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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美와 TPP협상 난항"…내주 정상회담前 타결 어려울듯
  • 日 "美와 TPP협상 난항"…내주 정상회담前 타결 어려울듯
  • 프로먼(왼쪽) 미국 USTR 대표와 아마리(오른쪽) 경제상[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과 일본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합의를 위해 이틀간 개최하고 있는 각료급 회담에서도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주로 다가온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미국 방문에 맞춰 협상 타결을 선언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TPP 일본측 담당상을 맡고 있는 아마리 아키라 경제상은 20일 도쿄에서 마이클 프로먼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의 협상에 앞서 기자들에게 “양자간 협상이 가장 결정적인 단계에 이른 만큼 오늘 있을 협상은 매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마리 담당상은 이날 NHK와의 인터뷰에서도 “일본 국가 이익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겠지만, 이번 협상에서 미국과의 간극을 최대한 좁히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농림수산상도 “양측은 다음주 정상회담 이전에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하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합의를 위해 불필요하게 양호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확고한 입장을 보였다. 이어 “(타결보다) 중요한 건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일본 인구가 점차 고령화되고 줄어들고 있다”며 “쌀 소비가 장기적으로 줄어들 것인데, 이런 상황에서 해외로부터 농산물 수입을 크게 늘려선 안되며 이런 일본내 추세를 감안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양국은 자동차와 쌀 분야에서 가장 큰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7일까지 진행된 TPP 실무협의 뒤에 이어진 각료 회담은 지난해 10월 이후 약 반년 만이다. 미국과 일본은 아베 총리의 방미 기간인 오는 28일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TPP 협상 타결 선언을 목표로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각료 회담에서는 실무협의에서 난항을 겪었던 자동차와 쌀 분야에 대한 절충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아마리 담당상은 “협상에서 가장 진전이 기대되는 부분은 자동차부품 분야”라고 밝혔다. 일본은 자동차부품에 대해 즉시 관세철폐를 요구하고 있으나 미국은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신문은 또 미국산 쌀 수입 물량을 둘러싸고 양국 간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미국은 일본이 쌀 17만5000톤을 수입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일본은 5만톤 규모로 낮출 것을 주장하고 있다. TPP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통합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으로 현재 미국 등 12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 두 나라만으로 12개 회원국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80%를 차지한다.
2015.04.20 I 이정훈 기자
'비정상회담' 기욤의 성장..성선설 vs 성악설로 토론했지'욤'
  • '비정상회담' 기욤의 성장..성선설 vs 성악설로 토론했지'욤'
  • 비정상회담 김준현[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성선설’이냐 ‘성악설’이냐. 쉽지 않은 주제가 ‘비정상회담’ 토론장에 올랐다.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이 ‘성선설 vs 성악설’을 주제로 뜨거운 토론을 펼쳤다. 이날 게스트는 개그맨 김준현. 캐나다 대표 기욤 패트리와 뜨거운 입담을 펼쳤다.김준현은 성악설에 대해 강력한 주장을 펼치며 성선설을 주장하는 기욤과 다니엘을 비롯해 G12멤버들과 한 치 양보 없는 토론을 펼쳤다. 특히 김준현은 평소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진지한 모습으로 토론에 참여하며, 철학과 출신이라는 학력을 증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김준현이날 진짜 토론 주제는 ‘외모지상주의 때문에 불행하다’는 청년의 고민이었다. 중국 대표 장위안은 “외모 차별은 많은 사람들이 겪는 일 중 하나다. 그 이유 때문에 꿈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소신 있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에 일본 대표 테라다 타쿠야는 “사람마다 느끼는 행복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이에게는 외모가 행복의 기준이 될 수도 있다”고 반박해 불꽃 튀는 토론을 예고했다. 20일 오후 11시 방송.▶ 관련기사 ◀☞ ''이혼변호사'' 조여정, 19禁 깬 언니..로코 케미도 터졌다☞ ''어벤져스2'' 93.9% vs ''약장수'' 0.1%..개봉 D-3, 극명한 희비☞ ''에이지 오브 어벤져스'' D-3, 예매율 93%↑-매출액 46억↑☞ 티아라 지연, 뷰티 화보 공개..성숙해진 비주얼☞ 이유리, 데뷔 14년 내공..''사장님''으로 통하기 까지
2015.04.20 I 강민정 기자
  • 朴대통령, 페루서 20억弗 규모 FA-50 경공격기 '세일즈'
