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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관 KT노동조합 위원장 취임…권성동·조승래 의원 참가
  • 김인관 KT노동조합 위원장 취임…권성동·조승래 의원 참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김인관 KT 노동조합 위원장. 사진=KT노동조합KT노동조합이 지난 4일 오후 2시 분당사옥 대강당에서 ‘노동조합 창립 42주년 기념 및 위원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KT노동조합 42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김인관 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15대 집행부의 출범을 알리는 첫 공식행사였다.전직 위원장들과 전국 조합간부를 비롯하여 KT 김영섭 대표 이사, 권성동 국회의원, 조승래 국회의원, 김주영 국회의원 및 김태기 중앙노동위원장 등 각계 각층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KT노조와 인연 깊은 권성동 권성동 의원은 2022년 7월 원내대표 시절 최장복 당시 KT노동조합 위원장 아들 결혼식에 주례를 설 만큼 KT노동조합과 각별한 인연이 있다. 그는 당시 “신랑의 아버지이신 최장복 KT노조위원장 겸 한국노총 IT연맹 위원장과는 한 10여 년 형제처럼 친하게 지내는 사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인연을) 만든 것은 아니고, 우리가 환경 문제라든가, 빈곤문제 퇴치, 그리고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 문제를 다루는 UN의 SDGs라는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운동을 위해 만났다. 저는 공직자로서, 최장복 위원장님은 민간 부문의 대표로서 이렇게 만났다”고 했다.조승래 의원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로, 그는 지난해 12월 대전 유성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열린 ETRI 노동조합 창립 36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도 했다.김영섭 대표 “발전적 노사관계” 언급김인관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을 확립하고, 역대 최고의 임금 인상과 보상체계를 만들어낸 14대 집행부의 성과들은 끊임 없는 연구와 고민, 오랜 협상 끝에 나온 산물”이라고 설명한 뒤 “좋은 선례는 유지, 발전시키고 혁신을 통해 결의한 내용은 책임지고 관철시켜, 지난 선거에서 조합원들께서 보내 주신 지지에 반드시 보답 하겠다”고 강조했다.김인관 위원장은 1991년에 KT에 입사, 1995년 정보통신운용국 지부장을 시작으로 노조활동을 시작했으며, 2012년 조직기획국장, 2021년 조직처장을 거쳐 2023년 11월 17일 KT노동조합 제15대 위원장에 당선됐다.김영섭 KT 대표이사는 “회사와 노동조합이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노력한다면 더 높이 날아오르는 KT가 될 것”이라며 “발전적 노사관계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저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14대를 역임하고 노동조합을 떠나게 된 최장복 위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KT노동조합 40년 역사를 돌아보면 끊임 없는 시련과 역경이 고비 마다 있었다”고 운을 뗀 뒤 “그 때마다 노동조합은 강철 같은 단결과 일사불란한 조직력으로 위기를 극복했다”고 소회했다.이어 “곧 출범할 15대 집행부가 14대의 장점은 계승하고 미진한 부분은 개선하여 조합원에게 신뢰 받는 노동조합을 완성해 달라”고 주문했다.
2024.01.05 I 김현아 기자
'강심장VS' 황재균 "아내 지연과 말 한마디에 싸울 때도 있어"
  • '강심장VS' 황재균 "아내 지연과 말 한마디에 싸울 때도 있어"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야구선수 황재균이 아내 티아라 지연과의 꿀 떨어지는 신혼 라이프를 자랑했다.‘강심장VS’2일 방송되는 SBS ‘강심장VS’에서는 새해 첫 방송으로 대표 부부 예능 ‘동상이몽’ VS 멋진 싱글 라이프를 보여주는 ‘나 혼자 산다’ 특집을 준비했다. 이에 안정적인 가정을 추구하는 ‘기혼러’ 이현이, 황재균, 이은형과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싱글러’ 이주승, 김새롬이 출연해 달라도 너무 다른 결혼 라이프와 싱글 라이프의 박 터지는 토크 배틀을 선보일 예정이다.황재균은 아내 지연과의 첫 만남이 마지막 만남이 될 뻔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을 주선한 친한 지인이 술에 취한 나머지 ‘너네 둘이 결혼해서 아기 낳으면 너무 예쁘겠다’는 말을 한 것. 황재균은 만난 지 10분 된 남녀 사이에 지나치게 앞서나간 말이라 지연이 부담을 느꼈을 수 있어 절망적이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틀 만에 두 번째 만남을 갖게 된 두 사람은 늦은 새벽, 차 안에서 5시간 데이트를 했다고 밝혀 다른 출연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이에 “5시간 동안 대체 차 안에서 뭘 하는 거냐” 등 폭풍 질문이 이어져 ‘멘탈갑’ 황재균조차 진땀을 뺐다는 전언이다.또한 황재균은 ‘강심장VS’에서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 대망의 프러포즈와 결혼식 비화를 공개한다.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던 황재균은 “결혼식은 순전히 제 욕심대로 진행했다”며 신부인 지연보다 신랑 황재균의 로망으로 가득했던 결혼식 준비기를 밝혔다. 이어 방송 최초로 공개하는 프러포즈에도 모두의 관심이 쏠렸다. 황재균은 지연에게 ‘프러포즈의 정석’ 다이아몬드 반지와 진심을 담은 손편지, 그리고 뜻밖의 ‘이것’을 담은 박스를 선물했다고 전해져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는 제작진의 설명이다.한편 최근 결혼 1주년을 맞이한 황재균은 “아내 지연과 말 한마디에 기분이 상해 싸울 때도 있다“며 고백했다. 대신 서로 싸우다가 감정이 격해지면 누구 한 명이 ’타임‘을 외치고 감정을 추스르는 시간을 갖는다며 둘만의 화해 방법도 공개했다. 이를 놓치지 않고 MC 문세윤은 ”그럼 몇 ‘타임’까지 가봤냐”고 질문했고, 황재균은 예상과 달리 충격적인 답변을 내놓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동상이몽 VS 나 혼자 산다’는 2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2024.01.02 I 김가영 기자
수도권 10명 중 6명 "집값 싸도 지방으론 안 가"
  • 수도권 10명 중 6명 "집값 싸도 지방으론 안 가"
  •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는 대한민국은 백척간두의 위기 상황이다. ‘저출산 고령화’라는 국가적 난제 탓이다. 본지는 ‘저출산 시대, 대한민국의 길을 묻다’는 주제의 연중기획으로 다양한 저출산 해법을 모색한다. 우리 사회 각 분야 출산·육아·돌봄의 모범사례의 난맥상을 소개하면서 지역소멸, 생산인구 감소, 국방력 약화 등 저출산으로 파생된 다양한 문제 역시 심도있게 다룰 예정이다. [편집자주][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1 “지방에서 직장을 잡긴 현실적으로 어렵잖아요. 서울에서 어떻게든 버텨야죠.”(4월 결혼을 앞둔 윤주성씨)2 “병원 가는 게 너무 힘들고, 수도권에서 누렸던 인프라를 어떻게 포기하겠어요. 지방으로 절대 못 가죠.”(결혼 3년 차 최서원씨)수도권에 사는 30대 부부들이 그리는 미래에 ‘지방’이 사라지고 있다. 집값을 포함한 수도권과 지방 간 소득격차가 갈수록 커질 것으로 보고 있는 데다, 일자리·의료 서비스 여부 등도 지방으로 주거지를 옮기는 것을 막는 큰 벽이다. ◇ “집 값·의료 중요”…지방 살이 꺼리는 30대 부부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일 이데일리와 엠앤엠전략연구소가 여론조사업체 피앰아이에 의뢰해 지난달 14일부터 일주일간 수도권에 거주하는 30대 기혼자 500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저출산 문제와 관련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은퇴 이전에 수도권이 아닌 지방으로의 거주 이전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응답이 60.8%에 달했다. 고려하고 있다는 응답은 11.3%에 불과했다. 