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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35건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특허청 ◇승진 <부이사관> △정보고객지원국 정보고객정책과장 현성훈 △상표디자인심사국 상표심사정책과장 박호형 <서기관> △기획조정관실 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김영배 △산업재산보호협력국 산업재산조사과 이동걸 △상표디자인심사국 상표심사정책과 한상규 △상표디자인심사국 디자인심사정책과 전호범 △상표디자인심사국 서비스표심사과 구영회 <기술서기관> △심사품질담당관실 이백수 △산업재산정책국 산업재산인력과 강윤석 △특허심사기획국 특허심사기획과 김용 △특허심사기획국 특허심사제도과 신진섭 △특허심사1국 주거생활심사과 최정봉 △특허심사2국 정밀부품심사과 홍정혜 △특허심사3국 이동통신심사과 손영태 △국제지식재산연수원 교육기획과 이현동 한국인터넷진흥원 ◇보임 <부서장> △정책협력본부장 이재일 △인터넷산업진흥본부장 조윤홍 △개인정보보호본부장 노병규 △인터넷침해대응본부장 임재명 △경영지원단장 김도연 △ 정책연구단장 권현준 △인터넷거버넌스단장 조준상 △인터넷산업혁신단장 주용완 △보안산업기술단장 김주영 △개인정보보호윤리단장 노명선 △개인정보안전단장 심원태 △침해사고대응단장 전길수 △인프라보호단장 이석래 △감사실장 김홍근 △KISA아카데미센터장 유동영 △ 118센터장 이계남 <팀장> △경영전략 김성한 △인재경영 김도균 △운영지원 박창열 △지방이전추진 남환우 △정책협력기획 손경호 △미래인터넷 안인회 △법제 이정현 △조사분석 조찬형 △거버넌스협력 강혜영 △다자협력 정원기 △해외사업 오진영 △인터넷주소센터 김진만 △산업기획 오동환 △서비스산업개발 오남호 △인터넷환경개선 심동욱 △차세대주소산업 임준형 △IoT산업진흥 김종표 △IoT보안산업 윤석웅 △정보보호산업지원 이용필 △융합보안연구 백종현 △전자인증산업 박상환 △사이버보안기술개발 이태진 △모바일보안기술개발 김환국 △ 개인정보기획 오용석 △개인정보정책 김희은 △개인정보침해점검 윤권일 △스팸대응 추현우 △인터넷윤리 이응재 △인터넷문화확산 오영환 △안전정책 박정섭 △개인정보기술 김호성 △ 개인정보침해대응 김미현 △침해대응기획 황보성 △종합상황 박해룡 △침해사고탐지 이상헌 △사이버사기대응 박진완 △사고분석 이동근 △코드분석 임진수 △취약점점검 박정환 △ 기반보호 박순태 △전자정부보호 김정희 △관리체계인증 지상호 △보안평가인증 김민경 △감사 차윤호 △인터넷주소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장 이정민 △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장 강달천 한국소비자원 ◇ 승진 <1급> △문태현 <2급> △박경희 △배윤성 △선주만 △배순영 △김성천 <3급> △장인영 △김병법 △김대중 △한성준 △이선화 △여춘엽 △홍준배 △이선동 △최난주 ◇전보 △정책연구실장 박희주 △피해구제국장 이남희 △분쟁조정사무국장 선주만 △기획성과팀장 이정구 △인력개발팀장 김만호 △경영지원팀장 장인영 △홍보법무팀장 원혜일 △ 국제협력팀장 구경태 △정책개발팀장 이경아 △소비자시장연구팀장 배순영 △법제연구팀장 김성천 △지원총괄실 총괄팀장 백승실 △서비스팀장 박두현 △섬유식품팀장 최은실 △주택공산품팀장 박현주 △광주지원장 윤경천 △대구지원장 박윤하 △약관광고팀장 황기두 △국제거래지원팀장 정동영 △교육기획팀장 이진숙 △소비자정보팀장 이상식 △정보화전략팀장 박태학 △정보분석팀장 홍인수 △자동차팀장 김현윤 △의료·금융팀장 김경례 △위해정보팀장 최재희 △생활안전팀장 신국범 △안전감시팀장 정진향 △기계전기팀장 양종철 △조정1팀장 이선동신동아건설 ◇선임 <전무> △우수영 <이사> △염동식 <이사대우> △하헌의 △김형우대신금융그룹 ◇대신증권 승진 <이사대우> △금융주치의전략부 정재중 △법인금융상품1부 민영기 △글로벌마켓전략실 김승현 △청담지점 정재웅 <1급 부장> △인사부 김수창 △IB2본부 박성준 △법인영업2부 손귀연 △크레온영업부 김상원 <1급 지점장> △광화문 박성희 △남인천 서정국 △이촌동 오행근 △분당 양영신 △부전동 김봉진 △동대구 이기서 △청주 오용진 △무등 정연규 △제주 김성익 △나주 남상구 △목동 김영천 <2급 차장> △인사 최지미 △부동산관리 이윤배 △기업분석 김회재 △법인영업2 김정환 △구조화파생 김명국 △법인금융상품1 조상규 △스마트비즈니스 이영섭 <2급 지점장> △군산 김두형 <2급 부장> △압구정 노영태 △동대구 김경렬 △천안 이길우 △상무 전연희 △광화문 이진석 △부평 이은경 △안산 임홍식 △청담 장영희 △오산 최은희 △부전동 진은영 △군산 고영이 △무등 최은영 △오산 박일천 △동래 권현미 ◇신규선임 <부서장> △온라인개발 정태암 △시스템운영 박현식 △법인금융상품2 이동수 △리스크관리 최대경 <지점장> △사당 이영주 <직할팀장> △정보보호 정회민 ◇전보 <부서장> △업무개발 강신호 △WM개발 김종선 △상품기획 최광철 <지점장> △울산 유석종 △동대문 박경환 ◇ 대신경제연구소 승진 <2급 차장> △지배구조연구실 정성엽 ◇대신자산운용 승진 <1급 본부장> △퀀트운용본부 정만성 <2급 차장> △퀀트운용 조윤호 ◇신규선임 <본부장> △주식운용 김의수 △헤지펀드2 강승균 △글로벌운용 전우석 ◇전보 <본부장> △헤지펀드1 김영준 ◇ 대신저축은행 승진 <이사대우> △영업 한준철 △심사 김봉식 <1급 부장> △경영기획 성경일 <2급 차장> △여신관리 박재현 △서면 천상렬 ◇신규선임 <부서장> △개인금융 정성욱 ◇대신에프앤아이 승진 <부장> △재무관리 김건홍 △투자1이동석 △투자2 전동민 ◇대신에이엠씨 승진 <이사> △자산관리2 이동규메리츠금융지주 ◇메리츠화재 선임 <사장>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 겸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사장 김용범 △윤리경영실장 강영구 ◇전무 선임 △경영지원실장 이범진 △메리츠금융지주 CRO 겸 메리츠화재 IT팀장(내정) 류재준 ◇상무 선임 △보상총괄 김만용 △상품전략실장 천병호 △인사총무팀장 이동진 ◇상무보 선임 △선임계리사 장진영△기업영업1본부장 박종환 △자동차보상본부장 송성열 △강북본부장 서현택 △강남본부장 황정국 ◇전무 전보 △개인영업총괄 이경수 ◇상무 전보 △전략영업부문장 박용주 △신채널영업본부장 정경태 △부산경남본부장 김홍현 △개인영업마케팅팀장 윤여일 ◇상무보 전보 △Agency1본부장 최후락 △호남본부장 정병재 △경인본부장 유호율 △충청본부장 이주빈 △장기일반보상본부장 이용우 △자산운용실장 겸 자산운용본부장 김종민 ◇메리츠종금증권 승진 <부사장> △정남성 <전무> △김병수 △송영구 △길기모 <상무> △김경성 △권유훈 △박성진 △박태동 △박성국 △박상혁 <상무보> △PF본부 프로젝트금융 3팀장 안성호 ◇메리츠금융지주 ◇선임 <상무보> △경영관리팀장 이광수 보험개발원 ◇전보 <실장·선임팀장> △경영기획실장 김성호 △보험정보운영팀장 유지호 △감사팀장 박중영 △자동차기술연구소 기획조사실장 박진호 <팀장> △IFRS대응팀장 정근환 △정보서비스1팀장 이준섭 △자동차기술연구소 AOS선진화TF팀장 강승수신한금융지주 ◇신규 선임 <사장> △신한저축은행 김영표 △신한PE 