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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윤석헌 ‘불편한 동거’…그 시작은
  • [문승관의 워치독]최종구·윤석헌 ‘불편한 동거’…그 시작은
  • 최종구(오른쪽) 금융위원장이 지난 2017년8월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금융행정혁신위원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윤석헌(왼쪽)금융행정혁신위원회 위원장(현 금융감독원장)이 모두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두 사람 뒤에 걸려 있는 ‘금융개혁 혼연일체’의 글이 눈에 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편집자주]워치독(watchdog)은 침입자가 나타나면 짖어서 주인에게 알려주는 감시견을 말합니다. 흔히 정부를 감시하는 역할을 하는 언론을 일컫는데요. 앞으로 여의도 증권가와 금융감독당국 안팎의 다양한 이야기를 독자 여러분께 감시견의 눈으로 날카롭게 전달하겠습니다.그때부터였을까.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의 ‘불편한 동거’가 예견됐음을. 2017년8월24일 불볕더위를 식히는 빗줄기가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를 적시는 가운데 금융위원회에서는 금융행정혁신위원회 위원장 선출을 위한 열기로 가득했다. 치열한 논의 끝에 윤석헌 서울대 경영대학 객원교수를 택했다.닷새 후 최종구 위원장과 윤석헌 교수는 금융혁신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첫인사를 나눈다. 이 자리에서 윤 교수는 앞으로의 관계를 예고하듯 “아직 금융당국이나 금융권이 국민으로부터 크게 사랑받거나 충분한 신뢰를 얻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강하게 꼬집었다.그해 12월 최 위원장과 윤 혁신위원장은 정면으로 충돌한다. 20일 윤 혁신위원은 혁신위 최종권고안을 발표하며 금융위 정책에 잇따라 제동을 걸었다. 21일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최 위원장은 서운함을 드러냈다.최 위원장은 “혁신위 권고안이 이 정도로 나올 줄 몰랐다”며 “어제 읽어보고 고민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과제별로 생각이 다르고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두 사람은 기촉법 상시화, 이건희 차명계좌 과징금, 인터넷전문은행과 은산분리, 초대형IB를 바라보는 시각, 근로자추천이사제 도입 등 쟁점이 될 만한 주요 이슈에서 엇갈렸다. 최 위원장의 간담회 후 이튿날 윤 혁신위원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서운하다”고 속내를 밝혔다. 윤 혁신위원장은 작정한 듯 속내를 풀어내며 금융 감독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지난해 5월 ‘불편한 동거’ 시작…사사건건 부딪혀두 사람의 갈등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때인 지난해 5월 두 사람은 결국 ‘불편한 동거’를 시작한다. 윤 혁신위원장이 새로운 금융감독원장에 취임했기 때문이다. 윤 혁신위원장이 금감원장으로 내정되자 최 위원장이 불편해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실제 금융위 안팎에서는 최 위원장과 윤 원장 사이가 혁신위 최종 권고안 발표 후부터 냉기류로 바뀐 것으로 보고 있다.지난해에 금융위와 금감원은 삼성증권 유령주식 배당, 키코 재조사, 케이뱅크 의혹 등 여러 사안에서 다른 태도를 보이면서 수차례 엇박자를 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건 처리 이후 두 기관의 갈등이 표면적으로 드러난 계기라고 평가한다.금융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와 관련해 삼성의 내부문건이 언론에 공개된 것에 대해 금감원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이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에 증거물로 제출한 삼성 내부문건은 고의 분식회계 판단에 결정적 증거가 됐다. 증선위가 최종 결론을 내기 일주일 전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문건을 공개했다. 금융위는 박 의원이 공개한 문건의 출처를 금감원으로 본 것이다. 금감원과 박 의원 측은 이를 부인했지만 금융위의 계속된 추궁에 금감원은 내부감찰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지난 2015년 3월18일 임종룡(왼쪽) 금융위원장이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에게 ‘金融改革 渾然一體’(금융개혁 혼연일체) 휘호가 적힌 액자를 선물한 뒤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금융감독원)◇“혼연일체 같은 건 처음부터 없었다”금융위와 금감원이 늘 삐걱댄 것은 아니다. 갈등이 불거진 건 문재인 정부 들어서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선 수직적 관계가 마찰음 없이 유지·작동했다. 특히 박근혜 정부에서 양 기관 수뇌는 ‘혼연일체’를 외쳤다. 한솥밥 먹던 금융관료 출신이 금감원장 자리를 차지하던 흐름이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혼연일체 같은 건 처음부터 없었다고 했다. 위에서 혼연일체를 외치는 동안 아래에서는 양 기관의 괴리감만 커졌다. 금감원에서는 금융위원회와의 일체감을 강조하는 기류 탓에 정체성을 잃어버렸다는 자조가 터져 나왔다.금감원 임원을 지낸 A씨는 “두 기관은 그동안 수장을 비롯해 내부에서도 여러 문제로 갈등을 빚어 왔다”며 “과거 금감원 원장·수석부원장에 관료 출신이 배치돼 소위 말하는 ‘순치(길들이기)’가 됐는데 최초로 비관료 출신 원장이 오면서 예전처럼 되지 않다 보니 갈등이 더욱 심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다. 금융위 고위관계자는 “긴장관계야 옛날부터 좀 있었던 것”이라며 “금감원이 외부 통제를 잘 안 받아오다 좀 빡빡하게 하니 반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갈등, 순리로 풀어주길갈등의 근본 원인은 수직적 이원화 구조에 있다는 지적이다. 지도·감독을 하는 금융위가 금감원에 위탁하는 구조로서는 두 기관의 수장이 충돌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대다수 전문가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기형적 구조”라고 지적한다. 갈등 와중에 양 수장이 만나 허심탄회하게 얘기했다지만 마찰음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달 금감원 임원 인사를 두고 최 위원장의 심기가 매우 불편해한 것으로 전해졌다.금융감독 수장 사이의 갈등이 ‘강 대 강’ 대결이 아닌 순리로 풀어주길 바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자칫 금융감독기능의 약화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해서다. 결국 그 피해는 국민 전체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어서다.
2019.02.04 I 문승관 기자
“큰 물에서 놀아보자”…새 먹거리 찾아나선 키움증권
  • “큰 물에서 놀아보자”…새 먹거리 찾아나선 키움증권
  • 지난 15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 프로야구단 출범식에서 이현 키움증권 대표이사가 환영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키움증권(039490)이 기해년(己亥年)을 맞아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가 빠진 제3인터넷은행에 출사표를 던지더니 최근 달아오른 증권거래세 인하 이슈에 분위기를 타며 수혜주(株)로 거론되고 있다.금융투자업계에서는 지난해 4분기(10~12월) 실적 부진 우려에다 카카오 등 핀테크 기업의 증권업 진출이 가시화되자 새 먹거리를 찾아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참에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의존 이미지를 벗고 IB(투자은행) 분야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차후 이어질 제3인터넷은행·증권거래세 인하 이슈가 키움증권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키움증권과 모기업인 다우기술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금감원)에서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인가심사 설명회’에 참석해 세간의 관심을 샀다. 금융당국이 제3인터넷은행 사업자로 최대 2곳을 검토 중인 가운데 네이버가 불참 의사를 밝히자 키움증권을 다크호스로 꼽는 분위기다. 정길원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인터넷은행사업 진출 타진은 긍정적 검토 차원이 아닌 본격적인 의지를 갖고 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IB역량 강화에 힘을 쏟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10월 자본금 200억원을 출자해 키움캐피탈을 출범시켰다. 초대 대표이사로는 최창민(56) 전 키움증권 IB 사업본부장을 선임했다. 박혜진 이베스트 연구원은 “채권발행(DCM)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지난해 IB수익이 2017년 대비 70%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지난해 하반기 설립한 키움캐피탈이 증자규모를 1000억원까지 늘리는 등 IB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과 증권사·자산운용사 대표 간담회 이후 불붙은 증권세 인하 논의도 긍정적 요소로 꼽힌다. ‘증권거래세 인하 불가피론’을 주장해온 금융위원회와 세수 감소를 우려한 기획재정부의 신경전에 갇혀 있던 논의가 다시 활발해져서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기대감은 주가로 번지는 모습이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전일 대비 0.34% 상승한 8만9300원에 마감했다.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인터넷은행 이슈가 불거진 이달 22일로 범위를 넓히면 키움증권 주가는 11.3%(8만200원→8만9300원)나 뛰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시장 상승률(2.8%)과 비교하면 4배를 웃도는 수치다. 일각에서는 키움증권의 행보를 두고 국내 증시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안정적인 먹거리 찾기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280억원으로 2015년 4분기 이후 가장 저조한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핵심이익(수수료+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10% 감소에 불과하지만 상품운용부문 부진이 뼈 아팠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거래세 폐지 현실화는 연간 6조~7조원에 이르는 거래세가 시장에 투입될 여지가 있어 펀더멘탈에 긍정적이며 인터넷은행은 고객의 범주를 늘릴 수 있다는 점에서 놓쳐서는 안 될 기회다”며 “차후 두 이슈의 향방이 키움증권에게 주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29 I 김성훈 기자
