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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59건

통신3사 갤럭시S10 판매조건은?..25일부터 예약판매(종합)
  • 통신3사 갤럭시S10 판매조건은?..25일부터 예약판매(종합)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삼성 갤럭시S10+의 무선 전력 공유 기능을 통해 충전 중인 갤럭시버즈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삼성 갤럭시S10e 카나리아옐로우 색상 제품 후면부. 삼성전자 제공삼성 갤럭시S10 프리즘화이트 색상 전면부. 삼성전자 제공[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동통신 3사가 2월 25일부터 3월5일까지 전국 공식인증대리점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갤럭시S10과 S10e, S10+의 예약판매(LTE버전)를 진행한다. 5G버전은 3월 22일부터 예약판매한다. 갤럭시 S10 5G’는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큰 디스플레이와 최대 용량의 배터리, 3D 심도 카메라(ToF 카메라)를 포함해 4개 카메라를 탑재했다.LTE 메인 모델인 갤럭시 S10의 출고가는 128GB 기준 105만 6000원, 512GB 기준 129만 8000원이다. 스마트폰 혁신기능을 강화한 준고급형 S10e는 128GB 단일 기종으로 89만 9800원이다. 혁신기술을 모두 탑재한 S10+의 출고가는 128GB 기준 115만 5000원, 512GB 기준 139만 7000원이다.통신사별 혜택은 어떨까. SK텔레콤, ‘더블할인’ 이용시 추가 혜택을 더해 최고 혜택을 받을 수 있고, KT는 LTE버전을 이용하다 5G로 교체할 때 전액 보상한다. LG유플러스는 출고가 절반만 내는 중고폰 보장프로그램을 운영한다. ◇SK텔레콤, ‘더블할인’ 이용시 최고 혜택SK텔레콤 고객이라면 ’SKT 하나카드 T제로’ 로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하면 24개월간 통신비 월 1만 4000원, 최대 33만 6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롯데 Tello 카드’로 통신비를 자동납부하고 카드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이어도 24개월간 통신비 월 1만 6000원, 최대 38만 4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혜택은 중복 적용 가능하다.11번가, 이마트 등 제휴처 이용 시 매월 통신비가 할인되는 ‘척척할인’ 으로도 추가할인 받을 수 있다.‘척척할인’ 가입 시 제휴처 이용 금액에 따라 24개월간 최대 36만8000원의 통신비를 할인 받을 수 있다. ‘T갤럭시클럽S10’를 활용해도 된다. ‘T갤럭시클럽S10’ 이용 고객은 구매 12개월 뒤(24개월 할부기준)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 후 다음 갤럭시 시리즈를 구매 할 때 잔여할부금의 최대 50%를 면제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갤럭시S10 출시에 맞춰 ‘분실안심990’을 출시한다. ‘분실안심990’은 개통 후 24개월 내 고객이 단말을 분실할 경우 프리미엄급 단말을 최대 24개월까지 임대해주는 상품이며, 파리바게뜨 2000원 할인 쿠폰 등 월별 제휴 할인 혜택까지 월 이용료 990원에 제공한다.이밖에도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갤럭시S10을 받을 수 있도록 ‘오늘도착’ 서비스도 운영한다. 온라인몰인 T월드다이렉트 예약가입 고객에겐 추가 사은품이 제공된다. ‘T월드다이렉트’ 예약가입 고객은 ▲QCY T1 블루투스 이어폰 ▲CAROTA무선충전패드 ▲Klug무선 미니 마사지기 ▲차량용 거치대 ▲X-CAM 짐벌 휴대용 영상 촬영기 등 5종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인생샷 원정대’ 2기 이벤트도 있다. 절친과 함께 인생샷을 담아올 수 있는 해외여행 기회를 추첨해 제공한다.◇KT, LTE버전 이용하다 5G로 교체할 때 전액 보상KT는 업계 최초로 단기 단말 교체 프로그램 KT ‘슈퍼찬스’를 선보인다. KT 슈퍼찬스는 갤럭시 S10 LTE 단말을 사용하다가 ‘갤럭시 S10 5G’로 변경 후 기존 S10 LTE를 반납하면 출고가 전액을 보상해준다. LTE버전을 사야 할지 3월 22일까지 기다려 5G버전을 사야할지 고민 중인 고객을 위한 배려다.슈퍼찬스 가입은 다음 달 13일까지이며 가입 금액은 3만원이며 멤버십 포인트로 결제가 가능하다. 가입 고객은 ‘갤럭시 S10 5G’가 출시된 뒤 10일 안에 구입하면, 본인 부담금 3만원을 추가로 내고 S10 LTE 단말 출고가 전액을 보상받을 수 있다.이와 함께 월 할부 부담을 완화해주는 ‘슈퍼체인지’와 ‘슈퍼렌탈’도 선보인다. 슈퍼체인지는 서비스 가입 24개월 후 사용 중인 갤럭시 S10을 반납하고 새로운 갤럭시로 기기변경 시 반납 단말의 상태에 따라 출고가의 최대 40%를 보상받는 프로그램이다. 이용료는 월 5000원이며, KT 멤버십 포인트로 이용료 50%를 결제할 수 있다. 가입은 5월 31일까지 가능하다.KT 슈퍼렌탈은 갤럭시 S10을 단말 할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하고 계약기간 만료 후 단말을 반납하는 휴대폰 렌탈이다. 12개월형과 24개월형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렌탈 가입 기간 중 액정 파손 및 침수 등으로 인한 단말 수리 비용을 보상해주는 보험도 기본 제공한다.이밖에도 갤럭시 S10, S10+모델을 사전 예약 후 다음 달 7일까지 개통하면 사은품으로 삼성전자 블루투스 이어폰인 갤럭시 버드(Galaxy Buds)가 제공되고 디스플레이 파손 교체 비용(50%, 1회 한정)도 지원받을 수 있다. 갤럭시 S10e 사전예약 고객은 무선 충전 배터리팩을 제공한다. 사은품이나 혜택은 삼성닷컴 앱이나 사이트에서 신청 가능하다.KT숍 직영온라인에서 구매하면 고객 취향에 따라 사은품 4종(삼성정품팩·게임팩·차량팩·감성팩)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LG유플러스, 출고가 절반만 내는 중고폰 보장 프로그램 운영 LG유플러스에서 갤럭시 S10 구매고객은 LG유플러스의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과 U+Family 하나카드를 이용하면 유리하다.LG유플러스는 갤럭시 S10 출고가의 60%만 24개월간 나눠 내고 24개월 후 삼성전자 신규 프리미엄폰으로 기기변경할 때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면 출고가 40%를 보상하는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을 출시할 예정이다. 출고가가 105만 6000원인 갤럭시 S10을 24개월 할부로 구매할 경우 월 할부금이 4만4000원인데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월 할부금이 2만6400원이다. 12개월형을 이용할 경우는 출고가의 50%만 납부하면 된다.U+Family 하나카드로 자동이체로 통신요금을 납부하면 최종 납부금액에서 최대 월 2만5000원씩 2년간 60만원을 청구 할인 받을 수 있다. 할인 받는 통신비에는 해당카드로 자동이체 납부한 본인·가족·지인의 휴대폰·IPTV·IoT·소액결제액 등이 모두 포함된다.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과 제휴카드와 더불어 갤럭시 S10을 구매하는 고객이 갤럭시 S6·S7·S8시리즈를 반납하면 중고매입시세의 최대 2배까지 보상해주는 삼성전자 특별보상 제도를 이용하면 사실상 갤럭시 S10을 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아이폰과 노트시리즈 등은 시세보다 정액 추가보상 해준다.U+Shop에서는 사전판매와 더불어 25일부터 5G 출시알림 신청을 받는다. 이름·전화번호 입력해 출시알림 서비스를 신청하면 S10 5G 사전예약 및 출시 일정을 알려준다.
