를 8t 한정으로 초특가에 선보이는 행사도 진행한다. 가격이 크게 오른 30구 계란 1판 역시 기존 가격에 30% 가량 할인한 4886원에 판매한다. 냉동 핫도그 전 품목, 피코크 만두 전 품목, 고추장·된장·쌈장 전 품목, 시리얼 전 품목은 1+1로 선보인다. 1일에는 단 하루 행사로 일렉트로맨 50인치 TV를 행사카드 사용 시 11만원 할인한 34만 9000원에 내놓는다.SSG닷컴(쓱닷컴), 이마트24도 행사 대열에 합류한다. 쓱닷컴은 SSG랜더스 승리기원 응원 이벤트를 통해 개막 후 첫 승리를 기원하는 응원 메시지를 SSG닷컴 이벤트 페이지에 남기면, 총 559명을 추첨해 SSG머니 1만원을 지급한다. 559명은 SSG와 모양이 유사하다는 점에서 착안했다.이마트24는 인기상품 32종에 대해 1+1, 2+1 덤 증정과 함께 행사카드 결제 시 추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개막 경기에서 SSG랜더스가 홈런을 기록하면, 4일 오전 10시 30분 이마트24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선착순 200명에게 홈런볼 무료 쿠폰을, 400명에게는 50% 할인 쿠폰을 선물한다.(사진=롯데마트)보도자료를 통해 “야구도 유통도 한 판 붙자”며 공식적으로 대결에 응한 롯데마트 역시 창립 23주년을 맞아 4월 한 달 동안 총 4차례에 걸쳐 행사를 진행한다.우선, 3일 열리는 프로야구 개막전 경기를 기념해 ‘자이언트’ 크기·용량의 상품을 사전 기획해 시세 대비 50% 가량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자이언트 전복’과 대용량 ‘대추 방울 토마토’이다. 자이언트 전복은 마리당 100g 내외로 일반적인 중 사이즈 전복(약 55g)의 두 배 크기다. 대용량 대추 방울 토마토도 일반 방울 토마토 규격인 1kg 대비 두 배 이상인 2.3kg으로 구성했다.신선식품부터 와인장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상품까지 총 1000억원 규모의 2000여 품목도 준비했다.롯데마트는 이날부터 7일까지 미국산 소고기 전 품목을 5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행사기간 동안 증정 행사도 진행해, 미국산 소고기를 4만원 이상 구입한 고객에게는 보랭가방 1개를 증정한다. 꾸준히 수요가 높은 와인 행사도 실시한다. 전 점에서 ‘와인 장터’ 행사를 열고 총 700여 종의 제품을 최대 4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미국 나파밸리 인기 와인 ‘텍스트북 나파 까베네쇼비뇽’을 5만 7000원에 판매하며, 창립을 기념해 샤또 페트뤼스 수석 와인 메이커인 장 끌로드 베루에가 양조한 보르도 와인 ‘제이드 플뢰르 드 리스’를 1만 4900원에 출시한다.ESG 관련 상품들도 있다. 창립 23주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동물복지 계육 치킨과 동물복지 돈육,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한 상품 등이다. 이번에 첫선을 보인 ‘귀리를 입힌 동물복지 치킨’은 건강하게 키운 동물 복지 계육에 통귀리와 귀리, 쌀이 들어 있는 곡물 튀김옷을 입혀 튀겨낸 동물복지 치킨이다. 행사 기간 동안 엘포인트 회원 대상 20% 가량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업계 관계자는 “유통업계 라이벌 업체가 야구단 개막전에서 만남에 따라 관심도가 높아진 상황”이라며 “야구 경기의 승패를 떠나 이렇게 높아진 관심을 마케팅적으로 어떻게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 나눔협회·청년기업, 한솔복지관에 농산물 100상자 후원
- 유현숙(왼쪽서 6번째) 나눔협회 이사장이 경기 성남 분당구 한솔복지관에서 청년창업가들과 농산물키트 100상자를 후원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나눔협회 제공)[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나눔문화예술협회(나눔협회)는 최근 경기 성남 분당구 한솔복지관에 농산물키트 100상자(400만원 상당)를 후원했다고 12일 밝혔다.나눔협회는 청년창업기업인 ㈜장승F&F, ㈜밀스원, ㈜더로얄클럽, ㈜쎄라퀸, Firm9Zero, 하늘이야기카페 등과 함께 기부금을 모아 농산물키트를 마련했다. 해당 기업들은 지난해 나눔협회가 주관한 ‘초기 창업자 육성 프로그램’(KT&G 후원)에 참여했었다. 나눔협회 등이 제공한 농산물키트에는 쌀, 김치, 감자, 방울토마토, 김, 새송이버섯, 손소독제가 담겼다. 이 물품은 분당구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한다.유현숙 나눔협회 이사장은 “코로나19 등으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 청년창업가들이 함께 나눔을 펼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창업자 육성 프로그램으로 혜택을 받은 청년창업가들이 후원자가 돼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은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다”고 말했다.이어 “청년창업가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성공 경영을 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단체는 지난달에도 분당구 한양마을복지관에서 쌀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나눔협회는 국내외 사회취약계층의 복지와 교육인프라를 지원하는 비영리공익법인이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지원, 문화소외지역 어린이 교육, 저개발 국가 교육인프라 구축 등을 하고 있다.