'제3 인터넷은행' 인가 설명회 23일 개최…네이버 등 참석 여부 '관심'
  • '제3 인터넷은행' 인가 설명회 23일 개최…네이버 등 참석 여부 '관심'
  • 윤석헌(오른쪽)금융감독원장이 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금감원 본원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임직원과 신년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다음 주 금융당국이 개최하는 인터넷은행 인가 심사 설명회에 금융권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특히 네이버 등 거대 정보통신기술(ICT) 회사가 은행 사업에 뛰어들지가 관심사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금감원 9층 대회의실에서 ‘인터넷 전문은행 인가 심사 설명회’를 연다. 21일까지 참가 신청을 한 회사를 대상으로 평가 항목·배점 등 구체적인 인가 심사 방침을 소개하고 금융당국이 직접 업체 질문 등에 답하는 자리다. 금융당국은 예비 인가 및 본인가 심사 등을 거쳐 인터넷은행 최대 2개를 신규 인가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인터넷 전문은행 특례법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산업 자본(비금융 주력자)도 인터넷 전문은행의 의결권 있는 주식을 34%까지 보유할 수 있게 됐다. 애초 산업 자본은 은행의 의결권 있는 주식을 4% 넘게 보유할 수 없었지만, 경제력 집중을 심화시키지 않고 ICT 사업 비중이 큰 비금융 기업의 경우 은행의 최대 주주로 올라설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특례법과 같은 날 시행에 들어간 인터넷 전문은행 특례법 시행령도 총자산 10조원 이상인 대기업 집단(상호 출자 제한 기업 집단)이 은행의 의결권 있는 주식을 10%를 초과해 보유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면서도 기업 집단 내 ICT 기업 자산이 비금융회사 자산의 50% 이상일 경우 10% 초과 보유를 허용했다. 카카오나 네이버처럼 ICT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대기업이 인터넷 은행 사업을 주도적으로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현재 금융권에서는 온라인 증권사인 키움증권을 제외하면 카카오뱅크·케이뱅크에 이은 제3의 인터넷 전문은행을 차리겠다고 공식화 한 업체가 없는 상태다. 따라서 이날 설명회에 참석하는 기업 명단을 보면 앞으로 인터넷은행 사업에 뛰어들 회사를 가려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당국은 오는 3월 예비 인사 신청을 받고 5월 중 예비 인가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오는 22일 신용카드 회사 등 여신금융권 최고경영자(CEO)와 신년 조찬 간담회를 하고, 25일에는 저축은행 CEO와 간담회를 갖는 등 업계 소통에 나선다. 정부는 22일 국무회의를 열고 신용카드 우대 수수료율 적용 대상인 가맹점을 기존 연간 매출액 5억원 이하에서 30억원 이하 가맹점(전체 가맹점의 약 96%)으로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통과시킬 예정이어서, 수수료 수입이 대폭 줄어들게 된 카드사 CEO들이 윤 원장에게 어려움을 호소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오는 21일 경기 김포시 양촌읍의 비상장 중소기업인 아하정보통신 사옥을 방문해 자본시장 혁신 과제 후속 조치를 발표하고 업계와 비공개 간담회를 한다. 후속 조치에는 중소기업 전문 투자 중개회사 도입 방안, 개인 전문 투자자 확대 방안 등이 담길 예정이다. 다음은 다음주(1월 20~27일)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의 주요 행사 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 행사일정△21일(월)09:30 자본시장혁신과제 현장간담회(금융위원장, 인천 검단)△22일(화)07:30 여신금융업권 CEO 합동 신년 조찬 간담회(금융감독원장, 플라자호텔)10:00 국무회의(금융위원장)△23일(수)09:00 임원회의(금융감독원장, 금감원 여의도 본원)10:40 설맞이 전통시장 방문 및 나눔활동(금융감독원장, 양천구 신영시장)14:00 사회가치연대기금 출범식(금융위 부위원장, 서울 YMCA회관)증선위 정례회의(금융위 부위원장, 서울청사)△24일(목)10:30 차관회의(금융위 부위원장, 서울청사)16:00 비은행권 거시건전성 관리강화 TF(금융위 부위원장, 서울청사)△25일(금)12:00 저축은행 CEO 간담회(금융감독원장, 뱅커스클럽)14:30 가계부채 관리 점검회의(금융위원장,서울청사)◇주간 보도계획△20일(일)12:00 증권사 리서치보고서 제도 운영현황 분석△21일(월)09:30 중소기업금융 전문 투자중개회사 도입방안 및 개인 전문투자자 확대방안 발표 *자본시장 혁신과제 후속조치12:00 자동차보험 시세하락손해 및 경미사고 보상기준 개선12:00 퇴직연금 원리금보장상품 운용지시방법 개선△22일(화)10:00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개정안 국무회의 통과10:00 합리적이고 투명한 은행권 대출금리 산정을 위한 개선방안ㄴ브리핑 22일(화) 14:00, 서울청사12:00 2차 지정대리인 신속지정 및 제도개선△23일(수)10:00 기업투자지원 프로그램 운영방안10:40 설맞이 전통시장 방문 및 나눔활동 실시12:00 금감원의 영세 상호금융조합 내부통제 컨설팅, 95% 이상 만족14:00 인터넷전문은행 인가심사 설명회 개최시간 미정 제2차 증선위「회사의 사업보고서 등에 대한 조사·감리결과 조치」시간 미정 2019년도 공인회계사 제1차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시간 미정 2018년 외부감사대상 회사 및 감사인 지정 현황△24일(목)12:00 2018년 4/4분기중 주식 불공정거래 주요 제재사례12:00 보이지 않는 그림자 규제 방지를 위한 「금융규제 운영규정」 개정·시행12:00 재미있는 동영상과 체험형 교재로 금융을 배워요~!16:00 비은행권 거시건전성 관리 강화방안 마련△25일(금)12:00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저축은행 CEO 간담회’ 개최△27일(일)12:00 가계부채 관리 점검회의 개최
2019.01.19 I 박종오 기자
최종구 “올해가 핀테크 골든타임…은행 출자제한 푼다”
  • 최종구 “올해가 핀테크 골든타임…은행 출자제한 푼다”
  • 사진=금융위원회[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최종구(사진) 금융위원장이 “올해가 핀테크(IT 기술을 접목한 금융 서비스) 산업의 골든타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글로벌 핀테크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정부도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16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서 열린 핀테크 현장 간담회에서 “올해 금융위는 모든 역량과 자원을 집중해 핀테크혁신의 확산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무엇보다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핀테크 투자 확대”라며 “금융회사의 핀테크 기업에 대한 출자 제약을 해소하고 성장 단계에 맞춰서 자본시장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일례로 현행 은행법(37조)은 은행이 비금융 회사의 의결권 있는 지분을 15% 초과해 보유할 수 없도록 출자를 제한하고 있다. 기업 구조조정 등을 위해 금융위 승인을 받을 때만 초과 보유가 가능하다. 금융위가 과거 핀테크 기업에도 출자 제한 예외를 적용할 수 있도록 유권 해석을 했지만, 기준이 명확지 않아 여전히 은행이 핀테크 업체 지분 인수에 소극적이다. 이 때문에 지난해 11월 이낙연 국무총리와 은행장들과의 간담회에서도 같은 하소연이 나왔고 이 총리도 “은행이 디지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핀테크 업체를 인수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 금융위는 금융사의 핀테크 기업 출자 제약을 해소할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 중 금융산업구조개선법, 금융지주회사법, 은행법 등의 금융회사 출자 가능 회사 범위에 핀테크 기업을 포함하도록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핀테크 기업의 개념도 금융혁신지원특별법령과 전자금융거래법령 등을 개정해 명확히 정의하기로 했다. 최 위원장은 “금융권도 기존 금융 질서에 도전해오는 핀테크 기업을 끌고 안고 함께 가야 할 것”이라며 “핀테크 랩을 통한 지원, 출자 확대 등을 통해서 연계성을 더욱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이달 17일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시행, 오는 4월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시행 등을 앞두고 금융 당국의 핀테크 정책 추진 방향 등을 설명하고 업계 견해를 듣기 위해 마련했다.