이는 수도권 아파트의 장기적인 가격 상승 전망과 더불어 수도권 및 지방의 소득 격차가 더 커질 것이라는 인식이 큰 원인으로 해석된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 ‘10년 뒤에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오를 것인가’란 질문엔 긍정적으로 전망한 이들이 61.4%에 달했고, 부정적으로 전망한 이들은 10%에 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간이 흐를수록 수도권과 지방의 소득 격차가 심해질 것인가’란 물음엔 긍정적으로 대답한 이가 74.9%, 부정적으로 응답한 이가 5.2%로 조사됐다.올해 4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윤주성씨는 “부모에게 큰 지원을 받지 않는 부부가 현실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서울 빌라·오피스텔의 경우도 2~3년 전과 비교하면 상당히 올랐고 앞으로도 계속 오를 것 같다”며 “지방에서 태어나 서울로 올라왔는데, 지방은 집값이 저렴하다는 이유를 제외하곤 서울에서 벗어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결혼 3년 차인 최서원(37)씨는 의료 서비스 등 인프라를 수도권을 떠나지 못하게 하는 요인이라고 했다. 최씨는 “내가 사는 동네에서 10~20분 만에 병원에 간다는 것은 엄청난 이점”이라며 “자식들이 갑자기 아파서 대형병원에 갈 수도 있는데 지방은 아예 행정구역을 벗어나서 이동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자식세대 미래, 긍정보단 부정적”위 기사 내용과 무관(사진=게티이미지)상황이 이렇다 보니 은퇴 이후에도 지방으로 거주 이전을 꺼리는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은퇴 후 지방으로의 거주 이전을 고려하고 있다’라는 질문에 긍정적으로 대답한 이는 29.7%, 부정적으로 응답한 이는 34.3%로 나타났다. ‘나이 들면 지방 내려가 살아야지’라는 푸념 섞인 말이 옛말이 돼 가고 있는 셈이다.경기 남양주에 거주하는 결혼 6년 차 김승모(33)씨는 은퇴 후에도 고향인 경남 창원으로 내려갈 생각이 없다고 했다. 김씨는 “창원이 대도시인데도 집값 상승 속도를 보면 서울하고 차이가 많이 난다”며 “소득 문제뿐만 아니라 은퇴 후 노인이 됐을 때 의료 서비스 등에 문제가 중요한데 지방에서 살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했다.다만, 지방에서의 여유로운 삶을 위해 지방으로 이전을 꿈꾸는 있는 이들도 있다. 결혼 2년 차로 서울 양천구에 거주하는 서진영(32)씨는 “지방이 집도 저렴해서 심적으로 여유롭게 살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있다”면서 “서울은 물가도 비싸기도 하고 앞으로 평생직장도 없다고 생각해서 서울에서의 삶의 고집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30대 부부가 바라보는 자식 세대의 미래는 부정적이었다. ‘우리 세대보다 자식 세대의 대한민국 미래가 더 밝을 것인가’란 물음엔 긍정 대답이 27.6%, 부정 대답이 44.5%로 나타났다. ‘저출산으로 자식 세대는 양질의 일자리를 더 쉽게 얻을 수 있다’는 질문에도 긍정 대답이 30.2%(부정 35.4%)에 불과했다. 결혼 6년 차로 네 살배기 아들을 둔 홍준희(35)씨는 “앞으로 인구가 없는 상태에서 부양해야 할 사람이 많아질 것으로 보여 자식들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본다”며 “국제화 시대가 가속화되면 회사들이 저렴한 가격의 외국인 노동자들을 고용할 가능성이 더 커서 양질의 일자리가 가능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결혼 4개월 차인 백혜준(31)씨는 “AI(인공지능) 등의 역할로 예전만큼 사람이 필요하지 않으리라고 본다”면서 “결국 노동집약적인 일자리는 줄어들고 소수의 관리직만 살아남을 텐데, 그렇다면 다음 세대들이 일자리를 잡는 것은 힘들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4.01.01 I 황병서 기자
'이십세기 힛트쏭' 김희철 "연말 계획? 이수만 선생님과 놀러가기로"
  • '이십세기 힛트쏭' 김희철 "연말 계획? 이수만 선생님과 놀러가기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이수만과의 약속을 공개했다.‘이십세기 힛트쏭’29일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연출 김미견PD) 196회에서는 연말 콘서트 시즌을 맞아 콘서트 티켓팅에 실패한 시청자들을 위한 ‘피켓팅을 부르는 연말 콘서트 맛집 가수 힛-트쏭’편이 방송됐다.“제야의 종소리 누구랑 들으실 거예요?”라는 김민아의 물음에 김희철이 “이수만 선생님이랑 놀러 가자고 했다”라며 깜짝 계획을 공개하며 오프닝을 열었고, 김민아가 “부모님과 같이 가려고 나훈아 콘서트 예매를 시도했는데 전 회차가 매진됐다”라고 연말 콘서트 계획에 대한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방송을 시작했다.이승철의 ‘소녀시대(1989)’가 첫 곡으로 등장하자 김희철은 “소녀시대의 ‘소녀시대’로 알고 있는 분들이 많겠지만 이수만 선생님이 이승철 형님과 전화해서 리메이크된 것”이라며 비화를 소개했고, 9위 이미자의 ‘열아홉 순정(1959)‘을 작곡한 나화랑(본명 조광환) 작곡가가 조 트리오(조규천, 조규찬, 조규만)의 아버지라는 사실이 공개됐다.8위에 오른 넥스트(N.EX.T)의 ’Here, I Stand For You(1997)‘가 지난 2015년에 열린 추모 콘서트 주제가로 선정됨은 물론 故 신해철 묘비에도 새겨져 있다는 사실과 30년 동안 1,000회가 넘는 공연을 달성하며 티켓팅 1초 만에 전석 매진되는 공연 기록을 보유한 이승환의 ’덩크슛(1993)‘이 7위에 오르면서 2019년 콘서트에서 순수 공연 시간만 9시간 30분 30초로 93곡을 불러 자신의 단독 최장 공연 신기록을 경신했다는 일화가 소개됐다.6위에 랭크된 god의 ’하늘색 풍선(2000)‘이 BTS의 아버지 방시혁이 직접 작곡했으며 BTS 전까지 아이돌 그룹 단일 앨범 사상 최다 판매량인 192만 장을 기록한 사실과 더불어 한 장소에서 가장 많은 콘서트를 한 세계 최초 가수로 기록됐다는 사실에 김민아가 “국민 아이돌”이라며 인정했다.본인이 직접 드라마 OST로 적극 추천했다는 박효신의 ’눈의 꽃(2004)’이 5위로 등장하자 김민아가 “대표적인 피켓팅 스타”라며 2016년 콘서트가 예매 10분 만에 매진됐다는 일화를 소개했고, 2019년 콘서트 티켓 오픈 때 동시 접속자 60만 명으로 온라인 서버가 마비됐으며 국내 솔로 가수 최초로 올림픽 체조 경기장 역사상 가장 많은 관객 수 11만 명을 기록한 사실도 공개됐다.노래와 춤, 유창한 말솜씨까지 모두 갖춘 이문세의 ‘소녀(1986)’가 4위에 랭크됐는데, 콘서트에서 “건강검진하세요”라며 어머님들을 살뜰히 챙기기로 유명한 ‘트롯 황제’ 임영웅 이전에 이문세가 콘서트 끝나고 조심히 들어가라는 다정한 문자메시지를 보내며 팬들에게 스윗한 면모를 보였던 일화가 소개됐다.3위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2000)’ 등장에 성시경 콘서트에 직접 다녀온 김민아가 “모든 성시경 공연의 엔딩곡”이라 증언하면서 “많은 남자들의 시기의 대상”이라고 소개하자 김희철이 “모두가 부를 수 있지만 성시경처럼은 못 부르지”라며 동의했다.또한, 김민아는 “성시경 팬들 사이에서는 ‘내오길 로드’가 유명하다”라면서 콘서트 때마다 내게 오는 길을 부르며 객석을 누빈다는 팬들 사이의 신조어를 언급하며 ‘찐 팬’임을 인증했고, 김희철이 “우리 멤버들, 태연 씨, 시경이 형, 이적 형, 경훈이, 에픽하이도 있다”라며 자신의 결혼식에 축가 의향이 있는 가수들을 거론하자 김민아가 “신랑 입장 생략하고 축가만 들으면 안 돼요?”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2002년 월드컵 거리 응원에서 영감받아 만든 싸이의 대표곡 ‘챔피언(2002)’이 2위에 오르자 “흠뻑쇼 가봤어요?”라며 질문한 김민아에게 김희철이 “완전 예쁜 분들 다 와 있다고 하던데”라고 반응했고, 이를 들은 김민아가 “불순하다”, “뛰어놀기 바빠”라며 김희철에게 언성을 높였다.1위는 김민아가 “성시경의 ‘이윽고’ 이전에 ‘기도하는’으로 인기를 끈 원조 도입부 장인이다”라며 소개한 ‘가왕’ 조용필의 ‘비련(1982)’이 차지했다. 조용필은 80년 대 초 팬덤 현상이 흔하지 않던 시절에 당시 전국적으로 약 2만여 명의 팬클럽 회원이 모집됐고 올림픽 주경기장 콘서트를 무려 8번이나 매진시켜 국내 콘서트 최다 관객 동원 타이틀을 거머쥐며 ‘가왕’이라는 수식어를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이십세기 힛트쏭’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등) 및 사이트에서 다시 볼 수 있으며 본 방송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KBS Joy에서 방송된다.
