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161건
- ‘편스토랑’ 박수홍·양준혁, 2세 준비 위한 고군분투
- 사진=KBS2[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찬원과 조혜련이 박수홍과 양준혁의 2세를 응원했다.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지난 27일 편셰프들이 활력을 찾아주는 다양한 보양식을 선보였다. 박수홍은 절친 조혜련에게 선물 받은 귀한 식재료 삼배체굴을 활용해 보양식을 만들었고, 이찬원은 양준혁을 위해 우족으로 족편을 만들었다. 2세를 준비하는 사랑꾼들에게도, TV를 지켜보는 많은 시청자들에게도 활력이 넘치는 웃음이 가득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4.5%를 기록했다.이찬원은 한복을 곱게 입고 영상 통화를 걸어 태진아, 진성, 영탁, 양준혁 등에게 새해 인사를 했다. 훈훈함이 넘치는 통화가 이어진 가운데 이찬원은 양준혁과 통화를 하며 “최근 2세 계획 중이라고 하시니 한 번 좋은 음식을 대접해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찬원은 대학교 27년 직속 선배인 양준혁의 결혼식에 축가를 부르는 등 끈끈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이찬원은 압력솥에 우족을 넣고 요리했다. 우족 수육을 만들려 한 것. 하지만 생각보다 조리 시간이 길어지면서 우족 수육을 만들 수 없게 됐다. 당황한 이찬원은 우족으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음식들을 검색했고 그 결과 과거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던 족편을 발견했다. 처음 해보는 요리였지만 이찬원은 언제나 그렇듯 뚝딱뚝딱 만들어냈다. 하루가 지난 후 먹음직스러운 족편이 완성됐다.이찬원은 정성껏 만든 족편과 손편지를 양준혁에게 선물했다. “맛있게 드시고 꼭 조카 볼 수 있게 해주세요”라는 이찬원의 메시지에 양준혀은 “기다려라!”라고 말한 뒤 “고맙다. 찬원아”라고 답했다. 그리고 이찬원이 선물한 족편을 정말 맛있게 먹어 웃음을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박수홍 조혜련에게 받은 삼배체굴로 굴두루치기, 맑은 굴짬뽕탕, 생굴회를 만들었다. 조혜련은 박수홍에게 “우리 집안의 스태미나가 굴이었다”라며 “이제 예쁜 2세를 낳아야 하잖아”라고 말했다. 자신을 챙겨주는 절친 조혜련에게 감동한 박수홍은 “정말 고맙다. 힘낼게”라고 답했다.실제로 박수홍은 최근 2세 준비를 위해 비뇨기과 검진을 받았다고. 이날 방송에서는 박수홍의 검진 결과도 공개됐는데 스트레스 때문에 남성 호르몬 수치가 조금 떨어져 있는 상태였다. 조혜련에게 받은 삼배체굴로 만든 음식들을 먹은 박수홍은 기운을 얻는 듯 활력 넘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땀샘 열렸다”라며 “여보. 기다려”라고 외치기도. VCR을 지켜본 ‘편스토랑’ 식구들도 모두 응원의 박수를 보내 또 한 번 폭소를 유발했다.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보양식 레시피가 쏟아졌다. 무엇보다 친구, 선배 등 소중한 사람을 위하는 마음이 담겨 있는 음식들이라 더욱 훈훈했다. 맛있는 음식, 유쾌한 웃음, 즐거운 쿡방과 함께 진솔한 마음까지 담아내는 ‘편스토랑’이라 가능한 이야기였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 '타격 5관왕' 이정후, 골든글러브 최다득표...이대호, 최고령 수상
-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수상을 한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외야수 부문 수상을 한 키움 이정후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지명타자 부문 수상을 한 이대호가 소감을 말하며 울먹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타격 5관왕에 등극한 이정후(24·키움)가 정규시즌 MVP에 이어 골든글러브까지 휩쓸면서 완벽하게 2022시즌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이정후는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았다.이로써 이정후는 프로 데뷔 2년 차인 2018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타격 달인’ 고(故) 장효조 전 삼성 라이온즈 2군 감독이 보유한 외야수 골든글러브 최다 연속 기록(5년 연속·1983∼1987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아울러 이정후는 유효표 313표 중 304표(97.1%)를 받아 전 포지션을 통틀어 2022년 골든글러브 최다 득표 선수가 됐다. 양의지(두산)가 2020년 NC다이노스 소속으로 작성한 역대 최고 99.4%(유효표 342표 중 340표)에는 미치지 못했다.이정후는 올 시즌 정규시즌에서 타율(.349), 안타(193개), 타점(113점), 장타율(.575), 출루율(.421) 등 타격 5관왕에 올랐다. 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지난달 17일 열린 KBO 시상식에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정후는 “TV로 보고 계실 어머니, 늘 동기부여가 되는 아버지(이종범 LG트윈스 코치)에게 감사하다”며 “올해 아쉽게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는데 팬들의 응원에 힘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2022시즌을 마치고 은퇴한 이대호(롯데)는 선수로서 마지막 시즌에 개인통산 7번째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지명타자 부문에서 292표를 얻은 이대호는 40세 5개월 18일로 종전 최고령 수상자 이승엽(39세 3개월 20일)의 기록을 약 1년 2개월 경신했다. 