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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오송 참사' 대규모 전담수사본부 사실상 해체 (종합)
- [이데일리 손의연 박기주 기자]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 대규모 수사본부를 꾸린 경찰이 서울경찰청 인력을 파견한 지 7일 만에 수사본부를 사실상 해체한다.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수색구조현장에서 소방·경찰 등 관계자들이 내부 정리작업 및 유류품 수색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경찰은 수사전담본부를 전담수사팀으로 축소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충북경찰청은 김경열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수사팀을 다시 구성할 계획이다.경찰은 “중복수사에 따른 수사지연과 비효율성을 막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앞서 경찰은 서울경찰청 인력을 파견해 138명의 대규모 수사본부를 투입하며 오송 참사에 대한 수사 의지를 보인 바 있다. 그러나 검찰이 오송 참사 수사와 관련해 광폭 행보를 보이면서 경찰의 수사가 여의치 않게 됐다. 검찰과 수사영역이 상당부분 겹치는 탓에 적극적인 수사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 된 것이다. 특히 검찰의 압수수색 대상에 경찰까지 포함되면서 운신의 폭이 좁아졌다.검찰은 지난 24일 충북경찰청과 충북도청, 청주시청, 충북소방본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전방위로 진행했다. 이원석 검찰총장도 이날 이와 관련해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엄정한 책임을 묻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아울러 국무조정실이 허위보고 등으로 현장 경찰관 6명을 수사의뢰한 것도 압박이다. 현장에서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푸념의 목소리도 나온다.현장 경찰관들은 오송 참사와 관련한 책임이 경찰로 모이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하고 있다. 전국경찰직장협의회(직협)는 이날부터 28일까지 세종정부청사 국무조정실 앞에서 ‘궁평 지하차도 참사 경찰 책임전가 규탄’ 1인 릴레이 시위를 진행한다.직협은 “이번 참사의 핵심은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이며 경찰의 현장대응, 상황관리, 보고체계와 관련된 의혹은 물론 재난의 예방, 대비, 대응 등 재난 및 안전관리 체계에 따른 책임 소재가 한 치의 의혹 없이 명백히 규명되어야 한다”며 “미호천을 관리하는 충청북도청, 미호천교 공사를 진행했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청주시청과 청주흥덕구청, 소방과 경찰 등 관계기관에 대해 선입견과 예단이 아닌, ‘법적 책임’에 기반한 공정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오송파출소 경찰관들은 인근(약 400미터 지점) 교차로에서 차량통제 등 숨돌릴 틈 없이 근무하고 있었으며, ‘기기 오작동’으로 인해 해당 112신고 내용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며 “냉정한 진단을 통해 관계기관의 ‘책임과 역할’을 명확히 하면서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항구적인 후속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찰, `오송 참사` 수사 손 떼나…檢 이관 검토
- [이데일리 손의연 박기주 기자]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 대규모 수사본부를 꾸린 경찰이 서울경찰청 인력을 파견한 지 7일 만에 해당 수사를 검찰에 넘기고 철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사진=연합뉴스)27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은 현재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수사하고 있는 `전담수사본부`의 철수를 저울질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현장에 파견했던 서울청 총경 2명을 인사발령 냈는데, 이 역시 경찰이 수사본부에서 힘을 빼기로 한 것으로 해석된다. 경찰이 수사본부 철수 카드를 검토하는 이유는 검찰의 광폭 행보 때문이다. 