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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기스만 모은 '싸이 흠뻑쇼'… '코로나 블루' 흠뻑 날렸다
  • 엑기스만 모은 '싸이 흠뻑쇼'… '코로나 블루' 흠뻑 날렸다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싸이 흠뻑쇼’가 선물과도 같은 공연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시청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사진=SBS ‘싸이 흠뻑쇼 2017~2019’ 방송캡처)지난 18일 SBS를 통해 ‘싸이 흠뻑쇼’의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의 공연 실황 하이라이트를 담은 ‘싸이 흠뻑쇼 2017~2019’이 특집 방송됐다.본격 방송에 앞서 싸이는 “코로나19 때문에 관객분들을 직접 만나볼 수 없기에 정성스럽게 편집해서 준비했다”고 이날 방송을 결정하게 된 이유를 말했다. “보실 것은 기본에 충실한 본 공연으로 2017, 2018, 2019년 공연의 엑기스만을 버무려봤다”며, ‘흠뻑쇼’의 관전 포인트로 “첫 번째 물, 두 번째 물, 세 번째도 물이다. 다른 의미로 ‘물량공세’라고도 한다”라고 밝혔다.또한 관객들이 만들어주신 무대라는 마음으로 평소 공연은 서비스업이라고 생각한다는 그는 “그냥 ‘흠뻑쇼’ 공연만 방영 할까 하다가 직접 인사를 드리는 게 도리인 것 같았다. 다시 공연장에서 편하게 만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이어 ‘싸이 흠뻑쇼’를 안방 1열에서 볼 수 있단 소식에 시작 전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던 이번 공연의 화려한 서막이 올랐다. “2001년 혜성처럼 나타나 각양각색 수식어를 얻은, 이색적인 경력을 보유한, 콘서트만 하면 돌아버리는 딴따라 싸이입니다”라는 소개와 함께 심장 박동수를 서서히 올리며 ‘라잇 나우’(Right now)가 오프닝 곡으로 울려 퍼졌고, 싸이가 무대 위로 등장했다.블루 컬러로 드레스 코드를 맞춰 입은 관객들은 오프닝 시작부터 분위기가 흥겹게 달아올랐다. 이어 ‘연예인’ ‘챔피언’ ‘흔들어주세요’ ‘예술이야’ 등 싸이의 히트곡 무대들이 쉴새 없이 이어졌고, 특히 ‘싸이 흠뻑쇼’의 백미인 물대포가 관객석을 향하고, 사방에서 뿌려지는 물세례와 수만 관객들의 떼창 함성과 떼춤, 레이저 조명과 폭죽 등이 총망라되어 어느새 브라운관 속 공연장은 열기로 뜨겁게 달궈졌다.싸이는 대표곡 ‘아버지’와 故 신해철을 추모하기 위해 만든 ‘드림’(Dream), 아이유와는 ‘어땠을까’ ‘걱정말아요 그대’에서는 원곡자 전인권과 함께한 감성적인 무대로 금요일 밤을 촉촉하게 적시며 지난 추억들을 소환했고, 후반부에는 ‘나팔바지’ ‘낙원’ ‘강남스타일’과 ‘위 아 더 원’(We are the one) 등 신나는 히트곡 릴레이가 이어지며 관객들과 보는 시청자들까지 절로 들썩이게 했다.이날 ‘싸이 흠뻑쇼 2017~2019’를 본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역대급 스케일에 화려한 퍼포먼스 무대로 오랜만에 공연장에 함께 있는 듯 오감을 깨웠고, 감동의 여운이 지속되며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싸이 흠뻑쇼’가 1위를 차지하고 ‘싸이’, ‘2020 싸이 흠뻑쇼’ 키워드가 뒤를 이었다.‘싸이 흠뻑쇼’는 ‘올나잇 스탠드’ 공연과 함께 싸이의 대표 콘서트 브랜드로 매년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시원한 여름을 선사해 왔다. 올해 직접 무대에서 함께할 수 없는 아쉬움을 달래며, 코로나 19로 지친 일상에 활력을 선사하였고, 하루 빨리 콘서트를 통해 공연장에서 만날 날을 기대하게 했다.
2020.09.19 I 윤기백 기자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 새 옷 입고 무알콜 붐업 노린다
  •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 새 옷 입고 무알콜 붐업 노린다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의 패키지 디자인을 새 단장하고 무알코올 음료 시장 붐업 조성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자료=롯데칠성음료)2017년에 출시돼 3년만에 디자인을 재단장한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는 ‘비발효 제조공법’으로 만들어진 무알코올 음료다. 알코올 함량 0.00%에 당류 0g, 30kcal의 저칼로리 제품이다.롯데칠성음료는 최근 가볍게 혹은 취하지 않게 즐기려는 음주 트렌드 변화와 음주운전 처벌 강화에 맞춰 숙취없이 맥주의 쌉싸름한 풍미를 즐기고 싶은 소비자 욕구 증가에 주목했다. 이에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패키지 디자인을 리뉴얼하게 됐다.리뉴얼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는 중앙에 0을 상징하는 골드링에 레드컬러로 0.00%를 강조해 알코올이 전혀없는 무알코올 음료임을 표현하고자 했다. 칼로리에 민감한 고객층을 위해 30kcal 저칼로리 제품임을 강조하고 하얀색 배경을 통해 풍부한 거품과 깔끔한 맛을 떠올릴 수 있도록 했다.롯데칠성음료는 패키지 리뉴얼에 앞서 편의점 등 오프라인 채널 뿐만 아니라 직영몰 ‘칠성몰’과 다양한 온라인 쇼핑몰로 판매처를 늘려나가며 무알코올 음료 시장의 저변 확대와 매출 성장을 꾀하고 있다. 실제로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 매출은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약 2% 성장하는데 그쳤지만, 올해는 5월말까지 누적 매출이 전년대비 약 60% 증가하며 뚜렷한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출시 3년만에 리뉴얼된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는 0.00%의 완전 제로 알코올임을 강조하면서 맥주 본연의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새롭게 디자인됐다”며 “업무 및 운전 등 부득이한 상황으로 맥주를 즐기고 싶은데 차마 마실 수 없는 맥주 애호가 뿐만 아니라 술자리가 부담스러운 소비자에게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한편,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는 맥주 제조공정 중 효모가 맥즙 내 당분을 먹고 알코올을 만드는 발효 단계를 거치지 않는 비발효 제조공법이 적용됐다. 수차례 여과 공정을 거친 농축 맥아 엑기스에 100% 유럽산 홉 등을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맥주 특유의 풍미를 담아낸 무알코올 음료다.
