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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도날드, 스낵 메뉴 파격 할인 플랫폼 ‘해피 스낵’ 출시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대표 인기 스낵들을 하루 종일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 ‘해피 스낵’을 오는 11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맥도날드의 ‘해피 스낵’은 버거, 사이드 메뉴 뿐만 아니라 디저트와 음료까지 다양한 인기 스낵들의 할인을 제공하는 스낵 플랫폼이다. 시즌별로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고객에게 색다른 재미와 기쁨을 전달할 예정이다. 맛과 가성비는 물론 최애 메뉴를 선택해 즐기는 재미까지 더해 폭넓은 고객층을 사로잡을 예정이다.‘해피 스낵’은 오는 11일부터 시작되며 메뉴 라인업은 신제품 ‘케이준 비프 스낵랩’을 포함해 맥도날드 인기 메뉴인 ‘상하이 치킨 스낵랩’, ‘에그 불고기 버거’, ‘치즈버거’, ‘맥너겟’ 6조각, 미디엄 사이즈 ‘아메리카노 커피 2종’, ‘오레오 맥플러리’ 등 총 8개 제품이다. 케이준 비프 스낵랩은 이번 해피 스낵 출시와 함께 출시되는 새로운 제품으로, 담백한 또띠아에 100% 순 쇠고기 패티, 매콤한 케이준 소스가 어우러진 간편하게 즐기기 좋은 스낵랩 메뉴다.해피 스낵을 통해 상하이 치킨 스낵랩, 케이준 비프 스낵랩과 아메리카노는 30% 이상 할인된 가격인 1500원에 제공된다. 오레오 맥플러리와 치즈버거는 2000원으로 즐길 수 있으며, 에그 불고기 버거와 맥너겟 6조각은 2500원에 만나볼 수 있다.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맥도날드를 사랑해 주시는 고객님들께 색다른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해피 스낵 메뉴를 도입했다”고 말했다.맥도날드는 해피 스낵의 출시를 알리기 위해 최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개그맨 조세호를 광고모델로 발탁했다. 해피 스낵은 전국 맥도날드 매장에서 11일 오전 4시부터 만나볼 수 있으며, 제품에 따라 판매 시간은 일부 달라진다. 맥딜리버리, 배달의 민족 등 배달 주문시 할인은 미적용 된다.
- 맥도날드도 올렸다… 프랜차이즈 업계, 원자재 가격에 줄줄이 가격 인상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맥도날드는 오는 25일부터 일부 메뉴의 가격을 조정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원재료 가격 상승을 이유로 햄버거 프랜차이즈는 물론 제빵 업계도 가격을 연달아 올리고 있어 소비자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맥도날드와 롯데리아 로고(사진=각 사)맥도날드는 버거류 11종을 포함해 총 30종 품목의 가격을 조정한다. 최소 100원에서 최대 300원 인상된다. 전체 품목의 평균 인상률은 2.8%다. 빅맥,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등은 4500원에서 4600원으로 100원 인상된다. 불고기 버거는 200원을 올린 2200원에 판매한다. 탄산 음료는 100원, 커피는 사이즈와 종류에 따라 100원~300원 올린다. 맥도날드는 닭고기, 돼지고기, 계란, 토마토와 양파를 비롯한 농산물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20~30% 급등하고, 지난 5년간 인건비 부담이 심화된 가운데 고객 부담을 덜기 위해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하는데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맥도날드는 가격 조정에 따른 고객 부담 체감 수준을 최소화하고, 그간 꾸준히 지속된 고객의 요청과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점심 할인 플랫폼 ‘맥런치’를 다시 도입할 예정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가격 조정은 지속적인 원재료 가격 상승 속에서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린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할인 플랫폼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앞서 롯데리아는 지난 1일부터 버거와 디저트 등을 포함한 25종(버거류 13종, 디저트류 7종, 드링크류 2종, 치킨류 3종)의 판매 가격을 최소 100원에서 최대 200원까지 올렸다. 25종에 대한 평균 인상률은 약 1.5% 수준이다. 