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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33건

'브인성' 로몬, 김지은과 상극…MZ 로맨스릴러 어떨까
  • '브인성' 로몬, 김지은과 상극…MZ 로맨스릴러 어떨까
  • 로몬(사진=STUDIO X+U)[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브랜드인성수동’ 로몬이 MZ 인턴으로 변신한다.오는 2월 5일 첫 공개되는 LG유플러스 STUDIO X+U ‘브랜딩인성수동’(이하 ‘브인성’) 측이 17일 정의로운 MZ 인턴 소은호로 분한 로몬의 스틸컷을 공개했다.소은호(로몬 분)는 성수 에이전시의 최연장자 인턴이다. 그는 욜로족으로 살다가 뒤늦게 취업전선에 뛰어들어 성수 에이전시에 들어가게 된 인물로, 진정성 있는 마케팅을 하겠다는 가치관을 고수한다.로몬(사진=STUDIO X+U)때문에 소은호는 성공을 위해서는 영혼이라도 팔 ‘워커홀릭’ 마케팅 팀장 강나언(김지은 분)과 사사건건 부딪친다. 그러던 중 나언과 불의의 키스를 하며 영혼이 뒤바뀌는 사건에 휘말린다. 공개된 ‘브인성’ 스틸컷에서는 자신이 옳다고 믿는 가치를 지키기 위해 투쟁도 마다하지 않는 소은호의 모습이 담겼다. 한 시위 현장에서 포착된 소은호는 누군가에 맞선 상황에서도 반짝이는 눈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욜로족으로 서핑, 세계여행을 즐기던 소은호의 자유분방한 성격을 보여주는 캐주얼한 스타일도 담겨있다. 또 다른 스틸 컷에서는 훈훈한 외모와 남다른 슈트 핏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브인성’은 절대 서로 좋아질 수 없었던 ‘워커홀릭 팀장’과 ‘MZ 인턴’의 영혼이, 키스 한 번에 뒤바뀌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오피스 로맨스릴러 드라마. 오는 2월 5일 공개된다.
2024.01.17 I 최희재 기자
김지은X로몬, 영혼 뒤바뀐다…로맨스릴러 '브랜딩 인 성수동' 확정
  • 김지은X로몬, 영혼 뒤바뀐다…로맨스릴러 '브랜딩 인 성수동' 확정
  • 김지은(왼쪽) 로몬[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LG유플러스의 ‘STUDIO X+U’가 제작하는 새로운 MZ 로맨스릴러 드라마 ‘브랜딩 인 성수동’이 김지은과 로몬의 캐스팅을 확정지었다.‘브랜딩 인 성수동(기획 STUDIO X+U, 제작 STUDIO X+U, STUDIO VPLUS 크리에이터 최선미, 연출 정헌수, 극본 최선미, 전선영)’은 브랜딩의 메카, 성수동을 배경으로 까칠한 마케팅 팀장 강나언과 인턴 소은호가 불의의 키스 후 영혼 체인지를 겪으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스릴러 드라마다. 배우, MC로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김지은은 손대는 기획마다 성공시키는 최연소 마케팅팀장 ‘강나언’ 역을 맡아 연기한다. 공채로 시작해 임원까지 성공 가도를 달리는 살아있는 업계 신화로, 성공을 위해 우정이나 사랑 같은 건 등지고 사는 일 중독자다. 그러나 하루아침에 멍청하다고 생각하던 인턴과 엮이며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또 다른 주인공 ‘소은호’ 역은 배우 로몬이 맡았다. 소은호는 서글서글함과 동안 외모로 마케팅 에이전시의 귀요미를 담당하는 최연장자 인턴이다. 욜로족으로 살다 뒤늦게 취업전선에 뛰어들어 인턴을 시작하게 되었지만, 상사인 ‘워커홀릭’ ‘강나언’과 사사건건 부딪히는 인물이다. 너무 다른 가치관 때문에 서로를 극혐하던 두 사람의 영혼이 뒤바뀌며 ‘상하관계 역전 로맨스’로 짜릿한 쾌감과 대리만족을 선사할 MZ 로맨스릴러 드라마 ‘브랜딩 인 성수동’은 내년 상반기 U+모바일tv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2023.07.18 I 김가영 기자
ESTJ 홍준표, 공무원 주4일제 요청에 “퇴사하세요” 일침
  • ESTJ 홍준표, 공무원 주4일제 요청에 “퇴사하세요” 일침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MZ세대 공무원들과 만나 대화하는 자리에서 ‘주4일제를 부탁드린다’는 요청에 “퇴사하라”고 답했다.홍준표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지난 8일 홍 시장의 유튜브채널 ‘홍카콜라’에는 지난 7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진행한 ‘소통공감 토크’ 영상이 게시됐다.이 영상에서 홍 시장은 ‘주4일제를 부탁드린다’는 한 공무원의 요청에 “거 퇴직하세요”라고 답했다. 홍 시장은 “제일 좋은 것은 사표 내고 나가는 것”이라며 “주 4일제 주장하시는 분은 그런 직장으로 가시라. 공무원이 주 4일제는 좀 그렇다”고 덧붙였다.이 밖에 홍 시장은 공무원들의 여러 고충에 입담을 과시했다. 악성 민원인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뻔한 걸로 땡깡 부리는 사람은 그냥 놔 둬라”며 “그러면 떠들다 간다. 악성 민원인에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도 없다”고 답했다. MBTI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대선 때 주현영이 나오는 SNL에서 해 봤다”며 “나보고 ‘엄격한 관리자’라고 하는데 무슨 이야기인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홍 시장의 MBTI는 ESTJ다.저출산 대책에 대한 질문에는 “사회 풍조가 첫째 문제”라며 “욜로족이라고 인생은 한번 뿐이라며 나만 편하게 살면 된다고 한다. 그게 결혼 안 하고 혼자 사는 원인도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가 보육을 책임져 줘야 하는데 (요즘 풍조는) 아이를 낳아서 교육, 보육하는 데 평생을 바치기에 인생이 아깝다고 생각한다”며 “국가가 보육, 육아, 교육 역할을 해 줘야 한다. 그러면 자동으로 출산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했다.