2020.06.25 I 이성웅 기자
'저염·저당·저지방'…건강 관심 커지며 '로우푸드' 인기
  • '저염·저당·저지방'…건강 관심 커지며 '로우푸드' 인기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최근 외부 맵단(맵고 단), 단짠(달고 짠)과 같이 자극적인 맛 보다는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과도한 설탕과 나트륨 섭취가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저당’, ‘저염’ 등 특정 성분을 줄인 ‘로우 푸드’(Low food)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식품업계는 필수 영양 성분을 함유하면서도 당류, 나트륨, 지방 함유량을 낮춘 제품으로 건강 관리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나트륨 함량을 줄인 해태제과 ‘생생감자칩’ (사진=크라운해태)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해태제과는 최근 나트륨 함량을 일반 감자칩의 절반 가까이 낮춘 ‘생생감자칩’을 출시했다.생생감자칩 한 봉지에 들어간 소금은 0.5g으로 굵은 소금 알갱이 10개가 채 안 되는 양이다. 나트륨 저감화 제품으로 인정 받으려면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매출 기준 시중 상위 3개 감자칩 평균보다 나트륨 함량이 25% 이상 낮아야만 한다.생생감자칩의 나트륨 함량은 60g기준 160mg으로 이들 3개 제품보다 28% 가량 적다. 나트륨 저감화 기준을 충족한 국내 최초 제품이다. 상위 10개 제품 평균과 비교한 나트륨 함량은 40%가 차이 난다. 해태제과는 일반 소금을 대신해 미네랄이 풍부한 다시마에서 직접 추출한 소금과 엑기스를 사용했다. 다시마 추출물을 감자칩에 사용한 것 역시 국내에서 해태가 처음이다. 국내 대표 두유업체인 정식품은 당은 낮추고 건강성분은 강화한 ‘베지밀 에이스 저당두유’를 출시했다. 베지밀 에이스 저당 두유는 벌꿀에서 유래한 성분이자 설탕에 비해 당의 소화·흡수 속도가 1/5 수준인 팔라티노스를 사용해 체내에 당분이 천천히 흡수되도록 설계했다. 당 함량도 1팩(190㎖)당 4g 이하의 저당(low sugar)이며 뼈 건강을 돕는 칼슘과 비타민D,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과 베타글루칸 등 함께 섭취하면 좋은 영양성분을 균형 있게 설계했다.한국야쿠르트는 ‘썬키스트(Sunkist)’와 손잡고 설탕을 비롯해 합성첨가물, 합성향료, 보존제를 일체 넣지 않은 ‘썬키스트 프레시컷 과일푸드’를 선보였다. 당분을 넣지 않은 만큼 다이어트족은 물론 치아가 약해 과일 섭취가 어려운 노인이나 어린이가 먹기에도 적합하다.(사진=각 제조사)신세계푸드는 최근 건강한 식자재를 활용한 신제품 ‘무설탕 올리브 모닝롤’을 출시했다. 무설탕 올리브 모닝롤은 빵의 부드러운 식감과 색깔을 구현하는데 첨가되는 설탕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도 모닝롤 본연의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과 풍미를 살린 제품이다.샘표도 기존 양조 간장 대비 염도를 70% 이상 낮춘 ‘만두가 맛있어지는 간장소스’를 출시했다. 제품은 나트륨 섭취 부담은 덜면서 맛을 깔끔하게 잡아주는 생강과 레몬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만두, 튀김, 전 등의 풍미를 살려주는 것이 특징이다.동원F&B도 나트륨의 자극적인 짠맛을 줄인 신제품 햄 ‘리챔 트러플’을 출시했다. 제품은 돼지고기 함량이 90% 이상으로 짠맛은 줄였지만 햄 본연의 맛이 살아있고 세계 3대 진미 중 하나로 불리는 트러플(송로버섯)의 고급스러운 풍미를 강화해 밥 반찬은 물론 안주와 요리 재료로 활용하기 좋다.
2020.06.06 I 이성웅 기자
'포스트 코로나' 대응 위한 中企 투자 '박차'
  • '포스트 코로나' 대응 위한 中企 투자 '박차'
  • ▲충북 청주 오송생명과학단지에 들어서게 될 파이온텍 글로벌센터 조감도. (사진=파이온텍)[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기능성화장품(코스메슈티컬)에 주력하는 파이온텍은 충북 청주시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파이온텍 글로벌센터’를 건립 중이다. 지난해 10월에 착공, 총 6000평 규모로 조성되는 글로벌센터는 연구와 제조 시설 외에도 약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홀을 비롯해 다목적 미팅룸, 면세점, 카페테리아, 키즈랜드 등 교육과 문화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파이온텍은 글로벌센터 건립에 약 350억원을 투입한다. 글로벌센터에는 이달 물류동 준공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컨벤션동, 생산동이 잇달아 들어설 예정이다.파이온텍은 2001년 설립한 이래로 ‘볼륨톡스 오리지널’을 비롯한 기능성화장품 분야에 주력해왔다. 특히 지난해엔 개개인 유전자 정보를 활용한 DNA 맞춤형 솔루션 ‘지니코드28’을 출시하며 업계에서 주목받기도 했다. 김태곤 파이온텍 대표는 “글로벌센터 건립을 통해 한 차원 높은 연구와 제조 시설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여기에 교육과 문화 시설을 더해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함께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파이온텍을 비롯해 인산가(277410), 우리바이오(082850) 등 중소·중견기업을 중심으로 최근 신사옥 건립과 함께 추가적인 시설 투자에 나서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들 기업은 공통적으로 기능성화장품과 함께 건강식품 등 헬스케어 분야에 주력한다. 이들 기업은 국내외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인 상황을 감안, 위기에 투자하는 전략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국면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4일 업계에 따르면 ‘죽염 명가’ 인산가는 경남 함양군 죽림리 일대에 ‘함양 인산죽염 항노화 지역특화농공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를 진행 중이다. 인산가는 총 6만평 규모로 조성하는 농공단지에 155억원(토지 취득비용 제외)을 투입할 계획이다. 농공단지 준공은 내년 6월에 예정한다.인산가는 농공단지를 △1차산업(농산물 생산) △2차산업(식품제조생산) △3차산업(유통·판매·체험·관광) 융합을 통해 산업과 문화, 건강과 휴양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죽염·엑기스·환류·장류 등 공장 △영화관·체험관·홍보관 등 문화센터 △판매장·레스토랑·카페 등 판매센터 △연수원·강당·기숙사 등 힐링센터 등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인산가 관계자는 “지난 1987년 창업한 이래로 30년 이상 죽염산업을 일으키고 관련 업계를 선도해왔다”며 “죽염 생산과 문화, 관광산업을 서로 연계한 복합단지를 조성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우리바이오는 경기도 안산시에 연질캡슐 공장을 구축하고 양산에 착수했다. 우리바이오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연일 증가하는 연질캡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약 25억원을 투자해 루테인과 오메가3 등 연질캡슐 생산을 위한 3개 라인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하루 120만개(500㎎ 기준) 연질캡슐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우리바이오는 이번 연질캡슐 공장 가동을 통해 △캡슐 △정제 △환 △과립 △분말 △액상 등 다양한 의약품·건강기능식품 제형 생산이 가능해졌다. 우리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연질캡슐은 동물성(젤라틴) 캡슐을 주로 사용하고 있으나 안전성 문제로 식물성 캡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다”며 “이번 연질캡슐 공장은 동물성과 함께 식물성 캡슐 생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한 각국들이 코로나19 영향권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 경제 활동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며 “이에 따라 중소·중견기업을 중심으로 ‘포스트 코로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투자에 나서는 사례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우리바이오 연질캡슐 제조라인 전경 (제공=우리바이오)