2019.02.21 I 김현아 기자
설 연휴 해외여행객에게 도움되는 금융꿀팁은?
  • 설 연휴 해외여행객에게 도움되는 금융꿀팁은?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설 연휴를 맞아 해외 여행객이 급증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추린 해외 여행객이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금융 꿀팁을 소개한다. ◇인터넷·모바일 앱을 이용한 환전이 유리출발 전 환전을 인터넷뱅킹·모바일앱을 통해 미리 신청할 경우, 통화종류에 따라 최대 90%까지 수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가까운 은행영업점이나 공항 내 영업점을 포함해 본인이 원하는 곳을 지정하여 직접 외화를 수령할 수 있다. 다만 일부 모바일앱을 통한 환전 시, 신청 당일에는 수령할 수 없거나 환전금액에 한도가 있다. 이용 가능한 영업점 및 이용시간, 환전조건을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여행자보험이나 카드내역 알림 서비스 가입출발 전에 해외 여행보험에 가입하면 여행 중 발생하는 사고(상해, 휴대품 도난 등)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사진출처:네이버또 해외여행 출발 전 카드사용 내역을 휴대폰으로 알려주는 SMS 알림서비스에 가입(이미 가입한 고객은 별도 가입 불필요)하면 카드의 부정 사용을 즉시 알아챌 수 있다. 5만원(통상 50달러) 이상 카드거래 내역을 SMS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카드사에 전화 또는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무료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다만 현지 유심칩을 사용하거나 문자수신이 차단된 해외 로밍을 할 경우 카드결제 내역이 SMS로 수신되지 않는다. ◇카드 분실시 부정 사용 보상 신청해외여행 중 신용카드를 분실하거나 도난당할 경우에 대비해 카드 뒷면에 기재된 분실신고센터 전화번호를 별도로 메모하고, 분실, 도난 또는 명의 도용된 경우 ‘즉시’ 분실신고센터로 신고하여 추가 부정 사용을 예방해야 한다. 신용카드 분실이나 도난시 회원의 고의·과실이 없는 경우, 분실신고 접수일 60일 전 이후에 발생한 부정 사용액에 대해 카드사로부터 보상받을 수 있다.해외에서는 원화(KRW)보다 현지통화로 결제하는 것이 원화결제서비스 수수료(결제금액의 3~8%)를 절감할 수 있다.
2019.02.03 I 장순원 기자
손님인 척 금은방 들어가 귀금속 받고 도주…부산서 올해 7건
  • 손님인 척 금은방 들어가 귀금속 받고 도주…부산서 올해 7건
  • 지난 8월 해운대구 반송동의 한 금은방에서 금목걸이와 팔찌를 들고 달아난 10대 (사진=부산지방경찰청 제공)[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최근 금은방 손님으로 가장해 귀금속을 받아들고 그대로 달아나는 수법의 범죄가 부산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16일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이모(21)씨와 공범 정모(1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9월 23일 오후 2시 41분경 부산진구의 한 금은방에 들어가 시가 250만원 상당의 18K 금팔찌를 구매하는 척 건네받은 뒤 업주가 카드를 결제하는 사이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이씨가 내민 카드는 분실신고가 들어와 사용이 정지된 타인 명의의 신용카드로 이날 함께 귀금속을 훔치기로 공모한 정씨가 미리 습득해 이씨에게 건네준 것으로 드러났다.지난달에는 해운대구의 한 금은방에서 손님인 척 귀금속을 고르다가 시가 200만원 상당의 10돈짜리 금팔찌를 손목에 착용한 채 그대로 도주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힌 사건도 있었다. 당시 이 여성은 인근 병원에서도 치료비를 내지 않고 도주했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지난 8월에는 10대 4명이 해운대구 반송동의 한 금은방에 들어가 업주가 보여주는 35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와 팔찌 2점을 들고 달아난 사건도 있었다. 이들은 귀금속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척하며 업주를 방심하게 한 뒤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4월과 3월에는 북구 덕천동의 한 금은방과 사하구 장림동 한 금은방에서 시가 196만원 상당의 금팔찌와 시가 312만원 상당의 순금 목걸이를 훔친 10대 일당들이 각각 붙잡히기도 했다.이밖에도 2월에는 부산진구 범일동의 한 금은방에서, 1월에는 사상구 괘법동의 한 금은방에서도 같은 수법의 범죄가 연이어 발생했다.
2018.11.18 I 김은총 기자
  • [스냅타임] 카카오톡 피싱 '주의보'
  • 피해금액 대부분 100만원 미만…경찰 신고 꺼려 메시지 창에 ‘등록되지 않은 친구’ 경고 유의해야전화나 문자 등 다른 수단으로 지인인지 확인필요 한 은행지점 ATM기기를 이용하는 시민(사진=연합뉴스)지난 7일 방송인 홍석천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지인으로 속인 카카오톡 피싱 사례를 공개했다.카카오톡이 ‘국민 메신저’로 널리 쓰이면서 카카오톡을 이용한 피싱 사기가 확산하고 있다. 카카오톡 피해가 급증하는 것은 피해금액 대부분이 100만원 미만이어서다.100만원 이상을 송금받으려면 30분이 지나야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현금을 찾을 수 있다. 대부분 100만원 미만의 돈을 친구로 속여 보내달라는 경우여서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돈을 보내기 십상이라는 것이다. 나중에 피싱 사기를 인지하더라도 금액이 작고 경찰 조사 등의 불편함 때문에 신고하지 않고 있다피싱(Phishing)이란 개인정보(Private data)와 낚시(Fishing)의 합성어로 금융기관을 가장하거나 지인 등으로 속여 금융정보를 탈취해 범행계좌로 이용하거나 송금을 유도해 돈을 가로채는 범죄수법이다. (자료=금융감독원)매년 피싱 피해 증가 추세메신저를 이용한 피싱 피해는 매년 증가 추세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015년 메신저 피싱 피해는 827건, 금액은 25억8000만원이었다.지난해 들어 피해건수는 1507건, 금액은 58억1200만원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피해건수 3063건, 피해금액 63억8800만원으로 작년 한 해 피해건수의 두 배를 넘어섰다.이명규 금감원 금융사기대응팀장은 “SNS상에서 가족이나 친구의 이름과 사진을 구해 카카오톡 프로필을 지인처럼 꾸며서 메시지를 보낸다”며 “카카오톡 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카카오톡 메시지 상단에 ‘등록되지 않은 친구입니다. 금전 등을 요구하는 경우 주의 바란다’는 경고를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친구 목록에 없는 해외 국가번호 사용자가 메시지를 보내면 표시되는 국기(사진=카카오톡)금전 요구 의심되면 프로필 사진 확인해야금전 요구가 의심될 때면 프로필 사진을 확인해야 한다. 프로필 사진 속에 해외 국기가 보이면 피싱 가능성이 있다. 카카오에서는 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 친구 목록에 없는 해외 국가번호 사용자가 메시지를 보내면 프로필 사진 영역 안에 국기를 표시하도록 했다.이 팀장은 “금감원에 접수된 피해사례 외에 인터넷상에서 이메일 주소를 해킹당했거나 휴대전화를 분실했을 때 지인 카카오톡 가입을 해 사칭한다는 사례들이 종종 발견된다”며 “카카오톡으로 금전을 요구했을 때 전화나 문자 등으로 재차 확인을 해보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금감원에서는 피싱에 속아 송금했다면 즉시 경찰에 신고하거나 돈을 보낸 해당 은행에 전화해 조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 팀장은 “돈을 보낸 상대방 계좌 측 은행의 콜센터에 전화해 지급정지를 요청하거나 경찰에 전화하면 금융회사로 연결해 주기 때문에 지급정지를 하면 된다”고 말했다.이밖에 금감원은 규모가 큰 회사나 금융회사는 개인정보 보안관리를 철저히 하지만 작은 상점이나 각종 인터넷 사이트는 개인정보 보안관리가 취약해 개인정보를 신중히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11.09 I 한정선 기자
  • [스냅타임] 골병드는20대…①잦은 건망증, 디지털 치매?
