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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씽2'→'SNL코리아3'…남현우, 정극·희극 다 되는 핫한 멀티신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멀티 신인’ 배우 남현우가 ‘미씽: 그들이 있었다2’부터 ‘SNL 코리아’ 시즌3까지 정극과 희극을 불문한 특출난 활약을 펼쳐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남현우는 지난 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2’(연출 민연홍·이예림, 극본 반기리·정소영, 제작 메이스엔터테인먼트·두프레임, 이하 ‘미씽2’)에서 마약 조직에 잠입한 언더커버 형사 고상철 역으로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마약 조직원이자 문세영(임선우 분) 납치범으로 오인받던 그가 6개월간 대형 마약 조직 골리앗에 잠입 중이던 신입 형사였다는 사실이 그의 사망 이후에 밝혀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고상철(남현우 분)은 사망 후 실종된 망자들이 모여사는 마을 3공단에 모습을 드러냈다. 조직 내 언더커버가 발각돼 그는 살해됐고 시체는 유기됐다. 칼에 찔린 후의 기억을 잃은 고상철은 자신의 사망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하염없이 오열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리게 했다. 특히 고상철이 문세영을 납치한 것이 아닌 조직으로부터 보호하고 있었던 사실이 함께 드러났다. 문세영의 목숨을 구한 신입 형사의 안타까운 죽음이 시청자를 함께 눈물 흘리게 했다.남현우는 악인인 줄 알았지만 선인이었던 고상철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조직 내에서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아냈고, 명료하면서 무게감 있는 대사 톤으로 한순간에 서늘한 공포감을 조성했다. 반면, 신입 형사임이 밝혀진 이후 서글서글한 눈빛으로 아이처럼 목놓아 울 때는 그가 죽음으로 인해 느끼는 슬픔과 상실감, 분노와 억울함까지 느껴지게 했다. 이에 방송이 끝난 이후에도 보는 이들을 눈물짓게 하며 먹먹함을 남김으로써 시청자의 마음에 무겁게 남았다.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낸 남현우의 팔색조 매력은 희극에서도 이어진다. 남현우는 ‘SNL 코리아’ 시즌3의 새로운 크루로 합류해 활약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주 기자가 간다’에서 주현영의 후배이자 새로운 인턴기자로 활약하는가 하면 다채로운 매력으로 다양한 코너 속 존재감을 펼치며 시청자를 웃음 짓게 만들고 있다.앞서 남현우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현실을 코믹하게 풀어낸 시리즈 웹드라마 ‘좋좋소(좋소 좋소 좋소기업)’의 주인공 조충범 역으로 데뷔해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그는 디테일한 현실 고증 연기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탄생시켰고, ‘좋좋소’는 당시 누적 조회수 5300만 뷰 이상을 기록하며 2030 직장인의 공감을 이끈 바 있다. 이에 희극과 정극을 오가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지닌 ‘멀티 신인’ 남현우의 활약에 더욱 큰 기대가 모인다.한편, 남현우의 존재감이 빛을 더하고 있는 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2’는 매주 월, 화 오후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되며, ‘SNL 코리아’ 시즌3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 '트롤리' 정이주, 김현주 과거 연기…탄탄한 존재감