검찰은 지난 24일 충북경찰청과 충북도청, 청주시청, 충북소방본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진상규명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원석 검찰총장도 이날 이와 관련해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엄정한 책임을 묻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경찰이 이해관계 충돌을 피하기 위해 서울청 인원을 파견하는 등 총 138명의 대규모 수사력을 투입했지만, 검찰과 수사영역이 상당부분 겹치는 탓에 적극적인 수사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 된 것이다. 특히 검찰의 압수수색 대상에 경찰까지 포함되면서 운신의 폭이 좁아졌다. 아울러 국무조정실이 허위보고 등으로 현장 경찰관 6명을 수사의뢰한 것도 압박이다. 현장에서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푸념의 목소리도 나온다. 경찰 고위 관계자는 “검찰이 (충북청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벌이고 있고, 우리가 진행하는 수사와 상당부분 겹치는 내용이 있다. 아울러 국무조정실이 경찰의 책임을 물어 수사 의뢰를 한 상황에서 경찰이 계속 수사를 하는 것이 맞느냐는 고민이 있다”며 “만약 철수하게 된다면, 오송 참사 수사전담본부에 파견한 경찰 인력도 빠지게 되는 수순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인력을 남겨 검찰과 함께 수사를 할 지에 대해선 검찰과 협의를 해야 한다는 게 경찰 측의 설명이다. 한편 현장 경찰관들은 오송 참사와 관련한 책임이 경찰로 모이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하고 있다. 전국경찰직장협의회(직협)는 이날부터 28일까지 세종정부청사 국무조정실 앞에서 ‘궁평 지하차도 참사 경찰 책임전가 규탄’ 1인 릴레이 시위를 진행한다.직협은 “이번 참사의 핵심은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이며 경찰의 현장대응, 상황관리, 보고체계와 관련된 의혹은 물론 재난의 예방, 대비, 대응 등 재난 및 안전관리 체계에 따른 책임 소재가 한 치의 의혹 없이 명백히 규명되어야 한다”며 “미호천을 관리하는 충청북도청, 미호천교 공사를 진행했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청주시청과 청주흥덕구청, 소방과 경찰 등 관계기관에 대해 선입견과 예단이 아닌, ‘법적 책임’에 기반한 공정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오송파출소 경찰관들은 인근(약 400미터 지점) 교차로에서 차량통제 등 숨돌릴 틈 없이 근무하고 있었으며, ‘기기 오작동’으로 인해 해당 112신고 내용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며 “냉정한 진단을 통해 관계기관의 ‘책임과 역할’을 명확히 하면서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항구적인 후속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로톡 가입 변호사 1명이 1만건 상담? 진실은?
- ‘로톡’ 운영사 로앤컴퍼니 사무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법률 플랫폼 로톡을 통해 소수 변호사가 이익을 대부분 가져간다는 비판의 근거가 됐던 ‘한 변호사의 1만건 법률상담’ 사례는 온라인에서 진행되는 ‘무료 게시판 상담’을 포함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에선 대한변호사협회가 국회 법사위에 제출한 자료가 논란이 됐다. 변협은 자료에서 로톡의 이용수익이 소수 변호사에게 편중된다는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로톡에 가입한 한 변호사가 1년 동안 1만 434건의 상담을 진행했다고 언급했다. 1000건 이상 법률상담한 로톡 가입 변호사도 10명대에 이른다고 설명했다.변협 측은 “나머지 (로톡 가입)변호사들은 유료 상담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면서 “실제 로톡을 통해 유료 상담과 수입을 독점하는 변호사는 소수이고, 나머지 대다수 변호사는 들러리로 취급했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로톡 운영사인 로앤컴퍼니의 엄보운 이사는 당시 회의에서 “변협이 말하는 1만 건 상담은 무료 게시판 상담이다. 네이버 지식인에 답변 댓글 다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반박했다. 엄 이사는 “로톡이 상담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1건에 2만~5만 원의 돈을 받고 15분 전화 상담을 하는 것”이라며 “이는(변협이 밝힌) 숫자하고 무관하다”고 반박했다.