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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티켓, 이륜차 시간제보험에 이어 책임보험에도 본격 진출
  • 스몰티켓, 이륜차 시간제보험에 이어 책임보험에도 본격 진출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스몰티켓이 이륜차 가정용 책임보험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 스몰티켓은 “유상운송과 함께 안전운행 기반 가정용 책임보험까지 판매 대행함에 따라 보험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라고 19일 밝혔다.책임보험 판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라이더 안전 운행 퀴즈 챌린지, 나의 안전 운행 성향 등의 정보를 제공해 라이더 안전에 대한 주의를 환기하고 미션 달성 시 포인트를 지급하는 플랫폼을 운영한다.스몰티켓은 배달대행업체를 대상으로 이륜차 유상운송보험, 특히 운행한 시간에만 보장받는 시간제 보험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주목을 받아왔다. 스몰티켓은 기존 리워드 기반의 펫 헬스케어 보험 서비스에 이어 모빌리티 보험 서비스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스몰티켓은 지난 2019년 ‘배달의 민족’의 배민 커넥터를 대상으로 시간제 유상운송 보험 판매대행을 시작했다. 오는 7월에는 ‘요기요’를 대상으로도 시간제 유상운송 보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일정액과 월정액 모두를 취급한다. 이륜차 책임보험의 경우 오토바이 소유주가 손해보험사의 다이렉트 채널을 통해 가입할 수도 있으나 스몰티켓을 통해 가입하면 별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스몰티켓은 이륜차의 안전 운행 캠페인 달성 시 일정 포인트와 함께 안전운행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MBTI 성격유형별로 안전운행 정보를 제공하고, 안전운행 퀴즈 챌린지 등을 통해 안전운행 주의를 준다. 최명근 모빌리티 사업부 상무는 “향후 디지털 기반 이륜차 안전주행 평가를 통해, 안전 운행을 할 경우 보험료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는 ‘안전운행 할인제’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06.19 I 김영환 기자
"배달비만 年 100만원"…배달업계, 떠난 고객 잡기 안간힘
  • "배달비만 年 100만원"…배달업계, 떠난 고객 잡기 안간힘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서울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하경(34)씨는 최근 스마트폰에 등록된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삭제했다. 코로나19 시기 2000원 안팎이던 배달비가 6000원까지 올랐을 당시만 해도 어쩔 수 없이 배달료를 감내했지만 더 이상 배달비에 돈 낭비를 하지 않겠다는 판단에서다. 김 씨는 “일주일 평균 세 번 꼴로 해서 계산해보니 배달비에만 거의 100만원을 쓴 게 되더라”며 “귀찮더라도 배달비를 아껴서 제대로 된 음식을 사 먹는 게 현명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배달의 민족 라이더. (사진=뉴시스)코로나19 이후 최대 호황을 누렸던 배달 업계가 침체기에 들어섰다. 고물가 시기 소비 심리가 움츠러든 가운데 높은 배달료에 대한 저항감이 높아지면서 고객 이탈도 가속화하는 추세다. 업계는 할인 프로모션과 함께 배달료 경감을 위한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고객 잡기에 안간힘을 쓰는 모양새다.18일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4월 온라인 음식 배달 거래액은 2조107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하며 지난해 7월 이후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용자 수도 급감하고 있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배달앱 3사(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의 4월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945만7409명으로 전년 동월(3209만명) 대비 8.2%(263만5042명) 줄었다.회사별로 보면 같은 기간 배달의민족의 MAU는 1954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준 것에 비해 요기요와 쿠팡이츠의 MAU는 각각 667만명, 323만명으로 12.8%, 28.2% 감소했다. 사용자 규모가 적은 업체의 타격이 더 컸던 셈이다. 업계는 할인 및 다양한 배달 상품으로 고객 이탈 방지에 힘쓰고 있다.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은 비슷한 동선에 있는 주문을 묶어 배달하는 ‘알뜰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배달비가 인상 전 수준인 2000원 안팎으로 내려간다. 요기요는 월 9900원을 내면 ‘배달비 무료’ 혜택을 무제한 제공하는 구독서비스를 선보였다. ‘요기패스X’ 배지가 붙은 가게에서 1만7000원(최소 주문금액) 이상 주문 시 배달비가 공짜다.쿠팡이츠는 쿠팡 유료 구독 서비스인 ‘와우멤버십(월 4990원)’과 연계 할인 서비스를 출시했다. 와우멤버십 고객이 제휴 식당에서 주문하면 최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배달비는 그대로지만 총 결제금액은 줄어든다. 또 지난 9일부터 다건 배달 서비스 ‘세이브배달’을 서울 송파구와 성남·하남 일부 지역에서 시작했다. 세이브배달은 배달 노선이 비슷한 주문을 묶어 배달하면 이용자에게 1000원을 할인해준다. 업계 관계자는 “실질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효과가 나타나고 배달앱 비수기가 겹치면서 배달 수요가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배달앱들은 큰 폭의 할인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당분간 각 배달앱의 고객 유치 경쟁이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2023.06.18 I 백주아 기자
이마트·SSG닷컴·G마켓, 페트병 재활용도 '신세계 유니버스'
