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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는 살아있는 인문학이다 외
  • [200자 책꽂이] 경제는 살아있는 인문학이다 외
  • ▲경제는 살아있는 인문학이다(박일호|348쪽|현자의마을) 경제 전문 서평가이자 경제 칼럼니스트인 저자가 40권의 경제·경영분야 명저를 인문학적 통찰로 톺아냈다. ‘김우중과의 대화’ ‘부의 탄생’ 등 다소 어렵고 딱딱할 수 있는 경제·경영서를 소개하는 것을 넘어 경제현안에 대해 안목을 키우는 법을 일러준다.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의 경우 경제학파의 역사를 훑는 한편 서민에게 경제공부가 왜 필요한지를 짚어주는 식. ▲지역에서 행복하게 출판하기(강수걸 외|272쪽|산지니)부산 지역출판사인 ‘산지니’가 2005년 2월 창업부터 300여권의 책을 펴내기까지 겪은 10여년의 운영과정을 엮었다. 회사를 그만두고 출판사를 차린 대표의 사연부터 출판사 이름을 짓게 된 배경, 원고청탁, 인쇄사고 등 실제로 겪은 에피소드를 에세이형식으로 그린다. 왜 동네서점에서 책을 사야 하는지, 지역출판사 운영노하우 등까지 사례를 통해 쉽게 풀었다. ▲당신의 경쟁자와 점심을 먹어라(마이클 달튼 존슨|296쪽|갈매나무)미국 세일즈 전문가가 체득한 현실적 사업노하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불확실한 시장에서 하릴없이 경기 변화만 기다리기보다 독창성으로 맞서 스스로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실용 전략을 묶었다. 저자가 강조한 것은 배짱과 역발상. “비즈니스에서 수익을 올리고 시장서 살아남으려면 경쟁자와 동료가 될 수 있을 정도의 배짱은 물론 역발상 전략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손맛으로도 먹고삽니다(박희선·은유|232쪽|황금시간)온·오프라인에서 자신만의 손맛과 음식 아이템으로 승부를 걸고 있는 소상공인 10인의 창업성공기다. 떡과 강정, 곡물잼처럼 특별하진 않아도 자신 있는 먹거리로 승부한 이들을 심층 인터뷰했다. 비교적 적은 자본금, 소규모 개인 창업이 공통점. 창업부터 운영 노하우, 고객 마음을 얻기까지의 분투기는 물론 불리한 가게입지의 조건을 극복한 사례도 눈에 띈다. ▲북유럽 신화, 재밌고도 멋진 이야기(H A 거버|584쪽|책읽는귀족)기독교 문화 유입으로 잊혀져 간 북유럽 신화를 영국의 여류 역사학자가 되살렸다. 영화 ‘토르’ ‘나니아 연대기’의 모티브와 북유럽의 창조적 문화생산물의 토대가 신화에서 비롯됐음을 곱씹는다. 말미에 소개한 그리스신화와 북유럽신화에 대한 비교도 주목할 만하다. 프리가와 헤라, 프레이르와 아폴론 등 두 신화에서 발견되는 유사성 때문에 읽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다. ▲전략 천재가 된 홍대리(권경민|320쪽|다산북스)미래설계를 위한 전략 입문서다. ‘굵고 짧게 갈 것인가 가늘고 길게 갈 것인가’ ‘회사에서 내 위치는 어디인가’ 등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봤을 근본적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독자 스스로가 삶의 계획을 짤 수 있도록 돕는다. 5명의 등장인물을 설정해 기업의 경영전략을 개인의 성공전략에 적용해 이야기를 풀어낸 시도가 신선하다. ▲일흔 넘은 부모를 보살피는 72가지 방법(오타 사에코|256쪽|올댓북스)노부모를 부양하거나 간병할 수 있는 방법과 현실적 조언을 망라했다. 노인복지 선진국 일본인이 썼지만 고령화사회 진입이 빠른 한국에 적용하기에 무리가 없다. 부양시설, 복지금제도, 간병비용부터 상담창구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까지 특색 있는 정보를 취사선택해서 실었다. 각장 끝에 덧붙인 국내 노인복지정보는 당장 참고할 만하다.▲TV도 ‘도끼’다(방송문화진흥회|368쪽|한울엠플러스)시청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비평상 수상집이다. 드라마부터 예능, 다큐멘터리까지 올 한해 방송한 프로그램을 비평한 응모작 중 다층적 심사를 거쳐 선정한 수상작 40편을 갈무리했다. 최우수작인 ‘TV도 도끼다’는 KBS가 방영한 ‘시대의 작창, 판소리’를 집중 조명한 것. 시대의 부조리를 변혁하려는 판소리 정신을 계승해 TV의 한계를 뛰어넘었다고 평가했다.
2015.12.23 I 김미경 기자
배성훈 한국과학기술정보원 박사, 재난망 미래서 출간
  • 배성훈 한국과학기술정보원 박사, 재난망 미래서 출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세월호 참사이후 국민의 생명을 구하는 골든타임을 ICT 기술로 지켜내자는 의미에서 시작된 국가재난안전통신망. 기지국 숫자가 적정한지, 세계 최고 수준인 상용 LTE망을 냅두고 국가가 또다시 전국망을 깔고 이를 직접 운영하는 게 혈세낭비는 아닌지 우려는 여전하다.지난달 KT(030200)와 SK텔레콤(017670) 컨소시엄이 각각 제1사업(평창)과 제2사업(강릉·정선)의 시범사업을 수주했지만, 진영 국회 안행위원장(새누리당)이 “여러 전문가들이 한 두푼도 아니고 (본사업 기준 1조8000억 원의) 엄청난 국민 세금이 들어가는 재난망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안전처 장관은 시범사업이후 계획을 보완하려는 것이 아니라 원점에서부터 검토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언급하기도 했다.배성훈 한국과학기술정보원 박사이런 가운데 재난망 논의의 시작부터 현재의 재난 시범사업까지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던 전문가가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제대로 구축되고 있나?> 라는 전문서적(도서출판 승림D&C)을 출간해 관심이다.재난망사업 추진부터 미국을 비롯한 해외주요국의 정책동향을 설명했고, 우리나라의 사업추진에서 발생한 문제점과 한계점을 바탕으로 재난망 구축전략 수립 시 고려사항을 제시했다.저자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배성훈 박사는 결론에서 “향후 재난망 구축이 효과적으로 추진되려면 재난망 구축 절차의 정당성 확보, 표준화 이슈 해소, 사업규모 및 세부 계획에 대한 적합성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또 “재난망의 기본원칙 및 요구기능, 재난망 구축의 전략적 접근 방법, 효과적인 거버넌스(governance) 체계, 복합적 재난에 대한 대응 전략 및 요구 기능, 자가망과 상용망 활용에 대한 컨센서스를 위한 비중, 재난망 구축 방식에 따른 경제적 타당성, 재난망 구조의 전략 대안 개발, 그리고 효과적인 재난 대응을 위한 표준운용절차 등에 대한 분명한 전략이 개발될 필요가 있다”고 기술했다.여야 국회의원의 서평도 이어졌다. 새정치민주연합 변재일 국회의원은 서평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음에도 재난망은 지난 11년간 답보상태였고, 현재도 많은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발간된 <국가재안전통신망 제대로 구축되고 있나?>는 재난대응 선진국인 미국의 사례와 객관적인 자료를 제시해 의의가 있다고 본다”고 했다.새누리당 김을동 국회의원은 “이 책은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이후 재난망 논의의 시작부터 현재 사업의 추진과정까지 발생된 사건 및 문제점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추진중인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균형된 시각으로 개선점을 잘 제안한 재난망의 교과서적 지침서로서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고 했다.새정치민주연합 노웅래 국회의원은 서평에서 “국민의 혈세가 조단위로 들어가는 재난망 사업과 관련하여 처음으로 발간된 전문서적이다. 국내·외 정책 및 기술 등의 실증사례와 조사분석과 재난망 시범사업 추진시 예상되는 문제점 및 개선방안이 정리돼 있어 국민혈세 낭비를 막는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했다.▶ 관련기사 ◀☞ [국감] "재난망 원점 검토 고려하라"..안전처 "자가망은 미래부가"☞ 재난망 시범사업, KT-SKT 품으로…국회 "원점 검토도 고려해라"☞ 재난망 시범 1사업, KT가 수주..1.54점 차로 SKT 제쳐☞ 재난망 품질, 상용망의 25%로 밝혀져.. 기지국 수 논란 증명☞ 재난망 제2사업 SKT품으로..LG유플, 1.38점 차로 제쳐
