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425건

제일모직, 부대내 북카페 조성..국군장병에 '독서문화' 전파
  • 제일모직, 부대내 북카페 조성..국군장병에 '독서문화' 전파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제일모직(028260) 리조트·건설부문은 28일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육군 9사단 백마부대 전차대대에 ‘북 카페(Book Cafe)’를 새롭게 조성하고, 도서 500권을 기증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 날 북 카페의 완공을 알리는 현판식에는 허진옥 제일모직 건설사업부장(전무)과 백마부대 엄규용 전차대대장(중령)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북 카페 내부에 테이블, 의자 등 가구와 도서를 배치하고 봄꽃으로 주변 화단을 조성하는 등 봉사활동도 함께 펼쳤다.이에 대해 9사단은 국군장병들의 건전한 문화활동과 힐링을 위한 북 카페 조성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강천수 사단장(소장) 명의로 제일모직 허진옥 건설사업부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이번에 새롭게 탄생한 북 카페는 기존에 병사들이 휴게실로 사용하던 공간으로, 제일모직이 건설업의 특성을 살려 사내 전문가들이 직접 북 카페 내부 공간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체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도 선배들과 함께 북 카페 조성에 참여했다.또한 제일모직 김봉영 사장과 임직원들은 도서기부 캠페인에 참여해 북 카페를 가득 채운 500권의 책을 기증했다.24평 규모의 북 카페 내부는 병사들이 자유롭게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는 오픈형 공간과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프라이빗 공간으로 나눠져 있으며, 바닥에는 친환경 소재의 카페트를 설치해 국군장병들의 건강까지 생각했다.특히 올해 입사한 건축, 조경 분야의 신입사원들은 백마부대의 특성을 살려 북 카페에 ‘마Good간’(마인드를 굿하게 만드는 공간)이라는 재미있는 이름을 지어주기도 했다.한편 제일모직 리조트·건설부문은 임직원들이 읽은 도서 소개나 서평을 자유롭게 올려 공유할 수 있는 사내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사내 독서왕에게 해외 벤치마킹 기회를 주고, 유명 작가 특강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사내 독서문화 확산 캠페인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제일모직은 이번 북 카페 조성 활동 이후에도 군 부대의 시설 환경과 조경 개선 등 건설업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갈 예정이다.제일모직 리조트·건설부문은 28일, 경기도 일산 육군 9사단 백마부대 전차대대에 ‘북 카페(Book Cafe)’를 새롭게 조성하고, 도서 500권을 기증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북 카페를 찾은 제일모직 직원들과 전차대대 병사들이 함께 책을 보고 있다. 제일모직 제공▶ 관련기사 ◀☞[특징주]제일모직, 사흘째 약세… '아직 이른 지배구조 기대감'☞제일모직, 가치가 충분히 반영된 주가 수준…투자의견↓-유진☞코스피, 기관 매도에 하락 전환…2160선도 위태
2015.04.28 I 오희나 기자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 美작가 이창래, 5월 방한
  •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 美작가 이창래, 5월 방한
  • 미국계 한국 작가 이창래.[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현대 영미문학의 선두에 선 대표적인 한국계 미국 작가 소설가 이창래(사진)가 5월 한국을 방문한다. 이 작가는 지금까지 단 다섯 편의 장편소설을 발표했음에도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설익은 희망적 메시지 대신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나오는 극복의 에너지에 집중해왔으며 소설의 서사적 완성도뿐만 아니라 개성적이고 우아하며 유려한 문체로 세계적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번 방한은 작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1995년 첫 장편소설 ‘영원한 이방인(Native Speaker)’이 작가의 특별 서문과 완성도를 높인 정영목 역자의 번역으로 새롭게 출간된 것과 총 5권인 작가의 전작이 번역·완간된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 이 작가는 방한 기간 동안 연세대 및 이화여대에서 특강을 가질 예정이다. 작가 이창래는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세 살 때 가족이 미국으로 이민했다. 예일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고 오리건대학교에서 문예창작 석사 학위를 받았다. 작가가 되기 이전에는 월스트리트의 주식 분석가로 1년간 일하기도 했다. 2002년부터 프린스턴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14년 연세대학교 석좌 교수로 임용됐다. 1995년에 발표한 첫 장편소설 ‘영원한 이방인’은 신인 작품임에도 이례적으로 대형 출판사에서 출간되면서 미국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헤밍웨이 문학상을 비롯한 미국 문단의 주요 6개 문학상을 수상했다. 이어 1999년에 발표한 두 번째 장편소설 ‘척하는 삶(A Gesture Life)’으로 아니스필드-볼프 문학상을 비롯한 미 문단의 주요 4개 문학상을 수상했다. 2004년에 발표한 세 번째 장편소설 ‘가족(Aloft)’은 타임지 선정 ‘당신이 놓쳤을 수도 있는 훌륭한 책 6권’에 선정됐다. 아울러 2010년에 발표한 네 번째 장편소설 ‘생존자(The Surrendered)’는 데이턴 문예 평화상을 수상하고 퓰리처 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2014년에 발표한 다섯 번째 장편소설 ‘만조의 바다 위에서(On Such a Full Sea)’는 2015년 전미 서평가 협회 소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5.04.24 I 김성곤 기자
