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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터널 지난 게임株…상승세 타고 ETF 수익률도 ‘껑충’
  • 긴 터널 지난 게임株…상승세 타고 ETF 수익률도 ‘껑충’[펀드와치]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긴 터널을 지난 게임주에도 조금씩 볕이 들고 있다. 최근 실적 발표에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오랜 부진을 털고, 반등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다.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도 덩달아 껑충 튀어 올랐다. (사진=KG제로인)◇ 바닥 확인한 게임주…줄줄이 ‘어닝 서프라이즈’12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최근 일주일(3~10일)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게임 TOP10’ ETF로, 한 주간 6.9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간 주식형 펀드 수익률 1위에 올랐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게임산업’ ETF와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의 ‘HANARO Fn K-게임’ ETF도 각각 6.04%, 5.80% 상승하며 주간 주식형 펀드 수익률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수익률 순위권의 게임 관련 ETF들은 국내 대형 게임회사를 포트폴리오로 구성하고 있다. 특히 ‘TIGER 게임 TOP10’은 국내 주요 게임 회사를 구성 종목으로 담았다. 지난 10일 기준 크래프톤(259960) 27.12%, 넷마블(251270) 25.84%, 엔씨소프트(036570) 22.67%, 펄어비스(263750) 5.88% 등이다. ‘KODEX게임산업’도 크래프톤과 앤씨소프트를 각각 32.22%, 16.58%로 구성하고 있다. 게임주의 강세가 두드러진 이유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줄줄이 실적 개선세를 나타낸 덕분이다. 오랜 기간 바닥을 다지고 올라선 만큼 상대적으로 주가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평가다. 앞서 크래프톤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659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도 31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 실적 기대감에 이달 초부터 매수세가 모이면서 크래프톤은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8.14% 올랐다.또한 넷마블(251270)은 영억이익이 흑자로 돌아서고, 보유했던 하이브 주식 2200억원 규모를 팔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펄어비스(263750)는 1분기 영업이익이 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5% 감소했으나 시장 컨센서스(전망치)를 웃도는 성적을 냈다. 엔씨소프트(036570) 역시 1분기 영업이익이 2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했으나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이달 들어 넷마블과 펄어비스,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각각 24.15%, 16.38%, 15.84% 상승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대형주가 횡보하며 업종 간 순환매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낮아진 시장 기대치 대비 ‘어닝 서프라이즈’가 발표된 게임주들의 주가 상승이 두드러졌다”며 “장기간 다운 사이클을 끝내고 바닥을 확인하고, 주가 급등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 美 고용시장 둔화…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한편 같은 기간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1.01%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미국의 4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둔화세를 보인 것에 힘입어 상승했다. 인플레이션 둔화에 힘입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코스닥은 클래시스(214150)의 1분기 호실적을 선두로 의료기기 관련주 전반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2.86%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브라질 주식의 수익률이 4.26%로 가장 높았다. 섹터별로는 정보기술 섹터가 4.32%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다. 개별 상품 중에선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필라델피아반도체 레버리지’ ETF가 11.6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순위권에 올랐다.한 주간 미국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S&P 500은 미국의 고용 시장 둔화 모습을 보인 것에 힘입어 상승했다. 특히 JP모건은 첫 금리 인하 시점을 7월로 예상하는 관점을 유지하면서 기대감이 모였다. 닛케이(NIKKEI)225는 디스코 등 반도체 관련 업체가 약세를 보인 것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유로스톡스(EURO STOXX)50은 UBS가 크레디트스위스 인수 이후 첫 실적 발표에서 호실적을 보이며 상승했다. 상해종합지수는 이스라엘군이 라파 국경검문소의 팔레스타인 구역을 점령한 것에 방산주가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채권금리는 미국 고용보고서 결과가 예상보다 둔화했고, 연준 위원들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추는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하며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진 것에 영향을 받아 장기물 중심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또한, 호주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 역시 비둘기파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주 대비 751억원 감소한 19조1781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2652억원 증가한 23조8544억원,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11조9106억원 늘어난 190조4588억원으로 나타났다.
2024.05.12 I 이용성 기자
 셀트리온, CT-P42 장기 치료 유효성 입증
