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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38건

“여행업, 내년 2분기 선진국 필두로 회복세 전망”
  • “여행업, 내년 2분기 선진국 필두로 회복세 전망”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유안타증권은 글로벌 여행업이 2021년 2~3분기부터 선진국을 필두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하나투어(039130) 모두투어(080160)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하나투어 목표가는 기존 4만4000원에서 8만8000원, 모두투어 목표가는 1만6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에서 “미국, 영국을 비롯한 일부 선진국들은 이르면 2020년 12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방침을 세운 상태로, 2021년 상반기부턴 코로나 방역 우수국간의 제한적인 여행이 가능해질 수 있다”면서 “2021년 7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열리는 도쿄올림픽 기간을 전후로 최소 서구권 선진국들과 동아시아 3개국간의 이동이 자유로워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즉 2021년 4분기부터 2022년엔 글로벌 여행산업이 코로나 이전의 레벨로 회복할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박 연구원은 2022년 역대 최고 실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여행사의 영업환경은 2021~2022년 이연수요 발생 효과로 인해 수요단에서의 급격한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면서 “2022년 연간으로 보면, 항공업종에서 촉발되는 코스트 푸쉬(Cost-push) 현상으로 인해 여행사 상품가격과 마진이 개선되면서 여행사 영업이익이 2017년 레벨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또 2021년 중으로 주요국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차질없이 실시된다고 가정시, 코로나 회복구간에서 시장지배력이 있는 대형 여행사의 실적과 주가가 좋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2년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예상 연결 영업이익은 각각 831억원, 526억원으로 추정했다. 하나투어의 신규 목표주가는 202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3501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Target PER) 25배, 모두투어의 신규 목표주가는 2022년 예상 EPS 1909원에 Target PER 20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2020.12.08 I 김윤지 기자
코이카, 미안마 코로나19 병원에 의료폐기물 처리시설 지원
  • 코이카, 미안마 코로나19 병원에 의료폐기물 처리시설 지원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코이카가 유엔프로젝트조달기구(UNOPS)와의 협력으로 미얀마의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병원 3곳에서 의료폐기물 처리시설을 지원한다.27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증식에는 김건 외교부 차관보, 이상화 주미얀마 대사, 이연수 코이카 미얀마 사무소장, 먀레이세인 미얀마 보건복지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이번 지원은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다 함께 안전한 세상을 위한 개발협력구상(ODA KOREA: Building TRUST)’의 일환으로 미얀마 보건체육부와의 협업하에 진행됐다. 미얀마는 개발협력구상에서 선정된 9개 중점방역협력국 중 하나다. 의료폐기물의 경우 정부 방침에 따라 일반폐기물과 분리후 전용 차량으로 수거하여 매립장에서 소각 또는 일정 깊이 이상 매립이 필요하다. 그러나 미얀마 UNOPS 사무소 보고서에 따르면 현지 61개 공립병원 중 62% 이상이 의료폐기물 처리 가능 소각 기능이 부재해 코로나19 의료폐기물 처리시설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이에 코이카는 70만 달러(한화 7억 7000만원) 규모로 미얀마 정부가 지정한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병원 3곳에 코로나19 의료폐기물 처리를 위한 마이크로파 방식의 의료폐기물 처리시설(Microwave Waste Management Unit)을 각 1대씩 총 3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병원들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미얀마 내에서 코로나19 진단 및 치료에 있어 핵심 의료기관으로 기능하고 있다. 코이카가 지원할 의료폐기물 처리시설은 시간당 약 50kg의 의료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소각 처리할 수 있다. 이번 지원을 통해 3개 병원에 근무 중인 의료인력 약 500여 명, 병원 내 485개 병상에서 치료받는 환자들과 지역 주민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미얀마는 27일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만여명에 달하며, 일일 신규환자도 1000명 이상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코이카는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주미얀마 대한민국 대사관과의 협업하에 미얀마에 코로나19 진단키트(진단시약)를 지원하였으며, 코로나19 진단·방역 및 현지 생계지원에 필요한 각종 물자지원과 더불어 감염병 인식제고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2020.11.27 I 정다슬 기자
사고 다발구역 알림 등 이륜차 배달 사망사고 예방한다
  • 사고 다발구역 알림 등 이륜차 배달 사망사고 예방한다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안전보건공단은 16일 이륜차 배달에 따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륜차 배달 플랫폼 재해예방 시스템’을 개발해 보급하기로 했다.공단은 정보공유플랫폼(Open-API)인 이 시스템을 배달 애플리케이션(APP, 앱)에 탑재했다. 배달 노동자는 사고 다발구역에 접근하거나 우천시에 경고 메시지가 음성으로 표출돼 알 수 있다. 공단은 배달 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전국 정보를 수집해 1851개소에 대한 경고 음성메시지를 표출하도록 했다. 배달 앱 최초 구동시 15초간 배달 종사자가 알아야 할 도로교통법과 운전자 준수사항 등 120종의 사고예방 영상도 담았다. 배달 대행 플랫폼 ‘생각대로’(주식회사 로지올)에서 안전보건공단의 이륜차 재해예방 시스템 적용했다. 생각대로 제공.이 시스템을 이용하려면 플램폼 운영사가 공단 홈페이지에서 API 인증키를 신청해 앱에 적용하면, 배달 종사자들은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생각대로(로지올), 슈퍼히어로(슈퍼히어로), 부릉(메쉬코리아) 등 전국망을 가진 국내 배달대행 플랫폼 운영사에서 적용하고 있으며, 연동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11월 현재 배달노동자 약 2만여 명이 사용하고 있고, 12월에는 약 3만명 이상 늘어날 것으로 공단은 추정했다. 이번 시스템은 공단이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으로 이륜차 교통사고 다발 구역을 설정하고, 15초 사고 예방 영상을 공동 제작했다. 향후 공단은 이번 시스템에 사고 예방정보 이외에도 ‘집중단속 기간 안내’, ‘배달 종사자 혜택’ 등의 다양한 정보도 포함할 계획이다. 이연수 미래전문기술원장은 “코로나19로 음식 등 배달 수요가 증가하면서 사고도 급증하고 있다”며 “공단이 개발한 시스템은 배달 종사자가 사용하는 앱을 통해서 적시에 사고 예방정보를 제공해 사망사고감소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11.16 I 김소연 기자