- 지수, 학폭 추가 폭로 "패륜·성적 발언·구타, 악랄했다"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배우 지수가 학교 폭력(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배우 지수는 학폭 가해자입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지수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히며 “(지수는) 지금 착한 척 그 특유의 웃음을 지으며 티비(TV)에 나오고 있으나, 학폭 가해자, 폭력배, 양아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폭로했다. 배우 지수. (사진=KBS, 온라인커뮤니티)A씨는 “지수가 포함된 그때의 일진들은 상당히 조직적이었다. 우선 지수와 그 일진들에게 시비를 건다는 것은 있을 수 없었다. 지수 일진 무리 중 한 명이 조금이라도 기분 나쁜 일을 당하면 모두가 찾아와 일방적으로 구타를 했고, 모욕적이고 철저하게 짓밟아 놓았다”고 주장했다. 또 “부모님에 대한 패륜적인 발언도 일삼았고 구기 대회 등을 통해서도 치밀하게 괴롭혔다”며 “우연찮게 접하는 김지수의 인터뷰나 기사를 보면 헛웃음부터 나온다. 저 정도면 진짜 자기 과거를 망각한 기억상실증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A씨는 “내가 바라는 건 보상도 아니고 사과도 아니다. 이미 모든 걸 겪었고 돌이킬 수 없는 일에 사과 따윈 필요 없고 진심이라고도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하고 싶은 게 연기라면 해라. 다만 그 이름 앞에 ‘학교폭력가해자’라는 타이틀은 평생 가슴에 품은 채 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게시물 댓글에는 추가 폭로글이 이어졌다. 네티즌 B씨는 “중학교 1학년 시절 지수와 같은 RCY(청소년 적십자) 였다”며 “RCY 체험학습을 마치고 돌아가는 지하철에서 넌 나의 따귀를 때렸다. 정확히 몇 대인지는 기억 안 나지만 한대 이상아었다. 이후엔 네가 맥도날드에서 공짜로 음료수 먹는 법에 동조를 안 한다고 때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2:2 농구 중에 지수가 지니까 갑자기 일방적인 구타를 했다고도 했다. B씨는 “난 장소도 기억해 중학교 정문 쪽에서 두 번째 농구 골대 내가 마지막 골을 넣으니까 욕설과 주먹이 날라왔다”고 했다. 네티즌 C씨는 “중학교 3학년의 너의 생활은 기억한다. 3학년 4반의 왕따화의 주축이었다”며 “넌 수많은 욕설과 말도 안 되는 언어 폭력의 주범이었고 변명을 할 때 ‘친구들이 한 거다’라는 말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난 대중들이 널 좋아 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너처럼 학폭 한 사람이 이미지 관리 포장해서 사랑받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나보다 훨씬 자주 많이 학대를 당한 사람도 있을 것이고 분명 이걸 극복 못 한 사람도 있을 것. 그래서 너한테 주홍글씨가 새겨졌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네티즌 D씨는 “우선 글쓴이가 서술한 것은 모두 사실이고 작성자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운을 뗐다. 그는 “김지수는 중학생 시절 정말 악랄했다. 저 또한 급식실에서 김지수 무리가 던진 방울토마토에 맞은 기억이 아직 생생하다”며 “누굴 특정해서 괴롭힌 것도 있지만 자신이 왕인 양 학교에서 껄렁껄렁 다니면서 애들한테 무차별적으로 시비 걸고 이유 없이 때리고 욕하고 다녔다”고 주장했다. 또 “하루는 김지수가 당시 여자친구에 대해 선 넘는 성적 발언을 하고 다니는 걸 보았고, 그 여자애는 저와 같은 초등학교를 나온 친구이기에 당시 여자애에게 메신저로 ‘조심하라’는 식으로 말을 해줬는데, 다음 날 바로 김지수는 저를 찾아와 협박하고 때리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끝으로 “작성자를 비롯해 다른 피해자들과 연대하겠다”며 “만약 소속사를 통해서, 혹은 본인 입으로 ‘사실무근’이라는 소리가 들려온다면 그때는 더 많은 증거로 연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학폭 피해 사례들이 우후죽순으로 올라오고 있다. 지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사실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 온달 배역으로 출연 중이다.