예스24, 브랜드파워 1위..인터넷서점 절대강자
  • 예스24, 브랜드파워 1위..인터넷서점 절대강자
  • 예스24 모바일 및 크레마라운지(사진=예스24)[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인터넷 서점 예스24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15년 한국 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인터넷서점 분야 1위를 차지했다. 예스24는 이번 조사에서 인지도와 충성도 등을 포함한 총점에서 2위 업체와 100점의 격차를 보이며 대한민국 최고의 인터넷서점이라는 점을 입증했다. 앞서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주관 ‘국가브랜드 경쟁력지수(NBCI)’에서도 인터넷서점 분야에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는 6년 연속, ‘국가브랜드 경쟁력지수(NBCI)’에서는 2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예스24 관계자는 “회원들의 도서 리뷰를 비롯해 전문가 서평 등 양질의 데이터 베이스를 갖추고, 총알 배송 서비스의 권역 확대와 모바일 쇼핑 강화 등 고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비결”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1년에 약 250건에 달하는 작가와의 만남 등 독자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단일매장 기준으로 1위의 규모를 자랑하는 예스24는 일평균 방문자수 약 45만명, 페이지뷰(PV) 약 420만건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2012년부터 매년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터치’, ‘크레마 샤인’, ‘크레마 원’ 등을 출시하는 등 전자책 사업에서도 꾸준한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다. 예스24 김기호 대표는 “고객 편의와 독서 진흥이라는 목표 아래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 브랜드인지도 및 고객만족도에 대한 권위 있는 평가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5.03.18 I 김성곤 기자
'보다 손쉽고 편리하게'국립중앙도서관 홈피 전면 개편
  • '보다 손쉽고 편리하게'국립중앙도서관 홈피 전면 개편
  •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 메인 화면.[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보다 편리하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최근 대표 누리집을 전면 개편했다. 이는 개관 70주년과 1000만 장서 시대의 도래에 발맞춰 이용자 중심의 사용환경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 우선 새 누리집은 이용자가 메뉴와 첫 화면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특히 자주 찾는 서비스 및 민원 기능을 한 데 모은 이용서비스 영역과 검색창, 공지사항 등을 이용자가 직접 상하 좌우로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다. 또 특화 서비스도 확대 제공한다. ‘맞춤형 신착자료’는 회원 가입 시 선택한 관심분야에 따라 신착자료 목록을 매주 제공한다. ‘자료실별 인기자료’는 지난 한달 동안 이용자가 많이 열람한 자료 목록을 보여준다.아울러 주제로 찾기 서비스 등 체계적 검색 서비스도 제공된다. ‘십진분류로 찾기’는 다양한 주제별로 세분화된 자료를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주제어로 찾기’는 해당 주제어별 자료를 정확하고 빠르게 제공한다.도서관 관계자는 “1000만 장서 시대를 맞아 방대한 자료와 콘텐츠를 대국민이 쉽고 체계적으로 공유·활용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구축·제공하고 온라인 서평 등 민간 콘텐츠를 연계·확대해 살아있는 정보로 활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5.03.12 I 김성곤 기자
스마트폰시대의 역설…글쓰기 열풍 분다
  • 스마트폰시대의 역설…글쓰기 열풍 분다
  • 최근 우리 사회에 글쓰기 열풍이 불면서 관련 강좌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지난달 2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 서평가 이현우 작가의 특강에는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청중이 모여 열기를 실감케 했다(사진=국립중앙도서관).[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서울 중상위권 대학 졸업 예정인 이모 씨는 취업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을 맛봤다. 수십군데 기업에 원서를 냈지만 서류전형조차 통과하지 못했다. 학점, 토익, 인턴 경력 등 스펙은 모자랄 게 없었다. 주변에서 자기소개서가 문제란 말에 이 씨는 최근 글쓰기에 매달리고 있다. 바야흐로 글쓰기 열풍이다. 글을 쓰는 사람과 읽는 사람을 뜻하는 작가와 독자의 경계는 이미 무너진 지 오래다. 트위터, 페이스북, 인터넷 블로그 등에는 일반인들의 맛깔나는 글들이 넘쳐난다. 글쓰기 능력이 곧 스펙으로 불리면서 관련 서적이나 학원을 찾는 이들까지 늘었다. ▲10대 문학소녀부터 60대 노신사까지 북새통지난달 2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국립중앙도서관 5층 세미나실. 러시아문학을 전공한 문학박사이자 ‘로쟈’라는 필명의 서평가로 유명한 이현우 작가가 ‘독서와 서평 쓰기’라는 주제로 독자와 만났다. 10대 문학소녀부터 대학생, 중년 남녀는 물론 60대 노신사까지 빼곡이 좌석을 채웠다. 도서관 측이 마련한 60개의 좌석은 빈자리를 찾기 힘들었다. 복도에 보조의자를 놓을 정도였다. 나른한 오후시간이었지만 이 작가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집중하며 꼼꼼하게 메모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이날의 풍경은 최근 우리 사회에 불고 있는 글쓰기 열풍의 단면을 그대로 보여준다. 스마트폰과 PC로 상징되는 최첨단 기술문명의 시대에 역설적이지만 아날로그적인 느낌의 글쓰기가 유행하고 있는 것. 글쓰기는 실용적인 수요가 크다. 대학 진학은 물론 취업과 직장에서의 승진을 위해서도 필수가 됐다. 