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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요가·필라테스 열풍, ‘척골충돌증후군’ 주의
  • 테니스·요가·필라테스 열풍, ‘척골충돌증후군’ 주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직장 퇴근 후 요즘 핫하다는 테니스와 필라테스 운동을 매일 번갈아 열심히 하고 개인 SNS에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인증사진을 올리는 김태린(가명·여·32) 씨. 김 씨는 테니스, 필라테스 운동을 하면서 손목이 아픈데도 참고 운동을 하다 최근 통증이 너무 심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봤더니 ‘척골충돌증후군’이라는 생소한 진단을 받았다. MZ세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테니스, 요가, 필라테스, 골프 등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최근 손목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은데 손목 연골이 닳아서 생기는 ‘척골충돌증후군’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중앙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재성 교수는 “‘척골충돌증후군’은 퇴행성 관절질환으로 대개 팔뚝을 구성하는 두 뼈 중 하나인 척골이 요골에 비해 긴 경우 잘 발생하는데, 손목을 쓰는 동적인 동작이 반복되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최근에는 손목을 자주 비트는 운동인 테니스, 요가, 필라테스, 골프, 탁구 등의 운동을 즐기는 젊은 사람들이 늘면서 20~30대 환자들도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성 교수는 “최근 병원에 진료를 보러 오는 환자 중 특별한 외상 없이 만성 척측 손목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약 50% 이상이 ‘척골충돌증후군’으로 진단되고 있는 추세다”고 말했다. ‘척골충돌증후군’은 손목관절의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과부하로 인해 팔뚝 안쪽 뼈인 척골두와 손바닥과 손목뼈로 구성된 수근골과 그 사이의 삼각섬유연골이 닳아서 손목 통증이 생기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으로 문고리를 돌리거나 걸레를 짜거나 타자 등을 칠 때 손목 통증이 생긴다.이재성 교수는 “새끼손가락 쪽의 손목에 튀어나온 뼈가 척골인데 척골은 인대와 연골 조직의 복합체가 완충 작용을 하면서 손목뼈와 충돌하지 않는데, 손목을 비트는 동작이 빈번하면 척골두와 척측 수근골 사이에 삼각섬유연골 복합체 연골이 마모되어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 ‘척골충돌증후군’이다”고 말했다.손목 척측은 많은 구조물이 세밀하게 기능을 하고 있어 ‘척골충돌증후군’은 반드시 다른 구조물 이상과 감별 진단을 해야 한다. 척골충돌증후군은 연골의 마모 또는 파열로 인해 통증이 있을 수 있는데 손목을 새끼손가락 방향 척골 쪽으로 꺾은 상태에서 통증이 생기거나 새끼손가락 쪽 손목뼈 사이 오목한 부위를 눌렀을 때 통증을 느낀다면 의심할 수 있으며, 병원에서는 촉진 등 이학적 검사 및 영상촬영 검사 등으로 진단할 수 있다.척골충돌증후군은 비교적 초기에 진단되면 약물, 주사 치료와 재활 치료를 통해 치료될 수 있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손목 척측의 부하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한데, 손목이 척측으로 꺾인 상태에서 회전운동을 피해야 하며 팔꿈치와 손목 사이의 부분인 전완부 근력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만약 오래 방치할 경우 손목을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해져 수술적 치료를 피할 수 없다. 이재성 교수는 “테니스, 요가 등 손목을 쓰는 운동을 하면서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 병이 악화되어 병원을 뒤늦게 찾는 경우를 빈번하게 보게 되는데 관절이 비교적 괜찮으면 척골단축술의 수술로 치료될 수 있으나 이러한 상태가 방치될 경우 연골이 완전히 망가져 관절 자체를 고정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는데 이런 경우 정상적으로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성 교수는 “따라서, 특별히 다치지 않고 손목 회전 시 혹은 팔굽혀펴기를 할 때 척측 손목이 지속적으로 아프면 빨리 병원을 찾아 정확하게 진단해 초기에 적절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왼쪽 그림처럼 손목에서 척골의 길이가 요골보다 긴 경우, 우측의 그림처럼 척골과 수근골 사이에 충돌이 일어나는 상태를 ‘척골충돌증후군’이라고 한다.
2023.10.19 I 이순용 기자
룰루레몬, 경기도 이천 물류 센터 개점…국내 최초
  • 룰루레몬, 경기도 이천 물류 센터 개점…국내 최초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룰루레몬이 경기도 이천시에 국내 첫 물류센터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개소식은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한국 지사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3일 진행됐다. 왼쪽부터 윤성은 룰루레몬 한국 지사장, 게러스 포프 아태 지역 부사장, 스티브 웡 아태 지역 풀필먼트 책임자가 이천시 물류센터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룰루레몬)룰루레몬은 브랜드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지속적인 관심과 다양한 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이천시에 물류 센터를 열고, 본격적으로 이천 물류 센터를 통한 국내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로써 평균 배송 기간 단축과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교환 및 반품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개소식에는 물류 센터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게러스 포프 룰루레몬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사장, 스티브 웡 아시아태평양 지역 풀필먼트 책임자 및 윤성은 룰루레몬 한국 지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게러스 포프 룰루레몬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사장은 “한국은 트렌드의 중심지이자 아태 지역의 타 시장에 다양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핵심 시장”이라며 “이번 물류센터 오픈을 통해 한국 시장에 보다 나은 물류 및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룰루레몬은 국내에 총 1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총 3곳의 스토어를 열었고, 지난 9월에는 대구 내 첫 스토어를 오픈하며 부산, 대전에 이어 지방 도시로도 점차 확장해가고 있다. 룰루레몬은 남녀를 위한 요가, 러닝, 트레이닝, 테니스, 골프 등 액티비티 웨어 뿐 아니라, 일상의 다양한 순간에 입을 수 있는 높은 범용성과 자신만의 자연스러운 매력을 연출할 수 있는 캐주얼웨어 및 액세서리 등을 선보이고 있다.
2023.10.17 I 백주아 기자
윤하나 이대서울병원 교수, 2023 머슬마니아 대회 입상
  • 윤하나 이대서울병원 교수, 2023 머슬마니아 대회 입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대학병원 소속 의사가 국내 최고의 피트니스 대회에서 2021년에 이어 다시 입상해 화제이다. 그 주인공은 바로 국내 1호 여성 비뇨의학과 전문의로 잘 알려진 윤하나 교수이다.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 비뇨의학과 윤하나 교수가 지난 7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맥스큐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코리아 챔피언십’ 하반기 대회 시니어 부문에 도전해 4위로 입상했다. 지난 2021년 ▲스포츠모델 오픈 쇼트 ▲시니어모델 2개 분야에서 메달을 받은바 있는 윤하나 교수는 꾸준한 웨이트 트레이닝과 식단조절 후 2년 만에 재도전해 시니어모델 부문에서 의미 있는 성적을 거뒀다. 특히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 스스로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전 단계의 대사증후군과 디스크를 극복하고 요요현상을 이겨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또한 윤하나 교수는 현재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장을 비롯해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골반통연구회장 등 학술 활동과 이화의료원 국제의료사업단장 등 국외를 오가는 상황에서 수상을 영예를 안았다.윤하나 교수는 “익숙함을 벗어나는 도전 차원에서 필라테스와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했고 2021년 대회보다 더 건강한 몸을 만들어 유지하고자 했다”라며 “머슬마니아 대회 출전을 통해 건강도 지키고 운동이 필요한 환자에 좋은 자극을 줄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윤하나 교수는 비뇨의학과 진료 분야에서도 치료와 운동을 접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이대서울병원은 지역 사회 주민을 위한 ‘방광 튼튼’ 필라테스 건강강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소변건강캠프를 열어 건강 요가 배우기 프로그램도 진행한 바 있다.