"기술주 약세장…호텔·의류 등 소비재 다시 볼 때"
  • "기술주 약세장…호텔·의류 등 소비재 다시 볼 때"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글로벌 기술주 약세가 이어지자, 이번에는 그동안 소외됐던 글로벌 소비재를 다시 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현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이 25일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증시 조정 기간 소비재 주가는 팬데믹 공포에 직접적으로 노출됐다. 경기소비재는 고점 대비 32.8% 하락해 IT(31.1%), 헬스케어(27.1%)를 밑돌았다. 온라인 유통을 제외한 세부 업종별 수익률은 의류 -43.4%, 호텔·레저 -48.1%, 유통 -53.5%로 지난 고점의 반토막 수준까지 폭락했다. 코로나 타격은 소비 지표와 기업 실적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역사적 수준으로 위축된 고용은 소비 절벽을 야기했고, 4월 미국과 유럽 소매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9%, 19.6% 하락했다. 2분기 경기소비재 매출 성장률은 -11.9%로 IT(4.7%), 헬스케어(3.6%) 수준을 크게 밑돈다. 팬데믹(세계 대유행) 여파로 가장 먼저 지출을 줄인 호텔·레저, 의류, 뷰티 업종 매출 성장률은 각각 -56.8%, -39.7%, -28.7%다.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현재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잔존하고 있음에도 재난지원금 지급에 따른 소비지출이 확대되고 있다. 보복성 소비(이연수요)와 함께 백신 출시가 소비재 업황 회복의 주된 배경이다. 매장 폐쇄 영향이 정점에 달했던 4월 미국 오프라인 트래픽은 전년동기대비 99.5%까지 급감하였으나 현재 -32.3%로 감소폭이 대폭 완화됐다. 미국과 유럽 소매판매는 6월부터 플러스로 전환됐다. 미국 9월 소비자심리지수도 78.9로 전월대비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기업 이익 추정치도 상향 조정되고 있다. 이현지 연구원은 “소비재 업종 12MF EPS는 6월을 저점으로 감소폭이 축소됐고 내년 하반기까지 가파른 복원이 기대되고 있다”며 “이는 소비재 업종 재평가의 충분한 동인”이라고 평가했다.다시 봐야할 업종으로 호텔·리조트, 패션·화장품 등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호텔·리조트업종의 경우 타 업종 대비 주가 회복 여력이 높고 백신 출시 기대감에 따른 수요 개선폭이 크다”며 “이미 정상화 궤도에 진입한 중국에서 해당 주가 강세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패션·명품 업황 회복에도 낙관적 시각을 견지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국면에 진입하면서 의류 판매 회복세가 확인되고 있다. 중국 국경절 대목을 앞둔 소비 진작 효과는 주요 이벤트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확고한 브랜드 지위를 기반으로 빠른 점유율 확대가 기대되는 나이키(NKE.US)와 LVMH(MC.FP)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0.09.25 I 이지현 기자
안병용 경기시장군수협의회장, 선배 단체장들에게 감사패 받아
  • 안병용 경기시장군수협의회장, 선배 단체장들에게 감사패 받아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을 맡고 이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선배 시장·군수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18일 의정부시청을 방문한 경기도 전직 시장·군수모임의 김용서 회장과 이연수 사무총장, 김기형 전 의정부시장, 김문원 전 의정부시장, 송달용 전 파주시장, 김윤주 전 군포시장, 유승우 전 이천시장, 한택수 전 양평군수이 안병용 현직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전직 경기도 시장·군수 모임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안병용 현직 협의회장(가운데)이 김용서 전직 회장(오른쪽), 이연수 사무총장(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이번 감사패 전달은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에 취임한 이후 지난 해 12월 ‘전현직 상생협력의 장’을 열어 경기도 31개 시·군의 전현직 단체장의 화합을 이루게했고 지난 7월에는 전직 시장군수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담아낸 경기도 목민심서, ‘오늘 남긴 나의 발자국이 내일은 길이 된다’를 발간하는 등 100여명에 이르는 경기도 31개 시·군 전직 단체장에 대한 배려와 의미있는 사업을 추진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았다.김용서 전직 협의회장은 “산적한 현안을 처리하느라 바쁜 중에도 작년 연말 전·현직 경기도 시장·군수 상생 협력의 자리를 만들고 경기도 목민심서도 제작해준 안병용 회장께 경기도 전직 시장·군수를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경기도와 31개 시·군의 발전을 위해 미력한 힘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선배 단체장들의 금과옥조와 같은 경험과 노하우를 보존하고 후대에 남기기 위해 협의회에서 추진한 경기도 목민심서 제작에 적극 도움을 주셨기 때문에 훌륭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며 “협의회는 선배 단체장들의 값진 체험과 교훈이 사장되지 않도록 경기도 목민심서2 제작 등 전직 시장·군수들과 소통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18일 의정부시청을 찾은 전직 경기도시장·군수모임 관계자들과 안병용 현직 회장.(사진=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한편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해 7월 안병용 회장의 취임 이후 전직 단체장들과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했다.지난해 12월에는 경기도 전·현직 시장·군수 상생·협력의 장을 개최해 전·현직 단체장들의 소통의 장을 마련했으며 지난달 7월에는 전직 단체장들의 재임 시 행정 경험과 정책 노하우를 담은 경기도 목민심서 ‘오늘 남긴 나의 발자국이 내일은 길이 된다’를 발간했다. 나아가 협의회는 올해 연말까지 경기도 목민심서2를 발간해 전직 단체장들의 못 다한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2020.08.18 I 정재훈 기자
'불타는 청춘' 포지션 가족 최초 공개…"편히 공감해주시길"
  • '불타는 청춘' 포지션 가족 최초 공개…"편히 공감해주시길" [직격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저 사람도 이렇게 살고 있구나’ 함께 공감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촬영에 임했죠. 코로나19로 힘든 시국을 겪는 현실의 40대 중후반 가장들과 다를 것 없이 함께 일하고 육아하며 묵묵히 견뎌내고 있다는 것, 그런 자연스러운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가수 포지션(임재욱). (사진=신엔터테인먼트)가수 포지션(본명 임재욱)이 SBS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 최초로 아내와 딸 제나 양과 함께 보내는 일상을 공개했다. 포지션은 24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불청’에서 결혼까지 했으니 내 아이, 아내와 함께하는 일상도 ‘불청’에서 보여드리고 싶었던 마음 하나 뿐이었다”며 “그만큼 ‘불청’ 식구들과 PD, 제작진분들과 한 호흡을 이뤄 촬영했던 추억이 좋게 남아있다. 사실 ‘공개’라고 할 것도 없다. 그저 자연스러운 제 근황과 일상을 편안한 시선으로 보여드리고 싶었을 뿐”이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앞서 2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 - 여름 특집’에서는 김도균과 신효범, 강수지, 강문영, 김완선, 이연수 등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웠던 올스타 멤버들이 모처럼 ‘불타는 청춘’ 회의실에 모였다. 