2023.12.30 I 김가영 기자
'혼례대첩' 로운·조이현, 종영소감 통해 꼽은 명장면은?
  • '혼례대첩' 로운·조이현, 종영소감 통해 꼽은 명장면은?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혼례대첩’ 로운과 조이현이 25일 종영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25일 방송하는 KBS2 월화드라마 ‘혼례대첩’. (사진=KBS)로운과 조이현은 KBS2 월화드라마 ‘혼례대첩’ 주연을 맡아 첫 방송부터 화제를 모았다. 엇갈리던 남녀주인공의 입맞춤 이후 또다시 관심의 중심에 서며 정주행 열풍을 주도했다.지난 15회는 심정우(로운)와 정순덕(조이현)이 본래 계획된 짝은 아니었지만 확실한 연분인 맹두리(박지원)와 이시열(손상연), 맹삼순(정보민)과 정순구(허남준), 조예진(오예주)과 윤보겸(최경훈)의 혼인을 성공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았다. 게다가 두 사람은 조예진과 윤부겸을 대신해 가짜 신랑, 신부로 나선 뒤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놓여 최종회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25일 방송될 최종회를 앞두고 로운과 조이현은 종영 소감을 통해 최종회를 앞둔 심정과 자신이 뽑은 명장면, 시청자들을 향한 마지막 메시지를 남겼다.심정우 역으로 활약한 로운은 “‘혼례대첩’은 제가 코미디라는 장르에 도전하게 해준 감사한 작품이다. 작품에 들어갈 때 준비할 기간이 많지 않아서 불안했던 면도 있었지만 좋은 감독님과 좋은 배우분들과 함께해서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는 종영 소감을 남겼다.로운은 “심정우란 코미디 장르의 연기를 다양하게 경험하게 만든 고마운 인물”이라는 말을 더하며 연기에 대한 진심을 내비쳤다. 또한 “심정우를 사랑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마지막까지 ‘혼례대첩’과 심정우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심정우를 오랫동안 기억해주시길 바란다”라는 애정이 묻어나는 소감을 덧붙였다. 또한 로운은 “심정우와 정순덕의 마지막 장면이 좋았다”라며 최종회 마지막 장면을 명장면으로 뽑았다.청상과부 정순덕 역으로 색다른 연기 변신을 시도했던 조이현은 “그동안 촬영했던 기억들이 스쳐 지나간다. ‘혼례대첩’ 그리고 정순덕을 떠나보내야 할 시간이기에 아쉽기도 하지만 행복했던 추억이기에 즐겁게 보내줄 수 있을 것 같다”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조이현은 “정순덕은 몸도 마음도 단단한 사람이기에 본받고 싶은 존재”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그동안 ‘혼례대첩’을 사랑해주시고 시청해주셔서 감사하다. 새해가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 해 무탈하게 마무리하시길 바란다. 감사드린다”라며 시청자들을 향한 인사를 건넸다.또한 조이현은 “선화사 탑돌이 장면의 영상미와 세 자매의 탑돌이를 성공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심정우와 정순덕이 재밌게 잘 나온 것 같다”라며 ‘선화사 탑돌이’ 장면을 명장면으로 뽑았다.KBS2 월화드라마 ‘혼례대첩’ 최종회인 16회는 25일 오후 9시 45분 방송한다.
2023.12.25 I 장병호 기자
신신예식장 깜짝주례 나선 한총리…“제일 애틋한 사랑은 오래된 사랑”
  • 신신예식장 깜짝주례 나선 한총리…“제일 애틋한 사랑은 오래된 사랑”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경남 창원 소재 신신예식장을 찾아 깜짝 주례를 섰다. 신신예식장은 지난 50여년간 형편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무료 예식을 치러준 곳으로, 한 총리는 지난 4월 창업주인 고(故) 백낙삼 대표의 별세 때 추모글을 올린 데 이어 이번에는 직접 주례로 나섰다. (사진 = 한덕수 국무총리 페이스북)한 총리는 24일 페이스북에 “고인(고 백낙삼 대표)이 떠나신 뒤 부인과 아드님이 고인의 유지를 이어가기로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간이 나면 작은 힘이라도 꼭 보태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성탄절 이브인 오늘, 인연이 닿아 26년을 함께 살아오다 작은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는 분들이 계셔서 제가 주례를 서기로 했다”고 썼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결혼하는 부부와 가족들이 부담을 느낄까봐 미리 알리지 않았다. 예식 전 도착해 한 총리가 직접 부부와 가족들에게 “오늘 주례를 맡게 되었다”고 인사드렸고, 부부는 물론 따님과 아드님, 시누이 부부까지 온 가족이 좋아했다고 한다. 한 총리는 주례사를 통해 “부부에게, 어려운 일이 많았지만 자식들 반듯하게 키우며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살아오셨으니 충분히 자부심 가지실만 하시다”며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서로 의지하며 희끗희끗한 머리가 마저 파뿌리 되도록 해로하시라”고 부부와 가족을 격려했다. 이어 신랑신부가 기념사진 찍으며 쑥쓰러워하시기에 한 총리가 먼저 힘차게 “김치!참치!꽁치!”를 외쳤다. “김치!참치!꽁치!”는 고 백낙삼 대표가 지난 4월 형년 93세로 별세할 때까지 반세기 넘게 1만4000쌍의 무료예식 올려주시면서 카메라 뒤에서 외친 말이다. 한 총리는 “예식장 벽면에 빼곡하게 붙어있는 신랑신부 사진을 하나하나 살펴봤다”며 “사랑 중에 제일 애틋한 사랑은 오래된 사랑이 아닐까”라고 썼다. 또 “어려운 형편에도 열심히 일하면서 온갖 풍파를 함께 견딘 분들이 서리내린 머리로 식을 올리는 모습이 찡했다”고도 덧붙였다. 주례를 마친 뒤 한 총리는 고인의 부인인 최필순 여사의 건강을 기원하고, 아들 백남문 2대 신신예식장 대표에게는 부친의 뜻을 이어주셔서 고맙다는 인사도 건넸다. 신신예식장은 고 백 대표가 사진사로 일하며 모은 돈으로 1967년 경남 마산시(현재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세운 예식장이다.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는 이들에게 무료로 결혼식을 올려주고 웨딩드레스는 물론 사진촬영까지 해줬다. 선행이 알려지면서 1988년 국민포장, 2019년 국민훈장 석류장, 2021년에는 엘지(LG) 의인상도 받았다. 한 총리는 지난 4월 고인이 별세하자 “누군가의 행복을 만들어 주는 것으로 더 큰 행복과 자부심을 느꼈다는 백 대표님의 봉사 정신을 기억하겠다”며 애도했다.