2019.01.16 I 박종오 기자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금융규제 샌드박스 핀테크 간담회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6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서울창업허브에서 개최하는 금융 규제 샌드박스 시행 핀테크 현장 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 및 규제 샌드박스법 시행에 맞춰 금융 당국의 핀테크(IT기술을 결합한 금융 서비스) 기업 지원을 강화 방안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다음은 오늘의 주요 일정이다.◇경제·금융-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BIS 총재회의-금융위원회 정기회의-최종구 금융위원장,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핀테크 현장간담회-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전원회의◇산업·증권-홍남기 기재부 부총리, 혁신성장전략회의 및 경제관계장관회의-기재부, 제1차 혁신성장 전략회의 및 제3차 경제관계장관회의-산업부, 2019년 설명절 가격표시제 실태 합동점검 실시◇정치·사회-이재갑 고용부 장관, 30대 기업 인사노무책임자(CHO) 간담회-고용부, 임금체불행정 혁신방안 수립·시행-박능후 복지부 장관,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박능후 복지부 장관, 한국-WHO 국가협력전략 협약식-조명래 환경부 장관, 비닐봉투 사용금지 현장점검-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농촌유휴시설 활용 창업 현장방문
2019.01.16 I 함지현 기자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금융규제 샌드박스 핀테크 간담회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오는 16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서울창업허브에서 개최하는 금융 규제 샌드박스 시행 핀테크 현장 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 및 규제 샌드박스법 시행에 맞춰 금융 당국의 핀테크(IT기술을 결합한 금융 서비스) 기업 지원을 강화 방안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다음은 16일 주요 일정이다.◇경제·금융-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BIS 총재회의-금융위원회 정기회의-최종구 금융위원장,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핀테크 현장간담회-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전원회의◇산업·증권-홍남기 기재부 부총리, 혁신성장전략회의 및 경제관계장관회의-기재부, 제1차 혁신성장 전략회의 및 제3차 경제관계장관회의-산업부, 2019년 설명절 가격표시제 실태 합동점검 실시◇정치·사회-이재갑 고용부 장관, 30대 기업 인사노무책임자(CHO) 간담회-고용부, 임금체불행정 혁신방안 수립·시행-박능후 복지부 장관,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박능후 복지부 장관, 한국-WHO 국가협력전략 협약식-조명래 환경부 장관, 비닐봉투 사용금지 현장점검-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농촌유휴시설 활용 창업 현장방문
2019.01.15 I 함지현 기자
주택담보대출 빚 조정 지원 방안 나온다
  • 주택담보대출 빚 조정 지원 방안 나온다
  •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가운데)이 지난 4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우리은행 창립 120주년 기념식에서 주요 인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다음주에는 금융 당국이 내놓는 주택담보대출 채무 조정 활성화 방안이 금융 소비자 관심을 끌 전망이다. 우리금융지주 출범식도 열린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17일 ‘주택담보대출 채무 조정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다. 법원 및 신용회복위원회 간 업무 협약(MOU)을 맺고 주택담보대출 채무 조정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지금은 법원 개인 회생 절차를 밟을 경우 무담보 채무만 조정이 가능한 문제 등이 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4일 서울 중구 회현동2가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리는 우리금융지주 출범식에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 금융권 고위 인사가 대거 참석한다. 최 위원장은 오는 16일에는 서울 마포구 공덕동 서울창업허브에서 개최하는 금융 규제 샌드박스 시행 핀테크 현장 간담회를 갖는다. 이달 17일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 및 규제 샌드박스법 시행에 맞춰 금융 당국의 핀테크(IT기술을 결합한 금융 서비스) 기업 지원을 강화 방안을 적극 홍보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오는 14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바젤 은행감독위원회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3일 출국한다. 이 회의는 바젤 은행감독위원회의 최고 의사 결정 기구로,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의장을 맡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2017년 12월 공표한 바젤Ⅲ 개편안 중 시장리스크규제(FRTB) 개정안 승인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윤 원장은 회의 후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을 방문해 앤드루 베일리 청장과 면담을 갖고 금융감독 현안과 한·영 감독 기관 간 협력 이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귀국은 이달 17일이다. 지난 10일 역대 최대 규모 부서장(국·실장) 승진 인사를 단행한 윤 원장은 바젤 회의를 다녀와 부원장·부원장보 등 임원 인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다음은 다음주(1월 13~20일)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의 주요 행사 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 행사일정△14일(월)10:00 우리금융지주 출범식(금융위원장, 우리은행 본점)금융안정위원회(FSB) 운영위원회(금융위 부위원장, 스위스 바젤)△15일(화)10:00 국무회의(금융위원장)국제 금융인의 밤(금융위 부위원장, 홍콩)△16일(수)10:00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핀테크 현장간담회(금융위원장, 서울창업허브)14:00 금융위 정례회의(금융위원장·부위원장, 서울청사 대회의실)△17일(목)10:30 차관회의(금융위 부위원장, 서울청사)15:00 주택담보대출 채무조정 관련 법원-신복위 MOU 체결(금융위 부위원장, 서울회생법원)△18일(금)10:30 정책조정회의(금융위 부위원장, 서울청사 대회의실)16:30 주간업무회의(금융위원장·부위원장, 서울청사 대회의실)*1월 14~17일 BCBS 최고위급 회의 참석 및 FCA 청장 면담 출장(금융감독원장)◇주간 보도계획△14일(월)06:00 2018년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10:00 최종구 금융위원장,「우리금융지주 출범식」축사12:00 금융안정위원회(FSB) 운영위원회 등 참석12:00 금융감독원, 2019년 금융소비자리포터 모집△15일(화)시간 미정 ’19.1.14. 바젤위원회 최고위급 회의 결과△16일(수)06:00 공시업무 종합안내서 ‘기업공시 실무안내’ 개정·발간10:00 핀테크 현장간담회 개최12:00 자본시장법 시행령 및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 입법예고12:00 허위·과다 장해진단을 통해 억대의 보험금을 꿀꺽△17일(목)12:00 시각장애 청소년을 위한 「생활금융 교과서」(점자도서·오디오 북) 발간15:00 주택담보대출 채무조정 활성화방안△18일(금)14:00 특금법 개정안 시행 및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21일(월)09:30 중소기업 전문 투자중개회사 도입방안 및 개인 전문투자자 확대방안 발표 *자본시장 혁신과제 후속조치ㄴ브리핑 18일(금) 14:00 서울청사, 자본시장정책관
2019.01.12 I 박종오 기자
웹케시 “글로벌 B2B 핀테크 기업으로 거듭날 것”
  • [IPO출사표]웹케시 “글로벌 B2B 핀테크 기업으로 거듭날 것”
  • 윤완수 웹케시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회사 성장전략 및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웹케시)[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내에서 검증된 B2B 핀테크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앞으로는 글로벌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1년에는 영업이익 20% 성장과 연매출 1000억원 시대를 열 것이다”(윤완수 웹케시 대표)윤완수 웹케시 대표는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회사 성장전략 및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1999년에 설립한 웹케시는 금융기관과 기업시스템을 연결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 간 전자상거래(B2B) 기반 핀테크 기업이다. 기업 간 거래에 초점을 두고 플랫폼 개발·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웹케시는 기업 규모 및 유형에 따라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공공기관·초대기업 재정관리서비스 ‘인하우스뱅크’ △대기업 자금관리서비스 ‘브랜치’ △중소기업 경리전문 프로그램 ‘경리나라’가 있다. 해당 제품들은 국내 모든 금융기관과 연결되는 강력한 네트워크 체계가 구축돼 있다. 은행 20개를 비롯, 증권사 24개, 카드사 14개, 보험사 40개 등이다. 또 국내 174개 전사적자원관리(ERP)업체와 연결 네트워크를 통해 매월 신규 30개 기업 ERP 시스템과 연결하고 있다.이 회사의 강점은 높은 진입장벽과 B2B 핀테크 경험, 제휴은행과 마케팅 채널 가동, 특허 보유, 전문 컨설팅 제공, 금융보안 클라우드 제공, 세계 금융기관(25개국, 352개 금융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이다. 특히 이 기업은 2000년 국내 최초 편의점 ATM(현금입출금기)기 금융서비스를 출시했고, 이듬해 국내 최초 기업인터넷 뱅킹 구축, 2004년 디지털 자금관리 서비스 개시 등 화려한 핀테크 플랫폼 주요 연혁을 자랑한다. 이후 브랜치(2004년)와 인하우스뱅크(2006년), 경리나라(2017년), 해외기업을 위한 자금관리 ‘브랜치G’(2018년)를 각각 출시했다.또 전자지출관리장치 및 이를 이용한 재정관리 연동시스템 등 B2B 핀테크 관련 특허만 33개, 경비관리 6개 등 총 46개 특허를 획득한 상태다. 지적재산권도 지난해 기준 223개에 이른다.윤 대표는 “금융에 있어서 장애는 곧 사고로 직결되는 만큼 기업들이 관련 시스템을 도입할 때 보수적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다”며 “그만큼 기술 안정성이 중요한데, 20년간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진입장벽을 공고히 하고 있어 시장 지배력에는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웹케시의 B2B 핀테크 플랫폼 구축은 이익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2017년 영업이익은 직전 연도 대비 8.5% 늘어난 3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는 46억원을 기록해 전년 총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3분기까지 49억원을 기록해 전년 총 순이익보다 13억원 증가했다.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액은 579억원으로 전년(771억원)보다 감소했는데, 이는 수익성이 낮은 정보시스템 통합(SI)사업 축소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회사는 앞으로 SI사업을 정리하고 B2B 핀테크 사업에만 집중한다는 전략이다.웹케시는 코스닥시장 상장 후에는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윤 대표는 “해외에 진출한 국내 은행과 협업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준비 중”이라며 “이달부터 일본에서 B2B 핀테크 사업을 시작했고, 오는 3월에는 베트남에 진출할 것이다. 캄보디아에서는 현지법인 KOSIGN의 연구개발(R&D)센터에 투자해 동남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웹케시의 공모 주식수는 97만주다. 희망공모가는 2만4000~2만6000원이며, 총 공모 예정금액은 232억~252억원이다. 공모자금은 해외시장 확대에 사용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달 9·10일 수요예측과 16·17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같은 달 2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2019.01.10 I 박태진 기자
웹케시 “글로벌 B2B 핀테크 기업으로 거듭날 것”
  • [IPO출사표]웹케시 “글로벌 B2B 핀테크 기업으로 거듭날 것”
