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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9건

신세계까사, 크리스마스 앞두고 까사미아 홈데코 신제품 출시
  • 신세계까사, 크리스마스 앞두고 까사미아 홈데코 신제품 출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신세계까사는 연말을 맞아 분위기 있는 크리스마스를 위해 까사미아 홈데코 신제품을 출시하고, 홈파티를 위한 다양한 테이블웨어를 연말까지 할인한다고 28일 밝혔다.(사진=신세계까사)신세계까사에 따르면 ‘조이’ 크리스마스 홈데코 시리즈와 ‘허니 플라밍고’ 캔들 시리즈를 선보인다.조이 시리즈는 트리 오너먼트 9종과 스노우볼 4종 그리고 7종의 장식품과 리스·미니 트리 등 12종의 조화 장식품으로 구성했다.그 중 트리 오너먼트는 별·하트·종 등 크리스마스하면 떠오르는 상징적인 모양들을 반짝이고 화려한 느낌 가득한 유리 소재로 만든 ‘글래스 오너먼트’ 라인과 비글·웰시코기·비숑 등 강아지 모양을 따뜻한 느낌의 울 소재로 만든 ‘울 오너먼트’ 두 가지 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까사미아의 다양한 테이블웨어 제품도 연말까지 최대 20%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먹음직스러운 파티 요리 연출을 위한 인기 그릇 시리즈 ‘노르딕’, ‘플리츠’, ‘소백’, ‘노스텔지아’와 커트러리 세트 신제품 ‘노트’, ‘라망’, ‘스텔라’, ‘해머’ 등을 20% 할인한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올 연말에는 고물가에 외식 대신 소박하면서도 특별한 홈파티를 준비하는 분위기에 감각적인 테이블웨어와 소품들을 찾는 고객들도 늘고 있다”며 “까사미아의 연말 홈데코 아이템과 프로모션을 통해 소중한 사람들과의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1.28 I 함지현 기자
산책 중 물린 1마리 죽고 1마리는 20곳 수술…“가해 견주 사과도 없다”
  • 산책 중 물린 1마리 죽고 1마리는 20곳 수술…“가해 견주 사과도 없다”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목줄을 하지 않은 반려견이 산책 중이던 반려견 2마리와 시민을 다치게 한 가운데 가해 견주인 30대 여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개물림 사고 당시 CCTV에 찍힌 모습. (사진=독자제공)22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과실치상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검찰에 송치했다. 사건은 지난 5월 26일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수봉공원에서 일어났다. A씨가 키우는 아메리칸 불리 믹스견이 비숑 프리제 등 강아지 2마리에 달려들었다.당시 가해견은 주거지에서 목줄에 매여있지 않은 상태였고 집 밖으로 뒤쳐나와 이같은 사고를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가해견은 주민 1명을 물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혔고, 함께 산책을 한 비숑은 20군데 수술을 받아야 했다. 다른 믹스견 1마리는 결국 숨졌다.경찰이 확인한 CCTV에는 가해견이 힘없이 쓰러진 강아지를 계속 공격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말리던 피해견주 B씨도 결국 물렸다.가해 견주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집 출입문을 열었는데 나도 모르는 사이에 개가 나갔다”며 “개가 나간 걸 보고 나서 뒤따라 나갔다”고 진술했다.B씨는 뉴스1에 “길거리에서 구름이(사망한 반려견)와 비슷한 강아지만 봐도 눈물이 난다. 아직까지 가해 견주는 한마디 사과도 없다”며 “가해견에게 20곳이 물려 수술을 받은 반려견의 병원비도 받지 못했다”고 분노했다.이어 “소중한 강아지를 키우고 계신 모든 반려인들은 산책할 때 조심하시고 강아지에게 눈을 떼지 말아 달라”며 “내 반려견과 타인의 반려견을 지키기 위해 강아지 특성에 대해 관심을 가져 구름이와 겨울이와 같은 개물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2023.06.22 I 강소영 기자
"멍집사, 치료비 걱정 뚝"···KB손보, 'KB금쪽같은 펫보험' 출시
  • "멍집사, 치료비 걱정 뚝"···KB손보, 'KB금쪽같은 펫보험' 출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KB손해보험은 1일 펫보험 핵심 보장인 치료비 보장비율을 확대한 신상품 ‘KB금쪽같은 펫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사진=KB손해보험)KB금융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1 한국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약 604만 가구로 국내 10가구 중 3가구가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약 1448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28%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반려동물은 가족의 일원이다’라는 말에 반려가구의 88.9%, 일반가구의 64.3%가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가족의 일원으로 자리잡은 반려동물이 우리 아이처럼 건강하게 자라는 마음을 담아 KB손해보험은 펫보험 상품명을 ‘KB금쪽같은 펫보험’으로 정하고, 1년여 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번 신상품을 선보였다.KB금쪽같은 펫보험은 핵심 보장인 치료비 보장비율을 90%까지 확대하고, 자기부담금이 없는 플랜을 추가해 상품 경쟁력을 대폭 강화했다. 구체적으로 기존 최대 80%였던 ‘반려동물치료비’의 보장비율을 업계 최대인 90%(프리미엄형)부터 80%(고급형), 70%(기본형), 50%(실속형)까지 세분화 했고, 자기부담금도 업계 최초인 0원부터 1만 원, 3만 원 플랜까지 차별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이 신상품은 생후 91일부터 만 10세까지의 강아지와 고양이가 가입할 수 있고, 3년 또는 5년 단위 갱신으로 최대 20세까지 보장한다. 또한 평균 진료비 수준을 보험료에 반영해 반려견과 반려묘 모두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 가능하다.2023년 4월 한국리서치에서 진행한 설문에서 고객이 느끼는 적정 펫보험의 보험료 수준은 2~5만원으로 나타났다. 반려인들은 대부분 높은 진료비 부담으로 펫보험 가입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보험료 부담으로 가입을 주저하고 있다는 분석을 토대로, KB손해보험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양육하는 견종의 보장보험료를 5만원 이내로 책정했다. 예를 들어 국내 가장 많은 품종인 생후 1년된 말티즈를 보장비율 80%(고급형)·3년 갱신으로 설계할 경우, 약 4만원대 보험료로 가입 가능하다. 토이푸들, 포메라니안. 미니어처 푸들, 치와와 등은 동일조건으로 설계할 경우 3만 원대로 가입 가능하다. 시츄, 비숑 프리제, 요크셔테리어, 진돗개 등은 4만원대로 가입할 수 있다.KB금쪽같은 펫보험은 반려동물에 대한 보장 외에도 반려동물과 살면서 발생하는 보호자의 위험까지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반려동물의 죽음으로 인한 상실감과 우울 증상인 ‘Pet Loss 증후군’을 보장하는 ‘정신질환특정진단비’, 산책, 여행, 개물림 등 각종 반려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와 털날림 등으로 발생하는 각종 호흡기 질환을 위한 보장과 더불어 반려인의 사망 이후 안정적인 반려생활을 위한 ‘반려동물양육자금’ 보장도 탑재됐다.아울러 이 상품은 다양한 보험료 할인제도도 운영한다. 보험기간 동안 사고가 없을 경우 갱신보험료의 5%를 할인해주며, 동물등록증을 제출할 경우 보장보험료의 2%가 할인된다. 또한 2마리 이상 반려동물을 가입하면 5%를 추가로 할인 받을 수 있다. 이 할인제도는 중복 적용이 가능하며 최대 12%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이밖에 반려동물이 사망할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는 ‘무지개다리위로금’과 반려동물이 타인의 신체에 피해를 입히거나 타인의 반려동물에 손해를 입혀 법률상의 배상책임이 발생할 경우 가입금액을 한도로 실손 보상하는 ‘반려동물배상책임’ 보장도 탑재됐다.