2020.06.04 I 강경래 기자
CJ제일제당, ‘테이스트앤리치’ 출시… 2조 천연조미소재 시장 잡는다
  • CJ제일제당, ‘테이스트앤리치’ 출시… 2조 천연조미소재 시장 잡는다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테이스트앤리치’를 출시하며 5년 내 약 2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천연 조미 소재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클린 라벨(Clean Label)에 해당하는 100% 천연 발효 조미 소재 ‘테이스트엔리치 (TasteNrich®)’를 출시했다. 클린 라벨이란 ‘무첨가’뿐 아니라 Non-GMO, Non-알러지, 천연 재료, 최소한의 가공 등 특성을 지닌 식품이나 소재를 일컫는다. 최근 글로벌 식품시장에서 가장 중요 가치로 여겨지고 있다. CJ제일제당 ‘테이스트엔리치’ 로고‘테이스트엔리치’는 CJ제일제당이 60여년간 쌓아온 미생물 발효 R&D 역량과 첨단 기술이 집약된 천연 조미 소재이다. 일체의 첨가물을 넣지 않고 사탕수수 등의 식물성 원료를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감칠맛 발효성분으로만 만들었다. CJ제일제당은 10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정제나 화학처리 등의 인위적인 공정을 없애고, 차별화된 천연 발효공법을 개발, 이를 대량생산하는 데 성공했다.클린 라벨에 부합하는 글로벌 천연 조미 소재 시장이 ‘테이스트엔리치’의 주무대가 될 전망이다. MSG와 핵산, 효모엑기스 등으로 구성된 전체 식품 조미 소재 시장에서 성장성이 가장 높다. 지난해 기준 약 57억 달러(약 7조원, 업계 추정)에 이르는 식품 조미 소재 시장에서 천연 조미 소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18% 수준이다. 하지만 전체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MSG 시장이 정체 국면인 반면 천연 조미 소재 시장은 해마다 6~10% 가량 성장하고 있어 향후 5년내 2조원 이상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테이스트엔리치’는 스스로 감칠맛을 내면서 원재료 본연의 맛을 극대화해주며, 나트륨 함량은 거의 없는데도 짠 맛을 높여준다. 때문에 무첨가·저염 콘셉트의 HMR(가정간편식), 건강친화적 프리미엄 가공식품, 대체육이나 밀키트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미래 시장에서 맛품질을 향상하는 데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테이스트엔리치’는 또 기존 천연 조미 소재 시장의 핵심 품목인 효모 엑기스와 달리, 특유의 냄새나 일부 알러지 성분을 완벽하게 없애 차별화했다. 여기에100% 식물유래 성분이기 때문에 최근 글로벌 메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비건(Vegan, 완전 채식)’ 소재로도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지난해 시생산된 물량으로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 유수의 식품기업들과 전략적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도 있었다. CJ제일제당은 인도네시아 좀방 공장에 ‘테이스트엔리치’ 전용 생산 라인을 구축해 안정적인 물량을 생산, 공급할 방침이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테이스트엔리치’가 보다 건강한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글로벌 식품제조기업들에게 좋은 해답이 될 것”이라며 “1977년 핵산 시장에 첫 진출해 현재 압도적 글로벌 1위에 오른 것처럼 ‘테이스트엔리치’ 역시 천연 조미 소재 시장을 제패하는 신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2020.05.26 I 김보경 기자
정일우·강지영·이학주 '야식남녀' 첫방 D-2…킬링포인트 넷
  • 정일우·강지영·이학주 '야식남녀' 첫방 D-2…킬링포인트 넷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JTBC 새 월화드라마 ‘야식남녀’(연출 송지원, 극본 박승혜, 제작 헬로콘텐츠, SMC, 12부작)가 오는 25일(월) 첫 방송을 손꼽아 기다리는 예비시청자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엑기스만 쏙쏙 골라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와 함께 ‘야식남녀’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지름길로 인도할 포인트 장면 넷을 꼽았다.(사진=JTBC ‘야식남녀’ 하이라이트 영상)#1. 청춘들에게 남은 시간, 딱 일주일 & 4시간 “그게 무슨 소리야. 가게를 왜 빼.” 첫 장면부터 셰프 박진성(정일우 분)에게 청천벽력이 떨어졌다. 분신과도 같은 자신의 가게 ‘비스트로(Bistro)’를 비워줘야 한다는 것. 선처를 부탁하는 그에게 건물주는 “돈만 있으면 가능하다”며 딱 일주일의 시간을 준다. 진성은 여기저기 돈을 빌리러 다닌다. 한편 계약직 PD 김아진(강지영 분) 역시 살아남기 위해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 “저에게도 기회를 주세요”라며 용기를 내 프로그램 입봉의 기회를 얻었지만, 조건이 따라 붙었다. 하루 안에 프로그램 정체성에 알맞은 셰프를 구해와야 하기 때문이다. “반드시 찾는다”며 하루 종일 발벗고 뛰어다녔지만, 아무런 소득도 얻지 못한 그녀에게 남은 시간 단 4시간.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청춘”들은 과연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을까.#2. 오디션장에서 마주한 정일우X강지영그런 진성과 아진은 뜻밖의 장소에서 서로를 마주한다. 바로 아진이 기획한 프로그램 ‘야식남녀’의 오디션장. 비장한 표정으로 무대에 선 진성은 화려한 요리 실력을 뽐냈고, 아진은 그가 나타날 줄 전혀 예상 못했다는 듯 놀란 눈으로 바라봤다. 그 순간 진성의 내레이션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완전히 나를 감춰야 해.” 오디션 전날 밤,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야”라고 고민하는 진성은 도대체 무엇을 결심한 것일까. 유일한 희망이 된 프로그램 ‘야식남녀’ 오디션을 위해 진성이 숨긴 특별한 비밀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궁금해진다.#3. 묘한 텐션 경로 이탈 삼각 로맨스무슨 일인지 엉망이 된 아진의 얼굴을 어루만지는 진성과 재킷을 벗어 그녀에게 입혀주는 천재 디자이너 강태완(이학주 분). 진성은 그런 두 사람을 불안한 시선으로 쳐다본다. 세 사람 사이에 묘한 텐션이 느껴지는 이 장면은 앞으로 펼쳐질 예측 불가 삼각 로맨스를 예고하고 있다. 태완과 다정하게 분식을 먹는 아진은 “우린 둘 다 찍먹”이라며 사소한 것에 즐거워하고, 진성은 그런 둘을 바라보며 묘한 질투가 샘솟는다. 또한, 친근하게 껴안은 진성과 아진 사이에 찌릿찌릿 미묘한 감정이 오가더니, 급기야 단 둘이 남은 비스트로에서 예사롭지 않은 눈빛으로 가까워진다. 과연 이 세 남녀의 큐피트의 화살은 어디로 향할까. #4. 댄스본능 ‘끌올’하는 타이틀 영상 짧은 뮤지컬 같은 ‘야식남녀’의 타이틀 영상 또한 놓치면 안될 꿀잼 포인트다. 진성의 비스트로에서, 아진의 방에서, 태완의 작업실에서 각자 음악에 맞춰 춤을 추던 ‘야식남녀’ 주역들이 CK채널에서 한데 모여 추는 군무가 백미. 컬러풀한 의상을 입고 각자의 개성까지 더한 단체 군무가 유쾌한 에너지를 전하며 보는 이의 댄스본능까지 끌어올린다. 딱딱 맞는 댄스 뒤에는 타이틀 촬영을 위해 따로 연습실에 모여 구슬땀을 흘린 배우들의 노력이 있었다고. 여전히 멋진 춤실력을 뽐내는 강지영뿐 아니라 이제껏 보지 못한 정일우, 이학주 배우의 귀여운 댄스는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타이틀까지 맛깔 나게 차려낸 ‘야식남녀’는 시작부터 차원이 다른 재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야식 힐링 셰프 진성, 열혈 피디 아진, 잘 나가는 천재 디자이너 태완의 알고 보니 경로 이탈 삼각 로맨스 ‘야식남녀’는 오는 5월 25일 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2020.05.23 I 김보영 기자
코로나에 면역력 관심↑…'죽염명가' 인산가 '깜짝' 실적
