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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타점왕' 김재환, 프로야구 올해의 상 '올해의 선수'
  • '홈런·타점왕' 김재환, 프로야구 올해의 상 '올해의 선수'
  • 두산 베어스 김재환.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홈런왕과 타점왕 타이틀을 거머쥔 김재환(두산)이 ‘2018프로야구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김재환은 6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언주로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7층 두베홀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대상인 ‘올해의 선수’를 수상하며 상금 500만원, 크리스털 트로피와 함께 나누리병원에서 제공하는 시가 200만원 상당의 건강검진권을 부상으로 받았다.두산 4번타자인 김재환은 139경기에서 타율 0.334에 44홈런, 104득점, 133타점을 기록했다. 국내 최대인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면서 홈런왕에 등극해 그 가치를 더했고 3년 연속 3할-30홈런-100타점-100득점 대기록도 수립해 꾸준함도 보여줬다.두산 외국인투수 조쉬 린드블럼은 올해 26경기에 등판해 168.2이닝을 소화하며 15승4패, 방어율 2.88로 두산의 정규시즌 우승을 이끌며 ‘올해의 투수’를 수상했다.넥센 박병호는 113경기 488타석을 소화하며 타율 0.345 43홈런(2위) 11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175(1위)로 ‘올해의 타자’가 됐다. 홈런 외에도 출루율과 장타율 1위를 차지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였다.사령탑 부임 2년 만에 SK를 정상으로 이끌고 미국으로 돌아간 트레이 힐만 전 SK 감독과 고졸 신인타자로 맹활약한 KT 강백호는 각각 ‘올해의 감독’. ‘올해의 신인’이 됐다.롯데 전준우와 LG 박용택은 ‘올해의 성취’와 ‘올해의 기록’을 각각 수상했다. 전준우는 올시즌 14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2, 190안타, 33홈런, 90타점, 118득점을 기록하며 데뷔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190안타와 118득점은 리그 최다 기록이다.지난 6월 23일 잠실 롯데전에서 6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하며 양준혁의 2318안타를 넘어서며 박용택은 한국 야구 역사상 가장 많은 안타를 터뜨린 선수로 기록됐다.내년 한타를 하나씩 추가할 때마다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박용택은 안타 외에도 최초 10년 연속 3할 타율, 7년 연속 150안타 이상을 달성했다.SK 김광현도 팔꿈치 수술과 재활을 거쳐 1년만에 그라운드를 다시 밟았다. 25경기에 등판해 136이닝을 던지며 11승8패, 방어율 2.98을 기록하는 등 SK의 우승 주역으로 앞장섰다. 두산 주전 포수 양의지는 투수들을 잘 이끌고 안방을 든든하게 지키며 ‘매직 글러브’를 수상했다.한화 마운드를 다져 11년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탠 한화 송진우 투수코치는 ‘올해의 코치’를, 10년 넘게 암흑기에 빠진 동안에도 묵묵하게 선수단을 뒷바라지한 한화 프런트는 ‘올해의 프런트’ 영광을 안았다.잇따른 선행으로 그라운드 밖에서도 모범적인 선수로 인정받고 있는 KIA 양현종은 ‘올해의 선행’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하며 한국 야구의 위상을 드높인 류현진(LA다저스)에게는 ‘특별상’이 선사됐다.아시아 청소년 야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의 우승을 이끈 김성용 야탑고 감독은 ‘올해의 아마추어’로 선정됐고, 여자야구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는 LG전자는 ‘공로상’을 수상했다.1986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은 선수, 코치, 감독뿐 아니라 관계자들까지 한국 프로야구 발전에 공헌한 이를 수상자로 선정하고 있다.올해의 투수와 타자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건강검진권을, 올해의 감독과 신인에게는 상금 200만원씩과 건강검진권이 돌아간다. 그 외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크리스털 트로피가 각각 수여된다.올해의 기록상과 재기상에는 상금 100만원 외에 크루즈상품권이 주어진다. 올해의 특별상 수상자는 리조트숙박권을 받게 된다.▲2018 프로야구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수상자올해의 선수=김재환(두산)올해의 투수=조쉬 린드블럼(두산)올해의 타자=박병호(넥센)올해의 감독=트레이 힐만(SK)올해의 신인=강백호(KT)올해의 성취=전준우(롯데)올해의 재기=김광현(SK)올해의 기록=박용택(LG)올해의 선행=양현종(KIA)매직글러브=양의지(두산)올해의 코치=송진우(한화)올해의 프런트=한화올해의 특별상=류현진(LA다저스)올해의 공로상=LG전자올해의 아마추어=김성용(야탑고 감독)
2018.12.07 I 이석무 기자
넥센, 포스트시즌 역대 세 번째 트리플 플레이 완성
  • 넥센, 포스트시즌 역대 세 번째 트리플 플레이 완성
  •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넥센과 한화의 경기. 2회초 무사 1, 2루 상황에서 한화 김회성 타석 때 넥센이 트리플 플레이를 완성하자 투수 브리검이 3루수 김민성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고척=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포스트시즌에서 수비의 최고 명장면인 트리플 플레이를 완성했다.넥센은 2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8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 3차전에서 0-2로 뒤진 무사 1, 2루 상황에서 트리플 플레이를 성공시켰다.넥센은 2회초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연속 3안타를 허용하면서 2점을 내줬다. 계속된 무사 1, 2루 상황에서 추가 실점 가능성이 높았다.하지만 고비에서 넥센의 수비가 빛을 발했다. 8번 타자 김회성의 3루 쪽 땅볼 타구를 3루수 김민성이 잡아 3루를 직접 밟은 뒤 2루로 송구했다.2루수 송성문이 공을 잡아 2루 베이스를 찍어 2아웃으로 연결했고 다시 1루로 공을 던져 타자 주자마저 아웃시켰다.그전까지 흔들리는 기색이 역력했던 브리검은 트리플 플레이가 나오자 주먹을 불끈 쥐고 포효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역대 포스트시즌에서 트리플 플레이가 나온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2003년 10월 4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SK 대 삼성의 준PO 1차전에서 7회말 SK가 삼성 김한수 타석 때 트리플 플레이로 연결했다. 무사 1, 3루에서 김한수를 삼진으로 잡은 뒤 1루 주자 양준혁과 3루 주자 마해영을 협살로 잡아냈다.이어 2004년 현대 대 삼성이 맞붙은 한국시리즈 7차전에선 1회초 삼성 양준혁의 타구가 트리플 플레이로 이어진 바 있다. 양준혁의 잘 맞은 직선 타구가 1루수 이숭용에게 직접 잡히면서 루상에 있던 주자 2명도 함께 아웃됐다.
