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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건강' 신라호텔, 120여종 설 선물세트 출시
  • '프리미엄·건강' 신라호텔, 120여종 설 선물세트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호텔신라가 설을 맞이해 ‘프리미엄’과 ‘건강’에 집중한 설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신라호텔 2023 설 선물세트. (사진=호텔신라매년 트렌드를 반영한 명절 선물세트를 선보여온 신라호텔은 설을 앞두고 육류, 수산물부터 웰빙 상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출시했다. 특히 올해는 한우·굴비 등 명절 선물세트의 베스트셀러와 흑삼·자연송이 등 진귀한 식재료를 활용해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우선 흑삼과 꿀 제품을 전면 배치했다. 동의보감을 비롯한 각종 한의학 고서에 따르면 인삼을 아홉 번 찌고 말려(구증구포) 만들어지는 흑삼의 제조법은 인삼의 효능을 극대화한다고 알려져 있다. 구증구포 제조 시 주요 영양성분인 흑삼 진액이 유실될 수도 있지만 신라호텔의 흑삼 상품은 전통기법에 현대식 기술을 접목한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문제점을 해결했다. 상품은 정과와 잼 형태로 출시했다.‘진한 흑삼 한 뿌리’는 흑삼을 천연감미료 배합물에 담가 만들어진다. 꿀과 올리고당으로 이루어진 배합물은 흑삼의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비율로 제작됐다. ‘진한 흑삼 한 뿌리’는 쓴 맛을 줄이고 부드러운 식감을 극대화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에 좋다. ‘흑삼잼’은 꿀과 올리고당에 흑삼을 갈아 농축했다. 합성첨가물 없는 자연친화적 제품으로 빵과 샐러드 등 각종 요리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신라호텔 2023 설 선물세트. (사진=호텔신라)천연꿀 혼합물인 ‘왕유정’은 ‘안상규 벌꿀’에서 40년 양봉업 노하우를 집대성해 신라호텔만을 위해 개발한 상품이다. ‘안상규 벌꿀’은 2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양봉대회에서 2015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데, 이는 역대 대상 수상자 중 유일한 한국 브랜드로 한국 벌꿀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린 계기가 됐다.‘왕유정’은 향과 맛, 색상 등을 고려해 엄선한 천연꿀에 일반 유충을 여왕벌로 만드는 영양의 보고 ‘로얄젤리’, 벌이 미생물의 침입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데 사용하는 ‘프로폴리스’, 벌이 꿀을 채집하는 과정에서 함께 수집되는 벌의 영양 공급원인 ‘화분’ 등 4종의 양봉산물과 홍삼, 녹용, 침향 등 10여 가지의 한약재를 첨가해 만들었다. 왕유정에 함유된 벌꿀의 수분율은 기존 벌꿀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으로 차별화된 식감을 보여준다.이 외에 신라호텔은 설 선물 베스트셀러인 한우를 총 42종의 선물세트로 준비했다. 그 중 최고급 선물세트인 ‘설화한우 스페셜’은 1++ 등급 중에서도 마블링 스코어가 가장 높은 한우만으로 구성했다. 엄격한 기준으로 선정해 판매 수량이 한정돼 있다. ‘설화한우 스페셜’은 한우 본래의 맛과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안심과 채끝, 풍부한 육즙의 등심, 살코기가 가장 많은 4~7번만 엄선한 갈비 등으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명인 숙성한우’, ‘차요한우’ 등 다양한 구성의 선물세트가 마련돼 있다.신라호텔은 고객들의 편리한 상품 확인과 주문·결제를 위해 온라인몰을 전면 리뉴얼했다. 온라인몰에서는 설 선물세트뿐만 아니라 ‘축하’, ‘감사’, ‘결혼’, ‘출산’ 등 상황과 가격에 따른 맞춤 선물 추천 서비스도 제공한다. 온라인몰에서 판매 중인 상품들은 철저한 품질관리 아래 엄격한 기준으로 선정되어 선물을 주는 이와 받는 이의 품격까지 고려했다. 주문 시 신라호텔의 배송 도우미가 직접 배송해 신뢰를 더한다. 신라호텔은 향후 온라인몰을 통해 신라호텔 침구류, 욕실 어메니티 등 다채로운 호텔 경험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설 선물세트의 주문은 오는 16일까지 가능하며, 배송희망일 최소 4일 전에 주문하는 것이 좋다. 배송은 20일까지 진행된다.
2023.01.09 I 백주아 기자
"정육·수산물·와인까지.."롯데호텔, 설 선물 세트 출시
  • "정육·수산물·와인까지.."롯데호텔, 설 선물 세트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호텔이 명절 전통 인기 상품인 정육과 수산물을 비롯해 지역 특산품, 와인 등 호텔 전문가가 엄선한 설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롯데호텔 2023 설 선물 세트. (사진=롯데호텔)시그니엘 서울과 부산에서는 시그니엘의 고품격을 고스란히 담은 자체 브랜드(PB)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최고급 원두를 블렌딩한 △시그니엘 79(4만5000원) △시그니엘 123(4만5000원)과 시그니엘 호텔 로비의 독특하고 고급스러운 우디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시그니엘 디퓨저(8만8000원) △시그니엘 룸 스프레이(8만8000원) 등이 있다. 롯데호텔 서울과 월드는 오랜 경력의 호텔리어가 엄선한 △횡성 명품 한우(40만원부터 110만원)와 △알뜰 정육 세트(47만원)를 판매한다. 수산물로는 △영광 법성포 전통 섶장 굴비 세트(30만원부터 150만원) △한춘상 일미 간장게장(32만원부터 35만원) 등을 준비했다. 좀 더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다면 와인, 치즈, 초콜릿 등 받는 분의 취향에 따라 구성할 수 있는 △델리카한스 햄퍼 세트(30만원부터 70만원)를 마련했다. 롯데호텔 제주에서는 △제주 흑돼지 삼겹살&목살(28만원)과 제주 청정해역에서 잡은 △장군의 옥돔 세트(30만원) △새벽 은갈치 특대 세트(37만원) △레드향(11만원) 등 제주의 정취가 담긴 선물들을 선보인다. 롯데호텔 울산에서는 △LA 갈비 세트(28만원) △명품 이베리코 베요타 세트(29만원) △상황버섯 세트(9만원) △자연송이 고추장 세트(4만5000원) 등 가심비 좋은 상품들을 만날 수 있다.호텔별 판매기간과 상품 구성은 롯데호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유선 상담 및 방문 구매 가능하다.롯데호텔 서울 관계자는 “매년 설 선물 세트를 찾는 분들이 많아져 2022년 설 선물 세트 매출이 전년도 대비 약 10% 증가했다”며 “올해도 선물에 담긴 감사의 마음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좋은 상품들로 정성스럽게 준비했다”고 전했다.
2023.01.04 I 백주아 기자
'125만원짜리 한우도'..포시즌스 호텔 서울, 설 선물세트 출시
  • '125만원짜리 한우도'..포시즌스 호텔 서울, 설 선물세트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설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3이 밝혔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 설 선물 정육세트. (사진=포시즌스 호텔)올해 선물세트는 인기 아이템인 정육을 비롯해 과일, 꿀, 호텔 시그니처 제품과 바우처 등 다채로운 상품을 준비했다. 가격 역시 10만원부터 125만 원까지로 예산에 따라 맞춤형으로 구성할 수 있다.먼저 ‘한우 특수부위 세트’는 125만원으로 선물 중 최고가의 고급 한우 프리미엄 세트다. 전체 한우 중 5%가량만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진 한우 최상위 등급 1++ 넘버 나인 한우의 특수부위 3kg 구성이다. 넘버 나인 한우는 소위 마블링이라고 불리는 근내 지방 함량 기준 최고 등급의 한우로 연한 육질, 풍부한 육즙, 고소한 풍미로 잘 알려져 있다. 세트 내 특수부위는 소 한 마리에서 한정된 양만 만날 수 있는 꽃갈빗살, 토시살, 제비추리, 새우살, 살치살 등이다. 이 외에 고기 활용도에 따라 다양한 구성의 1++ 한우 세트를 선택할 수 있다. 명절 잔칫상에 빠질 수 없는 ‘한우 갈비 세트’는 62만원부터, 꽃등심과 안심 등 한우에서 구이로 즐기기에 좋은 부위를 엄선한 ‘한우 구이 미향 세트’는 66만원부터, 구이용 부위뿐 아니라 불고기, 국 등 명절 상차림을 위한 필수 정육들을 함께 구성한 ‘한우 모둠 세트’는 54만5000원부터, 불고기부터 장조림, 산적 등 실용적인 부위를 포함한 ‘한우 알찬 특선 세트’는 41만원부터 구매 가능하다.포시즌스호텔서울 설 선물세트. (사진=포시즌스호텔)30년간 이어져 내려오는 장인의 비법이 담긴 멍게젓, 참 명란젓, 명태 회 무침, 특낙지젓 구성의 젓갈 4종 세트는 22만5000원, 각 산지의 제철 특산물 구성한 ‘과일 세트’는 16만원부터, 자연산 송이와 산삼 배양근을 양양에서 채취한 자연산 꿀에 재운 건강 꿀 세트는 15만5000원부터 만나볼 수 있다.집 또는 차에서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향을 즐길 수 있는 시그니처 향 세트도 마련됐다. 시더우드의 청량감과 샌달우드의 따뜻함, 시트러스의 상큼함을 지닌 호텔 시그니처 향의 캔들, 디퓨저, 룸 스프레이 구성으로 한정 수량 판매하며 가격은 18만원이다. 호텔 객실과 레스토랑, 스파 등에서 이용 가능한 기프트 카드는 소중한 추억까지도 함께 선물할 수 있는 옵션이다. 10만원부터 희망하는 금액으로 구성 가능하다.포시즌스호텔서울 명절 선물세트 시그니처 센트 세트. (사진=포시즌스호텔)이번 선물 세트는 오는 16일까지 예약·주문 가능하다. 수령은 10일부터 20일까지로 5일 전 주문 필수다.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고객은 호텔 공식 온라인 스토어을 통해 주문·예약할 수 있다. 모든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한다.