김종규 <부행장보>△신한은행 허순석 △신한은행 이기준 △신한은행 유동욱 <부사장> △신한금융투자 김봉수 △신한생명 배기범 △신한데이타시스템 박정일 ◇승진 △신한은행 부행장 임영석 △신한은행 부행장 서현주 ◇연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이신기 △신한은행 부행장 이동환 △신한은행 부행장 임영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부사장 고석진 LIG손해보험 ◇승진 <전무> △개인영업총괄 최우영 <상무> △자산운용담당 김상헌 <상무보> △강북본부장 상무보 이종필 △개인마케팅담당 상무보 조흠준 <본부장> △경인 유원석 △법인마케팅담당 남상준 △전략영업 장형 △대구 조원진 △해외사업담당 강두석 △장기보상담당 권정균 ◇임원 신규 선임 △선임계리사 상무 이유문 ◇임원 전보 △상품보상총괄 전무 권중원 △법인영업총괄 전무 윤경수 △경영관리총괄 겸 CCO 전무 이호영 △IT담당 겸 정보보호담당 상무 김형직 △법인영업1본부장 상무 정하진 △장기보험담당 상무 김강현 △법인영업3본부장 상무 양태훈 △법인영업2본부장 상무보 박희재 △CRO 상무보 심재웅 △신채널본부장 겸 방카슈랑스본부장 상무보 이평로 △호남본부장 상무보 박경희 △충청본부장 상무보 전성구 △부산본부장 상무보 이화성 △준법감시인 부장(본부장) 윤석규 우리은행 ◇승진 <영업본부장> △공항 최현구 ◇전보 <부장대우> △공금영업부 최도준 △고객정보보호부 유효선 △국제부 김철수 <지점장> △노원구청 조장훈 △방배사랑 민용기 △우리희망나눔센터상계점 오승혁 △고잔동 박기욱 △부천중앙 정연성 △일산가좌 인상후 △일산덕이 이상훈 <기업지점장> △미래 기동호 △중앙 주현중 하나대투증권 ◇임원 선임 <상무> △경영지원본부장 변재연 <이사보> △강남지점장 김승록 △법인영업실장 최종훈 △IPO실 김웅겸 △Structured Finance실 진형주 △투자금융2실 양현종 ◇임원 승진 <담당대표> △Sales&Trading담당대표 이진혁 <상무> △준법감시인 문봉성 △채권본부장 김희 △경영지원본부담당 김규대 <상무보> △IPS본부장 최효종 △동부지역본부장 박한욱 △법인영업본부장 이성수 △RP운용실장 위상식 △홍보실장 조수연 △도곡지점장 고연근 △영업부장 김대영 △IPO실장 박병기 △StructuredFinance실장 편충현 △SOC실장 강성근 ◇임원 전보 △PIB본부장 이상훈 △충청호남지역본부장 전영배 △영남지역본부장 김인규 △Real Estate실장 이상우 △강남WM센터장 이만수 △발행시장실장 나철웅 △소비자보호실장 홍영국 △평촌지점장 손주익 △반포금융센터장 이승진 △범어동지점장 주해술 △이수역지점장 김태성 △둔산지점장 송인수 ◇ 임명 <부점장> △포트폴리오솔루션실장 김건래 △감사실장 구본탁 △해외증권팀장 박선태 △노원지점장 김봉래 △영등포지점장 최원영 △신반포지점장 서강학 △부평지점장 정용범 △잠실금융센터장 이시헌 △덕수궁지점장 이병철 △인천지점장 최세경 △원주지점장 이종완 △상인동지점장 김이수 △포항지점장 이동석 ◇전보 △압구정중앙지점장 배경만 △울산지점장 이영 △대치역지점장 서종철 △월평지점장 은종민 △연금사업추진실장 이정철 △중앙지점장 양영섭 △도곡역지점장 신현 △신도림지점장 박영선 △창원지점장 김영욱하나카드 ◇임원 선임 △전략기획본부장 송종근 △제휴영업본부장 홍필태 일진그룹 ◇일진전기 승진 △ 최고운영책임자(COO) 김희수 △재료사업부장 조윤성 △구매전략실장 안성구 ◇전보 △전선사업부장 이영호 상무 △중전기사업부장 유상석 상무 △중전기사업부 HV개발담당 옥태호 상무 △중전기사업부 GIS담당 추상용 상무 ◇ 일진머티리얼즈 승진 △융복합사업 1팀장 이해준 상무보 ◇일진제강 승진 △심리스사업부장 백운학 상무 △해외영업담당 정덕훈 상무보 ◇전보 △대표이사 정희원 △국내영업담당 김영찬 전무 △구매팀장 황남연 전무 ◇일진다이아몬드 승진 △대표이사 김기현 △ PDC사업부장(미국법인장 겸직) 신광섭 ◇전보 △솔루션사업부장 오장욱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 승진 △신사업부장 손건호 상무보 ◇IRM 전보 △대표이사 양점식 뉴데일리◇선임 △편집국 경제부장 임현호 △편집국 경제부 금융팀장 윤광원
2014.12.29 I 신상건 기자
  • [인사]하나대투증권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임원선임 <상무>△경영지원본부장 변재연 <이사보>△강남지점장 김승록 △법인영업실장 최종훈 △IPO실 김웅겸 △StructuredFinance실 진형주 △투자금융2실 양현종◇임원승진<담당대표>△Sales&Trading 담당대표 이진혁<상무>△준법감시인 문봉성 △채권본부장 김희 △경영지원본부담당 김규대<상무보>△IPS본부장 최효종 △동부지역본부장 박한욱 △법인영업본부장 이성수 △RP운용실장 위상식 △홍보실장 조수연 △도곡지점장 고연근 △영업부장 김대영 △IPO실장 박병기 △StructuredFinance실장 편충현 △SOC실장 강성근◇임원전보△PIB본부장 이상훈 △충청호남지역본부장 전영배 △영남지역본부장 김인규 △Real Estate실장 이상우 △강남WM센터장 이만수 △발행시장실장 나철웅 △소비자보호실장 홍영국 △평촌지점장 손주익 △반포금융센터장 이승진 △범어동지점장 주해술 △이수역지점장 김태성 △둔산지점장 송인수<부점장임>△포트폴리오솔루션실장 김건래 △감사실장 구본탁 △해외증권팀장 박선태 △노원지점장 김봉래 △영등포지점장 최원영 △신반포지점장 서강학 △부평지점장 정용범 △잠실금융센터장 이시헌 △덕수궁지점장 이병철 △인천지점장 최세경 △원주지점장 이종완 △상인동지점장 김이수 △포항지점장 이동석<부점장전보>△압구정중앙지점장 배경만 △울산지점장 이영 △대치역지점장 서종철 △월평지점장 은종민 △연금사업추진실장 이정철 △중앙지점장 양영섭 △도곡역지점장 신현 △신도림지점장 박영선 △창원지점장 김영욱
2014.12.29 I 안혜신 기자
경비원 분신 아파트, 용역교체 결정...진중권 반응은
  • 경비원 분신 아파트, 용역교체 결정...진중권 반응은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50대 경비원이 분신해 숨진 서울 압구정 아파트의 입주민들이 용역업체를 바꾸기로 최종결정했다. 이 아파트에 근무하고 있는 70여명의 경비원들은 이미 지난달 전원 해고예고 통보를 받았다.이 압구정 아파트 측은 3일 입주자대표회의를 마친 뒤 “현재 용역업체와 더이상 계약을 맺지 않고, 업체를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최근 아파트 경비원 분신 사망 사건과 관련해 “우울증 증상이 있는 경비원을 취약한 장소에 배치한 것은 경비업체가 관리를 잘못한 것”이라고 책임을 회피했다. △ 지난달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인근서 열린 ‘경비노동자 이만수 열사 추모 및 노동인권 쟁취 결의대회’ 현장 모습. (사진= 뉴시스)해고예고 통보를 받은 압구정 아파트 경비원들은 지난달 28일 파업을 결의했다. 하지만 아파트 측이 해고와 관련한 기존 입장을 바꾸지 않아 결국 직업을 잃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아파트에서 일하는 경비원 등 용역노동자는 106명으로 전해졌다. 앞서 압구정에 위치한 이 아파트 경비원 53세 이모 씨는 주민의 폭언을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몸에 불을 질러 치료를 받다가, 분신 한 달여 만인 지난달 7일 숨졌다.경비원 분신 사고가 일어난 압구정 아파트가 기존 경비원들까지 내치려하자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관련 기사 주소를 올려놓고 “인간들, 해도 해도 너무한다. 면상 좀 보고 싶다”고 화를 냈다. 이는 ‘갑의 횡포’에 가까운 경비원 분신 해당 압구정 아파트 측의 조치를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기사 ◀☞ 수능 만점자 4명 배출된 학교는 두 곳...올해 만점자들 부모 직업봤더니