◇유상범 “오해 소지 있는 자료로 선입견 형성하게 해”로톡 측의 반박이 나오자 소위에선 변협에 설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실제로 무료 상담 숫자를 갖고 사실관계를 왜곡하면서 주장하는 것이라면 변협의 진정한 신뢰성에 손상이 온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국회의원한테 자료를 제공할 때 아주 부정확하고 오해 소지가 높은 자료를 줌으로써 굉장히 선입견을 형성하게 만들었다”며 “굉장히 위험하고 본인들의 주장을 하는 데 있어 적절치 않다”고 비판했다.결국 변협은 지난 13일 국회 법사위에 추가로 ‘설명자료’를 제출했다. 변협 측은 “로톡 서비스를 소수 특정 인물이 독점하다시피 사용하고 있고, 고액 광고비를 집행하고 로톡을 활발히 영업하는 소수 변호사를 제외하면 유료 상담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변협과 로톡의 갈등은 10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로톡 측은 법률 소비자의 편의를 내세우며 법률 광고 플랫폼을 자임하고 있다. 반면 변협은 로톡을 리걸테크 기업이 아닌 ‘온라인 법조 브로커’, ‘온라인 사무장 역할의 영리 기업’ 등으로 보고 공공성이 중요한 법률시장에서 퇴출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한동훈 “로톡 변호사 징계건 법무부 심의, 거의 최종적인 것” 로톡은 형사 고소·고발 사건에서 세 차례나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변협은 2021년 5월 로톡 등 법률서비스 플랫폼 이용을 막기 위해 플랫폼에 가입한 변호사들을 징계하는 내용으로 협회 광고 규정을 개정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말부터 올해 2월까지 123명의 변호사를 징계했다. 징계 수준은 가장 낮은 견책부터 과태료 1500만 원까지 분포한 것으로 알려졌다.변협 징계를 받은 변호사들은 곧바로 법무부에 이의신청을 냈다. 법무부가 최종적으로 변호사 징계처분 권한을 가지고 있으니, 법무부 변호사징계위에서 변협의 징계 결정이 취소되면 확정된다. 변협의 별도 불복절차는 없다. 다만, 징계를 그대로 유지할 경우 징계를 받은 변호사는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하지만, 법무부 변호사징계위는 통상적인 심의기간인 3개월보다 훨씬 긴 기간은 7개월 넘게 심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의신청에 대한 법무부 변호사징계위의 심의가 예상외로 길어지자, IT 업계에선 “법무부의 직무유기나 다름없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6일 이 같은 비판에 대해 “심의가 미뤄지는 것이 아니고 계속되고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법사위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여러가치들이 대립하는 부분이고, 중요한 이슈다. 공정한 절차를 거쳐 충분한 심의를 거쳐 결정해야 한다”며 “이번에 결정되면 거의 최종적인 것이니까, 신중한 결정은 당연한 것”이라고 밝혔다.
- 윤승아, 프레인TPC와 재계약 "함께하게 돼 기뻐"
- 사진=프레인 TPC[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배우 윤승아가 현 소속사 프레인TPC와 재계약을 체결했다.프레인 TPC는 “다채로운 매력을 바탕으로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쳐온 윤승아 배우와 계속 함께하게 되어 기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윤승아는 다양한 뷰티 프로그램 MC로서의 활약은 물론,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꾸준히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공유하며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다. 또한 유기견 보호 및 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플리마켓을 여는 등 건강하고 따뜻한 마음씨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기도 하다.가수 알렉스의 ‘너무 아픈 이 말’ 뮤직비디오를 통해 데뷔한 윤승아는 시트콤 ‘몽땅 내 사랑’,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 등에서 활약하였으며,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메소드’ 등을 통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왔다.최근 출산 소식을 알리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은 윤승아는 다방면의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한편, 프레인TPC는 곽민규, 김가은, 김무열, 김범수, 김신비, 김현준, 류승룡, 문정대, 박용우, 박지영, 박형수, 엄태구, 오연아, 오정세, 원현준, 이규성, 이세영, 이소희, 이준, 이화겸, 조은지, 최명빈, 하서윤, 한다솔이 소속돼 있다.