2023.01.03 I 백주아 기자
소노벨 청송, 청송 사과로 체험하는 ‘애플팜 키즈 플레이’ 운영
  • 소노벨 청송, 청송 사과로 체험하는 ‘애플팜 키즈 플레이’ 운영
  • 소노벨 청송의 애플팜 키즈 플레이[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소노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소노벨 청송은 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사과로 부모와 아이가 즐겁게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는 ‘애플팜 키즈 플레이’(Applefarm Kids Play)를 다음달까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애플팜 키즈 플레이는 소노벨 청송 리조트 안의 과수원과 플레이그라운드(놀이터)에서 매주 수~일요일(월, 화요일 미운영) 회차당 1시간 30분씩 진행된다. 청정자연 속 과수원과 놀이터를 배경으로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추억을 만들기에 좋은 테마형 콘텐츠다. 특히 아이에게는 부모와의 유대를 강화하고, 놀이를 통한 관찰력과 상상력 증진에도 도움이 돼 이상적이다.세부 프로그램은 애플머핀 쿠킹 클래스와 꼬마사과 찾기를 비롯해 알파카 먹이주기 및 털 색칠, 매직 버블놀이 등으로 구성됐다.애플머핀 쿠킹 클래스는 청송 사과로 직접 애플머핀을 만들고 맛도 볼 수 있는 시간으로, 요리에 필요한 재료와 도구는 현장에서 제공된다.꼬마사과 찾기에서는 플레이그라운드 곳곳에 숨겨진 꼬마사과를 찾으며 미션을 풀고, 알파카 먹이주기에서는 플레이그라운드에 살고 있는 알파카 ‘청이’와 ‘송이’에게 먹이를 주며 동물과 교감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또 청이, 송이의 베이지색 털에 다른 색을 칠해 새로운 털옷을 입혀줄 수도 있다. 비눗방울 놀이는 아이에게 동화 속 숲에 있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고, 컵받침 혹은 슈링클스 만들기에서는 가족만의 특별한 기념품도 제작해 볼 수 있다.애플팜 키즈 플레이는 1회당 참여 대상이 12팀으로 제한되고, 사전예약은 온라인에서만 할 수 있다. 잔여 팀이 있을 경우에는 현장결제 이후 참여가 가능하다. 프로그램 진행은 현장 기상상황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다.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소노벨 청송의 애플팜 키즈 플레이는 탁 트인 자연에서 오감을 활용하는 활동을 즐길 수 있어 아이들은 물론 부모 세대 고객들께도 꾸준히 사랑받는 체험 프로그램”이라며 “엄마, 아빠가 함께하되 아이가 미션 형태의 놀이를 즐기면서 자기주도적 학습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21 I 강경록 기자
산림청, 강원서 2022년 산림청장배 산림레포츠대회 개최
  • 산림청, 강원서 2022년 산림청장배 산림레포츠대회 개최
  • 2019년 산악자전거대회에 참가한 라이더들이 자전거를 주행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강원에서 2022년 산림청장배 산림레포츠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내년 5월로 예정된 강원세계산림엑스포를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종목은 패러글라이딩, 산악자전거 및 오리엔티어링 등 3개이다. 2023 강원세계산람엑스포는 내년 5월 4일부터 6월 6일까지 강원도 고성군 세계잼버리수련장 일원에서 ‘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산림레포츠는 산림 안에서 이루어지는 모험·체험형 스포츠를 말하며, 산림청은 국민에게 산림레포츠를 널리 알려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2015년부터 산림레포츠대회를 개최해왔다. 우선 19~20일 강원 춘천시 대룡산 일대에서 패러글라이딩 대회가 열리고, 16~18일 춘천시청 2층 전시홀에서 패러글라이딩 가상 현실(VR)체험 행사도 선보인다. 또 오는 20일에는 고성군 백두대간 일대에서 산악자전거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고성종합운동장을 시점으로 고성산 임도, 백두대간 임도를 거쳐 광산초등학교 흘리분교까지 32㎞를 달리는 코스로 진행된다. 27일에는 양양군 양양송이밸리자연휴양림 일대에서 오리엔티어링대회가 참가자들을 기다린다. 이 대회는 산림 안에서 지도와 나침반을 활용해 도착지점을 통과하는 방식이다. 이용석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가을 정취가 무르익어가는 11월 아름다운 우리 산림에서 개최되는 산림레포츠대회와 체험 행사에 참여해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산림레포츠 진흥 정책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산림레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2.11.18 I 박진환 기자
'7대 발달 영역'으로 돌아온 '콩순이', 신제품 출시
  • '7대 발달 영역'으로 돌아온 '콩순이', 신제품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완구 및 콘텐츠 전문 기업 영실업은 자사 대표 브랜드 ‘콩순이’의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하고 관련 완구 제품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사진=영실업)영실업은 유아기의 조화로운 발달을 위해 필요한 7가지 요소인 ‘7대 발달 영역’을 선정하고 이를 콩순이 애니메이션과 완구에 반영했다. 콩순이 7대 발달 영역은 △인지·메타인지 △신체운동·건강 △사회관계·정서 △의사소통·언어 △예술 경험·창의력 △자연탐구 △생활습관 등 7개의 영역으로 유아 발달 전문가들과의 연구 끝에 탄생했다. 이번 브랜드 리뉴얼은 놀이 콘텐츠에 교육적 요소를 더함으로써 아이들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자 기획됐다. 애니메이션은 현재 방영 중인 ‘엉뚱발랄 콩순이와 친구들 시즌 8’부터, 완구 제품은 콩순이의 2022년 하반기 신제품부터 7대 발달 영역이 반영된다. 하반기 완구 신제품은 총 7종으로 △돌리고 올리고 요리사·아장아장 아기말티(사회관계·정서) △콩순이 딜리버리(의사소통·언어) △콩순이 비밀 놀이방(예술경험·창의력) △밤이의 비밀 욕실·송이의 비밀 주방(인지·메타인지) 등 각각 한 가지 이상의 발달 영역을 반영했다. 특히 귀여운 콩순이 펜이 함께 구성된 ‘콩순이 플레이북’은 펜을 이용해 책과 포스터, 스티커를 찍으면 한글과 영어, 숫자를 배울 수 있어 7대 발달 영역 모두를 자극하는 장난감이다. 콩순이의 하반기 신제품은 현재 영실업 자사몰에서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4일부터 일주일간 네이버 쇼핑 기획전 ‘신상위크’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브랜드 리뉴얼 이후 처음 방송되는 애니메이션 ‘엉뚱발랄 콩순이와 친구들 시즌 8’에는 7대 발달 영역을 바탕으로 사회관계에 대한 교훈을 담아 어린이들의 인성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실제 어린이들의 일상과 밀접한 13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됐으며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투니버스를 통해 방영되고 있다. 한편 영실업은 리뉴얼된 7대 발달 영역에 대한 어린이와 부모의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21일 공개했다. 먼저 놀이치료 전문가 이보연 교수와 함께 촬영한 ‘콩순이 7대 발달 영역 언박싱’ 영상에는 7대 발달 영역을 함께 알아보고 콩순이 신제품을 언박싱하는 과정이 담겨있다. 또한 ‘콩순이 유형 테스트’ 페이지에서는 7대 발달 영역과 연계한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우리 아이가 어떤 유형인지 알아보고 딱 맞는 완구를 추천받을 수 있도록 했다. 콩순이 7대 발달 영역 언박싱 영상과 콩순이 유형 테스트는 영실업 자사몰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2.10.21 I 이윤정 기자
음악으로 치유해요…26일 앰비언트 콘서트 '그대에게'
  • 음악으로 치유해요…26일 앰비언트 콘서트 '그대에게'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마포문화재단은 앰비언트 뮤직 콘서트 ‘그대에게’를 오는 26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폴 맥에서 개최한다.앰비언트 뮤직 콘서트 ‘그대에게’에 출연하는 배우 겸 국악인 오정해(왼쪽), 정가 보컬리스트 하윤주. (사진=마포문화재단)이번 콘서트는 전자음악 장르에 잔잔하고 사색적인 분위기의 음향효과를 더해 우울한 현대인에게 필요한 치유의 음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앰비언트 뮤직(ambient music)을 테마로 한 공연이다. 직접 녹음한 대한민국 자연의 소리에 음악을 접목해 힐링의 시간을 전한다.공연은 오프닝을 시작으로 △이 비를 그대에게 △파도의 향연 △재잘거리는 숲 속 △사랑의 테마 △희망의 테마 등 5개 악장으로 진행한다.비를 테마로 한 ‘이 비를 그대에게’는 경기도의 빗소리를 녹음해 샘플링했다. 프로젝트 밴드M의 연주와 휴식 같은 빗소리가 어우러진 곡이다. 두 번째 악장 ‘파도의 향연’은 강릉 바다의 파도 소리를 녹음해 샘플링한 곡으로 파도를 테마로 만들었다. 프로젝트 밴드M의 연주와 유명 보컬들로 결성된 M합창단의 허밍송이 하나의 악기처럼 어우러진다.세 번째 악장 ‘재잘거리는 숲 속’은 대한민국 강원도 숲의 소리를 녹음해 탄생했다. 거문고 박천경의 연주와 기타 연주로 국악기와 대중음악 악기가 하나로 어우러진다. 냇물을 테마로 한 네 번째 악장 ‘사랑의 테마’는 대한민국 남한산성의 시냇물 소리를 담았다. 정가 보컬리스트 하윤주가 참여한다.마지막 ‘희망의 테마’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간을 보낸 대한민국 국민에게 희망을 전하는 내레이션이 주가 되는 곡이다. 내레이션은 영화 ‘서편제’로 이름을 알린 영화배우 겸 국악인 오정해가 맡는다.송제용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힘들었던 코로나19 시대는 지나가고 있지만 그 후유증으로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을 호소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힘든 국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인스턴트 명상을 지향하며 제작됐다”며 “관객이 대한민국의 소리를 담은 힐링 음악으로 명상하며 쌓였던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떨쳐버리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을 가져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앰비언트 뮤직 콘서트 ‘그대에게’의 자세한 정보 및 예매는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10.17 I 장병호 기자