- 지수, 학교 폭력 의혹 "폭력배·양아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냐" [전문]
- 지수(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지수가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였다.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수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네티즌 A씨의 글이 게재됐다.지수와 중학교 동문이라는 A씨는 지수에 대해 “학폭 가해자, 폭력배, 양아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지수는 당시 또래보다 큰 덩치를 가졌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학교 일진으로 군림해 학교에서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A씨는 지수가 포함된 일진들이 상당히 조직적이었다며 “김지수 일진 무리 중 한 명이 조금이라도 기분 나쁜 일을 당하면 모두가 찾아와 일방적으로 구타를 했고, 모욕적이고 철저하게 짓밟았다”면서 “담배는 기본이었으나 항상 자신들이 부리는 부하 동급생들이 사왔다”고 전했다.A씨는 지수에게 중3때 괴롭힘을 당했다며 “괴롭힘이라는 단어로 모든 걸 정의하기엔 부족하다. 왕따, 폭력, 협박, 모욕, 욕설 등 온갖 학폭을 당했다”며 “패륜적인 발언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렇게 악랄하게 사람들을 괴롭히고 못살게 군 학폭 가해자가 지금은 선한척 착한척 사람들의 인기를 받아먹고 산다는 것에 깊은 혐오감을 느낀다”면서 “제가 바라는 건 보상도 사과도 아니다. 다만 ‘학폭 가해자’ 지수 타이틀을 평생 가슴에 품은 채 살아라. 당신이 괴롭혔던 수많은 사람들의 그 기억은 저처럼 평생 잊혀지지 않는다”고 털어놨다.다음은 지수 학폭을 주장한 네티즌 A씨의 글 전문배우 지수는 학폭 가해자입니다.현재 kbs드라마 ‘달이 뜨는 강’의 주연배우이자 그 외 각종 드라마 영화등에 출연했던 배우 ‘지수’의 학교폭력에 대하여 이야기하고자 합니다.저는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서울시 강북구 우이동의 서라벌 중학교를 나온 ‘김지수(배우 지수)’와 동문입니다. 김지수는 지금 착한 척 그 특유의 웃음을 지으며 티비에 나오고 있으나, 그는 학폭 가해자, 폭력배, 양아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김지수는 당시 또래보다 큰 덩치를 가졌습니다. 2007년 중학교 2학년부터 본격적으로 학교 일진으로 군림하여 학교에서 온갖 악행을 저질렀습니다.김지수가 포함된 그때의 일진들은 상당히 조직적이었습니다.우선 김지수와 그 일진들에게 시비를 건다는 것은 있을 수 없었습니다. 김지수 일진 무리 중 한 명이 조금이라도 기분 나쁜 일을 당하면 모두가 찾아와 일방적으로 구타를 했고, 모욕적이고 철저하게 짓밟아 놓았으니까요.담배는 기본이었습니다. 김지수 일진무리들은 담배를 직접 사는 일은 없었습니다. 항상 자신들이 부리는 부하 동급생들의 몫이었습니다.또한 급식실에서도 줄따위는 서지 않았습니다.급식에 먹기 싫은 음식이나 깍두기, 방울토마토가 나오면 숟가락을 튕기거나 입 안에 넣은 채 대포처럼 근처 학생들에게 투척했습니다. 그 음식물을 옷이나 얼굴에 맞은 것을 보며 자기들끼리 낄낄거리던 모습 아직도 생생합니다. 눈웃음과 같이 덧니가 살짝 보이게 활짝 웃는 지금 화면상의 그 미소 그대로요.그 투척의 대상은 무작위였는데, 운이 나쁘게 맞는다고 해도 그들을 쳐다봐서는 안됐습니다. 눈이 마주친 순간 ‘뭘 야리고 지랄이야. xx새끼야’라는 욕설과 함께 뺨도 몇 대는 더 맞으니까요.반이 다른 김지수와 일진들이 급식실에서 같이 앉고 싶을때면, 먹고있던 학생의 자리를 빼앗아 자기네들이 앉는 것도 다반사였습니다.결론적으로 말하면 저는 김지수와 일진들에게 2008년 중3 때 괴롭힘을 당했습니다.괴롭힘이라는 단어로 모든걸 정의하기엔 부족합니다. 왕따, 폭력, 협박, 모욕, 욕설등 온갖 학폭을 당했습니다.그 이유는 김지수와 같은 일진무리 중 한 명인 ㅂㅈㄱ라는 학생이 어떤 학생의 문화상품권을 빼앗는 것에서 시작됐습니다.그 문화상품권을 빼앗은 ㅂㅈㄱ에게 가서 상품권을 돌려주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했습니다.이런 저의 행동은 김지수 일진 무리들에게는 반하는 행위였습니다. 그렇기에 평범하게 지내왔던 저의 중학교 생활은 그 이후 공포 그 자체였습니다.