  • [임상 업데이트] 셀트리온, CT-P42 장기 치료 유효성 입증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한 주(5월 6일~5월 10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주목받은 임상이다.셀트리온. (사진=셀트리온)◇셀트리온, CT-P42 장기 치료 유효성 입증셀트리온이 ‘시력 및 안과학회’(이하 ARVO)에서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CT-P42’의 글로벌 임상 3상 52주 결과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ARVO는 안과 관련 최신 지견과 혁신적인 치료법을 공유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안과 국제 학회다. 올해는 이달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됐다.셀트리온은 학술대회 넷째 날 열린 발표 세션에 참가해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환자 34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3상의 52주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 지난해 셀트리온이 공개한 CT-P42의 임상 3상 24주 결과에서 추가 관찰된 장기 임상 결과를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임상에서는 DME 환자를 CT-P42 투여군과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으로 무작위 배정해, CT-P42의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유효성 및 안전성 등을 52주간 평가했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두 투여군 모두 최대 교정시력(BCVA) 평균 변화량이 베이스라인 대비 16주차까지 점차 증가 후 52주차까지 안정적으로 유지돼 CT-P42의 장기 치료적 유효성을 입증했다. 그 외 다른 2차 유효성 평가변수와 안전성에서도 유사성을 나타냈다.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장기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한 셀트리온은 CT-P42가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허가를 받으면 시장에 빠르게 침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미국, 한국, 캐나다,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CT-P42의 허가 신청을 완료한 바 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CT-P42의 장기 데이터가 축적되면서 오리지널 대비 장기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CT-P42를 비롯해 허가 신청을 완료한 바이오시밀러의 원활한 승인을 위해 남은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하고 환자들에게 조속히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신라젠, ‘BAL0891’ 급성 골수성 백혈병 임상 추진신라젠은 삼중음성유방암과 위암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 중인 항암제 BAL0891을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대상으로 임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BAL0891은 기존 고형암뿐만 아니라 혈액암을 대상으로 적응증 확장을 추진한다.신라젠이 지난 2022년 스위스 바실리아사로부터 도입한 BAL0891은 유사분열 체크포인트 억제제(MCI) 계열 항암제로 2023년부터 미국과 한국에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BAL0891은 TTK(threonine tyrosine kinase)와 PLK1(polo-like kinase 1)을 동시에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으며, 이 두 인산화 효소를 동시에 억제하는 기전은 BAL0891이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다.이번에 신라젠이 임상을 추진하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골수의 조혈모세포로부터 혈액세포가 생성되는 초기 단계에서 발생하는 혈액암으로, 다양한 종류의 성인 백혈병 중 가장 흔한 형태이며 전체 백혈병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대부분의 경우 외부 원인 없이 세포 내에서 무작위로 발생하며, 질환 진행 속도가 매우 빨라 진단 후 치료받지 않으면 1년 이내에 90%가 사망할 정도로 매우 치명적인 질환이다. 재발률은 무려 50% 이상으로 알려졌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데이터(Global Data)에 따르면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시장은 연평균(CAGR) 13.65% 성장해 2029년에는 51.3억 달러(약 7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신라젠은 임상 확대에 대해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대한 BAL0891의 우수 전임상 데이터는 이미 바실리아 시절부터 보유하고 있었다”며 “향후 우수한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옵션으로 개발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티움바이오, ‘메리골릭스’ 자궁내막증 유럽 임상 2a상 성공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 티움바이오는 메리골릭스의 자궁내막증 유럽 임상 2a상 톱라인(Topline) 결과를 7일 발표했다.메리골릭스는 자궁내막증과 자궁근종 등의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경구용 성선자극호르몬 길항제(oral GnRH antagonist)로, 기존 치료제인 성선자극호르몬 작용제(GnRH agonist) 대비 경구 복용 편의성 및 안전성을 개선한 기전의 치료제다.임상시험수탁기관(CRO) 아이큐비아(IQVIA)로부터 수령한 톱라인 데이터 결과, 메리골릭스의 자궁내막증 유럽 임상 2a상 주평가지표(primary endpoint)인 ‘월경통(dysmenorrhea) 감소’ 평가 결과 모든 용량(120㎎/240㎎/320㎎)에서 위약 대비 통계적 유의성을 달성했다. (120㎎ 그룹 p=0.044, 240㎎ 그룹 p=0.001, 320㎎ 그룹 p<0.001).이번 임상시험은 이탈리아, 폴란드, 체코 등 유럽 5개국에서 중등증(moderate) 및 중증(severe) 자궁내막증 환자 대상으로 무작위·이중맹검·위약대조 임상으로 실시됐다. 12주간 메리골릭스 120㎎, 240㎎, 320㎎ 또는 위약을 하루 한 번(QD) 경구 투약해 메리골릭스의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목적이었다.임상시험의 주평가지표는 월경통의 감소 정도를 기저치(baseline)대비 투약 12주차 평가하는 것이었고, 평가는 NRS(Numeric Rating Scale, 0~10) 척도를 사용했다. 그 결과 총 83명의 분석그룹(FAS, Full Analysis Set) 중 120㎎ 투약그룹의 통증은 평균 -4.3점, 240㎎ 투약그룹은 -5.4점, 320㎎ 투약그룹은 -6.2점이 기저치 대비 감소했다. 위약그룹의 통증이 평균 -2.7점 감소한 것과 비교했을 때 모든 투약그룹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충족하였음을 확인했다(p<0.05).메리골릭스는 이번 임상에서 치료제와 관련된 심각한 이상반응(Serious TEAE related to study medication)을 보인 환자 없이 안전한 안전성 결과를 확보했다.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임상 2a상에서 그룹별로 환자가 20명 내외의 작은 사이즈의 임상시험에도 불구하고 모든 용량에서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약효 및 안전성 결과를 확보한 것에 대해 기쁘다”며 “메리골릭스 투약 후 월경통(dysmenorrhea) 감소율 및 안전성 데이터에서 기존 출시된 자궁내막증 치료제와 비교해 괄목할 만한 임상 효과를 확인했다”고 말했다.