양양 최고층 아파트 '양양 스위트엠 디오션' 선착순 분양
  • 양양 최고층 아파트 '양양 스위트엠 디오션' 선착순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9월 순위분양을 시작한 ‘양양 스위트엠 디오션’이 오는 10월 16일부터 선착순 분양을 시작한다.양양 스위트엠 디오션은 양양 신도심의 개발중심에 위치해 우수한 입지 환경을 자랑한다. 관광기반시설 등 문화복합타운으로 신설된 양양종합터미널(운영 중)을 비롯해 하나로마트, 동해북부선 양양역(2027 준공 예정), 양양경찰서(2024 준공 예정), 양양국제공항 등과 인접해있다.육해공 교통을 아우르는 초광역 교통네트워크도 눈에 띈다. 해운대와 양양을 잇는 동해고속도로와 가깝고, 서울~양양고속도로를 타면 서울까지 2시간대면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양양 국제공항을 이용하면 제주도 및 동남아 직항 여행 (22년 현재 국내외 31개 노선 취항)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현재 강릉에서 제진을 잇는 동해북부선 양양역이 개통 (2027년 예정)되어 있으며, 동서고속화철도(2026년 개통 예정)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양양까지 1시간 30분대면 갈 수 있다.자연과 천혜의 관광자원도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 인근에 송이조각공원, 남대천공원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낙산도립공원, 낙산해수욕장, 송전해수욕장, 하조대 관광휴양단지, 설해원 온천 등이 있어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삶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오색케이블카(예정)을 타면 설악산 여행도 가능하며 영랑호CC, 델피노CC, 설악쏘라노, 파인리즈CC가 있어 골프 등의 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단지 구조와 설계도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양양 스위트엠 디오션은 29층 양양 최고층 단지로 과학적인 단지설계로 동해바다 오션뷰와 양양 남대천뷰(일부세대 제외)를 볼 수 있다. 자연 채광과 환기가 탁월한 판상형 구조는 물론 60m 넉넉한 동 간 거리 확보로 세대별 조망권 확보 및 사생활 간섭을 최소화할 수 있다.양양 스위트엠 디오션의 가장 큰 장점은 공간 특화설계를 통해 세대별로 특화된 주거 평면이다.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50㎡, 59㎡A/B, 84㎡A/B, 99㎡A/B)의 세대 설계를 통해 여유의 미학과 세련된 품격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와이드 혁신 평면설계와 자연 채광과 환기가 탁월한 판상형 구조 역시 주거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과학적 단지설계를 통한 60m 넉넉한 동간 거리 확보로 세대별 조망권 확보 및 사생활 간섭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동해바다 오션뷰(일부세대 제외)를 누릴 수 있다.50 Type은 합리적인 주방 동선과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수납시스템을 갖춘 3BAY 특화평면으로 1인 가구 단독세대를 위한 공간설계를 자랑한다. 59A Type은 별도 아일랜드가 제공되는 주방과 소형평형임에도 현관 팬트리 및 주방 팬트리를 포함, 넉넉한 수납공간 및 대형 드레스룸을 갖춘 4BAY 특화평면으로 쾌적한 공간감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고, 59B Type에서는 공간별 프라이버시가 존중되는 평면설계와 여유로운 개방감이 돋보이는 거실공간을 갖춘 특화평면 공간을 발견할 수 있다. 84A/B Type에서는 대형 아일랜드가 제공되는 주방과 넉넉한 수납공간 및 와이드형 드레스룸을 갖춘 4BAY 특화 평면을 볼 수 있으며, 99A/B Type은 자녀와 부부공간을 분리한 독립적 평면설계에 더해 가족실과 멀티룸까지 추가로 제공되는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춘 5BAY 특화평면이 특징이다.
2022.10.14 I 이윤정 기자
KG스틸, 컬러강판에 눈꽃 담았다.. ‘뉴 스노우 매트’ 출시
  • KG스틸, 컬러강판에 눈꽃 담았다.. ‘뉴 스노우 매트’ 출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KG스틸(016380)은 눈송이 결정을 형상화한 비정형 패턴의 ‘뉴 스노우 매트(New Snow Matt)’ 컬러강판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붕재·벽체 등 주로 건물 내외장재로 쓰이는 매트 컬러강판 제품 중에서 이번 비정형 패턴은 국내 최초다.[보도참고사진] KG스틸이 개발한 ‘뉴 스노우 매트’ 컬러강판 표면을 10배 확대한 모습. 미세한 눈꽃 무늬가 비정형 곡선을 따라 형성돼 독특한 느낌을 자아낸다.뉴 스노우 매트 컬러강판은 원형 파장의 물결 주름이 표면에 도톰하게 올라와 거친 질감을 표현해낸 것이 특징인 제품이다. 동일한 패턴이 반복돼 단순한 모양이 나타났던 기존 제품과 달리 미세한 눈꽃 무늬가 비정형 곡선을 따라 형성돼 독특한 느낌을 자아낸다.KG스틸은 자연스러운 무늬를 구현하기 위해 전용 수지와 특정 첨가제를 배합해 도료 건조 속도를 조절했다. 1년여 연구개발에 몰두한 결과 빛의 각도에 따라 다채로운 색감을 느낄 수 있는 신제품 개발에 성공했다.KG스틸 관계자는 “비정형 패턴의 매트 컬러강판 개발은 국내 철강업계 최초 시도”라며 “시장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제품이니만큼 당사 인천공장에서 수십차례 라인테스트를 거치며 품질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KG스틸은 주요 고객사와 신제품 생산성 검증 및 품질평가를 마쳤으며 오는 4분기 본격적인 생산을 앞뒀다.KG스틸은 이번 신제품 출시로 매트 컬러강판 판매량이 전년 대비 15% 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지붕재·벽체 등 주로 건물 내외장재용으로 사용되는 매트 컬러강판은 건축 인테리어 수요 확대에 따라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평가다.KG스틸 관계자는 “매트 제품을 선호하는 독립국가연합(CIS) 및 동유럽 일대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무늬에 대한 수요가 있었던 국내외 고객사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새롭게 개발된 뉴 스노우 매트 컬러강판은 KG스틸 매트 시리즈의 최신 제품이다. 앞서 KG스틸은 도료 표면의 패턴 크기와 질감이 서로 다른 6종의 매트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2022.09.29 I 박민 기자
이마트, 자연송이 사전예약 판매…"유통단계 줄여 가격 낮춰"
  • 이마트, 자연송이 사전예약 판매…"유통단계 줄여 가격 낮춰"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마트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고급 버섯품종인 자연송이에 대해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판매 가격은 자연송이 500g 1박스에 15만8000원으로 구매 고객은 28 ~ 30일 3일 중 원하는 요일과 장소로 상품을 받아 볼 수 있다.이마트 자연산 송이버섯.(사진=이마트)자연송이는 소나무 뿌리에 공생해 생장하는 버섯으로 과거부터 귀하게 여겨졌다. 제철인 요즘 강원도 양양 공판장 기준 17일 토요일 1㎏ 시세가 34만원(이마트 판매 상품과 동일 등급 기준) 이르는 고가의 프리미엄 버섯이다.이마트는 다년간 축적된 자연송이 매입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처음 배송 방식을 개선한 사전예약 판매를 도입해 품질과 가격을 모두 잡았다. 그동안 이마트는 고가의 자연송이라도 다른 신선식품과 마찬가지로 매장에서 재고를 보유하는 방식으로 판매해왔다. 여러 번의 차량 이동을 통해 산지에서 경매장, 작업장, 물류센터, 매장이라는 최소 5단계 경로에 도달해서야 고객들이 자연송이를 구매 할 수 있었다.이마트가 이번에 도입한 사전예약 방식은 작업장에서 고객에게 직접 배송해 갓 수확한 자연송이의 신선한 품질과 특유의 소나무향을 그대로 전달이 가능하다. 또 복잡한 물류 과정을 최소화하고 유통 비용을 줄여 판매 가격을 낮췄다. 특히 이마트는 버섯 바이어가 직접 발로 뛰며 개발한 이마트만의 자연송이 상품으로 ‘대중화’에도 앞장 설 예정이다. 버섯 바이어가 양양 등산지 공판장 경매에 참여해 품질 기준에 부합한 자연송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한다. 또 강원도 양양 뿐 아니라 거창, 청송, 포항 등 다양한 산지의 우수 농가를 발굴하여 기준에 적합한 물량을 확보했다. 김동현 이마트 버섯 바이어는 “그동안 자연송이는 높은 가격으로 인해 일반 고객이 구매하기 상당히 어려웠다”며 “이번 사전예약 도입과 더불어 합리적인 가격, 품질의 상품을 제안해 신선함 과 대중화를 모두 잡겠다”고 말했다.