2018.10.22 I 이석무 기자
'꾸준함의 사나이' 박한이, 통산 3000루타 고지 '-9'
  • '꾸준함의 사나이' 박한이, 통산 3000루타 고지 '-9'
  • 개인 통산 3000루타를 눈앞에 두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 박한이.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꾸준함의 대명사’ 삼성 라이온즈 박한이가 개인통산 3000루타 달성을 눈 앞에 뒀다. 지난 주까지 2991루타를 기록해 3000루타에 9루타 밖에 남지 않았다.KBO 리그에서 3000루타를 달성한 선수는 2002년 장종훈(한화) 이후 총 13명이 있었다. 박한이가 3000루타 고지를 넘어설 경우 역대 14번째이자 삼성 소속으로는 2005년 양준혁, 2013년 이승엽에 이어 3번째 선수가 된다.2001년 삼성에 입단한 박한이는 그 해 개막전인 4월 5일 시민 한화전에 선발 출장해 첫 타석에서 안타를 터트리며 KBO 리그 첫 루타를 기록했다.데뷔 첫 해부터 187루타로 세 자릿수 루타를 기록한 이후 2016년까지 16년 연속 세 자릿수 루타를 기록하며 KBO 리그 ‘꾸준함의 대명사’가 됐다.박한이는 2012년 5월 20일 목동 넥센전에서 2000루타, 2015년 4월 11일 시민 KIA전에서 2500루타를 기록했다. 본인의 한 경기 최다 루타는 2003년 6월 3일 시민 KIA전 외 3차례 기록한 9루타다. 한 시즌 최다 루타는 2003년 기록한 242루타다.데뷔 이후 줄곧 삼성에서만 뛰고 있는 박한이는 지난 2016년 양준혁과 함께 KBO 리그 역대 최다인 16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하는 등 삼성의 레전드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2018.09.18 I 이석무 기자
LG 박용택, KBO리그 역대 3번째 3500루타에 '-7'
  • LG 박용택, KBO리그 역대 3번째 3500루타에 '-7'
  • LG 트윈스 박용택.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 트윈스의 대표 프랜차이즈 스타 박용택이 KBO 리그 역대 3번째 3500루타 달성에 7루타를 남겨두고 있다.KBO 리그에서 3500루타를 달성한 선수는 2007년 양준혁(삼성)과 2015년 이승엽(삼성)으로 단 2명에 불과하다.박용택은 데뷔 첫 경기인 2002년 4월 16일 문학 SK전에서 첫 안타를 기록하며 KBO 리그에서 첫 루타를 신고했다. 데뷔 첫 해부터 175루타로 세 자릿수 루타를 넘어선 박용택은 올 시즌까지 단 한 시즌도 거르지 않고 17년째 꾸준히 세 자릿수 루타를 기록하고 있다.박용택은 2012년 6월 16일 군산 KIA전에서 2000루타, 2014년 8월 22일 잠실 KIA전에서 2500루타, 2016년 8월 31일 사직 롯데전에서 LG 소속 선수로는 최초로 3000루타를 달성한바 있다.본인의 한 경기 최다 루타는 2011년 4월 27일 사직 롯데전에서 2개의 홈런을 포함해 장단 4안타를 터트리며 기록한 11루타다.한 시즌 최다 루타는 2009년 타율 0.372로 KBO 리그 타율상을 수상하며 기록한 263루타다.박용택은 올 시즌 6월 23일 잠실 롯데전에서 KBO 리그 최다 안타 신기록을 달성하며 KBO 리그 타격에 새 역사를 작성했다. 지난 8월 16일 문학 SK전에서는 역대 7번째로 7년 연속 200루타를 달성하는 등 최다 안타 경신과 더불어 루타수도 꾸준히 누적해나가고 있다.11일 현재 박용택은 144안타를 기록 중으로 KBO 리그 최초 7년 연속 150안타 달성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2018.09.12 I 이석무 기자
삼성, 프로야구 최초 팀 4500홈런 달성...강민호, 멀티홈런
  • 삼성, 프로야구 최초 팀 4500홈런 달성...강민호, 멀티홈런
  •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10개 구단 최초로 팀 4500홈런을 돌파했다.삼성은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8-2로 눌렀다.구자욱은 6회초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팀의 4500번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삼성 구단 역시상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선수는 이승엽으로 467개를 기록했다. 양준혁(290개), 이만수(252개)가 뒤를 이었다. 현역 선수 가운데는 박한이가 138개로 가장 많은 홈런을 날렸다.상대팀 별로 보면 KIA(해태 시절 포함) 타이거즈를 상대로 가장 많은 698홈런을 빼앗았다. 두 번째는 롯데로 697개를 얻었다.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안방마님 강민호였다. 강민호는 2회초 1사 1루에서 선제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6-2로 앞선 7회초 2사 2루에서 다시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만 투런 홈런 2방으로 4타점을 몰아쳤다.삼성 선발 팀 아델만은 6이닝을 2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8패)째를 따냈다.SK 와이번스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박종훈의 역투와 20안타를 뽑은 타선의 힘을 앞세워 12-3 대승을 거두고 원정 2연전을 싹쓸이했다.SK는 이날 승리로 일요일 9연패도 끊어냈다. 반면 LG는 5연패 늪에 빠졌다. LG는 이번 주 5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5전 전패를 기록했다.박종훈은 이날 6이닝을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10승(5패)째를 수확했다. 지난해(12승 7패)를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SK 타선은 20안타를 몰아쳤다. 시즌 6번째 팀 선발 타자 전원 안타도 기록했다. 4번 타자 포수 이재원이 4안타를 몰아쳤다. 1번 타자 좌익수 노수광은 3안타 3타점 1득점, 2번 타자 우익수 한동민은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반면 LG는 선발 임찬규는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 시즌 9패(10승)째를 당했다.넥센 히어로즈는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원정경기에서 20-2로 크게 이겼다.이날 넥센은 홈런 3개 포함, 20안타, 11볼넷을 묶어 20점을 얻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넥센은 53승56패를 기록, 승률 5할 복귀에 3승 만을 남겼다.넥센의 홈런타자 박병호는 이날 홈런 2방을 몰아쳐 시즌 홈런 개수를 29개 늘렸다. 1개만 추가하면 KBO리그 사상 두 번째로 5년 연속 30홈런 달성에 1개를 남겼다. 이 부문 최장 기록은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이승엽(은퇴)이 남긴 7년 연속이다.박병호는 7월 이후 홈런 12개를 몰아쳤다. 홈런 선두 제이미 로맥(35개·SK 와이번스)을 6개 차로 따라잡으면서 홈런왕 경쟁에 불을 붙였다.KIA 타이거즈는 광주 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최원준의 역전 2점 홈런과 이명기의 쐐기 솔로포에 힘입어 6-3으로 이겼다. KIA 이명기는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13승으로 다승 2위인 두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은 KIA전 3연승과 최근 7연승을 동시에 마감하고 시즌 3패째를 안았다. NC 다이노스는 한화 이글스를 10-8로 따돌리고 연승을 달렸다. NC 박석민은 8-8 동점이던 9회초 1사 1루에서 한화 마무리투수 정우람으로부터 좌월 결승 투런홈런을 뽑아 승리를 견인했다.
