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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與 비대위와 만찬… “총선 민심 잘 새겨 국정에 적극 반영”
  • 尹, 與 비대위와 만찬… “총선 민심 잘 새겨 국정에 적극 반영”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을 잘 새겨서 국정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추경호 원내대표, 정점식 정책위의장, 성일종 사무총장 등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들과 만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들과 상견례를 겸한 만찬을 함께 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날 만찬은 총선 이후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은 당 지도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김 대변인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공식 출범하자마자 곧바로 대통령 초청으로 만찬을 개최한 것은 국정 현안, 특히 민생 현안이 산적해 있고,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여당의 적극적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당정이 공감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도 그럴 것이 윤 대통령은 만찬 내내 당 지도부의 의견을 경청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이에 황우여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전당대회 준비 등 당 현안을 차질 없이 챙기는 한편,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 당정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만찬에는 국민의힘에서는 황 위원장, 추경호 원내대표, 엄태영·유상범·전주혜·김용태 비상대책위원, 정점식 정책위의장, 성일종 사무총장,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 조은희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이 함께했다.
2024.05.13 I 박태진 기자
흔들리는 하이브에 대처하는 큰손들의 자세
  • 흔들리는 하이브에 대처하는 큰손들의 자세[마켓인]
  • 서울시 용산구 하이브 사옥 전경.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 하이브(352820)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간 경영권 갈등이 번져가는 가운데 2대주주 넷마블이 하이브 지분을 재차 매각하면서 나머지 대주주 향방에 관심이 모인다. 최근 하이브의 주가 부진에도 재무적투자자(FI)들은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지만, 이번 넷마블의 지분 매각으로 파장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하이브(352820) 2대주주 넷마블(251270)이 지분 110만주(약 2.6%)를 2199억원에 매각했다. 이에 따라 넷마블이 보유한 하이브의 지분은 기존 12.08%에서 9.44%로 줄어들었다. 여전히 방시혁 하이브 의장(31.57%) 다음으로 2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3대주주 국민연금공단(8.21%)과 1.23%포인트밖에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지분이 줄었다. 넷마블은 이번 지분 매각은 재무건전성 개선을 위한 유동성 공급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넷마블은 2년 연속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하고 있고, 지난해 기준 단기차입금이 1조3000억원에 달한다. 지난 2021년 홍콩의 소셜카지노 게임회사 스핀엑스를 인수한 뒤 단기차입금 규모도 크게 늘어 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넷마블은 지난해 11월에도 하이브 주식 250만주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를 통해 매각해 5235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넷마블은 이번이 마지막 지분 매각이라는 입장이지만 추가 매각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회사는 지난 2021년에도 카카오뱅크 지분 일부를 매각하면서 “추가 처분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한 뒤 몇 개월이 지나지 않아 남은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이번 넷마블의 지분 매각이 하이브의 경영권 분쟁으로 인한 주가 하락과 완전히 관계가 없다고 보기는 어려운 만큼 남은 대주주들의 결정에도 시선이 쏠린다. 특히 최대 기관투자자인 국민연금(8.21%)과 투자 손실을 보고 있는 두나무(5.53%)는 뜻밖의 국면을 맞았다. 국민연금의 경우 이번 하이브 경영권 분쟁 사태로 약 700억원의 평가액 손실을 봤다는 분석도 나왔다. 국민연금의 경우 주주가치 훼손 정도에 따라 경영권 개입에 나설 가능성도 존재한다. 지난 2022년 국민연금은 하이브에 대해 주식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일반투자로 변경한 바 있다. 국민연금은 국내 상장주식 보유목적을 단순투자, 일반투자, 경영참여로 구분한다. 국민연금이 기업의 지분 보유 목적을 변경한 것은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하는 것 이상으로 경영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은 하이브에 자료 제출 요구와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정관 변경 추진, 회사 임원의 위법행위에 대한 해임청구권 행사 등을 할 수 있다. 실제 국민연금은 지난 2022년 3월 말 열린 정기주총에서 하이브의 사외이사 스톡옵션 부여안에 반대표를 행사한 적이 있다. 이보다 앞선 1월 임시주총에서는 사외이사 3인에게 각 1500주씩 스톡옵션을 지급하는 의안에 대해서도 반대했고, 방탄소년단(BTS) 등의 앨범사업 담당 레이블인 빅히트뮤직 물적분할 건에서도 반대 의견을 내면서 하이브와 부딪혔던 바 있다. 두나무 역시 곤란하긴 마찬가지다. 두나무는 지난 2021년 대체불가토큰(NFT) 부문 협력을 위해 하이브와 수천억원 규모의 지분교환을 단행했으나 손실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당시 두나무는 하이브 유상증자에 7000억원을 투입해 주식 1주당 30만4008원에 매입했다. 한편 하이브의 주가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의 갈등이 지속되면서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종가 기준 하이브의 주가는 19만원 대로 내려앉았다. 이번 사태 이전 9조6000억원이었던 하이브의 시가총액은 현재 1조5000억원 이상 증발한 8조305억원이다.
