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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드래곤시티, 가을 미식 코스 선봬
  • 서울드래곤시티, 가을 미식 코스 선봬
  • 서울드래곤시티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서울드래곤시티가 가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미식 코스 3종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노보텔 스위트 THE 26는 한식 프로모션 ‘어텀 포레스트’를 선보인다. 가을 제철 식재료인 버섯을 활용한 5코스와 3코스 두 종류다. 3코스는 표고버섯죽, 갈낙새탕, 송이버섯 영양 솥밥 반상을 제공하며, 5코스는 버섯 크로스티니, 두부선, 문배주 1잔을 추가한다. 두 코스 모두 약용버섯인 차가버섯을 우려서 만든 차로 식사를 마무리한다. 양식 코스인 ‘셰프 초이스 어텀’은 그랜드 머큐어 알라메종 와인 앤 다인에서 즐길 수 있다. 애피타이저로는 훈제 연어 테린부터 옥수수 수프, 전복·새우·관자구이, 블루베리 소르베를 맛볼 수 있다. 메인 요리로는 구운 고구마, 그린 페퍼콘, 고르곤졸라 치즈 소스와 함께 토시살 스테이크를 제공한다. 화이트 와인과 레드 와인을 페어링하며, 식사 마지막에는 오스트리아 대표 디저트 아펠슈트루델를 제공한다.그랜드 머큐어 2층 페이에서는 가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중식 프로모션 ‘추계특선’을 운영한다.자연송이 전복 샤궈, 페이의 시그니처 요리 베이징덕, 깐풍 장어 바닷가재 등 총 7코스를 준비한다. 베이징덕은 최상급 오리를 사용해 이틀에 걸쳐 만든다.서울드래곤시티 관계자는 “서울드래곤시티는 식음 업장 12개를 갖춘 대규모 호텔플렉스로 업장별 콘셉트와 계절에 특화된 코스를 지속해서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드래곤시티는 가을 객실 패키지를 출시했다. 가을이 독서의 계절인 점에 착안해 전자책 구독 서비스인 예스24 크레마클럽과 협업해 투숙객이 객실에서 원하는 서적을 전자책 형태로 읽을 수 있는 패키지를 운영하고 있다.
2023.10.23 I 문다애 기자
"국내 최대 '한약 통합조제시설' 본격 가동"
  • "국내 최대 '한약 통합조제시설' 본격 가동"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약의 치료효과에 대한 객관적 근거와 기전들이 증명되고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보건복지부 원외탕전실 평가인증제 등 한약 제도화를 위한 표준화 작업들이 진행되며 국민들의 치료 선택지가 점차 넓어지고 있다. 이에 자생한방병원은 한약재 규격품 가공, 한약 · 약침 조제, 배송 등 모든 공정을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국내 최대 한약 조제시설 ‘자생메디바이오센터’가 가동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자생메디바이오센터는 지상 4층, 지하 1층 총 7000평 규모의 공간에 한약 및 약침 조제시설, 한약재 가공 및 품질검사 시설, 조제용수 관리시설, 배송시설 등이 집약돼 있다. 1일 최대 1500명 분의 한약을 조제 가능하며 연간 800톤에 달하는 한약재 규격품 가공 능력도 보유 중이다. 약침, 탕약, 환약, 농축액, 고제, 과립, 캡슐 등 모든 종류의 한의의약품 조제 설비도 갖췄다. 특히 약침은 가동과 동시에 전국 한의의료기관 5000여곳에 공급되고 있다.30여년간 한의학의 표준 · 과학 · 세계화를 선도하는 자생한방병원의 한약 조제 노하우가 집대성된 자생메디바이오센터는 규모 뿐만 아니라 품질에서도 차별화된다. 자연스럽게 ‘최초’, ‘최다’ 등 수식어가 뒤따른다. 자생메디바이오센터의 한약재 가공 및 공급 인프라는 국내 최초로 식약처의 hGMP(한약재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실사를 거쳐 인증을 획득했으며, 2018년부터 실시한 hGMP 우수업체 선정에서도 5년 연속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10월 기준 현재 총 460가지 한약재가 신고 및 허가를 받았으며 국내를 비롯한 중국, 러시아, 베트남, 페루 등 전세계 정상급 한약재 만을 엄선해 사용한다. 물론 멸종위기 동식물 국제거래 협약(CITES)도 준수한다. 이렇게 엄선된 모든 한약재는 구입?입고?출고과정에서 총 9회가 넘는 성분 확인 및 잔류농약, 중금속 등 불순물 검사를 꼼꼼하게 거쳐 약재 특성에 맞는 일정한 온·습도에서 보관된다. 이에 자생메디바이오센터는 한약재 품질관리에 있어 현재까지 1건의 행정처분도 받지 않았다는 기록도 유지 중이다.한약과 약침 조제시설은 국내 제약업계의 의약품 제조시설과 비교해 동일 수준 이상의 최첨단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건물의 각 층에는 독립된 공기조화(HVAC) 시스템으로 청정 여과된 공기만이 유입된다. 특히 국내 최초 보건복지부 약침원외탕전실 인증 획득 후 올해 2주기 인증까지 마친 약침 조제시설의 경우 4가지 등급별(Grade A~D) 무균실 운영을 통해 원료, 자재, 폐기물 간 발생할 수 있는 교차오염도 방지한다.한약 조제에 사용되는 물도 24시간 청정하게 관리된다. 탕전을 위한 물은 지하의 수처리시설에서 3단계 필터(마이크로, 카본, 멤브레인)를 거치는 역삼투압방식과 전기를 이용해 물 속의 이온을 제거하는 전기탈이온방식(EDI) 시스템을 통해 불순물 없는 무결점 상태가 유지된다. 여기에 유기체탄소·전도도·미생물 검사 등 철저한 수질관리도 이어진다.또한 조제 단계에서도 자동화 시스템을 통한 정확하고 위생적인 조제가 가능하다. 조제, 추출, 충진, 포장, 환자 및 한약 정보 마킹, 멸균 과정까지 대부분의 과정이 자동으로 이뤄진다. 한약재 성분을 환부에 주입하는 약침의 경우에는 유해물질 유입이 허용되지 않는 만큼 탕전 이후 0.2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제균필터를 이용해 2번 여과 작업을 거친다. 약침액을 담는 바이알 용기도 초음파 진동, 정제수 고압 분사 등 6단계 세척 이후 300도 이상으로 멸균 처리해 독성물질에 대한 오염이 전혀 없는 상태를 만든다. 이후 전수 이물검사와 품질검사를 통과해야 비로소 출하가 이뤄진다.조제가 완료된 한약은 자체 배송 시스템을 통해 환자들에게 수일 내 안전하게 배송한다. 배송이 이뤄지기 직전까지 한약의 포장 상태, 무게 등을 확인해 주소와 수량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고, 직배송이 가능한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은 권역별 담당자를 배정해 신속하게 배송이 이뤄지도록 관리한다. 배송 전후로도 환자에게 연락을 취해 혹시 모를 오배송 문제도 방지한다.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는 “자생메디바이오센터는 자생한방병원의 설립 철학인 ‘긍휼지심’과 함께 우리 가족에게 처방되는 약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철저한 기준을 통해 한약을 조제하고 있다”며 “환자와 국민들이 한약에 대해 더욱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가운데)와 내·외빈들이 자생메디바이오센터 개소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0.16 I 이순용 기자
호텔업계, 뷔페 프로모션으로 '추석 미식족' 공략
  • 호텔업계, 뷔페 프로모션으로 '추석 미식족' 공략
  • [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차례를 지내고 귀성길에 올랐던 이전과 달리, 명절에 여행을 떠나거나 외식을 즐기는 등 새로운 명절 문화를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6일간의 긴 추석 연휴를 맞이해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아 호텔업계에서는 뷔페 업그레이드 등 다채로운 식음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중식 섹션 강화...서울드래곤시티 ‘마스터 셰프의 푸드 익스체인지’서울드래곤시티 '마스터 셰프의 푸드 익스체인지'. 서울드래곤시티 제공.서울드래곤시티는 내달 9일까지 노보텔 2층에 위치한 푸드 익스체인지에서 ‘마스터 셰프의 푸드 익스체인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뷔페 레스토랑인 푸드 익스체인지와 컨템포러리 차이니즈 다이닝 ‘페이’의 협업으로 푸드 익스체인지의 중식 섹션을 업그레이드해 다양한 요리를 제공한다.푸드 익스체인지는 프로모션 기간에 딤섬 라이브, BBQ 라이브, 누들 라이브, 핫푸드, 콜드 푸드 등 총 5개 섹션을 강화해 운영한다. BBQ 섹션에서는 해삼·전복·자연송이 등 식재료를 넣은 건륭 사보탕과 바삭한 껍질에 페이의 특제 소스를 더한 북경오리, 광둥식 차슈 바비큐를 제공한다. 핫푸드 섹션에는 X.O 오룡해삼을 포함해 7종의 요리를 마련한다.콜드 푸드 3종과 즉석에서 조리하는 한우 짜장, 마라탕면 등을 맛볼 수 있다. 프로모션 기간 47년 경력의 침 홍타이 셰프와 딤섬 전문 루오타오셩 셰프가 푸드 익스체인지에 상주하며 직접 요리를 제공한다. 해당 프로모션은 푸드 익스체인지 평소 가격과 동일하게 성인 평일 점심 기준 10만5000원부터다.다채로운 메뉴 구성의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서울 ‘추석 특선 디너 뷔페’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서울 '추석 특선 디너 뷔페'.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서울 제공.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서울은 27일부터 29일까지 파크 카페에서 추석 특선 디너 뷔페를 운영한다. 총 100여 개의 메뉴를 제공하며,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등 다채로운 메뉴 구성으로 선택지를 넓혔다.뷔페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식음료 서비스도 준비돼 있다. 먼저 뷔페 메뉴와 페어링해 즐기기 좋은 와인, 생맥주, 소다 등이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성인 이용객에게는 메인 요리로 등심 스테이크를 제공한다.추석 특선 디너 뷔페는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며, 성인 12만 원, 37개월 이상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6만원이다.해산물과 그릴 요리 즐기는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 ‘무제한 랍스터&시푸드 뷔페’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 '무제한 랍스터&시푸드 뷔페'.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 제공.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은 추석 연휴 기간 AC 키친에서 ‘무제한 랍스터&시푸드 뷔페’를 운영한다. 이번 뷔페 프로모션은 AC 키친 총괄 셰프인 이종훈 셰프의 기획으로 진행되며, 해산물 외에도 그릴 요리와 디저트 등 다양한 요리를 제공한다.이용객은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랍스터 그릴과 함께 전복, 새우, 가리비 등 신선한 해산물로 만든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양갈비구이, 이베리코 BBQ를 포함한 그릴 요리와 당일 베이커리에서 만드는 디저트 10여 종 등도 준비돼 있다. 오는 28일부터 29일은 호박전, 김치전, 소고기찜, 송편 등의 추석 음식을 조식 뷔페를 비롯해 중식, 석식 뷔페에서 제공한다.무제한 랍스터&시푸드 뷔페는 성인 평일 저녁 기준 11만9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평일 점심에는 랍스터 그릴 요리가 프라임 등급의 소고기 스테이크로 대체한 ‘프라임 스테이크&시푸드 뷔페’를 운영한다.