2015.11.15 I 김현아 기자
정부, 공공DB 활용 창업경진대회 수상작 발표
  • 정부, 공공DB 활용 창업경진대회 수상작 발표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기획재정부는 ‘제3회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독서 도우미 센시북(아이디어 기획부문), 나만의 맛집 지도(제품 및 서비스개발 부문)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경진대회에 참여한 총 138개팀 가운데 수상자는 총 12개팀이다. 이 가운데 최우수상과 우수상 각 2개팀은 중앙정부·지자체 부문 수상자와 함께 본선 진출 자격을 얻었다. 아이디어 기획부문 최우수작인 ‘독서 도우미 센시북(KSB퓨처)’은 지역도서관 도서대출정보, 독자서평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거주지역의 도서관 정보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제품 및 서비스개발 부문 최우수작인 ‘나만의 맛집 지도(어떤사람들)’는 기존 맛집 서비스들이 제공하지 못하는 나만의 맛집 지도 작성, 이용자 상호간 맛집 추천 등의 기능을 담고 있다. 한편, 결선에서는 대통령상(2팀), 국무총리상(2팀), 경제 부총리상(2팀) 등 총 10개팀이 수상자로 결정된다. 이들에게는 총 8600만원이 상금이 수여된다. 이밖에 스마트 벤처창업학교 입교, 스마트세계로누림터 입주 기회 등 각종 혜택도 부여된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 최우수작 (독서 도우미 센시북)
2015.10.26 I 윤종성 기자
김세종 중기연구원장 "군 시절 책 읽으며 대학 진학 결심"
  • [명사의 서가]김세종 중기연구원장 "군 시절 책 읽으며 대학 진학 결심"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누구에게나 좋은 책은 인생의 가르침을 준다. 김세종(55) 중소기업연구원장에게는 ‘책’이 단순한 가르침을 준 대상을 넘어 인생의 방향을 바꿔놓은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김 원장은 고교를 졸업한 뒤 부사관으로 군에 입대했다. 부사관으로 복무하면서 본격적으로 책을 접한 그는 고된 군 생활에 마음의 평안함을 줄 수 있는 에세이를 즐겨 읽었다.그는 “고 이병주 작가의 ‘행복어 사전’과 같은 책은 고된 군대 생활에서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비타민 같은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김 원장이 책을 접하게 된 동기는 단순했다. 장교가 아닌 부사관들은 지적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아 보인다는 편견이 싫었기 때문이다.최근 서울 상암동에 있는 중기연구원 집무실에서 만난 그는 “영어공부도 열심히 하고 책도 많이 읽으면서 제대 후 대학에 진학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한 김 원장은 군대 복무 시절에 ‘이코노미스트’라는 경제잡지를 처음 접했다. 이코노미스트를 통해 경제에 대해 눈을 뜨게 됐고 훗날 전북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게 된 계기가 됐다.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장은 군 복무 시절의 독서 습관이 제대 후 인생의 방향을 바꾸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사진= 한대욱 기자◇ 내 인생의 책 한 권 ‘삼국지’김 원장은 “내 인생에 영향을 준 단 한 권의 책을 꼽으라면 단연 삼국지”라며 “정비석, 이문열, 김홍신 등 다양한 작가의 삼국지뿐만 아니라 삼국지외전 등 삼국지에 나오지 않는 뒷이야기까지 삼국지와 관련된 책은 거의 섭렵했다”고 전했다.그가 삼국지를 ‘인생의 책’으로 꼽게 된 것은 지난 2002년 한국개발연구원(KDI)을 그만두고 나올 때 슬럼프를 극복하는 원동력이 됐기 때문이다.김 원장은 “삼국지의 등장하는 많은 인물들의 부침을 보면서 내 의지와 다르게 전개되는 인생을 볼 수 있었다”며 “이후 마음을 다잡고 연구교수를 거쳐 중기연구원에서 중소기업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하면서 또 다른 인생이 시작된 셈”이라고 전했다.그는 평소에도 역사서를 가장 많이 읽는다고 했다. 흔히 하는 말로 ‘역사는 현실에 큰 교훈을 준다’는 점을 십분 공감하기 때문이다.그는 “특정 주제에 관심을 갖게 되면 관련 서적을 모두 읽으려고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예컨대 ‘이순신’에 관심을 갖게 되면 이순신 평전을 시작으로 난중일기, 칼의 노래 등 이순신과 관련된 책을 찾아서 읽는다. 그 후에 한국의 이순신과 비교되는 영국의 넬슨 제독 평전을 읽는 식이다.김 원장은 책을 사려면 무조건 서점에 가야한다고 강조한다.그는 “포털 사이트의 북클럽 회원에 가입해 신간서적 안내와 출판사 서평 등을 읽어보고 책을 선택한다”면서도 “해당 책 구매는 다시 서점을 가서 읽어본 뒤 결정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점을 가면 책을 사지 않더라도 감성이 풍부해지는 느낌이 들어 좋다”고 덧붙였다.그는 지금도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꼭 서점을 들르려고 한다.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장은 동양의 역사서 ‘삼국지’를 인생 최고의 책으로 꼽았다. 삼국지를 비롯한 역사서를 즐겨 읽는다는 그는 역사가 우리에게 주는 가르침이 있다는 말을 십분 공감하면서 오늘의 역사를 기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 한대욱 기자◇“경영 현장에 도움되는 연구하고파” 김 원장은 중기연구원 최초의 내부승진으로 원장에 오른 인물이다. 지난 1년간 김 원장은 연구원들에게 “책상에서 자료로 만드는 보고서보다는 현장에 나가서 직접 애로사항을 청취해야 한다”며 “중소기업인들이 경영현실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보고서가 필요하다”고 줄곧 강조했다.실제로 김 원장 취임이후 중기연구원이 전문연구기관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적극적으로 연구 결과물을 내려는 노력이 엿보인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중기연구원은 올해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뒤 또 다른 변신을 계획 중이다. 김 원장은 “공공기관이 되다보니 공익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요구가 많아지고 있다”며 “연구의 공익성을 확보하는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중소기업 전문 연구기관이라는 성격에 정부도 적극 지원에 나서는 모양새다. 국회의 예산결산과정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내년 예산을 8억 여원 늘리는 쪽으로 기획재정부와 협의한 상황이다. 중기청 산하 공공기관 중에서는 유일하게 내년 예산이 늘어났다.김 원장은 “중소기업의 본질적 문제인 해외진출, 인력, 생산성 부문에 대한 연구를 올해 시작했다”며 “내년에는 예산도 늘어나는 만큼 이 부분에 대해 심층적으로 연구,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국내 중소기업정책을 해외에 소개하는 사례가 많다”며 “이 때 정책만 해외에 선보이지 않고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이 동반될 수 있도록 한국국제협력단(KOICA)나 코트라(KOTRA)와 협의토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세종 원장은1960년 태어난 김 원장은 금오공고를 졸업한 뒤 하사관으로 5년간 군 복무를 마쳤다. 이후 전북대 경제학과에 들어가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KDI 전문연구원, 일본 총합연구개발기구(NIRA) 초빙연구원, 명지대 연구교수 등을 역임한 뒤 2005년 중소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으로 중소기업연구원과 인연을 맺었다. 중소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부원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을 거쳐 지난해 8월 제5대 중소기업연구원장으로 취임했다.