- 사진=‘트롤리’[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트롤리’ 정이주가 김현주의 과거를 연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SBS 월화드라마 ‘트롤리’(극본 류보리 연출 김문교 제작 스튜디오S)에서 정이주가 김현주의 역할인 ‘김혜주’의 젊은 시절을 열연하며 주목받았다. ‘트롤리’는 과거를 숨긴 채 살던 국회의원 아내의 비밀이 세상에 밝혀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딜레마 멜로.정이주는 청소년기부터 이십 대의 ‘김혜주’를 연기, 청초하고 맑은 비주얼과 함께 일차적으로 시선을 모으는가 하면, 봉사활동을 일삼는 고운 심성의 김혜주를 세심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얻었다.혜주는 복지센터에서 근무하며 시간이 날 때마다 홀로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에게 도시락을 전달하고 때때로 집에 찾아가 안부를 물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한 할머니 댁에서 혜주는 남중도(김수오 분)와 마주하게 되고, 우연이 반복되어 수차례 지나가는 길에 중도를 발견하거나 동네 어르신들을 돕는 중도를 포착했다. 또한 매번 복지센터 앞에 기부금과 함께 쌀을 두고 가는 익명의 천사가 중도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호감부터 시작해 애정을 쌓아가며 지금의 결혼까지 이르게 됐다.남 돕기를 좋아하는 착한 마음을 지닌 혜주로 분한 정이주는 따뜻한 눈빛, 부드러운 미소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얻었다. 하지만 극의 중간중간 충북 영산을 생각할 때마다 힘들어하는 과거 혜주의 모습이 흐릿하게 떠오르는가 하면, 과거 한 장례식장에서 혜주 때문에 자신의 아들이 죽었다고 소리치는 이유신(길해연 분)의 모습, 동창이었던 최기영(기태영 분)이 혜주의 소식을 접하고 의미를 알 수 없는 표정을 짓는 모습, 진승희(류현경 분)가 갑작스레 혜주를 찾아와서 살인자라고 하는 모습을 통해 혜주에게 남모를 사연이 있음이 암시됐다. 조금씩 베일을 벗고 있는 숨겨진 이야기에 궁금증이 치솟고 있는 상황.이 가운데 넷플릭스 ‘소년심판’을 통해 배우로 데뷔해 신인임이 무색한 흡인력 뛰어난 연기를 선보이고, 영화 ‘지옥만세’의 주연으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신인임에도 이례적인 행보를 보인 정이주의 존재감도 뚜렷하다. 앞선 작품들을 통해 차근차근 쌓아 올린 내공을 ‘트롤리’에서 조금씩 펼쳐내며 젊은 혜주의 감정을 세밀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이는데 확실히 일조하며 호평을 얻고 있는 것. 이에 정이주가 남은 방송에서 또 어떤 연기로 활약을 더할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한편, SBS ‘트롤리’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트롤리' 김현주, 美친 연기력에 속수무책 빠져든다
- (사진=SBS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트롤리’ 김현주의 섬세한 열연에 속수무책으로 빠져든다.김현주는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에서 과거를 숨긴 채 국회의원의 아내로 조용히 살아가는 ‘김혜주’로 분해 감정이입을 부르는 디테일한 연기로 보는 이들을 순식간에 사로잡고 있다. 평화로웠던 일상을 송두리째 파고든 충격과 혼돈의 사건들을 연이어 겪으며, 참담한 심경에 휩싸인 인물의 심리를 미(美)친 연기로 소화한 김현주의 열연이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어제 방송된 2회에서 혜주는 남편 남중도(박희순 분)와 의견 차이로 갈등을 겪었다. 실족사로 죽은 아들 지훈(정택현 분)의 아이를 가졌다며 혜주를 찾아온 김수빈(정수빈 분)의 거취를 두고 끈끈했던 부부 사이에 균열이 발생한 것이다. 혜주는 갈 곳이 없다는 수빈을 내치려는 중도에게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혜주는 수빈을 통해 옛날의 자신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부모도, 돈도, 갈 데도 없는 수빈의 처지가 마치 혜주 본인이 처음 서울에 왔었을 때 겪었던 심정이었기에 울컥할 수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혜주는 수빈과 대화 내내 확인하고 싶었던 한 가지가 있었다. 