2023.09.27 I 문다애 기자
파괴가 난무하는 시대…송이버섯, 공존을 말하다
  • [책]파괴가 난무하는 시대…송이버섯, 공존을 말하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생태인류학과 포스트휴머니즘의 관점으로 인간 사회와 세상을 분석해 ‘21세기 최전선의 사상가’로 불리는 인류학자 애나 로웹하웁트 칭의 대표작이다. 저자는 세계에서 가장 값비싼 버섯인 송이버섯을 통해 자본주의의 예상치 못한 구석구석을 탐험한다. 송이버섯은 북반구 전역에 걸쳐 인간이 교란(생태계를 파괴하는 것)한 숲에서만 자라난다. 인공적으로 버섯을 재배하려는 노력도 했지만 실패했다.저자에 따르면 히로시마가 원자폭탄으로 파괴된 뒤 처음 등장한 생물 또한 송이버섯이었다. 체르노빌 원전 사고로 핵폭발이 일어난 이후에도 송이버섯과 같은 균류가 가장 먼저 등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처럼 인간이 만든 폐허 속에서도 살아남는 것이 바로 송이버섯이다. 그래서 저자는 송이버섯을 가리켜 “불안전성을 다루는 전문가”라고 말한다.책은 이러한 송이버섯을 채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라간다. 일본의 미식가, 자본주의적 기업가, 라오스와 캄보디아의 정글 투사와 백인 참전 용사, 중국 윈난성 소수민족의 염소, 핀란드의 자연 가이드 등의 이야기가 우리를 곰팡이 생태와 숲의 역사로 안내한다. 그곳에서 저자는 인간으로 인한 파괴가 난무하는 시대에 송이버섯을 통한 공존과 동거의 가능성을 발견한다. 사람도, 사물도 언제든 필요에 따라 버려질 수 잇는 지금, 송이버섯이 보여주는 협력과 공존을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송이버섯이라는 작은 유기체를 통해 현재 지구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자본주의적 파괴의 실체, 그리고 이에 대한 대안으로서 협력과 생존의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저자의 통찰력이 흥미롭다. 게다가 시적인 표현으로 한 편의 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까지 선사한다.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의 교차점에서 일궈낸 놀랍도록 풍부한 탐구서다.
2023.09.06 I 장병호 기자
가을 식재료 듬뿍…호텔가 제철 미식의 정수 선보인다
  • 가을 식재료 듬뿍…호텔가 제철 미식의 정수 선보인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호텔업계가 완연한 가을을 맞아 제철인 식재료를 활용해 다양한 식음료(F&B)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영양소와 맛을 살린 메뉴로 소비자 입맛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올 어바웃 머쉬룸 메뉴. (사진=JW 메리어트 호텔 서울)2일 업계에 따르면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포만감이 높고 낮은 열량을 자랑하는 가을 식재료 ‘버섯’을 미식적으로 선뵈는 프로모션 ‘올 어바웃 머쉬룸’을 진행해, 총 세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모든 버섯의 맛과 영양소를 풍부히 전하는 ‘풍기 샐러드’를 준비해 참송이, 새송이, 백만송이, 모렐 등 6여 종의 버섯볶음과 싱그러운 레몬 바질 드레싱을 조화롭게 선보인다. 또 표고버섯과 만가닥 등 다섯여 종의 버섯을 치즈와 베이컨 그리고 토마토소스와 조합해 칼조네 모양얼담아 튀겨낸 ‘머쉬룸 포켓 피자’와 먹물 치아바타에 스테이크와 참송이와 새송이 등의 구운 버섯을 담은 ‘머쉬룸 블랙 잉크 파니니’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요리는 11월 15일까지 가을 기간에 한해 판매한다. 그랜드하얏트서울 골든 허니 딜라이트 애프터눈 티. (사진=그랜드하얏트서울)그랜드 하얏트 서울 갤러리에서는 뉴질랜드 마누카꿀의 달콤 향긋함 가득 ‘골든 허니 딜라이트 애프터눈 티’를 내놓았다. 49년 전통의 프리미엄 뉴질랜드 마누카꿀 브랜드 ‘콤비타’와 함께 선보이는 가을 제철 재료인 밤과 여왕의 과일이라 불리는 무화과, 마누카 꿀을 활용해 맛은 물론 건강함까지 책임질 달콤한 디저트와 샤퀴테리, 스페셜 드링크 3종을 선보인다.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가을 메뉴. (사진=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의 프렌치 시크 비스트로 ‘페메종’과 모던 일식 가스트로노미 ‘미오’는 9월 11일부터 신선한 가을 식재료를 이용한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 페메종은 구운 호박과 무화과 등에 콩테 치즈를 곁들인 ‘샐러드 도톤느’ 가을 제철 생선인 도미를 이용한 프랑스 프로방스식 요리 ‘부야베스’ 등을 선보인다. 미오는 질주전자에 가을철 송이와 참나무 등 각종 재료를 넣고 끓여 먹는 일본의 가을요리 ‘도빙무시’ 고구마와 트러플 구이를 은행잎 모양으로 만들어 계절감을 더한 ‘새우살 트러플 구이’ 등을 선뵈 깊어진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스위트 어텀 애프터눈 티 세트(사진=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앤 레지던스는 올가을을 달콤하게 만들어 줄 ‘스위트 어텀 애프터눈 티 세트’를 선보인다. 밤, 살구, 모과, 무화과, 배 등 가을 식재료 기반의 레시피로 ‘몽블랑 바’와 ‘카라멜 살구 초콜릿’ 등 달콤한 디저트부터 ‘오렌지&자몽 글라스’, ’청사과 케이크’ 등 상큼한 메뉴들도 준비했다. 메뉴는 11월 30일까지 이용가능하다.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 제철 요리. (사진=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의 AC 키친에서는 가을 제철 나물들과 무생채, 더덕 등으로 구성된 비빔밥 그리고 풍미 가득한 자연 송이버섯과 새우가 들어간 해천 황연탕, 소금 간을 하지 않고 전통 간장으로 완도산 전복에 스며들게 한 요리를 제공하는 등의 제철 별미를 선보인다. 프레이저플레이스 남대문 가을 메뉴. (사진=프레이저플레이스 남대문)프레이저 플레이스 남대문에서는 ‘테이스트 오브 어텀’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모션은 가을 사과로 만든 애플 유자청 & 부라타 샐러드와 지중해식 가을 고등어 파스타, 차돌박이 참나물 크림 파스타를 비롯해 젊은 고객층을 겨냥하여 눈으로 보는 재미를 더해 줄 이나리즈시와 새우튀김 우동 정식, 가을 낙지를 더해 몸보신에 좋은 한방 갈낙탕등 다양한 메뉴들로 구성된다. 롤링힐스 호텔 가을 축제. (사진=롤링힐스 호텔)롤링힐스 호텔의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블루 사파이어’에서는 가을의 풍미를 느끼기 좋은 디너 뷔페 프로모션 ‘롤링힐스 가을 축제’를 진행한다. 버섯을 이용한 ‘송이 우육탕면’과 ‘떡갈비 구이’ 그리고 가을이 제철인 해산물 메뉴로 ‘칠리 꽃게’와 ‘전어회’ 등을 오는 11월까지 선보인다. 제주 위 WE 호텔위(WE)호텔제주의 ‘다채’ 레스토랑에서는 제주에서 나는 신선한 가을 제철 재료를 이용해 ‘가을 제주 반상 차림’ 메뉴를 선보인다. 메뉴는 ‘소라살 카르파초’, ‘깅이수프’, ‘제주돼지 한방 간장 양념 삼겹살과 진지’, ‘백년초 디저트’로 제주에서 가을에 반상 차림으로 즐기는 메뉴를 퓨전화하여 구성했다. 메인 요리로 풍미가 뛰어난 제주 돼지를 한방 간장 양념으로 숙성한 삼겹살이 준비되며, 백년초를 이용한 디저트로 마무리를 할 수 있다.