롯데리아 또한 인건비 상승, 원자재 가격 등 경제적 요인들로 인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제빵업계의 양강은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도 각각 가격을 올렸다. 파리바게뜨는 660개 제품 가운데 14.4%에 해당하는 95개 품목의 소비자 가격을 19일부터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은 약 2년만으로 평균 인상폭은 5.6%다. CJ푸드빌의 뚜레쥬르는 설 명절 전 90여종의 제품 가격을 평균 약 9% 인상을 단행했따. 단팥빵(1200원)과 소보로빵(1200원), 크루아상(1800원) 등은 각각 100원씩 올랐다.실제로 지난해 전세계적인 기상 악화 등으로 곡물가가 급등하는 추세다. 밀가루의 주 원료인 소맥의 경우 선물 가격에 지난 18일 기준 1부셀 당 662.5센트로 38%나 급등했고, 설탕 선물가 또한 전년 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달걀값 또한 지난 18일 특란 30개 도매가 기준 7458원으로 약 30% 올랐다.
- 나 혼자도 외롭지 않게…편의점 도시락 열전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주요 편의점들은 명절을 맞아 ‘설 도시락’을 선보이고 있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 여파로 귀향을 자제하는 사회적 분위기 속 혼자 명절을 보내는 ‘혼명족’이 훌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GS25 ‘새해복많이받으소’ 명절 도시락(사진=GS25)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25는 ‘새해복많이받으소’ 명절 도시락을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새해복많이받으소‘ 도시락은 푸짐한 설 한상 차림 콘셉트로 기획했다. 모둠버섯소불고기, 모둠전(4종), 우엉잡채, 두부시금치버무리 등 명절 대표 음식 7종과 매콤오징어볶음으로 구성했다. 매콤오징어볶음은 상품기획자의 ’결정적 한 수‘다. 명절 음식을 즐길 때 얼큰하거나 매콤한 메뉴가 당기는 한국인의 입 맛을 고려해 구성한 특별 메뉴로 10여종의 후보 메뉴 중 명절 음식과의 조화, 대중성을 고려해 최종 선정됐다. GS25는 ‘새해복많이받으소’ 도시락의 중량을 일반 도시락 대비 1.2배 수준으로 늘렸다. 새해인사말과 소 캐릭터를 활용한 디자인을 상품 전면에 입혀 고급스러운 도시락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신경을 썼다. CU는 ‘소의 해’를 맞아 소고기를 활용한 양식 4종(파스타, 햄버거, 샌드위치, 프렌치프라이)을 내놨다. 모든 상품 패키지에는 ‘행복만 소복소복(福)’이라는 메시지를 넣어 신축년에는 모든 것이 잘 풀리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메인상품인 ‘비프라구 파스타’는 고소한 소고기와 신선한 토마토를 갈아 버무린 볼로냐식 라구(ragout) 소스를 활용한 펜네 파스타로, 체다치즈와 모짜렐라 치즈를 눈꽃모양으로 잘게 잘라 파스타 위에 토핑한 상품이다.‘핫비프 칠리샌드위치’는 일반 식빵보다 버터와 계란의 함량이 높아 부드러운 브리오슈 식빵에 매콤한 양념을 버무린 소고기와 포슬포슬한 에그스크램블을 조합한 메뉴로 토핑 위에 스리라차소스를 뿌려 매콤달콤한 맛을 냈다.‘비프치즈버거’는 비프 패티와 치즈를 토핑으로 풍성한 맛이 특징이다. ‘비프 칠리 프라이’는 라구 소스에 체다치즈와 사워크림을 올려 풍미를 더했다.CU 소의 해 간편식 시리즈 4종(위)과 세븐일레븐 수미네 설 간편식 시리즈(사진=각 사)세븐일레븐은 설 명절 간편식으로 ‘수미네풍성한도시락’, ‘수미네모둠전’, ‘수미네돼지갈비찜’, ‘수미네오색잡채’ 등 4종을 출시했다. ‘수미네풍성한도시락’은 반찬구성을 바꾸어 리뉴얼 출시됐다. 수미네 반찬 인기 레시피인 오징어볶음, 고추장 우엉구이, 조랭이떡 불고기가 새롭게 포함되는 등 전체 11가지 반찬으로 구성했다. ‘수미네모둠전’은 명절에 즐겨먹는 7가지 전을 골고루 담았다. 