  • (사진=뉴시스)대학생 김철민(23)씨는 자릴 뜰 때마다 주위를 둘러보는 버릇이 있다. 평소 물건을 분실하는 일이 많아 방지 차원에서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졌다. 그는 “지하철에 가방을 놓고 내린다거나 식당에 휴대폰을 놓고 오는 일이 잦다”며 “신경 쓰려 해도 막상 상황이 닥치면 없던 물건인 듯 잊어버린다”고 털어놨다. 김씨에게 평소 스마트폰 사용량에 대해 묻자 “최소 2시간 이상”은 사용한다고 했다.20대에게 디지털기기는 생활의 그 자체다. 디지털기기 없는 생활을 상상하기조차 어렵다. 지난해 통계청에서 발표한 ‘스마트폰 실태 조사’에 따르면 성인 27%(5310명)가 ‘과 의존 위험군’이라 밝혔다.그 중 20대가 고위험군 3.6%, 잠재적 위험군 20%로 가장 높았다. ‘과 의존 위험군’의 스마트폰 주 이용 콘텐츠는 메신저(95.5%)였다. 다음으로 게임(91%), 뉴스검색(80.9%), 음악(75.6%)이 뒤를 이었다.시장조사기관 엠브레인도 최근 성인 10명 중 6명 정도(57.4%)가 디지털 기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집중을 못 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대체로 젊은 세대(20대 74.4%, 30대 58.4%)가 많이 경험하는 편이었다.갈수록 높아지는 디지털기기 의존과 중독 현상으로 ‘신체적 이상 증세(39.6%)’가 꼽혔다. 그 중 대표적인 증상이 ‘디지털 치매’다. 국립언어원은 디지털 치매를 ‘다양한 디지털 기기의 발달에 힘입어 스스로 뇌를 사용하지 않고 무의식적으로 디지털 기기에 의존하게 된 현대인들의 기억력 감퇴현상’이라고 정의했다.쉽게 말해 디지털기기의 의존도가 뇌의 활동을 떨어뜨려 기능을 저하하는 현상이다. 스마트폰이 대표적이다. 매일 사용하는 전화번호나 일상생활 시 사용하는 사칙연산을 디지털기기로 해결한다. 지나친 디지털 기기 사용은 나도 모르는 새 디지털 치매에 이를 수 있다. 스마트폰 가입자가 지난 7월말 기준으로 5000만명을 돌파했다. 사실상 국민 1인당 1스마트폰 시대가 도래했다.(사진= 연합뉴스)대학생 10명 중 3명 ‘스마트폰 중독’대학생 유지현(21)씨는 하루 3시간 이상 스마트폰에 할애하고 있다. 그는 “며칠 전 전공 수업 중 스마트폰이 고장 나 쓰지 못한 적이 있다”며 “수업 내내 불안해서 집중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유씨는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있는 것만으로도 심적 안정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결국 수업이 끝나자마자 다음 수업을 젖혀두고 휴대폰대리점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는 “지금 안 가면 대리점이 문 닫아 하루 동안 스마트폰을 이용하지 못한다”며 “그런 일은 상상도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민경복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와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 공동연구팀이 국내 대학생 6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 중 3명(36.5%)이 스마트폰 중독이라 밝혔다.스마트폰에 중독된 대학생들은 일상생활 중 미끄러짐·충돌·지하철 출입문 끼임 등의 사고를 경험할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1.9배 높았다.스트레스·우울·불안감을 느끼는 대학생은 일반적인 대학생보다 스마트폰 이용량이 2배 정도 많았다. 심적 증상이 심할수록 뇌 기능에 영향을 준다. 대뇌 보상회로에 영향을 주는 신경전달물질 분비에 문제가 생겨 스마트폰 이용량이 급격히 커질 수 있다. 스마트폰 중독은 알코올, 마약 등의 물질 중독과 같이 원인으로 발생한다는 결과였다.한국건강관리협회는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30세 미만의 사람들이 흔히 겪는 증상”이라며 “심할 때 뇌 기능 퇴화로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협회는 “주원인이 되는 디지털 기기의 사용을 줄이면 디지털치매 증상이 현저히 줄어들 수 있다”며 “노래를 부르면서 엄지와 새끼손가락을 교차로 접거나 양손을 펼쳐 손끝을 힘 있게 부딪혀 뇌에 자극을 주는 방법도 있다”고 덧붙였다.