2023.09.02 I 백주아 기자
호텔신라, 명장·명인 손길 담은 추석 선물세트 출시
  • 호텔신라, 명장·명인 손길 담은 추석 선물세트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호텔신라(008770)가 전국의 최고급 농축수산물로 엄선한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호텔신라 추석 선물세트 명인 숙성한우 스페셜 세트. (사진=호텔신라)호텔신라는 안전과 위생은 물론 맛과 품질을 위해 상품 개발 단계부터 까다롭고 엄격한 기준으로 상품을 마련한다. 이번 선물세트에는 한우, 전통장, 명란 등 국내산 최고급 농축수산물을 중심으로, 명장·명인의 상품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추석 선물세트로 가장 인기가 높은 상품은 최고농업기술 명인의 한우 농가에서 길러낸 ‘명품 한우’다.‘명인 숙성한우’ 선물세트는 농가에서 엄격한 기준으로 30개월 이상 기르고 10일 이상 숙성한 1++ 등급의 한우로 구성했다. 차별화된 사양관리로 오메가3의 함량 비율을 높인 한우를 명절의 쓰임에 맞게 스테이크·구이용, 국거리용, 불고기용 등으로 분류해 2kg의 세트로 구성했다.호텔신라 추석 선물세트 명인 전통장. (사진=호텔신라)호텔신라는 명문 사대부가(家) 대맥장 제조의 명맥을 잇고 있는 성명례 명인의 손맛을 느껴볼 수 있는 ‘명인 전통장’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대맥장은 검은콩과 보릿가루로 쑨 메주를 만든 후 분쇄해 담근 장이다. 성명례 명인은 지난 2012년 농림수산식품부가 선정하는 대맥장 제조 분야에서 식품명인 45호로 지정된 기능장이다. 안동 권씨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장류 제조 비법을 시어머니로부터 전수받아 여전히 직접 전통 장류를 제조하고 있다. 식품첨가물을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는 철학으로 주왕산의 맑은 물과 공기 속에서 최고 수준의 명품 장을 빚어내고 있다.성명례 명인의 전통장은 △‘자연산 송이버섯 된장’과 ‘한우 볶음 고추장’으로 구성된 시그니처 상품 세트와 △시그니처 상품 2종에 ‘맥보리 고추장’, ‘맥쌈장’이 추가되어 골고루 맛볼 수 있는 세트 상품으로 마련됐다. ‘자연산 송이버섯 된장’은 경북 주왕산 자락의 자연산 송이버섯을 된장과 함께 숙성하여 버섯향이 듬뿍 배어있다. ‘한우 볶음 고추장’은 명인만의 장 제조 비법으로 탄생한 고추장에 국내산 최고급 한우를 볶아 혼합한 것으로, 비빔밥 양념이나 찌개 요리로 두루 활용할 수 있으며 고소한 맛과 개운한 끝맛이 일품이다. 호텔신라 추석 선물세트 명장명인 전통 명란. (사진=호텔신라)또 알래스카의 품질 좋은 명란 중에서도 상위 1%를 선별해 명장, 명인의 전통 레시피로 정성스럽게 만든 ‘명장·명인 전통 명란’도 출시한다.‘명장·명인 전통 명란’은 2대째 이어오는 전통 명란의 대가가 선보이는 상품으로, 수산제조부문 대한민국 명장인 아버지의 제조법을 전수받아 2대 장종수 명인이 제조하고 있다. 명란 업계 최초로 부설 연구소를 설립해 더 좋은 명란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중인 명인의 명란은 최적의 맛을 내는 염도로 만들어져 명란 본연의 맛과 식감을 잃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또 지속가능어업에 대한 국제인증규격을 관리하는 MSC(해양관리협의회)에서 인증한 명란만을 사용해 이력 추적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이 외에 육류·수산물·웰빙 상품·주류 등 다양한 추석 선물세트는 호텔신라 더신라숍 온라인몰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주문은 9월 21일까지 가능하며, 배송희망일 3~5일 전에 주문하는 것이 좋다. 호텔신라의 추석 선물은 고급스러운 상자에 담아 기품있는 보자기로 다시 한 번 포장해, 보내는 분의 정성과 받는 분의 품격이 느껴지도록 했다. 체계적인 배송 서비스로, 호텔신라의 배송 서비스 교육을 이수한 배송 도우미가 직접 방문해 선물을 전해 마음을 담은 선물로 제격이다. 배송은 9월 14일부터 27일 사이(주말 제외)에 진행된다.
2023.08.28 I 백주아 기자
뱅네프, 빛의 시어터(Theatre des Lumiere) 입점
  • 뱅네프, 빛의 시어터(Theatre des Lumiere) 입점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정통 프랑스 퍼퓸 브랜드 뱅네프(vingtneuf)의 신규 제품 ‘뱅네프 세레니티 프레이그런스 캔들’(이하 뱅네프 프레이그런스 캔들)이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시어터(Theatre des Lumiere)’ 아트샵에 입점한다.(사진=뱅네프)입점 제품인 뱅네프 프레이그런스 캔들은 브랜드 뱅네프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신규 제품으로 △린덴엘릭서(LINDEN ELIXIR) △튤립부케(TULIP BOUQUET) △페탈인퓨전(PETAL INFUSION) △피치 파라다이스(PEACH PARADISE) 총 4가지 향으로 구성되어 있다.린덴엘릭서는 고요하고 울창한 나무 숲속을 표현한 향으로 자연의 상쾌한 향을 경험할 수 있고 튤립부케는 지중해의 튤립송이에서 퍼지는 향에서 영감을 받은 향으로 싱그러운 튤립향을 담았다. 또한 페탈인퓨전은 향수의 고장 프랑스의 프로방스 지방 라벤더 들판과 카렌듈라의 향을 담았고 피치 파라다이스는 프랑스 나부 따뜻한 햇살의 복숭아 과즙의 청량함과 달콤한 향을 경험할 수 있다.(사진=뱅네프)뱅네프 관계자는 “미디어 아트 전시 경험을 통해 받은 영감과 뱅네프 세레니티 프레이그런스의 다양하면서도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향으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한편 뱅네프 세레니티 프레이그런스 캔들은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 빛의 시어터 극장 아트샵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3.08.17 I 이윤정 기자
부천 쓰레기 소각장, BTS가 찾은 문화 명소가 되다
  • 부천 쓰레기 소각장, BTS가 찾은 문화 명소가 되다
  • 한국만화박물관 내부 전시장 모습. 사진은 만화가의 작업 공간을 상상해 볼 수 있는 공간 ‘만화가의 머릿속’ (사진=김명상 기자)[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부천에도 여행지가 있어?” ‘부천 관광’을 이야기하면 십중팔구는 이렇게 말한다. 오랜 기간 경기도 부천은 관광의 불모지였으니 이상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올해로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부천시는 시내 유명 관광 명소를 묶은 ‘부천 8경’을 발표하며 관광객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이젠 전국적으로 잘 알려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등의 대형 이벤트와 ‘부천 8경’의 매력을 더해 종합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복숭아꽃이 많이 피는 마을이란 의미의 ‘복사골’로 불리던 부천은 앞으로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부천시, 50년 만에 시내 관광지 8곳 선정부천이 시 승격 50년을 기념해 명소를 모아 ‘8경’을 최근 발표했다. △부천아트벙커 B39 △부천아트센터 △한국만화박물관 △상동호수공원·수피아 △부천둘레길 △백만송이 장미원 △부천자연생태공원 △진달래동산 등이다. 후보지 29곳 중 시민의 투표를 거쳐 뽑힌 부천의 명소 중 명소다. 부천아트벙커 B39의 외관 (사진=김명상 기자)그 중 ‘부천아트벙커 B39’는 가장 극적으로 운명이 바뀐 시설이다. 1995년부터 사용하던 삼정동 쓰레기 소각장을 철거하는 대신 재생 사업을 거쳐 복합문화공간으로 바꿔 개관했다. 하루 200톤의 쓰레기를 태우던 소각장답게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며, 특유의 디스토피아적인 분위기 때문에 뮤직비디오, 광고, 영화 및 TV 시리즈 촬영 장소로 주목받았다. 특히 2021년 방탄소년단(BTS)이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남성 컬렉션 패션쇼 영상 촬영을 위해 다녀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과거 쓰레기 저장조로 쓰인 높이 39m의 콘크리트 구조물 ‘벙커’. 왼쪽의 문은 쓰레기를 쏟아내던 거대한 투입구 (사진=김명상 기자)독특한 이력만큼이나 내부는 구석구석 흥미롭다. 이곳의 상징적인 장소는 과거 쓰레기 저장조로 쓰인 높이 39m의 콘크리트 벽 구조물 ‘벙커’다. ‘B39’라는 이름도 여기서 나왔다. 어두컴컴한 공간에서 입을 벌리고 있는 듯한 벙커는 SF영화의 세트장 같은 음침한 분위기로 방문객들을 사로잡는다. 쓰레기 저장조로 쓰이던 ‘벙커’ 위를 가로지르는 ‘벙커 브릿지’에서는 전시 영상을 볼 수 있다 (사진=김명상 기자)벙커에 놓인 콘크리트 다리를 건너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전시나 공연을 볼 수 있는 멀티미디어홀이 나타난다. 과거 쓰레기 반입실이었던 곳이다. 도심의 온갖 쓰레기를 쏟아내던 거대한 투입구가 예전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쓰레기를 태우던 소각로의 벽면을 없앤 공간 ‘에어갤러리’ (사진=김명상 기자)‘에어갤러리’도 인상적이다. 쓰레기를 태우던 소각로가 있던 곳의 벽면을 없애고 탁 트인 다용도 야외공간으로 만들었다. 매캐한 연기를 내뿜던 장소에서 파란 하늘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묘한 기분을 들게 한다. 소각장을 철거 대신 재생으로 선택한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부천아트벙커 B39’의 옥외 이벤트 공간으로 쓰이는 ‘응축수탱크지역’ (사진=김명상 기자)이 밖에도 소각장의 모든 설비를 통제하던 ‘중앙제어실’, 전기 설비들이 밀집했던 ‘배기가스 처리장’, 태운 재를 퍼 올려 매립장으로 반출하는 크레인을 조종하던 ‘재벙커·크레인 조종실’, 공장지대를 압축한 듯한 풍경의 ‘응축수탱크지역’ 등 흥미로운 공간이 여럿 자리하고 있다. ‘부천아트벙커 B39’의 ‘응축수탱크지역’ 벽면 장치 (사진=김명상 기자)1층에는 주말마다 긴 줄이 늘어서는 부천의 유명 카페 ‘스페이스 작’의 지점이 있다. 오랜 대기가 기본인 본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서 아는 사람들이 쉬쉬하며 즐겨 찾는 숨은 명소다. ◇국내 최고 수준의 클래식 공연장, 부천에 등장하다부천아트센터의 메인 무대인 ‘콘서트홀’ 내부. 무대 뒤에는 오르간, 위에는 위치 조절이 가능한 음향반사판이 매달려 있다 (사진=김명상 기자)지난 5월 개관한 ‘부천아트센터’가 공개됐을 때 국내 음악계는 깜짝 놀랐다. 