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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박수홍·양준혁, 2세 준비 위한 고군분투
  • ‘편스토랑’ 박수홍·양준혁, 2세 준비 위한 고군분투
  • 사진=KBS2[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찬원과 조혜련이 박수홍과 양준혁의 2세를 응원했다.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지난 27일 편셰프들이 활력을 찾아주는 다양한 보양식을 선보였다. 박수홍은 절친 조혜련에게 선물 받은 귀한 식재료 삼배체굴을 활용해 보양식을 만들었고, 이찬원은 양준혁을 위해 우족으로 족편을 만들었다. 2세를 준비하는 사랑꾼들에게도, TV를 지켜보는 많은 시청자들에게도 활력이 넘치는 웃음이 가득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4.5%를 기록했다.이찬원은 한복을 곱게 입고 영상 통화를 걸어 태진아, 진성, 영탁, 양준혁 등에게 새해 인사를 했다. 훈훈함이 넘치는 통화가 이어진 가운데 이찬원은 양준혁과 통화를 하며 “최근 2세 계획 중이라고 하시니 한 번 좋은 음식을 대접해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찬원은 대학교 27년 직속 선배인 양준혁의 결혼식에 축가를 부르는 등 끈끈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이찬원은 압력솥에 우족을 넣고 요리했다. 우족 수육을 만들려 한 것. 하지만 생각보다 조리 시간이 길어지면서 우족 수육을 만들 수 없게 됐다. 당황한 이찬원은 우족으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음식들을 검색했고 그 결과 과거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던 족편을 발견했다. 처음 해보는 요리였지만 이찬원은 언제나 그렇듯 뚝딱뚝딱 만들어냈다. 하루가 지난 후 먹음직스러운 족편이 완성됐다.이찬원은 정성껏 만든 족편과 손편지를 양준혁에게 선물했다. “맛있게 드시고 꼭 조카 볼 수 있게 해주세요”라는 이찬원의 메시지에 양준혀은 “기다려라!”라고 말한 뒤 “고맙다. 찬원아”라고 답했다. 그리고 이찬원이 선물한 족편을 정말 맛있게 먹어 웃음을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박수홍 조혜련에게 받은 삼배체굴로 굴두루치기, 맑은 굴짬뽕탕, 생굴회를 만들었다. 조혜련은 박수홍에게 “우리 집안의 스태미나가 굴이었다”라며 “이제 예쁜 2세를 낳아야 하잖아”라고 말했다. 자신을 챙겨주는 절친 조혜련에게 감동한 박수홍은 “정말 고맙다. 힘낼게”라고 답했다.실제로 박수홍은 최근 2세 준비를 위해 비뇨기과 검진을 받았다고. 이날 방송에서는 박수홍의 검진 결과도 공개됐는데 스트레스 때문에 남성 호르몬 수치가 조금 떨어져 있는 상태였다. 조혜련에게 받은 삼배체굴로 만든 음식들을 먹은 박수홍은 기운을 얻는 듯 활력 넘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땀샘 열렸다”라며 “여보. 기다려”라고 외치기도. VCR을 지켜본 ‘편스토랑’ 식구들도 모두 응원의 박수를 보내 또 한 번 폭소를 유발했다.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보양식 레시피가 쏟아졌다. 무엇보다 친구, 선배 등 소중한 사람을 위하는 마음이 담겨 있는 음식들이라 더욱 훈훈했다. 맛있는 음식, 유쾌한 웃음, 즐거운 쿡방과 함께 진솔한 마음까지 담아내는 ‘편스토랑’이라 가능한 이야기였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2023.01.28 I 유준하 기자
'효자촌' 장우혁 母 "아들 H.O.T. 할 때 엄청 반대, 미안했다"
  • '효자촌' 장우혁 母 "아들 H.O.T. 할 때 엄청 반대, 미안했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장우혁과 어머니가 서로를 위하는 애틋한 마음으로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오늘(22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될 ENA ‘효자촌’ 4회에서는 부모-자식이 서로에 대해 소개하는 ‘자기소개 시간’을 담는다.이날 ‘효자촌 5인방’ 양준혁-장우혁-윤기원-유재환-신성은 부모와 함께 자기소개 준비로 분주한 시간을 보낸다. 윤기원은 “(저의) 뛰어난 인성이나 됨됨이는 (소개할 것이) 없나요?”라며 은근히 떠봐 어머니를 당황케 한다. 또한 유재환 어머니는 “재환이 너는 성격이 부드럽다. 그리고...”라며 한참을 뜸 들인 뒤에, 엉뚱한 면을 장점으로 꼽아 3MC 데프콘-안영미-양치승을 빵 터지게 만든다.반면 장우혁 어머니는 “엄마는 바보였지. 그렇게 소개해”라며 주저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장우혁은 “엄마가 그러려고 그런 게 아니잖아. 어쩔 수 없이 우리 생각하면서..”라고 해 모두를 뭉클하게 만든다. 이를 지켜보던 MC 데프콘은 “대화는 몇 마디 없는데 울림이 너무 크다”며 깊이 공감한다.이후 효자촌 입주민들은 한자리에 모여 ‘자기소개 시간’을 갖는다. 막내 유재환네가 먼저 나선 가운데, 어머니는 아들의 음악성과 관련된 자랑거리를 줄줄 읊는다. 뒤이어 유재환은 “우리 엄마는 남편이 없다 보니까 아버지의 몫까지 다 해주셨다”고 고마워한다. 하지만 어머니는 “재환이가 그런 가정의 모습으로 인해 공황장애가 왔다”며 미안해한다.다음으로 나선 장우혁 어머니는 “저는 H.O.T. 장우혁 엄마입니다”라고 인사한 뒤, “우혁이가 H.O.T. 한다고 했을 때 많이 반대했다. 다른 멤버 엄마들은 안 그랬다고 하던데…”라며 과거사를 털어놓는다. 그러면서 “(아들에게) 미안했다. 속으로만 생각했지, 한 번도 미안하다고 말해본 적 없다”고 덤덤히 고백한다.모두를 울린 장우혁 모자의 애틋한 사연이 궁금해지는 가운데, 효자촌 입주민들의 뭉클한 ‘자기소개 시간’이 펼쳐지는 ENA ‘효자촌’ 4회는 22일(오늘)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2022.12.22 I 김보영 기자
'타격 5관왕' 이정후, 골든글러브 최다득표...이대호, 최고령 수상
  • '타격 5관왕' 이정후, 골든글러브 최다득표...이대호, 최고령 수상
  •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수상을 한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외야수 부문 수상을 한 키움 이정후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지명타자 부문 수상을 한 이대호가 소감을 말하며 울먹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타격 5관왕에 등극한 이정후(24·키움)가 정규시즌 MVP에 이어 골든글러브까지 휩쓸면서 완벽하게 2022시즌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이정후는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았다.이로써 이정후는 프로 데뷔 2년 차인 2018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타격 달인’ 고(故) 장효조 전 삼성 라이온즈 2군 감독이 보유한 외야수 골든글러브 최다 연속 기록(5년 연속·1983∼1987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아울러 이정후는 유효표 313표 중 304표(97.1%)를 받아 전 포지션을 통틀어 2022년 골든글러브 최다 득표 선수가 됐다. 양의지(두산)가 2020년 NC다이노스 소속으로 작성한 역대 최고 99.4%(유효표 342표 중 340표)에는 미치지 못했다.이정후는 올 시즌 정규시즌에서 타율(.349), 안타(193개), 타점(113점), 장타율(.575), 출루율(.421) 등 타격 5관왕에 올랐다. 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지난달 17일 열린 KBO 시상식에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정후는 “TV로 보고 계실 어머니, 늘 동기부여가 되는 아버지(이종범 LG트윈스 코치)에게 감사하다”며 “올해 아쉽게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는데 팬들의 응원에 힘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2022시즌을 마치고 은퇴한 이대호(롯데)는 선수로서 마지막 시즌에 개인통산 7번째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지명타자 부문에서 292표를 얻은 이대호는 40세 5개월 18일로 종전 최고령 수상자 이승엽(39세 3개월 20일)의 기록을 약 1년 2개월 경신했다. 은퇴 시즌에 골든글러브를 받는 것은 프로야구 역사상 이대호가 최초다, 이대호는 “이렇게 큰 상을 마지막 시즌에 주셔서 감사하다”며 “롯데 선수라는 이름 달고 진짜 마지막으로 서는 무대여서 기분이 이상하다”고 눈물을 흘렸다.아울라 “아내가 나와 12년 전에 결혼했는데 그해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했고 오늘 마지막으로 참석했다”며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마흔이 넘으니 눈물이 많아진다”고 덧붙였다.SSG랜더스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이끈 3루수 최정과 KBO 자유계약선수(FA) 단일 계약 규모 최다인 6년 152억원에 친정팀 두산베어스로 복귀한 포수 양의지는 개인 통산 8번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최정과 양의지는 한대화(전 쌍방울 레이더스), 양준혁(전 삼성 라이온즈)과 함께 통산 최다 수상 공동 2위로 올라섰다. KBO 골든글러브 역대 최다 수상은 기록은 이승엽(전 삼성) 두산베어스 감독이 보유 기록한 ‘10번’이다.