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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박 60만원’에도…펫 동반 호텔 상품 “없어서 못 판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반려동물과 함께 올여름 휴가를 계획 중인 사람들은 서둘러야겠다. 1박에 수십만원대 가격에도 예약이 빠르게 차고 있어서다. 호텔과 리조트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펫족’을 위한 전용 룸과 서비스를 늘리고 있지만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비숑 두 마리가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 ‘로열스위트 펫 베른 객실’ 내 강아지 침대위에 올라가 있다.(사진=설악리조트)16일 업계에 따르면 1박에 60만원대인 콘래드 서울의 디럭스룸은 이달 주말(금·토) 예약이 꽉 찼다. 올해는 이른 장마까지 겹치면서 호텔에서 편하게 반려동물과 휴식을 취하는 수요가 늘어난 것이 이유다. 본격적인 휴가 시즌이 다가오면서 주중 예약과 7월 예약도 조만간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 콘래드 서울은 디럭스룸 4개와 스위트룸 2개 총 6개의 펫 전용 객실을 운영하고 있다. 스위트룸의 가격은 세금 포함 110만원대다. 반려견 1마리가 추가될 때마다 7만원 가량의 비용이 발생한다.콘래드 서울은 △프리미엄 브랜드 미아카라의 코보 침대와 푸드볼 △스몰 스터프의 디그스텝 △로열테일즈의 반려견 유모차 △독톡 배변판 등을 비치해 반려동물이 편하게 머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외에 강아지용 여권과 반려견용 장난감, 사료 등을 제공해 반려동물과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조선호텔앤드리조트의 레스케이프 호텔과 비스타 워커힐 반려동물 패키지도 인기다. 레스케이프 호텔은 9개층 전체가 펫 전용 객실로 운영된다. 더불어 호텔업계 최초로 레스토랑(팔레트 신)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펫존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레스케이프는 펫족의 수요 증가에 맞춰 오는 9월 30일까지 반려견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비욘드 메모리 패키지’와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스테이 위드 유어 프렌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주말 그랜드 디럭스룸 기준 가격은 30만원대다. 레스케이프는 △하울팟 침대 △페피밀 식기 대여 △몰리스 배변패드 △조공 보양 간식 △플로리스클린 펫 전용 샴푸 등을 제공한다. 객실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조식을 즐길 수 있는 룸서비스도 포함됐다. 비스타 워커힐의 ‘오 마이 펫’ 룸 전경(사진=비스타 워커힐 서울)비스타 워커힐 서울은 반려동물을 위한 전용 객실 1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오 마이 펫’ 패키지를 운영하고 있다. 오 마이 펫 패키지에는 반려동물을 위한 장난감, 전용 침대 및 베개, 식탁, 식기, 배스로브, 타월, 비스타 워커힐 펜던트 등이 제공된다. 주말 기준 가격은 1박에 약 70만원이며, 평일은 40만원 후반대다.수도권 근교에 펫 전용 객실을 운영 중인 켄싱턴리조트 충주와 설악밸리의 예약률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날 기준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의 7월 중순까지 펫룸 평균 객실 점유율은 90%, 주말 기준 점유율은 95%에 달한다. 같은 기간 충주를 합친 객실 점유율도 주중 80%, 주말 90% 수준이다.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는 펫룸 총 8개, 켄싱턴리조트 충주는 펫 전용객실 52개를 운영하고 있다. 