국내 최고 수준의 음향 시설을 갖춘 클래식 전용 공연장이어서다. 그 울림이 컸던 탓인지 부천아트센터는 신생 건축물임에도 시민 투표를 거쳐 당당하게 ‘부천 8경’에 이름을 올렸다. 보통의 지자체는 다양한 행사를 치를 수 있는 ‘다목적 공연장’을 선호하지만 부천시는 오직 클래식 하나에 진심을 담았다. 1988년 창단한 국내 정상급 교향악단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존재도 이러한 결정의 배경이 됐다. 투입된 예산만 1000억원이 넘고,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등을 담당한 영국의 애럽사가 음향 설계를 맡아 세계적 수준의 시설을 만들었다. 부천아트센터의 콘서트홀 내부에 있는 오르간 (사진=김명상 기자)심혈을 기울인 메인 무대 ‘콘서트홀’은 가히 초일류를 지향한다. 국내 지자체 건립 공연장으로는 처음으로 ‘악기의 제왕’이라 불리는 파이프오르간이 설치됐다. 무대 후면에 있는 오르간은 4576개의 파이프와 63개의 스톱(음색과 음높이를 바꾸는 버튼), 2대의 연주 콘솔로 구성됐다. 웅장한 규모와 다채로운 소리를 내는 이 오르간은 제작 기간이 2년에 달하고, 외국 전문가들이 직접 부천아트센터에 상주하며 설치할 만큼 정성을 기울여 배치했다. 부천아트센터의 메인 무대인 ‘콘서트홀’ 내부 객석 모습 (사진=김명상 기자)1445석 규모의 콘서트홀은 최고 수준의 음향 시설을 자랑한다. 공연장 벽에는 음향조절용 배너 커튼을 설치해 다양한 연주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무대 천장에 매달린 은빛 음향반사판도 범상치 않다. 6개의 대형 음향반사판 아래 여러 개의 소형 반사판의 위치를 조절해 장르에 따라 최적화된 음향을 들려주는 것이 가능하다. 내부 안내를 담당한 서채우 부천아트센터 무대기술팀장은 “음향반사판은 규모가 큰 공연을 하면 반사판이 조금 더 올라가고, 솔로 공연의 경우 반사판이 조금 더 오므라드는 형태로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다”며 “공간의 잔향시간을 조절해 최상의 음향을 전달하기 위해서인데 이렇게 움직여서 사용하는 것은 국내 유명 공연장에서도 보기 어려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천아트센터에 잇는 국내 정상급 교향악단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습실 (부천아트센터 제공)개관 후 소프라노 조수미, 피아니스트 조성진, 지휘자로 변신한 장한나 등 화려한 면면을 자랑하는 음악가들이 부천아트센터를 찾아 공연을 펼쳤다. 이제 예술의 향기를 찾아 부천을 찾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되고 있다. ◇추억의 캐릭터가 총집합…한국만화박물관‘한국만화박물관’ 내부에 있는 ‘아기공룡 둘리’ 조형물(왼쪽)과 윤승운 화백 작품 ‘요철발명왕’의 주인공 요철이 (사진=김명상 기자)부천은 일찍부터 만화산업에도 관심을 쏟았다. 인기 캐릭터 ‘아기공룡 둘리’의 가치를 제일 먼저 알아본 것도 부천이다. 부천시는 2003년 4월 둘리를 명예시민으로 위촉하면서 주민등록번호를 부여하고 송내역 주변 광장과 거리를 둘리 거리로 지정한 바 있다. 원작에서 둘리는 고길동과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거주했지만, 부천보다 늦은 2007년에야 명예 호적등본이 나왔다. 도봉구가 집 떠난 둘리를 붙잡느라 꽤 애를 먹었던 것이다. 둘리의 거주지 논란에 대해 원작자인 김수정 화백은 “본적지와 현주소의 개념으로 생각해 달라”고 말한 바 있다. ‘한국만화박물관’의 근대기 만화 전시물 (사진=김명상 기자)1990년대부터 만화산업 육성에 꾸준히 공을 들여온 부천시에는 ‘한국만화박물관’이 있다. 100년이 넘는 한국만화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한국 최초의 만화부터 체험전시관, 3D 입체상영관, 만화열람실 등을 만날 수 있다. 3층 상설전시관에는 수많은 만화가의 손때가 묻은 펜이 전시돼 있는데, 열악한 환경에서 오직 열정 하나로 만화를 그렸던 작가들의 흔적을 더듬을 수 있다. 1960년대 만화가게 모습을 재현한 ‘땡이네 만화가게’ (사진=김명상 기자)또한 추억의 만화방, 골목 등을 재현해 놓은 것도 재미를 더한다. 이곳을 찾은 연세 지긋한 어르신들이 둘러보다 흘러간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 4층 만화 체험 전시관에서는 2000년대 이후 등장한 웹툰을 소개하며 세계로 무대를 옮긴 한국만화의 현재를 볼 수 있도록 꾸몄다. 약 26만권이 소장된 만화도서관도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만화전문도서관으로 다양한 만화 단행본을 비롯해 디지털자료실을 운영 중이다. 만화와 함께 더위를 잊고 흥미로운 세계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 ◇자연을 벗 삼아 힐링의 시간을부천 상동호수공원의 식물원 ‘수피아 (사진=김명상 기자)‘부천 8경’ 중에는 독특한 디자인의 건축물도 있다. ‘상동호수공원의 수피아’는 벌집 모양의 커다란 돔 형태로 만든 실내 식물원이다. 지상 2층 규모로 푸릇푸릇한 식물의 향연을 감상하고 싶을 때 언제든 들러볼 만한 곳이다. 부천 상동호수공원의 식물원 ‘수피아’ 내부 전경 (사진=김명상 기자)안에 들어가면 이국적인 각종 식물로 가득한 신세계가 펼쳐진다. 관엽원과 화목원, 수생원, 식충식물원 등 9개 구역에 430여 종(2만 8000본)에 이르는 식물이 있는데 바나나나무, 파파야나무, 소설 ‘어린 왕자’에 등장하는 바오밥나무까지 볼 수 있다.부천 상동호수공원의 식물원 ‘수피아’의 스카이워크 (사진=김명상 기자)초록으로 가득한 식물원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2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스카이워크가 설치돼 있는데 하늘 위를 걷는 듯 키 높은 나무들을 내려다보면서 산책하는 특별한 경험을 얻을 수 있다. 내부 카페에 앉아 커다란 유리창 너머 식물원을 보면 동남아의 정글 속에 앉아 있는 듯한 착각마저 든다.부천둘레길 3코스 ‘물길 따라 걷는 길’ 코스에 있는 원천공원 (사진=김명상 기자)도보로 부천을 여행하고 싶다면 산과 공원, 들판과 하천을 연결한 ‘부천둘레길’이 최적이다. 총 48㎞ 길이의 둘레길은 6개 코스로 나뉘는데 특히 송내역에서 가까운 제3코스 ‘물길 따라 걷는 길’은 평지에 가까워 누구나 쉽게 다닐 수 있고 여름에는 시원한 것이 장점이다. 3코스는 여러 공원과 도심을 관통하는 만큼 걷는 도중 언제든 카페나 식당에 들를 수 있어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발길 가는 대로 걷고 쉬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할 만하다.상동호수공원에 있는 풍차 (사진=김명상 기자)시 공무원들은 이번에 발표한 부천 8경에 축제나 계절 변화가 결합하면 1년도 금방 지나간다고 설명했다. 이점숙 부천시 관광진흥과 과장은 “4월에는 진달래동산, 5월에는 백만송이장미원, 6~7월에는 부천판타스틱영화제와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를, 8월에는 만화박물관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내고 9월에는 부천국제만화축제를 즐길 수 있다”며 “연중 풍성한 축제가 끊이지 않는 것이 부천 관광의 매력”이라고 소개했다.
2023.08.04 I 김명상 기자
'하하버스' PD "시즌2? 드림이도 원해" ③
  • '하하버스' PD "시즌2? 드림이도 원해" [인터뷰]③
  • [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 ENA ‘하하버스’ 박진영 PD가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시즌2요? 결정된 것은 없어요.”ENA ‘하하버스’ 박진영 PD가 시즌2 계획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최근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박 PD는 “마지막 촬영 때 드림이가 많이 울었다”며 “엄마, 아빠에게 ‘하하버스’를 계속하면 안되냐고 묻고 버스를 사면 안되냐고 물었다더라”고 털어놨다.이어 “저희도 마지막 촬영을 평소처럼 하려고 했는데, 드림이가 마지막 촬영 때 많이 울고 아쉬워해서 우리도 덩달아 울컥했다”며 “우리도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하하버스’는 연예계 대표 워너비 부부 하하, 별 그리고 3인 3색 매력쟁이 드림, 소울, 송 삼남매가 방송 최초로 완전체로 뭉쳐 전국 방방곡곡 여행길에 나서는 프로그램. 부모로서의 하하, 별의 일상과 귀염둥이 드림, 소울, 송의 매력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인기몰이를 했다. 특히 온라인 상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박 PD는 ‘하하버스’를 제작하게 된 계기를 묻자 “‘하하버스’ 백순영 작가님이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하실 때부터 하하 씨에게 러브콜을 보내셨다”며 “원래 거절을 했었는데, 송이가 아팠던 후 하하, 별 씨의 생각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사진=ENA세 아이와 함께 여행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 특히 촬영을 병행해야 하는 경우는 더 그렇다. 박 PD는 “촬영 초반에는 애들 때문에 중단되는 상황이 많았는데 자연스러운 거였다. 저희는 아이들을 데리고 촬영하는 게 처음이라 이 상황들을 리얼로 살릴 수 있는 상황인지, 촬영 자체를 중단해야 되는 상황인지 판단이 안서서 중단을 했었다. 그런데 이런 후반이 될수록 이런 상황들이 더 재미있고 아이들의 진짜 모습을 더 보여줄 수 있겠더라”고 털어놨다. 실제 촬영 중 벌어진 이런 상황들이 유튜브를 공해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또한 아이들이 칭얼거리는 모습도 초반에 편집이 되다 후반부엔 날것 그대로 공개가 됐다. 자고 있던 송이를 깨워 기저귀를 채웠을 때, 송이의 울음이 터지기도. 박 PD는 “별 씨가 오히려 그런 장면들이 방송에 나가는 것을 좋아했다. 이 전에는 아이들의 예쁜 모습만 나오다 보니 아이들이 예쁘고 말을 잘 들어 키우기 편하겠다는 말만 들었다고 하더라. 오히려 아이들의 그런 모습이 나오니 더 좋다고 했다”고 웃음을 안겼다.박 PD는 하하 별의 세 자녀 드림, 소울, 송이는 실제로도 사랑이 많다며 “어린 송이도 적응을 잘 했다. 가장 걱정을 했던 것이 소울이었다. 샤이한 것이 있어서 걱정을 했는데 두번째 촬영 이후 제작진과 다 친해졌다. 촬영을 안하고 같이 놀고 싶을 정도였다. 주변 사람들도 다 잘 챙기고, 혹시 스태프가 다치면 가장 먼저 뛰어와서 걱정해준다”고 털어놨다.이어 “나중에 마지막 촬영을 하고 소울이나 송이가 울 줄 알았는데 그 둘은 안 울 더라. 잘 몰라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라며 “드림이가 많이 울어서 덩달아 슬펐다”고 밝혔다.