2024.05.13 I 송재민 기자
알리익스프레스, 공정위와 '자율 제품안전협약' 체결…소비자 보호 강화
  • 알리익스프레스, 공정위와 '자율 제품안전협약' 체결…소비자 보호 강화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알리익스프레스가 오늘 공정거래위원회와 ‘해외 플랫폼 자율 제품안전 협약’을 체결하고, 소비자 보호 강화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오늘 서울 용산구 한국소비자연맹 본부에서 알리익스프레스 및 테무(웨일코코리아)와 함께 위해제품의 유통·판매 차단 및 재유통방지를 위한 ‘자율 제품안전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웨일코리아 퀸 선 대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사진=알리익스프레스)알리익스프레스는 13일 서울 용산구 한국소비자연맹 본부에서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위해제품의 유통·판매 차단 및 재유통방지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본 업무 협약식은 공정거래위원회와 협력하여 안전한 제품을 유통하고 소비자 보호 조치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알리익스프레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에서 제공하는 위해제품 정보를 기반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플랫폼에 입점한 사업자와 소비자에게 위해제품의 리콜이나 시정조치 관련 정보를 제공 및 공지하기로 동의했다. 또한 알리익스프레스는 정부 기관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위해제품 정보를 수시로 공유하고, 이행 점검 요청에도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알리익스프레스는 기존에 운영하던 지적재산권 및 소비자 보호정책에 더해 안전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지속 가능한 플랫폼으로서 한걸음 더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 12월부터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프로젝트 클린’을 통해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과 판매자 검증 프로세스를 강화해왔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지적재산권 침해가 의심되는 약 7000개의 스토어를 폐쇄 조치했고, 8000개 이상의 한국 브랜드를 보호하는 성과를 거뒀다.더불어,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 3월부터 ‘전화 상담 서비스’ 개시, ‘90일 이내 무조건 반품’ 등 고객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 만족도 향상에 힘써왔다. 그 결과, 4월 한 달간 반품 및 환불 처리 기간은 2월 대비 56% 감소한 평균 1.4일로 나타났다. 또한 전화 상담 서비스 개시 이후 고객 상담 만족도는 90%에 달했으며, 가품 의심 상품에 대한 환불 처리 기간도 평균 2.4일로 감소했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알리익스프레스는 궁극적으로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그리고 무엇보다도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며, “효과적인 소비자 보호 강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협업이 요구된다는 점을 이해하고, 앞으로 규제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국내 표준을 충족하도록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13 I 신수정 기자
'의대증원 회의록' 2차전…"성실 제출"vs"비과학적"(종합)
  • '의대증원 회의록' 2차전…"성실 제출"vs"비과학적"(종합)
  • [이데일리 송승현 최오현 기자] 의대증원 정책 집행정지 항고심 재판부가 요구한 자료를 두고 정부와 의사단체 간 갈등이 고조하고 있다. 정부는 재판부가 요청한 자료를 성실히 제출했단 입장인 반면, 의사단체들은 의대증원 2000명이 비과학적으로 나온 수치라며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정부와 의사단체 모두 불리한 결정에 대해 재항고하겠단 입장이어서 재판부의 결과가 나오더라도 갈등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김창수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장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의대입학정원 증원의 근거 및 과정에 대한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의대교수들 “2000명 도출 위환 회의록 없어…근거 없는 정책 결정과정”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 진행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지난 10일 법원이 요청한 자료를 꼼꼼하게 작성해 제출했다”며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위) 산하 의료인력전문위원회 자료, 의료현안협의체 보도참고자료, 배정위원회 회의결과 등을 포함했다”고 밝혔다.정부는 법원 판단이 나올 때까지 관련 자료를 비공개하겠다고 했지만, 의사단체 변호인이 이를 공개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 이들은 이를 ‘의대증원 백지화’를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는 것이다. 의대교수들이 속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와 대한의학회 등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자료 제출을 통해) 기존 보고서 재탕 외에 재판부가 석명으로 요청한 증원을 결정한 새로운 객관적인 용역이나 검증도 전무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불합리한 정책의 추진을 백지화하고, 이제라도 의사를 포함한 보건인력을 과학적으로 추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전의교협과 대한의학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가 법원에 제출한 총 55건의 자료 중 의대증원 ‘2000명’이 거론된 자료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가 유일하다. 이를 근거로 2000명이란 의대증원 수치는 과학적이지 않은 수치였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김종일 서울의대교수협의회 회장은 “지난 2월 6일 열린 보정심은 2000명을 통보하기 위한 요식 행위에 지나지 않았다”며 “그 전에 분명히 정부에서 2000명이란 숫자를 결정한 게 있었을 텐데 적어도 복지부 공무원들끼리라도 회의를 했으면 회의록이 있어야 하는데 그마저도 없다”고 말했다.아울러 정부가 의대증원 2000명에 결정적 역할을 한 이른바 ‘3대 보고서’도 보건복지부가 용역을 발주한 연구라 이해충돌가능성이 있다고도 지적했다. 김 교수는 “이 세 명의 연구 교수들 모두 복지부 의뢰를 받았기 때문에 이해충돌 가능성이 있고, 이 경우 설령 과학적이라고 할지라도 조심스러운 해석을 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세 명의 연구자들 모두 자신의 보고서가 2000명의 근거가 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공개적으로 이야기한 바도 있다”고 설명했다.이밖에도 △의과대학 학생정원 배정위원회가 학교별 배정을 밀실에서 근거 없이 한 점 △각 대학의 교육 환경에 대한 적절한 실사 여부가 이뤄지지 않은 점 등도 문제 삼았다. ◇정부“수시로 논의 특정 날짜 회의록 불필요”…양측, 재항고 예고 갈등 장기화정부는 전의교협 등 주장에 대해 유리한 여론을 조성해 법원 판결에 영향을 미치려한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특히 2000명이라는 숫자를 도출하기 위한 회의록이 없다는 주장에 대해서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전병왕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의료현안협의체를 4차례나 협의를 가졌고, 추가로 공개 포럼 통해서도 상당수 증원을 논의했지만, 그때마다 의사단체는 증원이 필요 없단 주장만 했었다”며 “수시로 논의를 하기 때문에 특정 날자에 2000명을 도출했단 건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했다.또한 전의교협 등의 주장처럼 ‘3대 보고서’가 복지부의 용역이라 이해충돌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전 실장은 “1개는 복지부가, 1개는 병원협회, 나머지는 다른 부처가 진행한 것”이라며 “이 연구들이 의대 정원 증원 목적으로 연구실시한 것도 아니고 연구를 하다 보니 2035년에 의사가 1만명이 부족하다란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반박했다.의대증원 여부를 결정한 법원 판단은 늦어도 17일께 나올 전망이다. 다만 정부와 의사 측 모두 재항고를 염두하고 있어 대법원으로까지 갈 가능성도 있다. 특히 전의교협은 재판의 결과와 상관없이 향후 정부의 의대증원 정책 문제점을 지적하겠단 방침이라 갈등은 장기화될 전망이다.