강원도 '양양 스위트엠 디오션' 분양
  • 강원도 '양양 스위트엠 디오션'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강원도 양양군 일대에 들어서는 ‘양양 스위트엠(SWEET M) 디오션’이 공급 예정이다.대한토지신탁이 시행을, 신태양건설이 시공을 맡은 양양 스위트엠은 지하 1층~지상 29층 규모의 2개 동으로 지어지며 총 209세대 중 전세대가 일반분양 대상에 해당한다.양양 스위트엠 디오션은 양양 신도심의 개발중심에 위치해 우수한 입지 환경을 자랑한다. 관광기반시설 등 문화복합타운으로 신설된 양양종합터미널(운영 중)을 비롯해 하나로마트 (예정), 동해북부선 양양역(예정), 양양경찰서(신설확정), 양양국제공항 등과 가깝다.교통망도 눈에 띈다. 해운대와 속초를 잇는 동해고속도로와 가깝고, 서울~양양고속도로를 타면 서울까지 9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양양 국제공항을 이용하면 제주도 및 동남아 직항 여행 (22년 현재 31개 노선 취항)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현재 강릉에서 제진을 잇는 동해북부선 양양역이 개통 (2027년 예정)되어 있으며, 동서고속화철도(2026년 개통 예정)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양양까지 1시간 30분대면 갈 수 있다.자연과 천혜의관광자원도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 인근에 송이조각공원, 남대천공원을 도보로 이용가능하며, 낙산도립공원, 낙산해수욕장, 송전해수욕장, 하조대 관광휴양단지, 설해원 온천 등이 있어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삶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오색케이블카(예정)을 타면 설악산 여행도 가능하며 영랑호CC, 델피노CC, 설악쏘라노, 파인리즈CC가 있어 스포츠를 즐기기에 좋다.단지 구조와 설계도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양양 스위트엠 디오션은 29층 최고층 단지로, 과학적인 단지설계로 동해바다 오션뷰(일부 세대 제외)를 볼 수 있다. 자연 채광과 환기가 탁월한 판상형 구조는 물론, 60m 넉넉한 동 간 거리 확보로 세대별 조망권 확보 및 사생활 간섭을 최소화할 수 있다.
2022.08.26 I 이윤정 기자
포시즌스 호텔 서울, 추석 선물세트 출시
  • 포시즌스 호텔 서울, 추석 선물세트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추석을 앞두고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대표 인기 아이템인 정육을 비롯해 산양삼·과일 등 농산물, 호텔 시그니처 제품과 바우처 등 다채로운 상품을 10만원부터 120만원까지 예산별로 구성해 선보인다.포시즌스 호텔이 추석을 맞아 선보이는 정육세트.(사진=포시즌스 호텔)먼저 120원 상당의 ‘한우 특수부위 세트’는 최고가 선물세트다. 전체 한우 중 5% 가량만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진 한우 최상위 등급 1++ 넘버 나인 한우의 특수부위 3㎏으로 구성됐다. 넘버 나인 한우는 소위 마블링이라고 불리는 근내 지방 함량 기준 최고 등급의 한우다. 세트 내 특수부위는 소 한 마리에서 한정된 양만 만날 수 있는 꽃갈비살·토시살·제비추리·새우살·살치살 등이다. 고기 활용도에 따라 다양한 구성의 1++ 한우 세트를 선택할 수 있다. △명절 잔칫상에 빠질 수 없는 ‘한우 갈비 세트’는 59만원부터 △꽃등심과 안심 등 한우에서 구이로 즐기기에 좋은 부위를 엄선한 ‘한우 구이 미향 세트’는 63만원부터 △구이용 부위 뿐 아니라 불고기, 국 등 명절 상차림을 위한 필수 정육들을 함께 구성한 ‘한우 모둠 세트’는 52만부터 △불고기부터 장조림, 산적 등 실용적인 부위를 포함한 ‘한우 알찬 특선 세트’는 39만원부터 선보인다.올해 처음 선보이는 ‘풍기 소백산 산양삼’은 강진하 명장이 40여년간 연구한 자연 농법으로 재배한 프리미엄 선물세트다. 10년근 7뿌리(45만원), 13년근 5뿌리 110만원 두 종으로 선보인다. △30년간 이어져 내려오는 장인의 비법이 담긴 멍게젓·참 명란젓·명태 회무침·특낙지젓 구성의 젓갈 4종 세트 △각 산지의 제철 특산물 구성한 ‘과일 세트’ △자연산 송이와 산삼 배양근을 양양에서 채취한 자연산 꿀에 재운 건강 꿀 세트 등도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선보인다.시그니처 향 세트도 준비했다. 시더우드의 청량감과 샌달우드의 따뜻함, 시트러스의 상큼함을 지닌 호텔 시그니처 향의 캔들·디퓨저·룸 스프레이 구성으로 한정 수량 판매한다. 호텔 객실과 레스토랑, 스파 등에서 이용 가능한 금액권도 선물로 내놓았다. 10만원부터 희망하는 금액으로 구성 가능하다.오는 16일부터 9월 5일까지 예약 및 주문 구매 가능하며, 수령은 오는 29일부터 9월 8일까지다. 5일 전 주문 필수이다.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고객은 호텔 공식 온라인 스토어 (eShop)을통해 주문 및 예약할 수 있다.