오미산적, 고추튀김, 김치전, 해물부추전, 녹두전, 동그랑땡, 두부전 등이다.‘수미네돼지갈비찜’은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한 갈비찜에 데리야끼소스와 간장, 생강 등을 넣고 만든 특제 양념을 더해 부드러움과 단짠 맛이 조화를 이룬 상품이다. ‘수미네오색잡채’는 탱글탱글한 당면에 돼지고기, 버섯, 당근, 계란, 부추, 양파 등을 토핑해 식감을 높였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명절 기간 내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편의점 간편식을 찾는 수요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혼명족들이 풍성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명절 연휴 ‘국민 식당’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마트24, 신축년 ‘소’확행 트렌드 잡는 도시락 출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이마트24는 소의 해를 맞아 프리미엄 상품을 찾는 고객의 입맛을 잡기 위해 수란품은 소불고기 규동, 블랙페퍼와규버거 등 소고기를 활용한 ‘소’확행 프리미엄 도시락과 햄버거를 출시다고 6일 밝혔다. ‘소’확행 프리미엄 간편식 2종(사진=이마트24)이날 출시하는 수란품은 소불고기는 전문점 규동을 구현한 프리미엄 덮밥이다. 수란과 함께 소불고기볶음, 수란, 명란마요, 생와사비, 초생강, 단무지로 구성돼 있다. 수란과 명란마요가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더한다. 판매가격은 5900원이다.오는 12일 출시 예정인 블랙페퍼와규버거는 호주산 와규를 사용한 프리미엄 버거다. 양상추, 체다치즈, 피클, 마요네즈, 블랙페퍼스테이크소스로 구성돼 있다. 소고기와 매콤한 맛의 블페퍼가 조화를 이룬다. 판매가격은 3000원이다. 이 밖에도 이마트24는 새해를 맞아 건강족을 위해 인삼한뿌리 튀김을 통째로 넣은 인삼한뿌리 프리미엄 도시락(7000원)을이날 시즌 한정으로 출시한다. 인삼한뿌리 튀김 외에 흑미밥과소불고기, 동그랑땡, 표고버섯튀김 등 고급 반찬을 넣었다.편의점에서 프리미엄 간편식(주먹밥, 김밥, 도시락, 샌드위치, 햄버거)을 찾는 고객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위축됨에 따라 가까운 편의점에서 프리미엄 도시락을 찾는 수요가 늘었다.실제 이마트24가 2020년 프레시푸드 중 프리미엄 상품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도시락 52%, 샌드위치 167%, 햄버거 151% 등의 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도시락, 샌드위치, 햄버거, 김밥 등이 평균 10% 내외의 신장률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높은 수치다.이상진 이마트24 FF팀장은 “프레시푸드는 고객이 편의점을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 만큼 올해 상품의 격을 높이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그땐 그랬지]잊을 만하면 나오는 군대리아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추억은 미화된다. 헤어졌던 연인과 함께 거닐던 덕수궁 돌담길이나 수험 공부에 찌들었던 고등학교 3학년 생활도 지나고 보면 애틋한 이야기 거리가 된다. 군대 생활도 마찬가지다. 군대를 두 번 간다고 할 사람은 없지만 군대 때 겪었던 다양한 경험은 언제나 즐겁게 꺼낼 수 있는 안주거리다.군대리아도 마찬가지다. 군대리아란 군대에서 제공하는 햄버거 형태의 빵식을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의 롯데리아에 빗대 만든 용어다. 군대리아는 빵, 패티, 잼, 샐러드 등을 병사가 스스로 조립해 먹는다. 고참의 경우 빵을 버터에 구워먹거나 계란후라이를 곁들이기도 한다. 스티븐 일병의 군대리아(사진=인터넷 커뮤니티)사람마다 호불호는 갈리지만 군대하면 떠오르는 식단으로 군대리아를 꼽는 사람은 적지 않다. 이에 따라 군필자들의 추억에 편승해 군대리아를 상업화 시키려는 시도는 여러 번 있었다. 다만 큰 성공을 가둔 사례는 아직까지 찾기 어렵다. 2013년 연예인들의 병영 생활을 담는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가 큰 유명세를 탔다. 