2018.09.12 I 박창기 기자
경찰, 취객 휴대전화 훔쳐 팔아넘긴 일당 무더기 적발
  • 경찰, 취객 휴대전화 훔쳐 팔아넘긴 일당 무더기 적발
  • 절도범이 취객에게 접근해 부축빼기 수법으로 휴대폰을 훔치는 모습(제공=마포경찰서)[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유흥가에서 취객들의 휴대전화을 훔쳐 팔아넘긴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에서 술에 취한 시민의 휴대전화를 훔친 절도범과 손님이 놓고 간 휴대 전화를 팔아 넘긴 택시기사와 장물업자 등 46명을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부축빼기범 및 소매치기범 10명 △장물업자 7명 △택시·대리운전기사 29명을 각각 절도, 장물취득, 점유이탈물 횡령 혐의로 붙잡았다. 경찰은 붙잡힌 이들 가운데 11명을 검찰에 구속 송치했으며 29명은 불구속 송치했다. 나머지 6명은 송치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홍익대 유흥가 밀집 지역에서 새벽 시간대 술에 취해 쓰러져 있는 사람들을 깨우는 척 하면서 다가가 휴대폰은 훔치는 이른바 ‘부축빼기’ 수법을 사용했다. 이밖에 택시기사 등은 손님이 놓고 간 휴대 전화를 장물업자들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결과 장물업자들은 택시 기사 등을 상대로 ‘분실 휴대 전화를 산다’는 표시로 불 켜진 스마트폰을 흔드는 일명 ‘흔들이 수법’을 사용해 휴대 전화를 거래했다.경찰은 이들이 훔친 물품 143점 중 91점은 피해자에 돌려주고 나머지 52점은 주인을 찾는 중이다.경찰 관계자는 “취객을 노린 절도범들을 잡기 위해 검거전담팀을 꾸려왔다”며 “심야시간대 부축빼기 단속 등 강도 높은 형사활동을 계속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09.11 I 황현규 기자
⑧목화씨에서 첨단섬유까지
  • [이연호의 과학 라운지]⑧목화씨에서 첨단섬유까지
  • [편집자주]최근 서울대 공대가 내년부터 신입생 중 고등학교 때 물리Ⅱ를 배우지 않은 학생들은 ‘물리학 기본’ 수업을 의무적으로 이수하도록 규정을 개정했다. 물리학 등 기초과학에 대한 준비를 못 하고 대학에 들어온 신입생들이 물리학 강의를 따라가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대학 측이 물리학 기초 교육을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수학, 화학, 물리학, 생물학 등 기초과학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특히 인공지능(AI), 사물 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이끄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그 중요성은 점차 더 커지고 있다. 하지만 대개의 경우 기초과학은 어렵고 낯설게만 느껴져 피하고 싶은 것도 사실이다. 기초과학의 세계에 쉽고 재미있게 발을 들여 보자는 취지로 매주 연재 기사를 게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전국 초·중·고등학생 대상 과학 교육 프로그램인 ‘다들배움’에서 강사로 활동하는 과학커뮤니케이터들과 매주 인터뷰를 진행하고 그 중 재밌는 내용들을 간추려 독자들에게 제공한다.지난달 경기도 부천시 야인시대 캠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2018 부천국제만화축제’ 기념 이상봉의 만화패션쇼 모습.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반만년 우리나라 역사에 기록된 최초의 산업 스파이가 누군지 아는가. 대부분 곧 그 답을 떠올릴 것이다. 바로 고려 말기 문신 문익점 선생이다. 그는 당시 원나라에서 목화씨를 붓두껍에 숨겨 우리나라로 들어왔다. 요즘같은 글로벌 무역 전쟁이 치열한 시대엔 큰 죄가 될 수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당시 그는 목화씨 절도를 통해 우리나라 의류 산업과 문화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킨 인물로 추앙 받는다. 인간 삶의 세 가지 필수 요소인 의식주. 의식주라는 단어에서도 맨 앞자리를 차지하는 의(衣). 인류 문명과 오랫동안 같이해 온 이 ‘의’ 즉 옷의 소재인 섬유의 원료를 들여온 문익점의 밀수가 높이 평가 받는 이유다.섬유산업은 면, 마, 모, 견의 천연섬유를 넘어 20세기 중반 나일론, 폴리에스터 등 화학섬유의 등장으로 큰 발전을 맞았다. 이후 최근엔 각종 첨단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첨단 섬유까지 이르고 있다. 18세기 산업혁명의 기폭제 역할을 한 전통산업 섬유가 초연결과 초지능을 특징으로 하기 때문에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한층 똑똑해지고 있는 것이다. 일례로 탄소나노, 은나노 등 나노기술을 활용한 고효율 면상발열체가 우리의 몸과 직접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면 원단 위에 전도성 열선을 까는 직접적인 방식부터 탄소나노튜브(CNT) 코팅 방식까지 보온성을 크게 높인 의류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는 중이다.한 연구원이 생산된 탄소섬유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효성.또 의류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접목해 훌륭한 웨어러블 기기로 재탄생하고 있기도 하다. 컴퓨터프로그래밍 키트를 동전크기 만한 칩에 넣어 옷과 가방 등에 붙이는 방식으로 의류는 훌륭한 IT기기의 역할까지 하고 있다.국내 한 대기업이 시장에 내어 놓은 스마트백은 휴대폰이 가방 안에 있어도 가방 외부에 부착된 블루투스 패드에 불빛을 통해 전화나 메시지를 놓칠 우려를 없애 줄 뿐 아니라 휴대폰 분실까지 알려 준다. 아울러 국내 또 다른 대기업은 휴대폰과 연동해 건강관리를 해주는 스마트 벨트를 상용화하기도 했다. 이 벨트를 착용하고 있을 경우 일정 수준 이상 칼로리를 섭취하게 되면 알람을 울려주고 수면의 질이나 걸음 수까지 측정해 준다.섬유는 천연 소재에 있어서도 다양화를 꾀하며 커피, 파인애플 등도 훌륭한 기능성 섬유로 쓰이고 있다. 커피 찌꺼기를 잘게 쪼개 균일한 입자로 만들어 코팅하는 방식으로 탈취,향균 기능을 높인 의류를 만들고 섬유질이 풍부한 파인애플 껍질을 천연가죽으로 바꿔 통기성이 뛰어난 원단을 만들고 있다.이 밖에 항공, 의료, 건설, 자동차 등 산업 전반에 무섭게 파고 들고 있는 3D 프린팅 기술은 의류 및 신발, 패션 액세서리 등에서도 본격 상용화를 준비하며 이 분야에서의 혁명을 예고하고 있다.도움말=최주영 과학커뮤니케이터.