  • 이마트·SSG닷컴·G마켓, 페트병 재활용도 '신세계 유니버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이마트(139480)·SSG닷컴·G마켓 등 신세계(004170)그룹 유통 3사가 페트병 재활용 캠페인을 공동 추진한다.이마트·SSG닷컴·G마켓은 한국코카콜라가 운영하는 고객 참여형 투명 음료 페트병 재활용 캠페인 ‘원더플 시즌 4’에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고객에게 실생활 속에서 자원 순환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블랙야크, 테라사이클, 세계자연기금(WWF), 요기요도 동참한다.이달부터 SSG닷컴, G마켓은 선정된 고객이 정해진 기간 안에 투명 페트병 목표 수거량을 채우면 코카콜라 제품과 업사이클링 굿즈를 증정하는 챌린지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7월부터 수도권 소재 점포를 중심으로 현장 수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챌린지 참가 신청은 6월부터 9월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쓱닷컴, G마켓, 옥션 내 캠페인 페이지에서 받는다. 1차 신청은 오는 25일까지다. 평소 페트병 소비량을 고려해 2박스 또는 4박스 챌린지 중 선택하면 된다. 박스 부피는 약 73.5ℓ다.염성식 SSG닷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담당은 “투명 음료 페트를 재생 페트로 재탄생시키는 ‘보틀 투 보틀’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ESG 경영 활동에서도 협업을 이어가며 ‘신세계 유니버스’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15 I 정병묵 기자
공정위, OECD 경쟁위 회의 참석…플랫폼 독과점 규율 논의
  • 공정위, OECD 경쟁위 회의 참석…플랫폼 독과점 규율 논의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고병희 상임위원이 수석대표로 오는 16일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쟁위원회 정기회의에 참석한다고 12일 밝혔다. 고병희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사진=연합뉴스)OECD 경쟁위는 38개 OECD 회원국 경쟁당국 대표단이 매년 2차례 정기 회의(6월, 12월)를 열어 경쟁법 관련 국제적인 현안과 향후 과제를 논의하는 OECD 사무국 산하 정책위원회다. 이번 회의에선 ‘알고리즘과 경쟁’, ‘디지털 분야 기업결합에서의 경쟁제한성 판단기준’ 등에 대해 논의하고 ‘경쟁과 혁신의 관계’, ‘순환경제에서의 경쟁’ 등에 대해 각국의 경험과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공정위는 ‘알고리즘과 경쟁’, ‘디지털 분야 기업결합에서의 경쟁제한성 판단기준’ 등 2개 주제에 대한 보고서를 OECD에 제출했고 이를 통해 우리 제도와 집행 경험을 국제 사회에 소개한다. 고 위원은 오는 14일 본회의 ‘알고리즘과 경쟁’에 관한 논의에서 알고리즘은 효율성을 높이고 경쟁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활용되기도 하지만 담합이나 지배력 남용행위 등 경쟁제한적 행위의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 법 집행 시 고려할 사항 등을 각국과 공유할 예정이다.특히 최근 카카오 모빌리티가 비가맹기사보다 자사 가맹기사에게 유리한 배차 알고리즘을 은밀하게 운영한 행위를 제재하고, 네이버가 자사 비교쇼핑 서비스 검색결과에서 자사 판매 상품이 타사 판매 상품보다 상단에 노출되도록 검색 알고리즘을 왜곡한 행위에 대해 제재한 사례를 발표한다. 오는 16일 열리는 본회의 ‘디지털 분야 기업결합에서의 경쟁제한성 판단기준’에 관한 논의에서, 네트워크 효과ㆍ규모의 경제ㆍ데이터 기반 거래 등을 특징으로 하는 디지털 분야에서 경쟁제한 우려를 어떻게 판단할 것인지, 이때 고려할 사항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 등에 대해 각국의 경험과 의견을 공유한다. 아울러 디지털 분야 기업결합의 주요 사례인 배달의 민족-요기요 기업결합 건을 소개하며, 해당 건 심사과정에서 활용되었던 시장획정 기법과 경쟁제한 우려 분석 방식을 국제사회에 공유할 예정이다.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OECD 경쟁위원회 정기회의 참석을 통해 최신 경쟁법 현안에 대한 해외 경쟁당국의 법·정책 동향을 파악해 우리 제도 개선 및 법집행에 참고하고 각국 경쟁당국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글로벌 경쟁법 사건에 보다 효율적인 대응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사진=공정위)
2023.06.12 I 강신우 기자
서울시, 제로식당 확대 위해 다회용기 음식 배달지역 늘린다
  • 서울시, 제로식당 확대 위해 다회용기 음식 배달지역 늘린다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는 이달 중 5개 자치구(동작·송파·성동구·용산·마포구)에서 배달 음식 주문 시 다회용기에 담아주는 ‘제로식당’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강남, 서초, 관악, 광진, 서대문구 등에서 배달 애플리케이션(앱)과 업무협약을 맺고 다회용기 주문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배달의민족, 요기요, 땡겨요 3개 배달앱에서 주문 시 카테고리에서 다회용기 주문을 선택하거나, 배너 클릭 또는 검색창에 ‘다회용기’ 검색을 통해 다회용기 사용 음식점을 확인할 수 있다.주문한 음식은 다회용기와 가방에 담겨 배달되며, 식사 후에는 사용한 그릇을 가방에 담아 집 앞에 놓고 가방에 부착된 큐알(QR)코드를 찍어 반납 신청을 하면 된다. 이용에 따른 별도 보증금이나 추가 비용은 없다.반납한 다회용기는 ‘애벌세척→불림→고온세척→헹굼→건조→살균소독→검사’ 7단계의 위생적인 세척 과정을 거쳐 식당으로 다시 공급된다. 서울시는 올해는 무작위로 유기물 오염도(ATP) 위생검사를 주 1회 실시하고, 민간 대비 4배 강화된 기준을 적용하는 등 시민이 안심하고 다회용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예정이다. 제로식당에 참여하는 3개 배달앱(배달의민족, 요기요, 땡겨요)은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전 지역 다회용기 이용자를 상대로 할인, 상품권 등의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탄소중립실천포인트에 가입한 소비자는 다회용기로 주문 시 1000원 상당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2023.06.08 I 송승현 기자
요기요, 무료 배달 구독 서비스 ‘요기패스X’ 광고 공개