은퇴 시즌에 골든글러브를 받는 것은 프로야구 역사상 이대호가 최초다, 이대호는 “이렇게 큰 상을 마지막 시즌에 주셔서 감사하다”며 “롯데 선수라는 이름 달고 진짜 마지막으로 서는 무대여서 기분이 이상하다”고 눈물을 흘렸다.아울라 “아내가 나와 12년 전에 결혼했는데 그해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했고 오늘 마지막으로 참석했다”며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마흔이 넘으니 눈물이 많아진다”고 덧붙였다.SSG랜더스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이끈 3루수 최정과 KBO 자유계약선수(FA) 단일 계약 규모 최다인 6년 152억원에 친정팀 두산베어스로 복귀한 포수 양의지는 개인 통산 8번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최정과 양의지는 한대화(전 쌍방울 레이더스), 양준혁(전 삼성 라이온즈)과 함께 통산 최다 수상 공동 2위로 올라섰다. KBO 골든글러브 역대 최다 수상은 기록은 이승엽(전 삼성) 두산베어스 감독이 보유 기록한 ‘10번’이다.또한 양의지는 김동수(전 히어로즈)의 포수 부문 최다 수상 기록(7회)과 타이를 이뤘다. 양의지는 지난 2014∼2016년, 2018∼2020년 등 총 6차례 포수 골든글러브를 받았고 2021년에는 지명타자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올해는 다시 포수로 황금장갑을 손에 넣었다.2022시즌 NC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지만 이날은 ‘두산 소속’으로 무대에 선 양의지는 “정식으로 인사드립니다. 두산 베어스 양의지입니다”라고 운을 뗀 뒤 “처음으로 가족들이 시상식에 왔는데 좋은 선수이자 남편으로 키워준 아내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한다”고 말했다.이어 “우리 가족이 (NC 연고지) 창원에서 4년 지내면서 많은 도움과 사랑받았다. 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전해드린다”고 전 소속팀 NC 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혜성(키움)은 KBO리그 최초로 유격수와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선수가 됐다. 2021년 유격수 부문에서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김혜성은 올해 2루수로 자리를 옮겨 286표(91.4%)의 압도적인 지지로 황금 장갑을 받았다.투수 부문에서는 안우진(키움)이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올 시즌 15승 8패 평균자책점 2.11, 224탈삼진으로 호투,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2관왕에 오른 안우진은 고(故) 최동원(1984년·223개) 전 한화 이글스 2군 감독을 넘어 역대 국내 투수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도 작성했다. ‘학교 폭력 연루자’라는 꼬리표를 완전히 떼지 못한 안우진이 과연 골든글러브 투표인단의 선택을 받을 것인가 관심이 쏠렸지만 179표를 받아 97표에 그친 김광현을 여유있게 제쳤다.안우진은 “내가 끝까지 열심히 던질 수 있었던 건 키움 팬분들이 많이 응원해주신 덕이다”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이고 좋은 선수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LG트윈스 유격수 오지환은 246표를 얻어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박병호(kt wiz·279표)는 2019년 이후 3년 만에 ‘최고 1루수 자리’를 되찾았다. 이정후와 함께 외야수 부문은 호세 피렐라(삼성라이온즈·219표)와 나성범(KIA타이거즈·202표)이 차지했다. 피렐라는 개인 첫 수상, 나성범은 2015년 이후 7년 만에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수상자는 2022시즌 각 포지션 최고 선수를 상징하는 골든글러브와 함께 500만원 상당의 ZETT 용품 구매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올해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2019년 이후 3년 만에 팬들이 함께 자리했다.
- 정웅인, '복면가왕' 출격…복면가수와 특별 인연 "메가 히트곡 보유한 분"
- (사진=MBC ‘복면가왕’)[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배우 정웅인이 ‘복면가왕’에 출연해 힌트를 제공한다.오는 11일 방송되는 MBC ‘복면가왕’에서는 3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신이 내린 목소리’의 무대와 그에 맞서는 복면 가수들의 대결이 펼쳐진다.이날 방송에는 배우 정웅인이 출연해 눈길을 끈다. 한 복면가수와의 친분을 가진 그가 판정단의 추리를 돕기 위한 깜짝 힌트를 제공하게 된 것. 정웅인은 이 복면가수와 과거에 특별한 인연이었음을 밝히며 “이분은 가요계 메가 히트곡을 보유한 분”이라고 말해 판정단의 열띤 추리가 오간다.그런가 하면 매력적인 음색으로 판정단을 감탄하게 만든 복면가수가 등장한다. 유영석은 “세대를 아우르는 특별한 목소리”라며 감탄하고, 김구라 역시 “시대를 타고난 목소리”라고 호응한다.매주 레전드급 무대를 선사하고 있는 ‘신이 내린 목소리’가 이번 가왕 방어전에서는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그는 가왕 후보 결정전 진출자들에게 “저는 이제 시작이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친다.연예인 판정단으로는 지난주에 이어 가수 김조한, 박재정, 밴드 소란의 고영배, 래퍼 래원, 그룹 템페스트의 형섭·한빈, 코미디언 심진화, 모델 송해나, 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출격해 풍성한 입담과 추리력을 선보일 예정이다.‘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5분 MBC에서 방송된다.