2023.06.01 I 유은실 기자
진안서 100마리 규모 불법 개 번식장 적발…개 사체도 발견
  • 진안서 100마리 규모 불법 개 번식장 적발…개 사체도 발견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전북 진안의 한 산골에서 100여마리 규모의 불법 개 번식장이 적발됐다. 30대 A씨가 운영해온 불법 개 번식장에서 발견된 강아지들 (사진=뉴스1)진안군은 지난 2일 군청 공무원과 경찰, 동물단체 회원들 20여명과 현장으로 출동해 A(36)씨가 운영하는 불법 개 번식장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군은 최근 “불법으로 강아지를 번식, 사육하는 곳이 있다”는 동물단체 신고를 받고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해당 번식장은 비닐하우스 3동과 컨테이너 1동으로 구성됐으며 비숑과 포메라니안, 푸들 등 강아지 100여마리가 있는 상태였다. 불법 번식장에서는 개의 사체와 개를 소각한 흔적이 발견되기도 했다. A씨는 “품종 개량을 위해 개들을 번식해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군청 공무원과 경찰은 A씨가 7~8년간 불법 번식장을 운영한 것을 파악한 뒤 강아지에 대한 소유권 포기를 약속받았다. 30대 A씨가 운영해온 불법 개 번식장에서 발견된 강아지들 (사진=뉴스1)이날 현장에 출동했던 한 공무원은 “번식장에 지저분한 강아지 케이지와 쓰레기가 널려 있고 먼지와 털이 뒤엉켜 위생이나 환경이 불량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어 “민가는 물론 도로와 500m 이상 떨어진 외진 곳에서 비닐하우스와 컨테이너를 번식장으로 사용하고 있었다”며 “강아지 생육 환경이나 위생 상태가 좋지 않아 보였다”고 전했다. 진안군 공무원과 경찰, 동물단체 회원들로 구성된 단속반이 지난 2일 30대 A씨가 운영해온 불법 개 번식장을 적발했다. (사진=뉴스1)진안군은 서울의 한 동물단체에 강아지 22마리를 보내고 나머지 80여마리는 읍내의 빈 축사에 격리했다. 군은 개체 확인 이후 동물단체 등을 통해 입양을 진행할 계획이다. A씨에 대해서는 동물 학대 등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2023.05.03 I 이재은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박두섭씨 별세, 박선이·박숙이·박광수(현대자재산업 대표)·박현수(문화일보 인물·조사팀장)·박동수(의령 아비숑호텔 대표)씨 부친상 = 5일 오전 9시, 경북 예천권병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7일 오전 9시. 054-655-0456 ▲김윤구씨 별세, 김미진·유진씨 부친상, 이창훈씨·오병철 문화일보 독자마케팅국장 장인상 = 4일 순천향대병원. 발인 7일 5시. 02-797-4444▲김영수(현대씨앤알 대표이사)씨 빙모상 = 4일, 대구시민전문장례식장 5층 501호, 발인 7일 오전 07시. 053-324-4444▲신을광씨 별세, 김춘수(한국무역보험공사 수석전문역)씨 모친상 = 4일, 동아메디병원장례식장 특실, 발인 7일 오전 5시 30분, 장지 경북 청송 선산. 053-784-0044▲홍태용씨 별세, 김정순씨 남편상, 홍석구·홍석민·홍미숙씨 부친상, 서봉상(머니S 광고마케팅 본부장)씨 장인상, 서정훈·서재훈씨 외조부상 = 4일, 청구성심병원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7일 오전 7시 30분, 장지 벽제 승화원. 02-352-4445▲이수영씨 별세, 이원호(경복대학교 교수)·석호(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씨 부친상, 박수옥·이미경·윤영실(서울 서원초등학교 교사)씨 시부상 = 4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7일 오전 8시 30분. 02-2258-5953▲김영훈씨 별세, 김성애씨 남편상, 김효섭(연합뉴스TV PD)·김인섭씨 부친상, 최수미씨 시부상 = 5일 오전 1시2분, 대구가톨릭대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7일 오전 10시. 053-650-4444▲이종일씨 별세, 이상협(이상협 치과 원장) 씨 부친상, 이연희(울산매일UTV 대표이사) 씨 시부상 = 5일 오전, 울산 중앙병원 로얄실, 발인 7일 오전 7시 30분.052-243-1001
2023.01.05 I 이소현 기자
유기동물 입양한 文·尹, 풍산개는 외면했다
  • 유기동물 입양한 文·尹, 풍산개는 외면했다[헬프! 애니멀]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지난 11월 7일 문 전 대통령이 자신이 기르던 풍산개 ‘곰이’와 ‘송강이’를 국가에 반환하면서 이른바 ‘풍산개 거취’ 논란이 정치권을 강타했지만, 건설적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여야 국회의원들은 매스컴에 나와 풍산개 반환이 파양인지 아닌지를 놓고 충돌하는가 하면, 풍산개 관리비를 포함한 위탁계약 문제를 두고 공방을 벌이면서 공론장에는 정쟁만 남았다.문재인 전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은 소문난 반려인이다. 문 전 대통령은 사저에서 토리, 마루, 다운 세마리의 반려견과 찡찡이(반려묘)를 키우고 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 관저에서 10마리를 반려하고 있다. 비숑 프리제 2마리를 제외하면 모두 유기동물이다. (사진=이데일리 DB)◇품격 없는 말들의 향연 속 놓친 본질풍산개 반환 첫 보도 후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퇴임 이후 본인이 키우는 강아지 사육비까지 국민 혈세로 충당해야겠냐”며 비난의 포문을 열었다.차기 당권주자로 평가받는 김기현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이) 쿨하게 버려야 할 대상은 풍산개가 아니라 이재명 대표”라고 비판했고, 홍준표 대구시장은 “세 마리도 건사 못하면서 어떻게 대한민국을 5년이나 통치했느냐”고 반문했다.문 전 대통령 측도 공방에 참전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룟값을 운운하면서 비아냥대는 것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자신들의 치사함을 가려보려는 꼼수”라고 맞받았고,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실로 개판이다. (윤석열 정부가) 공·사를 구별 못하는 것이 문제”라고 꼬집었다.그러나 여야 모두 모두 ‘대통령기록물’이라는 법적 지위에 갇힌 풍산개들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에 대해 관심조차 두지 않았다. 