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것 때문인지 그들은 조심스러웠습니다. 악랄하게 본인들은 빠져나갈 수 있게 다른 동급생들을 시켜 저를 괴롭히게 했습니다. 김지수 일당들에게 지시를 받은 동급생들은 저를 수시로 찾아와“고자질하는 찐따 새끼”“혼자선 아무것도 못하는 ㅈ밥 새끼”“병신”, “ㅅㅂㄴ” 등의 욕설은 기본이었고, 더 나아가“애미 없는 새끼”“000애미는 xxx”같은 패륜적인 발언도 일삼았습니다.그 애들 중에는 며칠전까지 같이 축구와 농구를 했었던 친구라 생각했던 사람들도 있었습니다.김지수 일진 무리들은 동급생들을 시켜, 제가 먼저 욱해 그 동급생을 때리게 되는 기회를 엿보고 있었습니다. 제가 먼저 때리면, 그걸 빌미로 저를 여느 아이들과 같이 짓밟고 누르려는 계획이었던 것 같습니다. 경찰이 온다해도 ‘쟤가 먼저 때려서 우리도 때렸다’식의 명분을 찾고 있었다는 걸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김지수 일진 무리들은 아예 학교 전체에 ‘000(글쓴이)와 말하거나 어울리는 새끼는 뒤진다.’ 라고 공언했고, 그 이후 제 ‘안녕’이라는 인사조차 받지 않는 동급생이 생기더군요.김지수의 충실한 부하들은 쉬는시간마다 하루에 10번도 넘게 제 반 창문을 통해서 제 욕을 하고 지나다녔습니다.저는 같이 이 상황을 견뎌내던 친구들이 있는 반 말고는 복도, 화장실, 급식실 그 어느 곳도 함부로 다니지 못하였습니다. 어쩌다 김지수를 계단에서 만나면, 구석에 몰아넣고 욕설을 들어야만 했습니다.“고자질쟁이 새끼”“a(같은 일진무리 중 한명)는 불쌍하다. 이딴 새끼한테 물려가지고 ㅋ”“000(글쓴이)은 엄마가 없어? 자존심만 쳐 세 가지고 생각이 없냐”등의 욕설과 같이 뒤통수를 친다거나 뺨을 치고는 했습니다.지나가다 김지수 혹은 그 일진 무리 중 한 명만 만나도 이렇게 괴롭힘을 당하는데, 급식실은 특히 더 위험했죠. 김지수와 일진 무리들이 둘러앉아 겁을 주고 욕을 하는게 무서워서, 중3 때는 친구와 교실 tv 뒤쪽에서 대부분의 점심을 컵라면으로 때웠었습니다.중3 구기대회 때도 기억납니다.저희반 경기가 김지수 일진무리 중 두 명이 속한 반과 있었고, 그때 모든 3학년들이 창문이랑 운동장에서 우리반을 야유하고 욕을 하고 소리질렀거든요.운동장을 둘러싸고 모두가 야유를 퍼붓는건... 정말 정말로 끔찍한 일입니다.그때 골키퍼를 맡았던 저를 본 김지수와 그 일당들(일진 무리 말고 데리고 다니던 애들)이 같이 근처 벤치에 앉아서 제가 들을 수 있게 제 욕을 일부러 하고 있었습니다. ‘야 강아지야. 니 공 막으면 뒤진다. ㅋㅋ 뒤지고 싶으면 막아봐. 병신새끼야“라고 김지수가 협박을 했었죠.김지수가 비비탄 총으로 학생들 맞추고 다녔던 것도 있습니다.당시 버스를 타고 등하교하던 김지수는 하교 후 버스를 타면 맨 뒷자리에 앉아서 창문을 열고 비비탄 총을 꺼내서 하교하는 애들을 향해 쏘고 그 특유의 해맑은 웃음으로 낄낄거리며 가곤 했습니다.지금 제가 적은 글은 제가 ’직접‘ 겪은 일만을 추려서 쓴 것이고, 김지수에게 더 심하게 학교폭력 당한 사람들 정말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몇 가지 일 적고 싶지만, 그 친구가 원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하지 않았습니다.저는 사실 그 당시 더 심하게 당한 다른 친구들에 비하면, 별 것도 없는 피해 사례입니다.하지만 다른 피해 사례들이 더 악랄하고 심하다고, 제 일이 결코 가벼운 일이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큰 소속사가 있는 잘 나가는 배우 지수를 상대로 이렇게 폭로 글을 쓰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하지만 이렇게 악랄하게 사람들을 괴롭히고 못살게 군 학폭가해자가 지금은 선한척 착한척 사람들의 인기를 받아먹고 산다는 것에 깊은 혐오감을 느낍니다.우연찮게 접하는 김지수의 인터뷰나 기사를 보면 헛웃음부터 나옵니다.저정도면 진짜 자기 과거를 망각한 기억상실증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제가 바라는 건 보상도 아니고 사과도 아닙니다.이미 모든 걸 겪었고, 돌이킬 수 없는 일에 사과 따윈 필요 없습니다. 그게 진심이라고도 생각하지 않고요.제가 바라는 건 딱 하나입니다.김지수씨. 하고싶은 게 연기라면 하세요.다만 그 이름 앞에 ‘학교폭력가해자’ 지수 라는 타이틀은 평생 가슴에 품은 채 사세요.당신이 괴롭혔던 수많은 사람들의 그 기억은 저처럼 평생 잊혀지지 않아요.순수한 척 순진한 척 착한 척 사람 좋은 척. 가증스러워서 못 보겠습니다.연기는 스크린 속에서만 하십시오.
