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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국내 곤충 사육농가 2136호…2년새 3배 ‘껑충’
-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 가공 제품 (사진=농림축산식품부)[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국내 곤충 사육농가가 2년 새 세 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식품이나 약재로의 활용이 늘었기 때문이다.농림축산식품부가 27일 발표한 ‘곤충·양잠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말 곤충 농가·기업은 2136개소로 2015년과 비교해 세 배 가까이 늘었다.2015년 724개소이던 곤충·농가 기업은 2016년 1261개로 늘었고 지난해 다시 2136개로 늘었다. 1년 증가율은 69.4%, 2년 증가율은 195.0%다.곤충별로는 굼벵이, 꽃벵이 등으로 불리는 흰점박이꽃무지가 1195개소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총 판매액은 166억원이었다. 또 장수풍뎅이(415개소·24억원), 귀뚜라미(384개소·56억원), 갈색거저리(282개소·24억원), 사슴벌레(158개소·12억원) 등이 뒤따랐다.지역별로는 경기도가 501개소로 가장 많았고 경상북도(398개소), 경상남도(238개소)가 뒤따랐다.곤충의 식용, 약재 활용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흰점박이꽃무지는 간 해독이나 혈액순환에 좋아 알약이나 즙 등으로 상품화했다. 쌍별 귀뚜라미 역시 간 보호나 알코올 해독 효과가 있어 엑기스나 음식 재료로 쓰인다. 장수풍뎅이 애벌레는 음식 첨가용 건조 분말, 갈색거저리 애벌레(고소애)는 쿠키나 소면 등으로 나왔다.정부는 2016년까지 이들을 포함한 7종의 곤충을 식용으로 지정하고 곤충종자보급센터를 신축하는 등 관련 산업 육성정책을 펼쳤다.곤충 관련제품 판매장은 전국에 322개소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곤충 생태공원과 체험학습장도 각각 13개소, 87개소 있었다.양잠 농가는 지난해 말 기준 4917호(누에사육 735호·오디 재배 4182호)로 1년 전 5661호에서 13.1%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양잠 농가 농업인 절반 이상(59%)이 61세 이상으로 고령화하면서 업종을 바꿨다는 게 농식품부의 분석이다.정부는 곤충 농가 증가에 맞춰 판매·유통 활성화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지방자치단체와 협회, 기업, 연구소 등에 전달하고 유통 활성화와 제품 개발 등 곤충·양잠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수립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2015~2017년 지역별 곤충 사육 농가·기업 추이. (표=농림축산식품부)
- 신내린 듯, 전설이 된 안숙선의 '지음'…'여우樂'서 부활
- 명창 안숙선이 31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린 ‘여우락 페스티벌’ 제작발표회에서 쇼케이스 무대를 하고 있다(사진=국립극장).[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신이 내린 줄 알았다.”안숙선 명창은 1994년 연강홀(현 두산아트센터)에서 ‘안숙선 지음’이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가졌다. ‘소리를 아는 참된 벗’이라는 뜻의 지음(知音)에서 알 수 있듯 당대 최고의 명인들이 함께한 흔치 않은 무대였다. 대금 서용석, 아쟁 윤윤석, 장고·북 김청만, 거문고 김무길, 가야금 안옥선이 출연한 이 공연은 신이 내린 듯한 연주로 국악계에 한 획을 새겼다. 공연실황을 담은 음반 ‘안숙선의 지음’은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국악 전공자와 애호가들 사이에서 최고의 명반으로 손꼽힌다.