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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식품안전의 날' 개최...이병학 농심 대표 등 훈장 수여
  • 식약처, '식품안전의 날' 개최...이병학 농심 대표 등 훈장 수여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병학 농심(004370) 대표이사에게 훈장을 수여했다고 12일 밝혔다.이병학 농심 대표이사가 12일 제22회 식품안전의날 행사에서 훈장을 수여받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윤정훈 기자)이날 식약처는 제22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에서 기념식을 열고 훈장을 수여했다. 이 대표는 나트륨 줄이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상생 경영을 실천했다고 평가받는다.이 대표는 “식품에 대한 국민의 기대는 안전을 넘어 안심으로 높아졌다”며 “농심도 이에 발맞춰 국민 안전과 안심을 위해 노력해왔기에 수상이 더 큰의미로 다가온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농심은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으로 보답하겠다”며 “K푸드 대표주자로서 대한민국 위상을 드높여나가도록 임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식품안전의 날은 5월 14일로, 식품 안전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2002년 지정됐다.또 식품안전 국가정책 방향 개발과 발전 전략 수립에 도움을 준 전남대학교 전우진 교수와 식품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한 정승현 오뚜기 전무도 유공자 포상을 받았다.이날 기념식에는 아시아·태평양 규제기관장 협의체(APFRAS·아프라스),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국제기구 관계자가 참석해 국내 식품 수출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식품업계 실무자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홍보관에서는 디지털 기반 식품 안전 관리체계 전시, 스마트 해썹(HACCP,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시스템·위해식품 판매차단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됐다.식약처는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 ‘식품안전주간’으로 정해 식품안전 관련 다양한 행사도 개최한다고 밝혔다.오유경 식약처장은 “올해는 식품안전의 콘트롤타워로서 식약처가 승격된지 10년이 되는 해에 맞는 식품안전의 날이라 의미가 더 크게 느껴진다”며 “식품안전의 선도 국가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023.05.12 I 윤정훈 기자
궤일할로 우승 클라크, 디오픈도 직행..마이클 김, 매커시도 출전권 받아
  • 궤일할로 우승 클라크, 디오픈도 직행..마이클 김, 매커시도 출전권 받아
  • 윈덤 클라크.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윈덤 클라크와 마이클 김 그리고 대니 매커시(이상 미국)가 7월 열리는 남자 골프 메이저 대회 디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클라크는 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우승, 상금 360만달러(약 47억7000만원)과 함께 디오픈 출전권을 받았다.이번 대회는 디오픈 퀄리파잉 시리즈 중 하나로 출전권이 없는 선수 중 상위 3명에게 디오픈 참가 자격을 준다.재미교포 마이클 김과 대니 매커시는 7위와 공동 8위에 올랐으나 2위 잰더 쇼플리부터 공동 5위 토미 플릿우드, 애덤 스콧이 이미 디오픈 티켓을 받은 상태여서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남자 골프의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로 열리는 디오픈은 연간 11개 퀄리파잉 시리즈와 예선전을 통해 총 50명에게 출전권을 준다. 다음 디오픈 퀄리파잉 시리즈는 5월 일본에서 열리는 미즈노오픈과 6월 코오롱 한국오픈으로 이어진다. 미즈노오픈은 상위 4명, 한국오픈은 상위 2명에게 디오픈 출전권을 준다.올해 제151회째 열리는 디오픈은 오는 7월 20일부터 나흘 동안 영국 로열 리버풀에서 열린다.
2023.05.08 I 주영로 기자
임성재, PGA 특급 대회서 시즌 7번째 톱10..클라크 생애 첫 우승
  • 임성재, PGA 특급 대회서 시즌 7번째 톱10..클라크 생애 첫 우승
  • 임성재.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 남자골프의 에이스 임성재(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로 승격된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시즌 7번째 톱10에 들었다.임성재는 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를 적어내 이경훈, 맥스 호마(미국)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전날보다 3계단 순위가 후퇴했지만, 시즌 7번째 톱10이자 개인 통산 35번째 톱10을 달성했다. 이로써 임성재가 10위 이내로 경기를 끝내는 톱10 피니시를 24.8%로 높였고, 컷 통과 시 톱10 피니시는 30.7%로 끌어올렸다.2019년 3월 1일 이후 3년 넘게 세계랭킹 30위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임성재는 이번 시즌에도 기복 없는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지난해 10월 2022~2023시즌 첫 대회로 출전한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7위를 시작으로 파머스 인슈러언스 오픈 공동 4위,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 공동 6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공동 6위, RBC 헤리티지 공동 7위, 취리히 클래식 6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공동 8위를 기록했다.이날 경기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전반에는 1번홀(파4) 버디에 이어 7번홀(파5) 이글, 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7번홀에선 2온에 성공한 뒤 약 5.5m 거리의 이글 퍼트를 넣어 단숨에 2타를 줄였다. 그러나 4번(파4)과 6번(파3), 9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 1타를 줄이는 데 만족했다.후반에는 10번홀(파5)에서 나온 버디가 유일했다. 13번홀(파3)에서 보기를 했고, 17번홀(파3)에선 티샷이 그린 앞에 있는 물에 빠지면서 더블보기를 했다. 이날 4개의 파3 홀에서만 무려 5오버파를 적어냈을 정도로 공략이 만족스럽지 못했다.아쉬움을 남겼으나 공동 8위로 시즌 7번째 톱10을 기록하면서 지난 시즌 개인 최다였던 9회를 뛰어넘어 두자릿수 톱10 달성 가능성도 커졌다. PGA 투어는 이번 시즌 15개 대회를 남겨두고 있다. 2018~2019시즌과 2019~2020시즌 각 7회, 2020~2021시즌엔 5회씩 톱10에 들었다.세계랭킹 80위 윈덤 클라크(미국)가 합계 19언더파 265타를 쳐 잰더 쇼플리(미국)의 추격을 4타 차로 제치고 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클라크는 앤서니 김(2008), 로리 매킬로이(2010), 리키 파울러(2012), 데릭 언스트(2013), 맥스 호마(2019)년에 이어 이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6번째 선수가 됐다.이경훈은 최종일 3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75타로 임성재와 함께 공동 8위에 올랐고, 김주형(21) 공동 23위(5언더파 279타), 김시우(28)는 공동 43위(1언더파 283타)로 대회를 마쳤다.이번 대회는 PGA 투어가 지정한 특급 대회 중 하나로 올해 총상금 20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1100만달러 늘었다. 우승상금은 360만달러(약 47억7000만원)다.