  • [리마=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페루 국민방문을 계기로 FA-50을 포함한 국산 경공격기의 페루 수출 가능성이 커졌다. 규모는 20억달러(한화 약 2조1600억원) 수준으로 국산 경공격기를 해외 수출하는 첫 사례가 된다. 중남미 4개국 순방의 두 번째 기착지인 페루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20일 오얀타 우말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국산 경공격기 수출 등 우리 방위산업의 페루 진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올해 하반기 페루의 경공격기 구매사업과 기종 선정을 앞두고 FA-50의 수출을 적극 타진하고 있다. FA-50은 러시아·이탈리아·중국 기종과 경합하고 있다.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을 기반으로 개발된 FA-50은 전장 13.13m, 기폭 9.45m, 기고 4.82m 규모로 기존 T-50이 갖춘 기능에 확장전술능력을 가미했다. 최대 4.5톤(t)의 무기를 장착할 수 있어 자체 보호능력은 물론 야간 임무수행 능력 등이 보강됐다는 게 KAI의 설명이다. 특히 박 대통령의 페루 방문을 계기로 KT-1P 기본훈련기의 현지 생산 1호기 출고 행사가 현지에서 열리는 만큼 FA-50의 우수성을 설명할 기회가 마련됐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KT-1P 훈련기는 KAI가 만든 KT-1 훈련기의 페루 수출용 기체로 KAI는 지난 2012년 페루와 총 20대(약 2100억 원)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군 당국 및 KAI에 따르면 FA-50 수출 계약이 성사될 경우 기체 24대와 조종사 훈련 패키지 및 후속 군수지원을 합쳐 모두 20억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릴 것으로 추정된다. 박 대통령은 지난 17일 페루 현지 언론 헤스티온과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이 페루와 KT-1P 훈련기를 공동 생산하고 항공기술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한 것은 단순한 교역과 투자 차원의 협력을 넘어서는 것”이라며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고자 하는 양국의 의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
2015.04.19 I 이준기 기자
  • 朴대통령, 두 번째 방문국 페루 도착..20일 정상회담
  • [리마=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중남미 4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현지시간) 두 번째 방문국인 페루에 안착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용기편으로 페루 수도 리마 소재 호르헤 차베스 국제공항에 도착, 산체스 외교부장관, 포마레다 주한대사, 갈베스 의전장, 로메로 제2비행단장, 장근호 주페루 대사 등 페루 정부 관계자들의 영접을 받았다.박 대통령은 국빈 방문국인 페루에서 문화시찰 및 동포 만찬간담회(19일), 오얀타 우말라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및 한·페루 비즈니스포럼 참석(20일), 리마시청 방문 및 방산관련 행사(21일)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박 대통령은 이번 페루 방문에서 2011년 발효된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한 협력 범위를 기존의 단순교역을 넘어 인프라·보건의료·신재생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신산업 중심으로 확대하는 데 주력한다. 페루는 현재 생산다각화 계획의 하나로 현재의 원자재 위주의 산업구조를 개편하고 철로·수로·도로·통신·발전소 건설 등에 중점적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이에 따라 박 대통령은 한-페루 정상회담과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우리 기업의 페루 인프라 개발 사업과 양국 간 협력 다각화 방안 등을 주로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를 위해 우리 정부는 남미 순방의 경제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역대 최대 규모(125개사)의 경제사절단을 구성했다.아울러 박 대통령은 한국이 중남미 국가 중 처음으로 페루와 KT-1P 훈련기를 공동생산하는 등 국방·방산 분야에 대한 협력을 계기로 이들 분야에 대한 협력을 더 확대하는 방안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2015.04.19 I 이준기 기자
  • 朴대통령, 콜롬비아 동포 20명 초청 간담회..단합 치하
  • [보고타=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중남미 4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오전(현지시간) 첫 방문국인 콜롬비아의 현지 동포 20명을 숙소 호텔로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격려했다.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콜롬비아 동포들이 동포사회 단합에만 머무르지 않고 한국전 참전용사들과의 교류에 적극적인 점과 해발 2600미터의 고지라는 어려운 여건에도 열심히 삶의 터전을 가꾸고 있는 점 등을 거론하며 치하했다. 실제로 콜롬비아 동포사회는 중남미 유일의 6·25 전쟁 참전국이라는 점에서 참전용사들과 그 가족, 후손들을 적극 지원해왔다. 이들은 2011년부터 참전용사 가족들과 함께 ‘한마당 체육대회’를 열고, 동포 기업인들은 참전용사 후손회 명예회원으로 활동하며 경제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또 박 대통령은 동포들의 건강을 위해 저지대 요양을 할 수 있도록 한 한인수련원 등을 언급하며 동포사회가 단결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인수련원은 동포들이 저지대 요양을 할 수 있도록 1978년 당시 주콜롬비아대사가 박정희 당시 대통령에게 건의해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7만달러를 포함해 총 20만달러를 들여 마련됐다. 정부는 이번 박 대통령의 콜롬비아 방문을 계기로 이 수련원에 1만5000달러를 지원했다.박 대통령은 전날(17일) 후안 마누엘 산또스 깔데론 산또스 콜롬비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결과 등 콜롬비아 방문의 의미도 직접 소개했다. 콜롬비아 동포는 3월말 현재 약 900여명으로 83%가 수도 보고타에 거주하고 있다. 주로 원단, 의류 수입 및 판매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정보기술(IT) 등의 분야로 업종을 확대하고 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영애로 있던 1960년대 초부터 70년대 초 한인의 중남미 이민이 본격 개시됐다는 점에서 콜롬비아 동포들과의 만남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인이 콜롬비아에 처음 정착한 건 1960년대 한인 유학생과 태권도 사법이 이민을 오면서부터다. 앞서 1963년 한인 103명이 브라질 상파울루에 도착하면서 중남미 이민역사가 시작됐다. 현재 중남미 전역에 퍼진 우리 동포는 모두 11만 1000여명에 달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만중 콜롬비아 한인회장을 비롯해 장광옥 지상사 협의회장, 김근화 민주평통위원, 유위숙 새삶센터 센터장, 김위동 보고타한인연합교회 목사, 김진섭 의료도소매 사장 등이 참석했다.