연예인들은 훈련소 입소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병영 문화를 체험하며 그간 구전으로만 전해지던 군대 생활을 알리는데 일조했다. 군대리아 또한 이 방송을 타고 전국적으로 화제가 됐다. 사회에서도 군대리아를 맛보고 싶어하는 수요도 비약적으로 증가했다.이런 분위기를 타고 등장한 것이 ‘스티븐 일병의 군대리아’다. 해당 상품은 군납용 불고기·치킨 패티와 소스, 샐러드, 슬라이스 치즈, 오뚜기 야채수프, 햄버거 빵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상품은 티몬 등 이커머스 업체에서 팔았으나 현재는 판매가 중지된 상태다. 당초 해당 제품은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사람들이 호기심에 찾거나 일부 군필자들이 추억을 떠올리며 구입하는 정도를 제외하면 수요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빵이나 패티의 품질 자체가 일반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전문점에 비할 바가 아닌데다 굳이 조립해서 먹어야 하는 수고로움을 감내하고자 하는 사람이 적기 때문이다. GS25는 지난 6월 ‘군모닝 버거’를 출시한 바 있다. 더불어 군모닝주먹밥, 이말년튀김건빵 등도 함께 선보였다. 다만 GS25는 상업적 이유보다는 6·25전쟁 70주년과 GS25의 출범 30주년을 맞은 올해를 기념하기 위해 해당 제품을 내놓았다. 밀리터리버거(사진=롯데리아)군대리아란 어원을 만들어 낸 롯데리아는 지난달 28일 버거 원재료들을 식판형 용기에 담아 취향대로 즐길 수 있는 밀키트형 신제품 ‘밀리터리버거’를 출시했다. 최근 일반인들이 해군특수전전단(UDT) 출신 교관들에게 맹훈련을 받는 유튜브 콘텐츠 ‘가짜 사나이’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단 점을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가짜 사나이’이 1기에 등장해 “인성 문제 있어?”, “4번은 개인주의야”, “머리부터 발끝까지” 등 여러 명대사를 만들어 냈던 이근 전(前) 대위를 CF 모델로 기용한 점만 봐도 출시 의도는 명확해 보인다.롯데리아 관계자는 “밀리터리버거는 남성 고객에게는 군 생활 경험의 ‘추억’을 제공하고 여성 고객에게는 만들어 먹는 ‘재미’를 제공해 보고자 제품 출시를 기획 했다”라며 “화제 인물 이근 대위를 모델로 발탁해 온라인 영상으로도 고객에게 재미를 제공하고자 제작했다”고 밝히기도 했다.밀리터리버거는 지난달 28일 출시 당일만 5만개 이상 팔려나갔다. 이후 출시 2주도 채 되지 않아 불고기버거·새우버거 뒤를 잇는 롯데리아 인기메뉴 3위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가짜 사나이’의 인기로 군대리아에 호기심을 가진 여성 고객이 늘어난 데다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업체의 제품인 만큼 최소한의 품질은 보장된 탓이다.군대리아를 모티브로 한 상품으로선 처음으로 상업적 성공을 거둘 것 같았던 밀리터리 버거는 의외의 복병을 만났다. 광고 모델인 이근 대위가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탓이다. 롯데리아는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 전 대위와 관련한 모든 마케팅 요소를 삭제했다.
- 한국맥도날드, 국가브랜드대상 수상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지난 16일 제21회 세계지식포럼 현장에서 열린 ‘2020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글로벌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앤토니 마티네즈(오른쪽)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가 16일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제21회 세계지식포럼 현장에서 ‘2020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글로벌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김태현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과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맥도날드)국가브랜드대상은 국제사회에서 국가 브랜드를 빛내고 국가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한 기업 혹은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부터 글로벌 기업 부문이 새롭게 신설됐다.