2023.05.08 I 주영로 기자
임성재, PGA 특급 대회서 시즌 7번째 톱10 눈앞..공동 5위
  • 임성재, PGA 특급 대회서 시즌 7번째 톱10 눈앞..공동 5위
  • 임성재.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임성재(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로 승격된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시즌 7번째 톱10을 앞뒀다. 임성재는 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로 단독 선두 윈덤 클라크(미국)에 6타 뒤진 공동 5위(10언더파 203타)에 올랐다. 순위는 전날보다 1계단 하락했으나 시즌 7번째 톱10 가능성을 높였다.2019년 3월 1일 이후 3년 넘게 세계랭킹 30위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임성재는 이번 시즌에도 기복 없는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각종 지표에서 PGA 투어 톱클래스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임성재는 특히 톱10과 톱25 부문에서 돋보인다.이번 시즌 17개 대회에 출전해 16번 컷을 통과했고, 7번째 톱10과 12번째 톱25 달성이 유력해졌다.지난 시즌 톱10 피니시는 9회로 전체 6위에 올랐다. 임성재보다 많은 톱10을 기록한 선수는 패트릭 캔틀레이(12회), 스코티 셰플러(11회) 그리고 매슈 피츠패트릭과 로리 매킬로이, 저스틴 토머스(이상 10회)까지 5명에 불과했다.이번 시즌도 임성재보다 톱10을 더 많이 기록한 선수는 시즌 4승을 거둔 세계랭킹 1위 존 람과 스코티 셰플러(이상 8회), 잰더 쇼플리와 사이스 티갈라(이상 7회) 등 4명밖에 없다. 임성재의 한 시즌 개인 최다 톱10을 2021~2022시즌 기록한 9회다. 올해 15개 대회를 남기고 7번째 톱10 달성에 성공하면 이번 시즌 개인 최고 기록 경신을 기대할만하다.컷 통과 후 진행된 3라운드 무빙데이에선 김주형(21)이 전날보다 11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날만 3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208타로 공동 27위에 자리했다.공동 10위로 컷을 통과한 이경훈(32)은 이날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20위로 10계단 후퇴했고, 김시우(28)는 1타를 줄였으나 공동 38위(3언더파 210타)에 전날 순위를 유지했다.세계랭킹 80위 클라크가 2타 차 선두로 PGA 투어 첫 승에 도전한다.잰더 쇼플리(미국)가 14언더파 199타를 쳐 2위, 애덤 스콕(호주)와 티럴 해튼(잉글랜드)이 11언더파 202타를 쳐 공동 3위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다.이번 대회는 PGA 투어가 지정한 특급 대회 중 하나로 올해 총상금 20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1100만달러 늘었다. 우승상금은 360만달러다.
2023.05.07 I 주영로 기자
임성재, ‘특급 대회’ 2R 1타 차 공동 4위…“어려운 코스 만족하는 성적”
  • 임성재, ‘특급 대회’ 2R 1타 차 공동 4위…“어려운 코스 만족하는 성적”
  • 임성재가 6일 열린 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그린을 바라보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임성재(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인 웰스 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선두권으로 올라서며 우승 경쟁에 나섰다.임성재는 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2라운드까지 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선두 그룹인 티럴 해턴(잉글랜드), 네이트 래실리(미국), 윈덤 클라크(미국)와 단 1타 차 공동 4위를 기록했다.다음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의 스폰서 대회인 우리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 귀국하는 임성재가 국내 팬들을 만나기에 앞서 PG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임성재는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이후 1년 7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3승을 노린다.그는 올 시즌 16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6차례 이름을 올렸고, 페덱스컵 포인트는 850점으로 20위를 기록하고 있다. 2022~23시즌 가장 좋은 성적은 지난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의 공동 4위다.임성재는 2·3번홀(파4)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은 뒤 6번홀(파3)에서 티 샷을 그린 오른쪽 러프에 빠트렸고, 한 번에 그린에 올라가지 못해 보기를 적어냈다.이 실수를 제외하고는 완벽했다. 8번홀(파4)에서 샷 이글이 될 뻔한 웨지 샷을 선보이며 버디를 낚았고, 12번홀(파4)에서는 3m 버디를 잡았다. 14번홀(파4) 버디에 이어 15번홀(파5)에서는 그린 주변에서 칩인 버디를 더해 우승 경쟁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임성재는 2라운드 후 “그린을 놓쳤을 때 전반적으로 잘 세이브했고, 퍼트도 잘 돼 버디 기회를 잘 잡았다. 어려운 코스에서 5언더파를 기록한 것에 만족하고 좋은 하루를 보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이곳 퀘일 할로 코스는 바람이 불면 매우 어렵다. 길고 어려운 홀이 곳곳에 있어서 안전하게 플레이할 홀,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홀을 잘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며 “주말에 바람이 많이 불면 코스가 어렵게 변하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플레이 전략을 구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합계 8언더파 134타로 래실리, 클라크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오른 해턴은 2020년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이후 약 3년 2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2승을 노린다. 래실리도 2019년 6월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한 차례 우승한 적이 있다. 반면 클라크는 아직 PGA 투어 우승이 없다.잰더 쇼플리(미국)와 저스틴 토머스(미국), 애덤 스콧(호주) 등 PGA 투어 정상급 선수들이 임성재와 함께 공동 4위(7언더파 135타)에 올랐다.전날 공동 2위였던 이경훈(32)은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10위(6언더파 136타)로 순위가 조금 하락했고, 김주형(21)은 2타를 잃어 공동 38위(2언더파 140타)로, 김시우도 1타를 잃어 함께 공동 38위로 순위가 내려갔다.2010, 2015, 2021년 퀘일 할로 골프장에서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타를 잃고 공동 55위(1언더파 141타)로 내려앉아 네 번째 우승을 노리기 어려워졌다.임성재의 어프로치 샷(사진=AFPBBNews)
2023.05.06 I 주미희 기자
'5월의 사나이' 이경훈, PGA 웰스파고 첫날 공동 2위
  • '5월의 사나이' 이경훈, PGA 웰스파고 첫날 공동 2위
  • 이경훈.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타이틀 방어를 앞둔 이경훈(3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 첫날 공동 2위에 올랐다.이경훈은 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쳐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6언더파 65타를 친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가 1타 차 선두로 나선 가운데 이경훈은 케빈 스트릴먼, 테일러 무어, 잰더 쇼플리, 라이언 파머(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PGA 투어에서 통산 2승을 거둔 이경훈은 모두 5월에 기록한 ‘5월의 사나이’다. 오는 11일부터 열리는 AT&T 바이런넬슨에서 2년 연속 우승했고, 올해 3연패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2개 대회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린 이경훈은 1월 센트로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공동 7위 이후 톱10 행진이 멈췄다. 이번 대회에서 첫날 공동 2위로 출발하면서 다음 주 타이틀 방어에 앞서 ‘5월의 사나이’라는 기운을 다시 떠올렸다.경기 뒤 이경훈은 “첫날 5언더파로 시작했는데 퍼트가 너무 좋았고 작년 이곳에서 프레지던츠컵을 했던 좋은 기억이 나서 재미있게 경기했다”며 “연습 라운드 때 바람이 굉장히 많이 불었는데, 오늘은 바람이 많이 안 불어서 연습 라운드 때보다 훨씬 편하게 경기했다”고 말했다. 대회 첫날 한국선수들이 대거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김주형(21)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골라내 4언더파 67타를 쳐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등과 함게 공동 7위에 올랐고, 김시우(28)는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6위, 임성재(25)는 공동 25위(2언더파 69타), 김성현(25) 36위(1언더파 70타)에 올랐다. 마스터스 컷 탈락 이후 휴식에 들어갔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첫날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로 김시우 등과 함께 공동 16위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이 대회에서 프로 첫 승을 거뒀고, 이후 2번 더 우승해 통산 3승을 거뒀다. 18홀(61타)과 72홀(267타) 최소타 기록도 세웠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맥스 호마(미국)는 공동 36위(1언더파 70타)로 주춤했다. 총상금 2000만달러 열리는 이번 대회는 PGA 투어가 올해 신설한 특급 대회 중 하나다. 우승상금은 360만달러(약 47억8000만원)다.