인문학 바람과 더불어 SNS 상에는 힐링 차원의 글쓰기도 유행이다. 글쓰기 능력이 곧 권력인 시대가 된 것. 이 때문에 ‘회장님의 글쓰기’(메디치미디어), ‘힘 있는 글쓰기’(토트), ‘베껴쓰기로 연습하는 글쓰기 책’(퍼플카우) 등 다양한 관련 서적이 베스트셀러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대학이나 문화센터, 사설학원에는 글쓰기 비법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글쓰기 기본은 독서…한국 독서현실은 암울”‘로쟈’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서평가 이현우 작가가 지난달 28일 서울 서초동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 ‘독서와 서평쓰기’ 특강에 참석, 청중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이 작가는 글쓰기 열풍과 관련 “글쓰기는 로봇이 대신해줄 수 없다. 읽고 쓰는 것은 모든 학습의 기본이다. 결국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그동안 중요성이나 필요성에 비해 소홀하게 다뤄졌는데 최근 실용성 등 외부 여건과 맞물리면서 글쓰기가 강조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좋은 글쓰기는 기본적으로 독서력에서 나온다”며 “‘아는 만큼 좋아하게 된다’는 말을 글쓰기에 비틀어서 적용하면 우리는 읽고 소화한 만큼 쓸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좋은 글쓰기의 기본은 많이 읽고 쓰고 생각해야 한다는 말이다. 이는 중국 송나라 때 문인 구양수가 강조했던 ‘다독(多讀)·다상량(多商量)·다작(多作)’의 교훈이다. 다만 독서현실은 암울한 수준이라고 우려했다. 이 작가는 “최근 지방의 한 고등학교에서 ‘독서의 즐거움’이라는 특강을 진행했는데 절반이 졸더라”며 “1시간 30분 강연인데 겨우 1시간을 버티다 내려왔다”고 토로했다. 실제 청소년은 공부, 스마트폰, TV, 게임 등으로 독서에 필요한 절대시간을 빼앗긴다. 청소년기 이후에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대학생은 고액 등록금에 아르바이트 전선에 내몰려 책 읽기가 힘들다고 하고, 사회로 나와 취업을 한다 해도 바쁜 직장생활에 책 한 권 맘 편히 읽을 시간이 없다고들 한다. 결국 독서에 필요한 여유는 대개 중년 이후에도 찾아오는 구조라는 뜻이다. 이 작가는 “앞으로 독서현실을 그다지 낙관하기 어렵지만 포기할 수 있는 건 아니다”라며 “독서전망이 불투명해도 희망을 걸어야 하고 이를 띄우려는 사회적 분위기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2015.02.05 I 김성곤 기자
인터파크 "북리뷰 작성하면 다이어리 드려요"
  • 인터파크 "북리뷰 작성하면 다이어리 드려요"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인터파크도서는 내년 1월 31일까지 책 리뷰 10건을 작성하면 2015년 플래너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별보다 빛나는 2015 플래너 갖는 법’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책 구입여부와 관계 없이 지금까지 읽었던 책이나 현재 읽고 있는 책의 느낀 점·생각 등을 표현하는 것으로 글자수 300자 이상의 리뷰를 작성하면 된다. 총 10건의 리뷰를 작성하면 이벤트 페이지에서 ‘위클리플래너’와 ‘데일리플래너’ 중 원하는 플래너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1일 2건의 리뷰까지 작성이 가능하다. 아이디 당 각 다이어리를 1회씩 신청할 수 있어 리뷰 20건을 작성하면 2종의 다이어리를 모두 받을 수 있다. 단 책 내용을 그대로 발췌하거나 출판사 서평을 인용한 부분은 기준에서 제외된다. 지급 대상자는 심사 후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플래너는 오는 29일과 내년 1월 12일, 2월 1일 총 3차에 걸쳐 일괄 배송된다.인터파크도서 마케팅팀 오지연팀장은 “책을 읽은 독자는 감상평을 공유하고, 책을 고르는 독자에게는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도록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책과 멀어지기 쉬운 연말 독서계기를 마련하고 내년을 위한 예쁜 플래너도 받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4.12.27 I 민재용 기자
‘유망직업’ 사회복지사, 청소년지도사… 2014년 마지막 취득 기회
  • ‘유망직업’ 사회복지사, 청소년지도사… 2014년 마지막 취득 기회
  • [e-비즈니스팀] 평생 직장을 구한다는 것, 이젠 옛말일까? 2014년 유망 직업인 사회복지사, 청소년지도사 분야에선 통하지 않는 말이다. 재취업이나 경력 연장을 희망하는 30~50대에게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사회복지사, 청소년지도사 자격증은 국가자격증으로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점이수 시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이다. 자격 취득 열풍이 일면서 학점은행제 기관도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기 때문에, 안전한 교육기관을 선택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 인가를 받은 4년제 종합대학교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부설 평생교육원(이하 디서평)은 믿을 수 있는 교육기관으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사회복지사의 경우 전문대졸 이상의 학력이라면, 14과목을 이수하면 1 년안에 취득할 수 있다. 청소년지도사는 전문학사 이상 소지자로 전문학사는 3급(7과목 이수), 학사소지자는 2급(8과목 이수)를 통해 필기시험 면제자격이 주어지며, 매년 하반기에 있는 면접시험에 응시해 합격하면 취득할 수 있다. 사회복지사, 청소년지도사 취득 대표기관 디서평에서는 2014년도 마지막 개강을 준비 중에 있다. 또한 패키지 과정 등록 시 55%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사회복지사 실습연계 서비스, 청소년지도사 면접특강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도 제공되고 있다.개강일은 11월 5일로 현재 인기강좌의 경우 조기마감이 예상되므로 관심있다면 서두르는 것이 좋다. 자격증 취득과 관련한 문의는 홈페이지(http://life.scau.ac.kr/)를 통해서 가능하다.
