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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꽝 없는 뽑기 기계’ 등 올해의 도서 3권 선정
  • 남양주시, ‘꽝 없는 뽑기 기계’ 등 올해의 도서 3권 선정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시가 ‘꽝 없는 뽑기 기계’ 등 총 3권의 책을 올해의 도서로 선정했다.경기 남양주시는 지난 3월 한달 간 ‘2021년 남양주시 도서’ 선정을 위한 시민추천 도서공모 이벤트를 진행, 시민 316명의 추천을 받은 도서를 대상으로 1차, 2차 도서선정심의회 심의를 거쳐 분야별 최종 도서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선정된 도서는 어린이 분야 ‘꽝 없는 뽑기 기계’(곽유진)와 청소년 분야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미예), 성인 분야 ‘시선으로부터’(정세랑) 총 3권이다.도서공모에 참여한 시민들은 ‘어린이 동화지만 어른들의 마음도 요동치게 하는 이야기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꽝 없는 뽑기 기계)’, ‘잠을 자며 꿈을 꾸는 시간은 쓸모없지 않으며 오히려 미래를 살아갈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을 들게 해준다.(달러구트 꿈 백화점)’, ‘다양한 가족의 모습을 따뜻하게 그려낸 이야기가 좋았습니다.(시선으로부터,)’ 등의 서평을 냈다.(그래픽=남양주시 제공)아울러 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의 시간과 독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리딩페인(Reading Campaign), 코로나블루 BOOK-백신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도서공모에 이어 낭독챌린지, 독후감공모전, 북살롱 등 다양한 독서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리딩페인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시 도서관정책과 도서관정책팀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2021.04.23 I 정재훈 기자
공수처, 검사 13명 임명…"16일부터 수사 체제 전환"
  • 공수처, 검사 13명 임명…"16일부터 수사 체제 전환"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검사 13명을 임명하면서 3개월에 걸친 검사 인선 절차를 마무리하고 수사 체제로 전환했다.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15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종합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공수처는 15일 “16일자로 부장검사 2명과 평검사 11명 총 13명이 공수처 인사위원회 추천을 거쳐 대통령으로부터 공수처 검사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달 26일과 지난 2일 두 차례에 걸쳐 인사위를 개최해 부장검사와 평검사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추천했다.13명의 공수처 검사 중 검찰 출신은 부장검사 1명을 포함해 모두 4명이다. 공수처법에서 정한 검사 정원은 처·차장을 제외하고 23명이다. 공수처는 “당초 공수처 검사는 23명을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공수처 인사위는 충분한 토론을 통해 공수처 검사로서 적합한 인물들을 추천해, 최종적으로 부장검사 2명과 평검사 11명 모두 13명이 임명됐다”고 설명했다.공수처에 따르면 부장검사 직에는 4명 모집에 40명, 평검사 직에는 19명 모집에 193명 총 233명이 지원했다. 응시 조건은 부장검사의 경우 변호사 자격 보유 12년 이상, 평검사는 7년 이상이었다.공수처 부장 검사에는 판사 출신 최석규 변호사와 검사 출신 김성문 변호사가 최종 임명됐다. 최석규 부장검사(55·사법연수원 29기)는 대구지법 경주지원, 서울행정법원 판사를 지낸 후 김앤장법률사무소, 법무법인 동인 등을 거치며 변호사 생활을 했다. 김성문 부장검사(54·사법연수원 29기)는 부산지검 부장검사, 서울서부지검 공판부장검사를 지낸 후 법무법인 클라스, 서평에서 변호사로 일했다. 평검사 11명은 검사 출신 3명, 변호사 5명, 공무원 3명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8명, 여성이 3명이다.평검사에는 △김수정(45·사법연수원 30기·전 검사·여) △김숙정(41·변호사시험 1회·전 검사·여) △예상균(45·사법연수원 30기·전 검사·남)△김일로(38·변호사시험 2회·전 변호사·남) △박시영(40·변호사시험 2회·전 변호사·남) △이승규(39·사법연수원 37기·전 변호사·남) △이종수(36·사법연수원 40기·전 변호사·남) △허윤(45·변호사시험 1회·전 변호사·남) △김송경(38·사법연수원 40기·전 공무원·여) △문형석(47·사법연수원 36기·전 공무원·남) △최진홍(40·사법연수원 39기·전 공공기관·남) 씨가 최종 선발됐다.공수처는 당초 공수처 검사 정원인 23명을 뽑고 그 중 절반을 검찰 출신으로 채울 방침을 정했다. 하지만 검찰 출신은 4명에 그쳤고 검사 수도 정원에 훨씬 못 미치는 13명만 선발했다. 김진욱 처장과 여운국 차장을 포함해도 공수처 검사는 15명 뿐이다. 다만 공수처는 향후 인사위에서 검사 충원을 논의할 계획이다. 공수처 관계자는 “향후 공수처 검사의 충원에 대해서는 인사위에서 구체적인 방법과 시기 등을 논의하여 결정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김진욱 공수처장은 “지난 1월 21일 출범한 공수처가 16일 공수처 검사 임명으로 수사체제로 전환하게 됐다”며 “앞으로 공수처 검사들과 함께 고위공직자 비리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로 부패 없는 정의로운 나라를 구현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인권친화적 선진 수사기구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2021.04.15 I 이연호 기자
쉐어러스, 온라인 독서문화 플랫폼 '교보북살롱 온라인' 론칭
  • 쉐어러스, 온라인 독서문화 플랫폼 '교보북살롱 온라인' 론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쉐어러스는 국내 유일의 생애주기 맞춤형 온라인 독서문화 플랫폼인 교보북살롱 온라인을 론칭했다고 8일 밝혔다.(사진제공=쉐어러스)쉐어러스는 2019년부터 교보문고와 함께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한 복합 오프라인 독서모임 <교보북살롱>을 운영해왔다.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힘입어 교보북살롱 오팔세대 버전인 <반서재>, 교보북살롱 주니어까지 국내 유일의 생애주기 맞춤형 독서문화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이병훈 쉐어러스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독서모임에서 온라인 독서모임으로 변화를 시도하면서, 온라인 독서모임만의 장점을 적용한 독서문화 플랫폼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보북살롱 온라인의 가장 큰 특징은 누구나 모임을 등록할 수 있는 플랫폼 형태로 구축됐다는 것과 쉐어러스 자체적으로 개발한 WEBRTC(웹 실시간 통신)기반의 화상 커뮤니케이션 툴을 적용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현재 국내의 대다수 온라인 독서모임들은 유료 화상 회의 서비스 줌(zoom)을 이용하고 있으나 교보북살롱은 독서모임 신청 시 모임 입장 기능이 활성화되어 고객들의 편의성이 극대화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 외에도 독서모임을 운영하는 호스트와 멤버 간의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과 서평, 도서 정보 등 다양한 독서 콘텐츠까지 연계되어 독서문화 플랫폼으로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쉐어러스)이번 교보북살롱 온라인 플랫폼 구축의 총괄 PM 이은별 과장은 “교보북살롱 온라인은 단순히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가 아닌 대한민국 독서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한 다양한 장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7가지 독서테마를 구성하여 고객 취향에 맞는 독서모임을 선택할 수 있게 하였고, 지속적인 모임 참여를 독려하는 인증 시스템을 통해 꾸준한 독서생활 루틴을 제공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전했다.쉐어러스는 이번에 론칭한 온라인 생애주기 맞춤형 독서문화플랫폼을 통해 지속적으로 독서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혁신적인 독서문화를 이룰 것이라며, 포인트 연동을 통한 기부 프로그램부터 CSR 사회 기여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고도화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2021.04.08 I 이윤정 기자
5시간 조사 후 나온 기성용 “자료 다 냈고, 사실대로 말했다”
  • 5시간 조사 후 나온 기성용 “자료 다 냈고, 사실대로 말했다”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초등학교 시절 자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들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한 기성용(32·FC서울) 선수가 31일 경찰에 출석해 5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다. 사진=이데일리이날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소인 신분으로 출석한 기성용은 조사를 받은 뒤 오후 8시 1분쯤 나왔다. 기성용은 “제출할 수 있는 자료를 다 제출했고, 사실대로 충분히 얘기했기 때문에 수사기관에서 적극적으로 수사해 주실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이어 “필요한 게 있으면 저희 쪽에서도 요청을 할 예정이며 수사 기관에서 하는 대로 따라갈 방침”이라고 밝혔다.앞서 이날 오후 2시 48분께 경찰에 출석한 기성용은 “일어나지 않은 일을 증명하는 게 쉽지 않겠지만 수사기관에서 철저히 조사해 주실 거라 믿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진실의 힘을 믿는다”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기성용과 동행한 법률대리인 송상엽 변호사(법무법인 서평)는 “대국민 사기극은 처벌받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달 24일 A씨와 B씨는 기성용에게 초등학교 시절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기성용 측은 A씨와 B씨를 상대로 형사 책임을 묻기 위해 고소장을 접수했고, 5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제기했다.A씨와 B씨의 법률대리인인 박지훈 변호사는 “피해자들로서는 드디어 법정에서 모든 증거를 공개하고, 진실을 가릴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1.03.31 I 김소정 기자
"4월 '과학의 달' 맞아 다양한 과학 행사 즐기세요"