2014.12.04 I 박종민 기자
숫자로 풀어 본 'MVP 서건창'의 역사
  • 숫자로 풀어 본 'MVP 서건창'의 역사
  • 18일 서울 서초구 The-K호텔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MVP-신인왕 시상식에서 MVP를 차지한 넥센 서건창(왼쪽)과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한 NC 박민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넥센 서건창이 2014 한국프로야구를 빛낸 최고의 별이 됐다.서건창은 18일 The-K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최우수신인선수 선정 및 각 부문별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올시즌 성적은 128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3할7푼, 201안타에 135득점, 7홈런, 67타점, 48도루다. 타율, 득점, 최다안타 부문에서 리그 1위를 모두 휩쓸며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다. 서건창의 수상 기록을 숫자로 풀어봤다.▲33 1982년 프로야구가 출범한 후 33번째 최우수 선수의 주인공이 됐다. ▲23 초대 MVP 박철순(당시 OB)부터 시작해 2014시즌 서건창까지 MVP의 영예를 안은 선수는 총 23명이다. 이만수, 최동원, 김성한(2번), 선동열(3번), 장효조, 장종훈(2번), 김성래, 이종범, 김상호, 구대성, 이승엽(5번), 우즈, 박경완, 배영수, 손민한, 류현진, 리오스, 김광현, 김상현, 이대호, 윤석민, 박병호(2번)▲21 33번의 시즌 동안 타자가 MVP를 탄 경우는 서건창이 21번째다. 2012시즌 이후 3년 연속 타자 쪽에서 수상자가 탄생했다. ▲3 지금까지 홈런타자가 아닌 교타자 수상자의 숫자다. 지금까지 타자 MVP는 홈런왕이 주를 이뤘고 홈런타자가 아닌 경우는 1987년 장효조, 1994년 이종범이 있었다. 3은 넥센의 MV 배출수 이기도 하다. 2012, 2013시즌 박병호에 이어 3년 연속 MVP의 주인공은 넥센에서 나왔다. ▲23 지금까지 우승팀이 아닌 팀에서 MVP가 배출된 경우는 서건창이 23번째다. 우승팀에서 MVP가 나온 경우는 지금까지 10번 있었다. ▲18 포지션으로 살펴보면 내야수가 MVP가 된 경우는 서건창이 18번째. 야수 수상 사례 21번 중 포수가 2번(이만수, 박경완), 외야수가 딱 한 번(장효조)가 있었다. ▲8 타자부문에서 타이틀 3개 이상 획득한 MVP의 수. 1988년 김성한 이후 장종훈(91), 이종범(94), 이승엽(97, 99, 02), 김상현(09), 이대호(10), 박병호(12)에 이어 서건창은 8번째 수상자가 됐다. 서건창은 올시즌 타율, 득점, 최다안타 1위 타이틀을 휩쓸었다. 참고로 최다안타는 1990년부터 시상이 이뤄졌고 득점은 2000년부터 시상을 시작했다. ▲2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거머진 선수의 수다. 서건창에 앞서선 류현진이 최초의 기록을 썼다. 류현진은 지난 2006년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거머쥔 바 있다. ▲4 서건창이 받은 트로피의 수. 각 부분 1위 트로피 3개에 이어 MVP 트로피까지 이날 4개의 트로피를 한아름 안았다. ▲77 서건창의 MVP 득표수. 압도적인 표 차이로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201 서건창의 MVP까지, 가장 영향력 있었던 숫자. 한시즌 201 최다안타 신기록. 역대 최초 시즌 200안타의 주인공이다.
2014.11.18 I 박은별 기자
  • '최동원상' 첫 주인공은 양현종
  •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무쇠팔 최동원상’의 첫 시상이 11일 부산에서 이뤄진다. 사단법인 최동원기념사업회는 2014년(제1회) 최동원상 수상자로 선정된 KIA 투수 양현종에 대한 시상식을 11일 오후 2시 부산 남구 문현동 금융단지 내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개최한다.양현종은 이날 최동원의 역투 모습을 재현한 상패와 국내 프로야구 최고 시상금인 2천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최동원상은 부산이 낳은 전설적인 투수 최동원을 기리고 한국 야구의 발전을 위해 제정된 시상식이다.시상식 날짜는 최동원의 등번호(11번)을 기념해 11월 11일로 정해졌으며, 특히 최동원상의 첫 시상을 축하하기 위해 어우홍, 박영길, 천일평, 김인식, 허구연, 김용철, 이만수, 한문연 등 한국 야구계의 전설이 이날 부산에 모두 모일 예정이다.동시에 자라나는 야구 꿈나무들도 대거 동참해 이날 행사는 한국 야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만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우선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부산 서구 리틀야구단이 참석하며, 전교생 52명 중 야구부가 21명으로 창단 2년만에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기적을 이루고 올해 2연패를 달성한 양산 원동중 야구부도 함께 한다. 여기에 영원한 야구 명문이자 최동원의 모교인 경남고 야구부도 동참한다.특히 내부적으로 상당을 진통을 겪었던 롯데구단은 신임 이창원 사장과 이윤원 단장이 취임식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첫 행보다. 이종운 감독과 간판스타 강민호, 황재균, 박준서, 송승준, 박종윤, 김승회,문규현, 이명우, 장원준 등 스타급 선수들과 함께 대거 시상식에 참석한다.이밖에 서병수 부산시장과 박민식 국회의원, 이명관 부산일보 사장, 성세환 BS 금융그룹 회장, 조의제 BN그룹 회장 등 부산 지역 주요 인사도 참석하며, 최동원의 유족과 전국의 야구팬 500여 명도 자리를 함께 한다. 한편, 기념사업회는 사전 행사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부산 사직야구장 앞 최동원 동상 앞에서 최동원상 수상자인 양현종의 헌화와 팬사인회를 가진다.