그 전설의 무대가 24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2018 국립극장 ‘여우락(樂) 페스티벌’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안숙선의 지음’(7월 13·14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을 통해서다. 당시 안숙선 명창과 함께 공연한 김청만·김무길·안옥선 명인이 함께 해 의미를 더한다. 여기에 대금 원장현, 아쟁 김일구·이태백, 해금 김성아와 국립창극단원 유수정·정미정이 가세해 전설이 된 무대를 재연할 예정이다.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기자들과 만난 안숙선 명창은 “우리 음악을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 만든 모임이 ‘지음’이었다”며 “그 당시에는 어떻게 하면 음악 하는 사람들이 한데 어우러져 좋은 소리를 만들지만 생각하며 무대에 집중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이번 공연에서는 공연실황 음반에 수록된 ‘구음 시나위’ ‘춘향가 중 이별가’ ‘육자배기’ ‘가야금 병창’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30년 넘게 쌓아온 대가들의 음악적 교감을 여과 없이 드러내 우리 음악의 정수를 선보일 무대다. 안숙선 명창은 “‘여우락 페스티벌’ 덕분에 ‘지음’을 다시 공연하게 돼 무척 다행스럽고 감사하다”고 말했다.31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린 ‘여우락 페스티벌’ 제작발표회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립극장).‘여우락 페스티벌’은 국립극장이 2010년 시작한 우리 음악 페스티벌이다. ‘여우락’은 ‘여기 우리 음악(樂)이 있다’의 줄임말로 동시대의 감각을 담은 전통음악을 보여주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한국음악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도와 과감한 실험을 하는 음악가와 다양한 영역의 예술가들이 참여해 국립극장의 대표적인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올해는 ‘우리 음악의 완벽한 삼박자’라는 주제 아래 ‘신(信)’ ‘신(新)’ ‘신명(神明)나다’ 3개의 키워드로 17일간 11개의 공연을 펼친다. 전통을 이어오는 명인들의 믿고 보는 무대 ‘신(信)’에서는 ‘안숙선의 지음’ 외에도 지난해 ‘여우락 페스티벌’로 결성한 장단DNA와 디자이너 안상수의 ‘홀림’, 솔리스트 앙상블 상상과 사운드스케이프 김창훈의 ‘카르마 DMZ’, 바람곶의 ‘바리시나위’를 만날 수 있다.우리 음악의 새로운 실험을 보여주는 ‘신(新)’에서는 올해 음악감독을 맡은 이아람과 실력파 솔리스트들이 함께 꾸미는 ‘애프터 산조’, 국악 록 밴드 잠비나이의 ‘정형과 비정형’, 작곡가 김택수와 지휘자 최수열의 ‘소리길 비긴즈’, 젠슈·사이먼 바커·차승민 등 국경을 뛰어넘은 연주가들이 선보이는 ‘아홉 개의 문’을 공연한다. 흥겨운 무대로 꾸밀 ‘신명(神明)나다’는 두번째달과 송소희의 ‘팔도유람’, 킹스턴 루디스카와 연희컴퍼니 유희의 ‘유희스카’, 하림과 블루카멜 앙상블의 ‘먼 아리랑’ 등이 준비 중이다.지난해에 이어 예술감독을 맡은 국악 작곡가 겸 연주자 원일은 “이제는 아티스트들도 ‘여우락 페스티벌’에 출연하게 되면 이 축제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음악을 해야 한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며 “‘여우락 페스티벌’이 아니면 볼 수 없는 음악, ‘여우락 페스티벌’이기에 가능한 고유의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안숙선 명창은 “‘여우락 페스티벌’은 평소 전통음악을 하면서 조금 무겁다고 생각한 부분을 가볍게 대중에게 전해 기대 반 두려움 반의 즐거움이 있었다”며 “우리 음악의 엑기스를 잘 담아 새롭게 만든다면 더 멋있는 음악을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여우락 페스티벌’은 오는 7월 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하늘극장에서 열린다.