2023.10.16 I 이순용 기자
남양주 청년창업센터 새단장 마치고 27일 재개관
  • 남양주 청년창업센터 새단장 마치고 27일 재개관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춘선 평내호평역 광장에 소재한 남양주 청년창업센터가 새옷을 입고 다시 문을 연다.경기 남양주시는 청년창업센터 리모델링을 마치고 오는 27일 정식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사진=남양주시 제공)지난 2021년 6월 개관한 남양주시 청년창업센터는 청년에게 월 5~10만 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창업 공간을 지원하고 창업 인큐베이터의 경험을 통해 청년들의 자립 기회를 열어주고자 조성한 남양주시 최초의 청년창업공간이다.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전층 청년 창업만을 위한 공간(31개)에서 보다 넓어진 창업공간(14개)과 기존에 없던 공유공간(9개)을 조성해 창업은 물론 청년 쉼, 배움, 소통 장소로의 기능을 확대했다.층별로는 △1층 창업스토어에 커스텀 케이크, 포케 샐러드, 의류, 디자인 소품, 캔들 △2층 창업스토어에 맘&키즈 요가, 유리공예, 인테리어 소품, 반려견 용품 △3층 소통공간에 라운지, 공유작업실, 편집실, 촬영실 △4층 배움공간에 교육실, 공유오피스와 비상주지정오피스 건축사, 발레웨어 △5층 키움식당에는 총 3개의 창업스토어 공간 입점해 있다.이 중 2개는 현재 입주자를 모집 중이며 나머지 1개는 청년창업가 교육과 창업을 연계해 오는 12월 남양주시 청년창업아카데미 우수 수료자의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새롭게 단장된 센터에는 2기 청년창업가 총 11명이 입주해 창업의 꿈을 펼치게 된다.시 관계자는 “남양주시 청년창업센터가 청년이 안심하고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의 공간, 협업과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10.11 I 정재훈 기자
'유퀴즈' 황선우→양재훈, 국가대표 출격…오정세, 봉준호 당황시킨 사연
  • '유퀴즈' 황선우→양재훈, 국가대표 출격…오정세, 봉준호 당황시킨 사연
  •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금메달리스트들이 출연한다.11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14회에는 6개의 직업을 가진 ‘N잡러’ 최강자 이다슬, 비만 전문의 오상우 교수,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수영 선수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 양재훈, 배우 오정세 자기님이 출연한다. 이들은 한계를 넘어서는 도전과 그 안에서 얻게 된 삶의 지혜를 나눌 계획이다.먼저 6개의 직업을 가진 N잡러의 최강자, 이다슬 자기님을 알아가는 시간이 마련된다. 서울대학교 재학 시절 첫 직업인 댄서는 물론, 아나운서, 성우, 쇼호스트, 요가 강사, 스피치 강사 이력을 지닌 자기님은 다양한 직업을 갖게 된 이유에 대해 속 시원히 털어놓는다. 특히 원더걸스, 빅뱅 댄서로 활동할 당시의 에피소드와 추억의 댄스, 인공지능(AI) 스피커 등 주변에서 익숙하게 들을 수 있는 자기님의 목소리 이야기도 흥미진진함을 더할 전망이다.다음으로 가정의학과 비만 전문의 오상우 교수와 토크를 이어간다. 자기님은 코로나19 이후 비만 환자가 급증했다면서 만병의 근원인 비만의 위험성과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원칙을 지키는 다이어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다이어트 속설의 진실과 거짓을 낱낱이 파헤쳐주며 유익함을 더한다고. 뿐만 아니라 아기자기의 일상을 담은 관찰카메라를 함께 보며 다이어터라면 알아야 할 꿀팁을 전수한다.항저우 아시안게임 황금 메달의 주인공, 수영 선수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 양재훈 자기님이 ‘유퀴즈’를 찾는다. 남자 계영 800m 금메달을 포함, 도합 15개의 메달을 거머쥐며 수영 황금세대 탄생을 알린 자기님들은 아시안게임 전 고난도의 호주 전지훈련기부터 800m 계영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달성한 비결, 금메달 획득 당시의 짜릿했던 감정까지 생생하게 전하며 현장을 몰입하게 만든다. 또한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 주었던 진한 우정, 독특한 룸메이트 정하기 방식, 선수들의 팔 길이 측정 타임도 예고돼 기대감을 높인다.마지막으로 배우 오정세 자기님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데뷔 후 100편이 넘는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고, 이를 위해 천 번이 넘는 오디션을 보는 열정을 지닌 자기님은 ‘살인의 추억’ 오디션에서 봉준호 감독을 당황하게 만든 사연, 코믹 연기 비하인드와 캐릭터 몰입을 위한 노력 등을 반전 입담으로 밝혀 미소를 자아낸다. 또한 슈퍼집 아들이었던 어린 시절 일화, 따듯함이 묻어나는 자기님의 연기 비결을 유쾌하면서도 진정성 가득한 모습으로 소개, 잔잔한 울림을 선사했다는 전언이다.‘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2023.10.11 I 최희재 기자
2023 부산 패들보드 오픈 성료…우승자는 페르난도·줄리엣
  • 2023 부산 패들보드 오픈 성료…우승자는 페르난도·줄리엣
  • 2023 부산 썹오픈 남자 프로 단거리 경기(사진=KAPP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올해로 2회째를 맞은 패들보드(SUP) 국제 대회 ‘2023 APP WORLD TOUR BUSAN SUP OPEN(APP 월드투어 부산 썹 오픈, 이하 부산 썹오픈)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대한패들서프프로협회(KAPP)는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부산 수영구 광안리 SUPrise 해변에서 2023 패들서프프로협회(APP) 월드투어의 3번째 대회 부산 썹 오픈을 개최했다.시즌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코너 박스터(하와이), 지난해 부산 썹오픈 챔피언 라이 타쿠치(일본) 등 30개국 약 50명의 외국인 선수가 참가했으며, 한국 선수로는 한성호, 최지원, 임수정 등이 출전했다.레이스는 스프린트 300m, 디스턴스 두 가지로, 각 레이스 총점을 더해 최종 챔피언이 탄생했다. 우승은 남자부 페르난도 페레즈 세라(스페인), 여자부 줄리엣 두하임(아르헨티나)이 차지했다.페르난도는 스프린트 레이스에서 1위(1만점), 디스턴스 레이스에서 3위(6500점)에 오르며 총점 1만6500점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스프린트와 디스턴스 모두 1위에 오른 줄리엣이 총점 2만 점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줄리엣은 지난해 부산 썹오픈에서 종합 2위에 오른 바 있다.이번 대회는 총상금 2만5000유로(약 3500만원)가 걸렸고, 남녀 우승자에게 5000유로(약 700만원)가 수여됐다.대회 기간 광안리 해변에는 썹 피트니스, 썹 키즈, 사일런트 움직임 명상, 선셋비치 요가, 사일런트 비치 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돼 관광객과 시민 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해양스포츠의 장이 됐다.박상현 KAPP 회장은 “지속적인 국제대회 개최와 더불어 아마추어가 참여할 수 있는 대회, 일상에서 패들보드를 활용한 피트니스, 요가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해양스포츠 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2023 APP 월드투어는 11월 말 4번째 대회를 치른 뒤 12월 파이널 대회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SUP은 종목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보드 위에서 패들을 젓는 수상 스포츠 종목으로 하계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을 추진 중이며, 2032년 브리즈번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이 기대되고 있다.부산 썹오픈 종합 시상식(사진=KAPP 제공)
2023.10.10 I 주미희 기자
‘공감-비움-채움-키움’ 4단계로 근로자 마음까지 챙긴다