- 반려견과 즐길 수 있는 ‘바독’ 와인 패키지 출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반려견과 함께 와인을 즐길 수 있는 ‘바독(BAR DOG) 와인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6일 알렸다. 바독 와인(사진=아영FBC)이번 선보이는 ‘바독와인 패키지’는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문화가 점차 확대되며 특히 반려견과 함께 음식을 즐기고자 하는 문화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귀여운 반려견을 라벨에 담은 캐주얼 와인 ‘바독’도 소비자의 수요에 빠르게 발맞춰 특화하고자 기획했다.‘바독와인 패키지’에는 바독와인, 유기농 강아지 음료 ‘스윗 와인’이 각각 한 병씩 들어있으며 ‘바독 카베르네소비뇽, 스윗와인 블루베리’, ‘바독 샤르도네, 스윗와인 애플’ 패키지의 총 2종으로 구성되어 있다.함께 구성된 강아지 음료 ‘스윗 와인’은 해썹(HACCP) 인증 공장에서 안전하고 깨끗한 생산 공정을 거친 유기농 재료를 사용하여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 미네랄, 필수 미량원소,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다. 블루베리, 애플을 비롯한 다양한 맛을 출시하면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한편, 아영FBC는 바독와인을 구매하면 동물보호소 및 동물 구호 단체에 일정금액 기부활동을 펼치는 ‘바독 와인’의 좋은 취지를 이어 국내에서도 판매된 1병당 1000원을 국내 유기견 보호에 기부하기로 하며 지난해 1000만원을 동물권 보호 단체에 기부했다.‘바독와인 패키지’는 각각 5만원대로 출시를 기념해 특가 할인판매하고 있다. 주요 백화점과 와인나라 직영점(제일와인셀러점, 압구정점, 코엑스점, 경희궁점, 서래마을점, 홍대점, 성수점, 일산점, 신용산점, 국회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 LG전자, 국제 강아지의 날 맞아 펫 공기청정기 기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LG전자는 국제 강아지의 날을 기념해 펫 공기청정기를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에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LG전자)LG전자는 지난 3월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아 펫 공기청정기 판매 금액의 1%에 해당하는 제품을 동물복지단체에 기부하는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에 LG전자는 약 3600만 원 상당의 ‘LG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알파UP 펫’ 제품을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에 전달했다.LG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알파UP 펫은 반려동물의 털날림 완화와 생활냄새 탈취에 특화된 360도 G펫필터를 탑재해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아 청소기로 해결되지 않는 미세한 털을 걸러준다. 또한 반려동물의 배변 등에서 발생하는 냄새뿐 아니라 가구에서 발생하는 냄새, 외부에서 유입된 미세먼지나 스모그 등의 원인물질인 암모니아(NH3), 초산(CH3COOH), 아세트알데하이드(CH3CHO), 톨루엔(C7H8), 프롬알데하이드(HCHO) 등 5대 유해가스를 동시에 제거해준다. 이외에도 펫 필터에는 형광등 및 햇빛에 일정 시간 노출되면 탈취 성능이 다시 살아나는 광촉매 성분을 추가해 필터 수명을 늘려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또, 공기 중에 떠다니는 보이지 않는 미세한 털을 걸러주는 교체형 극세필터,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공기청정기를 업그레이드하는 ‘UP 가전’ 등 반려가구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기존 공기청정기 사용자가 반려동물을 입양할 경우, 펫 필터 교체 및 UP 가전을 통해 펫모드로 업그레이드하여 펫 공기청정기로 사용할 수 있다. 박준성 LG전자 에어솔루션마케팅 상무는 “많은 고객분들이 이벤트에 참여해 주셔서 유기견 보호시설에 공기청정기를 선물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LG퓨리케어 펫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반려 가구와 반려 동물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임장춘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 소장은 “기부 받은 LG퓨리케어의 펫 공기청정기는 환경이 열악한 유기견 보호 시설이나, 유기동물을 입양해 최소 2년 이상 우수하게 돌본 보호자에게 증정할 예정”이라며,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동물들의 건강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될 계획이다”고 밝혔다.