2023.05.05 I 주영로 기자
시즌 2승 도전 김시우 "목표는 톱30..내년 모든 메이저 출전권 따내고 싶어"
  • 시즌 2승 도전 김시우 "목표는 톱30..내년 모든 메이저 출전권 따내고 싶어"
  • 김시우.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톱30에 들어 내년 메이저 대회 출전권을 따내고 싶다.”김시우(28)가 5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에 출전하며 이번 시즌 목표를 이렇게 밝혔다.지난해 12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출신의 오지현(27)과 결혼한 김시우는 1월 하와이에서 열린 소니오픈에서 통산 4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새해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우승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경기력 지표에서도 이전보다 눈에 띄게 좋아졌다.지난 시즌까지 김시우의 컷 통과 확률은 62.5%였다. 215경기 134회 컷을 통과했다.올해는 16경기 출전 14차례 컷 통과했고, 7번 톱25를 달성했다. 컷 통과 확률은 87.5%에 달하고 톱25 확률 또한 42.5%로 이전 시즌과 비교하면 월등히 높아졌다. 2주 전에는 팀경기로 펼쳐진 취리히 클래식에서 김주형과 짝을 이뤄 참가해 공동 7위로 1월 소니오픈 우승 이후 시즌 두 번째 톱10을 달성했다. 꾸준한 활약으로 시즌 페덱스 랭킹은 17위, 세계랭킹은 40위에 올라 있다.PGA 투어는 이번 시즌 44개 대회가 예정돼 있고 이번이 29번째 대회다. 남은 대회에서도 지금과 같은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면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만들 수 있다. 시즌 종료 기준 김시우의 개인 최고 성적은 2015~2016시즌 기록한 페덱스컵 17위다. 이후 30위 안에 든 적이 없다. PGA 투어는 2024시즌부터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30명만 나갈 수 있는 투어 챔피언십 진출자 혜택이다. 내년부터 마스터스를 포함해 US오픈과 PGA 챔피언십, 디오픈에 모두 나갈 수 있다.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과 세 번째 톱10에 도전하는 김시우는 “올해 목표 중에 우승하는 것도 있지만, 톱30에 들어 투어 챔피언십에 참가했으면 좋겠다”며 “그렇게 해서 내년 메이저 대회 출전권을 모두 따내고 싶다”고 말했다.김시우는 대회가 열리는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좋은 추억도 있다. 지난해 이 골프장에서 세계연합팀과 미국팀이 대결한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해 김주형과 팀을 이뤄 미국의 패트릭 캔틀레이-잰더 쇼플리를 상대로 승점을 따냈다.김시우는 “(지난해 프레지던츠컵은) 세계랭킹 톱10에 있었던 쟁쟁한 선수들과 경기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고 좋은 경험이었다”며 “18홀이 매우 어려운 코스여서 최대한 즐기려고 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또 2주 전 김주형과 함께 취리히 클래식에 출전해 시즌 두 번째 톱10을 만들었던 김시우는 “김주형 선수가 잘해줬고 톱10 성적을 낸 것이 오랜만이어서 더 좋았다”고 덧붙였다.특급 대회로 열리는 이번 대회엔 세계랭킹 상위 50위 중 34명이 출전했다. 김시우가 우승하면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을 추가해 톱5로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김시우의 이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은 지난해 거둔 공동 37위다. 대회 1라운드에선 트레이 뮬리나스(미국), 티럴 해튼(잉글랜드)와 경기한다.
2023.05.04 I 주영로 기자
라카바 “우즈, 캔틀레이 캐디 안하는 건 미친 짓이라고 말해”
  • 라카바 “우즈, 캔틀레이 캐디 안하는 건 미친 짓이라고 말해”
  • 왼쪽부터 조 라카바와 타이거 우즈(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8·미국)의 백을 12년 동안이나 맨 캐디 조 라카바가 세계 랭킹 4위 패트릭 캔틀레이(31·미국)의 풀타임 캐디를 맡기로 했다. 라카바는 이에 대한 우즈의 반응을 전했다.라카바 캐디는 5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부터 캔틀레이의 캐디로 나선다.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라카바가 우즈에게 전화해 양해를 구했고, 우즈 역시 이에 화답했다”고 전했다.라카바는 프레드 커플스(미국)의 캐디를 20년간 담당했고, 이후 더스틴 존슨(미국)과도 호흡을 맞춘 베테랑 캐디다. 2011년부터 우즈의 골프백을 맸고, 2019년 우즈가 마스터스에서 15번째 메이저 우승을 차지할 때도 옆에서 함께 환호했다.라카바는 2021년 2월 우즈가 심각한 차량 전복사고로 다리에 큰 부상을 입은 후에도 우즈의 곁을 떠나지 않았다. 우즈가 대회에 출전하지 않을 때 챔피언스투어에서 프레드 커플스, 스티브 스트리커 등의 캐디를 맡았지만 이는 일시적인 것이었다. 그러나 이번 캔틀레이의 캐디는 우즈와의 이별을 뜻한다. 우즈가 지난달 발목 수술을 다시 받아 당분간 대회 출전이 어렵게 되자 새로운 일자리를 구한 것이다.우즈와 절친한 저스틴 토머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우즈가 언제 복귀해 경쟁력 있는 골프를 할지 확신할 수 없다. 라카바는 우즈가 2021년 교통사고로 일련의 부상과 싸울 때도 우즈에게 충실했던 캐디”라며 “라카바가 우즈의 승인 없이 캔틀레이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한 바 있다.라카바는 4일 PGA 투어를 통해 “타이거는 은퇴하지는 않겠지만 앞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도 않을 것이다. 일년에 두 번에서 여섯 번 정도 대회에 출전할 것 같은데, 우즈는 늘 ‘당신이 얼마나 많은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는지 알고, 얼마나 캐디 일을 좋아하는 지도 안다’고 말해왔다”고 설명했다.“타이거와 나는 무슨 일이 생기면 언제든지 이야기를 나눠왔다”는 라카바는 “캔틀레이에 제안을 받고 우즈의 의사도 물어봤다”고 밝혔다. 당시 우즈가 한 이야기는 “그 일을 받아들이지 않는 건 미친 짓이다”였다는 것. 우즈가 “앞으로 나아가고 여러 대회에서 우승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라”고 말했다고 라카바는 전했다.그러면서 라카바는 “캔틀레이와 나는 서로를 잘 알기 때문에 좋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캔틀레이는 PGA 투어 통산 8승을 기록했으며, 2021년 페덱스컵에서 우승하고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최정상급 선수이지만 아직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적은 없다. 라카바가 그의 첫 메이저 우승에 힘을 보탤지 관심이 모인다.패트릭 캔틀레이(왼쪽)와 라카바가 4일 열린 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 연습 라운드를 함께 돌고 있다.(사진=AFPBBNews)
2023.05.04 I 주미희 기자
매킬로이, PIP 상금 40억원 몰수에…“그만한 가치 있는 불참이었다”
  • 매킬로이, PIP 상금 40억원 몰수에…“그만한 가치 있는 불참이었다”
  • 로리 매킬로이가 4일 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 연습 라운드를 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간판 스타’ 로리 매킬로이(34·북아일랜드)가 플레이어스 임팩트 프로그램(PIP) 보너스 중 일부인 300만 달러(약 40억원)를 몰수 당하는 데 대해 “그런 결과가 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며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매킬로이는 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에 약 4주 만에 모습을 드러낸다.지난달 초 시즌 첫 메이저 대회였던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컷 탈락한 뒤 ‘두문불출’했던 그는 “마스터스에서 실망스러운 한 주를 보낸 뒤 재충전하기 위해 지난달 RBC 헤리티지를 건너 뛰었다”고 밝혔다.마스터스는 매킬로이가 오랜 숙원사업인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기 위해 마지막 남은 단 하나의 대회다. 매킬로이는 US오픈(2011년), PGA 챔피언십(2012·2014년), 디오픈 챔피언십(2014년) 등 세 개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고, 2014년 이후 9년 동안 메이저를 제패하지 못하고 있다.이번 마스터스에서도 매킬로이는 강력한 우승 후보였지만, 컷 탈락해 실망감이 컸다는 것.