올해 우수과학도서에 '다윈의 서재' 등 85편 선정
  • 올해 우수과학도서에 '다윈의 서재' 등 85편 선정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장대익 서울대 교수가 쓴 ‘다윈의 서재’ 등 85편의 과학 서적을 ‘2014년도 우수과학도서’에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우수과학도서 선정은 국내에서 발간된 창작 및 번역 과학도서 가운데 읽기 쉽고 유익한 도서를 선정해 학생 및 소외계층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미래부는 아동과 초등, 중·고등, 대학 등 4개 대상으로 나눈 뒤 각 대상별로 창작도서와 번역도서, 만화, 시리즈 등 모두 85편의 과학책을 정했다.대학생 창작도서 부문에 선정된 ‘다윈의 서재’는 장 교수가 우리 시대의 과학 고전들을 쉽게 소개하는 서평집이다. 조선시대의 과학적 업적을 소개한 이성규 과학 칼럼니스트의 ‘조선과학실록’도 이 부문에 뽑혔다.아동부문에서 선정된 ‘공룡은 살아있다(도서출판 아테나)’의 경우 스마트 기기를 통해 입체영상을 책과 함께 볼 수 있도록 구성된 신개념 과학도서이다.미래부는 올해 우수과학도서를 소외지역와 초중고 및 지역아동센터, 다문화 가족센터 등 350여개 기관에 1만2000여권 무상 보급한다. 또한 사이언스 북페어와 독후감 대회 등 과학문화사업과도 연계할 방침이다.85편의 우수과학도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과학창의재단 홈페이지(www.kofac.re.kr/scibook/)에서 확인할 수 있다.‘2014 우수과학도서’에서 대학생 창작도서 부문에 선정된 10편의 책.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2014.08.12 I 이승현 기자
"'어디선가..'는 현재진행형..세계 젊은이들이 공감했으면"
  • "'어디선가..'는 현재진행형..세계 젊은이들이 공감했으면"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시대를 변화시키기 위해 젊은이들이 목숨을 내놓고 군대에서 고문 당하고 시위를 하고 그랬던 일들이 지나간 시대 이야기로 생각될까봐 일부러 시대 배경을 지웠습니다. 소설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현재 진행형이기도 하고 앞으로도 어느 나라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지금 젊은이들이 암울한 시대를 뚜렷이 알지는 못해도 시대 비극들이 함께 있다는 걸 어렴풋이 기억해준다면 굉장히 행복할 것 같습니다.” 다소 느리지만 또박또박 대답하는 그의 한 마디 한 마디에 청중은 숨을 죽였다. 두번째 영문소설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영문제목: I’ll be right there)’의 3일 출판을 기념해 5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코리아 소사이어티에서 독자들과 만남을 가진 소설가 신경숙 씨는 소설의 시대 배경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신 씨는 “이 소설은 비극적인 시대 배경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도 누군가를 만나고 예술을 하고 꿈꾸고 사랑하고 헤어지는 그런 열망이 담겨져 있는 소설이다. 앞으로 10년 뒤 혹은 20년 뒤에 이 소설을 읽을 때 옛 이야기가 아니라 자신이 처한 그 시점에서 공감할 수 있는 열린 구조를 가졌으면 한다”고 설명했다.’I‘ll be right there’는 정윤과 미루, 명서, 단 등 젊은이 4명이 가진 각자의 상처와 어두운 기억들을 조명하고 그들의 좌절과 방황, 상실, 치유 과정을 그려낸 소설이다. 이 작품은 신 씨가 지난 2011년 ‘엄마를 부탁해(영문명 Please look after mom)’로 미국 출판시장에 데뷔한 뒤 두번째 도전작이다.이 소설은 영문 출간에 앞서 허핑턴 포스트가 ‘2014년 당신이 읽어야 할 책 30권’에, 서평지 라이브러리 저널이 ‘올 봄 놓쳐서는 안될 책 12권’에 각각 선정됐으며 출판 다음 날 4일에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 닷컴에 현지 독자 서평이 올라오기도 했다.이날 만남에는 관객 80여명이 좌석을 빼곡히 채워 신씨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눈길을 끌었던 건 관객들 가운데 한국인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한국어를 전혀 모르는 외국인도 상당수였다는 점이다. 영문판 제목에 대해 신 씨는 “비극적인 것을 감싸안는 그런 의미가 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본래 한국에서 처음 출간될 때도 출판사 측에서 ‘내가 그쪽으로 갈게’란 제목을 권했다고 한다.그는 “한국이나 미국이나, 사람 마음은 다 비슷한 것 같다”며 “한국에선 권유를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I’ll be right there’라는 어감이 ‘내가 네 곁에 항상 같이 있겠다’는 것이어서 그렇게 정했다”고 말했다. 어둡지만 희망을 보여주는 그의 의도는 소설에서뿐 아니라 대화에서도 묻어난다. 그는 자신의 소설이 행복한 밝은 이야기보다는 어렵고 고통스런 이야기를 다루는 데 대해 “주로 동시대인들의 생활에서 영감을 많이 얻는데 특히 헤쳐나갈 수 없는 난관에 있거나 이미 패배한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영감을 많이 준다. 어릴 때 그런 소설들을 읽으며 내가 성장했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아름답다는 걸 느끼게 해주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실제로 이번 소설의 프롤로그가 ‘내가 그쪽으로 갈까’이고, 에필로그가 ‘내가 그쪽으로 갈게’란 점에서도 이를 엿볼 수 있다. 독자들의 질문이 빗발치는 가운데 신 씨는 “작가를 하지 않았다면 무엇을 했을 것 같으냐”는 질문에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그는 “아주 어릴 때부터 작가가 되겠다고 생각했었고 다른 직업을 갖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며 “하지만 다시 사람으로 태어난다면 다신 작가를 하고 싶지 않다. (이번 생에) 다 쓰고 가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2014.06.08 I 김혜미 기자
'광고쟁이' 박웅현 "독서가 에너지다"
