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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135兆 투자, 일자리 200만개, G5 경제대국"…경제비전 발표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1일 세계 5대 강국으로의 도약 발전 계획을 담은 ‘신경제비전’을 발표했다. 경제력과 국방력, 문화수준까지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게 이 후보의 청사진이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1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쉐라톤 그랜드 인천호텔에서 열린 ‘제20대 대선후보 초청 새얼아침대화 강연회’에서 강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재명 新 경제 목표는 ‘세계 5강’”이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신경제 비전 선포식’에서 “바로 지금이 대전환의 ‘골든타임’”이라며 “이재명 신경제의 목표는 종합국력 ‘세계 5강의 경제대국’”이라고 밝혔다.그는 △세계적 수준의 경제력·국방력을 갖춘 하드파워 국가 △높은 문화 수준을 갖춘 소프트파워 국가 △혁신하고 미래를 지향하는 혁신국가 △인권과 다양성이 보장되는 개방형 국가 △인류 사회 공헌에 앞장서는 국가 등의 세계 5강 기준을 제시했다.이 후보는 세계 5강으로 가기 위해 과학기술·산업·교육·국토대전환이라는 ‘네 가지 대전환’ 계획도 공표했다.이 후보가 가장 강조한 부분은 ‘산업 대전환’이다. 그는 △디지털 △에너지 △제조업 △중소·벤처기업 △서비스업 △수출 등 총 6개 분야의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전환 성장을 위해 이 후보는 물적·제도적·인적 인프라의 선제적 구축, 마이데이터의 전 산업분야 확장, 안심데이터 도입 등을 약속했다. 그는 궁극적으로 약 135조원을 투자해 200만개의 새 일자리를 마련할 것을 선언했다. 에너지 대전환에 대해선 그는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 고속도로’와 김대중 대통령의 ‘인터넷 고속도로’에 이은 바람과 햇볕을 이용한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 계획을 밝혔다.제조업 성장을 두고선 국민소득 3만 달러의 주역인 제조업을 5만 달러 성장의 새로운 주역으로 만들기 위해 주력산업의 제조공정을 디지털로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취약한 소·부·장 산업을 더 확실하게 육성해 글로벌 소부장 핵심국가로의 도약 또한 약속했다. 중소·벤처기업 발전에 대해선 모태펀드를 10조원, 기술보증의 보증규모는 2배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ESG 전환을 위해 컨설팅과 투자 비용을 지원하고 기업의 영속성이 유지될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문화·과학기술에 과감한 지원”서비스업 전환을 위해선 법률, 회계, 건축, 금융과 같은 지식서비스업 중심으로의 서비스업 고도화와 K-콘텐츠 산업을 위한 과감한 지원을 약속했다. 수출분야에선 69개인 세계 1등 수출 제품을 100개 이상으로 늘릴 것을 주장하며 범정부 차원에서 통합수출지원체제를 강화하고 메타버스 무역플랫폼과 같은 새로운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또한 과학기술 대전환을 위해 인공지능, 양자기술, 우주항공과 같은 10대 미래전략기술을 ‘대통령 빅(Big) 프로젝트’로 추진하며 정권 단위가 아닌 장기적 계획하에 개발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과학기술혁신 부총리제’ 도입을 통해 국가 과학기술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교육 대전환을 위해선 지역 대학 혁신체제를 구축과 대학도시 건설도 추진, 지역과 국가를 초월하는 온라인 중심의 대학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평생 교육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서, 시민과 직장인 누구나, 언제든지, 원하면 배울 수 있는, 평생 학습 사회로 전환하겠다고 언급했다.마지막으로 국토 대전환을 위해 대한민국을 5극·3특 체제로 만들어서 초광역 메가시티로 발전시키겠다고 선언했다.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조기 추진·가덕도 신공항·수도권과 광역시 주요 고속도로 지하화 등을 통해 국가 교통체계를 재편할 것을 밝혔다.◇‘공공개혁’, ‘금융개혁’…대전환 핵심 과제이 후보는 4대 대전환을 제시하는 동시에 대전환을 뒷받침할 두 가지 개혁 과제도 함께 발표했다. 첫째로 그는 ‘공공개혁’을 이루겠다고 공표했다. 그는 “개방형 임용제를 확대해 공무원의 전문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가겠다”며 “현재 상황을 관리하는 관료중심형 정부가 아닌, 문제 해결형 스마트 정부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과학기술혁신부총리제 도입, 기후에너지부 설치, 데이터 전담부서를 통해 경제성장을 지원하는 정부로 혁신할 것”을 약속했다.