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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 3승' 전인지, 초청 받아 싱가포르 HSBC 챔피언십 출전
- 전인지. (사진=HSBC/Getty Image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전인지(30)가 오는 29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 초청받아 출전한다.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대회본부는 14일 “전인지(한국)를 포함해 허무니, 미란다 왕, 시유팅(이상 중국)등 아시아 선수 4명의 선수에게 오는 2월 29일부터 나흘 동안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의 초청장을 보냈다”고 발표했다.LPGA 투어 통산 4승의 전인지는 2022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포함해 메이저 대회에서만 3승을 올렸다. 그러나 올해 대회엔 자력으로 출전 자격을 확보하지 못했다.이번 대회는 세계랭킹 1~20위, 2022년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 우승자를 포함해 지난해 혼다 타일랜드 대회부터 오는 25일 끝나는 혼다 타일랜드 대회까지 우승자, 지난 1월 10일 기준 LPGA 투어 출전 카테고리 우선 자격을 확보한 선수,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최근 2년 우승자 그리고 초청선수 5명만 나올 수 있다. 전인지는 작년 우승이 없었고, 세계랭킹 38위로 자력 출전권을 받지 못했다.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을 확정하면서 이 대회에 7번째 참가하게 됐다. 지난해 대회에선 공동 24위에 올랐고, 역대 최고 성적은 2022년 준우승이다.허무니는 LPGA 투어 우승은 없지만, 엡손 투어 등에서 활동하며 우승한 경험이 있다. 최근에는 소셜네트워크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인플루언서로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미란다 왕은 이번 대회를 통해 LPGA 투어 데뷔전을 치르고, 시유팅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뛰고 있다. 2010년대 후반에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도 자주 참가해 국내 골프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 키주 웡(Kee Joo Wong) HSBC 싱가포르 CEO는 “HSBC는 여성 스포츠 선수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아시아 지역 대표하는 선수들에게 참가 기회를 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2008년 시작해 올해 11번째 열리는 이 대회에선 한국 선수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신지애( 2009년 )를 시작으로 박인비(2015, 2017년), 장하나(2016년), 박성현(2019년), 김효주(2021년), 고진영(2022, 2023년) 등 8번 우승했다. 고진영은 올해 대회에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이번 대회는 총상금 180만달러에 우승상금 27만달러를 놓고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펼쳐 우승자를 가린다.한국 선수로는 고진영, 김세영, 김아림, 김효주, 신지은, 양희영, 지은희, 최혜진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피처링, 일본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 진출
- (사진=피처링)[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인플루언서 영향력 분석 스타트업 피처링은 일본 종합광고대행사 ‘플래그’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피처링은 국내에서 운영 중인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피처링을 일본 현지에 맞춰 서비스로 제공하기 위해 이번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피처링과 플래그는 피처링 솔루션을 기반으로 인플루언서 마케팅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일본 현지 사업 진행을 위해 협력한다. 피처링이 개발을 담당하고 플래그가 세일즈와 마케팅을 맡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피처링은 인플루언서 검색부터 마케팅 협업 제안, 결과 분석까지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전과정을 브랜드가 직접 진행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매일 100만건 이상의 SNS 채널 활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을 분석해 점수로 환산하고, 인플루언서 계정에 대한 분석 리포트를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브랜드는 진행하고자 하는 마케팅 캠페인에 맞는 인플루언서를 선별할 수 있으며 마케팅 결과 예측도 가능하다. 플래그는 2001년 설립된 일본의 종합광고대행사다. 도쿄 본사를 포함해 일본 현지 8곳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거점을 두고 있다. △SNS 마케팅, 디지털 마케팅, PR 등 디지털 프로모션 사업 △영상 제작, 웹 제작 등 크리에이티브 솔루션 사업 △컨설팅 사업 △IP 콘텐츠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플래그는 구글, 넷플릭스, 아마존, 스포티파이, 아사히, 소니 등 다양한 글로벌 고객사에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피처링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와 일본을 포괄하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으로 확장한다. 