2015.10.21 I 박철근 기자
읽어주기만 하면 아이가 스르륵 잠드는 마법의 동화책 한국 상륙
  • 읽어주기만 하면 아이가 스르륵 잠드는 마법의 동화책 한국 상륙
  • [온라인부]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밤에 잠들지 않으려는 아이와 한바탕 전쟁을 치르곤 한다. 이처럼 밤마다 아이의 잠 투정 때문에 힘들어하는 부모들이라면, 심리학에 근거한 수면 유도 효과로 아이를 재워주는 마법의 동화책 『잠자고 싶은 토끼』를 주목해보자.&nbsp; 최근 박하출판사가 출간한 『잠자고 싶은 토끼』(칼-요한 포셴 엘린 글/이나미 옮김)는 스웨덴의 행동과학 연구자이자 언어학자인 칼-요한 포셴 엘린이 소아심리학을 접목한 언어 패턴을 통해 수면 유도 효과를 극대화한 혁신적인 잠자리용 동화책이다. 이 책의 효과를 톡톡히 실감한 전 세계 부모들의 입소문 덕에 저자의 자비로 출간한 독립출판물로는 최초로 영미권 및 유럽에서 아마존 베스트셀러 종합 1위를 석권하며 출판계에 돌풍을 일으켰다. 『잠자고 싶은 토끼』는 아기 토끼가 엄마 토끼와 함께 잠드는 데 도움을 받기 위해 하품 아저씨를 찾아가는 내용으로 꾸며져 있다. 저자인 칼-요한 포셴 엘린에 따르면 작품 속 언어는 아이를 잠들도록 흔들어 주는 것과 동등한 효과를 낸다고 말한다. 그는 “동화 속 이야기는 쉽고 간단하지만 소아심리학을 접목한 언어 패턴이 들어있어 아이들이 안정을 취하고 잠들 수 있게 도와준다”며 “이 책을 통해 아이들뿐만 아니라 가족들 모두 삶의 균형을 찾게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아마존닷컴 등 온라인 리뷰를 보면 상당수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아이를 재우는 데 성공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독자 서평란에는 “아이를 재우는 시간이 세 시간에서 10분으로 줄었다”, “항상 밤에 잠들기 힘들어하던 아이가 책 세 페이지를 읽기도 전에 잠이 들었다”며 감사를 전하는 내용이 가득하다. 이 책을 접한 한국 독자들 사이에서도 “불 끄고 침대에 누워 책을 읽어줬더니 어느새 아이의 숨소리가 들려왔다”, “잠투정이 심한 아이인데 책을 읽어주자 뒤척임이 줄어들더니 잠이 드는 모습이 신기했다”는 체험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매일 밤 수면 전쟁을 벌이는 부모와 아이들에게 자연 수면제가 되어주는 『잠자고 싶은 토끼』는 온/오프라인 서점을 통해 구입 가능하다.&nbsp;
  • [2015문화파워] 설문에 응답해주신 문화계 100인
  • 강미란 컬쳐앤아이리더스 대표, 강혜정 외유내강 대표, 고봉준 문학평론가, 고영수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 구자흥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 권석 MBC 예능국 부국장, 김경균 한국예술종학학교 기획처장, 김구산 MBC ‘무한도전’ CP, 김기웅 엠넷 국장, 김달진 김달진미술연구소장, 김덕남 서울시뮤지컬단장, 김도훈 RBW 공동대표, 김동업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대표, 김동준 SM C&C 대표, 김명곤 선아트컴퍼니 대표, 김병선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김석현 tvN 국장, 김성규 한국작가회의 사무처장, 김성녀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김성욱 KT뮤직 대표, 김성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예술감독, 김영섭 SBS 드라마 본부장, 김윤철 국립극단 예술감독, 김응교 문학평론가(숙명여대 교양학부 교수), 김종도 나무액터스 대표, 김지혜 세종문화회관 기획팀장, 김진우 RBW 공동대표, 김희정 JTBC 비정상회담 PD, 김희철 충무아트홀 기획본부장, 나병준 판타지오 대표, 나영석 tvN PD, 류임상 서울미술관 학예연구실장,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 박명진 한국문화예술위원장, 박민선 CJ E&M 공연사업본부 본부장, 박영규 한국관광공사 홍보실장, 박준서 JTBC 국장, 박해룡 KBS 드라마 CP, 박현정 UAA 대표, 방현영 JTBC 예능 PD, 백무현 만화가, 백원근 책과사회연구소 대표, 백창주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대표, 설도윤 설앤컴퍼니 대표, 손상원 이다엔터테인먼트 대표, 신원섭 KBS 라디오 PD, 신원수 로엔엔터테인먼트 대표, 신춘수 오디뮤지컬컴퍼니 대표, 신형관 엠넷 상무, 안애순 국립현대무용단장, 안영혁 대명레저산업 대표이사, 안인배 코엔 대표, 안호상 국립극장장, 양근환 키이스트 대표,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병용 가족액터스 대표, 엄홍현 EMK뮤지컬컴퍼니 대표, 용감한형제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우상일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정책관, 유인택 동양예술극장 대표, 윤봉구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윤석암 TV조선 편성본부장, 이명옥 사비나미술관장(한국사립미술관협회장), 이승엽 세종문화회관 사장, 이용걸 HOW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원민 WM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원재 문화연대 문화정책센터 소장, 이재성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 이정원 들녘출판사 대표, 이정은 호두 대표, 이중엽 울림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진성 킹콩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창기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 이창태 SBS 예능국장, 이태영 웰메이드 대표, 이현우 서평가, 임수진 소극장산울림 극장장, 임원선 국립중앙도서관장, 장재용 장인엔터테인먼트 대표, 전창섭 CS엔터테인먼트 대표, 정동인 안테나뮤직 대표, 정욱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정창환 SM C&C 대표, 정창훈 LG아트센터 대표, 조내경 예술의전당 홍보부장, 조선희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조성완 FNC엔터테인먼트 사장, 조영수 넥스타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조재현 수현재컴퍼니 대표, 최미경 DSP미디어 대표, 최세연 씨에이치수박 대표 겸 영화의상감독, 최주수 초이엔터테인먼트 대표, 최진 아시아브릿지컨텐츠 대표, 최흥식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이사, 한경아 한국방문위원회 사무국장,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 한승원 HJ컬처 대표, 홍승성 큐브 회장, 홍의 오엔엔터테인먼트 대표, 황세준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가나다 순)
2015.10.09 I 오현주 기자
예스24 ‘제1회 e연재 공모전’ 수상작 발표
  • 예스24 ‘제1회 e연재 공모전’ 수상작 발표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예스24가 웹 기반의 복합 문화 콘텐츠 육성과 신인 작가 발굴을 위해 개최한 ‘제1회 예스24 e연재 공모전’(부제: 이야기 그리는 작가) 최종 수상작 12편을 발표했다.이번 공모전은 예스24가 주관하고, 출판사 북21이 공동주최, CJ E&M이 후원했다.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총 316편의 응모작이 이메일로 접수됐다. 대상은 사한의 ‘상처입히다’와 리브의 ‘백색 성의 악마’, 루미꼬의 ‘오감의 궁녀’, sinbi의 ‘신비의 키-스 등 4개 작품이다. 우수상은 ’원나잇 스캔들’(정유나) ’나를 섹시하게 만드는 남자’(sinbi) ‘그 꽃을 소유하는 법’(이프) ‘뱀파이어 인펙터’(흑조) ‘폐비의 사생활’(yiraein) ‘붉은 연꽃이 피는 시간’(정온) ‘타락할래! 천사와 악마의 따분한 나날들’(윤해환) ‘스물 다섯 살에 시소를 타는 방법’(박보라) 등 8편이다.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해당 일러스트를 표지로 전자책 출간 기회가 주어진다.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아울러 모든 수상작은 종이책 출간 및 영상화 검토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예스24 e연재 공모전은 4컷의 일러스트를 제시하고, 그 중 1컷을 선정해 장르를 불문하고 일러스트에 어울리는 이야기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예스24는 2차례의 심사를 거쳐 본심 연재작으로 확정된 72편을 디지털 연재 플랫폼에 연재해 2차 독자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위원의 평가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심사 기준은 일러스트와 어울리는 내용 전개, 작품의 완결성 및 문장력, 그리고 모바일 컨텐츠 이해도 및 2차 상품 발전 가능성 등이다. 예스24 e연재 윤영천 팀장은 “시각적인 이미지가 독자와의 교감을 통해 하나의 이야기로 성장하는 흥미진진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예스24 e연재 플랫폼을 통하여 작가와 독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컨텐츠 발굴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예스24 e연재 공모전’ 수상작 발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예스24 e연재 홈페이지(estory.yes24.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 예스24 ‘제12회 어린이 독후감 대회’ 개최☞ 예스24 '한국소설의 미래 젊은 작가' 네티즌 투표☞ '여름을 부탁해' 예스24 무더위 극복 이벤트☞ 예스24 서평잡지 '월간 채널예스' 창간
2015.09.01 I 김성곤 기자
  • 한국출판연구소 '한국출판평론상·학술상' 10월말까지 공모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재단법인 한국출판연구소(이사장 김종수)는 출판평론가의 등용문이자 국내 유일의 출판평론상인 ‘한국출판평론상’과 출판 관련 우수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한국출판학술상’의 2015년 응모작을 10월 말까지 모집한다. 한국출판평론상 응모 분야는 2014년 1월 이후 발행된 책을 대상으로 한 ‘주제 서평’(특정 주제와 관련된 2권 이상의 책에 대한 서평) 또는 출판동향 소개 글, 출판시평 원고, 출판 관련 단행본이다. 한국출판학술상의 응모 분야는 2014년 1월 이후 발표된 출판 관련 학술논문, 출판·독서 관련 학술 단행본, 출판 관련 주제의 번역서이면 응모 가능하다. 출판 현상과 관련된 번역서의 공모는 작년 처음 신설됐다. 연구소 측은 “심각한 위기 상황에 처한 출판계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한국출판의 생존전략과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우수한 응모작을 우선적으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1996년 이래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이 상의 수상작에는 300만원(학술상) 및 200만원(평론상)의 대상을 비롯해 우수상 약간 명에 100만원씩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11월중 발표될 예정이다. 문의 전화는 02-739-9040, 02-737-7106.
