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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적메이트' 이경규·김정은·딘딘이 꼽은 관전 포인트
- ‘호적메이트’(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신개념 관찰 예능 ‘호적메이트’가 돌아온다. 1월 4일 MBC 예능 ‘호적메이트(기획 최윤정, 연출 이경원,이준범)’가 첫 방송된다. ‘호적메이트’는 요즘 형제, 자매들이 서로를 일명 ‘호적메이트’로 부르는 것에서 착안해 태어나보니 호적메이트가 된 좋아도 내 편 싫어도 내 편인 가족의 일상을 보여주는 신개념 관찰 예능이다. 지난 추석 파일럿 이후 정규 편성으로 돌아온 ‘호적메이트’ 3MC가 관전 포인트를 꼽아 공개했다.◇이경규X김정은X딘딘 3MC의 환상의 티키타카 호흡지난 추석 파일럿 방송 당시에도 남다른 케미를 보여준 이경규, 김정은, 딘딘 3MC. 정규 편성 확정과 동시에 그들이 다시 뭉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까칠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든든한 기둥 이경규, 모든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는 공감 요정 김정은, 재치 넘치는 입담의 소유자 막내 딘딘이 환상의 호흡으로 ‘호적메이트’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막내 딘딘은 “경규 선배님은 든든한 맏형 같고 정은 선배님은 궂은일을 도맡아 해주는 큰 누나 같다. 우리 세 사람의 호흡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스타들의 형제-자매-남매 ‘찐가족’ 함께‘호적메이트’는 3MC와 여러 스타들과 그들의 형제, 자매, 남매가 함께할 예정이라고. 첫 방송에는 ‘리얼 K-자매’ 김정은 동생 김정민, ‘K군대 형제’ 육준서 동생 육준희, ‘바비자매’ 홍지윤 동생 홍주현이 출연한다. 그들의 ‘찐일상’이 담긴 짧은 예고편이 지난 22일 처음 공개되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이에 이경규는 “다양한 스타들의 형제, 자매, 남매들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저 역시 그들과의 만남이 기다려진다”고 말해 앞으로 ‘호적메이트’만의 매력을 만들어 나갈 그들의 활약을 예고했다.◇리얼한 일상 끝판왕! 신개념 관찰 예능의 매력‘호적메이트’는 다양한 가족들이 함께한다. 티격태격하는 친근한 모습부터 가족의 구성원으로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다정한 모습까지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족들의 일상을 담는다. 리얼함 가득한 그들의 하루가 또 하나의 재미 포인트가 될 예정. MC이자 동생과 함께 ‘호적메이트’ 출연하는 김정은은 “평범한 일상이 조금은 지루하게 비춰지진 않을까 고민도 많이 했다. 하지만 이런 꾸밈없는 평범한 일상 속 가족만의 찐케미와 솔직한 모습을 좋아해 주실 것 같다”며 프로그램의 특별한 매력을 자랑했다.신개념 관찰 예능이 시작된다. 스타들과 그들의 형제, 자매, 남매들의 다채로운 매력과 친근한 일상을 엿볼 수 있는 ‘호적메이트’. 화요일 예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MBC 예능 프로그램 ‘호적메이트’는 1월 4일 화요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 유재석, 이변 없는 'MBC 대상'…통산 18관왕 (종합) [2021 MBC 연예대상]
- 유재석(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역시 이변은 없었다. 유재석이 총 18번째 대상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29일 오후 생방송된 MBC ‘2021 MBC 방송연예대상’은 MC 전현무, 김세정, 이상이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대상은 유재석의 품으로 돌아갔다. 유재석은 총 18번째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됐다. MBC에서만 8번째 대상이다.올해의 예능인상은 김구라, 김성주, 유재석, 박나래, 이영자, 전현무가 올랐다.‘2021 MBC 연예대상’ MC 전현무(왼쪽부터) 김세정 이상이(사진=MBC)촌철살인 멘트로 예능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김구라는 무대에 올라 소감을 말하면서도 날카로운 말들을 전했다. 김구라는 올해의 예능인상에 올라 대상 후보가 됐지만, 대상 수상에 대한 기대보다는 시상식을 즐기러 왔다며 “유재석이 대상을 받아야한다”면서 “병마도 극복했다. 완벽한 대상 후보다. 