  • 코로나에 면역력 관심↑…'죽염명가' 인산가 '깜짝' 실적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죽염명가’ 인산가(277410)가 올해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인산가는 올 1분기 매출액이 68억 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53억 6000만원보다 27.6%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올 1분기 매출액은 역대 인산가 1분기 매출 중 최고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10억 2000만원과 당기순이익 9억 9000만원을 올렸다.이번 ‘깜짝’ 실적은 ‘코로나19’ 영향이 가장 컸던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 개발 완료 시기가 불명확한 가운데 건강 및 면역력 증진에 관심을 가진 소비자들이 죽염, 마늘, 유황오리엑기스 등을 찾는 수요가 늘어난 것.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면역력 증진에 대한 관심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인산가는 현재 상황 및 ‘포스트 코로나’ 상황에 대응하는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일상 식생활 속 건강관리에 중점을 둔 제품군을 강화하고, 연령대별 특화 상품을 구성해 패키지 형태 구매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시점에 시장 수요를 충족하고 지속적인 공급을 통해 사업 지속성을 강화하는 이른바 ‘락인마케팅’(Lock-in Marketing) 전략을 구사한다는 방침이다.1인 가구, 여성경제활동 인구 등의 증가로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간편식)시장은 이전에도 성장추세였으나, 최근 외식을 피하고 집에서 식사하는 인구가 더욱 증가하면서 HMR 시장 성장세가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산가는 이에 발맞춰 관련 제품을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인산가 관계자는 “천마차, 선식, 건빵 등과 같은 간편 식품 매출 또한 전년대비 20%가량 증가했으며, 1분기 출시한 쌀국수, 원료공급을 통한 콜라보레이션(협업) 제품 ‘죽염명란’ 등도 판매량이 증가했다”며 “올 2분기에는 기존 ‘죽염명란’과 ‘죽염김치’, ‘어간장’ 등의 품종을 확대하고 신규 HMR 제품군을 대폭 강화해 추가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 계획”이라고 말했다.또한 인산가는 지난 4월에 농촌진흥청으로부터 국유특허인 ‘잇꽃씨(홍화씨) 및 흰민들레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인지기능 장애 예방, 개선 또는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전용실시권을 이전해와 관련 제품을 빠른 시일 내 상용화할 계획이다. 한편, 인산가는 지난 10일 홈쇼핑을 통해 대량유통 전용상품 ‘홍화씨파우더’를 출시했다. 관련 제품은 오는 19일 6시 25분부터 50분 동안 NS홈쇼핑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2020.05.15 I 강경래 기자
'한번 다녀왔습니다' 이정은·안길강·백지원 중년들의 코믹 삼각 로맨스
  • '한번 다녀왔습니다' 이정은·안길강·백지원 중년들의 코믹 삼각 로맨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정은, 안길강, 백지원의 엇갈린 삼각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웃음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사진=‘한 번 다녀왔습니다’ 방송 화면)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연출 이재상,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가 회를 거듭할수록 깊어지는 인물 간의 관계와 케미스트리로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의 웃음과 설렘을 동시에 자아낸 치명적인 ‘중년 로맨스’의 심쿵 모멘트를 꼽아봤다. ◇우산 속으로 뛰어든 ‘안길강의 유혹’누구보다 외모에 대해 깐깐한 기준을 가지고 있는 장옥자(백지원 분)는 양치수(안길강 분)에게 떨림을 느끼며 관계의 새로운 국면을 예고했다. 쏟아지는 비를 피하기 위해 자신의 우산 속으로 뛰어든 양치수의 치명적인 섹시미(美)에 빠져버린 것. 갑작스러운 감정에 놀란 듯 딸꾹질과 겹쳐진 손에 두근거림을 느끼며 “나대지마 심장아”라고 말하는 순간 유쾌한 중년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 안길강→이정은 “가시가 뾰족뾰족하니 딱 야생 장미야!”양치수는 스포츠댄스를 완벽하게 선보인 초연(이정은 분)에게 반해 뜻밖의 삼각 로맨스가 탄생했다. 양치수는 초연을 따라 나가 호칭을 정리하는가 하면 홍삼엑기스를 건네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까칠하게 대응하는 초연에 “가시가 뾰족뾰족하니 딱 야생 장미야!”라며 거침없는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이렇듯 감정에 솔직하고 거리낌 없이 돌진한 양치수의 직진 본능이 유쾌한 웃음을 더하고 있다. ◇ 백지원의 귀여운 거짓말‘우산 사건’ 이후로 양치수에게 흠뻑 빠져든 장옥자는 둘이 있을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며 귀여운 매력을 폭발시켰다. 특히 스포츠 댄스가 끝난 후, ‘퍽치기 사건’을 들먹이며 마음을 표현한 장면이 그 대목. “엊그제 저쪽 골목에서 어떤 아줌마가 퍽치기를 당했다던데, 무서워서 혼자 가기가 좀 그러네...”라며 양치수에게 겁먹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되레 아빠에게 전화하는 양치수에게 실망, 웃음을 안겼다. 이처럼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유쾌한 러브라인으로 안방극장에 기분 좋은 에너지를 안기고 있는 이정은, 안길강, 백지원의 모습은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0.04.29 I 김보영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민정·이상엽 이혼 발각…긴장감 고조
  •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민정·이상엽 이혼 발각…긴장감 고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민정과 이상엽의 이혼이 가족들에게 탄로났다. (사진=‘한 번 다녀왔습니다’ 방송화면 캡쳐)어제(26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연출 이재상,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 19, 20회에 이초희(송다희 역)가 이민정(송나희 역)과 이상엽(윤규진 역)의 이혼 사실을 가족들에게 알리며 역대급 엔딩을 맞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규진(이상엽 분) 덕분에 발목을 삔 송나희(이민정 분)의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돌진해 오는 오토바이에서 그녀를 지켜냈으나 송나희의 발목을 밟고 일어나 충격을 준 것. 이에 송나희는 발을 절뚝거리는 참사를 맞이했다. 끝없이 티격태격하는 이들과는 달리 장옥분(차화연 분)과 최윤정(김보연 분)은 행복한 나날을 보내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송나희와 윤규진이 출연한 의학 프로그램 ‘닥터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시장상인들을 비롯한 지인들의 부러움 가득한 연락을 하루 종일 받았기 때문. 이에 기분이 좋아진 두 사람은 송나희와 윤규진에게 점심을 같이 먹을 것을 제안, 뜻밖의 사자대면을 가졌다. 윤규진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엄마 최윤정은 그의 핸드폰으로 온 부동산 중개인의 전화를 받았다. 이후 “니들 집 내놨니?”라는 최윤정의 갑작스러운 질문에 송나희와 윤규진이 당황, 이혼 사실이 발각될 위기에 처했다. 이때 윤규진은 “전화 잘 못 거신 거 같은데요!”라며 혼신의 연기로 위기 상황을 무마시켜 시청자들의 가슴을 졸이게 만들었다. 한편, 초연(이정은 분)과 양치수(안길강 분), 장옥자(백지원 분)의 삼각관계는 색다른 웃음 포인트로 자리했다. 