또한 양의지는 김동수(전 히어로즈)의 포수 부문 최다 수상 기록(7회)과 타이를 이뤘다. 양의지는 지난 2014∼2016년, 2018∼2020년 등 총 6차례 포수 골든글러브를 받았고 2021년에는 지명타자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올해는 다시 포수로 황금장갑을 손에 넣었다.2022시즌 NC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지만 이날은 ‘두산 소속’으로 무대에 선 양의지는 “정식으로 인사드립니다. 두산 베어스 양의지입니다”라고 운을 뗀 뒤 “처음으로 가족들이 시상식에 왔는데 좋은 선수이자 남편으로 키워준 아내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한다”고 말했다.이어 “우리 가족이 (NC 연고지) 창원에서 4년 지내면서 많은 도움과 사랑받았다. 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전해드린다”고 전 소속팀 NC 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혜성(키움)은 KBO리그 최초로 유격수와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선수가 됐다. 2021년 유격수 부문에서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김혜성은 올해 2루수로 자리를 옮겨 286표(91.4%)의 압도적인 지지로 황금 장갑을 받았다.투수 부문에서는 안우진(키움)이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올 시즌 15승 8패 평균자책점 2.11, 224탈삼진으로 호투,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2관왕에 오른 안우진은 고(故) 최동원(1984년·223개) 전 한화 이글스 2군 감독을 넘어 역대 국내 투수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도 작성했다. ‘학교 폭력 연루자’라는 꼬리표를 완전히 떼지 못한 안우진이 과연 골든글러브 투표인단의 선택을 받을 것인가 관심이 쏠렸지만 179표를 받아 97표에 그친 김광현을 여유있게 제쳤다.안우진은 “내가 끝까지 열심히 던질 수 있었던 건 키움 팬분들이 많이 응원해주신 덕이다”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이고 좋은 선수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LG트윈스 유격수 오지환은 246표를 얻어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박병호(kt wiz·279표)는 2019년 이후 3년 만에 ‘최고 1루수 자리’를 되찾았다. 이정후와 함께 외야수 부문은 호세 피렐라(삼성라이온즈·219표)와 나성범(KIA타이거즈·202표)이 차지했다. 피렐라는 개인 첫 수상, 나성범은 2015년 이후 7년 만에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수상자는 2022시즌 각 포지션 최고 선수를 상징하는 골든글러브와 함께 500만원 상당의 ZETT 용품 구매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올해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2019년 이후 3년 만에 팬들이 함께 자리했다.
2022.12.09 I 이석무 기자
정웅인, '복면가왕' 출격…복면가수와 특별 인연 "메가 히트곡 보유한 분"
  • 정웅인, '복면가왕' 출격…복면가수와 특별 인연 "메가 히트곡 보유한 분"
  • (사진=MBC ‘복면가왕’)[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배우 정웅인이 ‘복면가왕’에 출연해 힌트를 제공한다.오는 11일 방송되는 MBC ‘복면가왕’에서는 3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신이 내린 목소리’의 무대와 그에 맞서는 복면 가수들의 대결이 펼쳐진다.이날 방송에는 배우 정웅인이 출연해 눈길을 끈다. 한 복면가수와의 친분을 가진 그가 판정단의 추리를 돕기 위한 깜짝 힌트를 제공하게 된 것. 정웅인은 이 복면가수와 과거에 특별한 인연이었음을 밝히며 “이분은 가요계 메가 히트곡을 보유한 분”이라고 말해 판정단의 열띤 추리가 오간다.그런가 하면 매력적인 음색으로 판정단을 감탄하게 만든 복면가수가 등장한다. 유영석은 “세대를 아우르는 특별한 목소리”라며 감탄하고, 김구라 역시 “시대를 타고난 목소리”라고 호응한다.매주 레전드급 무대를 선사하고 있는 ‘신이 내린 목소리’가 이번 가왕 방어전에서는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그는 가왕 후보 결정전 진출자들에게 “저는 이제 시작이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친다.연예인 판정단으로는 지난주에 이어 가수 김조한, 박재정, 밴드 소란의 고영배, 래퍼 래원, 그룹 템페스트의 형섭·한빈, 코미디언 심진화, 모델 송해나, 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출격해 풍성한 입담과 추리력을 선보일 예정이다.‘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5분 MBC에서 방송된다.
2022.12.09 I 조태영 기자
"지금부터 孝타임"… '효자촌' 시그니처 '횻자리' 첫 등장
  • "지금부터 孝타임"… '효자촌' 시그니처 '횻자리' 첫 등장
  • (사진=ENA ‘효자촌’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효도 5인방’의 효도, 불효 모멘트에 3MC 데프콘, 안영미, 양치승도 자신의 부모를 떠올려 ‘효의 확장’이 이뤄졌다.8일 방송된 ENA ‘효자촌’ 2회에서는 ‘효도 5인방’ 양준혁, 장우혁, 윤기원, 유재환, 신성의 본격적인 효자촌 생활이 공개됐다. 이들은 각자의 부모와 함께 장을 본 뒤 저녁식사를 만들었고, ‘횻자리’ 이벤트로 ‘효의 시간’을 가졌다.먼저 이날 효자촌 입주민들은 두 번째 입주 공식 절차인 ‘눈 맞춤’을 시행했다. 양준혁은 아버지와 눈 맞춤을 하면서 “백내장이 또 있네”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장우혁 어머니는 시작 전에는 “내 아들 아닌 것 같다”며 어색해하면서도, 막상 아들과 눈 맞춤에 접어들자 행복해했다.그런가 하면 제작진은 ‘효자촌’의 시그니처인 ‘횻자리’를 들고 나오더니, “마지막 입소 절차는 아이처럼 잠드는 것”이라고 밝혀 모두를 멘붕에 빠트렸다. 이윽고 평균 나이 44.6세인 5인방은 모두가 횻자리에 올라, 부모의 무릎을 베고 누웠다. 이때 양준혁 아버지는 “나는 다리가 저려서 안 되겠어요!”라며 아들의 머리 크기를 언급해 현장을 뒤집었다. 하지만 결국 가장 먼저 코를 골며 잠에 빠진 아들은 양준혁이었고, 대결 상품인 소고기 세트를 획득했다.모든 입소 절차를 마친 입주민들은 재래시장으로 향했고, 시장에서 부모들은 사람들이 아들을 알아보자 뿌듯해했다. 집집마다 특색 있는 모습으로 장을 보던 중, 유재환 모자(母子)는 시식 코너를 빠짐없이 돌며 맛보기 수준의 장보기를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후 효자촌으로 복귀한 가운데, 윤기원은 다리가 성치 않았던 어머니를 걱정했다. 이 모습에 MC 데프콘은 자신의 아버지를 떠올리며 “아버지가 보디빌더셔서 항상 철인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척추수술 후 걸음걸이가 예전 같지 않으셔서 마음이 아프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MC 양치승도 “윤기원씨가 부럽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저런 여행을 떠났으면 어땠을까”라며 눈물을 쏟았다.그날 밤, 효자촌은 저녁식사 준비를 하느라 분주해졌다. 양준혁 부자는 상품으로 받은 소고기를 윤기원네에 나눠줬고, 윤기원 어머니도 제육볶음 품앗이에 나섰다. 신성은 아버지께 꽃게 된장국을 끓여 드리며 ‘효행상’ 출신다운 모습을 보였다. 장우혁은 직접 챙겨온 추억의 코펠로 요리해 한상을 차렸고, 어머니는 “너무 좋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모두가 분주한 상황 속, 유재환네는 시장에서 맛보기로 배를 불린 탓에 각자 조용히 휴식을 취했다.식사를 마친 자식들과 부모들은 따로 모여 이야기를 나눴다. 아들들만 모인 자리에서 윤기원은 “4월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어머니 거동이 되실 때 함께 오고 싶어서 왔다”며 효자촌 입주 스토리를 밝혔다. 신성도 “부모님 두 분 다 뇌졸중을 겪으셨다. 제가 무명생활이 길어서 제대로 효도한 적이 없었다”며 효자가 된 사연을 털어놔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이후 잠자리에 들기 전, ‘횻자리’가 재등장했다. 제작진은 “‘효자 골든벨’을 하겠다. 꼴찌는 혼자 잔다. 한 가족이 붕괴되는 것”이라고 밝혀 모두를 긴장케 했다. 1번 문제는 ‘부모님 이름쓰기’로 다소 쉬웠으나, 부모님 혈액형, 생년월일 등 점점 어려워지는 문제에 5인방이 진땀을 흘려,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나는 SOLO’ 남규홍 PD의 진정성 예능 2탄인 ‘효자촌’은 효를 위해 만들어진 가상의 마을 효자촌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는 신개념 ‘효라이어티’(효도+버라이어티)로, 매주 목요일 밤 10시 30분 ENA에서 방송된다.