  • 윤완수 웹케시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회사 성장전략 및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웹케시)[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내에서 검증된 B2B 핀테크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앞으로는 글로벌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1년에는 영업이익 20% 성장과 연매출 1000억원 시대를 열 것이다”(윤완수 웹케시 대표)윤완수 웹케시 대표는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회사 성장전략 및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1999년에 설립한 웹케시는 금융기관과 기업시스템을 연결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 간 전자상거래(B2B) 기반 핀테크 기업이다. 기업 간 거래에 초점을 두고 플랫폼 개발·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웹케시는 기업 규모 및 유형에 따라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공공기관·초대기업 재정관리서비스 ‘인하우스뱅크’ △대기업 자금관리서비스 ‘브랜치’ △중소기업 경리전문 프로그램 ‘경리나라’가 있다. 해당 제품들은 국내 모든 금융기관과 연결되는 강력한 네트워크 체계가 구축돼 있다. 은행 20개를 비롯, 증권사 24개, 카드사 14개, 보험사 40개 등이다. 또 국내 174개 전사적자원관리(ERP)업체와 연결 네트워크를 통해 매월 신규 30개 기업 ERP 시스템과 연결하고 있다.이 회사의 강점은 높은 진입장벽과 B2B 핀테크 경험, 제휴은행과 마케팅 채널 가동, 특허 보유, 전문 컨설팅 제공, 금융보안 클라우드 제공, 세계 금융기관(25개국, 352개 금융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이다. 특히 이 기업은 2000년 국내 최초 편의점 ATM(현금입출금기)기 금융서비스를 출시했고, 이듬해 국내 최초 기업인터넷 뱅킹 구축, 2004년 디지털 자금관리 서비스 개시 등 화려한 핀테크 플랫폼 주요 연혁을 자랑한다. 이후 브랜치(2004년)와 인하우스뱅크(2006년), 경리나라(2017년), 해외기업을 위한 자금관리 ‘브랜치G’(2018년)를 각각 출시했다.또 전자지출관리장치 및 이를 이용한 재정관리 연동시스템 등 B2B 핀테크 관련 특허만 33개, 경비관리 6개 등 총 46개 특허를 획득한 상태다. 지적재산권도 지난해 기준 223개에 이른다.윤 대표는 “금융에 있어서 장애는 곧 사고로 직결되는 만큼 기업들이 관련 시스템을 도입할 때 보수적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다”며 “그만큼 기술 안정성이 중요한데, 20년간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진입장벽을 공고히 하고 있어 시장 지배력에는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웹케시의 B2B 핀테크 플랫폼 구축은 이익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2017년 영업이익은 직전 연도 대비 8.5% 늘어난 3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는 46억원을 기록해 전년 총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3분기까지 49억원을 기록해 전년 총 순이익보다 13억원 증가했다.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액은 579억원으로 전년(771억원)보다 감소했는데, 이는 수익성이 낮은 정보시스템 통합(SI)사업 축소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회사는 앞으로 SI사업을 정리하고 B2B 핀테크 사업에만 집중한다는 전략이다.웹케시는 코스닥시장 상장 후에는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윤 대표는 “해외에 진출한 국내 은행과 협업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준비 중”이라며 “이달부터 일본에서 B2B 핀테크 사업을 시작했고, 오는 3월에는 베트남에 진출할 것이다. 캄보디아에서는 현지법인 KOSIGN의 연구개발(R&D)센터에 투자해 동남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웹케시의 공모 주식수는 97만주다. 희망공모가는 2만4000~2만6000원이며, 총 공모 예정금액은 232억~252억원이다. 공모자금은 해외시장 확대에 사용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달 9·10일 수요예측과 16·17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같은 달 2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2019.01.10 I 박태진 기자
①은행 40조 이자 이익‥싸늘한 여론
  • [숫자로 본 올해 금융권 이슈]①은행 40조 이자 이익‥싸늘한 여론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8월 7일 서울 중구 서울시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 열린 인터넷 전문은행 규제혁신 현장 간담회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1년의 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올해 은행권은 다사다난했다. 은행들이 이자장사를 기반으로 사상 최대 이익을 올리자 여론의 시선은 더 싸늘해졌다. 인터넷은행 특례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핀테크(금융+기술)를 포함한 혁신적 금융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2 = 지난 9월 은산 분리(산업자본의 은행 지분 보유규제) 완화가 핵심인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이 국회 문턱을 최종 통과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주력 기업이 인터넷은행 대주주가 될 길이 열렸다. 금융당국은 내년 5월까지 최대 2곳의 새 인터넷은행을 예비인가할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키움증권, 인터파크, 네이버와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을 제3 인터넷은행의 유력 후보로 내다보고 있다. ▷4 = 우리금융지주가 사라진 지 4년 만에 부활했다. 이로써 KB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 NH농협금융에 우리금융이 추가되면서 국내 금융업계는 5대 금융지주사 체제로 재편되게 됐다. ▷12 = 은행권은 올해 쏠쏠한 수익을 남겼다. 국내은행의 3분기 누적(1~9월) 순이익은 12조4000원 수준이다. 2007년(3분기 누적 13조1000억원) 이후 최고 수준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1000억원(9.73%) 늘어난 수치다. 올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좋은 실적을 거둔 것이다. 수익의 바탕에는 이자이익이 깔려 있다. 같은 기간 이자이익 29조90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7조6000억원 대비 8.3% 늘어난 수준이다. 사상 최대 규모로 연간 기준으로는 40조원 돌파가 예상된다. 금리상승으로 예대금리차가 커지면서 이자수익도 함께 증가했다.하지만 주변의 시선은 싸늘하다. 손쉬운 예대마진을 통해 은행 주머니만 불렸다는 것이다. 은행권에 금리 인상 자제, 청년채용 확대 등 사회적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70 = 정부는 지난 9월 주택 안정화 대책을 발표한 뒤 은행권의 대출 규제 강화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라 시중은행들은 지난 10월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새로운 관리지표로 도입했다. DSR은 모든 대출의 원리금상환액을 연소득으로 나눈 비율을 말한다. 이전까지는 소득 대비 원리금상환액이 많더라도 별도의 규제가 없었다. 시중은행들은 신규대출 가운데 DSR이 70%를 넘는 대출은 전체 대출의 15%로, DSR이 90%를 초과하는 대출은 10% 이내로 관리해야 한다.
2018.12.31 I 장순원 기자
제3 인터넷은행 나올까…자영업 금융지원 방안도 '관심'
  • 제3 인터넷은행 나올까…자영업 금융지원 방안도 '관심'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케이트윈타워에서 열린 기자단 송년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다음주에는 금융 당국이 발표하는 인터넷 전문은행 신규 인가 추진 방안에 금융권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카카오뱅크, 케이뱅크에 이은 제3의 인터넷 은행 설립을 추진할 신규 사업자가 나올지 주목된다. 당국은 최저임금 인상, 과당 경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금융 지원 방안도 내놓을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인터넷 전문은행 신규 인가 추진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지난 9월 국회에서 인터넷 전문은행 특례법이 통과됨에 따라 은행업 경쟁도 평가, 시행령 제정 등 인터넷 은행 추가 설립 절차를 밟아왔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앞서 지난 19일 기자 간담회에서 “인터넷 전문은행에 대한 인가 기준을 조속히 마련해 내년 3월 예비 인가 신청을 받는 데 이어 5월 예비 인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에 예비 인가 신청자 주요 평가 항목과 향후 일정 등을 공개하는 것이다. 금융위는 오는 25일 ‘자영업자 금융 지원 방안’을, 27일에는 ‘개인 신용평가 체계 종합 개선 방안’의 주요 세부 방안 시행 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앞서 지난 1월 현행 등급제(1~10등급)인 개인 신용평가 방식을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점수제(1000점 만점)로 바꾸는 내용을 뼈대로 한 개인 신용평가 체계 종합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당초 계획에 따라 금융 당국은 올 하반기 대형 시중은행부터 신용평가 점수제를 시범 시행하고 내년 이후 전체 금융권으로 이를 확대하기로 했는데, 이번에 세부 시행 일정을 공개하겠다는 것이다. 다음은 이번주(12월 23~30일)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의 주요 행사 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 행사일정△24일(월)10:00 국무회의(금융위 부위원장)△26일(수)09:00 임원회의(금융감독원장, 금감원 여의도 본원)10:00 법사위 전체회의, 4차특위 전체회의(금융위원장, 국회)△27일(목)10:00 정무위 전체회의(금융위원장·부위원장, 국회)14:00 본회의(금융위원장, 국회)△28일(금)10:00 주간업무회의(금융위원장·부위원장, 서울청사 대회의실)10:30 정책조정회의(금융위 부위원장, 서울청사 대회의실)◇주간 보도계획△23일(일)12:00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 추진방안12:00 한국, IOSCO 파생상품 정책위원회 정식 가입12:00 은행의 중소기업 여신취급 관련 자본규제 합리화 추진△25일(화)12:00 자영업자에 대한 금융부문 지원 방안12:00 제약·바이오 기업의 공시 모범사례 적용 실태점검 결과△26일(수)12:00 ‘18.3분기 증권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현황15:30 음악과 함께하는 금융교육, ‘청소년을 위한 금융콘서트’ 개최△27일(목)06:00 ‘18.11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12:00「개인신용평가체계 종합 개선방안」주요 세부방안 시행△30일(일)12:00 2018년 결산시 회계관련 유의사항 안내
2018.12.23 I 박종오 기자
페이코도 `모바일금융 플랫폼`…토스·카카오페이와 `3파전`
  • 페이코도 `모바일금융 플랫폼`…토스·카카오페이와 `3파전`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스마트폰으로 금융 서비스를 통합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금융 플랫폼’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주요 인터넷 기업들이 새로 금융 사업을 펼치기 위해 자회사를 설립하거나 기존 금융사를 인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또 제휴를 통한 신규 서비스도 늘려가고 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NHN엔터테인먼트(181710)는 최근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PAYCO) 애플리케이션(앱)에 금융 탭을 새로 추가하고, ‘모바일 종합 금융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기존 토스(비바리퍼블리카 운영), 카카오페이 등 다른 기업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와 본격 경쟁에 나선 셈이다.페이코를 서비스하는 NHN페이코 관계자는 “페이코는 지금까지 전개해온 결제·혜택·생활 서비스에 더해 ‘금융’을 중요한 서비스 축으로 삼고, 제 2의 핀테크 웨이브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토스-카카오페이에 페이코 도전장페이코는 이를 통해 △통합 계좌조회 서비스 △무료 신용조회 서비스 △계좌 발급 △페이코 브랜드 카드 발급 채널 △제휴 카드 상품을 추천해주는 추천카드 발급 라운지 등을 운영한다. 또 신용, 정부지원, 주택 담보, 자동차 등 다양한 대출 상품에 페이코 회원 전용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대출추천 서비스도 새로 선보인다. 앞서 간편결제와 연동한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도입한데 이어 금융 영역으로 확장해가고 있다.이 같은 서비스 확대는 핀테크 열풍 속에 비대면 계좌 개설이나 금융투자 상품 가입이 가능해지고, P2P(개인간) 대출을 통한 투자 상품이 새로 등장하는 등 모바일에서 금융 상품 가입이 가능해지면서 시장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송금이나 결제에서 시작된 흐름이 카드 발급, 계좌 개설 등으로 확대되면서 금융 상품의 유통 경로 자체에 큰 변화가 오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국내에서 이 시장을 개척한 것으로 평가받는 토스는 간편송금으로 시작해 이후 신한금융(055550)투자, 하나은행 등과 제휴를 맺고 계좌 개설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테라펀딩, 8퍼센트 등 P2P 금융 서비스는 물론 환전, 카드·대출·보험 추천, 신용등급 조회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최근에는 세계적인 벤처투자사 클라이너퍼킨스와 리빗캐피탈 등으로부터 8000만달러(약 900억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가 1조원을 넘어섰다. 잠재력이 상당한 스타트업 성공사례를 의미하는 ‘유니콘’(Unicorn)의 반열에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카카오(035720)의 자회사 카카오페이도 간편결제와 송금에 이어 피플펀드 등 P2P 투자업체와 제휴를 맺고 투자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앞서 발급을 시작한 제휴카드와 연계한 마케팅도 공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증권사 인수해 금융권 편입..