영화 속의 한 장면처럼 우산을 비집고 들어온 양치수에 반해 그를 의식하는 장옥자, 그런 그녀를 이상하게 여기는 양치수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화려한 댄스 실력을 자랑하는 초연과 그녀에게 반해 홍삼엑기스를 건네며 윙크를 날리는 양치수의 모습은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진전될지 궁금함을 더했다.방송 말미에는 마트에 장을 보러 간 송가희(오윤아 분)는 낯선 여성과 함께 있는 윤규진의 모습을 목격, 형제들에게 그의 바람 소식을 전하며 긴장감을 드높였다. 윤규진을 가만두지 않겠다며 흥분한 언니 오빠들을 말리기 위해 송다희는 결국 “이혼했다구, 얼마 전에...”라며 송나희와 윤규진의 이혼 소식을 알리며 엔딩을 맞이했다.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이 형제들에게도 알려진 가운데 이들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제 나희랑 규진이 어떻게 되는 건가요ㅜㅜ’, ‘다음 주까지 어떻게 기다려.’, ‘위로가 되고 눈물이나는 드라마! 너무 좋네요’, ‘이런 주말드라마를 기다려왔어요’, ‘중년들 이야기도 너무 재밌네요 케미 짱짱’, ‘부모님빼고 다 이혼 사실 알았으니 다음 주 흥미진진하겠네’ 등 긴장감을 고조시킨 역대급 엔딩 장면에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이민정과 이상엽이 과연 부모님들에게 이혼 사실을 들키지 않을 수 있을지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는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2020.04.27 I 김보영 기자
동의보감 속 봄나물을 한 입에
  • [e주말 뭐먹지]동의보감 속 봄나물을 한 입에
  • CU 봄나물 간편식(사진=CU)[이데일리 함지현 기자]CU가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봄기운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했다. CU 봄기운 간편식 시리즈는 봄 기운 가득 비빔밥, 봄나들이 김밥, 봄나물 삼각김밥, 벚꽃 돈가스 버거, 벚꽃마시멜로 샌드 등 5종이다.봄나물 비빔밥은 돌나물, 취나물, 봄동 등 봄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국내산 나물들을 고명으로 올린 것이 특징이다. 돌나물은 아삭한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깨끗이 씻어 생으로 담았다. 쌉쌀한 취나물과 달큼한 봄동은 살짝 데쳐 고소한 참기름과 참깨로 무쳤다. 이들 모두 우리 산천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약재로도 동의보감에 등장할 만큼 맛과 영양이 뛰어나다.봄나물 외에도 표고버섯 불고기, 지단채, 당근채 볶음 등 다양한 토핑으로 알록달록한 봄 느낌을 더했다. 양념장으로 구성된 달래된장 소스에는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홍삼액을 더했다. 간단하게 봄나물의 맛을 즐기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서는 홍삼 엑기스를 넣은 달래 된장 소스에 유채나물, 취나물을 넣고 비빈 봄나물 삼각김밥을 준비했다.소풍 기분을 낼 수 있는 봄나들이 김밥도 선보였다.김 대신 비트 물을 들여 분홍색을 띠는 콩피를 사용해 밥을 말았다. 토핑은 초록색과 붉은색 파프리카, 노란 지단과 단무지, 분홍색 양배추 샐러드 등으로 가득 채워 만개한 꽃을 표현했다. 중국식 만두인 바오(包) 안에 두툼한 돈가스 패티와 상큼한 양배추 절임을 담은 벚꽃 돈가스 버거와 벚꽃크림치즈 사이에 구운 마시멜로와 팝핑캔디를 더한 디저트형 샌드위치 벚꽃 마시멜로 샌드도 전국 봄 시즌 한정으로 만나볼 수 있다.
2020.04.11 I 함지현 기자
문희상 “대통령 긴급재정명령권, 이럴 때 써야… 반대할 이유 없다”
  • 문희상 “대통령 긴급재정명령권, 이럴 때 써야… 반대할 이유 없다”
  • 문희상 국회의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앞에서 소통관 개관 기념 기증받은 식수 행사에 참석해 김원웅 광복회장과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 왼쪽은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사진=뉴시스)[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7일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에 따른 대통령 긴급재정명령권(긴급 재정·경제 처분 및 명령권)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상황이 급박한 만큼 국회 승인없는 재정명령도 용인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문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긴급재정명령은)이럴 때 쓰라고 존재하는 것이며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대통령 긴급재정명령권을 언급한데 이어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건의를 검토하겠다고 밝히자 이같이 의견을 냈다.긴급재정명령은 헌법 제76조에 근거한 대통령의 권한이다. 천재지변이나 중대한 재정·경제상의 위기로 긴급한 조치가 필요할 때, 국회의 승인 없이도 대통령이 재정·경제적으로 필요한 처분을 하거나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권한을 말한다. 국회의 소집을 기다릴 여유가 없을 때에 한한다.한편 문 의장은 이날 개관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국회 소통관을 찾았다. 이를 기념해 독립운동가인 단재 신채호 선생이 심은 모과나무에서 얻은 묘목을 소통관 마당에 심었다.마스크를 쓴 채 취재진과 일일이 주먹인사를 나눈 문 의장은 “모든 정치의 시작과 끝은 ‘말’이며 민주주의 출발도 ‘말’에 있다”며 “정치의 가장 기본은 소통이고, 그 소통의 현장은 국회고, 그 엑기스가 소통관”이라고 격려했다.
2020.04.07 I 이정현 기자
이음헬스앤케어, 면역력 향상에 도움주는 숙성 '침향원' 출시
  • 이음헬스앤케어, 면역력 향상에 도움주는 숙성 '침향원' 출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이음헬스앤케어(김경용 대표)는 최근 사향의 대용품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침향에서 엑기스를 추출해 액상화하는 기술을 이용한 건강식품인 ‘이음침향원’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김경용 대표는 “이음침향원은 기존의 제품과는 달리 추출해 숙성한 원료를 사용해 혈액순환 및 자양강장, 면역력 향상 등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회사에 따르면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제품은 침향수지 20~30% 함유하고 있는 침향수간목 분말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숙성 이음침향원은 수개월간 숙성 추출한 원액을 사용해 순수 침향의 함량이 높고 향이 진하다. 김 대표는 “이음헬스앤케어서는 침향수간목을 분쇄하여 3개월간 숙성 후 특별한 방법으로 순수한 원액만을 추출하고 추출원액을 다시 2개월간 숙성시키는 과정을 거친다”면서 “숙성된 침향추출원액과 녹용등 다양한 한약재와 벌꿀로 반죽을 한 후 또다시 3주간 숙성시키고 대환으로 성형하고, 성형 후 또 한 번의 숙성 작업을 거친다”고 설명했다. 침향은 사향, 용연향과 함께 세계 3대 향으로 유명하며 그 중 유일한 식물성 향이다. 원래 침향은 팥꽃과나무인 침향나무가 상처를 입거나 부분적으로 썩게 되면 그 부위를 치유하기 위해서 스스로 수지를 분비하는데 그 수지가 수백, 수천년을 지나면서 침향수간목이 된다. 예로부터 워낙 극소량만 확보되어 최고급 약재로 취급되어 왔다. 한의서 ‘동의보감’에는 침향 효과에 대해 ‘토사곽란(심한 설사와 구토)으로 인해 팔다리가 쥐가 나는 것을 고쳐주며 정신을 편하게 한다’고 기록돼 있다. 약학서 ‘본초강목’에도 침향은 “오장을 튼튼하게 하며 복통 및 위장병을 치료한다”고 알려준다. 또한 신장기능 강화, 심신안정, 소화기능 강화, 당뇨증상개, 피부면역 증진 등의 효과가 알려져 있다. 회사 측은 “숙성 이음침향원은 침향, 녹용 및 참당귀, 황기, 천궁, 백작약, 천마, 구기자, 산수유, 도라지 등국산 한약재를 혼합하여 생산된 제품으로 우리 몸의 혈액순환을 잘 되게 도와준다. 기력보충, 면역력 증가, 항암, 뇌졸증 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 외 침향은 신장기능 강화, 심신안정, 소화기능 강화 , 당뇨증상개선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피부면역 증진 기능으로 피부암 개선에 대한 연구 결과도 있다.