병마 극복에 인간 스토리까지 하늘이 도와준다”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을 위협할만한 후보가 없다며 “시상식이라는 게 대한민국의 쟁쟁한 예능인들이 있고 권위 있는 상인데 전혀 긴장이 안되는 것은 방송사의 오래된 행태 아니냐”면서 “SBS에서 이경규 선배님이 지석진 씨에게 독설을 하고 그러는 걸 보면서 애를 쓴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올해 제 방식대로 나름 재미있게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말씀을 드린 거다. 제가 MBC에서 상을 계속 받았다. 이 자리에 매번 선다는 게 무게감도 있고 책임감도 있고 즐거움도 있다. 오늘 이렇게 상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복면가왕’ 출연진 신봉선(왼쪽부터) 김성주 산다라박 이윤석(사진=MBC)올해의 예능인상 김성주는 아들 김민국이 소개에 나서 화제를 모았다. ‘아빠 어디가?’로 큰 사랑을 받은 김민국은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나서 “아버지 김성주 님의 깐부로 나오게 된 김민국이다. 오랜만에 뵙겠다”고 인사했다. 이어 김민국은 아버지의 대상 수상 가능성에 대해 “매년 받으실까 받으실까 싶었는데 못 받으신 거 보면 올해도 딱히 가능성이 없지 않나 싶다”라며 “유재석님이 받지 않을까. 그래도 아들이니까 아버지가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솔직 입담으 자ㅏㅇ했다. 이어 김민국은 MBC ‘아빠 어디가’에 출연했을 당시를 묻자 “기억하고 싶지 않은 장면도 있다. 많이 우는 장면“이라며 ”8년 전의 나는 한대 치고 싶긴 한데 여행다니면서 추억도 쌓고 아버지와 친해졌다는 게 제일 좋은 것 같다. 지금까지 너무나도 좋은 아버지로 남아있다. 대상 안 받으셔도 우리집에서는 늘 대상이다. 늘 감사하다”고 아버지 김성주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아들의 소개로 무대에 오른 김성주는 “여러분들이 그동안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김구라 씨도 얘기하셨지만 해마다 똑같은 사람들이 나와서 상 받는 것 아니냐. 민망하기도 하다”면서 “그래도 ‘방송연예대상’에 초대받는 것에 대한 감사함과 고마움으로 1년 열심히 달릴 수 있는 에너지가 된다. 너그러이 양해해달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나혼자산다’ 전현무(왼쪽부터) 아누팜 황재균 키 화사 박나래 기안84 성훈(사진=MBC)세번째 올해의 예능인상으로 꼽힌 박나래는 올해 성희롱 논란, 기안84 왕따 논란에 휩싸인 만큼 감사한 마음 보다는 죄송함을 내비쳤다. 박나래는 “정말 감사하고 죄송하다”면서 “올해 예능인상을 받아도 될지 정말 죄송하고 민망한 마음 뿐인 것 같다. 상 앞에 서니까 정말 만감이 교차하면서 사람이 겸손해진다. 이 상은 내년에 더 잘하라는 당근으로 주신 것 같다. 올해만큼은 당근이 무겁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래도 저와 함께해주고 함께 노력해준 ‘나혼자산다’ 멤버들, 식구들 너무 고맙고 예쁘게 오려주고 잘라주는 제작진 감사하다. ‘구해줘 홈즈’ 발품 팔아주는 제작진 여러분들도 감사드린다. 2022년은 더 건강한 웃음 드릴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놀면 뭐하니?’ 하하(왼쪽부터) 정준하 유재석 이미주 신봉선(사진=MBC)돌아온 ‘무한도전’ 멤버들의 수상도 눈에 띄었다. 정준하 하하는 베스트 캐릭터상을 수상했다. 정준하는 “4년 만에 ‘연예대상’에 오게 됐다. 무대에 대한 소중함과 그런 걸 많이 느꼈다”면서 “올 초까지 힘든 인생을 살고 있었는데 따뜻하게 손을 내밀어준 재석이에게 고맙다. ‘무한도전’ 할 때 하는 얘기가 다 잔소리처럼 들렸는데 지금은 재석이가 칭찬해주면 제일 기분이 좋다. 열심히 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살도 빼고 건강하라고 해서 살도 빼고 그러다 보니 면역력도 떨어지고 기력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준하는 “내년에도 팀워크를 다져서 최선을 다해서 멋진 캐릭터도 만들 수 있는 정준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베스트 커플상에 이어 2관왕을 수상한 하하는 “제작진 멤버들, 다시 MBC에 와서 의지가 넘친다. 예능 때문에 살고 죽고 있다. 이 한몸 불사질러서 2022년 어떻게 되는지 봐달라”고 남다를 각오를 내비쳤다. 신인상은 이미주, 박재정이 수상했다. 이미주는 눈물을 쏟으며 무대에 올라 “저보고 미리 축하한다고 했던 재석, 준하, 하하, 봉선 선배님 너무 감사드린다”면서 “사실 작년에는 집에서 봤는데 오늘 여기 나와 있는 게 실감이 안 난다. 집에서 누구보다 같이 울고 계실 것 같은데 저희 엄마, 아빠 감사하다. 엄마 아빠 너무 사랑해서 낳아주셔서 이 자리에 있는 거니까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MSG워너비 박재정(왼쪽부터) 지석진 이상이 김정민 원슈타인 KCM(사진=MBC)남자 신인상을 수상한 박재정은 “MSG워너비에서 노래하고 있는 박재정”이라고 자기소개를 하며 “형들과 노래만 하고 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후보에 올라서 어안이 벙벙해지고 긴장이 많이 된다. 