2023.06.24 I 김가영 기자
대상포진인 줄 알았는데 단순포진?
  • 대상포진인 줄 알았는데 단순포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4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입 주변에 수포가 여러 개 생겨 말하거나 먹을 때 불편했다. 피곤하면 생기는 수포일거라며 시간이 지나면 호전된다는 주변 동료들의 말을 듣고 A씨도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통증만 심해지자 A씨는 얼마 전 TV 광고에서 봤던 대상포진이 아닐까 의심이 되어 급하게 병원에 방문했다. 다행히 대상포진이 아닌 단순포진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 중이다.단순포진은 헤르페스 바이러스(Human Herpes Viruses) 중 단순포진 바이러스(Herpes Simplex Virus)가 우리 신체인 피부와 점막에 감염되어 수포가 생기는 질환이다.단순포진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과의 신체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한 번이라도 감염이 되었다면 치료 후에도 후근신경절이라는 신경조직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이 저하되거나 스트레스, 염증 등에 의해 쉽게 재발하고 증상을 일으킨다.허리 위에 생기는 1형과 허리 아래에 생기는 2형으로 분류하며 개인의 면역 상태나 침범 부위에 따라 증상의 차이가 있다. 1형 중 가장 흔한 입술 헤르페스는 입술 경계부터 뺨, 턱, 코, 구강 점막 등에 발생한다. 수포 발생 전 화끈거림, 통증, 가려움증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외음부 주위에 물집이 생기는 2형의 경우 성병의 일종으로 수포 외에도 근육통, 발열, 무력감, 피로감 등이 동반될 수 있다.단순포진 바이러스의 경우 수포가 포도송이처럼 무리 지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진단을 위해서는 수포 발생 부위를 관찰하고 필요 따라 조직검사 등을 진행할 수 있다.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 감염 부위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으로 자연 치유가 가능하다. 하지만 호전되지 않고 장시간 지속되거나 합병증이 동반되었다면 항바이러스 치료 등을 시행한다.대동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 김윤미 과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진료실을 찾는 환자 중 몸에 수포가 생기면 대상포진은 아닐까 두려움을 가지고 오는 경우가 많다”라며 “원인 바이러스가 다를뿐아니라 단순포진의 경우 한 곳에 국한되어 발생하는 반면 대상포진은 신경을 따라 띠 모양으로 수포가 생기는 등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또한 김 과장은 “수포가 생기는 것만으로 어떤 질병인지 일반인은 구별하기 어려우므로 몸에 이상 반응이 있을 때에는 가까운 의료기관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라며 “수포가 발생해도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다고 내버려두거나 민간요법을 찾게 되면 오히려 합병증이나 후유증이 커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최근 대상포진은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지만 일반적인 수포 바이러스는 생활습관 개선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단순포진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영양, 수면, 피로, 스트레스 등 건강관리를 잘 하도록 하며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신경 써야 한다. 직장 동료 혹은 가족 간에도 수건이나 컵 등 위생 용품은 공용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단순포진.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2023.06.02 I 이순용 기자
'어린이날' 자존심 건 한판…제과업계, 한정판 과자 '완판' 경쟁
  • '어린이날' 자존심 건 한판…제과업계, 한정판 과자 '완판' 경쟁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주요 제과업계가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속속 한정판 과자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정된 물량에 주로 이커머스 등 제한된 판로로 선보이는 만큼 매출 특수까지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전통 과자 강자’끼리의 완판을 목표로 한 자존심 경쟁이 매년 펼쳐지는 모양새다.롯데웰푸드 ‘냠냠연구소×잉글리시에그 에그하우스 만들기’ 키트.(사진=롯데웰푸드)롯데웰푸드(280360)(옛 롯데제과)는 영유아 영어 교육 브랜드 ‘잉글리시에그’와 함께 지난달 24일 한정판으로 선보인 ‘냠냠연구소×잉글리시에그 에그하우스 만들기’ 키트가 초도물량 완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제품은 아이들이 자신만의 과자집을 꾸미면서 영어 표현까지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한 교육용 놀이 과자 키트다. 꼬깔콘·롯데샌드 등 롯데웰푸드 제품 10종을 다양하게 담아 쿠팡과 G마켓,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의 온라인 채널에서만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아직 완판을 달성하지 못했지만 당초 판매목표를 상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한정판으로 선보인 ‘남냠연구소×칠성오가닉 화분만들기’도 출시 후 빠르게 완판되기도 했다.크라운제과(264900)는 올해로 10년째 완판을 목표로 어린이날 스페셜 선물세트 5종을 출시했다. 지난달 26일 출시한 이번 선물세트는 토끼로 디자인한 우주탐험백팩은 대형·소형 2종, 병아리가 그려진 삐약이키트는 파우치와 백팩 2종으로 구성돼 12만개 한정으로 선보였다. 백팩과 파우치 형태의 보관함과 함께 1만원이 넘지 않는 가성비를 장점으로 내세워 올해도 완판을 기대하고 있다.오리온(271560)은 지난 1일부터 한정판 과자세트 ‘라두대장’과 ‘송이대장’을 각각 6000개 한정으로 판매 중이다. 어린이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가 많은 고래밥과 초코송이를 각각 메인 제품으로 삼고 비쵸비·미쯔·오뜨·쇼콜라 등 총 8종의 오리온 인기과자들로 구성했다.앞서 오리온은 2018년부터 어린이날을 맞아 온라인을 통해 한정판 과자세트를 선보여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완판 행진을 잇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올해 선보인 과자세트 2종은 출시 초기지만 긍정적인 구매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KB국민카드는 지난 2일 지난해 어린이날 온라인 쇼핑몰 중 매출액 상위 565개 가맹점의 구매 품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과자·간식이 18.9%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5월 대형마트 홈플러스와 편의점 CU의 과자 카테고리 매출은 전월 대비 평균 4% 수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올해에는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등 영향으로 보다 높은 신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불피해지 조림복원이 자연복원에 비해 더 효율적"
  • "산불피해지 조림복원이 자연복원에 비해 더 효율적"
  • 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장이 3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산불피해지 복원의 주요 연구결과 및 미래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불피해지역에 대한 복원 과정에서 인공적인 복원이 자연 복원에 비해 나무의 키와 밀도 등에서 더 효율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산불 발생 이후 산주들을 중심으로 소나무에 대한 재식재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산림과학원은 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산불피해지 복원의 주요 연구결과와 미래방향을 발표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1996년 강원도 고성 산불을 계기로 1997년부터 153㏊ 규모의 장기 산불연구지를 설치·연구하고 있다. 2000년 동해안 산불 이후에는 강원 삼척에 4000㏊를 연구대상지로 추가했다. 그간 산불피해지 장기연구지에서는 조림복원과 자연복원 등 복원방법과 산불피해 정도에 따른 숲의 변화를 밝히기 위해 산림생물, 토양, 수자원, 복원체계 개발 등을 연구했다. 연구 결과, 산불피해지에 조림된 수종들의 초기 생존율은 1년 후 평균 소나무 89%, 활엽수 53% 등으로 소나무의 조림 복원 효과가 매우 우수했다. 소나무의 높은 생존율은 산불피해지와 같은 척박한 토양에서 소나무가 잘 자란다는 것을 의미한다. 2000년 동해안 산불피해지 복원 시 산림소유자의 84.6%는 송이 생산 등을 이유로 소나무 조림을 원했다. 