  • ‘공감-비움-채움-키움’ 4단계로 근로자 마음까지 챙긴다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아무리 쉬어도 피곤만 쌓여 갔는데 아무 걱정없이 진정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포베어(곰인형)를 집에 데려가 힘들 때마다 품에 안고 지금의 감정을 기억하며 스트레스를 털어버리겠다”(금융사 직원 A씨)“나 혼자만의 고민인 줄 알고 열등감에 빠져 있었는데 다른 동료들도 비슷한 고민이 있다는 걸 알게 되니 마음의 짐이 사라진 느낌이다. 동료들과 공감하는 과정을 통해 큰 힘을 얻게 됐다”(IT 회사에 근무 중인 한 프로그램 개발자 B씨)코로나 이후 근로자들의 정신 건강 관리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면서 각 기업들이 근로자의 감정관리 및 강화 프로그램 개발과 참여에 열을 올리고 있다. 2021년 OECD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나라의 우울증 유병률은 36.8%로, 미국 23.5%, 일본 17.4% 등 주요 OECD 조사대상국 38개국 중 최상위권이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번아웃 증후군을 겪었다는 근로자가 64%에 달하는 등 근로자들의 심적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삼성물산 리조트부문에서 운영중인 근로자 감정 관리 프로그램인 ‘비타민 캠프’(사진=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삼성물산 리조트부분, 근로자 감정 관리 전 산업군 확대 운영9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이 올해 10년차를 맞은 근로자 감정관리 및 강화 프로그램 ‘비타민 캠프’를 서비스업 중심에서 모든 산업군으로 확대 운영한다. 비타민 캠프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지난 2014년 개발한 국내 최초 근로자 감정관리 전문 과정이다. 에버랜드를 운영하며 쌓아 온 교육 노하우와 자연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근로자들의 마음 근육을 키우고 감정 관리 능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지금까지는 서비스 업종 중심으로 운영해 왔으나,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근로자들의 번아웃, 불안, 우울증 등을 예방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마음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증가됨에 따라 제조, IT, 금융 등 모든 산업군으로 대상을 확대하게 됐다.햇수로 10년째를 맞은 비타민 캠프는 첫해 300여명을 시작으로 올해는 가장 많은 2000여 명이 교육에 참여하며 누적으로 1만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특히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추천으로 여러 기업과 기관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는후문이다.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1994년 에버랜드와 골프클럽 등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경험혁신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서비스 철학과 교육 체계를 정립해왔다.경험혁신 아카데미는 개원 20주년을 맞은 2014년 서비스 현장 직원들의 마음 관리를 강화하고자 김명언 서울대 심리학과 명예교수 등 전문가들과 협력해 비타민 캠프를 개발했다.삼성물산 리조트부문에서 운영중인 근로자 감정 관리 프로그램인 ‘비타민 캠프’(사진=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공감-비움-채움-키움’ 등 4단계 과정으로 마음 근력 키운다비타민 캠프는 현재 쌓여 있는 스트레스를 해소할 뿐만 아니라 나쁜 기억을 빨리 잊고 좋은 기억과 경험을 지속할 수 있도록 회복탄력성을 강화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회복탄력성이란 다양한 스트레스와 역경을 극복할 수 있는 마음의 근력으로 반복적인 긍정 훈련을 통해 강화할 수 있다.비타민 캠프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시작에 앞서 자체 개발한 감정 진단 툴 ‘EMS(Emotional Management Scale)’를 통해 현재 자신의 감정 상태를 확인하고 진단 결과에 따른 맞춤 처방으로 스트레스의 원인과 해답을 찾아 본다.이어 ‘공감-비움-채움-키움’ 4단계 과정이 1~2일 과정으로 진행된다.먼저 ‘공감’ 과정에선 나의 감정을 표현하고 동료나 다른 참가자들과 공유하면서 나와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비움’ 과정에선 에버랜드, 포레스트 캠프 등 자연 속에서 놀이기구를 타고 사진을 찍거나, 산책, 트레킹, 명상, 요가 활동을 하며 마음에 쌓인 스트레스를 푼다.이어서 한결 가벼워진 마음을 호흡법과 스트레칭, 향기 테라피 등을 통해 긍정적인 감정으로 ‘채움’의 시간을 갖고, 끝으로 반려식물이나 포베어라는 인형 등을 통해 일상 생활로 돌아가서도 긍정적인 감정을 지속, 강화해 나가는 ‘키움’ 방법을 익히게 된다.특히 포레스트 캠프는 에버랜드가 반세기 가까이 가꿔 온 명품 숲으로 34만여 그루 나무와 초화류가 사계절 최고의 자태를 뽐내 ‘숲멍’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올해에는 비타민 캠프 운영 10년을 맞아 자연 체험을 더욱 강화하고자 편백나무와 통유리가 어우러진 특수 시설인 ‘포레스트 돔’ 시설을 설치해 새, 바람, 물소리 등을 듣고 하늘을 바라보며 명상, 스트레칭을 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삼성물산 경험혁신 아카데미 이유리 그룹장(심리학 박사)은 “서비스업 뿐만 아니라 모든 근로자들의 마음 근력을 키울 수 있는 전국민의 비타민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삼성물산 리조트부문에서 운영중인 근로자 감정 관리 프로그램인 ‘비타민 캠프’(사진=삼성물산 리조트부문)
2023.10.09 I 강경록 기자
신화 멤버 김동완 "비혼주의자는 오해… 결혼 너무 하고 싶어요"
  • 신화 멤버 김동완 "비혼주의자는 오해… 결혼 너무 하고 싶어요"
  •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그룹 신화 멤버 출신 배우 겸 가수 김동완이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신랑수업’에 합류해 ‘비혼주의자’ 오해에 대해 적극 해명한다. 오는 11일 밤 9시 30분 방송 예정인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85회에서는 ‘레전드 아이돌’ 신화의 멤버 김동완이 첫 등장해 가평 전원생활을 공개한다.이날 MC 4인방(이승철, 한고은, 문세윤, 장영란)과 시청자들에게 “이제 (신화창조가 아닌) 신랑창조를 하고 싶은 4학년 3반 김동완”이라고 소개한 그는 결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는 전언. 김동완은 “7년째 가평군에 살다 보니 (온라인상에서) ‘비혼주의자’ 카테고리에 포함돼 있다”며 “결혼이 너무 하고 싶고, 꿈꿔왔고, 인생의 미션이라고 생각하는 결혼주의자”라고 해명했다. 이날 김동완은 7년 전 가평 산골에 땅을 사서 직접 지은 일명 ‘아티스트 하우스’에서의 일상을 공개한다. 알람으로 자동 전달되는 ‘오늘의 운세’를 보며 잠자리에서 일어나는 독특한 모습과 집안 곳곳에 즐비한 고가의 녹음, 촬영 장비도 공개한다. 가수 이승철은 언제든 작업이 가능한 환경을 갖춰놓은 김동완 작업실을 보면서 “모든 가수들의 꿈인데 좋다”며 ‘엄지 척’을 날렸다는 후문. 이날 방송에선 집 앞 마당에서 요가를 즐기면서 자연 속 삶을 즐기는 김동완의 여유로운 일상도 만나 볼 수 있다.
2023.10.09 I 이선우 기자
요가수업 중 강사가 무릎을 눌러 인대가 끊어졌어요
  • 요가수업 중 강사가 무릎을 눌러 인대가 끊어졌어요[호갱NO]
  • Q. 요가 수업 중에 요가 강사가 무릎에 압력을 가하면서 인대가 부분적으로 끊어지는 등 상해가 발생했는데 치료비를 받을 수 있을까요?(사진=게티이미지)[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이번 케이스는 소비자와 사업자 측의 주장이 크게 엇갈리면서 한국소비자원의 분쟁조정으로 이어지게 됐는데요.소비자원은 사업자의 책임을 인정했습니다. 민법 제750조를 보면 고의 또는 과실로 타인에게 손해를 가한 자는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고, 같은 법 제756조를 보면 타인을 사용해 어느 사무에 종사하게 한 자는 피용자가 사무집행에 관해 제3자에게 가한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규정하고 있는데요. 요가 강사가 소비자를 다치게 한 이번 사건도 요가 사업자가 강사를 고용했기 때문에 책임이 있다고 봤습니다. 소비자원은 소비자는 사업자가 고용한 요가 강사에게 강습을 받던 중 좌측 무릎에 상해를 입었던 점, 해당 강사가 소비자에게 치료시 연락을 달라고 했던 점을 고려해 사업자는 요가 강사가 소비자에게 가한 손해에 대해 배상할 책임이 인정된다고 판단했습니다. 사업자의 손해배상 범위도 치료비와 약제비, 교통비 총 194만원 전액을 보상해야 한다고 결정했는데요. 소비자원은 소비자는 사업자의 요가 수업 중 사업자의 요가 강사가 소비자의 무릎에 압력을 가하면서 상해가 발생해 좌측 무릎 염좌 및 긴장으로 진단을 받은 점, 이후 동일 병명으로 계속적인 치료를 받았으나 호전이 되지 않았고 인대의 부분파열이 관찰돼 MRI검사를 촬영한 점, 좌측 측부인대의 염좌로 추가 진단받고 진단일로부터 6주간 안정가료 및 치료가 필요한 상태인 점 등을 고려했습니다.이에 따라 소비자가 치료비, 약제비, 교통비로 총 193만9400원을 지출해 소비자원은 사업자가 소비자의 부상에 대한 해당 금액 전액을 소비자에게 배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습니다.