2024.05.13 I 송승현 기자
尹, 새 여당 지도부와 회동…채 해병 특검법·라인사태 논의할까
  • 尹, 새 여당 지도부와 회동…채 해병 특검법·라인사태 논의할까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새 지도부가 13일 첫 만찬 회동을 진행하는 가운데 어떤 의제가 논의 테이블에 오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총선 패배 후 한달여 만에 꾸려진 당 지도부를 격려하기 위한 차원이지만, 채 해병 특검법 등 현안이 산적한 만큼 다양한 물밑 대화가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황우여 비대위는 중앙당사에서 첫 공식 회의를 진행한 후 자리를 이동해 용산 대통령실과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중앙당사 회의에 앞서 국민의힘은 상임전국위원회의를 열어 비대위원 임명 안건(21대 유상범·엄태영·전주혜 의원·22대 총선 김용태 당선인)을 의결했다. 이날 만찬에는 당에서는 새 비대위원을 비롯해 당연직으로 비대위에 합류하게 된 추경호 원내대표, 성일종 사무총장(3선·충남 서산태안) 의원, 정점식 정책위의장(3선·경남 통영고성) 의원 등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에서는 윤 대통령을 비롯해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등이 자리할 예정이다. 그동안 윤 대통령은 여당에 새 지도부가 들어서면 용산 대통령실 청사나 한남동 관저로 초청해 식사를 함께 해왔다. 윤 대통령은 2022년 11월 정진석 비대위를 관저에 초청해 만찬을 했고, 작년 3월에는 김기현 지도부를 대통령실 청사에 초청해 저녁 식사를 함께 했다. 이날 만찬 회동도 새 여당 지도부가 꾸려진 만큼 앞으로 당정 관계의 소통을 활발하기 위한 일환으로 해석된다. 다만 민주당 주도로 최근 국회에서 통과된 ‘순직 해병 수사 방해 특별검사법’(채 해병 특검법) 등 재의요구권 시기나 처리 등을 논의할 가능성도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채 해병 특검법을 두고 “지금 경찰과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수사를 진행하는 만큼 진행 중인 사법절차를 지켜보겠다”며 거부권을 시사하기도 했다. 아울러 최근 일본 정부가 네이버에 라인야후 지분 매각을 압박하는 사태와 관련 정부 책임론이 커지는 만큼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주요 국정 과제에 대해서도 입법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 정부가 추진 중인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안(고준위 특별법)이나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안, 산업은행 부산은행 이전법, 유통산업법, 1기 신도시 특별법 등은 남은 21대 국회에서 처리가 어려운 만큼 남은 22대 국회에서 재추진될 예정이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 및 비대위원들이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노진환 이데일리 기자)
2024.05.13 I 김기덕 기자
안덕근 산업부 장관 “중견기업에 지원 아끼지 않겠다”
  • 안덕근 산업부 장관 “중견기업에 지원 아끼지 않겠다”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13일 “‘성장사다리 종합대책’을 상반기 중 수립해 중견기업이 우리 경제의 주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안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중견련이 개최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초청 제186회 중견기업 CEO 오찬 강연회’에 참석해 ‘신산업 정책 2.0 전략 및 기업 성장 사다리 구축 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갖고 이처럼 말했다.‘성장사다리 종합대책’은 중소·중견기업이 각각 중견·대기업으로 성장할 때 기업 부담은 완화하고 맞춤형 지원은 확대하는 대책으로 산업부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방안을 마련 중이다.안 장관은 “지난 2일 OECD가 올해 한국 성장률을 2.6%로 상향 조정하는 등 우리 경제는 어려운 국내외 여건 속에서도 7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토대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진단했다.이어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경제 성장 활력 제고와 첨단 산업 중심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신산업 정책 2.0(2024년 2월)’ 발표, 올해 수출 7000억 달러, 10대 제조업 설비 투자 110조원 등 도전적인 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수출과 소재·부품·장비, 첨단 산업 분야의 든든한 ‘허리’인 5576개 중견기업도 적극적인 투자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안 장관은 “정부는 중견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규제혁파, 부담금 감면 및 세제 개편, 신산업 투자 환경 개선은 물론 역대 최대 15조원 규모의 중견기업 전용 금융 지원, 중견·중소 수출 바우처 및 무역금융 확대, 중견기업법 상시법 전환 등의 성과를 일궈냈다”라고 강조했다.강연회를 개최한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중견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적 뒷받침을 획기적으로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최 회장은 “미국 등 선진국은 물론, 모든 나라가 다양한 공식·비공식 무역 장벽을 통해 자국의 산업을 지키고 통상에서 우위를 차지하려고 애쓰는 현실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환경, 노동 등 모든 분야의 비합리적인 규제는 물론, 과도한 법인세, 상속·증여세 등 경직적인 법·제도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세계 무대에서 뛰는 우리 기업의 발걸음을 가볍게 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중견련은 안 장관에게 통계 시스템 고도화, 성장사다리 구축, 중견기업 구인난 해소, 투자 촉진, 장수기업 육성 등 다섯 개 부문 총 스물한 건으로 구성한 ‘성장사다리 구축 및 역동경제 구현을 위한 중견기업 정책 건의’를 전달했다.최 회장은 “불꽃 튀는 기업 현장을 기본으로 국회와 제반 정부 부처의 정책 현장 한복판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호혜적인 무역 통상 질서를 견인하는 데 더욱 힘써주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2024.05.13 I 김영환 기자
임상준 환경부 차관, '늘봄학교' 일일 교사로 변신