2018.09.09 I 이연호 기자
우체통으로 들어온 신분증-휴대폰, 5년간 754만건
  • 우체통으로 들어온 신분증-휴대폰, 5년간 754만건
  • 우정사업본부가 발행한 우체국문화주간 특별우표 ‘느린 우체통’ 주제 4종. (사진=우정사업본부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우체통으로 수거되는 신용카드나 휴대전화 등 중요 물품이 5년간 754만개에 달했다. 현금도 20억원이나 발견돼 우체국 직원들의 관련 업무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필요성이 제기됐다.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윤상직 의원실(자유한국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우체통에서 발견한 습득물은 △카드 401만8419개 △유가품, 운전면허증 등 기타 155만3570개 △주민등록증 117만1798개 △지갑 81만3055개로 나타났다.분실물 발견시 지갑과 카드 등은 경찰에, 주민등록증은 지자체에 전달해 원 소유자에게 돌려주고 있으며, 간혹 분실자가 직접 우체국을 방문해 물품을 찾아가는 경우도 있었다.이에 따라 지갑, 카드, 주민등록증 등 약 659만여개의 물품을 경찰서에 송부하였고, 34만4127개는 분실자에게 직접 교부했으며, 61만9246개의 주민등록증은 지자체에 송부했다.휴대전화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로 송부해 주인을 찾아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5년간 19만4658대를 수거해 10만5471대가 분실자에게 돌아갔다.5년간 발견한 현금은 20억원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접수 후 9개월이 지나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국고로 귀속된다.윤상직 의원은 “분실물 수거, 분류, 발송 등 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우체국 직원들은 업무과중과 더불어 본연의 업무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관계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우체국 직원들의 업무과중을 줄이고 비용과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분실물 처리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윤상직의원실
2018.09.09 I 이재운 기자
SK텔레콤, ‘분실폰 찾기’ 서비스..임대폰 프리미엄급으로 제공
  • SK텔레콤, ‘분실폰 찾기’ 서비스..임대폰 프리미엄급으로 제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여름 휴가를 앞당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하지만 매월 휴대폰을 분실하는 이용자는 10만 명(SK텔레콤 기준 5만 명)이 넘는다. 게다가 여름 휴가철인 7,8월에는 평소에 비해 20% 정도 증가한다.이에 SK텔레콤은 자사 고객을 위한 ‘분실폰 찾기 서비스’와 프리미엄 임대폰 제공, 임대폰 대여 매장 확대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구글 폰찾기와 다른 SKT 분실폰 찾기 서비스SK텔레콤 ‘분실폰 찾기’는 ▲단말 잠금 ▲개인정보 삭제 ▲알람음 발생 ▲위치 조회 등을 제공한다. 먼저 휴대폰을 분실해도 다른 사람이 휴대폰을 사용할 수 없도록 원격으로 잠가 개인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다. 휴대폰을 찾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내·외장 메모리를 초기화할 수도 있다. 단말이 잠긴 상태에서도 위치 조회, 알람음 발생 기능은 작동된다. 휴대폰을 분실한 고객은 상담 직원을 통해 휴대폰의 위치정보도 조회할 수 있다. 조회결과는 ‘분실폰 찾기’ 가입 시 등록한 지정연락처에 문자메시지로 전송된다. 휴대폰 근처 도착 시엔 휴대폰의 알람을 울리게 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자체 분석 결과 ‘분실폰 찾기’를 이용한 고객이 분실 휴대폰을 되찾은 확률은 73%로 미이용 고객이 휴대폰을 되찾은 비율(50%)보다 23%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실폰 찾기’ 서비스는 미리 신청하지 않아도 해당 기능이 탑재된 휴대폰을 분실 신고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상담 직원에게 안내 받게 되며, 별도 이용료는 없다. 아이폰 또는 피처폰 고객에게도 오는 10월 말부터 위치조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2013년 10월 이후 출시 단말(삼성 갤럭시노트3, LG G플렉스 이후 출시 단말)만 가능하다.한편 구글도 ‘휴대전화 찾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크롬 브라우저에서 구글 계정으로 들어가면 분실폰 위치를 알 수 있다. 자칫 무음으로 설정돼 있어도 경보음을 울리게 하는 기능도 있다.◇임대폰 사양, 프리미엄급으로…매장도 늘려SK텔레콤은 임대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최신 기종의 스마트폰을 제공키로 했다. 기존에는 출시된 지 3~4년 지난 단말을 제공했지만, 앞으로는 출시된 지 1~2년된 갤럭시S8, 아이폰X 등 프리미엄 단말을 제공한다. 임대폰 사양은 향상되면서 이용 부담은 낮췄다. 그간 10일 이하 이용에 대해 부과하던 정액 과금(6000원)을 폐지하고, 하루 사용할 때마다 600원씩 과금한다. SK텔레콤은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전국 총 88개 매장에서 임대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접근성도 높였다. 임대 사용이 끝난 단말의 반납도 해당 매장에서 할 수 있다. 반납 단말은 즉시 초기화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SK텔레콤 김성수 영업그룹장은 “고객이 휴대폰 분실로 인해 겪는 불편을 겪는 일이 줄어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편리하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지속 출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18.07.23 I 김현아 기자
SK텔레콤, 가족 뭉치면 매월 최대 40GB 공유..가계통신비↓
  • SK텔레콤, 가족 뭉치면 매월 최대 40GB 공유..가계통신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온 가족의 데이터를 늘리고 요금을 낮추는 ‘T플랜’을 18일 출시한다.‘T플랜’은 『스몰, 미디엄, 라지, 패밀리, Data인피니티(이하 인피니티)』 총 5종으로 기존 밴드데이터 9종 대비 요금제 명칭과 개수를 간소화했다. 모든 구간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확대했으며 이동전화·집전화 음성과 문자를 기본 제공한다.‘스몰(월 3만3천원, 이하 부가세포함)’은 선택약정 시 2만원대(24,750원)에 데이터 1.2GB를 제공한다. ‘미디엄’은 월 5만원에 데이터 4GB를 사용할 수 있다.‘라지’는 월 6만9천원에 데이터 100GB를 제공한다. 기본 제공량을 소진하면 HD급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최대 5Mbps 속도로 계속 데이터 사용이 가능하다. ‘패밀리’는 월 7만9천원에 데이터 150GB를 제공하며, 역시 최대5Mbps속도 제어가 적용된다. ‘인피니티’는 월 10만원에 데이터 완전무제한과 VIP혜택을 제공한다.◇4인 가족이 데이터 공유하면 데이터 2배 더 이용해도 요금 15% 절감 가능T플랜은 가족 결합 혜택이 대폭 강화됐다. 가족 중에 한 명만 패밀리, 인피니티를 이용하면 매월 각각 20GB, 40GB의 데이터를 나머지 구성원에게 공유해 줄 수 있다. 온 가족이 20GB, 40GB를 실시간으로 나눠 쓰거나, 구성원 별로 데이터 사용한도를 할당해 놓고 사용할 수도 있다. 기존 공유 방식은 별도 앱에서 매번 서로 데이터를 주고 받아야 하고, 선물 한도(1회 1GB) 또는 횟수(월 4회)에 제한이 있었지만 이러한 불편함을 완전히 없앴다.