2023.10.07 I 강신우 기자
은빛 억새 물결과 '작은 백록담'을 만나다…강원도 영월·정선에서 힐링을
  • 은빛 억새 물결과 '작은 백록담'을 만나다…강원도 영월·정선에서 힐링을 [여행]
  • 민둥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움푹 패인 돌리네의 모습. 한라산 백록담을 닮았다. (사진=김명상 기자)[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여행을 다녀온 후 더 피곤하다며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여기까지 왔는데’라며 하나라도 더 보려고 움직이고, 일정에 쫓겨 바쁘게 시간을 보내고 나면 대체 뭘 했는지 기억에 남지 않기도 한다. 분주함을 내려놓고 기운을 충전하며 마음을 보듬는 시간이 필요한 때다. 강원도 정선과 영월에는 자칫 울적해질 수 있는 가을을 달래줄 힐링 명소가 있다. 쉬엄쉬엄 걸으며 자연을 만나고, 색다른 배움을 통해 흥미를 일깨우고, 숙소에서 편히 쉬며 지친 몸에 휴식을 주는 여행을 통해 생생한 에너지를 채우며 산뜻한 가을을 준비해보면 어떨까. ◇SNS의 성지로 떠오른 민둥산 은빛 억새 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민둥산 정상 주변 풍경최근 젊은 등산객들에게 필수 방문지로 떠오른 곳 중 하나가 민둥산이다. 강원도의 작은 백록담으로도 불리는 ‘구덕’이 SNS에서 주목받으면서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구덕은 구멍이라는 뜻으로 영어로는 돌리네(doline)라고 한다. 돌리네는 석회암이 빗물에 서서히 녹아내리면서 접시처럼 오목하게 패인 지형을 말한다. 반구형으로 움푹 파인 웅덩이는 운석이라도 떨어진 듯 기묘한 인상을 주면서도 미학적으로 아름다워 사진을 찍으려는 이들로 붐빈다. 민둥산에는 여러 개의 구덕이 있다. 산 중턱에 있는 ‘발구덕’이라는 마을은 8개의 돌리네를 뜻하는 ‘팔구덕’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민둥산 정상(1119m)에서는 8부 능선쯤에 자리한 돌리네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물이 고인 웅덩이와 함몰된 지형을 보면 한라산 백록담을 쏙 빼닮았음을 알 수 있다. 커다란 카메라를 들고 풍경을 담는 젊은이들도 여럿이다.미학적으로 아름다운 경관으로 최근 젊은이들의 인기 방문지로 떠오른 민둥산 돌리네원래 민둥산은 억새로 유명한 곳이다. 과거 모두가 굶주리던 시절, 민둥산 산 중턱에 살던 주민들은 산에 불을 놓는 화전경작으로 삶을 이어갔다. 민둥산에 불을 지르면 이듬해 봄에는 불태운 초목의 재가 거름이 되어 산나물을 잘 자라게 했다. 그러나 화전경작이 금지되면서 주민들이 떠났고, 황폐한 땅에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억새가 군락을 이뤘다. 이렇게 번성한 억새는 이제 민둥산의 주인이 됐다. 8부 능선에서 산 정상까지 66만여㎡에 이르는 땅은 억새로 가득하다. 현장에서 만난 전제민 민둥산 은빛 억새 축제위원장은 “억새는 색이 4번 변하는데 8~9월에는 보라색이 되고, 10월부터는 은색으로 장관을 이룬다”고 말했다. 해마다 가을이면 민둥산은 억새 바다를 보려는 이들로 북적인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축제도 열린다. 28회를 맞이하는 올해 민둥산 은빛 억새 축제는 11월 5일까지 이어진다. 억새를 보기 위해서는 힘든 길을 올라가야 한다. 증산초등학교에서 시작하는 1코스를 선택하면 왕복에 약 3시간 정도 걸린다. 7부 능선 이후부터는 돌리네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물결치는 억새 구경을 하면서 오를 수 있어서 생각보다 정상까지 금방 닿는다.은빛 억새 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민둥산 정상 주변 풍경정상에 서면 땀 흘려 올라온 보람이 피부로 느껴진다. 탁 트인 주변 전경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등산의 피곤함은 어느덧 사라져 버렸다. 정상에서 마주한 억새의 물결은 가슴을 울리는 감동마저 전해준다. 주변이 억새들로 하얗게 빛나지만 군락지 아래는 아직 여름의 흔적이 남은 짙은 녹색이 채우고 있다. 그 대비 때문인지 마치 초록빛 바다 위에 떠 있는 은빛 섬에 올라온 것 같은 몽환적인 기분도 느낄 수 있다. ◇치유를 위한 집중 공간…영월 ‘하이힐링원’하이힐링원 내부 계단길힐링도 좋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지루하다면 평소 경험해보지 못한 프로그램을 시도해보는 것도 괜찮다. 영월에 자리한 하이힐링원은 강원랜드 산하의 사회공헌재단으로 올해 한국관광공사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시설이다. 청정 산림자원을 활용한 힐링을 비롯해 행위중독 예방과 심신안정을 위한 교육원으로 산림교육과 인문학적 요소 등을 통합한 서비스를 만날 수 있다. 프로그램의 만족도는 굉장히 높은 편으로 방문객 평점이 5점 만점에 4.6점이 나올 정도다.2019년 11월에 개관하자마자 코로나 사태를 맞이했다. 지리적으로 접근이 쉽지 않은 곳에 있음에도 한 해 평균 3만8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을 만큼 입소문을 탔고 지금은 외국인 관광객도 늘어나는 추세다.미술치유실 등이 있는 하이힐링원 자작원19만㎡ 크기의 넓은 땅에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및 숙식이 가능한 본관을 비롯해 자작원, 산수원, 별빛마루, 단풍원, 어울림 숲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 있다. 깊은 산속에 자리한 곳에서 산림욕을 하고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삶의 변화를 꿈꿀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하이힐링원 관계자는 “다른 리조트들은 서비스의 하나로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지만 이곳은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서 숙소를 운영하고 있다”며 “일상의 환기를 통해 다시 직장이나 삶으로 돌아갔을 때 견뎌내고 또 일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주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하이힐링원의 힐링 프로그램 ‘우드버닝’마련된 웰니스 프로그램 종류는 크게 행위중독 개선, 숲 체험 활동을 하는 산림교육, 면역력 강화를 돕는 산림치유, 심신의 안정을 꾀하는 힐링 등으로 나뉜다. 힐링 프로그램 중에서는 ‘우드버닝’의 인기가 높다. 나무 도마를 인두로 지지며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펜이 아닌 인두로 그림을 그리는 체험은 낯설고 긴장감마저 준다. 하지만 어느 새 떠들썩한 소음은 사라지고 오롯이 그림에만 집중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정신건강에도 큰 도움이 된다. 우드버닝 강사는 “조용히 앉아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하는 동안 마음 안정과 몰입을 통한 명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현재 예약은 여행사를 통해서만 가능하지만 하이힐링원 측은 방문객이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예약과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연내에 도입할 계획이다. ◇가을 맞아 하늘길 걷고, 나만의 향수 만들고 하이원 그랜드호텔 전경정선의 하이원리조트는 한 곳에서 다양한 체험과 휴식을 겸하고 싶을 때 가볼 만한 곳이다. 