2023.07.10 I 김혜선 기자
2% 아쉬운 청년 자산형성정책
  • [금융시장 돋보기]2% 아쉬운 청년 자산형성정책
  •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청년들의 자산형성 열기가 뜨겁다. 약간의 정부 매칭과 우대 금리, 비과세 혜택을 주는 청년희망적금에 작년 초 290만명이 몰리더니 얼마 전 도입한 청년도약계좌에는 단 7일 만에 70만 명이 몰렸다. 1000만 청년 인구의 상당수가 사실상 오픈런을 하고 있다고 할까. 이 정도의 열기라면 가상자산과 부동산 영끌이 남긴 아픈 상처 속에서도 청년의 눈은 욜로(YOLO)를 넘어 여전히 파이어(FIRE)족을 향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처별로 흩어져 있는 그 간의 청년 자산형성정책을 보면 두 가지 점에서 아쉬움이 있다. 첫째, 매칭· 금리 같은 자산형성에 초점이 맞춰지다 보니 급전에 대비하는 유동성정책이 약하다. 청년들은 생애주기상 진로에 불확실성이 있고 이직이 잦아 만기가 긴 장기 저축이 쉽지 않은 세대이다. 작년에 도입한 청년희망적금 가입자의 20% 이상이 일 년도 안 돼 해약했다고 하지 않는가. 중장년 대상 금융상품 보다 세심한 인출정책이 뒷받침돼야 청년들이 정책상품 혜택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 그러면 자산형성정책과 유동성정책을 어떻게 잘 결합할 것인가. 많은 나라들이 여기에 골몰하고 있는데, 이번에 미국에서 역발상의 정책상품이 나왔다. 바로 긴급저축계좌(Emergency Savings Account)이다. 연금계좌와 연결된 긴급저축계좌는 연금자산이 중단 없이 축적될 수 있도록 긴급자금이 필요한 경우 연금계좌를 헐지 않고 긴급저축계좌로부터 자유롭게 인출하도록 설계돼 있다. 작년말에 도입된 이 계좌에 대한 반응은 긍정적이다. 미국도 중장년보다 청년의 퇴직연금 일시금 인출이 많기 때문에 MZ세대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고, 코로나19 이후 인플레와 자산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긴급자금수요가 늘어난 중장년층의 반응도 호의적이다. 주목할 점은 미국의 경우 연금계좌 기반의 대출이 우리나라와 달리 일반화돼 있음에도 이처럼 별도의 긴급저축계좌를 만들어야 할 만큼 자산형성정책에서 유동성에 대해 고려가 중요해진 것이다. 긴급자금수요가 많은 청년의 경제적 사정을 고려하면 적립금의 일부를 비교적 자유롭게 부분 인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 청년자산형성의 목적 달성에 오히려 효과적일 수도 있다. 미국의 긴급저축계좌를 잘 연구해볼 필요가 있다. 둘째, 우리나라 청년 정책금융상품은 예금상품에 편중돼 있다. 가급적 많은 청년에게 기회를 줄 목적으로 다소 느슨한 가입 요건을 두고 있는 청년도약계좌나 청년희망적금은 모두 예금상품이다. 중소기업 청년고용 촉진을 유인하기 위해 도입한 자산형성상품인 내일채움공제,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플러스 등도 모두 예금형 상품에 해당한다. 그런데 예금형 중심의 정책흐름과 달리 요즘 청년의 자산형성 열기는 투자시장에서 더 뜨겁다. 가상자산, 부동산 영끌의 홍역을 앓고 난 지금도, 연금, 해외주식, ETF로 특유의 모바일 친화성과 금융이해도를 바탕으로 위험자산 투자에 몰두하고 있다. 청년을 위한 투자형 정책상품으로 정책금융상품의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 예금형은 매칭, 우대금리 등의 형태로 보조금을 직접 지원하기 때문에 당장의 자산 부족을 보충해주는 장점은 있지만, 청년들이 평생 동안 스스로 자산형성을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지는 못한다. 물고기를 잡는 법을 배울 수 있는 투자형 상품으로 정책지원이 확대돼야 할 이유이다. 요즘 IRP계좌를 통해 글로벌 자산배분 투자를 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초장기인 연금계좌와 청년의 예상치 못한 급전 수요를 고려하면 연금계좌가 아닌 다른 투자 바구니가 필요할 수 있다. ISA를 새롭게 개편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국내 주식과 펀드로 제한된 운용규제를 국내증권, 해외주식, ETF 등으로 배분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고, 청년도약계좌처럼 ISA기여금의 일부를 정부나 기업이 매칭하는 방안을 생각할 수 있다.
2023.06.26 I 송길호 기자
이찬원 "쉽게 살면 재미가 빙맛?"
  • 이찬원 "쉽게 살면 재미가 빙맛?"[이연호의 신조어 나들이]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편집자 주] 언어의 특성 중 역사성이라는 것이 있다. 언어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생성, 소멸, 변화의 과정을 겪는 것을 가리켜 바로 ‘언어의 역사성’이라고 한다. 언어의 역사성에 기반한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바로 신조어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매일같이 넘쳐나는 신조어의 세상 속에서 살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 같은 신조어들이 다양한 정보기술(IT) 매체를 통한 소통에 상대적으로 더욱 자유롭고 친숙한 10~20대들에 의해 주로 만들어지다 보니, 그들과 그 윗세대들 간 언어 단절 현상이 초래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젊은층들은 새로운 언어를 매우 빠른 속도로 만들어 그들만의 전유물로 삼으며 세대 간 의사소통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기성세대들도 상대적으로 더 어린 세대들의 언어를 접하고 익힘으로써 서로 간의 언어 장벽을 없애 결국엔 원활한 의사소통을 꾀하자는 취지에서 연재물 ‘이연호의 신조어 나들이’를 게재한다.사진=‘더 스타 매거진(THE STAR MAGAZINE)’ 유튜브 방송 화면 캡처.◎다음 < > 속 지윤과 유진의 대화에서 (_)에 들어갈 가장 적절한 말은?<지윤: 유진아 생일 축하해! 선물 뭐 받고 싶은 것 있어?유진: 응. 고마워. 받고 싶은 것 없어. 사실 생일 기념으로 엄마한테 스마트워치 사 달라고 했는데, 내가 갖고 싶은 것은 인기가 많아서 2주는 기다려야 한대.지윤: 아 그렇구나. (_).>1)갑분싸 2)알잘딱깔센 3)남아공 4)쉽살재빙정답은 4번 ‘쉽살재빙’이다.신조어 ‘쉽살재빙’은 ‘쉽게만 살아가면 재미없어 빙고’의 줄임말로, 상대나 혹은 나 자신에게 격려가 필요할 때 쓸 수 있는 표현이다.이 표현은 사실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거북이’가 지난 2004년 11월 발매한 정규 앨범 3집의 후속곡인 ‘빙고’의 가사에서 따온 것이다. ‘빙고’는 거북이를 대중에게 널리 알린 그들의 대표곡 중 하나로, 힘들고 고달픈 인생이라도 밝고 긍정적으로 인생을 살아가자는 내용의 노래다.이 노래 가사 중 일부인 “쉽게만 살아가면 재미없어 Bingo(빙고)!”를 앞 글자만 따서 ‘쉽살재빙’으로 사용한다. 지난 2004~2005년에 유행하던 이 노래의 가사가 신조어를 통해 다시 널리 쓰이게 된 것은 해당 노래가 한창 유행하던 시점에서 16년이 지난 지난 2021년부터다.2021년 6월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출연한 SBS 주시은 아나운서는 직장인 트렌드 키워드로 ‘쉽살재빙’을 언급하며, “2000년대를 휘어잡던 가수 거북이의 노래가 2021년에 유행어가 됐다는 게 재밌다. 이 말은 삶에 고난과 역경이 닥칠 때 위로하는 멘트로 많이 쓰인다. 특히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직장인들은 예전과 달라진 근무 환경에 적응이 필요할 때마다 주문처럼 외운다”는 내용의 기사를 전했다. 점점 더 각박해져 가는 힘든 현실에 여러 가지를 포기할 수 밖에 없는 2030세대들을 포기한 것의 수효에 대입해 ‘3포 세대’, ‘5포 세대’, ‘N포 세대’ 등으로 부르는 요즘, 2030세대들은 이 ‘쉽살재빙’을 주문처럼 외며 스스로 용기를 얻기도 한다.가수 이찬원은 같은 미스터트롯 출신인 가수 김희재와 과거 ‘더 스타 매거진(THE STAR MAGAZINE)’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신조어 퀴즈에 임하던 중, ‘쉽살재빙’이 문제로 출제되자 “쉽게 살면 재미가 빙맛”을 정답으로 내놓으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쉽살재빙’과 반대의 뉘앙스를 갖는 표현으로는 ‘복세편살’이 있다. 언뜻 사자성어처럼 보이기도 하는 이 말은 ‘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자’란 의미다. 큰 꿈을 이루기 위해 전전긍긍하는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즐기며 살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복세편살’은 미래에 대한 준비나 걱정 대신 그저 현재의 삶에 충실한 사람들을 뜻하는 욜로(YOLO)족의 삶의 방식과 맞닿아 있는 표현으로, 국립국어원 개방형 국어사전인 ‘우리말샘’에도 등재돼 있다.