2018.08.05 I 이석무 기자
'박용택 최다안타-로맥 3만호 홈런' KBO리그 전반기 기록들
  • '박용택 최다안타-로맥 3만호 홈런' KBO리그 전반기 기록들
  • KBO리그 통산 최다안타 기록(2천319개)을 세운 박용택이 기록 달성 후 가진 기념행사에서 관중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SK 외국인타자 제이미 로맥이 KBO 리그 통산 3만호 홈런을 기록한 뒤 내야를 돌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가 뜨거웠던 전반기를 마치고 올스타 브레이크에 돌입했다. 전반기에 세워진 각종 기록들을 살펴본다.▲고졸 신인들의 화려한 신고식올해 KT에 입단한 고졸 신인 강백호는 개막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데 이어 데뷔 첫 타석에서 최연소로 개막전 1호 홈런까지 터뜨리며 야구팬들에게 존재감을 확실히 알렸다.이후 6월 13일 잠실 두산전에서 1회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 5월 27일 수원 LG전에서 1회말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각각 한 차례씩 쏘아 올렸다.한 시즌에 1회초, 1회말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모두 기록한 선수는 1986년 이만수, 1999년 이병규, 2002년 이종범, 2011년 정근우 등 4명뿐이며, 신인은 강백호가 처음이다.7월 7일 사직 롯데전부터 10일 수원 두산전까지는 3경기 연속 홈런을 쳐내 역대 3번째 고졸신인 최다 연속경기 홈런 타이기록을 세우기도 했다.삼성 양창섭은 3월 28일 광주 KIA전에서 18세 6개월 6일의 나이로 최연소 데뷔 첫 경기 선발 승리를 거뒀다. 2006년 한화 류현진에 이어 역대 2번째 고졸신인 데뷔 첫 경기 선발 무실점 승리 기록도 함께 챙겼다.롯데 한동희는 6월 6일 마산 NC전에서 역대 25번째 신인 만루홈런(입단연도 기준, 1982년 제외)을 기록했다. 롯데가 6월 한 달 간 54홈런으로 역대 팀 월간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우는 데에 일조했다.▲‘통산 3만호 홈런볼’ 주인공은 SK 로맥6월 10일 KBO 리그 통산 3만호 홈런볼이 SK 로맥의 방망이에서 터져 나왔다. 3만호 홈런에 단 1개만을 남겨두고 있던 이날 로맥은 대전 한화전에서 1회초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KBO 리그 통산 3만호 홈런을 달성했다.아쉽게도 3만호 홈런볼은 외야 불펜 그물 상단에 끼어 로맥과 함께 기쁨을 누릴 행운의 야구팬은 없었다. 하지만 로맥은 7월 7일 문학구장에서 경기에 앞서 3만호 홈런 기념 시상식을 가지며 야구팬들과 기쁨의 순간을 함께 했다.6월 9일 9회말에 터진 롯데 이대호의 홈런은 2만 9999번째 홈런이었다. 다음날 로맥에 이어 14분 뒤에 홈런을 친 KT 강백호의 홈런볼은 3만1호로 기록됐다.▲‘홈런과 홈런이 만났다’ 이색 홈런 기록올 시즌 홈런과 홈런이 만나며 이색적인 기록들이 만들어지기도 했다.3월 31일 수원 두산전에서는 8회말 한 이닝에 KT 로하스와 이해창이 나란히 만루홈런을 기록해 역대 최초 ‘한 팀 한 이닝 2만루홈런’이라는 진귀한 홈런 기록을 만들어냈다.6월 29일 대구구장에서는 삼성 타자 김상수가 넥센 투수 김상수를 상대로 홈런을 터뜨리며 타자가 이름이 같은 투수를 상대로 홈런을 치는 진기록을 만들어냈다. 이는 2011년 삼성 타자 이영욱이 SK 투수 이영욱을 상대로 홈런을 친 이후 역대 두 번째였다.이 밖에도 6월 13일 KT 강백호와 두산 허경민은 통산 10번째로 한 경기에서 1회초,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다음날인 14일에는 NC 나성범과 스크럭스가 마산에서 LG를 상대로 통산 3번째 동일타자 이틀 연속 ‘연속 타자 홈런’을 기록했다.롯데 전준우는 7월 10일부터 11일 포항 삼성전에서 역대 3번째로 2경기 연속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렸다.▲‘베테랑의 품격’ KIA 임창용 & LG 박용택‘최고령’이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은 베테랑 마무리 투수 KIA 임창용은 올 시즌 자신의 기록을 스스로 경신해 나가고 있다.임창용은 5월 13일 대구 삼성전에서 41세 11개월 9일의 나이로 개인 통산 255번째 세이브를 기록하며 KIA 최영필의 최고령 세이브 기록(41세 10개월 30일)을 경신했다.임창용의 최고령 세이브 기록 경신은 현재 진행 중이다. 최근 6월 7일 수원 KT전에서 41세 30일의 나이로 세이브를 기록했다.LG 박용택은 올 시즌 마침내 KBO 리그 타격 정상에 올랐다. 6월 23일 잠실구장에서 롯데를 상대로 4안타를 터뜨리며 개인 통산 2321안타를 기록, 종전 양준혁의 2318안타를 넘어섰다. 이어 7월 3일에는 시즌 100안타로 역대 9번째 10년 연속 100안타를 기록했다.박용택은 올 시즌 KBO 리그 최초 7년 연속 150안타와 10년 연속 3할 타율 기록에도 도전 중이다.▲‘외인 기록의 시작과 끝’ 후랭코프 & 니퍼트두산 후랭코프는 3월 27일 잠실 롯데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KBO 리그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6월 8일까지 9연승을 거두며 종전 NC 맨쉽이 지난해 기록한 데뷔전 이후 선발 최다 연승(8연승)을 넘어섰다.7월 4일 사직 롯데전에서 거둔 13연승으로 후랭코프의 기록은 마감됐다. 데뷔 이후 13연승은 구원승을 포함한 데뷔전 이후 최다 연승 타이기록이다.2011년부터 올해까지 8년째 KBO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KT 니퍼트는 올 시즌 100승과 1,000탈삼진을 동시에 달성했다. 두 기록 모두 외국인 선수로는 최초이며, KT 소속 선수로도 최초 기록이다.▲야구장 찾는 팬도 KBO 기록의 주인공올해 최초로 미세먼지로 인해 4경기가 취소되는 등 경기 관람이 불편한 날씨가 많았지만 KBO 리그를 찾는 야구팬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다. 팀 순위 단독 2위로 전반기를 마감한 한화는 6월 8일부터 21일까지 홈 9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하는 등 팀 성적만큼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KBO 리그의 현재 평균 관중은 1만1687명으로 지난해 대비 2%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보다 9경기 빠른 426경기 만에 500만 관중을 넘어섰다.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3년 연속 800만 관중은 물론 지난해 840만명을 넘는 역대 최다 관중 기록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8.07.13 I 이석무 기자
'별들의 축제' 올스타전 개봉박두...이대호 잔치 될까?
  • '별들의 축제' 올스타전 개봉박두...이대호 잔치 될까?