설악밸리의 ‘댕댕 플렉스 패키지’는 최저 39만9000원에 판매된다. △로열스위트 펫 베른 객실 △조식도시락 2인 △웰컴 키트 △펫 유모차 △펫 욕조&입욕제 △펫 파크 무제한 이용권 △프라이빗 BBQ 등이 제공된다. 어메니티(일회용 위생용품)로는 반려동물 제품 브랜드 러프우프와 협업해 만든 캐롯씨드 아모라 샴푸 등이 제공된다.호텔업계 관계자는 “펫족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과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호텔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다만 반려동물은 털 날림과 냄새 문제로 청소가 까다로워 관리 비용이 많이 든다. 그래서 일반 객실보다 비용이 더 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레스케이프호텔 ‘비욘드 메모리 패키지’ 객실 전경(사진=레스케이프)
- '개훌륭' 강형욱 "반려견 훈련, 나의 치졸함과 싸우는 일"
- (사진=KBS2 ‘개는 훌륭하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개훌륭’에서 주택가의 민폐 트리오 비숑 프리제 3마리의 사연이 공개된다.오는 7일 방송되는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반려견 골든 레트리버 심바와 함께 생활 중인 씨엔블루 이정신이 견학생으로 등장한다. 반려견 이름을 지어달라는 팬에게 “반려견을 키울 수 있는 환경부터 체크하겠다. 집에 몇시간 있는가?”라는 직언으로 아이돌계의 강형욱으로 불리는 이정신은 반려견 심바가 자신을 자주 핥아 주지 않아 서운하다며 어떻게 하면 나를 핥게 할 수 있는지 알려달라는 등 반려견을 향한 찐사랑을 내비친다.이어서 실전학습 고민견으로 등장할 모모, 나나, 바바는 비숑 프리제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대표 소형견이자 귀여운 솜뭉치 비주얼로 사랑을 받고 있는 견종이다.첫째 모모, 둘째 나나, 막내 바바 총 비숑 3마리를 키우고 있는 보호자는 집에서는 얌전한 모습과 달리 밖으로 나가자마자 180도 돌변하는 반려견들의 이중적인 모습에 힘들다며 도움을 요청한다. 특히 미용대회 2관왕에 빛나는 바바는 갑작스러운 개물림 사고 이후 공격적으로 변했다는 사연을 전한다.낯선 제작진의 방문에도 얌전한 모습을 보이던 반려견들은 산책을 나가자마자 돌변, 바바의 짖음과 동시에 모모와 나나도 합세, 결국 촬영 중인 제작진들에게 입질하는 상황이 발생해 주위를 긴장하게 한다.이경규와 장도연, 견학생 이정신과 함께한 바바의 공격성 반응 테스트에서는 헬퍼독 공백이가 등장, 낯선 개를 보자마자 흥분하며 짖는 모습은 마치 한 무리의 불량배를 연상시켜 상황을 더욱 심각하게 만든다.3마리 고민견의 공격성을 통제 하지 못하는 보호자에게 강형욱 훈련사는 “보호자가 사랑만 있고 리더십은 없다”라며 일침을 가했고, 이어 모모, 나나, 바바와 야외활동을 즐긴다. 아이들을 위해 사람 없는 장소를 찾아 캠핑을 이어왔다는 내용엔 “반려견이 캠핑을 원했는지? 밖에서 문제가 가득한 친구들이 어디에 있었는지?” 반문하며 상담을 이어간다.또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가는 것이 버킷리스트라 곧 여행을 앞두고 있다는 보호자에게 강형욱 훈련사는 “본인의 행복을 위해 반려견들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냐, 정말 반려견들이 행복해하느냐?” 물으며 “잘 생각해야 한다! 반려견 훈련은 나의 치졸함과 싸우는 일이다. 반려견의 모습이 곧 내 모습!”임을 전하며 보호자의 생각을 일깨운다.아울러 장시간 이어지는 훈련을 통해 바바가 변하게 된 진짜 이유를 찾은 강형욱 훈련사는 해결을 위해 제자들과 함께 교육을 시작하는데, 과연 그 원인은 무엇이었을지? 어떤 훈련이었을지 그 방법이 궁금해진다.