  • 임상준 환경부 차관, '늘봄학교' 일일 교사로 변신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환경부는 임상준 차관이 13일 오후 충남 청양군 소재 가남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일일교사로 참여해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과 함께 ‘자연환경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임상준 환경부차관이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호텔에서 열린 ‘한국형 녹색채권 활성화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환경부.늘봄학교는 초등학교 정규수업 이후에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 자원을 연계해 학생의 성장·발달을 위한 각종 교육 및 돌봄 과정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임 차관의 이번 방문은 늘봄학교의 안착을 위해 사회 각계에서 동참 중인 재능기부 활동의 일환이다. 임 차관은 이날 늘봄학교에 참여한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과 학교 주변 자연환경을 활용한 체험 활동을 함께하며 숲과 나무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탄소중립 생활 실천의 필요성을 알아가는 참여형 수업을 진행했다.앞서 임 차관은 늘봄학교 운영 현장을 돌아보고 학교와 교육청 등 늘봄학교 관계자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한 뒤 환경부의 늘봄학교 지원·협력 계획을 논의했다.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친환경 생활 실천과 생물다양성의 중요성 등을 배우는 다양한 놀이·체험형 환경 교육이 늘봄학교 교육 과정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아이들이 늘봄학교에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육부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3 I 이연호 기자
'청량' 품은 제로베이스원 "올해 목표는 '마마' 대상"
  • '청량' 품은 제로베이스원 "올해 목표는 '마마' 대상" [종합]
  •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1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미니 3집 ‘유 해드 미 앳 헬로우’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올해 목표는 ‘마마 어워즈’ 대상!”신곡 ‘필 더 팝’으로 돌아온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로 ‘마마 어워즈’ 대상을 꼽았다. 지난해 데뷔와 동시 주요 음악시상식 신인상을 휩쓸었던 만큼 올해는 ‘노래’로 당당히 인정 받고 대상 트로피를 들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제로베이스원 성한빈은 13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미니 3집 ‘유 해드 미 앳 헬로우’ 쇼케이스에서 “1년 전만 해도 데뷔를 꿈꿔온 연습생 신분이었는데, 제로즈(팬덤명) 여러분 덕에 꿈만 같은 시간을 보냈다”며 “작년에 감사하게도 신인상과 여러 수상을 했는데 올해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인정 받고, 결론적으로 노래에 대한 상을 받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이어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를 묻자 “꿈은 크게 가지라는 말이 있지 않나. 올해 목표는 ‘마마’ 대상”이라고 말했다.김규빈은 “앨범 판매량과 더불어 음원 성적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며 “대중성을 사로잡기 위해 이지 리스닝을 추구한 만큼 음원차트 톱100 안에 들고 싶다”고 바랐다.그룹 제로베이스원(사진=방인권 기자)이날 베일 벗은 ‘필 더 팝’은 제로베이스원의 청량미를 극대화하기에 제격인 곡이었다. 여름이란 계절에 어울리는 청량 비주얼, 음악, 보컬과 랩까지 제로베이스원 멤버들과 시너지를 상당했다. 무대 위에서 ‘통통’ 튀는 제로베이스원의 매력도 눈길을 끌었다. 장하오, 성한빈, 석매튜 등 무대하는 내내 서로 바라보며 웃음 짓는 멤버들, 성숙한 섹시미로 시선을 사로잡는 리키, 김지웅 등 쉴 새 없이 펼쳐지는 제로베이스원의 매력 퍼레이드가 계속해서 눈을 즐겁게 했다.박건욱은 신곡 ‘필 더 팝’에 대해 “처음 듣자마자 제로베이스원과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 노래를 누가 잘 소화할 수 있을까 싶었다”고 강렬했던 첫인상을 밝혔다. 장하오는 “‘필 더 팝’은 제로베이스원과 함께 하는 순간 만큼은 걱정과 고민을 다 잊고 날려버릴 최고의 시간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를 담은 노래”라고 소개하며 “이번 활동을 통해 제로즈(팬덤명)에게 스트레스 없는 시간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노랫말 중에 ‘팝’이라는 부분이 있는데, 부정적인 감정이 ‘팝’ ‘팝’ 터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박건욱은 퍼포먼스에 대해 “상당한 실력을 보유한 안무가 선생님들께서 참여해 주셔서 제로베이스원 맞춤 안무가 탄생했다”며 “퍼포먼스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지웅은 “노래 중독성 못지않게 안무 디테일도 살아있다”며 “완벽한 칼군무를 위해 손끝 하나까지 세밀하게 맞추는 작업을 했다. 제로즈분들의 기대를 충족했으면 한다”고 바랐다.그룹 제로베이스원(사진=방인권 기자)두 달 뒤면 데뷔 1주년을 맞는 제로베이스원이다. 박건욱은 “3집까지 달려오면서 느낀 것이지만 저희만의 서사가 있다는 게 가장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며 “그 서사를 사랑해 주는 제로즈, ‘보이즈 플래닛’ 때부터 지켜봐준 시청자들과의 공감대 서사가 있있다는 게 강점이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발판으로 성장해 나가고, 이를 원동력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리키는 “제로베이스원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여름 콘셉트의 곡인 만큼 기대가 크다”며 “각기 다른 매력, 성장한 모습까지 다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장하오는 “데뷔 때부터 제로즈의 많은 사랑을 받은 덕에 5세대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미니 3집을 통해 그 사랑에 보답하고 싶고, 앞으로 꾸준히 성장해 나갈 제로베이스원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그룹 제로베이스원(사진=방인권 기자)제로베이스원(성한빈·김지웅·장하오·석매튜·김태래·리키·김규빈·박건욱·한유진)은 13일 오후 6시 미니 3집 ‘유 해드 미 앳 헬로우’(You had me at HELLO)를 발매한다. 전작인 미니 2집 ‘멜팅 포인트’(MELTING POINT) 발매 이후 약 6개월 만의 컴백이다.타이틀곡 ‘필 더 팝’(Feel the POP)은 D&B, UK 개러지, 저지 클럽 등 다양한 리듬이 섞인 팝 장르의 곡이다. 제로베이스원의 음악적 도전을 보여주는 곡이다. 청춘이라면 누구나 직면하게 되는 망설임, 걱정, 고민 등을 제로베이스원과 함께 하는 순간만큼은 모두 잊고 날려버릴 최고의 시간을 선물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제로베이스원만의 청량감 넘치는 멜로디와 보컬이 특징으로 올여름 무더위를 날릴 ‘제로팝’(ZERO-POP) 탄생을 기대케 한다.