  • '광고쟁이' 박웅현 "독서가 에너지다"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넥타이와 청바지는 평등하다’ ‘차이는 인정한다 차별엔 도전한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진심이 짓는다’ ‘생각이 에너지다’. 광고쟁이 박웅현(52·TBWA 코리아 전문임원)씨의 카피는 따뜻한 여운이 남는다. 그는 광고를 통해 옷으로 드러난 외형적 차이가 차별이 아님을, 2002년 육군 사관학교 첫 여성생도 임관을 비추며 남자와 여자는 박웅현 TBWA 크리에이티브 디렉터(한대욱 기자)차별의 대상이 아니라는 강한 메시지를 던졌다.아파트 광고 역시 그가 2009년 만든 ‘진심이 짓는다’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는 평이다. 기존에는 아파트 광고가 그 아파트에 살지도 않는 드레스를 입은 연예인이 설거지도 할 수 없을 만큼 섬세한 사기 커피잔을 들고 나왔다면, 박웅현 씨는 평생 가장 값비싼 소비를 하는 입주자들의 고민을 광고로 만들었다. 그는 스스로를 가리켜 완벽한 ‘광고쟁이’라고 말하지만, 그의 한 줄은 광고이기 이전에 현시대에 생각할 거리를 던진다. 가장 상업이어야 할 광고 15초. 그가 만든 그 짧은 장면에는 어쩐지 세상의 화두가 묻어 있는 느낌이다.15일 서울 신사동 사무실에서 그를 만났다. 평범한 사무실이지만 책상 벽 한켠을 그가 받은 메모와 편지들로 채웠다. 그 중 유독 ‘소년’ 박웅현이란 삽화와 글귀가 눈에 꽂혔다. 물리적인 나이를 떠나 그는 세상을 그리고 사물을 보다 호기심 어린 눈으로 말랑말랑하게 바라보는 소년을 닮았다. 사물의 정수를 찰나에 표현하는 광고는 그런 그의 천직인지도 모른다.◇ 그를 키운 건 팔할이 ‘독서’박웅현 씨는 오는 28일 이데일리 주최로 열리는 여성포럼에서 알랭 드 보통과 대담한다. 그는 알랭 드 보통을 만나면 오늘의 그를 만든 프랑스의 교육과정에 대해 묻고 싶다고 했다.“알랭 드 보통이 23살에 쓴 소설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읽고, 경이를 넘어 질투가 날 정도였습니다. 사랑을 해부한 철학서를 어떻게 20대 초반의 나이에 쓸 수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문득 그렇다면 인문학과 맞닿은 광고쟁이 오늘날의 박웅현을 만든 건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프랑스야 토론식 수업이 있고, 나폴레옹 시대부터 내려온 대입 바깔로레아가 있다지만 한국의 교육과정이야 뻔히 아는바였기에 말이다. 더군다나 70~80년대에 중고등학교를 다닌 그에게 학교에서 창의성 교육을 기대하긴 어려우니 말이다.박웅현씨 책상 벽 한 켠에는 그가 받은 메모와 편지들로 채워져 있다.그를 키운 건 8할이 독서다. 그는 “인생을 풍요롭게 제대로 살고자 한다면 ‘아무것도 아닌 것’에 주목하라”며 “대단한 것들만 주목하지 마라”고 말한다. ‘아무것도 아닌 것이 아무 것인 게 삶이더라’가 그의 지론이다. 책은 이 아무것도 아닌 것을 대단한 것으로 만들어주는 세상과 그를 연결하는 촉수다. 그에게 세상에 접선하는 통로는 책일 때가 많지만, 그 어떤 것도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누군가에게는 음악이, 또 영화든 무엇이든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문제는 받아들이는 마음입니다. 무조건 많이 접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한 권이라도 제대로 읽고 느끼는 것이 중요합니다.” ‘視而不見 聽이不聞(시이불견 청이불문)’ 보기를 하되 보지 못하고, 듣기를 하되 듣지 못한다. 그가 즐겨 인용하는 ‘대학’의 한 구절이다. 제대로 보려는 마음이 없다면 어떤 좋은 책도 음악도 어떤 자극도 흘러가는 풍경에 지나지 않는다고 그는 강조했다.가끔 책, 특히 고전이 좋다고 하지만 이를 접한다고 밥이 나오는 것도 아니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기도 한다. 그의 답은 간단하다. “인문학을 접한다고 밥이 생기진 않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전보다 밥이 더 맛있어집니다.”◇ 자녀에 대한 투영은 ‘이타를 가장한 이기심일 뿐’그를 관통하는 키워드인 독서는 그의 자녀 교육법에서도 유효하다. 그에게는 딸이 하나 있다. 박 연씨는 19살의 나이에 이미 ‘인문학으로 콩갈다’는 책을 낸 저자이기도 하다. 아버지인 박웅현 조차 “내 딸이지만 이렇게 ‘히까닥’(광고계 용어로 ‘튀는’) 하게 성장할 줄은 몰랐다”고 서평을 썼을 정도다. 그의 인문학 강의도 딸과의 인연에서 출발했다. 딸의 고액의 논술 과외 대신 아빠가 독서수업을 시작하여 다른 이들과도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게 하고자 시작됐다. 딸 박연 씨는 틀에 박힌 인재상은 아니다. 학원 교육에 적응하지 못해 세 개의 학원을 일주일을 채우지 못했다. 빡빡한 학원 스케줄이 명문대에 가는 지름길이란 틀에 박힌 공식은 이 부녀에게는 적용되지 않았다. 박연씨는 현재 미국 명문대에서 철학을 공부한다.부녀는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한다. 아버지이기 이전에 가장 친한 멘토이자 친구다. 부녀는 주말마다 같이 영화를 보고 서점을 들러 책을 골라 읽고 같이 얘기하는 게 일상이다. 여성가족부의 한 통계에 따르면, 청소년 중 아버지와 고민을 상담하겠다고 답한 비율은 0.9%에 불과하다는 조사와 상반되는 분위기다.박웅현 TBWA 크리에이티브 디렉터(한대욱 기자)요즘 박 씨에게 인문학이나 창의력 강의만큼 자주 들어오는 질문의 자녀 육아 관련 질문이다. 모두 가슴 한켠에는 친구 같은 부모로 남고 싶지만, 실제 현실은 공부하라고 윽박지르는 부모인 경우가 많다. 박웅현 씨의 자식 교육에 대해 ‘쿨해져라’고 강조한다. 그는 사랑이란 단어의 수식어로 ‘쿨’은 맞지 않을지도 모름을 전제한 뒤, “자녀를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로 인정하는 것이 쿨한 사랑의 시작”이라고 말한다.그래서 그가 자녀 교육에 대한 질문에 항상 답하는 말은 “아이를 덜 사랑하라”다. 아이를 통한 부모 꿈의 투영이 아이를 망친다고 강조한다. 부모는 조언자는 될 수 있지만, 아이의 꿈을 강요할 순 없다. “부모가 아이의 결정에 영향력이 있는 사람은 될 수 있지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결정은 오롯이 아이의 몫입니다.” 부모의 지나친 욕심은 ‘이타’를 가장한 이기심, 그 한 줄로 요약했다.‘걸출한’ 딸을 둔 덕분에 더욱 친구 같은 부녀관계가 화제가 됐지만, 그는 아이의 성별을 떠나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체득하게 한다면 그게 최고의 교육임을 강조했다. 그의 또 다른 화두는 ‘공존’이다.◇ 쾌도난마가 아닌 꼬인 실을 푸는 지혜가 필요한 시대가장 유행의 첨단을 달려야 하고 섬세함을 필요로 하는 광고계에서 그가 느끼는 여성의 장점이 궁금해졌다. 