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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베이비' 측 "고준, 치명적 매력과 다른 로맨틱한 어른이"
  • '오 마이 베이비' 측 "고준, 치명적 매력과 다른 로맨틱한 어른이"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고준이 tvN ‘오 마이 베이비’를 통해 생애 첫 로맨스가이 변신을 예고한다.‘오마베’(사진=tvN)9일 tvN ‘오 마이 베이비’ 제작진은 “고준이 맡은 한이상은 지금껏 우리가 봤던 치명적인 매력의 고준과 180도 다른 로맨틱한 어른이 캐릭터”라며 “고준이 ‘포토계의 로맨틱 상남자’ 한이상을 어떻게 만들어낼지 올 봄 안방극장을 매료시킬 고준의 연기 변신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고준은 “그동안 제가 연기해본 적 없는 새로운 캐릭터라 설레는 마음이 앞선다. 시청자분들께서 즐겁게 보실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사랑, 감동, 웃음은 물론 누구나 편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드라마로 찾아갈 테니 예쁘게 지켜봐 주시고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드라마를 향한 애정과 함께 기대를 당부했다.오는 5월 6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연출 남기훈, 극본 노선재, 기획&제작 스튜디오앤뉴, 스튜디오드래곤)(이하. ‘오마베’)는 결혼은 건너뛰고 아이만 낳고 싶은 솔직 당당 육아지 기자 장하리와 뒤늦게 그의 눈에 포착된 세 남자의 과속 필수 로맨스. 발칙하고 당당한 매력의 장나라(장하리 역)와 고준(한이상 역), 박병은(윤재영 역), 정건주(최강으뜸 역)의 설렘 가득한 4각 로맨스 그리고 독박육아, 경력단절, 워킹맘 등 시의성 높은 소재로 때로는 가슴 찡한, 때로는 위트 넘치는 공감백배 이야기를 담아낸다.특히 고준은 ‘오마베’에서 겉은 머슴마요 속은 따땃한 난공불락 독신주의자 포토그래퍼 ‘한이상’ 역으로 나선다. 주변의 시선에는 1도 신경 쓰지 않은 채 ‘복세편살 싱글라이프’를 즐기는 욜로족. 한이상은 과거 한 여자만 바라보던 순정파였지만, 지금은 자유로운 독신주의자로 그 배경에 호기심이 모아진다.이와 관련 고준은 흑발 덮머리와 그윽한 멜로 눈빛으로 로맨틱 상남자로의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넓은 직각 어깨와 듬직한 피지컬로 남성미를 발산하는가 하면, 매의 눈으로 호시탐탐 음식을 노리며 장난꾸러기미 넘치는 면모를 보이는 등 심심할 틈 없는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특히 ‘오마베’를 통해 생애 첫 로맨스가이로 분한 고준은 ‘겉모습은 상남자지만 속마음은 순수한’ 한이상의 반전 자태를 변화무쌍한 연기력으로 표현해 현장을 사로잡고 있다. 더욱이 고준은 촬영장에서 선·후배를 아우르는 소탈하면서 다정다감한 면모로 현장의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는 전언. 어떤 캐릭터든 자신만의 색깔로 만들어내는 고준이 완성할 한이상은 어떤 모습일지, 예측 불가한 반전 매력이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아낸다.tvN ‘오 마이 베이비’는 ‘보이스 시즌3’, ‘뷰티 인사이드’, ‘터널’에서 감각적이고 스타일리시한 연출력을 뽐낸 남기훈 감독과 육아지 기자 출신 노선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 5월 6일(수)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2020.04.09 I 김가영 기자
'정산회담' 김나희 "'미스트롯' 출연 후 수입 20배↑, 기름값만 200만원"
  • '정산회담' 김나희 "'미스트롯' 출연 후 수입 20배↑, 기름값만 200만원"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개그우먼 출신 트로트 가수 김나희가 ‘미스트롯’ 출연 뒤 급격히 늘어난 수입과 교통사고 후 바뀐 생각들을 털어놨다.(사진=‘정산회담’ 방송화면)17일 밤 방송된 JTBC ‘돈길만 걸어요-정산회담’에서는 영등포 자가 매입을 고민 중인 김나희 모습이 담겼다. 먼저 김나희는 TV조선 예능 ‘미스트롯’에 출연하게 된 계기로 개그맨 양세찬을 꼽았다. 김나희는 “‘코빅’(코미디빅리그)에 왔을 때 적응 못하는 내게 노래를 해보라고 하더니 ‘복면가왕’ 출연을 추천해줬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소속사에 노래하는 영상을 전달했다. 그러자 소속사 관계자 분이 내게 ‘트로트 프로그램 오디션이 있는데 나가보자’고 말씀해주시더라. 그게 ‘미스트롯’이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미스트롯’ 출연 후 수입이 확 늘어났다고도 밝혔다. 김나희는 “개그우먼 생활할 때는 코너가 없으면 수입이 0원일 때도 있었다. 평균적으로 200만원을 벌었다. 지금은 20배가 올랐다”고 밝혀 좌중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나희는 “성수기에는 행사가 한 달에 50개가 잡힌 적도 있다. 월 기름값만 200만원이 나오더라”고도 덧붙여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다만 급격히 오른 수입에 비해 재테크 지식은 전혀 없어서 고민이라고 고백했다. 김나희는 “내가 수입이 쭉 많았던 게 아니라 재테크 방법을 아예 모른다. 그래도 돈을 버니까 방송국 근처인 영등포에 살고 싶더라. 당장 영등포에 집을 살지, 현재 전셋집에서 만기 기간인 1년 6개월 동안 버티다가 목돈을 모아 이사갈지 고민된다”고 말했다. 또 “12년째 주택청약저축을 넣고 있다. 현재 32만원이다. 3개월 전에 주택청약통장을 만들려고 갔는데 이미 있다고 하더라. 대학교 때 전화 영업에 멋모르고 개설한 통장이었다. 그래서 2개월 치를 납부한 거다”고 설명해 출연진은 물론 시청자까지 놀라게 했다. 늘어난 수입에도 여전히 검소한 소비습관을 유지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김나희는 “최근 교통사고를 크게 당했다. 3개월 동안 무릎이 계속 아프고. 사고 후유증으로 스키니진을 못 입게 됐다. 큰 사고를 당하니까 소비습관이 정말 달라졌다. ‘언제 죽을지 모르니까 쓸 때 쓰자’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욜로족이 된 셈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화장품에 과소비를 한다”고 밝힌 것과 달리 한달에 5만원 내외만 사용하는 등 상당히 검소한 소비습관을 드러냈다. 김나희는 이날 영등포 자가 구입을 포기하고 전셋집에서 만기까지 버티겠다고 결정했다.(사진=‘정산회담’ 방송화면)
2020.03.18 I 김보영 기자
스크린골프존 채널, 색다른 골프 프로그램으로 차별화 나선다
  • 스크린골프존 채널, 색다른 골프 프로그램으로 차별화 나선다
  • 최재희‘s올리뷰[이데일리 골프in 박태성 기자](주)골프존(대표이사 박기원)의 TV채널인 스크린골프존이 하반기 색다른 방송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최재희’s올리뷰’와 ‘골프는 비싸지 않다’ 등 제목부터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이 프로그램들은 그 동안 시청자들이 한번도 접하지 못한 새로운 기획으로 일찍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최재희’s올리뷰’는 ‘청춘스크린’ 등으로 새로운 스타가 된 최재희프로(사진)가 누군가의 골프멘토로 변신해 최고의 골프라이프를 즐길 수 있게 책임진다는 내용으로 이번 시즌1에서는 새내기 여성골퍼와 스크린골프만 싱글인 남성골퍼 두 사람에게 각각 수준에 맞는 꼼꼼하고 친절한 가이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여성골퍼의 첫 골프화 쇼핑부터 초급레슨에서 주의할 점과 중,상급 골퍼가 필드에서 일관된 샷과컨디션을 유지하는 방법 등 골퍼들에게 필요한 모든 단계의 가이드와 리뷰를 최재희 프로 만의 활기찬 에너지로 전달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매력이라고 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골프의 진짜 즐거움을 알려 드릴 수 있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는 최재희 프로는 무조건 신나는 방송을 만들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최재희’s 올리뷰’는 매주 월요일 저녁9시 스크린골프존 채널을 통해 방송되고 있다..모델 이시우와 요가강사 황아영‘골프는 비싸지 않다’는 과연 골프가 돈이 많이 들어가는 비싼 스포츠인가? 라는 질문에서 시작한다. 낚시, 캠핑, 등산 등 전문적인 레저활동이 다양해진 요즘, 골프는 다른 레포츠처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남녀 두 MC의 체험대결로 보여준다. 진행은 모델 이시우와 요가강사 황아영(사진)이 맡아 화제가 되고 있는데 두 사람은 이 프로그램에서 처음 MC로 호흡을 맞추며 타고난 승부욕과 다재 다능한 능력으로 매회 감탄과 웃음을 전달 할 예정이다. 상상초월 저렴한 비용으로 골프를 즐기는 깨알 정보들과 다양한 레저 활동에 대한 실용적인 가이드까지 욜로족 시청자에게 더 할 나위 없이 소중한 꿀팁을 선사 할 이 프로그램은 현재 첫회 촬영을 마치고 방송 일정을 조율 중이며 더위가 가기 전에 곧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방송 2년차에 접어든 스크린골프존 채널은 다양한 시청자들의 요구와 새로운 골프 컨텐츠 수요를 함께 충족시키는 신선한 기획의 방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2019.08.19 I 박태성 기자