두 번째로 ‘금융개혁’을 제시하며 주가지수 5000포인트 시대 도약과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그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해 단 한 번이라도 주가 조작에 가담한 경우에는 다시는 주식시장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징벌과 배상을 확실하게 하겠다”며 “모자회사 쪼개기 상장으로 소액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게 하겠다”고 전했다.아울러 이 후보는 네 가지 대전환과 두 가지 개혁을 이루기 위한 성공은 결국 투자에 달려 있다며 정부의 대대적인 선행투자를 통해 경제성장을 이끌어 내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속도·확산·실용·희망의 네 가지 원칙을 지키며 이재명 신경제, 세계 5강을 향한 성장으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 조선호텔앤리조트, 일자리창출 대통령 표창…호텔업계 유일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조선호텔앤리조트가 2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21년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일자리창출지원 부문 대통령 표창(단체)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매년 고용확대 및 좋은 일자리 마련에 선도적 역할을 한 유공자 또는 유공 단체를 발굴하여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을 진행해오고 있다.한채양(우측)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가 일자리 창출 대통령표창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호텔 업계에서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조선호텔앤리조트는 1914년 개관해 107년의 역사와 헤리티지를 보유하고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호텔 업계 최초로 2년 연속 고용노동부 주관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2019년 여성가족부 가족친화 우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지난해 10월 오픈한 ‘그랜드 조선 부산’을 시작으로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 명동’, ‘그래비티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컬렉션’, ‘그랜드 조선 제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 등 총 5개의 사업장을 연이어 오픈하며 청년 고용기회를 창출했다.최근 2년 동안 신규 채용 전체 인원 중 약 75%를 청년으로 채용,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신규 및 청년 일자리 창출에 힘써왔을 뿐만 아니라 청년 근로자의 신입 입문 교육부터 관리자급 인식 개선 교육, 집중근무시간 운영 등 근로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도입했다.또 정규직 전환 전제형 기간제 인턴 채용을 통해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인턴사원 대상 업무성 과 측정, 정규직 전환 면접참여 기회를 부여하여 능력 중심의 공정 채용했고, 점진적으로 직영 정규직 채용 인원을 확대해왔다. 특히 호텔 서비스는 업무 숙련도와 직무 전문성이 요구되는 만큼 직원의 직무 능력 향상과 숙련 기술 장려를 위해 다양한 직무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이외에도 여성 인재 고용에도 앞장서 2020년 연말 기준 여성 근로자 고용 인원이 전체 근로자 중 47%를 차지하며, 2021년 여성 간부 인원이 21% 에 달하는 등 총지배인 양성, 간부 리더십 교육을 통해 여성 리더자 양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여성 근로자의 경력단절 예방을 위해 법정 출산휴가 외 사내복지 제도로서 무급 휴가 추가 60일과 난임 치료 휴가 3일 및 난임 휴직 최대 6개월까지 지원하고 있다.한채양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는 “조선호텔앤리조트가 호텔 업계에서 유일하게 일자리창출지원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각자의 분야에서 성실하게 업무에 임하는 임직원들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직장이 될 수 있도록 바람직한 근로 문화를 만들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호텔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조선호텔·갤러리아·이케아서도 카카오페이 쓴다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앞으로 조선호텔앤리조트, 갤러리아 백화점, 이케아에서도 카카오페이를 통한 결제가 가능해진다.신원근 카카오페이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카카오페이)카카오페이는 24일 연말연시 휴가 시즌을 맞아 호텔, 백화점, 쇼핑몰 등 오프라인 결제처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을 포함해 전국 9개의 조선호텔앤리조트 등에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결제가 도입됐다. 