- 갈길 먼 반려동물 등록제…2마리 중 1마리는 '미등록'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펫보험 활성화의 걸림돌로 낮은 반려동물 등록률이 꼽힌다. 반려동물은 사진만으로는 정확한 신원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동물을 등록해야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반려동물 등록제도가 의무화 된지 올해로 10년이 됐지만, 여전히 전체 반려동물의 절반 정도만 등록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1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매헌시민의 숲에 조성된 ‘매헌시민의숲 반려견놀이터’를 찾은 보호자들과 반려견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2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에 등록된 반려동물은 누적 278만2000마리로, 등록률은 54%다. 양육되고 있는 반려견 2마리 중 1마리는 여전히 미등록 상태인 것이다.반려동물 등록제는 동물 보호와 유실, 유기 방지를 위해 고유번호를 부여해 등록하는 제도다. 국내에 펫보험이 등장한 2008년 시범 도입됐고, 2014년부터 의무화됐다. 대상은 반려의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개다. 고양이는 동물보호법상 동물등록 대상은 아니지만, 2018년부터 고양이 동물등록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동물등록은 시·군·구청 및 등록대행기관(동물병원, 동물보호단체, 동물보호센터) 등에서 가능하다. 동물 신청이 완료되면 동물병원에서 내장형 마이크로칩 시술을 받거나 외장형 무선식별장치를 부착하게 된다. 반려동물의 등록률이 낮은 이유는 제도 자체를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데도, 알고 있다고 해도 등록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농식품부가 발표한 ‘2021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등록을 하지 않은 이유로는 ‘등록할 필요성을 못 느껴서’라는 응답이 32.3%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동물등록 제도를 알지 못해서(20.1%) △동물등록 방법 및 절차가 복잡해서(21.5%) 등의 순이었다. 등록을 하지 않더라도 단속이 쉽지 않아 제대로 처벌하기 어렵다는 점도 반려동물 등록율이 낮은 이유로 꼽힌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반려동물을 등록하지 않을 경우 △1회 적발 시 20만원 △2회 적발시 40만원 △3회 적발시 6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하지만 실제 반려동물 미등록으로 처분받은 건수는 125건(2021년 기준)에 불과했다. 농식품부에서는 동물등록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자진 신고 기간 내에 동물을 신규 등록하거나 기존 정보를 변경하면 과태료가 면제된다. 또 자진신고 기간 이후에는 반려견 출입이 많은 공원, 산책길 등의 장소를 중심으로 동물등록 여부, 인식표 미착용, 목줄 길이 2m 이내 유지 여부를 집중단속하고 있다.이외에도 농식품부는 코주름 등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해 반려동물을 등록하는 방식도 올해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한다. 현재 반려동물을 등록하려면 신체에 칩을 삽입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거부감이 크기 때문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동물등록이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를 진행하는 한편, 단속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반려동물 동반여행 활성화 꾀한다…‘펫관광 포럼’ 23일 개최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반려동물 동반여행(‘펫관광’) 활성화를 위하여 오는 23일 서울 에스플렉스센터 다목적홀에서 ‘2023 펫(Pet) 관광 포럼’을 개최한다. 