  • "4월 '과학의 달' 맞아 다양한 과학 행사 즐기세요"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다양한 과학 콘텐츠를 즐길 기회가 마련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과학문화 홈페이지 ‘사이언스올’에서 ‘2021 봄날의 과학산책’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4월 한달 동안 △우주개발(1주차) △바이오(2주차) △디지털뉴딜(3주차) △탄소중립(4주차) 등 4대 분야별로 과학주간이 운영된다. 각 주간 동안 최신 과학기술 시연, 과학자 강연, 과학커뮤니케이터 강연, 생활과학교실 과학체험, 과학 토크쇼가 열린다.이 밖에 과학캠페인으로 우수과학도서 읽기와 서평이벤트를 진행한다. 과학 단편영화 등 30여종의 콘텐츠를 이용하는 ‘과학융합콘텐츠 대전’과 일상 속 과학현상을 풀어보는 ‘돌아온 호기심천국2’도 운영할 계획이다.용홍택 과기부 1차관은 “이번 과학의 달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국민에게 활력소가 될 과학소통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탄소중립, 바이오 연구, 디지털 뉴딜, 우주개발 등 일상을 회복하고 새로운 미래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과학기술 혁신의 성과물을 국민 모두가 누리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2021 봄날의 과학산책’ 세부 프로그램.(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1.03.31 I 강민구 기자
“똑같은 사람 되기 싫어, 진실의 힘 믿는다”…기성용, 성폭행 의혹 반격(종합)
  • “똑같은 사람 되기 싫어, 진실의 힘 믿는다”…기성용, 성폭행 의혹 반격(종합)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초등학교 시절 성폭력 가해 의혹이 제기되자 법적 대응에 나선 축구선수 기성용(32·FC서울)이 경찰 조사에 출석해 해당 의혹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초등학교 시절 자신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폭로자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선 축구선수 기성용(32·FC서울)이 31일 오후 2시 50분 고소인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지유 기자)기성용은 31일 오후 2시 50분쯤 서울 서초경찰서에 출석해 “진실의 힘을 믿고 있다”며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증명하는 게 쉽진 않겠지만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폭로자 측에서) 증거와 자료가 있다고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저는 똑같은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그쪽에서 먼저 고소를 진행하라 했으니 약속을 지켰으니 수사기관에서 철저히 수사해 줄 거라고 믿고 있다”며 “(증거가 있다고) 주장하면 내면 된다”고 답했다.앞서 축구 선수 출신인 C씨와 D씨는 전남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생활을 하던 2000년 A선수 등 선배 2명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들은 A선수의 실명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기성용이 A선수로 특정된 바 있다.기성용은 해당 의혹을 부인하며 지난 22일 폭로인 2명을 상대로 형사 고소와 5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기성용은 이날 오후 3시부터 고소인 조사를 받는다.이후 폭로자 측은 “폭로 첫 보도 이후 기성용 측이 여러 루트를 통해 집요한 회유와 압박을 가했다”고 주장했다.이날 기성용의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서평의 송상엽 변호사는 “상대방이 회유와 협박에 대한 증거를 확보했다 했으니 어떤 회유와 어떤 협박을 했는지 속시원히 공개해 국민들을 시원하게 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송 변호사는 또 폭로자가 ‘기성용 선수가 공개한 녹음본이 부분적으로 편집됐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도 “저희는 (성폭행 의혹과) 관련된 부분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어떤 부분이 편집됐다고 하면 편집되지 않은 것을 공개하면 된다”고 힘줘 말했다.송 변호사는 이어 “‘공개하라’고 하니 공개를 안 하겠다고 한다”며 “제발 좀 공개해서 국민들을 답답하게 하지 말아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1.03.31 I 공지유 기자
'5억 손배소' 기성용 "후배 성폭력 주장, 자비 없다" 경찰 조사
  • '5억 손배소' 기성용 "후배 성폭력 주장, 자비 없다" 경찰 조사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초등학교 시절 후배들에게 성폭력을 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기성용(FC서울)이 오늘(31일) 고소인 조사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기성용과 기성용 측 변호인은 오후 3시께 서울 서초경찰서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는을 예정이라고 뉴시스가 이날 보도했다.기성용은 지난 22일 자신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후배 C, D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선 바 있다. (왼쪽부터) 기성용, 박지훈 변호사 (사진=연합뉴스)당시 기성용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서평의 송상엽 변호사는 “기성용 선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C씨와 D씨에 대한 형사책임을 묻기 위해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5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 또한 제기했다”고 덧붙였다. 송 변호사는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서울중앙지법에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기성용의 초등학교 축구부 후배 C씨와 D씨는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생활을 하던 2000년 1~6월 선배인 A선수와 B씨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박 변호사를 통해 폭로했다. 이들은 기성용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내용상 기성용이 A선수로 지목됐다. 이후 기성용은 두번의 기자회견을 통해 “나와는 무관한 일이며 나는 절대로 그런 일을 한 적이 없다”면서 “모든 주장에 대해 절대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왜 증거를 얘기 안 하고 다른 소리하며 여론몰이를 하는지 알 수가 없다”고 비판한 바 있다. 또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 자비는 없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C씨와 D씨의 법률대리인인 박지훈 변호사(법무법인 현)는 23일 고소를 환영한다며 “기성용 선수 측에서 이 사건이 불거진 직후부터 최근까지 순천·광양지역의 인맥을 총동원해 기성용 선수의 동문들에게 한 명 한 명 전화를 걸어 이번 사건에 대해 함구하라며 회유·협박을 해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에 관한 증거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한편 경찰 관계자는 “오늘 고소인 조사를 하고, 추가로 날짜를 조정해 피고소인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2021.03.31 I 정시내 기자
‘기성용 고소’ 박지훈 변호사 “진심 환영”…증거 통화 공개
  • ‘기성용 고소’ 박지훈 변호사 “진심 환영”…증거 통화 공개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초등학교 시절 후배들에게 성폭력을 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기성용이 폭로자들을 상대로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했다. (왼쪽부터) 기성용, 박지훈 변호사 (사진=연합뉴스)기성용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서평의 송상엽 변호사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기성용 선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C씨와 D씨에 대한 형사책임을 묻기 위해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또 송 변호사는 “5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 또한 제기했다”고 덧붙였다. 송 변호사는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서울중앙지법에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C씨와 D씨의 법률 대리인인 박지훈 변호사도 보도자료를 내고 “법정에서 진실을 가릴 수 있게 돼 진심으로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 변호사는 기성용의 후배로 추정되는 권모씨와 폭로자가 나눈 통화 내용도 일부 공개했다. 통화 시기는 2월 24일 오후 1시 32분이다. 폭로자 측이 처음 기성용의 성폭력 의혹을 폭로한 날이다. 박 변호사는 “최초 보도 자료를 공개하고 3시간여 만에 기성용 측으로 협박과 회유 전화가 오기 시작했다. 기사 오보에 대해 집요하게 강요해오던 60여 통의 전화 중 일부다”라고 말했다. 박지훈 변호사 제공D씨가 “성용이 형이 어떻게 알고 전화가 왔냐?”라고 묻자 기성용 후배 권씨는 “성용이 형이 나한테 전화가 왔더라. 지난날의 과오고 이제껏 잘못한 것도 있겠지만 형도 지금 축구인이고 다 이미지가 있지 않냐. 애들한테 사과할 수 있는데 벌써 사과하고 인정하면 다 잃는 거 아니냐. 애들이 형 지켜주려면 서로 대화라는 것 해야 하지 않겠냐라고 하더라”라고 답했다.이어 권씨가 “우리가 깨끗한 사람은 없지 않느냐. 내가 OO형(피해자)에게 다시 전화해보겠다”라고 덧붙였다.박지훈 변호사 제공그러자 D씨는 “성용이 형에게 이야기 한 번만 전해줘. 오보 기사 내는 건 변호사한테도 이야기했다. 이건 우리 둘만 알고 있자. 만약 문제 커지면 내가 나서서 ‘오보 기사다’하고 기자들하고 인터뷰 할 테니까. 절대 형 이야기는 하지 말고 가만히 계시라 이렇게 이야기 했다. 나는 성용이 형하고 OO형(가해자)이랑 같이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박지훈 변호사 제공한편 박지훈 변호사는 지난달 24일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생활을 했다고 한 C씨와 D씨가 2000년 1월부터 6월 사이 선배인 기성용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기성용은 이같은 의혹에 “나와는 무관한 일이라며 ”나는 절대로 그런 일을 한 적 없다“라고 강력 부인했다.