휴가철 '공항 라운지의 여유' 즐길 수 있는 카드는
  • [김범준의 돈의맛]휴가철 '공항 라운지의 여유' 즐길 수 있는 카드는
  • 고기와 뒷담화는 씹어야 제맛이고, 술잔과 사랑은 나눠야 맛있다. 그렇다면 돈은? 잘 알고 잘 굴리고 잘 써야 맛이다. 서울 을지로·여의도 금융가(街) 뒷이야기, 욜테크(YOLO+짠테크) 족(族)을 위한 금융 꿀팁, 직장인들의 핫플레이스·맛집·패션 등 괜찮은 소비생활을 ‘돈의맛’ 코너로 전하고자 한다.(왼쪽부터) 현대카드 ‘더 그린(the Green)’ 카드, 하나카드 ‘마일(Mile) 1.8’ 카드, 롯데카드 아임 욜로(I’m YOLO)’ 카드.(사진=각사 제공)[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해외 여행객 수 일평균 22만명 시대. 인천국제공항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66만2203명의 인파가 몰렸다. 2001년 개항 이래 역대 최대 수준이다. 공항과 면세점이 발 디딜 틈 없이 붐비면서 여행을 떠나기 전부터 이미 지쳐버렸다며 하소연하는 여행객들도 늘고 있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망중한(忙中閑)’. 출국 전 공항 안에서 잠깐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항 라운지’가 여행 또는 출장길에 오르는 30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필수 방문처가 되고 있다.3일 BC카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BC카드를 통해 발급 및 1회 이상 사용된 ‘PP(Priority Pass)카드’는 연평균 약 10만8000장으로 매년 이용 고객 및 건수가 평균 20%씩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30대 남성의 이용률이 23.6%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 남성(19.5%), 30대 여성(18.9%) 순이었다. 월별 이용 비중으로는 대체로 고른 분포를 보였지만, 5월(9.4%)과 9월(9.0%)이 가장 많았으며 6월(7.5%)이 가장 적었다. 30대 싱글족 및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봄·가을철에 휴가 또는 신혼여행을 떠나는 라이프 트렌드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PP카드는 콜린슨(Collinson) 그룹에서 운영하는 공항 라운지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카드 한장만 있으면 전 세계 1200여개 라운지를 해당 비행기 좌석 등급과 상관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공항 라운지는 출국 또는 환승하는 승객들이 잠시 머물며 마음껏 식사를 하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다. 개인이 직접 유료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연회비(99~399달러)가 비싼데다 특별히 다른 점이 없기 때문에 공항 라운지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카드사별로 PP카드를 연계 제공해주거나 기능이 담긴 연회비 10만원 안팎의 프리미엄 카드를 발급받고 전월 실적 등의 조건을 채워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위치한 ‘라운지 엘(Lounge L)’ 모습. 라운지 엘은 롯데그룹 내 프랜차이즈 사업을 담당하는 롯데지알에스(GRS)가 운영한다.(사진=롯데 제공)현대카드의 프리미엄 라인인 ‘더 그린’(the Green)·‘더 레드’(the Red)·‘더 퍼플’(the Purple)이 대표적이다. 이중 가장 대중적인 더 그린 카드의 경우 연회비 15만원(국내외 겸용)에 전년도 사용실적 600만원 이상시 전 세계 800여개 공항 라운지를 연 10회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한 PP카드를 제공한다. 이밖에 인천국제공항 및 서울 주요 특급호텔 무료 발레파킹 서비스, 항공권 구매 및 면세점 등에서 사용 가능한 10만원 상당의 바우처(상품권) 제공, 여행 관련 업종 및 해외 쇼핑 결제 시 5% M포인트 특별 적립 혜택도 있다.신한카드는 올 4월 항공 마일리지 적립률을 최고 3배까지 높인 ‘베스트플러스(The BEST+)’ 카드를 선보였다. 국내외 호텔 또는 신세계면세점 또는 프리미엄 스파에서 이용 가능한 23만원 할인권(택1)을 제공한다.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 시 최근 도입한 모바일 기반 라운지 플랫폼 ‘더 라운지 멤버스’(The LOUNGE MEMBERS)를 통해 실물 PP카드 없이 전 세계 1100여개 공항 라운지를 월 4회(연 20회) 이용할 수 있으며, 국내 특급호텔 라운지 무료 음료 서비스와 골프장 할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다만 연회비가 30만원으로 조금 센 편이다.하나카드의 ‘마일(Mile) 1.8’ 카드는 이용금액 1500원당 1.8 하나마일(해외 결제 시 2하나마일)을 적립해주고 이를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및 일부 외국 항공사 마일리지로 교환(교환비율 1대 1~1.2)해준다. 특히 이용 실적에 무관하게 전 세계 공항 라운지를 월 2회(최대 연 12회) 무료로 입장이 가능한 PP를 제공한다. 또 라운지를 주로 이용하는 젊은 층을 겨냥한 스타벅스 및 영화관 4000원 청구할인(전월 실적 50만원 이상 시)도 제공한다. 연회비는 13만원(국내외 겸용)이다.KB국민카드의 ‘베브 쓰리(BeV Ⅲ)’는 마스터카드(연회비 21만원) 브랜드로 발급 시 별도의 멤버십 카드 없이 전 세계 800여개 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 키(LoungeKey)’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년 이용실적이 600만원 이상인 경우 연간 10회까지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또 인천공항(월 3회, 연 5회) 및 국내 주요 호텔(월 5회, 연 15회) 무료 발레파킹, 전국 주유소 최대 100원 할인, 전 가맹점(주유·충전소 제외) 포인트 1.1%~1.5% 무제한 적립, 국민카드 라이프샵 패키지 여행상품 최대 5% 할인 등도 제공한다.저렴한 연회비로 PP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드로는 롯데카드와 우리카드가 대표적이다.롯데카드의 ‘아임 욜로(I’m YOLO)’ 카드는 ‘라운지 키(LoungeKey)’가 탑재돼 전월 실적 등 조건 없이 공항 라운지를 본인 및 동반 1인까지 연 2회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이밖에 욜로족(族)을 겨냥해 해외 이용금액 1.2%를 전월 실적 및 한도 제한 없이 할인해주며, 패션 SPA브랜드 및 커피전문점 10% 할인과 백화점·아울렛·면세점 5% 할인을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2만5000원 한도로 할인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3만5000원이다.우리카드가 이달초 출시한 ‘카드의 정석 유니마일(UniMile)’ 카드는 저비용항공사(LCC) 통합 포인트 플랫폼을 활용해 카드 한장으로 국내 6개 LCC의 포인트를 통합 적립할 수 있으며 초과 위탁수하물 5kg 무료 혜택, 위탁수하물 우선 처리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또 신용 또는 체크카드 이용 고객 모두에게 전 세계 공항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더 라운지 멤버스’(유니온페이 브랜드 발급 시 제공) 혜택을 제공한다. 신용카드 연회비는 2만원이며, 체크카드는 별도 연회비가 없다.