논란 초 대통령기록관은 곰이와 송강이의 거취를 여태 그랬듯 동물원에 ‘대여하는’ 방식으로 해결하겠다며 우치공원 동물원 측에 사육 의사를 물었다. 인간과의 교감을 통해 사적인 관계를 맺는 ‘개’의 본성을 고려하지 않고 손쉽게 해결하려는 처사다.◇풍산개들의 동물원行? 시대에 뒤떨어졌다이번 풍산개 논란은 이례적이지 않다. 역대 모든 정부에선 ‘선물’로 건네진 개들을 동물원에 넘기는 방법으로 간단히 정리해왔기 때문이다. 일례로 김대중 전 대통령이 2000년 남북교류사업 중 북측으로부터 선물 받은 풍산개 ‘우리’와 ‘두리’는 그해 11월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전시되다가 생을 마쳤다.지난해 6월 곰이와 송강이의 자견인 햇님이는 코로나19로 인천 평화안보수련원 휴관이 장기화되면서 혼자 보내는 시간이 늘었다(사진=연합뉴스)국가기록물이 아니더라도 대개 대통령이 청와대서 키우던 개들은 청와대를 나서며 불행한 생을 살았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서울시장 재임 시절 진도군으로부터 선물 받은 8마리 진돗개 중 일부를 가정에 분양했고, 남은 개체를 서울대공원에 보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번식장 출신의 진돗개를 농장주로부터 선물 받아 청와대서 키웠으나 탄핵 후 진돗개보존협회와 진돗개 혈통연구소 등으로 보냈다. 곰이와 송강의 자견 6마리는 서울·인천(2마리), 대전(2마리), 광주 등 지자체와 동물원에 위탁된 상황이다.동물단체들은 대통령기록관이 동물원에 곰이와 송강이의 사육의사를 타진하자 즉각 반발했다. 개들이 정치적 필요에 의해 공급·번식된 것도 모자라서 쓸모가 다하니 책임감 없이 지방자치단체 등에 맡기냐는 지적들이 쏟아졌다.동물권행동 카라는 “전·현직 대통령 모두 유기동물을 입양해 가족으로 살고 있는 반려인들이다. 곰이와 송강이를 정쟁이 아닌 생명으로 존중하는 해결방안을 찾으라”고 촉구했고, 비글구조네트워크는 “필요하면 끌어안고 이용가치가 없으면 내뱉는 정치 논리를 살아 있는 생명을 대입해 쟁점으로 삼는 정치권은 진짜 반성해야 한다”고 비판했다.풍산개들의 동물원·지자체행은 불행을 답습하는 일이다. 지금까지 지자체에 보내진 개들은 단독생활을 하며 전시되는 삶을 살고 있다. 개들은 밥 먹을 때와 산책 시간을 제외하고선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야외견사 등 가정생활보다 열악한 환경서 살아가는 모습도 확인됐다. 국가기록물이라면서 국가의 보호와 책임은 실종된 것이다.◇법률 개정 통한 ‘실질적 보호 책임’ 이행해야윤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 3월 2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 마련된 인수위원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무리 정상 간의 선물이라도 (개는) 키우던 주인이 계속 키워야한다”고 말했다. 이후 5일 뒤인 28일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회동을 갖고 풍산개들을 문 대통령이 퇴임 후에도 직접 키우기로 합의했다.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부속 동물병원에서 보호 중인 풍산개 곰이와 송강이의 모습 (사진=연합뉴스)다만 현행법상 문 전 대통령이 풍산개들을 위탁관리하는 법적 근거는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에 대통령기록관장 재량권으로 문 전 대통령 측과 위탁계약을 맺고, 향후 시행령을 개정하기로 했다.올해 3월 신설된 대통령기록물법 시행령 제6조의 3은 ‘동물 또는 식물 등이어서 다른 기관에서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다른 기관의 장에게 이관하여 관리하게 할 수 있다’고 명기했다. 다만, 이는 대통령기록관에 이관 전인 동·식물에만 해당해 곰이와 송강이에게 적용할 수 없었다.이 같은 문제를 행정안전부도 인식해 지난 6월 18일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행안부에 소속된 대통령기록관이 대통령 선물 중 동·식물을 기관 또는 개인에게 위탁하고 관리에 필요한 물품·비용을 지원하는 게 주된 내용이다. 이번 개정안은 시행 전 이관받은 대통령선물에도 적용한다는 방침이어서 국가에 반환된 곰이와 송강이도 해당될 것으로 보인다. ‘곰이와 송강이의 일반 가정 입양길’이 열리는 셈이다.대통령기록관 측 관계자는 “곰이와 송강이가 국가에 돌아온 상황에서 대통령 선물을 어떻게 관리할지 종합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저희 기관뿐 아니라 행안부 등 여러 기관이 논의에 참여하고 있어 결정에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다만 해당 관계자는 행정부가 입법 예고한 개정안이 풍산개 거취 논의과정에서 고려되고 있는지에 대해선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이형주 동물복지연구소 어웨어 소장은 “입법 예고된 개정안이 곰이와 송강이뿐 아니라 그 자견에게도 적용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려동물인 개가 동물원 등에 전시되며 사는 건 모순”이라고 짚은 뒤 “풍산개 논쟁이 열악한 동물원서 전시되는 개들에 대한 관심으로 확장돼 가정 입양을 보내는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곰이와 송강이의 자견인 별이를 수용한 우치동물원은 지난 2007년 사육장이 부족해지자 풍산개와 시베리안 허스키 6마리를 5만원 이하 가격에 분양했다.이 소장은 생명을 외교에 이용하는 관례가 근절되는 것이 핵심임을 강조하며 “무작정 국가기록물인 개의 번식을 방치하기보다 중성화 수술 등을 통해 개체수를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2.11.28 I 김화빈 기자
文이 "6개월 무상 양육한" 풍산개 尹 사저 못 들어갈 듯