◇JW중외제약, 美학회서 탈모치료제 ‘JW0061’ 전임상 결과 발표JW중외제약은 이달 15일부터 18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에서 열리는 미국 피부연구학회(Society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서 Wnt 표적 탈모치료제 ‘JW0061’의 전임상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고 7일 밝혔다.JW0061은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해 모낭 증식과 모발 재생을 촉진시키는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이 물질은 JW중외제약의 AI(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주얼리’(JWELRY)를 통해 발굴됐다.Wnt 신호전달경로는 배아 발생과 신체 성장 과정에서 피부 발달과 모낭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피부 줄기세포의 모낭 분화를 촉진한다. 특히, 모근 끝에 위치해 모발의 성장과 유지를 조절하는 모유두(Dermal Papilla) 세포 증식에도 관여한다.JW0061은 모유두 세포에 있는 GFRA1 단백질에 직접 결합해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한다. JW중외제약은 ‘Wnt 2022’ 학회에서 발모 작용기전을 규명한 최초의 저분자 약물 사례로 JW0061를 공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JW중외제약은 이번 미국 피부연구학회에서 인간 피부 오가노이드(장기 유사체)를 포함한 다양한 모델의 효능 평가 결과를 공개한다. 오가노이드는 환자들의 장기 조직뿐만 아니라 구조·기능적 특이성을 재현한다.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으며, 직접 임상시험을 하지 않고도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차세대 신약 개발 기술이다.JW중외제약은 전임상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연내 임상 1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현재 해외기관에서 GLP(Good Laboratory Practice, 비임상시험규정)에 따른 독성평가를 마쳤으며, 임상용 약물을 생산하고 있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다양한 비임상 시험에서 JW0061의 우수한 모발 성장과 모낭 신생성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며 “이번 학회 발표를 통해 기존 탈모치료체를 보완, 대체하는 혁신적인 치료 옵션으로서의 JW0061 개발 가능성을 국제적으로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11 I 김진수 기자
21년만에 최강 태양폭풍.."정전·전파교란 위험"
  • 21년만에 최강 태양폭풍.."정전·전파교란 위험"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21년만에 가장 강력한 태양 폭풍이 지구를 덮쳤다. 일부 지역에서 선명한 오로라가 관측되는 한편, 인공위성과 전력망 등에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의 우주기상예측센터(SWPC)는 10일(현지시간) 극한(extreme) 수준인 G5 등급의 지자기(Geomagnetic) 폭풍이 지구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지자기 폭풍 등급은 G1부터 G5까지 5단계로 분류되는데 G5가 가장 강력한 수준이다.미국 항공우주국(NASA)가 공개한 사진으로, 지난 9일 관측된 지구 태양폭풍 발생 모습.(사진=AP/뉴시스)앞서 SWPC는 약 20년 만에 처음으로 G4 경보를 발령했다. 하지만 이날 미국 동부시간 시간 오후 6시54분 G5 수준으로 강도가 커졌다.NOAA에 따르면 G5 등급의 지자기 폭풍은 지구에서 광범위한 전압 제어 문제들을 일으킬 수 있다. 일부 전력망이 완전히 붕괴하거나 정전이 발생할 수 있다. 위성 내비게이션 성능이 며칠간 저하되거나 저주파 무선 내비게이션이 몇시간 중단될 수 있다. 우주선과 위성 작동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NOAA는 “태양의 코로나에서 플라스마와 자기장이 폭발해 지구로 향하면서 지자기 폭풍을 일으킨다”며 “이는 지구 근궤도와 지구 표면의 인프라에 영향을 미쳐 잠재적으로 통신, 전력망, 내비게이션, 라디오, 위성 운영에 장애를 일으킨다”고 설명했다.G5 등급의 지자기 폭풍이 지구를 강타한 것은 2003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지자기 폭풍으로 스웨덴에서 정전이 발생하고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변압기가 파손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지자기 폭풍의 영향으로 북유럽 전역과 미국 남부 및 중부 등에서 오로라가 관측됐다고 WP는 전했다.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스위스 남부와 영국 런던 등에서 오로라가 목격됐으며, 미국에선 버지니아 중부, 콜로라도, 켄터키, 노스캐롤라이나, 뉴멕시코, 미시시피, 플로리다, 텍사스에서, 남반구의 경우 칠레, 아르헨티나, 뉴질랜드, 인도에서 오로라가 관측됐다.
2024.05.11 I 하지나 기자
조코비치, 관중석서 날아온 물병 맞는 사고...큰 부상은 피해
  • 조코비치, 관중석서 날아온 물병 맞는 사고...큰 부상은 피해
  • 노바크 조코비치.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관중석에서 날아온 물병에 머리를 맞는 사고를 당했다.조코비치는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총상금 787만7020유로) 대회 단식 2회전에서 코랑탱 무테(83위·프랑스)를 세트스코어 2-0(6-3 6-1)으로 이겼다.이날 승리는 4월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이후 약 한 달 만에 공식대회에서 거둔 승리였다. 그런데 문제는 경기가 끝난 뒤 일어났다.경기 후 조코비치는 경기를 마친 뒤 관중석 근처에서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던 도중 관중석에서 날아온 물병에 머리를 맞았다. 물병을 맞은 조코비치는 머리 부위를 두 손으로 감싸 쥐고 코트 바닥에 쓰러졌다. 다행히 곧바로 일어났고 경기 진행 요원의 부축을 받아 코트 밖으로 이동했다. AP통신은 “알루미늄 재질로 보이는 물병이 한 관중의 가방에서 떨어져 조코비치의 머리에 맞았다”며 “조코비치는 곧바로 의료진의 검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대회 주최 측은 “한 팬이 사인을 받기 위해 몸을 굽히는 과정에서 그의 가방에서 단단한 병이 떨어졌다”며 “고의적인 행동이 아니라 우연한 사고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코비치는 숙소로 이동했으며 그의 상태는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고 덧붙였다.지금으로선 경기 출전도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전망이다. 대회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조코비치는 32강에서 알레한드로 타빌로(32위·칠레)를 상대한다.조코비치가 타빌로를 이기면 투어 이상급 대회에서 역대 세 번째로 통산 1100승을 달성한다. 조코비치에 앞서 지미 코너스(미국·1274승, 로저 페더러(스위스·1251승)가 1100승 이상을 거둔 바 있다.
2024.05.11 I 이석무 기자
ILO, 최저임금 차등시 '더 높게' 적용 권고