- 은행권, ‘가정의 달’ 맞이 금융상품·이벤트 풍성
- (사진=픽사베이)[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은행들이 부모님을 위한 적금, 자녀를 위한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과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KB국민은행은 6월 말까지 어린이 펀드 및 어린이 보험을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내아이 준비된 미래 만들기’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어린이 펀드 4종 또는 KB내아이 연금저축펀드를 신규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하나투어 여행상품권, 외식상품권 등 경품을 증정한다. 어린이 보장성보험 또는 연금보험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500명에게는 모바일 문화상품권 3만원권을 증정한다.신한은행은 오는 6월15일까지 ‘행복한 5월 맞이’ 가정의 달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이행복바우처를 사용해 적금을 가입하고 아이행복카드를 신규 발급한 고객이 아이행복 패밀리 클럽 홈페이지에서 이벤트에 응모하면 총 500명을 추첨해 인기캐릭터 상품 3종으로 구성된 ‘영실업 럭키박스’를 선물한다. 용돈관리 앱 ‘신한 PONEY’를 가입해 ‘용돈주기’를 완료한 부모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만원 상당의 외식상품권, 영화관람권 등도 제공한다. 아울러 신한 아이·청소년행복바우처를 사용해 자녀의 적금을 가입한 부모 고객이 본인 명의로 청약저축을 가입할 경우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발송한다.KEB하나은행은 ‘아이 꿈하나 적금’을 출시했다. ‘아이 꿈하나 적금’은 자유적립식 1년제 정기 적금으로 가입대상은 만 18세 이하의 실명의 개인으로 1인 1계좌만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금액 한도는 분기별 150만원, 연 600만원까지다. 최초 가입 후 가입자가 만 19세에 도달 시까지 1년 단위로 자동으로 재예치되며 긴급자금 필요 시 중도인출도 가능하다. 적용금리는 기본금리 연 1.5%에 우대금리 최대 연 0.8%, 해피 이어(HAPPY YEAR) 특별금리 연 0.3% 를 더해 최대 연 2.6%까지 가능하며 희망대학입학 시 만기 전 1년간 축하금리 연 2.0%를 별도로 추가 제공한다. 아울러 KEB하나은행은 오는 16일까지 주택청약종합저축을 가입하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 손님에게 포켓몬통장과 포켓몬 T머니 교통카드를 증정하는 사은행사도 진행한다.Sh수협은행은 ‘좋은 수가 있다! 우리가족 여름휴가’ 이벤트를 준비했다. Sh수협은행은 ‘Sh보고싶다! 명태야 적금Ⅱ’ 또는 ‘잇자유적금’을 가입한 고객 가운데 100가족을 추첨해 Sh수협은행의 여름 가족휴가 이벤트인 ‘썸머페스티벌’ 초청권을 제공한다. Sh수협은행 썸머페스티벌은 매년 7월 2박3일간 고객가족을 어촌마을로 초청해 숙박과 함께 맨손 고기 잡기, 가족 장기자랑, 해변 운동회 등 다양한 어촌체험 행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IBK기업은행은 자녀가 부모 명의로 가입하면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W효도적금’을 출시했다. 고시금리는 연 1.8%이고 △자녀가 부모 명의로 가입하면 0.15%p △기업은행 입출식 계좌에서 이 상품으로 자동이체하면 0.2%p △비대면채널로 가입하면 0.1%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이달 말까지 가입한 고객에게 가정의 달 특별우대금리도 제공한다. 기업은행 최초고객은 0.4%p, 기존 거래고객은 0.2%p를 제공받아 최고 연 2.55%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부모님의 생일·결혼기념일 등 기념일 알림 서비스나 건강검진·병원 치료비 등 할인정보 제공, 상조 서비스 할인 등 각종 효도 관련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러 연말까지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효도여행 상품권, 홍삼엑기스를 제공하는 ‘부모님 사랑해효(孝)’ 이벤트를 진행한다.