2023.04.05 I 이연호 기자
하루 한 번 편의점 찾는다면?…“편의점 혜택카드 하나쯤은 필수”
  • 하루 한 번 편의점 찾는다면?…“편의점 혜택카드 하나쯤은 필수”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간단한 식사를 하거나 커피를 사 마시기 위해 편의점을 애용하는 1인 가구가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최근 인플레 심화로 절약이 1인 가구에도 화두로 떠오르며 이들을 겨냥해 편의점 혜택을 크게 강화한 카드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편의점 혜택을 키운 카드가 인기를 끌며 관련 카드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체크카드 중에는 인터넷은행이 편의점 혜택을 키운 카드를 내놓고 있다. 인터넷은행 고객층이 아무래도 1인 가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2030세대가 많기 때문이다.케이뱅크 MY체크카드.케이뱅크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MY체크카드’는 47개 생활밀착브랜드에서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데, 이 중 8개 브랜드(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미니스톱·올리브영·다이소·노브랜드)가 편의점이다. 5000원 이상 결제 때 하루 한번 300원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캐시백 혜택이 500원으로 건당 캐시백 규모가 확대된다. 5000원 이상만 결제해도 최대 10% 가까이 할인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1인 가구 편의점족에 큰 인기를 끌며 출시 이후 4달 만에 18만장이 발급됐다.토스뱅크는 3월부터 ‘토스뱅크 체크카드 시즌 4’를 시작했다. 이 카드는 편의점 중 GS25와 CU에서 건당 1만원 이상 결제 건 500원, 건당 1만원 미만 결제 건에 대해서는 100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의 ‘노리2 체크카드’는 월 최대 할인한도 2000원 이내에서 이용액의 5%를 할인해준다. 별도의 연회비가 없는 체크카드와 달리 신용카드는 결제 건당 할인 혜택을 키웠다. 시발카드 플레이트 4종.편의점에서 한 번에 많은 금액을 결제한다면 BC카드의 ‘시발(始發)카드’는 필수다. 이 카드는 이른바 편의점 빅4(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에서 한 번에 1만8000원 이상 결제하면 1800원을 깎아준다. 1800원 할인은 하루 2번, 한 달 10번까지 가능하다. 신한카드 욜로(YOLO)카드는 할인받을 곳을 CU, GS25, 세븐일레븐 세 곳 중 한 곳으로 정해 20% 할인이 가능하다. 3개를 모두 지정하면 각 편의점에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전월 사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일 경우 통합 할인 한도 내에 할인이 적용된다.신한카드 욜로카드.업계에서는 1인 가구가 꾸준히 늘며 앞으로도 편의점 혜택을 키운 카드들이 인기를 끌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KB금융 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2년 한국 1인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720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33.4% 수준이었다. KB금융 경영연구소는 2030년에는 830만 가구로 전체구가의 35.6%, 2040년에는 910만가구로 전체 가구의 37.9%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1인 가구 중 2030의 비중이 37.1%에 달하는 상황이어서 이들이 향후 주소비층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들을 겨냥한 상품이 더욱 다양해질 것이란 분석이다.금융권 관계자는 “1인가구가 늘며 편의점 이용 빈도가 높은 고객층이 확대되고 있는 점을 감안한 카드들이 인기를 끌며 해당 혜택을 키운 카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2023.03.25 I 정두리 기자
한미 기술동맹 전초기지 '시애틀'
  • [미국에서 온 편지]한미 기술동맹 전초기지 '시애틀'
  • [서은지 주시애틀총영사] 시애틀 하면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영화를 떠올리는 이들도 있을 것이고 스타벅스 1호점, 아마존의 스피어스 빌 게이츠를 먼저 떠올리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조지 워싱턴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승인된 미국 워싱턴주의 가장 대표적인 도시인 시애틀은 원주민 지도자인 ‘세알트’(Sealth) 추장의 이름을 따서 명명한 곳이다. 19세기 말 알래스카 골드러시의 전초기지로 부흥하기 시작했으며, 비가 많이 오지만 사계절 푸른 신록을 상징해 워싱턴주는 ‘에버그린 스테이트’, 시애틀은 ‘에메랄드 시티’로도 불린다.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시애틀이 경제·기술동맹의 전초기지로 주목받고 있다. 바로 빅테크 기업의 상징과도 같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과 더불어 보잉, 스타벅스, T-모바일, 코스트코, 익스피디아 등 글로벌 기업의 본부가 소재한 곳이기 때문이다. 다수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바이오 혁신 분야의 선두주자인 세계적인 암 연구소인 ‘프레드 허친슨 암 센터’(Fred Hutchinson Cancer Center)도 소재한다.사실 시애틀은 2010년대 초반만해도 지금처럼 ‘욜로’족이 선호하는 도시는 아니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의 성장으로 인한 숙련된 노동력의 유입과 관련 기업들의 이주로 인해 도시의 지형과 산업이 완전히 변모했다. 지금은 세계 클라우드의 수도이자 ‘제2의 실리콘밸리’로 불린다. 이러한 배경에는 항공산업의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주도해 온 보잉과 우수한 인재를 지속 공급해 주는 워싱턴대학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또한, 실리콘밸리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거 비용, 용이한 고급 인재풀 제공 등의 장점도 있어 현재 구글, 애플, 메타 등이 시애틀에 제2의 본부를 설립하는 등 창조와 혁신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애틀이 창조와 혁신의 상징이 될 수 있었던 것은 탄탄한 사회 인프라 뿐 아니라 포용과 관용의 문화가 있기 때문이다. 시애틀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생각과 마음이 열린 사람들이 살며, 삶의 활력을 주는 커피향이 가득한 곳이다. 미국에서 싱글들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도시 1위이자, 가장 진보적인 사상을 가진 도시이며, 타 문화에 대한 배려와 존중도가 매우 높다. 지난해 주시애틀총영사관이 주최한 한미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한복 패션쇼가 미국 최첨단의 상징인 보잉 항공박물관에서 열렸을 때 이곳 현지인들이 보여준 열기는 포용과 관용의 문화가 있는 곳에서 창조와 혁신이 생겨나는 것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었다. 시애틀엔 한반도 유사시 가장 먼저 투입되는 미 1군단이 소재하는 ‘루이스-맥코드 합동기지’(JBLM)가 있다. 그만큼 한미동맹 차원에서도 중요성이 큰 곳이다. 그 예하 제7사단은 6·25 전쟁에 참전한 부대로 그날을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군가를 ‘아리랑’으로 정했다고 한다. 올해 한미동맹 70주년 기념식장에서도 아리랑이 울려 퍼질 것이다. 시애틀은 이처럼 군사동맹의 전초기지일 뿐 아니라 경제·기술동맹의 전초기지로서도 그 위상을 새롭게 할 것이다. 인도 태평양시대에 걸맞게 우리의 외교가 기술 외교(Techplomacy)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주시애틀총영사관도 최선의 역할을 해 나갈 것이다.
2023.01.20 I 권오석 기자
소개팅은 점심에, 넷플릭스는 하루쪼개기…MZ의 고물가 대처법
  • 소개팅은 점심에, 넷플릭스는 하루쪼개기…MZ의 고물가 대처법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고물가가 부담되니 최대한 아끼면서도 ‘삶의 질’은 챙기고 싶어요.”연초부터 계속된 고물가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젊은 층)의 소비 풍속도를 바꿔놨다. 흔히 욜로족(현재 자신의 행복을 중시해 소비하는 태도)으로 불렸던 이들은 허리띠를 졸라매면서도 효율적으로 ‘삶의 질’을 챙길 방법들을 찾아내고 있다. 기성세대의 경제난 대처법이 ‘먹을 것 안 먹고 입을 것 안 입는다’는 식이었다면, MZ세대는 아낄 것은 아끼면서도 소비의 즐거움이나 삶의 질은 포기하지 않으려는 성향을 보인다는 분석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직장인 전모(31)씨는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를 통해 종종 ‘점심 번개 미팅’ 등에 나간다. 전씨는 “블라인드에서는 직장 등이 인증돼 어느 정도 신원이 보증되고, 사무실 근처라면 ‘점심 미팅’이라고 생각하고 빨리 다녀올 수 있어서 좋다”고 설명했다. 또 “저녁에 만나면 보통 10만원 가까이 나가는데, 점심이면 무리 없이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지난 6월 MZ세대 미혼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한 ‘데이트 비용’ 설문 조사에서 데이트 1회당 지출액은 평균 7만9600원이었다. 그러다 보니 점심시간을 활용해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인 소개팅 수요가 커진 셈이다. 직장인 A(33)씨는 “점심때 만나면 혹시 맘에 들지 않는 상대를 만나더라도 회사 핑계를 대면 되기 때문에 빨리 마무리할 수 있고, 부담도 확실히 덜하다”고 말했다.넷플릭스, 왓챠 등 ‘집콕’ 시대 필수로 여겨졌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역시 ‘쪼개기’가 대세다. 당근마켓 등 중고 거래 커뮤니티 등에선 ‘넷플릭스 파티를 구한다’, ‘왓챠 파티를 구한다’ 등 OTT 서비스를 나눠 쓰자는 내용의 게시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계정 나누기’는 하루는 물론, 시간 단위로까지 세분화된다. OTT 하루 이용권을 파는 플랫폼 ‘페이센스’를 이용한 20대 B씨는 “한 달 값을 내기에는 보는 날이 얼마 되지 않아 필요할 때만 결제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페이센스는 넷플릭스의 요구에 따라 21일부터 해당 서비스를 중단할 예정이지만,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넷플릭스 1시간에 600원’, ‘왓챠 1시간에 500원’ 등 시간 단위로도 계정을 빌려 쓰는 경우가 여전하다.비용 최소화를 꾀하면서 건강·몸매관리를 계속하는 MZ세대도 상당하다. 직장인 김모(29)씨는 “헬스장은 한 달에 8만~9만원 정도 하는데 일을 하다 보면 자주 가지 못해서 돈을 버리는 것 같다”며 “대신 ‘런데이’ 등 스마트폰 앱을 깔아 스스로 달리기를 하는 방식으로 유산소 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등으로 찾은 지역별 ‘러닝크루’와 함께 운동하기도 한다. 서울 관악구 인근에서 주말마다 러닝에 참여한다는 직장인 주모(30)씨는 “친목 등을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이고, 각자 운동을 위해 모인 것이기 때문에 편하게 따로 비용도 들이지 않고 뛴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MZ세대들은 아예 소비를 줄여버리는 기성세대와 달리 소비의 즐거움, 삶의 질 등을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며 “이에 ‘무지출’, ‘짠테크’ 등도 완전히 소비를 줄이는 대신 적극적으로 정보를 검색하고, 효율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22 I 권효중 기자