문제는 매킬로이가 출전하지 않은 RBC 헤리티지는 PGA 투어의 PIP 보너스를 받은 최정상급 선수들이 반드시 출전해야 하는 지정된 특급 대회 중 하나였다는 점이다. 선수들은 사유가 있으면 특급 대회들 중 한 번은 건너뛸 수 있지만, 매킬로이는 지난 1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이 면제권을 썼기 때문에 남은 특급 대회들에는 무조건 출전해야 했다.이번이 두 번째 특급 대회 불참이었기 때문에 그는 지난해 PIP 부문 2위를 기록해 자신에게 배정된 보너스 1200만 달러(약 160억3000만원) 중 25%인 300만 달러를 몰수당했다. 매킬로이가 올해 초 보너스의 75%만 받았다고 미국 골프채널은 전했다.매킬로이는 “RBC 헤리티지에 출전하지 않으면 어떤 결과(보너스 중 일부 몰수)가 나올지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대회 불참은 쉬운 결정이었다. 내가 다른 것들을 준비하는 데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었다”고 말했다.그는 “대회에 불참할 이유가 있었고 제이 모너핸 커미셔너에게 이를 밝혔다. 그가 나의 사유를 충분하다고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라고 덧붙였다.PGA 투어 규정상 선수가 부상을 당했을 시에는 어느 정도의 유연성을 허용한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지난 시즌 PIP 보너스 1위를 기록했고, 최근 3년 간 부상으로 인해 극도로 제한된 대회를 뛰었지만, PIP 1위 보너스 1500만 달러(약 200억4000만원)를 전액 받을 예정이다.모너핸 커미셔너는 “특급 대회에 한 차례 불참할 수 있는 옵트 아웃 조항이 있다. 부상, 의료 등의 문제가 없는 한 특급 대회에 두 번째 불참할 경우 PIP 보너스의 25%를 몰수한다”고 설명했다.매킬로이는 RBC 헤리티지를 불참한 이유에 대해 마스터스의 실망뿐만 아니라 시즌의 고단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리브(LIV) 골프와의 지속적인 충돌이 이뤄지고 있는 현재 PGA 투어의 대변인처럼 활동하고 있고, 정책위원회의 선수 이사로서 투어 일정과 전반적인 구조 변경에 큰 목소리를 내고 있다.로리 매킬로이의 드라이버 티 샷(사진=AFPBBNews)
2023.05.04 I 주미희 기자
조아제약, 3조달러 할랄 시장에 승부수
  • 조아제약, 3조달러 할랄 시장에 승부수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조아제약(034940)이 해외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다. 조아제약은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의 내수 판매 비중이 커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 여파로 실적에 큰 타격을 입었다. 조아제약은 내수 판매에만 기댈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수출 확대를 통해 반전을 노린다. 조아제약은 현지에서 못 접해본 제품 출시 등 차별화 전략을 앞세워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 할랄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조아제약은 올해를 해외 신시장 개척과 더불어 영업 흑자 전환을 달성할 터닝포인트로 보고 있다. 제약업계는 올해 조아제약의 첫 수출 100억원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인도네시아 중산층 대상 할랄시장 적극 공략조아제약이 현재 가장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국가는 바로 인도네시아다. 인도네시아 할랄 시장이 세계 최대 규모인 만큼 조아제약은 제품 판매에 따라 급성장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인도네시아가 연간 소비하는 할랄 상품과 서비스는 1840억달러(약 246조원) 규모에 달한다. 세계 57개국 이슬람국가들이 결성한 이슬람협력기구(OIC)는 인도네시아 내수 할랄 시장 규모가 2025년까지 연평균 약 15%씩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할랄’은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뜻한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7000만 명 중 88% 이상이 이슬람 신자로 세계에서 무슬림이 가장 많다.조아제약은 인도네시아 현지 시장에서 접해보지 못한 제품을 판매하는 차별화 전략을 펼친다. 조아제약은 인도네시아의 중산층(연간 소득수준 약 1만2000달러(약 16000만원) 이상)인 약 4000만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영양제 시장을 개척한다. 조아제약은 연초 수출용 어린이 영양제 ‘잘크톤 스텝1·스텝2’ 등 잘크톤 시리즈 제품에 대해 인도네시아 인증기관 무이(MUI)로부터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인도네시아는 할랄 인증을 받는 것이 까다로워 진출하기 쉽지 않은 시장으로 통한다. 인도네시아는 2014년 할랄보장법을 제정해 2019년 10월부터 단계별로 할랄 인증 의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할랄 인증을 받으려면 돼지고기 등 동물성 성분과 알코올을 함유해선 안 된다.조아제약은 어린이 성장과 발달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잘크톤 시리즈가 현지 시장에서 접해보지 못한 품목인 만큼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아제약은 홈쇼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현지 광고매체를 통해 고학력의 젊은 키즈맘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도네시아가 고전적인 유통구조 및 물류 구조, 저가 상품의 난립 등의 특성을 지니고 있는 만큼 조아제약은 향후 3년간 제품의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다. 조아제약의 또 다른 대표 제품인 ‘뽀로로 비타민C’와 ‘홍삼 최고’는 자카르타에 위치한 약국과 프리미엄 마트 등에 입점했다. 조아제약은 향후 5년 뒤 50억원 이상의 연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수출 품목이 현재 10여가지에 달한다”며 “추가적으로 협의중인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고려할 경우 목표 달성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아제약은 인도네시아를 동남아시아와 중동을 아우르는 할랄 시장 진출의 전진기지로 삼아 무슬림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무슬림 인구가 소비하는 할랄시장 규모는 2018년 2조2000억 달러(약 3000조원)에서 오는 2024년 3조2000억달러(약 4300조원)로 연평균 6.2% 증가할 전망이다.조아제약은 무슬림이 인구의 70%에 달하는 말레이시아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조아제약은 지난해 말레이시아 현지 업체와 건강기능식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말레이시아 할랄 시장은 약 120억 달러로 추산된다. ◇일반의약품·건강기능식품 매출 비중 ‘90%’조아제약은 베트남시장 공략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조아제약은 2013년 잘크톤 시리즈를 출시한 뒤 2016년 4월 베트남 호치민에 대표사무소를 개설해 어린이음료 ‘스마트디노’, ‘롱디노’를 런칭했다. 조아제약은 2020년 베트남 호치민에 소재한 건강기능식품 판매기업인 ‘지오이 퀘 컴퍼니 리미티드(THE GIOI KHOE COMPANY LIMITED)’를 인수해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 지오이 퀘 컴퍼니는 베트남 시장에서 유통 총괄 교두보 마련과 동시에 마케팅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였다. 조아제약은 현재 베트남을 비롯해 중국, 미국 등 20개국에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수출하고 있다. 다만 수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다. 조아제약의 2020년 전체 매출 654억원 중 수출은 41억원(6.2%), 2021년 매출 576억원 중 수출은 45억원(7.8%), 지난해 매출 689억원 중 수출은 66억원(9.6%)을 기록했다. 조아제약은 다른 제약사와 달리 의사 처방 없이 약국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중심의 제약사다. 조아제약은 전국적 체인망을 갖춘 약국 프랜차이즈 ‘메디팜’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조아제약의 매출 비중은 일반의약품 70%, 건강기능식품 20%, 전문의약품 10% 등이다. 조아제약은 코로나 19 팬데믹 여파로 약국 방문 소비자가 감소하면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째 영업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조아제약은 올해 수출 확대 등을 통해 흑자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올해는 자사에게 상당히 중요한 해”라며 “신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 확대와 흑자 전환을 이룰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03 I 신민준 기자