혜주는 지훈이 강제로 수빈을 밀어붙인 것은 아닌지 걱정했고 수빈의 “아니에요, 그런 건”이라는 한 마디에 순간 안도감을 느꼈다.혜주의 시련은 걷잡을 수 없이 계속됐다. 딸의 실종수사 특혜 논란과 아들의 필로폰 소지 사실이 언론을 떠들썩하게 만들었고, 집 앞까지 찾아온 기자들이 중도를 곤란하게 만들자 혜주가 나서서 아들을 잃은 부모의 심정을 호소하는 등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절절하게 울렸다.이처럼 김현주는 60분 내내 격동의 감정 변화를 겪는 캐릭터를 관록의 연기로 소화하며, 연기의 진면모를 가감 없이 선보이고 있다. 정수빈이 쏟아내는 말 한마디에 당혹감과 혼란스러움을, 감당하기 힘든 현실에 점점 지쳐가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한편, 김현주가 주연을 맡은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는 과거를 숨긴 채 조용히 살던 국회의원 아내의 비밀이 세상에 밝혀지면서 부부가 마주하게 되는 딜레마와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딜레마 멜로다.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아하아' 김설현, 원피스입고 청순美 발산…임시완과 데이트 포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김설현, 임시완이 데이트로 서로의 마음을 키우며 연애 세포를 일깨운다.오는 19일 방송될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연출 이윤정 홍문표/극본 홍문표 이윤정/기획 KT스튜디오지니/제작 지티스트) 9회에서는 안곡에 있는 여름(김설현 분)과 서울로 잠시 떠난 대범(임시완 분)의 만남이 그려진다. 떨어져 있지만 서로를 향한 마음을 키우는 여름과 대범의 모습이 설렘을 안길 예정이다.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 여름은 안곡에서 대범을 기다리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트를 앞둔 여름의 달라진 모습이 눈에 띈다. 흰 원피스를 입고 긴머리를 내려뜨린 여름의 모습은 청순 그 자체다. 여기에 대범이 선물한 운동화까지 신고 있어 설렘을 더한다.대범은 여름과 극장 데이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서울에서 안곡으로 내려온 모습이다. 여름을 보고 심쿵한 대범의 표정이 미소를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예쁘게 꾸민 여름을 보고 대범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지난 방송에서 여름은 자신 때문에 대범이 힘들어졌다고 자책하며, 대범을 밀어내려 노력했다. 그러나 여름은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기로 하고 용기를 냈다. 논문 관련 일 때문에 서울에 가야하는 대범에게 “서울 잘 갔다가 오시라고요”라며, 다시 안곡으로 돌아오라고 강조했다. “저 아직 영화 취소 안했어요”라는 말까지 덧붙인 여름의 귀여운 모습이 향후 데이트를 기대하게 했다.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여름과 대범이 이전보다 더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을 보인다. 어린 시절 가족의 비극을 겪은 후 세상과 벽을 쌓고 지내던 대범에게 여름은 모든 것이 처음인 대상이 된다. 그런 대범에게 긍정적인 변화가 찾아올 예정.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더 가까이에 있는 듯한 여름과 대범의 이야기가 어떻게 그려질지, 본 방송이 기다려진다.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20분 ENA 채널에서 방송되며, 지니 TV, seezn(시즌), 티빙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19일에 9회, 20일에 10회가 각각 방송된다.
