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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선수 출신 프로골퍼 조현, ‘평범한 내 아이 스포츠 영재 만들기’ 출간
- [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프로야구 선수 출신의 프로골퍼 조현(48)이 유아ㆍ청소년 스포츠교육 지침서 ‘평범한 내 아이 스포츠 영재 만들기’를 출간했다.이 책의 핵심은 ‘아이들의 스포츠 재능은 타고나기도 하지만 길러지기도 한다’라는 내용이다. 특히 저자 조현은 아이가 운동선수로 성공하고 꿈을 이루는 데 있어서 90%는 노력과 환경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한다. 그 근거로 여러 스포츠 스타의 성장ㆍ성공 과정과 저자의 경험담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두 종목에서 프로가 되어 여러 아이에게 운동을 가르쳤지만, 정작 자신의 딸 아이(프로골퍼 조해연ㆍ표지모델)에게 운동을 가르치려 하니 자신의 지도 방법에 확신이 들지 않았다고 한다. 오래되고 낡은 시스템과 주먹구구식 운동방식을 아이에게 그대로 가르칠 수 없었기 때문이다.결국, 저자는 아이들의 스포츠 지도를 위한 운동성장발달 트레이닝 이론을 다시 공부하게 되었고, 수많은 시행착오와 경험들을 토대로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이 책에서는 아이들의 스포츠 능력 향상ㆍ발달 과정을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있다. 타고난 A 유형과 타고난 B 유형, 평범한 A 유형과 평범한 B 유형이다.타고난 A 유형은 어릴 적부터 뛰어난 재능을 보였고, 성장 과정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유형으로 피겨스케이팅 김연아를 예로 들 수 있다. 반면에 평범한 A 유형은 어릴 적에는 뚜렷한 재능을 보이지 않다가 성장하면서 재능을 발견하는 유형으로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영구결번 선수 이병규를 좋은 예로 들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운동선수 아이와의 바람직한 대화법, 아이에게 성실성을 뿌리 깊게 심어주는 방법, 긍정적인 아이로 만드는 방법, 지면서 성장하는 방법, 즐기면서 운동하는 방법 등 운동선수 아이를 둔 부모와 지도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지식과 정보를 알기 쉽게 풀어 넣었다.한편 저자 조현은 야구 명문 배명중ㆍ고등학교와 건국대를 거쳐 1998년 LG 트윈스에 외야수로 입단한 유망주였다. 그러나 선수협 파동을 겪으면서 짧은 선수 생활을 마쳤고, 이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프로골퍼로서 제2의 전성기를 열었다. 현재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골프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유소년 스포츠선수 후원 단체인 (사)스포츠루다 이사장으로 일하고 있다.이 책을 펴낸 신사우동 호랑이(대표 오상민)는 책 판매 수익의 일부를 (사)스포츠루다에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금은 전액 유소년 운동선수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책은 5장 256쪽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1만6500원, 출간일은 12월 13일이다.
- PGA 투어 스위니 코치 “EPL처럼 퍼팅도 과학적으로 연습해야”
- 스티븐 스위니 코치가 퀸틱을 이용해 퍼팅 레슨을 하고 있다.(사진=KPGA 골프 콘퍼런스 세미나 측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정상급 선수들의 퍼팅을 지도하는 스티븐 스위니 코치가 골프 전문 교육 콘퍼런스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최근 경기 용인시의 한화 드림파크에서 KPGA 골프 콘퍼런스 세미나 진행 차 한국을 찾은 스위니 코치를 만났다. 그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이경훈(31)을 지도할 뿐더러 콜린 모리카와(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셰인 라우리(북아일랜드)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퍼팅을 담당했고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도 어린 시절부터 가깝게 지낸 사이다.그런 그는 KPGA 코리안투어 퍼팅 코치인 김규태 프로와 손을 잡고 한국에서 아카데미와 세미나를 운영한다. 