인터넷 은행과 차별화이들 업체들은 별도 자회사 설립이나 기존 사업자 인수도 추진하고 있다. 토스는 최근 보험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자회사 토스보험서비스㈜를 설립했다. 손해보험과 생명보험 대리점 업무를 처리하기 위한 조치다. 증권사 인수나 설립을 검토 중이며, 주식투자 관련 상품 판매도 추진할 계획이다.카카오페이는 현재 진행중인 바로투자증권 인수 작업을 내년 상반기 중으로 완료하고, 펀드나 파생상품 같은 다른 금융상품 판매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올해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 인증서, 청구서 전달 서비스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카카오가 추구하는 ‘카카오톡의 종합 생활 플랫폼’ 전략의 핵심역할을 담당하면서 다른 서비스들과의 시너지를 계속 모색할 예정이다. 페이코 역시 보험이나 투자상품 판매 등을 위해 인수나 투자 대상을 검토하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앞서 지난 9월 여행 패키지 상품 온라인 판매업체인 여행박사를 인수하며 페이코 간편결제와 시너지를 추구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들 업체들은 기존 금융기관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제공하던 상품과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이 과정에서 기존 ‘은행’ 사업 규제에 얽힌 인터넷 전문은행이 구현하기 어려운 종합 플랫폼 역할에 주력하며 핀테크 업체와 소비자 사이에 가교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지난달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카카오뱅크와의 역할 분담에 대해 “카카오뱅크는 기존 은행들과 경쟁하는 입장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카카오페이는 모바일 금융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서로 보완적인 관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8.12.17 I 이재운 기자
금융위·금감원 예산 갈등 풀리나…한국GM 법인분리 문제도 '분수령'
  • 금융위·금감원 예산 갈등 풀리나…한국GM 법인분리 문제도 '분수령'
  • 최종구(오른쪽)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7월 25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최근 내년도 예산 편성 문제 등을 놓고 불거진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간 갈등이 다음주 분수령을 맞는다. 금융 당국 양대 수장인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금감원장이 얼굴을 맞대고 예산 편성안을 논의할 예정이어서다. 연구·개발(R&D) 법인 분리 문제로 논란을 빚은 한국GM 사태도 다음주 당정 협의 등에서 전환점을 마련할지 주목된다. 금융위는 오는 19일 정례회의를 열고 금감원의 내년 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금융위는 앞서 지난달 말 금감원에 “내년 업무 추진비를 10% 이상 줄이고, 인건비도 올해 수준에서 감사원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지적 이행 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하겠다”는 내용의 내년도 예산 편성 지침을 전달했다. 금감원은 이를 금융위가 예산을 앞세워 금감원 조직에 메스를 대려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내년에 당장 감사원 지적대로 인력 구조를 바꾸려면 상위 직급 직원의 대규모 직급 강등이 불가피해지는 등 충격이 크다는 것이다. 감사원이 작년 금감원의 관리자급인 1~3급 상위 직급 직원 비중을 전체의 45%(현재는 43%)에서 30% 수준으로 대폭 줄이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금감원 노동조합은 지난 4일 성명서를 내고 “금융위를 해체하라”고 주장했다. 이틀 뒤인 지난 6일에는 최 위원장이 윤 원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금감원 여의도 본원을 방문해 윤 원장과 면담을 갖고 예산 문제 등을 논의했다. 윤 원장은 이달 13일 열기로 했던 송년 기자 간담회도 돌연 신년인 다음달에 하기로 연기한 상태다. 예산 문제를 매듭지은 후 언론 앞에 서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19일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어떤 논의가 오갈지 두 기관은 주목하고 있다. 이날 금융위 정례회의 직전 열리는 금융위 기자단 송년 세미나에서 최종구 위원장과 김용범 부위원장이 이 문제에 관한 견해를 밝힐 가능성도 크다. 최 위원장은 14일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 회의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금감원과) 갈등이라고 표현할 이유가 없다. 문제 될 게 없다”며 갈등설을 일축한 상태다. 한국GM의 R&D 법인 분리 문제도 중요한 전환점을 맞는다. 더불어민주당과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 등 정부 부처가 오는 17일 당정 협의회를 열고 이 문제의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어서다. 협의회에는 한국GM 2대 주주인 KDB산업은행과 한국GM 노조 대표도 참석할 예정이다. 다만 한국GM 측은 자리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앞서 지난달 28일 한국GM이 주주총회에서 결의한 ‘분할 계획서 승인 건’의 집행을 정지해 달라며 산업은행이 낸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이로 인해 한국GM의 연내 R&D 법인 분리 계획에는 일단 제동이 걸린 상태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도 14일 금융권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GM의 법인 분리와 관련한 사업 계획서 검토 결과가 오는 18일 나온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앞서 GM으로부터 사업 계획 등 자료를 제출받아 전문 용역 기관에 검토를 의뢰한 상태다. 당정 협의와 산업은행의 사업 계획 검토 결과 등에 따라 한국GM의 R&D 법인 분리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할지 관심이 쏠린다. 산업은행은 미국 GM 본사가 한국GM의 R&D 조직을 떼어내 별도 법인을 설립하는 것을 일방적으로 강행해서는 안 된다는 이유로, 한국GM 노조는 R&D 법인 분리가 자동차 생산 공장 폐쇄와 GM 본사의 ‘먹튀’를 위한 사전 절차라는 이유로 반발해 왔다. 이밖에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오는 17일 열리는 확대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 예정인 ‘내년도 경제 정책 방향’과 금융위가 오는 23일 공개하는 ‘인터넷 전문은행 신규 인가 추진 방안’ 등에도 금융권 관심이 크다. 다음은 이번주(12월 16~23일)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의 주요 행사 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 행사일정△17일(월)확대경제장관회의(금융위원장)△18일(화)09:00 임원회의(금융감독원장, 금감원 여의도 본원)10:00 국무회의(금융위원장)15:00 2018년 금융교육협의회(금융위 부위원장, 서울청사 대회의실)△19일(수)11:30 출입기자단 송년세미나(금융위원장·부위원장, 아펠가모 광화문)15:00 금융위원회 정례회의(금융위원장·부위원장·금융감독원장, 서울청사 대회의실)△20일(목)08:00 금융발전심의회 전체회의(금융위원장, 예금보험공사)08:00 거시경제금융회의(금융위 부위원장, 은행회관)10:00 SBS CNBC <용감한 토크쇼 직설>(금융위 부위원장, SBS 프리즘 타워)△21일(금)11:00 2018 전 금융권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나눔 전달식(금융감독원장, 당산 그랜드컨벤션)16:30 주간업무회의(금융위원장, 서울청사 대회의실)◇주간 보도계획△16일(일)12:00 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감사 철저한 대비 필요12:00 ’18.9월말 기준 보험회사 RBC비율 현황12:00 금융꿀팁 200선 - 연말연시, 연금자산 이렇게 챙겨보세요△17일(월)06:00 기업 공시역량 강화를 위한 설명회 실시09:00 금융감독원·SK텔레콤,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AI 기술 개발 및 시스템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추진12:00 ELS 등 파생결합증권 개인투자자 투자현황 및 투자자 보호방안△18일(화)12:00 금융 시스템의 불안 요인에 선제 대응하여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하도록 ‘거시건전성 감독 분석 체계(KOMPAS)’를 확립12:00 전기통신금융사기 방지 종합대책 발표(관계기관 합동)15:00 “보험 국제기준에 대한 워크샵” 실시15:00 2018년 금융교육협의회 개최△19일(수)06:00 개발비 회계처리 관련 감리지적사례 및 유의사항 안내12:00 ‘내보험 찾아줌(Zoom)’ 시스템 개선12:00 ‘상호금융 자산건전성 분류 해설’ 발간·배포12:00 금융꿀팁 200선 - 전세가 하락기, 세입자를 위한 금융꿀팁15:00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공시 의무화15:00 회계기준·회계감사기준 개정 및 품질관리기준 제정△20일(목)06:00 국내은행 新금리리스크(IRRBB) 관리기준 도입 추진08:00 금융발전심의회 개최12:00 금감원, 위규 외국환거래의 신속한 처리와 금융소비자의 불편 해소를 위해 “외환조사·제재업무” 전 과정을 혁신12:00 2018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21일(금)11:00 금융권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나눔’ 성금 전달식 개최△23일(일)12:00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 추진방안
2018.12.15 I 박종오 기자
"블록체인 해외송금 첫 상용화" 코인원 자회사 '크로스' 출시
  • "블록체인 해외송금 첫 상용화" 코인원 자회사 '크로스' 출시
  • 11일 서울 여의도 2IFC빌딩에서 열린 코인원의 자회사인 코인원트랜스퍼의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서비스 ‘크로스’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오키타 다카시 SBI리플아시아 대표, 신원희 코인원트랜스퍼 대표, 데차폴 람윌라이 시암상업은행 상무, 차명훈 코인원 대표. 코인원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업체인 코인원이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주도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블록체인 기반 국제 송금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를 비롯한 핀테크 사업을 수행하는자회사를 통해 핀테크 사업을 확장해간다는 계획이다.11일 코인원과 자회사 코인원트랜스퍼는 서울 여의도 2IFC 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블록체인 플랫폼 ‘리플’(Ripple)을 기반으로 한 해외송금 서비스 크로스(Cross)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신원희 코인원트랜스퍼 대표는 “블록체인을 해외송금에 실제 적용한 첫 사례”라며 해외 파트너와의 협업을 비롯한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코인원트랜스퍼가 이용하는 블록체인 솔루션은 리플이 개발한 엑스커런트(xCurrent)다. 이 솔루션은 리플이 세계 여러 금융기관과 시범적용(PoC)을 진행한 바 있을 정도로 범용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리플은 이런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일본 금융그룹인 SBI그룹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고, 나아가 아시아 시장에서 리플 플랫폼의 확산을 위한 합작법인 SBI리플아시아를 설립했고, 코인원트랜스퍼의 이번 출시도 바로 이 합작법인과의 협업을 통해 선보였다.해외송금 시장은 계속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의 해외송금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연간 17조원으로 세계 10위권 수준이다.특히 무역이나 인력 송출, 전자상거래 등 국제 경제 교류가 늘어나면서 수요가 증가하자, 최근에는 인터넷 전문은행 등을 중심으로 수수료 인하 등 업체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기존 체계인 국제은행간 통신협정(SWIFT)은 여러 거점 은행을 거치는 과정에서 송금 기간이 길어지는 것은 물론, 높은 수수료와 돌발적인 추가 비용까지 더해져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다. 그런 문제점을 해소하겠다며 등장한 리플이 전면 상용화된 첫 사례가 크로스 서비스인 셈이다.신 대표는 “100만원 해외송금을 가정하면 기존 SWIFT에서 수수료율이 6%로 약 6만원이었다면, 우리 서비스는 1만원 수준”이라며 “80% 가량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코인원트랜스퍼는 일본과 필리핀을 시작으로 태국 등 동남아시아를 비롯, 중앙아시아와 미국·유럽 등지로 지원국가를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태국 대형은행인 시암상업은행(SCB)을 비롯한 파트너십을 확장해 오는 2020년에는 세계 국제송금 네트워크의 90%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신 대표는 “나아가 무역결제나 B2B 클리어링처럼 블록체인과 연계한 기업 금융 서비스로 대상을 확장해나가겠다”며 “서비스 개시 후 매주 50%씩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업체들은 거래소를 중심으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이용한 다양한 금융 사업을 추진하는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빗썸은 블록체인 기반 결제 솔루션 개발에, 업비트는 전자지갑 스타트업 비트베리에 각각 투자하는 등 암호화폐·블록체인과 핀테크를 아우르는 생태계 기반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코인원은 자체 사업은 물론 모회사인 데일리금융그룹의 핀테크 사업과 시너지를 계속 모색해나갈 예정이다.