특히 장장 한 달이란 시간을 들여 준비한 이번 여름 특집에서는 예전 멤버였던 가수 포지션이 결혼 후 득녀 사실과 함께 아내와 딸 제나 양의 모습을 VCR 영상을 통해 최초 공개했다. 본인의 아침 식사를 직접 만들고, 아내가 제대로 밥을 먹을 수 있게 번갈아가며 딸 제나를 돌보는 현실 육아를 비롯해 가수이자 엔터 기획사 대표로서 그가 겪는 고민들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추세에 아무도 출근해있지 않은 텅 빈 사무실을 홀로 출근하는 모습, 어려운 시국에 홀로 고민에 빠진 모습 등 그간 방송에서 좀처럼 볼 수 없던 인간 임재욱의 진솔한 면모들을 알 수 있던 시간이었다. 연예인이 아닌 보통의 삶을 살아가는 인간으로서 멤버들의 삶과 고민을 엿보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장면들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포지션은 “나만 힘든게 아니지 않나. 모든 사람들이 현실적으로 힘들어하는 부분이니 함께 공감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 저 뿐 아니라 이 프로그램을 보고 계신 모든 시청자분들이 힘들 때이니까”라며 “나란 사람을 통해 힘을 얻어가시란 의미가 아닌, ‘저 사람도 이렇게 살고 있다’ 이걸 그저 자연스레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그의 아내 역시 그의 출연을 응원해줬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내는 ‘오빠 괜찮겠어? 오빠가 나간다면 좋아, 괜찮다’고 응원해줬다”고 했다. 남편, 아빠가 된 뒤 삶에서 가장 달라진 점도 털어놨다. 그는 “돈을 허튼데다 못 쓴다(웃음). 우선 생활비부터 시작해 모든 것들이 소중하게 느껴지더라. 예전에는 친구들과 어울려 술을 먹고 음식을 먹는데 시간을 써왔다면 조금 더 아껴 집에 가져다주는 게 좋을 거 같네란 생각이 들더라. 좀 더 규모있는 삶을 살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힘들어도 집에 왔을 때 딸이 제 얼굴을 보고 웃어주는 표정을 보는 순간 ‘아 잘 살았다’ 싶다. 정말 미치겠다”는 팔불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여행 멤버로서 방송에 출연하고 있지는 않지만 ‘불청’ 멤버들과의 돈독한 우정은 그대로라고도 전했다. 포지션은 “사실 멤버들을 사석에서 지금도 종종 만난다. 멤버였던 양수경 누나같은 경우는 집에 음식을 싸온 적도 있다. 당시 코로나19 시국 때문에 직접 만나고 접촉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보니 직접 만나서 주지 못하겠다며 음식을 집 문 앞에 놓고 가셨다. 얼굴도 제대로 보고 인사 나누지도 못했는데 정말 고마웠고감동했다”고 회상했다. 또 “최재훈 형이 준 청소기부터 강수지 누나가 준 장난감, 최성국 형이 사 온 휴지 등등 지금 집에 있는 물건들 대부분이 ‘불청’ 멤버들이 준 것들이다. 소속사 식구이기도 한 박선영 누나는 유모차를 줬다”며 “이밖에 문영 누나, 신효범 누나 모든 사람들과 연락하며 지내고 있다.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고 멤버십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이 프로그램의 매력이라 생각한다”고도 덧붙였다. 향후 계획과 포부도 전했다. 그는 “소속사 대표로서의 업무와 가수로서의 업무를 분리해 생각해본 적은 없다. 대표로 있지만 앨범 활동도 꾸준히 할 것”이라며 “올 하반기를 목표로 앨범을 준비 중이다. 현재 한 곡 정도 남겨놓고 거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저를 기다려주시는 분들 덕에 힘입어 열심히 작업 중이다. 선선해지는 찬 바람이 불 때쯤 제 목소리를 들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사실 결혼하고 아이 낳고 회사운영을 하느라 정신이 없다 보니 포지션의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소홀히 한 건 아닐까 생각을 한 적도 있다. 그래도 언제가 됐든 노래를 할 거니까 조금만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 예전처럼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나올 수 있을지는 몰라도 제 연륜에 맞는 감성이 느껴지는 음악을 할 것이니 함께 웃고 울어주셨으면 좋겠다”며 “‘포지션 다시 돌아왔네’ 느껴질 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해 앨범을 내겠다”고도 덧붙였다. 남편, 아빠로서의 소망도 전했다. “막연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내 아이 한테는 좋은 아빠가 됐으면 좋겠어요. 적어도 이 친구가 자기 속에 있는 마음을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의 편안한 친구같은 아빠가 되는 게 꿈인데 그러지 못할까봐 걱정이 돼요. 그래도 그렇게 될 수 있게 노력해보요. 와이프에게도 믿을 수 있는 좋은 남편, 건강한 남편이 될 수 있게 몸 관리도 열심히 해보려고요.(웃음)” 1996년 남성 2인조 포지션으로 데뷔한 그는 ‘후회없는 사랑’, ‘서머 타임’ 등으로 사랑 받았다. 1999년 멤버 안정훈의 탈퇴로 솔로로 나선 그는 ‘아이 러브 유’, ‘하루’ 등 히트 발라드곡들을 낳으며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데뷔 10년 만인 2006년 일본 진출에 나선 뒤 국내에서 오랜 공백기를 가지기도 했지만 2010년 12월 일본 활동을 접고 귀국해 2013년 6년 만의 미니앨범 ‘봄에게 바라는 것’과 싱글 ‘홍대 거리에서’를 발표해 국내 활동을 재개했다. 이 과정에서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오랜 팬들의 반가움을 안겼다. 현재 신엔터테인먼트 대표로 일하고 있는 그는 올 하반기를 목표로 앨범 발매를 준비 중이다. 신엔터테인먼트에는 장광, 김정현, 박선영, 송영재 등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 한편 그는 지난해 9월 결혼 후 슬하에 딸 제나 양을 두고 있다. (사진=SBS ‘불타는 청춘’)
2020.06.24 I 김보영 기자
서울성모병원, 국내 최초 디지털 병리 솔루션 도입
  • 서울성모병원, 국내 최초 디지털 병리 솔루션 도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국내 최초로 필립스 인텔리사이트 병리 솔루션을 도입, 본격 적용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인텔리사이트 병리 솔루션’은 슬라이드 스캐너와 서버, 저장장치, 뷰어 등을 포함한 이미지 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디지털 병리 이미지를 자동으로 생성 · 시각화 ·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의사가 조직 샘플을 현미경으로 분석하던 아날로그 방식을 탈피해 디지털 이미지로 1차 진단(Primary Diagnosis)이 가능한 혁신적인 시스템이다.1차 진단 목적으로 사용하는 이 솔루션은 병리슬라이드의 스캔, 저장, 프레젠테이션, 검토, 공유 기능을 갖춘 최첨단 소프트웨어 툴을 탑재하고 있다. ‘인텔리사이트 병리 솔루션’은 디지털 병리 솔루션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일차 진단용으로 2017년 4월에 미국 FDA 승인을 받았고 2018년 6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진단용 사용 허가를 받아 국내 최초로 서울성모병원에 구축됐다. 최근 암의 발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정밀 의료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질병 분류와 병리 진단은 점차 다양하고 세분화되고 있다. 그로 인해 병리과는 보다 더 많은 케이스를 진단해야 하며, 하나의 질병을 진단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병리 슬라이드 제작 후 광학 현미경을 통한 아날로그 방식의 진단 환경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번 인텔리사이트 병리 시스템의 도입으로 기존 유리슬라이드는 디지털 이미지로 전환하여 관리함으로써 병리과 의사는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병리 진단을 하게 되며, 정확한 계측을 통한 진단 능력이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른 과의 임상의사도 언제 어디서나 디지털화된 병리 이미지를 볼 수 있어서 환자에게 병리 진단 결과를 쉽게 전달할 수 있다. 