  • 요기요, 무료 배달 구독 서비스 ‘요기패스X’ 광고 공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배달앱 요기요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배달비 무료’ 구독 서비스 ‘요기패스X’의 서비스 가치를 담은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요기패스X 신규 광고 캠페인. (사진=요기요)신규 캠페인은 마치 한 편의 짤막한 단편 영화처럼 직관적으로 그려냈다. ‘끝이 없는 무료 배달 구독 서비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요기패스X’가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파격적인 서비스 혜택을 담았다. 반전 영화 같은 ‘비 온 뒤 맑음’의 스토리는 후반부로 갈수록 더해지는 웅장한 사운드와 만나 섬세한 연출력까지 자랑한다.특히 ‘비(배달비)가 그쳤다’라는 언어유희를 활용한 재미있는 카피는 ‘요기패스X’의 캠페인 주제를 명확히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요기패스X’는 요즘과 같은 고물가 시대에 배달앱 사용을 꺼리는 소비자들의 이용 부담을 낮춰준 ‘배달비 무료’ 구독서비스로, 고객이 할인 받은 배달비는 요기요가 전액 부담한다. 서비스 구독자라면 요기요 앱 내 ‘요기패스X’ 대상 가게에서 최소 주문 금액 1만7000원 이상 주문 시 배달비를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요기패스X’ 대상 가게는 요기요의 배달 알고리즘을 통해 고객의 주문 위치를 기반으로 적합한 요기요 음식점에 자동으로 부착된다. 종합적인 배달 상황에 따라 대상 가게가 달라질 수 있으며, ‘요기패스X’ 가입 전 프로모션 페이지 내 미리 보기를 통해 요기요 앱 내 많은 ‘요기패스X’ 가게들을 확인 가능하다. 요기요는 새롭게 선보인 ‘요기패스X’ 캠페인을 오는 8월까지 이어가며, 사장님들의 매출 증대는 물론 요기요 고객들의 충성도를 높이는 효과까지 거둘 수 있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스티브 조 요기요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요기요만의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론칭한 ‘요기패스X’는 소비자들의 가장 최신의 니즈가 반영된 서비스로, 이번 광고 캠페인에도 최대한 직관적으로 담아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요기요는 더 많은 소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대표 배달앱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요기요는 ‘요기패스X’ 론칭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달 구독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2023.06.01 I 백주아 기자
스테이지파이브 알뜰폰, 카카오페이 포인트 지급 시작
  • 스테이지파이브 알뜰폰, 카카오페이 포인트 지급 시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카카오 관계사인 스테이지파이브(대표 서상원)가 자사 알뜰폰 사용 고객에게 카카오페이포인트 지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스테이지파이브는 지난 5월 15일 카카오페이 플랫폼에 통신/로밍 메뉴‘를 신설한 바 있다. 카카오페이포인트 지급 혜택은 금융통신이 결합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카카오페이포인트‘는 카카오페이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며 리워드로 적립 받을 수 있으며,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때 사용할 수 있다.카카오페이머니와 별도로 2,000,000P까지 보유할 수 있으며, 1P부터 사용할 수 있다. 결제 수단으로 카카오페이머니 또는 카드를 선택하면 하단에 카카오페이포인트 보유 현황이 나타나며, 원하는 포인트만큼 입력해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0,000원 상품을 구매할 때 카카오페이머니 9,000원과 카카오페이포인트 1,000P로 결제 가능하다.카카오페이포인트는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한 온라인 쇼핑, 배달, 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 선물하기, 카카오 쇼핑하기, 카카오 이모티콘, 오늘의집, 요기요, 무신사, 야놀자 등이 있으며, 오프라인 사용처로는 전국 4대 편의점, 대형마트, 카페, 영화관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해당 혜택을 받기 위해 통신/로밍 서비스 메뉴로 가는 경로는 간단하다. 카카오톡 내 더보기를 누른 후 카카오페이 로고를 터치하면 바로 통신/로밍 메뉴가 노출된다. 이후 카카오 인증을 통해 로그인 및 개통을 진행하고, 상담까지 카카오 채널톡으로 진행이 가능하다. 카카오페이포인트 또한 상기 언급한 바와 같이 카카오톡 내 선물하기나 쇼핑하기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2023.05.28 I 김현아 기자
무료배달 가게가 매일 바뀐다?…9900원 배달 구독 '할까 말까'
  • 무료배달 가게가 매일 바뀐다?…9900원 배달 구독 '할까 말까'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가 최대 주주로 있는 배달앱 ‘요기요’가 9900원짜리 배달 구독서비스를 내놓으면서 화제다. 이제는 일상화된 구독 서비스에 배달을 묶어 무제한 배달이 가능한 서비스를 선보인 것이다. 일정 금액만 내면 무제한 무료 배달을 시킬 수 있다는 말은 달콤하게 느껴진다. 그런데 소비자 관점에서 찬찬히 뜯어봐야 할 점도 있다. 각 식당이 배달비 무료에 영구적으로 참여하는 형태가 아닌, 알고리즘에 따라 무료 배달 가능 업체가 날마다 바뀌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먹고 싶은 메뉴를 원할 때 시킬 수 있을지가 고정되지 않는 상황에서 9900원 지출이 효율적일지 곰곰이 따져볼 필요가 있다. 배달앱 요기요가 17일 서울 서초구 요기요 본사에서 배달앱 최초 ‘배달비 무료’ 구독 서비스 ‘요기패스X’를 선보이고 있다. ‘요기패스X’는 월 9,900원 정기 결제시 ‘요기패스X’ 배지가 붙은 가게에서 최소 주문 금액 1만 7천원 이상 주문 시 배달비를 무료로 이용 가능한 구독서비스다. (사진=요기요)◇ 요기요 9900원 배달 구독서비스 득과 실요기요는 이달 월 9900원 배달 구독서비스 ‘요기패스X’를 선보이고, 지난 17일부터 시범 운영에 나섰다. 이 서비스는 월 9900원을 정기 결제하면 ‘요기패스X’ 배지가 붙은 가게에서 최소 주문 금액 1만7000원 이상 주문 시 배달비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원래는 2만원을 시켜야 배달비가 무료인데, 사용자들의 소비 데이터를 반영한 결과 3000원을 내려 잡았다. 요기요는 공지사항을 통해 ‘고객이 할인받은 배달요금은 요기요가 부담하며 가게별 주문 정산금액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는 내용을 알렸다. 1만7000원 이상 주문 시 배달비 무료에다 횟수 무제한 타이틀을 내건 요기패스X는 분명 매력적인 측면이 있다. 배달음식 한 건당 평균 3000~5000원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서 4~5건 배달만 시켜도 남는 장사라는 생각이 들어서다. 그런데 따져볼 부분도 있다. 요기패스X는 회사 알고리즘에 따라 주문 고객의 위치, 시간, 날씨 등 배달 상황에 따라 적합한 요기요 음식점에 자동 부착되는 구조다. 배달 상황이 변경되면 배지 부착 가게도 달라질 수 있다는 게 요기요 측 설명이다. ◇ 피크타임·중복할인도 관건…내 소비패턴과 따져봐야 결국 요기패스X의 관건은 내가 시켜먹고 싶은 ‘그 가게’가 주문 당일 요기패스X 배지가 적용되느냐다. 