- '연매살' 측 "나영석 PD 섭외, 백승룡 감독+이서진 요청 덕분"
-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제작진이 매회 화제를 일으켰던 ‘진짜 배우’의 화려한 라인업, 에피소드 주인공들의 섭외 비하인드를 직접 밝혔다.tvN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연출 백승룡 극본 박소영, 이찬, 남인영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바람픽쳐스)에 조여정, 진선규, 이희준, 김수미, 서효림, 수현, 박호산, 오나라, 김수로, 김호영, 김소현, 손준호, 김지훈이 매회 카메오로 출연해 활약했다. 앞으로 남은 4회의 에피소드에도 김주령, 다니엘 헤니, 이순재, 김아중이 출연을 예고했다.제작진은 프랑스 원작(Dix pour cent)을 리메이크 하며 탄탄한 에피소드를 국내 배우들에게 대입, 자연스럽게 풀어가기 위해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카메오를 섭외하면서도 이런 부분에 신경을 썼다는 전언.예를 들어 2회의 경우, 제작진은 라이벌 관계인 두 중견 배우가 한 역할을 두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원작 에피소드에 배우 진선규 이희준을 캐스팅했다. 제작진은 “대중들에게 ‘찐친’으로 알려진 두 사람이 이 이야기를 표현해주면 진짜 같은 재미가 극대화될 것 같다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두 배우가 한 작품에서 함께 연기해보는 것에 대한 열망이 있었다”고 전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두 사람은 본인들의 실제 이야기를 스토리에 녹인다는 점, 그리고 실제 두 사람을 이어준 극단 ‘간다’의 민준호 대표와의 관계성이 극 중 왕태자(이황의) 대표와 유사하다는 점에 매력을 느꼈다.3회에서는 실제 고부지간인 김수미, 서효림을 캐스팅해 원작의 모녀 갈등을 이들 고부지간에 맞춰 각색했다. 제작진은 “배우들과 미팅하면서, 김수미 선생님이 평소 서효림의 옷이나 스타일에 관심을 많이 가진다는 점, 현장에 늘 게장과 음식을 싸준다는 점을 알게 됐고, 이런 내용을 에피소드에 녹였다”고 전했다.오는 5일 방송되는 9회에는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김주령이 에피소드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제작진은 “가장 고민이 많았던 회차”였따며 “메쏘드엔터 주인공들의 스토리라인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새로운 에피소드를 고민, ‘역할 과몰입으로 인해 후유증을 겪는 배우의 콘셉트’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배우와 직접 만나 ‘오징어 게임’을 촬영했을 당시 부담과 고민을 듣고 난 후, ‘한미녀’ 이미지를 소비하지 않으면서 배우가 겪을 수 있는 자신도 몰랐던 대중의 기대에 대한 ‘트라우마’를 풀어내려고 노력했다는 전언. 여기서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란 콘셉트가 나왔고, 이 스토리를 풀어가는데 나영석 PD의 섭외가 중요해졌다. 제작진은 “나PD님이 워낙 바쁘신 분이고, 연기에 대한 부담감도 드러내셨다. 하지만 ‘예능국 후배’ 백승룡 감독과 이서진의 요청이 더해져 섭외에 성공했고, 그 결과 더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 '아하아' 김설현, 캐릭터와 완벽 동화→힐링 자체…만취 연기도 OK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배우 김설현이 캐릭터에 완벽 녹아든 연기로 안방극장에 몰입감을 선사했다.지니 TV의 오리지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연출 이윤정·홍문표, 극본 홍문표·이윤정,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지티스트 이하 ‘아하아’)는 인생 파업을 선언한 자발적 백수 이여름(김설현 분)과 삶이 물음표인 도서관 사서 안대범(임시완 분)의 쉼표 찾기 프로젝트를 그려낸 작품이다.김설현은 지난 29일 방송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4화에서 안곡마을 주민들과 가까워지며 긍정적인 감정 변화를 일으키는 이여름 캐릭터와 완벽 동화돼 안방극장에 재미와 힐링을 안겨줬다.이날 방송에서 이여름은 술 먹고 잃어버린 돈다발을 찾아 나섰다. 그녀는 기억을 더듬으며 과거 발자취를 따라가기 시작했고, 은행 CCTV 확인 후 영상 속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을 믿지 못하겠다는 등 불안해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 까지 조급하게 만들었다.