  • ILO, 최저임금 차등시 '더 높게' 적용 권고[노동TALK]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국제노동기구(ILO)가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구분(차등)해 적용할 땐 국가가 정한 하한(국가 최저임금)보다 높게 설정하도록 권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 하한보다 낮은 수준으로 적용하면 ILO의 ‘차별금지 협약’에 위배될 수 있다는 가이드라인도 제시했다.국제노동기구(ILO)의 ‘최저임금 정책 가이드’ 첫 페이지.(자료=ILO)10일 ILO가 2016년 8월 발간한 ‘최저임금 정책 가이드’(Minimum Wage Policy Guide) 자료를 보면 이같은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자료는 ILO가 지금도 각국에 제시하고 있는 최저임금 정책의 가이드라인이다.ILO는 최저임금 정책을 ‘단순한(Simple) 시스템’과 ‘복잡한(Complex) 시스템’으로 나눠 안내했다. 단순한 시스템은 단일 최저임금 제도를, 복잡한 시스템은 업종별 차등 적용 등 복수 최저임금 제도를 의미한다.이중 복수 최저임금 제도는 ‘더 높은 지급 능력’(higher capacity to pay)을 가진 산업에서 더 높은 임금 하한을 설정할 수 있다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또 높은 평균 생산성(higher average productivity)을 업종별 차등적용 근거(rationale)로 들었다. 업종별 차등 적용을 하려면 생산성이 낮은 업종의 최저임금을 낮게 설정할 것이 아니라, 생산성이 높은 곳의 임금 하한을 국가 최저임금보다 올리라는 의미다.업종별 최저임금을 국가 최저임금보다 낮게 책정하면 ILO의 ‘차별금지(고용 및 직업) 협약’(제111호)에 위배될 수 있다고도 밝히고 있다. ILO가 1958년 채택한 111호 협약은, 이 협약을 비준한 국가가 고용 및 직업에 관한 모든 차별을 철폐하고 기회와 대우의 평등을 증진하기 위한 정책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은 1998년 ILO 111호 협약을 비준했다.ILO는 또 여성 노동자가 많은 업종의 최저임금은 남성이 우세한 곳보다 낮은 경우가 많다는 점을 들며 “이는 협상 과정에서 그들의 대표성 부족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회적 규범과 여성 노동을 과소평가(undervalue)하는 경향 때문이기도 하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ILO는 “최저임금의 목표는 근로자를 보호하는 것이며 특히 열악한 환경에서 저임금을 받는 근로자를 보호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권고하고 있다. 최저임금위원회가 2022년 10월 발간한 ‘독일·스위스 출장 결과 보고서’를 보면 ILO의 임금전문가는 “ILO 협약 제131조는 최저임금을 결정할 때 근로자와 그 가족의 필요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며 “근로자뿐 아니라 그 가족이 인간다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 생필품과 기본적인 서비스를 충분히 누릴 수 있는 임금수준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2024.05.11 I 서대웅 기자
스위스항공 인천~취리히 정기 직항노선 운항 외
  • 스위스항공 인천~취리히 정기 직항노선 운항 외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여행 브리프’ 코너를 통해 한 주간의 국내외 여행 및 관광산업의 현장과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스위스항공 인천~취리히 직항노선 취항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스위스항공 인천~취리히 정기 직항노선 운항 스위스항공이 인천~취리히 정기 직항노선을 운항한다. 1998년 김포~취리히 노선 운항 중단 이후 27년 만이다. 스위스항공이 운항을 재개하면서 국내에서 취리히를 운항하는 직항 항공편은 기존 대한항공(화·목·토) 포함, 주 6회로 늘었다. 좌석 수 215석의 A340 기종이 투입되는 스위스항공 취리히 직항편 매주 월·수·토요일 오전 9시 55분 인천공항을 출발한다.캐세이퍼시픽항공 마카오 여행 프로모션◇캐세이퍼시픽항공 홍콩·마카오 여행 프로모션캐세이퍼시픽항공이 ‘플라이 유 투 마카오’(Fly you to Macao)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6월 5일까지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인천~홍콩 왕복 항공권을 예약하면 최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항공권 이용기간은 10월 31일까지다. 케에케이데이(KKday)에서 항공사 연계 호텔을 예약하면 최대 15만원(선착순 100명), 액티비티 상품은 7만원(700명)을 할인해 준다.파르나스 호텔 제주 개관 2주년 이벤트 (사진=파르나스호텔)◇파르나스 호텔 제주 개관 2주년 SNS 이벤트파르나스 호텔 제주가 개관 2주년 기념 ‘파르나스 메모리즈 SNS 추억사진’ 이벤트를 6월 30일까지 한다. 호텔 인스타그램 페이지를 팔로우하고 라운지, 산책로 등 주요 공간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해시태그(파르나스메모리즈, 파르나스호텔제주개관 2주년)와 함께 SNS에 올리면 스위트룸 숙박권(1박), 뷔페 식사권(2인) 등을 경품으로 준다. 당첨자 발표는 7월 5일.◇노랑풍선, 제주항공 국내 항공권 특가 판매 노랑풍선이 제주항공과 국내 항공권 얼리버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6월과 7월 여름휴가 성수기 국내여행 수요를 겨냥해 12일까지 진행하는 한정 프로모션이다. 여행사 홈페이지 내 기획전 페이지에서 김포와 제주, 청주 등 국내 노선 항공권을 3900원(VAT 포함)부터 초특가에 제공한다. 특가 항공권 출발기간은 5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2024.05.10 I 이선우 기자
신약도 이제 AI가 만든다…구글 딥마인드 CEO "수년 내 투여"
  • 신약도 이제 AI가 만든다…구글 딥마인드 CEO "수년 내 투여"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알파고’ 개발사로 유명한 구글의 인공지능(AI) 기업인 딥마인드가 신약 개발용 AI 모델을 새롭게 공개하면서 ‘바이오 AI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가 약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대표적인 ‘신(新)무기’가 되면서 구글을 비롯한 빅테크(거대 기술기업)들은 앞다퉈 AI 신약 개발 플랫폼을 강화하고 나섰다. 통상 10년 넘게 걸리던 신약 개발 시기가 ‘AI 시대’에선 비약적으로 앞당겨질 전망이다.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창업자 겸 CEO가 지난 2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4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연설하며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사진=로이터)◇DNA·RNA 구조·상호작용 예측 ‘알파폴드3’ 공개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는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향후 몇 년 안에 AI가 처음 설계한 약이 환자에게 투여될 수 있을 것”이라며 단백질 구조를 파악하는 AI 모델인 ‘알파폴드3’를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는 단백질, 디옥시리보핵산(DNA), 리보핵산(RNA) 등 수십억개 분자가 복잡하게 상호작용한다. 질병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선 수백만 개 유형의 생체물질의 구조를 예측해 이들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분석하는 게 핵심이다.