  • KBO리그 올스타전 역대 최고 스타에 도전하는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야구팬들을 설레게 할 ‘별들의 축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올스타전이 열린다.올해 KBO 올스타전은 13일과 14일 이틀간 울산 문수구장에서 펼쳐진다. 13일에는 퓨처스 올스타전과 홈런 레이스 예선전이 치러지고 14일에 올스타전 본경기가 개최된다.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올스타전은 뜨거웠던 매년 여름, 특별한 기록을 만들어 왔다.올스타전은 역대 전적에서 드림 올스타(두산, 롯데, SK, 삼성, KT)가 나눔 올스타(KIA, NC, LG, 넥센, 한화)에 27승 14패로 크게 앞선다. 특히 10개 구단 체제가 시작된 2015년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로 팀 명칭이 바뀐 이후에는 드림 올스타가 3년 연속 승리를 이어가고 있다.울산에서 열리는 이번 올스타전에서 드림 올스타가 4연승을 내달릴지, 나눔 올스타가 2014년 이후 4년 만에 반격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올스타전 팀 최다 연승 기록은 동군이 두 차례 기록한 5연승(87~91년, 04~08년)이다.▲이대호, 올스타전 각종 기록 갈아치울까이번 올스타전에서 가장 주목할 선수는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롯데)다. 드림 올스타 소속으로 출전할 이대호는 해외 진출 시즌(2012~2016)을 제외하고, 2005년부터 올해까지 9년 연속 올스타 베스트로 선정됐다.올해 이대호는 새로운 기록에 도전한다. 올스타전 통산 4홈런으로 김용희(전 롯데), 양준혁(전 삼성), 홍성흔(전 두산·롯데)과 함께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대호는 이번 올스타전에서 홈런을 터뜨린다면 단독 선두로 올라선다.또한 이대호는 올스타전에서 통산 7득점을 기록 중이다. 이종범(전 KIA)과 양준혁이 가지고 있는 최다 득점(9점) 경신도 가능하다.이대호가 통산 최다 홈런과 득점 등 각종 기록을 갈아치운다면 역대 최초로 올스타전 MVP 3회 수상의 가능성도 커진다. 올스타전에서 MVP를 2차례 차지한 선수는 이대호(2005, 2008)를 비롯해 김용희(1982, 1984), 박정태(1998, 1999), 정수근(2004, 2007·이상 롯데), 홍성흔(2006, 2010)까지 모두 5명이다.이대호의 MVP 경쟁에 도전장을 내민 선수는 드림 올스타 소속의 최정(SK)이다. 최정은 2017년 올스타전에서 2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개인 첫 올스타전 MVP의 영광을 차지한 바 있다.12일 현재 29홈런으로 홈런 1위를 달리며 본인의 한 시즌 최다 홈런에 도전하고 있는 최정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올스타전 MVP에 도전한다. 역대 KBO 올스타전에서 2년 연속 MVP를 차지한 선수는 1998년과 1999년 MVP에 오른 박정태가 유일하다.2015년 올스타전 MVP로 선정된 뒤 K5 자동차를 부상으로 받은 강민호(당시 롯데). 사진=뉴시스▲자동차 부상 살펴본 올스타전 MVP올스타전과 자동차는 뗄레야 뗄 수 없다. 자동차는 올스타전 MVP 부상으로 큰 인기를 끌어왔다. KBO 사무국은 역대 36번의 시상 중 26번이나 자동차를 MVP에게 선물로 건넸다.1983년 원년 프로야구 올스타전의 MVP 부상은 당시 새한자동차의 맵시 승용차(롯데 김용희)였다. 이후 1983년 포니(OB 신경식), 1984년(김용희)과 1985년 로열 XQ(삼성 김시진), 1986년 엑셀(해태 김무종), 1987년 스텔라(해태 김종모), 1988년 로열 듀크(해태 한대화)로 바뀌었다.자동차는 당시만 해도 성공의 상징이었다. 지금은 왠만한 야구 선수들이 고급 외제차를 타고 다니지만 1980년대는 선수들에게도 승용차가 특별했다. 처음에 소형차에서 시작해 점점 중형차로 커졌고 그해 최고 인기 차종이 주어졌다.1998년 박정태(롯데)가 SM520을 받은 후 한동안 올스타전에서 자동차 부상은 자취를 감췄다. 차를 주지 않을 때엔 20냥쭝 골든 배트와 현찰(1000만원)과 대형 TV를 줬다.자동차 부상이 다시 등장한 것은 2009년 KIA 타이거즈의 모기업인 기아자동차가 후원에 나서면서 부터다. 기아차는 2009년부터 10년 연속 올스타전 MVP에게 부상으로 자동차를 후원해오고 있다.2009년 안치홍(KIA)은 포르테 쿰, 2010년 홍성흔(롯데)은 K5, 2012년 황재균(롯데)은 SUV 뉴쏘레토R을 받았다. 지난해 올스타전 MVP를 차지한 최정은 KIA 스팅어의 주인이 됐다. 올해 MVP에 선정된 선수는 기아차가 후원하는 중형 세단 ‘더 뉴 K5’를 부상으로 받는다.
2018.07.12 I 이석무 기자
'빅보이' 이대호, 사상 첫 3번째 올스타전 MVP 도전
  • '빅보이' 이대호, 사상 첫 3번째 올스타전 MVP 도전
  • 롯데 이대호.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올스타전이 13일과 14일 이틀간 울산 문수구장에서 펼쳐진다.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올스타전은 뜨거웠던 매년 여름, 특별한 기록을 만들어 왔다.올스타전은 역대 전적에서 드림 올스타(두산, 롯데, SK, 삼성, KT)가 나눔 올스타(KIA, NC, LG, 넥센, 한화)에 27승 14패로 크게 앞선다.특히 10개 구단 체제가 시작된 2015년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로 팀 명칭이 변경된 이후부터 드림 올스타가 3년 연속 승리를 이어가고 있다.울산에서 열리는 이번 올스타전에서 드림 올스타가 4연승을 내달릴지, 나눔 올스타가 2014년 이후 4년 만에 반격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올스타전 팀 최다 연승 기록은 동군이 두 차례 기록한 5연승(87~91년, 04~08년)이다.이번 올스타전에서 주목할 만한 선수는 드림 올스타의 이대호(롯데)다. 해외 진출 시즌(2012~2016)을 제외하고, 2005년부터 올해까지 9년 연속 올스타 베스트로 선정된 이대호는 새로운 기록에 도전한다.이대호는 올스타전 통산 4홈런으로 롯데 김용희, 삼성 양준혁, 두산 홍성흔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라있다.만약 이번 올스타전에서 홈런을 터뜨린다면 단독 선두로 올라선다. 또한 올스타전에서 통산 7득점을 기록, KIA 이종범과 양준혁이 가지고 있는 최다 득점(9점) 경신도 가능하다.이대호가 통산 최다 홈런과 득점 등 각종 기록을 갈아치운다면 역대 최초로 올스타전 MVP 3회 수상의 가능성도 커진다.KBO 올스타전에서 MVP를 2차례 차지한 선수는 이대호(2005, 2008)를 비롯해 김용희(1982, 1984), 롯데 박정태(1998, 1999), 롯데 정수근(2004, 2007), 홍성흔(2006, 2010)까지 모두 5명이다.이대호와의 MVP 경쟁에 도전장을 내민 선수는 드림 올스타 최정(SK)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베스트로 올스타전 무대를 밟게 된 최정은 2017년 올스타전에서 2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개인 첫 미스터 올스타(MVP)의 영광을 차지한 바 있다.9일 현재 29홈런으로 홈런 1위를 달리며 본인의 한 시즌 최다 홈런에 도전하고 있는 최정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올스타전 MVP에 도전한다.역대 KBO 올스타전에서 2년 연속 MVP를 차지한 선수는 1998년과 1999년 MVP에 오른 박정태가 유일하다.베스트와 감독 추천선수를 포함해 올 시즌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48명의 선수 중 무려 19명(40%)이 첫 무대다. 새로운 얼굴이 대거 출전하는 만큼 다양한 진기록이 기대되고 있다.