올 초에 ‘놀면 뭐하니’에서 MSG워너비로 시작을 했는데 기회를 주신 분들께 큰 감사를 드린다”면서 “ 그리고 ‘나혼자산다’ 제작진 분들도 기회를 주셔서 많은 분들에게 저를 보여드린 것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박재정은 특히 MSG워너비의 일등공신인 유야호 유재석을 언급하며 “항상 노래를 하고 있었는데 노래를 계속 할 수 있게 만들어준 것은 유재석 선배님이다.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외로운 저였는데 가족 같은 MSG워너비 가족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한편 MBC 측은 이날 시상식에 대해 ”방역당국의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하게 진행 중“이라며 ”계속되는 마이크 소독과 커버 교체, 거리두기를 통한 비접촉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공지했다.다음은 ‘2021 MBC 연예대상’ 수상자(작)▲ 대상 : 유재석(‘놀면 뭐하니?’)▲ 올해의 예능인상 : 김구라 김성주 박나래 유재석 전현무▲ 올해의 예능프로그램상 : ‘놀면 뭐하니?’▲ 남자 최우수상 : 안정환(‘안 싸우면 다행이야’)▲ 여자 최우수상 : 신봉선(‘놀면 뭐하니?’ ‘복면가왕’)▲ 라디오 최우수상 : 장성규(‘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남자 우수상 : 유세윤(‘라디오스타’) 장동민(‘구해줘 홈즈’)▲ 여자 우수상 : 홍현희(‘전지적 참견 시점’)▲ 라디오 우수상 : 안영미 뮤지(‘두시의 데이트’) 정선희 문천식(‘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 PD상 : ‘나혼자산다’▲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 유병재(‘전지적 참견 시점’) 양세형(‘선을 넘는 녀석들’)▲ 베스트 캐릭터상 : 정준하(‘놀면 뭐하니?’) 하하(‘놀면 뭐하니?’)▲ 베스트 커플상 : 유재석 이미주 하하(‘놀면 뭐하니?’)▲ 인기상 : 김종민(‘놀면 뭐하니?’ ‘선을 넘는 녀석들’), 산다라박(‘복면가왕’), 키(‘나 혼자 산다’)▲ 공로상 : 하춘화▲ 베스트 팀워크 : MSG워너비(‘놀면 뭐하니?’)▲ 남자 MC상 : 붐(‘구해줘! 홈즈’, ‘안싸우면 다행이야’)▲ 여자 MC상 : 박선영(‘아무튼 출근’)▲ 특별상 : 권유리 옥주현 아이키 전소연(‘방과 후 설렘’)▲ 시사교양부문 특별상 : 강다솜 아나운서(‘탐나는 TV’), 오은영(‘다큐플렉스’), 정준희(‘100분토론’)▲ 시사교양부문 올해의 작가상 : 간민주 작가(‘PD수첩’)▲ 라디오부문 특별상 : 염민주 리포터(‘57분 교통정보’), 허일후 아나운서(‘정치인싸’) ▲ 라디오부문 올해의 작가상 : 박세훈 작가(‘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라디오부문 공헌상 : NC유니버스▲ 디지털 콘텐츠상 : ‘바꿔줘 홈즈’▲ 올해의 작가상 : 박현정 작가(‘라디오스타’)▲ 남자신인상 : 박재정(‘놀면 뭐하니?’)▲ 여자신인상 : 이미주(‘놀면 뭐하니?’)▲ 신인 DJ상 : 정준하 신지(‘정준하 신지의 싱글벙글쇼’)
- '호적메이트' K자매 김정은·김정민 돌아온다…유쾌한 일상 공개
- ‘호적메이트’(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정은이 동생 김정민과 함께 MBC ‘호적메이트’로 돌아온다.오는 1월 4일 첫 방송을 앞둔 MBC ‘호적메이트(기획 최윤정, 연출 이경원)는 요즘 형제, 자매들이 서로를 일명 ‘호적메이트’로 부르는 것에서 착안해 태어나보니 호적메이트가 된 좋아도 내 편 싫어도 내 편인 가족의 일상을 보여주는 신개념 관찰 예능이다. 앞서 ‘호적메이트’ 제작진은 정규 편성 확정 후 이경규, 딘딘, 김정은 3MC의 합류 소식과 함께 첫 게스트로 육준서 육준희 형제와 홍지윤 홍주현 자매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그런 가운데 지난 추석 파일럿 방영 당시 ‘리얼 K-자매’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김정은과 플루티스트 동생 김정민 자매의 컴백 소식을 알리며 이목을 집중시킨다.지난 9월 ‘호적메이트’ 추석 파일럿 방영 당시 김정은은 동생 김정민과 함께한 리얼한 일상을 공개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첫 시골 스테이 여행을 떠나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폭풍 잔소리를 하는 언니 김정은과 언니의 잔소리로 쉬지도 못하고 일하는 동생 김정민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버럭 김정은’, ‘중대장’, ‘현실 언니’ 등 다양한 수식어를 얻으며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K-장녀’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김정은과 주위에 흔히 있는 현실적이고 귀여운 동생 김정민에 대한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의 반응 역시 뜨거웠다. 