2019.08.03 I 김범준 기자
'바람이 분다' 박효주, 김하늘과 '현실 절친 케미'
  • '바람이 분다' 박효주, 김하늘과 '현실 절친 케미'
  • JTBC ‘바람이 분다’의 박효주(사진=루트비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 박효주가 JTBC 새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 첫회부터 통통 튀는 매력으로 존재감을 발산했다.박효주는 지난 27일 첫 방송된 ‘바람이 분다’(극본 황주하, 연출 정정화, 김보경)에서 주인공 이수진(김하늘 분)의 속 깊은 단짝 조미경 역을 맡아 ‘현실 절친 케미’를 선보이며 극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극중 미경은 수진이 속내를 털어놓는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이혼 조력자로 처음부터 끝까지 그의 편이 돼주는 인물이다. 한번뿐인 인생 제대로 즐기는 진정한 욜로족이기도 하다.조미경은 각선미가 드러나는 미니스커트 골프웨어 차림으로 첫 등장하며 범상치 않은 매력을 내뿜었다. 이어 미경은 아픈 자신을 길에 두고 사라진 무심한 남편 권도훈(감우성 분)에 대해 서운함을 토로하는 수진을 화려한 와인바로 데려갔다.미경은 우울해하는 수진에게 “오늘 우리끼리 쭉 달려볼까?”라고 분위기를 띄우며 그녀를 위로했다. 수진이 돌싱인 자신을 부러워하자 미경은 “그냥 하루 제껴야 도훈씨도 정신 차린다”며 “오늘 여기 분위기에 돌아보자”라고 시원한 입담으로 수진을 웃게 해 격 없이 친한 친구의 리얼한 모습을 선보였다.또 임신 초기 유산으로 몸이 약해진 수진이 응급실에 실려 갔을 때도 가장 먼저 찾아온 사람이 미경이었다. 만취해 아내가 집 밖에 나온 줄도 모른 채 문을 잠근 도훈 때문에 수진이 하혈하다 쓰러진 것. 미경은 전화를 받지 않는 도훈에 분노했고, 오히려 덤덤한 수진을 보며 “싹싹 빌지 않으면 차라리 갈라서”라고 일침을 놓아 수진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뿐만 아니라 이혼을 결심한 수진이 두 번의 이혼 경험이 있는 자신에게 조언을 구할 때는 “우리나라는 지쳐서 이혼 포기하게 만드는 게 이혼법”이라며 “그래서 내가 이 바닥의 명의를 찾았지”라고 답해 수진의 이혼에 있어 어떠한 조력을 펼칠지 궁금증을 높였다.‘바람이 분다’는 이별 후 다시 사랑에 빠진 두 남녀의 로맨스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2019.05.28 I 김은구 기자
`욜로`·`흥청망청` TV에서나…1인가구 알뜰살뜰 산다
  • [이상한 가족]`욜로`·`흥청망청` TV에서나…1인가구 알뜰살뜰 산다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언뜻 이상해 보이지만 전혀 이상하지 않은 다양한 가족 이야기를 이데일리가 연속 기획으로 게재합니다. 혈연가족이 아니면 이상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 더 따뜻한 시선으로 바뀌기를 기대합니다. ‘이상한 가족’ 기획시리즈에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 [편집자주][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흔히 혼자 산다고 하면 흥청망청 살 것이라고 걱정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현실에서의 1인가구는 그렇지 않다. 오히려 1인가구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하나하나 따져가며 알뜰살뜰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족과 함께 살 땐 무임승차했던 것들이 혼자 살면서는 알아야 하는 것들로 바뀌며 경제적 소비관념이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1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내놓은 `2018년 한국1인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1인 가구는 합리적 판단에 기반한 가성비 위주의 소비패턴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서울과 경기, 세종시, 6대 광역시에 사는 만 25~59세 1인가구 2000여명을 대상으로했다. 연소득 1200만원 이상 소득자가 대상이어서 이번 조사에 20대 미취업 대학생은 제외됐다.◇가성비 甲 1인 가구 알아보고 산다소비패턴 조사에서 10명 중 6명(58.5%)이 구매 전에 여러 곳을 충분히 비교하고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3.8%는 쇼핑 전에 목록을 작성했다. 30.4%는 대형할인점 자체브랜드(PB)상품을 자주 샀다. 무리가 되어도 명품 브랜드가 하나 정도 있어야 한다(24.2%)거나 비싸도 분위기 좋은 카페·레스토랑을 찾는다(18.9%)는 응답자는 많지 않았다. `나혼자산다` 3년 차인 김혜준(39·여)씨는 “친구들과 갈 땐 분위기 좋은 곳을 찾아가지만 혼자 책을 보거나 할 때 굳이 찾아가지 않는다”며 “집에서도 충분히 분위기를 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들이 생필품을 사는 곳은 주로 대형마트였다. 연령별로 보면 40대(67.9%), 30대(62.9%), 20대(53%) 남성은 대형마트를 가장 많이 찾았다. 50대 남성은 집 주변 슈퍼마켓(77.2%)을 더 자주 갔다. 50대 여성은 대형마트(64.3%) 다음으로 재래시장(43.9%)을 선호했다. 20~40대 여성은 대형마트 다음으로 모바일쇼핑을 즐겼다. 대부분 연령대에서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장소로 대형마트를 꼽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20~40대 여성은 소포장 신선제품을 빠르게 배송해 주는 모바일 쇼핑도 함께 이용하는 것이다. ‘나혼자산다’ 1년 차 오준희(35)씨는 “요즘은 1만원 미만도 무료로 배송해줘 마트보다 온라인 배송을 주로 활용하는 편”이라고 말했다.1인가구 3명 중 1명(34.3%)은 물건은 구매가 아닌 렌털을 택했다. 고장 걱정이 없는데다 청소까지 업체에서 나와 직접해주다 보니 가격 대비 편리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어떤 제품을 가장 많이 선호할까. 정수기(17.8%)를 렌털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이 외에도 △냉장고·세탁기(16.1%) △침대·쇼파(12.9%) △비데(8.8%) △안마의자(4.5%) 등도 있었다. ◇1인가구 2명 중 1명 매달 50만~150만원 저축이들의 연간평균소득은 1900만원이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 소득이 제일 높았다. 반면 50~60대 1인가구 소득은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어 50대까지 연령대 상승과 함께 평균소득도 높아지는 전체 가구와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1인가구는 금융상품 중 예·적금 보유율이 86.7%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입출금 CMA MMF(75.1%) △저축성보험(32%) △주식ETF 옵션(24.6%) △펀드(21.5%) △신탁(3.3%) △기타(6.3%) 등이 이었다. 이들은 매월 얼마나 투자·저축하고 있을까. 3명 중 1명(34.6%) 이상이 50만~100만원을 했다. 이 외에도 △100만~150만원(21.8%) △30만원 미만(16%) △30만~50만원(13.4%) △150만~200만원(7.4%) △200만~300만원(4.7%) △300만원 이상(2.2%) 등도 있었다. 연령별로 보면 월평균 100만원 이상 투자·저축하는 1인가구 비율은 50대(28.1%)보다 20대(37.6%)가 더 높았다. 40대는 30만원 미만 저축자가 18.7%로 가장 많게 나타나는 등 타 연령대에 비해 고액·소액 투자 집단으로 양극화됐다.1인가구는 절반 정도가 대출을 보유 중이었다. 하지만 다인가구 대비 주택보유율이 낮아 담보대출 활용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신용대출 보유도가 높았다. 특히 젊을수록 신용대출을 많이 활용했다.이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결제수단은 신용카드였다. 20대는 신용카드(42.8%)보다 체크카드(51.4%)를 더 많이 썼다. 이들은 생활비와 여가비를 사용할 때 주로 카드를 사용했다. 10명 중 4명(43.1%)은 카드별로 혜택를 미리 알아두고 활용했다. 특히 여성(40.5%)보다 남성(44.9%)이 카드 혜택에 관심이 많았다. 남성의 경우 주유와 편의점 할인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반면 여성은 쇼핑 영역 전반과 대중교통, 커피 할인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정임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1인가구연구센터장은 “이번 조사결과를 보면 1인가구가 화려한 싱글로서 삶을 살아가는 것 같지만 현재를 즐기는 욜로(YOLO·You Only Live Once)족의 생활과는 거리가 있었다”며 “다인가족이 느끼는 경제적 어려움을 바로 느끼는 건 아니었지만 1인가구도 가성비를 중시하고 합리적으로 살려고 노력하고 있었다”고 분석했다.