- "지금부터 孝타임"… '효자촌' 시그니처 '횻자리' 첫 등장
- (사진=ENA ‘효자촌’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효도 5인방’의 효도, 불효 모멘트에 3MC 데프콘, 안영미, 양치승도 자신의 부모를 떠올려 ‘효의 확장’이 이뤄졌다.8일 방송된 ENA ‘효자촌’ 2회에서는 ‘효도 5인방’ 양준혁, 장우혁, 윤기원, 유재환, 신성의 본격적인 효자촌 생활이 공개됐다. 이들은 각자의 부모와 함께 장을 본 뒤 저녁식사를 만들었고, ‘횻자리’ 이벤트로 ‘효의 시간’을 가졌다.먼저 이날 효자촌 입주민들은 두 번째 입주 공식 절차인 ‘눈 맞춤’을 시행했다. 양준혁은 아버지와 눈 맞춤을 하면서 “백내장이 또 있네”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장우혁 어머니는 시작 전에는 “내 아들 아닌 것 같다”며 어색해하면서도, 막상 아들과 눈 맞춤에 접어들자 행복해했다.그런가 하면 제작진은 ‘효자촌’의 시그니처인 ‘횻자리’를 들고 나오더니, “마지막 입소 절차는 아이처럼 잠드는 것”이라고 밝혀 모두를 멘붕에 빠트렸다. 이윽고 평균 나이 44.6세인 5인방은 모두가 횻자리에 올라, 부모의 무릎을 베고 누웠다. 이때 양준혁 아버지는 “나는 다리가 저려서 안 되겠어요!”라며 아들의 머리 크기를 언급해 현장을 뒤집었다. 하지만 결국 가장 먼저 코를 골며 잠에 빠진 아들은 양준혁이었고, 대결 상품인 소고기 세트를 획득했다.모든 입소 절차를 마친 입주민들은 재래시장으로 향했고, 시장에서 부모들은 사람들이 아들을 알아보자 뿌듯해했다. 집집마다 특색 있는 모습으로 장을 보던 중, 유재환 모자(母子)는 시식 코너를 빠짐없이 돌며 맛보기 수준의 장보기를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후 효자촌으로 복귀한 가운데, 윤기원은 다리가 성치 않았던 어머니를 걱정했다. 이 모습에 MC 데프콘은 자신의 아버지를 떠올리며 “아버지가 보디빌더셔서 항상 철인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척추수술 후 걸음걸이가 예전 같지 않으셔서 마음이 아프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MC 양치승도 “윤기원씨가 부럽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저런 여행을 떠났으면 어땠을까”라며 눈물을 쏟았다.그날 밤, 효자촌은 저녁식사 준비를 하느라 분주해졌다. 양준혁 부자는 상품으로 받은 소고기를 윤기원네에 나눠줬고, 윤기원 어머니도 제육볶음 품앗이에 나섰다. 신성은 아버지께 꽃게 된장국을 끓여 드리며 ‘효행상’ 출신다운 모습을 보였다. 장우혁은 직접 챙겨온 추억의 코펠로 요리해 한상을 차렸고, 어머니는 “너무 좋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모두가 분주한 상황 속, 유재환네는 시장에서 맛보기로 배를 불린 탓에 각자 조용히 휴식을 취했다.식사를 마친 자식들과 부모들은 따로 모여 이야기를 나눴다. 아들들만 모인 자리에서 윤기원은 “4월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어머니 거동이 되실 때 함께 오고 싶어서 왔다”며 효자촌 입주 스토리를 밝혔다. 신성도 “부모님 두 분 다 뇌졸중을 겪으셨다. 제가 무명생활이 길어서 제대로 효도한 적이 없었다”며 효자가 된 사연을 털어놔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이후 잠자리에 들기 전, ‘횻자리’가 재등장했다. 제작진은 “‘효자 골든벨’을 하겠다. 꼴찌는 혼자 잔다. 한 가족이 붕괴되는 것”이라고 밝혀 모두를 긴장케 했다. 1번 문제는 ‘부모님 이름쓰기’로 다소 쉬웠으나, 부모님 혈액형, 생년월일 등 점점 어려워지는 문제에 5인방이 진땀을 흘려,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나는 SOLO’ 남규홍 PD의 진정성 예능 2탄인 ‘효자촌’은 효를 위해 만들어진 가상의 마을 효자촌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는 신개념 ‘효라이어티’(효도+버라이어티)로, 매주 목요일 밤 10시 30분 ENA에서 방송된다.