2020.03.05 I 이순용 기자
이성희 농협회장, 대구·경북 찾아 코로나19 대응 직원 격려
  • 이성희 농협회장, 대구·경북 찾아 코로나19 대응 직원 격려
  • 이성희 농협중앙회회장이 4일 농협 대구·경북 지역본부를 방문해 이야기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이 4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지역을 찾아 현장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관내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 회장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에게 홍삼 엑기스 200박스를 전달했으며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농협 대구·경북 지역본부를 돌며 피해 규모와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한 개인 위생과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 지속 방역소독 등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농협은 농협경주교육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해 경증 환자 237명을 수용하며 대구·경북지역의 격리시설 부족 현상 해소를 지원하고 있다.지난달말 마스크 공적공급 판매처로 지정된 후 현재까지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520만장을 공급했다. 고령농업인, 영세농 등 농업·농촌 취약계층 30만명에게 마스크 300만장 무상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농협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정부·지자체와 적극 협조해 함께하는 농협의 역할을 주도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피해가 큰 화훼·양돈 농가를 돕기 위한 소비촉진 운동에도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3.04 I 이명철 기자
사조대림·하림, 액상조미료에 도전장…사업다각화
  • 사조대림·하림, 액상조미료에 도전장…사업다각화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배달음식과 가정간편식(HMR) 활성화로 조미료 시장이 침체한 가운데 액상조미료가 주목 받고 있다. 샘표식품의 ‘연두’가 2012년 출시 이후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CJ제일제당(097950)과 대상(001680)에 이어 사조대림(003960), 하림(136480), 수협 등도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후발주자 격인 사조대림·하림·수협은 참치와 닭, 생선 육가공에 노하우가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액상조미료의 핵심인 감칠맛이 멸치나 쇠고기, 콩류 등 천연 원물에서 추출하는 아미노산에서 비롯되는 만큼, 이들 회사의 육가공 노하우가 액상조미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사조대림·하림, 액상조미료에 도전장 22일 업계에 따르면 사조대림은 최근 참치액을 기반으로 한 액상조미료와 육수용 제품을 출시했다. 2016년 출시한 제품을 리뉴얼한 제품으로 가다랑어포(가쓰오) 조미액에 참치 엑기스를 배합·숙성해 만들었다. 참치와 가다랑어포에서 나온 천연 아미노산 덕분에 감칠맛이 뛰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조대림 ‘참치액’과 ‘요리육수’ 제품들. (사조대림 제공)하림은 닭뼈 등 닭고기 부산물을 원물로 조미료를 만든다.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전북 익산 함열농공단에 액상조미료 제조 공장까지 짓고 있다. 닭 가공 중에 생긴 닭뼈 등 부산물로 조미료를 만드는 것은 물론 닭고기 육수용 제품도 만든다는 계획이다. 공장 준공 및 제품 생산 목표 시점은 내년 상반기다. 수협은 올해초 ‘요리를9해조플러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2015년 출시한 기존 분말제품을 새롭게 리뉴얼한 제품이다. 명태농축액을 활용해 만들었다. 수협은 9가지 수산물과 5가지 국산 채소로 맛을 낸 조미료란 콘셉트를 내세웠다. 이들 식품기업이 액상조미료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는 수십 년간 쌓아온 육가공 식품 제조 노하우를 활용하는 측면이 강하다. 참치나 닭고기 등을 가공하면서 생기는 부산물을 활용해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자연조미료에서 감칠맛을 내는 아미노산이 이런 육류나 콩류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더욱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1세대 발효조미료(미원 등)와 2세대 복합조미료(다시다 등) 내 주 첨가물인 글루탐산모노나트륨(MSG)에 대한 거부감이 여전해 3세대 자연조미료(천연 원물 사용)가 주목 받고 있다. 자연조미료 중에서도 사용하기 간편한 액상 조미료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자료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운영 식품산업통계 중 조미료 부문(소매점 POS 입력 매출 기준)실제 소매시장에서 자연조미료의 점유율은 높은 편이다. 백화점, 할인점, 체인슈퍼, 편의점, 독립슈퍼, 소매점 POS(판매시점정보관리) 기기에 입력된 조미료 매출액(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운영 식품산업통계 기준)에서 자연조미료 비중은 올해 1분기 기준 42%(168억원)였다. 1세대인 발효조미료(21%), 2세대인 복합조미료(37%)보다 높다. ◇액상조미료 시장, 샘표 연두가 주도 액상조미료 시장은 콩을 발효해 만든 연두가 주도하고 있다. 간장류 제품을 수십 년간 만들어온 노하우 덕분이다. 2010년 출시된 연두는 지난해 매출 200억원을 기록했다. 연두 출시 이후 액상조미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신송식품 ‘요리가 맛있는 이유’, 대상 청정원 ‘요리의 한수’, CJ제일제당 ‘다시다 요리수’ 등의 제품이 출시됐다. 샘표 연두 (샘표 제공)식품업계에서 조미료는 1세대부터 3세대까지 구분된다. 1세대는 MSG가 90% 이상인 발효조미료로 대상의 ‘미원’과 CJ제일제당의 구(舊) ‘미풍’이 대표적이다. 사탕수수 원당을 미생물로 발효시켜 만들어 발효조미료라고도 부른다. 2세대는 CJ제일제당의 ‘다시다’처럼 MSG 기반에 여러 재료가 복합적으로 들어간 조미료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미원 류 등 발효조미료 시장은 연 10%씩 줄어드는 반면, 다시다류 등 종합조미료 시장은 연 2000억 원 대 매출을 유지하며 식당과 업소에서 판매와 수출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3세대는 원물을 그대로 갉거나 숙성시켜 만든 조미료로 MSG가 함유돼있지 않다. 이를 액체화한 액상조미료는 3.5세대 정도로 분류된다.