디오픈 출전권을 잡아라..제이슨 데이 우승후보 1위
  • 디오픈 출전권을 잡아라..제이슨 데이 우승후보 1위
  • 웰스파고 챔피언십 파워랭킹 1위로 뽑힌 제이슨 데이.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디오픈 출전권을 잡아라.5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노스캐롤라이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특급 대회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에는 360만달러의 우승 상금과 함께 3장의 디오픈 출전권이 걸려 있다. 이 대회는 시즌 다섯 번째 디오픈 퀄리파잉 시리즈다. 최종 성적에 따라 디오픈 출전권이 없는 선수 3명이 출전권을 받을 수 있다. 오는 7월 20일 영국 로열 리버풀에서 개막하는 디오픈은 시즌 4번째 펼쳐지는 메이저 대회로 세계랭킹 순위로 우선출전권을 준다. 이번 대회엔 출전권을 가진 선수가 임성재와 이경훈, 로리 매킬로이, 조던 스피스, 토니 피나우 등 28명이다. 오는 6월 1일자 세계랭킹 기준으로 추가 출전자가 정해지지만, 이번 대회에서 미리 확보할 수도 있다.PGA 투어는 웰스파고 챔피언십 우승 후보로 제이슨 데이(호주)와 디펜딩 챔피언 맥스 호마(미국) 그리고 잰더 쇼플리(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순위로 높게 예상했다.지난 4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서 컷 탈락했던 매킬로이가 약 한 달 만에 대회에 출전해 눈길을 끈다. 매킬로이는 이 대회와 인연이 많다. 2010년 자신의 PGA 투어 첫 우승을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이뤄냈다. 이후 2015년과 2021년에도 정상에 올라 통산 3승을 거뒀다. 18홀(61타)와 72홀(267타) 코스 레코드도 세웠다.이번 시즌 5번째 다승자가 나올지도 관심사다. 4승을 거둔 존 람을 비롯해 토니 피나우, 스코티 셰플러, 맥스 호마가 2승씩 거뒀다.상금랭킹 3위(777만6012달러)에 올라 있는 호마가 우승하면 란(1446만2840달러), 스코티 셰플러(1250만8495달러)에 이어 시즌 세 번째 상금 1000만달러를 돌파한다. PGA 투어에서 단일 시즌 상금 1000만달러 돌파 선수가 3명 이상 나온 적은 없다. 이번 대회처럼 상금이 커진 특급 대회가 늘어난 효과다. 이 대회는 작년 총상금 900만달러에서 올해 2000만달러로 커졌다.한국 선수는 예상우승후보 11위로 김주형을 포함해 김시우, 임성재, 안병훈, 이경훈, 김성현이 출전한다. 김주형과 김시우가 우승하면 다승자 대열에 합류한다.
2023.05.03 I 주영로 기자
세계 1위 존 람, PGA 기록 다시 썼다..시즌상금 1446만달러 돌파 '역대 최고'
  • 세계 1위 존 람, PGA 기록 다시 썼다..시즌상금 1446만달러 돌파 '역대 최고'
  • 존 람.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세계랭킹 1위 존 람(스페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단일 시즌 최다 상금 신기록을 달성했다.람은 는 1일(한국시간) 멕시코 바야르타의 비단타 바야르타(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최종 합계 21언더파 263타를 쳐 우승을 차지한 토니 피나우(24언더파 260타)에 3타 뒤진 2위에 올랐다. 역전 우승에는 실패했으나 이날 준우승으로 83만9300달러의 상금을 획득한 람은 시즌 상금을 1446만2840달러로 늘리면서 지난해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상금 1404만6910달러를 넘어섰다.이번 시즌 람의 활약은 파죽지세다. 지난 1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시즌 첫 승을 따낸 람은 이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이달 초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올해만 4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우승하지 못한 대회에서도 특급 활약을 이어왔다. 이번 시즌 11개 대회에 출전해 8차례 톱10나 들었다.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위장병으로 기권했고,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38위, WGC 델 매치플레이 공동 31위, RBC 헤리티지 공동 15위를 제외하고 모든 대회에서 톱10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PGA 투어에서 단일 시즌 상금 1000만달러 이상을 획득한 선수는 타이거 우즈(2005, 2007 2009년)와 비제이 싱(2004년), 조던 스피스(2015년)와 셰플러 그리고 람까지 모두 5명에 불과하다.PGA 투어 단일 시즌 최다 상금 신기록을 쓴 람은 남은 대회에서 사상 첫 2000만달러 돌파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PGA 투어는 이번 시즌 44개 대회가 열리고 이날까지 28개 대회를 치러 15개 대회를 남기고 있다. 람이 시즌 절반을 조금 넘긴 시점에서 벌써 단일 시즌 최다 상금을 넘어설 수 있었던 원동력은 이번 시즌 대폭 늘어난 상금 덕분이다.PGA 투어는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을 받아 창설한 LIV 골프에 대항하기 위해 총상금 2000만달러 이상의 특급 대회를 만들었다. 이들 대회 중 1500만달러로 치러지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우승상금 270만달러)를 제외한 나머지 대회의 우승상금은 360만달러다. 람은 올해 거둔 3승 중 2승을 특급 대회에서 차지했고, 마스터스 우승 상금 또한 그에 버금가는 324만달러였다.PGA 투어의 남은 대회 중 특급 대회는 오는 4일부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에서 특급 대회 웰스파고 챔피언십을 포함해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와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8월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과 BMW 챔피언십까지 총 5개가 남았다. 또 최소 총상금 1500만달러 이상으로 개최가 예상되는 PGA 챔피언십과 US오픈 그리고 디오픈 등 3개의 메이저 대회를 남기고 있다.람이 이 가운데 2승 이상 추가하면 사상 첫 2000만달러를 돌파한다.
2023.05.01 I 주영로 기자
NFL 스타 매닝, 8월 US 아마추어 챔피언십 명예의장 맡아
  • NFL 스타 매닝, 8월 US 아마추어 챔피언십 명예의장 맡아
  • 페이튼 매닝(왼쪽)과 타이거 우즈.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프로풋볼(NFL) 스타 플레이어 출신 페이튼 매닝(미국)이 US 아마추어 챔피언십 명예 의장을 맡는다.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매닝이 오는 8월 14일부터 미국 콜로라도주 체리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2023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의 명예 의장을 맡았다”고 19일(한국시간) 보도했다.명예 의장은 직접적으로 대회 운영에 관여하지는 않지만, 홍보대사 역할을 하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한다.매닝은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의 명예 의장으로 콜로라도주와 덴버 그리고 체리 힐스를 대표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골프뿐만 아니라 경쟁적인 운동과 스포츠를 통해 배울 수 있는 모든 위대한 것에 열정을 가진 사람으로서 이런 역할을 맡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NFL 덴버 브롱코스 쿼터백으로 활약했던 매닝은 정규리그 MVP만 5번 차지한 슈퍼스타다. 공인 핸디캡 6.4로 프로급 골프실력 소유자인 매닝은 2016년 은퇴 후에는 골프계에서 다양한 활동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메모리얼 토너먼트와 퀘일할로 챔피언십 등 PGA 투어 프로암 참가했고 2020년엔 이벤트 골프경기 ‘더 매치’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조를 이뤄 필 미켈슨-톰 브래디 조(이상 미국)와 샷대결을 벌인 적도 있다.