2015.04.19 I 이준기 기자
  • 朴 "한·콜롬비아, FTA로 혜택 누릴 것"..산또스 "조만간 발효"(종합)
  • [보고타=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중남미 4개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첫 방문국인 콜롬비아에서 “한-콜롬비아 FTA(자유무역협정)를 보완하면서 양국 간 지리적 장벽을 보다 효과적으로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전자상거래와 전자무역 MOU(양해각서)가 체결돼 앞으로 양국 간 교역확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콜롬비아 보고타 대통령궁에서 후안 마누엘 산또스 깔데론 대통령과 정상회담과 MOU 서명식을 치른 뒤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2012년 타결된 한-콜롬비아 FTA는 콜롬비아가 아시아 국가와 최초로 맺은 자유무역협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의 콜롬비아 방문을 계기로 양국은 모두 18건의 MOU를 체결했다. 이중 전자상거래 MOU는 5년내 우리 기업이 콜롬비아 등 중남미 전자상거래 시장에 연 30억달러(한화 약 3조2600억원) 규모를 수출할 수 있는 토대를, 전자무역 MOU는 우리 수출기업의 거래 비용을 연 2000만달러 이상 줄일 수 있는 길을 텄다는 평가다.박 대통령은 앞서 정상회담에서도 “산또스 대통령께서 콜롬비아와 아시아를 연결하는 고리로써 일찍부터 한국과의 FTA를 직접 구상하셨다고 들었다”며 “콜롬비아 FTA에 대한 콜롬비아 헌법재판소의 검토 절차가 조기에 완료되면 양국 국민이 보다 빨리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산또스 대통령은 “간단한 절차만 남아 조만간 승인돼 발효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화답했다.콜롬비아는 석유, 석탄, 니켈 등을 보유한 자원부국이자 인구 4600만명의 중남미 5위권 소비시장이다. 다른 중남미 국가와 달리 외국계 기업의 유전 운영권과 지분 소유를 100% 인정하고, 광구 입찰 때 국영기업과의 동등한 대우를 약속하고 있다. 특히 콜롬비아는 그동안 자동차 등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품에 대해 고관세(35%)를 유지해 왔다는 점에서 FTA 협정 발효시 상당한 수출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이와 관련,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캐나다, 미국, 페루, 칠레에 이어 콜롬비아와의 FTA가 발효되면 태평양 연안에 있는 주요 미주 국가 대부분과 FTA를 체결, 새로운 환태평양시대를 열어가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한편 ‘태평양동맹(Pacific Alliance)’ 창설국인 콜롬비아와의 이번 정상회담이 아시아-태평양 동맹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태평양동맹은 콜롬비아, 페루, 멕시코, 칠레가 경협 확대 등을 위해 2012년 6월 공식 출범한 경제공동체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태평양동맹 옵저버로 적극 활동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양국 협력도 확대되길 바란다”고 했다.박 대통령은 또 콜롬비아 내전과 관련, “남북분단 70년을 맞아 통일기반 조성을 국가적 과제로 추진하는 우리나라와 반세기 내전 종식 과정에서 사회적 재통합 정책을 추진 중인 콜롬비아 간 경험을 상호 공유하자”고 했다. 북한 문제에 대해선 “양국은 앞으로 ‘북핵불용’이라는 단호하고 단합된 메시지를 북한에 지속적으로 보내는데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5.04.18 I 이준기 기자
  • 朴 "전자상거래·전자무역 협력으로 한·콜롬비아 FTA 보완"
  • [보고타=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콜롬비아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한-콜롬비아 FTA(자유무역협정)를 보완하면서 양국 간 지리적 장벽을 보다 효과적으로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전자상거래와 전자무역 MOU(양해각서)가 체결돼 앞으로 양국 간 교역확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콜롬비아 보고타 대통령궁에서 후안 마누엘 산또스 깔데론 대통령과 정상회담과 MOU 서명식을 치른 뒤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2012년 타결된 한-콜롬비아 FTA는 콜롬비아가 아시아 국가와 최초로 맺은 자유무역협정인데, 콜롬비아 내부 절차를 통해 조속히 발효될 수 있었으면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의 콜롬비아 방문을 계기로 양국은 모두 18건의 MOU를 체결했다. 이중 전자상거래 MOU는 5년내 우리 기업이 콜롬비아 등 중남미 전자상거래 시장에 연 30억달러(한화 약 3조2600억원) 규모를 수출할 수 있는 토대를, 전자무역 MOU는 우리 수출기업의 거래 비용을 연 2000만달러 이상 줄일 수 있는 길을 텄다는 평가다.박 대통령은 앞서 정상회담에서도 “산또스 대통령께서 콜롬비아와 아시아를 연결하는 고리로써 일찍부터 한국과의 FTA를 직접 구상하셨다고 들었다”며 “콜롬비아 FTA에 대한 콜롬비아 헌법재판소의 검토 절차가 조기에 완료되면 양국 국민이 보다 빨리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산또스 대통령은 “FTA는 농업 분야에서 콜롬비아에 큰 혜택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왜냐하면 한국은 농산물을 중심으로 한 식량을 많이 수입하는 국가이고 콜롬비아는 이를 공급할만한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화답했다. 콜롬비아는 석유, 석탄, 니켈 등을 보유한 자원부국이자 인구 4600만명의 중남미 5위권 소비시장이다. 다른 중남미 국가와 달리 외국계 기업의 유전 운영권과 지분 소유를 100% 인정하고, 광구 입찰 때 국영기업과의 동등한 대우를 약속하고 있다. 특히 콜롬비아는 그동안 자동차 등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품에 대해 고관세(35%)를 유지해 왔다는 점에서 FTA 협정 발효시 상당한 수출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한편 박 대통령은 “저는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콜롬비아 측의 그간의 지원 및 노력에 사의를 표했고, 양국은 앞으로도 ‘북핵불용’이라는 단호하고 단합된 메시지를 북한에 지속적으로 보내는데 함께 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산또스 대통령은 한국의 교육시스템에 관심을 드러냈다. 그는 “콜롬비아 교육장관이 한국에 교육 분야의 기술적인 협력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2015.04.18 I 이준기 기자
  • 30억弗 중남미 전자상거래 길텄다..한·콜롬비아 정상회담