김설현의 애교 넘치는 술 취한 연기는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날 밤 술에 취했던 이여름은 안대범을 만났던 사실에 그를 찾아가 당시의 상황을 물었다. 하지만 유용한 정보를 얻지 못한 이여름은 직접 쓰레기통부터 소각장까지 뒤지며 필사적으로 돈을 찾기 시작했다. 이후 이여름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안대범을 만났고, 착각하고 돈을 집으로 가져갔다며 다시 돌려주는 안대범의 행동에 울컥해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여름은 안곡마을 주민들과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김봄(신은수 분)과 허재훈(방재민 분), 배성민(곽민규 분)은 이여름의 집을 함께 리모델링을 시작한 덕에 당구장은 점차 집의 구색을 갖추기 시작했다. 이후 이여름은 배성민과 대화를 통해 자신이 잃어버린 돈을 그의 아들 배준(김준 역)이 주웠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자신이 안대범을 오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김설현은 자연스러운 연기로 이여름 캐릭터의 순수하고 밝은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 앞으로 그려갈 스토리를 기대하게 했다.김설현의 열연이 빛나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20분 ENA 채널에서 방송되며, 지니TV, seezn(시즌)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 '연매살' 서현우, 이서진도 믿고 맡기는 보석 같은 존재감
- 서현우(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서현우의 존재감이 빛났다.최근 방송 중인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연출 백승룡 극본 박소영, 이찬, 남인영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바람픽쳐스)에서 매니저 팀장 ‘김중돈’ 역을 맡아 활약 중인 서현우가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했다.이번 작품에서 서현우는 세심하면서도 안정적인 매력을 자랑하는 김중돈 역을 빈틈없이 소화하고 있다. 극중 메쏘드 엔터 배우들이 가장 믿고 따르는 매니저로 배우들과 소속 직원들의 신임을 얻고 있는 서현우표 김중돈 캐릭터를 완성하며 작품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동시에 몰입감을 높였다.특히 원작의 캐릭터와 200% 싱크로율을 뽐낸 서현우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내 배우를 위해 나서는 모습으로 든든한 면모를 보여주는가 하면 위기 속에서 배우의 편에 서서 문제들을 차근차근 해결해나가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캐릭터의 다양한 매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극중 천제인(곽선영 분), 마태오(이서진 분)와 환상의 티키타카로 매력적인 조력자로서 힘을 보탰다.그런 가운데 지난 28일 방송된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7화에서는 뜻밖의 사건으로 김소현, 손준호 부부의 사이가 틀어진 가운데 마태오가 김중돈에게 김소현 배우를 부탁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중돈은 부부 싸움 이후 멘탈이 흔들리는 김소현의 곁을 지키며 그를 보호하기 위해 애썼지만 평소 자신의 배우를 맡기지 않는 마태오가 자신에게 김소현을 맡긴 것에 의구심을 품었다.이에 김중돈은 마태오에게 자신에게 김소현 배우를 맡긴 이유를 물었고, 마태오는 이런 상황에서는 자신보다 김중돈이 김소현 배우에게 필요하다며, 그만이 가진 고유의 시그니처 ‘섬세함’을 마태오가 인정하고 나서자 김중돈은 자신도 모르게 광대가 솟아오르며 어깨에 힘이 들어갔다. 결국 스타미디어의 이간질로 김소현, 손준호 부부는 회사를 옮기겠다고 선포했지만, 이 과정에서 배우를 지키기 위해 몸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친 서현우에게는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이렇듯 소속 배우들의 의지를 한 몸에 받으며 ‘보석’ 같은 존재감을 과시 중인 서현우. 극의 말미 강희선(황세온 분)으로부터 직진 고백까지 받으며 얼떨떨한 모습으로 이후 전개에 궁금증과 기대를 더하고 있는 그가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펼쳐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 소노벨 청송, 청송 사과로 체험하는 ‘애플팜 키즈 플레이’ 운영
