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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숫자로 풀어 본 'MVP 서건창'의 역사
- 18일 서울 서초구 The-K호텔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MVP-신인왕 시상식에서 MVP를 차지한 넥센 서건창(왼쪽)과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한 NC 박민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넥센 서건창이 2014 한국프로야구를 빛낸 최고의 별이 됐다.서건창은 18일 The-K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최우수신인선수 선정 및 각 부문별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올시즌 성적은 128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3할7푼, 201안타에 135득점, 7홈런, 67타점, 48도루다. 타율, 득점, 최다안타 부문에서 리그 1위를 모두 휩쓸며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다. 서건창의 수상 기록을 숫자로 풀어봤다.▲33 1982년 프로야구가 출범한 후 33번째 최우수 선수의 주인공이 됐다. ▲23 초대 MVP 박철순(당시 OB)부터 시작해 2014시즌 서건창까지 MVP의 영예를 안은 선수는 총 23명이다. 이만수, 최동원, 김성한(2번), 선동열(3번), 장효조, 장종훈(2번), 김성래, 이종범, 김상호, 구대성, 이승엽(5번), 우즈, 박경완, 배영수, 손민한, 류현진, 리오스, 김광현, 김상현, 이대호, 윤석민, 박병호(2번)▲21 33번의 시즌 동안 타자가 MVP를 탄 경우는 서건창이 21번째다. 2012시즌 이후 3년 연속 타자 쪽에서 수상자가 탄생했다. ▲3 지금까지 홈런타자가 아닌 교타자 수상자의 숫자다. 지금까지 타자 MVP는 홈런왕이 주를 이뤘고 홈런타자가 아닌 경우는 1987년 장효조, 1994년 이종범이 있었다. 3은 넥센의 MV 배출수 이기도 하다. 2012, 2013시즌 박병호에 이어 3년 연속 MVP의 주인공은 넥센에서 나왔다. ▲23 지금까지 우승팀이 아닌 팀에서 MVP가 배출된 경우는 서건창이 23번째다. 우승팀에서 MVP가 나온 경우는 지금까지 10번 있었다. ▲18 포지션으로 살펴보면 내야수가 MVP가 된 경우는 서건창이 18번째. 야수 수상 사례 21번 중 포수가 2번(이만수, 박경완), 외야수가 딱 한 번(장효조)가 있었다. ▲8 타자부문에서 타이틀 3개 이상 획득한 MVP의 수. 1988년 김성한 이후 장종훈(91), 이종범(94), 이승엽(97, 99, 02), 김상현(09), 이대호(10), 박병호(12)에 이어 서건창은 8번째 수상자가 됐다. 서건창은 올시즌 타율, 득점, 최다안타 1위 타이틀을 휩쓸었다. 참고로 최다안타는 1990년부터 시상이 이뤄졌고 득점은 2000년부터 시상을 시작했다. ▲2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거머진 선수의 수다. 서건창에 앞서선 류현진이 최초의 기록을 썼다. 류현진은 지난 2006년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거머쥔 바 있다. ▲4 서건창이 받은 트로피의 수. 각 부분 1위 트로피 3개에 이어 MVP 트로피까지 이날 4개의 트로피를 한아름 안았다. ▲77 서건창의 MVP 득표수. 압도적인 표 차이로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201 서건창의 MVP까지, 가장 영향력 있었던 숫자. 한시즌 201 최다안타 신기록. 역대 최초 시즌 200안타의 주인공이다.
- '최동원상' 첫 주인공은 양현종
-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무쇠팔 최동원상’의 첫 시상이 11일 부산에서 이뤄진다. 사단법인 최동원기념사업회는 2014년(제1회) 최동원상 수상자로 선정된 KIA 투수 양현종에 대한 시상식을 11일 오후 2시 부산 남구 문현동 금융단지 내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개최한다.양현종은 이날 최동원의 역투 모습을 재현한 상패와 국내 프로야구 최고 시상금인 2천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최동원상은 부산이 낳은 전설적인 투수 최동원을 기리고 한국 야구의 발전을 위해 제정된 시상식이다.시상식 날짜는 최동원의 등번호(11번)을 기념해 11월 11일로 정해졌으며, 특히 최동원상의 첫 시상을 축하하기 위해 어우홍, 박영길, 천일평, 김인식, 허구연, 김용철, 이만수, 한문연 등 한국 야구계의 전설이 이날 부산에 모두 모일 예정이다.동시에 자라나는 야구 꿈나무들도 대거 동참해 이날 행사는 한국 야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만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우선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부산 서구 리틀야구단이 참석하며, 전교생 52명 중 야구부가 21명으로 창단 2년만에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기적을 이루고 올해 2연패를 달성한 양산 원동중 야구부도 함께 한다. 여기에 영원한 야구 명문이자 최동원의 모교인 경남고 야구부도 동참한다.특히 내부적으로 상당을 진통을 겪었던 롯데구단은 신임 이창원 사장과 이윤원 단장이 취임식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첫 행보다. 이종운 감독과 간판스타 강민호, 황재균, 박준서, 송승준, 박종윤, 김승회,문규현, 이명우, 장원준 등 스타급 선수들과 함께 대거 시상식에 참석한다.이밖에 서병수 부산시장과 박민식 국회의원, 이명관 부산일보 사장, 성세환 BS 금융그룹 회장, 조의제 BN그룹 회장 등 부산 지역 주요 인사도 참석하며, 최동원의 유족과 전국의 야구팬 500여 명도 자리를 함께 한다. 한편, 기념사업회는 사전 행사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부산 사직야구장 앞 최동원 동상 앞에서 최동원상 수상자인 양현종의 헌화와 팬사인회를 가진다.