병리 진단 외에도 디지털화를 통해 의료진간 다학제 컨퍼런스, 환자 대면진료 및 병리 의사간 진단 자문활용 등 보다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업무환경을 구축할 수 있으며,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의 병원들과의 협력을 위한 네트워킹 시스템이 구축됐다. 이번 디지털 병리 솔루션은 단일 병원만의 시스템이 아니라 여러 병원과의 연동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며 이런 연동 시스템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 간 디지털 병리 진단 네트워킹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 이연수 서울성모병원 병리과장은 “디지털 병리 시스템이 구축되면 조직 샘플을 현미경으로 분석하던 아날로그 방식을 탈피해 디지털 이미지로 1차 진단을 하면서 업무적 효율성과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필립스의 기술력 및 노하우를 공유하여 환자에게 맞춤형 정밀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도입의 가장 큰 목표”라고 밝혔다. 이지열 스마트병원장(비뇨의학과 교수)은 “선진 의료 체계를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성모병원이 디지털 병리 솔루션 분야에서 한발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여 뜻깊다”며, “현재,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주관, 인공지능(AI) 맞춤형 정밀의료 과제인 ‘닥터앤서’ 중 서울성모병원 주관인 전립선암 부문에서 ㈜딥바이오와 같이 전립선암 자동진단 소프트웨어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07.08 I 이순용 기자
지진·태풍·전염병…타격 입은 여행株 언제쯤 뜰까
  • 지진·태풍·전염병…타격 입은 여행株 언제쯤 뜰까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나란히 4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설 명절 최대 출국자수를 기록하는 등 출국자수는 여전히 증가세인데, 여행주들은 왜 실적이 부진한 것일까.증권가에선 일본, 홍콩 등 해외발 재난 효과와 내수 부진에 따른 패키지 여행객 감소, 출국자수 증가세 둔화 등을 주요 이유로 꼽고 있다. 7일 하나투어는 전일대비 5.77%(4100원) 떨어진 6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모두투어 역시 4.76%(1200원) 하락한 2만4000원을 기록했다. 자료: FN가이드 (단위:원)◇ 하나·모두투어 4Q 나란히 ‘부진’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하나투어(039130) 매출액과 영업익은 1937억원, 3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 80% 각각 감소했다. 세전이익은 28억원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하나투어 연결 영업익중 본사 20억원, 국내 자회사 -11억원, 해외자회사 22억원 등이다. 국내 면세점에서 23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모두투어(080160) 역시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익은 769억원, 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83% 각각 감소했다. 대손충당금이 10억원대 반영됐고, 자유투어의 마케팅 비용이 확대되며 22억원 적자를 기록한 게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9월 인원기준으로 비중이 가장 높은 일본에 큰 태풍이 발생하며 공항마저 폐쇄돼 공급측면에서도 타격을 미쳤다”며 “예고된 실적 부진”이라고 지적했다. 문제는 이같은 부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라는데 있다. 일본 인플루엔자 등 해외 질병 발생 등의 단발성 요인 외에도 출국자수 증가세 둔화가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1월 해외 패키지 송출객수는 하나투어 36만909명, 모두투어 14만274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0, 16% 각각 감소했다. 여기에 2~4월 예약률이 1월 발표한 수치에 비해 더 하락한 상태다. 한화투자증권은 1월 수요가 기존대비 개선됐지만, 2월 숫자가 대폭 악화되는 등 예상치 못한 질병으로 전반적 회복 기대감이 더뎌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출국자수 역시 한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면서 패키지시장 성장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 이효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출국자 성장률이 10%대로 높을 때는 자유여행객 침투율이 높아져도 패키지 성장이 가능했다”며 “한자릿수 시장 성장하에서 패키지의 구조적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지적했다. 실제 내국인 출국자수는 2017년에 매달 전년동기대비 11~25%가량 증가했지만, 지난해 상반기 10%대 중반수준으로 낮아졌고, 7월 이후엔 한 자릿수 증가율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자료:FN가이드 (단위:억원)◇ 1Q 실적도 ‘글쎄’…개선 vs 내수 경기 살펴야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2월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인해 올해 예약률 강세가 예상됐지만, 지난 한달간 신규 예약 유입자가 둔화되면서 기대치를 크게 밑돌고 있다”며 “이는 내수경기 약세를 반영한 현상으로 1분기 하나투어, 모두투어 실적도 전년대비 큰 폭의 감익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7일 FN가이드에 따르면 올 1분기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영업익은 전년동기대비 3.6%, 11% 각각 감소한 116억원, 81억원으로 추정된다. 순이익 역시 나란히 76억원으로 0.4%, 4.5%로 각각 줄어들 전망이다. 다만 2분기 영업익은 하나투어 50.4%, 모두투어 22.2% 증가한 72억원, 4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올해 1분기 별도부문은 기대 이상 실적을 보일 것”이라며 “일본 인플루엔자 이슈가 해결되면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일본노선의 이연수요 효과로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 채 목표주가를 8만5000원으로 5000원(5.9%) 상향 조정했다.유안타증권은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Hold)’으로 유지했다. 박 연구원은 “하나투어, 모두투어는 빠르면 오는 6월부터 기저효과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며 “최저임금 인상, 내수경기 약세, 여행업황 약세로 이어지는 흐름이어서 향후 수개월간 내수경기 관련 매크로 지표 방향성을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현 주가가 저점 대비 30% 내외의 상승을 기록하며 회복 기대감이 이미 반영돼 있는 반면 일본 인플루엔자, 동남아 홍역 등 악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추가 상승은 버겁다”고 예상했다. 반면 지인해 연구원은 “점차 여행주들의 베이스 부담이 사라지고, 예방 후 해당지역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며 “연내 기대하는 이연 수요 효과로 월별 선행지표는 지금 확인하고 있는 숫자보다 점차 개선될 가능성에 여전히 무게를 둔다”고 밝혔다.
