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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얀트리 서울, 추석 맞이 호캉스용 패키지 출시
- 반얀트리 서울의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사진=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추석 연휴를 맞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추석 패키지’를 오는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추석 패키지는 오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가격은 반얀 룸 기준 61만원부터 시작하며 부가세 10%는 별도다.이번 패키지는 추석 연휴를 활용해 여유롭고 편안한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호텔을 벗어나지 않고 여유로운 호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들로 구성했다. 본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은 안락한 객실에서 1박을 하며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 △페스타 바이 민구 △클럽 멤버스 레스토랑 중 1곳에서 저녁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다음날 오전 조식 이용도 가능하다.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 쇠고기 채끝 등심구이, 팟타이와 대하, 마르게리타 피자 등 풍성한 구성을 자랑하는 게더링 메뉴를 즐길 수 있다. 클럽 멤버스 레스토랑에서는 육회, 대게, 김치전, 채끝 등심 등 한식으로 구성된 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다.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밍글스의 강민구 셰프가 이끄는 페스타 바이 민구에서는 페스타식 따뜻한 제철 해산물, 최상급 한우 숯불 구이와 제철 채소, 오늘의 파스타 등으로 구성된 코스 요리를 제공한다. 이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아모레퍼시픽의 홈에스테틱 브랜드 홀리추얼의 래디언스 리설페이싱 필 제품도 선물로 제공한다. 홀리추얼 래디언스 리설페이싱 필은 피부에 프로페셔널 2-step 필링 트리트먼트 패드로 앰플로 필링한 듯한 피부를 만들어 준다.반얀트리 서울은 전체 객실이 총 50개에 불과해 호텔동에 한층에 적게는 2개, 많게는 4개의 객실만 있어 여유로운 호캉스가 가능하다. 반얀트리 서울은 위생과 안전을 위해 전직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고 열화상 카메라와 비접촉식 체온계를 사용한 발열 체크로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 박나래 “돌아가신 父, 꿈에서 숫자 6개 알려줬다” 깜짝 고백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로또에 당첨될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개그우먼 박나래. (사진=Olive ‘밥블레스유2’ 방송 캡처)지난 9일 방송된 Olive ‘밥블레스유2’에서 박나래는 송은이, 김숙, 장도연과 함께 배우 라미란을 인생 언니이자 캠핑 고수로 초대해 캠핑 먹방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박나래는 인생 언니 라미란 등장에 앞서 “캠프 6개월 차 캠린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텐트를 설치하며 드림캐처와 북유럽 러그, 알록달록 램프 등 캠핑과 다소 거리가 먼 감성 아이템을 자랑해 캠프 입문자의 설렘을 전했다.이어 요리를 잘하는 라미란과 함께 먹잘알 패밀리를 결성, 숯불 위에 양고기는 물론 파프리카와 대파까지 구워가며 맛있는 캠핑 먹방을 선보였다. 하지만 바비큐에 이어 골뱅이 국수까지 만든 두 사람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라면, 가래떡구이, 허니버터 감자, 마시멜로까지 요리하며 출구 없는 네버엔딩 맛지옥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또한 박나래는 “노화가 걱정된다”는 39살 시청자의 사연을 소개하며 “사람은 25살부터 노화를 시작한다고 했다. 하지만 25살은 참 어린 나이다. 제가 막 사는 이유도 오늘이 생애에서 제일 젊은 날이기 때문이다. 아낌없이 살면 내일 무슨 일이 생겨도 덜 아쉽다”라고 말해 공감을 안겼다.이어 “연애를 오래 쉬어 꿈을 꿔도 연애하는 꿈만 꾼다”는 사연을 소개하며 특별한 꿈 이야기를 펼쳐놓았다. 박나래는 “제가 무명 때 돌아가신 아버지가 꿈에 나와 번호를 알려주셨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박나래는 “꿈에서 깼는데 알려주신 번호가 4개만 기억났다. 나머지 2개는 아무거나 찍었는데, 거짓말처럼 기억났던 숫자만 맞아 떨어졌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하지만 박나래와 멤버들은 “그때 운을 안 썼기에 연예 대상을 탄 것”이라고 해몽했다.한편 지난해 연예대상 수상에 이어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도 예능상을 거머쥐며 최고의 개그우먼임을 입증한 박나래는 밥블레스유2를 비롯해 MBC ‘구해줘 홈즈’ ’나 혼자 산다‘, tvN ‘코미디빅리그’ ’도레미마켓‘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 세븐일레븐, 한돈자조금과 한돈 활용 간편식 시리즈 출시
- (사진=세븐일레븐)[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세븐일레븐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손잡고 우리 돼지 한돈을 활용한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세븐일레븐에 따르면 한돈 간편식 시리즈는 ‘한돈대파구이도시락’, ‘한돈클래식핫도그’, ‘한돈불고기비빔김밥’ 등 3종으로 구성됐다.‘한돈대파구이도시락’은 우리 돼지 한돈을 달짝지근한 양념에 재워 숯불향 풍미를 살려 볶아냈다. 대파구이와 표고버섯구이를 함께 담아 메인 반찬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꽈리고추멸치볶음, 매콤어묵튀김, 김말이튀김, 무짠지 등을 담아 다양한 메뉴를 푸짐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한돈클래식핫도그’는 부드럽고 쫄깃한 빵 안에 한돈으로 만든 소시지와 피클, 양파, 체다치즈 등을 넣고 달콤한 허니머스타드 소스를 뿌려 완성했다. ‘한돈불고기비빔김밥’은 달콤한 간장 양념으로 비빈 밥 속에 한돈 불고기, 우엉, 당근, 단무지 등을 넣어 푸짐하게 완성했다.특히 이번 ‘한돈대파구이도시락’과 ‘한돈클래식핫도그’에는 착한 소비 운동의 일환으로 영양가 높은 한돈 뒷다리살을 사용했다. 코로나19 사태로 학교 급식 중단 및 외식 소비가 감소되면서 저지방 부위들은 재고 적체가 있어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한돈불고기비빔김밥’에도 저지방 고단백 부위인 앞다리살이 사용됐다.