2019.05.02 I 이지현 기자
김영하 작가 '여행의 이유' 2주 연속 1위
  • 김영하 작가 '여행의 이유' 2주 연속 1위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김영하 작가의 신간 에세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예스24가 집계한 4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김영하의 ‘여행의 이유’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책은 작가가 오랜 시간 여행을 하면서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을 아홉 가지의 이야기로 풀어낸 산문집이다. 초·중등 학부모를 위한 독서교육 지침서 ‘공부머리 독서법’과 일본에서 가장 주목 받는 전략 컨설턴트가 전하는 50가지 철학적 사고법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는 각각 전주와 동일하게 2위·4위를 유지했다. 게임 ‘좀비고등학교’의 동명 만화 ‘좀비고등학교 코믹스 12’는 예약판매 중임에도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5위를 차지했다.스타강사 김미경의 유튜브 채널 ‘MKTV 김미경TV’의 ‘북드라마’ 코너에 소개된 도서들이 지난주에 이어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습관으로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노하우를 제시하는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 3위, 대안적 근로 형태를 일컫는 ‘긱 경제(gig economy)’의 등장이 노동시장과 자본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그려낸 ‘직장이 없는 시대가 온다’가 7위로 새롭게 얼굴을 내밀었다. 유아·어린이를 위한 도서도 베스트셀러에 다수 올랐다. 어린이를 위한 추리 동화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과 카레 사건’은 예약판매 중임에도 6위를 차지했고,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첫 번째 시리즈를 시작한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1’은 11위다. 베스트셀러 그림책 ‘알사탕’의 백희나 작가가 들려주는 또 하나의 가족 이야기 ‘나는 개다’가 두 계단 내려간 12위를 기록했다.전자책 순위에서는 누구나 쉽게 따라하고 말 할 수 있는 영어회화의 노하우를 담은 영어학습서 ‘야나두 영어회화’가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고, 소비와 노동에 능하나 돈을 다루는 데에는 서툰 젊은 욜로족들을 위한 ‘돈 공부는 처음이라’가 전주 대비 두 계단 올라 2위를 차지했다.
2019.04.26 I 이윤정 기자
욜로·호캉스·언택트…유통가 풍경 바꾼 '신인류'
  • 욜로·호캉스·언택트…유통가 풍경 바꾼 '신인류'
  •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이 다양한 소비 행태로 나타나며 유통가에 새로운 풍경을 만들고 있다. 무인 결제 주문기 키오스크의 확산은 언택트 문화의 영향이다.(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송주오 기자]‘부모보다 경제적으로 가난하며 모바일 등 스마트 기기를 능숙하게 다루고 온라인을 통한 정보 공유가 빠른 세대’. 1980년에서 2000년 사이에 태어난 청년 세대를 의미하는 밀레니얼 세대(Millennials generation)의 특징을 요약하면 이와 같다. 전 세계 노동인구의 25%인 18억 명이 밀레니얼 세대로 분류된다. 부모 세대인 베이비붐 세대(15%)를 능가하는 세계 최대 노동집단인 셈이다. ◇“저축 NO, 돈 모이면 탕진잼”…소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밀레니얼 세대는 소비 시장에서도 큰손으로 통한다. 저축보다 소비를 즐기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하나금융연구소의 조사를 살펴보면 ‘목돈이 생긴다면 우선 사용하고 싶은 항목’이란 질문에 ‘저축’을 꼽은 응답자가 X세대(1970~1980년생)와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에선 55.0%에 달한 반면, 밀레니얼 세대는 45.8%로 과반에 못 미쳤다. 밀레니얼 세대의 이런 특징은 소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카드가 2014년부터 2018년 9월까지 세대별 카드 결제액을 분석한 결과 밀레니얼 세대 1인당 월 평균 카드 사용액은 55만9807원으로 2014년(31만7176원)보다 76.5%, 연평균으론 15.3%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베이비붐 세대(6.8%)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로, 386세대(1961~1969년생, 연평균 7.5%)와 X세대(9.3%)보다도 증가폭이 컸다. 밀레니얼 세대의 강한 소비 성향은 아이러니하게도 앞선 세대에 비해 소득이 낮은 데에서 기인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밀레니얼 세대는 IT에 능통하고 대학교육을 받은 사람이 많지만 경기 불황으로 취직에 어려움을 겪어 평균 소득이 다른 세대보다 낮은 특징을 보인다. 소득이 낮다보니 미래를 준비하기 보다 오늘을 즐기는 경향이 강하다. 매킨지 국제연구소가 선진국 25개국의 2005년과 2014년 가구 소득을 비교한 결과 9년 전과 같거나 더 낮아진 가구의 비율이 68%에 달했다. 1993년과 2005년을 비교한 같은 조사에서는 2%에 불과했다. 연구진은 공장 자동화와 비정규직의 증가 등의 영향으로 분석했다.밀레니얼세대의 소비 패턴(그래프=이동훈 기자)◇밀레니얼 세대 움직임 따라 변하는 유통 시장밀레니얼 세대의 상대적으로 낮은 소득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비)가 높은 온라인 소비 시장 성장의 촉매제 역할을 했다. 지난해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사상 최대인 111조8939억원을 기록했다. 월 거래액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모바일 쇼핑거래액은 전년보다 31.7% 늘어난 68조8706억원으로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61.5%를 차지했다. 온라인 쇼핑 시장이 PC에서 모바일로 이동하면서 일명 ‘엄지족’이 유통 시장에 등장했다.온라인 쇼핑이 일반화 되며 새로운 직업도 생겨났다. 온라인 유명 인사를 뜻하는 ‘인플루언서’(influencer)의 탄생이다. 이들은 밀레니얼 세대에게 유명 연예인보다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이들은 연예인처럼 빛나지만 연예인과 다른 ‘친근함’을 무기로 밀레니얼 세대에게 접근했다. 단적인 예로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15~34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연예인 보다 인플루언서를 신뢰한다’는 반응이 평균 73.4%에 달했다. 연예인을 신뢰한다는 응답률은 26.6%에 그쳤다.밀레니얼 세대는 오프라인 시장의 풍경도 바꿨다. 유통업계가 오프라인 매장에 셀프 계산대, 키오스크, 무인 매장 등을 도입하며 ‘언택트’(Untact·비대면) 마케팅을 고안한 것이다. 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으로 이미 많은 정보를 취득하고 매장을 찾는 것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에게 직원의 상품 설명은 필요하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불편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김난도 서울대 교수는 ‘2018 10대 소비 트렌드’에서 언택트를 언급하며 “많은 정보를 습득할 수 있게 되면서 ‘나홀로 쇼핑’을 즐긴다”고 설명했다.또 밀레니얼 세대의 미래보다 현재를 즐기려는 소비문화는 ‘욜로(YOLO)’로 이어졌다. ‘인생은 한 번 뿐이다’(You Only Live Once)라는 뜻의 욜로 문화는 밀레니얼 세대의 특징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례다. 욜로 문화의 확산은 ‘나홀로 힐링’으로 이어져 ‘호캉스(호텔+바캉스)’라는 또 다른 문화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밀레니얼 세대는 지금도 유통 시장의 풍경을 바꾸고 있다.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도), ‘미니멀리즘’(최소한의 필요한 것만 사용), ‘키덜트’(어린애 같은 취미를 가진 성인) 등 다양한 소비 행태로 나타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밀레니얼 세대는 최대 소비 집단으로 이들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이들의 소비행태가 곧 유통 시장의 흐름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자료=대학내일20대연구소)
2019.03.12 I 송주오 기자
롯데마트, 고객이 직접 뽑는 신선명장 경진대회 개최
  • 롯데마트, 고객이 직접 뽑는 신선명장 경진대회 개최
  • 지난해 열린 제 4회 롯데마트 신선명장 경진대회 모습.(사진=롯데마트)[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롯데마트는 고객의 손으로 직접 신선명장을 선발하는 신선명장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전문성과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그로서란트(Grocerant)’ 매장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롯데마트에 따르면 오는 9일 영등포 롯데 리테일 아카데미에서 총 80명의 고객 심사위원을 초청한 가운데 ‘제 5회 고객과 함께하는 롯데마트 신선명장 경진대회’를 개최한다.신선명장 경진대회는 신선식품의 품질과 조리법 등을 한 단계 더 높여 고객들에게 더욱 신선하고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고, 롯데마트 전국 점포 신선식품 담당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차원에서 지난 2014년부터 매해 진행하고 있는 대회다.이를 통해 현재까지 농산, 축산, 수산, 조리식품(Meal Solution) 등 4개 신선식품 분야의 최우수 직원인 ‘신선명장’을 총 16명 배출했다.롯데마트는 5회째를 맞은 신선명장 경진대회를 ‘고객이 사고 싶어 하는 신선식품을 제안하는 전문가’를 선발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올해 처음으로 총 80명의 고객 심사위원을 초청해 이들이 직접 신선명장을 선발토록 했다. 고객의 관점에서 롯데마트 신선식품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한다는 뜻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이를 위해 ‘싱글족’, ‘신혼부부’, ‘욜로족’, ‘4인 가족’ 등 최근 인구 구성과 소비 트렌드를 고려해 고객 심사위원을 꾸렸다. 전국 122개 점포에서 서류 평가와 이론 시험, 1차 실기 평가 등 24.3:1의 경쟁률을 뚫은 50명의 신선식품 담당들 중 4명의 신선명장을 뽑을 예정이다.롯데마트는 신선식품에 대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8개 점포에서 운영하는 그로서란트 매장을 내년까지 20개로 확대하고,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로서란트란 그로서리(Grocery, 식재료)와 레스토랑(Restaurant, 음식점)이 합쳐진 신조어로 일반적으로 식재료 구입과 요리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을 의미한다.김종인 롯데마트 대표는 “신선명장 경진대회는 롯데마트 신선식품 전문가들의 경연장인 동시에 고객의 제안으로 롯데마트 신선 DNA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신선식품에 대한 전문성과 노하우는 매장에서 고객들에게 더욱 신선하고 안전하며 차별화된 상품으로 돌아가게 된다”고 말했다.