2019.02.07 I 김재은 기자
‘SKY캐슬’ 또 자체 최고…JTBC 드라마 새 역사
  • ‘SKY캐슬’ 또 자체 최고…JTBC 드라마 새 역사
  • 사진=‘SKY캐슬’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SKY 캐슬’이 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일 오후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 미니시리즈 ‘SKY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13회는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13.279%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12회 시청률인 12.305% 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한다. 역대 JTBC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수치이기도 하다. 이날 방송에선 김주영(김서형 분)의 실체가 드러났다. 주영은 자신의 치부까지 드러냈으나, 박영재(송건희 분)와 조선생(이현진 분)이 털어놓은 진실로 인해 한서진(염정아 분)은 분노에 휩싸였다. 엔딩을 장식한 주영의 여유로운 웃음은 조선생의 진실 고백도 모두 계획된 것이라는 의심을 낳았다. 서진은 주영의 남편 살해용의자 기사를 보고도 강예서(김혜윤 분)의 코디와는 다른 사람이라고 둘러댔다. “딸이 9살에 조지워싱턴 대학에 입학할 정도로 천재였거든요. 이 여자가 홈스쿨링 해온 게 알려지면서 천재를 길러낸 엄마로 방송도 타고”라는 로라 정(유연 분) 앞에선 애써 여유로운 척했지만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황급히 이수임(이태란 분)을 만났다. 그리고 “예서한텐 지금 무엇을 자극하고 있을까 생각해봤니”라는 말에 내심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김혜나(김보라 분)를 집으로 들이라고 제안한 것도 주영이 혜나가 강준상(정준호 분)의 친딸이라는 걸 이미 알았기 때문이라고 짐작했다.주영은 해명을 요구하는 서진을 케이(조미녀 분)의 놀이방으로 데려갔다. 그리고 “남편이 죽고 천재였던 딸마저 코마상태에 빠졌는데도, 누구 하나 위로는커녕 혐의를 벗은 저를 살인마로 확신하며 손가락질 해댔습니다”라며 자신의 치부를 드러냈다. “뛰어난 아이들을 케어하면서 제 상처가 치유되기 시작하더군요”라는 말에 서진은 다시 주영을 믿게 됐다. 그러나 혜나의 뒷조사를 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주영을 바라보는 조선생의 표정은 석연찮았다. 서진의 의심이 커질수록 주영은 “너의 길 안내자는 오직 한 사람. 서울의대까지 너를 안전하게 안내해줄 김주영 선생님이야”라며 예서의 심리를 더욱 자극했다. 세뇌를 당하며 주영을 극도로 신뢰하게 된 예서는 혜나에게도 “김주영 쌤이 그러셨어. 넌 내 학습도구일 뿐”이라고 말하곤 했다.노승혜(윤세아 분)에게도 차세리(박유나 분)의 거짓말로 인한 후폭풍이 닥쳐왔다. 노승혜의 다그침에 세리는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난 뭐 편한 줄 알아? 나도 죽겠어. 나도 힘들어. 아빠 알게 되면 아마 날 죽일지도 몰라”라는 심정을 토로했고, 결국 “하버드, 하버드 노랠 불렀잖아! 엄마아빤 날 사랑한 게 아니라, 하버드생 차세리를 사랑한 거겠지”라며 집을 나갔다. 우연히 차서준(김동희 분)과 세리가 다투는 광경을 혜나와 우주가 목격했다. 서진과 준상에게 “세리언니가 와이드너 도서관에서 사흘 밤을 샜다고 했잖아요? 찾아보니까 와이드너 도서관도 24시간 여는 게 아니에요. 전부 다 거짓말이었나봐요”라고 말해, 세리의 거짓말이 캐슬 전체에 퍼지고 말았다.박수창(유성주 분)의 품으로 돌아온 영재는 수임에게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놓았다. 이명주(김정난 분)가 시험 성적으로 컴플레인을 할 때마다 주영이 “너를 간섭하고 네 감정을 좌지우지하는 건 뭐든, 누구든, 무시하고 거부해. 그게 엄마일지라도”라고 세뇌시켰다고 했다. 현재 주영이 예서에게 하는 것과 똑같은 행동이었으며, 심지어 영재에게 이가을(이주연 분)의 연락처를 준 것도 주영이었다. 그동안 고통을 겪었던 영재는 “제 얘기 글로 쓰고 싶어 하신다는 말씀, 아버지한테 들었어요. 써주세요, 제 얘기”라며 수임의 소설을 허락했다.수임을 통해 영재의 이야기를 전해들은 서진. 미처 몰랐던 진실들은 주영을 향한 의심을 폭발시켰다. 결국 조선생을 만나 “혜나, 뒷조사 하셨죠”라고 단호하게 물었고, 조선생은 준상과 김은혜(이연수 분)의 사진과 문자메시지를 보여줬다. 그리고 “이걸 알고도 혜나를 우리 집에 들이라고 강권을 했다는 거죠”라는 서진에게 대답 대신 “대표님께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모시고 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라고 주영의 뜻을 전했다.
2019.01.05 I 김윤지 기자
‘SKY캐슬’ 염정아, 김보라 정체 파악…‘쾌속 전개’
  • ‘SKY캐슬’ 염정아, 김보라 정체 파악…‘쾌속 전개’
  • 사진=‘SKY캐슬’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SKY 캐슬’이 빠른 전개로 2막을 열었다. 지난 28일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 미니시리즈 ‘SKY 캐슬’(극본 유현미·연출 조현탁) 11회에서는 한서진(염정아 분)이 김혜나(김보라 분)가 남편 강준상(정준호 분)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김주영(김서형 분)과 혜나, 단 둘만이 알고 있던 출생의 비밀이 서진에 의해 밝혀졌다.혜나는 강예빈(이지원 분)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SKY캐슬에 입성했다. 거대한 저택을 보며 품었던 기대와 달리 지하방과 함께 “예빈이 가르칠 때 빼고는 절대 위층으로 올라가면 안 돼”라는 엄명을 받았다. 자신이 친딸인줄은 까맣게 모른 채 예빈과 예서에게 다정하게 대하는 준상을 보며 서운함이 치밀었다. 혜나는 서진의 가족들과 더욱 붙임성 있게 지내며 약속대로 예빈의 성적을 올렸다. 점점 가족들 속으로 파고들었다. 서진은 그런 혜나가 불편했다. 수임은 영재 아빠 박수창(유성주 분)을 만나 소설 집필을 허락 받기로 했다. 두 사람이 만나면 소설 집필이 어려워질 거라 예상한 주영도 함께 나섰다. 산장에서 영재(송건희 분)만을 기다리고 있던 수창은 “우리 집사람 얘기가 세상에 알려지면, 사람들은 남은 가족부터 탓할 거요. 지 애미 죽고 지 탓하며 사느라 숨쉬기도 버거울 놈한테 사람들의 지탄까지 받게 할 순 없소. 내 아들놈, 나는 지켜야하니까”라며 소설을 반대했다. 아이들을 지키겠다는 수임의 진심은 이해하지만, 이미 만신창이가 된 수창에겐 헛된 기대로 보일 뿐이었다. 이처럼 수창의 반대에 부딪힌 수임은 결국 소설을 포기하기로 했다.노승혜(윤세아 분)와 차민혁(김병철 분)의 큰딸 차세리(박유나 분)는 크리스마스 맞아 한국으로 왔다. 공항에서 가발과 가죽재킷을 벗어던지고, 긴 생머리에 하버드 잠바를 걸치고 나온 세리는 캐슬 주민들 앞에서 하버드 생활을 이야기하며 부러움을 샀다. 세리의 환영 파티로 비어있는 서진의 집에 혼자 남은 혜나는 마치 자신의 집처럼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여유롭게 사과 하나를 베어 물며 준상의 서재로 들어갔고, 지난 해 크리스마스에 준상에게 의사 가운을 선물 받는 예서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재생했다. 그리고 동영상 속에서 행복하게 웃는 예서와 딸을 사랑스럽게 아껴주는 준상을 보다가 가족사진을 엎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집으로 돌아온 서진은 동영상 소리가 새어나오는 서재의 문을 열었고, 깜짝 놀란 혜나는 “죄송합니다. 앞으론 조심할게요”라며 황급히 서재를 나갔다. 그런 혜나를 바라보던 서진은 혜나가 엎어놓은 가족사진과 먹던 사과를 보자 불쾌함에 이어 불길함에 사로잡혔다. 서진은 혜나의 방을 모조리 뒤지기 시작했다. 액자 속에서 준상과 김은혜(이연수 분)의 사진을 발견하자 불안해진 서진은 준상과 혜나의 친자 확인 유전자 검사를 받았다.서진은 준상과 혜나가 ‘친자 확률 99.99% 이상’이라는 믿을 수 없는 결과에 큰 충격을 받았다. 입주 과외로 혜나가 자신의 집에 들어오던 순간이 머릿속에 떠오르며 참기 힘든 분노에 휩싸였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9.585%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0회가 기록한 11.298% 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