2023.12.25 I 조용석 기자
이찬원, 학창시절 생활기록부 최초 공개…전교 1등까지
  • 이찬원, 학창시절 생활기록부 최초 공개…전교 1등까지
  •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찬원이 초중고 생활기록부를 공개했다.지난 22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찬또셰프 이찬원의 일상이 펼쳐졌다. 이 과정에서 은사님도 입이 마르도록 칭찬할 만큼 늘 최선을 다했고 성실했던 이찬원의 학창시절 이야기가 공개돼 금요일 저녁 안방에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이날 스케줄 때문에 부득이하게 ‘편스토랑’ 스튜디오 녹화에 참여하지 못한 이찬원은 영상통화로 인사를 전했다. 이찬원은 “스튜디오 가고 싶었는데 아쉽다”라며 전화로 처음 대화하는 배우 이상엽, 이정하와 인사를 나눴다.(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나중에 돈가스를 해달라는 이정하의 귀여운 부탁에 초대하는가 하면, 예비신랑 이상엽에 “축가가 필요하시면 불러주세요”라고 전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이어 공개된 VCR에서 이찬원은 정부24 앱을 통해 본인의 생활기록부를 조회했다. 이찬원의 초, 중, 고 시절 생활기록부가 방송에서 최초 공개된 것. 어린 시절 사진부터 수상경력, 성적, 진로지도사항, 종합 의견 등도 공개됐다. 이찬원은 개근상을 포함 수많은 수상경력을 자랑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학창시절 교내 축구 대회 중계를 하는가 하면, 꾸준히 가수를 꿈꿔왔다는 것도 공개됐다.가장 눈길을 끈 것은 이찬원의 고등학교 3학년 시절 성적이었다. 당시 담임선생님의 과목이었던 사회에서 1학기, 2학기 내내 전교 1등을 차지한 것. 추억에 잠긴 이찬원은 지금도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고3 시절 담임선생님께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선생님은 이찬원이 보낸 한우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이어 선생님은 이찬원의 고등학생 시절에 대해 “항상 본은 것은 못 챙겨도 다른 사람 먼저 챙겨주는 반장이었다. 반장 일을 잘해줘서 담임으로서 좋았다. 제일 좋은 반장이었다”며 “그 인성이 지금도 나오는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그런가 하면 이날 이찬원은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으면서도 맛도 있는 레시피를 공개했다. 영암 고구마와 단짝인 묵은지의 맛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바삭고구마김치전, 바쁠 때 뚝딱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초간단 간장계란밥, 치킨보다 더 맛있는 닭요리 파닭전까지. ‘맛.잘.알’ 이찬원의 남다른 요리 센스와 맛 센스가 돋보이는 레시피들로 이목을 모았다.‘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2023.12.23 I 최희재 기자
'신랑수업' 박소영, ♥신성 내조…에녹 "동사무소 가는 거 아냐?"
  • '신랑수업' 박소영, ♥신성 내조…에녹 "동사무소 가는 거 아냐?"
  •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신랑수업’ 신성, 박소영이 핑크빛 스킨십으로 눈길을 끌었다.지난 20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는 신성과 박소영의 근황이 그려졌다.생애 처음으로 뮤직비디오 촬영에 나선 신성의 하루가 공개됐다. 이날 신성은 ‘신에손’ 멤버인 손태진, 에녹과 뮤직비디오 촬영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박소영이 촬영장을 깜짝 방문했다. 박소영은 “편하게 데이트하며 만나다가 오빠가 본업 하는 모습을 처음 보니까 멋있다”며 신성을 응원했다.(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어 박소영은 “순정만화 속 남자주인공들 속에서 우당탕탕 하는 여자주인공이 된 것 같은 느낌”이라며 부끄러워했다. 신성과 박소영의 다정한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던 손태진은 “(박소영이) 상대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역할을 잘하시는 것 같다”며 부러워했다. 또 에녹은 “이러다 오늘 같이 손잡고 동사무소 가는 거 아니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신성의 뮤직비디오 연기를 모니터하던 박소영은 촬영장 밖에 ‘커피 테이블’을 차렸다. 믹스커피부터 다양한 수제 티까지 준비해온 박소영의 정성에 신성은 고마움을 전했다. 박소영의 특급 내조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신랑즈’ 김동완은 “소영 씨 같은 와이프만 있으면 금방 건물 올릴 것 같다”며 부러움을 드러냈다.박소영의 내조는 이후에도 계속됐다. 자신의 어머니가 신성을 위해 싸준 도시락을 한가득 펼쳐놓은 것. 정성 가득한 음식들을 맛본 신성은 “도시락은 어머님이 싸주셨지만 가져와서 챙겨주는 소영이는 나한테 정말 비타민 같은 존재야”라며 애정을 전했다.급기야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서로의 손을 감쌌다. ‘멘토군단’ 문세윤은 “저럴 때 바로 뽀뽀인데!”라며 몰입했다. 두 사람의 달달한 기류에 스튜디오 출연진 모두가 환호하면서 이날의 촬영장 데이트가 훈훈하게 마무리됐다.‘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2023.12.21 I 최희재 기자
'나는 솔로' 18기 男, 소방관→'無부채' 자가까지…옥순 직업 공개 無
  • '나는 솔로' 18기 男, 소방관→'無부채' 자가까지…옥순 직업 공개 無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18기가 사상 초유의 ‘6순위 첫인상 선택’ 후폭풍에 빠졌다. ‘나는 솔로’지난 20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6순위 선택’으로 혼돈에 빠진 18기가 진짜 첫인상 선택으로 모든 진실을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앞서 영호를 ‘6순위’로 선택한 영숙, 현숙, 영자는 이날 영호의 차를 타고 숙소로 가야 했으나 서로 조수석에 타길 주저했다. 그러다 “저희 셋 다 뒷자리에 탈까요?”라고 의견을 모았으나, 영호는 “약간 운전기사 같아서 별론데”라고 귀엽게 투덜거렸다. 이에 현숙이 조수석을 자청했다. 하지만 세 솔로녀는 이후로도 별 다른 대화 없이 침묵을 지켰고, 영호는 어색함을 깨기 위해 MC처럼 폭풍 질문을 이어갔다.옥순의 선택을 받은 상철은 함께 차를 타고 오는 길에 잔뜩 들떠서 “왜 절 선택하셨냐?”고 물었다. 옥순은 “그것은 말씀드릴 수 없다”며 난감해했고, 상철은 “준비를 많이 하는 성격”이라며 차에 한가득 준비해둔 간식을 건네며 호감을 어필했다. 광수의 차에 오른 순자는 “(첫인상 선택을) 한 표도 못 받아서 그거밖에 생각 안 난다”며 속상해했고, 광수는 “저희가 (데이트 선택의) 외침이 있을 것”이라며 “그때 응답해주시면 최고의 장소로 모시겠다”고 위로했다.“진지할 것 같다”고 영철을 ‘6순위’로 선택했던 정숙은 영철의 반전 성격을 확인했고, 죽이 척척 들어맞는 공통점도 확인하며 호감을 높였다. 반면 ‘6순위’ 선택을 피한 ‘행운남’ 영수, 영식은 진실을 모른 채 깊은 고뇌에 빠졌다. 홀로 쓸쓸히 숙소에 들어선 영식은 열심히 고기를 구우면서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그런 영식의 곁에는 솔로녀들이 모여들었다. 또한 영식은 직접 만든 수제 베이컨을 대접해 솔로녀들의 박수를 받았으며, 광수는 야외 활동을 대비해 싸 온 ‘모기 기피제’를 솔로녀들에게 나눠줘 점수를 땄다. 반면 영수는 솔로녀들에게 “(외모가) 왜 전 기수들이랑 다르지? 전이었다면 내가 (외모로) 1등할 수 있을 것 같은데”라고 푸념했으며, 영수에게 호감이 있는 영숙은 “반대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며 “제가 눈빛을 보냈잖아요”라고 은근히 힌트를 줬다.잠시 후, ‘6순위 첫인상 선택’에 대한 진실이 밝혀졌다. 제작진이 솔로녀들에게 영덕 대게를 직접 손질해 ‘호감남’에게 먹여줘 자신의 진짜 마음을 표현하라고 한 것. 