공사는 이번 포럼에 해당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국내외 펫관광 현황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신규 여행 수요 창출을 위한 혁신방안을 모색한다. 반려인 증가 및 펫관광 트렌드에 큰 관심을 가진 각 지방 기관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경희대학교 스마트관광원 윤유식 교수의 기조강연 ‘새로운 관광 수요, 펫관광’을 시작으로 울산광역시 김미경 관광정책팀장의 ‘울산 반려동물 친화관광 사업’, 태안군 조상호 관광진흥과장의 ‘태안 반려동물 친화관광 사업’, 펫관광 전문여행사 펫츠고 이태규 대표의 ‘펫관광 패키지 상품개발 및 마케팅’, 펫푸드 기업 동해형씨 김은율 대표의 ‘펫푸드 관광기념품 개발 마케팅’, 반디빌리지 박선용 대표의 ’반려동물 전용숙박 개발 및 마케팅’ 등 국내 사례들이 발표된다. 또한, 2부에서는 경희대학교 관광산업연구원 김미성 학술연구교수의 ‘해외사례로 보는 펫관광 트렌드’, 이수경 작가의 ‘유럽, 반려견 동반여행기’, 로얄캐닌코리아 대외협력부 윤성은 상무의 ‘반려동물 친화도시 사업 및 사회공헌활동’, 일본펫투어리즘 연락협의회 카츠히코 쇼지 회장의 ‘일본 펫관광 현황 및 미래 이슈’가 발표된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동 포럼 개최에 앞서 올해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울산광역시·울산문화관광재단, 충청남도·태안군·충남문화관광재단과 2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김석 한국관광공사 지역콘텐츠실장은 “공사는 지자체 및 전문가들과 유기적 협업을 통해 펫관광 사업이 신규 관광수요 창출,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반려동물 양육비, 월 14~15만원 든다…평균 치료비는?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반려동물 양육비가 한 달 평균 15만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년간 평균 치료비는 8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4일 공개한 ‘2023 한국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말 현재 반려동물을 둔 가구는 552만 가구로 2020년 말(536만 가구) 대비 2.8% 증가했다. 다만 반려동물 가구가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년 사이 26.3%에서 25.7%로 0.6%포인트(p) 줄었다. 이는 통계청 2019·2021년 인구주택총조사, KB금융 자체 설문조사(2022년 말 20∼69세 남녀 2000명 대상) 등을 바탕으로 추산된 결과다.반려동물을 처음 맞이하는 경로는 ‘친구나 지인을 통해서’라고 응답한 경우가 33.6%로 가장 많았다. 특히 20~30대에서는 ‘동물보호센터를 통해서 맞이했다’와 ‘유기동물을 직접 구조했다’라고 답변한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가구의 71.4%가 개, 27.1%가 고양이를 기르고 있었다. 반려견 비율은 2년 전보다 3.2%포인트 낮아졌지만, 반려묘는 1.9%포인트 올랐다.반려동물을 위해 고정적으로 지출하는 양육비는 월평균 15만4000원 정도로, 2021년 조사 당시(14만원)와 비교해 1만4000원 늘었다. 동물 종류별로는 반려견을 둔 가구가 월 14만8000원, 반려묘를 둔 가구는 월 13만6000원을 썼다.반려동물 양육비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사료비(31.7%)였고, 이어 간식비(19.1%)·배변패드 등 일용품(12.7%)·미용비(10.5%) 순이었다.전체 반려동물 보유 가구의 73.4%는 최근 2년 내 반려동물 치료비를 지출한 경험도 있었는데, 평균 치료비는 78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정기검진이나 X-Ray, CT, MRI 등 장비를 사용한 ‘정기·장비검진’에 대한 지출이 가장 많았다.반려동물 양육에 따른 애로사항(복수 응답)으로는 여행 시 곤란(37.4%), 반려동물 건강 악화(34.4%), 배설물·털 관리(34.1%) 등이 꼽혔다.반려동물 보유 가구의 67.3%는 동물을 기르는 데 만족했고, 62.8%는 계속 반려동물을 기르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타인에게 반려동물 양육을 추천하겠다”는 의견은 전체의 41.9%로 절반을 넘지 못했다. 2년 전보다도 비율이 4.6%포인트 낮아졌다.