- 소노벨 청송의 애플팜 키즈 플레이[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소노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소노벨 청송은 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사과로 부모와 아이가 즐겁게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는 ‘애플팜 키즈 플레이’(Applefarm Kids Play)를 다음달까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애플팜 키즈 플레이는 소노벨 청송 리조트 안의 과수원과 플레이그라운드(놀이터)에서 매주 수~일요일(월, 화요일 미운영) 회차당 1시간 30분씩 진행된다. 청정자연 속 과수원과 놀이터를 배경으로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추억을 만들기에 좋은 테마형 콘텐츠다. 특히 아이에게는 부모와의 유대를 강화하고, 놀이를 통한 관찰력과 상상력 증진에도 도움이 돼 이상적이다.세부 프로그램은 애플머핀 쿠킹 클래스와 꼬마사과 찾기를 비롯해 알파카 먹이주기 및 털 색칠, 매직 버블놀이 등으로 구성됐다.애플머핀 쿠킹 클래스는 청송 사과로 직접 애플머핀을 만들고 맛도 볼 수 있는 시간으로, 요리에 필요한 재료와 도구는 현장에서 제공된다.꼬마사과 찾기에서는 플레이그라운드 곳곳에 숨겨진 꼬마사과를 찾으며 미션을 풀고, 알파카 먹이주기에서는 플레이그라운드에 살고 있는 알파카 ‘청이’와 ‘송이’에게 먹이를 주며 동물과 교감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또 청이, 송이의 베이지색 털에 다른 색을 칠해 새로운 털옷을 입혀줄 수도 있다. 비눗방울 놀이는 아이에게 동화 속 숲에 있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고, 컵받침 혹은 슈링클스 만들기에서는 가족만의 특별한 기념품도 제작해 볼 수 있다.애플팜 키즈 플레이는 1회당 참여 대상이 12팀으로 제한되고, 사전예약은 온라인에서만 할 수 있다. 잔여 팀이 있을 경우에는 현장결제 이후 참여가 가능하다. 프로그램 진행은 현장 기상상황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다.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소노벨 청송의 애플팜 키즈 플레이는 탁 트인 자연에서 오감을 활용하는 활동을 즐길 수 있어 아이들은 물론 부모 세대 고객들께도 꾸준히 사랑받는 체험 프로그램”이라며 “엄마, 아빠가 함께하되 아이가 미션 형태의 놀이를 즐기면서 자기주도적 학습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올해도 6승 박민지, 통산 상금 50억원 돌파 피날레…“지금이 전성기”
- 박민지(사진=KLPGA 제공)[강원(춘천)=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박민지(24)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정상에 오르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박민지는 13일 강원 춘천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엮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박민지는 2위 안송이(32)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올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과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이어 최종전까지 제패한 박민지는 2년 연속 6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KLPGA 투어에서 2년 연속 6승을 기록한 선수는 2007·2008년 각각 9승과 7승을 기록한 신지애(34) 이후 박민지가 14년 만이다.아울러 박민지는 현재 K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현역 선수 중 가장 많은 우승(16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고(故) 구옥희 전 KLPGA 회장과 신지애가 20승으로 가장 많이 우승했고, 박민지는 고우순(17승)에 이어 역대 4번째 최다승 기록자가 됐다.박민지(사진=KLPGA 제공)◇ 통산 상금 50억원 돌파…역대 두 번째 대기록박민지는 이날 우승 상금 2억원을 보태 통산 상금 50억3946만원을 모아 KLPGA 투어 사상 두 번째로 통산 상금 50억원을 돌파했다. 