2018.07.09 I 이석무 기자
한화 김태균, 우타자 최초 2000안타-300홈런 달성
  • 한화 김태균, 우타자 최초 2000안타-300홈런 달성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화 이글스 김태균이 KBO리그 역대 11번째 개인통산 2000안타를 완성했다.김태균은 8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원정경기에서 9회초 우전안타를 터뜨렸다.이날 경기 전까지 개인통산 1999안타를 친 김태균은 이로써 2000안타 고지를 정복했다. 한화 소속 선수로는 장성호에 이어 2번째이며, 한화 프랜차이즈 선수로는 최초 기록이다.김태균은 우타자 최초로 300홈런과 2000안타를 동시에 달성했다. 좌타자까지 포함하면 양준혁, 이승엽에 이은 역대 3번째다.2001년 1차 지명으로 한화이글스에 입단한 김태균은 2001년 5월 19일 대전 삼성전에서 데뷔 첫 안타를 솔로홈런으로 기록한 이후 6259일만에 2000안타를 달성했다.김태균의 2000안타는 데뷔 1790경기, 6156타수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3.08타수마다 안타를 기록했다는 계산이 나온다.2000안타동안 김태균 선수는 301홈런, 361개의 2루타, 8개의 3루타를 기록하며 총 3280개의 베이스를 밟았다.한 경기 최다 안타는 5안타이며 2004년 5월 25일 문학 SK전을 시작으로 2012년 8월 1일 잠실 LG전, 2016년 8월 7일 대전 NC전까지 모두 3차례 기록했다.김태균은 “개인적으로 정말 뜻 깊은 기록이지만 최근 부상과 부진으로 게임을 많이 뛰지 못했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팬 여러분은 물론, 구단, 감독님과 코치님들, 선수단과 가족에게 죄송한 마음이 앞선다”며 “팀 모두가 합심해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저 역시 남은 경기 팀 승리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태균의 2000안타 공식 기록 시상식은 향후 홈 경기 중 KBO와 일정을 협의해 진행할 계획이다
2018.07.08 I 이석무 기자
최다 안타 신기록 수립 앞둔 박용택, 천적 레일리 넘어설까
  • 최다 안타 신기록 수립 앞둔 박용택, 천적 레일리 넘어설까
  • LG 트윈스 박용택.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KBO리그 통산 최다안타(2천318개) 타이기록에 1개 차로 접근한 박용택(39·LG 트윈스)이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천적과 만난다.박용택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선발 좌완 브룩스 레일리를 상대로 안타 생산에 도전한다.2002년 프로데뷔 후 LG에서만 통산 2천317개의 안타를 때린 박용택은 롯데와 홈 3연전에서 양준혁(은퇴)이 보유한 KBO리그 최다안타 타이틀을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시즌 타율 0.319인 박용택은 6월 들어 타율 0.394를 때릴 정도로 컨디션이 좋다. 안타를 못 친 날도 15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 딱 하루다.LG는 안방에서 기록이 탄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박용택에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3연전 첫 경기인 22일 신기록을 수립하고 마음의 짐을 덜어내는 것이다.그러나 롯데 선발 레일리는 박용택이 가장 까다로워한 투수 가운데 한 명이다. 박용택은 레일리를 상대로 통산 타율 0.217(23타수 5안타)에 그쳤고, 볼넷도 1개를 얻어낸 게 전부였다.올해 맞대결 성적도 타율 0.143(7타수 1안타)으로 좋지 않다. 박용택이 2015년부터 20타석 이상 상대한 투수 가운데 KIA 양현종(34타수 5안타·타율 0.147), SK 와이번스 메릴 켈리(26타수 5안타·타율 0.192) 다음으로 상대 타율이 낮았던 선수가 레일리다. 대신 롯데 불펜을 상대로는 강했다.박용택의 올 시즌 롯데 불펜 상대 타율은 0.545(11타수 6안타)에 달한다. 특히 롯데 마무리 손승락을 상대로는 2타수 2안타로 강했다. 안타 2개 모두 2루타였다.
2018.06.22 I 임정우 기자
딜로이트 안진, 다문화 야구 유소년 위한 '멘토링 데이' 진행
  • 딜로이트 안진, 다문화 야구 유소년 위한 '멘토링 데이' 진행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하 딜로이트 안진)은 지난 9일 경기도 화성드림파트 야구장에서 양준혁 야구재단이 후원하는 다문화가정 유소년으로 구성된 ‘멘토리야구단’을 위한 멘토링 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4년부터 양준혁 야구재단을 후원하고 있는 딜로이트 안진이 양준혁 야구재단의 멘토리야구단을 초청해 멘토링을 하기 위해 진행됐다. 멘토리야구단은 성남·시흥지역 야구단으로 현재 40여 명의 다문화가정 유소년 선수가 소속돼 있다.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양준혁 야구재단이 공동 진행한 ‘멘토리야구단 멘토링 데이’가 9일 경기도 화성 드림파크 야구장에서 열렸다. (사진=딜로이트 안진)이날 오전에는 일일코치로 나선 딜로이트 안진 야구단원들이 2개 조로 나눠 야구 꿈나무들에게 타격과 투구, 수비 등 기본기를 가르치고, 꿈에 대한 멘토링을 진행했다. 오후에는 멘토리야구단 후원물품 증정식과 딜로이트 안진 야구단과 양준혁 이사장이 감독을 맡고 있는 성인 야구단인 ‘멘토리프렌즈’ 와 친선경기를 가졌다. 멘토리프렌즈 야구단은 멘토리야구단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 창단한 사회인 야구단이다.김선엽 딜로이트 안진 야구단 단장은 “이번 행사가 야구를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거듭났으면 한다”며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아이들을 응원할 것”라고 전했다. 양준혁 이사장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미래 한국야구의 주축이 될 꿈나무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06.11 I 이광수 기자
KBO리그 통산 3만호 홈런 주인공은 SK 로맥
  • KBO리그 통산 3만호 홈런 주인공은 SK 로맥
  • 1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 SK의 경기. 1회초 2사 1루 SK 4번타자 제이미 로맥이 홈런을 날린 뒤 1루로 향하고 있다. 로맥은 KBO 리그 통산 3만 호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SK 로맥이 친 KBO리그 통산 3만호 홈런공. 사진=KBOSK 로맥이 기록한 KBO리그 통산 3만호 홈런의 배트와 장갑. 사진=KB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BO 리그 통산 3만호 홈런의 주인공은 SK 와이번스의 외국인 거포 제이미 로맥이었다. 3만호 홈런에 단 1개만을 남겨둔 가운데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SK 대 한화의 경기.1회초 2사 1루 상황에 타석에 선 로맥은 한화 선발 윤규진의 2구 직구를 받아 쳐 2점 홈런을 터뜨렸다. KBO 리그 통산 3만호 홈런의 주인공이 탄생한 순간이었다.. 홈런이 기록된 정확한 시간은 오후 5시 04분이었다.KBO는 3만호 홈런볼을 잡은 팬이 기증할 경우 6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로맥이 친 3만호 홈런 공이 좌측 외야 불펜 그물 상단에 끼는 바람에 잡은 관중이 없었다.주인이 없는 3만호 홈런 공은 KBO의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 로맥은 홈런을 기록할 당시 사용한 배트와 배팅장갑을 KBO에 기증하기로 했다.KBO는 로맥에게 특별 제작한 기념 트로피와 선물을 수여할 예정이다. 시상 일자는 추후 구단과 협의 후 확정된다.3만호를 아쉽게 비껴간 2만9,999호 홈런은 9일 사직구장에서 롯데 이대호가 기록했다. 3만1호 홈런은 로맥보다 14분 늦게 kt 강백호의 차지가 됐다.KBO 리그 통산 1만호 홈런은 1999년 5월 9일 사직구장에서 롯데 호세가 해태를 상대로 솔로홈런으로 기록했다. 2만호 홈런은 그로부터 10년 뒤인 2009년 7월 16일 사직구장에서 한화 연경흠이 롯데를 상대로 역시 솔로홈런으로 장식했다.1만호 홈런은 관중에게 기증받아 현재 KBO 아카이브센터에 보관되고 있지만, 2만호 홈런은 기증받지 못했다.통산 3만호 홈런 달성 시점을 기준으로 최다 홈런을 기록한 구단은 이만수, 이승엽, 양준혁 등 홈런 타자가 많았던 삼성으로 모두 4457홈런을 때려냈다.월별로는 5월에 가장 많은 6030개의 홈런이 기록됐으며, 이닝은 3772개의 홈런이 터진 4회가 최다였다. 점수로는 전체 홈런의 55.3%인 1만6595개가 솔로홈런으로 기록됐다.9일까지 314경기에 698홈런이 기록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의 경기당 홈런 수는 2.22개다. 이 페이스가 지속된다면 지난해 1547홈런을 넘는 역대 KBO 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 돌파도 가능할 전망이다.