김자매를 비롯한 호적메이트만의 매력에 화제성과 시청률이 응답하며 파일럿 이후 김자매의 재출연과 정규 편성 요청이 쇄도했다는 전언이다.이런 시청자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에 김자매가 응답했다. 눈이 펑펑 쏟아지는 갯벌로 향한 김자매. 폭설이 오는 갯벌에서 역대급 생고생을 경험하며 한 편의 가족 시트콤 같은 신선하고 재미있는 꿀잼 하루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김정은은 정규편성 이후 첫 게스트이자 MC로 이경규, 딘딘과 함께 환상의 티키타카 호흡을 선보일 것으로 전해지며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층 더 높여주고 있다.한편, 다양한 스타의 형제, 자매들의 ‘찐가족 케미’를 엿볼 수 있는 MBC 새 예능프로그램 ‘호적메이트’는 1월 4일 화요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 ‘스우파·BTS·이찬혁’ 패러디한 이재명, 크리스마스 캐럴 공개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국민을 위한 캐럴 뮤직비디오를 24일 공개한다. 이 후보는 배우자 김혜경씨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감을 느낀 국민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기 위해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랩과 댄스를 선보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배우자 김혜경씨가 캐럴 뮤직비디오 현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민주당 공보국 제공)김영희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홍보소통본부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재명C와 혜경C가 부른 코로나19 극복 응원 영상’ 제작보고회를 열고 티저영상 및 메이킹 필름을 공개했다. 제작을 맡은 ‘쌀집 아저씨’로 알려진 김영희 본부장은 ‘이경규의 몰래카메라’, ‘칭찬합시다’, 책을 읽읍시다‘, ’나가수‘ 등을 연출한 MBC의 간판 PD다. 재명C의 C는 존칭 ‘씨’를 영어로 표기한 것으로 이 외에 creative(창의적인), communication(소통), cooperation(협력)의 의미를 담은 약자기도 하다.김 본부장은 “이 후보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었던 2021년, 크리스마스 하루만큼은 웃을 수 있는 유쾌함을 선사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했다”며 “이 후보 부부가 퍼포먼스를 보여줌으로써 유쾌함을 배가할 수 있는 캐럴 뮤직비디오가 좋겠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날 오후에 공개되는 캐럴은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라는 주제로 이 후보가 국민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이 뮤직비디오에는 초등학생, 야쿠르트 여사, 상인, 버스 기사, 카페 아르바이트생, 호프집 사장 등 시민 20여 명이 참여했다. 주목할 포인트는 이 후보의 랩과 댄스다. 이 후보는 최근 열풍을 일으킨 MNET ‘스우파’(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Hey mama’ 댄스를 비롯해 BTS(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댄스, MNET ‘쇼미너머니10’에 출연한 가수 이찬혁씨가 지드래곤과 자이언티를 따라 하는 모습까지 패러디해 국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 본부장은 “원래 약속된 시간이 3시간 30분이었는데 두 사람이 ‘코로나에 지친 국민 한 분이라도 더 위로할 수 있다면 우리 부부는 얼마든지 시간을 더 낼 수 있다’고 전해 4시간 30분을 넘겨 진행했다”며 “후보가 편집에 대한 권한까지 위임한 데서 부부에게 진정성과 깊은 감동을 느꼈다”고 밝혔다.김 본부장은 추후 발표될 콘텐츠에 대해서도 예고했다. 그는 “신년을 맞아 이 후보가 1월 1일 해돋이를 맞이하는 것을 생중계로 공개할 것”이라며 “다른 곳에서 보지 못한 기상천외한 기획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또한 “오징어게임과 설날 게임을 엮어 청년과 후보 당 대표가 8대 8로 대결하는 콘텐츠도 계획하고 있다”며 “열심히 준비해서 1주일에 한 번씩 또는 열흘에 한 번씩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겠다”고 약속했다.이 후보 부부가 참여한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7시 이재명TV(유튜브)와 이 후보의 SNS계정을 통해 공개된다.
