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516건
- 변희재 "박지현, 이준석처럼 '강약약강'…비열한 생존법칙"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보수성향 유튜버 변희재씨가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박지현씨의 최강욱 의원 비판에 대해 “여의도식 생존 전략”이라고 분석했다.사진=뉴시스변씨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변씨는 최 의원에 대한 6개월 당원권 정지 징계를 환영하며 불복의사를 철회할 것을 요구한 박씨에 대해 “박지현은 마치 최강욱을 죽이기 위해서 태어난 인물처럼 보이고, 민주당의 대선, 지자체 선거 패배의 주범이 최강욱 같다”고 비꼬았다.변씨는 “최강욱은 현재 조국 사건 관련 2심까지 당선무효형을 받은 상황이라, 정치를 주도할 처지가 못 된다”며 “그럼에도 최강욱 하나만 때려잡으면 민주당이 부활할 것 같이 선동해대고 있다”고도 지적했다.변씨는 “지자체 선거 직전 그렇게 떠들썩했던 586 퇴출론은 왜 다시 꺼내들지 못하나”며 “지금 민주당은 586의 맏형이나 상징 우상호가 잡고 있는데. 우상호엔 왜 입도 열지 못하냐”고 박씨에게 묻기도 했다.586 용퇴론을 주장했던 박씨가 정작 지방선거 이후 우상호 비대위원장 체제의 지도부에는 별다른 요구를 하지 않고 있는 점을 문제로 지적한 것이다. 변씨는 “결국 우상호는 힘이 있고, 최강욱은 힘이 없다는 그 차이, 이준석도 요즘 자기 살기 위해 권력 실세 김건희, 한동훈 찬양에 정신이 없다”며 “박지현이나 이준석이나, 민간에서 아무런 경력도 없이 낙하산으로 투입된 정치인들의 처세술은, 여의도에서 쫓겨나면 죽는다는 자세로, 결국 강자에 약하고 약자에 강해야 생존할 수 있다는 비열한 여의도 거리의 법칙, 그거밖에 더 있느냐”고 정리했다.박씨가 1심 당선무효형으로 정치적 위기에 몰린 최 의원에 대한 비판에 골몰하면서 지도부 쇄신에는 별다른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는 것이 결국 민주당 내 ‘권력 줄타기’ 아니냐는 비판이다.
- 변희재 "유시민 벌금 500, 한동훈에 안찍히는 절묘한 판결"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보수유튜버 변희재씨가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한동훈 법무부장관 명예훼손 혐의 1심 선고에 대해 “절묘한 정치적 판결”이라고 평가했다.사진=뉴시스변씨는 유 전 이사장 1심 선고 공판 소식이 알려진 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변씨는 “벌금 500? 절묘한 정치적 판결이다. 차마 한동훈 입맛에 맞게, 징역형은 때릴 수 없고, 그렇다고, 여타 사건들처럼 벌금 300만원 정도 하면, 인사권을 장악한 한동훈에 찍힐 것 같고, 벌금 500으로 퉁 쳐버렸다”고 적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총장 재직 시절부터 명예훼손죄에 대해 검찰이 정치보복성의 과다 구형을 해왔고, 자신 역시 그 피해자라고 주장한 바 있는 변씨는 유 전 이사장 사건에 대해서도 무죄나 벌금 정도가 적당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변씨는 재판부가 벌금 300만원보다는 많고 검찰 구형인 징역 1년보다 적은 500만원의 벌금 구형을 한 것 역시 검찰 권력을 다분히 의식한 것이라는 해석을 내린 셈이다.변씨는 “어쨋든, 한동훈의 검찰이 징역 1년이란 충성맹세형 구형을 했는데 벌금 500이면, 유시민 측이 선방한 것”이라며 “항소심 가서 300 이하로 깎고, 대법원에서 무죄 받기 바란다”고도 적었다.변씨는 “문재인 정권 때의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한동훈 제3차장 시절, 명예훼손죄로 저는 사전구속, 우종창 1심 구속, 김경재 1심 10개월 징역형과 비교해보면, 조작 수사로 반짝 뜬 검사들의 정권, 문재인 정권과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로 허약한 것”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 변희재 "유시민, 명예훼손 아닌 자기항변…검찰 보복성 구형"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보수성향 유튜브 미디어워치 대표 변희재씨가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한동훈 법무부장관 명예훼손 혐의 공판 선고를 앞두고 “무죄나 벌금 300만원이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사진=뉴시스변씨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변씨는 9일 유 전 이사장 선고 공판 소식을 알리는 기사 링크와 함께 재판에 대한 자기 의견을 피력했다.