이에 현숙은 손수 바른 집게발을 영수에게 먹여줬고, 솔로 녀들의 완전히 바뀐 선택에 솔로남들은 ‘멘붕’에 빠졌다. 심지어 영수는 현숙에 이어 순자, 영숙의 선택까지 받으며 첫인상 인기남에 등극했다. 여기저기서 “대게남이네!”라며 영수를 부러워했고, 뒤이어 영자는 광수, 정숙은 영호를 선택하며 ‘찐 호감’을 드러냈다. ‘0표’에서 ‘3표’로 ‘떡상’한 영수는 “천당과 지옥을 왔다갔다 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리면서도 “앞으로도 방심하지 말자”라고 각오를 다졌다. ‘혼돈의 첫날밤’을 보낸 ‘솔로나라 18번지’는 2일째부터 ‘폭풍 직진’으로 화끈하게 달아올랐다. 광수는 아침 일찍 일어나 조깅을 한 뒤, 영자에게 직접 쓴 메모와 꽃으로 장식한 홍삼 스틱을 선물했다. 광수의 로맨틱한 선물을 확인한 영자는 “저 소름 돋았다”고 기뻐했고, 솔로녀들 역시 “너무 센스 있다”며 ‘단체 감동’했다. 뒤이어 ‘솔로나라 18번지’는 ‘자기소개 타임’으로 솔로남들의 정체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38세의 N게임회사 서버 프로그래머인 영수는 “허세가 있지 않고 착하고 외모도 마음에 들면 좋겠다”는 이상형을 밝혔다. 영수와 동갑인 영호는 P건설사에서 12년째 근무한 건축 엔지니어로, “근성의 아이콘이다. 제 자신과 싸워서 진 적이 없다. 대학교 학비가 얼만지 모른다”며 대학 생활 내내 전액 장학금을 탔음을 공개했다. 나아가 영호는 “어제 처음 만난 모습보다 오늘이 더 나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집이 하나 있는데 부채가 없다”고 준비된 신랑감임을 어필했다.영식은 91년생이라는 반전 나이를 밝혔다. 이어 7년차 소방관이라는 놀라운 직업을 공개했고, “3조 1교대의 장점을 이용해 평일 데이트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식, 중식, 디저트까지 요리 가능하다. 밝은 여성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영철은 38세로, “G건설사를 12년 넘게 다니다 퇴사 후 현재 데이터센터 건설 컨설팅 스타트업에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헬스, 오지 여행 등 액티브한 취미를 즐긴다”는 영철은 “대화할 때 재밌고 말맛이 맞는 사람”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광수는 37세로, L그룹 금융 계열사에서 의료기기·산업기계 리스 운영팀에서 근무 중인 9년차 과장이었다. 자신을 “성장형 캐릭터”로 소개한 광수는 “육성 이 잘 된다. 중학교 땐 인문계에 가는 게 위험한 성적이었고, 미국 교환 학생 당시에는 인종차별 말도 못 알아들을 정도로 영어를 못했지만 지금은 일상 대화하는 데 문제가 없다. 입사 당시에는 고문관이었으나 현재 당당하게 말할 정도로 커 왔다”고 자신했다. 장거리 연애에 대해서도 “길에서 보내는 시간조차도 설레지 않을까”라고 ‘센스 대답’을 가동했다. 상철 역시 37세로, 부산에 위치한 H사 12년차 과장으로 재직 중이었다. 버킷리스트가 세계 100개국 가기라는 상철은 “조금만 다가와 주시면 100배 다가가겠다”며 “20분 거리에 공항이 있다. 체력도 좋으니 올라가보겠다”고 장거리 연애도 ‘오케이’임을 알렸다. 뒤이어 솔로녀들이 모두의 충격과 경악 속에 ‘자기소개 타임’으로 정체를 밝히는 모습이 예고됐다. 앞서 18기 옥순은 배우 진가현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며 진정성 논란에 휩싸인 바. 자기소개에서 어떤 이야기를 할지 관심이 쏠린다.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한다.
2023.12.21 I 김가영 기자
'밤에 피는 꽃' 이하늬, 칼 빼든 과부…코믹 액션 사극 온다
  • '밤에 피는 꽃' 이하늬, 칼 빼든 과부…코믹 액션 사극 온다
  • (사진=MBC ‘밤에 피는 꽃’)[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이하늬표 코믹 액션 사극이 안방극장을 찾아온다.오는 2024년 1월 12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십오 년 차 수절과부 여화(이하늬 분)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수호(이종원 분)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이다.이하늬는 극 중 낮에는 사대부 최고 가문의 며느리이자 수절과부로 살아가지만 밤에는 담을 넘어 도움이 필요한 자들을 보살피는 십오 년 차 복면과부 조여화 역을 맡았다.조여화(이하늬 분)는 혼례 당일 신랑이 죽었다며 초례도 치러보지 못한 채 과부가 되어 밤이면 밤마다 눈물 바람 대신 치맛 바람을 휘날리며 담 넘는 이중생활을 펼친다. 그런 가운데 19일 단아하면서도 강단이 느껴지는 4차 포스터가 공개돼 시선을 모은다. 앞서 공개된 1차, 2차, 3차 포스터에 이어 캐릭터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담아낸 이번 4차 포스터에는 이하늬가 마침내 창포검을 빼낸 모습이다.낮에는 조신한 과부인 이하늬가 이처럼 창포검을 빼든 이유는 다름 아닌 어렵고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 백성들을 위한 것으로 그녀는 불타오르는 정의감에 칼을 휘두르게 된다. 특히 오랜 시간 풀리지 않는 일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한다고 해 과연 그녀가 칼을 겨눌 최후의 상대는 누가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밤에 피는 꽃’ 제작진은 “4차 포스터에는 주인공 여화가 소복을 입은 채 칼을 뽑아들며 씨익 웃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수절과부로서 냉혹한 현실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펼치는, 그럼에도 항상 유머를 잃지 않는 ‘밤에 피는 꽃’의 여화를 담았다”고 전했다.또한 “창포검 포스터는 이하늬의 다양한 표정을 포착해야 하는 게 포인트였는데 순식간에 천의 얼굴을 보여줘 단시간내 촬영을 마친 컷”이라고 비하인드를 덧붙였다.‘밤에 피는 꽃’은 이하늬를 필두로 이종원, 김상중, 이기우 등 명품 배우들이 합세해 극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게다가 감각적인 연출력을 자랑해온 장태유 감독과 탄탄한 집필력을 지닌 이샘, 정명인 작가가 의기투합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밤에 피는 꽃’은 오는 2024년 1월 12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2023.12.19 I 최희재 기자
'조선의 사랑꾼' 원혁·이수민 결혼하나…이용식 '눈물'
  • '조선의 사랑꾼' 원혁·이수민 결혼하나…이용식 '눈물'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조선 순도 100% 리얼 다큐예능 ‘조선의 사랑꾼’ 시즌2가 드디어 막을 올렸다. 새로운 4MC로 김국진&강수지 부부와 ‘열애 중’ 김지민, ‘예비맘’ 황보라가 투입된 가운데 녹화 장소로 스튜디오 대신 집을 제공한 ‘조선의 집주인’ 겸 ‘제1대 사랑꾼’ 최성국이 함께했다. 새로운 사랑꾼 출연자로는 ‘아이돌 예비부부’ 천둥&미미, 그리고 ‘나는 솔로’와 ‘돌싱글즈3’ 출신의 슬기&현철 커플이 합류 예정이다. ‘조선의 사랑꾼’18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 첫 회에선 시즌1 마지막에 첫 아이 임신 소식을 알렸던 최성국 부부의 ‘추석이’ 출산기와 ‘결혼 준비 0’ 상태인 이수민&원혁 커플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조선의 사랑꾼’ 시즌2 1회는 시청률 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종편 동시간대 1위에 올랐으며, 분당 최고시청률은 4.8%를 찍었다.최성국의 집에 모인 새로운 사랑꾼 4MC 김국진, 강수지, 김지민, 황보라가 VCR을 지켜봤다. 먼저 공개된 VCR에서는 남자친구 원혁과 함께 이용식의 딸 이수민이 등장했다. 지난 시즌에는 이수민의 남자친구 원혁이 트롯 오디션 출연 등으로 애를 쓴 가운데, 몇 년 동안 만나지도 못한 이용식과 안면을 트고 ‘결혼 허락’까지 받아냈다. 원혁은 “지금은 아버님과 식사하며 대화도 나누고 행사도 간다”고 1년 전보다 한참 발전한 근황을 전했지만, 이수민은 “(원혁을) 연예인 후배 대하듯 하신다. 