알파폴드는 이름처럼 단백질의 접힌 상태를 포함한 구조를 분석하는 AI 모델이다. 이전 모델인 알파폴드2는 기존 인체 내 단백질 구조만 예측했다. 신 모델인 알파폴드3는 인체 내 단백질 구조뿐 아니라 모든 생물학적 분자 형태와 상호작용까지도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몸속 유전물질인 DNA, RNA 등 큰 생체 분자뿐만 아니라 리간드라고 하는 작은 분자도 구조를 분석하고 외부 물질과의 상호작용도 예측할 수 있게 됐다.구글 딥마인드는 알파폴드3 개발에 최첨단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했다. DNA를 포함한 분자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3차원 구조를 예측하고, 질병의 메커니즘과 약물의 효과를 보다 자세히 조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알파폴드3는 생물학 세계를 더욱 선명하게 조명했다고 평가했다. 허사비스 CEO는 “그동안 구글 딥마인드는 항상 AI를 활용해 생물학 연구의 지평을 넓혀왔으며, 알파폴드3는 이러한 노력의 가장 최신 단계”라고 강조했다.이런 내용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실렸다. 논문에 따르면 알파폴드3의 단백질과 다른 분자 간 상호작용에 관한 예측은 이전 모델보다 50% 이상 정확도가 향상됐다. 또 알파폴드와 같은 AI 기술은 질병과 관련된 분자를 파악하고 해당 분자에 작용하는 화합물을 찾는 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과거엔 과학자들이 X선이나 현미경을 사용해 단백질 구조를 식별하는데 몇 달 또는 몇 년이 걸렸다. 그러다 2018년 나온 알파폴드1은 이를 3시간 이내에, 2021년 개발된 알파폴드2는 1시간 이내에 해냈다. 이에 최근 몇 년 새 연구 방식은 AI로 먼저 예측하고, 실험은 이를 확인하는 의미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허사비스 CEO는 “1000여 명의 연구자가 알파폴드2를 활용했으며, 누적 2만회 이상 인용됐다”고 설명했다.구글 딥마인드 로고(사진=로이터)◇신약개발·질병치료 연구 기여 기대구글 딥마인드는 암과 같은 질병을 다루는 신약 개발에 이를 적용하는 게 목표다. 하사비스 CEO는 기자회견에서 “신약 개발 과정을 획기적으로 가속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알파폴드3는 DNA와 RNA 등 유전물질을 새로 분석할 수 있게 되면서 유전병 치료제 개발과 같은 더 근본적인 난치병 연구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신약 개발 자회사인 아이소모픽 랩스는 알파폴드3를 이용해 신약 개발을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1월엔 미국의 일라이릴리와 스위스의 노바티스 등 다국적 제약사와 처음으로 상업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이들은 알파폴드3 사용에 협력할 예정이다.또 구글 딥마인드는 AI 신약 개발 시장에서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으로 점점 늘어나는 과학기술계의 수요를 겨냥해 이를 무료로 쓸 수 있는 플랫폼 ‘알파폴드 서버’까지 내놓았다. 이 서버는 단백질이 세포 전체에서 다른 분자와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예측하는 도구로, 전 세계 과학자들이 비상업적 연구를 위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연구자들은 알파폴드3의 기능을 활용해 클릭 몇 번만으로 단백질, DNA, RNA 및 리간드, 이온 및 화학적 변형을 구성하는 구조를 분석할 수 있다.AI로 질병을 진단하고, 신약 개발에 활용해 효율화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면서 전 세계 바이오 AI 시장은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빅테크를 비롯해 제약회사, 벤처캐피털(VC)이 지난 10년간 바이오 AI 시장에 쏟은 돈만 80억달러 이상이다. 구글 외에 다른 빅테크도 의료 AI 모델 기술을 강화하고 있다. 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는 지난 1월 단백질 구조 등을 예측하는 생성형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바이오니모’를 선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해 새로운 단백질을 생성하는 AI 모델인 ‘에보디프’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2024.05.09 I 이소현 기자
밀리터리 감성 더한 '지프 글래디에이터 루비콘' 30대 한정 판매
  • 밀리터리 감성 더한 '지프 글래디에이터 루비콘' 30대 한정 판매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지프가 군용차를 테마로 한 ‘글래디에이터 아미 스타 패키지’를 30대 한정으로 국내에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지프 ‘글래디에이터 아미 스타 패키지’.(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글래디에이터 아미 스타 패키지는 지프 역사의 시작으로 여겨지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군용차를 모티브 삼아 밀리터리 감성으로 재해석한 모델이다. 그라나이트 크리스털 메탈릭 컬러 글래디에이터 루비콘에 별 모양 데칼, 액세서리 4종 및 굿즈 3종을 더해 총 300만원 상당의 가치를 더한 모델이다. 지프는 도전 정신과 개척 정신에 기반한 브랜드 헤리티지를 중요시하는 지프 마니아들을 위해 이번 스페셜 패키지를 30대 한정 판매한다.지프 ‘글래디에이터 아미 스타 패키지’.(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아미 스타 패키지는 후드와 양 도어 사이드 바디에 지프의 전통과 역사를 상징하는 별 모양이 거친 질감으로 표현된 데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지프의 순정 액세서리인 무광의 새틴 블랙 그릴을 적용, 한층 강인하면서도 터프한 외관을 완성했다. 또 안전성 및 편의 증가를 위해 오토 파워 사이드 스텝 및 스테인리스 스틸 도어 실 가드, 모든 좌석에 그랩 핸들 등의 액세서리도 추가로 제공된다. 또한 스위스 아미 나이프, 지프 밀리터리 반합 세트, 밀리터리 ID 태그(군번줄) 등 군용차에서 시작된 지프의 정통성을 드러내는 굿즈 패키지로 소장 가치를 더했다.지프 ‘글래디에이터 아미 스타 패키지’.(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아미 스타 패키지의 기반이 되는 글래디에이터 루비콘은 독보적인 4x4 주행 성능 등 지프의 풍부한 유산을 바탕으로 제작된 픽업트럭이다. 3.6리터(ℓ) 펜타스타 6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284마력, 최대 36㎏·m의 힘을 발휘하며 1005ℓ의 넓은 적재공간을 제공한다.락-트랙 풀타임 4WD, 트루-락 프론트 리어 전자식 디퍼렌셜 잠금장치, 전자식 프론트 스웨이바 분리장치, 오프로드 플러스 모드 등이 탑재되어 오프로드 픽업트럭다운 험로 주파 능력을 발휘한다.가격은 기존 글래디에이터 루비콘과 동일한 7990만원이다.지프 ‘글래디에이터 아미 스타 패키지’.(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과거 전장을 누비며 시작된 브랜드 역사를 담아낸 글래디에이터 아미 스타 패키지는 지프만의 헤리티지를 사랑하는 마니아들을 위해 준비한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프의 정신과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아미 스타 패키지가 적용된 글래디에이터 모델은 이날부터 서울(청담·강서·서초)과 경기권(분당·안양·수원·동탄·일산·의정부), 충청권 (대전·천안)에 인천, 원주, 제주까지 전국총 14개 전시장에서 전시된다.