스키장, 골프장, 카지노, 워터파크, 숙박시설을 갖춘 대규모 복합 리조트로 다양한 취향을 가진 여행객이 동시에 방문해도 각자 취향에 맞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나고 싶다면 하이원리조트 주변의 하늘길을 추천할 만하다. 예전에 탄광산업이 활황이던 시절, 석탄을 함백역까지 운반하던 길인 운탄고도와 백운산 등산로 등을 이어 만든 길이다. 해발 1100m가 넘는 고산지대에 사는 식생을 벗 삼아 느긋하게 거닐 수 있고, 낙엽이 쌓이는 가을이면 청정한 공기를 가득 머금은 힐링 코스로 바뀐다. 웰니스센터로 연결되는 달팽이숲길하이원그랜드호텔 건너편에는 휴식에 집중할 수 있는 웰니스센터가 마련돼 있다. 총연장 1.3㎞의 완만한 산책로인 달팽이 숲길을 오르면 나타나는 건물에 있다. 올해 5월 개관한 이곳은 삶의 질을 높여주는 숲 걷기 명상, 긴장 완화 요가, 조향 클래스, 티 클래스, 별빛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모두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하이원 웰니스센터 입구 조형물이중 조향 클래스는 나만의 향수를 만들 수 있는 웰니스 프로그램이다. 20가지 이상의 다양한 향료 중 원하는 향 세 가지를 고른 뒤 적절히 배합하면 세상에 단 하나뿐인 향수가 완성된다. 모두가 아닌 자신만의 취향을 반영한 향을 통해 차별화된 자신의 감성을 일깨우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 10월에는 매주 화·목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운영되며, 클래스 오픈 기념으로 정가에서 5000원이 할인된 1만5000원에 체험할 수 있다. 웰니스센터의 조향 클래스 향료
2023.10.06 I 김명상 기자
추석 연휴 마사지기·운동기구 등 판매↑…'나를 위한 소비' 주목
  • 추석 연휴 마사지기·운동기구 등 판매↑…'나를 위한 소비' 주목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추석 연휴 기간 온라인에서 마사지기와 운동기구, 피규어 등의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길었던 명절 이후를 대비해 ‘나를 위한 소비’에 지갑을 연 모습이다.코지마 발마사지기(왼쪽)와 갤럭시탭(사진=다나와 홈페이지)5일 커넥트웨이브의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마사지기 거래액이 전주(9월 21일~25일) 대비 773% 증가했다. 효도선물용, 혹은 가사 노동에 지친 심신을 풀기 위해 구매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으로 코지마의 발 마사지기가 69% 신장하면서 성장을 이끌었다.명절 과식으로 인해 늘어난 체중을 관리하기 위한 제품들도 눈에 띈다. 이 기간 복부 운동기구는 223%, 요가·스트레칭 기구는 55%, 스포츠 언데웨어는 81% 거래액이 상승했다. 특히 ‘밸런스파워 피지컬 킹 롤아웃’ 제품의 거래액 상승률은 407%에 달했다.구매의 기회를 노리다 명절 연휴를 맞아 결심하거나, 아이들의 선물을 위해 전자제품·취미생활 용품을 구매하는 경우도 많았다. 콘솔 게임기인 닌텐도 스위치는 거래액이 17% 늘었고 태블릿은 521% 신장했다. 태블릿 중에서는 레노버의 ‘샤오신패드 프로 2023 12.7 와이파이 128GB’(해외 구매)가 167%, ‘갤럭시탭S8 와이파이 128GB’가 57% 더 팔리면서 주목을 받았다.키덜트(키즈+어덜트)족들의 관심이 많은 RC카와 피규어는 각각 167%, 20% 증가했다. 아이들용 인형·피규어는 49%, 퍼즐·전자펜·학습기는 41% 늘었다.이밖에 집 안 인테리어를 위한 가드닝·플라워 상품(168%)과, 미용을 위한 여성용 제모기(116%), 에어브러쉬(71%) 등도 거래액이 증가했다.커넥트웨이브 관계자는 “추석 기간에 많이 팔린 상품을 분별하기 위해 명절 연휴가 아니었던 직전 주와 비교한 결과, 선물이나 여가를 즐기기 위한 전자제품·게임기·운동기구 등의 거래액이 급증했다”며 “명절 연휴는 배송 마감으로 인해 이커머스 사이트의 거래가 크게 감소하는 시기임에도 이같은 분야가 성과를 보인 것은 연휴 동안 고생한 나와 가족을 위한 선물의 목적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3.10.05 I 함지현 기자
'하비슈머' 지갑 열게하는 취미는?
  • '하비슈머' 지갑 열게하는 취미는?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다양한 취미 활동을 즐기는 하비슈머(HobbySumer)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취미 여가 비용 중 가장 지출이 큰 영역이 ‘건강·피트니스’로 나타났다. (그래프=카드고릴라)5일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웹사이트 방문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취미·여가 비용 중 지출이 가장 큰 영역은?’ 설문조사에서 건강·피트니스가 1위(23.8%)를 차지했다. 발의 차로 ‘영화·공연·전시·스포츠 경기 관람’ (22.1%, 221표)가 뒤를 이었다. 3위는 17.1%(171표)가 꼽은 ‘게임’이, 4위는 11.9%(119표)가 선택한 ‘콘텐츠 시청’이다. 해당 설문조사는 8월1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됐고 총 1001명이 참여했다.카드 소비자들의 관심 역시 관련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에 집중됐다. 카드고릴라가 지난 26, 27일 각각 발표한 ‘2023년 3분기 인기 신용카드’ 및 동기간 ‘인기 체크카드’를 확인해 보면 건강·피트니스, 영화·공연·전시·스포츠 경기 관람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가 1위를 차지했다. 3분기 인기 신용카드 1위를 차지한 ‘KB국민 My WE:SH 카드’는 종합스포츠센터, 골프(연습)장, 테니스장, 수영장, 요가, 볼링장, 스포츠용품점, 레저용품점 업종 등 건강 및 피트니스 영역에서 5%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3분기 인기 체크카드 1위에 오른 ‘우리 NU오하쳌(오늘하루체크)’의 경우 인터파크티켓, YES24티켓, 티켓링크, 멜론티켓 등의 공연티켓 가맹점에서 5% 캐시백을 제공한다.카드사 역시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신상품을 발 빠르게 출시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4월 야놀자와 함께 인터파크 티켓, 골프 등에서 10% 적립이 되는 ‘NOL 카드’를, NH농협카드는 6월 피트니스, 게임, 영화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여가 혜택을 제공하는 ‘zgm.play‘ 및 ‘zgm.play++’ 카드를 선보였다. 7월에는 온라인티켓, 영화관, 공연장·전시장, 경기장 등에서 선택할인을 받을 수 있는 ‘KB국민 Our WE:SH 카드’, 특별적립 4대 일상영역에 공연티켓, 영화관 등이 포함된 ‘우리 카드의정석 EVERY CHECK’ 등이 출시됐다. 한편 8월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 636명이 참여한 ‘매달 취미·여가 비용으로 사용하는 금액은?’ 설문조사에서는 ‘30만원 초과’가 37.4%(238표)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23.7%(151표)가 선택한 ‘10만원 초과~20만원 이하’다.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나를 위한 소비 패턴 확산, 방역 조치 해제 등으로 그동안 주춤했던 건강 피트니스, 문화예술 활동 등이 활성화된 결과로 보인다”며 “최근에는 고물가로 인해 취미·여가 특화 카드에도 생활 혜택이 탑재된 경우가 많아 여러 카드를 비교해보면 좋다“고 말했다.