비지니스 파트너 같은 느낌이다”라며 결혼 준비는 여전히 ‘0’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원혁은 “우리는 그래서 ‘조선의 사랑꾼’만 기다렸다. 결혼시켜 주신다고 저희에게 약속하지 않았느냐”라며 다급하게 도움을 요청했다. VCR을 지켜보던 최성국은 “행사만 같이 다니고 미래는 얘기 안 한다. 이거 옛날 이야기에서 악덕 주인이 머슴 부릴 때 하던 것 아니냐”며 폭소했다. 이윽고 이용식의 집에서 이수민의 어머니는 원혁에게 “아버님 모시고 평생 행사 다니고 싶다고 하면 된다”며 상견례 허락을 받기 위한 ‘이용식 맞춤 대사’를 조언해 웃음을 주었다.이용식이 집에 돌아오자 원혁은 조심스럽게 이수민 어머니에게 조언받은 대로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 한참 묵묵부답하던 이용식은 허락의 뜻을 내비쳤지만, 결국 “가는구나, 너는. 시집을”이라고 말을 잇지 못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이용식은 원혁을 향해 “너를 싫어해서 그런 게 아니다. 아버지답게 어른답게 이야기했어야 하는데 참 힘들다”며 복잡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딸 가진 엄마’ 강수지 역시 이용식의 마음에 공감하며 눈물을 쏟았다. 그러나 상견례 날짜는 잡히지 않은 채 갑자기 VCR이 끊겼고, 모두가 당황했다. 그리고 아내와의 만남과 상견례, 결혼식까지 가감 없이 공개하며 대한민국 ‘대표 노총각’에서 ‘초보아빠’로 거듭난 최성국의 첫 아들 ‘추석이’ 탄생기가 이어졌다. 아내의 산부인과 방문에 동행한 ‘예비 아빠’ 최성국은 20주 만에 처음으로 들은 아이의 심장 소리에 얼어붙으면서도, 아내를 살뜰히 챙기는 ‘원조 사랑꾼’다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최성국은 출산 2주 전 태어날 아이를 위해 제대혈(태반에서 채취한 혈액)을 40년간 보관하기로 결정했더니 아내가 “오빠 없으면 안 된다”고 밤새 울었다며, ‘늦깎이 아빠’로서 아내와 아들을 걱정하는 짠한 진심을 드러내기도 했다.한편 임신 40주를 꽉 채워도 출산 소식이 없자, 최성국 부부는 산부인과를 찾아 진통 유도를 위한 촉진제를 맞기 시작했다. 자연분만을 하기 위해 아내가 병실에 누워 진통을 기다리는 중, 최성국은 잠시 옆방으로 가 제작진에게 “총각 때와 다르다. 걱정과 두려움이 쌓여 공포로 온다”며 “도망가고 싶어진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누가 날 툭 건들면 눈물이 나올 것 같다”고 담담하게 말하다 결국 “아내에게 미안하고 불쌍하고...”라며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다. 지켜보던 ‘예비맘 사랑꾼’ 황보라도 김지민과 함께 흐느꼈고, “저희 신랑도 제 임신 소식을 듣고 살짝 공황장애가 왔다”며 ‘예비아빠’들이 느끼는 복잡한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더했다. 김국진은 “성국이가 처음으로 아빠의 모습으로 변하는 것 같다”며 ‘화려한 싱글’에서 ‘아빠’가 되어가는 최성국의 모습에 감동을 내비쳤다. 하지만 7시간 동안 촉진제를 투여해도 소식이 없자, 의료진은 최성국 부부에게 다음 날 오전 6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비보를 전했고 VCR은 여기서 끊겼다. 4MC는 “추석이 얼굴 보기만 기다렸는데 이럴 수가 있느냐”는 아우성으로 다음 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조선의 사랑꾼’ 시즌2는 12월 18일 첫 방송됐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23.12.19 I 김가영 기자
"병원에라도 데려가주지" 음주 뺑소니 군인에 30대 새신랑 뇌사
  • "병원에라도 데려가주지" 음주 뺑소니 군인에 30대 새신랑 뇌사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뺑소니 사고를 낸 군인 A(21) 상병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진 B(32) 씨의 아버지가 14일 피해자 조사를 앞두고 눈물을 쏟았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B씨 아버지는 청주 청원경찰서 앞에서 “사람이 바닥에 축 늘어져 있었는데 병원에라도 데려가 주지…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었다”며 울분을 터뜨렸다.잠을 자다가 경찰서로부터 전화를 받은 아버지는 처음에 보이스피싱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아들의 사고 소식을 받아들이지 못했다고.무면허 음주운전으로 뺑소니 사고를 낸 군인 A(21) 상병 이 몰던 승용차 (사진=연합뉴스)청주시에서 샌드위치 가게를 운영하는 B씨는 경기가 좋지 않아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 직접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에 나섰다가 A 상병의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B씨는 지난 13일 0시 26분께 여느 때와 같이 배달을 마치고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편도 3차선 2차로로 퇴근을 하고 있었다. 그때 A 상병이 몰던 K8 승용차가 뒤에서 B씨 오토바이를 덮쳤다.A 상병은 사고를 내고도 B씨를 바닥에 내버려둔 채 현장을 벗어났고, 인근을 지나던 택시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10시간 만에 A 상병을 자택에서 검거해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휴가를 나와 여자친구와 술을 마신 A 상병은 어머니 명의로 빌린 승용차를 몰고 다니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검거 당시 A 상병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음주운전 수치에 미달했지만, 위드마크 공식으로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추산한 결과 면허 취소 수준(0.08%)을 훌쩍 넘는 0.11%로 추정됐다.특히 A 상병은 과거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머리를 심하게 다친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현재 뇌사 상태다.지난 10월 B씨와 결혼한 아내 C씨는 “프랜차이즈 창업의 꿈을 갖고 밤늦게까지 일하며 애쓰던 남편이었다”며 “집에서 남편 기다리고 있었는데 저한테 이런 일이 벌어질지 몰랐다”면서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2023.12.14 I 박지혜 기자
'신랑수업' 김동완, 배우 서윤아와 소개팅…애프터 신청 결과는?
  • '신랑수업' 김동완, 배우 서윤아와 소개팅…애프터 신청 결과는?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신랑수업’ 김동완이 심진화의 절친한 동생인 배우 서윤아와 소개팅을 했다.‘신랑수업’지난 1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94회에서는 ‘연애부장’ 장영란이 정경미, 심진화를 호출해, 김동완을 위한 ‘연애조작단’을 결성한 뒤 곧장 ‘자만추’ 같은 소개팅을 추진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또한 심형탁은 ‘파워J’인 사야의 스타일대로 일본 시즈오카를 여행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2.7%(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연애부장’ 장영란은 신성, 박소영 만남의 ‘일등공신’인 정경미와 ‘마당발’ 심진화를 카페로 불렀다. 이어 “내가 매칭을 잘 못하잖아”라며 김동완을 위해 ‘자만추’를 가장한 소개팅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김동완은 자신을 위한 ‘연애조작단’이 결성된 것도 모르고 “좋은 차를 마실 수 있는 자리”라는 말에 카페를 들렀다. 심진화는 김동완의 연애관을 슬쩍 물어보면서, “내가 정말 아끼는 동생이 있는데, 티 소믈리에 자격증이 있다. 이 자리에 불러도 되겠냐”라고 물었다.이에 김동완은 흔쾌히 응했고, 얼마 후 심진화의 절친한 동생인 배우 서윤아가 등장했다. 