변씨는 “원래 명예훼손에서, 사생활을 조작 날조 하지 않는 한, 허위사실이라 하더라도 공적 사안이면, 대개 무죄나 벌금 300만원 정도로 끝났었다”며 “그게, 문재인 정권의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때부터 명예훼손죄를 정치보복의 수단으로 삼아, 무차별 징역형으로 올라갔다”고 주장했다.이어 “대표적인 사안이, 내가 태블릿 김한수 사용자론을 주장했다는 이유로, 사전구속 5년 구형 2년 선고, 김경재 전 자총 총재가 노무현도 삼성재단을 만들었다는 주장했다며,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에 처한 것”이라고 예시했다.명예훼손죄의 경우 처벌이 이전까지 가벼웠으나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을 맡은 시절부터 정치보복 수단으로 형량이 과해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변씨는 “유시민은 노무현 계좌를 검찰 반부패부에서 들여다봤을 가능성이 높다 정도의 주장, 이건 한동훈 개인에 대한 명예를 훼손한 게 아니라, 노무현 재단 이사장 입장에서, 자기 항변을 한 것 뿐”이라며 “무죄 아니면 벌금 300만원이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한 장관이 유 전 이사장 발언으로 명예훼손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나 유 전 이사장 입장에서는 합리적 근거로 의심을 제기한 정도일 뿐이라는 것이다.변씨는 “이런 것도 이제 징역 1년 구형이 나왔는데, 유시민은 태블릿 사건에서 윤석열 패거리들이 저지른 짓, 김경재 총재에 대한 징역형 사건부터 다시 들여다보기 바란다”며 “논객 유시민이라면 그때부터, 검찰의 정치보복성 구형에 문제를 제기했어야 했던 것”이라고도 지적했다.이는 발언의 사회적 영향력이 적지 않은 유 전 이사장 역시 검찰의 정치보복성 구형 관행에 문제 제기했어야 할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주장으로 보인다.
- '조민 방송' 가세연 수익창출 중단…"개돼지들 빠져나가면 껍데기 뿐"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극우 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3개월 수익창출 중지 조치를 당했다. 보수 성향이지만 가세연에 비판적인 정치평론가 변희재씨는 “지갑 터는 개돼지들 빠져나가면 가세연은 껍데기”라며 내부 갈등을 전망했다.26일 가세연 대표 김세의씨는 커뮤니티 공지를 통해 가세연의 1주일 방송 중지, 3개월 수익 창출 중지 소식을 알렸다. 김씨에 따르면 유튜브는 가세연이 올린 조국 전 법무부장관 딸 조민씨 관련 방송을 ‘괴롭힘’으로 규정해 제재 조치를 내렸다.김씨는 “당장 24명의 직원들이 있는 가세연이 수익없이 어떻게 운영될지 막막하다. 하지만 저는 반드시 가세연을 지켜낼 것”이라며 운영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김씨는 “수익이 거의 나오지 않아도 저는 직원들 월급을 단 하루도 미룬 적이 없었다. 부모님께 돈을 빌리고, 외삼촌, 외숙모에게 돈을 빌려가면서, 자리를 지켜준 고마운 직원들에게 월급을 반드시 전달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보수 성향, 친박 성향은 비슷하지만 가세연의 정치적 노선, 논쟁적인 소재 등을 강하게 비판해온 미디어워치 대표 변희재씨는 가세연 수익창출 중지 소식에 내부 갈등이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변씨는 “강용석과 차명진이, 가세연의 돈뿜는 개돼지들을 빼앗아 신당창당을 한다고 한다”며 “애초에 돈벌이 유투버들 무슨 특허기술이 있는 것 아니고, 오직 개돼지들 사기쳐, 지갑 터는 것밖에 없는데, 그 개돼지들이 빠져나가면 가세연은 껍데기”라고 지적했다.