일본 인플루언서의 영향력 데이터를 보유하게 돼 크로스보더 마케팅 솔루션으로 진화하게 된다. 또한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네이버 블로그 등 기존 4가지 SNS 플랫폼에 X(구 트위터)를 포함한 총 5개 플랫폼으로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한다. 일본 현지 버전 피처링 서비스는 오는 7월 출시될 예정이다.장지훈 피처링 대표는 “데이터를 활용해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성과 예측이 가능한 영역으로 포함시킨 피처링 플랫폼에 대해 다양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이번 파트너십은 피처링의 일본 진출과 더불어 글로벌 진출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잘파세대 소비 주도층 온다"…금융업도 '인플루언서' 마케팅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국내 금융업계가 Z세대가 주도하는 ‘자이낸스(Zinance)’ 트렌드를 반영해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자이낸스란 Z세대와 금융(Finance)의 합성어로, 투자와 금융의 영역을 생활로 받아들여 모바일 기반의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는 Z세대의 특성을 담고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발표한 ‘잘파세대의 금융 인식과 거래 특징의 이해’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대한민국 인구의 25%가 Z세대와 알파세대를 합친 잘파세대(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다. 특히 알파세대(2000년대 이후 출생)는 2025년 전세계 인구의 25%를 차지하면서 조부모인 베이비붐 세대인구를 추월하는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세대가 될 전망이다. 잘파세대가 미래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금융업계는 젊은층을 겨냥한 마케팅에 힘을 싣고 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대표적이다.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은 디지털 환경에 친숙한 잘파세대를 중심으로 지속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 스태티스타는 전세계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이 2022년 기준 164억 달러에 달한다고 추산하고 있다. 최근 금융권은 유튜버 등 인지도와 영향력을 갖춘 ‘핀플루언서’와의 협업해 SNS 콘텐츠 제작, 광고, 신상품 설명회 등 금융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보이스 창구를 확대하고 나섰다. 핀플루언서란 ‘금융’와 인플루언서(Influencer)‘를 합친 말로, 소셜미디어를 통해 금융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영향력 있는 사람을 말한다. 실제로 금융당국은 최근 홍보 계획을 수립하며 인플루언서와의 협력을 주요 사업 중 하나로 설정해왔다. ‘2022년 금융위원회 온라인 종합 홍보사업 추진계획’에 따르면 ‘유튜버, 인스타그램 작가 등 인플루언서 협업 추진’을 반영하기도 했다. 금융업과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서비스의 협력 사례도 눈에 띈다. 2022년 하나은행은 잘파세대와의 접점을 높인 소상공인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해 국내 인플루언서 플랫폼 기업 레뷰코퍼레이션(443250)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레뷰코퍼레이션은 국내 1위 인플루언서 플랫폼 기업으로 국내외 인플루언서 115만명, 캠페인 76만개, 광고주 5.9만개, 콘텐츠 670만개 등 데이터 기반 사업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차세대 핀플루언서를 양성하기 위해 나섰다. 우리금융은 MZ세대 타겟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의 다양한 투자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한 대학생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다. 선발된 서포터즈들은 원더링에 종목, 산업 분석 콘텐츠를 게시하고, 작성된 콘텐츠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받음으로써 향후 핀플루언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디지털 친화적인 잘파세대가 소비 주도층으로 급부상하고, 이들은 겨냥한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는 만큼 금융회사들도 핀플루언서를 통한 마케팅 및 캠페인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대규 한국인플루언서산업협회 협회장은 “보수적 업권으로 알려진 금융업계에서도 인플루언서를활용한 마케팅 활동이 활발히 이어지는 등 기존 뷰티, F&B 등 소비재 광고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인플루언서 마케팅 영역이 앞으로 더욱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 '알리보다 더싼 테무'…한국서 경쟁 맞붙은 中이커머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30대 직장인 김모씨는 온라인에서 필요한 생활용품을 검색해서 찾은 후 이를 ‘테무’ 앱에서 다시 검색해 구입한다. 기존에 이용하던 알리익스프레스와 비교해서도 가격이 훨씬 저렴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중국 앱 이용이라는 점이 찜찜했지만 가벼운 호주머니 사정을 고려한 행동이었다.알리익스프레스로 본격화된 중국 이커머스의 공습이 이제 중국 앱 사이의 경쟁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중들에게는 알리가 가장 많이 알려져있지만, 알리보다 더 싼 값을 앞세운 테무(Temu) 성장세가 급속화하는 모습이다.