2021.03.22 I 김소정 기자
기성용, 성폭력 의혹 제기자 상대 형사 고소.. 5억원 손해배상청구
  • 기성용, 성폭력 의혹 제기자 상대 형사 고소.. 5억원 손해배상청구
  • FC서울 기성용. 사진=FC서울 구단[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기성용(FC서울)이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의혹 제기자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기성용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서평의 송상엽 변호사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기성용 선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C씨와 D씨에 대해 형사책임을 묻기 위해 고소장을 접수했고, 5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송 변호사는 이날 서초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서울중앙지법에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앞서 지난달 24일 C씨와 D씨는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생활을 하던 2000년 1~6월 선배인 A선수와 B씨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대리인을 통해 폭로했다. 기성용의 이름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내용상 A선수가 기성용임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다.성폭력 당사자로 지목받은 기성용은 지난달 27일 프로축구 K리그1 개막전 뒤 기자회견을 자처해 “악의적 음해·협박에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C씨와 D씨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기성용을 대리하는 송 변호사는 C씨와 D씨 측에 ‘성폭력 증거’ 공개를 촉구했고, 피해를 주장하는 C씨와 D씨 측은 소송을 제기하면 법정에서 공개하겠다고 했다. 결국 기성용이 C씨와 D씨에 대한 형사 고소와 함께 민사 소송을 결정하면서 진실은 법정을 통해 가려지게 됐다.
2021.03.22 I 주영로 기자
기성용, 성폭력 의혹 폭로자들에 5억 손배소
  • 기성용, 성폭력 의혹 폭로자들에 5억 손배소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축구선수 기성용이 자신의 성폭력 의혹을 폭로한 후배들에게 5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기성용 (사진=연합뉴스)기성용 측 법률대리인 송상엽 변호사(법무법인 서평)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기성용 선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C, D에 대해 형사책임을 묻기 위해 고소장을 접수했고, 5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라고 밝혔다. 법무법인 현의 박지훈 변호사는 지난달 24일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생활을 했다고 한 C씨와 D씨가 2000년 1월부터 6월 사이 선배인 기성용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기성용은 지난달 27일 성폭력 의혹에 “나와는 무관한 일. 나는 절대로 그런 일을 한 적 없다”라고 부인했다.3월 17일 MBC ‘PD수첩’은 기성용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폭로자들의 인터뷰를 공개하기도 했다. 박지훈 변호사는 “이들이 피해를 경험하지 못했다면 할 수 없는 이야기를 했다. 번갈아 가면서 (구강성교 등 유사성행위를) 강요받았다”고 주장했다.이에 기성용 측 송상엽 변호사는 “방송에서 상대방 측은 마치 대단한 추가 증거가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면서 역시 ‘소송’에서 제시하겠다고 하고 있다”라며 3월 26일 안에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알렸다. 이어 “상대방 측이 주장하는 ‘확실한 증거’가 진실이면 가장 피해를 볼 사람은 기성용 선수다”며 “그 기성용 선수가 바로 그 증거를 공개할 것을 원하니 공개하는데 법적인 장애는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기성용은 지난 17일 광주와의 경기 후 성폭력 의혹으로 스트레스 받을 것 같다는 취재진 질문에 “제 직업은 프로축구 선수이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어야 할 거 같다. 정신적으로 더 집중하고 있다. 개인적인 일 때문에 흔들리면 프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이어 “그라운드 안에서 보여주는 게 직업적인 역할인 거 같다. 팬들 앞에서 서면 기쁜 마음과 더 신이 나는 거 같다. 그런 게 더 동기 부여가 되는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2021.03.22 I 김소정 기자
"기성용 성폭력 대국민 사기극".. 폭로자 측 "녹취, 악의적 편집"
  • "기성용 성폭력 대국민 사기극".. 폭로자 측 "녹취, 악의적 편집"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축구선수 기성용(FC서울)에게 초등학교 시절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D씨가 기성용이 가해자가 아님을 인정하는 음성 녹취록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C, D씨 측 변호인은 “악의적 편집”이라고 주장했다.C, D씨 측 법률대리인인 박지훈 변호사는 17일 D씨의 통화 녹취 파일에 대해 “해당 통화 내용은 새롭게 드러난 내용이 아니다. 우리가 앞서 일부 언론에 파일 형태로 제공한 통화 내용의 일부분만 편집한 것”이라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왼쪽부터) 기성용, 박지훈 변호사 (사진=연합뉴스)그는 “기성용 측은 당시 D씨가 거듭된 회유와 압박으로 정신적으로 매우 힘들어하는 상황이었다는 맥락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파일 일부만 악의적으로 편집해 이번에 공개했다”고 주장했다. 또 증거를 공개하라는 기성용 측 요구에 “변호사가 증거를 법정에서 공개하지 않고 일반에 공개해 여론재판을 하자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기성용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서평의 송상엽 변호사는 보도자료를 내고 “상대방 측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기 위한 법적 조치를 26일 안으로 제기한다”고 밝혔다.송 변호사는 “소송을 걸어와야만 법정에서 공개하겠다는 것은, 3심까지 수년 동안 재판이(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기성용 선수가 의혹을 받는 기간만 길어지게 되는 효과를 노리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상대방 측이 주장하는 ‘확실한 증거’가 진실이라면 가장 피해를 볼 사람은 기성용 선수”라면서 “그 기성용 선수가 바로 그 증거를 공개할 것을 원하니 공개하는 데 법적인 장애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전날 방송된 MBC PD수첩에 대해 송 변호사는 “(방송이 국민들에게) 편향된 시각을 제공했다”고 비판하며 D씨의 기성용의 후배인 E가 통화한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사진=유튜브채널 ‘GOAL TV’녹취 파일에서 D씨는 “(의혹 보도 후) ‘오보다. 기성용 아니다’라는 (정정 기사를) 내달라고 했다”며 “변호사 입장에서는 이걸 오보라고 쓰면 자기는 한국에 못 산다고 얘기했다”고 말한다. 그는 “모든 것이 대국민 사기극”, “나는 여기서 더 안 움직일 거다. 언론에 내 이름이 나와도 나는 가만히 있을 거다. 어차피 나는 잊혀지는 사람이니까”라고 발언했다. D씨는 또 ‘기성용 측의 회유와 협박이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그런 건 전혀 없다”, “우리는 아무 얘기도 없고 자기들끼리 소설 쓰는 것”이라고 말해 이목을 모았다.