더 독특하게, 더 고급스럽게…'눈길' 사로잡는 추석 선물은
  • [유통떡상]더 독특하게, 더 고급스럽게…'눈길' 사로잡는 추석 선물은
  • 유통가 ‘상상도 못한 정체’들을 살핍니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추수의 결실을 축하하는 한가위. 올해에는 예년보다 이른 추석이 다가오면서 여름이 채 가기 전부터 유통업계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획전이 속속 열리고 있다. 길고 길었던 코로나19의 엔데믹(풍토병화) 전환 이후 첫 추석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 이들 또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고가’의 ‘이색’ 추석 선물세트가 유통업계 곳곳에서 유독 눈에 띈다.인터컨티넨탈 추석 선물세트 ‘마스터 셰프의 명품 고메 세트’(사진=인터컨티넨탈)◇한우가 대세…백화점·호텔 소 한마리 값 선물세트“추석 선물세트로는 한우 따라올 만한 게 없죠.” 한 백화점 관계자의 말처럼 한우는 통상 설·추석 대표적인 고급 선물세트로 꼽혀왔다. 올해에도 역시나 백화점과 호텔은 한우를 대표 상품으로 선보이고 나섰는데 예년 대비 품질도, 가격도 모두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롯데백화점은 ‘하이엔드 한우 선물세트’를 선보였는데, 단연 이목을 끈 것은 300만원 가격을 내건 ‘프레스티지 넘버9 명품 기프트’다. 한우 중에서도 가장 높은 등급인 ‘1++’ 등급 마블링 스코어 9번의 한우에서 귀한 부위만 담은 선물세트다.이와 함께 △안창살·토시살·치마살·제비추리 등으로 구성한 프레스티지 넘버9 특선 기프트(150만원) △꽃등심·샤토브리앙·꽃갈비 등으로 구성한 한우 명품 일미 기프트(130만원) △등심·채끝 등으로 구성한 한우 명품 진미 기프트(120만원) 등 100만원대 이상의 ‘하이엔드 한우 선물세트’를 총 8종 선보였다.현대백화점(069960)과 신세계(004170)백화점도 200만원을 훌쩍 넘는 고가 한우 선물세트를 내세웠다. 현대백화점은 1++ 등급 마블링 스코어 9번의 안심·등심·살치살·토치살 등 구이용 부위만을 담은 ‘현대명품 한우 넘버9(250만원)’을 비롯해 ‘현대명품 한우 프리미엄(200만원)’, ‘현대명품 한우 특(120만원)’ 등을 선보였다. 신세계백화점은 프리미엄 선물세트 브랜드인 ‘5스타’ 내 한우 상품으로 ‘명품한우 더 넘버9(250만원)’, ‘명품 한우 스페셜(200만원)’, ‘’명품목장 한우 특호(150만원)‘을 전면에 내세웠호텔업계 역시 한우 선물세트에 공을 들였다. 인터컨티넨탈은 △최고급 우월안심에 캐비아·가을 자연송이·생 트러플을 함께 구성한 ’마스터 셰프의 명품 고메 세트(300만원) △다체로운 부위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우월한우 프리미엄 12종 세트(150만원)’ 등을 내세웠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명품 한우 VIP 세트 1호(150만원)’, 롯데호텔은 ‘프리미엄 횡성한우 명품세트 1호(110만원)‘가 최고가 한우 선물세트로 꼽혔다.GS25 단독 추석 선물세트로 기획된 ‘원소주 기획세트’.(사진=GS25)◇주류에 진심인 GS25, 원소주에 7900만원짜리 와인도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집에서 술 한잔을 즐기는 ‘홈술족’들이 늘어나면서 올해 추석 선물세트에 와인 등 주류 상품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대다수 유통채널들이 주류 선물세트를 선보였는데, 그 중에서도 단연 눈길을 사로잡은 곳은 바로 편의점 GS25다.GS25는 ’신의 물방울‘, ’전세계에서 가장 비싼 와인‘ 등 좋은 수식어는 모두 따라붙는 명실상부 전세계 최고급 와인인 ’DRC로마네꽁띠2017‘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가격은 무려 7900만원이다.여기에 최고급 샴페인의 대명사인 ’돔 페리뇽‘도 선보인다. △돔 페리뇽 P3 1971(2569만원) △돔 페리뇽 P3 1973(2569만원)을 포함한 총 4종이며 모두 20년 이상 숙성된 P3 라인 상품으로 최고 중의 최고급 샴페인에 속한다. 이외에도 ’샤또마고‘ 등 유명 와인 평론가인 로버트파커가 100점을 준 와인 5종을 포함해 총 9종의 와인으로 구성된 ’2006 빈티지 컬렉션‘(2550만원), ’2007 빈티지 컬렉션‘(2450만원) 2종을 함께 출시하며 초 프리미엄 주류 라인업을 완성했다. 올해 최고의 인기 주류인 ’원소주‘도 단독으로 추석 선물세트로 선보이며 주류에 ’진심‘을 보였다. 원소주 2병과 전용 온더락 잔 2개로 구성된 한정판 ‘원소주 기획 세트’(6만5900원)다. 이마트24가 추석 선물로 판매하는 전기차.(사진=이마트24)◇주택·차에 나무까지…’쌀‘도 선물세트로편의점 CU와 이마트24도 각각 이색적이면서도 의외로 실용적인 개성만점 선물들을 선보여 이목을 끌기도 했다.먼저 CU는 목조주택 전문기업 연하우징과 손잡고 단층주택 1종(1560만원)과 복층주택 3종(1830만~2265만원) 등 이동형 주택을 추석 선물로 내놓았다. 이른바 ’식테크(식물+재테크)족‘을 위한 명품 식물들도 한정 수량 선보인다. 잎 무늬가 독특해 희소가치가 높은 몬스테라 알보(290만원), 무늬아단소니(115만원), 올리브나무(75.9만원) 등 총 7종이다.이마트24는 ‘포트로 초소형 전기트럭’ 2종과 ‘마사다 전기차 3종’을 추석 선물로 판매한다. 전기트럭은 1000만원, 전기차는 3700만~3800만원으로 보조금 적용시 각각 900만원대, 1400만~1700만원대 구입이 가능하다. 전기바이크, 전기 자전거, 전동퀵보드 등도 함께 선보였는데, 전기바이크의 경우 보조금 적용시 170만~28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현대백화점의 경우 집밥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요즘 이색 쌀 선물세트를 지난 2020년부터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올해에는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 14종의 쌀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대표 상품은 액상형태로 만든 금을 활용해 쌀을 재배한 ’현대쌀집 유기농 금쌀 세트(2㎏·5만5000원)‘와 손상없이 도정된 완전립 비율이 95% 이상인 프리미엄 백미로 구성된 ’현대쌀집 건강 밥상세트(2.1㎏·4만5000원)‘ 등이다.CU가 추석 선물로 선보인 이동형 주택.(사진=CU)
감사엔 '한도' 없다?…'소 한마리 값' 추석 한우 선물세트 속속
  • 감사엔 '한도' 없다?…'소 한마리 값' 추석 한우 선물세트 속속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추석 명절이 한 달여 남은 가운데 수백원대에 이르는 선물세트가 인기다. 고물가 시대를 맞아 알뜰소비가 대세지만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는 수요가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롯데백화점이 300만원 가격대에 선보인 ‘프레스티지 넘버9 명품 기프트’.(사진=롯데백화점)◇백화점 3사, 소 한마리 값 한우 선물세트 속속8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10일 추석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일제히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특히 백화점 3사가 나란히 대표적 고가 선물세트인 한우를 100만원대 이상 가격으로 선보여 눈길을 끈다.롯데백화점은 오는 18일까지 전 점에서 ‘하이엔드 한우 선물세트’ 주문 판매를 진행한다. 단연 이목을 끈 것은 300만원 가격을 내건 ‘프레스티지 넘버9 명품 기프트’다. 한우 중에서도 가장 높은 등급인 1++ 등급 마블링 스코어 9번의 한우에서 귀한 부위만 담은 선물세트다.이와 함께 △안창살·토시살·치마살·제비추리 등으로 구성한 프레스티지 넘버9 특선 기프트(150만원) △꽃등심·샤토브리앙·꽃갈비 등으로 구성한 한우 명품 일미 기프트(130만원) △등심·채끝 등으로 구성한 한우 명품 진미 기프트(120만원) 등 100만원대 이상의 ‘하이엔드 한우 선물세트’를 총 8종 선보였다.현대백화점(069960)과 신세계(004170)백화점도 200만원을 훌쩍 넘는 고가 한우 선물세트를 내세웠다. 오는 21일까지 프리미엄 한우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돌입한 현대백화점은 1++ 등급 마블링 스코어 9번의 안심·등심·살치살·토치살 등 구이용 부위만을 담은 ‘현대명품 한우 넘버9(250만원)’을 비롯해 ‘현대명품 한우 프리미엄(200만원)’, ‘현대명품 한우 특(120만원)’ 등을 선보였다.신세계백화점은 프리미엄 선물세트 브랜드인 ‘5스타’ 내 한우 상품으로 ‘명품한우 더 넘버9(250만원)’, ‘명품 한우 스페셜(200만원)’, ‘’명품목장 한우 특호(150만원)‘을 전면에 내세웠다.최근 살인적 고물가에도 백화점 업계가 나란히 초고가 한우 선물세트를 선보인 데에는 이들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롯데백화점 본점의 100만원 이상 한우 선물세트 매출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연속으로 연평균 70% 이상 신장률을 기록했다. 300만원짜리 ’프레스티지 넘버9 명품 기프트‘는 올해 설 명절 첫 선을 보이자마자 한정수량 100세트 대부분이 판매되기도 했다.백화점 업계 관계자들은 코로나19 팬데믹 등 복합적 요인이 얽히며 초고가 명절 선물세트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소비자들이 백화점에서 펼쳤던 보복소비가 선물세트로까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며 “그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방문 대신 고가의 선물로 대신하려는 일부 소비자들의 수요 또한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에 계속 이어지고 있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최근 고물가가 맞물리면서 선물세트까지 저렴하게 챙기려는 트렌드가 겹치면 선물세트 시장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설명이다.인터컨티넨탈이 300만원 가격대 선보인 ‘마스터 셰프의 명품 고메 세트’(사진=인터컨티넨탈)◇호텔도 초고가 경쟁 합류…와인·굴비도 전면이번 주부터 속속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돌입하는 호텔업계 역시 고가 추석 선물세트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인터컨티넨탈은 △최고급 우월안심에 캐비아·가을 자연송이·생 트러플을 함께 구성한 ’마스터 셰프의 명품 고메 세트(300만원) △다체로운 부위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우월한우 프리미엄 12종 세트(150만원)’ 등을 내세웠다. 국내산 식재료만 활용해 굴비구이와 산적, 육전, 도미전 등 10가지 차례음식을 담은 ‘인터컨티넨탈 셰프 특선 차례상’은 120만원 가격에 내놓았다. 총 100여종의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인 조선호텔앤리조트는 고가 상품으로 △명품 한우 VIP 세트 1호(150만원) △법성포 영광 굴비 특호(110만원)을 앞세웠다.신라호텔과 롯데호텔 역시 이번 주 중 추석 선물세트 본격 예약판매에 돌입할 예정으로, 한우와 굴비 등 200만원대 안팎의 고가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인터컨티넨탈, '셰프 특선 차례상' 등 추석선물 예약판매
  • 인터컨티넨탈, '셰프 특선 차례상' 등 추석선물 예약판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추석을 맞아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선물세트 40여종을 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예약 판매한다고 밝혔다. 인터컨티넨탈이 추석을 맞아 선보이는 ‘마스터셰프의 명품 고메 세트’.(사진=인터컨티넨탈)먼저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을 받은 친환경 지정 목장에서 동물 복지를 실천해 키운 친환경 한우로 구성된 최고급 우월한우에 다양한 식재료들을 함께 구성한 한우 세트를 선보인다. △최고급 안심과 벨루가 캐비아, 가을 자연송이, 생 트러플을 함께 구성한 ‘마스터 셰프의 명품 고메 세트(300만원)’ △다채로운 부위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우월한우 프리미엄 12종 세트(150만원)’ △안심, 등심, 채끝과 당일 아침 수산시장에서 공수한 살아있는 랍스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우월한우 스테이크와 랍스터(78만원)’ 등이 대펴 상품이다.최상급 재료만으로 한식 전문 셰프가 준비한 ‘인터컨티넨탈 셰프 특선 차례상(120만원)’은 국내산 재료를 이용한 굴비구이와 산적, 육전, 도미전 등 10가지의 차례음식으로 구성됐다. 또 △전복과 은이버섯, 송이버섯, 건해삼, 건관자 등 산해진미를 넣고 수석 셰프가 직접 끓여낸 최고의 보양식 ‘웨이루 불도장 세트(65만원)’ △청정 완도의 5년산 전복을 이용해 하코네의 독자적인 조리법과 비법 간장을 이용해 만든 ‘하코네 전복장 세트(60만원)’ 등 완조리 메뉴도 판매한다. 소믈리에가 추석 선물로 추천하는 와인 세트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에서 생산된 6가지의 와인으로 구성된 ‘부르고뉴 부샤 페레 에 피스 프리미에 크뤼 세트(120만원)’ △칠레의 아이코닉 와인으로 희소가치가 높은 3종류의 빈티지 와인을 담은 ‘칠레 타이타 와인 세트 (150만원)’는 한정 판매한다.