2024.05.13 I 윤기백 기자
尹대통령 “경제지표 개선, 민생 경제 연결에 만전”(종합)
  • 尹대통령 “경제지표 개선, 민생 경제 연결에 만전”(종합)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각종 경제지표 개선이 민생 경제로 연결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김수경 대변인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윤 대통령은 이날 열린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수출 성장 고용 등 최근 경제지표 개선이 체감하는 민생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만전 기해달라”고 말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앞서 이날 오전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저출생수석실 신설을 지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에 대해 “어떤 수석실 만들때 윤곽이 갖춰질 수도 있고 출발점 상태서 발표할 수도 있는건데 오늘은 출발 단계에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저출생대응기획부 출범과 신설 수석실의 역할과 대응이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는 “(윤 대통령)기 자회견에서 나왔고, 통실 안에도 전담할 수석이 필요하지 않겠냐는 것”이라며 “그래서 수석실을 준비해라고 말씀하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기존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장관급)를 부총리급으로 격상해 저출생대응기획부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이 관계자는 “저출생 문제는 국가 지속가능성이 달린 우리 사회 가장 큰 문제중 하나라는 데엔 이견이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런 차원서 저출생 문제를 담당할 수 있지만 그거보단 국가가 중요하게 생각하고 해결하겠단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수석실을 만드는게 낫겠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다만 저출생대응기획부가 여성가족부 폐지와 맞물려 확대 개편되는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서는 뚜렷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저출생수석실 구성 인선에 대해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애기한 민생지원금 25만원에 대해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위험하다고 한 발언에 대해서는 “예산 편성권은 행정부 관할”이라며 “헌법에도 그렇게 나와 있다. 입법부가 예산편성까지 한다는 발상은 반헌법적”이라며 정부 편을 들었다. 이밖에 윤 대통령이 최근 전통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소주 발언’을 한 것을 두고는 “(윤 대통령이 찾은) 그 가게가 젊은 상인이, 청년이 운영하는 가게”라며 “(상인의) 어머니와 청년 사장이 같이 나와 윤 대통령을 반갑게 맞이해주기도 했고 대통령고 사장을 격려하며 어머니한테 ‘아드님이 계셔서 참 든든하겠다’는 덕담을 주고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엽적인 단어, 문장을 가지고 침소봉대해서 청년 사장 격려하고 위로한 뜻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거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 서울 서대문구 영천시장의 한 수산물 매장에서 좌판의 멍게를 보고 “소주만 있으면 딱”이라고 말한 바 있다.
2024.05.13 I 박태진 기자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어린이 생활체육 교실 열어요"
  •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어린이 생활체육 교실 열어요"[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 용산구는 내달 중 용산어린이정원 내 스포츠필드에서 진행하는 2024년 하반기 어린이 축구 교실과 테니스 교실에 참여할 어린이집과 초등학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역 내 어린이들의 건강한 체육활동을 보장하고 신체·정서 발달을 위해 마련했다.(사진=용산구)어린이 축구 교실에서 어린이집 10여 곳 최대 200명, 개별 초등학생 최대 60여 명을 접수한다. 어린이 테니스 교실은 어린이집 8~10곳에서 최대 120여 명을 모집한다. 모집 후 어린이집별로 반을 나눠 수업할 예정이다.지역 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에 홍보하고 보육종합포털시스템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초등학생 어린이 축구 교실 신청은 용산구청 관광체육과 생활체육팀 유선·전자우편 등으로 가능하다.어린이 축구 교실은 일주일에 반별로 1차례 열린다. 유아반은 오전 10~12시 사이 1시간씩, 초등반은 오후 3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한다.축구 교실에서는 어린이들에게 기초 체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운동과 기본적인 축구 기술을 배울 수 있다. 팀워크와 리더십도 함께 배울 수 있다. 용산어린이정원 내 어린이 테니스 교실은 올해 처음 개강했다. 수업은 어린이 전용 테니스장 실외 잔디 코트에서 반마다 일주일에 1차례 오전 10~12시에 진행한다.박희영 용산구청장은 “120년 만에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어린이를 위한 체육 교실이 열리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성장할 수 있게 체육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구는 용산어린이정원 내 생활체육 교실 외에도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을 운영 중이다. 14곳 어린이집 300여 명 어린이가 체육시설 4곳에서 △유아발레 △호신술 △음악줄넘기 등 8종 운동을 배우고 있다. 2년 연속 공모에 선정돼 시비 9000여만원을 확보해 진행한다.
2024.05.13 I 함지현 기자
의대교수 단체 "정부 제출 보고서, 객관적·과학적이지 않아"
  • 의대교수 단체 "정부 제출 보고서, 객관적·과학적이지 않아"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의대교수들이 속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정부가 법원에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뒤 “불합리한 정책의 추진을 백지화하고, 이제라도 의사를 포함한 보건인력을 과학적으로 추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전의교협, 대한의학회 주최로 열린 ‘의대입학정원 증원의 근거 및 과정에 대한 기자회견’에서 김종일 서울의대교수협의회장이 정부답변 검증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전의교협과 대한의학회, 대한의사협회(의협) 등은 13일 오후 의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천장의 근거자료가 있다는 정부의 주장은 기존 보고서 3개를 인용한 주장 외에는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정부는 지난 10일 의대증원 정책 집행정지 항고심을 심리 중인 서울고법에 총 55건의 자료를 제출했다. 앞서 항고심 재판부는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이 어떤 절차를 거쳐 언제 최종 확정됐는지, 증원 규모 2000명은 어떻게 도출됐는지 등에 대한 근거 자료를 정부에 요구한 바 있다.전의교협 등은 정부가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의대증원 2000명이 과학적 추계를 바탕으로 결정된 게 아니라고 주장했다.김창수 전의교협회장은 “(이번 자료 제출을 통해) 기존 보고서 재탕 외에 재판부가 석명으로 요청한 증원을 결정한 새로운 객관적인 용역이나 검증도 전무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정부는) 수없이 많은 회의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2000명을 증원한 근거는 없었고, 지난 2월 6일 보건의료정책심의위훤회(보정심)에서 유일하게 (2000명이)언급돼 있는데 도대체 증원 수치는 어디서 나온 객관적 숫자인가”라고 지적했다.