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TEMU)’. (사진=REUTERS)6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테무는 지난달 국내에서 신규로 가장 많이 설치된 앱 1위에 등극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연속이다. 1위를 유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입소문을 타면서 신규 설치 건수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해 10월 139만7711건이었던 설치 건수는 △11월 155만6502건 △12월 208만905건 △1월 222만1981건까지 늘어났다. 네 달 사이 신규 설치건수가 80만건 넘게 늘어난 것이다.테무의 강점은 압도적으로 저렴한 가격이다.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에서의 가격은 물론, 다른 중국 이커머스 앱인 알리익스프레스와 비교해도 물건의 가격대가 더 낮은 초저가로 제품을 판매한다. 가령 국내 한 쇼핑몰에서 할인가로 4만9800원에 판매하는 보풀 제거기가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1만2000원, 테무에선 4000~8500원 가량에 구입이 가능하다.게다가 진출한 주요 국가에선 일정 금액 이상이면 중국에서 해당 국가로 무료 배송까지 해준다. 2~3일 내 배송되는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과 달리 배송까지 1주에서 수주가 걸리지만,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으로 이를 상쇄하고 있다. 약속된 배송날짜를 지키지 못할 경우 보상을 해주고, 90일 이내 무료 반품도 가능하다.◇작년 11월~올해 1월 사이, 이용자 200만명 늘어테무는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인기를 끌기 전 이미 미국 시장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테무는 2022년 9월 ‘억만장자처럼 쇼핑하세요(Shop like a billionaire)’라는 문구를 앞세우며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앱 분석업체 센서타워(Sensor Tower)에 따르면 테무는 출시 1년 만인 지난해 9월 미국 내 활성 이용자수(MAU)가 5200만명을 기록했다. 미국 이커머스의 절대 강자인 아마존을 위협할 정도다. 미국 시장에 이어 유럽, 캐나다 등에도 진출했던 테무는 지난해 7월 한국에 공식 진출했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미국에서의 선풍적 인기를 바탕으로 공식 진출 전인 지난해 6월에 이미 활성 이용자수가 33만명을 넘었고, 출시 첫 달인 7월 135만을 기록한 이후 계속 증가했다. 인플루언서 등을 앞세워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지난해 11월 260만명이던 활성 이용자 수가 올해 1월 459만명을 기록해 두 달 만에 거의 200만명이 늘었다. 테무의 선풍적 인기는 역설적으로 다른 중국 이커머스 앱인 알리익스프레스의 성장 정체를 불러일으켰다. 알리익스프레스 활성 이용자수는 지난해 1월 252만명에서 증가세를 보이며 11월 564만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테무의 활성이용자수가 200만명 가까이 증가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사이 알리익스프레스 이용자수는 오히려 약 3만5000명이 감소했다.알리익스프레스·테무의 한국 활성이용자수.(자료=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4분기 中직구 첫 1조 넘어…美 직구는 오히려 줄어이용자 수 증가와 함께 중국제품 구입액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통계청의 2023년 연간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온라인을 활용한 해외 직접구입액은 3조2873억원으로 전년(1조4858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해외직구가 가장 많은 국가로 통했던 미국의 1조8574억원을 압도했다. 지난해 중국 해외직구가 121.2% 증가하는 동안 미국 해외직구는 오히려 7.3% 줄었다. 특히 중국 이커머스 앱 돌풍이 본격화된 이후인 지난해 3분기 중국 해외 직구액은 8193억원, 4분기엔 1조656억원으로 사상 처음 1조원을 넘었다. 4분기만 놓고 볼 때 전년 동기(4080억원)의 2.5배 수준이었다. 중국 직구액 상당수가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를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테무 등의 중국 이커머스 앱의 돌풍은 당장 국내 이커머스 생태계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중국에서 대량으로 물품을 구입해 들여온 후 국내에서 마진을 붙여 파는 소상공인들에게 직격탄이 되는 만큼, 이들이 입점해 있는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에도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더 큰 문제는 국내 기업들로선 뚜렷한 대응전략을 마련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한 이커머스 업체 관계자는 “비슷한 상품의 경우 도매가와 소매가가 경쟁하는 구조다. 테무 등 중국 플랫폼들의 저가 공세가 계속돼 이용자가 늘어날 경우 국내 업체들로선 매출 감소 등이 불가피하다.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전했다.쿠팡과 이커머스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네이버의 경우도 중국 플랫폼들의 공세에 대한 모니터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 2일 “네이버쇼핑의 상품 가격대가 다양하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으로 본다”며 “광고와 관련해선 긍정적 영향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내다봤다.