또한 패키지에는 ‘우리 한돈 농가를 응원합니다’라는 문구를 삽입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한돈 농가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메시지를 담았다.김하영 세븐일레븐 푸드팀 MD(상품 기획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축산 농가를 돕고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한돈 브랜드와 함께 이번 시리즈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우수한 원재료를 활용한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지역농가 돕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세븐앱)을 통해 ‘지역 농산물 기획전’을 열고 영천 깐마늘, 무안 햇양파를 차례로 선보이며 코로나19로 타격 입은 농가를 지원하고 우수한 지역 농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 [강경록의 주말여행] 외딴섬 곳곳이 정겨운 미술관
- 연홍도 선착장과 연홍아 놀자[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전남 고흥 연홍도는 섬 곳곳이 정겨운 미술관이다. 폐교를 개조한 미술관이 있고, 담장을 캔버스 삼은 그림과 조형물이 길목마다 여행객을 반긴다. 주민의 삶이 녹아든 울긋불긋한 지붕은 푸른 바다와 맞닿는다. ‘섬 속의 섬’ ‘예술의 섬’ ‘지붕 없는 미술관’… 다도해의 외딴섬 연홍도에는 살가운 수식어가 갯바람과 함께 머문다. 섬에 예술의 싹을 틔운 연홍미술관은 폐교를 리모델링해 2006년 문을 열었다. 미술관의 전신인 금산초등학교 연홍분교는 1998년에 폐교됐다. 교실 두 칸이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했고, 아담한 갤러리카페가 들어섰다. 운동장 터는 정크아트 작품으로 채웠다.연홍미술관 앞마당과 정크아트◇섬 속의 섬 연홍도해안 길이가 약 4km인 연홍도는 말의 형상과 비슷해 예전에 마도(馬島)로도 불렸다. 김 양식으로 섬이 번성하던 시절에는 800여 명이 거주했고, 학생도 100명이 넘었다. 현재 연홍도에는 50여 가구 80여 명이 산다. 미술관이 개관했을 때, 연홍도는 섬 속의 섬이었다. 고흥 녹동항에서 거금도를 거쳐 두 차례 배편을 이용해야 섬에 닿았다.2009년 녹동과 소록도를 잇는 소록대교가 개통하고, 2011년 소록도와 거금도가 거금대교로 이어지면서 연홍도 가는 길이 한결 편해졌다. 최근에는 거금도 신양선착장과 연홍도를 오가는 배가 하루 7회 운항한다. 연홍도까지 걸리는 시간은 5분. 바다 건너 파랗고 붉게 칠한 마을 지붕이 선명한 연홍도가 손에 잡힐 듯 가깝다.연홍아 놀자섬에 도착하는 순간, 예술의 섬 분위기가 풋풋하게 전해진다. 선착장에서 대형 뿔소라 조각과 붉은색 철근 조형물이 이방인을 반긴다. 굴렁쇠를 굴리고 강아지가 뛰어노는 구조물 ‘연홍아 놀자’는 연홍도 사진에 단골로 등장한다. 전시물은 미술관 공간에 머물지 않는다. 그림과 조형물 60여 점이 선착장에서 마을 골목, 포구로 이어지며 섬을 수놓는다. 연홍도는 2015년 전라남도 ‘가고 싶은 섬’에 선정되고, 2017년 ‘지붕 없는 미술관’ 프로젝트가 진행되며 예술의 섬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연홍미술관 내부◇섬마을 사람 역사 담긴 ‘연홍사진박물관’ 선착장과 맞닿은 담장에는 마을 사람들이 살아온 세월을 담은 ‘연홍사진박물관’이 있다. 졸업이나 여행, 결혼식 등을 기념하며 찍은 사진으로 제작한 타일 200여 개가 벽을 채운다. 거금도 출신 프로레슬러 김일의 벽화도 시선을 끈다. ‘박치기 왕’ 김일의 제자 두 명이 이곳 연홍도에 거주했는데, 그중 한 명은 영화 ‘반칙왕’의 모델이다.섬을 가로지르는 마을 골목에 들어서면 소박한 예술 작품이 잔잔하게 펼쳐진다. 조개껍데기, 해초, 부표, 뗏목 조각 등과 섬사람의 일상은 훌륭한 소재다. 마을 주민의 손길이 닿은 작품도 있다. 낮은 담장과 수줍은 그림, 하늘과 바다와 지붕이 이어지는 골목이 참 예쁘다. ‘연홍도 담장 바닥길’로 불리는 골목 한쪽에는 연홍교회와 수백 년 된 당산나무가 보인다.연홍도 골목마을 너머는 한적한 포구다. 연홍미술관은 고깃배가 드나드는 포구 끝자락에 매달려 있다. 포구 주변으로 형형색색 조형물과 포토 존, 정크아트가 미술관 가는 길을 안내한다. 미술관 앞바다에 썰물과 밀물 때 드러나는 모습이 다른 조형물 ‘은빛 물고기’가 잠겨 있다. 물고기가 자맥질하는 바다 건너가 완도 금당도다. 금당도의 명물 병풍바위가 미술관 앞마당에서 커다란 그림처럼 다가선다. 프랑스 작가가 머물며 폐창고를 단장한 해변 작품과도 묘한 대조를 이룬다. 평안해 보이는 연홍미술관은 2012년 태풍 볼라벤 때 많은 전시물이 소실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연홍미술관은 해마다 10회 전시 일정이 잡혀 있다. 조각, 회화, 도자 등 주제는 제한이 없다. 6월에는 사실화를 그리는 김복동 작가의 작품전이 열린다. 미술관과 15년을 함께한 선호남 관장은 미술관 옆 포구 주변 길을 예술의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바다가 1년 열두 달 변하기에, 연홍도의 작품도 볼 때마다 다를 거라는 조언도 빼놓지 않는다.연홍미술관은 배가 들어오는 시간에 맞춰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월요일에 휴관하지만, 여행객과 미술관 숙박객이 있으면 문을 열어주기도 한다. 연홍도에 들어갈 때는 왕복 도선료(2000원) 외에 섬 탐방비(어른 3000원, 어린이 1000원)를 내야 한다.연홍도 골목 미술작품◇연홍도를 만끽하는 법연홍도에는 섬의 자연을 만끽하기 좋은 둘레길이 있다. 북쪽의 좀바끝둘레길은 곰솔 숲과 모래 해변을 지난다. ‘좀바’는 쏨뱅이의 이 지역 말로, 득량만과 연결되는 연홍도 바다는 쏨뱅이가 많이 잡히는 곳으로 알려졌다. 좀바끝둘레길 끝에는 바다 풍경이 아름다운 전망대가 있다. 좀바끝둘레길은 선착장까지 해변을 따라 조성된 해안둘레길로 이어진다. 섬 남쪽에는 구릉지를 걷는 아르끝숲길이 있다. 연홍도둘레길을 걷는 데 한 시간 반쯤 걸린다.오천몽돌해변거금도로 넘어가 남쪽 해안을 달리면 고흥10경 가운데 7경으로 꼽히는 금산 해안 경관이 펼쳐진다. 다도해를 보며 달리는 국도77호선은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다. 연소해수욕장, 익금해수욕장, 금장해수욕장 등 호젓한 해변 외에도 섬의 군락을 감상하는 전망대가 곳곳에 있다. 금산 해안 경관의 끝자락인 오천항에는 수박만 한 몽돌이 신비로운 오천몽돌해변이 자리한다.고흥 동쪽 끝에 놓인 팔영대교는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가 올해 2월 최종 개통하며 명소가 됐다. 팔영대교는 고흥 우천리와 여수 적금도를 잇는 현수교로, 총 길이 1340m에 이른다. 고흥의 일출 명소인 팔영산을 지나 위치하며, 팔영대교 초입에서 남해와 여러 섬을 잇는 다리가 한눈에 들어온다. 팔영대교부터 낭도, 둔병도 등 네 개 섬과 다섯 개 다리를 잇는 쾌청한 길이 펼쳐진다.◇여행메모△여행코스= 연홍미술관→연홍도둘레길→금산 해안 경관→숙박→거금생태숲→소록도→녹동항→팔영대교△먹을곳= 금산면 연소양지길의 송정횟집은 전복연포탕, 도양읍 비봉로 성실산장어숯불구이는 장어구이, 도양읍 우주항공로 토박이 녹동점은 낙지볶음, 봉래면 나로도항길의 다도해회관은 생선회가 맛있다.