서윤아의 모습을 본 스튜디오 멘토군단은 모두 “너무 예쁘다”며 감탄을 연발했으며, 김동완 역시 ‘하회탈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특히 김동완은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서윤아가) 신비롭게 예쁘시더라”라고 털어놨다.서윤아는 ‘티 소믈리에’답게 차에 대해 상냥히 설명해주가 하면, 정성스레 우려낸 차를 한명씩 대접했다. 차분하면서도 친절한 서윤아의 모습에 김동완도 달달한 눈빛을 보냈고, 두 사람은 “여행을 좋아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러다 장영란은 “어떤 남자 스타일을 좋아하냐?”고 물었고 서윤아는 “텐션이 높은 사람은 힘들다”라고 답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한고은은 “둘이 닮았다”라고 응원했고, 이승철 역시 “사람은 다 임자가 있는 거야”라며 맞장구쳤다. 그러다 ‘외할머니 묘를 모시고 있다’는 김동완의 상황을 염두에 둔 장영란이 “혹시 남편이 제사를 지낸다고 하면 가능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서윤아는 “해야죠, 남편인데”라고 즉답했다.후끈 달아오른 분위기 속, ‘연애조작단’이 슬며시 퇴장했다. 김동완은 단 둘이 남자, 손을 살짝 떨면서 서윤아의 찻잔을 채워줬다. 조용히 차를 마시던 중, 적막이 흘렀고, 두 사람은 “작년 크리스마스에 뭐 하셨어요?”라고 동시에 질문을 던졌다. 이에 웃음이 터진 서윤아는 “연말에 친한 사람들과 모임을 갖는데, 정작 크리스마스에는 집에 조용히 있어요”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동완은 “전 크리스마스에 계획이 없어요”라더니, “이번 크리스마스 때는 뭐하세요?”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김동완의 과감한 ‘애프터 신청’에 서윤아가 어떤 답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한편 심형탁과 사야는 고즈넉한 온천마을의 료칸에서 눈을 떠 ‘파워J’ 사야가 짜놓은 계획표대로 부지런히 움직였다. 우선 두 사람은 료칸에서 제공해준 일본 가정식으로 조식을 먹었다. 맛있게 식사를 하던 중, 심형탁은 “이제 혼자서 편의점도 갈 수 있다”고 ‘일본어부심’을 내뿜었다. 하지만 사야는 “그런데 (길 잃어버려서) 경찰서에 갔잖아”라고 ‘팩폭’을 날렸다. 스튜디오 멘토군단이 모두 놀라자, 심형탁은 “처가에서 조깅을 했는데, 멀리 장난감 가게까지 갔다. 돌아오는 길을 도저히 못 찾아서 경찰서를 찾아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인어른이 ‘다음부터는 경찰서에 가면 내 명함을 주라’고 하셨다”고 덧붙여 ‘웃픔’을 자아냈다.식사 후, 두 사람은 평소 고추냉이를 좋아하는 심형탁의 취향저격 코스로 고추냉이밭 체험에 나섰다. 뒤이어 페리에 탑승해, 바다 절경을 즐겼다. 그러던 중 심형탁은 “장인어른과 함께 오면 좋았을텐데”라고 하더니, 즉석에서 장인과 영상통화를 하는 ‘스윗’한 사위 면모를 발휘했다. 저녁이 되자, 사야는 아오바 오뎅거리로 심형탁을 이끌었고, 한 식당에 들어가 메뉴를 주문했다. 여기서 심형탁이 일본말을 버벅거리자, 직원이 유창한 한국말로 응대해 심형탁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신난 심형탁은 “혹시 저 아세요?”라고 물었고, 직원은 “도라에몽 좋아하시는 분”이라며 “‘신랑수업’을 봤다”고 말했다. 일본에서도 핫한 두 사람의 인기에 스튜디오 멘토군단도 자랑스러워했다. 잠시 후, 주문한 어묵 요리와 생맥주가 나오자 심형탁과 사야는 여행의 피로를 풀면서 다음 여행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야는 “따뜻한 나라의 리조트를 가고 싶다”라고 한 반면, 심형탁은 “추운 나라가 좋다. 오로라를 보고 싶다”고 답했다. 사야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성격이 안 맞아. 따로따로 갈까?”라고 말했다. 이에 심형탁은 싱긋 웃더니, “인생을 살면서 진짜 많은 걸 해봤다고 생각했는데, 사야를 만나면서 정말 새로운 것들이 많다는 걸 알았다. 사야와 함께라면 죽을 때까지 계속 새로울 것 같다. 사야, 사랑해”라고 고백해, ‘미니 신혼여행’을 아름답게 마무리했다.대한민국 대표 워너비 신랑감들이 신랑 수업을 통해 멋진 남자, 좋은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2023.12.14 I 김가영 기자
'밤에 피는 꽃' 이하늬X김상중, 시父·며느리 서사…투샷 스틸 공개
  • '밤에 피는 꽃' 이하늬X김상중, 시父·며느리 서사…투샷 스틸 공개
  • (사진=MBC ‘밤에 피는 꽃’)[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밤에 피는 꽃’ 이하늬와 김상중이 극적인 서사를 그린다.오는 2024년 1월 12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십오 년 차 수절과부 여화(이하늬 분)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수호(이종원 분)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이다.2017년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이후 6년 만에 재회하게 된 이하늬와 김상중의 만남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사진=MBC ‘밤에 피는 꽃’)13일 공개된 투샷 스틸에서 두 사람은 꽃잎이 흩날리고 있는 아련한 분위기 속에 추억을 회상하듯 먼 곳을 함께 바라보고 있다. 이후 조여화는 석지성(김상중 분)에게 남모를 가정사를 털어놓는다. 묘한 기류가 맴도는 이들 사이에 어떤 대화들이 오고 갔을지 상상력을 자극시킨다.이하늬가 연기하는 조여화는 17세의 꽃다운 나이에 석지성 대감댁으로 시집을 가게 됐지만 혼례 당일 신랑이 죽는 바람에 그날로 초례도 치르지 못한 수절과부 신세가 됐다. 그런 조여화의 시아버지 석지성은 안쓰러운 마음에 며느리에게 온화하게 대하며 한없이 온정을 베푼다.두 사람의 돈독한 분위기가 눈길을 끄는 가운데 이들은 파란만장하고도 눈을 뗄 수 없는 극적인 서사를 그려낸다.‘밤에 피는 꽃’은 감각적인 연출력이 돋보이는 장태유 감독과 탄탄한 대본력을 지닌 이샘, 정명인 작가가 뭉쳤다. 여기에 배우 이하늬와 이종원, 김상중, 이기우 등 내로라하는 ‘믿보배’ 배우들이 총출동, 극을 더욱 풍성하게 이끌어나갈 예정이다.‘밤에 피는 꽃’은 오는 2024년 1월 12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2023.12.13 I 최희재 기자
심형탁, ♥사야와 미니 신혼여행…"日 처갓집 갔다 경찰서까지"
  • 심형탁, ♥사야와 미니 신혼여행…"日 처갓집 갔다 경찰서까지"
  •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신랑수업’ 심형탁이 아내 사야와 미니 신혼여행을 떠난다.오는 13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94회에서는 심형탁과 사야가 일본 시즈오카에서 ‘미니 신혼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펼쳐진다.온천 마을로 유명한 시즈오카의 한 료칸에서 눈을 뜬 두 사람은 사야가 미리 짠 여행 일정에 맞춰 아침부터 바삐 움직인다. 조식을 먹던 사야는 “이제 편의점도 혼자 잘 간다”며 뿌듯해 하는 심형탁의 말에 “그러던 사람이 먼저 경찰서에 갔냐?”고 폭로한다.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심형탁은 “처갓집에서 조깅을 하다 벌어진 일”라며 당시 경찰서 사건의 전말을 설명한다. 급기야 심형탁은 그때 경찰서에서 겪었던 상황을 일본어로 재연해 웃음을 안긴다.또 심형탁은 “장인어른께서 다음번에 경찰서를 가면 이걸 줘라”라고 덧붙여 궁금증을 높인다. 이후 부부는 시즈오카로 향한다. 페리에 탑승한다. 여기서 심형탁은 “장인어른 생각이 난다”며 즉석에서 영상 통화를 건다. 저녁에는 아오바 어묵 거리에 입성해 현지 맛집을 찾아간다. 종업원은 일본어로 메뉴 주문을 하던 심형탁에게 “한국 문화를 좋아해서 독학으로 한국어를 배웠다”며 한국말로 응대한다.이에 흥분한 심형탁은 “혹시 절 아시냐?”고 묻고 직원은 “캐릭터 좋아하시는 분”이라며 ‘신랑수업’을 봤다고 전해 심형탁을 뿌듯하게 한다. 또 심형탁은 “일본에서 저와 사야의 뉴스가 인기기사 1위부터 3위를 차지했다고 한다”고 전해 눈길을 끈다.‘신랑수업’은 오는 13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2023.12.12 I 최희재 기자
티빙, 2024년 콘텐츠 전략 발표…키워드 5가지는?