2021.03.18 I 정시내 기자
기성용, 성추행 악재에도 ‘골’…경기 후 묵직한 한마디
  • 기성용, 성추행 악재에도 ‘골’…경기 후 묵직한 한마디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흔들리면 프로가 아니다”성추행 의혹에도 2경기 연속 결승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기성용이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기성용 (사진=연합뉴스)기성용이 소속된 FC서울은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5라운드 광주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기성용은 후반 38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지난 인천 유나이티드 전에 이은 2경기 연속 결승골이다. 경기가 끝난 후 기성용은 ‘힘든 상황 속 스트레스 받을 것 같다’라는 기자 질문에 “제 직업은 프로축구 선수이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어야 할 거 같다. 정신적으로 더 집중하고 있다. 개인적인 일 때문에 흔들리면 프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라운드 안에서 보여주는 게 직업적인 역할인 거 같다. 팬들 앞에서 서면 기쁜 마음과 더 신이 나는 거 같다. 그런 게 더 동기 부여가 되는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전날 MBC ‘PD수첩’은 기성용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폭로자들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C씨와 D씨의 법률대리인 박지훈 변호사는 “이들이 피해를 경험하지 못했다면 할 수 없는 이야기를 했다. 번갈아 가면서 (구강성교 등 유사성행위를) 강요받았다”고 주장했다. D씨는 “물론 우리가 (또 다른 사건)의 가해자이기도 하다. 하지만 (기성용과 B씨로부터 당한) 피해 사실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내 말이 만약 거짓말이라면 나는 모든 걸 다 내려놓을 수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기성용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서평의 송상엽 변호사는 17일 정면 반박에 나섰다. 송 변호사는 “(피해를 주장하는)상대방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기 위한 법적 조치를 3월 26일 안에 제기한다”고 밝혔다.‘PD수첩’ 인터뷰에 대해선 “어제 방송에서 상대방 측은 마치 대단한 추가 증거가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면서 역시 ‘소송’에서 제시하겠다고 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상대방 측이 주장하는 ‘확실한 증거’가 진실이면 가장 피해를 볼 사람은 기성용 선수다”며 “그 기성용 선수가 바로 그 증거를 공개할 것을 원하니 공개하는데 법적인 장애는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
2021.03.18 I 김소정 기자
"진짜 내 아이 아니에요"…구미 3세 여아 친모 호소
  • [퇴근길 뉴스]"진짜 내 아이 아니에요"…구미 3세 여아 친모 호소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16개월 된 입양 딸 정인 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양부모의 4차 공판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 앞에서 시민들이 팻말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인이 부검의 “부검 필요 없을 정도…아동학대 확실”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16개월 영아 정인양에 대해 부검의가 “학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따로 부검할 필요가 없을 정도”라고 진술했습니다. 이날 정인이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의 A씨는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 심리로 열린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정인양은 맨눈으로 보기에도 심한 상처가 많았다. 지금까지 봤던 아동학대 피해자 중 (신체) 손상 상태가 제일 심각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A씨는 “집에서 아이를 키우면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로 췌장이 절단될 정도의 복부 손상은 생기지 않는다”며 “특히 이번 사건처럼 장간막까지 크게 찢어지는 상처가 발생하려면 폭행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진술했습니다.◇ “애틀랜타 총격 사망자 4명은 한인 여성”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와 인근 지역에서 16일(현지시간)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사망한 여성 8명 가운데 4명이 한국계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경찰에 확인한 결과 사망자 4명이 한국계 여성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들 4명이 한국 국적을 보유했는지 여부는 추가로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애틀랜타 주재 총영사관은 사건 사고 담당 영사를 현장에 급파해 재외국민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고, 필요 시 신속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입니다.(사진=연합뉴스)◇ 기성용 반박 “확실한 증거 공개하라”초등생 시절 후배에게 성폭력을 가했다는 의혹을 받는 축구선수 기성용이 곧 의혹 제기자들에 대한 법적 조치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기성용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서평의 송상엽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상대방 측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기 위한 법적 조치는 26일 안으로 제기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송 변호사는 형사 고소를 할 것인지, 혹은 민사 소송을 제기할 것인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17일 오후 경북 구미경찰서에서 3세 여아 사망사건의 친모인 석모씨가 호송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석씨를 미성년자 약취 혐의 외에 시체유기 미수 혐의를 추가해 검찰에 송치했다. (사진=연합뉴스)◇ “진짜로 애 낳은 적 없다”…구미 3세 여아 친모 호소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의 친모 석모씨가 검찰에 송치되면서 취재진에 “억울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날 오후 1시 20분께 석씨는 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에 들어서며 “만인이 믿고 신뢰하는 국과수인데, 제가 이렇게 아니라고 이야기할 때는 제발 제 진심을 믿어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석씨는 취재진이 억울한 점이 무엇이냐고 묻자 “진짜로 애를 낳은 적이 없다”는 말을 반복했습니다. 석씨는 미성년자 약취와 시체유기 미수 혐의로 구속·송치됐습니다.
2021.03.17 I 김민정 기자
기성용측 법률대리인 "26일 안에 법적조치 돌입...말 바꾸지 말고 증거 공개하라"
  • 기성용측 법률대리인 "26일 안에 법적조치 돌입...말 바꾸지 말고 증거 공개하라"
  • FC서울 기성용.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초등학교 시절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FC서울 기성용이 본격적인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기성용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안 서평의 송상엽 변호사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를 주장하는)상대방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기 위한 법적 조치를 3월 26일 안에 제기한다”고 밝혔다.송 변호사는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폭로자들이 전날 방송된 MBC ‘PD수첩’과 가진 인터뷰 내용을 언급하며 “어제 방송에서 상대방 측은 마치 대단한 추가 증거가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면서 역시 ‘소송’에서 제시하겠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상대방 측이 주장하는 ‘확실한 증거’가 진실이면 가장 피해를 볼 사람은 기성용 선수다”며 “그 기성용 선수가 바로 그 증거를 공개할 것을 원하니 공개하는데 법적인 장애는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또한 “상대방 측은 ‘확실한 증거’에 다른 사람이 등장한다는 이유를 대고 계시는데, 보호하고자 하는 다른 사람에 대한 보호조치(모자이크 처리, 목소리 변조 등) 하시고 공개하면 된다”고 덧붙였다.송 변호사는 “혹여 상대방 측에서 진실을 밝혀줄 그 확실한 증거를 국민 앞에 공개하는데 또 다른 장애사유가 있다면 뭐든지 말씀을 하시라”며 “상대방 눈에 ‘확실한 증거’라고 호언장담하시는 증거를 국민 앞에 공개하시는데 장애가 되실 사유를 모두 제거해 드리겠다”고 언급했다.아울러 “상대방 측에서 국민의 지적능력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실 것이니, 상대방 측에서 보시기에 ‘확실한 증거’ 이면 국민들이 보기에도 ‘확실한 증거’일 것이다”며 “진실을 밝힐 기회를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회피하며 시간 끌기가 목적이 아니라면 상대방께서는 진실을 밝혀준다는 ‘확실한 증거’를 즉시 국민 앞에 공개해 진실을 밝히시는 책임 있는 자세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송 변호사는 “국민적 의혹을 제기하셨기에 현재 진실을 원하는 모든 이가 증거 공개를 원한다”며 “그런데 증거 공개를 언제 끝날지 모를 소송 핑계 대며 안하겠다는 이는 상대방 뿐이라는 점을 국민들께 말씀 드리고자한다”고 강조했다.이에 앞서 기성용에게 초등학생 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폭로자 D는 ‘PD수첩’과의 인터뷰에서 “기성용 선수의 성기 모양까지 기억한다”며 눈물을 흘렸다. 송 변호사는 “어제 방송은 피해자라는 D의 눈물 흘리는 모습으로 자칫 국민들에게 무엇이 진실인가에 대한 편향된 시각을 제공했다”며 피해자라는 D의 육성파일도 공개했다.