이번 KPGA 골프 콘퍼런스는 KPGA가 주최하고 무브에듀와 코어엑스포가 공동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 대규모 콘퍼런스였다.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20여 개의 세미나와 80개의 교육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수백명의 KPGA 회원들이 콘퍼런스 참가를 신청했다.특히 스위니 코치의 퍼팅 전문 세미나에는 자신의 아카데미를 직접 운영하는 프로들이 참여했으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9승의 이정민(30)과 KLPGA 투어 선수들을 다수 가르치는 유명 코치 조민준 프로도 강의를 들어 눈길을 끌었다.스위니 코치는 퍼팅 측정 장비인 퀸틱을 이용해 골퍼의 퍼팅 전반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보완점을 제시한다. 그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잘못된 이론을 교정하고 과학적으로 퍼팅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퀸틱 장비를 사용하는 이유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등 다른 스포츠들은 과학적인 시스템이 활성화됐는데 유독 골프는 장비로의 발전이 더딘 것 같아서다. 그래서 지금 내가 시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선수들에게 가장 중요하게 강조하는 부분은 자신이 잡아놓은 기준점을 벗어나지 않는 것이다. 그는 “퍼팅 스트로크든 루틴이든 베이스 라인을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아울러 “좋은 퍼터가 되려면 기술적으로 좋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보통 선수들이 다 갖추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매 홀, 매 라운드의 마지막은 퍼팅이기 때문에 뇌에 잔상이 많이 남는다. 그래서 정신적인 부분과 연관이 크다”고 설명했다.스위니 코치는 “김주형 같은 경우 퍼팅할 때 마치 미국프로농구(NBA)의 스테픈 커리처럼 홀을 보면 반드시 넣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퍼트한다. 그런 정신력이 중요하다”고 귀띔했다.스티브 스위니, 김규태 프로 등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LPGA 투어 이정민과 조민준 코치의 모습도 보인다.(사진=KPGA 골프 콘퍼런스 세미나 측 제공)김주형 이야기가 나온 김에 최근 PGA 투어에서 큰 활약을 보인 한국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스위니 코치는 “한국은 남녀 골프 문화가 고루 발달돼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선수들 또한 발전하고 싶은 갈망이 커보인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임성재(24)는 PGA 투어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볼 스트라이커이고 김주형은 매우 정확한 샷과 퍼팅 능력을 갖고 있다”고 호평했다. “이 둘 역시 매우 열심히 한다”고도 덧붙였다.PGA 투어에 도전하는 한국 선수들에게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일단 자신이 속한 무대를 장악해야 한다. 그 투어에서 매 대회 우승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플레이를 하고, 투어를 장악한 뒤 PGA 투어에 오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스위니 코치는 “지금 있는 투어에서도 성공하지 못하고 정신적인 압박을 느낀다면 PGA 투어에서도 성공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한다. 나의 가까이에 있는 매킬로이, 라우리도 이와 같은 케이스였다”고 솔직하게 말했다.마지막으로 PGA 투어 최고의 퍼팅 코치인 스위니 코치에게 전 세계에서 가장 퍼팅을 잘하는 선수를 꼽아달라고 하자 그는 캐머런 스미스(호주), 잰더 쇼플리(미국), 김주형을 꼽았다. 스위니 코치는 “이들의 테크닉은 완벽하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게임으로 우호증진”…‘2022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 16일 개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 중국, 일본 정부가 주도하는 이(e)스포츠 국가대항전 ‘2022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이하 2022 한중일 대회)가 오는 16일 개막한다.