장하나(32·57억6184만원)에 이은 기록이다. 박민지는 지난해 6승을 쓸어담으며 약 15억2137만원을, 올해 6승을 기록하며 14억7792만원을 획득해 한 시즌 최다 획득 상금 1·2위 기록도 모두 갖게 됐다.박민지는 “골프가 내 인생의 전부이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머리에 골프밖에 없었을 때는 오히려 골프가 잘 안됐다. 골프 외에 다른 행복을 느끼면서부터 12승을 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그는 쉬는 월·화요일에 맛있는 걸 먹고 친구들과 수다를 떨고 배우고 싶던 걸 배우면서 오히려 충전이 됐다며 “연습량은 조금 줄었지만 마음은 더 건강해졌다. 내면이 행복해야 내가 하는 일도 잘 된다는 걸 느꼈다”고 설명했다.한국에서 통산 16승을 쌓은 박민지는 이제 해외 대회로 눈을 돌려 우승하고 싶다고 밝혔다. 많은 것을 이룬 자신에게 해외 대회 우승이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금 랭킹 1위 자격으로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등에 출전할 수 있는 박민지는 “나갈 수 있는 대회에는 최대한 다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김수지(사진=KLPGA 제공)◇ 김수지, 생애 첫 대상·최소 타수상 획득…“95점 주겠다”이날 최종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7위를 기록한 김수지는 대상, 평균 타수에서 2위로 추격하던 유해란(21)과 똑같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쳐 대상 수상을 확정했다. 9월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한 김수지는 시즌 최종전인 이번 대회에서 톱10에 들면 대상을 확정하는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었다. 평균 타수에서도 유해란에 앞서 있어, 2관왕을 확정했다.불과 2년 전만 해도 시드전을 치러야 하는 등 부진했던 김수지는 지난해 9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고 그해 2승을 거두며 ‘신데렐라’로 거듭났다. 올해 역시 27개 대회에서 2승을 포함해 톱10에만 17차례 이름을 올리며 톱 랭커로 도약했다.김수지는 짧은 기간 정상급 선수로 성장한 비결에 대해 “시드전을 다녀온 것이 동기부여가 됐고, 그해 체력훈련을 한 것도 도움이 됐다. 또 정규투어 대회에 나가는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도 생겼다”고 말했다.올해 활약에 대해서는 “95점”을 매기며 “내년에는 상금왕도 해보고 싶고 우승도 더 많이 하고 싶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등 해외 대회에도 최대한 출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치얼업' 한지현, 매력 만점 30色 표정…인간 도화지 등극
- 한지현[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연출 한태섭 극본 차해원 제작 스튜디오S) 한지현이 표정 부자 ‘인간 도화지’로 등극했다.9일 한지현 소속사 샛별당엔터테인먼트는 ‘치얼업’에서 도해이로 열연 중인 한지현의 표정연기 모음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은 한지현의 변화무쌍한 표정연기를 모은 것으로, 극 중 도해이의 캐릭터를 한 눈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응원단 첫 무대에 섰을 때의 긴장한 표정을 시작으로 밝고 엉뚱한 해이의 평소 모습부터 전 남자친구의 배신으로 분노하고, 응원단원 활동 중 겪는 서러움과 생활고로 인한 동생과의 마찰로 슬퍼하고, 성공적인 무대를 펼치고 희열을 느끼는 모습까지 도해이의 희로애락이 가득 담겨 있다.또한 “가난이 왜 엿 같은 줄 알아?”, “물어본 사람~ 궁금한 사람~”, “이거 마시면 나랑 화해하는 거다”등 최근 화제를 낳은 다양한 ‘도해이표’ 유행어도 볼 수 있어 흥미를 돋운다. 뿐만 아니라 ‘웨줘ㅤㄹㅞㅂ’, ‘현생 사는 중’, ‘뜨헉!’, ‘인간토끼’ 등 재치 있고 리얼한 표정은 적재적소에 어울리는 이모티콘을 연상시켜 보는 재미를 더하기도 있다.이처럼 ‘치얼업’ 스틸 컷만 봐도 다채로운 매력이 돋보이는 한지현은 다양한 색깔이 넘나드는 풍부한 연기력으로 ‘대체 불가 배우’임을 입증하고 있다. 특유의 풋풋함과 러블리 함으로 드라마에 활력을 더하는 것은 물론, 감칠맛 나는 표현력으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탄생시켜 호평을 받고 있다.한편, 한지현의 열연이 빛나는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