- 오뚜기, 여름라면 ‘진짜쫄면’‘춘천막국수’ 출시
- (사진=오뚜기)[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오뚜기가 하절기 비빔면 성수기를 앞두고 여름라면 신제품 ‘진짜쫄면’과 ‘춘천막국수’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오뚜기 ‘진짜쫄면’은 쫄깃하고 탄력있는 쫄면 면발과 매콤함과 새콤달콤한 맛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쫄깃한 면발은 감자 전분과 고압의 스팀으로 증숙해 진짜 쫄면의 식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쌀로 만든 태양초고추장에 식초, 볶음참깨, 무초절임액을 첨가한 비법양념장과 귀여운 모양의 계란후레이크, 건양배추 등 큼직한 건더기로 더욱 맛있는 진짜 쫄면을 맛볼 수 있다. ‘진짜쫄면’은 기존 비빔면의 양이 부족한 소비자들을 위하여 150g의 푸짐한 양으로 구성돼 있으며 양념장도 47g으로 일반 비빔면 대비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다. (사진=오뚜기)구수한 메밀향이 가득한 오뚜기 ‘춘천막국수’는 면발 중 30%의 풍부한 메밀함량으로 메밀 특유의 구수한 향을 가득 느낄 수 있다. 시원하고 매콤고소한 비법소스는 고춧가루, 식초, 참기름, 양파, 참깨 등이 잘 어우러진 양념에 사과, 배, 매실과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동치미 엑기스를 적용하여 실제 막국수 전문점에서 느낄 수 있는 막국수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 여름라면 ‘진짜쫄면’과 ’춘천막국수’ 출시로 다양한 오뚜기 라면을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CJ프레시웨이, 송림푸드 ‘제3공장’ 준공식…본격 가동
- (사진=CJ프레시웨이)[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CJ프레시웨이(051500)는 지난 25일 문종석 대표이사와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16년 말 인수한 소스류 및 조미식품 전문기업 송림푸드의 ‘제3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충북 진천에 위치한 송림푸드 제3공장은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 연면적 700여 평 규모로 약 50억 원이 투자된 신축 공장이다. 제3공장 준공으로 송림푸드는 기존 소스 생산 프로세스 이식은 물론, 가정간편식(HMR)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제조 역량이 한층 강화됐다.각종 소스와 죽류, 분말, 시즈닝, 엑기스류의 생산과 배합 설비는 물론 VD(Vacuum Dryer, 진공건조)실, 외식(프랜차이즈) 전용 제품 소포장 라인, 계량실, 미생물실험실, 품질검사실 등을 추가로 증설했다.송림푸드는 이번 제3공장 증설을 통해 음식의 맛을 좌우하며 식품산업의 반도체로 불리는 소스 시장에서 ‘다품종 소량 생산’이라는 차별화된 제조 경쟁력으로 국내 프랜차이즈 업체의 다양한 요구에 더욱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또한 업체들의 다양한 요구를 소스 빅데이터로 연계해 역동적인 연구개발(R&D) 활동으로 보다 다양한 소스 상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문종석 대표이사는 “CJ프레시웨이 미래 먹거리 개발의 한 축이 완성돼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며 ”송림푸드 ‘제3공장’을 통해 소스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나아가 