다만 산불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민가나 문화재, 발전 시설 등 주요 시설 주변의 소나무림을 불에 잘 견디는 활엽수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산불 발생 20년 후의 숲과 토양의 회복력 등을 조사하기 위해 강원도 고성 산불피해지를 모니터링한 결과, 숲의 회복은 조림복원지가, 토양의 회복은 자연복원지가 더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림복원지의 소나무는 강원지방 소나무 평균 키의 85~130%였고, 적절한 밀도를 유지했다. 반면 자연복원지의 신갈나무는 신갈나무 평균 키의 23~90%였고, 입지(자라고 있는 땅)에 따라 키와 밀도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토양의 경우 조림복원지와 자연복원지 모두 산불 발생 후 2~3년이 지나면서 유기물과 양분이 서서히 증가했다. 그러나 20년이 지난 후에도 조림복원지는 미피해지에 비해 유기물은 32%, 양분은 47%, 자연복원지는 각각 47%와 63%로 낮았다. 토양 유기물과 토양 양분의 회복률은 자연복원지가 조림복원지보다 각각 1.5배, 1.3배 높았다. 대형산불 피해지 복원은 피해지 조사, 응급복구, 항구복원의 3단계 과정을 거친다. 응급복구는 산사태, 토사유출 등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신속하게 실시하고, 항구복원은 산림의 6대 기능과 피해지의 회복 가능성 등을 고려한 복원계획 수립 후 진행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불피해지의 유형에 맞게 복원기준을 탄력성 있게 개선하고, 결정 체계를 자동화해 의사결정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산불피해지 복원 지침을 개선할 예정이다. 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장은 “국립산림과학원은 앞으로도 산불피해 장기 모니터링과 기술 개발로 산불에 강하고 경제·사회·환경적 가치를 반영하는 산림복원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3.05.03 I 박진환 기자
선비정신과 화엄사상이 피어난 곳…영혼을 어루만지는 영주
  • 선비정신과 화엄사상이 피어난 곳…영혼을 어루만지는 영주
  • [영주=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백두대간의 허리 구간에 속하는 소백산의 수려한 자연경관이 맞이하는 영주. 통일신라 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한 부석사, 수많은 유생을 길러 낸 소수서원을 비롯해 조선시대 때부터 350여 년 세월을 지나온 무섬마을 등 오랜 역사를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흐린 정신을 일깨우는 선비 정신과 심오한 불교 철학이 한데 어우러져 영혼을 어루만져 주는 영주에서 여행객들은 마음의 양식을 얻어 가고 있다. 봄꽃과 어우러진 부석사 경내.◇한국 건축의 경전으로 통하는 부석사201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부석사는 신라 문무왕 16년(676년)에 창건된 유서 깊은 사찰이다. 의상대사(625-702)는 당나라로 유학을 가 10년간 화엄사상을 연구한 뒤 돌아와 부석사를 세웠다. 부석사는 봉황산 중턱에 자리한 천년고찰로 한국 건축의 고전(古典)이라 불린다. 굽이치는 소백산맥을 바라보는 빼어난 풍광과 아름다운 건축미를 자랑하는 사찰로 지금도 많은 이들이 그 명성에 이끌려 찾아오고 있다. 봉황산의 좁고 가파른 땅에 세운 사찰이지만 비좁은 느낌이 별로 들지 않는다. 오밀조밀 짜임새 있게 건물을 배치해 불안함보다는 편안하고 안락한 느낌을 준다. 꽃이 핀 나무와 어우러져 원래 그 자리에 있었던 듯 조용히 들어앉은 부석사의 모습은 평화로움 그 자체다. 부석사 무량수전.많고 많은 국내 목조 건축물 중에 가장 멋진 작품을 하나만 꼽으라면 어떨까. 많은 문인과 전문가들은 망설이지 않고 부석사의 무량수전을 지목하며 차오르는 감흥을 글로 남겼다. 미술사학자 최순우 선생은 1994년 출간한 명저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에서 “호젓하고도 스산스러운 희한한 아름다움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나는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사무치는 고마움으로 이 아름다움의 뜻을 몇 번이고 자문자답했다”고 썼다.위아래가 좁고 가운데가 항아리처럼 볼록 나온 형태의 배흘림기둥이 받친 무량수전의 모습은 언뜻 단출해 보이지만 심오한 부처의 가르침을 실물로 만든 것 같은 분위기를 내고 있다. 살짝 기둥에 기대어 앞을 바라봤다. 안양루와 석등 넘어 소백산맥이 휘몰아치는 듯한 풍경이 속세에서 벗어난 듯한 절경을 연출한다. 의상대사가 왜 이곳에 절을 세웠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절로 든다. ‘떠 있는 돌’이란 뜻의 부석.부석사 창건 전설이 깃든 커다란 바위도 무량수전 근처에서 볼 수 있다. 당나라 여인이었던 선묘는 의상을 너무나 흠모한 나머지 용이 되어 의상을 지키겠다며 바다에 뛰어들었다. 그 뜻이 하늘에 닿아 용이 되었다.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의상은 화엄사상을 전하기 위해 지금 부석사 자리에 절을 세우려고 했지만 다른 신앙을 가진 무리가 패악을 부렸다. 이때 용으로 변한 선묘가 큰 돌을 써서 이들을 물리쳤고 의상은 무사히 사찰을 완성했다. 이것이 ‘떠 있는 돌’이라는 뜻의 부석(浮石寺)이란 절 이름의 유래다. 당시 선묘가 신통력을 발휘한 커다란 바위는 지금도 부석사 한쪽에 놓여 있는데 아랫돌에 의지하지 않고 떠 있는 듯한 형상이다. 의상대사를 떠받들어 보호하겠다는 선묘의 뜻은 천 년도 더 지난 지금까지 변하지 않은 듯하다. 부석사 범종루.의상대사가 활동하던 시기에 불교가 가장 번성했던 나라는 중국 당나라였다. 의상은 당나라 수도 장안에 있는 종남산의 지상사에 가서 지엄 스님을 스승으로 모시고 화엄사상을 10년 가까이 공부했다. 지엄 스님이 입적하기 전 “지금까지 공부한 화엄경을 요약해서 가지고 오게”라고 말했고 의상은 60권의 화엄경을 10권으로 만들어갔다. 하지만 지엄스님은 고개를 저으며 “열 권도 너무 많으니 더 줄여라. 그리고 이것은 아예 태워 버려라”고 말했다. 의상은 힘들게 요약한 10권의 책을 태우면서 “부처님, 화엄경의 대의를 적고자 하오니 좋은 뜻을 전해 주십시오”라고 빌었다. 그런데 책을 다 태우고 보니 타지 않은 글자가 있는 것이 아닌가. 모두 210자였다. 그래서 의상은 남은 210자를 가지고 밤낮을 연구해 글자를 조합한 노래를 지었으니 이것이 바로 불교 경전 화엄경의 진수를 담은 ‘법성게’다. 부석사 경내 모습.솥에 담긴 국이 어떤 맛인지는 단 한 숟가락으로도 알 수 있다. 한 송이 피어난 벚꽃만으로도 봄이 왔음을 깨달을 수 있다. 의상대사는 그렇게 210자로 화엄경의 깊은 뜻을 오롯이 담아냈다. 법성게의 내용 중에는 ‘일미진중함시방(一微塵中含十方)’이라는 글귀가 있다. ‘하나의 티끌에 온 우주가 담겨 있다’는 뜻이다. 하나가 곧 전체요, 전체가 곧 하나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만물이 연결되어 모두가 서로의 원인이 되고 융합한다는 화엄사상의 핵심과 통한다. 이에 따르면 우리가 배고픈 강아지에게 음식을 건넬 때, 사실은 온 우주를 향해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는 뜻이 된다. 우리는 평범한 일상에서 우주와 호흡하고 있는 셈이다. ◇외나무다리 놓인 육지의 섬 ‘무섬마을’ 소수서원 내부 모습.영주가 ‘선비의 고장’으로 불리는 이유 중 하나인 소수서원은 조선 선비의 산실이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서원’ 9곳 가운데 하나인 소수서원은 꼿꼿한 선비정신이 살아 숨 쉬는 영주의 자부심이기도 하다. 조선시대 최초의 사립학교인 소수서원은 왕으로부터 현판, 서적, 토지, 노비 등을 하사받아 그 권위를 인정받은 최초의 사액서원이다. 1888년까지 약 4300여 명의 유생을 배출하며 조선시대 최고의 사립 교육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수령 500여 년의 은행나무가 자라는 소수서원 입구를 지나면 유생들이 학문을 배우던 강학당을 시작으로 원생들이 거처하며 공부에 열중하던 지락재와 학구재 등을 볼 수 있다.선비촌 가옥 안의 장독대. 소수서원과 바로 인접한 곳에는 선비촌이 있다. 조선시대 전통 가옥을 복원한 일종의 민속마을이다. 해우당 고택, 김상진 가옥 등 영주 일대의 중류층 선비의 옛집을 그대로 재현해 과거의 생활상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고즈넉한 매력의 고택이 가득한 무섬마을.영주의 필수 관광지로 떠오른 곳은 무섬마을이다. 마을 전체가 국가 지정 중요민속문화재다. 가장 오래된 만죽재를 비롯해 문화재로 지정된 고택만 9채가 있다. 내성천이 마을을 휘감아 도는 모습이 밖에서 보면 물 위에 떠 있는 섬처럼 보인다고 해서 물섬이라 불리다 무섬으로 굳어졌다. 마을의 상징은 외나무다리다. 국토교통부의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다리로 콘크리트 다리인 수도교가 1983년 건설되기 전까지 바깥세상과 이어주던 유일한 통로였다. 외나무다리는 폭이 30㎝ 정도로 좁아서 일행과 나란히 걸을 수가 없다. 모래톱 위에 놓인 다리는 조금은 위태롭게 보인다. 실제로 옛날에는 장마 때마다 다리가 물에 떠내려가서 매년 새로 만들었다고 한다. 무섬마을의 외나무다리.구조적으로 폐쇄적인 무섬마을이지만 풍수지리로 보면 연꽃이 물에 떠 있는 연화부수형 모양인데 명성과 덕망이 높은 자손이 많이 나오는 명당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무섬마을은 면적 대비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항일 독립운동가를 배출했다. 이렇게 작은 마을에서 독립 유공자가 5명이나 나왔다니 진정한 명당이라고 인정할 만하다. 무섬마을은 외부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350년 전 옛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것은 마치 학문에 정진하며 끊임없이 자기 수양에 힘을 쏟았던 선비들의 모습을 닮아 있었다.