2018.12.02 I 함지현 기자
롯데마트, 고객 손으로 신선명장 직접 선발한다
  • 롯데마트, 고객 손으로 신선명장 직접 선발한다
  • 2017년 제 4회 롯데마트 신선명장 경진대회 모습(사진=롯데마트)[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롯데마트는 고객의 손으로 직접 신선명장을 선발한다고 4일 밝혔다.롯데마트에 따르면 오는 12월 9일 영등포 롯데 리테일아카데미에서 진행될 제 5회 롯데마트 신선명장 경진대회에 앞서 오는 11월 5일부터 25일까지 3주 3주 동안 총 80명의 고객 심사위원을 모집한다.올해 신선명장 경진대회는 ‘고객이 사고 싶어 하는 신선식품을 제안하는 전문가’를 선발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싱글족, 신혼부부, 욜로족, 4인 가족 등 최근 인구 구성과 소비 트렌드를 고려한 총 80명의 고객 심사위원을 모집할 예정이다.롯데마트 신선명장 고객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싶은 고객은 롯데마트 M쿠폰앱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결과는 오는 29일에 발표된다.고객 심사위원에게는 신선명장 경진대회 당일 감사의 의미로20만원 롯데상품권을 증정하고 오픈식과 시상식 참가, 롯데마트 대표 PB(자체상품)인 ‘온리프라이스(Only Price)’와 ‘요리하다(Yorihada)’의 대표 상품 전시회 및 시식회도 함께 할 예정이다.롯데마트는 할인점의 생명인 신선식품의 품질과 조리법 등을 한 단계 더 높여 고객들에게 더욱 신선하고 가치있는 상품을 선보이고, 직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차원에서 지난 2014년부터 농산, 축산, 수산, 조리식품(Meal Solution) 등 4개 분야의 최우수 직원을 선발하고 있다.이를 통해 현재까지 총 16명의 명장을 배출했다. 기존 비선호 부위를 새로운 방식으로 상품화해 신상품을 출시하거나, 다양한 요리 레시피를 개발 하는 등 롯데마트 신선식품 경쟁력을 한 층 더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신선명장 경진대회는 전국 롯데마트 122개 점포에서 서류 평가와 이론 시험, 1차 실기 평가를 거친 50명이 출전해 실력을 겨루게 된다.농산은 시즌 및 트렌드에 맞는 진열, 수산은 대중어종의 상품화 작업 능력, 축산은 원료육을 통한 신상품 개발, 조리(MS)는 신규 상품 개발 및 조리법 제안 등이 평가의 중요 기준이 될 예정이다. 상품화 작업 및 조리간 위생 상태와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심어줄 수 있는 상품인지의 여부, 최종 결과물의 맛 등이 기본적으로 요구된다. 올해 경쟁률은 24.3:1이다.장대식 롯데마트 고객채널본부장는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신선명장 경진대회는 전국 점포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신선식품 직원들의 경연의 장인 동시에 고객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우수한 신선식품 전문가 양성의 요람으로 고객들에게 새롭고 안전한 먹거리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11.04 I 함지현 기자
올 여름 휴가는 호캉스 보다 '홈캉스'
  • 올 여름 휴가는 호캉스 보다 '홈캉스'
  • (사진=옥션)[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은 지난 7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 동안 고객 총 891명을 대상으로 ‘홈캉스 vs 호캉스’ 선호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58%가 집에서 즐기는 ‘홈캉스’를 선택했다고 30일 밝혔다.홈캉스를 택한 이유로 ‘사람 많고 복잡한 곳이 싫다’는 응답이 과반수를 넘는 5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그 외 ‘비용 절감을 위해’(20%), ‘집이 제일 편해서’(19%) 등의 응답이 근소한 차이로 그 뒤를 이었다. 응답자 중 8%는 ‘휴가를 준비하는 것이 귀찮다’는 이유를 들었다.구체적인 홈캉스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밀린 영화나 미드(미국 드라마)를 보겠다’는 응답(63%)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게임’(11%), ‘독서’(11%), ‘홈캠핑’(9%), ‘스파/마사지’(3%), ‘디톡스’(1%) 등 대체로 취미생활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반면 호캉스를 선택한 응답자의 경우 호텔을 선호하는 이유로 ‘편안한 환경에서의 휴식’(43%), ‘수영장, 스파 등 다양한 부대시설 동시 이용’(40%), ‘고급스러운 분위기 추구’(14%) 등을 꼽는 등 ‘욜로’, ‘소확행’를 실현할 수 있는 바캉스 계획을 세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캉스를 위한 준비용품으로는 ‘수영용품’(43%), ‘간식거리’(35%), ‘아로마 등 힐링용품’(19%), ‘풍선 등 이벤트용품’(2%) 순으로 응답했다.바캉스 예상 비용을 묻는 질문에 홈캉스족의 경우 △1-9만원대(45%) △10만원대(32%)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고, 호캉스족은 △30만원대(30%) △40만원 이상(38%) 순으로 응답하는 등 큰 격차를 보였다.옥션 마케팅실 서은희 실장은 “최근 대세로 떠오른 홈캉스, 호캉스에 대한 선호도와 이를 즐기는 방법을 파악할 수 있었던 설문”이라며, “이번 설문에서는 취미생활을 위한 홈캉스를 선택한 응답이 근소한 차이로 앞섰지만, 홈캉스족뿐 아니라 스파나 수영과 같은 힐링을 선호하는 호캉스족의 취향에 맞춰 옥션에서도 다양한 바캉스 기획전을 선보여 쇼핑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2018.07.30 I 송주오 기자
  • "맞춤형 보험상품이 뜬다…가입시 꼼꼼히 살펴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최근 손해보험상품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모님, 어린자녀, 여성 등 특정 고객별 대상을 위한 맞춤형 보험상품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보험가입시 꼼꼼하게 따져 가입해야한다는 조언이다. 보험개발원은 24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고령자·유병자 또는 부모님, 나이 어린 자녀, 욜로족(YOLO), 여성 등 주요 고객별 맞춤형 보험상품과 보험가입시 주의사항 등을 제시했다. 맞춤형 보험상품은 보험가입자 특성에 따라 직면하는 위험에 대한 보장을 강화하거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되고 있다. 특히, 성, 연령, 생활패턴 등 특성별로 다양한 보험상품들이 판매되고 있으며, 동일한 보장내용에도 불구하고 보험료가 저렴하게 설계된 상품들도 활발히 출시중이다. 유병자와 고령자도 실손보험 가입가능하도록 가입심사를 완화, 일반 실손의료보험은 보험가입시 5년 이내의 입원, 수술 등의 사실을 고지해야했으나, 간편고지 실손의료보험은 2년으로 완화했다. 고혈압, 당뇨병 등에 대한 고지도 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보험료가 비싸고, 자기부담금도 30%로 높아 꼭 필요한 담보만 선택해 가입할 필요가 있다. 치아보험도 보장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임플란트, 틀니 등 보철치료 보장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기존 상품은 역선택 등으로 보장하는 치아 개수를 연 3개로 제한하고 부담보기간(180일~1년)도 길었으나, 최근에는 치아 개수를 무제한으로 확대하고 면책기간도 90일로 단축되고 있다. 다만 도덕적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보험가입 후 일정기간을 부담보하며, 보험가입 초기에는 보험금이 감액 지급되므로 보험가입시 꼼꼼하게 따져보고 가입할 필요가 있다고 보험개발원은 설명했다. 한방치료를 선호하는 고령자 등의 수요에 부응해 암, 급성심근경색증, 뇌졸중, 골절 치료를 위한 첩약, 약침 등 한방치료 보장상품도 출시되는 추세다. 이밖에 욜로(YOLO)족을 위해 상해사고만 보장하는 상해보험, 저무해지환급형 상품이나 환경오염 등 새로운 위험에 대비한 자녀보험, 전업주부를 위한 여성전용 암보험, 다발성 여성 질환 보장상품 등도 새로운 상품 트렌드로 부각되고 있다.