이어 “특히 3개월 수익 정지에 직원 24명 인건비, 모두 김세의가 책임져야할 것”이라며 “결국 개돼지들을 신당으로 빼앗으려는 강용석, 한마리라도 가세연 가두리에 지켜야 하는 김세의, 아편전쟁 수준의 싸움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예고했다.경기지사 선거에 무소속 출마한 강용석 후보와 김씨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기는 하나 향후 활동 추이를 볼 때 가세연 수익 창출 중지가 내부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국민의힘 복당에 실패한 강 후보는 일단 이번 선거에서 김은혜 후보와 단일화 없이 완주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 변희재, 朴 메시지에 “탄핵주범·변절자들 심판하겠다는 것”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전직 대통령 박근혜씨가 사저 도착 후 정치적 메시지는 자제했으나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말했다. 극우 성향 매체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는 이를 “윤석열과 탄핵주범을 심판하겠다는 취지”라고 해석했다.사진=뉴시스박씨는 24일 오전 병원에서 퇴원한 뒤 곧장 대구 달성에 마련된 사저로 이동해 짧은 대국민 메시지를 냈다. 박씨는 “내가 많이 부족했고 또 실망을 드렸음에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셔서 따뜻하게 나를 맞아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지지자들에 사의를 전하는 한편 “앞으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좋은 이웃으로서 여러분의 성원에 조금이나마 보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씨는 정치적 메시지를 내지 않았으나 과거 정치인 시절을 환기하며 여운을 남기는 말도 전했다. 그는 “내가 달성에서 선거운동을 한참 벌이고있을 때 어떤 분이 ‘이곳 공기가 참 좋습니다’라고 했다. 시골이니까 공기가 좋다는 말인가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이곳 선거 분위기가 좋다는 이야기라는 것을 알았다”며 “돌아갈 수만 있다면 그때로 다시 갈만큼 그 시절이 참으로 그립다”고 밝혔다.이어 “좋은 인재들이 나의 고향 대구의 도약을 이루고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덧붙였다.극우 성향 정치 평론으로 잘 알려진 변희재씨는 이를 탄핵 주도세력에 대한 비토로 해석했다. 박씨 탄핵 사태 이후 ‘불법 탄핵’을 주장하며 이번 대선에서도 보수정당 후보 윤석열 당선인을 강하게 비판했던 변씨는 이날도 박씨 메시지를 예사로이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변씨는 “현재 보수진영의 정치권력을 윤석열 탄핵주범들과 변절자들이 갖고 있는데, 여기서 박대통령이 인재를 키운다 하면, 누굴 키우겠다는 거겠느냐”며 “탄핵 주범들을 키우겠습느냐. 변절자들을 키우겠느냐. 결국 본인과 가문, 국가의 명예를 회복시킬 탄핵무효 전사들을 키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변씨는 “박 대통령은 원래, 체질적으로 정치적 나눠먹기가 안 되는 인물. 그래서 이회창 당 총재 시절, 이명박 집권 시절, 계속 충돌이 불가피했다”며 “탄핵주범 윤석열 치하에서, 탄핵무효 전사를 키우는데, 윤석열과 영남지역 공천권 나눠 먹을 수 있느냐”고도 물었다.변씨는 “결국 인재를 키운다는 선언 자체가, 윤석열과 탄핵주범, 변절자들 심판하고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들겠다는 취지”라는 결론을 내렸다. 변씨의 이같은 해석은 대선에서도 보수정당 후보자로서 윤 당선인의 정당성을 비토했던 입장의 연장으로 풀이된다. 이번 대선은 변씨처럼 보수 지향임에도 윤 당선인을 지지하지 않는 이들이 나타나는 등 독특한 여론지형이 관찰됐다. 심지어 박씨 지지자 일부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는 박씨 구속수사를 주도하고 현 정부 검찰총장까지 지낸 인물이 보수정당으로 가 대통령 후보까지 된 특수한 사정이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