2023.04.19 I 주영로 기자
신세계라이브, 이탈리아-프랑스 9일 여행 379만원 특판
  • 신세계라이브, 이탈리아-프랑스 9일 여행 379만원 특판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신세계라이브쇼핑이 한진관광과 손잡고 2달 뒤면 떠날 수 있는 남프랑스와 이탈리아 여행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신세계라이브쇼핑에서만 볼 수 있는 상품으로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소도시를 둘러보는 품격 있는 여정이 될 전망이다. 이번 상품은 4월 15일과 16일 주말 저녁 8시 25분에 딱 2번 방송된다.이탈리아 친퀘테레(사진=신세계라이브쇼핑)출발일 역시 6월 중 금요일 4번(2일, 9일, 16일, 30일) 출발로 한정돼 있으며 출발일에 따라 인천-마르세유와 인천-베네치아를 오가는 직항 전세기 상품이다. 가격은 전 일정 379만원으로 동일하다. 기간은 7박 9일(기내 1박)이다.모나코, 에즈, 아를 등 남프랑스의 도시들과 산레모, 제노바, 피렌체, 피사 등 이탈리아의 16개 도시를 한꺼번에 둘러볼 수 있는 코스로, 예술가들의 마을인 생폴드방스와 도자기 마을인 수므티엘 등 현지 명소를 두루 포함하고 있다. 부양베스, 라따투이, 꼬꼬뱅, 젤라또 아이스크림 등 현지의 전통식과 특식 등도 함께 준비돼 있다.‘골든 티켓’은 신세계라이브쇼핑이 프리미엄 일정과 국적기 등 한 단계 높은 품격있는 여행을 판매하는 방송 프로그램이다. 지난 달 처음으로 론칭해 그리스 9일 상품을 방송했는데 당시 준비된 좌석이 모두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또 지난 2월 스위스 직항 9일 상품이 599만원의 높은 가격에도 인기리에 판매된 점 등을 고려해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올해 뉴질랜드, 유럽, 캐나다, 미서부 등 장거리 상품을 중심으로 편성을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있다.신세계라이브쇼핑 무형가전팀 박진응 팀장은 “골든 티켓 방송에서는 직항 전세기를 포함한 프리미엄 코스로만 엄선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특히 이번 상품은 2달 뒤 바로 떠날 수 있는 일정이어서 여행에 목마른 고객들에게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2023.04.14 I 정병묵 기자
카니발, 크루즈여행 예약 증가·마진회복 기대에 급등(영상)
  • 카니발, 크루즈여행 예약 증가·마진회복 기대에 급등(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는 일제히 1%대 상승세로 마감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7% 급등하며 가장 강한 상승탄력을 나타냈다. 전날 장마감 후 실적을 공개한 마이크론테크놀로지(MU) 효과로 해석된다. 마이크론은 매출이 급감하고 역대 최대 분기 손실을 기록했음에도 재고 문제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업황 및 실적 바닥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영향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 넘게 급등하는 등 반도체를 필두로한 기술주 전반의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은행권 불안도 추가적인 이슈가 나오지 않으면서 소강국면에 들어간 것도 이날 증시 상승에 보탬이 됐다. 한편 올들어 기술주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경고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은행섹터 불안 및 긴축 완화 기대, 지난해 급락에 따른 가격 매력 등으로 기술주 강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약화로 기술 기업들의 펀더멘털이 약화되고 있는 만큼 기술주가 안전한 피난처가 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카니발(CCL, 9.89 ▲6.00%) 세계 1위 크루즈 선사 운영기업 카니발 주가가 6% 상승했다. 지난 27일 4분기 실적 발표 후 월가의 투자의견 및 목표가 상향이 이어지면서 매수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도 서스퀘하나는 카니발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 역시 8달러에서 11달러로 높였다. 서스퀘하나는 “크루즈 여행 예약과 가격이 코로나 이전보다 양호하다”며 “오는 2024년까지 마진이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페이첵스(PAYX, 116.03 ▲6.47%) 급여 등 인적자원관리 솔루션(S/W)를 제공하는 페이첵스 주가가 6.5% 급등했다. 실적 모멘텀이 부각된 영향이다.페이첵스는 이날 2023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8% 증가한 13억80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2% 증가한 1.2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예상치 각각 13억6000만달러, 1.25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페이첵스는 또 연간 조정EPS 목표치를 종전 12~14%에서 13~14%로 소폭 올려잡았다. ◇칼메인푸즈(CALM, 57.96 ▲6.80%) 달걀 생산 및 유통업체 칼메인푸즈 주가가 7% 가까이 급등했다. 강력한 실적 모멘텀과 배당 모멘텀이 부각된 영향이다. 칼메인푸즈는 지난 28일 장마감 후 2023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09% 증가한 9억98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예상치 8억8800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규모다. EPS는 6.62달러에 달했다. 전년대비 717%나 급증한 것은 물론 예상치 5.47달러를 크게 뛰어넘었다. 계란 가격이 급등한 영향이다. 회사 측은 조류독감 등으로 계란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칼메인푸즈는 다음 달 26일 기준 주주를 대상으로 분기 배당금을 주당 2.2달러 지급할 계획이다. ◇스트라타시스(SSYS, 16.06 ▲13.82%)3D 인쇄 솔루션 제공 업체 스트라타시스 주가가 14%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했다. 동종 업체 나노디멘션(NNDM, ▲1.4%)이 스트라타시스 인수를 추진 중인 가운데 인수가격 인상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현재 나노디멘션은 현재 스트라타시스 지분 14.5%를 보유 중으로 나머지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이다. 당초 주당 18달러로 인수 가격을 제시했지만 스트라타시스가 거부하자 19.55달러로 8.6% 인상했다.
2023.03.30 I 유재희 기자
‘보복 여행 지속된다’ 에어비앤비, 깜짝실적에 시간외서 급등 (영상)
  • ‘보복 여행 지속된다’ 에어비앤비, 깜짝실적에 시간외서 급등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공개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왔지만 일정부분 선반영된 만큼 증시 충격은 제한적이었다. 다우지수와 S&P500은 약보합으로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는 오히려 0.6% 상승했다. 엔비디아와 테슬라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1월 CPI는 전년대비 6.4%, 전월대비 0.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모두 시장 예상을 웃도는 수준이다. 주택, 식음료, 에너지 가격 상승 여파다. 모건스탠리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의 마이크 로웬가트 분석가는 “이번 CPI수치는 인플레가 정점을 찍었지만 정상화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점을 시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BMO의 벤 제프리 채권전략가 역시 “강력한 노동시장과 높은 인플레이션 수준으로 (연준의) 지속적인 긴축 전망에 힘이 실렸다”고 말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코카콜라(KO, 59.59 ▼1.67%) 세계적인 식음료 업체 코카콜라가 양호한 4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주가는 2% 가까운 하락세를 기록했다. 코카콜라는 4분기에 101억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6.7% 증가한 수준으로 시장예상치 100억달러를 웃돌았다.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가격 인상으로 이를 상쇄했다는 분석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45달러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코카콜라는 이어 올해 조정EPS 성장률 목표치를 4~5%로 제시했다. 시장에서는 2.8% 수준을 예상한 바 있다. 