‘개훌륭’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위해 반려견과 반려인이 행복하게 어우러져 사는 법을 함께 고민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밤 10시 40분 KBS2에서 방송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女임원 확대’ 허울뿐 열중 아홉은 비상임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女임원 확대’허울뿐 열 중 아홉은 비상임-K배터리 들고나온 文 “온실가스 더 줄일 것”-1분기 깜짝실적에도…반도체 부족에 웃지 못하는 현대차-“암호화폐 거래소 지금까지 등록 0개 9월 줄폐쇄 우려”-[사설]대출금리 내리라고 압박하는 여당, 시대착오 아닌가-[사설]연금개혁, 말풍선만 날리는 정부와 국회 모두 문제다△줌인&-암호화폐 혹한기에도 생태계 키웠지만…‘투자자 보호’는 숙제-기혼여성에 더 가혹한 코로나…일 그만둘 확률 ‘남성의 3배’△세계기후정상회의-산업계와 충분히 협의한다지만…고용감소 대책, 中企 연착륙 방안 어쩌나-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 땐…철강·정유·화학 직격탄-내년부터 수조원 규모 기후대응기금 신설…증세 불가피△비상장 바이오 주식 투자 열풍 -같은 방식 쓴 AZ·얀센처럼 ‘혈전’가능성…안전성 자료 더 확보해야-선 그은 정부 “자료수집 단계…허가 진행 아니다”-바이든 “코로나 백신, 다른 나라 줄 만큼 충분치 않아”△공공기관 대해부 ④여전한 유리천장 -업무 결정권 가진 女상임임원 비율 고작 5.3%…공기업 갈 길 멀어-“상임임원배출은 결국 기관장 의지에 달렸죠”-공기관 128곳 지난해 남녀 평균 임금차 1432만원△정치-부동산 손질 놓고…민주 갑론을박 사면론 부상…국민의힘 자중지란-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정무위 통과…29일 본회의만 남았다-“친문 핵심인사가 與원내대표 거여에 맞설 강한 파이터 필요” 김태흠 의원-與초선들 “박·오 피해자에 사과해야”-北도발이 사소하다는 외교부 장관△경제-중국산 비숑이 국산으로 둔갑…‘반려동물 이력제’도입 속도 내야-외국인 김범석 쿠팡 총수 되나…고민 빠진 공정위-경제·환경 두토끼…가스 公 ‘LNG벙커링’ 사업 순항△금융-암호화폐 제휴은행 가입자 쑥…경고장 날린 당국-하나금융 2030년까지 ESG 60兆 지원-KB금융 1분기 순이익 1조 2701억원 ‘역대 최대’-기안기금, 연말까지 운영 연장…지원조건은 유지△산업&기업-1분기 신나게 달린 현대차·기아…車반도체 보릿고개, 2분기 질주 ‘복병’-삼성·SK, 해외 반도체기업 인수설 솔솔…기술보호주의 확산 변수-실적발표 앞당긴 두산重, 흑자전환 주목-대세가 된 전기차…더 뜨거워진 배터리 투자 경쟁-금호타이어, 사계절용 ‘솔루스 TA51’ 출시△산업-“백번 말보단 한 번 체험이…”가전, 체험형 매장으로 ‘승부’-SK E&S, 중소기업 ESG ‘도우미’로 선다-삼성 SDS, 1분기 영업익 전년보다 27%↑-“장비 선정때 ESG기업 가점”△Auto&Life-스피드·실용성 다 담은 다재다능한 Car~-쌍용차 픽업트럭 ‘신형 스포츠&칸’…차박족에게 딱△과학카페-온난화로 상록 침엽수 고사 늘어…한국산 ‘잣’사라지나-여수보다 따뜻했던 서울…봄꽃 먼저 ‘활짝’-어디서나 잘 자라는 고구마, 카자흐스탄 먹여살린다△손태호의 그림&스토리-장한종 ‘어해도’로 본 실사구시 정신△증권&마켓-꿈쩍 않던 경기방어 株, 코로나 재확산에 놀라 ‘꿈틀’-하이브·SKC·HMM…MSCI 편입 예상종목 담아볼까-개인연금 DC·IRP 수익 미래에셋證, 대형사 1위△증권-실적 기대·투자 호재에 물오른 증권 株이젠 꽃 피우려나-“배터리 분리막 기술, 경쟁사가 넘볼 수 없는 유연성”-일반 주식형 공모펀드에도 신한운용, ESG 등급 적용-툭하면 전산장애…증권사, 역대급 IPO 앞두고 ‘만반 준비’△부동산-쪼그라든 GTX-D…기대감에 집값 뛴 김포·하남 어쩌나-“집값 상승 원인은 재건축 아닌 공급 부족 吳시장, 압구정 허가구역 지정 성급했다”-토지거래 묶인 여의도·목동 매물 거둬들이며 호가 껑충-올해 공공분양주택 1만2300가구 나온다△여행-국내 최초 도심형 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지중해 숲길로, 하와이 정글로…엇! 