2023.10.05 I 유은실 기자
대홍기획, 애니모카 브랜드와 협력 …웹3 사업 본격화
  • 대홍기획, 애니모카 브랜드와 협력 …웹3 사업 본격화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대홍기획이 웹3(Web3.0) 게임 소프트웨어 기업이자 벤처캐피털인 애니모카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대홍기획 X 애니모카 브랜드 파트너십 체결. (사진=대홍기획)대홍기획은 ‘벨리곰/벨리랜드’ 대체불가능토큰(NFT) 프로젝트에서의 게이미피케이션 경험 확대,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등 NFT 티켓 비즈니스 연계, NFT 블루칩 프로젝트인 ‘모카버스’와의 생태계 협업을 필두로 국내외 웹3.0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하며 영향력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애니모카 브랜드는 P2E 게임 ‘더 샌드박스’의 모회사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 운영하는 글로벌 리딩 기업이다. 자체 생태계인 모카버스 NFT 컬렉션을 550만달러 규모의 글로벌 프로젝트로 성장시켰다. 또 오픈씨, 대퍼랩스, 유가랩스 등 대표적인 웹3.0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게임·커뮤니티·티켓을 중심으로 웹3 사업 확장을 위한 상호 협력 및 교류를 강화할 예정이다. 우선 대홍기획의 벨리곰·벨리랜드 NFT와 애니모카 브랜드의 모카버스 프로젝트의 생태계가 연결된다. 이를 통해, 모카버스 NFT 홀더도 이달 초 민팅(발행)한 벨리곰 NFT 프로젝트의 두 번째 컬렉션 ‘벨리랜드’의 다양한 게임과 미션, 보상 체계를 즐길 수 있다. 이번 교류를 계기로 각 NFT 프로젝트의 견고한 커뮤니티가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롯데그룹의 PFP(Picture For Profile) 프로젝트와 블록체인 비즈니스에서의 긴밀한 협업도 기대된다.대홍기획은 지난달 깃북 공개를 통해 벨리곰 NFT 프로젝트의 확장을 알리는 한편 요가펫츠·페이버·사이버커넥트 등 다수의 블루칩 NFT 프로젝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글로벌 프로젝트로 성장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3.09.26 I 백주아 기자
바닥 찍은 스판덱스 가격...효성티앤씨 수직계열화 결실 가시화
  • 바닥 찍은 스판덱스 가격...효성티앤씨 수직계열화 결실 가시화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스판덱스 가격이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바닥을 확인하고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시장에서는 올 하반기 국경절, 광군제 등 중국의 주요 쇼핑 시즌이 다가오면서 수요 회복세도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글로벌 스판덱스 시장 점유율 1위에 수직계열화로 원가경쟁력까지 확보한 효성티앤씨에 보다 우호적인 환경이 펼쳐질 것이란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스판덱스 가격(중국 40D 기준)은 전날 톤(t)당 3만1000위안을 기록했다. 지난 5월 3만위안으로 연저점을 기록한 이후 미동조차 없던 스판덱스 가격은 지난달 반등에 성공한 이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래픽=문승용 기자)이에 시장에서는 사실상 스판덱스 가격이 저점을 확인하고 추세적 상승세로 접어들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스판덱스 가격이 반등한데는 일차적으로 주요 원재료인 BDO와 MDI 가격 상승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스판덱스는 PTMEG와 MDI의 혼합으로 생산되는데 PTMEG는 BDO가 원료로 투입된다. 시장에서는 스판덱스 가격의 추가 상승 가능성도 제기한다. 윤용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PTMEG의 원재료 BDO의 경우 공급사 가동률 조정 및 정기보수 진행이 예정되면서 스판덱스의 주요 원료인 PTMEG와 MMDI 가격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존재한다”면서 “이미 스판덱스 업체들은 손실 축소를 위해 오퍼 가격을 두차례 인상한 바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상반기 집중됐던 중국 증설 문제도 일단락되면서 수급 상황도 한층 나아질 전망이다. 이어 그동안 스판덱스 경제성 하락으로 중국내 소규모 스판덱스 업체에 대한 구조조정이 이뤄지면서 공급 과잉 문제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중국에서 12월에는 약 2만5000t의 설비가 폐쇄됐고, 올해 6월에도 4만5000t이 폐쇄됐다. 효성티앤씨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반면 10월 국경절, 11월 광군제 등 이벤트가 차례로 이어지면서 수요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중국 스판덱스 가동률은 수요 부진 영향으로 2분기 중 70% 초반까지 하락했다가 최근 70% 후반까지 회복된 상황이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올해 스판덱스 수요는 작년 동기 대비 20%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관광 시장 확대로 아웃도어 제품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고 요가·상어·바비 팬츠 등 스판덱스 첨가 비율이 높은 의류의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효성티앤씨의 경우 원재료인 PTMEG 설비를 확대하는 등 수직계열화에 나서면서 스판덱스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BDO를 구매해 PTMEG를 만들고, 스판덱스를 생산하고 남은 PTMEG를 외부에 판매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지난해 중국 닝샤에 PTMEG 플랜트를 신설했고 지난달 5300만달러(약 700억원)을 투자한 베트남 PTMEG 생산설비 구축을 마무리했다. 지난 6월 t당 1만9000위안대를 나타냈던 PTMEG의 경우 최근 2만위안을 넘어섰다. 윤 연구원은 “시장 점유율이 높거나 프리미엄 제품 비중이 높은 업체일수록 판가 인상에 유리한데 해당 조건에 부합하는 업체는 글로벌 스판덱스 시장 점유율 1위인 효성티앤씨”라면서 “특히 효성티앤씨는 PTMEG를 수직계열화 했기에 PTMEG 가격 상승이 나타나고 있는 현재 경쟁사 대비 회복속도가 빠르게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3.09.12 I 하지나 기자
영국 은퇴자들은 ‘배우고 웃고’…한국 은퇴자들은 ‘배우고 벌고’
  • 영국 은퇴자들은 ‘배우고 웃고’…한국 은퇴자들은 ‘배우고 벌고’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배우고, 웃고, 살아라(learn, laugh, live).”프랑스, 영국 등엔 U3A(The University of The Third Age)라는 은퇴자들의 학습공동체가 있다. 각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운영되는 자치단체다. 나이 들어 은퇴한 후 급작스럽게 늘어난 시간을 ‘외로움’으로만 채우지 않도록 서로 연대하는 모임이다.U3A의 시작은 프랑스다. 지자체와 대학이 나서서 1970년대에 은퇴자를 위한 강좌를 열었다.하지만 최근 가장 활발하게 U3A운동이 이뤄지고 있는 나라는 영국으로 꼽힌다. 지난해엔 영국 U3A가 40주년을 맞기도 했다.영국 전역에 1000곳 넘는 U3A가 있고, 회원은 38만명 이상이다. 운영을 돕는 자원봉사자도 350명이 넘는다. ‘배우고, 웃고, 살자’는 캐치프레이즈에 공감하는 은퇴자들이 계속 모여들고 있는 셈이다.영국 U3A 측은 “더 이상 일하지 않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라며 “변화를 만들고, 활동적으로 지내고, 계속 삶을 배우고 즐기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U3A 활동 모습(사진=U3A 홈페이지 갈무리)영국에선 15~20유로, 한화로는 3만원 안팎의 연회비로 U3A에 가입하면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오는 16일부터 24일은 ‘U3A 주간’으로 회원들이 모여 체스, 주사위놀이 등을 하거나 공연관람, 근교나들이 등을 택해 누릴 수 있다. 영국 U3A는 매년 9월 중 일주일여를 ‘U3A 주간’으로 지정하고 각종 행사를 벌인다. 평상시에는 줌을 통한 온라인으로도 요가, 수학, 자연과 기후 등에 관한 강연을 무료로 들을 수 있고, 오프라인 워크숍에도 참여할 수 있다.영국 U3A 관계자는 “사람들에게 함께 모이고, 배우고, 자원봉사하고,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에 U3A는 효과적이고 필수적”이라며 “우리는 노화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를 강조하고 같은 가치를 가진 다른 사람들과 협력하는 방식으로 일상을 재설계하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우리나라에도 이러한 은퇴자들의 학습공동체는 필요하다. U3A의 철학을 표방한 ‘분당 아름다운 인생학교’가 2013년 문을 열긴 했지만, 아직은 프랑스나 영국처럼 전국 단위에서 조직되고 있는 공동체는 딱히 없다. 대신 전 세계 각국에 있는 은퇴자협회가 우리나라에도 있긴 하다. 한국은퇴자협회의 캐치프레이즈는 ‘배우며 벌며 오래 사는 삶의 실천’. 영국 U3A와 비교하면 ‘배움’과 ‘삶’은 공통적이나 ‘(돈을) 벌며’라는 구절은 유독 다르다. 한국은퇴자협회 측은 “은퇴세대가 은퇴 이후에도 배우고 자기계발을 하면서 최소한의 소득, 기초소득을 창출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우리나라 노인들은 은퇴 후에도 ‘돈을 버는 행위’에서 해방될 수 없는 현실을 보여준다.