올해 2회째를 맞은 ‘2022 한중일 대회’는 3국간 우호를 증진하고 이스포츠 산업의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고자 기획됐다. 첫 대회는 지난해 9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오프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바 있다. 올해 대회는 중국문화여유부의 관리감독 하에 중국문화오락협회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 중국문화오락협회, 일본e스포츠연맹,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또한 문체부, SK텔레콤, 라이엇 게임즈,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나미, ASUS가 후원한다.‘2022 한중일 대회’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다. 당초 3국 순환 개최 합의에 따라 올해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계획이었으나, 현지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됨에 따라 오프라인·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과 일본 국가대표는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중국 국가대표는 상하이에서 원격으로 참여한다.올해 공식종목은 각국 추천에 따라 △리그 오브 레전드 △e풋볼 2023 △하스스톤 등 총 3개 종목이 선정됐다.한중일 대회 국가대표 선수단은 경기력향상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지도자를 선임한 이후 종목별 선수선발 방식을 확정한 뒤 선수 선발을 완료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각 리그의 2군 리그인 LCK 챌린저스 리그, LoL 디벨롭먼트 리그(LDL), LoL 재팬 리그 아카데미(LJL 아카데미)에서 최고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며, 한국은 후보선수 차출 후 비공개 평가회를 통해 최종 6인을 선발했다. e풋볼은 게임내 공식순위를 반영해 2명의 선수를 선발했으며, 하스스톤은 대회 공식 랭킹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상위 입상자를 대상으로 비공개 선발전을 진행해 최종 2인을 정한 상태다.한편, 한중일 대회 국가대표 선수단은 우리금융그룹, SK텔레콤, 골스튜디오, 로지텍, 에어데이즈가 후원한다. 대회와 함께 관람객 남녀노소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들도 마련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카카오와 헤어질 결심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카카오와 헤어질 결심-예적금 빠지고, 조달금리 뛰고…비상 걸린 제2금융-코픽스 10년 만에 3%대 주담대금리 오늘 또 뛴다-女러분, 지금 행복하신가요 -[사설]IMF 경고 비웃는 재정포퓰리즘, 돈풀기 경쟁 멈춰야-[사설]늑장 가동 국회 연금특위, 미적댈 이유 더 이상 없다△종합-BTS 맏형 ‘진’부터 순차 입대 “2025년에 완전체 활동 재개”-‘카카오 먹통’에 총수들 국감 증언대 선다-‘포스트BTS’ 스트레이 키즈 ‘빌보드 200’ 또 1위 △ 카카오 먹통 후폭풍-구글이 막아섰던 ‘민간IDC 재난관리법’…카카오 사태에 재추진한다-공룡 플랫폼 독과점 규제…尹 “공정위서 검토 중”-카톡 사진전송 복구됐지만…다음 메일 사흘째 먹통△종합-“기술인재가 미래 한국 주역”…이재용의 뉴삼성 ‘인재제일 경영’ 가속-2조원대 ‘FA-50’ 말레이 수출 임박…‘방산 빅4’ 진입 청신호 -쌍용건설, 글로벌세아 품으로 -“잠실도 7억 낮춘 급매만 겨우 거래” 주택 소비심리지수 역대 최악△ 돈맥경화 대진단 제2금융권 부실 경고음 -한번만 연체해도 ‘추가 담보 내세요’…기업 대출 죄는 캐피털·저축銀-자금난에 신용대출 못 하는 대부업체 -주택시장 침체에…80조 부동산PF도 부실 공포 △정치-대북 강경대응 목소리 키우는 與…‘안보 이슈’에 거리두는 野-범야권 결집시킨 이해찬 회고록 출판기념회 -북한 7차 핵실험 임박 관측 대통령실 24시간 ‘스탠바이’-‘북한 핵·미사일 위협 상정’…호국훈련 돌입한 軍-수교 30주년 맞아…박진, 베트남 방문△경제-24개 규제 개혁해 1.5조+α 민간투자 창출 유도 -내년부터 배달비 물가지수 따로 공표 -“기준금리 3.5% 이상 생각하는 금통위원도 있다”△금융-은행들 금리경쟁에 ‘예금 갈아타기’ 러시 -카카오뱅크 “카카오 연계서비스 모두 정상화…믿고 이용해 달라”-안심전환대출, 