- 줄 사람 없었나…'미우새' 팀 대상, '골때녀' 8관왕[2021 SBS 연예대상]
- (사진=‘2021 SBS 연예대상’)[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연말 시상식의 첫 포문을 연 ‘2021 SBS 연예대상’ 대상 트로피의 주인공은 이례적으로 개인이 아닌 ‘미운 우리 새끼’ 팀 전체에 돌아갔다. ‘미우새’ 팀은 이날 올해의 예능인상(신동엽, 서장훈, 탁재훈, 이상민, 김종국), 신인상 등 5관왕을 차지했다. 여성 축구 열풍을 불러일으킨 ‘골 때리는 그녀들’은 대상을 받지 못했지만 최우수상, 최우수프로그램상 등 8관왕을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18일 오후부터 19일 오전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프리즘타워에서 생중계로 열린 ‘2021 SBS 연예대상’은 ‘Next Level’을 부제로 이승기, 한혜진, 장도연의 진행으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선 ‘미우새’ 팀 전체가 대상을 품에 안아 눈길을 끌었다. 올해 ‘2021 SBS 연예대상’은 ‘런닝맨’ 지석진을 비롯해 ‘신발 벗고 돌싱포맨’, ‘미우새’의 탁재훈, 이상민, 신동엽, 서장훈, ‘골 때리는 그녀들’ 박선영, ‘편먹고 공치리’ 이경규, ‘집사부일체’ 이승기 등 쟁쟁하게 활약한 후보들이 많아 쉽게 유력 대상 후보를 예측하기 어려웠다. 김구라를 비롯해 많은 이들은 지석진과 탁재훈, 이상민 3파전 구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모두의 예상을 꺾고 팀 전체가 수상했다. 어느 한 명 수상할 사람을 따로 고르기 어려웠던 주최 측의 고민이 담긴 결과로 해석된다. 먼저 무대에 올라 소감을 발표한 이상민은 “정말 너무 감사하다. ‘미운 우리 새끼’ 모두가 대상을 받았다. 너무 감사하다. 2011년에 신인상을 받고, 2018년에 우수상을 받고, 2019년 재훈이 형과 베스트커플상을 받고, 2020년 최우수상을 받았다. 5년 연속 상을 주셔서 정말 기쁘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탁재훈은 “‘미우새’를 5년 정도 했는데 사실 석진이 형과 상민이가 대상 후보에 올라서 굉장히 박빙의 승부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 누구를 줘도 대상감이었기 때문에 많은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미우새’ 팀 단체를 대상을 주셔서 깜짝 놀랐다. 상민이가 사실 ‘미우새’에서 궂은 일을 많이 했다. 그래서 내심 상민이가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상민이와 함께 나올 수 있어서 너무 감사드린다. 사실 저희뿐 아니라 어머니들까지 어벤져스들이 모여 이뤄진 프로그램 같다. 다른 출연진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린다”고 모두에게 영광을 돌렸다. 임원희 역시 “저는 사실 이상민 씨가 받을 줄 알았는데 팀 전체가 받아 기쁘다. ‘미우새’ 출연을 처음 거절했을 때 직접 찾아와 설득해주신 최영인 본부장님 감사드린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 앞으로도 ‘미우새’ 사랑해달라”고 애정어린 소감을 전했다. 서장훈은 “요즘처럼 시청률이 많이 나오기 어려울 때 5~6년째 높은 시청률로 봐주시는 시청자분들 감사하다. 여기 계신 많은 분들, 특히 어머님들 덕에 좋은 프로그램 함께 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박군은 “좋은 프로그램에 이미 깔아둔 자리에 저는 올라타기만 한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MC 신동엽은 “아마 지금까지 TV 보시면서 대상을 누가 탈지 궁금해 끝까지 시청해주신 시청자 여러분을 비롯해 이 자리에 계신 다른 분들께도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 제가 대신 사과드린다”고 운을 떼며 “한 명만 주지 하는 마음을 다 가지고 계셨을텐데 제작진분들이 한 분만 고르기가 힘들었을 것이다. 