의료계 측 소송대리인인 이병철 변호사(법무법인 찬종)는 “의대증원 2000명은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누군가가 결정한 숫자이고, 이를 보건복지부 장관이 보정심에서 일방 통보하고 요식 절차만 거친 후 기자회견에서 발표해 버렸다는 너무나 충격적인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이후 진행되는 모든 소송 자료도 즉시 국민께 공개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같은 소송 자료 공개가 공정한 재판을 방해하는 것이란 한덕수 국무총리를 향해 “지금까지 국민의 생명이 걸린 문제를 추진하려고 할 때는 정부가 스스로 먼저 자료를 공개했어야 한다”며 “이번에 공개된 자료도 1~2개를 제외하면 이미 언론에 알려진 증거 가치가 없는 것으로 오히려 소송을 방해하고 있는 건 정부다”고 응수했다.한편 대한의학회는 지난 10일 개최된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료특위)에서 발표한 ‘전공의 수련체계 개편안’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내놨다.박형욱 대한의학회 부회장은 “전공의 수련을 담당하는 전문가들과 상의없이 의료개혁이라는 미명하에 무분별하게 발표된 것에 우려를 표한다”며 “전공의들을 값싼 노동력으로 이용하겠단 정책을 수련체계 개편이라는 명목으로 추진하려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의료특위는 전공의 수련을 담당하는 개별 학회의 전문성과 역할을 인정하고, 개별 학회를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며 “이를 무시하고 수련을 담당하지 않는 비전문가들이 모여 수련체계 개편을 발표하는 건 의료개혁이 아닌 민주주의 파괴다”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2024.05.13 I 송승현 기자
제로베이스원 "청량에 섹시까지… 차별화된 음악 보여줄 것"
  • 제로베이스원 "청량에 섹시까지… 차별화된 음악 보여줄 것"
  • 제로베이스원 장하오(왼쪽)와 김태래(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청량에 섹시까지 더했습니다.”신곡 ‘필 더 팝’으로 돌아온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신보를 통해 보여줄 매력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제로베이스원 김태래는 13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미니 3집 ‘유 해드 미 앳 헬로우’ 쇼케이스에서 “그동안 제로베이스원이 보여드린 모습과 다른, 차별화된 음악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며 “청량에 섹시미를 더했다. 한층 완성도가 높아진 무대를 기대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장하오는 “‘필 더 팝’은 제로베이스원과 함께 하는 순간 만큼은 걱정과 고민을 다 잊고 날려버릴 최고의 시간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를 담은 노래”라고 소개하며 “이번 활동을 통해 제로즈(팬덤명)에게 스트레스 없는 시간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노랫말 중에 ‘팝’이라는 부분이 있는데, 부정적인 감정이 ‘팝’ ‘팝’ 터졌으면 한다”며 “기대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제로베이스원(성한빈·김지웅·장하오·석매튜·김태래·리키·김규빈·박건욱·한유진)은 13일 오후 6시 미니 3집 ‘유 해드 미 앳 헬로우’(You had me at HELLO)를 발매한다. 전작인 미니 2집 ‘멜팅 포인트’(MELTING POINT) 발매 이후 약 6개월 만의 컴백이다.타이틀곡 ‘필 더 팝’(Feel the POP)은 D&B, UK 개러지, 저지 클럽 등 다양한 리듬이 섞인 팝 장르의 곡이다. 제로베이스원의 음악적 도전을 보여주는 곡이다. 청춘이라면 누구나 직면하게 되는 망설임, 걱정, 고민 등을 제로베이스원과 함께 하는 순간만큼은 모두 잊고 날려버릴 최고의 시간을 선물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제로베이스원만의 청량감 넘치는 멜로디와 보컬이 특징으로 올여름 무더위를 날릴 ‘제로팝’(ZERO-POP) 탄생을 기대케 한다.
2024.05.13 I 윤기백 기자
'컴백' 제로베이스원 "올여름 대표 청량 아이콘 될 것"
  • '컴백' 제로베이스원 "올여름 대표 청량 아이콘 될 것"
  •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1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세번째 미니앨범 ‘유 해드 미 앳 헬로우’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올여름 누구나 떠올릴 여름 대표 아이콘이 되겠다.”그룹 제로베이스원이 신곡 ‘필 더 팝’으로 컴백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제로베이스원 김규빈은 13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미니 3집 ‘유 해드 미 앳 헬로우’ 쇼케이스에서 “제로베이스원과 가장 잘 어울리는 청량한 음악,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매력적인 곡”이라며 신곡 ‘필 더 팝’에 대한 소개와 기대를 당부했다.김지웅은 “제로베이스원이 팬들과 대중께 드릴 청량한 에너제틱한 노래를 들고 찾아왔다”며 “이렇게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 올여름 저희 음악으로 시원하게 해드리겠다”고 말했다.석매튜는 “이번 3집 앨범 즐겁고 재밌게 준비했다”며 “그 에너지를 무대에서 보여드릴 준비가 돼 있다.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한다”고 했다.한유진은 “이번 컴백을 기다려준 제로즈(팬덤명)분들이 무대를 보고 스트레스 날려버리셨으면 한다”며 “행복한 느낌만 받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장하오는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함께해 주는 제로즈분들께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며 “미니 3집도 열심히 활동해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싶다. 계속 성장하는 제로베이스원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성한빈은 “가장 먼저 긴 공백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며 “진심을 담아 준비한 앨범이다. 올여름 제로베이스원과 스트레스 날리고 다양한 매력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기대했다.김태래는 “미니 3집으로 여러분들을 만나뵐 수 있어 설렌다”며 “올여름도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바랐다.리키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여름 콘셉트”라며 “각기 다른 색깔과 청아한 매력, 성장한 모습까지 다 보여드리겠다”며 기대를 당부했다.박건욱은 “선공개곡부터 3집 앨범까지 이어질 무대에 팬분들께서 어떤 반응을 해주실지 기대된다”며 “‘파워청량’이 가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올여름 가장 청량한 아이돌이 될 제로베이스원을 기대 많이 해달라”고 덧붙였다.제로베이스원(성한빈·김지웅·장하오·석매튜·김태래·리키·김규빈·박건욱·한유진)은 13일 오후 6시 미니 3집 ‘유 해드 미 앳 헬로우’(You had me at HELLO)를 발매한다. 전작인 미니 2집 ‘멜팅 포인트’(MELTING POINT) 발매 이후 약 6개월 만의 컴백이다.타이틀곡 ‘필 더 팝’(Feel the POP)은 D&B, UK 개러지, 저지 클럽 등 다양한 리듬이 섞인 팝 장르의 곡이다. 제로베이스원의 음악적 도전을 보여주는 곡이다. 청춘이라면 누구나 직면하게 되는 망설임, 걱정, 고민 등을 제로베이스원과 함께 하는 순간만큼은 모두 잊고 날려버릴 최고의 시간을 선물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제로베이스원만의 청량감 넘치는 멜로디와 보컬이 특징으로 올여름 무더위를 날릴 ‘제로팝’(ZERO-POP) 탄생을 기대케 한다.