코카콜라는 인플레이션 등을 고려해 올해도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어비앤비(ABNB, 120.87 ▲3.82% ▲9.95%*) 숙박시설 공유 플랫폼 운영 기업 에어비앤비가 실적 모멘텀에 힘입어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세를 기록했다. 장마감 후 공개한 4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전년대비 24% 증가한 19억달러에 달했다. 예상치 18억6000만달러를 웃도는 수준인데다 4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이다. 조정EPS는 0.48달러로 예상치 0.25달러대비 2배 수준에 육박했다. 이밖에도 조정EBITDA(상각전 이익)는 전년대비 52% 증가했고 잉여현금흐름(FCF)과 총예약금액도 각각 24%, 20%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에어비앤비 측은 여행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해외여행과 장거리 여행 수요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어비앤비는 1분기 매출 목표치를 17억5000만~18억2000만달러로 제시했다. 시장예상치 16억9000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규모다. ◇엔비디아(NVDA, 229.71 ▲5.43%) 세계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설계 기업 엔비디아 주가가 5% 넘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AI반도체 부문에서의 강력한 경쟁력 및 성장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엔비디아에 대해 “AI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있는 기업으로 경쟁에서 승자가 될 것”이라며 “향후 AI 시장 확대 등에 따라 매출 및 수익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는 종전 215달러에서 25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실버게이트 캐피탈(SI, 17.36 ▲18.01%) 암화화폐 은행 실버게이트 주가가 20% 가까운 폭등세를 기록했다. 주요 투자자들이 최근 지분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매수세가 쏠린 것으로 보인다. 이날 외신 보도에 따르면 서스퀘하나는 실버게이트 주식 237만주를 보유 중이다. 지분율로는 7.5%에 달한다. 시타델 증권도 173만주(지분율 5.5%)를 매수했다. 시타델에 정통한 관계자는 “시장조성활동을 위한 차원”이라며 “방향성 및 지분 투자 성격은 아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블랙록(5.9→7.2%)과 스테이트 스트리트(5.3%→9.3%) 등도 실버게이트 보유 지분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2023.02.15 I 유재희 기자
특급선수 데려간다더니..세계 90위 무뇨스, LIV 골프 합류
  • 특급선수 데려간다더니..세계 90위 무뇨스, LIV 골프 합류
  • 세바스티안 무뇨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프레지던츠컵에서 임성재(25)의 파트너였던 세바스티안 무노스(콜롬비아)가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이하 LIV 골프)에 합류한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1일(한국시간) “남자 골프 세계랭킹 90위 세바스티안 무뇨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떠나 LIV 골프에 합류한다”며 “오는 25일부터 멕시코에서 개막하는 LIV 골프의 2023시즌 개막전에 출전한다”고 보도했다. 2015년 프로로 전향한 무뇨스는 2019년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1승을 올렸다. 당시 임성재와 연장전 끝에 첫 승을 따냈다. 지난해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에 인터내셔널팀 대표로 뛰어 임성재와 함께 짝을 이뤄 경기에 나갔고, 싱글 매치플레이에선 스코티 셰플러(미국)을 꺾는 등 1승 1무로 맹활약했다.LIV 골프를 이끄는 그레그 노먼(호주)는 새해 특급 선수들의 무더기 이적을 예고한 바 있다. 애덤 스콧(호주) 등이 LIV 골프에 합류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으나 올해 LIV 골프로 이적이 확인된 선수는 미토 페레이라(칠레)에 이어 무뇨스까지 단 2명뿐이다.스콧은 1월 LIV 골프 이적설에 “PGA 투어에 남겠다. LIV골프에 관심 없다”고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최근엔 앤서니 김(미국)의 투어 복귀와 함께 LIV 골프 합류설이 돌고 있는 정도다. LIV 골프는 지난 1월 말 올해 총 14개 대회를 치르는 일정을 공개했다. 2월 멕시코에서 열리는 대회를 시작으로 11월까지 미국, 호주, 싱가포르, 스페인,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이동하며 개최한다.
2023.02.01 I 주영로 기자
"한국, '이렇게' 16강 간다"...신문선·BBC 문어發 희망회로
  • "한국, '이렇게' 16강 간다"...신문선·BBC 문어發 희망회로
  •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28일 가나와의 경기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을 지나다 KBS 해설위원으로 카타르에 온 대표팀 선배 구자철을 만나자 그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한동안 고개를 들지 못했다.구자철은 손흥민과 브라질 월드컵을 함께했다. 당시 주장이 구자철이었다 (사진=KBS 뉴스 캡처)[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축구 해설계의 전설’ 신문선 명지대 교수와 ‘인간 문어’라 불리는 BBC 해설위원 크리스 서튼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행을 밝게 내다보면서 축구 팬들이 또다시 희망회로를 돌리게 했다.신 교수는 29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포르투갈 입장에서 보면 16강에 이미 안착됐다. 한국전 경기에서 다치면 어떻게 되죠? 지금 포르투갈은 내심 4강까지도 목표하고 있는 팀”이라며 “레스트 앤 리커버리(rest and recovery), 한국 경기는 쉬고 보충을 할 수 있는 편한 상태에서 한다. 그동안 벤치를 데웠던 ‘벤치워머(bench warmer)’들을 가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포르투갈 감독이 페르난도 산토스로, 그 당시 약체였던 그리스 대표팀 감독을 맡아서 200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우승을 했고 2018~2019년 네이션스 컵도 우승했던 노련한 감독이다. 페르난도 산토스 감독이 4강 그 이상의 성적을 거둔다고 하면 한국 경기에 대한 계산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우리가 포르투갈을) 이겨야만 16강을 갈 수 있다면 선수들의 집중력이 배가 되기 때문에 한국 팀은 최선을 다해서 할 거다. 지금 포르투갈은 호날두, 리버풀에서 뛰는 조타, 맨시티에 실바, 어제 두 골을 넣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페르난데스 선수가 있는데, 이런 선수들을 (한국과의 경기에서) 풀 타임 가동할 것인가? 여기에 퀘스천 마크를 준다”라고 했다.신 교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16강에 갈 수 있는 ‘경우의 수’에 대해 “무조건 포르투갈을 이겨야 된다”며 “더 좋은 것은 이기되 다득점으로 이겨야 된다. 최소 2점 차로 이겨야 된다”고 강조했다. 또 우루과이가 가나를 이기면 우리 대표팀에 유리한 상황이 된다.카타르 월드컵에서 각 조 1차전 16경기 중 12경기의 승무패를 맞춰 무려 75%의 적중률을 보인 BBC 해설위원 크리스 서튼은 한국 대표팀의 포르투갈전 승리를 점쳤다.서튼은 이날 BBC 홈페이지에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16경기에 대한 예상 스코어를 올렸다. 이에 따르면 서튼은 오는 12월 3일 0시에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과 포르투갈의 H조 3차전에서 한국의 1-0 승리를 예상했다.그 이유 역시 신 교수와 같은 맥락이었다. 서튼은 “16강 진출을 확정한 포르투갈은 토너먼트를 대비해 위험을 무릅쓰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라며 “가나보다 승점 3점이 많기 때문에 한국전에 일부 선수들을 쉬게 할 수 있다. 포르투갈이 그런 결정을 내린다면 한국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서튼은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에 대해선 우루과이의 2-1 승리를 점쳤다. 그의 예상대로라면 한국은 극적으로 16강에 오를 수 있다. 한국과 우루과이가 1승1무1패(승점 4점)로 동률이 되지만 골 득실 차(한국 0, 우루과이 -1)에서 한국이 우세하기 때문이다.서튼은 한국과 우루과이전 무승부도 예측해냈다. 다만 한국이 가나를 1-0으로 이길 것이란 그의 예측은 빗나갔다.