정말 어렵게 ‘미우새’ 팀으로 상을 주신 것 같다”고 겸손을 드러냈다. 이어 “이 자리에 없는 다른 ‘미우새’ 친구들과 어머님들, 지금은 함께하지 못하는 수홍이 어머님, 건모 형 어머님 등 다른 어머님들께도 너무 감사드린다”고 모벤져스에 대한 감사함도 덧붙였다. (사진=SBS 방송화면)‘골 때리는 그녀들’은 대상을 받진 못했지만, 이날 시상식에서 가장 많은 상을 휩쓸며 화제성과 인기를 입증했다. ‘골때녀’는 이날 최우수상(박선영)과 최우수프로그램상을 비롯해 신인상(이현이), 방송작가상, 감독상(‘골때녀’ 감독진), 우수상(‘골때녀’ 시즌 1 주장단), 베스트 커플상(이수근, 배성재), 올해의 예능인상(박선영)을 수상했다. 유력 대상 후보로 거론됐던 탁재훈과 지석진은 각각 리얼리티 부문 최우수상, 명예사원상을 받았다. SBS가 이번 해 새롭게 신설한 ‘올해의 예능인상’과 ‘넥스트 레벨상’ 트로피는 이경규 등 12명과 장도연이 각각 들어올렸다. 200회 가까이 ‘집사부일체’의 메인으로 활약한 이승기는 프로듀서들이 선정하는 최고의 예능인상인 ‘프로듀서상’ 주인공이 됐다. 지난 7월부터 방송을 시작한 ‘신발 벗고 돌싱포맨’ 팀도 많은 상을 휩쓸었다. ‘돌싱포맨’은 이날 올해의 예능인상(탁재훈, 이상민)을 비롯해 우수상(임원희, 김준호), 최우수상(탁재훈)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이달 말 종영을 앞둔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신인상(금새록)과 특별상을 가져갔다. (사진=SBS 방송화면)평생 한 번만 수상할 수 있는 신인상엔 ‘편 먹고 공치리’ 이승엽과 ‘골목식당’ 금새록, ‘미우새’ 박군, ‘씨네타운’ 박하선이 선정됐다. 한 해의 마무리를 짓는 지상파 3사 연말 시상식의 첫 포문을 연 ‘2021 SBS 연예대상’은 급속히 번지는 코로나19 돌파 감염 현상, ‘런닝맨’의 간판이자 단골 손님 유재석의 확진으로 인한 불참 등 무거운 상황 속에서 열렸다. 올해 SBS 예능 프로그램들 중 특별히 두각을 드러낸 프로그램이나 눈에 띄는 화제의 인물이 없어 대상 후보 예측도 쉽지 않았다. 다만 에스파, ‘골때녀’ 팀이 마련한 축하공연을 비롯해 메타버스, VR, AR 등을 활용한 화려한 오프닝, 웃음을 주기 위해 신설한 깜짝 수상 부문 ‘마상’(마음의 상처)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볼 거리를 준비했다. 유재석은 이날 불참했지만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하고, 많은 시상식 참석자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응원을 받았다. ‘런닝맨’으로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양세찬은 “재석이 형이 함께 있었다면 정말 좋았을 것”이라고 언급했고, 지석진 역시 “집에서 시청하고 있다더라. 좀 전에 통화도 했는데 증상이 경미하다고 하니 걱정말라. 쾌유를 바란다”는 덕담을 던졌다. 한편 이날 ‘2021 SBS 연예대상’은 이중 마스크 착용 및 마스크 교체 등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한 채 열렸다. <2021 SBS 연예대상 수상 명단>△신인상 : 이승엽(쇼, 스포츠) 금새록(버라이어티) 박군 이현이(리얼리티) 박하선(라디오DJ)△라디오 DJ 상 : 붐 이숙영△방송작가상 : 장정희 양효임 김윤희 황채영△올해의 예능인상 : 신동엽, 탁재훈, 이상민, 이경규, 이승기, 박선영,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김구라, 서장훈, 양세형 △감독상 : ‘골 때리는 그녀들’ 감독진△넥스트레벨상 : 장도연△베스트 패밀리상 : ‘동상이몽2 : 너는 내운명’ 팀△베스트 팀워크상 : ‘집사부일체’ 팀△베스트 커플상 : ‘골 때리는 그녀들’ 이수근 배성재 △특별상 : ‘백종원의 골목식당’△우수프로그램상 : ‘LOUD’, ‘전설의 무대 : 아카이브 K’, ‘신발 벗고 돌싱포맨’ △우수상 : 임원희 김준호, ‘골때녀’ 시즌1 주장단, 이지혜△최우수프로그램상 : ‘골 때리는 그녀들’ ‘런닝맨’ △최우수상 : 박선영 양세찬 탁재훈 △프로듀서상 : 이승기 △명예사원상 : 지석진 △대상 : ‘미운 우리 새끼’ 팀