앞으로 조선호텔앤리조트 전 지점의 객실, 웨스틴 조선 서울과 부산, 그랜드 조선 부산과 제주, 레스케이프, 그래비티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컬렉션,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과 명동에서 카카오페이를 만날 수 있다. 오는 28일부터 카카오페이 결제 시 조선호텔앤리조트 선착순 객실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예약은 각 호텔 객실예약과를 통해 유선으로 가능하다. 투숙은 내달 2일부터 가능하다.갤러리아 백화점의 전국 모든 지점에서도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결제를 사용할 수 있다. 내달 9일까지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카카오페이로 10만 원 이상 결제한 사용자 중 선착순 4000명에게 상품권 5000원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이케아 매장에서도 카카오페이로 결제가 가능하다. 카드를 단말기에 넣고 빼는 번거로움 없이 비치된 결제 단말기에 바코드를 찍으면 결제가 완료된다.카카오페이 관계자는 “휴가가 많은 연말연시를 맞아 많은 사용자들이 호텔과 쇼핑을 더 편히 즐기실 수 있도록 결제처를 확대했다”며 “바코드 스캔 한 번으로 결제의 모든 과정이 완료되는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결제의 편의성을 느껴보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코로나에 흔들린 상업용 부동산 시장 올해 8대 이슈는?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상업 부동산 플랫폼 알스퀘어는 7일 ‘2021년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 8대 이슈’를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에 가장 큰 영향을 받으면서 상권 공실률은 사회적 거리 두기로 공실률이 치솟았다.반면 오피스 매매시장은 지난해 거래액을 뛰어넘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상권 공실률,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로 ‘폭증’…오피스 매매는 ‘활황’알스퀘어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 명동 소규모 상가(2층, 330㎡ 이하) 공실률은 올해 3분기 기준 43.3%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장기화 이전인 지난해 2분기만 해도 공실률은 0%였다. 불과 1년여 만에 한 집 건너 한 집이 비었다.서울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다. 올해 3분기 기준으로 광화문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19.3%를 기록해 전분기보다 15.0%포인트 치솟았다. 압구정(17.1%), 홍대·합정(24.7%), 이태원(18.0%) 등은 모두 20% 안팎의 공실률을 기록했다.중대형 상가(3층 이상, 330㎡ 초과)도 다르지 않다. 명동(47.2%), 광화문(23.0%), 홍대?합정(17.7%), 혜화동(19.0%) 등 주요 상권이 모두 무너졌다. 다만, 도산대로, 압구정 등 패션과 식음료 유행을 주도하는 강남 ‘트렌드 리딩(trend leading)’ 상권 공실률은 되레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분기 압구정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7.4%로, 지난해 1분기보다 7.3%포인트 내렸고, 같은 기간 도산대로도 10.9%로 0.8%포인트 떨어졌다.◇ “위기일수록 공간과 시설에 투자”…오피스 거래액 사상 최대재택근무 확산으로 오피스 시장 분위기도 가라앉을 것이란 예상과 달리 올해 오피스 매매 거래액은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팬데믹 수혜를 본 정보통신(IT) 기업과 스타트업 등이 시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개발자 채용에 유리하고, 업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강남권과 판교?분당 등으로 이 회사들이 몰리며 매매 수요도 덩달아 불었다.알스퀘어 빅데이터실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11월 말까지 서울과 분당권역(BBD)에서 매매된 100억원 이상 오피스의 총 거래액은 17조 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미 지난해 거래액(13조 6000억원)을 뛰어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된다.◇ “기회의 땅 동남아로”…K프롭테크, 속속 해외 진출IT를 바탕으로 부동산 시장 비효율을 풀어가는 프롭테크 기업에 한국 시장은 좁았다. 이들은 풍부한 인구와 인프라 덕분에 향후 경제 성장 가능성이 큰 동남아로 시장을 확대하며, 기회를 모색 중이다.전수조사로 확보한 유니크(unique)?