한국맥도날드는 서울올림픽이 개최된 1988년 한국에 첫 진출한 이래 빅맥, 후렌치 후라이, 해피밀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맥도날드의 대표 메뉴를 국내 시장에 소개하는 한편,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 버거 등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현지화 된 제품을 개발해 꾸준히 선보이며 고객들이 선호하는 즐거운 외식 공간으로 사랑받아 왔다. 1992년 국내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선보였으며, 2006년에는 아침 메뉴 ‘맥모닝’, 2007년에는 배달 주문 서비스인 ‘맥딜리버리’ 업계 내 최초 도입 등 혁신적인 이니셔티브들을 국내에 꾸준히 선보이며 국내 퀵 서비스 레스토랑(Quick Service Restaurant,QSR) 업계의 발전을 이끌어왔다.1988년 100여 명의 직원으로시작한 한국맥도날드는 현재 약 1만500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회사로 성장했으며, 올 한 해에도 600명의 정규직 채용을 진행하는 등 국내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학력, 나이, 성별, 장애 등의 차별이 없는 ‘열린 채용’을 실천하고 있으며, 글로벌과 동일한 과정으로 단계별로 다양하고 높은 수준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직원 개인의 성장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부터 언제 어디서나 학습이 가능한 글로벌 온라인학습 플랫폼을 도입해 한국맥도날드 모든 직원이 언제든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학습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한국맥도날드는 책임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사회, 환경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포장재로 전환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경영 활동을 펼쳐온 점을 인정받아 이달 4일 ‘제12회 자원순환의 날’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한국의 브랜드를 빛내고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받아 매우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맥도날드는 국내 고객과 우리가 속한 사회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지방잡는식단]편의점 다이어트 안심메뉴는 '꼬꼬덮밥'…'주의 메뉴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편의점이 달라지고 있다. 라면·음료수를 사던 공간에서 건강식까지 아우르는 종합 식품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편도족’(편의점에서 도시락으로 해결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신조어)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웬만한 메뉴는 전부 다루고 있는 것. 이와 관련 최근 편의점 요리를 활용해 경연하는 TV프로그램도 이슈가 됐다. 연예인들이 메뉴 개발 관련 경합을 벌이고, 최종 우승자의 메뉴를 편의점 메뉴로 출시하는 것이었다. 말 그대로 편의점과 레스토랑을 합쳐놓은 상황에 이른 셈이다. 편의점은 다이어터에게도 다양한 선택지를 주는 공간이다. 닭가슴살·단백질쉐이크·샐러드 등 다이어터들이 선호할 만한 메뉴들도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대전 글로벌365mc병원 전은복 영양사로부터 편의점에서 한 끼 식사를 고르는 법에 대해 들어봤다. 