그는 이 질문에 냉큼 컴퓨터로 가 ‘읽은 책 카테고리’에서 한 줄의 문구를 찾아 읽어주었다.‘서양 문화는 꾸준히 양(陽) 또는 남성적 가치와 태도를 선호해 왔고, 그와는 상보적으로 대립하는 음(陰)을 가벼이 보았다. 서양인들은 융합보다는 자기주장, 종합보다는 분석, 직관적 지혜보다는 합리적 지식, 종교보다는 과학, 협동보다는 경쟁, 보전보다는 확장에 편중해 왔다. 양이 극에 달하면 음을 위하여 물러난다.’ 프리초크 카프라의 ‘현대물리학과 동양사상’에 나오는 한 구절이다.“이제는 분리보다는 융합, 지식보다는 지혜, 경쟁보다는 협업 등 공존의 시대입니다. 양으로 말하는 남성중심의 추동에서 화합의 시대로 넘어왔습니다. 바뀐 패러다임에 더욱 맞는 가치가 여성성이라 생각합니다. 지금은 쾌도난마가 아니라 꼬인 실을 푸는 지혜가 필요한 시대고, 여기에 배려와 관계의 미학을 아는 여성성이 더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다소 위험하고 우스운 얘기지만 그는 남녀의 장점이 합쳐지는 ‘중성화’를 얘기한다. 물리적 중성화가 아니라 심리적 중성화다. 남자는 여성의 섬세함을 벤치마킹하고, 여성은 남성이 가진 추진력을 체득하면 그야말로 더 큰 에너지를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2013.11.25 I 김보리 기자
  • [문화소식] 코이카, 글짓기·사진 등 공모전 개최 외
  • ▲코이카, 글짓기·사진 등 공모전 개최 정부의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가 창립 22주년을 맞아 글짓기·사진·광고·건축디자인 등 4개 분야의 공모전을 연다. 글짓기 분야는 초등 6년 이상의 학생, 광고·건축디자인 분야는 대학(원)생에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사진 분야는 한국국적을 가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상자들에겐 상장과 소정의 상금이 지급되며 대상과 금상, 글짓기 분야 지도교사상 수상자에게는 코이카 사업현장 견학기회도 주어진다. 기간은 6월 21일까지며 건축디자인 분야는 31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koicacontest.co.kr)를 통해 미리 신청해야 한다. 발표는 7월 19일이다. ▲국립중앙도서관 문학작품 모바일서비스 국립중앙도서관이 중·고교 교과서에 실린 문학작품 290편에 대한 모바일서비스를 시작했다. 해당 작품들은 혜초의 ‘왕오천축국전’, 박지원의 ‘허생전’ 등 고전 143편을 비롯해 김소월의 ‘진달래꽃’ 등 근·현대시 107편, 김동인의 ‘배따라기’, 현진건의 ‘운수좋은 날’ 등 근·현대소설 40편 등 모두 290편이다. 모바일 서비스는 스마트폰에서 국립중앙도서관 앱을 설치한 후 ‘책이야기’ 메뉴를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사서들이 추천하는 어린이책 서평 355편과 디브러리(dibrary.net) 블로그를 통해 소개된 우수 콘텐츠 349편도 함께 서비스된다.
2013.05.22 I 문화부 기자
  • [위클리 북엔드] 국내 최초 북 카투니스트의 서평 모음집 <카페에서 책읽기>
  • [이데일리 오지현 기자] 국내 최초 북 카투니스트의 서평 모음집 <카페에서 책읽기>출연 : 김성신 도서평론가[앵커멘트]어느덧 금요일입니다. 날씨가 참 따뜻해서 주말에 봄나들이 계획하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주말을 함께해줄 책 한권 소개해드리는 시간 가져보겠습니다. 위클리 북엔드 함께해 주시는 분이죠. 김성신 도서평론가 자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 오늘도 아주 재미있는 책을 가져오셨다고요?김성신 도서평론가 : <카페에서 책읽기>라는 책입니다. 부제가 내용을 더 궁금하게 하는데요. ‘뚜루와 함께 고고씽 베스트 컬렉션 39’입니다. 무슨 내용인가 싶어 살펴보니 서평집입니다. 보통 서평집이라면 다른 책을 소개하는 내용이지 않습니까? 대개는 무겁고 진지하게 쓰여지는데요. 이 책의 본문을 살펴보면 만화로 이루어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림 서평집‘입니다. 아주 독특한 아이디어인데요. 웹툰이라고 하죠? 인터넷에서 컴퓨터를 이용해 카툰을 그리거나 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저자가 한 권의 책을 읽고 책에 대한 자신의 느낌이나 감상, 설명 등을 그림으로 보여주는 아주 독특한 형태의 서평집입니다.이 책의 저자는 ‘뚜루’라고 하는데요. 사실 저자의 필명이기도 하고요.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 토끼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저자를 대신하는, 일종의 페르소나라고도 할 수 있겠죠. 2. 저자에 대해 알려진 바가 없다보니 더 궁금해지는데요. 어떤 활동을 하면서 알려지게 됐나요?김성신 도서평론가 : 어느 날 갑자기 책이라는 신세계에 빠져서, 자신이 글로는 채 표현하기 어려운 머릿속 상상의 세계를 카툰으로 그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원래 저자가 미술을 전공하신 분이라고 해요. ‘나는 글을 써서 이 책들에 대한 표현을 하기보다는 그림으로 더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겠구나’ 하는 아이디어를 갖게 된거죠. 그런 과정에서 책 읽기의 고수가 된 분이기도 합니다. 저자 ‘뚜루’의 겸손한 표현을 그대로 빌리자면, ‘현저히 미흡한 글발 때문에 책을 읽고 나서 글로는 표현할 수 없었던 머릿속 상상의 세계를 그리기 시작’했고, 이것을 인터넷 블로그에 올리기 시작했다는데요.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한 인터넷 서점 웹진의 제안으로 6년이 넘는 시간동안 한 주도 빠지지 않고 엽기적인 토끼 ‘뚜루’가 책을 한 권씩 설명해주는 웹툰을 연재하고 있죠. 6년 동안 연재한 내용 중에서 독자들에게 가장 반응이 좋았던 작품만 모아놓은 것이 오늘 소개해드리는 <카페에서 책읽기>라는 책입니다. 3. 네티즌들로부터 사랑받은 ‘뚜루’만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요?김성신 도서평론가 : 뚜루의 서평이 다소 장난스러운 면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뚜루가 내 책을 다뤄주어 즐겁다”는 반응을 보이는 저자들이 많다는데요. 꼬집어주고 싶을만큼 앙증맞고 귀여운 토끼 캐릭터 ‘뚜루’ 덕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귀엽기도 하면서 굉장히 예리하거든요. 