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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I&C, 휴대용 게임PC '스팀 덱' 국내 공식 유통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신세계아이앤씨는 휴대용 게임 PC ‘스팀 덱(Steam Deck)’을 국내 시장에 공식 유통한다고 29일 밝혔다. 스팀 덱은 글로벌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휴대용 게임 PC로 미국 기업 밸브코퍼레이션이 개발해 지난해 처음 출시한 제품이다. PC 플랫폼이 지닌 개방 확장성에 휴대성을 접목한 기기로 북미, 유럽 등 해외 시장을 비롯해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신세계아이앤씨는 한국, 일본, 홍콩, 대만 지역 공식 총판사인 글로벌 게임기업 코모도(KOMODO)와 스팀 덱의 공식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6월 1일부터 전국 일렉트로마트 매장에서 스팀 덱 판매를 시작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버(DAVE THE DIVER)’를 비롯한 10여개의 스팀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스팀 덱 체험존’을 구성하고, 일렉트로마트 하남점을 시작으로 체험존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또한 오는 6월 14일까지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데이브 더 다이버 에코백과 스팀 덱 케이스인 JSAUX 킥스탠드를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5명에게 58만9000원 상당의 스팀 덱(64GB)도 증정한다.신세계아이앤씨는 한국닌텐도㈜의 ‘닌텐도 스위치’,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의 ‘플레이스테이션’ 등 인기 콘솔, 타이틀의 국내 유통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이외에도 블리자드, 포켓몬 등 주요 글로벌 게임사와 인기 게임 지식재산권(IP) 상품 판매, 브랜드 스토어 운영 등 게임 IP 라이선스 사업을 전개하며 관련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정준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 영업혁신담당은 “신세계아이앤씨는 탄탄한 유통 채널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게임 디바이스 유통부터 게임 IP, 퍼블리싱 등 게임분야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성장하고 있다”며 “신세계아이앤씨는 글로벌 게임기업 코모도(KOMODO)와 손잡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스팀 덱을 보다 많은 국내 게이머에게 선보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굿즈 '조아용' 인기몰이…용인시, 수익금 저소득층에 재투자
-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용인특례시 고향사랑기부제의 상생은 두 갈래로 나뉜다. 첫번째는 당초 고향사랑기부 취지인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수도권과 비수도권간 상생, 두번째는 기부자와 지역 저소득층간 상생이다. 경기 용인시는 올해 1월 고향사랑기부제 본격 시행에 앞서 발 빠르게 관련 조례를 준비했다. 지난 11월 용인시의회에서 시가 제출한 ‘용인시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가 통과됐고, 바로 다음달인 12월 용인시는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이어 12월 23일 용인시 답례품선정위원회는 ‘고향사랑기부제’ 용인 대표팀 명단을 바로 공개했다. 용인시 답례품은 농축산물 중에서는 공급과 유통 안정성을 고려해 백옥쌀, 오이, 청경채, 버섯, 소고기, 토마토, 딸기, 시금치, 포도, 서리태, 들깨, 고구마, 벌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용인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활용해 만든 용인시 가공식품 브랜드 ‘용인의 소반’ 선물세트와 동림청주·미르주 등 전통주도 답례품으로 선정됐다.가장 눈에 띄는 답례품은 귀엽고 친숙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용인시 캐릭터 ‘조아용’이 새겨진 텀플러와 에코팩, 파우치 등 일명 조아용 굿즈다. 지난달 10일 기준 용인시 답례품몰에서 조아용 굿즈 선택 비율은 31%로 전체 33개 답례품 중 압도적인 인기를 보이고 있다. 조아용 굿즈의 더 특별한 점은 지역 저소득층과 상생을 꾀한다는 것이다. 조아용 굿즈는 저소득층의 자립과 취업, 창업을 돕는 용인지역자활센터가 맡아 판매 수익금 전액을 저소득층을 위해 재투자하고 있다.구체적으로는 자활사업근로단에서 1개월 이상 참여 중인 생계·의료급여 수급권자 또는 차상위계층이 매월 일정금액을 적립하면 정부가 일정 비율을 매칭 지원하는 ‘내일키움통장’ 사업 가입자를 대상으로 용인지역자활센터가 1:1 추가 매칭 적립을 지원한다.또 자활센터에서 근무 중인 근로능력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한 자립성과금과 자활기금 및 복지개발원 적립 등 판매 수익금이 모두 지역 저소득층에 투자되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조아용 굿즈의 판매금액은 지난해 1년간 2억8000여만 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용인시는 조아용 굿즈 외에도 중증장애인 생산품인 주방 워싱바, 커피ㆍ다과와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만드는 두부스낵과 누룽지도 답례품으로 선정하며 고향사랑기부제에 어려운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상생’의 가치를 더했다.여기에 더해 고향사랑기부제 기존 취지인 지역간 상생도 펼쳐가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2월 1일 자신의 고향인 함평군에 사비로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전달하면서 기부제 활성화에 적극 동참했다.당시 이 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 등 각 지방자치단체를 조금이라도 돕기 위한 것으로, 우리 국민이 많이 동참하면 할수록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가 널리 알려줘서 많은 국민들이 동참하면 좋겠다는 뜻에서 고향에 기부했다”고 밝혔다.용인시 캐릭터 ‘조아용’을 활용한 리사이클 에코백.(사진=용인시)용인시 캐릭터 ‘조아용’을 활용한 쿠션.(사진=용인시)용인시 캐릭터 ‘조아용’을 활용한 텀블러.(사진=용인시)지난 2월 1일 자신의 고향인 함평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용인시)
- 플랫타이엑스, 친환경 시민문화축제 '파워풀대구페스티벌' 후원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플랫타이엑스(FlataEX)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축제를 기반으로 하는 ‘2023 파워풀대구페스티벌’에 후원했다고 16일 밝혔다.파워풀대구페스티벌 개막식에 강준우 플랫타이엑스 대표(1열 우측 첫번째)가 참석했다. (사진=플랫타이엑스)2010년 처음 개최하여 올해 12회차를 맞이한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은 시민공모를 통해 신나게 즐기고 파워 에너지를 충전하는 축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진행되는 시민주도형 축제다. 대구시 중앙네거리부터 공평네거리까지의 구간을 48시간 동안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해, 파워풀대구퍼레이드, 거리문화제, 시민문화제, 세레모니, 부대행사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다.특히 올해 파워풀대구퍼레이드에는 8개국 82개 팀 2900여 명이 참가하여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거리 퍼레이드를 선보였으며, 기획·운영·퍼레이드에 시민 약 1만 4000여 명이 함께해 지역 활성화와 시민주도형 축제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며 성황리에 폐막했다.이번 축제는 ‘친환경축제’로,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 행사 참여자들에게 텀블러, 에코백 등 환경보호를 위한 다회용 물품들이 기념품으로 지급되었으며, 플랫타이엑스는 이 중 텀블러를 후원했다. 텀블러에 청라수를 담아가면 봉사시간을 수여하는 등 텀블러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는 추가적인 혜택도 제공되었다.강준우 플랫타이엑스 대표는 “ESG경영 강화에 힘쓰고 있는 플랫타이엑스의 경영철학에 따라 환경보호를 위한 활동에 동참하고자 텀블러를 후원하였다. 본사를 대구로 이전한 후에 대구 시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페스티벌에 후원사로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한편, 플랫타이엑스는 대구시의 ABB프로젝트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구시로 본사를 이전한 가상자산거래소로, ‘블록체인 기반의 행정혁신과 ESG경영’을 주제로 하는 ‘대구 2023 블록체인 전략포럼’을 오는 5월 26일 주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