  • [보고타=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우리 기업이 콜롬비아 등 중남미 전자상거래 시장에 처음 진출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5년내 연 30억달러(한화 약 3조2600억원) 수출이 이뤄질 것이란 게 정부의 관측이다. 또 콜롬비아의 지하철, 정유공장 등 모두 117억달러(12조7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길도 열렸다.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오후(현지시간) 중남미 4개국 순방의 첫 방문국인 콜롬비아 보고타 대통령궁에서 후안 마누엘 산또스 깔데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18건의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코트라(KOTRA)가 콜롬비아 전자상거래협회와 CJ그룹(오쇼핑·대한통운)과 잇따라 MOU를 체결,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남미 온라인·홈쇼핑 시장에 진출하는 길을 마련했다. 아울러 코트라는 콜롬비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리니오(Linio)사와도 MOU를 맺어 우리 중소기업들의 현지 유통망 확보 및 마케팅 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콜롬비아가 도입을 추진 중인 10억달러(1조840억원) 규모의 전기버스 시범사업에도 한국형 전기버스 시스템이 수출될 가능성이 커졌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콜롬비아 광물에너지부 간 MOU 등을 통해 2016년 이후 메데진시 내 1개 노선을 선정, 우리 무선충전버스 2대가 시범운행을 할 예정이다. 또 콜롬비아의 스마트 그리드(지능형 전력망) 시장 진출과 함께 중남미 주요국 간 전략망 연계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수력발전 의존도가 높은 콜롬비아가 파나마·멕시코·칠레 등과 전력망 연결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전력과 콜롬비아 인텔리전트(Intelligent) 간 스마트 그리드 협력 MOU가 일정 부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철도 인프라 건설과 유지보수와 관련된 기술교환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만큼 올해 입찰절차가 진행될 예정인 보고타 지하철 1호선 건립 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나아가 박 대통령은 올해 발주가 예상되는 30억달러(3조2500억원) 규모의 바랑까베르메하 정유공장 증설사업에도 우리 기업의 참여를 요청했다. 양 정상의 회담으로 한-콜롬비아 간 자유무역협정(MOU)의 발효가 조만간 이뤄질 가능성도 커졌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양국은 2013년 2월 FAT 협정에 정식 서명까지 했지만, 콜롬비아가 자국 내 절차에 따라 헌법재판소에서 FTA의 헌법 합치성 검토 절차를 진행 중이어서 발효가 늦어지고 있다.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한-콜롬비아 FTA가 발효되면 우리 수출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자동차에 대한 35%의 고관세가 폐지돼 큰 경제적 이익이 기대된다”며 “향후 10년간 6억4500만달러(7000억원)의 대(對) 콜롬비아 수출이 증가하고, 같은 기간 2338명의 고용 증가 효과도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4.18 I 이준기 기자
"벼락, 썸, 번지점프" 어벤져스급 '내친구집' 네팔 여행(종합)
  • "벼락, 썸, 번지점프" 어벤져스급 '내친구집' 네팔 여행(종합)
  • JTBC ‘비정상회담’과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에 출연한 외국인들. 왼쪽부터 영국인 제임스 후퍼, 이탈리아인 알베르토 몬디, 중국인 장위안, 네팔인 수잔 샤키아, 독일인 다니엘 린데만, 미국인 마크 테토. 맨 오른쪽이 프로그램 연출자인 김학민 PD다.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첫 날 카트만두에 가면서 죽을 뻔했다.”최근 네팔을 다녀온 제임스 후퍼(영국)가 들려준 얘기다. “비행기가 벼락을 맞았다”며 한 소리다. 제임스는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기자간담회에서 “너무 무서웠다”며 “첫날 네팔에 못 들어갔다. 대신 방콕에 들어가서 고등학교 친구와 맥주를 한잔했다”는 여행 뒷얘기를 들려줬다. 제임스는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선정한 올해의 탐험가다. 오지를 많이 다녀본 제임스도 이번 네팔 여행은 아찔했다. 제임스는 “가고 싶은 포카라에 못 갔다”며 “친구들과 트래킹(도보여행)도 같이 못해 아쉬웠다. 그래서 한 번 더 네팔에 가야 할 것 같다”고 농담하며 여행기를 들려줬다.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네팔 편.벼락만 맞은 게 아니다. 네팔 여행에는 ‘썸’도 피었다. 주인공은 장위안(중국). 핑크빛 상대는 수잔 샤키아(네팔)의 여동생이었다. 본 방송 전 제작진이 이날 일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장위안이 수잔의 여동생과 빨래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를 보고 수잔은 “깜짝 놀랐다. 손도 잡았더라”며 “예쁘게는 나왔는데 오빠로서는 마음에 안 들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수잔은 ‘엄한 오빠’였다. 그는 “장위안은 형으론 좋은데 가족으로는 아닌 것 같다”고 농담했다. 수잔의 말을 옆에서 듣던 장위안은 “세탁기도 없이 여동생이 손빨래하고 있으니 남자로서 도와준 거다. 오빠 입장일 뿐”이라며 “수잔의 동생이 인도에서 공부를 하고 있어 거리도 멀고”라며 수줍어했다.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네팔 편.네팔은 고산지대로 이뤄진 나라다. 유세윤을 비롯해 다니엘 린데만(독일), 마크 테토(미국), 알베르토 몬디(이탈리아) 등은 번지점프도 했고 패러글라이딩을 하며 하늘을 날았다. 앞선 중국과 벨기에 여행에서는 못해본 일들이다.다니엘은 “반전이 있는 여행이었다”라고 운을 뗀 뒤 “땅에서 160m 되는 높이의 다리에서 뛰어내리기도 했고,산에 올라가 번지점프로 했다”며 “경험해보지 못한 어드벤처(모험)여행이었다”며 웃었다. 알베르토는 “패러글라이딩은 정말 무서웠다”며 “마크가 정말 용기가 많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후일담도 들려줬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김학민 PD는 “세 번째 나라이긴 하지만 마음으로는 첫 나라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만큼 가고 싶던 나라고 신비로움과 새로움을 갖춘 나라였다”며 “‘비정상회담’ 출연진들이 진짜로 친해졌을 때 여행의 참 묘미를 보여줄 수 있도록 이번에 갔는데 진정한 여행을 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내 친구의 ‘’는 ‘비정상회담’ 출연진들이 친구의 집을 찾아가 직접 각 나라의 문화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국과 벨기에 편이 방송됐고 네팔 편이 오는 18일 오후 8시30분에 방송된다. 네팔 편에는 다니엘, 마크, 영국인 제임스 후퍼가 여행에 처음으로 합류했다.