2015.08.08 I 김성곤 기자
'여름을 부탁해' 예스24 무더위 극복 이벤트
  • '여름을 부탁해' 예스24 무더위 극복 이벤트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예스24는 오는 8월 23일까지 다양한 공포연극과 화끈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워터파크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무더위 극복 프로젝트 ‘여름을 부탁해’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소름 돋는 공포체험으로 시원한 여름밤을 보내고 싶은 관객들을 위해 공포·스릴러 연극을 풍성하게 소개하고 모바일을 통해 1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1000원 할인 쿠폰을 전원 제공한다. ‘술래잡기’ ‘괴담’ ‘조각’ ‘The House-죽은 아이의 속삭임’ ‘흉터’ ‘몽타주’ 등 총 12편의 다채로운 공포연극은 무더운 여름 커플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많다. 예스24 ENT 사업본부 이선재 선임팀장은 “공포연극은 좁은 공간에서 배우들의 연기와 무대장치, 음향효과를 통한 연출을 실제로 체험하며 교감함으로써 관객들을 극도의 긴장감으로 몰아가는게 특징”이라며, “영화와는 또 다른 공포감을 조성하는 등 색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이밖에 예스24는 화끈하고 시원한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워터파크 입장권 할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오션월드, 원마운트 워터파크, 설악 한화 워터피아, 리솜 덕산스파캐슬을 포함한 전국 21개 주요 워터파크를 소개하고, 예스24 모바일을 통해 입장권 구입 시 3,000원 할인 쿠폰을 전원 증정한다. ‘여름을 부탁해’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예스24 공연 홈페이지(goo.gl/V6Ufdh)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 예스24 서평잡지 '월간 채널예스' 창간☞ '다 읽은 책' 예스24에 되팔면 최대 50% 돌려준다☞ 예스24, 4세대 전자책 앱 출시☞ 예스24 총알배송 서비스 확대
2015.07.27 I 김성곤 기자
인문학과의 소통을 원한다면? ‘최준영의 책고집’
  • 인문학과의 소통을 원한다면? ‘최준영의 책고집’
  • [뉴미디어팀] 1.<여름 인문학 추천도서> ‘최준영의 책고집’과 함께 인문학의 바다로 피서를....2.<인문학 추천도서> 사색을 확장시키는 인문학 지침서 ‘최준영의 책고집’3.<인문학 필독서> 인문학 300배 즐기기 ‘최준영의 책고집’ 발간&nbsp;&nbsp;전국을 돌며, 연 300회 이상 강연하는 사람, 노숙인인문학으로 시작해 삼성그룹 직원을 대상으로 강의하는 사람. ‘거리의 인문학자’라는 별명을 가진 최준영 교수. 박사학위는커녕 소속대학도 없는 그가 전국의 관공서와 수많은 기업의 섭외 1순위 인기강사가 된 비결이 무엇일까. 그 비결을 알려주는 책이 나왔다. 화제의 신간도서 ‘최준영의 책고집’이다. 인문학을 통한 소통으로 노숙인의 자활을 독려했던 ‘거리의 인문학자’최준영 교수. 대한민국은 인문학으로 소통하자는 그의 말에 열광하고 있다. 빈익빈 부익부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가족들이 해체되고, 어제보다 오늘 더 높아진 실업률로 젊은이들은 절망하며 나이 든 기성세대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공허함에 허덕이는 것이 지금의 대한민국의 자화상이다. 한 해 최대 300여 회의 강의를 기록할 만큼 대한민국은 그의 강의에 열광하고 있다.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철학과 예술 그리고 인문학 등 대학 통폐합이 일어나고 있는 지금, 역설적으로 인문학적 소통을 설파하고 있는 최준영 작가 그의 단단함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그의 웅숭깊은 인문학적 고집스러움. 그는 ‘최준영의 책고집’을 통해서 우리에게 말한다. 그 방법은 자신의 고집스러운 책 읽기에 있다고. “책은 나를 비난하지 않고, 글은 나를 위로해 주었다.” 최준영 교수는 본인 또한, 삶의 여정에서 숱한 좌절을 맞닥뜨렸고, 매번 다른 내용의 좌절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그를 구원해준 것은 집요하리만치 꾸준한 책 읽기와 글쓰기였다고 말한다. “모두가 비난했지만 책은 나를 비난하지 않았다. 글쓰기는 고통을 잊게 해주었다. 눈만 뜨면 도서관을 찾아 닥치는 대로 읽었고, 읽은 뒤엔 꼼꼼하게 기록했다. 그렇게 읽고 쓰기를 수년 간 반복했다. 책을 읽거나 글을 쓰는 그 순간만큼은 고통을 잊을 수 있었고, 희망을 떠올리기도 했다.”<본문 중에서>보란 듯이 글쓰기에 대한 방법을 알려주는 책들이 넘쳐나고, 강좌도 넘쳐나고 있다. 최준영 교수는 말한다. 글을 쓰기 전에는 충분히 생각해야 하고, 올바른 독서를 해야 한다고. 흔한 얘기로 들릴지 모르지만 ‘최준영의 책고집’에서 들려주는 이야기는 조금 특별하다. 글쓰기는 어떠해야 한다는 고정된 작법도, 이렇게 읽어야 한다는 틀에 박힌 독서법도 제시하지 않는다. 대신 삶으로서의 책읽기와 글쓰기의 전범을 보여준다. “이 책은 단순한 독서 안내서이거나 서평 집이 아니다. 내 살아있음의 증거이다. ‘책고집’을 통해 살아있음을 확인해 왔던 것이다.” <본문 중에서>저자 최준영은 ‘거리의 인문학자’, ‘거지교수’, 심지어 ‘노숙인 인문학자’라는 별명을 가진 인문학 실천가이다. 2005년 최초의 노숙인 인문학 강좌(성 프란시스 대학)에서 강의한 이래, 점차 대상을 넓혀 지난해에는 삼성그룹의 연구원과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강의하기도 했다.2015년 현재, 전국 지자체의 인재개발원과 평생 학습관, 각 대학, 의 특수대학원, 도서관, 기업 등에서 초청 1순위로 꼽는 대중 강연가이다.2000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시나리오 부문)를 통해 등단한 이후 늘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글쓰기와 강의를 병행하고 있으며, 2004년 SBS라디오와 YTN 등에서 책 소개 코너와 ‘인문학 콘서트’를 진행해 왔다.지은 책으로 『어제 쓴 글이 부끄러워 오늘도 쓴다』(2013), 『결핍을 즐겨라』(2012), 『유쾌한 420자 인문학』(2011), 『책이 저를 살렸습니다』(2010) 등이 있고, 공저로 『행복한 인문학』(2008)이 있다.