2018.05.24 I 김경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부동산 보유세 올리고 거래세 내린다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뉴스다.△1면-부동산 보유세 올리고 거래세 내린다-새·바람이 선물한 평화 ‘치유의 소음’에 빠지다-헤알화 가치 급락 브라질 투자자 애간장-“양보없다”…美·中 베이징서 30시간 무역담판△줌인&-JP모건 20년 근무 ‘글로벌 네트워크’ 탄탄 금통위-금융시장 ‘소통의 벽’ 허물 적임자로-美 기준금리 동결…‘점진적 인상’ 시사△재정개혁특위 조세 개편안 마련-“거래 활성화하며 투기 억제 가능”vs“지자체·1주택자 稅부담 더 커져”-침체·호황 반복 때마다 거래세로 ‘온도 조절’ 정책 신뢰도 하락에 공평성 문제까지 일어나△G2 무역전쟁, 진화냐 확전이냐-므누신 베이징 보낸 트럼프…ZTE·화웨이 휴대폰 미국 내 판매 중단시키나-보호무역 ‘슈퍼 매파’ 로스 vs ‘習 경제 책사’ 류허△‘백색소음’ 찾는 사람들-집중력 높아져서…숙면하기 위해서…마음이 안정돼서-“우울한 삶에 힘이 됐다는데…촬영·편집 힘들지만 멈출 수 없죠”-ASMR 활용 ‘김풍’ 광고 유튜브 인기순위서 6위△평화 꿈꾸는 DMZ를 가다③ 민족상잔 비극의 현장-그해 열흘 붉은 눈물, 이젠 지우렴…네 하얀 등어리 평화의 꽃 가득 피길-제2땅굴 발굴 때 南 병사 8명 희생…남북 반목이 남긴 비극-1년 중 절반 안갯속 北 주시…급경사 2000계단 오가며 임무 수행△북·미정상회담 초읽기-“北, 美에 핵·ICBM 폐기 의향 밝혀”…북·미회담 합의문에 ‘CVID’ 담기나-북·미회담 장소 밀당하는 트럼프…평양 깜짝 방문?-정세현 “정부, 남·북·미 3자 종전선언 방침 수정해야”△정치·경제-文대통령 “北, 막무가내 주장 않고 현실 인정…이 기회 놓치지 말아야”-갑작스레 ISDS 밀어붙인 엘리엇 한·미FTA 개정 전 ‘틈새’ 노렸나-김경수, 경찰 출석 전날 경남지사 후보 등록…왜-“드루킹 특검하라”…김성태, 무기한 노숙 단식 돌입△금융-차 마시러, 공연 보러, 꽃꽂이 배우러…영미야, 은행가자-가족과의 추억 ‘저~장’-KB국민은행, 미얀마 주택건설 프로젝트 참여-서해 NLL 평화수역 되면…선박보험료 내려가나요?△산업&기업-방탄소년단처럼…A·B·C·D 충실 ‘황정환폰’ 회심의 흑자 노린다-UAE 국왕 “코오롱 인보사 놀랍다”-고유가에도…석유화학업계 견조한 성장-코너링 악동 ‘벨로스터 N’…운전이 재미있어진다△산업-5G 주파수 이통3사에 사실상 ‘균등’ 할당…승자 독식 피했다-‘UV LED’ 경쟁력 앞세워 LG 이노텍, 美·中시장 공략-카메라 달린 냉장고·에어컨…中 가전 ‘롤모델’은 삼성·LG-새 회계기준 적용…KT, 1분기 영업익 전년대비 4.8%↓△소비자생활-롯데홈쇼핑, 3년 재승인…中企 활성화 조건-로레알 ‘스타일난다’ 통째 품었다-“저가 위스키가 고가 둔갑”…무연산 논란 재점화-스타트업·프리랜서 소통공간…신세계인터내셔날, 공유오피스 오픈△중소기업·벤처-“‘반도체 IP’에 AI 결합…보안·자율車 영상 솔루션 개발할 것”-LG하우시스·신한카드 ‘인테리어도 할부하세요’-‘50년 전광판 외길’ 삼익전자…‘명문장수기업’ 손꼽혀-KCC 친환경 페인트로 서울대공원 벽에 꽃이 활짝△다름의 성공학-“냉각팬 없애고, 방수·방폭 기능 탑재…유일무이 ‘맞춤형 산업컴퓨터’ 만들죠”-설악산 등정만 100차례…산 타며 도전정신 키워△증권&마켓-김칫국 마셨나…남북경협株, 투자주의 지정 늘어-신작 게임효과 노리는 넷마블…주가 전망 “글세”-국제유가 튀는데…정유株 뒷걸음질, 왜△증권-연기금, 집중투표제 찬성 확산 기류…“대주주 견제 위해 필요”-코스닥 기업 지원 펀드에 거래소 등 1000억원 출자-삼성바이오 ‘적격’ 판정 2년 만에 뒤집은 금감원…왜-PEF 운용사 불시 현장점검…자율보장 물건너 가나△관광벤처 성공기업-욜로족이여~ 여행사 끼지 말고 숙소·투어 ‘직구’하세요△스포츠-어게인 지바! 여자탁구 27년 만에 단일팀 ‘코리아’로 뛴다-“우즈 꺾던 순간 함께한 내 보물”-류현진, 벌써 7번째 부상…‘유리몸’ 오명 쓰나-US오픈 골프 예선 9049명 신청…130대1 ‘바늘구멍’△사람&나눔-“저출산 해결하려면…일·가정 양립 힘쓰는 기관장에 인센티브를”-전현무·이수근 “무도 후속…독이 든 성배”-“무인점포·바이오인증·딥러닝 서버…新사업으로 새 도약”-제주항공 “보육시설 아기들에게 ‘애착인형’ 선물”-현대산업개발 각자대표 체제로, 김대철 사장·권순호 전무 선임-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오피니언-김정은 ‘디테일 악마’, 어떻게 막나-‘똥멍청이’도 아내하기 나름-남북 화해에 활개치는 기획부동산△부동산-‘보증금 8억인데 이주비 6억’…갭투자 조합원 전세금 골머리-낙폭 조금 줄었지만 ‘강남4구’ 집값 하락-대우건설 사장 비공개 인선에 하마평만 무성-오늘부터 신혼부부 특별공급…물량 두배로 확대△사회-맑았다가 우박 쏟아졌다가…서울 하늘도 ‘봄 타나’-“조현아·현민 밀수 9년간 도와 구매내역 삭제 지시도 받았다”-“온 산 헤매며 불 끄지만…10개월짜리 파리목숨”-올들어 축구장 610개 달하는 산림 ‘잿더미’-‘평택대 족벌경영’ 조기흥 명예총장 퇴출되나
2018.05.03 I 김정현 기자
CJ오쇼핑, T커머스 방송 확대한다
  • CJ오쇼핑, T커머스 방송 확대한다
  • (사진=CJ오쇼핑)[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CJ오쇼핑이 자사 T커머스 채널인 ‘CJ오쇼핑 플러스’에서 예능 형태의 미디어커머스 프로그램을 매일 주중 밤 12시에 2편 연속 방송한다. 신규 미디어커머스 콘텐츠로 젊은 고객들의 유입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CJ오쇼핑은 지난 26일에 첫 방송한 리얼리티 예능 <욜로X2>를 시작으로 4월 말까지 총 6개의 신규 미디어커머스 프로그램을 론칭할 계획이다. 모두 론칭하게 되면 작년 12월 보다 2배 늘어난 10개의 미디어커머스 프로그램을 매주 방송하게 된다. 주중 밤 12시마다 2편의 미디어커머스 프로그램이 30분씩 총 1시간 동안 연속 방영되며, CJ오쇼핑 온라인 몰인 CJ몰의 기획전과 페이스북, 유튜브 등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미디어커머스 프로그램들은 2030 세대들에게 인기있는 개그맨, 치어리더, 유튜버 등이 대거 출연하는 것이 특징이다. 개그맨 김기리와 치어리더 김맑음이 매주 월요일 밤 12시에 방송되는 ‘욜로X2’에 출연해 일상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고 직접 사용한 후기를 알려준다.인기 쉐프와 유튜버 역시 합류한다. 약 25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 영국남자 조쉬와 올리는 4월11일 론칭하는 를 통해 펀샵의 독특한 아이디어 상품들을 위트있게 소개할 계획이다. 30일(금)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에는 ‘마스터쉐프 코리아 시즌3’의 우승자인 최광호 쉐프가 쿡방 형태의 <즐기세요 최강 혼밥>에 출연해 가정간편식을 활용한 ‘혼밥 레시피’로 혼밥족들의 식욕을 자극할 예정이다.신희권 CJ오쇼핑 멀티채널사업부 상무는 “CJ오쇼핑의 미디어커머스 프로그램이 웹드라마, 리얼리티 예능 등 젊은 시청자들이 선호하는 형태와 스토리를 갖춘 덕분에 2030 평균 시청률과 주문 모두 CJ오쇼핑플러스의 일반 프로그램 보다 3배 가량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에 2030 세대 취향에 맞는 미디어커머스 프로그램을 업계 최다 수준인 10편으로 늘린 만큼, 젊은 고객들의 유입 역시 이전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3.29 I 송주오 기자
더에스엠씨, 밀착예능 ‘인STAR’ 공개..윤도현 출연
  • 더에스엠씨, 밀착예능 ‘인STAR’ 공개..윤도현 출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인STAR_이미지뉴미디어 콘텐츠 기업 ‘더에스엠씨(대표 김용태)’이 자사의 모바일 영상 프로덕션 ‘로다픽쳐스’를 통해 아티스트를 밀착 취재하는 예능 콘텐츠 ‘인STAR’를 선보였다.인STAR는 아티스트를 주제로 24시간 밀착 취재를 통해 공개되지 않은 사생활을 비롯 앨범/싱글/콘서트 준비 등의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팬들과 소통하는 느낌을 주기 위해 아티스트가 평소 잘 사용하는 SNS 포맷을 활용해 친근감을 더했다.7분 가량의 영상으로 총 제작 편수는 파일럿 형태로 진행 중이다. 아티스트 당 2회씩 이뤄진다. 확정된 아티스트는 가수 윤도현에 이어 백지웅, 가비엔제이 등이다.해당 콘텐츠는 로다픽쳐스 페이스북 페이지와 아티스트 SNS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오후 8시에 업데이트 된다. 첫 회 방영 이후 20만 뷰, 2만 명의 좋아요 등을 받으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로다픽쳐스는 지난해 12월 욜로족 인플루언서를 밀착취재하는 예능 콘텐츠 ‘욜로랜드(총 8부작)’를 통해 130만 뷰, 15만 좋아요를 기록하며 새로운 유형의 예능 콘텐츠 포맷으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로다픽쳐스 장소니아 총괄 프로듀서는 “시대가 발전하면서 아티스트들과 밀접하게 소통할 수 있는 창구는 많아졌지만 아직 제한된 부분이 많다”며 “인STAR는 그런 아티스트들의 사생활을 밀착 취재하여 그들의 삶을 팬들에게 자유롭게 보여주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로다픽쳐스는 유럽 출신 PD들로 구성된 프로덕션이다. 국내를 넘어 다양한 언어권의 이용자를 포괄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2018.03.26 I 김현아 기자