2015.04.17 I 양승준 기자
"직업 바꿀거냐고?"…'비정상회담' 외국인들의 고민
  • "직업 바꿀거냐고?"…'비정상회담' 외국인들의 고민
  • JTBC ‘비정상회담’과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에 출연한 외국인들. 왼쪽부터 영국인 제임스 후퍼, 이탈리아인 알베르토 몬디, 중국인 장위안, 네팔인 수잔 샤키아, 독일인 다니엘 린데만, 미국인 마크 테토(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알베르토 몬디(이탈리아)·장위안(중국)·다니엘 린데만(독일). 외국인이자 일반인이면서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들이다.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하며 준수한 외모와 재치있는 입담으로 시청자에게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서다. ‘비정상회담’에 출연하는 외국인들 대부분은 학생이거나 회사를 다닌다. 회사를 다니는 이들은 직장 생활과 방송 활동을 병행해야 한다.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를 찍으려면 최소 일주일은 회사에 휴가를 내야 한다. 방송이 거듭될수록 이들을 찾는 방송 관계자들도 많아지고 있는 상황. 외국인들은 ‘연예인 전업’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이들 대부분은 “전업은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했다. 장위안은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 열린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기자간담회에서 “아직 학원에서 중국어를 가르치며 수업하고 있다. 직업 아직 안 바뀌었다”며 “욕심이 있어서 양쪽 일을 모두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중국어 강사 일을 접고 방송 활동만 집중하지는 않겠다는 얘기다. 장위안은 “이번 달에 신촌(학원)에서 오전 7시 수업도 한다”며 “중국어를 완전히 못 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니 많이 와 달라”고 농담도 하며 강의에 애착을 보이기도 했다. 알베르토는 회사와 방송일을 함께 하는 것을 두고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알베르토는 “큰 회사에 다녀 주말에도 바쁜데 회사에서 양해를 해줘 감사하게 방송일을 하고 있다”며 “특히 아내에게 제일 미안하다”고 말했다. 두 마리 토끼를 쫓다 보니 아무래도 집안일을 예전처럼 신경 쓰지 못하는 것에 대한 미안함에서다. 그러면서도 “지난해 역대 최고 판매량을 달성했다”는 자랑도 했다. 알베르토의 직업은 자동차 딜러다. 다니엘은 “우선 난 연예인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지금은 바뀔 직업이 없다”며 “실업자라서”라는 농담을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다니엘은 “앞으로 방송 활동 계속하면서 자기 계발하는 시간을 갖게 될 거 같다”며 “박사 과정을 밟을 수도 있고 독일 대사관에 들어갈 수도 있는데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네팔인 수잔은 “나도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 오늘 행사도 오전에 회사 출근했다 왔다”며 “연예인과 회사원 둘 중 하나만 꼽으라면 난 둘 다 포기하고 공부를 택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에 온 목표 자체가 박사 과정을 밟기 위해서”였다는 게 그의 말이다. 네팔로 여행을 떠난 외국인들. 네팔은 수잔(사진 오른쪽 앞)의 고향이다. 이들의 여행기를 담은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는 오는 18일 첫 방송된다(사진=JTBC).외국인이지만 방송에 나와 적잖은 사람들이 알아보는 게 불편하지는 않을까. 다니엘은 “가끔 지인들과 밥을 먹을 때 같이 사진 찍어 달라고 할 때 조금 난감하다”며 “밥 먹을 때만 배려해주면 정말 감사할 것 같다. 크게 불편한 건 없다”고 웃으며 말했다. 미국인 마크 테토는 “계속 월급쟁이 생활만 하다 이런 방송 경험을 하니 새롭다”며 “다만 새로 만난 친구들이 다들 방송 활동으로 바빠져 자주 보지 못하는 게 아쉽다”고 말해 동료의 웃음을 자아냈다. 테토는A사에서 최고재무관리자로 일한다.‘내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는 ‘비정상회담’ 출연자가 친구의 집을 찾아가 각 나라의 문화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국과 벨기에 편이 방송됐고,네팔 편이 오는 18일 오후 8시30분에 방송된다. 네팔 편에는 다니엘, 마크, 영국인 제임스 후퍼가 여행에 처음으로 합류했다. 이 외 유세윤도 동행했다.