  • 건축사 예비시험 최종합격자 739명 발표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올해 건축사 예비시험 최종합격자가 결정됐다. 합격자는 22~63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나왔다. 여성 합격자는 24.5%수준이었다. 예비시험은 건축사 시험을 응시하기 위해 먼저 통과해야하는 자격 조건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17일 실시한 2015년도 건축사 예비시험 최종합격자 739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선 총 3952명이 응시해 739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18.7%로 지난해(22.2%)보다 3.5%포인트 낮아졌다.합격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30대가 388명(52.5%)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223명(30.2%), 20대 106명(14.3%), 50대 이상 22명(3.0%) 등의 순이었다. 여성합격자는 181명(24.5%)으로 지난해(23.2%)에 비해 1.3%포인트 늘어 건축설계 분야에서 여성의 진출이 소폭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최고득점자는 박영동씨와 신진규씨로 평균 83.7점을 받았다. 최연소 합격자는 최명진(22)씨, 최고령자는 이한구(63)씨였다.한편, 건축사 자격시험은 오는 9월 5일(토) 실시할 예정이다.다음은 건축사 예비시험 최종합격자 739명 명단00022 이득모 00032 박은혜 00033 이상민 00037 강준구 00045 전성수00051 김주훈 00052 한종경 00056 이승회 00060 김만중 00065 나영재00083 김현자 00088 홍소라 00090 유명희 00106 오보경 00107 임현성00111 박지정 00116 문상중 00117 신봉기 00118 김현섭 00121 유인영00127 최진철 00129 정미랑 00131 신영칠 00142 염지은 00144 김진수00151 노영우 00152 박재현 00182 김동연 00184 송미영 00186 박우만00188 박강근 00191 양두일 00197 정현욱 00201 장미진 00214 서종원00231 송태규 00235 이성광 00238 윤혜영 00239 김혜경 00242 길다혜00244 박해종 00252 지민우 00259 김성중 00263 남경우 00265 박정환00267 이순종 00270 배인호 00272 윤용훈 00273 박범준 00274 노용성00277 이성재 00278 하상욱 00303 이기쁨 00308 정성재 00309 황주영00317 피영진 00320 황성욱 00323 손영석 00338 손준서 00340 김은주00356 신영선 00364 박태훈 00368 윤성철 00370 황선영 00373 박혁구00377 윤미영 00380 오은주 00387 이주현 00388 최인영 00391 이강우00400 남상두 00421 김민철 00448 김민호 00457 김준헌 00458 송영득00461 김종철 00464 박찬수 00468 주병남 00474 이신우 00475 김인희00485 최혜은 00486 김현철 00491 윤여홍 00492 김중근 00494 김남섭00495 이미영 00499 차정석 00504 강현준 00514 홍주영 00515 성준영00516 유동균 00527 서미선 00530 류상현 00537 손주완 00542 문진현00547 민정아 00548 이은경 00549 강영현 00560 김공빈 00568 윤석진00570 김바울 00577 최명진 00585 이수진 00595 최영호 00601 조지혜00605 이상오 00616 정재호 00632 양희배 00635 전명규 00636 김정수00641 정해성 00646 전고진 00650 장재복 00668 최홍주 00679 정세나00689 임성환 00700 이후범 00705 송영재 00711 이인선 00713 김준영00720 황진하 00740 한재오 00742 김준선 00746 한두환 00752 김종욱00770 박혜영 00771 이왕우 00773 여수정 00776 최상현 00778 오승훈00785 김연호 00798 김성윤 00800 최정윤 00805 김성은 00806 김남곤00808 서영준 00813 전효찬 00819 홍건표 00821 박진원 00823 이승섭00829 임용훈 00830 이상배 00831 박성만 00832 이택인 00838 손석훈00839 안보영 00841 황정필 00843 이상경 00852 김준곤 00860 이진희00864 노춘근 00877 이상윤 00883 배광석 00884 안선영 00896 이연옥00899 홍성민 00900 임형규 00903 정요한 00906 유태일 00911 송구호00937 김기범 00948 이미리내 00955 김영암 00958 김대중 00961 곽재민00970 전정현 00972 박인효 00973 김승진 00983 조용주 00993 홍민수00994 김종찬 00996 송순종 01000 임정미 01002 정승원 01024 최정침01037 최현식 01038 김성남 01039 허정혜 01043 박성준 01050 김응두01059 손광민 01062 정승철 01068 김희섭 01082 신현국 01099 이무웅01110 이숙준 01118 박 민 01134 김정식 01135 성민우 01147 조대희01148 신효선 01150 최준하 01171 임형규 01172 배영남 01175 남선일01179 안성제 01180 안경모 01185 유예리 01187 이승현 01189 손경희01193 김선순 01198 고혜철 01200 박 준 01218 진화경 01221 윤병선01222 이정이 01224 박왕기 01235 이용규 01250 김병준 01263 임춘우01264 권오재 01269 석지운 01273 유병택 01277 박형선 01283 염진영01291 채응수 01311 장원길 01316 김창용 01320 이지헌 01327 홍석호01328 김을림 01329 김성보 01330 최민주 01337 신현수 01340 김동현01344 김영준 01349 신정훈 01352 배성열 01369 이종현 01372 박종호01376 장흥순 01378 박병민 01388 임지영 01404 김주범 01408 신지선01411 임준혁 01413 여정미 01422 김성철 01424 오상민 01426 김태조01433 송영상 01437 고성협 01440 김영아 01446 류선화 01455 이정예01465 전연재 01480 김현종 01481 최창돈 01486 홍성권 01493 박소영01496 박성우 01498 안선영 01502 배정은 01506 김응민 01526 최인식01533 황윤선 01555 황두호 01556 김혜빈 01563 김경희 01564 이형준01568 박병남 01569 오동선 01575 이 황 01606 주선영 01607 노병준01610 정우룡 01616 안미선 01618 김동주 01620 손아영 01626 김종선01633 김영식 01640 최홍석 01642 최성준 01651 박영규 01656 최인국01657 이아람 01664 감정현 01670 이혜정 01673 김문영 01682 이종혁01683 김민석 01695 정진영 01699 곽노성 01701 김지현 01707 임경택01710 이동현 01715 이송민 01721 하은국 01728 강승철 01730 유원상01736 박지훈 01751 최두형 01769 김형언 01786 유정미 01790 김우섭01792 박성진 01793 안욱진 01794 정재연 01795 김형균 01803 백성민01808 류제관 01813 김성윤 01821 김제섭 01823 강필중 01833 김정기01849 서유신 01865 전근오 01868 진용석 01874 김희정 01875 강태민01876 설동시 01888 이수연 01902 백종수 01905 조재균 01907 이현직01915 서평호 01928 이정우 01929 황선미 01936 유효열 01940 최태훈01952 이성용 01966 정동진 01980 이한구 01982 김형배 01994 최희선01997 남준희 01999 이태경 02002 전충열 02019 김진국 02020 김성애02036 황재용 02037 정부호 02049 황진선 02050 배정혜 02053 김준우02057 현준배 02065 김태영 02089 이광민 02092 김훈재 02100 임선영02101 이형기 02109 이광선 02139 이영남 02146 안태민 02147 김진섭02149 좌창성 02152 김순훈 02153 류윤주 02157 김진휴 02164 문제현02165 엄현진 02173 원대연 02176 장혁수 02190 김소원 02191 오정진02197 오성호 02203 최광수 02204 김남용 02210 최동원 02214 이종석02216 구선아 02219 문경삼 