- 3년 만에 팬과 함께…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9일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3년 만에 팬과 함께 한다.2021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수상자 단체사진. (사진=뉴시스)한국야구위원회(KBO)는 “리그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만이 영광을 안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오는 9일 오후 5시 30분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골든글러브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올 시즌 KBO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 사진기자, 중계 담당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투표 결과에 따라 가려진다. 수상자는 투수, 포수, 지명타자를 비롯해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및 외야수(3명)까지 총 10명다. 이들은 2022 시즌 각 포지션의 최고 선수를 상징하는 골든글러브와 함께 500만원 상당의 ZETT 용품 구매권을 부상으로 받는다.진행은 김민호, 이선영 MBC 아나운서가 맡는다. 시상에는 올해 KBO리그 40주년 기념 ‘레전드 40인’으로 선정된 이강철, 박진만 감독을 비롯해 이만수, 양준혁, 이종범, 박용택, 김태균, 정근우 등이 특별 참석한다. 본 시상식에 앞서 KBO리그 스폰서인 동아오츠카의 2000만원 상당 유소년 야구 발전 후원물품 전달식과 한국스포츠사진기자협회가 선정한 골든포토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골든포토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캐논 카메라가 부상으로 전달된다.오디토리움 로비에서는 광작가의 KBO 레전드 40인 일러스트를 LED 포토월로도 만나볼 수 있다. 축하무대에는 최근 ‘사건의 지평선’이라는 곡으로 역주행 신화를 쓰며 전 차트를 석권한 가수 윤하, 그리고 영화 및 드라마 음악 커버 영상으로 인기를 얻어 동영상 플랫폼 구독자수 500만명 이상을 보유한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가 오른다.한편, 이번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코로나19 3년 만에 팬들에게 공개된다. 입장권은 이날 오후 2시부터 20분간 KBO 홈페이지 회원에 한해 신청할 수 있고, 선착순이 아닌 추첨으로 170명(1인 2매)을 선정한다. 행사는 지정좌석제(랜덤 배정)로 운영될 예정이다. 당첨자는 당일 오후 5시 이후 문자로 개별 통보된다. 문자로 전송된 링크에 접속해 시상식 참석 여부를 사전에 등록해야 하며, 기한을 어길 경우 당첨이 취소된다. 입장권은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리는 9일 오후 3시부터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 로비 ‘야구팬 입장권 배부처’에서 신분증으로 본인 확인 후 수령이 가능하다.
- '효자촌' 남규홍 PD "방송 엔딩 사상 가장 강렬한 여운 남길 것"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를 이을 강력한 신작 ‘효자촌’을 선보이는 남규홍 PD가 프로그램의 관전포인트와 궁금증을 짚은 인터뷰를 통해 직접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남규홍 PD는 “‘효자촌’의 엔딩이 방송 프로그램 사상 가장 강렬한 여운을 남길 것”이라고 확신해 궁금증을 유발했다.ENA 효도 버라이어티 ‘효자촌’이 12월 1일(목) 밤 10시 30분 첫 방송하는 가운데, 제작진이 효도를 위한 가상의 공간 ‘효자촌’에 대한 궁금증에 답한 남규홍 PD의 인터뷰를 29일 공개했다.‘나는 SOLO’를 통해 ‘사랑’이라는 인간 본연의 심리 탐구로 뜨거운 공감을 받은 남규홍 PD가 이번에는 ‘효(孝)’를 예능으로 풀어낸 효라이어티(효도+버라이어티) ‘효자촌’으로 예능계에 새 바람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 우선 남규홍 PD는 ‘효자촌’ 기획 계기에 대해 “사실 3~4년 묵힌 기획안인데 이제 시대적으로도, 운명적으로도 효를 말할 때가 된 것 같다. 공익적 측면을 고려했고 그것을 제대로 프로그램화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때문에 기획했다”고 밝혔다.론칭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방송계 안팎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효자촌’은 새로운 소재의 프로그램인 만큼, 많은 추측들도 양산됐다. 이와 관련해, 남규홍 PD는 “효자촌의 무대는 제작진과 출연진이 함께 있는 공간일 뿐 특별한 장치는 없다. 그냥 어디선가 효자가 살 것 같은 마을에 부모와 자식이 머물 수 있는 집이 몇 개 있으면 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효자촌’은 밥 같은 프로그램이다. 