- 이마트24, 공기정화 식물 등 홈 가드닝 상품 17종 예약 판매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이마트24가 집콕족을 위한 반려식물 및 홈 가드닝 상품을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이마트24가 오는 20일까지 홈 가드닝(Home Gardening) 상품 17종을 예약 판매한다. 판매 대상은 우선 실내에서 키우기 쉽고, 공기정화 효과가 있는 소형 식물 5종(각 7900원)과 바질, 방울토마토, 라벤다 등을 손쉽게 키울 수 있는 가드닝 키트 3종(각 4000원)이다. 가드닝 키트는 봉투 안에 씨앗과 배양토로 구성돼 있어, 별도의 화분 용기 없이 재배가 가능하다.또 브로콜리, 부추, 무순, 상추 등 집에서 직접 키워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인기 채소 씨앗 6종(각 2500원), 집에서 간편하게 새싹을 재배해 먹을 수 있는 새싹 재배기(9900원), 분갈이 흙(2500원), 식물 성장을 돕는 앰플 영양제(3000원) 등 홈 가드닝에 필요한 다양한 용품들이다.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판매 기간 인근 이마트24 매장을 방문해 주문 및 결제를 하면, 2월 25일~26일에 주문한 매장에서 상품을 받을 수 있다.이마트24는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답답함과 우울함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반려식물 및 홈 가드닝 상품 판매를 진행하게 됐다.실제로 식물을 가꾸는 일이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농촌진흥청은 코로나19 여파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생기는 우울감과 무기력함을 극복하는 데에 실내 텃밭 가꾸기가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실내 텃밭 가꾸기를 통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 농도는 56.5%가 줄고, 우울감은 20.9%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성호 이마트24 비식품 팀장은 “집콕족들을 위해 집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과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채소의 씨앗을 위주로 상품을 기획했다”며 “향후 봄맞이 시즌 및 월별 생화 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내돈내먹]외식하고 싶어 패밀리레스토랑을 집으로 불렀다
- 거리두기에 집밥 먹는 날이 많아진 요즘. 간편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한끼 식사 어디 없을까요. 먹을 만한 HMR(가정 간편식), RMR(레스토랑 간편식)을 직접 발굴하고 ‘내 돈 주고 내가 먹는’ 생생 정보 체험기로 전해드립니다.<편집자주>빕스(VIPS) 얌 딜리버리 서비스로 레스토랑 간편식(RMR)을 한 상 가득히 차려봤다.(사진=김범준 기자)[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강화된 거리두기에 일주일 간 이어진 한파까지 겹쳐 도통 바깥 구경을 못했다. 외식은 하고 싶고 한끼라도 ‘플렉스’(Flex·뽐내기) 해서 스스로에게 선물을 해야겠다는 보상심리가 발동한다. 열심히 일한 당신, 먹고 마시고 사랑하라. 요즘 뜬다는 ‘레스토랑 간편식’(RMR) 첫 도전해본다.누군가 그랬듯 ‘인생은 고기서 고기’다. 지글지글 스테이크와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폭립 바비큐를 실컷 뜯어야겠다. 배민(배달의민족)을 뒤적거리니 빕스(VIPS)가 눈에 들어온다.‘RMR이 뜬다더니 패밀리 레스토랑도 배달을 하는구나’ 하며 살펴봤다. 지난해 8월 CJ푸드빌이 언택트(비대면) 소비 시대에 맞춰 선보인 배달 전용 브랜드 ‘빕스 얌(YUM) 딜리버리’ 서비스다.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에서 빕스 얌 딜리버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사진=배달의민족 화면 갈무리)‘오늘은 왠지 폭식을 해야겠다’ 싶을 때 샐러드바를 털러 종종 가던 빕스였는데, 배달 RMR으로 먹으면 어떨까 문득 궁금해진다. 좋다, 방구석 불금(불타는 금요일) 플렉스는 ‘너’로 정했다.배고픈 건장한 성인 남자 두 명이 ‘무절제의 미덕’을 실천하며 고른 메뉴는 △빕스 뉴욕스테이크(3만2900원) △바비큐 폭립 얌 플래터(1만9900원) △빕스 연어&부라타 치즈 샐러드(1만7900원) △멜팅 콰트로 치즈 피자(1만5900원) 총 4개.약 9만원 어치의 4인분 같은 2인분을 주문했다. 세트 메뉴로 사면 조금 저렴해진다. 배달팁은 2000원 추가 됐지만, 배민에서 1만원 할인쿠폰(5만원 이상 주문 시)을 적용 받았다. 