어리석은 뉴턴이여…고개 들어 '상상의 바다'를 보라<16>
  • 어리석은 뉴턴이여…고개 들어 '상상의 바다'를 보라[이수연의 아트버스]<16>
  • 윌리엄 블레이크의 ‘뉴턴’(1795∼1805). 선명한 색과 명징한 선 위에 상상력으로 빚은 기상천외한 형상을 만들고 스토리를 입혔던 블레이크가 한 세기 전 인물인 아이작 뉴턴을 그린 작품이다. 보이는 물질과 객관적 사실만을 추구했던 뉴턴은 블레이크에게 탐탁지 않은 인물이었다. 덕분에 갓 태어난 태초의 인간인 양 벌거벗은 채 앉아 있는 그림 속 뉴턴은 신을 닮은 완벽한 근육질 몸을 가졌지만 그저 쭈그린 채 삼각형 그리기에만 빠져 있을 뿐이다. 상상해서 창조한 것이 단순히 관찰해 얻은 것보다 뛰어나다는 것을 강조했던 블레이크는 동시대에는 인정받지 못했지만 사후 ‘영국이 배출한 가장 위대한 예술가’로까지 격상됐다. 동판화에 잉크·수채, 46×60㎝, 영국 런던 테이트갤러리 소장.까마득히 오래전, 이름도 모르는 누군가가 그린 동굴벽화에서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예술의 기원’이란 것을 말입니다. 문자를 대신한 소통이 예술의 목적, 그 전부였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이내 예술은, 또 미술은 다른 날개를 달기 시작했습니다. 종교를 달고, 휴머니즘을 달고, 상상력을 달았습니다. 20세기쯤 오자 미래를 내다보는 데까지 이르렀습니다. 과학과 기술을 딛고 서서 인간의 꿈이 도달할 그 너머를 꿈꿨던 겁니다. 이제 현대미술은 영역의 한계를 두지 않습니다. NFT에다가 메타버스에까지 닿아 있지 않습니까. 오랜시간 현대미술의 진격을 지켜봐온 이수연 학예연구사가 이데일리와 함께, 그 지점 그 장면을 들여다봅니다. 과학기술과 문명의 발달로 비로소 가능했던, 예술의 창조적인 경계의 확장을 가져온 미술거장의 삶과 작품 읽기를 통해 예술로 꾸는 꿈과 희망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매주 금요일 독자 여러분을 그 드넓은 ‘아트버스’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편집자 주>[이수연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19세기 영국은 태양이 지지 않는 나라였다. 막강한 해군력을 바탕으로 인도를 비롯해 세계 곳곳을 통치하며 대영제국의 전성기를 누렸고, 곡물법·항해법을 폐지하며 자유주의 경제체제를 선도했다. 안으로는 선거법을 제정해 도시의 신흥 상공시민에게 선거권을 부여하고, 교육의 기회를 확대해 문맹률을 낮추며 민주주의의 싹을 틔우기도 했다. 새로운 문명의 이기로 등장한 가로등의 희미한 불빛 아래 찰스 디킨스와 코난 도일이 거닐던 19세기의 런던 거리는 근대 지식인이 동경하던 모험과 낭만이 가득한 공간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과학과 황금이 넘실대던 19세기 영국에도 어두운 그림자는 드리워져 있었다. 1888년 런던 화이트채플 거리에서 목에 상처를 입은 채 발견된 하층 여성의 시신은 살인마 잭 더 리퍼의 등장과 함께 런던 이스트엔드의 비참한 삶을 세상에 적나라하게 알렸다. 자본축적과 산업발전이란 명목 아래 어린아이마저 혹독한 노동에 시달리고, 점점 커지는 빈부격차는 가난한 여성들을 매춘부로 내몰았다. 이는 자본주의의 그늘이자 산업혁명과 계몽주의가 드높여온 중산층의 합리성과 도덕, 매너와 교양이 닿지 않는 어두운 뒷골목이었다. ◇“상상력이야말로 인간이 처한 환경을 뛰어넘을 수 있는 도구”빛과 어둠이 공존하던 당시 영국의 장엄한 광기를 윌리엄 블레이크(1757∼1827)보다 잘 표현한 작가는 없을 것이다. 시인이자 화가, 판화가로 활동한 블레이크는 영국 사회의 질서와 합리적 이성, 도덕적이고 권위적인 종교의 부조리를 폭로하고 변화시키려 평생 노력했다. 그가 발간한 책 ‘유리즌의 첫 번째 책’(The First Book of Urizen·1794), ‘밀턴’(Milton·1804∼1811) 등에서 블레이크는 신이자 예언자를 상징하는 듯한 ‘유리즌’을 등장시키는데, 그 유리즌을 통해 인간의 이성이 가진 한계와 합리적인 마음의 균열을 이야기하고 싶어했던 것이다. 삶에서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도덕적 잣대와 종교적인 정결, 사회적 상식과 논리적 판단을 깨부수고 창조적인 상상력을 맘껏 펼칠 것을 권유하면서 말이다.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좋아했다고 알려진 블레이크의 시 ‘순수의 전조’(1803)에는 이런 시구가 나온다. “한 알의 모래에서 세상을 보고, 한 송이 들꽃에서 하늘을 본다. 그대의 손바닥에 무한을 쥐고, 순간 속에서 영원의 시간을 붙잡는다.” 하지만 어린아이의 순수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순진무구한 영혼을 노래하던 이 구절은 이내 사회 속에서 타락하고 고통받는 이들의 울부짖음으로 변한다. 어린아이가 굴뚝을 청소하며 고단한 삶을 겪어내야 하는 영국사회의 비애를 풍자하면서도 블레이크가 바라보고자 했던 것은 디스토피아 속에서도 때 묻지 않은 어린시절의 순수, 도덕·법률의 잣대로 가늠할 수 없는 원시적 상상력의 세계였다. 어떤 편견에도 물들지 않은 순수한 인간의 신비로운 상상력과 창조력이야말로 블레이크가 생각하는 궁극적인 인간의 능력이었고, 이는 교육·계몽으로 완성되는 과학의 영역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작가가 생전 몹시 사랑했다는 판화 ‘태고의 나날’(1794)은 바로 이처럼 과학과 계몽의 영역까지 잠식한 위대한 공상가로서 신을 은유한 작품이다. 블레이크의 시집 ‘유럽, 예언자’(1794)의 속표지에 쓰기도 한 이 판화는 블레이크가 창조한 우주의 신인 유리즌의 모습을 그린 것이다. 흰 수염과 머리카락을 휘날리는 건장한 육체의 남성은 검은 허공 속에서 붉은빛을 뿜으며 나타나 대지로 손을 뻗어 그의 세계를 관찰하고, 측량하고, 창조하고 있다. 신은 근대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과학적 탐색과 수학적 측량을 이용해 세상을 관장하고, 세상은 신의 그 이성을 통해 지배되는 듯 보인다. 윌리엄 블레이크의 ‘태고의 나날’(1794). 블레이크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히는 작품은 유리즌이란 우주의 창조자를 그리고 있다. 신 혹은 합리·이성·법을 의인화한 존재가 건축을 하듯 컴퍼스를 든 손으로 세상을 창조하기 전 감을 재고 있는 듯한 모습으로 표현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과학과 수학의 도구조차 상상력과 창조력의 산물일 뿐이란 점을 드러내고 있다. 인상 깊은 효과, 독창적 몸짓을 꺼내 마치 무대에 극을 올리는 듯했던 블레이크 작품세계의 특징이 온전히 드러나 있다. 동판화에 수채, 23.3×16.8㎝, 영국 런던 대영박물관 소장.그러나 신이 존재하는 공간은 합리적이거나 이성적이지 않다. 그는 벌거벗은 채 이글거리는 태양과 같은 빛과 광선을 타고 문득 나타나, 육체적이면서 인간적인 존재감으로 자리하고 있다. 아무것도 없는 무의 공간에서도 세찬 바람이 불어와 수염과 광배는 휘날리고, 혼돈의 어지러움 속에서도 가장 합리적인 학문인 과학과 수학을 창조해낸다. 태초의 신을 그린 이 작품에서 유리즌이 사용하는 과학과 수학의 도구는 상상력과 창조력의 산물이다. 블레이크는 특히 상상력이야말로 경계가 없고, 끝없는 질문을 통해 인간이 처한 환경을 뛰어넘을 수 있는 도구라고 믿었던 것이다. ◇극심한 빈부격차, 과학의 비약적 발전이 세계대전 불러올 것이라 예견이런 관점에서 블레이크는 근대 과학의 아버지이자 19세기 합리주의 이성의 중심에 섰던 아이작 뉴턴(1642∼1727)을 풍자하는 작품 ‘뉴턴’(1795∼1805)을 만들기도 했다. 그림 속 뉴턴은 해초와 조개가 붙은 울퉁불퉁한 바닷가 바위에 앉아 삼각형을 그리고 있다. 스크롤에 컴퍼스를 들이댄 채 혼신의 힘을 다하는 듯 보인다. 거친 자연을 배경으로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뉴턴이 앉아 있는 자리는 반듯하다. 