  • 文이 "6개월 무상 양육한" 풍산개 尹 사저 못 들어갈 듯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9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정부에 반환한 풍산개를 윤석열 대통령이 키우는 방안에 대해 “(윤 대통령이) 애완견을 더 들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잘라 말했다.김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윤 대통령이 풍산개를 맡아서 키울 의향이 있는가’라는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김 실장은 “윤 대통령은 지금 개가 5마리, 고양이도 4마리 키워서 거의 집이 다 찬 모양”이라며 “지금 한 10마리 정도 키우는 것 같다. (사저가) 다 찼기 때문에 애완견을 더 들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윤 대통령 내외는 대통령 취임 후 경북 봉화에서 유기견·유기묘 3마리를 입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정치 참여와 대선 출마 전부터 서초동 사저서 강아지 4마리(토리·나래·마리·써니)와 고양이(아깽이·나비·노랑이) 3마리 총 7마리의 반려동물을 키워왔다. 이들 가운데 비숑 프리제 2마리를 제외하면 모두 유기동물이다.한편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풍산개 파양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6개월간 대통령기록물인 반려동물을 무상으로 양육하고 사랑을 쏟아준 것에 오히려 고마워해야 할 것”이라며 “입양이야말로 애초에 내가 가장 원했던 방식이지만 현행법상 불가능하다고 판단됐다”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 광장에서 반려견들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 (사진=페이스북 ‘건희사랑’ 캡처)
2022.11.09 I 김화빈 기자
풍산개 파양 논란 속 尹 대통령 내외 유기동물 입양
  • 풍산개 파양 논란 속 尹 대통령 내외 유기동물 입양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5월 10일 대통령 취임 후 유기견·유기묘 3마리를 입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 부부가 키우는 반려견과 반려묘는 기존 7마리에서 총 10마리로 늘었다.윤석열 대통령과 반려견 토리.(사진=윤석열 대통령 SNS)9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윤 대통령 내외는 경북 봉화에서 유기견 ‘올리’와 유기묘 ‘키위’와 ‘하양이’를 입양했다. 10마리 모두 윤 대통령 부부와 함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 들어가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윤 대통령은 정치 참여와 대선 출마 전부터 서초동 사저서 강아지 4마리(토리·나래·마리·써니)와 고양이(아깽이·나비·노랑이) 3마리 총 7마리의 반려동물을 키워왔다. 이들 가운데 비숑 프리제 2마리를 제외하면 모두 유기동물이다.이에 대해 여권 관계자는 “대통령 당선 후에도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유기견 단체를 지원을 하며 강아지와 고양이를 추가로 거둬들였다”라고 설명했다.한편 문 전 대통령은 풍산개 ‘곰이’와 ‘송강’의 파양 논란과 관련, “마침 윤석열 당시 당선인이 ‘반려동물을 키우던 사람이 계속 양육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공개적으로 피력해준 덕분에 퇴임하는 대통령이 위탁받아 양육을 계속 하기로 한 것”이라며 “개 두마리와 고양이 한 마리를 앙육하던 나로서는 풍산개 세 마리를 더 맡는다는 것이 지원이 있다해도 부담되는 일이었지만 그동안 키워온 정 때문에 감당할 수 있을 때까지 감당해보기로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일각에선 윤 대통령 내외가 새로 이사한 한남동 관저서 풍산개들을 기르는 방안이 논의됐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나 대통령실은 “어떤 논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2022.11.09 I 김화빈 기자
"광주에 테스트 베드 있나요?"…尹, AI 기술자들과 만나
  • "광주에 테스트 베드 있나요?"…尹, AI 기술자들과 만나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테스트 베드가 있어야 할 텐데, 광주에 어디 테스트 할 만한 데가 있어요?”.윤석열 대통령이 28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앞서 조선대부속 고등학교 부스를 방문, 인공지능 교육 플랫폼 설명을 청취한 뒤 로봇팔을 활용한 커피 제작 과정을 관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전남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공지능 기술 박람회인 ‘AI TECH+ 2022’의 호남대 부스를 찾아 자율주행차를 보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의 질문에 부스 관계자는 “우선 현재는 교내에서 (자율주행차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조금 더 큰 테스트베드가 있어야 된다”고 안타까워 하며 “자율주행차량이 나오면 고속도로를 자율주행으로 (운행)하고, 영암에 국제자동차경주장(F1 서킷)이 있다”고 말했다.AI기업 ‘아이싸이랩’의 부스에 들어선 윤 대통령은 반려동물의 인식 기술을 확인했다. 아이싸이랩은 개와 고양이의 코 무늬인 ‘비문’으로 반려견의 정보를 등록하는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변창현 아이싸이랩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인공지능 딥러닝 기반으로 정확하고 빠르게 동물을 찾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며 “우리나라가 동물등록이 의무이긴 하지만 칩을 삽입하는 것에 거부감이 조금 있다. 그래서 이제 생체 정보로 등록을 하게 되면 등록률이 조금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변 CTO는 윤 대통령의 반려견 마리와 써니, 토리, 나래 등의 이름을 언급하며 기회가 되면 등록해주겠다고도 했다.윤 대통령은 시연 장소에서 비숑 프리제 품종의 강아지를 안고 “우리 집에도 비숑이 두 마리 있다”며 관심을 보였다.조선대부속고등학교 부스에서는 AI 기술을 공부하는 고등학생 20여명과 만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고등학생이 만든 로봇팔이 커피머신에서 추출된 아메리카노를 꺼내 사람에게 건네는 것을 보며 “대단하다, 고등학생들이”라며 감탄했다.“맛있는 커피를 대통령님께 드리고 싶은데 이 맛을 보시면 다른 커피는 못 드실 것 같아서 드려도 될 지 (모르겠다)”는 고등학생의 너스레에 윤 대통령은 크게 웃으며 “한 잔 먹어봅시다”라고 흔쾌히 받아들기도 했다.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는 “정부는 뉴욕에서 발표한 디지털 구상, 또 오늘 발표하는 디지털 전략을 토대로 우리나라를 디지털 강국으로 도약시킬 체계적인 준비를 할 것”이라며 “글로벌 인공지능 경쟁력을 세계 3위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데이터 시장 규모를 2배 이상 키우겠다”고 밝혔다.