2018.12.11 I 이재운 기자
'삼바 분식회계' 잡은 금감원장, 회계법인 대표 만난다
  • '삼바 분식회계' 잡은 금감원장, 회계법인 대표 만난다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지난달 8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민금융박람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이번 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과 국내 회계법인 대표 간 간담회에서 어떤 대화가 오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 회계 사태 이후 원칙 중심 회계인 국제회계기준(IFRS)을 보완하자는 회계 업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윤 원장은 오는 6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회계법인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를 갖는다. 회계법인 CEO와의 간담회는 취임 이후 처음이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지난달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의적 분식을 했다며 사상 최대 과징금 80억원과 검찰 고발, 대표이사 해임 등을 의결하면서 회계업계와 학계에도 파장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IFRS 도입 취지에 맞게 회계 감독 체계를 보완해 달라는 업계 요구가 많은 만큼, 이런 내용이 간담회에서 집중적으로 논의될지 관심이 쏠린다. 윤 원장은 이튿날인 7일에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금감원 본원에서 소비자단체장과 간담회를 하는 등 금융 업계와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금융위는 2일 ‘은행업 경쟁도 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이는 앞서 지난 5월 현 정부 국정 과제의 하나인 금융업 진입 규제 개편 방안을 소개하고 7월부터 금융산업 경쟁도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추진한 후속 조치다. 이번에 위원회가 국내 은행업이 경쟁이 충분하지 않은 시장이라고 결론 내릴 경우 제3, 제4의 인터넷 전문은행 출범 절차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금융위는 지난 9월 인터넷 전문은행 특례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후속 절차에 착수한 상태다. 이미 지난 10월 인터넷 전문은행 특례법 시행령 제정안을 마련해 입법까지 예고한 만큼 은행업 경쟁도 평가 결과 발표 이후 업체의 인가 신청, 예비 인가, 본인가 등 절차를 순서대로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은 이번주(12월 2~9일)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의 주요 행사 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 행사일정△3일(월)15:00 금융소비자·금융교육 TF 회의(금융위 부위원장, 서울청사 별관 204호)△4일(화)09:00 임원회의(금융감독원장, 금감원 여의도 본원)10:00 국무회의(금융위원장)10:00 국제금융협력포럼(금융위 부위원장, 포시즌스호텔)△5일(수)10:00 법사위 전체회의(금융위원장, 국회)14:00 금융위원회 정례회의(금융위원장·부위원장·금융감독원장, 서울청사)△6일(목)10:30 차관회의(금융위 부위원장, 서울청사)12:00 회계법인 CEO 간담회(금융감독원장, 뱅커스클럽)△7일(금)10:30 정책조정회의(금융위 부위원장, 서울청사)12:00 소비자단체장 간담회(금융감독원장, 금감원 여의도 본원)15:00 한국경제학회·예금보험공사 공동정책 심포지엄(금융위 부위원장, 예금보험공사)15:40 장기소액연체자 지원현황 점검회의(금융위 부위원장, 무역보험공사)16:30 주간업무회의(금융위원장, 서울청사)17:00 금융감독원 확대연석회의(금융감독원장, 통의동 연수원)◇주간 보도계획△2일(일)12:00 은행업 경쟁도평가 결과12:00 ‘18년 3분기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3일(월)06:00 2018사업연도2분기(7~9월) 전업투자자문사 영업실적(잠정)12:00 회계부정신고 포상제도 및 신고사례15:00 금융소비자 T/F와 금융교육 T/F의 출범을 위한 연석회의 개최△4일(화)06:00 2018년 상장기업 중간·분기배당 분석 및 평가10:00 제5회 국제금융협력포럼 개최12:00 2018년 3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잠정)△5일(수)06:00 2018년 1월∼9월중 저축은행 영업실적(잠정)12:00 무자본 M&A 추정기업의 회계처리 점검12:00 보험권 손해사정 관행 개선ㄴ브리핑 5일(수) 10:00 금융위 기자실14:00 전자금융감독규정 개정안 금융위 의결14:00 「금융투자업규정」 및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 금융위 의결14:00 회사의 사업보고서 등에 대한 조사·감리결과 과징금 부과△6일(목)12:00 윤석헌 금융감독원장,「회계법인 CEO 간담회」개최12:00 ’18년 9월말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12:00 한국, IOSCO Enhanced MMOU 회원 가입△7일(금)15:40 김용범 부위원장, 장기소액연체자 지원현황 점검회의 개최
2018.12.01 I 박종오 기자
3년만에 또 수술…자영업자 신용카드 수수료율 낮아진다
  • 3년만에 또 수술…자영업자 신용카드 수수료율 낮아진다
  • 최종구 금융위원장(오른쪽에서 둘째)이 2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용카드사 사장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다음주에는 금융 당국의 신용카드 수수료 개편 방안이 가장 큰 관심을 끌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26일 카드 수수료 개편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2012년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에 따라 이전 업종별 수수료 체계를 적정 원가에 기반한 수수료 산정 체계로 바꾸고 3년마다 원가 변화를 반영해 수수료율을 재산정한다. 이에 따라 2015년 11월 238만 개 신용카드 가맹점의 수수료 인하 방안을 내놓고 다시 3년 만에 추가 인하 방안을 마련해 공개하는 것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전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8개 신용카드사 사장과 간담회를 하고 정부 방침을 설명했다. 앞서 지난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최 위원장에게 금융 현안을 보고받고 “경영 애로를 겪는 가맹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카드 수수료 부담 완화 방안을 마련하고 매출액 10억원 이하 영세 자영업자의 부가가치세 매출세액공제 규모 확대를 추진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전날 국회에서 열린 민생경제연석회의에서 “회의에서 논의한 원안대로 거의 수수료 인하가 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카드 수수료율을) 2.3%에서 1.5%로 0.8%포인트 내리는데 구간별로 차이는 좀 있다”면서 “매출액 10억원 이하 사업자는 다른 세제 (혜택)까지 감안하면 제로(0) 퍼센트에 가깝게 합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연 매출 2억~3억원인 영세 가맹점은 판매액의 0.8%, 연 매출 3억~5억원인 중소 가맹점은 1.3%를 신용카드사에 수수료로 낸다. 연 매출 5억원 초과인 일반 가맹점은 최고 2.3%를 부담하고 있다. 최근 과당 경쟁,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이중고를 겪는 자영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당국이 큰 폭의 수수료율 인하 방침을 내놓으리라는 전망이 많다. 28일에는 금융위가 ‘부동산 신탁업 예비 인가 신청 접수 결과 및 향후 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부동산 신탁사는 고객 부동산을 대신 개발 및 관리하며 수수료 이익을 얻는 회사로, 금융 당국이 경쟁도 평가를 거쳐 10년 만에 3개 업체를 새로 인가하기로 한 상태다. 최근 부동산 경기 호황에 힘입어 신탁사의 이익 규모도 커진 만큼 이달 26~27일 예비 인가 신청서 접수 기간에 적지 않은 금융사가 몰릴 예정이다. 금융위는 다음달 2일에도 ‘은행업 경쟁도평가 결과’를 공개하는 등 금융권 경쟁 촉진에 공을 들이고 있다.금융권 경영 실적 공개도 잇따를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27일 ‘2018년 1~3분기 손해보험회사 경영 실적’을, 29일에는 ‘2018년 1~3분기 생명보험회사 경영 실적’을 각각 발표할 계획이다. 또 금감원은 29일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더불어민주당), 윤석헌 금감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미래의 금융, 새로운 금융 감독’이라는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다음은 다음주(11월 25일~12월 2일)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의 주요 행사 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 행사일정△26일(월)18:30 주한 아세안·인도대사 초청 간담회(금융감독원장,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19:00 주한 아세안·인도대사 초청 간담회(금융위 부위원장, 은행연합회)△27일(화)09:00 국회전자도서관 업무협약식(금융위원장, 국회도서관)09:00 임원회의(금융감독원장, 금감원 여의도 본원)10:00 국무회의(금융위원장)11:50 상호금융중앙회장 간담회(금융감독원장,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17:00 보험자본건전성 선진화 추진단 출범 회의(금융위 부위원장, 서울청사)△28일(수)10:00 증선위 정례회의(금융위 부위원장, 서울청사)10:00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IT·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금융감독원장, 금감원 여의도 본원)14:00 정무위 전체회의(금융위원장, 국회)16:00 제12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행사(금융위 부위원장, 예금보험공사 대강당)△29일(목)09:00 국제심포지엄 환영사(금융감독원장, 롯데호텔)10:00 ‘그림자규제 정비 TF’ 회의(금융위 부위원장, 서울청사)△30일(금)10:30 정책조정회의(금융위 부위원장, 서울청사)15:00 장기소액연체자 지원실적 점검회의(금융위 부위원장, 예금보험공사)16:30 주간업무회의(금융위원장·부위원장, 서울청사)◇주간 보도계획△25일(일)12:00 금감원, 전국 대부업자 대상 순회교육 실시12:00 자산운용회사의 18.3/4분기중 영업실적(잠정)△26일(월)11:00 카드수수료, 부담은 낮추고 혜택은 넓히고 공정성을 높이겠습니다.