02226 윤현석 02230 이승일 02231 김상윤02232 서지영 02234 김상헌 02239 강재율 02243 김효섭 02246 조익노02247 최지용 02255 이재욱 02268 강동원 02271 문정미 02274 양승호02278 김광수 02282 김정우 02283 송미애 02307 김진우 02319 이승근02325 김학수 02336 문은별 02340 김규식 02342 최영광 02346 노지현02359 김동렬 02363 백승훈 02380 김대원 02381 박현규 02387 박미정02394 이재승 02401 이길수 02416 안병대 02418 장기혁 02419 이미향02425 박순형 02433 황현주 02434 이택열 02443 최유일 02445 박고현02450 박일선 02458 김보람 02464 심수웅 02466 이경훈 02472 선종백02494 김지현 02502 신동일 02504 강민수 02523 배수권 02528 이윤수02529 신성환 02535 임기웅 02538 김성구 02539 송지환 02550 박은혜02559 최봉식 02561 정오진 02588 김태근 02591 한승훈 02592 박성식02597 오상준 02598 최예권 02603 권소현 02611 유인희 02615 양일동02616 정민철 02620 김순종 02634 김종실 02642 송병철 02643 이상훈02646 김환희 02674 이영재 02675 박세진 02677 이병태 02692 이동현02699 최준호 02702 봉지호 02710 윤준기 02711 최대규 02731 전병구02740 이준열 02751 김윤표 02757 박 훈 02762 이한영 02769 조현진02781 김태호 02784 원영권 02787 양지은 02818 이자영 02823 오창환02827 문경은 02833 한영민 02852 김만중 02873 권태훈 02878 장공훈02881 김창현 02882 하헌섭 02884 김승헌 02898 변재성 02911 박문수02929 이건표 02931 이남주 02937 강분선 02953 최윤상 02968 심현섭02971 전태용 02988 박경진 02993 이하나 03017 명지은 03036 권경안03038 황언중 03045 이진아 03047 김성환 03056 신진규 03062 이혁주03068 최영철 03076 류원진 03105 김창언 03106 유영현 03111 김신우03126 고형성 03150 권성훈 03156 김효림 03160 이철우 03167 김지선03185 고영선 03190 홍윤숙 03200 양희선 03208 김민하 03221 강현민03222 허정욱 03227 이인호 03236 강홍필 03254 이승미 03261 홍기남03267 강재형 03281 이경제 03295 박은란 03301 장세영 03319 오지현03323 지 선 03327 윤동희 03356 김성운 03359 노동현 03360 정민희03362 양정화 03375 정호민 03380 이경진 03385 전효숙 03392 김도형03398 배승현 03403 김성원 03411 박중호 03468 조현탁 03476 선혜령03503 조근영 03527 이동현 03528 백민현 03529 현정진 03537 남기달03572 이윤실 03581 이호정 03607 권주희 03612 전성래 03619 권오형03632 한혜승 03638 문선웅 03640 김정훈 03641 진종훈 03651 기태우03680 양재건 03684 조제훈 03699 장보염 03703 한승우 03710 우정윤03712 한성수 03714 백현호 03732 백정선 03743 조용병 03757 서수현03763 조재원 03764 정필교 03770 윤재영 03771 이아람 03781 유영수03873 이영문 03896 최희정 03910 박재우 03914 고영동 03920 김종주03928 박용규 03929 김명준 03936 서민석 03948 방세현 03954 심상갑03988 권순현 03991 손대선 04013 김용대 04016 박주현 04026 곽효원04029 이은경 04039 유진혁 04041 차희경 04043 하도경 04055 심재현04065 전명화 04085 엄준엽 04087 이후권 04097 김지원 04108 이민혜04115 김창민 04125 이기우 04132 하주형 04134 박지원 04151 류정민04154 이찬훈 04159 김득성 04193 김일수 04232 정주영 04260 최정인04276 박경택 04286 송소연 04287 이한글 04294 이창훈 04297 정영훈04299 유승화 04314 성기열 04334 이용일 04350 정만수 04357 가재온04370 김상석 04373 이호준 04384 우서희 04387 김현구 04391 유승민04401 양다연 04415 원대승 04429 최은수 04430 김은영 04431 노운용04451 오영교 04472 박지현 04476 홍동헌 04483 홍경범 04490 안혜영04494 김동현 04529 권형순 04546 권영일 04548 황낙경 04563 정기성04573 임윤택 04581 서상기 04588 임용한 04589 이종복 04623 류근학04631 박성규 04636 정형선 04647 김주열 04652 정은주 04677 김기홍04678 고광현 04715 정원영 04718 최종문 04742 김예지 04748 한상덕04751 정봉진 04758 김지훈 04770 남진희 04786 권대근 04805 주영상04817 최현웅 04830 이재상 04840 김지은 04845 박용주 04849 양규종04856 장인숙 04863 정일영 04864 정진욱 04871 지승현 04908 윤석준04920 전혜원 04958 송현규 04971 이희복 04980 고태영 04990 김병석05004 이민혜 05007 이정기 05027 김보라 05039 최영호 05060 유기태05082 배은극 05087 최봉열 05101 차범열 05116 박성우 05134 홍현기05190 전형식 05196 서성훈 05231 이종준 05249 조정원 05250 이두희05296 배선수 05325 최운수 05329 최민근 05365 김용광 05376 이국환05384 형성한 05413 이도산 05420 이동수 05427 황상연 05438 공문백05441 김준애 05448 권재범 05449 유광학 05476 이창용 05511 유현덕05512 이세호 05519 박영동 05534 고화현 05547 이동숙 05595 조민근05612 배종민 05636 류찬용 05642 김동호 05644 정상문 05645 윤영미05650 박혜원 05652 성재원 05685 송안숙 05728 김지훈 05737 박광성05742 이길영 05756 김정희 05757 김경민 05782 정상문 05784 윤세진05813 신추교 05833 백일홍 05874 박경원 05882 윤영근 05903 신성현05919 윤석원 05923 송정근 05931 김종훈 05939 김연록 05941 이형철05946 김영순 05971 김경환 05985 한상봉 06024 조재현 06070 이순원06122 옹성필 06126 김수빈 06181 박제원 06252 황다미 06310 강수진06323 곽광섭 06380 김경일 06399 박진규 06423 정미경 06449 양문보06510 임희진 06519 홍선민 06539 양승웅 06550 강미현 06555 김선영06565 임채영 06596 박경의 06631 이의섭 06729 민지영 06760 김주희06771 이해욱 06787 강기진 06797 최지희 06887 강치훈 06889 김재욱06896 이대엽 06934 이경희 06982 김지은 06988 전재화
2015.07.02 I 양희동 기자
 술파는 '이상'한 책방 '북바이북'
  • [이상합니까②] 술파는 '이상'한 책방 '북바이북'
  • 서울 마포구 상암동 골목길에 위치한 동네서점 ‘북바이북’은 맥주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책맥(책+맥주)서점’으로 인근 직장인에게 인기가 높다. 뒤쪽에 김진양 북바이북 대표가 보인다(사진=한대욱 기자 doorim@).[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예전에는 골목마다 정겨운 이웃집 아저씨가 운영하는 작은 책방이 있었다. 지금은 찾을 수 없는 풍경이다. 대형 온·오프라인 서점의 공세 속에 동네서점은 하나둘 사라져 갔다. 그나마 남아 있는 몇몇도 문을 닫기 일보 직전이다. 그런데 동네서점이 박물관 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가운데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이상’한 서점이 하나 등장했다. 맥주를 마시며 콘서트까지 즐기는 ‘북바이북’이다. MBC, YTN 등 주요 방송국이 밀집한 상암동 작은 골목길. 변화의 싹은 2년 전부터다. 포털사이트 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 일하던 김진아·진양 자매가 ‘매달 꼬박꼬박 월급을 넣어주던’ 직장을 박차고 나와 ‘이상’한 창업에 나선 것. 