한도 15% 접수…흥행 참패, 왜- BC카드 “베트남서도 페이북 결제 돼요”△Global-英, 감세안 대부분 철회…‘트러스노믹스’ 사실상 폐기-美 경제학자 10명 중 6명 “1년 안에 경기침체 빠질 것”-“석유 감산, 수요·공급 균형 맞추기 위한 것”…OPEC+, 美에 반박-“애플, 中 YMTC 반도체 사용 보류”-“실적 부진 우려에 골드만삭스도 조직 개편 나선다”△W FESTA 미리 보는 W페스타 -“대기업 퇴사후 하고 싶은 일 시작 투자 성공, 이젠 건설사 사장 꿈꿔”-“유행에 휩쓸리지 말아라 재미있고 가치있는 일해야 행복”△산업-‘사업 다각화’ 전략 빛났다…석유화학부문 최악 부진에도 실적 호조-최태원, ‘넷제로 중심’ 새 경영전략 내놓나 -쌍용차, 軍 지휘차량으로 ‘뉴 렉스턴 스포츠’ 700여대 공급-푸르밍 45년 역사 마침표…전직원 정리해고△제약·바이오-RNA 치료제 원료인 ‘올리고’ 수요폭발에도 경쟁자 없어 -CDMO 갖춘 메디포스트 세포유전자치료제 진출-“소형 엑스레이 기술 인정, 1500억 계약체결”-어려운 바이오, 속속 파헤친 투자지침서 나왔다△Science&Future Tech -시·공간 초월한 또 다른 세계 아바타 통해 블핑 공연보고, 뉴욕 빌딩도 사죠-네이버 ‘제페토’ 누적 가입자 3억명 SKT ‘이프랜드’ 경제시스템 가동-“메타버스 시대, 상상도 못할 新산업 생긴다”△증권-반전 준비하는 삼전 외인 열흘째 사들여 -오랜만의 훈풍인데…카카오쇼크 괜찮을까-주가 방어용 ‘자사주 매입’ 안 통하네…속타는 기업들 △증권-“찬바람 불 때만 배당주?…알짜 찾아 장투하라”-20년째 ETF 왕좌 삼성운용 “넥스트 20년 키워드는 글로벌”-주식매수청구권 실시 전에 쪼개자…상장사 분할 러시△부동산-정부, 해외 건설 현장 주52시간제 완화 ‘속도’-삼성물산 ‘층간소음 신기술’ 1등급 인정 -깡통전세 원인인 부실 감정평가 사전에 막는다-포스코건설, 한 해 리모델링 누적 수주액 3조원 돌파 △문화-남편 떠난 지 32년 아내는 비로소 세상에 작품을 맡겼다-‘오겜’에 나온 줄다리기…무형문화재란 걸 아시나요△스포츠-여왕의 시간 돌아왔다…‘세계 1위’ 고진영, 손목부상 털고 20일 컴백-“팔꿈치 더 굽히면 퍼팅때 흔들림 줄어요”-켑카, LIV 이적 첫승…상금 57.7억원-박항서 감독, 베트남과 ‘기적의 5년 동행’ 마친다-김민재, 볼로냐전도 풀타임 패스성공률 88%…평점 6.6△피플-尹 대통령 공약인 ‘해사전문법원’ 설립 반드시 필요-이미정 CJ부회장, 美 아카데미 필러상 수상-“K팝 댄스도 ‘태양의 서커스’ 같은 공연으로 만들수 있죠”-한투證 ‘행복나눔 벽화그리기’ 사회 공헌 -서울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게 명예박사 학위 수여-류동현 특허청 국장 차장으로 승진 임명-KB금융, 印尼 국제 배드민턴대회 타이틀 스폰서 맡아-고재식 기아 영업부장 ‘그랜드 마스터’ 등극△오피니언-[금융시장 본보기]안전자산, 채권도 눈여겨볼만-[생생확대경]불법 리베이트 근절 해법, M&A에 있다-[e갤러리]이두원 ‘40세 두원 자화상’-[기자수첩] SPC 산재사고 재발방지 약속 꼭 지켜야△전국-고도제한 등 규제 완화…재건축·재개발 활성화할 것-“매년 수십억 예산 들이고도 어디에 얼마나 썼는지 몰라”-대전시 전기차 보조금 170억 추가 확보…지원 차량 672대 늘어-경기도, 소득시설 35개로 확대 조류 인플루엔자 차단 총력전 △사회-“절차 흠결” vs “정치 프레임”…검수완박 난타전-이배용 청문회된 교육위 국감-‘카겜’ 손배소 증인 변호사 이번엔 ‘카톡 먹통’ 소송전-檢, 쌍방울 압수수색…‘北으로 거액 흘러갔나’ 조사-‘코로나 영웅’이랄 땐 언제고 나가라?…소모품 취급 받는 간호사들
- 문체부, 내년 콘텐츠 예산 9743억…“尹정부 23兆 수출 이끈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윤석열 정부가 한류(케이) 콘텐츠의 전세계 확산을 위해 내년 콘텐츠 분야에 9743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콘텐츠 매출액 약 153조원, 일자리 약 68만개, 수출액 약 166억달러 달성(약 23조1619억원)이 목표다.문화체육관광부는 2023년도 콘텐츠 분야 정부 예산안을 9743억원으로 편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내년도 문체부 예산 6조 7076억원의 14.5%를 차지하는 규모다. 윤 정부의 콘텐츠 분야 국정과제는 ‘한류(케이) 콘텐츠의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이다. 이를 위해 △K콘텐츠 기반 조성 △K콘텐츠 대표 분야 집중 육성 △K콘텐츠 매력 발산 △K콘텐츠 신시장 개척 등 4개 실천전략과 14개 세부과제를 촘촘히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문체부는 이를 통해 2023년도에 콘텐츠 매출액 약 153조원(2021년 약 136조원), 콘텐츠 일자리 약 68만개(2021년 약 65만개), 콘텐츠 수출액 약 166억 달러(2021년 약 136억 달러)를 달성할 것이라는 기대다.첫 실천과제인 ‘K콘텐츠 기반 조성’에는 예산안 2272억원을 편성한다. 