- [강경록의 주말여행] '그때 그 시절' 폐교에서 놀다
- 홍천아트캠프 전경[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아이들이 점점 줄고 학교도 사라지고 있다. 지역 곳곳을 여행하다 보면 폐교가 심심찮게 눈에 띈다. 텅 빈 운동장과 칠이 벗겨진 조각상, 비스듬히 누운 축구 골대, 길을 잃고 멍하니 서 있는 사람 같은 교사(校舍)를 볼 때마다 안쓰럽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건 예술가의 작업장, 박물관, 미술관 등 폐교가 다양하게 재활용된다는 점이다. 폐교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운동장에 슬쩍 발을 딛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도 동심 가득한 시절로 돌아가고 싶기 때문인지 모른다. 흙먼지 날리는 운동장에서 축구와 술래잡기를 하고, 선생님 풍금 소리에 맞춰 노래하던 그 시절 말이다.폐교를 리모델링한 홍천아트캠프◇중년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호기심홍천아트캠프에 가면 40~50대는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고, 아이들은 호기심 가득한 눈빛을 반짝인다. 서울에서 홍천을 지나 인제 방향 국도44호선을 달리면 철정검문소가 나온다. 여기서 현리·내촌 방면으로 가는 지방도451호선을 따라가다 지르매재를 넘으면 화상대리 동화마을. 이곳에 홍천아트캠프가 있다.홍천아트캠프는 폐교된 내촌초등학교 대봉분교를 리모델링해 2012년 10월에 문 열었으며, 지금은 동화마을영농법인이 운영한다. 한때 아이들의 움직임과 고함으로 북적였을 학교는 적요하기만 하다. 흙 대신 자갈이 촘촘하게 깔린 마당에 눈부신 햇살이 내려앉는다. 깊은숨을 쉬니 맑고 차가운 공기가 가슴 속으로 물밀 듯 들어찬다.현재 홍천아트캠프는 숙박·수련 시설로 운영된다. 동창회나 동문회, 기업 워크숍 장소 등으로 인기 있고, 가족 단위 여행객도 알음알음 찾아온다. 이름 덕분에 음악·미술 동호회를 비롯해 예술인이 연주회와 전시회를 열기도 한다.옛 학교 모습의 복도교실은 방과 강당으로 사용한다. 방은 모두 세 칸으로, 최대 5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내무반처럼 꾸민 방은 양쪽으로 침상이 늘어섰다. 아이들은 신기한 듯 침상에 앉아보고, 어른들은 군대 시절을 떠올리기도 한다. 기다란 복도는 요즘 아이들이 보기 어려운 구조다. 나무판자가 깔린 바닥은 걸을 때마다 삐걱거린다. 40대 이상이라면 나무 바닥에 왁스를 칠하고 걸레질한 기억이 나리라. 신발장도 옛 모습 그대로 벽에 붙어 있다. 강당과 부엌, 샤워실 등을 갖춰 사용하기 편하다.운동장 한쪽에 카페가 있다. 차를 마시거나, TV로 운동 경기를 보며 맥주 한 잔 즐기기 좋은 곳이다. 원하는 경우 마을에 미리 주문하면 홍천아트캠프 내 식당에서 닭백숙과 산채정식 등을 맛볼 수 있다. 물론 바비큐 시설을 이용해 여행지의 분위기와 맛을 즐겨도 된다.홍천아트캠프 운동장 주변의 커다란 은행나무예나 지금이나 크게 변한 것 없이 지붕만 새로 올렸다는 것이 홍천아트캠프 최경화 대표의 설명이다. 운동장 주변에는 커다란 은행나무와 밤나무가 학교의 그때 그 시절을 증명하듯 서 있다. 가을이면 동네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밤을 주우러 오기도 한단다. 노란 은행잎이 비처럼 날리면 영화 속 한 장면 같다고. 이런 풍경 때문일까, 홍천아트캠프는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길만 걸어요’의 촬영 무대가 되기도 했다.여름이면 홍천아트캠프 건넛마을 앞을 흐르는 내촌천이 천렵과 낚시를 하러 나온 사람들로 붐빈다. 다슬기와 메기, 장어, 쏘가리가 많이 잡힌다. 냇가에서 얄팍한 돌을 주워 물수제비를 뜨며 놀기만 해도 한두 시간이 후다닥 지나간다.홍천아트캠프 카페◇숲길도 걷고, 맛있는 것도 먹고홍천 여행 다음 코스는 수타사산소길이다. 공작산생태숲교육관에서 시작해 수타사와 공작산생태숲, 귕소(출렁다리), 용담을 거쳐 공작산생태숲교육관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전체 길이 3.8km로 천천히 걸어도 한 시간 반이면 충분하다. 산소길 초입에 있는 수타사는 708년(성덕왕 7) 창건했다. 당시 우적산 일월사라 했다가, 1569년(선조 2)에 지금의 자리로 옮기며 공작산 수타사로 불렀다. ‘월인석보’ 권17~18(보물 745-5호)이 수타사를 대표하는 유물. 월인석보는 한글로 지은 최초의 불경이다. 당우는 대적광전을 중심으로 흥회루와 봉황문이 앞에 있다.산소길은 아이들도 쉽게 걸을 수 있다수타사를 지나면 바로 공작산생태숲이다. 수타사에서 경작하던 논이 있던 자리를 공원처럼 가꿨다. 생태숲을 지나서 만나는 숲길은 두 사람이 나란히 걸으면 어깨가 닿을 정도로 폭이 좁다. 층층나무, 귀룽나무, 물푸레나무, 말채나무, 졸참나무 등이 빼곡하다. 숲길을 따라 40분쯤 걷다 보면 귕소에 닿는다. 귕소는 통나무를 파서 만든 여물통처럼 생겼다고 붙은 이름으로, ‘귕’은 여물통을 일컫는 강원도 사투리다. 귕소에서 조금 더 가면 나오는 출렁다리가 반환점이다. 출렁다리를 건너 수타사 방면으로 다시 내려간다.홍천중앙시장의 홍총떡홍천의 향토 음식은 홍총떡이다. 본래 이름은 홍천메밀총떡인데, 얇게 부친 메밀 반죽에 김치나 무청 시래기, 제철 나물로 만든 소를 올려 둥글게 만다. 한 끼 식사로 손색없고, 막걸리 안주로도 좋다. 홍천중앙시장에 홍총떡과 메밀전 등을 파는 상점이 모여 있다.화로구이도 맛있다. 고추장 양념으로 버무린 삼겹살을 참나무 숯불에 구워 먹는다. 같은 양념에 버무린 더덕구이도 일품이다. 중앙고속도로 홍천 IC 인근에 홍천화로구이촌이 있다. 메밀가루로 뽑아 만든 막국수도 별미. 다가오는 여름에 시원한 막국수 한 그릇이 더위를 잊게 해줄 것이다.◇여행메모△여행코스= 홍천화로구이촌→홍천아트캠프→수타사산소길△먹을곳= 양지말길 양지말화로구이는 고추장화로구이, 상오안길 장원막국수와 와동로 홍천강막국수는 막구수, 설악로의 늘푸름홍천한우프라자는 한우구이가 맛있다.홍천의 별미 막국수