하물며 뉴턴의 머리와 몸, 스크롤 색까지도 단조롭기 그지없다. 뉴턴을 둘러싼 환경은 변화무쌍하고 그가 밟고 선 땅은 형형색색 다채롭지만 오로지 삼각형만 바라보느라 정신이 없는 뉴턴은 이 모든 신비를 놓치고 있다. 블레이크는 이토록 흥미진진하고 아름다운 바닷가에서 삼각형만 바라보는 좁은 시야의 뉴턴을 풍자함으로써 인간의 합리성과 교양에만 의존해 세상을 바라보려 했던 근대의 한계를 비판하고자 했던 것이다. 특히 뉴턴이 광학을 연구해 인간 시각의 비밀을 밝혀냈다는 학계의 믿음에 분노하며, 단순히 보이는 시각을 넘어선 영적이고 감각적인 시각을 작품에 담아내려 했다. 울렁거리는 색채와 생동감, 위풍당당한 단순함이 깊은 인상을 남기는 작품은 바로 시각적 효과를 넘어선 작가 신념의 결과라고 할 만한 것이다. 윌리엄 블레이크의 ‘뉴턴’(1795∼1805)의 부분. 근대 과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아이작 뉴턴이 주위 환경에는 신경도 쓰지 않고 컴퍼스를 들이댄 채 빠져 있던 ‘삼각형 그리기’를 클로즈업했다. 명징한 선과 색으로 묘사한 움직임이 제대로 보인다.블레이크의 통찰은 당대에는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어린 시절부터 환영을 보기 시작했다는 주장 탓인지, 평생 자신만의 세계에 사는 미치광이로 취급받으며 삽화가이자 인쇄공으로 근근이 생계를 이어가야 했다. 그러나 누구도 보지 못한 것을 블레이크는 꿰뚫었던 것이다.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처럼 인간의 합리성에 대한 광적인 집착이 빚은 극단적인 자본주의 신봉, 그로 인한 극심한 빈부격차, 과학의 비약적 발전이 불러온 20세기 세계대전의 참사를 예견한다. 계몽과 합리성으로 무장한 19세기를 지나 20세기에도 인간의 광기와 폭력, 부도덕과 위선은 잠재워지지 않았으며 인공지능이 등장한 21세기에도 이를 해결할 방법은 여전히 요원해 보인다. 이미 오래전 근대 속에서 길을 잃은 사람들에게 블레이크가 시 ‘순수의 전조’ 한 구절로 남긴 짧은 충고는 그래서 여전히 유용하다. “어린아이의 믿음을 존중하는 자, 지옥의 죽음을 이겨낼 것이니 어린아이의 순수한 장난과 늙은이의 이성은 두 계절에서 맺힌 하나의 열매이기 때문이다.” △이수연 학예연구사는… 1979년 생. ‘문자보다 이미지’였다. 이미지의 가능성, 이미지를 읽어내는 방식에 자꾸 관심이 갔다.서울대 언어학과를 졸업한 뒤 방향을 틀었다.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미술사를 공부하고 ‘백남준 퍼포먼스 연구’란 결과물을 만들었다. 이후 미술전문기획사 사무소(SAMUSO) 등을 거쳐 2008년부터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로 일하면서 전문영역이 선명해졌다. 무빙이미지·영화·인터넷 등 미디어기술의 발전이 미술과 어떤 관계를 맺고,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고든 일이다. 내친김에 미국 코넬대 미술사학과 박사과정에 진학해 미디어기술을 입은 시각문화가 끝없이 진화하는 현장을 학술연구와 연결하는 일에까지 욕심을 냈다. 백남준 탄생 90주년, 국립현대미술관이 올 가을에 열 ‘백남준 효과’ 전 준비에 여념이 없다.
2022.08.05 I 오현주 기자
인터컨티넨탈, 여름방학 맞이 영어 키즈 쿠킹클래스 선봬
  • 인터컨티넨탈, 여름방학 맞이 영어 키즈 쿠킹클래스 선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외국인 셰프와 함께하는 영어 키즈 쿠킹 클래스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삼성동 인터컨티넨탈이 외국인 셰프와 함께하는 영어 키즈 쿠킹 클래스를 선보인다.(사진=인터컨티넨탈)이번 클래스는 뉴욕 출신 호텔 수석 페이스트리 셰프인 에릭 칼라보케 셰프가 영어로 진행한다. 에릭 칼라보케 셰프는 리츠칼튼, 세인트 레지스 뉴욕, 알랭 뒤카스, 진 마리 어보인 등의 레스토랑에서 근무한 20년 경력의 셰프로, 2019년부터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수석 페이스트리 셰프로 근무 중이다. 다음달 6일 오후 12시부터 2층 젤코바룸에서 진행되며 만 7세부터 10세까지의 어린이 12명이 정원이다. 셰프가 영어로 알려주는 쿠키 2종 만들기를 직접 배워볼 수 있으며, 호텔 로고가 수놓아진 호텔 시그니처 키즈 앞치마와 모자는 물론 클래스 수료증, 직접 만든 쿠키도 상자에 담아 모두 증정한다. 클래스가 끝난 오후 1시 30분부터 30층 스카이 라운지로 이동해 점심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점심식사는 이탈리안 런치 코스와 함께 15여가지의 샐러드, 해산물 요리, 디저트 등이 뷔페로 준비된다. 2시간 가량 느긋한 점심식사를 즐기며 호텔 30층 최상층에서 한강과 서울의 전경이 한 눈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한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정통 일식 레스토랑 ‘하코네’에서도 성인용 쿠킹 클래스를 진행 중이다.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인터컨티넨탈이 공수한 신선한 프리미엄 로컬푸드를 체험할 수 있는 ‘셰프의 로컬식탁’을 선보인다. 다음달 17일에는 민물장어 히츠마부시를, 9월 21일에는 자연송이 스키야키 쿠킹 클래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울진·삼척 등 산불피해 임업인에 가구당 2000만원 지원
  • 울진·삼척 등 산불피해 임업인에 가구당 2000만원 지원
  • 자연 상태에서 자라고 있는 송이버섯 (사진=산림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지난 3월 울진·삼척 산불로 피해를 입은 임업인에 대해 정부가 가구당 2000만원을 지원한다. 산림청은 지난 3월 울진·삼척 등 재난적 산불로 송이 채취지를 잃은 임업인을 위해 추경 40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은 전국 송이 생산량의 17%를 차지하는 주산지이다. 당시 산불로 피해를 본 1701 임가 중 41.5%인 706 임가가 송이 채취 임업인이다. 송이는 인공적 재배가 어려워 채취에 의존하고 있으며, 산불 피해지 내 송이가 자연적으로 발생하기까지는 20∼30년이 소요돼 한동안 송이 채취 임업인들의 소득 감소가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산림청은 산불로 송이 채취지를 잃은 임업인들이 송이를 대체해 임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송이 대체 작물 조성사업’을 첫 추진한다. 산불재난지역은 울진과 강릉, 삼척, 동해 등이며, 송이피해 임업인은 오는 22일까지 해당 시·군 산림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가구당 2000만원(국비 50%, 지방비 50%) 수준이며, 종자·종묘대, 관정·관수시설, 표고재배시설 등 임산물 생산에 필요한 기반 시설 조성 비용을 지원한다. 또 신속 지원을 위해 산불피해자로 등록된 임업인의 경우 관련 증명서류 등을 간소화할 방침이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산불 피해 임업인의 자립과 피해지역 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송이 복구비 신설 요구 등 제도개선을 위해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6.08 I 박진환 기자
 서핑 핫플 양양의 거친 파도 위를 다리다
  • [여행] 서핑 핫플 양양의 거친 파도 위를 다리다