2023.04.07 I 김명상 기자
오름서 무심코 쌓은 돌탑에…맹꽁이 숨 쉴 곳 잃는다
  • 오름서 무심코 쌓은 돌탑에…맹꽁이 숨 쉴 곳 잃는다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제주시 한림읍 금오름 분화구에서 관광객이 무심코 쌓은 돌탑으로 맹꽁이 등 양서류의 서식지가 훼손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금오름 분화구 내 돌탑 (사진=제주환경운동연합)제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달 31일 논평을 내고 “최근 몇 년간 금오름이 각종 매체에 소개되고 사진 명소로 주목받으며 탐방객이 증가했다”며 “이에 따른 오름 훼손 문제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피부로 호흡하는 양서류는 햇빛을 피하고자 물과 가까운 곳 등에서 서식하지만 그늘이 없는 금오름에서는 화산송이(화산석)가 유일한 그늘막이 된다. 그러나 탐방객들이 무심결에 오름 분화구의 돌들을 옮겨 양서류가 햇빛을 피할 그늘이 줄어든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제주 금오름 습지에서 서식하는 양서류 (사진=제주환경운동연합)제주환경운동연합은 “(금오름 내 금악담은) 유기물이 풍부해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맹꽁이를 비롯한 제주도롱뇽 등 다양한 양서류가 서식하는 곳”이라며 “최근 조사에서 이곳에 서식하는 맹꽁이 330여 개체와 10만여개의 맹꽁이 알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금악담은 금오름 정상부의 분화구 안에 있는 화구호 습지다. 양서류와 파충류는 먹이사슬의 중간자적 위치에 있어 생태계 건강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로 여겨진다. 특히 양서류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발간한 적색자료집에서도 습지 개발에 따른 서식지 파괴로 멸종위기에 처할 확률이 높은 생물군으로 규정돼 있다. 제주 금오름 습지에서 햇빛에 노출된 도롱뇽 알 (사진=제주환경운동연합)아울러 제주환경운동연합은 “그간 탐방객 증가에 따른 금오름 훼손 문제가 지적됐지만 제주도는 금오름이 사유지라는 이유로 오름 관리를 강제할 수 없다는 소극적인 대응으로 일관해 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법정보호종을 비롯한 생태계 훼손 문제로 확산하는 상황에서 제주도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화산송이탑을 원상복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내표지판을 설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금오름 분화구 습지의 보전방안을 수립하고 도내 오름 분화구의 보전관리 실태 점검 등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3.04.04 I 이재은 기자
스타필드 코엑스몰, ‘詩가 불러온 봄’ 행사 진행
  • 스타필드 코엑스몰, ‘詩가 불러온 봄’ 행사 진행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이 내달 4일까지 ‘시가 불러온 봄’ 행사를 진행, 아름다운 꽃과 시로 싱그러운 봄 인사를 전한다.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사진=신세계프라퍼티)별마당 도서관은 매년 봄에 어울리는 시와 형형색색의 꽃으로 봄의 시작을 먼저 알려 왔다. 올해는 마스크 없는 새 봄을 맞아 생기발랄한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대형 꽃동산을 구성해 다가오는 봄의 설렘과 기쁨을 나눈다. 별마당 도서관을 가득 채운 흐드러진 봄꽃과 함께 고객들의 얼굴에도 해사한 웃음꽃이 만개할 것으로 기대된다.봄과 꽃, 자연을 테마로 한 시집 330여권을 사랑과 희망, 위로와 공감에 대한 내용으로 세대를 넘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6가지 주제로 나눠 선보인다. 겨울 추위를 이겨내고 피어나는 꽃송이의 생명력을 담은 시를 통해 봄날의 희망찬 기운과 힐링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꽃동산 아래로는 김용택 시인이 큐레이션한 시의 글귀를 전시해 향긋한 봄내음과 함께 정원을 거닐며 사색에 잠길 수 있다.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샷을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매일 선착순 50명에게 도레도레 아메리카노 이용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이와 함께 매주 수요일에는 라이프스타일 클래스가 열린다. 최고의 뇌 건강 비결을 알려주는 손유리 신경과 전문의, 문단계에 혜성같이 등장한 박준 시인이 삶의 행복을 키워주는 라이프스타일을 전수한다.금요일에는 ‘봄날의 인문학 : 인생수업’을 주제로 명사초청특강이 진행된다. 대한민국 대표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서울대 의과대학 법의학교실), 르네상스 인문학의 거장 김상근 교수(연세대 신학과), 감성적인 사랑 시를 써 온 이정하 시인이 연사로 나서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2023.03.16 I 정병묵 기자
제주삼다수, 출시 25주년 기념 '한라산 에디션' 선봬
  • 제주삼다수, 출시 25주년 기념 '한라산 에디션' 선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제주삼다수는 올해 출시 25주년을 기념해 ‘한라산 에디션’ 제품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500㎖에 한해 핑크와 옐로우 라벨 2종 한정판을 선보이며, 오는 13일부터 이커머스 쿠팡에서 구매 가능하다.제주삼다수 출시 25주년 ‘한라산 에디션’.(사진=제주삼다수)이번 제품은 제주삼다수의 상징인 한라산과 자연과의 조화로움을 추구하는 제주삼다수의 브랜드 철학을 담았다. 제주 푸른 바다를 상징하는 블루, 봄꽃의 핑크와 옐로우를 주요 색상으로 제주삼다수 수원지인 한라산을 표현했다. 또 라벨에 표현된 물줄기와 물방울 모티브는 제주삼다수의 25주년을 축하하고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는 제주개발공사의 다짐을 표현했다.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25년 동안 제주삼다수를 사랑해 주신 많은 고객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제주삼다수에 보내주신 변함없는 사랑을 기억하고 그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25주년 기념 라벨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삼다수는 앞으로도 우수한 물맛과 최고의 품질은 물론, 친환경 활동에 앞장서고 지역사회와 동행하며 자연, 그리고 국민과 더불어 가는 상생의 길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올해 25주년을 맞은 제주삼다수는 25년간 변함없는 물맛과 높은 품질로 출시 이래 먹는샘물 업계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청정지역 한라산 해발 1450m에서 생성, 천연 필터인 화산송이층에 의해 자연에서 걸러져 깨끗하고 맛있는 물맛을 갖췄다는 평가다. 철저한 수원지 관리로 출시 이래 수질변화가 없어 안전한 물로 국내외에서 인정받아 많은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서울시, 가락1차 현대·합정7구역 건축심의 통과
  • 서울시, 가락1차 현대·합정7구역 건축심의 통과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송파구 가락1차 현대아파트 재건축 사업과 합정7구역 재개발 사업이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공공주택 168가구를 포함해 총 1052가구가 공급된다.송파 가락1차 현대아파트 위치도. (사진=서울시)서울시는 제4차 건축위원회에서 ‘송파 가락1차 현대아파트 재건축 사업’과 ‘합정7구역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3일 밝혔다.가락1차 현대는 지하 4층~지상 22층, 8개동, 총 842가구 규모로 계획됐다. 공공주택 125가구가 포함된다. 주거 유형은 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1~2인 가구를 위한 평형을 비롯해 다양한 수요에 맞춰 전용 44·59·84·110·168㎡ 등 5가지 평형을 도입했다. 공공주택과 분양주택을 동일하게 계획해 적극적인 소셜믹스를 도모한다.지하철 8호선 문정역과 3·8호선 가락시장역 사이에 위치한 가락1차 현대는 동남로·송이로·동남로12길 3개의 가로변과 가깝다. 특히 동남로 가로변 저층 주거지와 동남로 12길의 고밀 아파트 단지에 둘러싸여 있어 편리한 생활권을 갖췄다.단지 내부 통경축을 따라 계획한 보행통로를 통해 주변 지역과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근린생활시설, 다함께 돌봄센터 등 지역 공유 커뮤니티시설을 계획해 열린 주거공동체를 유도할 계획이다.합정7구역은 지하철 2·6호선 합정역에서 100m 이내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망원한강공원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입지적 장점이 있다. 연면적 3만7270㎡에 지하 7층~지상 38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과 연면적 5083㎡에 지하 3층~지상 8층 규모의 사회복지시설이 조성된다.주상복합 건물 지상 4층~25층에는 공공주택 43가구를 포함해 공동주택 210가구가 들어선다. 평형은 26D·27F·38E·41B·41C·43A 6가지 타입으로 구성된다. 이외에 오피스텔(26~38층),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사회복지시설은 별도 건물로 건립되며 지하 2층~3층 일부를 기계·전기실과 주차장으로 사용한다.지하 1층~지상 3층 저층부에는 근린생활시설을 설치하고 건축물 전면에는 보행로와 연계해 지역주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개공지를 만들어 양화로변의 가로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2023.03.03 I 이윤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출산율 0.7대 추락…소멸하는 대한민국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출산율 0.7대 추락…소멸하는 대한민국-인가문턱 낮추고 챌린저뱅크 도입…은행 임원 보수 ‘주주심의’ 받는다-커지는 美빅스텝 공포…주요국 증시 일제 하락-‘토큰증권’ 공론의 장 열립니다-[사설]기득권 앞에 또 막힌 혁신의 싹…시장 경제 역행 아닌가-[사설]자살 막자고 번개탄 금지하자니…복지부 왜 이러나△종합-“야간 촬영에도 표현력 우월”…엄지 치켜세운 스릴러 거장-“증권사와 STO ‘합종연횡’ 가능성…조각투자 브랜드 선점 치열해질듯”△은행권 새판짜기-은행권 긴장시킬 ‘메기’ 필요한데…“인터넷·챌린저 뱅크만으론 역부족”-이자수익에 의존한 ‘성과급 잔치’ 막는다…당국, 세이온페이 도입·클로백 강화 검토△커지는 美 빅스텝 공포-“긴축 무시한 증시, 이젠 추락할 차례…S&P 지수 반년내 26% 빠질 것”-韓증시 동반추락…철강·건설·화학株 2%대 뚝-또 1300원 뚫은 환율에…고민 커진 한은△일상속 들어온 AI-하루 원고지 30만장씩 쓴다…‘공저자 : AI’ 이미 현실로-우리만 AI 챗봇 연내 출시…자료 출처도 알려준다-서울시 다산콜센터 챗GPT 도입…서비스 품질 개선 추진△종합-저출산 예산 280조 쏟아붓고도…매년 소도시급 인구 사라진다-대형병원 소아응급의 배치 의무화…아픈 아이 ‘구급차 뺑뺑이’ 없앤다-세금 줄이면 투자 59% ↑…미적대는 ‘K칩스법’에 속타는 대기업-이수만 “편법 취득” vs SM “경영 목적”△정치-“연대 없다” 선그었지만…‘김기현 