딥(deep) 데이터를 통해 상업 부동산 시장을 개척하는 알스퀘어는 호찌민, 하노이 등 주요 대도시에서 수집한 1만 건의 오피스, 물류센터 등의 부동산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베트남에 깃발을 꽂았다.7000만달러(약 850억원)에 이르는 투자금을 스틱인베스트먼트로부터 확보한 알스퀘어는 지난 11월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하며 ‘팬 아시아(Pan Asia)’ 전략에 시동을 걸었다.오늘의집(버킷플레이스)은 싱가포르 온라인 가구 플랫폼인 ‘힙밴’을 인수하며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섰다. 오늘의집은 힙밴과 아시아 시장 진출 방안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디지털 부동산 수익 증권 거래 플랫폼 카사도 오는 2022년 싱가포르에 거래소를 열 계획이다.◇ 모바일·당일배송 이용 급증, 물류센터 전성시대이커머스 수요 급증으로 물류센터는 호황기를 맞았다. 모바일 쇼핑이 늘어난 데다 유통업계의 당일배송 경쟁이 치열해진 덕이다. 최근에는 고기와 수산물 등의 식자재를 판매하는 스타트업과 온라인에서 명품을 파는 스타트업이 빠르게 성장하며 물류센터 매매·임대차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알스퀘어 물류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수도권 물류센터 매매가는 5년 전과 비교해 40%가량 올랐다. 저온 물류센터와 서울 인접, 물류센터 매입을 원하는 개발회사와 운용사, 물류·유통회사는 많지만, 공급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이 관계자는 “물류센터 개발사들은 서울과의 거리와 저온 설비 등의 조건을 원하는 임차사 요구를 개발 단계에서부터 적용하고 있다”며 “당분간 물류센터 매매가도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공실률 0%, 강남보다 뜨거운 판교네이버, 카카오 등 대형 IT 기업들이 자리 잡은 판교·분당이 강남 업무지구의 위상을 넘보고 있다. 지난 3분기 기준으로 판교와 성남 핵심 업무지구를 일컫는 BBD의 공실률은 0%. IT 기업 간 집적이익을 누릴 수 있는 판교를 선호하는 기업이 넘쳐나고 있다.판교 지역에서 사무실 구하기가 어려워지자 임차 수요는 분당으로 향했다. 알스퀘어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판교를 1순위 임차 후보지로 희망했던 임차사 실제 계약 권역은 분당이 57.9%, 판교가 36.8%였다. 판교 오피스를 임차할 수 없다면 거리라도 가까운 분당 지역 사무실을 구한 회사들이 많았다는 의미다.진원창 알스퀘어 빅데이터실장은 “제2판교와 제3판교테크노밸리 조성이 마무리되면 BBD가 서울 주요 권역을 넘어서는 국내 최고의 핵심 업무 권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위기의 공유 오피스, 극적인 ‘반전’공유 경제의 종말이 다가온 듯했지만, 정작 공유 오피스는 위기를 돌파하며 진화 중이다. 위워크코리아와 패스트파이브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각각 20.8%, 42.8% 증가했다. 스파크플러스 역시 지난해 매출액으로 260억원을 거둬 전년보다 2배 증가했다. 최근 임차 수요 급증으로 강남권에서 오피스 공실을 찾기 어렵다 보니 부득이하게 기업들이 공유 오피스로 들어가며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공유 오피스 운영사들도 거점 오피스 등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무실은 아니지만 집보다 업무 효율이 높아 출근과 재택근무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다고 보는 기업들이 이 서비스를 선호한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지난 2017년 600억원이었던 국내 공유오피스 시장이 내년 7천7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관광객 기다리다 지친 호텔, 매각 잇따라지난해 대형 리테일 매각 열풍이 불었다면 올해는 호텔이 이 흐름을 이어받았다. 코로나19로 관광객 수요가 급감하면서, 알짜 입지에 들어선 호텔 운영을 이어갈 만한 매력이 급격하게 떨어졌다고 운영사들이 판단했기 때문이다.연초 역삼동 르메르디앙 호텔이 현대건설에 매각되면서, 서울 주요 호텔들의 매각이 줄을 이었다. 디큐브시티 쉐라톤, 쉐라톤 서울 팔레스 강남 호텔 등을 포함해 지난 1983년 영업을 시작한 밀레니엄 힐튼도 팔렸다. 최근 급등한 주택가격에 따라 이들은 주상복합 또는 업무시설로 재탄생할 것으로 보인다.◇위드 코로나로 상업 인테리어 수혜상업 인테리어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재택근무 확대로 홈 오피스 시장이 커지고 있고 카페나 식당, 리테일(소매), 기업들도 고객이나 구성원의 취향을 반영해 기존 공간을 재구성하고 있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1.5배 성장한 41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6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인테리어 기업들의 경쟁도 치열하게 벌어질 전망이다. 사모펀드 IMM PE는 지난달 국내 가구업계 1위 한샘 인수를 마무리했다. 