2018.12.29 I 김윤지 기자
“김보라 집으로”…‘SKY캐슬’ 파격 전개+자체 최고
  • “김보라 집으로”…‘SKY캐슬’ 파격 전개+자체 최고
  • 사진 제공 = ‘SKY 캐슬’ 방송 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SKY 캐슬’이 2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1일 오후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 미니시리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9회는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 기준 9.714%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8회가 기록한 9.539% 시청률 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한다.이날 방송에선 김주영(김서형 분)이 한서진(염정아 분)에게 “혜나를 댁으로 들이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라며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김혜나(김보라 분)가 강준상(정준호 분)의 딸이라는 비밀을 알아냈기 때문이었다.강예서(김혜윤 분)의 전교회장 당선 파티가 열린 캐슬에 박영재(송건희 분) 이야기를 담은 이수임(이태란 분)의 책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집값과 품위를 걱정하는 사람들과 문제 고발을 주장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수임은 절실함을 토로했다. 수임의 재혼 사실 알게 된 서진은 “자식 잃은 부모 심정을 네가 알아? 지 뱃속으로 애도 안 낳아본 주제에”라며 독한 말을 내뱉었다. 수임은 “미향아, 내가 너 봐주고 있는 거 알지”라고 매섭게 경고했다. 그리고 소설 제목을 ‘SKY 캐슬’로 변경했다.그 가운데, 주영은 수임이 교생실습을 이수하지 못했다는 과거를 알아냈다. 이명주(김정난 분)의 봉안묘 앞에서 수임을 직접 만나 “영재 얘기를 책으로 쓰신단 말씀 듣고 어떻게든 돕고 싶었습니다”라며 명주와의 지난 일을 풀어놓았다. 영재의 공부 원동력으로 엄마에 대한 원망과 복수심을 자극하란 건 명주의 절실한 제안이었다는 것이었다. 수임의 마음을 흔들려는 거짓말이었다. 과외 제자였다며 연두란 이름을 꺼내 수임을 괴롭게 만들었다.사실 연두는 수임이 교생실습 할 때 성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았던 학생이었다. “부모도 포기한 애를 교생이 뭘 어쩌겠다고”라며 무관심한 당시 담임선생님과 수임 사이에 갈등이 일어나기도 했다. 그러던 중, 연두는 ‘선생님, 도와주세요. 저 살고 싶어요’라는 간절한 문자만을 수임에게 남긴 채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연두의 안타까운 죽음은 지금까지도 수임에게 트라우마로 남았다. 영재의 이야기를 소설로 쓰는 것도 연두에 대한 죄책감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미안한데 당신과의 인연은 18년 전에 이미 끝났어”라는 준상의 매몰찬 말에 분노한 혜나. 학교에서 예서를 마주칠 때마다 준상에 대한 화가 치밀었지만, 오히려 전교회장 당선을 축하해주며 예서에게 살갑게 다가갔다. 게다가 캐슬에서 마주친 강예빈(이지원 분)의 공부를 도와주다가 슬쩍 “예빈인 선생님만 잘 만나면 레벨 업 문제없겠다. 나도 공부해야 돼서 딱 한사람밖에 못 가르칠 텐데”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흘렸다. 혜나에게 과외를 받겠다고 조르는 예빈을 보자, 서진은 자신의 두 딸에게 접근하는 혜나가 어쩐지 석연찮게 느껴졌다.결국 주영은 서진의 염려에 혜나를 뒷조사했다. 혜나의 집에서 준상과 김은혜(이연수 분)의 사진, ‘당신한테 딸이’라는 문자를 찾아냈다. 뜻밖이었지만 흥미를 자극하는 비밀을 알아낸 주영은 서진을 찾아가 “혜나를 댁으로 들이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라고 제안했다. 뜬금없는 제안에 서진은 그저 “혜나를 왜요?”라며 황당해할 뿐이었다. 혜나마저 서진에게 먼저 접근하며, 서진이 주영의 제안을 끝내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SKY 캐슬’ 10회는 22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2018.12.22 I 김윤지 기자
‘불청’ 금잔디, 트로트 메들리 8.5%↑ ‘최고의 1분’
  • ‘불청’ 금잔디, 트로트 메들리 8.5%↑ ‘최고의 1분’
  • 사진=‘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가수 금잔디와 김정균이 2018년 연말특집 ‘불타는 청춘’에 ‘보고싶다 친구야’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은 전국 기준 6.4%, 6.6% 시청률로 집계됐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한 KBS1 ‘오늘밤 김제동’은 3.1%, KBS2 ‘부모님열정에기름붓기-볼빨간당신’은 1.5%, MBC ‘PD수첩’은 4.1% 시청률로 집계됐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도 3.4%(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이날 2018년 마지막 여행으로 경상북도 문경을 찾은 청춘들은 사극 배경으로 익숙한 문경새재를 방문했다. 궁궐팀과 서민팀으로 나눠 오늘의 새 친구를 찾아나선 청춘들은 마을을 구경하던 중 금잔디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금잔디는 1년 전 김광규의 쇼케이스를 도와주기 위해 출연한 인연이 있었다. 금잔디는 “다시 한번 나오겠다는 말을 잊지 않고 기억해줘서 기뻤다. 잊고 지낸 청춘을 불태우고 가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광규는 “금잔디의 위상을 느끼려면 휴게소로 가라!”, “휴게소의 방탄소년단’이라고 그를 소개했다. 금잔디는 “메들리로 300만 장이 팔렸다”며 “작년에 한 달 행사를 99개 뛰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광규가 메들리를 한번 들려달라고 요청하자 금잔디는 즉석에서 특유의 간드러진 목소리로 트로트를 연달아 불렀다. 구본승은 “목소리가 녹는다”며 감탄했다. 이 장면은 8.5%(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아 이날 최고 시청률을 차지했다.궁궐팀을 둘러보던 청춘들은 김정균을 만났다. 송은이, 최성국과 서울예대 동문이자 선배인 김정균은 만나자마자 ‘아재 개그’ 본능을 드러냈다. 이들은 다같이 궁궐 내 궁중 한복을 입고, ‘불청’ 판 즉석 사극을 연출했다. 평소 내시 역할만 하고 곤룡포를 입어보지 못했던 김광규는 최성국 덕분에 세자 체험을 했다. 숙소로 향하는 길에 이연수는 금잔디에게 이상형을 묻자 그는 “나에게 없는 특출난 무언가를 지닌 남자”가 좋다며 연예인 중 배우 이서진을 꼽았다. 이서진 이름이 등장하자 친분이 있는 김광규는 “이서진이 왜 좋은데?”며 질투어린 반응을 내뱉었다. 이어 그와 카페에 갔을 때도 모든 여자들이 이서진에게만 명함을 줬다며 그의 인기를 실감한 에피소드도 풀어놓았다. 광규는 “이서진한테 한번 얘기해볼게”라고 말해 금잔디에게 기대감을 안겨줬다. 시설이 좋은 기와집 숙소에 도착한 청춘들은 마당에서 각자 준비한 추억의 도시락을 꺼내 먹으며, 과거 학창시절과 도시락을 싸주던 고마운 어머니를 회고해 그때 그 시절의 향수를 자극했다. ‘불타는 청춘’ 문경 편 다음 이야기는 오는 25일 밤 11시 10분 이어진다.