2022.09.28 I 송주오 기자
사랑하는 우리 댕댕이, 넥카라에서 해방시켜주세요
  • 사랑하는 우리 댕댕이, 넥카라에서 해방시켜주세요[펫닥터]
  • 비숑 프리제 2살 여자아이(만수)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최근 강아지에게 앞발을 핥는 습관이 생겼어요. 잠을 자거나 산책할 때를 제외한 일상에서 발 핥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한쪽 발을 집중적으로 핥는 탓에 습진이 생길까 봐 걱정이 큽니다. 제가 보기엔 무료하다고 느껴질 때 이 행동을 하는 것 같아요. 강아지가 좋아하는 공놀이로 관심을 돌려봐도 그때뿐입니다. 놀이가 끝나는 동시에 입이 다시 발로 향합니다. 공놀이를 통해 발 핥는 행동을 멈추는 것은 다행이지만 너무 자주 하면 혹여 슬개골에도 무리가 갈까 봐 걱정이 큽니다. 이런 습관이 생기면서 넥카라(강아지나 고양이가 배나 다른 곳을 핥지 못하도록 목에 씌워주는 확성기처럼 생긴 기구)를 씌우게 됐는데 장시간 넥카라를 착용하는 것은 강아지에게 스트레스 요인이 될 것 같아요. 건강한 방법으로 이 습관을 고칠 수 있을까요? 강○○(20대 직장인 여성)(사진=독자 제공)[펫펄스랩 크루] 많은 반려견이 발을 핥는 문제를 갖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발을 핥게 되면 습진에 염증이 생길 수 있고요. 발을 핥는 원인은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이 세상 모든 문제가 그러하듯 원인을 먼저 파악해야 해결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 첫 번째가 알레르기에 의한 건데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인 히스타민은 가려움증에 염증을 유발합니다. 발바닥이나 입과 눈 주변, 배, 항문, 생식기, 귀처럼 피부가 얇은 부위일수록 증상이 심합니다. 주로 사료나 간식의 단백질원이 원인인 식이 알레르기는 집 청소를 자주 하는 등 반려견 주변 환경을 청결히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 다음 가수분해 사료나 단일단백질 사료를 바꿔 먹여가며 알레르기원을 찾아야 합니다.되도록 알레르기가 의심된다면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고, 발을 핥지 못하도록 넥카라를 씌워서 보호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두 번째 원인은 습진입니다. 산책 또는 발 세척 후 완전히 건조하지 않으면 발 사이에 세균과 곰팡이가 증식해 습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충 물로만 씻기거나 물티슈로 닦으면 세균과 곰팡이가 그대로 남아있으니 귀찮더라도 반려견 전용 샴푸를 이용해 잘 씻기고 물기가 남지 않도록 바짝 말려주세요. 특히 발바닥보다 발가락 사이를 잘 닦아줘야 합니다. 세 번째는 상처가 없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산책할 때, 이물질이 발바닥에 끼거나 뾰족한 것을 밟아서 피가 나고, 발톱이 깨지거나 부러지는 등 고통으로 인해 반려견이 계속 핥는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 뜨거운 아스팔트 위를 걷거나 겨울철 염화칼슘 위를 걸을 때에도 상처가 나기 쉽습니다. 산책에서 돌아오면 발바닥을 세척하면서 상처가 난 곳이 없는지 꼼꼼하게 관찰해야 합니다. 상처 난 부위를 계속 방치하면 진물이 나고 상처가 깊어질 수 있으니 이런 경우에는 꼭 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게 해줘야 합니다.마지막으로는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사람도 정서적으로 불안할 때 손톱이나 입술을 깨무는 행동을 하곤 하는데요. 반려견도 심심하거나 불안하면 침구, 양말, 가구 등 물건을 망가뜨리거나 배변 실수를 하거나 발을 반복적으로 핥는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이때 반려견과 보내는 시간이 충분했는지, 반려견이 최근에 불안함이나 지루함을 느낄만한 요소는 없었는지 살핀 후 변화를 시도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행동이 반복된다면 습관적으로 발을 핥게 될 수 있으니 산책을 하면서 최대한 활동량을 채워줄 필요가 있습니다.습관적으로 발 핥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넥카라를 활용해 훈련한다면 반려견의 습관을 빠르게 고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너무 장시간 넥카라를 착용하기보다는 천천히 시간을 늘려가며 적응시켜주세요. 그렇게 하면 반려견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펫닥터’는 ‘펫펄스랩’과 ‘이데일리’가 함께 진행하는 반려동물 건강관리·행동교정 상담 코너입니다. 상담 받고 싶은 우리 집 댕댕이와 야옹이의 사연을 사진과 함께 보내주세요. 선정되신 분의 상담 내용은 이데일리에 소개됩니다. 이메일 : jebo@ edaily.co.kr / 카카오톡 : @펫스티벌 ※ 펫펄스랩은 펫과 사람의 행복한 동행을 위해 노력하는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기반 펫테크 기업입니다. 반려견의 음성과 활동 데이터를 분석해 주인에게 감정 상태를 알려주는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를 개발해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에서 혁신상을 받았습니다.
2022.09.09 I 최은영 기자
여친과 '3개월 비숑' 학대한 20대男…안구 파열되도록 때렸다
  • 여친과 '3개월 비숑' 학대한 20대男…안구 파열되도록 때렸다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서울 도봉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생후 3개월 된 강아지가 끔찍한 학대를 당한 채 버려지는 사건이 발생했다.19일 동물권단체 케어에 따르면 단체 측은 지난 17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인 견주 A씨와 그의 여자친구 B씨를 서울 도봉경찰서에 고발했다.지난 16일 오후 12시 20분경 A씨와 B씨는 도봉구의 한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 3개월 된 비숑 프리제 1마리를 유기했다.당시 건물 청소를 하던 직원에 의해 발견된 이 강아지는 2kg 남짓한 작은 강아지로, 물에 젖어 있는 상태였다.(사진=동물권단체 ‘케어’ 공식 SNS)폭행 흔적이 발견된 강아지는 안구가 파열돼 눈에선 피가 흘렀으며 몸 곳곳엔 피멍이 들어 있었다. 더불어 심장 근처인 왼쪽 갈비뼈 4곳이 골절되고 장기 파열까지 의심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단체는 도봉구청을 찾아 A씨와 강아지의 격리조치 약속을 받았고, 학대 견주 A씨로부터 소유권 포기를 받아냈다.이 과정에서 A씨는 강아지를 폭행·유기한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학대 이유에 대해 “개가 물어서”라고 답하며 “발로 두 번 걷어찼다”고 학대 방법을 설명했다.이 외에도 단체는 A씨가 사는 오피스텔 폐쇄회로(CC)TV 영상, 동물병원 진료 기록, 주민 증언 등을 토대로 A씨와 B씨가 또 다른 강아지를 학대했을 거라는 의혹도 제기했다.(사진=동물권단체 ‘케어’ 공식 SNS)지난 5~6월 A씨의 이웃이 창문에서 촬영한 영상엔 강아지가 고통스럽게 우는 소리가 담겼으며, 한 포메라니안 강아지가 A씨·B씨 커플과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인근 주민들 또한 “강아지 울음소리만 약 3개월간 들었다”고 증언하며 “경찰을 4차례 불렀지만 소용없었다”고 말했다.단체 측은 이 포메라니안 강아지가 학대로 인해 그 당시 죽은 것으로 보고 A씨의 학대·유기 가능성을 추가로 살펴본 뒤 고소장을 재접수할 예정이다.