주문량이 다소 적은 평일보다 주말 저녁 내지는 올림픽·월드컵 등 주문이 쏟아지는 시기에도 요기패스X가 원활하게 작동되는지가 중요하다. 정착 필요한 타이밍에 9900원 값어치를 못한다면 불만이 제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가 원하는 시간대, 먹고 싶은 음식을 시킨다’는 배달음식의 기본 전제를 지켜낼 수 있는지가 서비스 성패를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존 할인 쿠폰과의 중복 적용 여부도 소비자들 사이에서 화두로 떠올랐다. 업체별로 제공하는 할인을 받고 싶어도, 요기패스X에 가입하면 중복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사용 후기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올라오고 있어서다. 지역별로 편차가 있겠지만, 일부 사용자들은 요기패스X를 신청하면 기존 쿠폰 적용이 막혀 버리기 때문에 유리한 쪽을 고를 수 있는 기회가 사라진다고 입을 모은다. 이것저것 따져야 하는 상황을 감안하면 9900원짜리 배달 무제한 구독 서비스에 대한 평가는 갈릴 수밖에 없다. 배달 횟수가 주 2회를 웃돌고, 매일 정해진 요기패스X 업체에서 중복할인 없이 주문하는 게 문제 될 것 없는 고객은 더할 나위 없는 서비스다. 그러나 위 사항을 충족하지 못한다면 고민의 여지가 생길 수 있다. 궁극적으로 배달비를 매달 구독형태로 내는 것을 두고 소비자들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도 중요하다. 한 자본시장 관계자는 “요즘에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나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 이커머스 업체도 구독 서비스를 시행하는 상황에서 배달 업계도 충분히 도입해볼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과거 음식을 주문해주는 것 자체가 고마워 무료로 음식을 배달해 주는 시대가 막을 내리고, 이제는 거리별로 배달비를 책정하는 시대가 열리면서 소비자들의 저항감이 커진 것도 부정할 수 없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다고 할 수 있는 9900원이란 돈을 배달 무제한 서비스에 지출할 용의가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2023.05.24 I 김성훈 기자
상반기 최대 캠핑 박람회 '고카프 킨텍스' 26일 개막
  • 상반기 최대 캠핑 박람회 '고카프 킨텍스' 26일 개막
  • 상반기 최대 캠핑 박람회 ‘국제 아웃도어 캠핑 & 레포츠 페스티벌’(고카프)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고양 킨텍스 2전시장(9, 10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행사 모습 (사진=메쎄이상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국제 아웃도어 캠핑 & 레포츠 페스티벌’(이하 고카프 킨텍스)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국내 최대 전시전문회사 메쎄이상이 고양과 수원, 인천, 서울 등에서 연 8회에 걸쳐 개최하는 브랜드 박람회다. 캠핑 박람회 중 한국전시사업진흥회 국제전시인증을 받은 유일한 행사로 상반기 열리는 캠핑 박람회 중에서 가장 큰 규모다.킨텍스 2전시장 9홀과 10홀에서 사흘간 진행되는 행사에는 텐트, 침낭, 랜턴 등 기본 장비 외에 차박, 캠핑카, 낚시 등 캠핑과 레포츠(레저+스포츠) 관련 최신 제품이 총출동한다. 행사기간 중 현장에선 각 브랜드마다 제공하는 특가할인을 더해 시중 온·오프라인 매장보다 저렴한 가격에 평소 눈요기만 하던 캠핑 장비와 용품을 장만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캠핑 초보자부터 경험이 풍부한 캠핑 마니아, 최근 캠핑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MZ세대 취향에 맞춘 다양한 특별전을 동시에 운영한다. ‘신제품 특별전’에선 국내외 브랜드에서 최근 출시한 최신 캠핑 장비와 용품을 발품을 팔지 않고 한 번에 볼 수 있다. 여름 캠핑의 최대 적인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고안한 캠핑 장비와 가전을 모아놓은 ‘하계 캠핑 특별전’에는 LG전자, 크레모아 등이 참여해 신제품을 공개하고 현장에서 할인전을 진행한다.메쎄이상이 서울, 고양, 수원, 인천에서 연중 시리즈로 개최하는 ‘국제 아웃도어 캠핑 & 레포츠 페스티벌(고카프)’는 국내 캠핑박람회 중 유일하게 국제전시인증을 받은 행사다. (사진=메쎄이상 제공)유니크한 감성을 콘셉트로 한 ‘와일드 캠핑 특별전’은 MZ세대를 겨냥해 마련한 특별 코너다. 밀리터리 콘셉트의 인테리어 소품과 디자인 제품, 다양한 놀이용 제품 등 남들과 다른 이색 캠핑 즐기기에 필요한 맞춤 용품을 선보인다. ‘차박 트렌드 특별전’과 다양한 캠핑 요리 메뉴를 선보이는 ‘잇츠&드링크 페스타’ 등도 이번 행사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필수 코너들이다. 고카프 개최 11주년을 기념해 당첨 확률 100%의 경품 이벤트도 한다. 타프, 윈드스크린, 구이바다 등 총 50종이 넘는 고가의 캠핑 장비와 용품을 이벤트를 통해 경품으로 준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의 의미를 담아 오는 25일까지 고카프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사전등록을 하면 입장료(정가 1만2000원/1인)를 30% 할인해 준다. 영유아, 초등학생은 무료, 반려동물은 가방이나 유모차, 이동장 등을 이용하면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고카프는 이달 킨텍스에 이어 다음달 수원역 수원메쎄(6월 23~25일), 7월엔 서울 양재동 서울무역전시장(세텍)(7월 21~23일), 9월 수원역 수원메쎄(9월 1~3일), 10월과 11월 고양 킨텍스(10월 7~9일, 11월 24~26일)에서 릴레이 개최된다.
2023.05.23 I 이선우 기자
GS25, ‘갓세일’ 기간 매출 193% ↑…할인 행사 이어간다
  • GS25, ‘갓세일’ 기간 매출 193% ↑…할인 행사 이어간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GS25는 5월 ‘갓세일(GOD SALE)’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고객이 GS25에서 갓세일 행사 상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GS25)갓세일은 GS25가 매월 20일부터 말일까지 진행하는 할인 행사로 지난 2월 처음 선보였다. 지난 3월과 4월 행사 매출액은 직전 주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4%, 193% 늘었다. 5월 갓세일은 ‘5월에 THE 재미있게 채움’이라는 주제로 인기 상품 1+1, 혜택가, 덤 증정 행사 등으로 구성했다. 물가 안정을 위해 계란, 두부, 과일, 휴지 등 생활필수품을 할인 가격에 선보인다. 또 여름철 다이어트족을 위해 다양한 닭가슴살 상품 1+1 행사를 진행한다. 주류와 음료 할인 행사도 준비했다. 정상가 2만5000원인 넘버나인 크로이쳐 와인 2병을 2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하이네켄 710㎖(4캔), 1664블랑 500㎖(6캔), 클라우드생드래프트 470㎖(8캔) 등을 1만2000원에 구입 가능하다. 코카콜라제로 500㎖, 칠성사이다제로1.5ℓ, 게토레이레몬1.5ℓ 등은 1+1 행사를 진행한다. 갓세일 행사는 배달앱 요기요의 ‘요편의점’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강민주 GS25 플랫폼마케팅팀 담당자는 “갓세일은 조금이라도 저렴하고 실속 있는 상품을 찾는 고객들에게 인정받고 있다”며 “알찬 행사 상품 구성으로 고객들이 GS25를 방문하는 횟수를 보다 더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5.21 I 김경은 기자