- '미우새', 이례적 팀 전체 대상…"어벤져스들이 일군 결과" [2021 SBS 연예대상]
- (사진=‘2021 SBS 연예대상’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미운 우리 새끼’ 팀이 ‘2021 SBS 연예대상’ 대상 트로피를 공동으로 거머쥐었다.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프리즘타워에서 생중계로 열린 ‘2021 SBS 연예대상’에서는 이례적으로 개인이 아닌 ‘미우새’ 팀 전체가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2021 SBS 연예대상’은 ‘런닝맨’ 지석진을 비롯해 ‘신발 벗고 돌싱포맨’, ‘미우새’의 탁재훈, 이상민, 신동엽, 서장훈, ‘골 때리는 그녀들’ 박선영, ‘편먹고 공치리’ 이경규 등 쟁쟁하게 활약한 후보들이 많아 쉽게 유력 대상 후보를 예측하기 힘들었다. 주최 측도 그 고민을 반영한 듯 기존까지 개인에게만 주어지던 대상을 올해 이례적으로 팀 전체에 수여했다. 먼저 무대에 올라 소감을 발표한 이상민은 “정말 너무 감사하다. ‘미운 우리 새끼’ 모두가 대상을 받았다. 너무 감사하다. 2011년에 신인상을 받고, 2018년에 우수상을 받고, 2019년 재훈이 형과 베스트커플상을 받고, 2020년 최우수상을 받았다. 5년 연속 상을 주셔서 정말 기쁘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탁재훈은 “‘미우새’를 5년 정도 했는데 사실 석진이 형과 상민이가 대상 후보에 올라서 굉장히 박빙의 승부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 누구를 줘도 대상감이었기 때문에 많은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미우새’ 팀 단체를 대상을 주셔서 깜짝 놀랐다. 상민이가 사실 ‘미우새’에서 궂은 일을 많이 했다. 그래서 내심 상민이가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상민이와 함께 나올 수 있어서 너무 감사드린다. 사실 저희뿐 아니라 어머니들까지 어벤져스들이 모여 이뤄진 프로그램 같다. 다른 출연진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린다”고 모두에게 영광을 돌렸다. 임원희 역시 “저는 사실 이상민 씨가 받을 줄 알았는데 팀 전체가 받아 기쁘다. ‘미우새’ 출연을 처음 거절했을 때 직접 찾아와 설득해주신 최영인 본부장님 감사드린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 앞으로도 ‘미우새’ 사랑해달라”고 애정어린 소감을 전했다. 서장훈은 “요즘처럼 시청률이 많이 나오기 어려울 때 5~6년째 높은 시청률로 봐주시는 시청자분들 감사하다. 여기 계신 많은 분들, 특히 어머님들 덕에 좋은 프로그램 함께 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박군은 “좋은 프로그램에 이미 깔아둔 자리에 저는 올라타기만 한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MC 신동엽은 “아마 지금까지 TV 보시면서 대상을 누가 탈지 궁금해 끝까지 시청해주신 시청자 여러분을 비롯해 이 자리에 계신 다른 분들께도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 제가 대신 사과드린다”고 운을 떼며 “한 명만 주지 하는 마음을 다 가지고 계셨을텐데 제작진분들이 한 분만 고르기가 힘들었을 것이다. 정말 어렵게 ‘미우새’ 팀으로 상을 주신 것 같다”고 겸손을 드러냈다. 이어 “이 자리에 없는 다른 ‘미우새’ 친구들과 어머님들, 지금은 함께하지 못하는 수홍이 어머님, 건모 형 어머님 등 다른 어머님들께도 너무 감사드린다”고 모벤져스에 대한 감사함도 덧붙였다. 한편 ‘Next Level’이란 부제로 열린 이번 연예대상은 이승기, 한혜진, 장도연의 진행으로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아래 개최됐다.