견제’ 安·千, 결선투표서 손잡을까-“UAE 대통령, 국산 방어미사일에 관심 보여”-尹대통령, 각종 회의 생중계로 전환한 이유는-“與 전대, 윤핵관 vs 개혁보수 세력의 대결”-반도체·배터리 다루는 첨단전략산업특위 출항△경제-“공공요금 인상시기 분산…‘소줏값 인상 자제’ 업계에 당부할 것”-해외체류·軍복무하며 실업급여 14.5억 꿀꺽-코로나도 끝났는데…재정지출 이번엔 어떻게 줄이나-‘미수금 12조’ 가스公, 5년간 14조 고강도 자구책 착수△금융-‘역대급 실적’ 손보사, 車보험료 인하 나선다-은행 대출 연체율 상승세 뚜렷…건전성 ‘경고등’-금감원, ‘배당성향 96%’ 국민카드 현장검사 착수 -차기 부산은행장 강상길 vs 방성빈 2파전 압축△글로벌-바이든 “나토 굳건” 중·러 “서방 맞서 협력”…신냉전 격화-“하루에 질문 60개로 늘려” MS, 빙 AI챗봇 제한 완화-아마존도 AI 개발 속도…‘허깅페이스’와 협업-EU 탄소배출권 t당 100유로 돌파…사상 최고치-블리자드 인수 위해…MS, 엔비디아 손잡았다-“결혼휴가 30일”…출산 독려 팔걷은 中 △산업-LG엔솔, 포드와 튀르키예에 합작법인…유럽 배터리 시장 주도권 선점-삼성, 지역 스타트업 육성에 두팔 걷었다-디자인부터 승차감까지 ‘엄지척’…올해의 차로 뽑힌 ‘디 올 뉴 그랜저’-최성환 SK네트웍스 사장 “사업형 투자회사 전환”△ICT-“채팅창에서 코인 전송…카카오페이처럼 간편”-LGU+도 온라인요금제 확대…4.5만원에 ‘5G 무제한’ 쓴다-[현장에서]“KT·카카오, OO형 리더를 찾습니다”-광주과학기술원 총장 후보 ‘3파전’△제약·바이오-높이 3m 첨단 장비 압도적…설립 후 첫 상용화 생산 박차-한국유나이티드제약 사우디 460만弗 수출-브릿지바이오, 궤양성대장염 신약 유효성 입증 실패-빌 게이츠가 밀어준다…유바이오 수막구균 5가백신 개발△Auto&Life-역동적 우아함…‘지중해 북동풍’ 그레칼레 온다-중심 잡힌 하체…급커브도 비포장도로도 ‘거뜬’△증권-브레이크 밟는 반도체株-통신株 ‘규제 리스크’에 힘빠져-“신재생에너지 시장 퍼스트무버로 도약할 것”△증권-당국, 자산운용사 의결권 행사 지침 손본다…‘거수기 논란’ 사라질까-KB증권, AI 적용 ‘FCC 챗봇’ 서비스-에스엠 경영권 분쟁…이변에는 ‘에스’파 대전-팔자로 돌아선 외국인…잘나가던 2차전지株 ‘숨 고르기’△부동산-거래량 늘었지만…서울 아파트 상당수가 ‘하락거래’-지방 분양단지는 후끈…부산·창원, 청약 완판-초역세권에 ‘목동 학세권’까지…多 갖췄다-DL이앤씨,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800가구 내달 분양△문화-나해한 고전 파우스트…어라? 볼거리 넘치네-“인류와 자연 공존 고민 예술가가 할 역할이죠”△피플-“연매출 2.5억 비법? 먼저 다가가 도움의 손길 내밀었죠”-두산에너빌리티, 세계 최대 에너지·발전 전시회서 기술 홍보-구자열 회장 “수출위기 극복에 본연 역할 강화”-코스닥협회 신임 회장에 오흥식 엘오티베큠 대표-‘보통사람들의시대 노태우센터’ 출범-서울시립대 신임 총장에 원용걸 경제학부 교수-이상엽 현대차그룹 부사장,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 선정-SPC,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전문성 확보해 혁신 가속”△오피니언-[목멱칼럼]기준·시장금리 엇박자 나는 이유-[생생확대경]‘반값 등록금’ 딜레마-[e갤러리]송유정 ‘친애하는 내 어린 친구야’-[기자수첩]현대차 계열사 노조의 몽니…성과금 뜻 모르나△전국-“올해 우수기업 7곳 유치해 ‘첨단기업도시 부천’ 만들 것”-열악한 ‘경기 의료’-‘3호선 연장’ 똘똘 뭉쳤지만…혐오시설 이전 등 난제 산적△사회-한 송이에 5000원…상인도 손님도 ‘花들짝’-일주일 뒤 신학기인데 잡음 커지는 늘봄학교-‘이재명 수사’ 밀어붙이는 이원석…숨은 한방 있나-중국발 입국자 ‘입국 후 PCR 검사’ 내달 1일 해제-오세훈 “이태원 분향소 행정대집행 보류”
2023.02.22 I 김현식 기자
'고딩엄빠3', '영월 여신' 변은지, 우당탕탕 삼형제 육아 일상
  • '고딩엄빠3', '영월 여신' 변은지, 우당탕탕 삼형제 육아 일상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MBN 예능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 연년생 삼형제를 키우는 고딩엄마 변은지가 사연자로 나선다.오는 2월 1일(수)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3회에서는 18세에 임신해 6세와 5세, 4세 아들을 키우고 있는 변은지가 출연한다. 이날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낸 변은지는 출중한 외모로 MC들의 감탄을 자아내며 ‘영월 여신’이라는 칭호를 받는다. 뒤이어 변은지의 일상 카메라가 공개되는데, 똑 닮은 외모의 장난꾸러기 삼형제가 집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모습에 “요정 같아!”라는 폭풍 리액션이 쏟아진다.특히 ‘다둥이 부모’인 MC 하하와 특별 게스트인 민선예는 삼형제의 등장에 본인들의 2세를 보듯 ‘엄빠 미소’를 감추지 못한다. 이어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다둥이 토크’를 이어나가는데, 하하는 “솔직히 자식이 둘에서 셋이 되던 순간 불안감이 엄습했는데, 막상 송이를 낳아 보니 안 낳았으면 어쩔 뻔했나 싶다”며 남다른 부성애를 드러낸다. 반면 민선예는 “솔직히 셋째는 계획하지 않았다”는 말과 함께 “미안하다 유진아!”라며 막내 이름을 연신 외쳐 웃음을 자아낸다. 하하와 민선예의 ‘격공’을 자아낸 변은지 부부의 우당탕탕 육아 일상에 시선이 쏠린다.제작진은 “하하와 민선예가 변은지와 함께 ‘다둥이 라인’을 결성하며 남다른 유대감을 드러내는 동시에, 정신없는 연년생 삼형제 육아를 지켜보며 어느 때보다 뜨거운 공감과 응원을 보냈다. 과연 고딩엄마 변은지 부부에게는 어떠한 사연이 숨어 있는지, 강원도 영월에서 보내는 단란한 일상을 따뜻하게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변은지 가족이 출연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3회는 2월 1일(수) 오후 10시 20분 방송한다.
2023.01.31 I 김보영 기자
별 "감격의 새 앨범, 남편 하하와 1000곡 넘게 들었죠"
  • 별 "감격의 새 앨범, 남편 하하와 1000곡 넘게 들었죠"[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지금 이 순간이 꿈만 같다 말한다면 믿을까.’가수 별이 정규 6집 ‘스타트레일’(Startrail) 앨범 소개글에 적어 넣은 문장. 데뷔한 지 20년이 넘은 가수가 신보를 내면서 “꿈만 같다”고 하는 건 그닥 마음에 와닿지 않기 마련인데 그 주인공이 별이라고 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별은 동료 가수 하하와 결혼한 이후 삼남매를 낳고 키우느라 꾸준한 앨범 활동을 펼치지 못했다. 게다가 싱글이나 EP(미니앨범)가 아닌 정규 앨범으로 컴백하는 게 무려 14년 만이라 “꿈만 같다”는 표현을 쓴 게 십분 이해가 간다.컴백에 앞서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만난 별은 “말해 뭐하겠나, 다시는 낼 수 없을 것 같았던 정규 앨범으로 컴백하게 돼 너무 감격스럽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앨범이 아닌 싱글을 내면서 활동하는 게 보편화된 시대다. 누군가는 오래 쉬었던 가수가 정규 앨범을 내는 걸 보며 ‘무모하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오래 쉰 만큼 하고픈 얘기도, 들려주고픈 얘기도 많았기에 꼭 정규 앨범으로 컴백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별은 1년 반 전부터 컴백 준비를 이어왔고, 무려 1000곡이 넘는 데모곡을 들어보며 앨범에 넣을 곡을 추렸다고 밝혔다. 별은 “예전엔 소위 ‘야마’(핵심 주제를 뜻하는 방송언론계 은어) 있는 노래를 타이틀곡으로 내세우고 수록곡은 힘을 덜 준 노래들로 구성해 앨범을 내는 가수들도 더러 있었다”며 웃어 보인 뒤 “자만일 수도 있지만, 저의 이번 새 앨범은 전곡이 타이틀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좋다”고 힘주어 말했다. 타이틀곡 ‘오후’를 비롯해 ‘유어’(You’re), ‘달’, ‘노래’, ‘이매진’(Imagine), ‘알 순 없지만’, ‘이런 밤’, ‘여유’, ‘나이’, ‘그때의 난’ 등 10곡이 별이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소개한 곡들이다. “플레이리스트에 넣고 싶을 만한 곡들로만 꽉 채웠다”는 게 별의 설명. 그는 “한 곡을 12시간 넘게 부른 적도 있다. 말 그대로 ‘될 때까지’ 녹음해서 엔지니어 분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면서 감정 표현 또한 세심하게 신경 쓰며 녹음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별은 “데뷔곡 ‘12월 32일’을 불렀을 때 누군가를 사랑하거나 기다리는 감정을 모르던 애송이였는데, 오히려 그 느낌을 (당시 소속사 프로듀서였던) 박진영 오빠가 좋아해주셨다. 심지어 아무리 다시 불러도 데모곡을 녹음했을 때만큼의 느낌이 나지 않아서 결국엔 데모곡이 그대로 앨범에 실렸다”는 에피소드도 꺼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에도 자연스러운 느낌을 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억지로 슬픔을 쥐어짜내려 하기보단 감정이 과잉되지 않도록 하는 데 신경 쓰면서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를 완성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고심 끝 타이틀곡으로 택한 ‘오후’는 이별 후 시간이 꽤 흐른 시점에 느낀 그리움에 대해 노래한 곡이다.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 영준과 작곡가 전홍준이 공동 작사, 작곡했다. 별은 “결국 더 많은 사람을 설득할 수 있는 곡이 타이틀곡이 되기 마련”이라면서 “오랜만에 내는 정규 앨범이기도 하고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이기도 한 만큼, 노래를 들었을 때 ‘이게 별이지!’ 하는 반응이 나올 수 있게끔 하는 곡인 ‘오후’를 타이틀곡으로 택했다”고 말했다.수록곡 중 ‘알 순 없지만’은 남편인 하하가 2021년 발표한 동명의 곡을 리메이크한 곡이라는 점에서 눈에 띈다. 이 곡에 대해 묻자 별은 “남편이 부르는 걸 지켜볼 때마다 빼앗고 싶었던 곡”이라고 웃으며 “언젠가 커버라도 하고 싶었을 만큼 좋아했던 곡이라 리메이크해서 앨범에 수록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 남편이 저의 ‘찐 팬’이라는 걸 새삼 깨달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곡을 함께 모니터링해주면서 열렬하게 힘을 실어줬다”면서 하하를 향한 고마움도 표했다.별은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6집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사랑과 이별을 주제로 한 곡뿐만 아니라 하늘로 떠난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노래한 곡(‘노래’), 어느덧 40대에 접어든 시점에서 느낀 나이에 관한 고찰에 대해 다룬 곡(‘나이’) 등 다채로운 주제의 곡들로 팬들과 음악적 소통을 나눌 계획이다. 앨범명을 ‘별의 궤적’이란 뜻의 ‘스타트레일’로 택한 그는 “앨범을 준비하면서 저의 지난 궤적을 돌아봤고, 무대에서 노래하는 것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깨달았다”며 “신인은 아니지만 신인 같은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을 펼쳐 저의 궤적을 지켜봐주신 분들께 보답하며 새로운 별의 궤적을 그려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23.01.11 I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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