핵이득.메뉴 4개 등이 다회용 쇼핑백에 담겨왔다.(사진=김범준 기자)‘딩동~’ 한 시간이 조금 안 돼서 반가운 소리가 집안을 울렸다. 음식은 리유저블 쇼핑백에 곱게 담겨져 왔다. 빕스 얌 딜리버리는 일회용 비닐 포장 줄이기 동참을 위해 다회용 가방을 제공한다. 마트 갈 때 장바구니로 쓰면 될 듯하다.받아 드니 제법 묵직했다. 그도 그럴 것이 메뉴가 4개인데다 음식을 바로 데워먹을 수 있는 빕스 미니 화로 ‘얌그릴’(2만5000원)도 담겨서다. 무게를 재어 보니 4.3㎏다. 다 먹으면 최소 1㎏은 거뜬히 찔 것 같은 기분에 설렌다.이제 기분 좋은 언박싱(Unboxing·상자 개봉) 타임. 하나씩 꺼내며 거실 탁자 가득 세팅을 한다.빕스 얌 딜리버리 서비스로 주문한 빕스 뉴욕스테이크, 바비큐 폭립 얌 플래터, 빕스 연어&부라타 치즈 샐러드, 멜팅 콰트로 치즈 피자와 서비스 얌 브레드 언박싱(Unboxing) 타임.(사진=김범준 기자)신선하게 먹어야 하는 샐러드는 보랭팩에, 피자는 종이 박스에, 스테이크와 플래터는 종이 박스와 플라스틱 덮개로 구성된 패키징에 각각 담겨져 있었다. 개별 음식 특성에 맞는 섬세한 포장이다.플라스틱 숟가락, 포크, 나이프, 냅킨 세트는 개별 포장으로 메뉴 개수에 맞춰 왔다. 광택이 살아 있는 크롬 스테인리스 느낌으로 고급스럽게 했지만, 잡아보면 그냥 프라스틱이다. 조금 말랑한 재질이다보니 스테이크와 폭립을 썰기엔 휘어지는 편이라 답답할 수도 있다.여럿이서 음식을 각자 덜어먹을 수 있는 일회용 앞접시 같은 건 별도로 제공을 안 해주다보니, 결국 주방에서 접시와 철제 포크·나이프를 가지고 왔다.이밖에 ‘깜짝! 서비스 얌’이란 스티커가 붙은 빵 ‘얌 브레드’도 서비스로 버터와 함께 4개가 왔다. 와인과 콜라는 별도로 꺼내와 테이블 세팅을 완성했다.배달 포장된 빕스 뉴욕스테이크와 빕스 미니화로 ‘얌 그릴’에 데워 먹는 모습.(사진=김범준 기자)뉴욕스테이크는 빕스의 시그니처 채끝 등심 스테이크다. 미디엄으로 구워진 소 등심 살코기와 세송이버섯, 아스파라거스, 파프리카, 방울토마토가 한데 볶아진 그릴드 베지터블로 구성됐다. 통후추 향과 짭쪼롬한 맛이 기본적 베이스로 깔려 있다. 메쉬드 포테이토와 크림치즈 등으로 만들어진 소스, 프렌치 프라이 감자튀김도 포함된다.스테이크는 갓 구워져 나와 먹을 때 제일 부드럽고 맛있다. 배달을 하니 아무래도 조금 식고 딱딱해질 수밖에 없다. 포장 및 배달 시간 동안 레스팅이 더 진행되면서 굽기 정도가 미디움에서 미디움웰던으로 돼버린 듯 하다.식은 스테이크를 데워 먹기 위해 미니화로 얌 그릴에 올렸다. 고체 연료 1개 지속 시간이 약 15분 정도였는데, 그중 10분 간은 별 반응 없는 듯하다가 마지막 5분 동안 고기가 치익 치익 소리를 내며 구워지는 기분이 들었다. 스테이크가 조금 따뜻해지긴 했지만 다시 갓 나온 상태처럼은 되지 않고 속이 은근하게 익어버린다. 화로 감성은 있지만, 차라리 주방에서 프라이팬으로 얼른 데워오는 편이 빠르고 나은 방법일 것 같다.배달 포장된 빕스 바비큐 폭립 얌 플래터.(사진=김범준 기자)바비큐 폭립 얌 플래터는 빕스의 시그니처 바비큐 폭립, 치킨윙, 계절밥상 깍두기 볶음밥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플래터다. 매장에서는 각각 따로따로 있는 메뉴 세가지를 얌 딜리버리에 맞게 재구성한 배달 전용 메뉴다. 배달로 조금 식었다 싶으면 전자레인지로 살짝 데우면 된다.폭립은 달콤한 바비큐 소스에 살짝 매콤한 잠발라야 소스를 더해 맛을 잡아준다. 치킨윙도 매콤 짭짤하다. 함께 제공 되는 스위트 칠리 소스에 찍어먹으면 단짠의 맛도 즐길 수 있다. 볶음밥은 깍두기를 활용해 흡사 학생식당에서 먹던 추억의 김치볶음밥 맛이 난다. 세 음식 모두 간이 센 편이라 입맛에 따라 먹고 나면 조금 갈증이 나기도 한다. 와인이나 맥주, 탄산음료에 잘 어울린다.배달 포장된 빕스 연어&부라타.(사진=김범준 기자)빕스 연어&부라타 치즈 샐러드는 훈제연어와 케이퍼, 양상추와 올리브와 방울토마토 등 채소에 부라타 치즈 한 덩어리가 통째로 올라간다. 자칫 느끼할 수도 있는 맛을 상큼한 레몬 드레싱으로 잡아준다.멜팅 콰트로 치즈 피자는 고르곤졸라, 리코타, 그라나파다노, 모짜렐라 4가지 치즈와 상큼한 레몬유자 디핑 소스를 곁들인 피자다. 식어서 조금 딱딱해졌다 싶으면 전자레인지에 살짝만 돌려주면 다시 부드러워진다.배달 포장된 멜팅 콰트로 치즈 피자.(사진=김범준 기자)빕스 얌 딜리버리는 잘 차려진 외식 음식을 먹고 싶지만 외출이 귀찮거나 여의치 않을 때 가정에서 먹는 RMR로 활용해볼만 하다.배민,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 플랫폼과 매장 전화 주문으로 이용 가능하다. 서울 강남·강동·강서·동작·마포·서대문·서초·성북·송파구와 인천 계양, 경기 고양 일산동구 등 수도권 11개 지역을 시작으로, 지난해 말부터 전국 단위로 확대해 현재 전국 37개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다만 배달 메뉴와 매장 메뉴는 구성 등에 조금 차이가 있는 점, 배달 과정에서 일부 음식이 식어 재가열을 할 필요가 있는 점은 미리 염두에 둬야 한다. 배달인 만큼 ‘빕스의 꽃’인 무제한 샐러드바를 이용할 수 없다는 점도 아쉽다. 음식 세팅도, 데우기도, 식후 정리도 당연히 잘 먹은 본인 몫이다.