2021.03.17 I 이석무 기자
기성용 측 "'PD 수첩'이 방송하지 않은 D씨 증언 공개" (전문)
  • 기성용 측 "'PD 수첩'이 방송하지 않은 D씨 증언 공개" (전문)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축구 국가대표 출신 기성용(32·FC서울) 선수가 자신의 성폭행 의혹을 다룬 MBC ‘PD수첩’에 대해 “편향된 방송”이라며 반박에 나섰다.기성용의 법률대리인 송상엽 변호사(법무법인 서평)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16일 방송된 ‘PD수첩’은 피해자라는 D의 눈물 흘리는 모습으로 자칫 국민들에게 무엇이 진실인가에 대한 편향된 시각을 제공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송 변호사는 ‘PD수첩’ 측에 D씨의 육성파일을 제공했으나 대부분 방송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송 변호사는 D씨의 육성파일 공개하며 “균형 잡힌 판단자료를 국민께 드린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MBC ‘PD수첩’ 기성용 선수(위)와 박지훈 변호사전날 밤 ‘PD수첩’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편을 통해 최근 스포츠계를 강타한 학교 폭력(학폭) 사태를 다뤘다. 그 가운데 기성용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C와 D, 법률대리인의 주장도 전파를 탔다.기성용 측이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C씨와 D씨는 이번 방송에서 기성용에게 과거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특히 D씨는 이번 방송에서 “물론 우리가 (또 다른 사건)의 가해자이기도 하다. 하지만 (기성용과 B씨로부터 당한) 피해 사실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내 말이 만약 거짓말이라면 나는 모든 걸 다 내려놓을 수 있다”며 울먹였다. 다음은 D씨의 육성파일 일부 내용을 포함한 기성용 측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기성용 선수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서평의 송상엽 변호사입니다.어제 기성용 선수가 초등학생 때 남자 후배선수들을 성폭행을 했다는 취지의 주장이 방송에 나왔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D (이하 ‘ 상대방’ )는 기성용 선수의 성기 모양까지 기억한다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어제 방송은 피해자라는 D의 눈물 흘리는 모습으로 자칫 국민들에게 무엇이 진실인가에 대한 편향된 시각을 제공하였습니다. 어제 방송을 위하여 본 보도자료에 제공된 피해자라는 D의 육성을 제공하였으나, 대부분 방송되지 아니하여 균형 잡힌 판단자료를 국민들께 드립니다.이를 통하여 방송에서 눈물을 흘리며 진실을 폭로한다는 그 피해자라는 D 자신의 육성증언을 직접 국민들께서 들어보시고 이번 사태의 진실을 국민 여러분께서 판단하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1. 이번 사건의 본질에 대하여 피해자라는 D는 스스로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피해자라는 D는 이 사건 보도가 나가자 오보이고 기성용 선수가 아니라고 자신의 변호사에게 정정해달라고 하였는데 자신의 변호사가 ‘대국민 사기극’ 이 된다고 자기 입장이 뭐가 되냐고 하였다고 스스로 말하고 있습니다.심지어 피해자라는 D는 이번 사건에 대하여 자신의 변호사가 실수한 것이니 ‘자기가 싼 똥을 자기가 치워야지’ 라고 까지 하고 있습니다.즉 이번 사건을 자신의 변호사가 싼 똥이라는 것이 피해자라는 D의 진술입니다. 직접 육성을 들어보시지요 (D 육성증언 첨부)2. 위 피해자라는 D의 오염되지 않은 초기 진술이 걱정되었는지 그동안 상대방 측에서는 기성용 선수 측의 회유와 협박이 있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그러나 피해자라는 D는 스스로 기성용 선수 측의 회유와 협박이 없다, 심지어는 소설 쓰는 허위주장이라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직접 피해자 D의 목소리를 들어보십시요.이를 통해서도 상대방 측의 공식 주장의 신빙성을 국민들께서는 아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D 육성증언 첨부)3. 더 나아가 피해자라는 D는 자신의 변호사가 자신에게 확인과 동의를 구하지 않고 이 사건을 마음대로 언론에 흘렸다고까지 말하였습니다.변호사가 의뢰인의 확인과 동의도 안 받고 언론에 보도자료를 배포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는 믿기 어려운 일입니다. 이러한 피해자라는 D의 진술을 그대로 믿어야 할지 합리적 의심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해당 육성증언을 직접 들어보시지요 (D 육성증언 첨부)이에 공개질의를 드립니다.상대방 측 변호사님은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D의 말대로 피해자라는 D의 동의와 확인도 없이 언론에 제보하신 것인지요.만일에 상대방 측 변호사님께서 자신이 대리하는 사람 (피해자 D)의 확인과 동의를 받고 언론에 보도자료를 배포하셨다고 하시면, 피해자 D 혹은 피해자 D의 변호사님 두 분의 진술이 상충되어 두 분 중 한 분의 진술은 사실이 아닙니다.이 답변으로 국민들께서는 피해자라는 분 주장의 신빙성을 가늠해 보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4. 상대방은 기성용 선수에게 정정보도를 낼 테니 명예훼손으로 절대 걸지 말아 달라고 해달라고 합니다. (D 육성증언 첨부)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봐 주십시요. 정말 피해를 당한 사람이라면 오보라고 내 줄테니 가해자에게 절대 명예훼손으로 걸지 말아 달라고 저렇게 사정을 할까요?잘못한 사람은 빨리 문제를 덮고, 문제를 키우지 않기 위해서라도 오보라고 정정을 해줬는데 굳이 명예훼손으로 걸어서 일을 키우지 않습니다. 저것이 사건 초기에 오염되지 않은 상태에서 얼결에 나온 피해자라는 D의 본심입니다.5. 그동안 상대방 측은 기성용 선수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하면서 처음에는 이를 입증할 ‘아주 확실한 증거가 있다. 바로 공개하겠다’ 고 하다가, 갑자기 말을 바꾸어서, ‘증거를 공개 못한다. 혹시 기성용 선수가 고소나 소송을 하면 법정에서만 공개하겠다’고 말을 바꾸었습니다.자신들의 주장을 밝혀줄 “확실한 증거”를 이미 갖고 있고 바로 공개한다고 하였다가, 기성용 선수 측에서 “즉시 공개하라”라고 요청하자, 말을 바꾸어 갑자기 기성용 선수가 ‘소송을 걸어와야만 법정에서 공개하겠다’ 고 하는 것은 소송을 하게 되면 1심, 2심, 3심까지 수 년동안 재판이 확정될 때까지 오랜 세월 기성용 선수가 의혹을 받는 기간만 길어지게 되는 효과를 노리는 것임을 국민들이 모르지 않습니다.