소비심리 위축에 명품 중고·렌털 업계 '방긋'
  • 소비심리 위축에 명품 중고·렌털 업계 '방긋'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물가상승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에 명품족들이 중고와 렌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명품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MZ세대 사이에서 무지출·무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는 것도 명품 중고·렌털 시장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번개장터가 지난 7월 재단장해 문을 연 프리미엄 콘셉트스토어 ‘브그즈트 컬렉션 역삼 더 샵스 앳 센터필드점’ 내부 모습. (사진=번개장터)◇MZ세대 선도…중고명품·명품 렌털 시장 2배 이상↑4일 SSG닷컴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중고 명품’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무려 22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물가에 소비자심리가 점차 얼어붙으면서 중고 명품 시장은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백화점 명품 매장 앞에 새벽같이 줄을 서던 소비자들은 줄어든 반면 중고 명품 관련 매출은 늘고 있다. 지마켓의 1~8월 누적 중고 명품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51% 늘어났다. 온라인 명품 플랫폼 트렌비가 분석한 최근 3개월간 명품시계 리셀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무려 1667% 이상 신장했다. 리본즈 ‘렌트잇’ 올해 매출 누적 100억원 돌파 전망. (사진=리본즈)명품 렌털 시장도 호황을 맞고 있다.원하는 기간동안 제품을 빌려 사용하는 예약 방식이나 월 정액 방식으로 고가의 명품을 구매하지 않고 소비하는 식이다. 온라인 명품 플랫폼 ‘리본즈’의 명품 렌털 서비스 ‘렌트잇’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53% 성장하면서 누적 매출이 70억원을 넘어섰다. 렌트잇의 올해 매출은 10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특히 올해 침체된 경기가 호전될 가능성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명품 중고·렌털 시장 성장세가 가파를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섬유산업연합회 관계자는 “경기불황과 물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중심이 돼 명품 리세일 시장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명품 소비를 지칭하는 ‘플렉스’와 ‘욜로’에 대한 언급량은 9만97건에서 8만93건으로 약 11% 하락했다. 반면 소비를 극단적으로 줄이는 ‘무지출’과 ‘무소비’ 언급량이 1만1364건에서 1만4819건으로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명품족의 경우 소비를 줄이는 방식으로 중고 명품과 렌털 시장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명품 중고와 렌털 시장의 확대에 중심에는 MZ세대가 있다.리본즈 관계자는 “명품 중고 거래 등에 익숙한 MZ세대들의 경우 명품을 소유의 대상이 아닌 경험 소비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며 “소비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롯데·신세계, 중고명품 시장 잇단 진출중고·렌털 시장 성장에 따라 국내외 대기업들도 관련 사업을 확장 중이다.SSG닷컴은 지난달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운영하는 명품 리셀(되팔기) 플랫폼 ‘브그즈트 컬렉션’을 자사 온라인몰에 입점시켰다. 번개장터가 직접 매입한 중고 명품을 판매하는 플랫폼으로 2억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 5000만원대 ‘에르메스’ 가방 등 고가 명품을 주로 취급한다.글로벌 럭셔리 리셀 플랫폼 ‘베스티에르콜렉티브’는 지난 7월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베스티에르콜렉티브는 구찌·보테가베네타 등을 보유한 명품 공룡 기업 케어링그룹 지분 투자로 주목받은 회사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국내 가장 오래된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 지분 93.9%를 인수하는 사모펀드 유진-코리아오메가에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해 300억원을 투자한다. 롯데 계열사 세븐일레븐은 오는 11월 ‘중고나라 비대면 직거래 픽업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시스템을 개발한 뒤 거점 점포에서 테스트를 거쳐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022.09.05 I 백주아 기자
정문성, 법무팀장↔욜로족 '변신의 귀재'
  • 정문성, 법무팀장↔욜로족 '변신의 귀재'
  • 정문성[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배우 정문성이 변신의 귀재로 활약하며 눈길을 끈다.정문성은 지난 7월 첫방송 된 JTBC ‘모범형사2’ (극본 최진원, 연출 조남국, 제작 블러썸스토리·SLL)에서 티제이그룹 법무팀장 우태호 역으로 열연 중이다.정문성은 티제이그룹 후계자인 천상우(최대훈 분)의 무자비한 폭행을 덮는 데 앞장선 인물을 연기하며 묵직한 카리스마를 선보였다.특히 정문성은 살벌한 세력 다툼 속에서 책략가적인 면모를 보이며 교묘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우태호의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한다.반면 12일 첫 공개되는 미스터리한 모임 속 다섯 명의 개미가 주식을 통해 인생을 깨닫는 주식공감 드라마 티빙 오리지널 ‘개미가 타고 있어요’ (연출 최지영, 극본 윤수민, 김연지, 이예림, 제공 티빙(TVING),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넥스트씬)에서는 같은 사람이라고는 생각지 못할 만큼 긴 머리와 자유로운 옷차림의 미(美)친 비주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극 중 욜로(YOLO)하다 골로 가버린 ‘강산’ 역을 맡은 정문성은 엉뚱 발랄한 매력으로 주식 하나에 울고 웃는 초보 개미의 주식 여행을 그리며 믿고 보는 코믹 연기로 배꼽 잡는 웃음과 유쾌한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정문성은 이 외에도 MBC ‘뫼비우스:검은태양’, ‘검은태양’,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방법’, SBS ‘해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로 안방극장을 찾아 다채로운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뿐만 아니라 뮤지컬 ‘젠틀맨스가이드:사랑과 살인편’, ‘어쩌다 해피엔딩’, ‘헤드윅’, 영화 ‘기적’, ‘방법:재차의’ 등 무대와 스크린까지 넘나드는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대중에게 신뢰감을 얻고 있다.한편 정문성이 출연하는 티빙 오리지널 ‘개미가 타고 있어요’는 이날 오후 4시 첫공개 되며, JTBC ‘모범형사2’는 매주 토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2022.08.12 I 박미애 기자
지평주조, 한국 술 문화 한식 맡김차림 식당 ‘푼주’ 연다
  • 지평주조, 한국 술 문화 한식 맡김차림 식당 ‘푼주’ 연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한국 술 문화 기업 지평주조가 송파구 문정동에 고급 한식 맡김차림 ‘푼주(PUNJU)’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지평주조의 한식 맡김차림 ‘푼주(PUNJU)’ 매장 전경. (사진=지평주조)지평주조는 우리 술과 음식, 문화에 관한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페어링 퀄리티를 높여 한국 술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한식 맡김차림 ‘푼주’를 열었다. 옛 사대부나 왕실에서 식음을 담던 전통 식기를 의미하는 ‘푼주’를 음식과 술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공간으로 재해석해 하나의 고급화된 한국 술 문화 플랫폼으로 제시한 것이다. 지평주조는 ‘푼주’라는 공간에 우리 술과 음식, 문화를 담아내기 위해 김세진 셰프와 협업해 한식 맡김차림을 개발했다. 대한민국 요리명인 제33호 김세진 셰프는 국내 최연소 육수 부분 명인으로 서울 이태원 경리단길에서 레스토랑 초승달을 운영하는 중이다. 현대적인 공간 디자인이 돋보이는 푼주에서는 제철 한식 맡김차림과 지평주조의 한정판 프리미엄 막걸리 3종을 페어링 코스로 즐길 수 있다. 또한 리움스토어와 협업해 전통공예작가 전상근의 수저, 잔, 그릇 등을 테이블웨어로 활용함으로써 한국의 멋스러운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다. 지평주조의 한식 맡김차림 ‘푼주(PUNJU)’ 로고. (사진=지평주조)최근 나의 만족을 가장 중요시하는 ‘욜로’, ‘소확행’, ‘포미족’ 등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일상 속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맡김차림, 파인다이닝 등이 각광받고 있다. 지평주조는 이러한 트렌드에 지평만의 브랜드 스토리와 한국의 문화·예술적인 요소를 더해 한식 맡김차림 ‘푼주’를 선보이게 됐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푼주를 통해 숨은 보물과 같은 한국 술을 찾아 재해석하고 소비자들에게 우리 술의 다양한 변주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막걸리 산업뿐만 아니라 한국 술 문화 전반을 선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의 맛과 멋을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해 한국 술 페어링에 대한 인식을 확장하고 한식 맡김차림 ‘푼주’를 한국 음식에서 나아가 문화와 함께하는 한국 술 문화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지평주조는 100여년에 가까운 역사를 계승하면서 현대 감성에 맞게 막걸리를 연구·발전시켜 우리 술의 부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중이다. 이에 힘입어 지난 2017~2018년 대한민국 주류대상 탁주 부문 수상, 2020년~2022년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막걸리 부문 1위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올해는 중소기업인대회 만찬주로 채택됐다.