ㄴ브리핑 26일 09시 30분, 서울청사12:00 핀테크기업 투자활성화 방안 논의 결과 -핀테크 등 금융혁신을 위한 규제개혁 T/F 1분과 1차 회의12:00 저축은행 대출경로별 금리 비교공시제 도입12:00 금융감독원·관세청 ‘외국환거래제도 공동 설명회’ 개최12:00 장애인 세액공제 확대를 위한 전용보험 전환특약 마련19:00 「주한 아세안·인도 대사 초청 간담회」 개최△27일(화)06:00 ‘18.9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 분석11:00 국가적 자금세탁/테러자금조달 위험평가 및 FATF 상호평가 대응방향 발표12:00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상호금융중앙회장 간담회」개최12:00 ’18년 1~3분기(1~9월) 손해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12:00 상호금융조합에 잠자고 있는 재산을 ‘내 계좌 한눈에’에서 조회 후 찾아가세요17:00 ‘보험자본건전성 선진화 추진단’ 출범 회의 개최△28일(수)10:00 부동산신탁업 예비인가 신청 접수결과 및 향후 일정10:00 제21차 증선위 공시위반 법인 등에 대한 조치10:00 제21차 증선위 회사의 사업보고서 등에 대한 조사·감리결과 조치10:00 금융감독원·한국인터넷진흥원, 사이버 침해 대응 및 전자금융 환경 개선 등 IT·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MOU 체결12:00 실손의료보험의 전환·중지 등 연계제도 마련16:00 제12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행사 개최△29일(목)09:00 금융감독원, ‘국제 심포지엄’ 개최10:00 ‘그림자 규제 정비 TF’ 첫 회의 개최12:00 ’18년 1~3분기(1~9월) 생명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12:00 ‘18.10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30일(금)06:00 2018년 3분기 상호금융조합 경영현황(잠정)15:00 김용범 부위원장, 장기소액연체자 지원실적 점검회의 개최△12월 2일(일)12:00 은행업 경쟁도평가 결과
2018.11.24 I 박종오 기자
반환점 돈 최종구의 금융혁신…남은 과제는
  • 반환점 돈 최종구의 금융혁신…남은 과제는
  • 간담회 참석한 최종구 금융위원장. (사진: 연합뉴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우리 사회에 금융혁신 요구가 매우 강하다. 현재 금융산업과 시스템 변화가 국민과 금융소비자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금융혁신의 목표는 규제 개혁과 경쟁으로 보다 많은 혜택을 금융소비자에게 되돌려주는 것이다. 금융혁신 과제들을 더욱 속도감 있고 강도 높게 추진하겠다.”최종구 금융위원장의 공언이 공염불에 그치지 않고 서서히 성과를 내고 있다. 은산분리 완화(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법안 통과를 필두로 신용정보법 개정도 연내 국회 처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빅데이터 사업 활성화를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는 얘기다. 그동안 각종 금융개혁이나 규제완화 이슈가 대부분 국회 입법을 거쳐야 한다는 점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됐지만 최 위원장 특유의 뚝심과 정면돌파로 조금씩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최 위원장의 ‘금융혁신’은 ‘진입규제 혁신’으로 봐도 무리가 없다. 진입규제를 완화해 더 많은 플레이어가 금융산업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금융권에 경쟁과 쇄신의 바람을 불러일으켜 금융소비자가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게 그가 말하는 금융혁신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관점에서 금융혁신지원특별법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금융혁신지원특별법은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를 지정하고 제한된 범위 내에서 시장 테스트를 하게끔 하는 규제 특례를 부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혁신 금융사업자로 지정된 기업은 기본 2년, 추가 2년 등 최장 4년까지 금융 규제를 적용받지 않고 시장에서 실제 소비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험해볼 수 있다. 규제 샌드박스(Sandbox)를 통해 금융 스타트업이 자유롭게 상품과 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을 부여하겠다는 것이다.당초 금융위는 금융혁신기획단을 신설하면서 금융혁신지원특별법 통과를 최우선 과제로 꼽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입법 논의는 제자리걸음 중이다.금융그룹의 위험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금융그룹통합감독법’과 ‘금융회사지배구조법 개정안’ 등에 대한 국회 논의가 지지부진한 것도 최 위원장이 풀어야 할 과제다. 금융그룹통합감독법과 금융회사지배구조법은 금융분야의 신뢰회복을 위해 시급히 마련해야 할 법률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또 이미 국회 문턱을 넘은 은산분리 완화 법안이나 8부 능선을 넘어 선 신용정보법 개정 법안과 관련해서도 제도의 실효성이 떨어지지 않도로 지속적인 검증과 관리가 필요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금융혁신 법안 중에도 각종 규제 적용으로 시장 진입·안착이 쉽지 않거나 수익모델 등이 매력적이지 않아 새로운 플레이어들이 진입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제도의 취지나 실효성 등을 고려해 과도한 기준으로 운영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윤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경쟁이 지나치면 많은 부작용이 나올 수 있다”며 “또한 정부가 무엇이든 주도적으로 하려고 하면 시장 기능이 망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혁신 과제 추진시 시장의 자율기능을 최대한 살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8.11.21 I 유재희 기자
"카톡에서 금융투자를" 카카오페이 청사진..카카오 '테크핀' 전략 핵심
  • "카톡에서 금융투자를" 카카오페이 청사진..카카오 '테크핀' 전략 핵심
  •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1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페이의 현황과 발전 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2014년 9월 서비스 시작 후 처음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류 대표는 카카오톡 내에서 곧바로 투자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출시를 알리고 ‘생활금융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증권사를 인수한 카카오(035720)가 종합 금융그룹으로의 도약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미 은행과 간편결제 사업에 이어 기술이 금융을 이끄는 ‘테크핀’(TechFin)을 지향하며 ‘카톡 안에서 원스톱 생활금융 제공’ 전략을 외쳤다.19일 카카오 자회사인 카카오페이는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서비스 시작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카카오톡 안에서 ‘종합 생활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카오페이의 ‘넥스트(NEXT)’ 청사진을 제시했다.카카오페이는 지난 2014년 국내 첫 간편결제 서비스로 시작해 현재 25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대한민국 경제활동인구 전체가 우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며 “월간 활성화 이용자(MAU)수도 지난달 1300만명을 기록하는 등 국내 핀테크 서비스 중 가장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월 거래액은 올 3월 1조원 돌파에 이어 9월 2조원을 돌파했고, 이르면 올해 말 3조원 돌파가 가능할 전망이다. 류 대표는 “매달 두자리수, 혹은 그에 근접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증권사 인수 후 ‘중수익 중위험’ 상품..10% 수익률 약속지난해 4월 별도 자회사로 분사한 카카오페이는 최근 바로투자증권을 인수계약을 체결하며 단숨에 금융의 핵심 영역으로 진출했다. 1금융권 인터넷 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와 함께 ‘카카오그룹’ 차원의 금융사업 포트폴리오가 빠르게 확장된 것이다.새로운 카카오페이의 비전은 “투자에 대한 생각을 바꾸는 것”이다. 오용택 카카오페이 투자운용 수석매니저는 “투자를 좀 아는 사람을 넘어 (전 국민이 사용하는)카카오톡 사용자 모두가 보다 쉽게 투자에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춰 1년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카카오페이가 착안한 부분은 ‘수익’과 ‘안전’을 동시에 만족하는 지점을 찾는 것이었다. 일반적으로 주식 투자 같은 높은 수익에는 높은 위험이, 예·적금과 같은 낮은 위험에는 낮은 수익이 이어진다. 카카오페이는 이들의 중간 지점인 ‘중수익 중위험’ 상품에 주목했다. 부동산 P2P(개인간 거래), 개인신용 P2P 등 대안 투자 상품을 중심으로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투자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단체 모금 조달을 뜻하는 크라우드펀딩 방식을 통한 대출형 상품을 중심으로 채권에 투자하는 개념이다.카카오톡 내에서 카카오페이가 제공하는 투자상품 소개 서비스 화면 예시. 사진=이재운기자카카오페이가 제시한 기대 수익률은 10% 안팎이다. 류 대표는 “최저 1만원부터 투자를 할 수 있고 모든 투자과정을 별도 가입이나 앱 설치없이 카카오톡 내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라며 “아주 소액이라도 확실한 수익을 보장하고, 세금을 뗀(세후) 수익금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오 수석은 “위험 요소를 철저하게 고려한 자체 상품 평가모델을 통해 이용자에게 수익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내일(20일)부터 바로 한 눈에 투자정보를 살펴볼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가 시작된다”고 말했다.◇“지갑없이 외출하는 세상 만든다”카카오페이가 지향하는 바는 “지갑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결제가 가능한 세상”이다. 최근 카카오T의 택시 호출 서비스에 카카오페이를 도입한 것도, 노점상을 비롯한 소상공인 대상 카카오페이 가맹점을 모집하는 것도 바로 ‘따로 지갑을 챙길 필요없이’ 외출이 가능한 환경을 구현하는데 있다고 류 대표는 설명했다.이런 맥락에서 카카오페이는 해외에서도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가맹점 확보에 나선다. 