2015.04.17 I 양승준 기자
  • “한·미·일, 북핵·북한 문제에 대한 긴밀한 공조 확인”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국·미국·일본 3국은 북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은 16일 첫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를 마치고 발표한 공동기자회견문을 통해 “우리는 공통의 전략적 우선 과제인 북핵·북한 문제에 대한 긴밀한 공조를 재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차관은 “(한미일 3국은) 5자 공조를 보다 공고히 하기 위해 여타 6자회담 당사국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 회의에서는 3국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폭넓은 협의가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조 차관은 “동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예정된 일련의 정상외교를 적극 활용해 미래지향적 협력을 위한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데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한일간 과거사 관련 갈등과 관련, 일본측에 올바른 역사 인식을 촉구하는 우리측 입장 표명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이번 회의를 통해 3국은 기후변화, 빈곤, 에볼라 등 전염병, 폭력적 극단주의 등 범세계적 도전에 직면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조 차관은 “최근 예멘 정세 등과 관련해 재외국민 보호 및 정보공유 협력을 강화하고, 향후 한미일 3국 실무급 중동문제 협의를 개최해 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 한·미·일 외교차관 16일 워싱턴서 협의(종합)☞ 한·미·일 외교차관 16일 워싱턴서 협의☞ 윤병세 장관 "한일 관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우리 사명"☞ 한미, 北 핵미사일 방어능력 강화...통합위원회 출범☞ 한민구 “한미 장관회담서 사드 배치문제 어떤 협의도 없었다”
2015.04.17 I 장영은 기자
"유세윤이 텃세"…'내친구집' 마크의 농담
  • "유세윤이 텃세"…'내친구집' 마크의 농담
  •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에 출연하는 미국인 마크 테토.[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유세윤요.”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에 출연 중인 미국인 마크 테토가 ‘텃세를 부린 멤버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답한 말이다. 테토는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 방송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유세윤과)같은 방을 쓰게 됐는데…”라고 웃으며 말했다. 유세윤과 같이 방을 쓰는 게 어색한 눈치였다. 테토의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출연은 이번이 처음. 테토는 처음에는 이와 관련 말을 망설이다 사회를 본 정성규 JTBC 아나운서 “없으니까 하는 거다”라고 분위기를 띄우자 농담처럼 입을 뗐다.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중국인 장위안은 “마크가 유세윤과 같이 방을 썼는데 서로 대화가 없었다더라”고 폭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마크는 ‘비정상회담’ 24회에 일일 미국대표로 출연했다. 고정 출연자가 아닌 만큼 유세윤과 친분이 두텁게 쌓인 상황이 아니었던 터. ‘비정상회담’에서의 이미지는 부드럽고 신사적인 이미지가 많이 부각됐다. 이를 투고 이탈리아인 알베르토 몬디는 “마크가 되게 부끄러움 많아 보이고 점잖아 보이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며 “여행 같이 가보니까 가장 용기가 많더라. 지금도 연기하고 있는 것”이라고 농담했다. ‘내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는 ‘비정상회담’ 출연진들이 친구의 집을 찾아가 직접 각 나라의 문화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국과 벨기에 편이 방송됐고 네팔 편이 오는 18일 오후 8시30분에 방송된다.
2015.04.17 I 양승준 기자
  • 朴, 무거운 분위기 속 콜롬비아 도착..기내간담회 생략(종합)
  • [보고타=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중남미 4개국 순방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오후(현지시간) 첫 방문국인 콜롬비아의 엘도라도 국제공항 군항공수송사령부에 도착했다. 다만 ‘성완종 리스트’ 파문 등 무거운 국내 분위기를 반영한 듯 박 대통령의 해외 출장길은 조용하게 진행됐다.출국에 앞서 박 대통령은 세월호 1주기 추모를 위해 전남 진도 팽목항을 방문해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으나 유가족·실종자 가족과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들이 정부의 세월호 진상규명 철자에 대한 항의 표시로 팽목항 분향소를 임시 폐쇄하고 현장을 떠난 탓이다.박 대통령은 이어 예정에 없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단독 회동을 하고 이완구 국무총리 등 정권 실세들이 연루된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대한 해법을 논의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수석비서관회의를 열고 순방 기간 중 차질없는 국정 운영을 당부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이 예정에 없던 일정을 잇따라 소화하면서 출국 시간은 이례적으로 두 차례나 조정됐다. 우여곡절 끝에 전용기를 탈 때도 현정택 정책조정수석만이 경기 성남의 서울공항을 찾아 박 대통령을 환송했다. 성완종 리스트에 거론된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김성우 홍보수석도 국내 현안 대응을 이유로 남았다.박 대통령은 통상 순방 때마다 전용기를 돌며 현안에 대해 발언하는 청와대 출입 동행 기자단의 기내간담회도 하지 않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예정에 없던 일정으로 급하게 출발하느라 기내 인사가 없었던 것”이라며 “순방 기간 중 기자들과 인사하며 얘기를 나눌 기회는 또 있을 것”이라고 했다.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엘도라도 공항에 내린 박 대통령은 올긴 콜롬비아 외교부 장관과 삐니야 주한대사, 무랄레스 의전장, 로사다 항송수송사령관, 장명수 주콜롬비아대사, 김만중 한인회장, 노철수 평통위원 등의 영접을 받았다. 박 대통령은 곧바로 숙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한 뒤 17일 오후부터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박 대통령은 17일 한·콜롬비아 비즈니스 포럼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해 콜롬비아 정부가 주최하는 공식환영식에 참석한다. 이어 산토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과 양해각서(MOU) 서명식 및 공동 기자회견을 한 후 대통령 주최 공식 만찬에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18일 콜럼비아 동포대표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현지 동포들을 격려하는 한편 콜롬비아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초청한 간담회도 연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콜롬비아는 중남미 유일의 6·25전쟁 참전국이자 아시아 국가 중 우리나라와 최초로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나라”라며 “양 정상은 지난 2011년 체결된 양국 간 ‘전략적 협력 파트너십’ 강화방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5.04.17 I 이준기 기자