2022.08.04 I 백주아 기자
홍종현x한지은 새 드라마 '개미가 타고 있어요' 대본 리딩…케미 만발
  • 홍종현x한지은 새 드라마 '개미가 타고 있어요' 대본 리딩…케미 만발
  • (사진=티빙)[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티빙 새 드라마 ‘개미가 타고 있어요’가 주식 개미들의 희로애락이 담긴 대본리딩 현장을 7일 공개했다.오는 8월 12일(금) 공개될 티빙 새 오리지널 ‘개미가 타고 있어요’(연출 최지영, 극본 윤수민, 김연지, 이예림, 제공 티빙(TVING),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넥스트씬)는 미스터리한 모임 속 다섯 명의 개미가 주식을 통해 인생을 깨닫는 떡상기원 주식공감 드라마다.대본리딩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최지영 감독과 집필을 맡은 윤수민, 김연지, 이예림 작가를 비롯해 수상한 주식 모임의 주역 한지은(유미서 역), 홍종현(최선우 역), 정문성(강산 역), 김선영(정행자 역), 장광(김진배 역)이 한자리에 모여 호흡을 맞췄다.대본리딩에 앞서 작가진은 “생각했던 캐릭터와 딱 맞는 배우분들이 캐스팅돼 기뻤다”라며 다채로운 캐릭터로 변신할 배우들에게 응원의 말을 건넸다. 시작부터 기대가 가득했던 현장은 본격적인 대본리딩에 들어서자 열정적으로 타올랐다. 주식 초보들의 현실적인 주식 입문 스토리 위에 5인 5색 배우들의 연기 향연이 덧입혀져 처음부터 끝까지 유쾌한 몰입을 이어갔다. 먼저 한지은은 “믿고 맡겨주셔서 감사하다. 행복한 작품이 될 것 같다”라고 운을 떼며 주식으로 뼈아픈 실패를 맛보게 된 백화점 판매왕 유미서 캐릭터를 생생하게 그려냈다. 미소를 부르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인물의 엉뚱함을 배가시키는가 하면 사랑과 성공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야망 또한 솔직하게 드러내며 유미서(한지은 분)의 도전기를 만들어갔다.홍종현은 “오랜만에 작품을 하게 됐는데 좋은 분들과 함께하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홍종현은 편의점 알바생이자 주식 트라우마를 가진 최선우 캐릭터로 분해 미스터리한 매력을 한껏 방출했다. 최선우(홍종현 분)가 유미서와 얽히며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동시에 한지은과 빈틈없는 연기 합을 자랑하며 탄탄한 관계성을 만들어냈다.그런가 하면 욜로(YOLO) 프리터족 강산 역으로 탈바꿈한 정문성은 “행복한 마음으로 임하겠다”라는 말과 함께 베짱이가 일꾼개미로 거듭나는 과정을 리얼하게 묘사하며 극강 캐릭터의 등장을 알렸다. 족발집 사장 정행자 역의 김선영은 “최대한 재밌게 만들어보겠다”는 각오를 전하며 익살 연기를 장착, 주식을 시작한 중년 여성의 고민을 재치있게 풀어나갔다. 뿐만 아니라 두 배우는 뜻밖의 로맨스 무드를 풍기며 현장에 톡톡 튀는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장광은 “좋은 대본과 배우들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라며 퇴직한 영어 교사 김진배 역의 인생 2막을 선보였다. 교직에서는 물러났어도 인생에서는 물러날 수 없는 김진배(장광 분)의 자존심에 귀여운 매력을 가미해 웃음을 유발했다. 더불어 정행자(김선영 분) 캐릭터와 티격태격하는 모멘트로 색다른 흥미를 안겼다.이렇듯 주식 모임에 없어서는 안 될 열혈 회원들로 둔갑한 한지은, 홍종현, 정문성, 김선영, 장광은 연기 장인다운 쫀득한 케미스트리를 발산, 보면 볼수록 남 일 같지 않은 개미들의 사연을 실감 나게 펼쳐보였다. 이에 환상적 팀워크로 완성될 개미들의 레벨업 여정에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한편, 주식공감 드라마 ‘개미가 타고 있어요’는 8월 12일(금)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2022.07.07 I 김보영 기자
'써클하우스' 한가인 "먹는 거 안 아껴, 빙수도 여러개 시켜"
  • '써클하우스' 한가인 "먹는 거 안 아껴, 빙수도 여러개 시켜"
  • (사진=SBS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써클하우스’ 한가인이 누구보다 먹을 것에 진심인 자신의 소비 성향을 털어놨다. 지난 7일 저녁 방송된 SBS 예능 ‘써클하우스’에서는 ‘아끼면 똥된다’ 욜로족 vs ‘쓰면 거지 된다’ 파이어족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가인은 이날 토크 중 식비 지출에 대한 이야기가 화두로 등장하자 “먹는 건 안 아낀다”고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다양하게 놓고 먹는 걸 좋아해서 빙수를 먹으면 딸기 빙수, 밀크티 빙수, 수박 빙수 해서 나눠먹는 걸 좋아한다”고 털어놨다. 반면 노홍철은 “먹는 거에 돈 쓰는 게 아깝다”는 다른 의견을 내놨다. 노홍철은 “캐러멜, 초콜릿은 안 아까운데 액체(에 돈 쓰는 것)는 너무 아깝다”고 밝혔다. 충동구매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한 달에 30만원만 소비한다는 내일이의 사연에 한가인은 “충동구매 같은 건 전혀 안 하세요?”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내일이에게 충동 구매는 콜라 한 캔을 사먹는 것이 전부라고. 한가인은 이에 “저는 충동구매를 많이 하는데 홈쇼핑을 보면 백발백중 (상품을) 산다”고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가인은 “특히 의료기기나 마시지 기기는 무조건 걸리고, 운동 기계 같은 것도 충동구매를 많이 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승기도 맞장구치며 “제가 집에 러닝머신과 턱걸이 기구를 샀는데 지금은 강아지가 타고 있다”며 “산책 못 나갈 때 미친 듯이 탄다. 턱걸이는 헬스장에 기부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오은영 박사도 “운동화를 충동구매한다”며 “운동해야지 싶어서”라고 밝히며 공감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다만 한가인은 카페에서 쓰는 돈이 아깝다고 밝히며 “카페는 들어가지도 않는다. ATM 수수료도 안된다. 편의점에서 돈을 뽑은 적이 없다. 반드시 거래 은행을 간다”고 덧붙였다.