- 이승기 프로듀서상…"날 사랑할 수 있는 확신 얻어" [2021 SBS 연예대상]
- (사진=‘2021 SBS 연예대상’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집사부일체’ 이승기가 ‘올해의 예능인상’을 비롯해 프로듀서들이 선정한 최고의 예능인에게 주는 ‘프로듀서상’ 2관왕을 차지했다. 이승기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프리즘타워에서 생중계로 열린 ‘2021 SBS 연예대상’에서 ‘프로듀서상’을 품에 안았다. 프로듀서상은 프로듀서들이 직접 뽑은 최고의 예능인에게 주는 명예로운 상이다. 이승기는 “가장 필요한 순간에 이런 의미있는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고 운을 떼며 “‘집사부일체’는 제가 군 전역 직후부터 촬영을 시작해 오늘까지 곧 200회를 맞는 프로그램이다. 저에게는 굉장히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는 프로그램이며 양세형씨와 동현이 형, 수빈이 등 멤버들에게 감사하다”고 영광을 돌렸다. 그는 “저는 배우는 걸 좋아하는 예능계의 대부이신 이경규 선배님께 한 수 배울 수 있는 방송을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 함께 프로그램을 만든 제작진, PD님 감사하다”며 “제가 지금 연예인으로 내년이면 18년째를 하고 있는데 한 번도 회사를 굶기지 않고 같은 회사에서 함께했는데 후크 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를 비롯한 모든 소속사 식구들께 감사 전하고 싶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승기는 “제가 올 한 해 정말 개인적으로 많이 힘들고 지치고 고민이 많았던 시기였다”고 털어놓으며 “늘 옆에서 힘이 되어주고 응원했던 소중한 친구, 제 곁에서 늘 응원을 준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그분들 덕에 올해를 잘 버티고 힘낼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또 “제가 늘 쑥스러워서 말씀을 드린 적이 없는데 아들 연예인한다고 뒤에서 늘 애써주시고 희생을 많이 해준 존경하는 어머니와 아버지, 동생 모두에게 늘 뒤에서 희생해줘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고 가족들에 대한 애틋함도 드러냈다. 그는 “제가 사실 콤플렉스가 하나 있었다. 적당히 잘한다는 제 스스로의 마음에서 비롯된 거였다. 가수, 예능, 배우를 같이 하다보니까 정말 1등의 자리에 가고 싶은 욕망들이 많았다. 두루두루 적당히 잘한다는 생각이 저를 굉장히 괴롭힌 것 같다. 20대 때는 타고난 천재들을 동경했고, 문득문득 대선배님들이 걸어가신 길을 따라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도 많다. 올해 그 고민이 끝이 났다. ‘적당히 두루두루 잘하는’ 것을 꾸준히 하다 보면 저만의 특별함이 생길 수 있겠다고 느낀 한 해였다. 이 상이 저를 더 사랑할 수 있는 확신을 가져다 준 것 같아 감사하다. 그간 저만 잘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방송을 했었는데 요즘 함께 프로그램을 만드는 제작진분들의 노고가 감사함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이 일을 언제까지 할 지는 모르겠지만 늘 그래왔듯 뚜벅뚜벅 제 길을 걸어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 사랑하는 팬들, 아이렌 제 프로그램 하나하나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한편 ‘Next Level’이란 부제로 열린 이번 연예대상은 이승기, 한혜진, 장도연의 진행으로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아래 개최됐다.
- '올해의 예능인' 탁재훈, '마상' 깜짝 수상…폭소 만발 [2021 SBS 연예대상]
- (사진=‘2021 SBS 연예대상’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신발벗고 돌싱포맨’ 탁재훈이 오은영 박사가 직접 선정한 ‘마상’(마음의 상처) 수상자에 꼽혔다.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프리즘타워에서 생중계로 열린 ‘2021 SBS 연예대상’에서는 올해 신설된 새 수상부문인 ‘올해의 예능인상’에 선정된 신동엽, 탁재훈, 이상민, 이경규, 이승기, 박선영,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김구라, 서장훈, 양세형의 대상을 둔 속마음을 오은영 박사가 분석한 영상이 공개됐다. ‘마상’은 정식 수상 부문은 아니지만 시상식의 재미와 예능인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주최 측이 준비한 깜짝상이다. 오은영 박사가 올해의 예능인으로 꼽힌 연예인들의 행동 및 심리를 분석해 대상을 받지 않을 시 가장 마음의 상처를 입을 것 같은 사람을 직접 뽑았다. 그 결과 탁재훈이 ‘마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탁재훈은 “대상을 못 받는다면 한 표 차이로 아깝게 떨어질 것 같다”면서도 “이럴 줄 알았으면 시상식에 괜히 왔나 싶기도 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Next Level’이란 부제로 열린 이번 연예대상은 이승기, 한혜진, 장도연의 진행으로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아래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