특별한 반찬과 변주에 치중하며 잔재주를 부리려 하지 않을 것”이라며 “예능 게임이나 효도 미션 등에 집중하기보다는 효도의 기본에 충실한 것만 구성하여 출연진들의 ‘효도 모멘트’를 담아내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남규홍 PD는 “‘나는 SOLO’와 같은 제작진이 뼈를 깎는 정성으로 만들었으니 기대해도 좋다. 제작진이 요상한 짓을 많이 하니 특별한 재미가 있지 않을까”라고 애정을 드러냈다.신선한 조합으로 화제를 모은 MC 3인방 데프콘, 안영미, 양치승과, ‘효자촌 5인방’ 양준혁, 장우혁, 윤기원, 유재환, 신성의 캐스팅 비하인드도 밝혔다. 남규홍 PD는 “부모와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이 기꺼이 동참해줬다”면서 “특히 MC 데프콘은 ‘나는 SOLO’에서의 진행 능력을 높이 존중했다. 양치승은 예전에 프로그램을 같이 하면서 어머님을 대하는 아들의 눈물을 봤는데, 최근 어머님을 떠나보냈기에 효도에 대한 상념이 더 깊어졌다고 한다. 양치승의 눈물과 안영미의 해학, 데프콘의 긍정적인 기운이 잘 어우러져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끝으로 남규홍 PD는 “‘효자촌’의 엔딩은 방송 프로그램 사상 가장 강렬한 여운을 남길 것이다. 그런 방송을 본방 사수하고 안방에서 직관해야 의미가 있다. 저는 ‘효자촌’을 방송하게 된 ENA를 다른 방송사들이 모두 시샘하고 탄식할 것을 확신한다”며 본방 사수의 이유를 갈음했다.한편, ENA ‘효자촌’은 남규홍 PD의 진정성 예능 2탄으로, 오로지 효를 위해 만들어진 가상의 공간 ‘효자촌’에 입성한 ‘효도 5인방’이 각자의 부모와 동거 생활을 하면서 효를 실천하는 모습을 담는 효도 버라이어티다. 오는 12월 1일(목)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한다.◇다음은 ‘효자촌’ 남규홍 PD 일문일답.Q. ‘효자촌’을 기획한 계기는?- 효를 주제로 예능을 한다면 나라면 이렇게 이런 방식으로 만들겠다고 농담 삼아 말했다가 그냥 거기에 꽂혀서 그대로 기획하게 됐다. 한 3~4년 묵힌 기획안인데 이제 시대적으로도, 운명적으로도 효를 말할 때가 된 것 같다. 지금 모든 중장년층이 집집마다 차마 드러내지 못하고 숨어있는 화두가 바로 효 아닌가. 그 공익적 측면을 고려했고 그것을 우리는 제대로 프로그램화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때문에 기획했다.Q. 효자촌은 어떤 공간인지? 특별한 설정이 있는지?- 오로지 효를 위해서만 존재하는 공간이다. ‘효자촌’의 무대는 제작진과 출연진이 함께 있는 공간일 뿐 특별한 장치는 없다. 먹고, 자고, 놀고, 쉬고,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이다. 그냥 어디선가 효자가 살 것 같은 마을에 부모와 자식이 머물 수 있는 집이 몇 개 있으면 된다.Q. ‘효자촌’ 5인방을 캐스팅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제작진에 대한 신뢰를 갖고 효를 실천할 의지만 충만하면 된다. 그렇게 부모와 특별한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은 분들이 기꺼이 동참해줬다. 우리는 그들의 사연과 관계, 캐릭터, 특징을 잘 살려 프로그램 기획 의도에 맞게 잘 담으면 된다고 봤다.Q. 3MC 중 데프콘과 또 한 번 인연을 이어가는데?- 함께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나는 SOLO’에서의 탁월한 진행 능력을 높이 존중했다. ‘효자촌’도 든든하게 믿고 함께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Q. 안영미, 양치승을 ‘효자촌’ MC로 함께 발탁했는데 호흡은 어땠는지?- 예전에 프로그램을 같이 하면서 어머님을 대하는 양치승의 눈물을 봤다. 최근 그 어머님을 잃었기에 효도에 대한 상념이 더 깊어졌다. 양치승의 눈물과 안영미의 해학, 데프콘의 긍정적인 기운이 잘 어우러져서 보기 좋았다. 세 분 조합이 찰떡같아서 스튜디오 분량이 너무 길어질까 걱정이다.Q. 효도 버라이어티인 만큼, 게임(미션) 같은 요소가 많이 들어가는지?- ‘효자촌’은 밥 같은 프로그램이다. 밥이 맛있으면 된다. 반찬은 소박한 기본 반찬이면 된다. 특별한 반찬과 변주에 치중하며 잔재주를 부리려 하지 않을 것이다. 그저 효도의 기본에 충실한 것만 할 것이다.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서 상상하고 기대하는 것은 하지 않을 예정이다. 재미가 없어도 용서해 주시길!!Q. ‘나는 SOLO’의 인기 때문에 부담감은 없으신지? ‘효자촌’만의 강점은?- 부담감은 없다. ‘나는 SOLO’와 ‘효자촌’은 다른 성격 다른 포맷이다. 같은 제작진이 뼈를 깎는 정성으로 만들었으니 기대해도 좋다. ‘효자촌’은 요즘 보기 드문 효 예능 프로그램이다. 굉장히 공익적인 프로그램이지만 포맷과 접근 방식이 독특하고 우리 제작진이 요상한 짓을 많이 하니 특별한 재미가 있지 않을까.Q. ‘효자촌’ 녹화를 마쳤는데 출연자 5인방을 통해 전하고픈 메시지가 잘 표현됐는지? 본방 사수해야 하는 이유를 말씀해달라.- 지금 시대에 ‘효’라는 화두를 던졌다는데 의미가 있다. 우리 출연자들이 그것을 제대로 잘 보여주고 있다. ‘효자촌’의 엔딩은 방송 프로그램 사상 가장 강렬한 여운을 남길 것이다. 그런 방송을 본방 사수하고 안방에서 직관해야 의미가 있다. 저는 ‘효자촌’을 방송하게 된 ENA를 다른 방송사들이 모두 시샘하고 탄식할 것을 확신한다.