많이 기르는 반려견 품종 1·2위는 몰티즈(25.9%), 푸들(21.4%) 이었고, 선호 반려묘는 코리안숏헤어(62.1%), 페르시안(15.0%), 러시안블루(11.9%) 등으로 조사됐다.황원경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박사는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사회적 인식이 확산되면서 대한민국의 반려동물 양육 문화도 함께 발전하며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동물 유기 확산 방지를 위해 ‘유기동물 입양 문화’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반려동물의 전문적인 건강관리 지원을 위해 ‘원격의료상담 서비스’, ‘원격진단 서비스’ 실시 등 제도적인 변화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 프로미스나인→NCT 태용, 여름 가요계 정조준 [컴백 SOON]
- 프로미스나인(사진=플레디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뜨거운 여름을 더 뜨겁게 만들 핫 아이돌이 몰려온다.그룹 프로미스나인(fromis_9)은 5일 정규 1집 ‘언록 마이 월드’를 발매한다. 지난해 6월 발매한 미니 5집 이후 약 1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미나우’(#menow)를 포함해 다채로운 음악색을 담은 총 10곡이 수록됐다. 박지원, 백지헌, 이서연, 이나경, 송하영 등 멤버들이 작사·작곡에 참여했으며, 방시혁 하이브 총괄 프로듀서도 7번 트랙 ‘브링 잇 온’의 작가진으로 이름을 올려 기대를 모은다.타이틀곡 ‘#미나우’는 꾸밈없는 지금의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주며 상대와 더 가까워지고 싶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세련되면서 컨템퍼러리한 리듬이 묵직하게 어우러진 곡으로, 중독성 넘치는 후렴과 풍성한 코러스 보컬이 매력적이다. 앞서 ‘위 고’, ‘DM’, ‘스테이 디스 웨이’ 등으로 여름 가요계를 접수한 프로미스나인은 ‘#미나우’로 서머퀸 입지를 굳힐 전망이다.NCT 태용(사진=SM엔터테인먼트)NCT 태용은 5일 첫 미니앨범 ‘샤랄라’(SHALALA)를 내고 솔로로 데뷔한다.이번 앨범은 태용이 데뷔 7년 만에 발표하는 첫 솔로앨범이다. 앨범 기획 단계부터 모든 과정에 태용이 직접 참여해 전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자전적인 이야기는 물론, 주변을 돌아보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만큼, 첫 솔로앨범으로 들려줄 태용만의 감성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타이틀곡 ‘샤랄라’를 비롯해 옛 반려견 루비를 그리워하는 소중한 마음을 그린 ‘루비’, 태용이 힘들었던 시기에 느낀 감정을 솔직하게 풀어낸 ‘404 파일 낫 파운드’, 지금까지 달려온 과거를 돌아보고 다시 앞으로 힘차게 나아가자는 ‘백 투 더 패스트’ 등 태용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다룬 곡들로 진솔함을 더했다.동명의 타이틀곡 ‘샤랄라’는 리드미컬한 퍼커션과 무게감 있는 드럼이 인상적인 힙합 장르의 곡이다. 모든 존재들의 샤랄라함에 대해 이야기하는 콘셉트로 제작된 만큼, 태용이 직접 작사한 가사에는 ‘우리 모두는 어디에서나 빛날 수 있다’는 당당한 메시지를 담아 눈길을 끈다. 퍼포먼스는 태용의 다재다능한 모습과 화려한 비주얼을 모두 보여줄 수 있는 세련된 안무로 제작됐으며, 후렴구의 ‘마카레나’ 춤을 연상케 하는 포인트 안무와 ‘샤랄라’를 표현한 제스처들이 어우러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강다니엘(사진=커넥트엔터테인먼트)가수 강다니엘은 7일 새 앨범 ‘리얼라이즈’의 선공개곡 ‘웨이스트랜드’(WASTELAND)를 발매한다.이 곡은 전체 가사를 영어로 녹음했다. 소속사 측은 “파격적인 형태와 함께 이번 앨범의 중추적인 메시지를 담은 곡이라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며 “새 앨범 ‘리얼라이즈’가 ‘REAL’, ‘LIE’, ‘REALIZE’를 포함하는 의미인 만큼 어떠한 유기적 역할하게 될 지 호기심을 자극한다”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