2024.05.09 I 공지유 기자
스위스항공, 인천~취리히 하늘길 넓혀…2030 관광객 잡는다
  • 스위스항공, 인천~취리히 하늘길 넓혀…2030 관광객 잡는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스위스 국적 항공사 ‘스위스항공’이 한국과 스위스를 바로 잇는 하늘길을 넓힌다. 27년 만에 한국 취항을 결정한 스위스항공은 인천~취리히 직항편을 운항하며 양국 여행객을 실어 나를 계획이다.9일 서울 종로구 주한 스위스 대사관에서 열린 스위스항공 기자간담회에 스위스항공 비행기 모형이 전시돼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스위스항공은 9일 서울 서대문구 주한스위스대사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노선 신규 취항을 알렸다. 스위스항공이 한국행 비행기를 운항하는 것은 지난 1998년 김포~취리히 이후 27년 만이다.전날 스위스항공 직항 노선 첫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온 마쿠스 빈커트 스위스항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한국에 취항할 수 있게 된 것은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라며 “(신규 취항이) 양국 우호의 상징으로 우뚝 서는 나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스위스항공은 에어버스 A340 여객기를 투입해 인천~취리히 노선을 주 3회 운항한다. 인천 출발 항공편(LX123)은 월·수·토요일 오전 9시55분 출발해 오후 4시50분 취리히에 도착하며, 취리히 출발편(LX122)은 화·금·일 오후 1시 40분 현지에서 출발해 다음날 오전 8시 25분 인천에 내린다.이번 신규 취항으로 대한항공만 운영하던 인천~취리히 노선이 경쟁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스위스항공은 우선 항공편을 주 3회 편성하고 향후 수요에 따라 운항 횟수를 늘릴 가능성도 열어뒀다. 또 다른 유럽 도시와의 직항 노선을 운영할 수도 있다.9일 서울 종로구 주한 스위스 대사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레안드로 토니단델(왼쪽 세번째) 스위스 항공 한국 지사장, 줄리아 힐렌브랜드 스위스 항공 브랜드 경험 부사장, 마쿠스 빈커트 스위스 항공 최고 재무 책임자 등 스위스 항공 관계자와 김지인 스위스관광청 한국지사장(왼쪽 첫번째), 다그마 슈미트 타르탈리 주한 스위스 대사(왼쪽 다섯번째)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스위스항공)스위스항공은 최근 스위스를 찾는 한국 관광객이 늘어 직항편을 운항키로 결정했다. 시장조사업체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여행회복지수(TCI)에서 스위스가 2위에 올랐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대비 여행객이 얼마나 회복했는지를 알 수 있는 지수다.김지인 스위스관광청 한국지사장은 “코로나19 이후 스위스 방문객 추이를 보면 20~30대가 17% 성장하는 등 젊은 관광객이 늘었다”며 “융프라우 등 자연 관련 키워드가 인기였다”고 했다.스위스항공은 이들에게 ‘스위스식’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요를 잡는다는 구상이다. 비행기부터 스위스 여행을 시작하는 셈이다. 유럽 항공사 중 가장 최신 기체를 보유한 스위스항공은 △퍼스트 △비즈니스 △프리미엄 이코노미 △이코노미 등 네 개 좌석 클래스를 운영한다. 또 기내식, 어메니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스위스 기업과 협력한다.루프트한자 그룹 소속이라는 이점을 활용해 다양한 고객 편의도 제공한다. 루프트한자 그룹이 한국철도공사와 맺은 ‘레일&에어(Rail&Air)’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 고객은 서울 및 부산·대구·광주 등 국내 8개 주요 도시로 연결되는 한국고속철도 KTX 열차권 및 공항철도 열차편까지 동시에 예약·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레안드로 토니단델 스위스항공 한국 지사장은 “스위스 항공은 루프트한자 그룹 소속으로, 세계 최대 항공 네트워크인 스타얼라이언스 회원 항공사”라며 “40년 동안 한국과 유럽을 이어온 이래 스위스 국적 항공사의 신규 취항은 중요한 한국 시장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2024.05.09 I 이다원 기자
스웨덴, 정책금리 8년 만에 인하…"하반기 두 번 더 내린다"
  • 스웨덴, 정책금리 8년 만에 인하…"하반기 두 번 더 내린다"
  •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스웨덴 중앙은행 릭스방크가 8년 만에 정책금리를 인하했다. 스위스에 이어 선진국 중앙은행 중 두 번째로 금리 인하를 시도한 것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릭스방크는 8일(현지시간) 정책금리를 연 3.7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8년 만에 처음이다. 릭스방크는 “경제 활동이 약한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도달하면 통화정책을 완화할 수 있다”며 “인플레이션 전망이 여전히 유지된다면 정책금리는 하반기에 두 차례 더 인하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웨덴 물가상승률은 2022년 12월 12%에서 고점을 찍은 후 4%대로 하락했다. 그러나 4분기 연속 역성장을 보이고 있다. 릭스방크의 금리 인하 이후 크로나화는 달러화 대비 0.5% 하락했다. 스웨덴 통화, 크로나화는 올 들어 G10 국가 중 세 번째로 급락했다. 크로나화는 달러화 대비 7.5%, 유로화 대비 5% 하락했다. 릭스방크가 하반기 금리 인하를 예고하면서 크로나화는 추가 하락할 전망이다. 스위스, 체코, 헝가리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한 데 이어 스웨덴까지 나서서 금리를 내리면서 유럽권 통화정책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과는 탈동조화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유럽중앙은행(ECB)도 6월 6일 정책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스웨덴은 수입의 3분의 2이상, 수출의 절반 이상을 유럽연합(EU) 회원국과 거래하고 있다. ECB의 통화정책 결정, 유로화에 따라 스웨덴 경제도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에선 스웨덴의 금리 인하는 통화 약세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르웨이와는 대조되는 행보라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주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당분간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현 수준의 금리가 12월이나 심지어 내년까지 인하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4.05.08 I 최정희 기자
中 상장사 1분기 실적 부진했는데…알리바바·텐센트 발표 주목
  • 中 상장사 1분기 실적 부진했는데…알리바바·텐센트 발표 주목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 증시가 정부 주도 부양책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올랐지만 랠리를 이어가기 위해선 기초체력인 실적 개선이 관건이다. 중국 상장사 이익은 지난해 경제 위기에도 견조했지만 올해 1분기 꺾이면서 투자자 우려를 샀다. 이에 앞으로 예정된 중국 대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에 이목이 집중된다.중국 난징시에 위치한 알리바바 회사 전경. (사진=AFP)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올해 1분기 중국 본토 증시에 상장한 5000여개 상장사들의 1분기 수익이 전년동기대비 평균 4% 감소했다고 8일 보도했다. 중국 상장사들의 분기별 이익은 지난해 3분기와 4분기에 전년동기대비 각각 1.0%, 0.5% 증가했지만 올해 들어 감소로 전환한 것이다.중국 증시는 정부의 공매도 제한, 국부펀드의 주식 매입, 상장사 배당 확대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SCMP는 “기업 실적 개선은 중국 증시 상승 모멘텀에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중국 본토 증시에서 시가총액 1위인 귀주마오타이는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이 240억7000만위안(약 4조54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했지만 컨센서스를 4% 가량 하회했다. 매출액은 1년 전보다 18% 늘면서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세금 등의 지출이 늘어난 탓이다.