2018.12.19 I 김윤지 기자
‘불청’ 한정수, 상견례 상황극…9%↑ ‘최고의 1분’
  • ‘불청’ 한정수, 상견례 상황극…9%↑ ‘최고의 1분’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한정수가 ‘불타는 청춘’ 새 친구로 등장했다.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일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은 전국 기준 6.3%, 7.2% 시청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기준 최고 시청률은 9%로 집계됐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3.7%를 기록했다. 이날 권민중이 1년 반 만에 돌아왔다. 권민중이 집에 들어서자 김부용은 “민발아”라는 애칭으로 반겼다. 이에 김민중은 “연애를 쉬는 걸 간만에 보는 것 같다”, “시작을 아주 잘하는 녀석이다”라며 그의 과거사를 폭로했다. 김부용은 “서로 너무 잘 알아서 내 약점을 많이 안다”, “누나라고 부를까? 내가 잘할게”라고 급마무리했다. 새 친구 한정수도 화제였다. 그를 마중 나온 이연수는 한정수를 보자 “복근으로 유명하시다” “여자팬들이 ‘추노’를 보면서 그것만 보고 있었다”라며 환호했다. 이에 김광규는 한정수을 보며 “유연석인 줄 알았다”고 극찬했다. 세 사람은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근처 식당으로 갔다. 함께 식사하는 자리가 흡사 상견례 같은 분위기로 흐르자 김광규는 한정수에게 “아버지 뭐하시노?”라며 상황극에 몰입했다. 한정수가 “스위스 월드컵에도 출전하셨던 국가대표 출신 한창화 선수”라고 밝히자 김광규는 “합격! 우리 연수 잘 부탁하네” “남자친구가 최성국이라고 있었는데, 잘 안 맞았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장면은 이 날 9%까지 시청률을 끌어올리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다른 청춘들은 고흥의 특산물인 ‘꼬막’으로 비빔밥을 해먹으며 새 친구를 기다렸다. 이연수가 “아이돌급 배우가 새 친구로 왔다”며 “연석 씨”라고 부르자 “설마 구동매?”라며 순간 긴장감이 감돌았다. 한정수가 골프채를 칼처럼 허리춤에 차고 “애기 씨 제가 왔습니다”라고 숙소에 들어서자 여성 출연진들은 폭발적인 환호를 보냈다. 이어 그는 자신이 ‘데믹스’라는 남성 댄스 듀오로 데뷔했다는 사실을 공개해 깜짝 놀라게 했다. 송은이가 ‘데믹스’ 곡을 틀자, 한정수는 바로 일어나 깜찍 댄스를 선보이는 등 그의 숨겨진 매력 발산에 한껏 기대감을 높였다. 고흥 여행기 2탄은 오는 27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2018.11.21 I 김윤지 기자
한정수, '불청' 새친구로 등장.."작년에 큰일 겪으며 1년간 외출 못해"
  • 한정수, '불청' 새친구로 등장.."작년에 큰일 겪으며 1년간 외출 못해"
  • (사진=SBS ‘불타는 청춘’)[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한정수가 ‘불타는 청춘’ 새 친구로 합류했다.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한정수가 새친구로 등장해 상남자 매력을 뽐냈다.이날 올 블랙 패션으로 남성미를 뽐내며 등장한 한정수는 중저음의 음색으로 멋짐을 폭발시켰다.그는 “지난 1년간 거의 야외에 나와 본 적이 없던 것 같다”며 “작년에 큰 일을 당하면서 TV를 안 봤다. 다시 보기 시작한지는 1~2달 정도 됐다”고 말했다.최근 한정수는 1주기를 맞은 故 김주혁을 향한 애틋함을 SNS에 드러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정수는 절친의 죽음으로 큰 충격으로 받아 두문불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한정수는 이연수를 보고 호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완전 팬이다. 중고등학교 때부터 팬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이에 이연수 역시 “하는 게 예사롭지 않다. 자상할 것 같다”, “장작을 잘 패실 것 같다. 드라마 캐릭터가 그런 이미질 것 같다”, “복근으로 유명하시지 않냐”라는 등의 발언을 하며 한정수에게 호감을 드러냈다.뿐만 아니라 한정수와 이연수는 천호동에 사는 동네친구라는 사실이 밝혀져 서로에 대한 관심이 또 한 번 증폭됐다. 이를 지켜보던 김광규는 “너네 동창회 하는 것 같다”라며 부러움을 드러내기도.이어 이연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무래도 같은 동네 살면 더 편하지 않냐. 예전부터 그 동네에서 지낸 학창시절이 있으ㄴ까 더 친한 느낌이 들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2018.11.21 I 김민정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외교부 ◇공관장 인사 △주 과테말라대사 홍석화 △주 모잠비크대사 여성준 △주 슬로바키아대사 정병화 △주 우간다대사 하병규 △주 케냐대사 최영한 △주 태국대사 이욱헌 △주 알마티 총영사 김흥수 △주 프랑크푸르트 총영사 금창록 ◇심의관 인사 △북미국 심의관 박윤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고위공무원 승진 △경북지방우정청장 홍진배○해양수산부 ◇ 고위공무원 승진 △수산정책관 윤현수 △어업자원정책관 최용석 ◇ 과장급 전보 △어업정책과장 조일환 △수산자원정책과장 김영신 ○산업통상자원부 ◇ 국장급 승진 △신재생에너지정책단장 황수성 ◇ 국장급 전보 △산업기술정책관 김현철 △국가기술표준원 표준정책국장 이상훈 ◇ 과장급 전보 △산업기반총괄과장 박동일 △자유무역협정이행과장 신지현 △국가기술표준원 무역기술장벽협상과장 서정란○산림청 ◇ 고위공무원 승진 △산림복지국장 이상익 ◇ 과장급 전보 △산림환경보호과장 권장현 ○농림축산식품부 ◇ 과장급 승진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 화물검역과장 정병석 △국립종자원 종자산업지원과장 안종락 ○새만금개발청 ◇ 국장급 전보 △개발전략국장 배호열 ◇ 과장급 전보 △대변인 한상환 △기획조정관실 정보민원담당관 허홍재 △개발전략국 계획총괄과장 최정민 △개발전략국 신산업전략과장 남궁재용 △개발전략국 기반시설과장 최정석 △개발전략국 교류협력과장 이중기 △개발사업국 사업총괄과장 한성수 △개발사업국 산업진흥과장 조한권 △개발사업국 관광진흥과장 김세용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장 송정수 △우정공무원교육원 교육기획과장 임재덕 ○전남매일 △정치부장(부국장) 박원우 △동부권취재부장(국장 대우) 김근종 △체육부장(부장대우) 최진화 △문화부장(부장대우) 이연수
2018.11.11 I 김보영 기자
한국 U-23 야구대표팀, 난적 호주에 대승...슈퍼라운드 진출
  • 한국 U-23 야구대표팀, 난적 호주에 대승...슈퍼라운드 진출