여기가 동화속 원더랜드네△스포츠-우승에 목마른 손흥민 “팬들 위해…이기겠다”-K골퍼들 “PGA 투어 진출 도전”-정세빈·홍정민 “슈퍼 루키 계보 잇겠다”-‘사격황제’진종오 도쿄올림픽 나간다-고진영, LA 오픈 첫날 공동 9위로 스타트△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어수봉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인력개발은 양극화 해소 수단…국가자격시험 공정성에 만전기할 것-“직원들이 직업컨설팅 등 창의적 업무할 수 있도록 돕겠다”△오피니언-‘외부적 관점’살펴야 투자 손실 피한다-하다하다 ‘은행 빚 탕감법’까지…도 넘은 與-장애인·비장애인 모두 건강한 사회△피플-김성균 SFC 바이오 대표 “천연소재 정향 추출물로 헬리코박터균 잡을 것”-장류진 “주인공에게 로또맞는 꿈 선물하고 싶었다”-뮤지컬 산업 발전 위해 배우 유준상, 1억 기부-SK에너지, 제주유나이티드와 고령 해녀 돕기-한컴그룹, 노숙인·소외계층 의료지원사업 후원-NH투자증권, 상생채권신탁시스템 개발△사회-허위사실 유포혐의 檢조사까지…공수레 ‘공수처’-기소 목전 이성윤, 수사자문단·심의위 동시 신청했지만…-인터넷전화 앞번호 070→010 변조 젊은층까지 노리는 ‘그놈 전화번호’-수사권 조정 3개월…檢송치 사건 22% 감소-코로나로 유예했던 교원평가, 올해는 강행
- '개훌륭' 트와이스 나연·모모·쯔위, 반려견과 동반 출연 '고민은?'
- ‘개는 훌륭하다’ 트와이스 나연, 모모, 쯔위. 사진=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개는 훌륭하다’에서 트와이스 나연, 모모, 쯔위가 반려견들과 함께 활약을 펼친다.8일 방송될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는 K-POP 대표 걸그룹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트와이스의 나연, 모모, 쯔위가 자신들의 사랑스러운 반려견 쿠크, 부와 함께 출연한다.이날 모모는 생후 5개월 된 부의 대소변 가리기와 입질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다. 나연 또한 어머니와 떨어지면 불안해하는 쿠크의 분리불안 증세를 밝혀 이들의 고민을 해소시킬 개통령 강형욱과 규제자 이경규의 특급 조언에 관심이 쏠린다. 견종 공부 시간에는 일명 ‘회색 유령’이라 불리는 대형견을 만난다. 긴 다리와 근육으로 각 잡힌 다부진 몸매, 야성적인 눈동자로 독보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는 견종의 등장에 모두 시선을 떼지 못한다.특히 이 견종은 모모가 꼭 키워보고 싶었던 견종이라고 해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모모는 시종일관 꿀 떨어지는 눈빛을 보내는 것은 물론 따뜻하게 안아주며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질문 여왕에 등극할 나연의 활약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나연은 실전 훈련에서 교육에 유용한 포인트들을 캐치해 지성미(美)를 뽐내는가 하면 끊임없이 궁금증을 쏟아내며 열의를 빛내 강형욱을 흐뭇하게 만든다. 견종 공부 시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나연의 질문 퍼레이드는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말끔히 해소시켜줄 예정이다.또한 이날 외부인에게 무서운 공격성을 드러내는 비숑몬스터즈가 고민견으로 등장한다. 이경규는 고민견인 비숑몬스터즈를 만나기 직전 트와이스 나연, 모모, 쯔위에게 갑자기 다가가지 말 것을 당부하며 자상한 면모를 보인다. 문 앞에서부터 모모를 향해 짖던 고민견이 집 안에 들어선 그녀에게 달려들자 이경규는 재빠르게 모모를 보호하며 ‘규디가드’로서 임무를 완수했다는 전언. 