2014.11.10 I 박은별 기자
 '감독 염경엽' 별 아니었기에 더 빛났다
  • [줌인] '감독 염경엽' 별 아니었기에 더 빛났다
  • 염경엽 감독. 사진=넥센 히어로즈[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 ‘야구인’ 염경엽(46·넥센 히어로즈)은 한국에서 단 10명뿐인 프로야구 감독 중 하나다. 오케스트라 지휘자와 함께 남자라면 한 번은 해보고 싶은 직업의 상위에 올라 있는 자리가 바로 ‘야구감독’이다. 감독의 역할이 막중한 한국야구에서 감독의 스타성은 팀 성적은 물론 인기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프로야구 감독의 일반적 이미지에 ‘선수시절 날리던 스타플레이어 출신’이 먼저 떠오르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하지만 ‘감독 염경엽’은 다르다. ‘선수 염경엽’은 보잘것 없었기 때문. 그럼에도 염 감독은 한국야구를 이끌어 온 대표적 별들을 하나씩 떨어뜨리고 감독 취임 2년 만에 넥센을 한국시리즈로 이끌었다. 선수시절 염 감독의 통산 타율은 1할9푼5리에 불과하다. 수비가 준수했고 발도 빨랐지만 그 이상은 아니었다. 재능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마음먹으면 제법 잘 했다. 대학(고려대) 진학이나 프로(태평양) 입단을 앞두고는 바짝 노력을 기울여 스카우트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맘 먹으면 잘 할 수 있다’는 자만은 그를 쉽게 나태하게 만들었다. 그는 술을 전혀 못하지만 서울의 밤 문화엔 누구보다 익숙했다. 술 안 먹고 잘 놀려면 애주가의 몇배 노력이 필요하다. 그의 절친인 김기태 KIA 감독은 그를 두고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첫 ‘야타족’(1990년대 초 압구정동 등지에서 고급 차를 몰고 다니며 유흥을 즐기던 부류) 출신 감독”이라고 놀리기도 한다. 그랬던 염 감독이 절실해진 건 주전 자리를 놓치고 난 뒤부터였다. 대충해도 늘 스타팅 멤버에 올랐던 그다. 하위권을 맴돌던 그의 소속팀은 놀기 좋아하는 염경엽을 밀어낼 만한 경쟁자도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팀이 현대그룹으로 넘어간 뒤 사정이 달라졌다. 박진만이라는 초고교급 유격수가 거액을 받고 입단했고, 감독은 그런 박진만에게 기회를 주기 시작했다. 처음엔 억울했다고 했다. 하지만 곧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자신의 눈에도 박진만의 실력이 빼어났기 때문이다. 그제서야 후회를 해 봤지만 버스는 떠난 뒤였다. 체념을 빨리 했다. 대신 다음 인생만은 실패하지 말자고 이를 악물었다. 그때부터 그는 야구를 ‘적기’ 시작한다. 투수의 습관과 도루 타이밍, 수비할 때의 포메이션 등을 빼곡히 적어 나갔다. 외국 서적은 주위에 부탁해 자비로 번역해 책을 만들어 읽고 공부했다. 구단은 똑똑한 그를 프런트 직원으로 먼저 썼다. 그러나 그는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야구를 놓지 않았다. 두 배로 어려운 일이었지만 야구로 자신을 불태우지 못했던 젊은 날의 보상을 받는 방법은 지도자로서 성공하는 것뿐이라 여겼다. 직원이 된 염경엽을 야구인으로 보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그럴수록 송곳을 날카롭게 갈았고 기어코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한때 염 감독은 야구계의 대표적인 ‘정치적 인간’으로 불렸다. 사실 여부를 떠나 이름값 이상의 성공을 거두는 것이 타인들에겐 잘 이해가 되지 않았던 탓이다. 그는 변명 대신 공부를 택했다. 선수 때 몸으로 익히지 못한 야구를 머리로 익혔다. 선동열·이만수·김시진 등 불세출의 스타들이 하나같이 무너진 2014 프로야구에서 그의 이름이 더욱 빛나는 이유다.
2014.11.02 I 정철우 기자
SK 신임감독에 김용희..."가슴으로 뛰는 야구 하겠다"
  • SK 신임감독에 김용희..."가슴으로 뛰는 야구 하겠다"
  • 김용희 SK 신임 감독.[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용희 SK 육성총괄이 이만수 감독의 뒤를 이어 SK 와이번스 지휘봉을 잡게 됐다.SK 구단은 21일 김용희 육성총괄을 제5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 신임 감독의 계약 조건은 2년간, 계약금 3억원, 연봉 3억원으로 총액 9억원이다.SK는 “선수단의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고 구단이 앞으로 추구하는 시스템 야구와 팀 아이덴티티를 선수단에 접목시키기에 최적임이라는 판단 하에 김 신임 감독을 선임하게 되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3년여 동안 2군 감독과 육성총괄을 맡으며 팀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다는 점도 감안했다”고 덧붙였다.김 신임 감독은 1982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데뷔한 프로야구 원년 스타 출신이다. 1989년 플레잉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1994~1998년까지 롯데 자이언츠 감독, 2000년 삼성 라이온즈 감독을 역임했다.2006년 롯데 자이언츠 2군감독을 끝으로 잠시 현장을 떠나 해설가로 활동하다 2011년 9월부터 2013년까지 SK와이번스 2군 감독을 맡았다. 올해는 선수 육성과 신인 스카우트를 통합 관리하는 육성총괄을 맡았다.김 신임 감독은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지만 강하고 오래가는 좋은 팀을 만들어야 할 책임감도 무겁게 느낀다. 전임 감독들이 쌓아놓은 결과물을 지키고 보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올 시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야구를 해 팬들께 감동을 선사했는데 앞으로도 구도 인천 야구팬들이 원하는 야구, 가슴으로 뛰는 야구를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4.10.21 I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MVP/신인왕 후보 확정...넥센 27년만에 4명 배출
  • 프로야구 MVP/신인왕 후보 확정...넥센 27년만에 4명 배출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종합일간지, 스포츠전문지, 방송사 간사로 구성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최우수선수(MVP) 및 최우수신인선수 후보 선정위원회는 오늘(18일)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최우수선수(MVP) 후보 5명와 최우수신인선수 후보 3명을 확정했다. 최우수선수(MVP) 후보는 삼성 밴덴헐크와 넥센 밴헤켄, 강정호, 박병호, 서건창 등 5명이며, 최우수신인선수 후보에는 삼성 박해민, 넥센 조상우, NC 박민우 등 3명이 선정되었다. 한 구단에서 4명의 MVP 후보가 배출된 것은 역대 두번째이며, 1987년 삼성(장효조, 김시진, 김성래, 이만수) 이후 27년 만이다.MVP와 최우수신인선수 선정 투표는 한국야구기자회 회원사와 각 지역 언론사의 프로야구 취재기자들을 대상으로 포스트시즌 개막 전에 사전투표로 진행된다. 회원사는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리는 10월 19일(일) 마산구장에서 현장투표로 실시하고, 투표함을 봉인하여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개표할 예정이다. KBO에 등록된 지역 언론사는 후보가 발표된 오늘(18일)부터 준플레이오프 1차전(19일)까지 이메일을 통한 부재자 투표로 진행하며, 시상식장에서 함께 개표한다. 투표는 회사명을 표기하는 기명투표 방식이며, 최우수선수(MVP)와 최우수신인선수를 각 한 명씩 선택하여 각각의 투표 용지에 기표하고 총 유효투표수의 과반수 이상을 득표한 선수가 수상자로 선정된다. 과반수 이상 득표한 선수가 없을 경우 최다 득표 1-2위 간 결선투표를 실시하여 더 많은 표를 획득한 선수가 수상자가 된다.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최우수선수(MVP) / 최우수신인선수 및 각 부문별 시상식은 오는 11월 18일(화) 오후 2시 개최되며(장소 미정), 이 날 2014 프로야구 1군과 퓨처스리그의 각 부문별(1군:투수 6개, 타자 8개 부문 / 퓨처스:각 리그별 투수 2개, 타자 3개 부문) 1위 선수와 우수 심판위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2014.10.18 I 정철우 기자
이만수 감독 "최종전, 혼신의 힘 다하겠다"
  • 이만수 감독 "최종전, 혼신의 힘 다하겠다"
  • 사진=뉴시스[잠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이만수 SK 감독이 4강 진출을 위한 마지막 고비, 넥센과 최종전을 앞두고 비장의 각오를 밝혔다. SK는 16일 잠실 두산전서 연장 접전 끝에 7-5 역전승을 거두며 극적으로 4강 불씨를 살렸다. 5위 SK는 시즌 성적 61승 2무 64패로 4위 LG(62승 2무 63패)를 한 게임차로 추격했다. 결국 4위 싸움은 끝까지 왔다. 정규시즌 마지막 날인 17일에서야 4강 팀이 가려지게 됐다. LG가 승리하면 자력으로 4강을 확정짓지만 LG가 패하고 SK가 승리하면 두 팀은 승률이 같아진다. 상대전적에서 앞선 SK(10승6패)가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따내게 된다.이만수 감독은 “전 선수 및 코치에게 고맙고 약속대로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 모두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내일 정규리그 최종전에 혼연일체가 되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는 17일 최종전서 2위 넥센과 만난다. SK 선발은 채병용, 상대 선발은 소사다. 10승에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는 터라 소사의 승부욕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넥센은 시즌 최종전서 베스트멤버를 출동시킨다는 계획이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마지막 실전서 전력을 최종 점검하려는 생각이다.