2024.05.13 I 윤기백 기자
산업장관 "성장사다리 종합대책으로 중견기업 전폭 지원"
  • 산업장관 "성장사다리 종합대책으로 중견기업 전폭 지원"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기획재정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기업부담은 완화하고 맞춤형 지원은 확대하는 성장사다리 종합대책을 상반기 중 수립해 중견기업이 우리경제의 주역으로 발돋움 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안 장관은 1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 초청 강연회에서 “중견기업이 올해 우리 수출과 투자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향후 우리경제의 주역으로 탈바꿈하도록 전폭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장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 성장률을 2.6%로 상향조정하는 등 우리경제는 어려운 국내외 여건속에서도 7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토대로 견조한 경제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산업부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속도감 있게 경제성장 활력을 제고하고 첨단산업 중심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수출 7000억달러, 10대 제조업 설비 투자 110조원 등 도전적인 목표 달성에 총력을 다하는 바, 수출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등 첨단산업에서 든든한 허리인 5576개 중견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투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상반기에 발표될 ‘기업 성장 사다리 종합 대책’에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의 과감한 투자와 수출,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실효적이고 구체적인 방안들이 담길 수 있도록 산업부와 긴밀히 소통ㆍ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4.05.13 I 윤종성 기자
권익위 “김건희 여사 디올백 수수의혹, 법과 원칙에 따라 조사”
  • 권익위 “김건희 여사 디올백 수수의혹, 법과 원칙에 따라 조사”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이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조사 중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사회적 관심이 높고, 그 결과가 주목되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모든 사건을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하고 있다. 향후 입장을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이 13일 정례브리핑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권익위)앞서 참여연대는 작년 12월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다. 이후 조사에 착수한 권익위는 지난 3월 사건 처리 기간을 한 차례 연장했고, 현재는 정해진 연장기간을 넘겼지만 결과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부패방지권익위법은 권익위가 신고를 접수한 뒤 영업일 기준 60일 이내에 처리하고 필요할 경우 30일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장관급인 위원장이 직접 권익위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브리핑은 국민 소통 강화 차원 등에서 새롭게 기획하게 된 것으로, 유 위원장은 매월 둘째 주 월요일(월 1회)마다 브리핑할 계획이다.유 위원장은 “지난 4개월여의 시간 동안 앞장서서 현장으로 달려갔다”며 포항 수성사격장 집단 고충민원 조정, 서울 용산구 종교시설 진출입로 조정을 성과로 꼽았다.그는 권익위가 3년여간 포항을 찾아 이견을 조정한 결과 지난 3월부터 군 사격훈련이 재개되고 민관군의 상생 방안을 찾고 있다며 “한미동맹과 국가안보, 마을주민의 권익과 생존을 모두 지키게 됐다”고 평가했다.유 위원장은 “부패 방지를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았다”며 지방의회 등 총 718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평가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2024.05.13 I 윤정훈 기자
檢, ‘경찰관 추락사’ 마약 파티 참석자 12명 추가 기소
  • 檢, ‘경찰관 추락사’ 마약 파티 참석자 12명 추가 기소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지난해 8월 발생한 ‘경찰관 추락사’ 사건에 연루된 ‘마약 파티’ 참석자 12명이 추가로 재판에 넘겨졌다.현직 경찰관이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추락사할 당시 마약 모임을 함께 한 일행 3명이 지난해 9월 11일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오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서울 서부지검 형사3부는 13일 “경찰관과의 협력 및 직접 보완수사를 거쳐 당시 마약 신종마약류를 투약한 12명을 추가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이들은 2023년 8월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신종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모임 주도자 등 7명을 기소한 바 있다. 모임주도자 등 6명은 1심 재판에서 유죄선고를 받은 후 항소심 재판 중에 있다. 나머지 한 명은 1심 재판 중이다. 추가 기소된 A(31)씨는 모임 주도자 중 한 명으로, 마약류 투약 장소를 제공하고 참석자들에게 마약류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나머지 B(30)씨 등 11명은 모임 참가자로 주거지에서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사건 발생 직후 ‘집단마약 사건 대응전담팀’을 구성했다. 경찰과 협력해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통화 내역 및 CCTV(폐쇄회로) 분석 등 과학적 수사기법을 총동원해 범행 현장에 있던 투약자 전원의 신원을 신속하게 특정하고 범죄 혐의를 규명한 후 기소했다. 모임주도자 등 기소한 후에도 현장에 있던 신종마약류로 의심되는 압수물을 자세히 분석하는 등 추가 수사를 진행했다. 일부 피고인들이 신종마약류를 함께 투약한 정황을 확인했다. 대검찰청을 통해 신종마약류 표준품을 신속히 수입해 감정해 12명의 투약 범행을 추가로 밝혀냈다는 것이 검찰의 설명이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들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도 경찰관 긴밀히 협력해 마약류 범죄를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2024.05.13 I 황병서 기자
지누스, 차세대 압축 포장기술 선봬…“美 시장 공략 강화”
  • 지누스, 차세대 압축 포장기술 선봬…“美 시장 공략 강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현대백화점(069960)그룹 계열 매트리스·가구 기업 지누스(013890)가 차세대 압축 포장 기술을 선보인다. 기존 포장 박스보다 부피를 최대 60% 줄여 제품 경쟁력 제고는 물론 ESG경영 강화 효과를 노린다는 포석이다.지누스 뉴원더박스. (사진=지누스)지누스는 자사 매트리스 및 가구 전 제품에 2세대 압축 포장 패키지 ‘뉴원더박스’를 적용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롤팩 매트리스’ 압축 포장 패키지의 품질을 동일하게 유지하면서도 부피를 줄인 게 특징이다. 지누스는 신규 압축 패키지 기술을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전 제품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아마존 등 미국 고객사를 대상으로 뉴원더박스가 적용된 신제품을 공급하며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주요 국가에도 차례로 선보인다.특히 지누스는 이번 뉴원더박스 패키지 도입을 통해 미국에서 제품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지누스는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한 제품을 미국 아마존, 월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에 도매 형태로 판매 중이며 그 규모가 연평균 8000억원에 이른다. 미국 소비 시장은 유통업체가 제품을 직매입해 판매 및 재고 물량을 모두 책임지는 구조이기 때문에 물류 및 운송 비용 등이 제품 매입에 큰 영향을 미친다. 지누스의 2세대 압축 포장 패키지는 기존 패키지와 비교해 동일 공간에 최대 60% 많은 양을 적재할 수 있어 고객사가 물류·운송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고 이는 신규 주문 물량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가격 경쟁력 제고도 기대된다. 지누스는 연평균 약 700만개의 매트리스 및 가구 제품을 해상운송을 통해 전 세계에 수출 중이다. 신규 패키지를 적용할 경우 수출용 컨테이너 1개당 적재 물량이 기존보다 50% 가까이 늘어난다. 환경 보호 효과 또한 뛰어나다. 뉴원더박스는 기존 포장 박스 대비 종이 사용량을 20% 줄인 것이 특징이다. 지누스를 이를 통해 종이 사용량을 연간 기준 최대 1만 8000t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용산구 인구 전체(21만명)가 6개월간 사용하는 종이량에 맞먹으며 매년 30년산 원목 30만 6000그루를 보호하고 종이 생산에 필요한 11만 3400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지누스는 뉴원더박스 도입을 통해 확보한 제품 경쟁력을 활용해 신규 국가 진출 속도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가구를 주로 판매하던 유럽연합(EU) 국가를 대상으로 올해 본격적인 매트리스 판매를 시작하고 멕시코를 중심으로 한 중남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지누스 관계자는 “장기간 지속된 미국 소비 경기 침체 상황 속에서도 매출 성장세 회복을 위해 제품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새로운 현지 유통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제품 전반에 걸친 품질 개선과 더불어 가격 경쟁력 확보를 통해 글로벌 매트리스 시장 공략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3 I 김경은 기자