2018.06.10 I 이석무 기자
KBO리그 통산 3만호 홈런에 '-22홈런'...주말 돌파 예상
  • KBO리그 통산 3만호 홈런에 '-22홈런'...주말 돌파 예상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1982년 3월 27일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터진 삼성 이만수의 KBO 리그 통산 1호 홈런을 시작으로 10회말 2사에 삼성 이선희를 상대로 쏘아 올린 MBC 이종도의 극적인 끝내기 만루홈런까지. KBO 리그의 역사는 홈런과 함께 시작했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올해로 37번째 시즌을 맞이한 KBO 리그 통산 1만8124경기에서 기록된 홈런은 모두 2만9978개다. KBO 리그 통산 3만호 홈런에 22홈런만을 남겨두고 있다.올 시즌은 6월 7일 현재 304경기에서 677개의 홈런이 터져 경기당 평균 2.23개의 홈런이 기록되고 있다. 경기당 홈런 수가 1999년 2.41개에 이어 역대 2위에 해당하는 홈런 페이스로 이번 주말 3만호 홈런 돌파가 전망되는 가운데 KBO가 팬들을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현장에서 3만호 홈런볼을 잡은 팬이 해당 홈런볼을 KBO에 기증할 경우 6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증정한다.선물은 팬이 지정한 구단의 2019 시즌 연간회원권 2매 또는 LG 올레드 최신형 TV 중 선택할 수 있다. 3만호 홈런을 친 선수와 함께 기념 사진촬영도 하고 사인배트도 받게 된다.3만호 홈런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KBO가 특별 제작한 3만호 기념 트로피가 수여되며, 추후 기록을 달성한 선수의 홈 경기에 맞춰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KBO 리그 통산 1만호 홈런과 2만호 홈런은 각각 19년 전과 9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1999년 5월 9일 사직구장에서는 KBO 리그 통산 1만호 홈런이 기록됐다. 5회말 롯데 호세가 해태 최상덕의 4번째 공을 비거리 135m의 솔로홈런으로 연결하며 KBO 정규시즌 만 단위 홈런 이정표의 첫 깃발을 꽂았다.당시 KBO는 호세에게 골든배트와 금 3냥쭝 골든볼을 시상했으며, 홈런볼을 기증한 관중에게는 금 1냥쭝 골든볼과 1999년 정규시즌 잔여 전 경기 입장권을 증정했다.그로부터 10년 뒤인 2009년 7월 16일, 이번에도 1만호 홈런이 터진 사직구장에서 한화 연경흠이 롯데 이정훈으로부터 솔로홈런을 뽑아내며 KBO 리그 통산 2만호 홈런이 완성됐다.행운의 주인공이 된 연경흠은 골든배트를 받았으며, KBO가 2만호 홈런볼을 잡은 관중을 위해 42인치 LCD TV와 제주도 왕복 항공권, 호텔 숙박권 등의 경품을 내걸었지만 홈런볼은 기증받지 못했다.1만호와 2만호 홈런이 솔로홈런으로 사직구장에서 나왔던 공식이 3만호 홈런에도 성립될 지 흥미롭다.역대 KBO 리그에서 가장 많은 홈런이 기록된 시즌은 SK가 234개의 홈런으로 시즌 팀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운 2017년이었으며 총 1547홈런이 터졌다.경기당 평균 최다 홈런이 기록된 시즌은 2.41개의 홈런이 기록된 1999년이다. 54홈런으로 KBO 리그 최초로 50홈런 고지를 넘어선 삼성 이승엽과 스미스(40홈런), 한화 로마이어(45홈런), 해태 샌더스(40홈런), 홍현우(34홈런), 양준혁(32홈런), 롯데 호세(36홈런), 마해영(35홈런), 두산 우즈(34홈런) 등 국내 거포들과 외국인 선수들이 합작한 결과다.최다 홈런 구단은 이만수, 이승엽, 양준혁 등 홈런 타자가 많았던 삼성이었으며 모두 4456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월별로는 5월에 가장 많은 6030개의 홈런이 기록됐으며 이닝은 3,770개의 홈런이 터진 4회가 최다였다. 점수로는 전체 홈런의 55.3%인 1만6584개가 솔로홈런으로 기록됐다.KBO 공식 페이스북에서는 ‘3만호 홈런 기록될 구장과 홈런점수 맞추기’ 등의 이벤트를 진행해 팬들에게 다양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2018.06.08 I 이석무 기자
김태균, 한화 프랜차이즈 선수 최초 2,000안타 '-5'
  • 김태균, 한화 프랜차이즈 선수 최초 2,000안타 '-5'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 5월 26일 300홈런을 달성한 한화이글스 김태균이 KBO 리그 통산 11번째 2000안타 기록에도 초읽기에 들어갔다.김태균은 28일 현재 1995안타를 기록 중이다. 2000안타를 달성할 경우 한화 소속 선수로는 장성호에 이어 2번째이자 한화의 프랜차이즈 선수로는 최초로 기록을 세우게 된다. 우타자로는 홍성흔(두산)과 정성훈(KIA)에 이어 3번째로 2000안타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힘과 정확성의 척도라고 볼 수 있는 300홈런과 2000안타를 동시에 달성한 선수는 양준혁, 이승엽(이상 삼성)으로 김태균이 역대 3번째이자 우타자로는 최초다.2001년 1차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한 김태균의 첫 안타는 2001년 5월 19일 대전 삼성전에서 솔로홈런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 첫 안타를 시작으로 데뷔 첫 해 82안타, 20홈런을 기록하며 KBO 신인상을 차지했다.2003년에는 153안타로 개인 첫 세자릿수 안타와 함께 처음으로 30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일본에 진출했던 2010년과 2011년을 제외하고 지난해까지 13년 연속 100안타와 10홈런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김태균은 통산 타율 3할2푼5리로 3000타석 이상 기록한 선수 중 장효조(롯데/.331)와 손아섭(롯데/.3253)에 이어 3위에 올라 있다.2009년 4월 21일 목동 히어로즈전에서 1000안타를 달성했으며, 2014년 10월 11일 사직 롯데전에서 1500안타를 달성한 바 있다.김태균의 한 경기 최다 안타는 5안타다. 2004년 5월 25일 문학 SK전을 시작으로 2012년 8월 1일 잠실 LG전, 2016년 8월 7일 대전 NC전까지 모두 3차례 기록했다. 한 시즌 최다 안타는 2016년에 기록한 193안타다.