일반 독자들의 마음에 착 감기는, 특히 젊은 여성 독자들에게는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책의 특징을 정확하고 섬세하게 집어내는 부분이 ‘뚜루’의 인기 비결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4. ‘뚜루’가 어떤 책들을 좋아하는지도 궁금해집니다.김성신 도서평론가 : 굉장히 다양합니다. 가령 김애란 작가의 <두근두근 내인생>과 같은 본격적인 문학작품부터 시작해서 우타노 쇼고의 <그리고 명탐정이 태어났다>, 빅토르 위고의 <레 미제라블>에 이르기까지. 괴이한 미스터리 호러부터 순수 문학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넘나드는 다양한 독서 편력을 보여주는데요.영화로도 유명했던 무레 요코의 <카모메 식당>을 뚜루의 방식으로 서평한 부분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보통 작품의 문학사적 의미라든지, 영화화 되기까지의 과정 같은 내용은 인터넷만 찾아보면 알아내기 어렵지 않죠. 그런데 <카모메 식당>에 대한 뚜루만의 시각은 이렇습니다. “여자 혼자 밥 먹기 좋은 식당을 검색하게 만드는 힘을 가진 책이다.” 이렇게 설명하거든요. 남성인 저로서는 그 순간 ‘아 그렇겠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남자들은 어느 식당이든 혼자 밥을 먹는 것에 심리적인 부담감이 없는데, 젊은 여성들은 그런 것에 심리적인 부담감이 있나 봐요. 하지만 <카모메 식당>이라는 한 편의 소설은, 내가 일부러라도 혼자 가서 밥을 먹어보고 싶게 하고, 그런 식당을 찾으려고 검색하게 만든다는.. 아주 섬세한 심리적인 부분들을 친근감있게 묘사하고 있다는 점이 이 서평집만의 장점이라고도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5. 장르를 넘나드는 ‘뚜루’만의 독서습관.. 특별한 독서 노하우가 있을까요?김성신 도서평론가 : ‘뚜루’만의 아주 발랄한 표현으로 “독서는 즐거움이고 감성 충만한 연애질이다”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마치 카페에 들러서 커피 한 잔 마시듯이, 친한 친구를 만나서 수다 떨듯이 언제든지 내 마음을 통할 수 있는 대상이 책이라는 거죠. 내가 원할 때 언제든지 책을 펼치면 수많은 사람과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즐거움이기도 하고요. 요즘 젊은 사람들의 독서라는 것이, 이 세상을 잘 살아나가기 위한 방법론을 깨우치기 위한 하나의 자기계발의 일종으로 마치 고행을 하듯이 독서를 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독서의 즐거움을 잊은 것이 아닌가. 본질적으로 독서는 즐거운 일이라는 점을 상기시킨다는 의미에서 이 책을 펴냈다는 자신의 기획 취지도 함께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도 같은 서평가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동감하는 부분입니다. 항상 공부만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공부로서의 책 읽기도 중요하지만, 나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일이라면 더 이상 좋은 것이 없겠죠. 이처럼 독서의 즐거움이 무엇인지 상기시켜 준다는 측면에서, 이 책은 만화의 가벼운 터치로 책들을 다루고 있지만, 굉장히 훌륭한 양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앵커멘트]오늘은 책 <카페에서 책읽기>와 함께 했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 감사합니다.※ 이 코너는 3월 29일 오후 1시 이데일리TV <이데일리투데이 4부> 에서 방송됐습니다. ※ 김성신 도서평론가와 ‘주말을 함께할 책 한권!’을 소개하는 <위클리 북엔드>는 매주 금요일 1시에 방송됩니다.
2013.04.02 I 오지현 기자
  • 자소서 못쓰는 대학생 수두룩‥대학가 글쓰기 교육 열풍
  • [이데일리 이정혁 기자]서울의 한 대학에서 인문학을 가르치는 김모 교수는 최근 신입생들이 제출한 독후감을 보고 기가 막혔다. 학생들이 쓴 서평의 수준이 형편없어서다. A4 용지 한 장을 채 못 채운 학생들도 수두룩했다.김 교수는 “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하기 전까지 책을 읽고 글을 써 본 적이 거의 없어 글쓰기 강의를 진행하기 힘들다”며 “특히 이공계 학생들의 경우 대학에 입학해도 연구나 실험 때문에 글을 가르칠 기회가 많지 않다”고 말했다.최근 서강대와 한국외국어대 등 주요 대학들이 ‘글 못쓰는’ 학생을 위해 글쓰기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 학생들의 문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부 대학은 글쓰기 소양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교수들이 개인교습을 실시하기도 한다.건국대는 지난해 2학기 교수가 학생들의 글쓰기를 개인지도 하는 ‘글쓰기 클리닉’을 개설했다. 국어국문학과 교수 7명 전공 관련 글쓰기와 보고서, 실험보고서, 논문, 프로젝트 보고서 등 이 대학생활에 필요한 모든 종류의 글쓰기를 구상단계에서부터 실제 문서 작성까지 개인지도한다. 지난 2학기에만 900명이 넘는 학생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김정호 건국대 국문과 교수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같은 SNS가 활성화되면서 자기표현 수단으로 글을 쓸 기회가 많아졌지만 학생들이 글쓰기를 제대로 배울 기회는 줄어들고 있다”며 “제대로 글쓰기를 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서강대는 지난해 ‘서강글쓰기센터’를 개소하고 연구교수 3명과 연구원 2명 등 총 5명의 전담 인력을 따로 채용했다. 글쓰기 과목은 인문학을 중심으로 이공계열까지 다양하다.수업은 학생들이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인문과 경영, 공학 등 듣고 싶은 분야의 글쓰기 과목을 선택 후 과제를 제출하면 연구교수와 연구원이 첨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서강대 관계자는 “지난해에만 2000명의 학생이 글쓰기 과정을 신청했다”며 “이공계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글쓰기를 가르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글쓰기 강의를 의무적으로 듣도록 못 박거나, 독후감 평가를 통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학생들의 자발적인 글쓰기를 이끌어 내는 대학들도 있다. 