- 프로야구 MVP/신인왕 후보 확정...넥센 27년만에 4명 배출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종합일간지, 스포츠전문지, 방송사 간사로 구성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최우수선수(MVP) 및 최우수신인선수 후보 선정위원회는 오늘(18일)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최우수선수(MVP) 후보 5명와 최우수신인선수 후보 3명을 확정했다. 최우수선수(MVP) 후보는 삼성 밴덴헐크와 넥센 밴헤켄, 강정호, 박병호, 서건창 등 5명이며, 최우수신인선수 후보에는 삼성 박해민, 넥센 조상우, NC 박민우 등 3명이 선정되었다. 한 구단에서 4명의 MVP 후보가 배출된 것은 역대 두번째이며, 1987년 삼성(장효조, 김시진, 김성래, 이만수) 이후 27년 만이다.MVP와 최우수신인선수 선정 투표는 한국야구기자회 회원사와 각 지역 언론사의 프로야구 취재기자들을 대상으로 포스트시즌 개막 전에 사전투표로 진행된다. 회원사는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리는 10월 19일(일) 마산구장에서 현장투표로 실시하고, 투표함을 봉인하여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개표할 예정이다. KBO에 등록된 지역 언론사는 후보가 발표된 오늘(18일)부터 준플레이오프 1차전(19일)까지 이메일을 통한 부재자 투표로 진행하며, 시상식장에서 함께 개표한다. 투표는 회사명을 표기하는 기명투표 방식이며, 최우수선수(MVP)와 최우수신인선수를 각 한 명씩 선택하여 각각의 투표 용지에 기표하고 총 유효투표수의 과반수 이상을 득표한 선수가 수상자로 선정된다. 과반수 이상 득표한 선수가 없을 경우 최다 득표 1-2위 간 결선투표를 실시하여 더 많은 표를 획득한 선수가 수상자가 된다.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최우수선수(MVP) / 최우수신인선수 및 각 부문별 시상식은 오는 11월 18일(화) 오후 2시 개최되며(장소 미정), 이 날 2014 프로야구 1군과 퓨처스리그의 각 부문별(1군:투수 6개, 타자 8개 부문 / 퓨처스:각 리그별 투수 2개, 타자 3개 부문) 1위 선수와 우수 심판위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 [일문일답]조인성 "젊은 투수들 하고 싶은 야구 돕겠다"
- ;//서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다시 찾아 온 기회. 한화맨이 된 조인성은 만감이 교차하는듯 했다. “짐을 싸러 문학구장에 가고 있다”고 담담하게 말하는 조인성이다. 그는 “주전을 목표로 하는게 아니라 처음에 나가건 나중에 나가건 내 임무에 충실히 하려고 한다. 앞으로 내가 무엇을 하겠다기보다는 팀 평균자책점을 낮출 수 있도록 하는 게 우선적인 목표인 것 같다. 무조건 후배들에게 도움을 많이 줘서 운동, 경기하는데 있어 편안해질 수 있도록 돕겠다”는 새출발 각오를 밝혔다.SK와 한화는 3일 포수 조인성이 한화 유니폼을 입고, 내야수 이대수와 외야수 김강석은 SK 유니폼을 입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조인성은 LG,SK에 이어 세 번째 유니폼을 입게 됐다. FA 입단 3시즌 만에 한화로 이적하게 된 것. 확실한 포수가 없어 고민하던 한화는 베테랑 조인성을 만났고, 1군 자리가 없어 고민이던 조인성도 짝을 찾았다. 조인성은 바로 1군에 합류하지는 않는다. 지난 4월 24일 손가락 골절상을 당해 아직까지 1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당분간 한화에서 2군 경기에 출장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조인성은 4일 오전 부산으로 내려가 코칭스태프에 인사한 뒤 경산으로 이동해 퓨처스 경기에 나선다.다음은 조인성과 일문일답.-언제 트레이드 이야기를 들었나△오후에 기사가 나오고 알았다. 집에서 쉬고 있었다.-느낌은 어땠나. FA로 이적할 때와 다를 것 같다△지금 현실적으로 내가 1군에 진입할 수 없는 상황이다. 