‘해임 방어’ 민희진…하이브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이번주 심문
  • ‘해임 방어’ 민희진…하이브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이번주 심문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뉴진스 레이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모회사인 하이브(HYBE)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소송 심문기일이 이번주에 열린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하이브는 22일 민희진 대표 등이 경영권 탈취 시도를 했다며 전격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 대표는 하이브의 또 다른 산하 레이블인 빌리프랩의 걸그룹 아일릿이 뉴진스를 카피했다는 공식입장으로 맞받아쳤다. (사진=뉴시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오는 17일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소송 심문기일을 진행한다.앞서 하이브는 민 대표가 어도어 경영권을 탈취하는 계획을 수립했다고 보고 감사에 착수했다. 지난달 26일에는 서울 용산경찰서에 민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아울러 하이브는 민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 경영진을 교체하기 위한 임시주총 소집을 요구해왔다.이에 지난 10일 어도어는 하이브 측 감사를 포함한 구성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오는 3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기로 결의했다. 임시주주총회 안건에 대해선 하이브가 요청한 내용으로 의결됐다고만 알렸는데 민 대표의 해임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민 대표 측은 지난 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하이브를 상대로 한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며 ‘해임 방어’에 나섰다. 하이브가 어도어의 지분 80%를 가지고 있는 만큼 민 대표 측은 하이브가 민 대표 해임안에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다. 당시 민 대표 측은 입장문을 통해 “하이브는 민 대표의 해임 안건에 대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한 바 있는데 이는 민 대표와 체결한 주주 간 계약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 대표는 주주 간 계약 이행 청구권을 피보전권리로 하여 해임 안건에 찬성 의결권을 행사해선 안 된다는 취지의 가처분 신청을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민 대표 측은 “민 대표는 하이브의 배임 주장이 터무니없다는 입장”이라면서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와 어도어의 기업가치를 지키기 위해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게 된 것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2024.05.12 I 박정수 기자
"채상병 특검 수용하라"…野 6당, 용산서 기자회견
  • "채상병 특검 수용하라"…野 6당, 용산서 기자회견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들이 서울 용산에 모여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상병 특검법) 수용을 촉구했다.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정의당, 진보당, 새로운미래 지도부는 11일 용산 대통령실 인근 전쟁기념관 앞에서 해병대 예비역들과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채해병 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박찬대(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등이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열린 해병대 채상병 특검 수용 촉구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채상병 특검법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야권 단독으로 의결됐지만,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야당들은 채상병 특검법 관철을 주장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매달 한 번씩 경기 김포에서 경북 포항까지 행군을 하고 있다. 이날은 서울시청 광장에서 행군을 시작해 이태원을 거쳐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수해복구현장에 지원 나간 젊은 해병대원이 왜 죽었는지, 수사에 외압이 있었는지 밝혀내라는 게 무리한 요구인가”라며 “상식적 요구를 나쁜 정치라고 매도하는 것이야말로 나쁜 정치”라고 비판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 문제는 좌우의 문제도, 여야의 문제도 아닌 진실의 문제”라며 “윤 대통령이 또 거부권을 행사하면 그다음에는 국민이 대통령을 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우 정의당 대표도 “(국민의힘에) 대통령이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해도 재의결이 되도록 힘을 보태라”면서 “그것이 보수의 마지막 도리”라고 주장했다.당내 전당대회 일정과 겹쳐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못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대통령이 설명할 수 없는 이유로 특검을 막아 세우려 한다”고 날을 세웠다.
2024.05.11 I 이윤화 기자
마마무 솔라, 데뷔 10년만 첫 단독 亞 투어
  • 마마무 솔라, 데뷔 10년만 첫 단독 亞 투어
  • (사진=RBW)[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그룹 마마무(MAMAMOO) 솔라가 데뷔 후 처음으로 단독 투어에 나선다.솔라는 지난 10일 공식 SNS에 첫 단독 아시아 투어 ‘솔라 세컨드 콘서트 컬러스 투어’(Solar 2ND CONCERT COLOURS TOUR)의 포스터를 게재했다. 공개된 이미지 속 솔라는 어두운 공간과 대비되는 화려한 착장으로 다채롭게 빛날 공연을 예고한다.솔라는 오는 6월 1, 2일 서울을 시작으로 마닐라, 가오슝,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6개 지역에서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추가 개최 지역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솔라가 단독으로 아시아 투어를 여는 건 2014년 데뷔 후 10년 만이다. 공연 타이틀은 지난달 30일 발매된 미니 2집 ‘컬러스’(COLOURS)와 동명으로, 솔라가 가진 여러 가지 음악색을 보여주겠다는 각오가 담겼다. 솔라는 신곡을 포함 자신의 컬러풀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로 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미니 2집 ‘컬러스’는 솔라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다양한 색으로 표현한 앨범이다. 솔라는 자작곡 4곡을 포함해 수록곡 대부분의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뛰어난 역량을 입증했다. 신보는 발매 직후 각종 글로벌 차트 최정상에 오른 가운데, 솔라는 타이틀곡 ‘벗 아이’(But I)로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국내외 인기를 입증했다.솔라는 내달 1, 2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단독 콘서트 ‘컬러스’를 개최, 아시아 투어의 포문을 연다.
2024.05.11 I 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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