2014.10.16 I 박은별 기자
프로야구 마지막 5일, 기대되는 기록은?
  • 프로야구 마지막 5일, 기대되는 기록은?
  • 서건창. 사진=넥센 히어로즈[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2014 한국 프로야구가 이제 마지막 5일만을 남겨두고 있다. 그 어느 해 보다 풍성한 기록이 쏟아져 나왔던 한 시즌. 극심한 타고투저 시즌은 다양한 타격 부문 기록을 만들어냈다. 마지막 주의 가장 기대되는 기록은 단연 서건창의 200안타 달성 여부다. 이미 이종범(현 한화 코치)이 갖고 있던 시즌 최다 안타 기록(196개)과 타이를 이룬 상황. 남은 4경기서 4개의 안타만 더 치면 그 누구도 밟아 본 적 없는 200안타 고지를 밟게 된다. 또한 129개로 이미 신기록을 세운 득점 부문에서도 첫 130득점 선수라는 기록에 도전하게 된다. 130득점 또한 어렵지 않게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또 하나의 대기록인 50홈런 선수 재탄생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넥센 박병호는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이후 홈런을 추가하지 못하며 정체되는 듯 했다. 하지만 11일 경기서 묵은 홈런포가 터지며 49호째를 기록했다. 역시 4경기를 남겨 놓고 있는 상황. 한 방만 더 터지면사상 세 번째 50홈런 고지를 넘은 선수가 된다. 이젠 기록의 사나이라 불려도 좋을 이승엽 또한 의미 있는 기록에 도전한다. 현재 1699안타를 친 이승엽은 1개만 더 치면 1700안타라는 하나의 고비를 넘게 된다. 이미 한.일 통산 2000안타 대기록을 세운 바 있는 이승엽이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순수 기록에 더 큰 목표를 갖고 있다. 홈런 타자이면서도 정교함이 떨어지지 않았던 타자라는 의미의 안타 기록은 그의 야구 인생을 증명해 줄 또 하나의 가치가 있는 기록이다. 각각 6개와 5개를 남겨두고 있는 정근우(한화)와 이종욱(NC)이 1200안타와 1100안타를 채우고 시즌을 마칠 수 있을지도 관심의 대상이다. 현재 3할4푼1리를 치고 있는 이재원(SK)은 단일 시즌 포수 최고 타율인 3할4푼4리에 도전한다. 3할4푼4리는 현 이만수 SK 감독이 지난 1987년에 세운 기록이다. SK 최정은 5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6)과 7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3)에 도전한다. 5년 연속 규정 타석 3할 타율은 무산됐지만 누적 기록은 아직 도전의 여지가 남아 있다.
2014.10.13 I 정철우 기자
'첫 멀티홈런' 나주환 "훈련 때부터 감 좋았다"
  • '첫 멀티홈런' 나주환 "훈련 때부터 감 좋았다"
  • 사진=SK와이번스[문학=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배팅훈련부터 감이 좋았다.”SK 나주환이 데뷔 첫 연타석 홈런포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선물했다. SK는 15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경기에서 10-7로 이겼다. 전날(14일) 패배를 설욕하면서 4강 진출을 위한 희망을 살려갔다.양팀 통틀어 나온 홈런만 6개. 주고 받는 홈런쇼 속에 마지막 승부를 가른 것은 8회말 터진 나주환의 홈런이었다. 7번타자 2루수로 나선 나주환은 홈런 2개 포함 3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2회 무사 1루서 맞은 첫 타석에선 희생번트로 안전하게 주자를 2루까지 보내 임무를 다한 나주환. 4회 첫 타석에서 첫 안타가 나왔다. 1-3으로 뒤지던 4회 2사 후 윤성환의 높은 직구를 놓치지 않고 공략하며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 안타를 시발점으로 윤성환은 크게 흔들렸다. 나주환은 정상호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추격하는 득점을 올렸다. SK는 이후 3점을 더 뽑았다.5회엔 2사 후 김강민이 안타로 출루하자 해결사 역할까지 해냈다. 이번에도 윤성환의 높은 직구를 노려 타구를 우측 담장 너머로 보냈다. 풀카운트 끝에 얻어낸 투런포였다. SK가 7-3으로 다소 여유있게 앞서가던 상황. 그러나 6,8회 나란히 투런포를 허용하며 위기가 찾아왔다. 7-7 승부는 다시 원점. 분위기는 극적인 동점을 만든 삼성 쪽으로 흐르는듯 했다.그러나 이 흐름을 차단한 선수가 나주환이었다. 마지막 홈런포의 주인공이 됐다. 선두타자로 나선 나주환이 삼성 심창민을 상대로 결정타를 날렸다. 초구 직구(142km)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었던 큼지막한 타구였다. 나주환의 2003년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이었다. 시즌 5,6호포가 하루에 다 때려냈다. 결국 이 홈런이 양팀 통틀어 마지막 홈런이 됐고 결승점수가 됐다. 이만수 SK 감독도 “나주환의 연타석 홈런이 승리하는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칭찬했다.경기 후 나주환은 “오늘은 배팅훈련을 할 때부터 감이 좋았고 심적으로 많이 편해졌다. 중고참급 선수들이 잘하려고 하다보니 오히려 역효과가 났었는데 요즘은 다들 편한 마음으로 하고 있다. 후반기 들어서는 투수들이 잘 막아주고 타자들이 잘 쳐주면서 박자가 잘 맞는다. 선수들이 어려운 경기를 잘 풀어나가는 게임이 자주 나와 기쁘다”고 말했다.