심지어 피해자라는 D는 어차피 시간 지나면 잊혀지고 자신은 아무도 기억하지 못해서 피해 볼 것이 없다고까지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소송에서 이야기 하자는 측의 속내입니다. (D 육성증언 첨부)이에, 상대방 측이 갖고 있다는 진실을 밝혀줄 ‘ 확실한 증거’ 를 상대방 변호사님 혼자만 보지 마시고, 바로 국민 앞에 공개하시어 진실을 밝히시기를 촉구해 온 것입니다.어제 방송에서 이 사건이 처음 보도되자, 기성용 선수와는 전혀 일면식도 없고, 이번 사건에 대하여 전혀 알지 못하며 오히려 상대방의 중학교 직속 후배로 친한 E가 중재를 할 요량으로 양측에 서로 듣기 좋은 말을 만들어서 한 것을 마치 기성용 선수가 잘못을 인정하였다고 상대방은 인용하였습니다.이에 피해자라는 D의 중학교 직속 후배로 친한 E는 자기 선배라는 D가 이렇게 자신을 이용할 줄 몰랐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라는 D의 중학교 직속 후배 E의 육성증언)피해자라는 D는 자신의 중학교 후배 E가 중간에서 중재한다고 서로 듣기 좋은 말을 만들어서 한 것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그래서 기성용 선수와 아무런 일면식이 없고, 이 사건에 대하여 아무것도 모르는 E의 말이 증거가 되지 않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D의 육성증언)이렇게 E의 말이 증거가 되지 못함을 상대방은 스스로 알고 있음에도 이를 증거라고 제시한 것 자체부터 상대방은 비난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6. 어제 방송에서 상대방 측은 마치 대단한 추가 증거가 있는 것처럼 이야기 하면서 역시 ‘소송’ 에서 제시하겠다고 하고 있습니다.상대방 측이 주장하는 ‘확실한 증거’ 가 진실이면 가장 피해를 볼 사람은 기성용 선수입니다. 그 기성용 선수가 바로 그 증거를 공개할 것을 원하니 공개하시는데 법적인 장애는 없을 것입니다.또한 상대방 측은 ‘확실한 증거’에 다른 사람이 등장한다는 이유를 대고 계시는데, 보호하고자 하는 다른 사람에 대한 보호조치(모자이크 처리, 목소리 변조 등) 하시고 공개하시면 됩니다.혹여 상대방 측에서 진실을 밝혀줄 그 확실한 증거를 국민 앞에 공개하시는데 또 다른 장애사유가 있으시면 뭐든지 말씀을 하십시오.상대방 눈에 ‘확실한 증거’라고 호언장담하시는 증거를 국민 앞에 공개하시는데 장애가 되실 사유를 모두 제거해 드리겠습니다. 상대방 측에서 국민의 지적능력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실 것이니, 상대방 측에서 보시기에 ‘확실한 증거’ 이면 국민들 보기시에도 ‘확실한 증거’ 일 것입니다.진실을 밝힐 기회를 이런 저런 이유를 대며 회피하며, 시간 끌기가 목적이 아니라면, 상대방께서는 진실을 밝혀준다는 ‘확실한 증거’를 즉시 국민 앞에 공개하여 진실을 밝히시는 책임있는 자세를 기대합니다.국민적 의혹을 제기하셨기에 현재 진실을 원하는 모든 이가 증거 공개를 원합니다. 그런데 증거 공개를 언제 끝날지 모를 소송 핑계 대며 안 하겠다는 이는 상대방 뿐이라는 점을 국민들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7. 상대방 측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기 위한 법적 조치는 2021. 3. 26.안으로 제기합니다.2021. 3. 17.기성용 선수의 법률대리인법무법인 서평 변호사 송상엽
2021.03.17 I 박지혜 기자
"기다렸다"VS"이르다"..신경숙 복귀에 엇갈린 반응
  • "기다렸다"VS"이르다"..신경숙 복귀에 엇갈린 반응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소설가 신경숙이 표절 논란 6년 만에 신작 장편소설 ‘아버지에게 갔었어’로 돌아왔다. 국내 문단에서 신 작가의 위상이 컸던 만큼 복귀를 두고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오랜만의 복귀에 신 작가를 기다렸다는 반응과 함께 아직은 활동을 재개하기에 이르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신경숙 작가(사진=창비)신 작가는 3일 ‘아버지에게 갔었어’ 출간 기념 온라인 기자 간담회로 2015년 표절 논란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섰다. 무거운 표정으로 나타난 신 작가는 표절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젊은 날에 저도 모르게 저지른 잘못 때문에 제 발등에 찍힌 쇠고랑을 내려다보는 심정이었다”며 “다시 한번 제 부주의함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신 작가의 발언을 두고 독자들 사이에서는 상반된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 문학비평가는 “논란 자체를 부인했던 2015년보단 진전된 발언을 하긴 했지만 여전히 부주의라는 애매한 표현으로 책임을 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에서도 “아무리 좋은 문장을 읽었다해도 불현듯 드는 의심때문에 집중 할 수가 없을 것 같다” “장편소설을 쓰는데 얼마나 걸리는지는 모르지만 6년이면 표절 논란 이후부터 작업에 들어간 것 아니냐”등의 비판이 나왔다. 반면 신 작가의 후속작을 기다렸다는 반응도 나왔다. 다른 평론가는 “표절 논란 이후 6년 동안이나 활동을 멈춘 작가는 없었던 것 같다”며 “분명 한 시대의 대작가인 만큼 신 작가를 기다렸던 독자들도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출판사 창비는 ‘아버지에게 갔었어’ 정식 출간에 앞서 지난달 사전 서평단 신청을 받기도 했다. 창비 측에 따르면 300명 규모의 사전 서평단은 모집 한 시간만에 마감되며 신 작가의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복귀 시기가 아닌 작품으로 평가를 해야 한다는 반응도 나왔다.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는 “복귀에 빠르고 늦고의 기준은 없다”며 “신 작가가 숙고의 시간을 거쳐 쓴 작품인 만큼 작품안에 그 시간들이 어떻게 담겨있는지를 두고 논의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표절 논란 후에 작가들이 글을 쓰며 이 문장이 내 것이 맞는지 자기 검열을 하게 된다”며 “작품을 쓰기도 어렵고 문체 등에서도 변화가 나타나기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신 작가가 오랜만에 낸 장편 소설인 만큼 시각의 변화 등에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신 작가의 이번 신작은 단행본으로는 8년 만이고 장편으로는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이후 11년 만이다. 작가의 여덟번째 장편 소설이다. 책은 지난해 6~12월까지 6개월간 ‘매거진 창비’에서 연재한 바 있다. 책은 한국 현대사를 이름 없이 살아온 아버지의 내밀하고도 개별적인 모습을 그려냈다. 한편 신 작가는 지난 2015년 단편소설 ‘전설’이 일본 작가 미시마 유키오의 ‘우국’ 중 다섯곳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활동을 중단했다.