- 국내 최초 효도 버라이어티…ENA '효자촌', 12월 1일 첫방 [공식]
- (사진=ENA)[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나는 솔로’ 남규홍 PD의 신작 예능 ‘효자촌’이 12월 1일 첫 방송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효자촌의 푸근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포스터를 17일 공개해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ENA 신규 예능 ‘효자촌’이 오는 12월 1일(목)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제작진은 ‘효자촌’ 공식 포스터를 선보여, 본방사수 욕구를 끌어올렸다.‘효자촌’은 ‘나는 SOLO’(나는 솔로)의 남규홍 PD가 선보이는 진정성 예능 2탄으로, 론칭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국내 최초 효도 버라이어티인 ‘효자촌’은 오로지 효를 실천하기 위해 만들어진 가상의 공간 ‘효자촌’에 입성한 양준혁, 장우혁, 윤기원, 유재환, 신성이 각자의 부모와 동거 생활을 하면서 효를 실천하는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 공식 포스터에는 우리의 전통 ‘효’를 실천하는 마을의 풍경이 담긴 모습이 마치 한 폭의 민속화처럼 표현돼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병풍 같은 포스터 속에서 ‘효자촌’에 모인 효자들은 부모와 유람선을 타거나 식사를 하는 등 ‘동행의 효도’를 선보인다. 또한 지친 부모님의 어깨를 주물러주고, 다리가 불편한 부모님을 성심성의껏 부축해주는 모습도 담겨 있어 뭉클함을 자아낸다.ENA 측은 “공식 포스터를 통해 효자촌에서 그려질 효의 모습들이 살짝 베일을 벗었다. 푸근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효자촌에서 출연진들은 포스터 속 인물들처럼 효를 실천하고, 그 가치를 되새긴다. 남규홍 PD 사단의 진정성 있는 스토리가 ‘효자촌’을 통해 또 한번의 감동과 공감을 선사할 것이니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하이퍼리얼리즘 효도 버라이어티 ENA ‘효자촌’은 오는 12월 1일 첫 방송된다.
- '최고의 좌타자' 양준혁·박용택·이병규·김기태, KBO 40주년 레전드 선정
- 양준혁, 박용택, 김기태, 이병규.(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일러스트=KBO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독보적인 타격 능력으로 리그 역사를 화려하게 빛낸 최고의 좌타자인 양준혁(53), 박용택(43), 이병규(48), 김기태(53)가 KBO 리그 40주년 ‘레전드 40인’에 이름을 올렸다.KBO는 5일 “양준혁, 박용택, 이병규, 김기태가 팬들과 전문가들이 함께 선정한 ‘레전드 40인’에 뽑혔다”고 공식 발표했다.양준혁은 레전드 40인 투표 결과 전문가 투표 점수 72.31점, 팬 투표 9.80점, 합산 82.11점으로 전체 7위를 차지했다.지금도 팬들에게 ‘양신’으로 불리는 양준혁은 KBO 첫 번째 2000안타의 주인공이다. 데뷔와 함께 KBO 정상급 타자로 이름을 날렸다. 1993시즌 신인으로 타율, 출루율, 장타율 1위, 홈런 2위에 올랐다. 함께 데뷔한 해태 이종범을 제치고 KBO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계속 승승장구하며 2008시즌까지 KBO 리그 최장 기록인 16시즌 연속 100안타 이상을 기록했다. 꾸준히 안타 수를 누적해온 양준혁은 2007시즌 KBO 리그 최초로 2000안타를 달성했다.양준혁은 정확한 타격뿐 아니라 뛰어난 장타력을 갖췄다. 통산 351홈런을 쏘아 올렸다. 15시즌 연속 10홈런을 기록할 만큼 꾸준히 장타를 날렸다.큰 체격이었지만 발도 빨랐다. 1996시즌에는 삼성 소속 선수 최초로 20홈런-20도루도 달성했다. 커리어 내내 꾸준히 활약한 양준혁은 통산 8번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2010년 은퇴 당시 무려 9개 부문 기록에서 통산 1위 타이틀을 보유했다.스스로 가장 높이 평가하는 기록은 통산 볼넷 1278개다. 여전히 역대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평범한 내야 땅볼이라도 1루까지 전력 질주하는 양준혁의 모습은 그의 트레이드마크였다.박용택은 40인 레전드 투표 결과는 전문가 투표 64.62점, 팬 투표 8.03점, 총점 72.64점으로 전체 15위에 올랐다.‘별명 부자’ 박용택은 다양한 별명만큼 여러 진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박용택의 가장 값진 기록은 KBO 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2504안타다. 2500안타 고지를 넘어선 건 리그 역사 40년 동안 박용택이 유일하다. 또한, 철저한 자기 관리로 무려 4번의 시즌 전 경기 출장(2003, 2005, 2006, 2007시즌)을 비롯해 리그 최다 경기 출장(,237경기) 기록도 세웠다. 