트와이스 나연, 모모, 쯔위와 그녀들의 반려견 쿠크, 부의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확인할 수 있는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내일(8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 "온라인 펫코노미시장 8월 가장 활발…마케팅 전략에 고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국내 펫팸족(펫과 패밀리의 합성어)은 1년 중 8~9월에 반려동물 관련 웹사이트를 가장 많이 찾는다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온라인 반려동물 산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분석 결과가 업계의 마케팅 의사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NHN ACE는 빅데이터 분석 보고서 `인사이트 리포트`를 통해 국내 반려동물 관련 웹사이트 52개의 페이지뷰(PV)와 키워드 유입 데이터를 분석한 내용을 14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반려동물 용품 및 입양·분양 웹사이트의 페이지뷰 1억5000만여 건을 분석한 결과 8월과 9월에 가장 많은 유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입이 가장 적은 시기는 1분기(1~3월)로, 2분기부터는 점차 유입이 증가해 8월에 정점을 찍었다.반려동물 용품 사이트는 평일에, 입양·분양 사이트는 주말에 찾는 이들이 많았다. 지난해 8~9월 요일별 유입 비중을 살펴보면 용품 사이트는 월요일이 가장 높았고, 이어 평일 요일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입양·분양 사이트는 일요일과 토요일의 유입이 두드러졌다. 키우는 동물에 따라 관심 품목도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강아지`, `고양이` 키워드와 각각 조합돼 유입된 단어를 분석한 결과 강아지와 조합된 키워드는 `가방`이 가장 많았으며 간식, 방석, 옷, 슬링백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고양이는 `사료` 키워드와 함께 유입된 경우가 가장 많았고 캣타워, 간식, 모래, 화장실, 집 등도 유입이 많은 키워드였다. 외출이 잦은 반려견과 대부분 실내 생활을 하는 반려묘의 특징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입양 시에는 중소형견과 단모묘의 선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입양·분양 사이트의 강아지 품종 키워드 유입 비중은 푸들 18%, 포메라니안 17%, 비숑프리제 15% 순으로 많았다. 중대형견 가운데는 시바와 웰시코기, 골든 레트리버가 각각 6~7%를 차지했다. 고양이 품종 키워드는 먼치킨이 20%로 가장 많았고, 뱅골 14%, 러시안블루 14%, 스코티쉬폴드 13% 등 털이 짧은 단모종들이 뒤를 이었다. NHN ACE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반려동물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펫팸족들의 온라인 소비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2분기부터 관련 웹사이트의 유입이 증가한 점에 비춰보면 마케팅 전략의 변화를 고려해봐도 좋을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 모닝글로리, 초·중·고생 신학기 노트 250종 출시
- 사진=모닝글로리[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모닝글로리는 올해 새 학기를 맞아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을 위한 노트 250여종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모닝글로리는 선호도 조사 과정에서 담당 디자이너가 직접 초, 중, 고등학생을 만나 인터뷰하고 이를 제품에 반영했다. 초등노트는 성숙해진 학생 안목에 따라 해마다 더욱 간결해지며 군더더기를 없앤 카피와 주목도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모닝글로리 자체 캐릭터인 ‘봉주르 비숑’을 비롯해 고양이, 강아지 등 동물을 소재로 한 일러스트도 눈길을 끈다. 색감을 가장 중요시하는 중·고등학생을 타깃으로 한 노트는 파스텔과 원색 계열의 컬러 노트 시리즈에 ‘톤앤무드’ 시리즈를 추가했다. 다양한 기능성 노트도 출시했다. 