2022.04.08 I 김보영 기자
'개미가 타고 있어요' 한지은→홍종현 출연…국내 최초 주식드라마
  • '개미가 타고 있어요' 한지은→홍종현 출연…국내 최초 주식드라마 [공식]
  • ‘개미가 타고 있어요’ 배우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티빙 오리지널 ‘개미가 타고 있어요’가 한지은, 홍종현을 필두로 정문성, 김선영, 장광의 캐스팅을 확정 지으며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티빙 오리지널 ‘개미가 타고 있어요’(연출 최지영, 극본 임연수, 제공 티빙(TVING),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넥스트씬)는 각양각색의 사연으로 주식판에 뛰어든 다섯 명의 개미가 미스터리한 주식모임에 참여하면서 주식을 통해 인생, 우정, 사랑을 깨달아가는 주식 흥망성쇠 휴먼 코미디를 그린다.2020년과 2021년은 그야말로 동학개미들의 한 해였다. 주식을 향한 열띤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게 타올랐던 가운데 ‘개미가 타고 있어요’는 그 세태를 고스란히 반영, 시대 공감 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특히정, 재계 주식 전쟁이 아닌 바로 옆에서 실시간으로 펼쳐지는 소시민들의 현실적인 주식 이야기를 다룬다.매 작품마다 통통 튀는 매력이 돋보였던 한지은이 결혼을 앞둔 행복한 예비신부에서 주식 투자로 실패를 경험하는 프로 손실러 유미서 역을 맡았다. 주식 신생아 유미서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려낼 한지은의 연기가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이어 홍종현은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최선우 역으로 분한다. 극 중 최선우는 나이 서른 셋에 편의점 알바를 하고 있지만 퇴근할 땐 고급 외제차를 타는 미스터리어스한 인물로 그에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홍종현이 표현할 최선우 캐릭터가 벌써부터 호기심을 피어 오르게 만든다.뿐만 아니라 최근 승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정문성과 생활 연기의 1인자 김선영이 각각 욜로 프리터 족 강산, 맛집으로 소문난 족발집 여사장님 정행자로 극에 쫄깃한 재미를 부여한다. 여기에 깊은 내공의 소유자 장광이 퇴직 후 주식에 뛰어든 영어교사 김진배 역을 맡아 관록의 힘을 보탠다.이렇게 각기 살아온 삶도 사연도 다른 다섯 명은 주식이라는 공통 분모를 가지고 미스터리한 주식 모임에서 만나 개미에서 슈퍼 개미로 거듭나기 위한 여정에 돌입한다. 특히 국내에서는 최초로 시도하는 주식 드라마이기에 신선함과 차별성을 배가하고 있다. 이에 ‘개미가 타고 있어요’는 주식을 만나 시행착오를 겪는 인물들의 에피소드를 다루며 주식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 재미는 물론 유익함까지 예고하고 있다.더불어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괴물’ 등을 공동연출한 최지영 PD가 웃픈 개미들의 고군분투를 유쾌하고 통찰력 있게 담아낼 예정이다. 드라마 ‘산후조리원’, ‘마음의 소리’,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서 현실 공감 코미디를 보여줬던 임연수 작가팀의 신작이라는 점 또한 주요한 포인트로 꼽힌다. 한편, 캐스팅 진용을 완성시킨 티빙 오리지널 ‘개미가 타고 있어요’는 2022년 하반기 티빙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2022.01.06 I 김가영 기자
내년 재무계획 ‘서울 영테크’로…서울시, 청년 대상 재테크 교육
  • 내년 재무계획 ‘서울 영테크’로…서울시, 청년 대상 재테크 교육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연말연시 특집으로 청년들의 체계적인 재무계획 수립을 위해 일대일 비대면 재무상담 외에 수입·지출 관리 및 연말정산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재테크 교육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영테크는 무료 재테크 교육과 1:1 재무상담 사업으로 만19~39세 서울 거주 청년이면 누구나 쉽게 재테크 교육을 듣고, 본인의 재무 상태 등에 대해 상담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이번 ‘제2회 서울 영테크 토크쇼’는 오는 28일 오후 7시에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욜로족에서 짠순이가 된 김짠부 : 서울시 2030에게 솔직담백하게 풀어내는 라이브 토크쇼’란 제목으로 청년들에게 여러 수입·지출 관리 팁을 전수하고 있는 짠테크 분야 3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김짠부(김지은)가 강연한다.이번 토크쇼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별도의 초청 인원 없이 ‘서울 청년생활’ 에서 유튜브 라이브 공개강좌로 진행한다. 청년 제테크 교육은 서울청년포털 및 유튜브 서울청년생활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 온라인 교육 수강이 가능하다. 온라인 교육 강좌는 청년에게 필요한 재테크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전문가 중심의 콘텐츠로 매월 3편씩 게재하고 있다.이달 온라인 교육 주제는 ‘모르면 손해보기 때문에 또 다른 재테크 수단인 세(稅)테크’로 △금융투자와 세금 △투잡러를 위한 세금지식 △연말정산 이젠 끝내자 등 3가지 소주제로 구성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서울 영테크에서 준비한 교육과 재무상담으로 본인의 자산 현황에 잘 맞는 맞춤형 재무 상담을 받아 체계적인 자산형성을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12.27 I 김기덕 기자
서점가서도 통한 '김 부장 이야기'
  • 서점가서도 통한 '김 부장 이야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작가를 꿈꾼 적 없었던 평범한 직장인이 쓴 소설이 온라인에 이어 서점가까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출판사 쌤앤파커스의 임프린트인 서삼독에서 지난달 25일 출간한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 1·2권이 그 주인공이다.11년차 과장인 직장인 송희구 씨가 온라인에 연재한 글을 바탕으로 출간된 책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1, 2권 표지(사진=서삼독)‘김 부장 이야기’는 11년차 과장인 직장인 송희구 씨가 지난 4월 자신의 블로그와 유명 부동산 카페에 연재한 글을 바탕으로 한 소설이다. 송씨가 매일 아침 4시 30분에 일어나 회사에 출근해 짬을 내 쓴 글로 많은 직장인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개인 블로그 조회수 200만, 커뮤니티 조회수 1000만을 기록했다.화제에 힘입어 출간된 책은 온라인에 연재한 ‘김 부장 편’과 함께 책을 위해 새롭게 쓴 ‘정 대리·권 사원 편’ 총 2권으로 구성됐다. 지난달 25일 출간 이후 서점가에서도 인기를 모으며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7위까지 올랐다.‘김 부장 이야기’의 인기 요인은 송씨가 주변 직장인의 실화를 재구성한 이야기로 현실감과 높은 몰입도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김 부장 편’의 주인공 김 부장은 송씨가 자신의 상사 3명을 한 인물로 합쳐 만든 인물. ‘정 대리·권 사원 편’은 후배들의 실화가 바탕이 됐다. 여기에 직장인의 화두인 주식, 부동산 투자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 흥미를 자극한다.1권의 주인공 김 부장은 동갑내기 아내와 서울에서 자가로 살고 있으며, 대학생 아들을 둔 25년차 대기업 직장인이다. 연봉 1억원에 주식도 1000만원 가량 투자 중인 성공한 직장인이다. 그의 꿈은 임원이 되는 것. 그러나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경쟁에 모든 것을 내던져 왔고, 경쟁에만 몰두한 탓에 주변을 둘러볼 여유가 없었다. 책은 ‘꼰대’라 할 수 있는 김 부장이 회사 내 경쟁에서 밀려나고, 부동산 투자 실패의 위기를 겪다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직장인의 애환을 이야기한다.2권 ‘정 대리·권 사원 편’은 직장 생활과 연애, 결혼, 행복에 대해 고민하는 20~30대 직장인의 이야기다. 