2022.12.09 I 윤기백 기자
3년 만에 팬과 함께…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9일 개최
  • 3년 만에 팬과 함께…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9일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3년 만에 팬과 함께 한다.2021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수상자 단체사진. (사진=뉴시스)한국야구위원회(KBO)는 “리그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만이 영광을 안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오는 9일 오후 5시 30분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골든글러브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올 시즌 KBO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 사진기자, 중계 담당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투표 결과에 따라 가려진다. 수상자는 투수, 포수, 지명타자를 비롯해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및 외야수(3명)까지 총 10명다. 이들은 2022 시즌 각 포지션의 최고 선수를 상징하는 골든글러브와 함께 500만원 상당의 ZETT 용품 구매권을 부상으로 받는다.진행은 김민호, 이선영 MBC 아나운서가 맡는다. 시상에는 올해 KBO리그 40주년 기념 ‘레전드 40인’으로 선정된 이강철, 박진만 감독을 비롯해 이만수, 양준혁, 이종범, 박용택, 김태균, 정근우 등이 특별 참석한다. 본 시상식에 앞서 KBO리그 스폰서인 동아오츠카의 2000만원 상당 유소년 야구 발전 후원물품 전달식과 한국스포츠사진기자협회가 선정한 골든포토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골든포토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캐논 카메라가 부상으로 전달된다.오디토리움 로비에서는 광작가의 KBO 레전드 40인 일러스트를 LED 포토월로도 만나볼 수 있다. 축하무대에는 최근 ‘사건의 지평선’이라는 곡으로 역주행 신화를 쓰며 전 차트를 석권한 가수 윤하, 그리고 영화 및 드라마 음악 커버 영상으로 인기를 얻어 동영상 플랫폼 구독자수 500만명 이상을 보유한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가 오른다.한편, 이번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코로나19 3년 만에 팬들에게 공개된다. 입장권은 이날 오후 2시부터 20분간 KBO 홈페이지 회원에 한해 신청할 수 있고, 선착순이 아닌 추첨으로 170명(1인 2매)을 선정한다. 행사는 지정좌석제(랜덤 배정)로 운영될 예정이다. 당첨자는 당일 오후 5시 이후 문자로 개별 통보된다. 문자로 전송된 링크에 접속해 시상식 참석 여부를 사전에 등록해야 하며, 기한을 어길 경우 당첨이 취소된다. 입장권은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리는 9일 오후 3시부터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 로비 ‘야구팬 입장권 배부처’에서 신분증으로 본인 확인 후 수령이 가능하다.
2022.12.05 I 이지은 기자
'효자촌' 양준혁 "부모님 명의로 집 선물, 대구에선 제일 효자"
  • '효자촌' 양준혁 "부모님 명의로 집 선물, 대구에선 제일 효자"
  • (사진=ENA)[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효자촌’에서 부모님께 효도한 경험으로 집 선물을 해드렸다고 털어놨다.지난 1일 첫 방송한 ENA 새 예능 ‘효자촌’에서는 양준혁을 비롯해 장우혁, 유재환, 윤기원 등이 부모님과 효도촌에 입성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양준혁은 이날 효도촌 입성에 앞서 진행한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아버지와 부자 지간끼리 말을 서로 안 한다. 둘이 여행을 간 적도 없고 선수 시절 여행은 언감생신 꿈도 못 꿨다”고 부모님과의 기억을 회상했다. 그는 “어머니는 미국 여행을 보내드리려 했는데 갑자기 아프셨다. (저와 가족의) 뒷바라지만 하시다가 결국 여행을 못 보내드렸다”며 “계속 고생하시다가 3년 전 돌아가셨다”고 어머니에 대한 애틋함과 그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다만 양준혁은 “제가 큰 효도를 한 건 없는데 부모님 이름으로 집을 해드리니까 대구에서 제일 가는 효자 소리를 들었다. 다른 것 다 필요없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효자촌’은 오늘날 점점 희석되어가는 효(孝)의 가치를 새롭게 돌아보기 위해 기획된 하이퍼리얼리즘 효도 버라이어티다. ‘나는 솔로’를 만든 남규홍 PD의 신작으로 기대를 얻고 있다.
2022.12.02 I 김보영 기자
"네 앞에선 안 울려고 했는데"…'효자촌'에 울려퍼진 통곡소리?
  • "네 앞에선 안 울려고 했는데"…'효자촌'에 울려퍼진 통곡소리?
  • (사진=ENA)[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효자촌’이 통곡소리가 울려 퍼지는 강렬한 첫 회를 공개해 초미의 관심을 모은다.12월 1일(목)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될 ENA 새 예능 ‘효자촌’에서는 양준혁X장우혁X윤기원X유재환X신성 등 5인방이 부모와 함께 효자촌(오로지 ‘효’의 실천을 위해 만들어진 가상의 마을)에 입주하는 모습이 펼쳐진다.이날 3MC 데프콘X안영미X양치승은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효자촌의 첫 모습을 함께 들여다본다. 그런데 시작부터 “네 앞에서는 안 울려고 했는데..”라며 한 부모와 자식의 통곡소리가 울려 퍼져, 3MC의 ‘동공대확장’을 유발한다. 이윽고 장면이 바뀌고, 아버지와 ‘효자촌 1번지’에 문패를 걸며 입주를 완료하는 양준혁의 모습이 비춰진다.뒤이어 윤기원은 어머니의 걱정 어린 시선을 뒤로한 채 소주 댓병을 냉장고에 넣으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이고, 신성은 아버지와 커플룩을 선보여 ‘패셔니스타 부자’로 등극한다. 유재환은 효자촌에 도착하자마자 효도 욕심을 내다가 대형 실수를 저지른다. 어머니는 “XX시키! 넌 불효를 했어”라며 리얼 욕 세례를 퍼붓는다. 이에 MC 데프콘은 “효자촌의 욕쟁이 할머니 입장하십니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긴다.한편 어머니와 효자촌에 입성한 장우혁은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아 눈길을 끈다. 그는 “어릴 적 가정 형편이 안 좋아졌다. 그래서 혼자 상경해서 미성년자 때 (H.O.T.로) 데뷔했다”며 운을 뗀다. 그러면서 “어머니와 여행하는 시간만 가져도 소중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혀 뭉클함을 안긴다. 하지만 장우혁은 어머니와 동거 생활을 할 ‘효자촌 4번지’에 들어서자마자 한숨을 내쉬어, 쉽지 않은 여정을 예감케 한다.이윽고, ‘효도 5인방’이 모두 입주를 마무리한 가운데 ‘입주 공식 절차’ 3가지가 진행된다. 엉뚱하지만 효도의 기본이기도 한 공식 절차들과 함께 ‘가가호호’ 어떤 ‘효도 모멘트’가 펼쳐질지, ‘효자촌’의 첫 날에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한편 ‘나는 SOLO’ 남규홍 PD의 진정성 예능 2탄인 신개념 ‘효라이어티’(효도+버라이어티) ‘효자촌’은 오는 12월 1일(목) 오후 10시 30분 ENA에서 첫 회를 방송하며, 네이버 나우(NOW.)에서도 동시 방영된다.