HMR, 반조리식 등에 기반한 사업 스펙트럼 확장의 기회로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CJ프레시웨이는 송림푸드 효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소스 경쟁력을 앞세워 ‘상해 식품박람회(FHC CHINA 2017)’에서 떡볶이 소스와 각종 장류 등 한국 소스의 맛과 우수성을 알려 많은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 [e주말 뭐먹지] 뜨끈한 국물 생각날 땐…짬뽕이 진리
- 오뚜기 굴진짬뽕(사진=오뚜기)[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24절기 중 가장 추운 날이라던 소한(5일)이 지났다. 대한이 소한 집에 가서 얼어 죽는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동장군이 기승을 부려야 하는 시기인 만큼 뜨끈한 짬뽕 한 그릇 생각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 맛집으로 유명한 곳들을 찾아다니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추운 날씨에 배달이 아니라도 집에서도 여러 가지 잠뽕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짬뽕 라면이다.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뚜기(007310)는 진한 굴향이 가득한 신제품 ‘굴진짬뽕’을 선보이고 있다.굴진짬뽕은 쫄깃하고 부드러운 면에 굴과 각종 야채를 육수에 우려낸 진한 굴 향이 특징인 하얀 국물 짬뽕라면이다.진한 굴 향이 가득한 액체스프는 각종 아채를 센불에 볶아 굴엑기스와 닭육수를 넣고 우려내 시원하고 진한 중국집 굴짬뽕 맛을 재현했다. 면발은 얇은 ‘각(角)형면’으로 국물 배임성이 좋아 진한 굴짬뽕의 국물맛과 잘 어울린다. 또한 굴 모양의 굴맛후레이크와 조미오징어, 청경채, 양배추, 목이버섯 등 총 8종의 건더기도 들어있다.굴진짬뽕 맛은 굴진짬뽕만의 유성스프로 완성된다. 오뚜기는 굴진짬뽕의 불맛 발현을 위해 마늘, 피망, 양파를 이용한 후첨용 유성스프를 개발했다.오징어짬뽕(사진=농심)농심(004370)은 최근 오징어짬뽕 출시 25주년을 맞아 리뉴얼 제품을 출시했다. 제품명에 걸맞게 구운 오징어 풍미를 강화하고, 면발을 15% 두껍게 해 정통 짬뽕 맛을 그대로 구현했다. 1992년 처음 등장한 오징어짬뽕은 깊은 해물 맛과 쫄깃한 면발로 얼큰한 짬뽕 라면의 정석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출시 당시 해물 맛 짬뽕라면으로 히트를 친 오징어짬뽕. 이후 여러 경쟁 제품의 등장에도 오징어짬뽕만 고집하는 소비자들이 존재하는데, 이유는 특유의 해물 풍미 덕분이다. 농심은 주재료인 ‘오징어’에 집중해 기본 짬뽕 본연의 맛을 더 살렸다. 국물에 구운 오징어 풍미를 한층 더해, 개운하고 시원한 해물 맛을 강조했다. 여기에 쫄깃하게 씹히는 오징어와 목이버섯, 양배추, 미역 등의 푸짐한 건더기는 풍성한 식감을 더해준다.면발도 더욱 굵어졌다. 새로운 오징어짬뽕은 기존 제품에 비해 약 15% 더 두껍다. 농심의 50년 제면기술이 반영된 것이다. 면은 다소 두꺼워졌지만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라면뿐만이 아니다.죽 전문점 ‘본죽’에서는 신짬뽕죽과 불맛을 강조한 불짬뽕죽을 내놓고 있다.신짬뽕죽은 빨간 국물이 식감을 자극하고 콩나물을 넣고 우려낸 국물이 시원한 맛을 더한다. 짬뽕의 특징인 얼큰한 맛에 굴, 위소라, 새우, 오징어 등 해산물이 풍성하게 들어가 있다. 업계 관계자는 “추운 겨울철은 그야말로 짬뽕이 생각나는 계절“이라며 ”짬뽕은 우리나라 국민들이 사랑하는 음식인 만큼 다양한 형태의 메뉴가 출시돼 있다“고 말했다.