AK플라자, ‘2018 리빙 라이프스타일 페어’ 개최
  • AK플라자, ‘2018 리빙 라이프스타일 페어’ 개최
  • 유라 커피머신(사진=AK플라자)[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AK플라자는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전 점에서 올해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대규모 리빙 기획전 ‘2018 리빙 라이프스타일 페어’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AK플라자에 따르면 ‘2018 리빙 라이스타일 페어’의 주요 테마를 올해의 소비트렌드로 정하고 이를 반영한 테마 기획행사 및 상품을 선보인다.각 점별 리빙 페어 이벤트홀에서는 ‘소확행 존(Zone)’, ‘워라밸 존’, ‘가심비 존’, ‘IoT(사물인터넷) 존’ 등 4개의 테마 존을 구분해 선보인다. 기획 상품은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소확행 존에서는 스스로 요리해 먹는 소박한 음식에서 행복을 얻을 수 있도록 주방 및 식기류 아이템을 내놓는다. 현장에서 요리실연 이벤트도 진행한다. 워라밸 존에서는 이른 저녁 퇴근 후 집에서 편안한 휴식을 돕는 침대 및 소파 등 가구 상품군을 판매한다. 가심비 존에서는 심리적인 만족도를 높이는 가치 및 실속 상품 ‘10대(大) 가심비 아이템’을 선정해 선보이며 IoT 존에서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트렌디 가전용품을 판매한다.수원 더AK타운, 분당점, 평택점의 리빙 페어 이벤트홀에서는 각 조닝에 따라 2018년 홈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콘셉트룸을 구성했다. 구로본점에서는 가전 및 가구 진열 상품전을 통해 최대 40%까지 할인된 특가 상품을 내놓는다.수원 더AK타운에서는 리빙 페어의 연장선으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나홀로족을 겨냥한 ‘욜로 하비 페어’를 통해 휘트니스 의류, 키덜트 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혼밥?혼술족을 위한 테마 기획행사도 진행한다.분당점 식품관 지하 1층에서는 혼밥?혼술족을 위해 HMR(가정간편식) 대표 브랜드 ‘키친스토리’의 전품목을 20% 할인하며, 하프 와인을 20~30%까지 할인 판매한다.남기동 AK플라자 상품본부 생활패션팀장은 “이번 리빙 페어는 올해 리빙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올해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최신 아이템을 소개하고자 기획하게 됐다”며 “최근 홈 리빙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3.14 I 함지현 기자
혼수·예물 5800만원vs예식·여행 380만원…웨딩시장 극과 극
  • 혼수·예물 5800만원vs예식·여행 380만원…웨딩시장 극과 극
  •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지난해 3월 결혼한 임지훈(32·가명) 씨는 혼수 일체를 백화점 한 곳에서 구매했다. 청소기부터 침대, 예물 등 장만에 든 비용은 5800만원. 이 덕에 백화점 VIP(귀빈) 자격을 얻었다. 여윳돈이 있어서는 아니었다. 임씨는 “평생에 한 번 뿐인 결혼, 빚을 지더라도 가치 있는 사치가 될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예비 신혼부부가 롯데백화점 본점 웨딩센터에서 상담받는 모습.(사진=롯데쇼핑)◇불황에도 결혼만큼은…백화점 VIP 된 예비부부들3월 ‘웨딩 대목’을 맞아 유통업계가 극단의 전략으로 신혼부부를 공략하고 있다. 결혼에 대한 2030세대 예비부부들의 가치관이 양극화하고 있어서다. 백화점이 ‘좋은 것’에 과감히 지갑을 여는 ‘욜로족’(YOLO族·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는 소비자)을 겨냥한 프로모션에 집중하는 가운데 온라인 쇼핑몰에는 실속을 추구하는 ‘셀프웨딩족’이 몰리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주요 백화점들은 예비 신혼부부를 잡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를 기획했다. 티몬에서 판매 중인 웨딩드레스.(사진=티몬)롯데백화점은 오는 11일까지 ‘롯데 웨딩페어’를 진행한다. 가전·가구 등 리빙 상품과 시계·보석 등 총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1200억 원 물량의 혼수상품을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웨딩 시즌을 맞아 오는 25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스페셜 웨딩 페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리빙, 주얼리, 패션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로 10~40% 할인 혜택과 사은품을 증정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18일까지 ‘갤러리아 웨딩페어’를 진행한다. 백화점이 이렇듯 신혼부부 잡기에 혈안이 된 까닭은, 경기 불황에도 백화점을 찾는 예비부부들의 구매 비용이 꾸준히 늘고 있어서다.롯데백화점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에게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 ‘웨딩멤버스’ 회원들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17년에 2000만 원 이상 고액 구매 고객이 지난 2016년에 비해 약 22% 증가했다. 지난해 웨딩멤버스 고객의 평균 구매금액은 560만원대. 이는 백화점 전체 고객 중 상위 10% 고객의 구매금액과 비슷하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최근 예비부부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 지출을 아끼지 않는 가치 소비가 늘면서 결혼건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도 고액의 혼수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늘고 있다”고 말했다.◇싸게 더 싸게…온라인몰에 몰리는 ‘셀프 웨딩족’백화점에 ‘통 큰’ 예비부부가 몰린다면 온라인 쇼핑몰에선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높은 ‘셀프 웨딩’이 화두다. 저렴한 가격대에 부케와 웨딩드레스 등을 구매하려는 젊은 예비부부들이 온라인몰을 찾고 있다. 오는 4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전민기(31) 씨도 예식장 예약, 혼수, 신혼여행 티켓을 전자상거래(이커머스)로 해결했다. 총액 380만 원가량이 들었다. 돈이 없어서가 아니다. 전씨는 “결혼식에 쓸 돈을 아껴 앞으로의 인생에 투자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이커머스의 웨딩 카테고리 성장세도 좋다. 올해(1.1~2.25) 들어 위메프의 웨딩드레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 웨딩부케는 249%, 웨딩슈즈는 150% 각각 증가했다. 작년 12월부터 지난달 25일까지 티몬의 웨딩드레스 판매량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80% 늘었다. 웨딩슈즈는 32% 신장했다.