- CU,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 사업사업 동참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CU가 경기도에서 진행하는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에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CU가 경기도와 손잡고 미취학 아동을 위한 건강 과일 공급사업을 진행한다. (사진=BGF리테일)경기도는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취학 아동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그룹홈, 지역아동센터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을 지난달부터 가정보육 어린이로 확대했다.이에 따라 올해 9월부터 신청 당일까지 경기도에서 지급하는 양육수당을 받고 있으며, 경기도에 주소를 둔 미취학 아동(가정양육 어린이)은 경기지역화폐 결제수단인 코나카드를 통해 1년 1회 4만500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CU는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에 판매처로서 참여하게 됐으며 이에 따라 이달 14일부터 경기도 28개 지자체(김포시, 성남시, 시흥시 제외) 내 CU에서 건강과일 경기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구입 가능한 상품은 배·사과 2입(각 1개입, 7800원), 빨강노랑 방울토마토컵(3000원), 완숙토마토(1kg, 6500원) 등 소용량 과일과 여섯 가지 과일로 구성된 대용량 상품 ‘과일 2단박스’ 등 총 7종이다. 대상 상품들은 모두 고품질 국내산 과일로 엄선했으며 이 중 절반은 경기도 재배 상품들로 할당해 지역농산물 소비 활성화에도 힘을 보탠다. 또한 CU는 아이들을 위한 사업인만큼 다양하고 신선한 제철과일을 맛볼 수 있도록 구입 가능 품목을 계절에 맞춰 조정하고, 무려 320가지 잔류농약 검사를 통과한 상품에만 경기도 로고 및 우리아이 건강과일 공급업체인 과일대장의 마크를 부착하는 등 세심함을 더했다.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결제 시스템도 한 층 업그레이드 했다. CU는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이 보다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경기도청의 협력 아래 경기지역화폐(코나카드) 앱 결제 시스템을 개발했다. 편의점에서 경기지역화폐를 사용할 시 반드시 실물카드를 소지해야하지만, 건강과일 경기지역화폐 고객은 경기지역화폐 앱(바코드)으로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연정욱 BGF리테일 마케팅팀장은 “경기도 28개시군(김포시, 성남시, 시흥시 제외)있는 15만여 명의 가정보육 어린이가 믿고 먹을 수 있는 맛있고 신선한 과일을 가까운 CU를 통해 전달하고자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국내 최대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익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는 업계 최초로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아동급식카드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업계에 정착시킨 바 있다. 2018년에는 여성가족부에서 시행하는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을 위한 보건위생용품(생리대) 지원 사업에도 업계에서 가장 먼저 참여하여 여성 청소년들이 24시간 어디서나 원하는 위생용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풀무원 올가홀푸드, ‘고객 성원 감사대축제’ 진행
- 풀무원 올가홀푸드의 ‘고객 성원 감사대축제’ 이미지(사진=풀무원)[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풀무원 올가홀푸드는 한 해 동안 올가를 사랑해 준 고객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고객 성원 감사대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고객들을 응원하고 활력과 건강 증진을 돕고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올가만의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행사는 11월 한 달 동안 두 차례로 나눠 진행한다.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는 1차 행사에서는 대표 5개 상품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올가홀푸드는 동물복지 한우 안심을 창사 이래 최초로 1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올가홀푸드의 인장을 받은 목장에서 스트레스 없이 건강하게 사육했고 100% 무항생제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프리미엄 ‘진도 곱창김’도 마련했다. 곱창김은 1년 중 단 20일만 채취할 수 있는 김으로 일반 김과 비교해 더 두꺼워 씹는 식감이 좋고 맛도 담백하다. 저탄소 인증을 받은 친환경 ‘저탄소 노지감귤’, ‘올가 무항생제 동물복지 유정란’, 유기농을 재배된 ‘백미’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 △11월 햇상품 △김장재료 △건강 및 개인위생용품 등을 평소 대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건강온도 1℃ 올리기’ 기획전에서는 가정간편식과 건강식품을 선보인다. 유기농 쌀, 무항생제 한우, 거금도 미역 등으로 제조한 간편식 ‘올가 거금도 미역국밥’을 비롯해 국내산 참조기를 국내산 천일염만 이용해 생산한 ‘올가 법성포 굴비’, 따뜻한 지중해에서 자란 유기농 비트로 만든 ‘유기농 레드 비트즙’ 등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1+1 득템 찬스’도 운영한다. ‘올가 무항생제 훈제오리’, ‘올가 들기름으로 바삭구운 재래김’, ‘올가 포기 김치’, ‘올가 닭가슴살 유정란 볶음밥’ 등을 1개 구매 시 1개 추가 증정한다. ‘올가 우리콩생나또’는 2개 구매 시 2개 추가 증정한다.