가격 올리고 쿠폰 발행·9900원 배달 구독까지…위기의 배달음식
  • 가격 올리고 쿠폰 발행·9900원 배달 구독까지…위기의 배달음식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금요일 저녁이나 토요일 오후쯤 되면 만사가 귀찮아진다. 이럴 때면 관성처럼 배달 음식을 떠올린다. 그런데 최근 생겨난 철칙이 있다. 고작 몇천 원 차이지만, 가격이 껑충 뛴 업체나 배달료가 유독 비싼 업체는 대상에서 고려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누군가는 ‘그거 얼마 차이 난다고 그러느냐?’ 할 수도 있다. 그런데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돈 1000~2000원에 냉정해지고, 정말 쉽게 선택에서 제할 수 있다는 게 배달음식이라는 점을 간과해서도 안 된다. 요즘처럼 물가가 부쩍 오른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 21일 서울시내에서 배달기사들이 음식배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가격 올리고 쿠폰 발행…‘좋아해야 하나, 화내야 하나’최근 교촌치킨을 두고 말들이 많다. 지난달 치킨값을 최대 3000원 올렸다가 소비자들의 비판이 거세지자 인상 전 가격으로 할인해 판매하고 있어서다. 문제의 본질은 간단하다. 똑같은 음식을 3000원이나 더 주고 먹어야 하는 상황에 놓인 소비자들의 선택은 어쩌면 당연하다. ‘안 시켜 먹으면 되지’로 결론 난다. 사실 그렇게 슬퍼할 일도 아니다. 이미 전국에는 헤아릴 수 없는 치킨 전문점들이 고객의 주문을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3월 발표한 ‘2022년 가맹사업 현황 통계’에 따르면 전국에는 2만9373개의 치킨집이 있다고 한다. 하나의 치킨 브랜드가 가격이 올라 선택 목록에서 사라졌다고 해서 눈물겹거나 아쉽지도 않다. ‘그런가 보다, 앞으로는 사 먹지 말아야지’ 정도의 생각이 머릿속을 잠깐 스칠 뿐이다. 가격을 올리고 나서야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았는지는 몰라도, 교촌치킨은 배달앱 서비스를 통해 3000원 할인에 나섰다. 가격을 올리고 올린 가격만큼 할인해주는 이른바 ‘조삼모사’ 전략을 택한 셈이다. 결국 원래 가격을 받는 것이니 크게 문제될 게 없다고 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언젠가는 할인 행사를 멈추고 이 오른 가격을 받을 것이란 점이 마음 한켠에 남는다.가격 인상 정책의 이면을 뜯어보면 회사 측 속사정이 있다. 교촌에프앤비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5174억원, 영업이익은 88억원이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9% 증가에 그쳤는데, 영업이익은 78.4% 급감했다. 실속 지표인 영업익이 크게 빠진 상황에서 내놓을 수 있는 마진 개선 해결책은 결국 가격 인상이었던 셈이다. 교촌치킨은 지난달 치킨값을 최대 3000원 올렸다가 소비자들의 비판이 거세지자 인상 전 가격으로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사진=배달의 민족 애플리케이션 화면 갈무리)◇ 9900원 배달 구독 서비스 출시…배달앱도 안간힘배달앱 서비스 요기요는 최근 월 9900원 배달 구독서비스를 내놨다. 이름은 요기패스X다. 이 서비스는 월 9900원을 정기 결제하면 ‘요기패스X’ 배지가 붙은 가게에서 최소 주문 금액 1만7000원 이상 주문 시 배달비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원래는 2만원을 시켜야 배달료가 무료인데, 사용자들의 소비 데이터를 반영한 결과 3000원을 내려 잡았다고 한다. ‘그래도 한 4~5건 배달을 시키면 남는 장사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요기패스X의 관건은 내가 시켜먹고 싶은 ‘그 가게’가 그날 요기패스X 배지가 적용되느냐 여부다. 요기패스X가 하루 단위로 바뀌는 만큼 자칫 ‘어 어제 있던 000 음식점이 오늘은 안되네’라는 반응이라도 나오면 월 9900원 배달 구독서비스는 비싸다고 느껴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문제 인식은 비단 요기요 뿐만은 아니다. 쿠팡이츠는 와우 회원이면 모든 주문에 대해 5~10%씩 할인을 제공하는 ‘쿠팡이츠 할인’을 시행하고 있다. 배달앱 1위 배달의민족(배민)는 ‘알뜰 배달’을 도입했다. 배민이 최적의 동선으로 묶음 배달을 시행해 배달료를 낮추는 서비스다. 쉽게 말해서 배달업계의 ‘합승’을 도입한다는 얘기로 보면 될 것 같다. 배달앱 서비스 요기요는 최근 월 9900원 배달 구독서비스를 내놨다. 이 서비스는 월 9900원을 정기 결제하면 ‘요기패스X’ 배지가 붙은 가게에서 최소 주문 금액 1만7000원 이상 주문 시 배달비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사진=요기요)한때는 배달음식 시장이 영원할 것 같았던 시절도 있었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릴 때만 해도 그랬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음식 배달 시장 규모는 25조6783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전인 2019년(9조7365억원)과 비교하면 2년 새 2.6배 급성장한 수치였다.스마트폰으로 음식을 시켜먹는 시대가 이제는 무를 수 없는 하나의 거대한 소비의 흐름 같았다. 그런데 코로나19가 걷히니 그게 아니었다.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4월만 해도 배달앱 3사를 이용하는 월평균 이용자 수는 3532만명에 달했다. 그런데 지난달에 다시 조사를 해보니 2898만명으로 18%나 줄었다. 지난 3월 오픈서베이가 설문조사를 통해 배달 음식을 줄인 이유를 물어보니 ‘배달료가 비싸서’라고 답했다고 한다. 전성기가 위기로 바뀌기까지는 2년이 채 걸리지 않았다. 고물가에 음식값도 올려야 하고, 인건비도 오르니 배달료까지 올라야 하는 작금의 상황이 이해가 가지 않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배달음식의 대가로 3만~4만원 가까운 돈을 쓰려는 수요가 하루가 다르게 줄고 있다는 점도 알아야 한다. 배달 음식을 시키는 원동력인 ‘귀찮음’보다 더 무서운 게 ‘가격’이기 때문이다.