2018.05.28 I 이석무 기자
삼성 박한이, 2000경기 출전 '-1'...역대 11번째
  • 삼성 박한이, 2000경기 출전 '-1'...역대 11번째
  • 삼성 라이온즈 박한이.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BO 리그 대표 베테랑 타자인 삼성 박한이(39)가 개인통산 2000경기 출장에 1경기를 남겨두고 있다.KBO 리그에서 역대 2000경기 출장은 2008년 전준호(히어로즈)를 시작으로 2017년 이호준(NC)까지 총 10명이 달성했다. 박한이는 역대 11번째이자, 삼성 소속으로는 2009년 양준혁에 이어 2번째 선수가 된다.2001년 삼성에 입단한 이후 단 한해도 거르지 않고 18년을 뛰고 있는 박한이는 2002년과 2003년, 2006년 전 경기에 출장했다. 2001년 9월 22일 시민 한화전부터 2004년 6월 11일 수원 현대전까지는 331경기 연속 출장을 기록했다.2008년 9월 25일 시민 롯데전에서 1000경기, 2013년 5월 5일 사직 롯데전에서 1500경기 출장을 달성한바 있다.박한이는 2000경기 출장 달성 시 2000경기-2000안타 클럽에도 이름을 올린다. 2000경기-2000안타는 전준호와 양준혁, 장성호(KT), 정성훈(KIA), 이진영(KT)에 이어 6번째다.데뷔 첫 시즌인 2001년부터 130안타로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한 박한이는 2016년까지 매년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해 16년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 이는 양준혁과 함께 KBO 리그 최다 연속 시즌 세 자릿 수 안타 기록이다.박한이는 2016년 9월 8일 사직 롯데전에서 역대 9번째로 2000안타 고지를 넘어선바 있다.
2018.05.11 I 이석무 기자
'양의지·최주환 4타점' 두산, LG 5연패 수렁 몰아넣어
  • '양의지·최주환 4타점' 두산, LG 5연패 수렁 몰아넣어
  • 두산 베어스 양의지.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선두 두산 베어스가 ‘잠실 라이벌’ LG 트윈스를 5연패 늪에 빠뜨렸다.두산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와 시즌 3차전에서 나란히 4타점을 책임진 양의지와 최주환의 활약에 힘입어 11-8 역전승을 거뒀다.23승 10패를 올린 두산은 이날 승리한 2위 SK 와이번스와의 간격을 반게임 차로 유지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반면 LG는 5연패를 당하면서 4위(18승17패) 자리까지 위협을 받게 됐다.두산은 좌완 선발 유희관이 1⅔이닝 6실점으로 일찍 무너졌지만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이영하가 5⅓이닝을 2점으로 막고 역전의 발판을 놓았다.두산은 5-7로 뒤진 7회초 최주환의 솔로홈런과 양의지의 3점 홈런으로 대거 5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특히 양의지는 7-7 동점에서 LG 불펜의 핵 김지용을 무너뜨리는 결정적 한 방을 날려 승부를 갈랐다.5번타자로 나선 양의지는 9회초에도 1타점 우측 2루타를 터트리는 등 5타수 3안타 4타점을 책임졌다. 최주환도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LG는 7335타수로 양준혁(7332타수)를 뛰어넘어 통산 최다 타수 신기록을 세운 박용택이 5타수 2안타 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KIA 타이거즈는 광주 홈경기에서 마무리 김세현의 시즌 4번째 블론 세이브로 NC 다이노스에 역전패했다. KIA는 광주 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벌어진 홈경기에서 5-3으로 앞선 9회처 3점을 내줘 5-6으로 역전패했다. 9회 마운드에 오른 김세현은 전날 끝내기 안타를 맞은 데 이어 이날도 3실점으로 또 고개를 숙였다.3위 한화 이글스는 대구 원정에서 ‘복덩이’ 외국인 타자 재러드 호잉의 9회 역전 3점 홈런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9-6으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삼성 마무리 장필준을 무너뜨리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장필준은 9회초 호잉에게 3점포를 맞은데 이어 2사 후 이성열에게도 좌월 홈런을 맞고 4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넥센 히어로즈는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wiz를 11-1로 대파했다. 선발 에스밀 로저스가 7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뽑고 무실점 완벽투를 뽐냈다. 타선에선 이정후의 3점 홈런 등 홈런 4방이 kt 마운드를 뒤흔들었다.SK 와이번스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5-4로 꺾었다.
2018.05.04 I 이석무 기자
'홈런 5방 작렬' LG, 롯데에 대승...KIA, 넥센에 역전승
  • '홈런 5방 작렬' LG, 롯데에 대승...KIA, 넥센에 역전승
  • LG 트윈스 외국인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가 홈런 5방을 앞세워 2연패를 끊고 롯데 자이언츠를 3연패 수렁에 빠뜨렸다.LG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아도니스 가르시아와 유강남이 각각 멀티홈런을 기록하고 강승호가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린데 힘입어 14-6 대승을 거뒀다.LG의 외국인타자로 기대를 한 몸에 받는 가르시아는 1회초 좌중월 선제 2점 홈런을 날린데 이어 6회초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유강남도 6-1로 앞선 3회초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린 뒤 7회초에도 솔로홈런을 날렸다. 9회초에는 강승호가 좌중월 투런홈런을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LG 외국인투수 타일러 윌슨은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빼앗으며 3실점으호 호투해 KBO리그 2패 뒤 첫 승리를 거뒀다. 앞선 2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를 기록하고도 패전의 쓴맛을 봤던 윌슨은 모처럼 타선의 도움을 받고 기분좋은 승리를 따냈다.LG는 이날 시즌 1호이자 역대 70번째 트리플 플레이도 성공시켰다. 1회말 수비 때 무사 1, 2루에서 민병헌의 땅볼타구를 3루수 가르시아가 잡아 3루를 직접 밟고 2루 주자를 아웃시킨 뒤 2루수 강승호에게 던졌다. 강승호가 이 공을 잡아 1루 주자를 2루에서 잡고 1루수 양석환에게 던져 트리플 플레이를 완성했다.또한 LG 간판타자 박용택은 6회초 우전 안타를 쳐 이승엽(4077루타), 양준혁(3879루타)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통산 3300루타 대기록을 달성했다.반면 롯데는 7연패를 간신히 끊은 뒤 다시 최근 3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 1승10패가 된 롯데는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롯데 외국인 선발투수 펠릭스 듀브론트는 2⅔이닝 동안 4피안타(1홈런) 4볼넷 7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KIA 타이거즈는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11-5로 이겼다. KIA는 2-3으로 뒤진 2사 만루 기회에서 김선빈이 1루 선상을 타고 흐르는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역전에 성공했다.한편, 잠실구장, 수원케이티위즈파크,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3경기는 미세먼지로 취소됐다. 1982년 프로 출범 후 미세먼지가 심해 경기가 취소된 것은 37년 만에 처음이다. 이날 수도권 3개 구장의 미세먼지 농도는 주의보(150㎍/㎥)는 물론이고 경보(300㎍/㎥) 기준치도 넘어서거나 육박했다.