2019.08.22 I 김유성 기자
‘여주’ 국산화 일등공신 신판수 대표…8월 농촌융복합산업人
  • ‘여주’ 국산화 일등공신 신판수 대표…8월 농촌융복합산업人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여주를 국산화해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해외에 판매하고 지역 생산·유통 기반을 마련한 식품회사의 대표가 우수한 농촌융복합 사례로 뽑혔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경남 함양군 천령식품의 신판수(사진) 대표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신 대표는 여주를 특수 가공해 여주혼합차를 개발하고 즙, 엑기스, 환 등 다양한 제품으로 미국·동남아 등 해외 수출 판로를 개척하면서 부가가치 창출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여주는 혈관질환이나 당뇨 치료에 효과적인 건강식품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작물이다. 천령식품은 여주 작목반을 구성해 국내 최초로 여주를 재배하기 시작해 매출액 상승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3년간(2016~2018년) 연평균 매출액은 약 14억원이고 미주 지역 수출액 약 40만달러(약 4억8000만원), 방문객 5000명 유치도 달성했다.회사는 여주 품질 관리와 재배 기술을 향상하기 위해 연 8회 정기적으로 지역농가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 중이다. 미국식품안전국(FDA) 식품안전인증과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획득했으며 자동화 라인의 최신 설비도 설치했다.농촌진흥청과 함께 다양한 건강식품을 개발하고 임상실험을 진행하는 등 연구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비타민C 성분이 많지만 쓴맛이 강한 여주를 쉽게 접하기 위해 구수한 향의 여주혼합차를 개발했다. 차 외에 기능성 전통주, 청국장 제조까지 여러 제조특허를 취득했다. 최근에는 화장품 개발도 성공했다.신 대표는 지역농가가 생산한 여주를 전량 수매·가공해 홈쇼핑, 온라인, 대형매장 등에 판매하고 있다. 체험프로그램 운영과 온라인 판매를 통한 매출이 전체 약 40%를 차지한다. 2015년 미주 지역에 수출을 시작했으며 홍콩·중국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천령식품이 매년 여는 ‘함양여주 농촌문화 체험축제’는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역 내 농촌 체험 휴양마을인 함양 물레방아 떡마을과 연계해 된장·고추장 만들기, 수확체험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4년 농식품부가 마을단위 축제로 선정하기도 했다.김신재 농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천령식품은 국내 최초로 여주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기능성 검증, 농촌문화축제 개최로 여주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며 “신(新) 소득 작물의 고부가가치 창출로 2·3차 산업까지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우수 경영체를 지속 발굴·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천령식품의 제품 모습.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19.08.13 I 이명철 기자
오뚜기, 시스템옴므와 손잡고 '3분 카레·짜장옴므' 한정 출시
  • 오뚜기, 시스템옴므와 손잡고 '3분 카레·짜장옴므' 한정 출시
  • (사진=오뚜기)[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오뚜기가 한섬의 남성 캐주얼 브랜드 시스템옴므와 협업 제품인 ‘3분 카레옴므’, ‘3분 짜장옴므’를 한정판으로 출시했다.3분 카레옴므는 강한 매운맛과 크리미한 풍미가 녹여진 프리미엄 카레로 베트남초를 사용한 맛있고 강한 매운맛이 특징이다. 감자. 양파, 당근, 홍고추를 넣어 풍부한 건더기가 살아있으며, 100% 국산 버터로 채소를 볶아 더욱 맛있다. 카레의 매운맛과 어우러지는 휘핑크림이 더욱 맛있게 매운 카레의 풍미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3분 짜장옴므는 강한 매운맛에 트러플이 들어간 프리미엄 짜장으로 이열치열 뜨거운 매운맛의 짜장이다. 직화솥에서 바로 볶은 춘장을 사용하여 풍미가 깊은 것이 특징이며, 사골엑기스가 묵직한 짜장의 맛을 더욱 배가시킨다. 블랙 트러플향 오일 원료 중 이탈리아산 천연 송로버섯향이 들어간 프리미엄 짜장 제품으로 더욱 깊고 매콤한 맛의 새로운 짜장이다.오뚜기와 시스템옴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한정수량으로 제작 및 판매하는 리미티트 에디션으로 7월~ 8월까지 구매 할 수 있으며 콜래보레이션 티셔츠는 한섬의 온라인몰 더한섬닷컴에서, 3분 카레옴므, 3분 짜장옴므는 오뚜기몰, 11번가 등의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가 가능하다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각각 다른 분야의 제품들이 콜라보레이션을 통하여 색다른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오뚜기와 시스템옴므가 출시하는 3분 카레옴므, 짜장옴므로 맛있고 새로운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07.08 I 송주오 기자
식품업계, 여름 한정판 면 제품 출시…냉면·막국수 ↑
  • 식품업계, 여름 한정판 면 제품 출시…냉면·막국수 ↑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식품·유통업계가 여름 한정판 면(麵)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비빔냉면, 동치미막국수, 메밀소바, 삼계탕면, 김치말이국수 등 여름 한정 별미 면 제품이다. 샘표(007540)의 국수 전문 브랜드 ‘샘표국시’는 동치미물냉면, 비빔냉면, 메밀소바, 동치미막국수, 비빔막국수 등 여름 한정 국수 5종을 선보였다. 이번 여름 국수 5종은 1인분씩 소포장된 메밀면과 육수, 양념장이 함께 들어 있다. 샘표 국시의 여름 면제품 5종‘샘표 동치미 물냉면’은 국내산 무로 담근 동치미 국물을 사용했다. 국내산 마늘과 생강 등을 갈아 넣었다. ‘샘표 비빔냉면’은 고춧가루, 마늘, 양파, 대파가 들어가 있다. 칼칼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샘표 메밀 소바’는 고소한 메밀면과 가쓰오부시를 우린 소바 소스가 잘 어울린다. ‘샘표 동치미막국수’는 동치미 엑기스를 담아 깔끔하고 시원한 동치미 육수가 특징이다. ‘샘표 비빔막국수’는 매콤달콤한 비빔장 양념에 참기름을 더했다. 삼양식품(003230)은 보양식 라면 ‘삼계탕면’을 출시했다. 삼계탕의 육수를 재현하고 면에는 녹두 분말을 넣었다. 녹두 분말이 함유된 굵은 면발은 식감을 높여준다. 건파와 닭가슴살 후레이크를 넣어 실제 삼계탕 느낌을 살렸다는 평가다. 삼계탕면은 여름 한정판으로 오는 8월까지만 생산된다. 이마트24는 여름 시즌 한정 상품으로 김치말이국수를 출시했다. 김치말이 국수는 쫄깃한 소면과 김치 오이, 육수로 구성됐다. 구매 시 얼음컵을 제공한다. 종가집 김치를 사용했고 적당히 익은 김치로 육수와의 맛 균형을 이뤘다. 샘표 관계자는 “시즌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앞으로도 계절적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한정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19.06.26 I 김유성 기자
이태원서 만나는 '여우樂'…"10년의 '정수' 만끽하길"
  • 이태원서 만나는 '여우樂'…"10년의 '정수' 만끽하길"
  • 29일 서울 종로구 한 호텔에서 열린 국립극장 ‘여우락 페스티벌’ 기자간담회에서 대금연주자 이아람(왼쪽부터),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양방언, 음악감독 원일, 월드뮤직 그룹 공명 멤버 송경근이 공연을 소개하고 있다(사진=국립극장).[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극장 대표 여름 음악축제 ‘여우락(樂) 페스티벌’(이하 ‘여우락’)이 10회를 맞아 남산에서 이태원으로 무대를 옮겨 관객과 만난다.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리모델링 공사 관계로 1주일 넘게 진행했던 축제 기간은 5일로 줄었고 참가팀 규모도 작아졌다. 그럼에도 10회의 의미를 담아 ‘여우락’이 그동안 쌓아온 ‘정수’만을 모아서 한국음악의 현재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29일 서울 종로구 한 호텔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음악감독 원일은 “공사라는 불가항력적인 문제로 장소를 옮기게 돼 아쉬움도 있지만 라인업만큼은 ‘10회’라는 상징성에 어울리는 엑기스만 모았다”며 “그동안 ‘여우락’이 추구했던 음악 정신은 잃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양방언은 “10회째를 맞아 음악 전문 공연장에서 선보이는 ‘여우락’도 매력이 있다”며 “특히 음향적인 부분에서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많은 기대를 갖고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여우락’은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의 줄임말로 한국음악에 뿌리를 두고 세계 관객과 소통하는 음악을 소개하고자 2010년 처음 시작했다. 