2023.09.12 I 김미영 기자
요기요 '2023 동행축제' 동참...장보기 혜택 제공
  • 요기요 '2023 동행축제' 동참...장보기 혜택 제공
  • 요기요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배달앱 요기요가 ‘2023 동행축제’에 동참하며 요마트와 요편의점 고객 대상 장보기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요기요는 배달음식 할인 프로모션에 이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물가 인상으로 인한 장보기 부담을 덜고자 이번 가을맞이 ‘황금녘 동행축제’에 확대 참여한다.오는 9월 13일부터 9월 20일까지 진행되는 2023 동행축제 기간 요마트와 요편의점는 최소 주문 금액에 따라 할인이 적용되는 쿠폰팩을 준비했다.먼저 요마트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대 6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3종 쿠폰을 지원한다. 미식의 계절 가을을 맞아 각종 신선 식품부터 가정 간편식까지 요마트가 제공하는 할인 쿠폰을 이용한 합리적인 온라인 장보기가 가능하다.또한 요편의점에선 2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요기요앱 내 이벤트 페이지 통해 확인할 수 있다.강채영 요기요 정책협력실 실장은 “가성비 좋고, 신속한 장보기가 가능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요기요가 준비한 다양한 할인 혜택으로 올가을은 장보기에 대한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9.12 I 이지은 기자
요가 즐기는 '돌싱 스트롱맨'...홍차장수서 'G3' 도전하는 모디
  • 요가 즐기는 '돌싱 스트롱맨'...홍차장수서 'G3' 도전하는 모디[글로벌스트롱맨]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올 초부터 인도 곳곳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를 홍보하는 포스터가 붙었다. 이 기세를 몰아 2027년엔 미국·중국에 이은 세계 3대 경제대국으로 도약한다는 인도 정부 기대가 담겨 있다. 이 포스터의 메인 모델은 흰 수염을 기른 72세 노인. 바로 8년간 세계 최대 인구대국(약 14억 2000만명)을 이끌고 있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다.인도 뉴델리에 나렌드라 모디 총리 사진이 실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홍보물이 걸려 있다.(사진=AFP)◇‘흙수저’ 홍차장수 소년, 정치 명문가 제치고 인도 총리로“모디는 인디언 드림의 상징이에요…시작은 미미해도 세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리에 오를 수 있죠” 지난 6월 미국 뉴욕에서 모디 총리와 만난 인도계 미국인 가수 메리 밀벤은 모디에게 이런 찬사를 보냈다.지금은 14억명을 이끄는 ‘스트롱맨’이지만 밀벤의 말대로 모디는 ‘무수저’ 출신이다. 그는 1950년 인도 구자라트주의 간치(장사에 종사하는 하층 카스트) 집안에서 태어났다. 이 때문에 9살 때부터 짜이(인도식 밀크티) 장사에 나서야 했다. 모디는 지금도 자신을 ‘짜이 왈라’(짜이 장수)라고 부르며 자신의 서민적 이미지를 부각하고 있다.모디의 삶이 바뀐 건 1971년 민족봉사단(RSS)에 가입하면서부터다. RSS는 마하트마 간디 암살 배후에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초강경 힌두 민족주의 단체다. 모디는 고향 구자라트의 조직책을 맡으며 RSS에서 정치적으로 성장했다. 이 과정에서 모디는 정치적 성공을 위해 아내를 버렸다는 눈총도 받고 있다. 모디는 18살에 자쇼다벤과 결혼했는데 독신만 회원으로 받는 RSS에 가입하기 위해 결혼 사실을 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얻은 ‘수행자’ 이미지는 모디의 정치적 성장에 도움을 줬다. 이후 모디는 40년 가까이 ‘미혼’이라고 주장하다가 2014년에야 아내의 존재를 인정했다.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자쇼다벤은 이게 자기 ‘운명’이라며 남편을 원망하지 않는다고 했다.모디가 중앙정치 무대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건 2001년 구자라트 주지사를 맡으면서다. RSS를 기반으로 조직된 인도인민당(BJP) 소속으로 주지사에 당선된 그는 적극적인 규제 완화와 투자 유치로 인도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이던 구자라트를 가장 잘 사는 지역으로 만들었다. 인도 최대 재벌인 아다니그룹의 가우탐 아다니 회장도 이때 모디와 호흡을 맞추며 회사를 급성장시켰다. 둘은 모디가 총리가 된 지금까지 아다니그룹에 특혜를 주는 것 아니냐는 ‘정경유착’ 의혹이 나올 정도로 긴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모디는 구자라트주에서 거둔 ‘모디노믹스’(모디식 경제정책)의 성과를 바탕으로 2014년 인도 총선에서 총리 후보로 나섰다. 당시 모디와 맞붙은 경쟁자는 3대에 걸쳐 총리를 배출한 명문 네루-가문의 후계자 라훌 간디. 도련님과 흙수저의 대결은 흙수저의 승리로 끝났다.◇평화 강조하는 요가광, 국내선 무슬림 탄압 오명모디노믹스와 함께 모디를 상징하는 정책 중 하나는 ‘힌두트바’, 즉 힌두교·힌두민족 근본주의다. 최근 인도 정부는 G20 정상회의 초청장을 보내며 인도(India) 대신 바라트(Bharat)란 국명을 사용했는데 바라트는 힌두교 신화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지난해 세계 요가의 날을 맞아 시민들과 요가를 하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사진=AFP)모디의 유난한 요가 사랑도 힌두트바와 무관하지 않다. 매일 새벽 요가로 하루를 시작한다는 모디는 집권 직후 정부에 요가와 전통의학을 담당하는 요가부(部)를 만들었다. 미국을 국빈 방문한 지난 6월엔 뉴욕 유엔본부 앞에서 1000여명과 함께 요가 동작을 선보였다. 아누샤 케다르 리버사이드캘리포니아대(UC리버사이드) 교수는 2020년 발표한 논문에서 모디 총리가 요가를 통해 “자신과 ‘힌두 국가’에 유연하면서도 힘 있고, 평화로우면서 강력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했다.힌두트바 정책은 인도 인구의 20%를 차지하는 비(非) 힌두교도에 대한 차별·탄압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모디는 구자라트 주지사를 지내던 2002년 힌두교도가 이슬람교도(무슬림)을 학살할 때도 이를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런 기조는 집권 후까지 이어지고 있다. 무슬림이 많은 잠무 카슈미르 지역의 자치권을 박탈하고 무슬림 난민을 인도에서 추방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여당인 인도인민당도 공공연하게 무슬림 혐오 집회를 주도하고 있다. 최근 들어선 무슬림 남성과 힌두교도와 결혼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도 추진하고 있다.◇트럼프와 악수 대결…국내에 스트롱맨 이미지 강조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020년 인도를 찾은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AFP)‘스트롱맨’ 이미지도 모디 리더십의 특징 중 하나다. 모디는 외국 정상을 만날 때마다 강하게 포옹하거나 상대방 손에 자국이 남을 정도로 세게 악수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017년 미국을 방문했을 땐 역시 악수로 힘을 과시하는 걸로 유명한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과 ‘악수 대결’을 벌이기도 했다. 모디의 전기(傳記)를 썼던 작가 닐란잔 무코파디야이는 이 같은 제스처에 대해 “‘나는 전 세계에서 존경받고 있으니 인도에서도 나를 존경하고 나아게 표를 달라’는 메시지를 인도 국내에 보내는 것”이라고 BBC에 설명했다.이런 스트롱맨 리더십은 국내에서도 거침이 없다. 인도인민당은 모디 총리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야당 인도국민회의를 이끄는 라훌 간디의 의원직을 박탈하려고 했다가 대법원에서 제공이 걸렸다. 말리카르준 카르게 인도국민회의 대표는 지난주 야권연대를 발표하며 “모디가 나라를 독재로 몰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 정부는 올 초 모디 총리의 무슬림 탄압을 비판한 다큐멘터리를 내보낸 BBC를 겨냥해 급작스레 세무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1억달러 쏟아부은 G20, 모디에 날개 다나이번 G20 정상회의는 모디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년 동안 총리로서의 치적을 국내외에 과시할 기회이기 때문이다. 정상회의가 열리는 뉴델리에서 인도의 이미지를 ‘실추’시킬 수 있다며 대대적인 빈민가 철거에 나선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인도 정부는 G20 관련 행사에 올해 1억달러(약 1300억원) 넘는 예산을 배정했다. 인도 싱크탱크 정책연구센터의 슈샨트 싱 선임연구원은 “모디는 인도의 외교정책을 자기 자신과 동일시하고 자신이 위대한 일을 해냈다는 걸 어떻게든 보여주고 싶어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에 말했다.이미 모디의 지지율이 70%를 넘나드는 상황에서 G20 정상회의는 내년 총선을 앞둔 모디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다. 내년 총선에서 5년 임기가 더해진다면 모디는 인도의 국부라고 불리는 초대 총리 자와할랄 네루에 이어 두 번째 장수총리가 될 가능성이 크다. 아미트 샤 인도 내무장관은 인도 ANI 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G20 정상회의를 국내 정치에 활용하면 안 되는 이유가 뭐냐”며 “만약 G20 정상회의가 모디지(모디의 애칭) 재임기에 성공적으로 개최된다면 그 공로를 인정받아야 한다”고 말했다.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사진=AFP)
2023.09.10 I 박종화 기자
아직 젊은데 물건을 잡을때면 손이 덜덜덜, '수전증' 아냐?