2018.04.06 I 이석무 기자
16년 만에 친정 복귀한 정성훈, 통산 최다 경기 출장 도전
  • 16년 만에 친정 복귀한 정성훈, 통산 최다 경기 출장 도전
  • 친정팀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은 정성훈.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02시즌을 마지막으로 16년만에 친정팀 KIA 유니폼을 입은 정성훈이 통산 최다 경기 출장 신기록에 도전한다.1999년 해태에 입단 이후 단 한 해도 거르지 않고 19시즌을 KBO 리그에서 활약한 정성훈은 지난해 115경기에 출장했다. 개인통산 2135경기를 기록하며 최다 경기 출장 1위인 삼성 양준혁과 타이를 이뤘다.정성훈이 2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정규시즌 개막전에 출전하면, 2010년 양준혁이 세운 KBO 리그 타자 통산 최다 경기 출장 신기록을 달성한다.정성훈의 첫 경기는 1999년 4월 3일 인천 현대와의 경기였다. 이후 2008년 5월 15일 잠실 LG전에서 1000경기, 2012년 6월 26일 잠실 KIA전에서 1500경기, 2016년 9월 3일 수원 kt전에서 통산 8번째로 20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정성훈은 꾸준한 경기 출장을 바탕으로 통산 안타 4위(2105), 2루타 4위(385), 루타 9위(3046), 최다 득점 10위(1018) 등 주요 통산 타격 부문 상위권에 본인의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미국 메이저리그(MLB)의 최다 경기 출장 기록은 피터 로즈(신시내티)의 3562경기이며, 일본 프로야구(NPB)는 타니시게 모토노부(주니치)의 3021경기다.
2018.03.24 I 이석무 기자
정성훈·박병호·장원준, KBO리그 대기록 꿈꾼다
  • 정성훈·박병호·장원준, KBO리그 대기록 꿈꾼다
  • 통산 최다 경기 출장 신기록에 도전하는 KIA 타이거즈 정성훈. 사진=연합뉴스KBO리그 3년 연속 50홈런에 도전하는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 사진=연합뉴스9년 연속 10승, 11년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 등에 도전하는 두산 베어스 장원준.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서른 일곱 번째 시즌이 시작된다.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정규시즌이 24일 토요일에 개막한다. 8월 개최되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으로 개막일이 이전보다 일주일가량 앞당겨져 더 일찍 야구를 즐길 수 있게 됐다.지난해 KBO 리그는 기록의 축제였다. 우승팀 KIA 타이거즈 양현종의 역대 최초 3관왕(KBO MVP, 한국시리즈 MVP, 골든글러브 투수부문) 달성과 이제는 전설로 남은 이승엽의 통산 최다 득점, 루타, 2루타 등 마지막 시즌까지 이어진 신기록 행진까지 풍성한 2017 시즌을 보냈다.올해도 어김없이 굵직한 대기록들이 주인공 탄생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올 시즌에는 LG 김현수, 넥센 박병호, kt 황재균 등 해외파 특급 선수들이 돌아오면서 이들의 활약이 KBO 리그에 어떤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기록의 역사’ 2018년에도 계속된다정규시즌 개막과 동시에 주목되는 기록 중 하나는 올 시즌 다시 KIA 유니폼을 입게 된 정성훈의 최다 경기 출장 신기록 도전이다. 정성훈은 지난해 통산 2135경기로 삼성 양준혁의 통산 최다 경기 출장 기록 경신에 단 1경기만을 남겨두고 아쉽게 시즌을 마감했다. 정성훈은 이 신기록을 시작으로 역대 3번째 2200안타와 2루타 400개 달성까지 노린다.지난해까지 9년 연속 시즌 100안타를 달성한 LG 박용택은 올해 역대급 기록을 연달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용택은 2002년 데뷔 이후 2008년 한 해 만을 제외하고 15차례에 걸쳐 시즌 100안타 이상을 기록했다. 올해도 100안타를 기록한다면 역대 9번째 10년 연속 100안타를 기록한다. 또한 현재 2225안타로 양준혁의 통산 최다 안타(2318) 신기록 경신도 충분히 가능하다. 이와 함께 역대 최초 7년 연속 150안타 기록도 기대할 만하다.▲‘2018 KBO 홈런왕’ 주인공은 누구?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홈런왕 자리를 지켰던 넥센 박병호가 다시 KBO 리그로 돌아와 올 시즌 홈런왕 자리를 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병호가 KBO 리그를 떠난 2016년부터 2년간 홈런 1위는 SK 최정의 차지였다. 올 시즌 KBO 리그 대표 거포 박병호와 최정 모두 역대 최초 3년 연속 40홈런 기록에 도전한다. 특히 박병호는 역대 최초 3년 연속 50홈런에 이어 3년 연속 300루타에도 도전한다. 홈런왕 출신의 국내선수들과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까지 가세한 2018 KBO 리그 홈런왕의 주인공은 누가될지 관심이 모아진다.▲‘꾸준함의 미학’ 올해도 마운드를 빛낸다꾸준함의 대명사인 두산 장원준이 역대 최초 11년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과 통산 2번째 9년 연속 10승, 12년 연속 100이닝 투구 등 연이은 연속 시즌 기록을 준비하고 있다. 연속 시즌 10승과 세 자릿수 탈삼진 기록은 모두 당시 KIA 소속이었던 이강철이 기록한 10년 연속이 최다이다. 장원준이 올 시즌 10승, 100탈삼진까지 모두 달성하게 된다면, 이강철이 1998년에 기록한 연속 시즌 100탈삼진 기록이 20년 만에 깨진다. 역대 최다인 연속 시즌 10승 기록에도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된다.두산의 선발 마운드에 장원준이 있다면, 롯데의 뒷문은 손승락이 지킨다. 지난 시즌 37세이브로 세이브 정상 자리를 지킨 손승락은 역대 2번째 9년 연속 10세이브에 이어 7년 연속 20세이브에도 도전한다. 이 부문 최다 연속 시즌 기록은 한화 구대성이 2007년에 달성한 9년 연속 10세이브와 7년 연속 20세이브다.▲통산 3만호 홈런 주인공은 누구?올해는 KBO 리그에서 3만호 홈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1만호 홈런과 2만호 홈런은 1999년과 2009년에 각각 롯데 호세와 한화 연경흠의 방망이에서 터졌는데 두 홈런 모두 사직구장에서 기록됐다. 약 10년 만에 돌아오는 기록인데다 10개 구단이 함께 만들어가는 기록이다. 과연 어떤 선수가 어느 구장에서 3만호 홈런을 터뜨릴지 지켜보는 것도 올시즌 KBO 리그의 재미를 더해줄 전망이다.
2018.03.19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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