수학 문제 풀기에 적합하도록 가운데 라인이 들어가 있는 ‘수학노트’, 틀린 문제와 해설, 핵심 공식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오답노트’가 대표적이다. 내지 한 면을 4개 섹션으로 분리해 당일 수업 내용을 과목별로 요점, 준비물 등을 편리하게 기록할 수 있는 ‘섹션노트’, 도형, 그래프, 지도 등을 정리하기 좋은 ‘반반방안노트’도 있다.최용식 모닝글로리 디자인연구소 실장은 “연간 약 1300만권씩 생산하는 신학기 노트는 모닝글로리의 대표 품목으로 매해 심혈을 기울여 선보이고 있다”며 “신학기 노트 점유율 1위 기업으로서 국내 노트 시장을 선도하며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끼고, 최근 온라인, 모바일 콘텐츠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학생들의 트렌드에 따라 다양한 방향으로 디자인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비서' 박민영 "박서준과 열애설, 맞다면 인정했을 것"(인터뷰)
- 사진=나무엑터스[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사실이라면 인정하겠지만, 사귀는 사이가 절대 아닙니다.”단호한 말투였다. 배우 박민영의 표정은 어느 때보다 진지했다. 박민영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모처에서 진행한 케이블채널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이하 ‘김비서’) 종영 인터뷰에서 상대역인 박서준과 열애설을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드라마 종영 직후인 지난달 27일 첫 보도됐다. 사실무근이란 양 측 부인도 소용없었다. 공통된 패션 아이템, 동반 해외 여행 등을 네티즌들은 ‘증거’로 제시했다. 두 사람의 반려견이 둘 다 비숑프리제라는 종이란 것도 의혹을 샀다. 결과를 정해놓은 ‘짜집기’라는 박서준의 의견에 박민영도 동의했다. 그는 “해당 견종을 키우는 연예인이 한 둘이 아니고, 똑같은 모자나 신발을 가진 지인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박민영은 “이렇게 구차하게 말하기까지 고민이 많았다”며 “더 이상 동료들이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고 조목조목 각종 ‘증거’를 반박했다. “여권과 출입국 기록을 들고 오고 싶었다”는 그는 “몰래 만나는 사이인데 굳이 SNS에 티를 내겠느냐”고 반문했다. 박민영의 캐스팅에 박서준이 개입했다는 소문에도 “여지껏 정직하게 배우의 길을 걸어왔다. 말도 안 된다”며 “무엇보다 제작진에 대한 예의도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박서준이란 배우에 대해 말하고 싶어도 조심스러워요. 느끼한 대사도 담박하게 소화하는, 똑똑한 배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로코킹’이라 생각했어요. 좋은 상대역이었고, 저 또한 노력했어요. 관심이 열애설에만 쏠리니까 동료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미안하죠.”그럼에도 박민영은 씩씩했다. 그가 연기한 김미소는 일도 사랑도 당당했다. 김미소는 박민영에게 ‘인생 캐릭터’였고, 생애 처음 도전한 로맨틱 코미디에 대한 자신감도 얻었다. 잘 맞는 옷을 찾았다는 성취감도 컸다. 2006년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2006)으로 데뷔해 어느새 13년 차를 맞이한 배우의 여유가 느껴졌다. “가끔 어린 친구들이 SNS 등으로 편지를 보내줘요. ‘언니가 제 워너비’라고 하는데, 막상 내용을 읽어보면 제 이야기가 아니에요. 전부 드라마 속 김미소에 대한 이야기에요. (웃음) 김미소는 주체적인 여성의 표본이 아닐까 싶어요. 사랑할 때도 능동적이고, 일할 땐 완벽을 기하잖아요. 캐릭터가 사랑 받아 기분이 좋고, 저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사진=나무엑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