- [강경록의 미식로드] '죽음'과도 바꿀만한 복어의 맛
- 철철복집 복지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복어를 두고 하는 말이 있다. 바로 “죽음과도 바꿀 만한 맛”이라는 것. 중국의 유명했던 식도락가인 소동파가 한 말이다. 복어 한 마리는 독중의 독이라는 청산가리보다 무려 1000배 이상의 독성을 가졌다고 알려져 있다. 복어의 독은 조금이라도 먹게되어도 졸리고 입술이나 혀가 떨린다. 또 팔과 다리 등 사지가 저리게 된다고 한다.그만큼 복어의 독은 치명적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복어의 맛은 독만큼 치명적이다는 게 소동파의 이야기다.사실 복어는 다른 생선보다 단백질 비율이 높다. 지방이 거의 없다는 말이다. 그래서인지 질감이 쫄깃하다. 독을 빼면 버릴 것도 거의 없다. 껍질은 잘게 썰어 회처럼 먹고, 생선살은 불고기나 지리로도 먹는다. 푹신푹신한 다른 생선살과는 달리, 복어살의 탱글탱글함은 무엇과도 비교하기가 어려울 정도다.복어가 가장 맛있는 시기는 겨울. 정확한 시기는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이때면 맛이 최고조에 오른다는 것이다. 잡히는 양도 많거니와 제철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냉장기술의 발달로 사시사철 언제나 먹을 수 있게 됐다.치명적인 독과 달리 독을 뺀 복어는 몸에도 좋다. 한의학적으로 복어의 성질은 서늘하다는 것. 이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 좋고, 정신을 맑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여기에 수분 배설을 촉진하기 때문에 복국을 먹고 나면 소변량이 늘어난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인지, 해장국으로도 복국만 한 게 없다는 것이 소위 ‘주당’들의 이야기다.서울 중구에 있는 ‘철철복집’은 40년 전통을 자랑하는 오래된 가게다. 이름난 식당들이 즐비한 이 골목에서 ‘복어’ 요리로 명성을 이어온 곳이다. 복지리는 물론 매운탕, 복불고기 등으로 유명하다. 다소 허름한 내부시설이지만, 직장인들로 항상 붐비는 곳이다. 복껍칠무침은 미나리와 함께 무쳐내는데, 입맛을 돋우기 좋다. 복지리는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커다란 냄비에 복어와 콩나물을 넣고, 그 위에 향긋한 미나리를 올려 끓여낸다. 미나리는 독소를 해독하는 효능이 있어 복어와 특히 잘 어울린다. 살짝 데쳐서 먹어야 맛이 좋다. 너무 오래 삶으면 행도 색감도 모두 잃는다. 삶을수록 흐물흐물해지는 다른 생선과 달리 복어살은 닭고기처럼 쫄깃하고 담백해진다.복소금구이와 북불고기는 숯불 위에 석쇠를 올리고 노릇하게 굽는다. 여기에 간장 소스를 곁들여 먹으면 짭짤한 맛과 복고기의 푹신함, 마지막으로 쫄깃한 식감이 입안을 사로잡는다. 누군가는 이 집 복요리를 제대로 즐기려면 소금구이, 불고기, 지리 순으로 주문하는 게 좋다고 한다. 단, 주머니가 두둑해야 한다.철철복집 복불고기철철복집 복불고기철철복집 복지리
- 이태원 클럽發 환자 정오 4명 추가…총 259명(상보)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정오 기준 클럽 관련 총 누적환자가 전일 12시 대비 4명 증가해 총 259명이라고 밝혔다. 서울 일루오리 근무자 1명과 금호 7080 근무자 1명, 인천 FINE S.B.S 사우나 1명, 세움학원 학생의 가족 1명 등이 새롭게 추가 확진된 것이다. 지역별로 △서울 129명 △경기 59명 △인천 47명 △충북 9명 △부산 4명 △대구 2명 △경남 2명 △전북 2명 △대전 1명 △충남 1명 △경북 1명 △강원 1명 △제주 1명 등이다. 충북 9명 중 8명은 국방부 격리시설 관련 발생 사례다. 정은경 본부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감염경로별는 클럽 방문 96명, 가족, 지인, 동료 등 접촉자 163명이다. 연령별로는 18세 이하 28명, 19∼29세 129명, 30대 36명, 40대 22명, 50대 19명, 60세 이상 25명 등이다. 성별은 남성 194명, 여성 65명이다. 방대본은 지역사회 추가 전파를 신속히 차단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다중이용시설 이용자 및 행사참여자에 대한 일제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서울 성동구 이가네곱창 △참나라숯불바베큐 금호점 △금호7080 △서울 종로구 장수삼계탕 등은 이날 새롭게 추가됐다. 또 △대구 달성군 세븐스타코인노래연습장(대실역점) △대구 달서구 앤유NU PC방(신월성점) △경기 부천시 쿠팡풀필먼트서비스유한회사 등이 있다. 정은경 본부장은 “해당 일시에 관련 장소를 방문했던 사람들은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40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가 1만1265명으로 집계됐다. 지역 내 발생이 37명으로 해외 유입(3명)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서울이다. 하루 만에 19명의 확진자가 나오며 서울 누적 확진자가 802명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인천 10명, 경기 6명, 대구 2명 등이다.