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BYD(비야디)의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45억7000만위안)은 같은 기간 11% 늘었지만 역시 컨센서스를 소폭 밑돌았다. 저가 경쟁으로 수익성이 악화했고 1~2월 판매량도 예상보다 부진했다. 스위스의 글로벌 투자은행(IB) UBS의 멍 레이 전략가는 “거시적인 관점으로 볼 때 최근 부동산 판매와 신규 착공은 아직 바닥을 치지 않았다”며 “1분기 수요 부진으로 전반적인 수익은 여전히 압박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중국 본토 증시 상장사들의 1분기 실적 발표는 지난달 마무리됐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뉴욕과 홍콩 증시에 상장한 중국 기업들의 1분기 실적으로 옮겨갔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뉴욕 증시의 알리바바와 홍콩 증시 텐센트는 오는 14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16일에는 중국 플랫폼 기업인 바이두, 징둥, 메이퇀 등의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 중국 기업들의 실적은 엇갈릴 전망이다. 블룸버그의 추정치를 보면 텐센트와 메이퇀의 1분기 수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3% 7.6% 증가하겠지만 알리바바는 39%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UBS는 1분기 불안정한 흐름에도 앞으로 중국 기업들의 실적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으로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되고 인플레이션이 회복하게 되면 가계 소득과 소비자 지출이 증가한다는 계산에서다.중국이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내놓은 이구환신 정책이 본격화되는 점도 중국 기업들에겐 긍정적 요소다. 중국 경제 매체 제일재경은 “소비자 수요의 추가 감소는 기업 수익의 마이너스 성장률로 이어진다”며 “이는 장비 갱신과 소비재 교체 정책 필요성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08 I 이명철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 1분기 영업익 112억…화장품·수입패션 견인
  • 신세계인터내셔날 1분기 영업익 112억…화장품·수입패션 견인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이 올 1분기 소비침체 속 선방한 실적을 거뒀다. 코스메틱과 수입패션 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ci.신세계인터내셔날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3094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0.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8.9% 증가했다.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코스메틱부문은 매출 1043억원, 영업이익 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5%, 16.7% 증가하며 전 분기를 통틀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자체 화장품과 수입 화장품이 모두 호실적을 보이는 가운데 고기능 스킨케어 브랜드 연작(32.6%), 럭셔리 브랜드 뽀아레(63.1%),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스위스퍼펙션 등 자체 브랜드가 본격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특히, 스위스퍼펙션의 경우 지난해 추진한 글로벌 유통망 재정비 효과로 스위스 법인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3.9%, 184.5% 증가했다. 앞으로 북미, 유럽, 중동, 동북아시아 등에서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3년 내 소매 매출 1000억원 이상의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수입 화장품은 딥티크, 아워글래스 등 글로벌 최고의 브랜드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니치향수, 비건 뷰티, 색조, 헤어케어 등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갖추며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패션부문은 선제적 브랜드 재편으로 재도약 기반을 다지고 있다. 브루넬로 쿠치넬리(22.2%), 어그(23.2%), 릭오웬스(23.1%) 등 수입 브랜드가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9월과 올해 3월 각각 신규 론칭한 럭셔리 패션 브랜드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국내패션은 자체 브랜드에 대한 투자를 통해 성장성을 높인다. 이를 위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회사 신세계톰보이는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금일 공시했다. 확보된 자금은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할 예정으로 자체 패션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 보브, 지컷에 대한 투자 여력을 높일 수 있게 된다.JAJU부문은 비효율 오프라인 매장 17개를 정리하고 재고 효율화에 나서면서 전년 동기 대비 손익을 개선했다.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의 성장세도 좋다. 1분기 에스아이빌리지의 거래액(GMV)은 전년 동기 대비 4.6%, 객단가는 14% 증가했다. 프리미엄 플랫폼이라는 확실한 차별화가 지속 성장의 동력으로 작용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효율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개선하고 성장성 높은 브랜드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면서 수익성을 확보해 가고 있다”면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유망 브랜드에는 집중 투자하고 비효율적인 구조는 과감하게 개선해 기업 성장성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2024.05.08 I 신수정 기자
스위스항공, 인천~취리히 노선 신규 취항
  • 스위스항공, 인천~취리히 노선 신규 취항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스위스 대형 항공사(FSC)인 스위스항공이 8일 오전 9시55분 인천~스위스 취리히공항 정기노선 신규 취항을 통해 본격적인 운항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8일 오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46번 게이트 앞에서 스위스항공의 인천~스위스 정기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해 스위스항공 마쿠스 빈커트 CFO, 레안드로 토니단델 한국 지사장, 마틴 니데거 스위스관광청 CEO, 다그마 슈미트 타르탈리 주한 스위스 대사, 김창규 인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오른쪽서 세 번째) 등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인천공항공사 제공)스위스항공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46번 게이트에서 신규 취항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스위스항공이 한국에 취항한 것은 1998년 김포공항~취리히 노선 운항을 중단한지 27년 만이다.기존 인천~취리히 노선은 대한항공이 단독으로 주 3회씩 운항하고 있었다. 이번에 스위스항공이 A340 여객기(215석)를 투입해 주 3회씩 운항을 추가하면서 이용객의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스위스항공은 현재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46개국 97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다. 86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1930만명의 여객을 수송했다. 이번 인천 노선은 동북아시아에서 중국 상하이(푸동공항)와 일본 도쿄(나리타공항)에 이어 3번째 신규 취항이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스위스항공 본사 방문 등 다각적인 유치 마케팅을 통해 스위스 최대 항공사를 유치하는 성과를 이뤘다”며 “올 연말까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티웨이항공), 포르투갈 리스본(대한항공) 등 유럽지역 신규 취항이 예정돼 있어 인천에서 유럽으로 가는 하늘길이 점차 확대될 것이다”라 말했다.