- “해장은 내가 책임”…이마트24, 속타는라면 등 출시
- 이마트24 속타는, 속찬라면. (사진=이마트24)[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이마트편의점 ‘이마트24’가 속풀라면에 이어 2탄으로 ‘속타는라면’과 ‘속찬라면’을 신규로 개발,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2가지 종류의 용기라면은 이마트24가 자체 개발한 상품(Private Label)으로 가격은 각각 1500원이다. ‘속타는라면’은 숙취로 쌓인 스트레스를 한번에 날릴 수 있는 강렬한 매운 맛이 특징이다.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는 강황면을 사용했으며 돈골엑기스와 건김치로 김치찌개 맛을 풍부하게 재현했다. 그리고 청양고추가루를 넣어 기존에 출시된 속풀라면 보다 더 강한 매운맛을 느낄 수 있다. ‘속찬라면’은 일반 라면 건더기(4~5g)의 2배 정도 되는 푸짐한 양의 건더기(8g)가 들어있어 숙취로 인한 공복감을 채워준다.또한 사골엑기스를 국물 베이스로 사용해 유명 맛집에서 만나볼 수 있는 진한 고기 짬뽕의 맛을 느낄 수 있으며 국물 흡수가 잘될 수 있게 납작한 사각면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은 속풀라면에 이어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 매장에서도 구입할 수 있도록 해, 신세계그룹 내 채널간의 시너지를 높여 판매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주류시장이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숙취해소제품 시장은 매년 15%씩 꾸준히 증가해 올해 10월까지 1700억원대 규모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의 PL상품인 숙취해소 아이스크림 ‘견뎌바’의 경우, 지난해 출시 이후 SNS 채널에서 화제가 될 정도의 인기를 얻으면서 누적판매량이 40만개에 이를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숙취해소용 라면인 ‘속풀라면’도 올해 4월 출시 이후 48만개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용기면 상위 3위권 안에 꾸준히 랭크 되는 등 인기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이 같은 숙취해소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 해장기능 이외에 다양한 맛과 내용물로 차별화한 라면을 추가로 선보이게 됐다. 한편 이마트24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1월1일부터 31일까지 ‘속풀이’ 시리즈 3종 라면 (속풀라면, 속타는라면, 속찬라면)을 2개 구입하면 1개를 덤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마트24 정일모 식품MD 팀장은“지난 4월 속풀라면 출시로 숙취해소시장 내에서의 상품성을 확인하고, 더 나아가 맛과 내용물을 업그레이드 한 제품을 추가로 개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자체 개발 상품을 통해 동업계 대비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간편양념 다담, '마파두부양념'·'갈치조림양념' 출시
- (사진=CJ제일제당 제공)[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의 냉장 간편요리양념 전문 브랜드 다담은 조림볶음양념 신제품 2종 ‘마파두부양념’과 ‘갈치조림양념’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올해 다담 출시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통해서 시장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각종 찌개양념이나 해물양념 등 볶음조림양념과 같은 간편요리양념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다.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 요리 열풍 등 최근 트렌드의 영향으로, 복잡하고 맛내기 어려운 요리를 집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링크 아즈텍 기준으로 지난 2014년 404억 원, 2015년 414억 원 규모에서 지난 해에는 약 500억 원 규모로 성장하는 등 최근 3년 새 약 20% 가량 커졌다. 다담이 새롭게 출시한 조림볶음 양념 2종은 전문 셰프와 연구원이 전문점 수준으로 구현한 제품으로, 레시피대로만 하면 집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실패 없는 요리를 할 수 있다.다담 갈치조림양념은 40년 전통의 갈치조림 전문점의 비법 양념을 재해석하여 조리 시 칼칼한 매운 맛이 살아있는 제품이다. 갈치에 냉장고 속 무, 양파 등 채소 등과 다담갈치조림양념을 함께 넣어주면, 무 엑기스가 맛을 살려주고 매실 엑기스가 생선 비린내를 잡아준다. 다담 마파두부양념은 고급 중식당의 비법이 담긴 전문점 수준의 맛을 구현한 제품이다. 볶은 돼지고기, 대파, 표고버섯, 양파, 마늘 등 재료들을 풍부하게 담아 풍미와 식감이 살아있으며,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두반장이 아닌 고추기름과 된장을 사용해 칼칼하다.