대표 사업인 정책금융 지원을 통해 세계적인 콘텐츠 지식재산권(IP) 보유 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콘텐츠 기업들의 혁신적 아이디어가 다양한 작품으로 제작될 수 있도록 ‘위풍당당콘텐츠코리아 펀드’ 출자금을 올해보다 812억원 증액한 2200억원으로 확대했다. 대출이자의 일부(2.5%p)를 지원하는 이차보전사업에는 20억원 늘린 40억원을 투입해 금리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콘텐츠기업의 이자 부담 경감을 돕는다.‘K콘텐츠 대표 분야 집중 육성’에는 예산안 1882억원을 들인다. 이를 통해 케이팝과 게임·영화·웹툰·드라마 등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복안이다. K팝의 세계 음악시장 선도를 위해 중소기획사·독립(인디)음악 등 대중음악 해외 진출 지원을 비롯해 실감 공연기술 및 각종 음악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공연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이들 사업에 각각 45억원, 55억원을 투입한다.게임사·산업종사자·이용자에 대한 대상별 지원사업도 확대한다. 게임 기획 지원(50개사), 다년도 게임 제작 지원, 장애인 이스포츠대회를 신설하고 각각 50억원, 90억원, 5억원을 편성했다. 게임 교육 인원 수도 기존 4만5000명에서 8만명까지 확대했으며 22억원 증액한 49억원을 투입한다. 세계 영화산업의 주류로 우뚝 선 한국 영화 육성에도 힘쓴다. 독립예술영화 제작지원 사업(117억원, 37억 증가)과 함께, 개봉실적과 연동해 기획개발비를 지원하는 차기작 기획개발 지원 사업(28억원, 14억 증가)을 확대한다. 영화산업 지원의 근간이 되는 영화발전기금의 재원도 확충(800억원)해 안정적 기금 운용 기반도 마련한다.웹툰 분야는 창작자와 업계 모두가 자유롭게 창의력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성 만화 제작 지원에 10억원 늘린 25억원을 편성했다. 또 웹툰산업 채용박람회(10억원)와 벤처기업 육성(15억원) 등 인재 발굴과 기업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방송영상콘텐츠산업 육성 예산도 대폭 확대했다. 올해보다 767억원 증액한 1228억원 규모다. 지식재산권(IP)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제작사를 위해 ‘중소제작사 글로벌 도약’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100억원을 투입한다.K콘텐츠 매력 확산에는 713억원의 예산안을 편성했다. 해외 현지에서 우리 콘텐츠의 수출을 지원하는 해외거점을 기존 10개소에서 15개소로 확충(102억원, 45억 증)한다. 기업·소비자 거래(B2C)와 기업 간 거래(B2B) 중심의 콘텐츠 해외시장 개척 지원에는 80억원(40억 증)을 투입해 해외 진출 기반을 확보한다.K콘텐츠의 신시장 개척에는 예산안 1255억원을 투입한다 중소기업 대상 실감콘텐츠 제작 지원을 확대(100억원, 17억 증가)하는 한편, 실감콘텐츠 국제 행사(40억원, 20억 증가)를 개최해 한류의 영역을 넓히겠다는 계산이다.문체부 관계자는 “정부 건전재정 기조에 맞춰 지출 효율화와 구조조정을 위해 힘쓰고있다”며 “코로나19로 한시 시행했던 지원 사업(612억원)을 종료했다. 현장 수요에 맞는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유사 사업을 통합(86억원), 융·복합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아카데미사업은 대폭 증액(67억원, 65억 증가)했다”고 말했다. 자료=문체부
- 스포트랙스, 국가대표선수협회와 스포츠 콘텐츠 개발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스포트랙스와 대한민국국가대표협회는 지난 13일 스포츠 컨텐츠 개발, 유소년 스포츠 산업 발전, NFT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업무협약 체결이후 (왼쪽부터)박노준 회장, 김세진 대표, 김광선 수석부회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스포트랙스)이날 협약식은 스포트랙스 김세진 대표(전 배구선수)와 대한민국국가대표협회 회장 박노준(전 야구선수), 수석부회장 김광선(전 권투선수)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NFT제작 및 유통, 스포츠 관련 커뮤니티 활성화, 아카데미 사업, 스포츠 이벤트, 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 교류와 협력을 수행할 나갈 예정이다.