류 대표는 “세계 어디에서나 카카오톡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게 꿈”이라며 “우선 한국인이 많이 찾는 일본과 중국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장 내년부터 일본에서 카카오페이 결제 QR코드 등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정부도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개최를 맞아 해외 관광객의 편의를 위한 간편결제 확대에 적극적이라는 설명이다.최근 정부가 소상공인의 카드 수수료 부담 경감을 위해 추진중인 제로페이 사업에어 이탈한 점에 대해서도 “일단 시범사업에서만 빠지기로 한 것”이라며 “본사업 과정에서는 얼마든지 다시 참여할 의향이 있으며, 현재도 중소벤처기업부 등 당국과 계속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강조했다.특히 현재 12만개에 달하는 오프라인 가맹점에 이미 인프라를 설치한 상황에서 제로페이 표준방식과 QR코드 호환 문제가 발생한데 따른 결정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한편 카카오뱅크와 협업에 대한 질문에는 “이미 카카오 내에서 은행과 페이의 역할을 분리해서 보고 있다”며 “은행은 다른 시중은행과 경쟁을, 페이는 은행이 할 수 없는 영역을 각각 맡아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답했다.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1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페이의 현황과 발전 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2014년 9월 서비스 시작 후 처음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류 대표는 카카오톡 내에서 곧바로 투자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출시를 알리고 ‘생활금융 종합 서비스’를 제공학겠다고 말했다. 사진=이재운기자
2018.11.19 I 이재운 기자
'사각지대' P2P 대출업체 검사결과 발표…가계대출 더 죈다
  • '사각지대' P2P 대출업체 검사결과 발표…가계대출 더 죈다
  • 지난 9월 서울시내 한 은행의 창구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다음주에는 잇따른 금융 사고로 관리 사각지대로 여겨지는 P2P(Peer-to-Peer·개인 간) 대출 업체 실태 점검 결과가 공개된다. 금융 당국은 가계 부채 관리 점검 회의를 열고 시장 동향 점검과 함께 향후 대출 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19일 ‘P2P 대출 취급 실태 점검 결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한다. 윤창의 금감원 부원장보가 언론 브리핑을 하고 이성재 여신금융검사국장이 질문에 답할 예정이다. P2P 대출은 돈이 필요한 사람과 빌려주는 사람을 온라인에서 직접 연결하는 금융 서비스다. 하지만 P2P 금융의 근거 법령이 없는 탓에 P2P 업체 대다수가 대부업 자회사를 두고 대출을 우회적으로 취급하고, 금융 당국도 모회사 감독·검사 권한을 갖지 못한 탓에 금융 사기 등에 소극적으로 대응해 왔다. 이날 금감원은 올해 3~9월 P2P 연계 대부업체 178개 회사의 대출 취급 실태를 점검한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건설 자금을 조달하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동산 담보 대출 분야 등에서 적지 않은 문제점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위원회는 같은 날 손병두 금융위 사무처장 주재로 전 금융권 가계 부채 관리 점검 회의를 개최한다. 금융권 가계 대출 동향과 9·13 주택 시장 안정 대책 및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운영 현황 등을 점검하고 은행권 예대율 규제 시행 등 향후 가계 대출 관리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지난달 전체 금융권 가계 대출은 10조4000억원 증가했다. 특히 지난 10월 31일 은행권 DSR 규제 전격 시행을 앞두고 막판 수요가 몰려 신용 대출 등을 포함한 기타 대출이 1·2금융권에서 7조원이나 늘며 전체 가계 대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이날 이런 ‘막차 타기’ 수요 평가 및 관리 방안과 함께 공개할 은행권 예대율 규제 시행 방안에도 관심이 쏠린다. 예대율은 예수금 대비 대출금 비율로 현재 금융 당국은 은행의 대출 총액이 예금(원화) 총액을 넘지 못하게 예대율을 100% 이하로 유지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당국은 오는 2020년부터 가계 대출의 위험 가중치를 15% 올리고 기업 대출은 반대로 15% 내려 은행권 가계대출 축소를 유도하려 했다. 그러나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지난달 29일 전북 전주 현장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은행 예대율 규제가 2020년부터 시행될 예정이지만 은행이 그동안 단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준비하지 않으면 시장에 무리가 올 수 있으니 은행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소홀하면 중간 목표를 설정하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밝히며 내년부터 예대율 규제 조기 강화를 예고한 상태다. 가계 대출과 기업 대출의 위험 가중치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예대율 규제를 손보면 가계 대출 비중이 큰 은행은 기업 대출을 늘리거나 예금을 더 유치해야 한다. 가계 대출 규제를 강화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금융연구원은 19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융 소비자 보호 정책 방향’ 토론회를 연다.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더불어민주당)과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전문가가 ‘금융 소비자 사전적 보호 제도 강화 방안’, ‘금융 소비자 사후 구제 권리 증진 방안’, ‘행동 경제학에 기초한 금융 소비자 보호 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최 위원장은 오는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타워에 있는 셀리버리 사옥을 방문할 계획이다. 성장성 특례 상장 1호 기업 현장을 둘러본다는 취지다. 다음은 다음주(11월 18~25일)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의 주요 행사 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 행사일정△19일(월)14:30 금융소비자보호 정책방향 토론회(금융위원장, 은행회관)△20일(화)09:00 임원회의(금융감독원장, 금감원 여의도 본원)10:00 국무회의(금융위원장)14:00 정무위 전체회의(금융위원장·부위원장, 국회)△21일(수)10:00 성장성 특례 상장 1호 기업 현장방문(금융위원장, 상암동DMC타워 셀리버리)14:00 금융위 정례회의(금융위원장·부위원장·금융감독원장, 대회의실)△22일(목)10:00 정무위 법안소위(금융위 부위원장, 국회)△23일(금)16:00 주간업무회의(금융위원장·부위원장, 서울청사)◇주간 보도계획△18일(일)12:00 비상장법인의 공시위반 예방을 위한 안내 강화△19일(월)12:00 P2P 대출 취급실태 점검결과 및 향후 계획ㄴ브리핑 19일 오전 10시 금감원 기자실, 윤창의 금감원 부원장보12:00 전 금융권 가계부채관리점검회의 개최△20일(화)09:30 태국 중앙은행 초청 세미나 개최12:00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연계 지원체계 구축·시행12:00 나날이 진화하는 스미싱 사기, 인공지능으로 잡아냅니다.12:00 2018년도 겨울방학 교사 금융연수 신청 접수△21일(수)12:00 인터넷 불법 대출광고에 주의하세요!△22일(목)12:00 금융꿀팁 200선 - 알아두면 유익한 보험상품 공시제도12:00 금융감독원, 창립 20주년 기념『국제 심포지엄』개최 예정
2018.11.17 I 박종오 기자
李총리, 은행연합회 은행장 만나 “정부 경제 협력에 감사..제안 듣고파”
  • 李총리, 은행연합회 은행장 만나 “정부 경제 협력에 감사..제안 듣고파”
  • 이낙연 국무총리가 16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및 은행장 15명과의 오찬에 앞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16일 은행연합회 은행장들과 오찬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경제 운영에 협력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하면서 은행장들의 의견을 청취했다.이 총리는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은행연합회 오찬간담회에서 “일부 관행적인 생각이나 관성적인 보도처럼 당부를 드리고자 하는 것이 결단코 아니다”라면서 “감사드릴 게 네 가지고, 말씀 듣고싶은 것이 세 가지”라고 간담회의 성격을 밝혔다.그는 “내외 경제 여건이 동시에 안 좋은 상황인데, 국내 경제에 피가 돌게 해줬다”며 “공공기관 연대보증 폐지라든가 동산담보 활성화와 같은 이른바 ‘생산적 금융’을 통해 중견·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어 셋째로 “취약 연체차주의 부담을 완화해 주고 중금리 대출을 늘려 정책 서민금융도 늘리게 해 우리 취약계층과 서민에 대한 지원을 늘려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했고 마지막 감사 인사로 “‘금융기관 공익재단’을 설립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주거지원, 재해와 재난의 예방에 대한 강화 등 공익적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서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세가지 듣고 싶은 점으로는 “우리 금융권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서 핀테크 또는 빅데이터 등의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듣고 싶다”고 했다. 또 “여러분의 그러한 노력을 돕기 위해서 정부가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인터넷전문은행법’ 같은 법 제도의 정비 또는 환경의 개선 등을 위해서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지만 혹시 정부의 그러한 노력에 더 해야할 것은 없는지 여러분의 제안을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끝으로 “정부의 정책, 경제운영에 대해 금융권에서도 생각이 많을 것으로 안다”며 “그러한 여러분의 생각도 들려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2018.11.16 I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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