강남 8학군 출신이지만 ‘끊어진 사다리’를 10대 시절 진작에 깨닫고 ‘욜로’ 족이 된 정 대리, 당찬 포부를 안고 회사에 입사했으나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 갈등하는 권 사원의 이야기가 현실감 있게 펼쳐진다.송희구 작가(사진=송희구 작가 제공)출판사 서삼독에 따르면 이번 책은 출판사 기대보다 더 높은 판매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서점가의 주요 구매층인 30~40대 여성 독자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서삼독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연재할 때는 남성 독자가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실제 책이 출간된 뒤 구매 독자를 분석해 보니 55%가 여성 독자였고 그 중 30대 여성의 비중이 높았다”며 “연령, 성별과 무관하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송씨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책을 생각하고 쓴 글이 아니라 이런 반응이 신기하다”며 얼떨떨하면서도 기뻐했다. 그는 “처음엔 회사 부장님들이 은퇴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도 이에 대한 대비를 하지 않는 게 안타까워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며 “손이 가는 대로 글을 썼는데, 한 달 정도 지나니 더 깊이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생겼고 마침 출판사에서 연락이 와 책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현재 송씨는 작품 속 투자의 귀재로 등장하는 송 과장이 주인공인 3권을 올 가을 출간을 목표로 집필 중이다. 웹툰, 드라마 제작도 결정됐다. 송씨는 드라마 시나리오 집필에도 참여한다. 송씨는 “직장 생활이 적성에 맞는 사람이 없는 것처럼 저 역시 순간순간 보람과 재미를 찾으며 회사를 다니고 있다”며 “소중한 것은 가까이 있다는 메시지를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1.09.08 I 장병호 기자
'기업의 정치적 책임' 새 이정표 세울때
  • [이근면의 사람이야기]'기업의 정치적 책임' 새 이정표 세울때
  • [이근면 초대 인사혁신처장·성균관대 특임교수] 2년 전 영국의 시장조사기업 입소스(ipsos)가 전 세계 23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직업에 대한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정치인을 가장 신뢰한다고 답한 비율은 단 8%에 그쳐 최하위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데 대한 실망감의 다른 표현이다. 분열된 사회를 통합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심어주어야 할 정치가 제 역할을 못하니 성별, 지역, 계층 간 갈등은 더욱 골이 깊어지고 탈조선, N포, 욜로 같은 신조어들이 횡행하게 된다. 반도체, 스마트폰, 조선에서 세계 1위를 휩쓸고 방탄소년단, 기생충이 세계인의 눈과 귀를 사로잡아 국민의 자랑거리가 되는 동안 우리 정치는 이념정치, 진영정치, 막말, 극한투쟁, 말바꾸기, 뻔뻔정치로 국민의 걱정거리가 되어 있다. 정치불신이 그저 정치에만 영향을 미치면 모르겠다. 하지만 정치불신은 정치인이 만드는 법과 제도, 정부운영 기조에 대한 사회 불신으로 이어지고, 그에 따른 사회적 신뢰의 약화는 사회적 비용증가로 이어져 기업의 경영활동에도 걸림돌로 작용하게 된다. 5년 단임 정부가 다수 국민의 반대와 전문가의 우려를 거슬러 무리하게 밀어붙인 각종 규칙이 정권이 바뀐 후 손바닥 뒤집듯 뒤집어지는 경우를 무수히 보아오지 않았는가? 기업들은 장기적 안목에서 과감한 투자를 택하기보다 부동산에 투자하고 막대한 잉여자금을 금고에 쌓아두는 것을 더 선호하게 될 것이고 이런 시간이 길어지면 결국 한국 경제의 성장동력은 서서히 잠식되고 말 것이다. 결국 정치가 신뢰를 얻지 못하면 장기적으로 경제 발전도 모래 위에 지은 집이 될 수밖에 없다. 자본주의의 최첨단을 달리는 미국은 기업의 반칙행위엔 엄격하지만 경제권력의 자유와 창의를 최대한 보장한다. 스웨덴은 기업과 노조 간의 사회적 대타협을 이끌어 내 유럽에서 가장 파업을 많이 하는 나라에서 복지국가의 모범으로 탈바꿈했다. 어떤 모델이든 그 근저엔 정치권력에 대한 사회의 신뢰가 자리잡고 있다. ◇새로운 다양성을 이제 준비해야 한다우리 정치도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갈라진 틈을 메우고 한국이 G3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변해야 한다. 정체되어 있는 한국 정치에 대한 국민적 질타가 쏟아질 때마다 혁신, 쇄신, 개혁을 표방하며 다양한 개선책을 내놨지만 극적인 변화는 잘 없었다. 새로 진입하는 사람들이 기존 정치권의 시각과 경험을 가진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바다에서 물갈이를 해봐야 여전히 짠물일 뿐이다. 강물이 바다와 섞이는 기수역(汽水域)은 강물에 풍부한 영양물질과 바다에 풍부한 플랑크톤이 어우러져 어족자원의 성장에 더없이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정치라는 바다에 기업의 시각과 경험이 있는 사람이 강물이 되어 기수역을 만들어야 산업현장에 꼭 필요한 제도와 법규가 도입되고 더욱 풍부한 기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다. 기업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정치권에 뛰어들고 제3섹터의 학자, 전문가들이 이에 호응해 사회 전체적인 메아리가 될 때 정치는 다양성을 기반으로 우리 사회의 첨예한 이해충돌과 갈등을 더 폭넓게 포용할 수 있을 것이다.기업이 적극적으로 정치에 관여하는 것은 이전까지의 음습한 정경유착과는 전혀 결이 다르다. 과거의 정경유착이 링 아래에서 절차와 규칙을 외면한 채 정치권력과 경제권력의 공생을 의미했다면 기업의 적극적인 정치관여는 링 위에서 규칙을 준수하면서 하나의 정치적 행위자로 역할을 다하는 것이다. 과거 오너들이 정치와 불가근불가원식 관계를 지향했다면 미래의 오너들은 더욱 적극적인 정치 참여를 시도해야 한다. 세계최고의 기업을 만들어 낸 사람들이 그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활력소가 되어 준다면 우리 정치의 스펙트럼도 넓어지고 실력도 더 성장하지 않겠는가? 신뢰받는 정치가 실력 있는 기업을 키워내는 날을 기대해본다.◇ESG를 넘어 ESGP(Political)를 향하여이제 우리의 경제 규모는 세계 10위권, 군사력은 세계 6위로 부상했다. 그러나 국격과 세계적 외교무대에서의 대접은 그만 못하고 발언권 조차 약하며 상존하는 지정학적 위기 속에 스스로의 운신의 폭을 가질만한 자강력도 보이지 않는다. 나라간 수많은 국제 이해를 담당하는 기구에서도 한국인의 진출은 미미하다. 세계의 흐름에 둔감해진 결과다. 세계 속의 대한민국의 위치를 어떻게 정립하자고 주장하는 지도자도 잘 보이지 않는 현실이다.국제적 자강을 부르짖고 세계의 G1,G2와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꿈을 가져야 우리의 내일이 ‘안전’하다. 결국 경제력의 기반은 기업으로부터 출발한다.세계 속 기업을 더 많이 키워내는 것은 곧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최근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ESG 경영이 기업 경영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사회구성원으로서의 기업의 자각과 책임이 더욱 중요해진 것이다. 이러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더불어 참으로 중요한 책임과 역할이 있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망하지 않는 기업으로 영속되어야 하고 국가 경제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 무엇보다 청년 세대를 위한 일자리 창출과 유지에 진력해야 한다. 더 나아가 이제는 사회의 주요 구성원으로서 ‘기업의 정치적 책임’에서도 새로운 이정표와 전범을 세워나갈 때다. 한국은 세계사의 불가능에 늘 도전하는 정신으로 자유화, 산업화, 민주화, 문화적 세계화를 이룩한 불굴의 민족이기에 더 큰 성취를 이뤄낼 수 있다. 시대정신으로 보면 지금 기업의 책무와 소명은 우리를 세계 속으로 이끌어갈 기관차로서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다하는 일이다.