이 인수에는 롯데쇼핑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는데, 향후 현대백화점(현대리바트), 신세계(신세계까사) 등과 인테리어 시장에서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 국표원, 제품안전정보 오픈포럼 출범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인증, 리콜 등 제품안전관련 정보를 활용해 관련 기업이 제품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품안전정보 오픈포럼’이 출범했다.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8일 서울 쉐라톤 구로 호텔에서 포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품안전정보는 가전, 레저용품, 완구 등 70만여개 제품에 대한 사진, 인증·리콜상태 등 자료로 약 1400만건을 국표원이 수집·공개하고 있다. 기업은 이 정보를 오픈 API 형태로 받아볼 수 있으며 자체 보유한 제품정보와 결합해 제품안전관리를 강화할 수 있다. 이러한 제품안전을 위해 쿠팡(포럼 의장)을 비롯한 다이소, 11번가, 한샘, 위메프, 우리홈쇼핑 등 30여 기업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은 포럼을 통해 제품안전정보 활용 방법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정부와 함께 안전정보 품질을 개선해 정보 이용 과정에서 발생한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비대면 경제가 활성화하면서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 등 비대면 기업이 포럼에 대거 참여했다. 유통 사업자 외에도 제품안전정보를 가공해 기업, 소비자에 제공하는 서비스 업체도 참여했다.이상훈 국표원장은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제품안전정보를 잘 활용하면 기업이 비대면 환경에서 입고제품을 검사하거나 판매 중 제품의 위법 여부를 확인하는 등 제품안전을 관리하는데 요긴하게 쓰일 수 있다”며 “특히 포럼에 참여한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가 제품안전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 준다면 앞으로 비대면 경제, 온라인 구매에서 제품안전이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호캉스의 모든것” 조선호텔앤리조트 ‘쓱데이’ 대규모 할인 펼쳐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신세계그룹 쇼핑축제인 ‘대한민국 쓱데이’에 맞춰 다양한 구성과 혜택을 담은 쓱데이 상품을 오는 31일까지 선뵌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올해 오픈한 조선 팰리스를 비롯해 그랜드 조선 부산과 제주, 웨스틴 조선 서울과 부산, 레스케이프, 그래비티,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과 명동 등 총 9개 사업장의 객실부터 총 16개의 식음업장이 포함된다.(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호텔 스위트룸으로 구성한 럭셔리 스위트 겟 어웨이에서는 금액별로 각 사업장의 패키지를 구성해 독보적 혜택을 담아 유선 예약, 한정 수량 상품으로 판매한다.조선 팰리스 스위트 상품은 그랜드 마스터스 스위트 2박과 조선 팰리스 전 식음업장에서 이용 가능한 50만원 식음 크레딧, 더불어 콘스탄스 조식, 1914 라운지앤바에서의 팰리스 딜라이트, 발레파킹 등의 혜택을 모두 담았다. 가격은 200만원.최근 휴양지로 각광받는 그랜드 조선 제주의 스위트 상품(200만원)의 경우 힐 스위트 파노라마 뷰 2박과 50만원 식음 크레딧, 그랑 제이 조식과 그랑초이스, 발레파킹 등의 혜택으로 구성했다. 도심 속의 파리를 느낄 수 있는 레스케이프 스위트 상품은 최상급 스위트 중 하나인 로얄 스위트 1박과 미쉐린 원스타 레스토랑인 라망 시크레에서의 디너 코스와 와인 페어링 2인, 세이보리 라운지 혜택, 발레파킹 등의 혜택으로 제안한다.100만원 상품 구성으로 웨스틴 조선 서울스위트 상품으로는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1박과 30만원 식음 크레딧 외 아리아 조식, 라운지 이용권, 인룸 와인 및 치즈 플레이트, 발레파킹 등으로 패키지를 제안하며 웨스틴 조선 부산과 그랜드 조선 부산의 스위트 상품 역시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1박과 레스토랑 20만원 할인권, 라운지 조식 및 혜택, 인룸 와인 및 쿠키 세팅, 발레파킹 등으로 구성했다. 웨스틴 조선 부산 스위트 상품의 경우 인룸 와인으로 프리미엄 샴페인인 돔 페리뇽을 준비해 특별함을 더했다.그래비티의 경우 밸리 스위트에서의 1박과 더불어 20만원 식음할인권,앤디쉬 조식, 인룸 와인 등의 혜택으로 구성해 70만원의 스위트 호캉스를 제안해 나갈 계획이다.기본 베이직 호캉스 상품의 경우 쓱데이 단독상품으로 선뵈며 합리적인 가격에 호캉스를 제안한다. 미식가들에게 정평 높은 조선호텔앤리조트의 각 식음업장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볼 수 있는 F&B 상품도 다양하게 준비했다.이외에도 SSG닷컴을 통해 조선호텔앤리조트의 각 사업장에서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호텔 향초와 차량 방향제, 배스 로브, 키즈 캐릭터 상품, 조선호텔 침구 등 리테일 상품을 최대 15% 할인해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