2022.12.01 I 김보영 기자
'효자촌' 남규홍 PD "방송 엔딩 사상 가장 강렬한 여운 남길 것"
  • '효자촌' 남규홍 PD "방송 엔딩 사상 가장 강렬한 여운 남길 것"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를 이을 강력한 신작 ‘효자촌’을 선보이는 남규홍 PD가 프로그램의 관전포인트와 궁금증을 짚은 인터뷰를 통해 직접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남규홍 PD는 “‘효자촌’의 엔딩이 방송 프로그램 사상 가장 강렬한 여운을 남길 것”이라고 확신해 궁금증을 유발했다.ENA 효도 버라이어티 ‘효자촌’이 12월 1일(목) 밤 10시 30분 첫 방송하는 가운데, 제작진이 효도를 위한 가상의 공간 ‘효자촌’에 대한 궁금증에 답한 남규홍 PD의 인터뷰를 29일 공개했다.‘나는 SOLO’를 통해 ‘사랑’이라는 인간 본연의 심리 탐구로 뜨거운 공감을 받은 남규홍 PD가 이번에는 ‘효(孝)’를 예능으로 풀어낸 효라이어티(효도+버라이어티) ‘효자촌’으로 예능계에 새 바람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 우선 남규홍 PD는 ‘효자촌’ 기획 계기에 대해 “사실 3~4년 묵힌 기획안인데 이제 시대적으로도, 운명적으로도 효를 말할 때가 된 것 같다. 공익적 측면을 고려했고 그것을 제대로 프로그램화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때문에 기획했다”고 밝혔다.론칭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방송계 안팎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효자촌’은 새로운 소재의 프로그램인 만큼, 많은 추측들도 양산됐다. 이와 관련해, 남규홍 PD는 “효자촌의 무대는 제작진과 출연진이 함께 있는 공간일 뿐 특별한 장치는 없다. 그냥 어디선가 효자가 살 것 같은 마을에 부모와 자식이 머물 수 있는 집이 몇 개 있으면 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효자촌’은 밥 같은 프로그램이다. 특별한 반찬과 변주에 치중하며 잔재주를 부리려 하지 않을 것”이라며 “예능 게임이나 효도 미션 등에 집중하기보다는 효도의 기본에 충실한 것만 구성하여 출연진들의 ‘효도 모멘트’를 담아내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남규홍 PD는 “‘나는 SOLO’와 같은 제작진이 뼈를 깎는 정성으로 만들었으니 기대해도 좋다. 제작진이 요상한 짓을 많이 하니 특별한 재미가 있지 않을까”라고 애정을 드러냈다.신선한 조합으로 화제를 모은 MC 3인방 데프콘, 안영미, 양치승과, ‘효자촌 5인방’ 양준혁, 장우혁, 윤기원, 유재환, 신성의 캐스팅 비하인드도 밝혔다. 남규홍 PD는 “부모와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이 기꺼이 동참해줬다”면서 “특히 MC 데프콘은 ‘나는 SOLO’에서의 진행 능력을 높이 존중했다. 양치승은 예전에 프로그램을 같이 하면서 어머님을 대하는 아들의 눈물을 봤는데, 최근 어머님을 떠나보냈기에 효도에 대한 상념이 더 깊어졌다고 한다. 양치승의 눈물과 안영미의 해학, 데프콘의 긍정적인 기운이 잘 어우러져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끝으로 남규홍 PD는 “‘효자촌’의 엔딩은 방송 프로그램 사상 가장 강렬한 여운을 남길 것이다. 그런 방송을 본방 사수하고 안방에서 직관해야 의미가 있다. 저는 ‘효자촌’을 방송하게 된 ENA를 다른 방송사들이 모두 시샘하고 탄식할 것을 확신한다”며 본방 사수의 이유를 갈음했다.한편, ENA ‘효자촌’은 남규홍 PD의 진정성 예능 2탄으로, 오로지 효를 위해 만들어진 가상의 공간 ‘효자촌’에 입성한 ‘효도 5인방’이 각자의 부모와 동거 생활을 하면서 효를 실천하는 모습을 담는 효도 버라이어티다. 오는 12월 1일(목)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한다.◇다음은 ‘효자촌’ 남규홍 PD 일문일답.Q. ‘효자촌’을 기획한 계기는?- 효를 주제로 예능을 한다면 나라면 이렇게 이런 방식으로 만들겠다고 농담 삼아 말했다가 그냥 거기에 꽂혀서 그대로 기획하게 됐다. 한 3~4년 묵힌 기획안인데 이제 시대적으로도, 운명적으로도 효를 말할 때가 된 것 같다. 지금 모든 중장년층이 집집마다 차마 드러내지 못하고 숨어있는 화두가 바로 효 아닌가. 그 공익적 측면을 고려했고 그것을 우리는 제대로 프로그램화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때문에 기획했다.Q. 효자촌은 어떤 공간인지? 특별한 설정이 있는지?- 오로지 효를 위해서만 존재하는 공간이다. ‘효자촌’의 무대는 제작진과 출연진이 함께 있는 공간일 뿐 특별한 장치는 없다. 먹고, 자고, 놀고, 쉬고,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이다. 그냥 어디선가 효자가 살 것 같은 마을에 부모와 자식이 머물 수 있는 집이 몇 개 있으면 된다.Q. ‘효자촌’ 5인방을 캐스팅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제작진에 대한 신뢰를 갖고 효를 실천할 의지만 충만하면 된다. 그렇게 부모와 특별한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은 분들이 기꺼이 동참해줬다. 우리는 그들의 사연과 관계, 캐릭터, 특징을 잘 살려 프로그램 기획 의도에 맞게 잘 담으면 된다고 봤다.Q. 3MC 중 데프콘과 또 한 번 인연을 이어가는데?- 함께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나는 SOLO’에서의 탁월한 진행 능력을 높이 존중했다. ‘효자촌’도 든든하게 믿고 함께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Q. 안영미, 양치승을 ‘효자촌’ MC로 함께 발탁했는데 호흡은 어땠는지?- 예전에 프로그램을 같이 하면서 어머님을 대하는 양치승의 눈물을 봤다. 최근 그 어머님을 잃었기에 효도에 대한 상념이 더 깊어졌다. 양치승의 눈물과 안영미의 해학, 데프콘의 긍정적인 기운이 잘 어우러져서 보기 좋았다. 세 분 조합이 찰떡같아서 스튜디오 분량이 너무 길어질까 걱정이다.Q. 효도 버라이어티인 만큼, 게임(미션) 같은 요소가 많이 들어가는지?- ‘효자촌’은 밥 같은 프로그램이다. 밥이 맛있으면 된다. 반찬은 소박한 기본 반찬이면 된다. 특별한 반찬과 변주에 치중하며 잔재주를 부리려 하지 않을 것이다. 그저 효도의 기본에 충실한 것만 할 것이다.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서 상상하고 기대하는 것은 하지 않을 예정이다. 재미가 없어도 용서해 주시길!!Q. ‘나는 SOLO’의 인기 때문에 부담감은 없으신지? ‘효자촌’만의 강점은?- 부담감은 없다. ‘나는 SOLO’와 ‘효자촌’은 다른 성격 다른 포맷이다. 같은 제작진이 뼈를 깎는 정성으로 만들었으니 기대해도 좋다. ‘효자촌’은 요즘 보기 드문 효 예능 프로그램이다. 굉장히 공익적인 프로그램이지만 포맷과 접근 방식이 독특하고 우리 제작진이 요상한 짓을 많이 하니 특별한 재미가 있지 않을까.Q. ‘효자촌’ 녹화를 마쳤는데 출연자 5인방을 통해 전하고픈 메시지가 잘 표현됐는지? 본방 사수해야 하는 이유를 말씀해달라.- 지금 시대에 ‘효’라는 화두를 던졌다는데 의미가 있다. 우리 출연자들이 그것을 제대로 잘 보여주고 있다. ‘효자촌’의 엔딩은 방송 프로그램 사상 가장 강렬한 여운을 남길 것이다. 그런 방송을 본방 사수하고 안방에서 직관해야 의미가 있다. 저는 ‘효자촌’을 방송하게 된 ENA를 다른 방송사들이 모두 시샘하고 탄식할 것을 확신한다.