2014.08.15 I 박은별 기자
주자 숫자로 본 팀별 불펜, 심적 피로도
  • 주자 숫자로 본 팀별 불펜, 심적 피로도
  • 이만수 SK 감독(가운데)이 투수를 교체하는 모습.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불펜 투수의 피로를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등판 횟수다. 얼마나 많이 나와 어느 정도 공을 던졌는지를 보면 피로도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육체적인 피로만을 설명해 줄 수 있을 뿐이다. 불펜 투수들이 받게 되는 심리적 압박감은 등판 횟수와는 별반 상관이 없다. 한 베테랑 불펜 투수는 “몸에 이상 징후가 있을 때 확실하게 의사 표시만 할 수 있으면 보이는 것 만큼 힘든 보직은 아니다. 다만 주자가 있을 때 등판해야 한다는 건 늘 두려운 일이다. 아무리 경험이 많은 불펜 투수라 해도 주자, 특히 득점권 주자가 있을 때 나가 첫 타자를 막는 것은 익숙해지지 않는다. 간혹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오기도 하지만 가급적 주자 없을 때 내보내주는 것이 가장 고마운 일”이라고 말했다. 얼마나 나가느냐 보다 언제 나가느냐가 좀 더 중요하다는 뜻이다. 팀의 승.패를 결정짓게 되는 순간, 불펜 주자가 내준 점수는 고스란히 마운드에 선 투수의 책임처럼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 않은 일에 대한 책임 추궁을 당하는 것 만큼 괴로운 일도 없다. 그만큼 불펜 투수들에게 승계 주자는 매우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승계 주자의 실점률은 통계로 집계도 되고 여러차례 기사화도 된 바 있다. 불펜의 양과 질이 떨어지는 팀 일수록 당연히 승계주자 실점률이 높다. 그래서 이번엔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려봤다. 불펜 투수를 가장 피곤하게 만드는 대상, ‘승계 주자를 가장 많이 남겨둔 채 투수를 바꾼 팀은 어디었을까’이다. 우리는 흔히 가장 좋은 투수 교체는 반 박자 빠른 교체라고 한다. 위기가 오기 전에 싹을 미리 자르는 투수 운용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뜻. 승계주자가 많은 팀은 그만큼 많은 부담을 투수들에게 안겨줬다고 보는 것이 옳다.<표 참조>10일 현재 기록. 자료제공=베이스볼S승계주자 실점률이 가장 높은 팀은 역시 KIA였다. 4할5푼1리로 가장 낮은 삼성 보다 거의 2할 가까이 높았다. 그 뒤를 한화와 두산, SK가 잇고 있다. 굳이 수치를 찾아보지 않아도 충분히 예상됐던 결과다. 승계주자 실점률만 놓고 보면 최근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LG와 편견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는 NC가 상의권에 있다는 점에 눈길이 간다. 그러나 이 순위는 ‘투수를 바꿀 때 마다 얼마나 많은 주자가 있었는가’라는 질문으로 바꾸면 적잖은 변화를 보인다. 우선 가장 많은 주자를 떠 안아야 했던 불펜 투수는 SK 선수들이었다. 모두 212명으로 1위였다. 200명을 넘긴 팀 역시 SK가 유일했다. 경기당 승계주자로 환산해도 1위는 SK다. 투수교체 시 경기 평균 2.83명의 주자가 있었다. 그 다음 순위는 한화와 롯데가 차지했다. 이들 팀 역시 투수 교체의 적절성을 떠나 타이밍상 불펜 투수들에게 큰 부담을 안겨줬다고 볼 수 있다. KIA와 두산은 승계 주자 부문에선 꽤 좋은 순위를 점했다. 경기당 각각 2.08명과 1.92명으로 상대적인 부담이 덜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많지 않은 주자를 많이 들여보낸 것이 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강력한 불펜의 팀이었던 삼성은 승계주자 실점률에선 여전히 1위였지만 승계 주자 숫자 부문에선 중위권으로 조금 순위가 올라갔다. 삼성이 가장 강했던 이닝으로 쪼개기가 썩 원활치 않았음을 엿볼 수 있다. 승계 주자가 늘어나니 실점률도 지난해 보다 높아졌다. 지난해 승계주자 실점률은 2할4푼6리였지만 올시즌은 2할7푼2리로 올라갔다.
2014.07.11 I 정철우 기자
연이은 용병 사고, '특급용병' 스캇 부작용?
  • 연이은 용병 사고, '특급용병' 스캇 부작용?
  •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SK가 외국인 선수들 때문에 연일 곤욕을 치르고 있다. 특급 용병 스캇의 영입에 따른 부작용이라는 내부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결론적으로 스캇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 것이 이틀 연속 부끄러운 일을 만들게 됐다는 분석이다.SK는 최근 삼성과 3연전에서 두 외국인 투수 레이예스와 울프가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다. 18일 선발로 나선 레이예스는 6회 박석민에게 시속 147km짜리 직구를 머리에 맞혀 올해부터 바뀐 규정에 따라 자동퇴장을 당했다. 시즌 2호 헤드샷퇴장이었다. 더 문제가 됐던 건 그 이후 행동이다. 레이예스는 박석민을 맞히고 나서 사과의 표현없이 그라운드를 내려왔다. 박석민이 더그아웃에서 한 동안 분을 삭히지 못한 모습을 보인 것도 그 때문이다. 시즌 1호 퇴장 주인공인 옥스프링의 행동과도 다른 모습이었다. 고의성까지 의심받았던 이유다. 레이예스는 인성까지 언급되며 비난을 받아야했고 급기야 9실점한 책임까지 물어 다음 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레이예스가 엔트리에서 빠진 날, 이번엔 울프도 돌발행동으로 빈축을 샀다. 3회 볼 판정에 불만을 표시한 것. 최수원 구심과 심각한 상황까지 갔을 정도였다. 결국 이를 말리려던 이만수 SK 감독이 퇴장을 당하는 사건까지 빚어지고 말았다. 팀도 그 이닝에 대거 점수를 뺏기며 패했다. 두 외국인 선수 모두 성적 부진에 팀 케미스트리를 깨는 행동까지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는 크다. 일부에선 “터질만한 일이 터졌다”는 반응도 보이고 있다. 그간 외국인 선수들의 행동에서 이런 조짐이 보였다는 이야기다.특급 용병이라 평가받았던 스캇을 너무 자유롭게 풀어주면서 외국인 선수 관리 자체가 힘들어졌다는 뜻이다. 스캇은 메이저리그(MLB) 통산 135개의 홈런을 친 경력으로 외국인 타자들 중 가장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 중 하나다. 그렇다보니 스캇의 이름값에 많이 휘둘릴 수 밖에 없었다. 그는 한국식 훈련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하기보단 자신의 스타일을 고수했다. 코칭스태프 역시 그를 존중했고 새로운 훈련 방식을 배우려는 선수들도 있었다.훈련 방법과 훈련 시간 등 많은 것들을 스캇 자율에 맡겼다. 메이저리그에서 해 온 대로 해도 좋다고 했다. 그러나 이 같은 방식은 결과적으로 좋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시즌 초 문학구장에서 투수, 야수가 함께 팀 플레이를 하는 시간에 스캇 홀로 빠져있었다. 자신은 지명타자로만 나가니 팀 플레이 훈련이 그다지 필요없다는 뜻에서였다. 그 과정에서 코칭스태프와 마찰이 있을 뻔했다. 결과적으로 스캇은 이날 팀 플레이 훈련에서 빠졌다. 이러한 스캇의 자율 행동들은 두 외국인 선수에게까지 영향을 미쳤다. 그들 역시 스캇만큼 자율을 원했다. 한 관계자는 “스캇의 행동들 때문에 다른 선수들도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의식이 생긴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그렇다보니 기존 국내 선수들과도 멀어질 수 밖에 없었다. 이런 행동들에 불편함을 느낀 선수들도 있었다. 지난 해까지 선수들과 잘 어울렸던 레이예스는 올해 선수들과 웃고 떠드는 모습을 거의 볼 수 없다. 외국인 선수들의 통제 실패는 결국 코칭스태프들의 지도력 문제와 연관된다. 감독, 코치, 그리고 고참 선수들이 팀과 제대로 어울릴 수 있도록 돕지 못한 상황이 되고 말았다.일부 감독들은 외국인 선수 영입의 제1 조건으로 성격을 꼽았다. “실력이 좋아도 팀 케미스트리에 영향을 끼치는 선수들은 절대 피한다”는 감독도 여럿 있다. 그만큼 한국 야구를 존중하고 팀에 잘 어울리려 노력하는 선수들이 성공 가능성도 높다는 것이다. 스캇에 레이예스, 울프까지. 이번 겨울 외국인 선수 농사를 제일 잘 지었다는 평가를 받았던 SK다. 그러나 현재는 가장 씁쓸한 외국인 선수 성적표를 받아들고 있다.