또, 인기 있던 기존 편의점 레시피를 다이어트에 유리한 것과 불리한 것을 나눠봤다. ◇편의점 음식, ‘400㎉ 이내, 탄·단·지 균형 잡힌 것으로 골라야’편의점에서 식사 메뉴를 고를 때에는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 전은복 영양사는 ‘400㎉ 안팎의 열량,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의 균형을 이루는 제품’을 택할 것을 제안했다. 또 비타민을 비롯한 각종 영양성분 역시 기준치 이상 충족하는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 전 영양사는 “가벼운 도시락 형태로 구성된 제품이나 샐러드, 저 나트륨식 위주로 구성하는 게 핵심”이라며 “고단백 위주의 메인 음식, 건강한 탄수화물을 보충해줄 수 있는 소포장된 채소·과일, 공복감을 달래 줄 견과류 등 양질의 간식으로 꾸려보라”고 조언했다. 이어 “야채와 밥, 육류 등을 적절히 섭취할 수 있는 비빔밥 도시락·불고기도시락 등도 괜찮은 선택”이라고 덧붙였다.단 튀겨낸 음식을 메인 반찬으로 한 도시락, ‘맵단짠’ 등 자극적인 맛을 내세운 제품, 밀가루 음식 등은 다이어트 중이라면 피해야 한다. ◇편의점 레시피, 다이어트에 유리한 메뉴 vs 불리한 메뉴예능 프로그램에서 소개되는 편의점 레시피는 ‘맛’에 중점을 둔 만큼 다이어터라면 영양성분 등을 확인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 우선, 안심메뉴로 선정된 것은 ▲수란덮밥 ▲전복감태김밥 ▲오리덮밥 ▲꼬꼬덮밥 등이다. 전 영양사는 “수란덮밥, 꼬꼬덮밥, 오리덮밥 등은 소스의 양만 잘 조절하면 한끼 식사 대용으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들 덮밥은 모두 양질의 단백질, 탄수화물, 야채를 한번에 섭취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단, 어느 정도 체중조절이 필요하다면 밥을 모두 먹지 말고 반공기 정도만 먹는 수준으로 양을 조절하는 게 도움이 된다. 이를 통해 칼로리와 탄수화물 섭취량을 제한할 수 있다. 전 영양사는 “꼬꼬덮밥은 간장맛과 마라 맛으로 나와 있는데, 체중조절 중이라면 덜 자극적인 간장덮밥을 택하라”고 조언했다.전복감태김밥은 가격은 다른 김밥에 비해 다소 비싸지만, 김밥 안에 여러 해산물이 풍부해 권할 만하다. 이 역시 밥의 양을 줄이기 위해 다 먹기보다 3분의 2정도만 섭취하는 게 좋다. 전은복 영양사는 “이들 덮밥류를 좀더 건강하게 섭취하려면 집에 와서 버섯과 야채 등을 더해 같이 조리할 것을 권한다”며 “이를 통해 나트륨 배출을 돕고, 포만감은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당장 편의점에서 한끼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밥·소스 줄이기’를 기억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편의점 레시피 중 다이어터에게 ‘세모’ 성적표를 받은 것은 ▲떡-떡갈비 버거 ▲떡갈비 브리또 등이다. 이들 메뉴는 한끼 식사로 손색없지만 다소 배가 덜 찬 느낌을 줄 수 있어 세모 성적을 받았다. 떡-떡갈비 버거는 떡갈비, 소량의 양파와 소스를 곁들여 마치 햄버거를 한식처럼 만든 버전이다. 떡도 탄수화물이니 마음 놓고 먹기에는 부담스럽다. 떡갈비 브리또 역시 ‘브리또’를 한식화한 느낌인데, 닭가슴살대신 떡갈비로 대체된 것이다. 반개 정도 먹으면 간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전 영양사는 “이들 메뉴를 택했다면 편의점에서 작은 샐러드나 과일·채소를 곁들이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다이어터라면 피해야 하는 편의점 레시피 메뉴는 ▲고추참치비빔면 ▲파래탕면 ▲매운크림쫄면 등이다. 모두 자극적인 소스, 밀가루면 등을 사용했는데 이들은 다이어터와 ‘극악’의 상성을 이루는 메뉴다. 파래탕면의 경우 다른 라면국물에 비해 덜 자극적이지만, 그럼에도 라면 특성상 유탕 처리한 밀가루면을 사용하는 만큼 추천하기 어렵다. 또, 매운크림쫄면은 매운파스타크림소스와 쫄면을 활용한 쫄면 파스타인데 열량, 지방함량은 높은 데 비해 단백질·채소는 부족해 다이어터는 피하는 게 좋다. 전 영양사는 “다이어트 식단은 웬만하면 집에서 차려 먹는 게 가장 좋지만 바쁜 상황에서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할 때, 시간이 없어서 굶어야 할 때, 퇴근길에 지친 몸을 이끌고 간단한 식사를 해결해야 할 때 편의점 음식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