가족이 공유 데이터를 다 소진해도 최대 400Kbps 속도로 이용하고, 매월 데이터 소진 없이 뮤직메이트 음원 300곡(월 3,300원)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주말엔팅, 쿠키즈스마트 이용자도 가족 결합이 가능하며, 결합 인원은 최대 5명이다. 가족끼리 데이터를 공유하려면 별도 가족관계증명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최초에 MMS 인증을 한번만 거치면 된다. 가족 간 데이터 공유 기능은 약 1600만명의 SK텔레콤 가족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될 전망이다. 가족 중 한 명을 제외한 모든 구성원의 요금제를 가장 저렴한 ‘스몰’로 낮춰도, 온 가족의 데이터 사용량을 늘리고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다. 기존처럼 일부 구성원이 데이터를 초과 사용해서 요금을 더 내는 경우도 사라진다.일례로 아버지, 어머니, 아들, 딸로 구성된 가족이 각각 밴드데이터 ▲퍼펙트(65,890원) ▲3.5G(51,700원) ▲6.5G(56,100원) ▲주말엔팅세이브(31,000원)를 이용하다가, T플랜 ▲패밀리(79,000원) ▲스몰(33,000원) ▲스몰(33,000원) ▲주말엔팅세이브(31,000원)로 변경했다.이 가족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은 81.8GB에서 153.2GB로 약 2배 늘어났다. 어머니와 아들은 모두 5만원대에서 3만원대로 낮췄지만, 오히려 아버지의 기본 제공 데이터에서 매월 20GB를 공유 받아 기존보다 더 많은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가계통신비는 기존 20만4,690원에서 17만 6,000원으로 약 15%(2만8,690원) 줄어든다. 선택약정할인(25%)을 받으면 13만2,000원으로 더 낮아진다.◇소량 이용자 기본 제공량 확대, 0~7시 데이터 할인, 부가통화 혜택 강화‘스몰’은 3만3천원에 데이터 1.2GB를 제공한다. 데이터 제공량은 유사 금액 대 이통사 요금제 중 최고 수준으로 기존 ‘밴드세이브(월32,890원)’ 보다 4배 늘었다. ‘밴드1.2GB(월 39,600원)’ 이용자는 더 저렴하게 동일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미디엄’은 5만원에 데이터 4GB를 제공해, 기존 ‘밴드3.5G(월 51,700원)’ 보다 낮은 요금으로 더 많은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SK텔레콤은 ‘스몰’, ‘미디엄’ 이용자가 통신비를 절감하도록 기본 데이터 이외에도 여러 혜택을 강화했다. 새벽에 근무하는 서비스, 사회안전유지 직군과 1544, 050 등 대표번호와 통화를 많이 하는 배달, 운전업계 종사자에게 유용한 혜택이다.0시부터 7시까지 데이터 사용 시 사용량의 25%만 차감한다. 실제로 데이터 100MB를 사용하면 25MB만 소진되는 셈이다. 0시부터 7시까지의 데이터 트래픽은 ‘15년 대비 4배 증가했으며, 24시간 전체 트래픽 가운데 16%를 차지한다. 영상·부가통화 제공량도 확대했다. 영상·부가통화 제공량은 주로 대표번호 통화 시 차감된다. ‘스몰’의 경우 50분에서 100분, ‘미디엄’은 50분에서 300분으로 늘렸다. 늘어난 제공량 50분, 250분을 각각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6천원, 3만원 수준이다.스몰, 미디엄 금액 대 이용자 가운데 약 40만명이 부가통화 제공량을 초과해서 사용하고 있지만, 이번 개편으로 부가통화 요금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개인, 가족의 사용량에 맞게 선택하는 무제한 요금제… VIP 혜택도 추가SK텔레콤 6만원대 이상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의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약20GB다. ‘라지’는 월 6만9천원에 이보다 5배 많은 데이터 100GB를 제공해,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개인 이용자에게 적합하다.‘패밀리’ 이용자는 월 7만9천원에 데이터 150GB를 제공한다. 매일 영화(2GB기준)를 2.5편씩 감상할 수 있다. 현재 SK텔레콤 전체 이용자 중 150GB 초과 사용 비중이 0.06%임을 감안하면 7만원대를 이용해도 데이터를 부족함 없이 쓸 수 있는 수준이다. 매월 20GB의 데이터를 공유해 줄 수 있어 가족의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이용자에 유리하다.‘인피니티’는 데이터 완전무제한을 제공하며, 매월 가족에게 40GB를 공유해 줄 수 있다. 이용자는 네 가지 VIP 혜택 ▲6개월마다 스마트폰 교체 혜택 ▲연간 로밍 쿠폰 12장, 공항 라운지 쿠폰 4장 ▲연간 영화 티켓 30장 ▲스마트워치 요금 무료 등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패밀리’, ‘인피니티’ 이용자에게는 휴대폰 분실·파손 보험료 지원, 멤버십 VIP 등급 혜택이 기본 적용된다.◇“고객님, 가족 분들 요금제 모두 3만원대로 낮추세요” 제안하는 T요금추천SK텔레콤은 올해 2월부터 T월드 매장에 적용한 ‘T요금추천’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 본인은 물론 온 가족이 합리적인 요금제로 변경하도록 제안할 예정이다. ‘라지’ 이용자에게 가족이 있으면 가족의 평균 데이터 사용량까지 분석해 상담을 진행한다. 이용자 본인을 제외한 구성원들의 월 데이터 사용량이 총 20GB 미만이면, 이용자 본인은 패밀리로 높이고 대신 나머지 가족은 스몰로 낮추도록 제안한다. 데이터를 공유함으로써 절감되는 통신비 금액도 알려준다.서성원 SK텔레콤 MNO사업부장(사장)은 “올해 초부터 약정제도, 로밍, 멤버십, 렌탈, 요금제 등을 선보이며 건전한 시장경쟁을 선도하고자 했다”며, “하반기에도 고객 신뢰 회복을 목표로 진정성 있는 고객가치혁신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07.18 I 김현아 기자
KB저축銀, 업권 최초 ‘스마트폰ATM서비스’ 시행
  • KB저축銀, 업권 최초 ‘스마트폰ATM서비스’ 시행
  • (사진=KB저축은행)[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KB저축은행은 6일 이용고객의 편의성과 거래 보안성을 제고하기 위해 저축은행 업권 최초로 가상카드를 발급해 스마트폰으로 자동화기기(ATM)를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ATM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KB저축은행의 보안핀테크 기반 간편인증 서비스의 한 종류로 간단한 가입절차를 마친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일일 이용한도는 100만원이다.가상카드를 발급하는 방식으로 현금카드 복제에 의한 사고자체가 발생하지 않으며 휴대폰을 분실한 경우에도 간편인증 비밀번호를 알아야 하므로 습득자가 이용할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간편인증번호를 은행 서버에 저장하지 않고 스마트폰·자동화기기·은행서버 모두가 참여해 합의승인 하는 방식으로써 현재 특허를 출원하고 등록을 기다리고 있다.스마트폰ATM서비스는 전국 국민은행 ATM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고속도로 하이패스키오스크 등 이용ATM은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아이폰의 경우 교통카드 등에 이용되는 NFC 통신을 지원하지 않아 안드로이드 NFC스마트폰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아이폰이 NFC통신을 지원할 경우에는 이용가능하다.신홍섭 KB저축은행 대표는 “KB저축은행은 이용고객의 가치제고를 위해 3단계에 걸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 중”이라며 “이제 2단계가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KB저축은행은 이번 서비스와 함께 받는 사람의 계좌번호를 몰라도 전화번호만 알면 이체할 수 있는 전화번호 간편이체도 동시에 시행한다.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체내역을 알리고 받는 사람이 받을 계좌번호를 24시간 내에 입력해 이체하는 방식이다. 일일한도는 50만원이며 연중무휴로 이용할 수 있다.신 대표는 “KB저축은행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의 접근성과 편의성 제고를 위해 핀테크 업체와의 공생관계를 강화하고 저축은행 업권의 디지털화를 선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18.07.06 I 박일경 기자