- 인산가, ‘인산죽염 항노화 특화 농공단지’ 심의통과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죽염전문기업 인산가는 ‘인산죽염 항노화 특화농공단지 조성사업’ 계획이 경남 지방산업단지 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인산가 측은 “2015년 11월 경남도와 함양군, 인산가가 죽염특화 농공단지 조성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협력해온지 1년 6개월 만에 심의도 통과했다”며 “이번 심의 통과로 경상남도와 함양군, 인산가가 함께 추진해 온 경남도 서북부권 내 역점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인산죽염 항노화 특화농공단지 조성사업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약 257억원을 투자해 전북 남원 및 경남 함양 경계지역인 함양읍 죽림리 산318번지 일원에 20만7216㎡ 면적의 농공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1차산업(농산물 생산)과 2차산업(식품제조생산), 3차산업(유통,판매,체험,관광) 융합을 통해 산업과 문화, 건강과 휴양체험을 함께하는 복합기능 지역특화 농공단지다.단지 내에는 △죽염, 엑기스, 환류, 장류 등 공장 △영화관, 체험관, 홍보관 등 문화센터 △판매장, 레스토랑, 카페 등 판매센터 △연수원, 강당, 기숙사 등 힐링센터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외에 연구실, 안내소 등도 설치된다. 인산가 관계자는 “지난 30년 동안 국내외 죽염산업을 일으키고 업계를 선도해왔다”며 “이번 농공단지사업 조성을 통해 죽염제조 산업과 생산, 문화, 관광산업이 서로 연계 발전해 나갈 경우 향후 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산가는 지난해 249억원의 매출액을 올리며 1987년 창업한 이래 30년 동안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2015년 12월에는 코넥스 시장에 상장하는 한편, 지난해에는 31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최근 중국 및 이슬람권 등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는 한편, 농공단지 조성사업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김윤세 인산가 회장
- [5월은 사랑입니다]부모님 건강에 대상 '표고버섯 발효미원'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고혈압이 걱정되는 중장년 부모님에게는 대상(001680) ‘표고버섯으로 맛을 낸 발효미원’(이하 표고버섯 발효미원)을 추천한다.표고버섯 발효미원은 사탕수수를 발효해 만든 미원에 국내산 표고버섯 엑기스를 첨가해 풍부한 감칠맛을 살린 제품이다. 자연스러운 연갈색에 둥근 형태를 띠고 있으며, 생물 표고버섯 함량이 11%로 깔끔하고 담백한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국, 탕, 찌개 등 국물요리에 한 꼬집만 넣어도 요리의 맛이 풍부해지며, 계란찜, 나물무침 등 어떤 요리에나 잘 어울린다.(사진=대상 제공)특히, 요리의 간을 할 때 소금 사용 전에 표고버섯 발효미원을 먼저 넣어 맛을 내고 소금 간을 하면 나트륨 섭취를 20~40% 줄일 수 있어 저염식이 필요한 고혈압 중장년에게 좋다.표고버섯 발효미원의 제품 패키지도 자연의 이미지가 더욱 부각됐다. 제품의 색상과 같은 연갈색 바탕에 표고버섯 색상인 짙은 갈색으로 포인트를 줬다.표고버섯의 표면을 형상화한 무늬를 추가하는 등 표고버섯의 느낌을 그대로 담았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지퍼백이 달린 파우치 타입으로 실용성을 더해 사용과 보관이 용이하다.표고버섯 발효미원은 100g 용량에 3200원이며,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가까운 할인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한편, 대상은 제품 리뉴얼과 신제품 출시, 세련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미원에 새롭고 젊은 이미지를 더하고 있다. 지난 2014년 10월, 기존 ‘감칠맛 미원’을 ‘발효미원’으로 리뉴얼한데 이어, 2015년 2월 ‘다시마로 맛을 낸 발효미원’을 출시하며 자연의 이미지와 세련된 감각을 더했다.2014년 11월에는 20~30대 젊은 층을 겨냥한 ‘밥집미원’ 팝업스토어를 홍대 인근에서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고, 지난해에는 김희철을 모델로 ‘픽미원’ 광고영상을 제작해 유튜브 공개 20일 만에 조회수 100만 건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