2023.05.20 I 김성훈 기자
요기요, 9900원 내면 ‘배달비 무료’ 구독 서비스 론칭
  • 요기요, 9900원 내면 ‘배달비 무료’ 구독 서비스 론칭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무제한 배달비 무료! ‘요기패스X’가 시작한다.(사진=요기요)국내 대표 배달앱 요기요가 업계 최초로 무제한으로 배달비를 무료로 제공하는 ‘요기패스X’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요기패스X’는 요기요가 지난 2019년 국내 배달앱 최초로 선보인 구독 서비스의 세번째 모델로, 이번에는 고객들에게 ‘배달비 무료’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새로운 배달업계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요기요가 새롭게 선보인 ‘요기패스X’는 소비자가 월 9900원을 정기 결제하면 앱 내 ‘요기패스X’ 배지가 붙은 가게에서 최소 주문 금액 1만7000원 이상 주문 시 배달비를 무료로 이용 가능한 구독서비스다.음식 배달은 물론 요편의점과 스토어 카테고리까지 배달요금 무료 혜택이 적용되어 고객들의 편익을 더욱 확대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요기요는 지난 4월부터 서울 및 경기 일부 지역에서 ‘요기패스X’의 베타 테스트를 시작해 쌓은 주문 데이터를 기반해 고객들에게 가장 적합한 옵션으로 본격적인 서비스 론칭을 시작한다. 실제 테스트 당시 20,000원이었던 최소 주문 금액을 17,000원으로 낮추며 실제 ‘요기패스X’ 주요 사용자들의 평균 주문 금액을 반영했다. 요기패스X 가게는 고객의 주문 위치에 따라 종합적으로 고려된 알고리즘을 통해 선정되며, 가게와의 거리, 날씨, 피크타임 등 여러 가지 배달 조건에 따라 가변적이다.최근 한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사 조사 결과, “음식 배달 이용이 지난해보다 줄었다”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 83.9%(중복 응답 포함)가 ‘높은 배달비’를 이유로 꼽았다.물가 상승에 높은 배달비가 소비자 부담을 가중시키며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이후 배달앱 이용 감소를 야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요기요는 코로나19 전후 큰 변화를 겪고 있는 배달업계에서 소비자들이 ‘요기패스X’를 통해 배달요금에 대한 부담을 덜고 요기요만의 다양한 맛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요기패스X’가 가게 사장님들의 매출 증대에도 기여하며 요기요만의 독보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안착할 수 있도록 더욱 활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요기요는 ‘요기패스X’ 전국 론칭을 기념해 오는 6월 30일까지 ‘요기패스X’ 가입자를 대상으로 가입 후 한 달에 대한 구독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무제한 ‘배달비 무료’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선사하는 ‘요기패스X’의 체험 기회를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스티브 조 요기요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요기요는 업계 트렌드를 발 빠르게 반영한 새로운 멤버십을 론칭하며 또 한번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제는 배달음식을 빼고 식문화를 말할 수 없는 시대에 맞춰 고객들이 ‘배달요금 무료’라는 실질적인 혜택을 누리며 요기요가 일상에서 전하는 맛있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요기요는 올해 초 ‘우리 곁에 모든 음식을 가장 편리하고 즐겁게 만날 수 있는 플랫폼’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하고, 배달앱의 본질인 음식 영역에 집중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2023.05.17 I 윤정훈 기자
삼성카드, 5월 한달간 편의점 최대 50% 할인 등 이벤트
  • 삼성카드, 5월 한달간 편의점 최대 50% 할인 등 이벤트
  • (이미지=삼성카드)[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삼성카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편의점 할인 등 고객 대상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우선 5월 한달 동안 삼성카드로 행사 대상 편의점에서 행사 상품을 구매하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GS25는 짱구 미니캐리어 등 행사 상품 구매 시 50% 할인된다. CU에서는 단백질 음료 행사 상품 20% 할인을 제공한다.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에서는 와인 행사 상품 15종 구매 시 20% 할인된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도시락 행사 상품을 구매하면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행사 기간 삼성카드로 행사 상품 구매 시 최대 40% 할인을 제공한다.쿠팡은 행사 상품 구매 시 최대 4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인터파크 투어는 해외여행과 국내숙박 행사 상품 구매금액을 충족하면 사용 가능한 6%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배달앱 요기요에서 삼성카드로 결제 시 사용 가능한 7% 할인쿠폰을 3장 준다. 할인쿠폰 사용 조건에 맞춰 주문하면 최대 5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가정의 달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삼성카드 홈페이지와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삼성카드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혜택을 지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5.10 I 이명철 기자
게임과 손발 맞추는 외식·식음료업계…"덕후 모셔라"
  • 게임과 손발 맞추는 외식·식음료업계…"덕후 모셔라"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외식·식음료 업체들이 게임업계와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최근 유통가 큰 손으로 자리한 Z세대(1997~2012년생)들과의 접점을 넓히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나선 것인데 이른바 ‘덕후’라 불리는 충성고객들에 열띤 호응에 일부 한정판 제품들은 ‘오픈런(런(매장 문을 열자 마자 달려가는 행태)’ 사태까지 빚고 있다.맘스터치가 지난해 4월 스마일게이트RPG ‘로스트아크’와 손잡고 선보인 팝업스토어에 고객들이 몰려들었다.(사진=맘스터치)수제 피자 전문 브랜드 피자알볼로는 지난달 13일부터 호요버스의 RPG 게임 ‘원신’과 협업을 시작한 이후 전 가맹점 하루 평균 매출액이 협업 전주 같은 요일 대비 250%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원신은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한 인기 게임으로 피자알볼로는 원신 프로모션 메뉴 판매, 팝업스토어 오픈 및 굿즈 증정 이벤트를 전개했다. 그 결과 앞선 가맹점 매출액 증대는 물론 오프라인 이벤트 현장에 오픈런이 빚어지고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량이 폭증하는 등 성과를 냈다.실제로 지난달 15·16·22·23일 서울 목동 본점에서 열린 이벤트는 안전을 고려해 사전예약제로 진행했음에도 3000명에 육박하는 방문객들이 몰렸다고 한다. 프로모션 메뉴는 단 10여초만에 매진 됐다. 포털 사이트에서 ‘피자알볼로’ 키워드 검색량은 평시 대비 400% 증가하고 4월 멤버십 신규 가입자 역시 올해 1월 대비 404% 폭증한 것으로 파악됐다.Z세대를 적극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 먹혀 들어간 셈으로 최근 커피 전문 브랜드 이디야커피 역시 동일한 전략으로 톡톡한 성과를 냈다. 이디야커피는 스마일게이트RPG의 다중사용자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로스트아크’와 손잡고 지난달 8일 부산 해운대구 부산달맞이점에 팝업스토어를 열었는데 첫 날부터 오픈런이 빚어지며 오전에만 무려 3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디야커피 온라이몰에서는 이벤트 상품으로 로스트아크 캐릭터인 모코코를 활용한 ‘바리스타 패키지(콜드컵·머그컵·비니스트·게임아이템 쿠폰)’를 선보였는데 3만개 모두 빠른 시간 완판됐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당시 굿즈를 구하지 못한 방문객들로부터 항의를 받는 등 성공적인 협업 결과를 냈다”고 전했다.