2021.03.04 I 김은비 기자
美 문학계 두 여성 거장이 독자에게 남긴 당부
  • 美 문학계 두 여성 거장이 독자에게 남긴 당부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상상력은 돈을 버는 수단이 아니에요. 상상력은 정신의 필수 도구이며 생각의 본질적인 방식, 사람이 되고 사람으로 남기 위해 꼭 필요한 수단입니다.”(어슐러 르 귄)“남과 다른 목소리가 지워질까, 쓰이지 않은 소설이 지워질까 두렵습니다. 그릇된 사람들의 귀에 들어갈까봐 속삭이거나 삼켜야 하는 시들, 지하에서 번성하는 금지된 언어, 권력에 도전하는 수필가들의 묻지 못한 물음 등이 지워지는 데 대한 불안을 감출 수 없습니다.”(토니 모리슨) 어슐러 르 귄(왼쪽)과 토니 모리슨(사진=황금가지·바다출판사 제공)인터넷, 영상 매체가 발달하면서 글·문학의 위상은 이전과는 달라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문학이 우리에게 주는 힘은 남다르다. 미국 문학계 두 여성 거장으로 꼽히는 저자들의 문학에 대한 통찰이 담긴 에세이가 각각 출간됐다. 최고의 SFㆍ판타지 작가로 꼽히는 어슐러 르 귄(1929~2018년)의 ‘찾을 수 있다면 어떻게든 읽을 겁니다’(황금가지)와 1993년 흑인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토니 모리슨(1931~2019)의 ‘보이지 않는 잉크’(바다출판사)가 그것이다. 책은 저자들이 세상을 떠나기 전, 미국에서 각각 2016년과 2019년에 출간됐다.비슷한 시기를 살았지만 두 저자는 전혀 다른 작품을 썼다. 그런 만큼 책 속에서 두 저자가 털어놓는 문학세계도 완전히 다르다. 르 귄은 ‘어스시 연대기’ 등으로 SF·판타지 소설의 ‘그랜드마스터’란 칭호를 얻은 작가다. 모리슨은 ‘빌러비드’ ‘솔로몬의 노래’ ‘재즈’ 등의 소설로 흑인의 삶과 투쟁을 그린 작가다. 공통점은 두 저자 모두 문학에서 독자들의 적극적 참여를 강조한다는 점과 여성문제에 주목했다는 것이다. 르 귄은 책에서 자신의 책뿐만 아니라 버지니아 울프, 마거릿 애트우드 등 다른 작가의 서평을 통해 장르소설에 대한 편견을 깨고자 한다. “세상에 많은 나쁜 책이 있지만, 나쁜 장르는 없다”고 말한 그는 장르 소설을 문학 소설과 대립시키는 과정에서 편견이 생긴다고 주장한다. 비평가들은 종종 장르 소설을 문학 소설과는 구분지으며 합리적 차이를 설명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는 “모든 소설은 문학에 속한다”며 “굳이 장르 소설을 나누면서 장르가 열등하다는 편견이 생긴다”고 반발한다. 모든 문학은 단지 작가가 어떤 소재를 적절한 도구와 규칙, 기술로 제대로 요리했느냐로 평가받아야 한다는 게 르 귄의 주장이다.모리슨은 ‘창작 노트’를 공개하며 자신의 문학 세계를 구체적으로 털어놓는다. ‘보이지 않는 잉크’ ‘가장 푸른 눈’ 등 모리슨의 소설들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엿볼 수 있다.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죽 훑어보면, 글을 쓰려는 그의 모든 시도가 결국 ‘흑인’ ‘여성’으로서 자신에게 주어지지 않았던 ‘자기 존중의 근원’을 찾아가는 여정이었음을 알게 된다. 끊임없이 개인의 기억과 역사적 기억을 문학적 상상력으로 이어붙여 흑인의 공통된 기억을 만들고자 했다.문학을 대하는 자세에서 두 저자는 공통적으로 독자의 적극적 참여를 강조한다. 르 귄은 “‘읽기’란 작가의 정신과 능동적으로 협력하는 작업”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그는 “책은 영상이나 화면처럼 눈을 움직여 주지 않는 만큼 스스로 정신을 쏟아야 한다”며 “글을 따라가고, 행동하고, 느끼고, 하나가 돼야 한다”고 말한다. 모리슨은 한 발 나아가 “독자는 텍스트를 해석할 뿐만 아니라 (작가의) 쓰기를 돕는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보이지 않는 잉크에 민감한 사람은 작가가 쓴 것, 그리고 쓰지 않은 것을 모두 알아볼 수 있다”며 “당신이 읽고 싶은 글이 있는데 아직 쓰인 게 없다면 당신이 써야 한다”는 말로 문학에서 독자의 영역을 넓힌다. 남성 중심의 문단에서 여성 작가로서 겪은 비애와 분노에 대해서 한 목소리를 낸다는 점에서도 흥미롭다. 르 귄은 책 곳곳에서 ‘남성의 글’에 대해서는 듣지 못하는 상황, 업계가 여성 작가들을 폄하·누락·예외화·실종의 방식으로 주변부로 밀어내는 현상 등에 대해 조목조목 지적한다. 모리슨은 미국 백인 남성 중심 문학계의 맹점이 무엇인지, 그들이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정전을 목록화하려는 목적이 무엇인지 등을 꼬집는다.
2021.02.24 I 김은비 기자
숭실사이버대, 한일장신대와 업무협약 체결
  • 숭실사이버대, 한일장신대와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숭실사이버대(총장 정무성)는 한일장신대(총장 채은하)와 상호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은 지난 25일, 정무성 숭실사이버대 총장과 이정재 기획처 대외협력팀 부처장을 비롯해 채은하 한일장신대 총장, 이혜숙 기획처장, 이승갑 사무처장 등 두 기관의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일장신대 제2회의실에서 진행됐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기적 연대를 확립하고 교육과정, 공동연구, 정보교류,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공동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채은하 한일장신대학교 총장(좌), 정무성 숭실사이버대학교 총장(우)숭실사이버대는 100% 온라인 수업과 시험으로 정규 4년제 학사학위와 국가공인 및 학교인증의 다양한 자격증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정규 4년제 고등교육기관이다.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풍부한 장학혜택을 제공하며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제고를 위해 재학중 23개 학과의 모든 과목을 자유롭게 수강하고 졸업 후에는 학사 학위를 받은 학과의 전공과목을 평생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기독교 정신에 바탕을 둔 진리와 봉사의 교육이념 아래 1997년 설립되었으며, 이러한 뜻을 이어받아 정무성 총장은 기독교적인 정신과 유산을 지켜오고 있는 한일장신대의 역사와 전통에 큰 감명을 받았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한일장신대는 1922년 미국 남장로교 선교부에서 파송한 서서평(Elizabeth J. Shepping) 여성 선교사가 전도부인 양성학교로 시작해 2022년 100주년을 맞이하는 오랜 전통의 학교이다.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섬김의 A+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문가로서의 교육, 소명의 재발견, 치유와 돌봄을 경험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여 대학기관평가인증을 2회 연속 획득한 바 있다.정무성 총장은 “이번 교류 협력을 통해 지역과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는 대학으로 발전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기회가 되도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전했으며, 한일장신대 채은하 총장 역시 “오늘 이 자리가 우리 대학 발전의 밑거름의 단추를 꿰는 시간이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숭실사이버대의 2021학년도 1학기 추가모집 원서접수가 2월 16일까지 진행된다. 원서 접수는 학교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 및 모바일을 통해 가능하며, 2월 22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숭실사이버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학상담 전화를 통한 문의도 가능하다.