2022.11.29 I 김보영 기자
탈북 청소년 야구봉사한 `양신` 양준혁이 통일부 찾은 이유는
  • 탈북 청소년 야구봉사한 `양신` 양준혁이 통일부 찾은 이유는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탈북 청소년들의) 체력적인 조건은 어떤가요.” “체구는 왜소하지만, 오히려 (남한 청소년들보다) 더 잘 뜁니다.”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17일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양준혁 야구재단’ 양준혁 이사장을 만나 선물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탈북 청소년 등으로 구성된 야구단을 운영 중인 ‘양준혁 야구재단’의 양준혁 이사장을 만나 감사 인사를 표하면서, 내달 열리는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에 참석하기로 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취약계층 지원 △스포츠를 통한 청소년 인성 함양 등을 위해 개최되고 있는 국내 유일 자선야구대회다.권 장관은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양 이사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과거 선수 시설 대부분 타격 부문에서 신기록을 세우며 ‘양신’(梁神)이라는 별명을 가졌던 양 이사장은 은퇴 후 2011년 ‘양준혁 야구재단’을 설립했다.양 이사장은 탈북 청소년 등 사회 취약층 아이들로 구성된 ‘멘토리 야구단’을 운영하며 탈북민들의 우리 사회 적응을 돕고 있다. 2012년에는 통일부 홍보대사에도 임명된 적이 있는 만큼 통일부와도 특별한 인연이 있다.재단 측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번 면담에서 양 이사장은 재단이 지속해 온 탈북민 자녀 지원 사업에 대해 설명했고, 이에 권 장관은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권 장관은 “북한에서도 야구를 많이 하느냐”고 물었고 양 이사장은 “옛날엔 좀 있었는데 요즘은 아무래도…”라고 답했다.실제로 북한에서 야구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스포츠다. 공과 운동장만 있으면 언제든 가능한 축구와는 달리, 야구는 글러브와 방망이 등 전용 장비는 물론 운동복까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초창기에는 탈북 청소년 단원을 모집하는 게 쉽지 않았다고 한다. 다만 현재는 전국 5개팀·약 120명의 유소년 선수들로 이뤄진 멘토리 야구단에 10여명의 탈북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다.면담 자리에서 양 이사장은 권 장관에게 내달 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제10회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 참석을 요청했다. 특히 올해 대회는 남북하나재단이 공동주최로 참여하면서, 야구대회를 통한 ‘한반도 평화와 화합’ 및 ‘남북한주민 하나됨’의 메시지를 전하는 등 탈북민의 사회 정착을 응원하는 대회가 될 예정이다. 양 이사장은 권 장관에게 ‘시타’(始打)를 부탁했고, 대회에 흔쾌히 참석하겠다고 한 권 장관은 “가서 홈런을 쳐도 되느냐”고 하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한편 2012년 시작돼 올해 10회를 맞은 자선야구대회는 △야구를 통한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 전달 등을 목적으로 매년 12월에 열리는 행사다. 1회 대회 당시 `평화` 팀과 `통일` 팀으로 나뉘어 열렸으며,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진 2020년만 건너뛰었다. 기부(수익)금은 활용 유소년야구발전기금 및 멘토리 야구단 운영자금으로 활용된다.이번 대회에는 양 이사장을 비롯해 전 야구선수였던 이종범 코치, 미국 메이저리거인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 등이 참석한다. 아울러 멘토리 야구단과 ‘챌린저스 야구단’(탈북청소년), ‘NPK타이거즈 야구단’(탈북청년)이 자리를 함께 한다.
2022.11.17 I 권오석 기자
국내 최초 효도 버라이어티…ENA '효자촌', 12월 1일 첫방
  • 국내 최초 효도 버라이어티…ENA '효자촌', 12월 1일 첫방 [공식]
  • (사진=ENA)[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나는 솔로’ 남규홍 PD의 신작 예능 ‘효자촌’이 12월 1일 첫 방송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효자촌의 푸근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포스터를 17일 공개해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ENA 신규 예능 ‘효자촌’이 오는 12월 1일(목)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제작진은 ‘효자촌’ 공식 포스터를 선보여, 본방사수 욕구를 끌어올렸다.‘효자촌’은 ‘나는 SOLO’(나는 솔로)의 남규홍 PD가 선보이는 진정성 예능 2탄으로, 론칭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국내 최초 효도 버라이어티인 ‘효자촌’은 오로지 효를 실천하기 위해 만들어진 가상의 공간 ‘효자촌’에 입성한 양준혁, 장우혁, 윤기원, 유재환, 신성이 각자의 부모와 동거 생활을 하면서 효를 실천하는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 공식 포스터에는 우리의 전통 ‘효’를 실천하는 마을의 풍경이 담긴 모습이 마치 한 폭의 민속화처럼 표현돼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병풍 같은 포스터 속에서 ‘효자촌’에 모인 효자들은 부모와 유람선을 타거나 식사를 하는 등 ‘동행의 효도’를 선보인다. 또한 지친 부모님의 어깨를 주물러주고, 다리가 불편한 부모님을 성심성의껏 부축해주는 모습도 담겨 있어 뭉클함을 자아낸다.ENA 측은 “공식 포스터를 통해 효자촌에서 그려질 효의 모습들이 살짝 베일을 벗었다. 푸근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효자촌에서 출연진들은 포스터 속 인물들처럼 효를 실천하고, 그 가치를 되새긴다. 남규홍 PD 사단의 진정성 있는 스토리가 ‘효자촌’을 통해 또 한번의 감동과 공감을 선사할 것이니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하이퍼리얼리즘 효도 버라이어티 ENA ‘효자촌’은 오는 12월 1일 첫 방송된다.