로스트아크는 지난해 4월 진행된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 맘스터치랩 3호점에 문을 연 팝업스토어에서도 이름값을 했다. 오픈 첫 날 1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팝업스토어를 다녀갔으며 해당 매장의 하루 매출 또한 전주 같은 요일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정판 굿즈를 구하려는 고객들이 아침 일찍 매장을 찾으면서 오픈런이 빚어지기도 했다. 해태제과가 넥슨 ‘크레이지 아케이드’와 협업해 선보인 ‘허니버터칩×크레이지 아케이드’ 스페셜 에디션.(사진=해태제과)해태제과는 지난 2일 국내 게임업체 넥슨의 ‘크레이지 아케이드’와 손잡고 ‘허니버터칩×크레이지 아케이드’ 스페셜 에디션을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포장지 안쪽에 인쇄된 쿠폰 번호로 게임 아이템을 받을 수 있어 현재 좋은 반응을 얻으며 빠르게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고 한다. 이에 앞서 배달앱 요기요는 컴투스와 손잡고 지난달 2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검투스프로야구’ 게임 3종에 접속하면 요기요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협업 프로모션을 전개하기도 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Z세대가 유통업계 큰 손으로 자리하면서 주요 외식은 물론 식음료 업체들까지 이들이 즐겨하는 게임과의 협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게임을 통해 자사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하게 해 이들을 신규 고객으로 유치하는 전략으로 올해에도 협업 사례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키움증권, ‘연금 ETF' 관련 선물 증정 이벤트 진행
  • 키움증권, ‘연금 ETF' 관련 선물 증정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연금과 관련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키움증권)키움증권은 지난 2일부터 해당 이벤트를 시작했다. 먼저 연금 상장지수펀드(ETF) (신한SOL, 미래TIGER, 삼성KODEX, 타임폴리오TIMEFOLIO)를 1주만 거래해도 다양한 선물을 지급한다.키움증권에 따르면 연금계좌에서 이벤트 대상 ETF 거래 시 요기요 상품권,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 등을 받을 수 있다. 각 운용사 ETF 매수 금액에 따라 최대 요기요 1만원 상품권, GS칼텍스 모바일 상품권1만원, 통합모바일 상품권 2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추가로 연금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500만원 이상 연금 이전 시 신세계 상품권 3만원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연금저축은 연말정산 또는 종합소득세 계산 때 매년 최대 99만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으로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며 “노후 대비와 절세가 가능한 연금을 미리 준비하고,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혜택도 누리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키움증권에서는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MTS) 영웅문S이나 홈페이지 등을 통해 쉽게 연금저축계좌 개설 및 이전 신청이 가능하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키움증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키움금융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3.05.04 I 이용성 기자
소진공, 소상공인·전통시장과 함께 ‘동행축제’ 살린다
  • 소진공, 소상공인·전통시장과 함께 ‘동행축제’ 살린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함께하면 대박나는 2023 동행축제’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동행축제 포스터. (사진=중소벤처기업부)동행축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소비 촉진 행사로, 이달 1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소진공은 O2O(온·오프라인 연계)플랫폼, 소공인, 백년가게·백년소공인, 소상공인협동조합, 상권활성화 구역, 온누리상품권, 전통시장 등과 함께 동행축제에 참여한다. 소진공은 O2O플랫폼 진출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8개 플랫폼(배달의민족·카카오·요기요·OK캐쉬백·K-deal·지그재그·숨고·토마토)과 협력해 동행축제에 참여하는 소상공인 4720개사의 판매를 지원한다. 기획전, 할인쿠폰, 홍보·마케팅,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소공인 판로개척지원사업에 참여한 253개사의 제품은 우체국쇼핑·네이버·롯데온·티몬·위메프 등 온라인 유통 플랫폼에서 구매할 수 있다. 동행축제기간 특별기획전과 다양한 이벤트, 쿠폰, 홍보, 댓글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백년가게·백년소공인과 연계한 행사도 마련했다. 구매인증 이벤트를 통해 300여명에게 에어팟, 치킨교환권, 커피교환권을 제공한다. 신한카드와 함께하는 연계 소비지원금 행사를 통해 백년가게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10% 청구할인 쿠폰, 2만 포인트 지원금 등도 지급한다.소상공인협동조합 제품은 온라인 특별기획관과 특별할인전으로 만나볼 수 있다. 동행축제 집중기간인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위메프·11번가·쿠팡·지마켓·옥션·우체국쇼핑에서 소상공인협동조합 53개사의 제품을 30% 할인한다. 집중기간 외에는 15% 할인을 지원한다.대구칠성상권 등 상권활성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상권 17곳에서는 상권별로 문화공연, 구매고객 대상 경품행사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전국 전통시장에서도 다채로운 소비촉진행사가 진행된다. 오프라인에선 사전 제시된 글자가 포함된 상품을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매일 100명에게 온누리상품권 3만원을 지급한다. 누적 5일 이상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50명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25만원도 지급한다. 온라인에선 쇼핑몰에 입점한 전통시장·상점가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무료배송을 지원한다.온누리상품권은 월 할인 구매 한도를 늘렸다. 지류는 100만원, 충전식 카드형과 모바일은 150만원까지 확대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동행축제 성공을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발휘했다”며 “온·오프라인으로 동행축제에 참여해 각종 할인혜택과 이벤트를 누리고, 소상공인·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5.03 I 김경은 기자
‘함께 하면 대박 나는 동행축제’ 특별 할인·판매전 열린다