  • 한국 U-23 야구대표팀 한동희, 김찬형, 최성영(왼쪽부터). 사진=대한야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23세 이하(U-23) 야구대표팀이 제2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서 막강 화력을 과시하며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이연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야구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몬테리아에서 열린 대회 예선라운드 4차전에서 홈런 3방 포함, 장단 18안타를 몰아쳐 난적 호주를 14-7로 꺾었다.이날 승리로 예선라운드 3승(1패)째를 수확한 한국은 24일 열릴 베네수엘라와의 예선라운드 마지막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한국은 경기 초반 불안하게 출발했다. 선발 류희운(KT)이 1회말 첫 타자에게 안타를 내준 뒤 볼넷과 와일드피치로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에도 후속타자에게 2루타와 안타를 연속으로 허용했다.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3실점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류희운의 난조로 갑작스레 등판한 최성영(NC)이 첫 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탈출하는 듯 했다. 하지만 이어진 2사 1,2루 상황에서 8번 타자 에드워즈 미첼에게 쓰리런 홈런을 허용해 0-6으로 끌려갔다.경기 초반 대량 실점을 내줬지만 한국은 포기하지 않았다. 2회초 선두타자 전경원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문성주(LG)와 황경태(두산)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득점 기회를 맞았다.8번 박유연(두산)이 적시타를 터뜨리며 물꼬를 튼 한국은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김찬형(NC)이 센터 펜스를 넘기는 그랜드 슬램을 터뜨리며 단숨에 1점차까지 따라 붙었다.이후에도 한국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상대 투수의 제구력 난조를 틈타 얻어낸 볼넷과 와일드 피치로 만든 2사 2,3루 찬스에게 5번 전경원(SK)이 좌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며 역전에 성공했다.뒤이어 문성주가 2루타를 쳐내며 전경원까지 홈을 밟아 2회에만 총 8득점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한국은 4회에도 한동희(롯데)의 2루타와 전경원의 안타, 문성주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추가 1득점해 격차를 벌렸다.한국은 6회말 에드워즈 미첼에게 경기 2번째 홈런을 내주며 잠시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다. 하지만 7회에 예진원(넥센)과 최지훈(동국대)이 출루한 뒤 한동희가 큼지막한 중월 쓰리런 홈런을 쏘아 올려 호주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한국은 8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김찬형이 또다시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슈퍼라운드 진출을 자축했다.마운드에선 1회 갑작스레 구원 등판한 최성영이 홈런을 허용한 이후 추가 실점 없이 상대 공격을 봉쇄했다. 4⅔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다. 이후 이원준(SK)이 3.1이닝 1실점, 이상동(영남대)이 1이닝 무실점으로 뒷문을 책임졌다.이날 혼자 홈런 2방으로 6타점을 책임진 김찬형은 “예선 3경기에서 잘 안 맞아서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더 집중해서 타석에 임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나온 거 같다. 팀이 대승을 거둬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연수 감독은 “선발 류희운의 예상치 못한 난조로 경기 초반 계획이 어긋났다. 계획과 달리 1회에 갑작스레 등판한 최성영의 호투와 타선 폭발로 승리할 수 있었다. 선수단 모두 한마음으로 뭉쳐 슈퍼라운드 진출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시차와 구장 환경 등 경기 내·외적인 면에서 거의 적응이 된 듯 하다. 선수들의 타격감이 올라온 점은 만족하나 수비와 주루에서 보강해야 할 부분이 있다”며 “잘 준비해서 반드시 베네수엘라를 꺾고 조 1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도를 다졌다.예선라운드 3승 1패를 기록중인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24일 자정 베네수엘라와 예선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2018.10.23 I 이석무 기자
한국 U-23 야구대표팀, 도미니카에 2-8 완패
  • 한국 U-23 야구대표팀, 도미니카에 2-8 완패
  • 한국 대 도미니카의 U-23 세계야구선수권대회 경기. 3루 주자 예진원이 홈에서 태그아웃되고 있다. 사잔=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 홈페이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제2회 23세 이하(U-23)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 중인 한국 야구대표팀이 도미니카 공화국에 덜미를 잡혔다.이연수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몬테리아에서 열리는 대회 예선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 도미니카에 2-8로 패했다.비가 큰 변수로 작용한 경기였다. 한국은 선발 이원준(SK)이 4이닝 동안 삼진 7개를 곁들이며 도미니카 타선을 꽁꽁 묶었다. 양 팀이 0-0 팽팽한 균형을 이어가던 5회초 갑자기 거세진 비로 경기가 중단됐다. 2시간 15분 만에 그라운드 정비를 마치고 재개됐다.5회 무사 1루 상황에서 이원준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이상동(영남대)은 첫 타자를 삼진 처리했지만 주자에게 도루를 내준 후 몸에 맞는 볼과 연속 안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뺏겼다.이후 2사 만루 위기에서 또다시 상대타자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0-3으로 끌려갔다.한국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5회말 선두타자 황경태(두산)가 안타로 출루한 뒤 박유연(두산)의 볼넷과 김찬형(NC)의 희생플라이로 1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하지만 상대 투수 폭투 때 3루 주자 예진원이 홈으로 쇄도했지만 상대 포수의 빠른 볼 처리로 아쉽게 아웃 판정을 받았다.이연수 감독은 곧장 해당 플레이에 대해 비디오판독을 신청하였으나 끝내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이후 한국은 후속타자가 연속으로 범타로 물러나며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한국은 이후 류희운(KT), 이정용(동아대), 김호준(두산), 윤중현(KIA), 김태형(LG)을 연거푸 투입하며 추격하려 했지만 이후 홈런 등 추가로 5실점해 무릎을 꿇었다.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22일 오전 5시 푸에르토리코와 예선라운드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2018.10.21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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