- '슈퍼걸스대전' 출연자 8인 팬미팅, 지난 2일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아이톡시(대표 전봉규)는 지난 2일 자사 신규 모바일 게임 ‘슈퍼걸스대전’에 실캐화 캐릭터로 출연한 여성 출연자 8인의 팬미팅 행사를 성료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게임의 출연자들은 유튜브 채널 ‘탁탁 TakTak’을 통해 방송한 웹예능 ‘슈퍼걸스배틀’에 출연해 게임과 연계된 미션을 진행한 바 있다.웹예능 ‘슈퍼걸스배틀’은 탁재훈과 신규진이 MC를 맡고, 걸그룹 레인보우 조현영, 시그니처 김지원, 해시태그 다정, 유명 인플루언서인 고말숙, 박민정, 장은비, 미스 맥심 우승자 출신 김우현과 김갑주 등 최정상의 여성 인플루언서 8인이 모여 베트남 현지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된 콘텐츠다.아이톡시는 ‘슈퍼걸스대전’과 콜라보 마케팅의 일환으로 게임 유저들과 웹예능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팬미팅을 진행했다. 그간 게임의 마케팅을 위해 게임회사가 웹예능 등에 PPL을 진행하는 사례는 많았으나, 단독으로 웹예능을 제작하여 게임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팬미팅까지 개최하는 케이스는 아이톡시가 최초다. 아이톡시 관계자는 “현재 다른 국가들의 게임회사들로부터 ‘슈퍼걸스대전’에 대한 해외판권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베트남은 최대 게임 퍼블리셔인 VTC온라인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고, 일본의 유명 게임 퍼블리싱 업체와 계약 조건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 순이엔티, IPO 주관사 하나증권 선정...코스닥 상장 준비 착수
- (사진=순이엔티)[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글로벌 숏폼 비즈니스 기업 순이엔티가 하나증권을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선정하고 2025년 하반기 상장예비심사 신청 목표로 코스닥 상장 준비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순이엔티는 2016년 6월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2018년 틱톡을 필두로 숏폼 시장에 진출했다. 방송·공연 연출 기획자 출신 박창우 대표를 중심으로 빠르게 숏폼 시장에 정착했다. 그 결과 틱톡 최초 공식 MCN 파트너사와 미디어렙사를 시작으로 2019~2022년 올해의 MCN기업 1위(2022년 순위선정 종료)와 2021년 올해의 미디어렙사 및 챌린지 광고 수상 등 성과를 냈다.숏폼 시장 성장과 글로벌 영향력 확대 속 순이엔티 매출은 4년간 연평균 2배씩 성장률을 기록했다. 2022년 상반기 나우IB캐피탈을 중심으로 하랑기술투자, 나이스투자파트너스, 포트리스인베스트먼트 등 시리즈A 투자라운드에서 약 80억원을 유치했다. 2025년 하반기에는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순이엔티의 주요사업은 국내외 전속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광고 △매니지먼트 △영상 기획 및 촬영 △음원제작 및 유통 △글로벌 진출 △이커머스 등이 있다. 이외에도 숏폼을 활용한 모든 사업을 개발하고 있다. 박창우 순이엔티 대표는 “회사의 넥스트 스텝이라 할 수 있는 글로벌 사업이 작년 회사 매출의 약 40%를 차지할 정도로 올라왔다. 커머스 사업 역시 회사 자체 커머스 플랫폼인 순샵 오픈과 sma 슈즈 브랜드 인수 등과 맞물려 단단한 기반을 조성했다”며 “올해는 상장을 목표로 매출을 비롯한 직접적인 수치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순이엔티는 2024년 2월 기준 국내외 180여명 인플루언서와 전속 계약을 맺고 있다. 2022년부터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인도네시아, 아르헨티나 등 9개국 국가에서 틱톡 팔로워 순위 톱5 안에 드는 인플루언서와 국내 독점 계약을 시작하면서 글로벌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해외진출을 위한 준비도 점차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홍콩법인과 싱가포르 전문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올 연말까지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미국, 일본 등에 현지 법인을 세울 계획이다.