  • 朴, 중남미 순방 첫 방문국 콜롬비아 도착..세일즈외교 시동
  • [보고타=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중남미 4개국 순방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오후(현지시간) 첫 방문국인 콜롬비아의 엘도라도 국제공항 군항공수송사령부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올긴 콜롬비아 외교부 장관과 삐니야 주한대사, 무랄레스 의전장, 로사다 항송수송사령관, 장명수 주콜롬비아대사, 김만중 한인회장, 노철수 평통위원 등이 나와 박 대통령을 맞이했다. 올 들어 박 대통령이 해외 출장에 나선 건 지난달 1~9일 중동 4개국 순방과 같은 달 29일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의 국가장례식 참석에 이어 세 번째다. 박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거대한 신흥시장을 개척, 우리 경제의 활력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지난 3월 중동 순방을 통해 일궈낸 ‘제2의 중동 붐’에 이어 집권 3년차 세일즈외교를 재개한 것이다.18일까지 콜롬비아 보고타에 머무는 박 대통령은 17일 한·콜롬비아 비즈니스 포럼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해 콜롬비아 정부가 주최하는 공식환영식에 참석한다. 이어 산토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과 양해각서(MOU) 서명식 및 공동 기자회견을 한 후 대통령 주최 공식 만찬에 참석한다.박 대통령은 18일 콜럼비아 동포대표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현지 동포들을 격려하는 한편 콜롬비아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초청한 간담회도 연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콜롬비아는 중남미 유일의 6·25전쟁 참전국이자 아시아 국가 중 우리나라와 최초로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나라”라며 “양 정상은 지난 2011년 체결된 양국 간 ‘전략적 협력 파트너십’ 강화방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가장 눈에 띄는 건 경제사절단에 역대 최대인 125개의 기업이 참여한다는 점이다. 지난 3월 중동 순방 당시 115개를 훌쩍 넘어섰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1조원대의 성과를 거둔 중동 비즈니스 포럼의 ‘1대1 상담회’ 효과”라며 “과학·기술·창업·중소기업 등 분야별 지원 기관 간 협력채널 확충을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중동에서처럼 인적 교류 확대를 통한 청년들의 해외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5.04.17 I 이준기 기자
 가토 전 지국장 환대한 아베의 속셈
  • [사설] 가토 전 지국장 환대한 아베의 속셈
  • <자료: 월스트리트저널(WSJ)>가토 다쓰야(加藤達也) 일본 산케이신문 전 서울지국장이 일본에서 영웅 대접을 받았다는 소식은 정말 뜬금없다. 가토 전 지국장은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 의혹을 보도해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으며 8개월 만인 지난 14일 한국 법원의 출국금지조치 해제로 귀국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바로 이튿날 그를 총리관저로 불러 면담했고 산케이는 그의 귀국 기사로 도배했다.산케이야 자기 특파원인 데다 혐한(嫌韓)에 앞장서 온 3류 언론이니 그렇다 쳐도 아베 총리가 가토 전 지국장을 환대한 속내가 궁금하다. 일본 언론은 아베 총리가 “고생했다. 재판이 계속되니 건강을 조심하라”며 위로했다고 전한다. 아무리 자국민이라도 유만부동이지 사실확인도 없이 헛소문, 그것도 주재국 대통령에 관한 악질적 오보로 재판 중인 피의자에게 뭘 위로한단 말인가.가토 전 지국장은 그의 보도가 오보라는 한국 법원 판단에 “그동안의 심리와 검찰수사로 볼 때 타당하다”며 “이의를 제기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내가 소문에 대한 칼럼을 썼을 때 명확하지 않던 사회적 관심사가 검찰 조사에서 명확해져 사회적으로 의미있었던 것”이라는 궤변을 늘어놨다. 진실을 보도해야 하는 언론인으로서 최소한의 윤리조차 저버렸다는 점에서 아베 총리의 환대는 더욱 고약하다.아베 총리는 그동안 박 대통령에게 정상회담을 줄기차게 요구해 왔다. 가까이는 지난달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 장례식에서 만난 자리에서 한·중·일 외무장관회담 재개를 성사시킨 지도력을 높이 평가하며 정상회담까지 밀어붙여 온 그였다. 그러고도 박 대통령을 대놓고 조롱한 기자를 호들갑스럽게 관저로 불러들이다니 상대국 정상을 배려할 줄 모르는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이 민망스럽다.아베 총리는 겉과 속이 달라서는 이웃나라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 오는 29일 미국 의회 연설에서, 그리고 8월 15일 패전기념일 연설에서 과거사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와 반성을 내놔야 한다.
2015.04.17 I 김민구 기자
  • 朴대통령, 중남미 4개국 순방 출발..첫 방문국은 '콜롬비아'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오후 중남미 4개국 순방의 첫 방문국인 콜롬비아를 방문하고자 전용기편으로 출국했다. 올 들어 박 대통령이 해외 출장에 나서는 건 지난달 1~9일 중동 4개국 순방과 같은 달 29일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의 국가장례식 참석에 이어 세 번째다.16~18일 콜롬비아 보고타에 머무는 박 대통령은 17일 한·콜롬비아 비즈니스 포럼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해 콜롬비아 정부가 주최하는 공식환영식에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이어 산토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과 양해각서(MOU) 서명식 및 공동 기자회견을 한 후 대통령 주최 공식 만찬에 참석한다.박 대통령은 18일 콜럼비아 동포대표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현지 동포들을 격려하는 한편 콜롬비아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초청한 간담회도 연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콜롬비아는 중남미 유일의 6·25전쟁 참전국이자 아시아 국가 중 우리나라와 최초로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나라”라며 “양 정상은 지난 2011년 체결된 양국 간 ‘전략적 협력 파트너십’ 강화방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가장 눈에 띄는 건 경제사절단에 역대 최대인 125개의 기업이 참여한다는 점이다. 지난 3월 중동 순방 당시 115개를 훌쩍 넘어섰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1조원대의 성과를 거둔 중동 비즈니스 포럼의 ‘1대1 상담회’ 효과”라며 “과학·기술·창업·중소기업 등 분야별 지원 기관 간 협력채널 확충을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중동에서처럼 인적 교류 확대를 통한 청년들의 해외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5.04.16 I 이준기 기자