나는 1년, 1년을 생각하고 뛸 수 밖에 없는 선수다. 팀에서 (이)재원이를 작년부터 주전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백업은 (정)상호가 히고 있고 자연스러운 세대교체가 됐다. 내가 설 자리가 없어졌으니 팀을 위해서는 물러나는게 맞다고 생각했다. -트레이드를 요청한 것인가△그렇다. 구단이 이재원을 주전으로 기용하려 했었고 감독님 역시 재원이, 상호에게 많은 임무를 맡겼다. 내가 부상을 당하고 재원이가 정말 잘 해주면서 내 자리는 없어졌다고 생각했다. 야구를 더 하고 싶었다. -아쉬움은 없나△어느 팀이나 어느 선수나 만족은 없다. 선수들에게 고참의 역할을 많이 못한 채 떠나는 것 같아 아쉽다. SK에 와서 야구를 많이 배웠다. 김태형 배터리 코치님에게 포수의 중요성에 대해 많이 배우기도 했다. 제 2의 야구인생을 시작한 팀이 SK인데 이젠 제 3의 인생을 한화에서 잘 보내고 싶다. 수비로서 팀에 많은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각오가 무척 새로울 것 같다.△어차피 나를 선택한 이유는 경험이다. 한화를 약하다고 표현하고 싶진 않다. 경험이 없는 포수, 투수들이 있기 때문에 경험있는 선수가 필요하지 않았나 싶다. 아직까지는 던지고 받는 부분이나 스피드, 힘에 대해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나도 팀에 어려운 부분 수비 쪽에서 힘이 되도록 하겠다. 수비로서 팀에 많은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구체적인 목표도 있나△일단 1군 무대서 야구 할 수 있게 도와준 한화에 감사드린다. 주전을 목표로 하는게 아니라 처음에 나가건 나중에 나가건 내 임무에 충실히 하려고 한다. 앞으로 무엇을 하겠다기 보다는 팀 평균자책점을 낮출 수 있도록 하는 게 우선인 것 같다. 무조건 후배들에게 도움을 많이 줘서 운동, 경기하는데 있어 편안해질 수 있도록 돕겠다. 그게 첫 번째 과제인것 같다. 젊은 선수들과 소통하고, 이해하고 대화를 많이 할 생각이다. 수비 쪽에서 더 공부해서 한화 투수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한화에서도 최고참이 된다. △말만 고참일 뿐이지, 어린 선수들과 호흡해야하기 때문에 나이많은 고참이라 생각하지 않고 그냥 선수단이라 생각한다. 그 선수들이 잘해야 나도 잘 되는 것이다. 어린 선수들이 하고 싶은 야구를 할 수 있게 돕겠다. 도울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유니폼을 입고 있을 때나 벗고 있을 때나 언제든 돕겠다. 나는 한발 더 뛰고 일찍 나가야하는 입장이다. 몸으로 실천해야할 것 같다. -한화에 친한 선수들은 있는지△(2년간 SK에서 같이 뛰었던)정근우가 빨리 내려오라더라. 박정진은 대학 후배다. 김태균과도 친하다.-이만수 SK 감독, 김응용 한화 감독과는 통화했는지.△아직 못했다. -손가락 상태는 어떤지 궁금하다. 언제부터 1군에 복귀할 수 있을까△1주일 전부터 100% 컨디션이다. 배팅하는데 지장없다. 통증도 없다. 한화 코칭스태프에서 몸상태를 확인한 뒤 1군 복귀 시기는 정해주실 것이다. -SK, 한화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SK 팬들에겐 죄송하다. 큰 보탬이 되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 인천 팬들에게 그라운드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스러울 뿐이다. 한화 팬들은 늘 열정을 갖고 응원해주는 모습을 많이 봤다. 나 역시 열정적으로 플레이를 하겠다. 보여야만 반겨줄 것이다. 언제나 늘 좋을 수는 없겠지만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다.-이사 문제는 결정했나△정신없어서 아직 아무 것도 정하지 못했다. -앞으로 일정은 어떻게 되나△지금 야구장을 가고 있다. 짐싸러 가고 있다. 내일은 부산가서 감독님께 인사드리고 2군 경기를 위해 경산으로 합류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