2022.11.29 I 박지혜 기자
윤경원 인트론바이오 대표, "반환됐지만 ‘SAL200’ 가치 더 상승"
  • 윤경원 인트론바이오 대표, "반환됐지만 ‘SAL200’ 가치 더 상승"
  • 윤경원 인트론바이오 대표이사 부사장이 성남 본사에서 포즈를 잡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김새미 기자)[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슈퍼박테리아 치료제 ‘SAL200’이 다시 L/O(기술이전)된다면 신약가치는 당연히 더 높게 평가될 것입니다. 다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는 것에 대해 급하게 서두를 생각은 없습니다. 돈이 많고 규모가 큰 업체보다는 인트론바이오의 신약에 대해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파트너와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 받으며 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윤경원 인트론바이오(048530) 대표이사 부사장은 16일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이 날 윤 부사장은 SAL200의 기술이전 재추진에 대해 크게 서두르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러한 자신감은 인트론바이오가 자체적으로 벌어들여 확보한 자금력에 기반을 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형제간 밸런스 경영…캐시카우 사업 기반 신약개발 투자인트론바이오는 국내 신약개발사로서는 드물게 꾸준히 매출과 영업이익을 내온 회사다. 인트론바이오는 형제 관계인 창립자 윤성준 대표(69년생)와 윤 부사장(71년생)이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또한 윤 대표와 윤 부사장이 각각 신약사업과 수익사업을 나눠서 하는 ‘밸런스 경영’이 특징이다.인트론바이오는 윤 대표가 전세금을 빼 회사 설립에 보탰을 정도로 자금난이 심각했던 회사다. 인트론바이오가 이러한 자금난에서 벗어난 데에는 윤 부사장의 합류가 큰 도움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윤 대표는 서울대 동물자원학과에서 학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서울의대 암 연구센터에서 근무하다 1999년 인트론바이오를 설립했다. 서울대 고분자학과를 졸업한 윤 부사장은 2000년 12월 과장 직급으로 인트론바이오에 입사해 2014년 대표이사 부사장 자리에 올라 현재는 재무·기획을 담당하고 있다.인트론바이오는 수익사업으로 분자진단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윤 부사장은 “신약개발을 잘 하려면 지속성이 있는 사업을 해야 하지 않겠나 해서 선택한 게 분자진단사업이었다”며 “다른 신약개발사보다는 매출이 발생하고 결손금을 줄이게 하는데 (해당 사업이) 많이 기여했다”고 말했다.분자진단사업은 2011년 인트론바이오가 기술특례로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뒀을 때도 도움이 됐던 효자 사업이다. 인트론바이오는 2009년 LG생명과학과 신종플루 분자진단시약을 공동개발해 납품하면서 2008년 800만원에 불과했던 영업이익이 1년 만에 15억원으로 급성장했다.이후에도 인트론바이오는 캐시카우 사업으로 분자진단 사업을 유지해 왔다. 해당 사업의 영업마케팅과 기술 개발을 지속해오다 코로나19가 확산되자 다른 바이오기업에서 인트론바이오의 원재료 공급을 요청해왔다. 덕분에 인트론바이오는 최근 3년간 호실적을 기록했다.최근 3년간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인트론바이오는 매출액은 2019년 84억원→2020년 454억원→2021년 293억원이었다. 영업손익은 2019년 -44억원→2020년 157억원→2021년 10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2020~2021년 영업이익률은 34%로 집계됐다.인트론바이오는 최근 2~3년간 코로나19 분자진단 사업으로 성장했던 실적을 유지하기 위해 과도한 노력은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윤 부사장은 “인트론바이오는 분자진단회사가 아니고 신약개발사이기 때문에 코로나19 진단사업에 너무 많은 투자를 하고 싶지는 않았다”며 “코로나19 팬데믹 때도 최소한의 투자만 하면서 대응하자는 방향이었고, 이는 잘 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판단했다.그러면서도 코로나19 이후 또 다른 팬데믹이 창궐할 때를 대비한 투자는 진행했다. 인트론바이오는 2020년 3월 분자진단키트 생산시설을 확장 구축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얻은 수익을 신약에 투자하고 일부분은 DR 파트에 재투자해서 GMP 시설을 확충하거나 생산능력을 늘리고 있다”며 “분자진단 관련 인허가를 구축해 또 다른 팬데믹이 창궐할 때에는 준비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체계를 미리 만드는 사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AL200 재기술이전 통해 더 높은 신약가치 인정받을 것”이렇게 벌어들인 자금은 인트론바이오 신약개발 사업의 든든한 원동력이 됐다. 인트론바이오의 올해 3분기 말 현금성 자산은 단기금융상품(565억원)을 포함해 933억원에 이른다. 인트론바이오는 자금난에 시달리는 다른 바이오벤처들과 달리 당분간 외부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 전혀 없다.인트론바이오가 올해 6월 핵심 파이프라인인 SAL200의 재기술이전을 노리면서도 비교적 여유로운 이유도 여기에 있다. 윤 부사장은 “인트론바이오는 현재 먹고 살 것(수익 사업)도 있고, 엔도리신도 있고, SAL200 LO를 재추진하면 이에 따른 계약금도 들어올 것이고, 현금도 1200억원 이상(유동자산 3분기 말 기준 1214억원) 있으니 큰 꿈을 꿀 수 있는 것”이라고 자신했다.앞서 인트론바이오는 2018년 11월 스위스 로이반트와 체결한 9억달러(약 1조1500억원) 규모의 SAL200 기술이전 계약이 지난 6월 파기됐다. 로이반트는 SAL200 개발사로 자회사 라이소반트를 설립해 연구개발을 지속했다. 지난 1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임상 2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인트론바이오는 SAL200가 기술이전 당시 초기 임상 단계였지만 이제 FDA 임상 2상을 앞두고 있는데다 4년간 수백억원을 투자 받으면서 쌓인 데이터를 포함하면 자산가치가 상승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이번 기술반환의 원인은 기술력 문제라기보다는 로이반트의 정책 변화 문제였기 때문에 신약가치에 손상은 없다는 게 윤 부사장의 진단이다. 로이반트는 지난해 나스닥시장에 상장한 이후 6개 파이프라인의 개발 중단을 결정했는데 여기에 SAL200이 포함됐다.윤 부사장은 “인트론바이오가 SAL200 임상을 직접 진행하는 것에 대해서는 퀘스천(의문)이 있다”면서 자체적으로 미국 임상을 진행할 의지가 없다고 밝혔다. 대신 해당 임상을 진행할 파트너사를 찾고 있으며, 다수의 글로벌 업체와 이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인트론바이오의 꿈…파지리아러스 통해 면역시스템 조절아울러 인트론바이오 본연의 신약개발 사업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인트론바이오 신약개발 사업에서 메인이 되는 것은 박테리오파지 플랫폼 기술이다. 박테리오파지(bacteriophage)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세균을 잡아먹어 죽이는 바이러스로 인트론바이오의 주력 연구 분야다. 인트론바이오는 박티리오파지가 세균을 죽일 때 분비하는 ‘엔도리신’이라는 물질을 활용해 SAL200을 개발했다. 이러한 엔도리신을 개량하는 기술을 ‘잇트리신’ 기술이라 칭한다.궁극적으로는 ‘파지리아러스(PHAGERIARUS®)’를 통해 면역시스템의 온오프 스위치(On&Off switch)와 같은 인간의 몸 전체의 면역을 조절할 수 있는 면역 치료 신약을 만드는 게 인트론바이오의 꿈이다.파지리아러스는 세균, 박테리오파지, 바이러스를 합성한 용어로 박테리오파지와 바이러스만 합성한 ‘파지러스(PHAGERUS®)’에서 더 나아간 용어다. 인트론바이오는 파지러스 기술을 통해 세균을 잡아먹는 박테리오파지의 특성을 확대 적용해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려고 하고 있다. 파지러스와 관련해서는 항바이러스제와 백신 제제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윤 부사장은 “인트론바이오는 어떤 박테리오파지를 넣느냐에 따라 면역을 온오프시키는 이뮨레귤레이터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 2~3년에 걸쳐서 연구를 진행해 2024년 쯤에는 인트론바이오가 관련 이론을 제시하거나 결과물로 파이프라인을 도출하겠다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윤경원 인트론바이오 대표이사 부사장이 성남 본사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있다.(사진=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2022.11.28 I 김새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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