2014.06.20 I 박은별 기자
정경배 SK 코치, 2군 경기장 직접 다녀온 이유
  • 정경배 SK 코치, 2군 경기장 직접 다녀온 이유
  • [문학=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정경배 1군 타격 코치가 연습에 앞서 직접 2군 구장을 찾았다. 일종의 파견이다. 정경배 코치는 17일 문학 삼성전에 앞서 진행된 훈련 시간에 조금 늦게 얼굴을 비췄다. 이유는 2군 구장에 들렀다 왔기 때문. 송도구장에서 열린 SK와 KIA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고 왔다. 2군에는 1군 멤버들이 많다. 지난 달 17일 허리, 목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내려간 후 한 달째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최정과 박재상, 김상현 등이 있다. 그중에서도 정경배 코치가 가장 눈여겨 본 선수는 최정일 수 밖에 없다. SK 관계자는 “정 코치가 훈련 전에 2군에 있는 1군 선수들을 보기 위해 다녀왔다”고 전했다.SK가 훈련을 거르면서까지 1군 코치를 2군에 파견한 것은 자주 있는 일은 아니다. 보통은 1군 성준 수석코치가 박경완 퓨처스 감독에게 선수들의 컨디션과 상태를 체크하곤 했다. 이만수 SK 감독은 부임 후 “2군 선수들의 상태와 상황은 전적으로 2군 코칭스태프에게 맡기겠다”고 했다. 그럼에도 정경배 코치를 2군 경기에 파견한 이유는 그만큼 최정의 컨디션 회복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뜻이다. 최정은 SK의 마지막 반전 카드다. 최정이 큰 통증 없이 경기에 나서고 있다. 조만간 1군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최정은 엔트리에서 빠진 후 2주간은 훈련을 하지 못했고 지난 7일부터 게임에 출전하기 시작했다. 퓨처스 성적은 7경기에 나서 35타수 9안타, 타율은 3할7푼5리다. 홈런포는 3개나 쏘아올렸다.최정은 이날 경기선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훨씬 더 까무잡잡해진 모습과 짧게 자른 머리카락으로 문학구장에 돌아온 최정은 “아픈 곳은 이제 없다”면서 웃었다. 박경완 감독은 최정의 상태에 대해 “처음 부상을 당하고 2주간을 푹 쉬어서 그간 몸을 만드는 과정에 있었다”면서 “곧 올라갈 수 있지 않겠냐”고 했다.
2014.06.17 I 박은별 기자
트레이드로 반전 노린 SK, 출발부터 삐걱
  • 트레이드로 반전 노린 SK, 출발부터 삐걱
  • 사진=뉴시스[문학=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SK가 4강 진출을 위한 반전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러나 코칭스태프와 프런트의 불협화음이 새어나오며 이마저도 삐걱거리고 말았다. SK가 3일 트레이드를 발표한 것이 사건의 발단이 됐다. SK와 한화는 포수 조인성이 한화 유니폼을 입고, 내야수 이대수와 외야수 김강석은 SK 유니폼을 입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4일 문학구장에선 팀을 옮긴 이대수와 김강석이 선수단, 코칭스태프와 인사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다시 친정으로 돌아온 이대수와 함께 동고동락했던 선수들은 오랜만에 수다꽃을 피우며 파이팅을 다짐했다. 여기까지는 좋았다. 그러나 이만수 SK 감독이 구단을 향해 공개적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터뜨리면서 문제가 커졌다. 조인성의 트레이드는 자신의 의사와는 무관했다고 말하며 “감독이 전혀 관여하지 못한 상태에서 구단이 일방적으로 결정한 일이라 야구인으로서 기분이 안 좋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강한 어조로 비판을 이어갔다. SK가 트레이드를 단행한 이유는 하나다. 올시즌 4강 진출을 위한 반전 카드를 꺼내든 것이었다. 팀은 하위권에 쳐저있지만 2군에서 보강할 자원도 많지 않았고, 그렇다할 반전 계기를 찾지 못하던 상황이었다. 구단 관계자는 “조인성이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었고, 이재원이 잘하면서 조인성의 자리는 줄어들었다. 넘치는 포수 자원을 교통정리할 필요성이 있었다. 조인성도 이를 원했다. 우리를 위해서도 그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판단했다. 김성현의 성장이 조금은 더딘 가운데 베테랑 박진만도 부상을 당한 상태고, 젊은 선수들의 연착륙을 위해 유격수 자원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조인성 트레이드와 관련해선 이재원이 두각을 나타내기 전부터 구단 수뇌부와 이 감독 사이에선 이야기가 오간 부분이 있었다. 1:2 트레이드에 대해서도 양측은 어느 정도 합의를 했다. 다만 트레이드가 이미 확정된 상황에서 이 감독의 마음이 조금 바뀌며 문제가 터져나왔다.어쨌든 화기애애했던 SK의 분위기는 다소 꺾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이 감독의 발언에 트레이드 당사자들이 가장 마음이 불편할 수 밖에 없다. 이미 트레이드는 엎질러진 물이 된 셈. SK 프런트와 코칭스태프, 선수들 모두 이번 사건을 두고 씁쓸한 마음을 감출 줄 몰랐다. 팀 단체 미팅을 통해 “다시 잘 해보자”며 파이팅을 다짐하던 SK 선수단. 그리고 1시간만에 수면 위로 올라온 불협화음. 그들이 외친 다짐이 무색해져버릴 정도였다. 코칭스태프와 프런트와의 불협화음. 반전을 노리던 SK의 의도는 출발점에서 부터 어긋났다.