  • ‘함께 하면 대박 나는 동행축제’ 특별 할인·판매전 열린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매촉진 행사이자, 우리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캠페인인 ‘대한민국 동행축제’가 다음달 1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3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는 동행축제를 상반기부터 연중 릴레이로 총 3회 개최하고, 매출액 목표도 작년의 2배 이상인 3조원으로 잡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최대 50% 할인 혜택이 있는 온라인 판촉전이번 동행축제는 ‘온 국민, 힘 모으기’ 캠페인으로 추진하며, 이에 맞춰 슬로건 또한 ‘함께하면 대박나는 2023 동행축제’로 정했다.이번 동행축제 온라인 판촉전에는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 52개, 라이브커머스 9개,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9개, 공공배달애플리케이션 13개, 지방자치단체 쇼핑몰 60개 등 총 203개 채널이 참여한다.쿠팡, 지마켓, 인터파크, 아이디어스 등 국내 주요 온라인쇼핑몰 46개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식품·유아용품·패션잡화·뷰티제품 등을 최대 50%까지 할인한다.또한, 위메프·티몬·11번가·그립 등 9개 라이브커머스 채널에서는 인플루언서 등이 참여하는 방송 총 91회를 통해 중소기업제품을 판매한다.비대면 쇼핑의 대표적 채널인 TV홈쇼핑·T커머스는 입점 업체 수수료를 할인하는 방식으로 동행축제 참여 중소기업을 지원하며, 공영홈쇼핑과 홈앤쇼핑은 추가로 할인 쿠폰 지급, 청구할인 등으로 소비자에 대한 쇼핑 지원도 병행한다.올해에는 작년과는 다르게 지역 경제 활력에 역점을 두고 있는 만큼 배달의민족, 카카오, 요기요, 쿠팡이츠, KT, LGU+ 등 O2O 플랫폼들도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위해 대거 참여했다.동행축제 누리집에서는 2.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우수 중소·소상공인 제품 300개를 만나볼 수 있다. 구매하고 싶은 제품 ‘찜하기’나 구매자 대상 경품 지급 등 다양한 이벤트들도 준비했다.◇전국 각지에서 함께하는 팔도 동행축제이번 동행축제의 가장 큰 차별성은 ‘지역 연계’이다. 예년과는 달리,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전국 각지의 다양한 지역행사 30개와 연계하여 관광객들의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등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할 계획이다.5월 첫 주에는 12개 지역행사를 준비했다. 이천 도자기축제, 하동 세계 茶 엑스포, 진주 논개축제, 영주 선비문화 축제 등 지역축제는 물론 울산 수암 한우축제, 양평 산나물축제, 춘천 봄빛장터와 광주 충장라온페스타, 천안 소소마켓 등이다.이와 함께 인천공항 면세점 및 중소기업 정책매장 8곳에서는 5월 1일부터 중소기업 제품 특별기획전 등을 진행하며, 소담상회는 서울 성수지역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다.대형 유통기업들도 대거 참여한다. 이마트·하나로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GS슈퍼마켓·롯데슈퍼 등 슈퍼마켓, CU·이마트24·세븐일레븐·GS25 등 편의점에서는 식품과 생필품을 중심으로 할인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세계·현대·롯데백화점은 중소기업제품 기획전을 개최하며, 올리브영은 중소 화장품 제조업체 판촉을 위한 할인전을 준비했다.타이어 제조업체 3사(한국·금호·넥센)도 타이어 할인행사를 통해 동행축제 캠페인에 참여하고, ‘걸작떡볶이’, ‘땅스부대찌개’ 등 프랜차이즈업체들도 이번 동행축제에 처음으로 함께 할 예정이다.이번 동행축제는 전국민 소비촉진을 위한 행사인 만큼 온누리상품권 및 지역화폐의 할인 혜택을 확대하여 구매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온누리상품권 월별 할인 구매한도는 최대 3배 상향하였고, 대전광역시·인천광역시·경상남도 등 동행축제 연계 행사가 개최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화폐의 할인율·구매한도를 상향해 판매한다.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번 동행축제가 국민들에게는 할인의 즐거움을 주고,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는 매출이 느는 기쁨을 주어 모두가 대박나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며 “관계부처·지방자치단체·민간기업이 원팀으로 준비한 만큼 국민 여러분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04.30 I 함지현 기자
이영 장관 “동행축제 매출 3조…해외 주요국과 공동 개최 추진”
  • 이영 장관 “동행축제 매출 3조…해외 주요국과 공동 개최 추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올해 세 차례 동행축제를 통해 매출 3조원을 달성하겠다”고 21일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봄, 가을, 겨울 세 번에 걸쳐 동행축제를 진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네 번째)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동행축제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들과 함께 5월 동행축제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중기부)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인 동행축제는 2020년 ‘동행세일’로 시작해 올해로 4년차를 맞았다. 매년 하반기 연 1회, 지난해 처음으로 연 2회 연 데 이어 올해부터 연 3회로 확대했다. 지난해 두 차례 동행축제를 통해 매출 1조5000억원을 기록한 만큼 올해는 개최 횟수를 늘려 매출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하겠다는 포부다. 이 장관은 “지난해 동행축제가 성과를 보인 만큼 올해는 지방자치단체와 전통시장, 상점가에서 참여 의사를 보다 많이 나타냈다”며 “중기부도 동행축제 전담반을 만들어 대응하고 있기에 힘을 합치면 (매출 3조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올해 첫 동행축제는 오는 5월 1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다. 상반기에 동행축제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처음으로 해외에서도 동행축제를 병행한다. 국내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의 해외 수출 판로를 확보한다는 취지다. 이 장관은 “동행축제 우수 상품을 해외 시장에 연계해 수출 효자품목으로 육성하겠다”며 “가을에는 해외 주요국과 동행축제를 공동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했다.이를 위해 중기부는 동행축제 영문명을 ‘Buy K Festa’로 정하고 영문 BI(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개발했다. 다음달 12일부터 14일까지 일본에선 한류 콘서트와 연계한 판촉전을 진행한다. 공항 면세점과 북미·중국·일본·아세안 등 권역별 글로벌 유통 플랫폼 10곳에서 우수제품에 대한 판촉전도 연다. 동행축제 영문 BI. (사진=중기부)이번 행사 슬로건은 ‘함께 하면 대박나는 2023 동행축제’다. 온 국민이 힘을 모아 전국 방방곡곡 경제활력을 제고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그간 동행축제를 판촉 중심 소비 캠페인으로 진행했다면 올해는 지역경제 활력을 키운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와 협력해 전국 각지 지역행사와 동행축제를 연계한다. 개막행사는 다음달 9일 대전에서 열린다. 이어 울산 ‘고래축제’, 하동 ‘세계 차(茶) 엑스포’, 충남 ‘태안 꽃 박람회’, 전주 ‘한옥마을 봄빛장터’ 등 30개 지역 축제·행사와 연계한 팔도 동행축제를 전개한다. 이태원 상권의 활력 제고를 위한 행사도 진행한다. 다음달 12일부터 14일까지 이태원에 새로운 불을 밝히는 ‘위시볼 행사’가 이태원 메인거리에서 열린다. 이밖에 프리마켓, 찾아가는 라이브커머스, 소담상회 팝업스토어 등 오프라인 판촉전을 병행한다. 전통시장·상점 1812곳, 백년가게 2262곳에서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라인 판촉전도 마련했다. 지마켓·11번가·인터파크·쿠팡·위메프 등 민간 온라인쇼핑몰 46곳, 정부·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쇼핑몰 60곳에서 총 1만9000여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배달의민족·요기요·카카오·KT 등은 오프라인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4000여개사에 할인쿠폰과 광고를 지원한다. 소비 촉진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개인 월별 구매한도를 상향하고 13개 지역화폐 구매한도와 할인율을 높인다. 홍보 캠페인도 벌인다. 크로스오버그룹 ‘라비던스’가 홍보대사를 맡아 전통 민요를 편곡한 ‘신 뱃노래’를 캠페인송으로 부른다. 캠페인송 관련 영상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챌린지도 진행한다. 이 장관은 “코로나19에 이어 고물가·고금리로 상권이 여전히 회복되지 않았지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나타나고 있다”며 “우리 경제의 반등을 위해 동행축제로 전국 방방곡곡을 뜨겁게 달구겠다”고 덧붙였다.
2023.04.21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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