2022.08.19 I 권혜미 기자
오뚜기, 공식 캐릭터 ‘옐로우즈’ 론칭
  • 오뚜기, 공식 캐릭터 ‘옐로우즈’ 론칭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오뚜기(007310)는 심볼 마크인 웃는 얼굴의 어린이들을 모티브로 개발한 공식 캐릭터 ‘옐로우즈’를 론칭한다고 8일 밝혔다. 소비자와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서다. 오뚜기 공식 캐릭터 옐로우즈. (사진=오뚜기)옐로우즈는 입맛을 다시는 미소 짓는 귀여운 어린이와 오뚜기의 사색을 모티브로 탄생했다. 기업의 고유한 지적 자산을 더욱 발전시키고 소비자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개발됐다. 특히 기업 철학을 담은 오뚜기 새 얼굴인 만큼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는 것’을 최고의 행복으로 여기는 세 캐릭터를 통해 맛있는 행복을 다양한 스토리로 전할 계획이다.옐로우즈는 오뚜기 로고를 닮은 행복한 미식가 ‘뚜기’, 길잡이 강아지 ‘마요’, 대식가 병아리 ‘챠비’ 등 세 캐릭터로 구성됐다. 맛있는 행복을 찾는 미식가 뚜기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오뚜기를 친근하게 부르는 애칭으로 이름 지어진 ‘뚜기’는 탁월한 미각으로 풍부한 맛을 내는 레시피를 생각해내는데 맛있는 음식 레시피를 만들어달라는 한 통의 편지를 받고, 반려견 마요, 병아리 챠비와 ‘옐로우즈’ 결사단을 만들어 새로운 레시피를 찾기 위한 긴 여정에 나선다.맛집 탐방을 좋아하는 뚜기는 붉은색 헤어 스타일과 ‘입맛을 다시는 표정’이 눈에 띈다. 뚜기의 반려견 비숑프리제 마요는 뛰어난 후각으로 레시피 작업에 필요한 재료를 찾아주는 착하고 똑똑한 강아지로 대표 제품 ‘마요네스’에서 이름을 따왔다. 챠비는 몸집은 작지만 잘 먹는 대식가 병아리로 오뚜기 심볼 외곽 형태에서 착안한 외형을 갖췄으며 스테디셀러 ‘케챂’에서 착안해 이름 지었다.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를 닮은 숫자인 8월 8일 소비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기업 철학을 반영한 공식 캐릭터 ‘옐로우즈’를 선보이게 됐다”며 “세 캐릭터가 맛있는 행복을 찾아 가는 스토리를 다양한 방식을 통해 친근하고 유쾌하게 풀어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뚜기는 옐로우즈를 소통 매개체로 삼아 브랜드·캐릭터 팬덤을 형성하고 향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옐로우즈를 활용한 굿즈 제작, 브랜드 팝업스토어, 캐릭터 컬래버레이션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2.08.08 I 백주아 기자
카길 건강백서, 반려견 필요 영양 담은 사료·간식 출시
  • 카길 건강백서, 반려견 필요 영양 담은 사료·간식 출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카길애그리퓨리나 펫푸드 브랜드 ‘건강백서’는 반려견에게 필요한 영양을 담은 프리미엄 사료 6종과 간식 2종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카길애그리퓨리나 펫푸드 브랜드 ‘건강백서’가 출시한 반려견용 프리미엄 사료 6종과 간식 2종을 모델들이 소개하고 있다.(사진=카길애그리퓨리나)건강백서는 반려견을 위한 ‘근본부터 다른 한 끼’ 콘셉트의 신제품을 선보인다. 카길 뉴트리션 전문팀이 기능·연령·견종 등 트렌드를 분석해 한국 소비자 니즈가 높은 사료 6종을 제안했다. 또 맛과 건강, 기능까지 고려한 신개념 통살 간식을 동시에 출시했다.기능성 사료는 ‘센서티브’, ‘면역 케어’, ‘중성화 후 케어’, ‘활력’ 등 총 4종으로 선택의 폭을 넓힌 점이 특징이다. 센서티브는 감마리놀렌산이 들어있는 보리지오일이 함유돼 염증과 알러지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했다. 면역 케어는 카길 기술력으로 개발한 포스트바이오틱스 XPC 효모 배양액을 적용해 면역력 관리까지 생각했다.중성화 후 케어 제품은 중성화 수술 후 살이 찌기 쉬운 반려견을 위해 소화율이 높은 가수분해 닭고기와 요로결석 케어 포뮬러를, 활력에는 홍삼과 강황을 추가해 사포닌과 커큐민 성분이 반려견의 기력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고민했다.반려 기간의 증가로 늘어나는 10세 이상 노령견을 위해 ‘시니어 10세+라인’도 새롭게 추가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저하되는 반려견의 인지능력과 집중력을 개선하기 위한 포스파티딜세린, 관절 관리를 고려한 기능성 성분까지 포함했다. 또 최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견종 중 하나인 ‘비숑 전용’ 제품도 선보인다.국내산 닭고기 원물을 그대로 넣은 통살 간식은 다이어트 도움과 면역 도움 2종으로 선보여 저가 육포 위주의 기존 간식과 차별화를 뒀다. 고온 레토르트 공법을 사용해 촉촉한 닭고기 질감을 살렸고, L-카르니틴으로 다이어트와 베타글루칸으로 면역 관리를 고려했다.카길 건강백서 브랜드 담당자는 “반려동물이 가족 구성원으로 자리 잡은 요즘 높아진 소비자 눈높이와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프리미엄 제품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카길의 뉴트리션 전문성을 기반으로 반려견을 위한 브랜드 ‘건강백서’를 새롭게 선보이며 펫푸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29 I 김범준 기자
이경심, 반려견 유튜브 '양념 보이즈' 활동 재개
  • 이경심, 반려견 유튜브 '양념 보이즈' 활동 재개
  • (사진=양념보이즈TV)[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배우 이경심이 반려견 유튜브 ‘양념 보이즈’를 시작했다.지난달 28일 시트콤·브이로그 형태로 오픈한 ‘양념 보이즈’는 이경심이 딸 다은(10)과 함께 솔트(비숑 프리제·4개월)와 페퍼(스코티쉬 테리어·4개월)를 주인공으로 샤키(빠삐용·7세), 테디(스탠다드푸들·15세), 카리스(아메리카 코카스파이넬·15세), 다이(프렌츠불독·6세), 바바(토이푸들·4세), 메트로(아메리카 코카스파니엘·17세) 등 8마리의 애견들과 알콩 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심쿵한 한지붕 여덟 친구의 슬기로운 애견생활’ 콘셉트의 ‘양념 보이즈’는 펫가족 8마리의 이미지를 캐릭터화해서 가족처럼 주고받는 사랑의 대화들이 깊은 공감대를 형성한다.이경심은 반려견TV의 계기에 대해 “어릴적부터 강아지들과 한시도 떨어진 적이 없다. 딸 다은이도 자라나면서 강아지를 좋아하고 잘 어울리고 있다”면서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방법을 배워가며 엄마와 딸의 예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시작했다”고 밝혔다.1972년생 이경심은 ‘너구리’라면 CF모델과 KBS 드라마 ‘내일은 사랑’, ‘젊은이의 양지’ 등 90년대 드라마 청춘스타로 인기를 얻었다. 2005년 결혼 후 활동을 중단했다가 최근 ‘울지않는 새’ ‘솔로몬의 위증’ 등 드라마로 컴백했다.