2014.06.04 I 박은별 기자
조인성 "젊은 투수들 하고 싶은 야구 돕겠다"
  • [일문일답]조인성 "젊은 투수들 하고 싶은 야구 돕겠다"
  • ;//서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다시 찾아 온 기회. 한화맨이 된 조인성은 만감이 교차하는듯 했다. “짐을 싸러 문학구장에 가고 있다”고 담담하게 말하는 조인성이다. 그는 “주전을 목표로 하는게 아니라 처음에 나가건 나중에 나가건 내 임무에 충실히 하려고 한다. 앞으로 내가 무엇을 하겠다기보다는 팀 평균자책점을 낮출 수 있도록 하는 게 우선적인 목표인 것 같다. 무조건 후배들에게 도움을 많이 줘서 운동, 경기하는데 있어 편안해질 수 있도록 돕겠다”는 새출발 각오를 밝혔다.SK와 한화는 3일 포수 조인성이 한화 유니폼을 입고, 내야수 이대수와 외야수 김강석은 SK 유니폼을 입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조인성은 LG,SK에 이어 세 번째 유니폼을 입게 됐다. FA 입단 3시즌 만에 한화로 이적하게 된 것. 확실한 포수가 없어 고민하던 한화는 베테랑 조인성을 만났고, 1군 자리가 없어 고민이던 조인성도 짝을 찾았다. 조인성은 바로 1군에 합류하지는 않는다. 지난 4월 24일 손가락 골절상을 당해 아직까지 1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당분간 한화에서 2군 경기에 출장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조인성은 4일 오전 부산으로 내려가 코칭스태프에 인사한 뒤 경산으로 이동해 퓨처스 경기에 나선다.다음은 조인성과 일문일답.-언제 트레이드 이야기를 들었나△오후에 기사가 나오고 알았다. 집에서 쉬고 있었다.-느낌은 어땠나. FA로 이적할 때와 다를 것 같다△지금 현실적으로 내가 1군에 진입할 수 없는 상황이다. 나는 1년, 1년을 생각하고 뛸 수 밖에 없는 선수다. 팀에서 (이)재원이를 작년부터 주전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백업은 (정)상호가 히고 있고 자연스러운 세대교체가 됐다. 내가 설 자리가 없어졌으니 팀을 위해서는 물러나는게 맞다고 생각했다. -트레이드를 요청한 것인가△그렇다. 구단이 이재원을 주전으로 기용하려 했었고 감독님 역시 재원이, 상호에게 많은 임무를 맡겼다. 내가 부상을 당하고 재원이가 정말 잘 해주면서 내 자리는 없어졌다고 생각했다. 야구를 더 하고 싶었다. -아쉬움은 없나△어느 팀이나 어느 선수나 만족은 없다. 선수들에게 고참의 역할을 많이 못한 채 떠나는 것 같아 아쉽다. SK에 와서 야구를 많이 배웠다. 김태형 배터리 코치님에게 포수의 중요성에 대해 많이 배우기도 했다. 제 2의 야구인생을 시작한 팀이 SK인데 이젠 제 3의 인생을 한화에서 잘 보내고 싶다. 수비로서 팀에 많은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각오가 무척 새로울 것 같다.△어차피 나를 선택한 이유는 경험이다. 한화를 약하다고 표현하고 싶진 않다. 경험이 없는 포수, 투수들이 있기 때문에 경험있는 선수가 필요하지 않았나 싶다. 아직까지는 던지고 받는 부분이나 스피드, 힘에 대해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나도 팀에 어려운 부분 수비 쪽에서 힘이 되도록 하겠다. 수비로서 팀에 많은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구체적인 목표도 있나△일단 1군 무대서 야구 할 수 있게 도와준 한화에 감사드린다. 주전을 목표로 하는게 아니라 처음에 나가건 나중에 나가건 내 임무에 충실히 하려고 한다. 앞으로 무엇을 하겠다기 보다는 팀 평균자책점을 낮출 수 있도록 하는 게 우선인 것 같다. 무조건 후배들에게 도움을 많이 줘서 운동, 경기하는데 있어 편안해질 수 있도록 돕겠다. 그게 첫 번째 과제인것 같다. 젊은 선수들과 소통하고, 이해하고 대화를 많이 할 생각이다. 수비 쪽에서 더 공부해서 한화 투수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한화에서도 최고참이 된다. △말만 고참일 뿐이지, 어린 선수들과 호흡해야하기 때문에 나이많은 고참이라 생각하지 않고 그냥 선수단이라 생각한다. 그 선수들이 잘해야 나도 잘 되는 것이다. 어린 선수들이 하고 싶은 야구를 할 수 있게 돕겠다. 도울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유니폼을 입고 있을 때나 벗고 있을 때나 언제든 돕겠다. 나는 한발 더 뛰고 일찍 나가야하는 입장이다. 몸으로 실천해야할 것 같다. -한화에 친한 선수들은 있는지△(2년간 SK에서 같이 뛰었던)정근우가 빨리 내려오라더라. 박정진은 대학 후배다. 김태균과도 친하다.-이만수 SK 감독, 김응용 한화 감독과는 통화했는지.△아직 못했다. -손가락 상태는 어떤지 궁금하다. 언제부터 1군에 복귀할 수 있을까△1주일 전부터 100% 컨디션이다. 배팅하는데 지장없다. 통증도 없다. 한화 코칭스태프에서 몸상태를 확인한 뒤 1군 복귀 시기는 정해주실 것이다. -SK, 한화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SK 팬들에겐 죄송하다. 큰 보탬이 되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 인천 팬들에게 그라운드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스러울 뿐이다. 한화 팬들은 늘 열정을 갖고 응원해주는 모습을 많이 봤다. 나 역시 열정적으로 플레이를 하겠다. 보여야만 반겨줄 것이다. 언제나 늘 좋을 수는 없겠지만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다.-이사 문제는 결정했나△정신없어서 아직 아무 것도 정하지 못했다. -앞으로 일정은 어떻게 되나△지금 야구장을 가고 있다. 짐싸러 가고 있다. 내일은 부산가서 감독님께 인사드리고 2군 경기를 위해 경산으로 합류할 것이다.
2014.06.03 I 박은별 기자
'20홈런'박병호 "숫자엔 큰 의미 두지 않는다"
  • '20홈런'박병호 "숫자엔 큰 의미 두지 않는다"
  • 박병호. 사진=넥센 히어로즈[목동=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넥센 박병호가 거침 없는 홈런 행진을 이어갔다. 박병호는 30일 목동 LG전서 3회 LG 세 번째 투수 김기표로부터 좌월 솔로 홈런을 쳤다. 시즌 20호 홈런. 물론 그가 가장 먼저다. 이로써 최근 3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처음 밟은 선수가 됐다. 3년 연속 한 선수가 20홈런을 가장 먼저 도달한 것은 역대 두 번째다. 처음으로 3년 연속 20홈런을 선점한 선수는 지난 1983년부터 1985년까지 기록한 이만수(당시 삼성)였다. 또한 박병호는 47경기만에 20홈런을 달성, 이 부문에서도 역대 최소경기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세웠다. 원조는 이승엽. 이승엽은 1999년 37경기, 2003년 43경기 만에 20홈런을 터뜨렸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박병호는 이날 홈런으로 5월에만 14개의 홈런을 몰아치는 괴력을 보여줬다. 1개만 더 치면 이승엽이 갖고 있는 월간 최다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31일 경기가 남아있는 만큼 가능성은 충분하다. 박병호의 활약은 비단 홈런에만 그치지 않는다. 1회 무사 1,3루선 좌전 적시타를 치며 추가 타점을 냈다. 홈런을 친 순간도 매우 값졌다. 2-1로 추격을 허용한 뒤 맞은 3회, 박병호는 솔로 홈런을 치며 달아나는 점수를 팀에 안겼다. 4회 2사 1,2루선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치며 또 타점을 올렸다. 넥센은 이 한 방으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다음 타석에서도 안타와 볼넷을 얻어내며 4타석 3타수 3안타3타점으로 맹활약. 박병호는 “점수차가 얼마 안 난 중요한 상황에서 홈런을 치고 팀이 이겨 기분이 좋다. 20홈런에는 특별한 의미 두지 않는다. 지난 2년 시즌을 치르면서 올 시즌 내가 더 발전을 하려면 장타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비시즌 동안 근육량을 늘리며 힘을 키웠다. 그러다보니 홈런 페이스가 빠른데 갯수 보다는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4.05.30 I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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