한국외국어대는 글쓰기를 아예 정규 교과목으로 편성해 전교생이 졸업하기 전까지 수강해야 졸업할 수 있게 했다. 부경대는 학생들이 제출한 독후감 심사를 바탕으로 장학금을 지급한다. 지난 2010년 시행 후 올해까지 1046명이 참가해 6652편의 독후감을 제출했다.한국외대 터키어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원중씨는 “글쓰기 강의지만 딱딱하지 않고 보고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 실용적 글쓰기를 배우기 때문에 학생들의 반응이 좋다”며 “그동안 글쓰기에 막연했는데 이제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김인섭 숭실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대입 위주의 주입식 교육에 익숙해져 글쓰기 실력이 갈수록 떨어진다”며 “단순하게 글쓰기만 가르치는 것보다 먼저 많은 책을 읽을 수 있게 장려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3.03.15 I 이정혁 기자
"나영석 PD '1박2일' 떠나고 KBS 관둘 생각도"
  • "나영석 PD '1박2일' 떠나고 KBS 관둘 생각도"
  • 나영석 KBS PD[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나영석 KBS2 ‘해피선데이’ 코너 ‘1박2일’ 전 PD가 시즌1 종료와 맞물려 회사를 떠날 생각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는 나 PD가 쓴 에세이 ‘어차피 레이스는 길다’(문학동네)속에 담긴 얘기다. 문학동네가 책 발간과 동시에 4일 낸 출판사 서평을 보면 나 PD는 ‘1박2일’ 시즌1을 끝낸 지난 2월 미련 없이 회사를 관두려고 마음먹었다. ‘1박2일’ 5년. 마음도 몸도 지칠 때로 지친 탓이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한다 해도 욕심에 겨워 다른 사람을 쥐어짜고 자기 자신을 쥐어짤게 분명하기 때문이다.대신 나 PD가 선택한 길은 여행이다. 그것도 아이슬란드란 낯선 나라를 택했다. 책에는 여행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인생의 큰 결정을 하려 했던 에피소드가 담겨 있다.나영석 PD가 쓴 에세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5년간 ‘1박2일’ 멤버들과 얽힌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김C 하차를 바라보며 자신을 되돌아 본 얘기도 있다. 방송 초반 한 자리 수 시청률로 고전했을 때의 고민도 솔직하게 고백했다.“무엇보다 (강)호동이 형에게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그러나 이 형의 반응은 실로 쿨했다. 그 몇 달을, 시청률이 바닥을 기던 그 고난의 행군 기간을, 이형은 정말이지 늘 한결같이 제작진에게 말했다. “잘되겠지요 뭐. 알아서 잘 만들어주십시오. 전그냥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게 다였다. 뭐지, 이 형. 아예 포기한 건가. 아니면 원래 좀 무심한 건가.”나 PD는 이번 에세이를 “이 땅의 서른일곱 동지에게 바친다”고 했다. 한쪽 가슴엔 성공의 엔진을 달고 다른 쪽 가슴에는 사표의 열망을 품고 오늘도 어딘가로 달리고 있는 동지들이 읽어준다면 더할 나위 없는 영광일 것이라는 게 그의 말이다. ‘1박2일’ 시즌1을 마친 나 PD는 현재 ‘인간의 조건’ 제작을 돕고 있다. ‘인간의 조건’은 개그맨 김준현 정태호 양상국 등이 나와 휴대전화 및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고 생활하는 모습을 담은 다큐 형식의 예능이다.
2012.12.04 I 양승준 기자
  • [대선 D-19] 文측 "보수정당 정권 잡으면 살인·자살 늘어나"
  •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캠프 진성준 대변인은 30일 한 서적을 소개하며 “이 책의 결론은 보수정당이 정권을 잡으면 살인과 자살이 늘어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게 정권을 맡길 수 없는 이유”라고 덧붙였다.진 대변인은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제목이 ‘왜 어떤 정치인은 다른 정치인보다 해로운가’라는 책을 소개하겠다”며 “(이 책의) 부제는 ‘정치와 죽음의 관계를 밝힌 정신의학자의 충격적 보고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책의 결론은 보수정당이 정권을 잡으면 살인과 자살이 늘어난다고 하는 것”이라며 “이 발견은 어림짐작도 아니고 정치적 희망 사항도 아니다, 수천 쪽은 될 자료를 고집스러운 만큼 우직하게 검증한 결과물”이라고 덧붙였다.진 대변인은 또 미국의 한 신문에 실린 이 책에 대한 서평을 소개하며 “빈부격차와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보수정당의 사회경제정책이 문제라는 것”이라며 “성장만능론, 경쟁지상주의적 사회경제정책이 경쟁에서 탈락해서 빈곤층으로 전락한 사람들에게 수치심과 분노를 일으키고 그것이 타인에 대한 공격이나 자기 자신에 대한 비하로 이어져서 결국은 살인과 자살을 결과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역대 미국의 공화당 정부가 들어섰을 때 자살사건 수, 폭력치사사건수를 조사하고, 민주당 정부가 집권했을 때 자살, 폭력치사사건수를 조사한 그 결과로 그런 결론을 얻게 되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진 대변인은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을 교체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며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은 재벌위주의 성장정책, 부자특혜정책으로 빈부격차를 심화시키고 민생을 파탄했고, 그런 결과로 자살자도 급증시켰다”고 주장했다.아울러 “경제민주화를 포기하고 재벌특권정책, 부자중심정책으로 되돌아간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게 정권을 맡길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며 “이 책의 결론처럼 우리가 어느 쪽에 투표하는지 삶과 죽음이 달려있다”고 했다.
2012.11.30 I 나원식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