정교한 타격으로 10시즌 연속 3할을 달성했고 7시즌 연속 150안타 이상을 때려냈다. 박용택은 호타준족 대명사로도 이름을 날렸다. KBO 리그 역사상 유일하게 200홈런-300도루를 달성했다. 박용택은 모든 기록들을 LG 유니폼만 입고 달성했다. KBO 리그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스타로 꼽힌다.이병규의 40인 레전드 투표 결과는 전문가 점수 57.95, 팬 점수 9.12, 총점 67.07점으로 19위를 차지했다.이병규는 ‘적토마’라는 별명에 걸맞게 폭발력 있는 플레이로 KBO 리그를 빛냈다. 1997년 데뷔 첫해부터 전 경기에 출장해 신인상과 골든글러브를 모두 석권하며 레전드로서의 발걸음을 시작했다. 천부적인 타격 재능으로 1999시즌부터 2001시즌까지 3년 연속 리그 최다 안타 1위에 오르는 등 ‘타격의 달인’으로 불렸다. 1999시즌에는 국내 구장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잠실구장으로 홈구장으로 쓰면서 30홈런-30도루를 달성해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었다.쉬지 않고 달린 적토마는 녹슬지 않은 타격감으로 2013시즌 역대 최고령 사이클링히트와 역대 최고령 타율 1위도 차지했다.더불어 리그 최다인 10연타석 연속 안타를 달성하는 등 타석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무려 7번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리그 최고의 외야수로 활약했다.김기태는 40인 레전드 투표결과 전문가 투표 56.41점, 팬 투표 6.84점 등 총점 63.25점을 기록, 22위에 자리했다.현역시절 뛰어난 리더십으로 ‘큰 형님’, ‘보스’로 불렸던 김기태는 타격 능력 역시 캡틴 클래스였다. 1991시즌 데뷔와 함께 27홈런을 기록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단숨에 올라섰다. 데뷔 시즌 20홈런 이상을 기록한 첫 신인 타자로 역사에 남아 있다.타선이 강하지 않은 팀 사정상 집중적인 견제가 있었지만 쌍방울의 중심타자로 뛰어난 활약을 이어갔다. 1992시즌에는 31홈런을 날렸고 1994시즌 좌타자 최초로 홈런왕을 차지했다. 1997시즌에는 타율 .344로 타격 1위에 올랐다.김기태는 쌍방울을 시작으로 삼성과 SK에서 모두 주장을 맡았다. 지도자로도 2017년 KIA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KBO 레전드 40인 시상식은 이병규는 오는 7일 잠실 SSG-LG 경기, 양준혁은 9일 대구 롯데-삼성 경기에서 열린다. 박용택의 시상식은 23일 잠실 롯데-LG 경기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기태의 시상식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 '82 세계야구 우승 주역' 장효조·김시진·한대화·김재박, 40주년 레전드 선정
- KBO 리그 40주년 기념 레전드에 뽑힌 장효조, 김시진, 김재박, 한대화(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순서). 사진=KB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우승 주역들이 전문가와 팬이 선정한 레전드 40인에 이름을 올렸다. 주인공은 장효조(6위), 김시진(20위), 한대화(28위), 김재박(31위)이다. KBO는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끈 장효조, 김시진, 한대화, 김재박이 프로야구 40주년 레전드 40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1982년은 한국야구사에 큰 획을 그은 해였다. 6개 구단 체제 프로야구가 첫발을 뗀 데 이어 7월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세계야구선수권 대회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이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이 대회 우승을 위해 많은 스타들이 프로 합류를 보류한 가운데 이때 주축이었던 많은 실업 및 대학 선수들이 KBO 리그 출범 다음 해인 1983년에 프로에 데뷔했다. 이 선수들은 아마 시절 명성에 걸맞게 곧바로 KBO 리그를 주름잡았다.‘타격의 달인’ 장효조는 전문가 투표에서 144표(73.85점), 팬 투표에서 49만154표(8.97점)을 얻어 총 점수 82.82로 40명 레전드 중 6위에 올랐다.장효조는 통산 타율 .331로 이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KBO 리그에서 3000타석 이상을 소화한 선수 중 장효조보다 높은 타율을 기록한 선수는 현역으로 뛰고 있는 키움 이정후(.341/ 8월 7일 현재)가 유일하다.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아마 시절부터 타격에 있어서 독보적인 존재로 이름을 날렸던 장효조는 입단 첫해인 1983시즌 타율 1위에 올랐다. 이후 1985시즌부터 1987시즌까지 3시즌 연속 타율 부문 타이틀을 차지했다. KBO 리그 마흔 시즌 동안 타율 부문 1위에 4번 오른 선수는 장효조와 양준혁(전 삼성/93, 96, 98, 01년) 뿐이다.