2018.03.09 I 박성의 기자
상상하던 주거서비스가 한 곳에…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 분양
  • 상상하던 주거서비스가 한 곳에…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 분양
  • △광교신도시에 들어설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 조감도.[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욜로(YOLO·현재 행복을 중시하고 소비하는 태도)’ 바람이 불고 있다. 직장과 일상생활의 삶의 균형을 추구할 수 있도록 주거지 주변에 강과 공원 등 녹지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수요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모든 주거서비스가 가능한 아파트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이런 대표적인 단지가 바로 포스코건설이 다음달 분양하는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다.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분양하는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는 식사·여가·운동·교양·문화 서비스 등을 모두 단지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주거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이 단지는 ‘집은 잠만 자는 곳이 아니라,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구현해가는 공간’이라는 전략에 맞게 기존의 주거 상품이 놓치고 있던 소프트웨어 측면이 강화돼 있다. 신수원선 원천역(예정)을 걸어서 갈 정도로 가깝고, 광교 호수공원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최상의 입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4개동, 1805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우선 돋보이는 부분은 커뮤니티 서비스다. 조식부터 석식까지 모든 식사를 제공하고, 저녁에는 각자 음료 및 주류를 들고 와서 파티를 즐길 수도 있다. 또 세탁서비스, 룸클리닝 등 서비스 신청 시 호텔 같은 컨시어지 룸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계획했다. 이렇게 절약된 시간은 취미 생활과 자기 개발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6000㎡ 규모의 초대형 부대시설까지 완비되어 집으로 휴가를 떠나는 ‘스테이케이션’을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냈다. 단지 내 25m 4개 레인과 유아풀까지 갖춘 자연채광이 이뤄지는 수영장을 비롯해 스크린 야구, 헬스, 농구 등 다양한 체육활동도 즐길 수 있다. 또 쿠킹클래스, DIY 공방 등 남녀노소 다양한 취미활동을 만끽할 수 있다. 여기에 웰컴라운지, 북카페, 회의실, 스터디룸, 실버룸, 보육시설까지 완비돼 여가활동부터 업무까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부대시설을 모두 구현했다.광교 더샵 레이크시티 분양 관계자는 “이 아파트 상품 구성은 ‘횰로(나홀로+욜로)족’을 위한 원룸형부터 신혼, 가족, 실버계층을 위한 71·82㎡까지 다양한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돼 있다”며 “집은 각자의 능력에 맞게 살 수 있게 하고, 각종 생활 서비스는 최고급 아파트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부대시설을 통해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 분양 홍보관은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605-1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포스코건설이 광교신도시에 짓는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 단지 내 수영장 조감도.
2018.02.12 I 김기덕 기자
내리고, 줄이고, 낮추고…새해 주류 트렌드 '다운'(DOWN)
  • 내리고, 줄이고, 낮추고…새해 주류 트렌드 '다운'(DOWN)
  • 칠레산 와인 가또 네그로(Gato Negro).[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도수는 내리고, 용량은 줄이고, 열량도 낮추고…. 새해 주류업계 신제품의 화두로 ‘다운’(DOWN)이 부상하고 있다. 최근 트렌드에 맞춰 ‘헤비’(heavy)한 타입의 주류에서 벗어나 혼술·욜로(YOLO)족과 여성 고객을 사로잡기 위해 가볍고 부담 없는 타입의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혼밥’과 더불어 ‘혼술’ 문화도 확산 추세다. 이에 따라 혼자 마시기 좋은 작은 용량의 제품 출시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저용량 주류만을 모아 판매하는 전문 매대 ‘세븐바 시그니처’를 마련하는가 하면, 홈플러스는 미니 사이즈 양주 기획 세트를 내놓기도 했다. 수입 주류 전문 유통기업 ㈜비어케이는 원 샷 크기의 미니 사이즈 RTD(Ready To Drink) ‘트위스트 샷’을 출시했다. 25㎖ 사이즈로 분리된 잔에 두 가지 풍미를 담은 미니 칵테일로, 화려한 컬러와 상큼한 과일 향으로 젊은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췄다. 와인도 미니 사이즈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칠레산 와인 가또 네그로(Gato Negro)는 혼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375㎖ 용량의 미니 패키지를 선보였다. 기존 와인 용량에 비해 약 절반 정도 사이즈에 플라스틱 위글잔으로 구성, 1인 가구를 겨냥했다. 술을 부담 없이 즐기는 사회 분위기 확산과 건강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위스키 업계에선 ‘센 술’보다는 순한 술을 선호하는 흐름 역시 두드러지고 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17년산 몰트 위스키 원액을 사용한 35도 저도주로 ‘더 스무스 바이 임페리얼’을 출시했다. 소비자들에게 낮은 도수의 부드러움을 강조한 제품이다. 즐겁고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욜로족들과 다이어트에 신경을 쓰는 여성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칼로리와 당 함량을 낮춘 술도 각광을 받고 있다. 롯데주류는 기존 제품 대비 당 함량을 99% 줄이고 칼로리는 30% 가량 낮춘 순하리 리뉴얼 제품을 출시했다. 한 병 기준으로 각설탕 6~7개 분량의 당을 줄여, 과일향 소주를 좋아하지만 당 함량 때문에 쉽게 선택하지 못했던 여성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점차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무알코올 맥주는 알코올 함량뿐만 아니라 낮은 칼로리로 저열량 제품을 선호하는 여성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하이트제로는 지난 여름 누적 판매량 3000만 캔을 돌파하는가 하면, 클라우드는 알코올 함량 0%에 30kcal의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를 선보이며 저칼로리 무알코올 맥주 시장에 뛰어들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주류업계 관계자는 “개인의 행복을 중시하는 욜로 트렌드와 1인 가구의 증가 등이 주류 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저용량 제품의 인기 상승 등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2018.01.30 I 이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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