김진양 북바이북 대표는 “온라인에서만 일하다보니 사람과 직접 소통하는 오프라인에 대한 갈망이 컸다”고 밝혔다. 창업을 준비하면서 서울 홍대의 작은 서점 ‘땡스북스’는 물론 일본 도쿄의 ‘부장고’ ‘쿡쿠프’ ‘시부야 북셀러즈 앤 컴퍼니’ ‘츠타야’ 등 이색서점 수십여곳을 발로 뛰며 벤치마킹했다. 그렇게 차린 것이 23㎡(7평) 규모의 ‘북바이북’. 그리고 1년여 만에 66㎡(20평) 규모의 2호점을 냈다. 지금은 동생인 김 대표가 비소설을 중심으로 2호점인 본점을, 언니 진아 씨가 소설 중심의 1호점을 이끌고 있다. 불과 2년여 만에 회원 규모는 1500명선. 북바이북의 콘셉트는 ‘이상’함 그 자체다. 커피는 기본이고 맥주까지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다. 점심시간이면 인근 직장인의 오붓한 사랑방 역할을 한다. 상암 미디어시티라는 특성상 주변 방송국에서 일하는 기자, 피디, 아나운서 등이 많이 찾는다. 가끔은 일반에 얼굴이 잘 알려진 유명 앵커나 PD들이 서점을 방문, 두 자매가 깜짝 놀랄 때도 있다. 저녁이 되면 콘셉트가 180도 바뀐다. 퇴근길 직장인과 동네주민의 문화공간으로 변신하는 것. 가볍게 맥주를 마시는 것은 물론 수시로 작가번개 또는 미니콘서트가 열린다. 드로잉강습, 요리실습, 부채만들기 등의 행사도 수시로 열린다. 외부행사가 이틀에 1회꼴, 작가와의 대화는 주 1회 정도 열리는데 매번 흥행대박이다. 재즈뮤지션 위주로 콘서트도 월 2회 정도 열리는데 앉을 자리가 없어서 돌아가는 사람이 생길 정도다. 1호점의 수용인원은 최대 50명이란다. 입소문이 나면서 호기심에 멀리 지방에서 찾는 고객도 많아졌다. 책을 보면서 맥주를 마시는 이른바 ‘책맥(책+맥주)’을 즐기기 위해서다. 북바이북은 운영도 독특하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책꼬리’ 제도다. 네티즌 추천평과 비슷한데 다른 사람이 책을 고를 때 도움이 되도록 아날로그 서평을 남기는 것. 책꼬리를 남기거나 책 두 권을 사면 커피가 공짜다. 시중 베스트셀러와는 달리 여기서는 책꼬리의 영향력으로 책의 판매가 좌우된다. ‘이상’한 책방을 차린 김진아·진양 자매는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고 말한다. “수입은 대기업에 다닐 때보다 많지 않다. 그러나 지금이 더 행복하다. 표정에서 나타나지 않느냐.” ▶ 관련기사 ◀☞ [이상합니까①] '이상'해야 뜬다☞ [이상합니까③] "빛 없는 90분…'이상'한 경험 제공"☞ [이상합니까④] 파격이 바꾼 시대별 '이상'한 문화☞ [이상합니까⑤] '이상'한 '니글니글' 왜 먹히지
2015.06.26 I 김성곤 기자
  • KB국민·IBK기업은행, 나라사랑카드 최종 사업자 선정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군인공제회C&C는 나라사랑카드의 최종 사업자로 KB국민은행과 IBK기업은행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군인공제회C&C는 “지난 5월15일 두 은행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한 후 5월18일부터 20일까지 제안서 평가단으로부터 넘겨받은 제안 자료를 검토했다”며 “이어 5월21일부터 6월1일까지 해당 은행과 협상을 추진하고 최종적으로 국민은행과 기업은행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이들 두 은행은 12월19일부터 2025년 12월31일까지 나라사랑카드 발급 등 금융부분의 사업을 전담 수행하게 된다. 이번 협상에선 제안서에 제안한 내용이 현실적으로 적용 가능한 것인지, 병사위주의 실질적인 체감복지서비스와 효율적 병무행정서비스의 지원 시스템 구현이 이뤄질 수 있는가가 중점적으로 고려됐다.군인공제회C&C는 연말까지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두 은행으로 하여금 모든 지방병무청에 카드 발급 시스템 등의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한편 협상결과에 따라 향후 나라사랑카드를 통해 병사들은 영내 자동화기기(ATM) 금융서비스의 이용 수수료 무제한 면제, 군마트(PX) 할인, 교통비 할인, 영내 공중전화 추가 할인, 병 무료 상해 보험 등 총 27가지의 추가 및 확대 서비스를 받게 된다.
2015.06.02 I 김기훈 기자
 로산진 평전 외
  • [200자 책꽂이] 로산진 평전 외
  • ▲로산진 평전(신한균·박영봉|304쪽|아우라)일본 요리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요리왕’이자 만화 ‘맛의 달인’의 주인공 유잔의 실제 모델인 기타오지 로산진(1883∼1959)의 삶과 예술세계를 다뤘다. 요리뿐 아니라 도자기·서예·전각·그림·칠기 등에도 천재적 재능을 발휘한 예술가로서의 발자취를 생생히 담았다. 한국도예가인 신한균이 로산진 후손의 동의를 얻어내 수록한 자료도 흥미롭다. ▲세계 역사를 뒤흔든 금융 이야기(왕웨이|280쪽|평단)금융과 화폐가 역사의 물줄기를 어떻게 바꿔 왔는지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심도있게 분석했다. 고대 로마제국과 악성 인플레이션을 경험한 짐바브웨, 영국의 명예혁명과 세금, 청일전쟁 등 동서양의 역사적 원인을 금융의 관점에서 입체적으로 조명해 일러준다. 금융에 대한 가치관을 재정립하고 올바른 금융의식을 갖도록 이끌어주는 데 방점을 찍었다. ▲사람들은 왜 그 한마디에 꽂히는가(샘 혼|248쪽|갈매나무)인간이 집중할 수 있는 단 8초란 시간 동안 상대의 시선을 사로잡는 새 대화법 ‘인트리그’(Intrigue)를 소개한다. 서두(Intro), 새로움(New), 시간(Time), 반복(Repeatable), 상호작용(Interact), 관심주기(Give), 유용함(Useful), 예시(Example)의 앞글자를 딴 말. 상대의 관심과 존중을 얻고 관계 맺기까지 소통에 필요한 핵심단계를 일러준다. ▲집 나간 책(서민|328쪽|인물과사상사)‘기생충 박사’로 이름을 알린 저자의 서평집이다. 자신의 블로그와 월간지에 연재한 글을 수정해 모았다. 22개 사건의 실상을 각각의 책에 빗대어 분석하고, 15개의 편견과 극복법에 대해서 고찰했다. 17개의 오해와 그 해소에 대한 해설도 담았다. 책읽기의 철학이 뚜렷하다. “책은 집구석에서 읽더라도 앎을 통한 실천은 집 밖에서 해야 한다”고 썼다. ▲알고나 먹자(전호용|352쪽|글항아리)온갖 배달 음식을 섭렵하고 출장뷔페 점장으로까지 일해본 저자가 쓴 ‘식재료 잡학사전’쯤 된다. 그렇다고 식재료의 채취 방법과 효능 등을 연구한 체계적인 이론서는 아니다. 소금과 생강, 마늘 같은 기본 재료부터 된장과 김치, 고기, 쌀에 이르기까지 밥상 재료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세세하게 알려준다. 제대로 알고는 먹는지, 식재료의 면면을 통해 우리 음식문화를 들여다본다. ▲회사에서 읽는 아들러 심리학(오구라 히로시|224쪽|북뱅)프로이트, 융과 함께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불리는 알프레드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을 바탕으로 직장생활의 인간관계에 대해 조언한다. 직장상사와 부하직원을 비롯해 동료, 거래처 등 회사 내 인간관계에서 일어나는 문제는 능력이 아니라 어려운 난관을 헤쳐나갈 용기의 유무에 달렸다고 강조한다. 출근이 괴로운 직장인 위한 아들러 심리학의 조직생활 활용편이다. ▲미녀들의 초상화가 들려주는 욕망의 세계사(기무라 다이지|240쪽|올댓북스)엘리자베스 1세, 퐁파두르 부인, 마리 앙투아네트 등 여인의 초상화 뒤에 감춰진 권력과 욕망의 세계사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저자는 추상화에 등장하는 배경이나 소품, 주변인물 등에서 정치성향이나 종교, 세계사의 주요 단서를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130여컷에 달하는 풍부한 사진과 그림으로 이해를 도왔다. 서양미술사 속 초상화의 변천 과정은 덤이다.▲아버지는 말하셨지(송정연 송정림|354쪽|책읽는수요일)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방송작가인 송정연·송정림 자매가 얼마 전 하늘로 떠나보낸 아버지를 추억하며 쓴 책이다. ‘액체처럼 흘러야지’ ‘주고받는 것이지 받고주는 것이 아니다’ ‘누구도 널 도와줄 수 없을 때가 온다’ 등 가슴 속에 꾹꾹 담았다가 어렵게 입 밖으로 꺼낸 아버지의 한마디들을 엮었다. 인생 고비마다 회초리가, 때론 나침반, 손전등이 돼준 조언이 가득하다.