- [강경록의 ‘콕’] 한글 이야기를 품은 시장을 거닐다
- 세종대왕과 함께 하는 골목 여행, 여주한글시장[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골목에는 재미가 숨어 있다. 좁은 길을 어슬렁거리며 발견의 즐거움을 누리기 좋다. 초록빛 반짝이는 5월, 마스크를 쓰고 조심스럽게 여주한글시장으로 떠나보자. 이곳에는 세종대왕 이야기를 담은 벽화와 여주 사람들의 생활 문화를 엿보는 전시관 ‘여주두지’가 마련되어 아기자기한 골목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세종대왕 포토존◇한글을 주제로 한 ‘여주한글시장’여주한글시장은 한글을 주제로 한 시장이다. 1980년대부터 가게들이 모여 ‘중앙로상점가’라고 불리다가, 2016년 문화 관광형 시장 육성 사업에 선정되면서 여주한글시장으로 이름을 바꿨다. 문화 관광형 시장 육성 사업은 전통시장과 지역의 문화 관광을 연계하는 프로젝트로, 여주한글시장은 중앙로상점가에 한글을 접목해 만들었다. 세종대왕의 무덤인 영릉(英陵, 사적 195호)이 여주에 있기 때문이다. 여주한글시장으로 변신한 뒤, 곳곳에 한글을 형상화한 조형물과 세종대왕을 소재로 한 벽화가 들어섰다.여주한글시장은 5개 구역으로 나뉘며, 여주시청 입구와 제일시장 입구로 들어간다. 1구역은 여주시청 입구에서 시작하고, 4구역까지 차례로 이어진다. 중앙로를 중심으로 양옆에 골목이 연결되는데, 벽화를 보려면 2구역과 3구역 사이를 찾는다. 이곳에 세종대왕의 업적을 표현한 벽화가 있다. 탄생부터 즉위, 측우기 제작, 훈민정음 창제까지 세종대왕의 일대기를 재미있게 묘사했다. 벽화가 있는 낮은 담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그림의 선명한 색이 골목을 환하게 만든다.벽화를 좀 더 보고 싶다면 4구역 벽화골목으로 가자. 열심히 사군자를 그리는 세종대왕 모습이 진지하다. 좁은 길을 따라 안으로 들어갈수록 추억에 빠져든다. 말뚝박기에 푹 빠진 장난꾸러기들의 익살스러운 모습에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진다. 길지 않은 골목에서 문득문득 어린 시절이 떠오른다.바닥에도 한글◇여주 사람들의 소중한 이야기를 보관한 ‘여주두지’생활 문화 전시관 여주두지도 골목에 있다. 두지는 쌀을 보관하는 뒤주를 한자로 표기한 말로, 여주두지는 ‘여주 사람들의 소중한 이야기를 보관하는 공간이 되겠다’는 뜻으로 지은 이름이다. 여주 14개 마을 주민에게 들은 이야기와 채집한 물건을 전시하고 있다.색시가 타던 가마와 우편배달부의 신발, 이발소 가위 등 소소한 물건이 가지런히 놓였다. 도장이 여러 개 꽂힌 도장집이 흥미롭다. 가남읍 연대리 주민은 도장을 마을회관에 두고 필요할 때 꺼내 쓸 정도로 신뢰가 돈독했다고 한다. 여주 사람들의 일상적인 생활과 밀접한 이야기와 물건이라 더 마음이 간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월요일 휴관), 입장료는 무료다.여주두지를 돌아본 뒤에는 소년 세종 포토 존으로 향한다. 영특해 보이는 소년 세종 동상과 인자한 표정으로 책을 들고 있는 세종대왕 동상이 4구역에 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인증 사진을 찍는다. 한글이 신기한 외국인도 발걸음을 멈추고 기념사진을 남긴다. 포토 존 옆에 마련된 의자는 자음을 형상화해 눈길을 끈다.세종대왕과 함께 하는 벽화골목◇붕어빵처럼 찍어낸 ‘한글빵’포토 존 옆 ‘한글빵카페’에서 한글빵을 판다. 빵 위에 자음이 찍힌 찹쌀빵으로, 달콤하고 쫀득하다. 미리 만들어놓은 반죽을 얼렸다가 붕어빵처럼 찍어낸다. 고구마와 자색고구마, 단호박, 옥수수, 치즈고구마, 팥 등 6가지 종류로 골라 먹는 재미도 있다. 여주에서 난 찹쌀을 주로 이용하며, 고구마 맛 앙금은 여주 고구마를 재료로 한다.여주한글시장에 가면 다양한 한글을 만난다. 간판이 대부분 한글이며, 노브랜드나 배스킨라빈스 같은 영어 간판도 한글로 바꿨다. 시장 입구 바닥에 훈민정음이 새겨졌고, 하늘에 알록달록한 한글 작품이 걸렸다. 글자로 사용하던 한글이 미술 작품으로 다가오는 새로운 경험이다.여주한글시장은 어둠이 내리면 환한 빛을 안고 다시 태어난다. 루체비스타 조명 시설로 화려하게 변신하고, 한글 간판에 반짝반짝 불이 들어온다. 낮에 한 번, 저녁에 한 번 적어도 두 번은 이곳에 들러야 하는 이유다. 여주한글시장은 상설로 운영하며, 끝자리 5·10일에는 오일장이 열린다. 4월 말 현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일환으로 오일장은 휴장한 상태다.달콤하고 쫀득한 한글빵◇영릉·여주보·신륵사 등 여주의 보물여주한글시장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여주 영릉(寧陵, 사적 195호)이 있다. 조선 17대 왕 효종과 인선왕후의 쌍릉으로, 북벌 개혁을 시도한 효종의 웅대한 뜻이 잠든 곳이다. 왕과 왕비의 무덤을 위아래로 배치한 동원상하릉 형식이며, 왕 무덤에는 곡담이 있다. 여주 효종 영릉재실(보물 1532호)을 눈여겨보자. 조선 왕릉의 재실이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대부분 소실됐는데, 이곳은 잘 남아 있고 공간 구성과 배치도 뛰어나다.이제 남한강 풍광이 아름다운 여주보로 향한다. 여행자와 주민에게 사랑받는 여주보는 세종대왕 발명품을 주제로 디자인했다. 보 기둥은 물시계인 자격루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디자인하고, 해시계인 앙부일구 형상을 반영해 세종광장을 조성했다. 여주보를 사이에 두고 산책로와 갈대 언덕 등 쉴 공간이 넉넉해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 인기다.우리나라 사찰로는 드물게 강변에 자리한 신륵사도 빼놓으면 안 된다. 구름과 용무늬가 아름다운 신륵사 다층석탑(보물 225호), 국내 유일한 고려 시대 전탑인 다층전탑(보물 226호) 등 여러 보물을 품고 있다. 신륵사에서 바라보는 남한강 정취가 그윽해, 여행을 마무리하기에 안성맞춤이다.효종대왕릉◇여행메모△여행코스= 여주한글시장→여주 영릉→숙박→여주보→신륵사△가는길= 분당-내곡간도시고속화도로→여수교차로에서 광주·성남시청 방면→부발교차로에서 여주 방면 우회전→중부대로→하동사거리 좌회전→시청삼거리에서 우회전→여주한글시장 입구△잠잘곳= 일성남한강콘도&리조트, 썬밸리호텔, 여주참숯마을오토캠핑장, 여주온천 등이 있다.△먹을곳= 능서면의 구능촌은 오리구이와 오리백숙, 강변로의 여주쌀밥집은 쌀밥정식, 청심정은 참숯장어구이, 대신면에는 강계봉진막국수의 막국수가 유명하다.