2022.11.17 I 김보영 기자
'최고의 좌타자' 양준혁·박용택·이병규·김기태, KBO 40주년 레전드 선정
  • '최고의 좌타자' 양준혁·박용택·이병규·김기태, KBO 40주년 레전드 선정
  • 양준혁, 박용택, 김기태, 이병규.(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일러스트=KBO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독보적인 타격 능력으로 리그 역사를 화려하게 빛낸 최고의 좌타자인 양준혁(53), 박용택(43), 이병규(48), 김기태(53)가 KBO 리그 40주년 ‘레전드 40인’에 이름을 올렸다.KBO는 5일 “양준혁, 박용택, 이병규, 김기태가 팬들과 전문가들이 함께 선정한 ‘레전드 40인’에 뽑혔다”고 공식 발표했다.양준혁은 레전드 40인 투표 결과 전문가 투표 점수 72.31점, 팬 투표 9.80점, 합산 82.11점으로 전체 7위를 차지했다.지금도 팬들에게 ‘양신’으로 불리는 양준혁은 KBO 첫 번째 2000안타의 주인공이다. 데뷔와 함께 KBO 정상급 타자로 이름을 날렸다. 1993시즌 신인으로 타율, 출루율, 장타율 1위, 홈런 2위에 올랐다. 함께 데뷔한 해태 이종범을 제치고 KBO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계속 승승장구하며 2008시즌까지 KBO 리그 최장 기록인 16시즌 연속 100안타 이상을 기록했다. 꾸준히 안타 수를 누적해온 양준혁은 2007시즌 KBO 리그 최초로 2000안타를 달성했다.양준혁은 정확한 타격뿐 아니라 뛰어난 장타력을 갖췄다. 통산 351홈런을 쏘아 올렸다. 15시즌 연속 10홈런을 기록할 만큼 꾸준히 장타를 날렸다.큰 체격이었지만 발도 빨랐다. 1996시즌에는 삼성 소속 선수 최초로 20홈런-20도루도 달성했다. 커리어 내내 꾸준히 활약한 양준혁은 통산 8번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2010년 은퇴 당시 무려 9개 부문 기록에서 통산 1위 타이틀을 보유했다.스스로 가장 높이 평가하는 기록은 통산 볼넷 1278개다. 여전히 역대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평범한 내야 땅볼이라도 1루까지 전력 질주하는 양준혁의 모습은 그의 트레이드마크였다.박용택은 40인 레전드 투표 결과는 전문가 투표 64.62점, 팬 투표 8.03점, 총점 72.64점으로 전체 15위에 올랐다.‘별명 부자’ 박용택은 다양한 별명만큼 여러 진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박용택의 가장 값진 기록은 KBO 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2504안타다. 2500안타 고지를 넘어선 건 리그 역사 40년 동안 박용택이 유일하다. 또한, 철저한 자기 관리로 무려 4번의 시즌 전 경기 출장(2003, 2005, 2006, 2007시즌)을 비롯해 리그 최다 경기 출장(,237경기) 기록도 세웠다. 정교한 타격으로 10시즌 연속 3할을 달성했고 7시즌 연속 150안타 이상을 때려냈다. 박용택은 호타준족 대명사로도 이름을 날렸다. KBO 리그 역사상 유일하게 200홈런-300도루를 달성했다. 박용택은 모든 기록들을 LG 유니폼만 입고 달성했다. KBO 리그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스타로 꼽힌다.이병규의 40인 레전드 투표 결과는 전문가 점수 57.95, 팬 점수 9.12, 총점 67.07점으로 19위를 차지했다.이병규는 ‘적토마’라는 별명에 걸맞게 폭발력 있는 플레이로 KBO 리그를 빛냈다. 1997년 데뷔 첫해부터 전 경기에 출장해 신인상과 골든글러브를 모두 석권하며 레전드로서의 발걸음을 시작했다. 천부적인 타격 재능으로 1999시즌부터 2001시즌까지 3년 연속 리그 최다 안타 1위에 오르는 등 ‘타격의 달인’으로 불렸다. 1999시즌에는 국내 구장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잠실구장으로 홈구장으로 쓰면서 30홈런-30도루를 달성해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었다.쉬지 않고 달린 적토마는 녹슬지 않은 타격감으로 2013시즌 역대 최고령 사이클링히트와 역대 최고령 타율 1위도 차지했다.더불어 리그 최다인 10연타석 연속 안타를 달성하는 등 타석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무려 7번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리그 최고의 외야수로 활약했다.김기태는 40인 레전드 투표결과 전문가 투표 56.41점, 팬 투표 6.84점 등 총점 63.25점을 기록, 22위에 자리했다.현역시절 뛰어난 리더십으로 ‘큰 형님’, ‘보스’로 불렸던 김기태는 타격 능력 역시 캡틴 클래스였다. 1991시즌 데뷔와 함께 27홈런을 기록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단숨에 올라섰다. 데뷔 시즌 20홈런 이상을 기록한 첫 신인 타자로 역사에 남아 있다.타선이 강하지 않은 팀 사정상 집중적인 견제가 있었지만 쌍방울의 중심타자로 뛰어난 활약을 이어갔다. 1992시즌에는 31홈런을 날렸고 1994시즌 좌타자 최초로 홈런왕을 차지했다. 1997시즌에는 타율 .344로 타격 1위에 올랐다.김기태는 쌍방울을 시작으로 삼성과 SK에서 모두 주장을 맡았다. 지도자로도 2017년 KIA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KBO 레전드 40인 시상식은 이병규는 오는 7일 잠실 SSG-LG 경기, 양준혁은 9일 대구 롯데-삼성 경기에서 열린다. 박용택의 시상식은 23일 잠실 롯데-LG 경기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기태의 시상식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2022.09.05 I 이석무 기자
고척스카이돔서 '양준혁 야구재단'과 초등생 '야구캠프'
  • 고척스카이돔서 '양준혁 야구재단'과 초등생 '야구캠프'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시설공단은 27일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초등학생 야구 꿈나무를 대상으로 야구캠프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유소년 야구교실 행사 모습(사진=서울시)서울시설공단과 ‘재단법인 양준혁 야구재단’이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유소년들의 야구를 향한 꿈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로구 소재 유소년 야구단 소속 초등학생 50여명이 참가한다.야구캠프는 27일 09시부터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양준혁, 마해영 등 전직 유명 프로야구 선수 4명이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한다. 베이스 질주와 송구, 손목과 상체 등을 이용한 다양한 캐치볼 연습, 외야와 내야 수비 훈련에 배팅과 타격폼 교정의 실전 레슨뿐 아니라 베이스 전력질주 이어 달리기 게임 등도 있어 역동적인 시간이 기대된다. 레슨 후에는 야구와 관련한 질의 응답과 미니사인회 시간이 있다. 야구 레전드 선수와의 소통도 가능하다. 야구 고민이나 평소 알고 싶던 궁금증을 해소하기에 최적. 이어 고척스카이돔 시설투어를 통해 불펜, 더그아웃, 라커룸 등을 둘러보는 것으로 약 4시간의 캠프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올 초부터 고척스카이돔 관람석에 가족 테마석을 만들어 운영하고 어린이 놀이터를 마련하는 등 이용 시민의 편의 개선을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여기에 야구캠프 운영을 계기로 고척스카이돔만의 개방 콘텐츠를 늘려 시민께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척스카이돔은 프로야구 경기뿐 아니라 대형 문화예술행사가 펼쳐지는 공연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올해만 해도 세븐틴 콘서트, 빌리 아일리시 내한공연 등이 개최된 바 있으며 연말에도 유명 아티스트의 문화 공연이 예정돼 있다.