2022.04.04 I 윤기백 기자
'토리 아빠' 윤석열 따라 7마리 반려동물도 청와대 간다
  • '토리 아빠' 윤석열 따라 7마리 반려동물도 청와대 간다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제20대 대통령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당선되면서 그의 반려동물 7마리도 청와대에 입성하게 됐다. 이로써 청와대에 역대 가장 많은 반려동물이 지내게 될 전망이다.10일 윤 당선인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새벽까지 이어진 진땀승부 끝에 1639만여표를 얻으며 48.56%로 당선을 확정지었다.윤 당선인과 김건희 여사는 그동안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에서 강아지 4마리(토리·나래·마리·써니)와 고양이(아깽이·나비·노랑이) 3마리 등 7마리의 반려동물을 키워왔다. 이들 가운데 비숑 프리제 2마리를 제외한 나머지 5마리는 모두 유기동물을 입양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윤석열 SNS 캡처)이들에 대한 윤 당선인의 애정은 각별하다. 앞서 후보 시절 그는 유튜브 채널 ‘석열이형네 밥집’ 방송에 출연해 “우리 강아지들 아니었으면 지난 10년 가까운 세월을 어떻게 버텨 왔겠나 싶을 정도”라고 말하기도 했다.윤 당선인은 선거운동 초반 ‘토리스타그램’이라는 이름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해 운영했다. 하지만 ‘전두환 옹호’ 발언 이후 토리에게 노란색 사과를 건네는 사진으로 국민적 논란이 일은 뒤 현재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당시 윤 당선인은 반려동물과 침대에 누워 있거나 안고 있는 사진 등을 줄이어 공개했다.토리는 2012년 유기견 보호단체로부터 소개 받아 입양한 진돗개다. 교통사고로 안락사를 권유받았지만 그는 17번의 수술을 통해 토리를 지켜냈다. 토리는 지난 2020년 검찰총장 당시 정직 2개월 징계를 받았을 때 자택 근처에서 함께 산책을 하는 사진이 찍히면서 유명세를 탔다.또 다른 반려동물로는 유기묘 ‘나비’가 있다. 윤 당선인의 페이스북 별명 ‘토리아빠·나비집사’의 그 나비다. 윤 당선인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비의 사진을 자주 공개하기도 했다.반려동물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보니 이번 대선 공약에도 이 같은 내용들은 포함됐다. 앞서 윤 당선인은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표준수가제를 도입하고 동물 판매업자에 대한 시설·위생 기준을 강화하는 등 ‘동물권’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공공부지에 반려동물 놀이터 등 쉼터를 확대하고 개 식용 금지를 추진하겠다고도 약속했다.
2022.03.10 I 이선영 기자
“캐주얼하고 맵시있게”..아웃도어 업계, ‘플리스’로 가을 포문
  • “캐주얼하고 맵시있게”..아웃도어 업계, ‘플리스’로 가을 포문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아웃도어 업계가 예년보다 빠른 선선한 가을 날씨에 맞춰 내놓은 ‘플리스 재킷’의 판매가 심상치 않다. 일명 ‘뽀글이’로 불리는 플리스가 가볍고 스타일 내기에 좋아 MZ세대의 필수품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아웃도어 업계는 플리스 판매의 여세를 몰아 11월까지 이어지는 겨울 대목을 잡기 위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노스페이스 홍보대사 로운이 ‘플레이 그린 플리스 재킷‘을 착용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노스페이스)19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 9개사의 매출이 전년 대비 3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순으로 노스페이스, 디스커버리, K2, 블랙야크, 네파, 아이더, 코오롱, 컬럼비아, 밀레 순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피는 순위 집계에서 빠졌다. 지난 8월부터 빠르게 시작된 플리스 열풍이 9월에 절정에 달하면서 대다수 업체가 호조세를 나타냈다.업계는 플리스의 주 소비층인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기능성보다는 편안한 일상성을 강조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등산뿐 아니라 가벼운 외출이나 캠핑 등에 다양한게 입는 젊은층의 취향을 고려한 것이다.업계 1위 노스페이스는 작년에 이어 친환경 플리스를 출시해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제주에서 수거한 페트병을 리사이클링한 원단을 적용해 플리스를 만든다. 배우 신민아와 SF9 로운, 위아이 김요한을 홍보대사로 발탁해 디지털을 중심으로 홍보에 나서고 있다. 경쟁업체 대비 큰 마케팅을 하지 않았음에도 일매출 1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사진=아이더)F&F가 전개하는 디스커버리익스페디션도 배우 공유와 함께 롱플리스 스타일의 신상품을 선뵈고 있다. 일상에서도 멋스러운 느낌을 주고, 겨울까지 따뜻하게 착용가능하게 만들어진 아우터형 플리스 후드 자켓의 인기가 좋다.전통의 아웃도어 브랜드 K2, 블랙야크, 네파, 아이더, 코오롱도 플리스 덕에 9월 매출이 두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냈다. 올해 코로나19로 베트남 공장 셧다운 영향에 물량확보가 지체된 이들 업체는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가수 아이유를 앞세운 비와이엔블랙야크의 라일락색 ‘U마카롱 듀오 플리스 다운 후디 자켓’은 초도 물량이 일찌감치 완판되며 인기를 끌었다. 이 덕분에 9월 블랙야크의 판매는 전년 대비 47% 늘어났다. 블랙야크의 플리스는 쉐르파 플리스 소재와 국내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에코 플리스 소재가 함께 사용돼 부드럽고 친환경적이다. 블랙야크는 아이유, 카이에 이어 배우 이시영을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다. 이시영은 아웃도어 전문 라인의 전문 정보를 제공하는 뮤즈로 활동할 예정이다.배우 공효진을 모델로 한 코오롱스포츠는 포근함과 통기성을 강조한 플리스 후디 점퍼 등을 선뵀다. 이외 후드 티셔츠부터 조거 팬츠까지 다양한 플리스 소재를 활용한 라인업을 판매 중이다.걸그룹 에스파를 모델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는 아이더의 에시앙 플리스도 큰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덕분에 아이더의 9월 매출도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사진=블랙야크)K2도 배우 수지를 모델로해 ‘비숑(BICHON) 플리스 다운’도 완판 행진중이다. 뽀송한 촉감의 플리스 소재에 구스다운을 적용해 양면으로 입을 수 있는 플리스는 선판매 물량이 전년 대비 50% 증가했을 정도다.네파는 플리스부터 쇼트패딩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판매 중이다. 작년에 이어 올겨울에도 쇼트패딩 트렌드가 이어질 것을 감안해 발빠르게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것이다. 네파는 기존의 라인업에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한 ‘C-TR 3.0’ 라인업을 추가해 투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 기존 라인업은 8년째 한솥밥을 먹고 있는 전지현을 앞세우고, C-TR 3.0은 배우 고민시를 발탁해 젊은층을 세밀하게 공략하는 방식이다.업계 관계자는 “작년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아웃도어 업체 상위 10개 브랜드 중 5개만 성장했다”며 “올해는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한 아웃도어 업체를 중심으로 대부분 업체가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2021.10.19 I 윤정훈 기자