2024.05.08 I 이종일 기자
대한 스포츠스태킹 협회, 2024 학교스포츠클럽 동아리 공인용품 후원
  • 대한 스포츠스태킹 협회, 2024 학교스포츠클럽 동아리 공인용품 후원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한 스포츠스태킹협회는 24-25WSSA 스피드스택스 시즌 개막에 맞춰 학교스포츠클럽 스포츠스태킹 공인용품 후원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스포츠스태킹 공인용품 후원은 시즌 공식후원사인 스피드스택스코리아와 함께 진행한다. 스피드스택스는 2012년부터 학교스포츠클럽 스포츠스태킹 동아리를 대상으로 매년 100개교에 2000만 원 상당의 공인용품을 후원하고 있다.2024 제17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 스포츠스태킹은 5월 18일 김해시교육장배(동광초)를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전국 교육감배 및 교육장배를 치뤄 오늘 11월, 서울특별시 교육청의 주최/주관으로 치러진다. 각 지역 교육지원청장배 대회 우승팀은 시, 도교육감배 출전 자격을 얻게 되며, 대회 우승팀은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에 시, 도 대표 자격으로 출전하게 된다.또한 대한 스포츠스포츠스태킹 협회는 24-25WSSA 스피드스택스 시즌을 맞아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되는 아시안오픈 스포츠스태킹 챔피언십 챌린지 1차전(국가대표 선발전)을 오는 5월 25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서울 개막전을 시작으로 6월 8일(광주, 서구국민체육센터), 7월 20일(울산, 대현고), 8월 10일 (대전, 대덕대) 총 4차례 국가대표 선발전(챌린지) 대회를 통해 2024WSSA 말레이시아 아시안 오픈 스포츠스태킹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국가대표를 선발한다. 이어 10월부터는 2025WSSA 스위스 월드 스포츠스태킹 챔피언십이 개최되어 올해만 전국단위 30여 개의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2024 학교스포츠클럽 스포츠스태킹 공인용품 후원과 스포츠스태킹 국가대표 선발전 일정은 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07 I 이윤정 기자
한은 "외환보유액, GDP의 25%…대외충격에 충분한 수준"
  • 한은 "외환보유액, GDP의 25%…대외충격에 충분한 수준"
  •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은행은 외환보유액이 대외 충격 대응에 충분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한은은 7일 4월말 외환보유액 잔액이 4132억6000만달러로 작년 10월 이후 반 년 만에 최저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한 달 새 59억9000만달러가 감소해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로 고공행진하던 2022년 9월 감소폭(196억7000만달러) 이후 가장 크게 쪼그라들었다. 출처: 한국은행이에 대해 한은은 이례적으로 붙임 자료를 내고 “현재 외환보유액은 국내총생산(GDP)의 25%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17.5%, 2020년)을 상회하고 있고 세계 9위 수준으로 외부 충격에 대응하는데 부족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2월 31.3%, 월 경상지급액 대비 외환보유액은 6.1개월로 2008년말(74.0%, 4.4개월)보다 양호한 편이다.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 때와 달리 순대외자산국이기도 하다. 순대외금융자산은 작년말 7799억달러에 달한다. GDP대비 순대외금융자산 비율은 45.5%로 2008년말(마이너스 6.7%)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높은 수준이다. 한은은 캐나다, 스위스 등 8개 국가와 양자 통화스와프 계약, 아세안+3국과는 다자 계약이 체결돼 있어 외환안전망도 한층 강화돼 있다고 밝혔다. 한은은 환율이 급등했던 2022년 9월과도 비교했다. 한은은 “2022년 9월과 비교할 때 국내 경제의 펀더멘탈이 안정적이며 외채 및 외환보유액도 안정적인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 외환보유액에는 국민연금과의 통화스와프 자금이 제외돼 있는데 해당 자금이 만기시 전액 환원되기 때문에 향후 외환보유액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제기구에서도 비슷한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작년 11월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GDP의 25%, 유동외채의 190%, 월 경상지급액의 6.2배 수준이며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광범위한 외부 충격 대응에 충분한 외화유동성 버퍼를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피치는 작년 10월 외환보유액(작년말 기준)은 경상지급액의 5.9배로 예상돼 여전히 충분하다고 밝혔다. 출처: 한국은행
2024.05.07 I 최정희 기자
신라젠, 'BAL0891' 급성 골수성 백혈병 임상 추진
  • 신라젠, 'BAL0891' 급성 골수성 백혈병 임상 추진
  • 신라젠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신라젠은 삼중음성유방암과 위암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 중인 항암제 BAL0891을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대상으로 임상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BAL0891은 기존 고형암뿐만 아니라 혈액암을 대상으로 적응증 확장을 추진한다. 신라젠이 지난 2022년 스위스 바실리아사로부터 도입한 BAL0891은 유사분열 체크포인트 억제제(MCI) 계열 항암제로 2023년부터 미국과 한국에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BAL0891은 TTK(threonine tyrosine kinase)와 PLK1(polo-like kinase 1)를 동시에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으며, 이 두 인산화 효소를 동시에 억제하는 기전은 BAL0891이 계열 내 최초다. 이번에 신라젠이 임상을 추진하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골수의 조혈모세포로부터 혈액세포가 생성되는 초기 단계에서 발생하는 혈액암으로, 다양한 종류의 성인 백혈병 중 가장 흔한 형태이며 전체 백혈병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대부분의 경우 외부 원인 없이 세포 내에서 무작위로 발생하며 질환 진행 속도가 매우 빨라 진단 후 치료받지 않으면 1년 이내에 90%가 사망할 정도로 매우 치명적인 질환이다. 재발률은 무려 50% 이상으로 알려졌다. 특히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시장은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데이터에 따르면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시장은 연평균 13.65% 성장해 2029년 51억3000달러(약 7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신라젠 관계자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대한 BAL0891의 우수 전임상 데이터는 이미 바실리아 시절부터 보유하고 있었다”며 “향후 우수한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옵션으로 개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BAL0891은 지난달 개최된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4)에서 방광암에서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어 약물의 확장성을 기대받은 바 있다.
2024.05.07 I 문다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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