회사 관계자는 “많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은퇴 이후 잊혀졌지만, 최근 스포츠 예능이 늘면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스포트랙스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선수들의 은퇴 이후의 삶을 도와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스포트랙스는 선수들의 역대 명장면, 사진 등을 담은 NFT를 발행해 팬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전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단순히 NFT를 수집하는 수준이 아니라 일정 NFT를 모으면 선수의 애장품, 현역시절 사용했던 경기 유니폼, 용품 등과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도 구상하고 있다.스포트랙스는 NFT를 이용한 입장권 판매도 준비하여 빠르면 2022년 배구 V-리그 개막에 맞춰 NFT 입장권을 출시할 예정이다.김세진 스포트랙스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포트랙스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포츠 브랜드가 되기를 바라며, 지속적으로 아카데미 사업, 스포츠 행사 개최, 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한 후원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젠지, 교육프로그램 졸업생 전원 美대학 진학 ‘쾌거’
- 젠지 엘리트 이스포츠 아카데미(GEEA) 및 엘리트오픈스쿨 졸업식 모습. (사진=젠지 이스포츠)[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e)스포츠 기업 젠지 이스포츠는 올해 ‘젠지 엘리트 이스포츠 아카데미’(GEEA) 프로그램 졸업생 전원이 미국 대학 진학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GEEA는 젠지의 교육기관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GGA) 산하 프로그램이다. GEEA는 한국 고등학교 대신 입학하는 대안 교육기관으로, 재학 기간 동안 e스포츠 코치진의 전문 트레이닝과 더불어 영어, 수학 등 미국 고등학교의 교과 과정 수업을 진행한다.학생들은 교육 이수를 통해 미국 정규 고등학교의 졸업장을 취득, 포트폴리오 및 어학 시험을 준비해 현지 대학교에 지원할 수 있다. GEEA 프로그램 등록금은 국내 외국인 학교 수준이다.올해 GEEA 졸업생 13명 전원은 e스포츠 특기생으로 켄터키 대학교, 볼스테이트 대학교 등 미국 유수의 대학교에 합격했다. 이중 대다수가 입학 장학금도 받았다.학생들은 대학내 e스포츠 대표팀 또는 클럽팀 선수로 발탁되거나, 본인이 희망하는 진로에 따라 컴퓨터공학, 마케팅, 심리학 등 다양한 전공을 택해 학업을 이어갈 예정이다.왕관 GGA 사장은 “e스포츠는 프로 선수와 더불어 코치, 마케터, 스카우터 및 다양한 직무 종사자들이 함께 이끌어가는 대규모 산업이라는 점에서 다방면의 인재 육성이 필수”라며 “GEEA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e스포츠 관련 진로를 다각도로 탐색하고 미국이라는 더 큰 시장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한 결과 의미 있는 결실을 맺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GEEA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세인트루이스 대학교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하는 최선 학생은 “어릴 때부터 게임을 좋아했지만 프로 선수가 되기에는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GEEA에서 e스포츠 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교과목 수업도 열심히 듣다 보니 미국 유학이라는 새로운 길을 찾았다”며 “경영학과로 진학하는 만큼, e스포츠 구단 운영 전략 등 매니지먼트 분야를 심도 있게 배우고 싶다”고 전했다.한편, GGA는 GEEA 프로그램 외에도 국내 교과 과정과 병행이 가능한 ‘GGA 패스웨이’도 운영 중이다. 패스웨이 프로그램은 중학교 3학년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36주(2학기) 동안 진행된다. 수업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e스포츠 생태계 △e스포츠 마케팅 △e스포츠 스폰서십 △디지털 콘텐츠 크리에이션 △e스포츠 대회 방송 및 운영 등을 포함한 e스포츠 전문 교육과 더불어 대학 진학 포트폴리오를 제작하는 캡스톤 프로젝트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