성기학 회장, 에티오피아 대통령과 섬유산업 협력방안 논의
  • 성기학 회장, 에티오피아 대통령과 섬유산업 협력방안 논의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성기학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이 지난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물라투 테쇼메 에티오피아 대통령과 만나 섬유산업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성기학 섬산련 회장(왼쪽)과 물라투 테쇼메 위르투 에티오피아 대통령이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만나 에티오피아 섬유산업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테쇼메 에티오피아 대통령은 “에티오피아는 세계에서 에너지 요금이 가장 저렴하고 미국ㆍ유럽연합(EU) 등과 무관세 협약을 맺는 등 투자처로서 매력이 크다”며 “한국을 경제성장 모델로 산업발전을 추진 중이며 한국 섬유기업의 기업가 정신과 발전경험 공유는 에티오피아 산업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테쇼메 대통령은 성기학 섬산련 회장의 에티오피아 방문을 요청했다.성기학 회장은 테쇼메 대통령의 에티오피아 초청에 감사를 표하며 “한국의 삼성도 섬유산업부터 시작했으며 섬유산업은 에티오피아 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적절한 시기에 섬유투자 사절단을 구성해 에티오피아를 방문하겠다”고 화답했다.한편, 테쇼메 대통령은 제7차 세계 물포럼 참석차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지난 14일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및 실질적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2015.04.16 I 염지현 기자
에네스카야, 세월호 1주기 추모 동참.."고통 나눠 갖겠습니다"
  • 에네스카야, 세월호 1주기 추모 동참.."고통 나눠 갖겠습니다"
  • 에네스카야 세월호 1주기 추모[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던 에네스 카야가 세월호 1주기를 추모했다.에네스 카야는 16일 인스타그램에 “가족 분들의 고통을 알 수 없습니다만 조금이라도 나눠 갖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에는 ‘미안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를 추모합니다. 부디 그곳에서라도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가족 분들의 고통을 알 수 없습니다만 조금이라도 나눠 갖겠습니다’라는 문구가 담겼다.에네스 카야는 물론 국내 가수, 배우 등 연예인들도 16일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은 이날 추모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윤종신은 특히 월간윤종신 4월호 발매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이날 내한하는 영화 ‘어벤져스2’ 팀 역시 조용히 입국해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관련기사 ◀☞ 이유리, 쇼핑몰 매출 껑충..''슈퍼 CEO''라 불러주오☞ ''군인'' 김재중, 입대 후 첫 편지 공개.."일주일이 또 지났다"☞ ''프로듀사'' 차태현, 촬영 컷 공개..''1박'' 메인 PD 변신 어땠나☞ ''라스'' 이훈, "15년 전 유재석한테 삐쳐..''무한도전'' 안봤다"☞ ''한밤'' 전현무, "현재 9개 프로그램 출연..나를 만든 건 악플"
2015.04.16 I 강민정 기자
  • 朴대통령, 세월호 1주기 추모 후 중남미 순방..오후 출국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오후 중남미 4개국 순방을 위해 전용기편으로 출국한다. 박 대통령은 출국에 앞서 세월호 1주기 관련 추모 행사에 참석해 희생자·실종자를 애도하는 한편 유가족·실종자 가족을 위로하는 일정을 소화한다.박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거대한 신흥시장을 개척, 우리 경제의 활력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지난 3월 중동 순방을 통해 일궈낸 ‘제2의 중동 붐’에 이어 집권 3년차 세일즈외교를 재개한 것이다.정부는 그동안 칠레·페루와 FTA를 발효했고, 콜롬비아와도 FTA 비준을 완료하는 등 포괄적 경제협력 기반을 확충해왔다. 그러나 중남미 특유의 보호주의 움직임으로 더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교역도 지리적·심리적 거리로 인해 잠재력을 따라잡지 못했다. 수출은 주로 자동차·합성수지·전자에만 치우쳤고, 수입도 광물 정도 수준에 그쳤다. 건설·플랜트 투자 협력도 단순건설과 자원 분야에만 집중됐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양측의 협력 분야를 전력, 철도·교통시스템, 물관리 등 고부가가치로 다각화하는 데 주력한다. 최근 한류로 한국의 이미지가 높아진 점을 적극 활용해 뷰티상품·식품·패션·게임·에니메이션 등의 제품과 서비스 진출을 모색한다. 보건·원격의료·교육 등 유망 협력 분야도 발굴한다.박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 일정표는 4개국 정상과의 회담은 물론 동포간담회, 기업 비즈니스 포럼, 문화행사 등으로 빼곡하게 채워졌다. 먼저 후안 마누엘 산토스 대통령의 초청으로 16~18일 콜롬비아 보고타를 공식 방문한다. 17일 한·콜롬비아 비즈니스 포럼을 시작으로 산토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양해각서(MOU) 서명식, 공동 기자회견 등을 소화한다. 박 대통령은 18일 콜럼비아 동포대표 초청 간담회에 참석한 뒤 콜롬비아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초청한 간담회를 연다. 박 대통령은 18~21일 우리와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를 맺은 페루로 이동한다. 국빈 자격으로 방문하는 박 대통령의 19일 첫 일정은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문화시찰 행사 및 동포들과의 만찬 간담회다. 박 대통령은 20일 오얀타 우말라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한·페루 비즈니스 포럼과 국빈만찬 등에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21~23일 세 번째 기착지인 칠레에 머물며 칠레 최초의 여성 대통령인 미첼 바첼레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칠레 국회의 상원의장과 하원의장을 각각 면담한다. 23~25일 박 대통령은 마지막 방문국인 브라질에 국빈 방문한다. 24일 브라질 첫 여성 대통령인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25일 동포 오찬간담회와 문화행사 일정을 끝으로 27일 귀국한다. 가장 눈에 띄는 건 경제사절단에 역대 최대인 125개의 기업이 참여한다는 점이다. 지난 3월 중동 순방 당시 115개를 훌쩍 넘어섰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1조원대의 성과를 거둔 중동 비즈니스 포럼의 ‘1대1 상담회’ 효과”라며 “과학·기술·창업·중소기업 등 분야별 지원 기관 간 협력채널 확충을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중동에서처럼 인적 교류 확대를 통한 청년들의 해외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5.04.16 I 이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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