필(必)환경 트렌드를 반영해 저탄소 인증을 받은 친환경 제품만을 모은 기획전도 마련됐다. ‘지구온도 1℃ 낮추기’ 기획전에서는 ‘저탄소 샤인머스켓’과 ‘저탄소 사과’ 등을 선보인다. 저탄소 농산물 소비 시 감축되는 이산화탄소(CO2) 6.6톤은 30년생 소나무 1천 그루를 심는 효과와 동일하다. 이 밖에 유기농 백미찹쌀(1.8kg)을 16%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ASC 칠리새우튀김(400g)’ 등 ASC/MSC 인증 수산물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올가는 2017년에 유통사 최초로 무분별한 수산양식을 방지하고 사료, 수질, 항생제 사용 등을 관리하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수산물에 부여하는 국제 인증인 ASC 인증을 도입했다.2020년 베스트 인기 상품 11개 기획전도 열린다. GAP인증을 받은 인삼으로 만든 ‘풀비타 홍삼순액(70㎖X30포)’와 ‘올가 무항생제 한우로 만든 사골곰탕(1kg)’, GAP 인증을 받은 고당도 대추방울토마토 ‘컬러 스낵 토마토(1kg)’등 한 해 동안 올가 고객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대표 상품들을 특가로 선보인다.행사 기간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사은 행사도 마련했다. 구매 금액대별로 상품교환권을 증정하고, 신규 가입 회원에게는 3만 원 이상 구매 시 장바구니(갈색, 회색)를 선물한다. 올가 앱에서 원하는 상품을 원하는 시간대에 가까운 매장에서 받아보는 ‘주문 배송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이용 가능 매장은 방이점, 압구정점, 반포점, 방배점, 이매점과 롯데백화점 강남점, 분당점, 아현점 총 8곳이다.조태현 올가홀푸드 영업본부장은 “지난 39년 동안 바른 먹거리를 확산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노력한 올가와 함께해준 고객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다채로운 상품과 혜택을 담은 대규모의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안심 먹거리와 친환경 식재료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는 가운데, 고객들이 평소보다 더 좋은 가격으로 올가 제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나의 위험한 아내' 김정은X최원영, '피 범벅 실신' 현장 포착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의 위험한 아내’의 김정은과 최원영이 피로 물든 충격적인 ‘죽음의 저녁 식사’ 현장으로 파란을 예고했다.‘나의 위험한 아내’(사진=MBN)MBN 월화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연출 이형민, 극본 황다은, 제작 키이스트)는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어느덧 결혼이란 생활을 그저 유지하고만 있는, 부부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공감할 수 있는 ‘미스터리 부부 잔혹극’이다. 김정은은 남편 김윤철의 외도에 대한 복수심으로 희대의 납치극을 꾸며 낸 ‘위험한 아내’ 심재경 역을, 최원영은 아내 심재경과의 완벽한 결별을 꿈꾸는 ‘위기의 남편’ 김윤철 역을 맡아 아찔하고 치명적인 ‘반전 부부 케미’를 발휘하고 있다.이와 관련 김정은과 최원영이 각기 다른 희비를 맞은 저녁 식사 장면이 공개돼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극중 심재경(김정은)과 김윤철(최원영)이 식탁에 마주 앉은 채 식사를 함께하고 있는 장면. 김윤철은 어딘지 불안한 눈빛으로 심재경을 예의주시하더니 음식을 권하고, 심재경은 김윤철이 건넨 접시를 받아들고는 밝은 미소로 음식을 입으로 가져간다. 하지만 잠시 뒤, 음식을 한 입 먹은 심재경이 극도의 괴로움에 휩싸인 듯 몸을 뒤틀더니 식탁 위로 쓰러져 피를 쏟아내면서 충격을 자아낸다.지난 방송에서 김윤철은 심재경이 결혼 6주년 선물이라며 내민 50억을 보고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은 채 이별을 고했고, 심재경은 눈물의 호소를 내뱉으며 간절하게 김윤철을 붙잡았다. 이에 김윤철이 심재경을 향해 천천히 다가가더니 이글대는 눈빛으로 “정말로 당신, 내 손으로 죽일지도 모르겠거든”이라며 심재경의 목을 졸랐던 것. 과연 심재경과의 완벽한 이별을 꿈꿨던 김윤철이 끝내 아내 심재경을 죽음에 이르게 만든 것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김정은과 최원영의 ‘죽음의 저녁 식사’ 장면은 지난 10월,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한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두 사람은 한 번에 이어서 촬영하는, 롱테이크로 진행되는 촬영 분을 앞두고 이형민 감독과 함께 장면을 세세하게 구성하는 열의를 보였다는 전언. 또한 두 사람은 각 장면마다 자신들이 생각해 온 아이디어를 더하는 열정으로 귀감을 샀다는 설명이다.특히 리허설을 실제 촬영처럼 성실하게 임하기로 유명한 최원영은 방울토마토를 먹는 장면 리허설 도중, 혀를 굴려 볼을 동그랗게 만드는 모습으로 현장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촬영에 돌입하자 두 사람은 일순 눈빛을 돌변시켰고, 팽팽한 기싸움과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다가 끝내 서로를 파멸로 끌고 가는 위기 속 부부의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내 감탄을 안겼다.제작사 키이스트 측은 “김정은과 최원영 모두 매 씬마다 성실하게 연습하고 또 진지하게 임하고 있어 항상 좋은 장면이 탄생하는 것 같다”고 말하며 “오는 11회에서는 밀고 당기던 두 사람의 상황이 완전히 역전되는 반전 전개가 펼쳐진다, 매우 흥미로운 서사가 펼쳐질 11회 본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한편, MBN 월화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 11회는 오는 9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