- ‘곱창파는청년들’, 신제품 ‘직화 돼지곱창 3종’ 출시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최근 외식업계에서는 정석적인 기본 메뉴에 트렌드를 반영한 색다른 메뉴들이 더해진 브랜드들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소비자 입맛이 다양화되면서, 기존 메인 메뉴들이 팔색조의 매력을 담아 무한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사진=곱창파는청년들 제공)이러한 먹거리 트렌드에 따라 ㈜지향의 곱창 전문 브랜드 ‘곱창파는청년들’에서도 기존 메뉴에 색다른 맛을 더한 신제품 ‘직화 돼지곱창 3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곱창파는청년들의 신제품 직화 돼지곱창은 가정에서 간편하게 돼지곱창을 즐길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 제품으로, 엄선한 국내산 돼지 곱창을 깨끗하게 손질한 후 비법 노하우를 통해 특유의 잡내를 깔끔하게 제거해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직화 돼지곱창은 소금구이 맛과 데리야끼 맛, 볼케이노 맛 총 3가지로 출시됐다.기본 메뉴인 소금구이 곱창은 깨끗하게 손질된 돼지곱창에 숯불 향을 가득 담아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내는 동시에, 돼지곱창 특유의 고소한 맛을 낸다. 간장을 베이스로 한 데리야끼 곱창은 맛의 정석인 단짠단짠 소스를 기반으로 자꾸만 끌리는 감칠맛을 자랑한다.볼케이노 곱창은 화끈하고 매콤한 소스가 돼지곱창이 가지고 있는 고소한 기름과 만나 맛있게 매운맛을 낸다. 최근 트렌드인 매운맛을 돼지곱창에 접목시켜 매운맛을 선호하는 이들이나 젊은이들의 맛 트렌드에 잘 부합할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곱창파는청년들에서는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직화 돼지곱창 제품을 4개 이상 구매하면 1,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지향의 곱창파는청년들 관계자는 “소곱창구이와 소곱창전골 등 소곱창 제품 외에 다양한 부산물 식품을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이번 돼지곱창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며, 지속해서 더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니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곱창파는청년들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제품 구매는 곱창파는청년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가능하다.한편, 곱창파는청년들은 곱창에 직화 과정을 거쳐 불필요한 수분과 지방, 잡내 등을 제거해 조리 시 중량 손실이 적으며, 조리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 신라호텔 여름 보양식, 식탁 위 ‘이색’ 한차림
- 팔선 보양식보.(사진=서울신라호텔)[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신라호텔의 각 레스토랑에서는 여름철 원기회복을 돕는 특선 보양식에 ‘이색’을 더했다. 중식당 ‘팔선’은 이색 식자재인 열대과일 파파야를, ‘라연’은 이색 조리법 ‘삼계말이’로 출사표를 던졌다.15일 서울신라호텔에 따르면 중식 레스토랑 ‘팔선’은 무더운 여름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보양식보’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팔선’의 시그니처 메뉴 ‘불도장’부터 열대과일 파파야까지 맛과 건강은 물론 새로움까지 잡는 여름 한정 코스로 오는 16일부터 8월 31일까지만 맛볼 수 있다.‘보양식보’는 △궁보소스 바닷가재 △고법 황실 불도장 △파파야 원즙 장어 △특제소스 한우 갈비 등으로 구성된다.이 코스에서는 장어 튀김을 열대과일 파파야 위에 얹은 이색 메뉴 ‘파파야 원즙 장어’를 맛볼 수 있다. 대표 여름 보양식인 장어는 원기회복과 성인병 예방에 좋으며 면역체계와 산화방지에 탁월한 효능을 갖는다. 비타민 A, E가 풍부한 장어와 비타민 C가 많은 파파야를 활용해 건강하고 신선한 퓨전 요리를 구성했다.“냄새에 이끌려 수도 중이던 스님이 절의 담을 뛰어넘었을 정도의 맛”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 ‘불도장’은 서울신라호텔 ‘팔선’이 국내 최초로 소개한 대표 보양식이다. 자연송이, 건해삼, 건관자, 오골계, 도가니 등 최고급 식재료 약 20가지를 넣고 중탕법으로 고아내 깊은 맛이 특징이다. ‘불도장’은 기력을 북돋아 주고 식용을 증진시켜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팔선’의 ‘3저1고(低지방, 低칼로리, 低콜레스테롤, 高단백)’ 요리 원칙에도 가장 부합하는 요리다.한편 한식당으로서 세계 최초로 미쉐린 3스타로 선정된 서울신라호텔 ‘라연’에서는 오는 9월 초까지 기존 코스요리에 특별 보양식을 추가해 한정 판매한다.정통 한식을 추구하는 만큼 ‘라연’은 국내의 대표 보양 식자재인 삼계탕·전복·민어·장어를 활용해 전통 보양식을 선보인다. 특히 ‘라연’의 코스요리 중 ‘신라’ 메뉴는 ‘전복삼계탕’과 ‘민어 만두’, ‘장어 양념구이’ 등 3개의 특선 보양식이 추가되어 기존 메뉴인 구절판, 신선로 등과 함께 영양 가득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다.‘라연’의 ‘전복삼계탕’은 닭이 통째로 들어가는 일반 삼계탕과 달리 얇게 편 닭고기에 찹쌀과 인삼, 대추를 넣고 둥글게 말아 쪄낸 ‘삼계말이’가 특징이다. 여기에 전복, 낙지, 은이버섯 등을 넣고 육수를 한번 더 우려내 보양의 기운을 더한다. 엄선한 닭과 전복을 장시간 끓여 보다 진한 풍미와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민어 만두’는 밀가루 대신 얇게 포를 떠낸 민어살을 만두피로 쓴다. 만두소로 소고기, 표고버섯, 숙주 등을 넣었으며, 민어를 끓여 우려낸 육수로 만두를 쪄 어만두만의 풍미를 한껏 끌어올렸다. 민어는 산란 전 몸을 기름진 상태로 만드는 6월부터 8월까지가 제철인 생선으로, 삼복더위에 지친 기력 회복은 물론 다이어트, 성장발육, 노화방지, 피부미용에 좋다고 알려져있다.‘장어 양념구이’는 잔가시를 하나하나 발라내 더욱 부드러운 식감과 참숯향이 돋보이는 요리다. 한 차례 구운 뒤 쪄내고, 양념을 골고루 발라가면서 다시 은은한 불로 구워내는 정성이 가득 담겼다. 생강 절임, 어린 산초잎, 산초 장아찌를 함께 곁들여 제공한다.
- [여름을 달리다③] 자동차를 타고 섬 너머 섬으로, 고흥 거금도