2022.08.26 I 김은비 기자
'82 세계야구 우승 주역' 장효조·김시진·한대화·김재박, 40주년 레전드 선정
  • '82 세계야구 우승 주역' 장효조·김시진·한대화·김재박, 40주년 레전드 선정
  • KBO 리그 40주년 기념 레전드에 뽑힌 장효조, 김시진, 김재박, 한대화(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순서). 사진=KB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우승 주역들이 전문가와 팬이 선정한 레전드 40인에 이름을 올렸다. 주인공은 장효조(6위), 김시진(20위), 한대화(28위), 김재박(31위)이다. KBO는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끈 장효조, 김시진, 한대화, 김재박이 프로야구 40주년 레전드 40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1982년은 한국야구사에 큰 획을 그은 해였다. 6개 구단 체제 프로야구가 첫발을 뗀 데 이어 7월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세계야구선수권 대회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이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이 대회 우승을 위해 많은 스타들이 프로 합류를 보류한 가운데 이때 주축이었던 많은 실업 및 대학 선수들이 KBO 리그 출범 다음 해인 1983년에 프로에 데뷔했다. 이 선수들은 아마 시절 명성에 걸맞게 곧바로 KBO 리그를 주름잡았다.‘타격의 달인’ 장효조는 전문가 투표에서 144표(73.85점), 팬 투표에서 49만154표(8.97점)을 얻어 총 점수 82.82로 40명 레전드 중 6위에 올랐다.장효조는 통산 타율 .331로 이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KBO 리그에서 3000타석 이상을 소화한 선수 중 장효조보다 높은 타율을 기록한 선수는 현역으로 뛰고 있는 키움 이정후(.341/ 8월 7일 현재)가 유일하다.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아마 시절부터 타격에 있어서 독보적인 존재로 이름을 날렸던 장효조는 입단 첫해인 1983시즌 타율 1위에 올랐다. 이후 1985시즌부터 1987시즌까지 3시즌 연속 타율 부문 타이틀을 차지했다. KBO 리그 마흔 시즌 동안 타율 부문 1위에 4번 오른 선수는 장효조와 양준혁(전 삼성/93, 96, 98, 01년) 뿐이다.통산 출루율 1위(.427) 답게 출루율 타이틀도 6회(83~87, 91년)나 차지했다. 이는 통산 출루율 공동 2위에 올라 있는 김태균(0.421)의 4회 수상보다 2회나 더 많은 기록이다.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이름을 날린 김시진은 전문가 투표에서 115표(58.97점), 팬 투표에서 401,640표(7.35점)를 얻어 총 점수 66.33로 20위에 올랐다.80년대 삼성 타선을 장효조가 이끌었다면 삼성 마운드에는 KBO 리그 최초 100승 투수 김시진이 있었다. 장효조 보다 두 살 어렸던 김시진은 대구상고, 한양대부터 육군경리단을 거쳐 1983시즌 삼성에 입단해 1988시즌 종료 후 롯데로 트레이드돼 1992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기까지 장효조와 계속 함께해왔다.김시진은 입단 첫 시즌 17승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입단 5년째인 1987시즌 KBO 리그 최초로 100승 투수 반열에 올랐다. 김시진이 100승까지 도달하는데 등판한 경기는 186경기. 이 기록은 지금까지도 최소경기 100승 기록으로 남아있다.김시진의 커리어하이 시즌은 삼성이 전·후기 통합 우승을 이뤄 한국시리즈가 열리지 않았던 1985시즌이다. 25승(역대 단일시즌 최다승 공동 3위)으로 승리 1위, 201 탈삼진으로 이 부문 1위, 승률 0,833으로 이 부문 공동 1위에 오르며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이 시즌 무려 269⅔이닝을 투구한 김시진은 심지어 10세이브를 기록해 세이브 부문 2위에도 올랐다.김시진은 롯데로 트레이드돼 등판한 첫 경기인 1989년 4월 14일 OB를 상대로 14이닝 동안 219개 공을 던지는 동안 1실점만 내주고 완투승을 거뒀다., 이는 지금까지도 최다 투구 이닝 승리 공동 1위, 최다 투구 승리 1위 기록으로 남아 있다.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일본과 결승전에서 역전 스리런 포로 ‘해결사’ 역할을 했던 한대화는 전문가 투표에서 90표(46.15점) 팬 투표에서 49만3904표(9.04점)를 얻어 총 점수 55.20으로 레전드 순위 28위에 자리했다.한대화는 프로에서도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OB에 입단해 3년간 별다른 족적을 남기지 못하던 한대화는 1986년 해태로 트레이드 된 첫해 승리타점 1위(16개)에 오르며 ‘해태왕조’ 주역으로 떠올랐다.한대화는 해태가 4시즌 연속 우승한 1986시즌부터 1989시즌까지 꾸준히 홈런 5걸 안에 들며 중심타자로 활약했다. 1990시즌에는 타율과 출루율 1위, 안타, 타점, 득점 부문 2위를 기록하며 전성기를 누렸다.해태를 떠나 LG로 트레이드된 1994시즌에도 타율(.297)과 타점(67개) 9위에 오르며 중심타선에서 활약, 우승 반지를 7개로 늘렸다. 한대화가 갖고 있는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8회 수상(86~91년, 93~94년) 기록은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한국 최고의 유격수로 이름을 날렸던 ‘그라운드의 여우’ 김재박은 전문가 투표에서 81표(41.54점), 팬 투표에서 49만6853표(9.10점)를 얻어 총 점수 50.63점으로 31번째 레전드로 뽑혔다.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서 ‘개구리 번트’로 국민적 영웅이 된 김재박은 실업리그 7관왕 출신이다. 프로 데뷔 이전부터 공수주 3박자를 다 갖춘 명 유격수로 이름을 날렸다.1982년 시즌 막판 MBC에 합류해 3경기에 출전했던 김재박은 사실상 프로 데뷔 첫 시즌이었던 1983시즌부터 도루 2위(34개), 득점 4위(53개), 안타 6위(108개)에 오르며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끌었다.당시 기준으로 야구선수로서는 고령인 30세에 프로 무대에 데뷔한 탓에 실업에서의 명성만큼 압도적인 성적을 내진 못했다. 하지만 안정적인 수비와 공격, 주루 실력을 바탕으로 4년 연속(83~86년)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는 등 KBO 리그를 대표하는 간판 유격수로서 자리를 확고히 했다. 한편, 레전드로 선정된 선수들의 시상은 레전드들의 전 소속 구단 홈 경기에서 진행된다. 장효조와 김시진에 대한 시상은 오는 11일(목) KIA와 삼성의 대구 경기에서 동시 진행된다. 2011년 별세한 장효조를 대신해 그의 가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대화에 대한 시상은 16일(화) SSG와 KIA의 광주 경기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재박의 시상은 17일(수) 삼성과 LG의 잠실 경기에서 개최된다.40명 레전드와 관련된 특별한 스토리는 KBO의 공식 발표에 맞춰 KBO 홈페이지와 네이버 스포츠의 KBO 40주년 특집 페이지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22.08.08 I 이석무 기자
김광현 vs 양현종 올스타전 선발 대결…이대호 4번타자 출격
  • 김광현 vs 양현종 올스타전 선발 대결…이대호 4번타자 출격
  •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드림올스타 대 나눔올스타의 경기에 앞서 드림올스타 김광현이 사인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잠실=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2022 KBO 올스타전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김광현(SSG 랜더스)과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각 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이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이끄는 드림 올스타(KT·두산·삼성·SSG·롯데)와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이 맡은 나눔 올스타(LG·키움·두산·KIA·한화)가 맞붙는다. 드림 올스타가 나눔 올스타에 상대 전적 28승 15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가 선발 등판한다. 김광현은 대상포진 증세로 전반기 마지막 등판을 건너뛰면서도 올스타전 출전은 강행했다. 입원 소견까지 받았으나 팬 투표로 뽑혔기에 1이닝이라도 등판하겠다는 선수의 의지가 강했다.최다 득표로 ‘베스트 12’에 선정된 양현종은 정규 시즌과는 다르게 머리를 밝게 탈색했다.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깜짝 유니폼도 준비했다.드림 올스타 타선은 호세 피렐라(중견수)-한유섬(좌익수)-최정(3루수)-이대호(지명타자)-박병호(1루수)-구자욱(우익수)-김태군(포수)-박성한(유격수)-김지찬(2루수) 순이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이대호가 4번타자로 나서 올스타 최다 홈런 단독 1위를 노린다. 현재까지 4개의 홈런을 때려내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상태다. 통산 7득점으로 최다 득점 신기록 달성도 노려볼 수 있다. 종전 기록은 이종범(현 LG 트윈스 2군 감독)과 양준혁(은퇴)의 9득점이다.나눔 올스타 선발 라인업은 이정후(중견수)-나성범(우익수)-김현수(좌익수)-양의지(포수)-최형우(지명타자)-황대인(1루수)-김선빈(2루수)-류지혁(3루수)-오지환(유격수)으로 짜였다.이번 올스타전은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된다. 지난 2년 간은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않았다. 잠실구장에서 올스타전이 열린 건 11년 만이다.올스타전 승리팀은 상금은 3000만원이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미스터 올스타’로 선정되면 1000만원의 상금이 돌아간다. 승리감독상·우수투수상·우수타자상 수상자는 각 300만원과 트로피를 받는다. 2019년 신설한 베스트 퍼포먼스상의 주인공도 3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2022.07.16 I 이지은 기자
은퇴 앞둔 이대호, 올스타 홈런레이스 우승…통산 3번째
  • 은퇴 앞둔 이대호, 올스타 홈런레이스 우승…통산 3번째
  • 드림 올스타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1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올스타전 ‘컴투스 프로야구 홈런레이스’에서 5개로 우승을 확정한 뒤 팔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잠실=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이대호(40·롯데 자이언츠)가 자신의 마지막 홈런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 통산 3 번쨰다. 이대호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홈런레이스에서 5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이로써 참가 선수 7명 중 가장 많은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기며 4년 만에 열린 대회의 우승자가 됐다.이로써 양준혁, 박재홍, 김태균(이상 은퇴)과 함께 통산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최다 우승자(3회)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올해 홈런레이스는 예선, 결선 구분 없이 7명의 선수가 10아웃제로 진행했다. 드림 올스타에선 한유섬(SSG)과 박병호(KT), 이대호(롯데)가, 나눔 올스타에서는 김현수, 오지환(이상 LG), 나성범, 황대인(이상 KIA)가 나섰다.첫 번째 주자로 나선 황대인은 5홈런을 목표했으나 최종 기록은 4개였다. 이어 오지환(2개)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나란히 4홈런에 그쳤다.이대호는 2홈런을 목표로 타석에 들어섰다. 4개까지 때려낸 후 맞이한 8아웃 상황에서 큼지막한 타구가 5번째 홈런으로 이어졌다. 우승이 확정된 후 이대호는 공을 던져준 포수 김태군과 가슴을 맞부딪히는 세리머니로 자축했다.차점자가 5명에 달한 탓에 2위는 규정에 따라 서든 데스 방식으로 가려졌다. 준우승은 김현수가 가져갔다.