- W컨셉, 미니멀룩 트렌드 밸런타인데이 데이트룩 선봬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패션 플랫폼 W컨셉은 열흘 앞으로 다가온 ‘밸런타인데이’를 겨냥해 커플 패션 화보를 공개하고 데이트룩 추천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W컨셉이 올 봄 미니멀룩 트렌드 활용한 밸런타인데이 데이트룩을 제안했다. (사진=W컨셉)W컨셉은 오는 6일과 8일 ‘로맨틱 밸런타인데이 데이트’를 테마로 인플루언서 젤라비 커플, 미소츄 커플의 패션 화보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의류, 신발, 액세서리 등 카테고리에서 17개 브랜드의 대표 상품을 큐레이션한 뒤 제안한다. 일상 속 스타일링 노하우와 올 봄·여름(SS) 여성복 트렌드를 동시에 살펴볼 수 있다.올봄에도 여성복에서는 단정한 미니멀룩에 가방이나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스타일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젤라비 커플 화보에서는 미니멀룩 아이템으로 꼽히는 화이트셔츠, 미니스커트와 상·하의 세트를 의미하는 셋업 등을 활용한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대표 상품으로 ‘시야쥬 화이트셔츠’, ‘룩캐스트 노바 울 스커트’, ‘먼데이에디션 밸런타인데이 하트 귀걸이’, ‘르메메 삭 쁘띠 보 모카 백팩’ 등을 선보인다.오는 8일 공개되는 미소츄 커플 화보에서는 편안한 집 데이트를 콘셉트로 따뜻하면서도 멋스러운 느낌의 캐주얼룩을 제안한다. 대표 상품으로 ‘베르브 니트 가디건’, ‘시티브리즈 폴라플리스 후디와 팬츠 셋업’, ‘듀이듀이 후디’, ‘몽드몽드 패딩백’ 등을 소개한다.W컨셉은 이번 밸런타인데이 추천 행사 진행을 기념해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밸런타인데이 기획전’에서 선보이는 상품에 적용 가능한 10%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권지원 W컨셉 컨텐츠마케팅팀 팀장은 “밸런타인데이에 입을 옷을 고민하는 고객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콘텐츠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 [책] 모르면 손해, 알면 행복한 ‘여행 꿀팁의 바이블’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화요일 출발, 목요일 도착 일정의 항공권 가격은 같은 노선이라도 평균가보다 12퍼센트가량 싸다. 수요일 출국, 수요일 귀국 일정은 11퍼센트 정도 싸다. 이러한 여행 관련 정보는 여행 고수와 하수를 나누는 포인트다. 모르면 억울하고, 알면 유용한 각종 여행 정보는 많지만 일일이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가장 좋은 방법은 전문가의 조언을 참고하는 것. 신간 ‘급할 때 바로 써먹는 1초 여행 꿀팁’은 15년 차 여행전문기자가 경험을 통해 얻은 100개 이상의 실용적인 ‘꿀팁’을 모은 책이다. 화려한 사진이나 눈물 쏙 빼는 감상 따위는 없다. 군더더기는 빼고 100개 이상의 여행 관련 실용 팁만 모은 것이 특징이다. 저자는 책에서 반값 경유 항공권 발권 노하우, 여행 하루 전에도 취소할 수 있는 방법, 돈 버는 면세 쇼핑, 좌석 공짜 업그레이드 비법, 환전의 기술 등 일반인은 잘 알기 어려운 알찬 꿀팁을 잔뜩 공개한다. 쉽게 잊지 않도록 여행 공식 34개를 제시하며 금방 외울 수 있는 방법까지 제시한다. 전문가들의 조언도 담아 놓칠 수 있는 부분도 보완했다. 승무원, 항공사 등 여행업 관계자를 비롯해 곽튜브, 영알남 등 여행 인플루언서들의 꿀팁은 물론 챗GPT가 알려주는 정보까지 총망라했다. 분쟁의 소지가 많은 애매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여행 전문 변호사들의 조언까지 포함하고 있어 가히 ‘여행 꿀팁의 바이블’이란 말이 어색하지 않도록 꾸몄다. 책은 과외하듯 친절하게 알려주는 여러 가지 정보를 통해 단순히 금액을 아끼는 것 이상의 가치를 담았다. 시간과 비용을 들여 어렵게 떠난 여행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 주고, 일행과 좋은 추억을 쌓으면서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돕는 여행 전문가의 따뜻한 마음도 녹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