  • 티빙, 2024년 콘텐츠 전략 발표…키워드 5가지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티빙은 2024년을 대비해 콘텐츠 동향과 라인업을 분석해 핵심 키워드로 ①프랜차이즈 IP 전성시대 ②레전드 콘텐츠의 귀환 ③채널-OTT 경계 확장 ④주목받는 창작자들과의 협업 ⑤다채로운 장르와 소재를 제시했다.프랜차이즈 IP 전략은 오리지널 시즌으로 구성했다. 성공적인 프랜차이즈로 평가받은 작품들인 <유미의 세포들>, <술꾼도시여자들>에 이어 연말에는 과몰입 연애 리얼리티 <환승연애>가 시즌3 출격을 앞두고 있다. 내년에는 국내 최초 롤플레잉 추리 예능 <크라임씬>이 티빙 오리지널 <크라임씬 리턴즈>로 7년 만에 컴백하며, 티빙의 첫 오리지널이자 두터운 팬덤을 보유한 <여고추리반>도 시즌3로 돌아온다. 레전드 콘텐츠의 귀환에서는 <비밀의 숲>이 스핀오프 <좋거나 나쁜 동재>로 돌아온다.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서동재’가 주인공으로, <비밀의 숲 1,2>의 배우 이준혁이 그대로 출연을 확정해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2022년 최고의 SF 액션 블록버스터’로 불리는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시리즈 <헤일로>도 2024년 2월 시즌2 공개를 예고해 해외 시리즈 라인업도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채널과 OTT의 경계 확장에서는 티빙은 다양한 채널에서 콘텐츠를 노출시키며 시청층을 확대했다. 올해 티빙은 <운수 오진 날> 공개를 앞두고 CGV 스페셜 상영, tvN 등 여러 채널에 노출함으로써 이용자들에 다양한 콘텐츠 감상 경험을 선사했다. 그 외에도 <잔혹한 인턴>, <러브캐처 인 발리> 등이 채널을 통해 시청층을 확대했다. 2024년에는 tvN과 티빙이 공동으로 드라마를 기획·제작하는 ‘tvN x TVING 드라마 시리즈’를 통해 시너지 확대를 꾀한다. 손해보기 싫어서 결혼식을 올린 여자(신민아 분)와 피해주기 싫어서 신랑이 된 남자(김영대 분)의 손익제로 로맨스 <손해 보기 싫어서>, ‘이방원의 여자’이자 ‘킹메이커’ 원경(차주영 분)과 이방원(이현욱 분)의 뜨거운 부부 관계를 그린 진한 멜로 사극 <원경> 등이 채널과 OTT 공략에 나선다. 주목받는 창작자들과의 협업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작품들이 라인업에 포함됐다. 이 중에서 , <러닝메이트>는 기대를 모은다. 배우 이솜X안재홍이 집도 관계도 없는 5년차 부부로 호흡을 맞춘 는 영화 <윤희에게> 임대형 감독과 <소공녀> 전고운 감독이 공동 연출에 나서 코미디, 액션, 추격, 멜로를 넘나드는 독보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배우 윤현수 등 신예들의 본격명랑정치드라마 <러닝메이트>는 영화 <기생충>의 공동 각본가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받은 한진원 작가의 연출 데뷔작으로 고등학교 선거전 막전막후를 촘촘하게 쌓아 올렸다. 그 밖에도 백미경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 배우 표예진, 이준영 주연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등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채로운 장르와 소재 역시 2024년 티빙의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풍성하게 채울 전망이다. 티빙은 샤머니즘을 심층 취재한 <샤먼: 귀신전>,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담은 <라이프라인> 등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스릴러와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사극, 학원물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와 소재의 콘텐츠를 선보임으로써 이용자 선택권을 확대할 계획이다.티빙은 “다각적인 콘텐츠 라인업을 통해 급변하는 콘텐츠 시장에 적응하고, 새로운 도전을 통해 K콘텐츠 지평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2.12 I 김현아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민영 "쓰레기, 네가 처리해"…매운맛 복수 예고
  •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민영 "쓰레기, 네가 처리해"…매운맛 복수 예고
  • (사진=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민영이 복수를 시작한다.오는 2024년 1월 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측이 박민영의 단독 포스터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공개된 포스터 속에는 테이블을 가득 채운 핏빛 꽃과 양초 사이에 놓인 새하얀 케이크가 극명한 대비를 이루고 있다. 특히 검은색 드레스와 면사포를 쓴 강지원(박민영 분)이 ‘Will you MARRY MY HUSBAND’라는 레터링이 쓰인 케이크를 내밀며 자아내는 서늘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사진=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티저 영상 속 강지원은 새빨간 배경을 뒤로한 채 신랑과 신부의 피규어가 꽂힌 웨딩 케이크를 보며 알 수 없는 미소를 짓는다. 또한 신부의 피규어를 바꾸면서 다른 신부 피규어로 케이크를 뭉개버리는 거친 손길에서는 남편 박민환(이이경 분)과 절친 정수민(송하윤 분)을 향한 분노가 엿보인다.그 위로 쓰러진 피규어와 피처럼 흘러나오는 빨간 시럽이 케이크를 물들여 섬뜩함을 더한다. 특히 “네가 탐내던 쓰레기, 네가 처리해”라는 강지원의 촌철살인과 의미심장한 미소에 담긴 저의가 무엇인지, 과연 이들에게 어떤 복수로 죗값을 치르게 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이렇듯 지옥 같은 1회차 인생을 지나 제대로 각성한 강지원의 우아하면서도 잔혹한 면면을 담은 단독 포스터와 티저 영상이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완벽한 운명 개척을 위해 치밀하고 주도면밀한 설계로 모든 것을 되갚아 줄 강지원의 매운맛 응징이 기대감을 모은다.‘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오는 2024년 1월 1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2023.12.12 I 최희재 기자
스드메, 예복, 예단까지 한 번에…웨딩거리에 등장한 상조회사
  • 스드메, 예복, 예단까지 한 번에…웨딩거리에 등장한 상조회사[르포]
  • [울산=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지난달 29일 울산 남구 삼산동에 있는 웨딩거리. 거리에는 이른바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부터 한복, 예물·예단 가게까지 줄지어 모여 있었다. 이곳은 전국 유일의 결혼산업 특화 거리다. 이곳이 조성된 2017년에는 60여개 관련 업체가 성행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결혼 산업이 위축되며 현재 20여곳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상태다.보람그룹은 쇠락기를 겪는 이곳에 지난 10월 웨딩컨벤션을 열었다. 그룹의 신사업 중 하나인 웨딩 사업의 시작점으로 울산을 낙점한 것이다. 보람그룹은 웨딩컨벤션 사업을 통해 상조를 넘어 ‘토털 라이프케어’ 기업으로 도약하는 동시에 과거 울산 웨딩거리의 명맥을 이어나가겠다는 포부다. 보람컨벤션 4층에 위치한 카리나홀은 자연 속 웨딩홀 콘셉트로 꾸며졌다.(사진=김경은 기자)보람컨벤션에서 만난 최요한 이사는 “1년 안에 울산에서 정점을 찍고 김해, 부산 등 인근 지역을 시작으로 서울까지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보람그룹은 상조뿐 아니라 웨딩 사업에서도 업계 1위를 수성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보람컨벤션의 경쟁력은 웨딩홀과 스드메, 한복, 예복 등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2만3000㎡(약 7000평) 규모에 지상 7층으로 구성된 보람컨벤션에는 총 4개의 웨딩홀뿐 아니라 드레스와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S by BLANC’, 한복 대여를 위한 ‘꾸밈채’, 신랑 예복 브랜드 ‘아틀레’ 등이 자리잡고 있다.보람컨벤션 2층은 웨딩거리를 한 곳에 옮겨 놓은 듯한 모습이었다. 예약 상담실을 기준으로 정면에 신랑 예복 브랜드가, 왼편에는 신부 드레스 브랜드가 입점해 있어 몇 발짝 움직이지 않아도 원스톱으로 결혼 준비가 가능하다. 드레스의 경우 총 200벌을 보유하고 있어 외부 드레스 브랜드와 견줘도 손색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층에는 예물을 위한 웨딩 주얼리 브랜드 ‘로미엘’도 개점을 앞두고 있다. 다이아몬드 등 일반적인 웨딩 보석뿐 아니라 신랑·신부의 모발이나 손발톱 등 생체원료를 보석과 혼합해 만드는 생체보석 ‘비앙비앙’도 구매 가능하다. 보람컨벤션 2층에 위치한 신랑 예복 브랜드 ‘아틀레’ 전경. (사진=김경은 기자)보람그룹은 보람컨벤션을 결혼식뿐 아니라 각종 연회·행사를 할 수 있는 복합 문화·이벤트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본식 공간인 3·4층과 7층 플로랄 팰리스 야외홀 등을 각각 다른 규모와 분위기로 조성한 것도 이 때문이다. 블리스홀은 화려한 샹들리에와 은하수 조명으로 꾸미고 카리나홀은 나무를 심어 자연과 같은 분위기를 강조하는 식이다. 이경훈 보람컨벤션 본부장은 “결혼식뿐 아니라 강연, 세미나, 송년회 등 다목적 활용 공간으로 구성해 수요가 높다”며 “연말까지 송년 행사 예약만 1만건을 넘었다”고 말했다. 이어 “웨딩홀은 통상 1년 전에 예약하는 만큼 내년 가을부터 예식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현재까지 150~200쌍이 웨딩홀을 예약했는데 내년에는 총 800쌍을 결혼시키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2023.12.12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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