통산 출루율 1위(.427) 답게 출루율 타이틀도 6회(83~87, 91년)나 차지했다. 이는 통산 출루율 공동 2위에 올라 있는 김태균(0.421)의 4회 수상보다 2회나 더 많은 기록이다.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이름을 날린 김시진은 전문가 투표에서 115표(58.97점), 팬 투표에서 401,640표(7.35점)를 얻어 총 점수 66.33로 20위에 올랐다.80년대 삼성 타선을 장효조가 이끌었다면 삼성 마운드에는 KBO 리그 최초 100승 투수 김시진이 있었다. 장효조 보다 두 살 어렸던 김시진은 대구상고, 한양대부터 육군경리단을 거쳐 1983시즌 삼성에 입단해 1988시즌 종료 후 롯데로 트레이드돼 1992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기까지 장효조와 계속 함께해왔다.김시진은 입단 첫 시즌 17승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입단 5년째인 1987시즌 KBO 리그 최초로 100승 투수 반열에 올랐다. 김시진이 100승까지 도달하는데 등판한 경기는 186경기. 이 기록은 지금까지도 최소경기 100승 기록으로 남아있다.김시진의 커리어하이 시즌은 삼성이 전·후기 통합 우승을 이뤄 한국시리즈가 열리지 않았던 1985시즌이다. 25승(역대 단일시즌 최다승 공동 3위)으로 승리 1위, 201 탈삼진으로 이 부문 1위, 승률 0,833으로 이 부문 공동 1위에 오르며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이 시즌 무려 269⅔이닝을 투구한 김시진은 심지어 10세이브를 기록해 세이브 부문 2위에도 올랐다.김시진은 롯데로 트레이드돼 등판한 첫 경기인 1989년 4월 14일 OB를 상대로 14이닝 동안 219개 공을 던지는 동안 1실점만 내주고 완투승을 거뒀다., 이는 지금까지도 최다 투구 이닝 승리 공동 1위, 최다 투구 승리 1위 기록으로 남아 있다.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일본과 결승전에서 역전 스리런 포로 ‘해결사’ 역할을 했던 한대화는 전문가 투표에서 90표(46.15점) 팬 투표에서 49만3904표(9.04점)를 얻어 총 점수 55.20으로 레전드 순위 28위에 자리했다.한대화는 프로에서도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OB에 입단해 3년간 별다른 족적을 남기지 못하던 한대화는 1986년 해태로 트레이드 된 첫해 승리타점 1위(16개)에 오르며 ‘해태왕조’ 주역으로 떠올랐다.한대화는 해태가 4시즌 연속 우승한 1986시즌부터 1989시즌까지 꾸준히 홈런 5걸 안에 들며 중심타자로 활약했다. 1990시즌에는 타율과 출루율 1위, 안타, 타점, 득점 부문 2위를 기록하며 전성기를 누렸다.해태를 떠나 LG로 트레이드된 1994시즌에도 타율(.297)과 타점(67개) 9위에 오르며 중심타선에서 활약, 우승 반지를 7개로 늘렸다. 한대화가 갖고 있는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8회 수상(86~91년, 93~94년) 기록은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한국 최고의 유격수로 이름을 날렸던 ‘그라운드의 여우’ 김재박은 전문가 투표에서 81표(41.54점), 팬 투표에서 49만6853표(9.10점)를 얻어 총 점수 50.63점으로 31번째 레전드로 뽑혔다.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서 ‘개구리 번트’로 국민적 영웅이 된 김재박은 실업리그 7관왕 출신이다. 프로 데뷔 이전부터 공수주 3박자를 다 갖춘 명 유격수로 이름을 날렸다.1982년 시즌 막판 MBC에 합류해 3경기에 출전했던 김재박은 사실상 프로 데뷔 첫 시즌이었던 1983시즌부터 도루 2위(34개), 득점 4위(53개), 안타 6위(108개)에 오르며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끌었다.당시 기준으로 야구선수로서는 고령인 30세에 프로 무대에 데뷔한 탓에 실업에서의 명성만큼 압도적인 성적을 내진 못했다. 하지만 안정적인 수비와 공격, 주루 실력을 바탕으로 4년 연속(83~86년)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는 등 KBO 리그를 대표하는 간판 유격수로서 자리를 확고히 했다. 한편, 레전드로 선정된 선수들의 시상은 레전드들의 전 소속 구단 홈 경기에서 진행된다. 장효조와 김시진에 대한 시상은 오는 11일(목) KIA와 삼성의 대구 경기에서 동시 진행된다. 2011년 별세한 장효조를 대신해 그의 가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대화에 대한 시상은 16일(화) SSG와 KIA의 광주 경기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재박의 시상은 17일(수) 삼성과 LG의 잠실 경기에서 개최된다.40명 레전드와 관련된 특별한 스토리는 KBO의 공식 발표에 맞춰 KBO 홈페이지와 네이버 스포츠의 KBO 40주년 특집 페이지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