2021.01.27 I 정시내 기자
우리의 추억서, 맏딸의 펜끝서 다시 읽는 박완서
  • 우리의 추억서, 맏딸의 펜끝서 다시 읽는 박완서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박완서 선생님의 자리는 세상사의 만변한 날들 속에서도 자기 고유의 질서를 유지한 채 생을 더해가는 나무들을 떠올리게 한다.”(김금희 작가) “어머니가 떠오르는 그리운 장면은 거의 다 부엌 언저리에서, 밥상 주변에서 있었던 시간이었다. 나 자신도 지금까지 그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음에 감사하다.”(호원숙 작가)‘현대 문학의 거목’으로 불리는 박완서(1931~2011) 작가의 소설을 2021년에 다시 읽으면 어떤 의미가 있을까. 오는 22일 박 작가 타계 10주기를 맞아 관련 도서가 속속들이 출간되고 있다. 박 작가는 작품에 시대를 정직하게 기록하면서도 세대를 막론하고 관통하는 인간사의 보편적 정서를 담았다. 수십년이 지난 지금 읽어도 시대에 뒤처지거나 정서에 맞지 않는 것이 없다. “나의 생생한 기억의 공간을 받아줄 다음 세대가 있다는 건 작가로서 누리는 특권이 아닐 수 없다”던 생전 박 작가의 말처럼 독자와 후배 문인들이 지금껏 그의 작품을 찾는 이유다.오는 22일 박완서 작가 타계 10주기를 맞이해 관련 도서가 출간되고 있다(사진=웅진지식하우스)지금껏 스테디셀러에 올라 있는 박 작가의 대표적 소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와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이상 웅진지식하우스) 개정판이 22일에 맞춰 출간된다. 2005년 이후 두 책의 개정판이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15년이란 세월 동안 독자층도 많이 바뀐 만큼 새로운 시각에서 작품을 바라보기 위해 개정판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두 작품은 모두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았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는 1930년대 개풍 박적골에서 보낸 어린 시절부터 1950년 한국전쟁으로 황폐해진 서울에서의 스무 살까지를, 이어진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에서는 성년이 된 후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금껏 책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에 대한 생생한 기록이자, 그 어려움을 꿋꿋이 이겨낸 여성의 서사로 읽혔다. 이 관계자는 “이제는 새로운 독자들에 맞게 시각을 사회적 역경으로 확장해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기존 한복을 입은 소녀가 그려진 표지도 페미니즘적 감성을 담아 바꿨다. 김금희·정세랑·강화길·정이현 등 젊은 여성 작가들의 서평 ‘지금 다시 박완서를 읽으며’도 개정판에 담았다.◇부엌에서의 ‘엄마’ 박완서에 대한 추억소설가에 앞서 엄마이자 아내였던 박 작가의 새로운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책도 출간됐다. 박 작가의 맏딸 호원숙 작가가 쓴 에세이 ‘정확하고 완전한 사랑의 기억’(세미콜론)을 통해서다. 박 작가가 생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머물렀던 ‘노란집’에 여전히 살고있는 호 작가는 책 속에서 “엄마가 물려주신 집의 부엌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다. 서재도 아니고, 마당도 아니고, 부엌이었다”고 털어놨다.책에는 요리책이 꽂혀 있던 박 작가의 서재 풍경부터, 다듬고 난 미나리 뿌리도 버리지 않고 항아리에 넣어놨다가 끊어 먹었던 박 작가의 알뜰함, 남편의 술상을 차리던 박 작가의 모습 등 음식과 관련된 추억이 담겨 있다. 그렇지만 책은 단순히 ‘음식’ 자체에 대한 이야기라기보다는 삶에 대한 태도를 폭넓게 담아내고 있다. 훌륭한 소설가의 딸이면서도, 슬하의 자식들 역시 훌륭하게 키워낸 어머니, 또 자애로운 할머니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박 작가의 소설 속에서 음식은 아주 중요한 문학적 장치이자 시대상의 반영이었다. 책을 읽다 보면 그의 소설 속에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음식에 대한 묘사가 어디서 왔는지 자연스레 유추하게 된다. 그가 부엌에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보냈고, 동시대 보통의 일상을 살아내는 사람들의 밥상을 정밀하고 섬세하게 관찰했는지 알 수 있다.이 외에도 지난달에는 박완서의 에세이 35편을 엮은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세계사), 지난 11일에는 수필 465편을 골라 아홉 권의 양장본으로 엮은 ‘박완서 산문집’ 세트(문학동네)도 각각 출간됐다. 박완서의 자전적 연애 소설이자 마지막 장편인 ‘그 남자네 집’(현대문학)도 나왔다.
2021.01.20 I 김은비 기자
홍성욱 교수 "딱딱한 서평은 그만…책 읽는 맛 날 겁니다"
  • 홍성욱 교수 "딱딱한 서평은 그만…책 읽는 맛 날 겁니다"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평에 대한 독자들의 광범위한 갈증을 느꼈어요. 책이라는 게 결국 오랫동안 독자들 사이에서 회자 될 때 살아나는 건데 서평은 그 길라잡이 역할을 해 주잖아요. 서평으로 우리 사회에서 책의 역할을 새롭게 정립하는 계기가 마련되면 좋겠어요.”서평지 ‘서울리뷰오브북스’ 편집장 홍성욱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는 최근 발행한 특집기획호(0호)에 대한 반응과 앞으로의 바람에 대해 이렇게 털어놨다. ‘서울리뷰오브북스’는 판에 박힌 칭찬 일색의 ‘주례사 서평’과 과장·허풍이 심한 책에 대해 칼을 들이댈 것이란 당찬 포부로 13명의 현직 교수들이 편집위원이 돼 만든 계간 서평지다. 홍성욱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사진=홍성욱 교수)매년 줄어드는 독서율과 잇따른 잡지·문예지의 폐간으로 주위에서 우려가 많았지만 대중의 반응은 생각보다 좋았다. 지난해 11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창간 소식이 알려지고 20시간만에 목표금액이었던 300만원의 3배가 넘는 모금액이 모였다. 0호가 출간된 후에 SNS에서는 “서평지라고 해서 사봤다” “커피 마실 때 조금씩 보기 좋다” “단순히 책의 줄거리뿐 아니라 책과 관련한 깊이 있는 생각이 담겨 좋다” 등의 후기가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서울리뷰오브북스’의 오는 3월 정식 창간을 앞둔 홍성욱 교수는 최근 이데일리와 전화 인터뷰에서 “생각할 일도 많고, 고민스러운 순간도 많아 힘들긴 하다”면서도 “막상 0호를 받아보니 아이를 낳은 것만 같은 감동이 있었다”고 말했다. 현직 대학교수로 강의하랴 연구하랴 논문쓰랴 바쁜 와중에 이제는 서평지 편집장까지 벅찰 만도 한데 그의 목소리에서는 즐거움과 여유가 묻어났다. 그는 “예약해준 독자들에게 충분한 보상을 주겠다는 책임감도 크다”고 덧붙였다.특집호를 만들면서 편집위원들의 가장 큰 목표는 “쉽고, 재밌게 쓰기”였다. 홍 교수는 “어쩌다 보니 ‘독서광’으로 소문이 났는데 그렇지 않다”며 “오히려 책을 사놓기만 하고 잘 보지 못하는 편이어서 독서에 대한 갈증이 항상 있었고, 좋은 서평으로 이를 채우는 편”이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있는 대다수의 서평은 학술적인 측면이 강해 전문가가 아니고서는 쉽사리 손이 가지 않았다. 그는 “내가 봐도 재미없는 서평을 반복하고 싶진 않았다”며 “편집위원들과 몇 번이고 원고를 돌려봤다”고 말했다.그렇다고 긍정적인 반응만 있었던 건 아니다. 홍 교수는 “좋은 책을 가늠하는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기에는 아직 충분치 않다는 비판적인 독자들도 있었다”고 전했다. 서평을 쉽게 쓰려다 보니 전문적인 비평기능은 다소 떨어진다는 것이다. 그는 “어떻게 첫 술에 배부르겠느냐”며 “비판도 겸허하게 수용하며 꾸준히 나아가겠다”고 담담히 말했다. 홍 교수가 생각하는 ‘좋은 책’에 대한 기준도 궁금했다. 그는 “책을 읽는 사람은 뭔가 얻기 위해 읽는다”며 “기존 책에서는 발견하지 못한 새로운 이야기, 시각, 간과했던 걸 지적해주는 것이 내가 생각하는 좋은 책의 기준”이라고 답했다. 최근에 읽은 책으로는 한정운 성균관대 물리학 교수의 ‘물질의 물리학’, 오후 작가의 ‘나는 농담으로 과학을 말한다’를 꼽았다.홍 교수는 궁극적으로는 “책을 통해 우리가 사는 세상을 새롭게 바라볼지 함께 고민하고 싶다”고 말했다. 0호에 실린 코로나19 관련 특집기획이 그 일환이다. 이번 기획에서는 우리 삶을 완전히 바꾼 코로나19와 감염병에 관한 책들을 리뷰하며 팬데믹 사회에 대한 다층적 성찰을 시도했다. 앞으로도 특집기획을 통해 우리 사회가 가진 문제에 대해 화두를 던질 예정이다.
2021.01.13 I 김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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