- 소록도와 거금도를 잇는 거금대교[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전남 고흥반도에서 남서쪽으로 2km 남짓 떨어진 곳에 있는 거금도는 우리나라에서 열 번째로 큰 섬이다. 지난 2011년 총 길이 2028m 거금대교가 들어서며 자동차로 갈 수 있는 섬이 됐다. ‘거대한 금맥이 있는 섬’이라는 이름과 달리 금광은 찾아볼 수 없지만, 낙타 모양 섬 구석구석에 아름다운 풍광이 숨어 있다. 차를 타고 거금도에 닿기 위해서는 그보다 훨씬 작지만 유명한 섬, 소록도를 거쳐야 한다. 거금대교는 육지와 섬을 잇는 연륙교가 아니라 소록도와 거금도를 잇는 연도교이기 때문이다. 소록도와 고흥을 잇는 소록대교는 2009년에 개통했다.거금도휴게소 옥상전망대에서 본 풍경◇국도 27호선을 타고 고흥으로 들어서다전북에서 전남으로 이어지는 국도27호선을 타고 군산과 순천을 거쳐 고흥으로, 다시 소록대교와 거금대교를 지나면 가장 먼저 거금휴게소에 닿는다. 휴게소 앞마당에는 하늘로 손을 뻗은 은빛 거인 조형물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고흥 8품’ 안내판은 유자와 석류, 쌀, 마늘, 참다래, 꼬막, 미역, 한우 등 자연이 선물한 고흥의 특산물을 소개한다. 거금휴게소는 섬을 휘감아 도는 자동차 일주도로와 거금도둘레길(7개 코스, 42.2km)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휴게소 뒷마당에는 거금도둘레길 표지판이 있고, 옥상 전망대에선 거금대교 너머 소록도가 한눈에 보인다.일주도로를 타고 남쪽으로 향하면 10분도 되지 않아 김일기념체육관이 나온다. 거금대교와 같은 해 완공한 이곳은 이름 그대로 전설적인 프로레슬러 ‘박치기 왕’ 김일을 기념하는 체육관이다. 1929년 거금도에서 가난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난 김일은 고향 사랑이 각별했다. 프로레슬러가 되기 전에 전국 씨름판을 휩쓸면서 부상으로 받은 쌀을 고향 사람들에게 나눠줄 정도였다고 한다. 1960년대 말 ‘국민 영웅’으로 떠올라 청와대 초청을 받은 자리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임자, 소원이 뭔가?”하고 묻자, “고향 마을에 전기가 들어와 고향 사람들이 제 경기를 TV로 보는 것”이라고 답했다. 덕분에 거금도는 전국의 어느 섬보다 먼저 전기가 들어왔다.거금도 익금해수욕장◇부자마을 희망을 담은 ‘익금해수욕장’김일기념체육관에서 출발해 10분쯤 달리면 익금해수욕장이다. 더할 익(益)에 쇠 금(金)을 쓰는 특이한 이름은 부자 마을이 되라는 희망을 담았다고 한다. 태양 아래 황금처럼 빛나는 모래밭 덕분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거의 1km에 이르는 백사장 앞바다는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해 물놀이에 안성맞춤이다. 울창한 곰솔 숲이 바닷바람을 막아줘 한가롭게 쉬었다 가기 좋고, 모래밭이 끝나는 곳부터 이어지는 갯바위에서 바다낚시도 즐길 수 있다. 다시 일주도로를 따라 10분쯤 가면, 구석구석 아름다운 해안으로 유명한 거금도에서도 독특한 풍광을 자랑하는 오천몽돌해변에 이른다. 이곳에는 금빛 모래밭 대신 크고 작은 자갈이 융단처럼 깔렸다. 바닷가의 둥근 갯돌을 흔히 몽돌이라고 부르는데, 거금도 사람들은 이 돌을 ‘공룡 알’이라고 한다. 해변을 가득 채운 몽돌 중간중간에 누군가의 소원을 담은 돌탑이 삐죽 솟았다. 몽돌해변 바로 옆 오천항에서 출발한 국도27호선은 소록도를 거쳐 고흥으로, 다시 순천과 군산으로 이어진다. 지나가는 사람 하나 보이지 않는 자그마한 항구에는 조업을 기다리는 고깃배가 옹기종기 모였다. 오천항 방파제 너머로 항구만큼이나 아담한 등대가 홀로 바다를 지킨다.소원동산 팔각정에서 바라본 바다◇섬과 섬 사이로 태양이 떠오르다 ‘팔각정’오천항에서 5분쯤 차를 달리면 전망이 시원한 언덕 위 팔각정이 나온다. 정자 입구에 ‘소원동산’이라는 푯돌이 보이고, 주변에 그림 같은 풍광을 즐기며 산책하기 좋은 나무 데크도 있다. 이곳은 멀리 섬과 섬 사이로 떠오르는 태양을 맞는 일출 명소다. 한낮에는 붉은 태양 대신 푸른 바다와 하늘, 아름다운 포구가 보인다. 주위에 푸른 돌이 많다는 청석포구 앞에는 바다 쪽으로 길쭉하게 튀어나온 방파제 끝에 하얀 등대가 자리 잡았다. 바다와 하늘 사이에 자그마한 섬들이 경계를 이룬다. 이곳 해변에도 모래 대신 몽돌이 깔렸다. 청석몽돌해변 뒤로는 구실잣밤나무와 팽나무, 후박나무가 섞인 방풍림이 있다. 거금도에 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소록도는 일제강점기부터 나병 환자 집단 거주지가 됐다. 1916년 식민지 조선에서 유일한 나병 전문 의원인 자혜의원이 들어선 뒤, 일제는 나병 환자를 이곳에 수용했다. 1930년대 후반 연인원 6만 명이 넘는 나병 환자가 동원돼 조성한 소록도 중앙공원 곳곳에 그 시절 아픔을 간직한 역사 기념물이 있다. 검시실에서는 망자 의사와 상관없이 무조건 시체를 해부했고, 감금실에선 불법감금과 강제 정관수술을 자행했다. 나병 환자였던 시인 한하운의 〈보리피리〉 시비, 수십 년 동안 이역만리에서 헌신적으로 봉사 활동을 한 ‘소록도의 천사’ 마가렛과 마리안느 수녀 공덕비도 보인다. 지금은 소록도의 아픈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다.녹동항과 바다정원을 연결하는 무지개다리◇고흥의 새로운 랜드마크 ‘녹동항’다리가 놓이기 전에 소록도와 거금도로 향하는 배가 출발하던 녹동항은 소록도가 한눈에 보이는 인공 섬 ‘녹동 바다정원’이 들어서며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무지개 모양 다리로 연결된 녹동 바다정원의 거대한 물고기 모양 전망대에 오르면 작은 사슴을 닮은 소록도가 손을 잡힐 듯하다. 녹동항은 주변 섬에서 잡은 각종 해산물의 집산지이기도 하다.녹동항에서 가까운 고흥우주천문과학관은 우주왕복선을 닮은 외관이 눈길을 끈다. 800mm 주 망원경과 보조 망원경 6개로 낮에는 태양흑점을, 밤에는 달과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다. 바닷가 언덕 꼭대기에 자리 잡아 야외 전망대에서 보는 경치도 훌륭하다. 주야간 관측을 위해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한다. 고흥우주천문과학관에서 차로 30분쯤 걸리는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국내 최대 분청사기 가마터인 고흥 운대리 분청사기 요지(사적 519호)에 들어섰다. 이곳에 가면 조선 초기의 대표 도자기인 분청사기는 물론, 고흥의 역사와 다양한 설화도 살펴볼 수 있다.오천몽돌해변 풍경◇여행메모△여행코스= 고흥만→녹동항→소록도→거금도→고흥우주천문과학관→숙박→고흥분청문화박물관→팔영산→나로도△가는길= 남해고속도로 고흥톨게이트→고흥로에서 고흥 방면 우회전→고흥로에서 오월리·한천리 방면 좌회전→거금로에서 소록도·금산 방면 우회전→거금휴게소△잠잘곳= 금산면 거금일주로에 거금도해돌마루, 명천길의 거금아일랜드민박, 도화면 땅끝로에 도화헌민박이 있다. △먹을곳= 고흥흡의 고흥한우직판장에서는 꽃등심을 도양읍 비봉로의 성실산장어숯불구이에서는 장어구이를, 도양읍 우주항공로 토박이 녹동점에서는 낚지볶음이 유명하다.△주변 볼거리=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고흥 금탑사 비자나무 숲, 마복산, 국립청소년우주센터, 발포역사전시체험관 등고흥우주천문과학관은 우주왕복선을 닮았다