2022.07.15 I 이지은 기자
은퇴 앞둔 이대호, 마지막 올스타전 역대 홈런 1위 정조준
  • 은퇴 앞둔 이대호, 마지막 올스타전 역대 홈런 1위 정조준
  • 1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4회 말 1사 1루에서 롯데 이대호가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이대호(40·롯데 자이언츠)가 자신의 마지막 올스타전에서 최다 홈런 1위를 정조준한다.3년 만에 팬들과 함께하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이 오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드림 올스타(KT·두산·삼성·SSG·롯데)가 나눔 올스타(LG·키움·두산·KIA·한화)에 상대 전적 28승 15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상태다. 올스타전 개인 통산 4홈런으로 김용희(전 롯데), 양준혁(전 삼성 라이온즈), 홍성흔(전 두산 베어스)과 올스타 최다 홈런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이번 올스타전에서 홈런을 추가한다면 역대 단독 1위가 된다. 앞서 2017년 대구 올스타전에서는 최정(SSG 랜더스)과 함께 역대 최초로 연속타자 홈런을 2번이나 때려낸 바 있다. 올스타전 통산 7득점을 기록 중인 이대호는 최다 득점 신기록 달성도 노려볼 수 있다. 종전 기록은 이종범(현 LG 트윈스 2군 감독)과 양준혁의 9득점이다.한편 한유섬(SSG)은 2회 연속 ‘미스터 올스타’에 도전한다. 앞서 지난 2019년 창원 올스타에서 5타수 4안타 5ㅏ점으로 활약해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올스타 경기 최다 2루타(4개) 및 최다 타점(5타점) 신기록을 쓰기도 했다.오승환(삼성)은 2013년 이후 9년 만에 올스타 무대에 나선다. 올스타 통산 최다 세이브(3개) 보유자로 올해 본인의 최다 기록을 경신할 지 주목된다. 올스타전 2홀드로 공동 1위에 있는 장시환(한화 이글스)도 단독 1위에 도전한다.
2022.07.15 I 이지은 기자
내리막 없는 이대호 "마지막까지 팬들 응원 보답하겠다"
  • 내리막 없는 이대호 "마지막까지 팬들 응원 보답하겠다"
  • 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롯데자이언츠 경기. 6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롯데 이대호가 좌월투런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이대호는 이번 홈런으로 1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인천=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 시즌을 마치고 은퇴를 선언한 롯데자이언츠 이대호(40). 하지만 팬들은 간곡하게 은퇴를 만류하고 있다. 이대로 그만두기에는 지금 활약이 너무 아깝게 때문이다.이대호는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랜더스와 원정경기에서 투런 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대호의 불방망이에 힘입어 롯데는 12-5 대승을 거뒀다.이날 활약으로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343에서 .350(294타수 103안타)으로 끌어올렸다. 타격 부문에사 이정후(키움)를 제치고 단독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금 페이스라면 개인 타이틀을 차지하고 은퇴하는 최초 선수가 될 가능성도 충분하다.이대호는 대기록도 수립했다. 1-0으로 앞선 3회초 노경은을 상대로 깨끗한 중전안타를 때렸다. 이대호의 시즌 100번째 안타였다.이어 6-1로 리드한 6회초에는 2사 1루 상황에서 SSG 구원투수 최민준의 2구째 커브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시즌 10호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시즌 10번째 홈런이었다.이로써 이대호는 14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두 자릿수 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해외에서 활약한 2012~2016년을 제외하고 2004년부터 올해까지 14시즌 동안 한 번도 100안타-10홈런을 놓치지 않았다. 특히 은퇴를 예고한 올 시즌은 아직 전반기가 끝나지 않았는데도 이 기록을 채웠다.14년 연속 100안타와 10홈런을 동시에 기록한 선수는 양준혁(은퇴)에 이어 이대호가 역대 두 번째다. 양준혁은 1993년부터 2007년까지 15시즌 연속 이같은 기록을 세운 바 있다.이대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기록을 특별하게 의식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데 오늘 2개 기록이 함께 나와 기쁘다”고 말했다.하지만 이내 특유의 쿨한 반응이 이어졌다. 그는 “하지만 아직 시즌이 끝난 것이 아니다”면서 “때문에 마지막까지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2022.07.06 I 이석무 기자
이대호, 14시즌 연속 10홈런-100안타...롯데, SSG에 전날 패배 설욕
  • 이대호, 14시즌 연속 10홈런-100안타...롯데, SSG에 전날 패배 설욕
  •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롯데자이언츠 경기. 6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롯데 이대호(가운데)가 좌월투런홈런을 친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대호는 이번 홈런으로 1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인천=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빅보이’ 이대호(롯데)가 14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두 자릿수 홈런 대기록을 세우며 대승을 이끌었다.롯데는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랜더스와 원정경기에서 투타의 완벽 조화에 힘입어 12-5로 크게 이겼다.이로써 롯데는 전날 SSG에 당한 끝내기 패배 아쉬움을 씻었다. 최근 2연패 및 인천 원정 8연패도 끊었다. 34승 3무 41패가 된 7위 롯데는 5위권 도약 희망을 키웠다.반면 선두 SSG는 최근 5연승 및 홈구장 8연승을 마감했다. 같은 날 2위 키움히어로즈가 두산베어스에 패하면서 1위 SSG와 2위 키움은 1.5경기 승차를 유지했다.롯데는 홈런 4방 포함, 장단 20안타를 몰아치며 SSG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리드오프 황성빈은 1회초 SSG 선발 노경은의 초구 직구를 잡아당겨 올 시즌 첫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렸다. 데뷔 첫 홈런을 진기록으로 장식했다.3회초 2점을 더한 롯데는 3-1로 쫓긴 5회초 한동희의 좌월 솔로홈런 등 3점을 더했다. 6회초 이대호의 좌월 투런홈런을 더해 8-1까지 달아났다.6회말 무사 만루에서 1점을 따라붙은 SSG는 7회말 추신수, 최지훈의 백투백 솔로홈런으로 뒤늦게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하지만 폭우로 경기가 중단됐다가 재개된 8회초 롯데는 피터스의 솔로홈런과 안치홍의 좌측 1타점 2루타, 이대호의 우중간 적시타 등으로 4점을 뽑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이대호는 3회초 중전안타로 시즌 100번째 안타를 때린데 이어 6회초 시즌 10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양준혁(1993~2007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 14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두 자릿수 홈런 대기록을 수립했다.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예고한 이대호는 이날 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시즌 타율도 .343에서 .350(294타수 103안타)으로 끌어올려 단독 1위 자리를 되찾았다.롯데 선발 이인복은 SSG 강타선을 6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막고 시즌 8승(7패)째를 거뒀다. 최근 선발 3연승을 이어간 동시에 SSG전 2연패를 끊었다.전날 끝내기 홈런 주인공이 된 SSG 추신수는 이날 3회말과 7회말 솔로홈런 2방을 터뜨렸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 최근 3경기에서 홈런 4개를 쏘아올리며 장타력을 마음껏 뽐냈다.이날 경기는 롯데 8회초 공격에 앞서 쏟아진 폭우로 인해 오후 8시 52분 중단됐다가 69분 지난 오후 10시 1분에 재개됐다.
2022.07.06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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