  • 아직 젊은데 물건을 잡을때면 손이 덜덜덜, '수전증' 아냐?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3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컴퓨터 작업을 하면서 마우스를 잡을 때 손이 떨리는 증상을 느꼈다. 얼마 전 시작한 운동을 심하게 해서 일시적으로 나타난 증상이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넘겼다. 하지만 첫 증상이 나타난 이후 마우스뿐만 아니라 물건을 잡을 때마다 떨림이 더 크게 느껴지고 며칠간 증상이 지속되자 몸에 큰 문제가 생긴 건 아닌지 걱정되는 마음에 병원을 찾았다.진료결과 A씨는 특정 질병에 의한 손 떨림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와 피로 누적, 니코틴·카페인 과다 섭취 등 생리적 원인으로 인해 손 떨림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후 의사의 지시에 따라 금연·금주하며 카페인을 자제하고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자기 전 명상 시간을 갖는 등 생활습관을 교정한 A씨는 증상이 점차 호전되는 것을 느꼈다.우리 몸이 의지와 상관없이 규칙적으로 흔들리는 것을 떨림이라고 한다. 그중 손에 나타나는 떨림 증상을 수전증이나 손 떨림이라고 부른다. 손 외에도 얼굴, 눈, 성대, 턱, 다리 등 신체 여러 부분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A씨처럼 살면서 크고 작게 일시적으로 경험할 수도 있다.수전증은 특별한 원인이 없는 경우부터 말초 신경, 중추 신경, 소뇌, 대뇌 질환까지 다양하다. 전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고령일수록 흔하게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떨림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 복용 중인 약물이다. 감기약, 진통제, 기관지 확장제, 신경안정제, 간질약 등 약물 일부에서 떨림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다. 갑상샘 기능항진증이나 저혈당 등 대사성 질환으로 인해 떨림이 발생할 수도 있어 혈액검사 등을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 뇌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을 생성하는 신경세포가 파괴되어 발생하는 파킨슨병 등 신경계 질환에도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 떨림이기 때문에 신경학적 및 영상의학 검사를 통해 질병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이 외에도 수면 부족, 마그네슘·미네랄·비타민 결핍, 스트레스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대동병원 신경과 서병현 과장은 “떨림의 형태는 매우 다양하며 원인에 따라 치료 방침 등이 정해지므로 초기에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고령의 경우 몸이 떨리는 것이 노화의 일부라고 생각해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있는데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만큼 신경과 전문의의 진단 및 정밀 검사 등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문의에게 정확하게 떨림 증상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증상을 느끼기 시작한 시기, 강도, 속도, 부위, 지속성 등을 파악하고 가만히 있을 때 나타나는지 움직일 때만 나타나는지, 증상이 나빠지고 좋아지는 상황이 있는지 등을 파악해 진료를 볼 때 상세하게 설명하는 것이 좋다.떨림의 원인이 파악되면 더 이상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약물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원인에 따라 재활치료를 병행할 수도 있다. 또한 떨림 증상의 경우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흥분하면 악화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정서적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요가, 명상 등 본인만의 이완 방법을 찾아 시행하거나 심할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출처 클립아트코리아
2023.09.08 I 이순용 기자
10월 7일 부산 광안리서 ‘2023 부산 SUP 오픈’ 개막
  • 10월 7일 부산 광안리서 ‘2023 부산 SUP 오픈’ 개막
  • (사진=KAPP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23 APP WORLD TOUR BUSAN SUP OPEN(APP 월드투어 부산 SUP 오픈, 이하 부산 SUP 오픈)’이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리 SUPrise 해변에서 개최된다.APP 월드투어는 2010년부터 매년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는 패들보드 프로 대회다. 이번 시즌 이미 스페인, 포르투갈 유럽에서 두 번의 대회를 치렀고, 아시아로 이동해 2023년 APP 월드투어 세 번째 대회로 한국 부산에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2022년 부산 SUP OPEN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큰 호응을 받은 KAPP(대한 패들서프 프로협회)는 국내 해양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올해 5월, 한강에서 아시아 챔피언십 레이스를 열고 반려견과 함께하는 SUP 문화를 조성하는 등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며 해양 스포츠 강국 도약을 주도하고 있다.올해 2회째를 맞은 부산 SUP 오픈에는 세계적인 프로 선수의 경기는 물론 아마추어가 출전하는 오픈 경기를 비롯하여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대회 기간 내 마련돼 있다.프로 경기에는 2022시즌 남자부 월드 챔피언이자 올 시즌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하와이 출신 코너 박스터, 지난해 부산 SUP 오픈 챔피언 라이 타구치(일본)와 다니엘 하슬요(헝가리) 등 세계 톱 랭커가 출전하며, 한국 선수로는 최지원, 한성호 등이 나선다.공식 경기는 7일, 8일 양일간 개최된다. 프로 종목으로는 단거리, 장거리 레이스가 진행되며 번외로 프로와 일반인이 함께하는 팀 릴레이 레이스를 진행한다.아마추어 종목 역시 단거리와 장거리로 진행되며 장거리는 연령별 (오픈부, U18, U16, U14) 구분되어 3km 또는 6km로 진행되며 누구나 출전할 수 있다.프로 대회는 2만 5천 유로의 상금이 수여되고 아마추어는 2백만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된다. 유소년을 포함한 종목별 통합 우승자에게는 트로피가 수여되며, 각 종목별 우승자에게 각각의 메달이 지급된다. 또한 모든 참가자에게 참가 메달이 지급되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이와 함께 7일 저녁에는 드론쇼, 8일 저녁에는 사일런트 비치 파티가 열려 세계적인 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하고 광안리 SUPrise 해변을 즐길 수 있다. 9일에는 이색 반려견 SUP 대회인 SUP DOG와 해변에서 즐기는 비치 요가 등의 즐길 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개막에 하루 앞서 6일에는 세계 랭킹 1위 코너 박스터와 2023년 아시아챕피언십 1위인 라이 타구치가 진행하는 성인 및 유소년을 대상으로 한 특별 아카데미가 준비됐다.APP와 KAPP가 주최하고 KAPP와 수영구가 주관하는 APP 월드투어의 한국 대회 BUSAN SUP OPEN(부산 SUP 오픈)은 주관 방송사인 부산 MBC를 통해 MBC 플러스 스포츠 채널에서 방송될 예정이다.(사진=KAPP 제공)
2023.09.07 I 주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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