IoT로 분실 걱정 뚝..KT, 전기자전거 ‘에어 아이’ 출시..79만원
  • IoT로 분실 걱정 뚝..KT, 전기자전거 ‘에어 아이’ 출시..79만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회장 황창규)와 리콘하이테크(대표 김진)가 사물인터넷(IoT) 기반으로 분실·도난된 위치 확인이 가능한 전기자전거 ‘에어 아이(AIR i)’를 출시했다.에어 아이는 사물인터넷 기술과 ‘KT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Smart Mobility Platform)’이 적용된 전기자전거다. 자전거에 내장된 사물인터넷 모듈을 LTE-M 네트워크와 연동해 실시간 위치 정보를 확인하고 일부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일 평균 발생되는 분실 혹은 도난 신고된 자전거 수(2014년 기준)는 30여 건, 년 2만여 건이다. 하지만 에어 아이는 분실 혹은 도난된 제품의 가장 최근 위치를 확인해주는 ‘분실자전거 위치 확인’ 서비스와 분실된 에어아이가 재판매 등 다른 목적으로 악용되는 것을 대비하기 위해 제품의 모터를 임의로 가동되지 못하게 하는 ‘원격 전원 제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분실자전거 위치 확인과 원격 전원 제어 서비스는 에어 아이를 구매하고 관련 정보를 리콘하이테크 홈페이지에 등록한 고객이면 리콘하이테크 고객센터(전화번호: 1522-0523)로 연락해 구매정보 확인과 도난 신고처리 절차를 거쳐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구매일로부터 12개월까지 유효하다.한편 에어아이는 접이식이라 지하철, KTX 등 대중교통 이용 시 휴대 가능하고 합금(Alloy 6061) 소재의 프레임과 포크를 사용해 배터리와 모터가 장착됐지만 약 15kg으로 생활형 자전거와 유사한 무게를 가졌다. 배터리 완충 시 약 60km까지(평지, 페달보조방식, 65Kg 미만 이용자, 평균속도 15km/h 기준)의 편안하게 주행 가능하다.리콘하이테크 김진 대표는 “생활환경 패러다임의 변화, 미세먼지 이슈 등으로 전기자전거, 전동휠 등 스마트모빌리티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리콘하이테크에서는 IoT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원천기술의 확보로 차별화 된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KT GiGA IoT 사업단 김준근 단장은 “KT가 보유하고 있는 IoT 역량을 활용해 이동체에 안심솔루션을 입힘으로써 자전거 분실에 대한 불안을 최소화하겠다”며, “나아가 에어맵 플랫폼 등 공기질 관리 플랫폼과 연동하고 친환경 스마트 모빌리티를 확대해 쾌적한 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어 아이의 가격은 79만원(부가세 포함)으로 ‘KT숍(shop.kt.com)’과 ‘쿠팡’, ‘위메프’, ‘지마켓’, ‘네이버 스토어팜’ 등 유명 온라인 쇼핑몰, 전국의 리콘하이테크 대리점에서 동시 판매된다. KT숍에서 구매 시 멥버십 할인 등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18.06.22 I 김현아 기자
워마드 활동, 홍대 누드크로키 사진으로 끝?...'동료 모델'의 해명
  • 워마드 활동, 홍대 누드크로키 사진으로 끝?...'동료 모델'의 해명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홍익대학교 회화과의 누드 크로키 수업에서 남성 모델의 사진을 유출한 범인은 과거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WOMAD)’에서 활동했으나 지금은 아니라고 해명했다.지난 2016년 1월 22일 개설된 워마드는 극단적 여성 우월주의와 남성 혐오에 중점을 두고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로, 전신은 페미니즘 커뮤니티 ‘메갈리아’로 알려졌다. 여성(Woman)과 유목민(Nomad)의 합성어인 워마드는 과거 성 소수자를 비하하는 글을 자제할 것을 요청하는 메갈리아 운영진에 반발, 강경 페미니즘을 주장해왔다.워마드이 사이트에 남성 모델의 나체 사진이 올라온 것은 지난 1일. 사진 속 인물이 홍익대 회화과 수업의 남성 모델로 알려지면서 학생들이 가해자로 오해를 받았고 남성혐오 논란까지 가세하면서 파장이 계속됐다.결국, 학교 측의 의뢰를 받은 경찰이 수사에 착수해 당시 수업 현장에 있던 학생과 교수 등 관련자들을 모두 조사했다.그러나 범인은 피해자의 동료 모델이었다.서울 마포경찰서는 당시 현장에 있던 4명의 모델 중 한 명인 안 모(25·여) 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지난 10일 밝혔다.안 씨는 경찰이 유대전화 제출을 요구하자 2대 가운데 1대를 분실했다며 1대만 제출했다. 하지만 안 씨는 이틀 동안 경찰의 조사 과정에서 사진을 촬영해서 유포했다며 범행을 시인했다.안 씨는 피해 남성이 다른 모델들과 함께 사용하는 탁자에 누워 쉬고 있었는데 자리가 좁으니 나와달라고 말하는 과정에서 다툼이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또 그는 워마드에 사진을 올린 뒤 논란이 되자 해당 게시글을 삭제하고 워마드를 탈퇴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안 씨가 소유하고 있던 휴대전화를 추가로 확보해 몰래 촬영한 사진이 더 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한편, 피해 모델은 자신을 성적으로 조롱하고 비하하는 댓글을 쓴 워마드 회원 2명에 대해 모욕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2018.05.11 I 박지혜 기자
경찰 "홍익대 누드 모델 사진 유출 범인은 동료 여성 모델"
  • 경찰 "홍익대 누드 모델 사진 유출 범인은 동료 여성 모델"
  • 홍익대 서울캠퍼스 전경. (사진=홍익대 홈페이지)[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홍익대 누드모델 몰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최초 사진 유포자를 붙잡았다. 용의자는 현장에 같이 있던 동료 여성 누드모델로 알려졌다.서울 마포경찰서는 성폭력범죄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A씨는 홍익대 회화과 누드 크로키 수업 도중 휴대전화로 남성 모델의 나체사진을 찍어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사건 당일 누드 크로키 수업에 있던 20여명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을 실시한 후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A씨는 자신의 휴대전화 2대 중 1대를 분실했다며 나머지 1대만 제출했다가 경찰의 참고인 조사 중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평소 피해 남성 모델에 악감정을 품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일 워마드에는 ‘미술 수업 남 누드모델… 조신하지 못하네요’라는 제목의 나체사진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사진은 홍익대 회화과 누드 크로키 수업 중 촬영됐다.경찰은 지난 4일 홍익대에 수사 의뢰를 받은 후 내사에서 정식 수사로 전환한 뒤 해당 사진의 최초 유포자를 찾는 데 수사력을 집중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워마드에 대한 강제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피해 남성 모델은 지난 9일 성적 모욕을 담은 댓글을 단 혐의로 워마드 이용자 2명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2018.05.10 I 권오석 기자
국세청, 근로장려금 최대 250만원 지급.. 신청 방법은?
  • 국세청, 근로장려금 최대 250만원 지급.. 신청 방법은?