그동안 월드뮤직 그룹 공명, 경기민요 소리꾼 이희문, 국악 록밴드 잠비나이 등 해외가 먼저 주목한 아티스트들을 한국 관객에게 소개해왔다. 2012년부터 예술감독 제도를 도입해 양방언(2012~2014년), 재즈 뮤지션 나윤선(2015년), 원일(2017~2018년) 등이 축제를 이끌어왔다.올해는 오는 7월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이태원 인근에 있는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과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축제를 연다. 세 명의 예술감독이 기획한 △양방언의 ‘패션 & 퓨쳐’(7월 10일) △나윤선의 ‘애프터 우드 앤 스틸’(7월 10·11일) △원일의 ‘13인의 달아나 밴드’(7월 12일), 그리고 지난 10년간 ‘여우락’을 통해 사랑 받은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하는 △‘열열,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7월 14일) 등을 만날 수 있다.29일 서울 종로구 한 호텔에서 열린 국립극장 ‘여우락 페스티벌’ 기자간담회에서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양방언이 공연을 소개하고 있다(사진=국립극장).양방언은 “2012년 처음 예술감독 제안을 받았을 때는 국악 전공자가 아니라서 두려움이 있었다”며 “‘여우락’ 예술감독의 경험을 통해 국악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됐고 훌륭한 아티스트들도 만나 영감을 얻었다”고 말했다.이번에 선보이는 ‘패션 & 퓨쳐’을 위해 국내외 연주자들과 함께 ‘여우락 드림 오케스트라’를 새로 꾸렸다. 그는 “국악 중에서도 타악이나 선율을 차용하는 작업을 주로 해왔는데 이번에는 서양의 관현악적인 음악을 어떻게 국악기로 표현할 수 있을지를 시도해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원일은 우리 식의 ‘하드 록’ 음악을 선보인다. 소리꾼 이희문을 비롯해 해외서 활동 중인 재즈 보컬리스트 전송이, 피리연주가 박지하, 베이시스트 서영도 등 유명 뮤지션 13명을 모아 ‘달아나 밴드’를 결성했다. 원일은 “이상의 시 ‘오감도’의 첫 구절에서 밴드 이름을 따왔다”며 “‘핫’한 뮤지션들과 함께 우리 음악의 자기진화를 보여줄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나윤선은 2015년 ‘여우락’에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였던 대금연주자 이아람과 플루티스트 죠슬렝 미에니엘의 두 번째 협연 무대를 기획해 선보인다. 음악그룹 나무의 리더이기도 한 이아람은 “2015년 ‘여우락’에서의 경험이 개인 연주자 활동은 음악그룹 나무 활동에도 큰 힘이 됐다”며 “죠슬렝 미에니엘과 함께 2015년 때와는 또 다른 음악적 발전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다.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열열,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에서는 그동안 ‘여우락’에 3회 최다 출연 기록을 세운 그룹 공명과 크로스오버 밴드 두번째달, 한국적 유희와 스카 뮤직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유희스카(연희컴퍼니 유희·킹스턴 루디스카)가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29일 서울 종로구 한 호텔에서 열린 국립극장 ‘여우락 페스티벌’ 기자간담회에서 원일 음악감독이 공연을 소개하고 있다(사진=국립극장).2010년 1회 당시 객석점유율 67%에 불과했던 ‘여우락’은 10년 사이 약 90%의 객석점유율을 기록할 정도로 성장했다. 이번 공연도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원일은 “‘여우락’은 국내 공연장 중 가장 권위 있고 중심에 있는 국립극장이 제도권 밖에서 음악을 하는 ‘탈중심적 아티스트’를 한 자리에 모은 유일한 페스티벌이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김철호 국립극장장은 “‘여우락’은 감동을 주는 걸 넘어 예술가들에게 상상력을 불어 넣어주는 축제가 됐다”며 “앞으로도 ‘여우락’이 20주년, 50주년, 나아가 100주년까지 무한히 지속하면서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국립극장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5.29 I 장병호 기자
고르고 찢고 다듬고…손맛 담긴 ‘비비고’ 진국
  • [가봤습니다]고르고 찢고 다듬고…손맛 담긴 ‘비비고’ 진국
  • 충남 논산에 있는 CJ제일제당 비비고 국물요리 생산공장에서 작업자가 완성된 제품을 들여다 보고 있다.(사진=CJ제일제당)[논산=이데일리 강신우 기자]“토란대와 대파, 소 양지 등 엄선한 재료 모두 사람이 직접 선별하고 다듬고 양지는 하나하나 손으로 찢는 작업을 합니다. 육개장은 ‘정성’이 맛을 좌우하니까요(웃음)”(CJ제일제당 논산HMR공장 관계자)◇‘손맛’에 식품기술 더하니 ‘일품’지난 24일 충남 논산에 있는 CJ제일제당 비비고 가정간편식(HMR) 국물요리 전용공장을 찾았다. 논산공장 전체 크기는 13만5000㎡(4만1000평) 부지에 건평 3만413㎡(9200평) 규모로 HMR 공장만 2645(800평)㎡에 달한다. 이곳에서는 육개장, 사골곰탕 등 파우치형 국·탕·찌개류 제품 18종류를 생산(연 3300만 개) 한다.국물요리 제조실 안에 들어가자 육개장 냄새가 진동했다. 작업자 5명이 삶은 양지 고기를 일일이 찢었고 다른 라인에서는 토란대와 대파 선별 작업을 하고 있었다. CJ제일제당 비비고 국물요리 제품 종류.(자료=CJ제일제당)국물요리 공장에선 공정 중 수작업 비율이 높다. ‘비비고 국물요리’의 대표 제품인 ‘비비고 육개장’은 집에서 직접 만든 육개장과 흡사한 맛과 품질을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 고기부터 피 빼기 작업을 거쳐 직접 오랜 시간 삶아 육수를 우려내고 삶은 양지 고기를 찢어 넣는다. 육개장은 2개 라인에서 각 4만4000여 개를 만들어 내는데 5명이 1조 씩 짝지어 총 10여 명이 양지 찢는 작업을 한다. 비비고 국물요리는 CJ제일제당만의 연구개발력과 제조기술이 들어갔다. 핵심 기술로는 육수 제조기술, 원물 전처리 기술 등이 있다. (사진=CJ제일제당)이를테면 육수제조 기술은 자연스러운 국물 맛을 내기 위해 엑기스를 사용하지 않고 고기 피를 빼고 육수를 직접 우리는 등 집에서 만드는 방식을 그대로 공정에 적용했다. 별도의 조미료를 첨가하지 않아도 깊은 맛이 우러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전처리 기술로는 레토르트 공정을 거친 고기의 질긴 식감과 육즙 손실을 방지하는 데 집중했다. 이를 위해 고기 조직을 부드럽게 하는 자체 개발 성분으로 고기를 미리 재운 뒤 고기 표면을 살짝 데치는 ‘블랜칭(Blanching, 가열처리)’ 과정을 적용했다. ◇메가브랜드 K-푸드 ‘비비고 국물’이 같은 기술이 적용된 비비고 국물요리는 출시 초반부터 ‘정성스럽게 제대로 만든 가정식’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출시 첫해인 2016년 매출 140억 원을 기록한 이후 2017년 86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6배 이상 성장했다. 작년에는 1280억 원의 매출 성과를 달성, 출시 3년 만에 1000억 원 브랜드로 성장해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CJ제일제당 비비고 국물요리 점유율.(자료=닐슨)CJ제일제당은 내년까지 비비고 국물요리 연 매출 2000억 원을 달성하고 2025년까지 3500억 원 규모의 대형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또 가정식 메뉴를 넘어 외식형으로 진화시켜 현재 40% 수준의 점유율을 2025년 70%까지 올리는 데 주력한다. 이를 위해 기존 2개 생산라인을 오는 6월 3개로 늘려 가동할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소비자 입맛을 겨냥한 현지 전용제품을 개발해 사업을 점차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는 최근 출시한 추어탕과 반계탕에 이어 외식형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인다. 외식에서 주로 소비하던 순대국과 감자탕, 콩비지찌개 등 3종은 오는 7월에 출시할 계획이다. 또 8월에는 수산물 재료의 원물감을 극대화한 국물요리 2종을 추가한다. 이주은 CJ제일제당 HMR상온마케팅 담당 상무가 지난 24일 논산공장에서 열린 ‘CJ제일제당 Voyage’ 행사에서 국물요리 전략과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CJ제일제당)이주은 CJ제일제당 HMR상온마케팅 담당 상무는 “경쟁업체들이 따라올 수 없는 초격차 연구 및 제조기술 노하우와 맛과 품질 등 비비고 국물요리의 보다 진화된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한국인이 선호하는 국, 탕, 찌개 메뉴를 글로벌 소비자들까지 즐길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전 세계에 한식문화를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26 I 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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