2015.05.20 I 김미경 기자
이창래 작가 "노벨문학상 후보 거론, 그냥 농담같다"
  • 이창래 작가 "노벨문학상 후보 거론, 그냥 농담같다"
  • 한국계 미국작가 이창래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는 13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열린 ‘영원한 이방인’ 출판 기자간담회에서 “‘영원한 이방인’은 작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해준 의미가 큰 작품”이라며 “이렇게 다시 소개해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사진=알에이치코리아).[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것 자체만으로도 영광스럽다.” 한국계 미국작가 이창래(50)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가 장편소설 ‘영원한 이방인’(알에이치코리아) 출판 기자간담회 참석차 방한했다. 1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 작가는 해마다 노벨문학상 후보로 꼽히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그저 농담처럼 느껴진다”며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 자체가 명예”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데뷔 20주년을 맞은 이 작가가 첫 장편소설 ‘영원한 이방인’의 새로운 한국어 번역본 출판과 더불어 총 5권인 작가의 전작을 번역·완간한 것을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금껏 단 다섯 편의 장편소설을 발표했음에도 이 작가는 해마다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꼽힌다. 설익은 희망의 메시지 대신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나오는 극복의 에너지에 집중해왔으며 소설의 서사적 완성도뿐만 아니라 개성적이고 우아하며 유려한 문체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평소 이 작가는 노벨문학상 후보로 오르내리는 것을 달가워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이 작가는 “돈이나 명예를 좇는 것이 아닌 순수한 의도로 문학을 하는 걸 좋게들 봐주는 것 같다”며 “한국적인 이미지가 더욱 부각돼 미국인이 아닌 한국인으로 알려진다면 굉장히 자랑스러울 것”이라고 솔직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995년 미국서 출간한 ‘영원한 이방인’(Native Speaker)은 신인의 첫 작품이었음에도 이례적으로 대형 출판사가 출간하면서 미국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이어 헤밍웨이문학상을 비롯해 미국의 주요 6개 문학상을 휩쓸면서 더 큰 관심을 모았고 지금껏 현대판 영미문학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작가는 “원제인 ‘네이티브 스피커’는 전통적이고 표준적인 언어를 구사하는 원어민을 의미한다”면서 “미국에는 다양한 언어를 쓰는 사람이 존재하지만 단일언어를 쓰는 한국에선 적합하지 않은 듯해 ‘영원한 이방인’으로 한국어판의 제목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궁극적으로는 틀리지 않은 표현”이라며 “외부인, 다시 말해 이방인이 느끼는 소외감 같은 감정적인 측면을 강조하는 적절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작가는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세 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했다. 예일대 영문학과를 졸업했고 오리건대에서 문예창작 석사학위를 받은 뒤 작가가 되기 전까지 월스트리트의 주식 분석가로 1년여 일하기도 했다. 2002년부터 프린스턴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14년 연세대 석좌교수로도 임용됐다. ‘영원한 이방인’에 이어 1999년에 발표한 두 번째 장편 ‘척하는 삶’(A Gesture Life)으로는 아니스필드-볼프문학상을 비롯한 미국 4개 문학상을 석권했고, 2004년에 나온 세 번째 장편 ‘가족’(Aloft)은 타임이 선정한 ‘당신이 놓쳤을 수도 있는 훌륭한 책 6권’에 뽑히기도 했다. 2010년의 네 번째 장편 ‘생존자’(The Surrendered)는 데이턴 문예평화상을 받으며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까지 올랐으며, 2014년의 다섯 번째 장편 ‘만조의 바다 위에서’(On Such a Full Sea)는 올해 전미 서평가협회 소설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계 미국작가 이창래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는 13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열린 ‘영원한 이방인’ 출판 기자간담회에서 “영원한 이방인을 작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해준 의미가 큰 작품”이라며 “이렇게 다시 소개해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사진=알에이치코리아)
2015.05.13 I 강경록 기자
'현대시 아버지' 정지용 전집 재탄생
  • '현대시 아버지' 정지용 전집 재탄생
  • 휘문고보에 재직할 당시의 정지용(사진=서정시학)[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한국 현대시의 아버지’라 불리는 정지용(1902~1950)의 ‘전집 1·2권’(서정시학)이 출간됐다. 국민 애송시 ‘향수’로 잘 알려진 정지용은 긴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 정지용은 그 이전의 시가 불안정하고 실험적이었던 것과 달리 우리말이 아름다운 예술작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시인이다. 이번 전집은 1988년 민음사에서 나온 김학동 교수의 정지용 전집을 증보한 것. 무려 27년 만이다. 전집 작업이 엄청난 비용과 노력에 비해 수익이 잘 나지 않는 데다가 2000년대 이후 지속된 출판업계의 불황으로 갱신작업이 미뤄진 탓이다. ‘전집 발간’이라는 지난한 작업에 깃발을 든 이는 최동호 경남대 석좌교수(고려대 명예교수)다. 최 교수는 ‘정지용 사전’(2003), ‘정지용 시와 비평의 고고학’(2013) 등을 통해 1970년대부터 정지용을 연구해왔다. 정지용 탄생 100주년인 2002년부터 송민규, 최호빈, 김동희, 최세윤 등 후학과 본격적으로 기초자료를 수집해왔다. 결과물은 노력 이상이었다. ‘정지용 전집1 시’와 ‘정지용 전집2 산문’으로 각권 700여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을 집대성해낸 것.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그간 나온 다른 전집과는 달리 수집 가능한 정지용의 거의 모든 자료를 망라했다는 것. 앞으로 정지용 연구의 획기적인 기초자료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전집1 시’는 창작시 167편, 일본어시 47편, 번역시 65편 등 모두 279편을 수록했다. 최 교수의 자료수집에 의해 100여편이 늘어났다. 국내 처음 소개하는 일본어 창작시 45편은 물론 번역시도 61편 발굴·수록했다. ‘전집2 산문’은 그동안 발굴되지 않은 국내 자료 15편, 일본어 자료 4편을 수록했다. 좌파평론가 김동석의 산문집 ‘부르조아의 인간상’에 대한 서평은 물론, 정지용이 남한에서 쓴 마지막 육필원고로 추정하는 정진업의 시집 ‘얼굴’에 붙인 해설원고도 수록했다. 최 교수는 “국내 처음 소개하는 일본어시의 경우 동지사대 예과시절에 쓴 것으로 그의 초기 시편의 성장과정을 이해하는 결정적 자료가 될 것”이라며 “정지용을 한국 현대시의 아버지라고 한다면 이번 전집은 이를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5.05.13 I 김성곤 기자
'좋은책어린이' 홈페이지 새단장..검색기능 강화
  • '좋은책어린이' 홈페이지 새단장..검색기능 강화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어린이 단행본 브랜드 ‘좋은책어린이&스토리버스’가 홈페이지(children.sinsago.co.kr)를 개편하고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핵심은 단행본 브랜드 좋은책어린이와 학습만화 브랜드인 스토리버스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하여 고객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한 것. 특히 개편된 홈페이지는 도서 검색 기능을 강화해 고객이 원하는 도서를 보다 쉽고 빠르게 찾을 수 도록 했다. 아울러 도서 본문을 e-book 형태로 제작해 미리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아울러 학부모 공간을 마련해 책을 읽은 아이가 독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각 권 별로 ‘독후 활동지’를 제공하고 학부모 멘토링 코너에서는 심리상담센터 소장, 현직 초등학교 교사로부터 학습부터 생활지도까지 다양한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한편, 좋은책어린이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개편된 홈페이지에 좋은책어린이 도서 서평을 남기거나 학부모 멘토링에 상담을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 케이크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이벤트는 25일까지 진행하며, 6월 1일 홈페이지를 통해 당첨자를 발표한다.한편, 좋은책어린이는 초등 저학년을 위한 창작 동화 ‘저학년문고’와 학습 동화 ‘신통방통 시리즈’를, 학습만화 브랜드 ‘스토리버스’는 신개념 융합교과 학습만화 ‘스토리버스 융합과학, 사회’를 출판하고 있다.
2015.05.08 I 김성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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