  • 국세청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국세청이 이달 1일부터 31일까지 근로·자녀 장려금 신청을 받는다. 근로 장려금은 가구당 최대 250만 원, 자녀 장려금은 자녀 1명당 최대 50만 원이 지급된다.올해 신청 대상은 근로 장려금 200만 가구, 자녀 장려금 64만 가구, 근로·자녀 장려금 43만 가구 등 총 307만 가구다. 올해는 단독 가구 기준 근로 장려금 수급연령이 40세에서 30세로 낮아지는 등 수급 대상이 늘어나 안내 대상자가 작년보다 9만 가구 늘었다.근로·자녀 장려금에 대한 궁금증을 질문과 답변(Q&A)으로 알아봤다.Q) 신청안내문을 받은 경우 신청만 하면 누구나 장려금을 지급 받을 수 있나요?A) 신청만 하면 장려금을 지급하는 것은 아닙니다. 소득 및 재산요건 등에 대하여 심사 후 요건에 맞는 신청자에 한하여 장려금이 지급됩니다. 따라서, 신청 안내를 받은 경우에도 부양자녀·총소득·재산 등 신청 자격을 충족하는지 스스로의 판단과 책임에 따라 신청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Q) 안내문을 받지 못한 경우에는 신청할 수 없나요?A) 신청할 수 있습니다. 안내문을 받지 못한 경우에도 소득 및 재산 등 신청 자격을 충족하는 경우에 장려금을 신청하면 신청 요건을 심사하여 수급대상자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됩니다. 인터넷 홈택스(일반신청하기) 또는 서면신청을 할 수 있으며 장려금 신청서와 소득·재산 증거자료를 함께 제출해야 합니다. 다만 신청 안내 대상자가 아닌 경우 ARS, 모바일 앱으로 신청 할 수 없습니다.Q) 신청안내문이 발송되었는지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요?A) 국세청 홈택스에 접속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국세청 홈택스 근로장려금 신청 메인화면에서 ‘신청안내문 발송여부 조회’를 선택해 확인이 가능합니다.Q) 신청안내문 분실로 개별인증번호를 모르면 어떻게 하나요?A) 개별인증번호 확인 방법은 모바일 앱, 홈택스(공인인증서, 아이디·비밀번호,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신용카드 접속)를 통해 직접 조회하거나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 전화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5월 초에 발송된 신청 안내 문자메시지에도 개별인증번호가 안내되어 있으니 문자를 확인하면 알 수 있습니다. Q) 장려금은 신청 기간은 언제입니까?A) 정기신청 기간은 5월 1일부터 31일까지입니다. 신청 기간이 경과되어 기한 후 신청을 하면 장려금 산정액의 90%만 지급되니 가급적 정기신청 기간 내 신청하시기 바랍니다.Q) ‘기한 후 신청’ 제도가 무엇인가요?A) 정기신청 기간이 경과된 후 6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기한 후 신청 제도는 생업으로 바빠서 5월에 미처 신청하지 못한 신청자에게 신청 기한을 연장하여 드리는 제도입니다. 기한 후 신청은 장려금 산정액의 90%만 지급됩니다.Q) ARS 신청 시 미리 준비할 사항은?A) 개별인증번호와 지급받을 계좌번호를 준비하면 됩니다.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안내문에 있는 ‘개별인증번호’와 근로·자녀장려금을 은행계좌로 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본인 명의 계좌번호, 은행명(코드)을 준비하기 바랍니다. Q) 공인인증서가 없는 경우에도 인터넷 신청을 할 수 있나요?A)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방법은 국세청 홈택스에서 회원 가입한 후 ID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 중(5월 1~31일)에는 비회원도 본인 명의 휴대폰·신용카드로 인증한 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공인인증서가 없는 경우에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소득자료 확인, 열람동의 내역, 국민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여부 등의 일부 서비스를 제한하고 있습니다.Q) 신청 시 소득 또는 재산 증거서류의 제출은 어떻게 하나요?A) 안내한 소득 또는 재산 상황이 실제와 다른 경우에는 원천징수영수증 등 소득증거서류와 상가임대차계약서 사본 등 재산증거서류를 신청서와 함께 제출해야 합니다. 신청안내문에 표시된 담당자별 전자팩스 또는 국세청 홈택스를 통해 이미지 파일로 제출하거나 우편이나 세무서를 방문하여 서면 제출할 수 있습니다. Q) 1가구 내에서 둘 이상이 장려금을 신청한 경우는?A) 다음의 순서에 따라 1명이 장려금을 신청한 것으로 봅니다. ① 거주자간 상호합의로 정한 자 ② 산정된 근로장려금이 많은 자 ③ 부양자녀 수가 많은 자Q) 장려금을 신청하면 언제 지급 받을 수 있나요?A) 신청 기간 종료 후 정밀한 심사를 거쳐 9월 말까지 지급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신청 기간 종료 후 3개월(6월~8월) 동안 신청 내용에 대해 심사를 거쳐 9월 말까지 지급하고 있습니다. 사실관계 확인이 어려워 8월 말까지 심사를 완료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심사기간이 2개월 연장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지급시기도 2개월 연장됩니다.Q) 장려금 신청금액과 지급금액은 동일한가요?A) 아닙니다. 심사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근로장려금 신청금액과 지급받는 금액은 동일할 수도 있지만 심사 결과에 따라 신청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지급제외’될 수 있으며, 실제 총급여액 등이 신청 내용과 차이가 있는 경우에는 신청금액과 지급액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 외 지급금액이 감액되는 경우는 △재산 요건(1억 원 이상)에 따라 50% 감액 △종합소득세의 자녀세액공제를 받은 경우에는 공제받은 해당세액이 차감 △체납세액이 있는 경우 지급할 장려금의 30% 한도로 충당 등입니다.Q) 지급액 산정 기준인 ‘총급여액 등’은 어떻게 계산하는지?A) ‘총급여액 등’이란 장려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금액으로 본인(거주자) 및 그 배우자의 근로소득 총급여액과 사업소득 총수입금액에 조정률을 곱한 금액을 합한 금액입니다. 다만, 다음의 금액은 ‘총급여액 등’에서 제외됩니다. △직계존비속?전문직사업자인 배우자나 사업자등록이 없는 자로부터 받는 근로소득 △법인세법에 의해 상여로 처분된 금액 △사업자등록 없는 자의 사업소득(원천징수 대상 인적용역소득 제외)Q) 장려금을 허위신청하면 어떤 불이익이 있는지?A) 장려금을 환수하고 1일 3/10,000의 가산세를 부과합니다. 또한, 고의 또는 중과실로 사실과 다르게 신청한 경우에는 그 사실이 확인된 날이 속하는 해(근로장려금을 환급받은 경우에는 그 다음 해)부터 2년간 장려금 지급이 제한되고, 사기나 그 밖의 부정한 행위로 사실과 다르게 신청한 경우에는 5년간 장려금 지급이 제한됩니다. 한편, 조세범처벌법에 의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환급받은 세액의 2배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도 있습니다.
2018.05.01 I 이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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