K2, 양면으로 입는 ‘비숑 플리스 다운’ 출시
  • K2, 양면으로 입는 ‘비숑 플리스 다운’ 출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K2가 뽀송한 촉감의 플리스 소재에 구스다운을 적용해 양면으로 입을 수 있는 ‘비숑(BICHON) 플리스 다운’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사진=K2)곱슬거리는 털이 특징인 프랑스 대표 견종 비숑 프리제에서 영감을 얻은 ‘비숑 플리스 다운’은 겉감에는 부드러운 감촉의 포근한 플리스를 안감에는 구스다운 충전재를 적용해 플리스 또는 다운으로 두 가지 스타일을 양면으로 입을 수 있다.겉감인 플리스면과 안감인 구스다운 면 양쪽에 라미네이팅 필름을 덧대 찬바람이 새어들지 않도록 방풍 기능을 강화했다.플리스 면은 부드러운 터치감으로 착용감이 우수하며, 방풍 기능이 뛰어난 2레이어 소재를 적용해 눈이나 비 등 날씨에 구애 받지 않고 입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구스다운 면은 살아있는 동물에게서 털을 강제 채취하지 않은 ‘책임 다운 기준(RDS)’을 인증을 받은 착한 구스 충전재를 사용했고, 리사이클 우븐 소재를 적용해 방풍 기능을 강화했다.비숑 플리스 다운은 솔리드 컬러의 ‘비숑 리버시블 팝(POP)’, 후드가 없는 어반 스타일의 ‘비숑 리버시블 어반(URBAN)’, 배색 디자인의 ‘비숑 리버시블 아이콘(ICON)’ 3종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25만 9000원~27만 9000원.K2는 전속 모델 수지와 비숑 플리스 다운 TV CF도 공개했다. 영상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채널, 유튜브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양엽 K2 상품기획부 이사는 “‘비숑 플리스 다운’은 트렌디하면서 플리스 또는 다운 양면으로 입을 수 있어 실용적인 제품이라 인기”라며 “이미 선판매를 통해 초기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올해도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10.12 I 윤정훈 기자
①일교차 극복 아이템…‘청청패션부터 트위드 재킷까지’
  • [올 가을 뭐 입지]①일교차 극복 아이템…‘청청패션부터 트위드 재킷까지’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팬데믹 가운데 맞은 두 번째 가을. 전보다 나갈 일은 줄었지만, 꾸미는 것을 줄이진 않았다. 마스크에 감춰진 얼굴 대신 내 몸을 감싼 옷으로 매력을 발산하는 요즘이다. 뉴트로 패션부터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플리스까지 다양한 올가을 패션 트렌드에 대해 알아봤다.잇미샤 뮤즈인 블랙핑크 지수의 F/W 시즌 화보(사진=잇미샤)Z세대(젠지)에게 1990년대 감성은 그야말로 새로운 세계다. 이에 올해도 F/W(가을·겨울) 시즌도 화려한 복고풍 분위기를 재해석한 뉴트로 패션이 계속해서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1990년대 유행했던 청바지에 청재킷을 조합한 ‘청청패션’은 이어진다. 워싱, 스티치 등 개성있는 데님과 화이트 빛이 감도는 다양한 블루 컬러의 재킷의 매치를 브랜드들이 선뵈고 있다.여성 패션 브랜드 ‘잇미샤’(it MICHAA)는 뮤즈인 블랙핑크 지수와 함께한 2021 가을 캠페인을 통해 데님 재킷과 미니스커트를 매치한 ‘청청 패션’을 선뵀다.(사진=일꼬르소)무신사 랭킹에서도 9월 들어 데님 재킷이 자주 등장하고 있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일꼬르소는 블루 오버 핏 데님 트러컷 재킷을 선뵀다. 일꼬르소의 블루 오버 핏 데님 트러커 재킷은 딥 인디고와 라이트 블루의 중간 톤인 미디엄 블루 톤이 돋보인다.(사진=질스튜어트뉴욕)질스튜어트뉴욕은 복고와 밀리터리 패션 트렌드에 힘입어 항공점퍼로 불리는 MA-1을 선뵀다. MA-1은 브랜드의 상징적인 이태리 수입 트윌 조직 원단을 사용하고 은은한 코팅 처리를 적용해 세련된 볼륨감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청색의 데님 재킷을 소화하지 못하겠다면 질스튜어트뉴욕의 그레이 컬러 재킷에 도전하는건 어떨까. 이 재킷은 정돈되고 깔끔한 디자인에 콤팩트한 기장감으로 박스형 실루엣을 자랑한다. 이외 질스튜어트뉴욕은 어센틱 분위기를 살린 봄버 재킷도 선뵀다. (사진=프론트두로우)W컨셉에서는 가디건과 트위드 제품이 인기다. 트위트는 클래식한 제품이지만 여전히 가을 외출의 필수 아이템이다. 가볍게 스타일링할 수 있는 니트 가디건도 잘나간다.김기영 W컨셉 브랜드마케팅팀 팀장은 “보온성과 함께 트렌디함을 겸비한 다양한 아우터들이 점차 눈에 띄고 있다”며 “ W컨셉에서도 가디건, 트위드와 같은 키워드들이 9월 들어 랭킹 20위 안에 꾸준히 들고 있다”고 설명했다.W컨셉 PB브랜드인 프론트로우는 자켓, 코트, 트렌치 등의 아우터와 고급스러운 소재 및 정교한 공정으로 제작하는 프리미엄 라인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레트로한 무드의 브랜드 엔오르는 아가일 패턴의 니트 가디건 제품을 선뵀다.뽀글이로 불리는 플리스도 가볍고 따뜻해 아우터로 활용하기 좋아 올해도 트렌드가 이어질 전망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글로벌 자연보전 기관인 WWF(세계자연기금)와 콜라보레이션한 ‘WWF 비숑 플레어 자켓’을 공개했다K2모델 수지가 플리스를 입고 촬영한 F/W 화보(사진=K2)파타고니아의 ‘파일 플리스 컬렉션’은 100%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하이-파일 플리스 소재로 만들어져 부드러운 촉감과 내구성을 강화했으며, 오랜 시간 따뜻함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MLB의 ‘MLB 후리스 컬렉션’은 짧은 기장의 숏 플리스와 함께 롱 플리스, 야구점퍼 플리스까지 다양한 스타일로 구성됐다. 특히, 베이직한 디자인의 숏 후리스는 추운 겨울 목까지 올려서 착용할 수 있는 스탠드 넥 형태와 후드 형태로 선뵀다.
2021.09.19 I 윤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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