2021.05.06 I 송길호 기자
존리 “주식 매도 시기? 세상 변했을 때와 은퇴 후”
  • 존리 “주식 매도 시기? 세상 변했을 때와 은퇴 후”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사회초년생들에게 재테크 비법을 전수했다. SBS ‘집사부일체’ 캡처.5일 SBS ‘집사부일체’에는 CEO 특집 2탄 사부로 존 리 대표가 출연했다.존 리 대표는 주식을 팔아야 될 상황은 두 가지라고 꼽았다. 은퇴 후 자금이 필요할 때와 세상이 변했을 때. 이에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2~30년은 너무 길다”라고 하자 존 리 대표는 “길지 않다. 나도 내가 이 나이 될 줄 몰랐다”라고 웃었다. 사회초년생이 입사 후 자동차를 구매하는 것에 대해선 “그게 결정적으로 지옥에 가는 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60세 은퇴 후에 돈이 없는데, 40년을 더 살아야 된다면 지옥 아니겠나. 서울처럼 대중교통 잘 된 곳이 어딨냐. 나도 차가 없다. 서울은 차가 필요 없다”라고 강조했다. 욜로족에 대해서도 “지옥 가는 길”이라며 “굉장히 나쁜 언어다. ‘난 어차피 부자가 안 될 거야’가 깔려 있는 거다. 누구나 노후 준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존 리 대표는 지난 5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도 명품 소비에 대해 “명품에 이끌린 그런 분들은 부자가 될 확률이 낮다”라며 “부자라는 걸 어떻게 정의하느냐가 중요하다. 단순히 돈이 많다고 해서 부자가 아니다. 부자는 돈으로부터 독립하는 것이다. 돈을 과시하느라 쓸 때 적절할 때 쓰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외제차에 돈 많이 들어가지 않냐. 감가상각을 따지면 땅에 돈을 버리고 있는 거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2020.07.05 I 김소정 기자
'놀면 뭐하니?' 라섹 유재석 '죽밥 유선생'으로 쿡방 대통합
  • '놀면 뭐하니?' 라섹 유재석 '죽밥 유선생'으로 쿡방 대통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MBC ‘놀면 뭐하니?’의 라섹 유재석이 ‘죽밥 유선생’으로 쿡방 대통합을 이뤘다. 랜선 집들이부터 냉장고 털이, 즉석 홈 쿠킹 서비스까지 웃음과 힐링을 선사했다.MBC ‘놀면 뭐하니?’(사진=MBC)2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연출 김태호 김윤집 장우성 왕종석)에는 유-니버스 요리 담당 ‘부캐’ 라섹의 쿡방 대통합 스토리가 공개됐다. ‘본캐’ 유재석만 모르는 부캐 라섹의 두 번째 라이브 방송이 준비됐다. 이는 ‘부캐의 세계’ 당시 라섹이 진행했던 ‘집밥 유선생’의 스핀오프 버전. 죽밥을 주로 만들어 ‘죽밥 유선생’으로 컴백한 라섹은 인생 최초로 만든 밑반찬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집콕 중인 ‘횰로(나 홀로 욜로)족’에게 배달했다.‘방구석 콘서트’에 도움을 준 피아니스트 김광민과 쌈디가 그 주인공이었다. 이들의 집에 방문한 라섹은 찾아가는 쿠킹 서비스를 펼쳐 쿡방의 다양한 매력을 대통합, 빅재미를 선사했다. ‘불통 셰프’로 등극했던 라섹은 이번에도 2만3000여 글로벌 유저(유-니버스 라이브 시청자)와 밀당을 펼쳤다. 유저들이 추천한 음식을 두곤 “하고 싶은 게 하나도 없다”고 새침하게 잘라 말하더니, 결국 자신이 픽한 콩자반, 진미채 만들기에 착수해 웃음을 안겼다. 라섹 생애 첫 밑반찬 진미채는 밥도둑을 넘어 밥강도 비주얼을 자랑했다. 너무 많은 물과 양념을 넣고 졸여 결국 딱딱한 플라스틱 비주얼의 진미채가 완성됐다. 라섹은 “제가 드디어 해냈습니다”라고 해맑게 기뻐했고, 유저들은 “요리방송에서 식욕 억제되긴 처음”이라는 댓글로 폭소를 불렀다.이후 라섹은 밑반찬을 들고 ‘방구석 콘서트’ MC 김광민의 집을 찾았다. 김광민은 한정판 LP판을 비롯해 명성황후가 사용했다고 전해 들었다는 자개장 등 자신의 보물을 소개했다. ‘TV쇼 진품명품’을 방불케 하는 즉석 감정 시간이 마련됐다. 음악 작가 배순탁은 김광민 소장 롤링스톤스 LP판 가치를 약 250만 원 정도로 추정했다. 또 ‘진품명품’ 민속품 전문 김경수 감정위원은 자개장을 살피며 추정가 약 200만 원을 감정해 눈길을 끌었다.집구경 이후 찾아가는 쿠킹 서비스가 이어졌다. 라섹은 밑반찬과 어울릴 찌개까지 끓여 대접했고, 김광민은 “입맛에 딱 맞다. 엑설런트!”라며 라섹의 요리에 감동했다.라섹은 ‘방구석 콘서트’를 빛낸 쌈디의 집을 찾았다. 힙합 스웨그 넘친 인테리어와 달리 냉장고는 못 먹는 김치가 방치돼 있을 정도였다. 라섹은 1일 엄마로 변신, 냉장고 재료를 털어 부대찌개를 끓였다. 라면 스프의 힘을 빌려 환상의 맛을 완성했다.쌈디는 라섹의 손맛 가득 밑반찬에 “너무 맛있다”고 외쳤고 부대찌개엔 “왜 이렇게 찐하노! 진짜 맛있다”며 감탄을 연발했다. 라섹은 “내 실력에 내가 놀랐다”고 자화자찬했다. 둘은 한입 먹을 때마다 1추임새, 1눈빛 교환을 하며 집밥을 즐겨 훈훈함과 웃음을 함께 안겼다.49년 만에 요리 잠재력을 발견한 유-니버스 요리 전문 부캐 라섹이 앞으로 어떻게 성장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이런 가운데 예고편에선 여름을 맞이해 댄스 뮤직, 그것도 혼성 그룹에 도전하는 유재석의 새로운 행보가 공개됐다. 유산슬을 잇는 특급 부캐가 탄생할지 기대감에 불을 붙이고 있다.
2020.05.03 I 김은구 기자
'놀면뭐하니' 라섹 유재석, 선 넘는 스릴러 쿠킹 타임 눈길
  • '놀면뭐하니' 라섹 유재석, 선 넘는 스릴러 쿠킹 타임 눈길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놀면 뭐하니?’ 유-니버스 요리 담당 부캐 ‘라섹’이 글로벌 유저 2만3000명과 ‘밀당 쿡방’을 펼친다. 한층 깊어진 ‘뻔뻔美’를 뽐내며 돌아온 라섹은 ‘밥도둑’을 뛰어넘는 ‘밥강도’ 진미채를 완성한다고 큰소리쳤다.오는 2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는 라섹이 ‘집밥 유선생’에 이어 ‘죽밥 유선생’ 라이브 쿡방을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진다.라면 전문 셰프 라섹은 ‘부캐의 세계’을 통해 라이브 쿡방 세계에 입문했다. 라섹은 정해진 레시피에 따라 요리를 완성하는 기존 쿡방과 달리 오롯이 라이브 방송 시청자들의 의견을 따라 완성하는 신개념(?) 쿡방을 펼쳤다.‘죽밥 유선생’으로 다시 돌아온 라섹은 연예계 대표 ‘횰로(나 홀로 욜로)족’을 찾아가기 위해 2만3000여 글로벌 유저의 도움을 받아 국민 밑반찬 3종 세트 진미채, 콩자반, 장조림 만들기에 도전한다.라섹은 업그레이드된 소통 능력만큼 한층 뻔뻔해진 매력으로 돌아온다. 라섹은 등장부터 유튜브 구독자 100만명은 관심없지만 골드버튼은 탐이 난다고 밝히며 앞뒤 다른 매력을 뽐낸다.또한 장바구니 언박싱을 진행하고 “넣어요? 말아요?”라고 끊임없이 묻는 소통 등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아울러 요리의 성공과 실패 여부까지 시청자에게 달렸다고 엄포를 놓는 등 선 넘는 스릴러 쿠킹 타임을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라섹표 ‘밥강도 진미채’ 탄생 현장이 담겼다. 라섹은 글로벌 유저가 알려준 레시피를 차근차근 잘 따라 하더니, 원하는 비주얼이 나오지 않자 계속 재료를 때려 붓는다.결국 흡사 육회, 무생채를 연상케 하는 비빔 진미채를 완성해 글로벌 유저들의 애간장을 녹인다고 해 그의 요리 과정을 궁금하게 만든다. 유저들은 “진미채 소송각”, “비빔 진미채” 등 댓글로 안타까움을 표현했다고 전해진다.49년 만에 인생 최초 밑반찬을 완성한 라섹은 “오 신이시여! 이걸 진정 제가 해냈단 말입니까”라며 자화자찬했다. 이어 밑반찬 3종 세트 중 오직 진미채만 완성한 뒤 급히 쿡방 종료를 선언해 2만3000여 명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라섹의 스릴러 쿡방은 오는 2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이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유고스타-유산슬-라섹-유르페우스-유DJ뽕디스파뤼-닭터유 등 ’유(YOO)니버스‘를 구축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20.05.01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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