- 디딤, 가정의 달 맞아 와인 프로모션 진행
- (자료=디딤)[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외식 전문기업 디딤이 직영 브랜드를 중심으로 와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디딤은 가족 및 친지 모임이 많은 가정의 달 5월을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약 3개월간 프로모션 와인 1병 구매 시 선물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와인 프로모션은 직영점인 숯불갈비 한정식 브랜드 ‘백제원’과 이탈리안펍 ‘폴사이드228’, 돼지 숯불구이점 ‘한라담 무교점’에서 진행된다. 백제원 등 직영점에서 준비한 프로모션 와인은 매력적인 과일향이 특징으로 모든 음식과 어울리는 화이트 와인 ‘조닌 프로세코’와 강렬한 레드 와인으로 스테이크와 육류에 어울리는 ‘카니버 카버네 소비뇽’을 준비했다. 디딤은 이들 와인 주문 시 고객들에게 특별한 선물로 데일리 와인으로 좋은 ‘페냐솔 화이트 브뤼’와 와인 디켄터를 각각 증정할 예정이다. 와인 프로모션 외에도 디딤은 일식 브랜드 ‘도쿄하나’에서 음식과 어울리는 사케 4종을 20% 할인된 금액으로 즐길 수 있는 행사도 진행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디딤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에는 소중한 가족과 지인들 간의 외식이 많을 것으로 보고 와인 행사 및 사케 할인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이번 와인 프로모션 기간에는 특별히 와인과 함께 사은품까지 증정되는 만큼 고객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디딤은 외식기업으로는 세 번째 코스닥상장기업으로 백제원, 도쿄하나, 한라담, 풀사이드228, 반상 등과 같은 대형 직영매장과 마포갈매기, 미술관, 고래식당, 연안식당, 레드문 등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 [렛츠고 캠핑]⑥제5회 이데일리 캠핑요리축제 수상작 레시피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27~28일 양일간 경기 가평군 자라섬에서 열린 ‘이데일리, 제 5회 캠핑요리축제 렛츠 고 캠핑’에서는 118개 팀이 모여 주제에 맞춘 요리실력을 뽐냈다. 이번에 제시된 주제는 △설대의대도 건강해야 간다! 스카이캐슬 캠핑요리 △응답하라 1994, 추억의 맛 레트로 캠핑요리 △치킨&맥주도 울고 갈 환상의 궁합 캠핑요리 △국가대표 돼지 한돈으로 만든 황금돼지 캠핑요리 △눈과 입 사로잡는 음식향연, 비주얼甲‘캠핑요리 △편의점을 털어라, 간편하고 맛있게 햇반컵반 캠핑요리 등 총 6개였다. 각 주제별로 3개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다음은 제5회 캠핑요리축제 수상작 레시피.설문어쌤과 함께 설대 가즈아 (사진=강신우 기자)◇‘아이를 위한 캠핑 요리’ 설문어 스테이크<재료>삶은 문어, 고추장, 소금, 마요네스, 다진마늘, 스리라챠 칠리소스, 당근, 애호박, 양파, 올리브오일, 빵가루, 로즈마리, 파마산치즈가루<조리법>① 문어를 깨끗하게 손질해 뜨거운 물에 데친다.② 채소와 문어 머리를 깍뚝 썬다.③ 썬 채소와 문어 머리를 올리브오일로 강불에서 빠르게 살짝 볶는다.④ 고추장, 마요네스, 다진마늘, 스리라챠 칠리소스를 넣고 문어 삶은 물 조금에 섞는다.⑤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삶은 문어다리를 가볍게 굽는다.⑥ 빵가루와 로즈마리를 마른 후라이팬에 노릇하게 굽는다.⑦ 파마산치즈가루를 살짝 뿌려 마무리한다.오징어순대의 외출 (사진=강신우 기자)◇‘추억의 레트로 요리’ 오징어순대의 외출<재료>오징어(中), 다진 돼지고기, 두부, 갖은 채소, 불린 당면, 계란, 전분가루, 밀가루<조리법>① 오징어 몸통은 가르지 않은 채로 손질하고, 다리는 잘게 다져 물기를 제거한다.② 양파와 당근, 홍고추, 부추를 잘게 다져 물기를 제거한다. ③ 두부는 으깨 후 물기를 짜고 불린 당면은 3분 정도 데친 후 잘게 다진다.④ 다진 재료에 계란물, 전분가루, 김치 소 양념재료를 섞어 소를 만든다.⑤ ④의 재료에 김치 대신 치즈를 넣어 치즈 소를 준비한다.⑥ 오징어 몸통 안쪽의 물기를 제거하고, 밀가루를 묻힌 후 소를 채운 뒤 꼬치로 입구를 닫는다.⑦ 김이 오른 찜통에 속을 채운 오징어를 넣어 15분 정도 찐다.⑧ 오징어 순대 바깥 표면에 칼집을 내고 바비큐 양념을 발라 숯불에 굽는다.⑨ 치즈 소가 들어간 오징어 순대는 후라이팬에 버터를 두르고 굽는다.한번 빠지면 못나오는 샥슈카 (사진=이성웅 기자)◇‘맥주 궁합 요리’ 샥슈카&마늘빵<재료>마늘, 청양고추 등 갖은 채소, 베이컨, 후랑크소세지, 토마토소스, 계란, 마늘빵<조리법>① 마늘,청양고추를 잘게 다져 올리브유에 볶는다.② 당근, 양파, 새송이버섯,양송이버섯,브로콜리, 파프리카, 베이컨, 후랑크소세지를 썰어 준비한다.③ 토마토 소스에 물 반컵을 넣어 소스를 준비하고 야채를 볶는다.④ ③에 소스를 넣고 소금,후추로 간한다.⑤ 소스가 끓어오르면 날계란을 넣어 반숙으로 익혀준다.⑥ 준비된 마늘빵에 소스를 찍거나 곁들여 먹는다.⑦ 용량초과로 인한 전처리 사진은 못올린점 양해 바랍니다.불타는 인싸족발 (사진=이성웅 기자)◇‘한돈으로 만든 돼지요리’ 불타는 족발<재료>족발, 커피, 통후추, 월계수잎, 소주, 간장, 설탕, 물엿, 된장, 마늘, 청양고추, 양파, 계피나무<조리법>① 족발을 찬물에 담궈 피를 뺀다.② 족발의 잔털을 제거한 뒤 커피 반큰술과 월계수잎, 통후추를 넣고 20분 가량 끓인다.③ 족발을 꺼낸 후 물을 버리고 다시 물을 채운다.④ 간장, 설탕, 된장, 마늘, 청양고추, 양파, 계피나무를 넣어주고 1시간30분 가량 끓여준다.⑤ 족발을 꺼내 식히고, 고추가루, 후추, 설탕, 물엿, 후추, 굴소스 등을 넣고 양념한다.⑥ 양념 후 약 6시간이 지난 뒤에 그릴에 넣고 약불에 간접 구이한다.⑦ 이 때 물에 불린 히코리를 훈연칩으로 사용한다.이맛이자냐 만두라자냐 (사진=이윤화 기자)◇‘편의점 음식의 재탄생’ 만두라자냐<재료>냉동만두, 양파, 김치, 토마토소스, 피자치즈<조리법>① 냉동만두는 기름을 살짝 두른 팬에 반만 익힌다.② 팬에 다진 양파와 김치를 볶아 볶음김치를 만든다.③ 내열용기에 만두를 담고 숟가락으로 찢어준다. ④ 토마토소스, 피자치즈, 볶음김치, 소스, 치즈 순으로 올려준다.⑤ 화로에 그릇을 올리고 치즈가 녹을 때까지 익힌다.하이파인땡큐 (사진=이윤화 기자)◇‘비주얼甲 캠핑요리’ 파인애플 새우 구이<재료>파인애플, 새우, 블랙올리브,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 갖은 채소<조리법>① 파인애플을 반으로 가른 뒤 과육을 깍뚝 썰어 속을 파낸다.② 새우와 각종 채소를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로 양념한다.③ 양념한 재료와 파인애플을 함께 굽는다.④ 속을 파낸 파인애플을 접시로 활용해 요리를 담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