  • 강원도 양양 낙산해수욕장에서 서핑을 타고 있는 서퍼의 모습(사진=서프시티협동조합)[양양(강원도)=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요즘 동해에서 바다가 최고로 꼽히는 지역은 양양이다. 설악산을 병풍 삼은 해변의 풍경이 좋지만, 특히 파도가 좋다. 때문에 서퍼들이 양양으로 몰려든다.양양은 1세대 서퍼들이 정착한 우리나라 서핑의 1번지다. 우리나라 서핑은 1990년대 후반 제주 중문 색달해변과 2000년대 초반 부산 송정해변에서 자생적으로 시작했는데 양양은 수도권에서 가깝고 파도가 좋은 장점이 부각하며 서핑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었다.◇‘서핑 1번지’ 강원도의 변방에서 다시 중심으로지금의 양양은 강원도의 변방이다. 영동의 제1 도시 강릉과 외설악 관광의 관문인 속초, 두 도시의 유명세에 밀린다.과거에는 달랐다. 강원도의 예전 이름만 봐도 알 수 있다. 강양도와 양원도. 강양도는 강릉과 양양, 양원도는 양양과 원주의 첫 글자를 따서 붙인 이름이다. 이 두 이름 모두에서 절대 빠지지 않았을 정도로 양양은 강원의 명실상부한 중심이었다.낙산해수욕장 앞 양양서핑학교양양이 조금씩 옛 영화를 찾아가는 중이다.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된 뒤 양양의 바다는 서퍼들의 성지로, 양양의 산은 힐링과 치유의 대명사로 이름나면서다.그 중 서핑의 메카로 통하는 곳이 죽도해변과 인구해변 일대다. 1세대 서퍼들이 처음 정착한 곳이다. 지금은 서핑 관련 숍, 카페와 펍, 클럽 등이 몰리면서 핫 플레이스가 됐다.최근에는 낙산해수욕장이 뜨고 있다. 초보 서퍼들의 성지로 이름나면서다. 그 배경에는 서프시티협동조합이 설립한 ‘양양서핑학교’가 있다. 강사진 전원이 국제서핑협회의 서핑강사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교육 기관이다. 이 학교의 모토는 서핑을 ‘일회성 체험’이 아닌 평생을 이어갈 수 있는 스포츠로 여기는 것이다. 이 학교에서는 성인은 물론 어린이들을 포함한 가족단위 여행객도 실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서핑을 배울 수 있도록 강좌를 구성했다.2019년 7월부터는 ‘서프레스큐 인명구조 자격증 과정’도 진행해오고 있다. 서프레스큐(Surf Rescue)는 서프보드를 이용한 수상인명구조를 뜻한다. 맨몸으로 하는 인명구조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이면서 구조자의 안전도 보장해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핑을 단순 취미로 여기는 것이 아닌, 삶의 이유이자 의미로 받아들인 것이다.국내 최초의 온천수영장인 ‘설해원’◇국내 최초의 온천 수영장서 힐링양양국제공항 바로 옆에 지난해 6월 개장한 온천리조트 설해원도 벌써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수려한 경관과 다양한 즐길거리로 입소문이 났다. 국내 유일의 온천 수영장이라는 타이틀은 설해원을 더욱 유명하게 만들었다. 설악과 동해를 품은 정원이라는 설해원은 이름 그대로의 모습이다. 수영장에 몸을 담근 채 설악산을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가장 큰 특징은 100%원탕의 온천수를 직수로 수영장에 공급한다는 것이다. 하루에만 1500t의 온천수가 공급된다. 재활용 없이 사용한 물은 그대로 흘려보낸다. 여유로운 수영 후에는 면역공방에서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 수 있다. 천연 암석인 파동석 위에 누워 피지선에서부터 땀을 배출해 독소를 빼주고 면역력을 더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단 15분 간의 체험만으로도 온몸은 땀범벅이 될 정도다. 마치 온몸의 독소가 땀으로 빠져나가는 듯한 느낌이다. 각자 체력에 따라 15분씩 3~5차례 반복해주면 면역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게 설해원 측의 설명이다. 오산리 선사유적지 박물관◇8000년 전 선사시대의 삶을 엿보다아이를 동반한 여행객이라면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도 꼭 방문해야 하는 코스. 양양은 다양한 역사 유적을 만날 수 있는 고장이다. 의상대사가 창건한 천년 고찰이자 해돋이 명소로 잘 알려진 낙산사와 우리나라 최초의 부도(사리를 안치한 탑)로 꼽히는 도의선사 부도도 양양에 있다.특히 선사시대 유적이 많다. 도화리 구석기 유적, 지경리와 가평리 신석기 유적, 포월리 청동기 유적, 범부리 고인돌, 가평리 철기 유적 등이 대표적이다. 그만큼 오래전부터 사람이 살기 적합한 땅이 바로 양양이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동해바다와 인접한 넓은 벌판과 호수, 그리고 바다를 연결하는 남대천 등 천혜의 지형적 여건을 갖추고 있어서다. 여기에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내륙보다 시원한 해양성 기후로 자연에 의지해 생활해야 하는 신석기인들이 살기에는 어느 곳보다 유리한 조건이었을 것이다.오산리 선사유적지 박물관 내 토제인면상1982년 발굴된 오산리 유적은 세계 고고학계의 주목을 받은 곳이다.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신석기 유적(8000년 전)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서울대박물관은 지난 1981년부터 6차례 오산리유적지를 발굴해 신석기시대 주거지와 덧무늬토기, 이음낚시, 그물추, 돌도끼, 흑요석 등 4000여점의 유물을 출토했다.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은 당시 선사인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다. 박물관 내에는 이곳에서 출토된 덧무늬토기와 점토제인면상, 돌톱, 이음낚시 등 교과서에 나오는 선사시대 유물이 수두룩하다. 선사인들이 호수에서 고기잡이를 하거나 토기를 만드는 모습, 움집 주변에서 어구를 손질하고 사냥한 멧돼지와 어패류로 음식을 준비하는 등 선사인들의 생활 모습을 디오라마 모형으로 실감나게 재현 또 빗살무늬토기, 덧무늬토기, 두귀달린 항아리 등 토기류와 한반도에서 인류 이동의 중요한 단서가 되고 있는 흑요석, 사람 얼굴을 투박하게 빚은 인면상도 눈길을 끈다.강원도 3대 미항 중 하나인 양양의 남애항◇지경리~하조대, 에메랄드빛 바다를 달리다양양 여행에서 뺄 수 없는 게 드라이브다. 특히 지경리부터 하조대까지 이어진 해안도로는 양양의 바다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다. 울창한 송림과 1.5㎞가 넘는 해변이 이어져 있는 지경리해변에서 북쪽으로 운전대를 잡으면 남애항이다. 삼척 초곡항, 강릉 심곡항과 함께 강원도의 3대 미항으로 알려진 항구다. ‘강원도의 베네치아’라는 별칭처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이 모습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빨간 송이등대가 있는 방파제를 걸어야 한다. 이곳에서 바라본 남애항은 백두대간의 능선과 어우러지며 한 폭의 멋진 풍경화를 선사한다.강원도 양양의 하조대남애항을 나와 휴휴암과 38선 휴게소를 지나면 하조대다. 양양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명소 중의 명소다. 최근 TV 예능프로그램인 MBC ‘놀면 뭐하니?’에 나와 더욱 유명해졌다. 유재석, 이효리, 비 등 세 멤버가 모여 탄생한 그룹 ‘싹쓰리’의 ‘다시 여기 바닷가’ 뮤직비디오를 이곳에서 촬영했다. 옥빛 바다와 부드럽게 펼쳐진 백사장, 그리고 기암괴석과 바위섬 등이 어우러져 빼어난 절경을 자랑한다.하조대는 조선 개국공신 하륜과 조준의 이름에서 각각 한 자씩 따온 이름이다. 조선 정종 때 하조대가 세워졌다고 하는데, 한국전쟁 때 불타 옛 모습은 퇴색된 지 오래다. 그래도 하조대에서 바라보는 풍광만큼은 변함없이 사람들의 탄성을 불러일으킨다. 가지를 늘어뜨린 소나무가 하조대를 둘러싸고, 소나무 사이로 동해가 아스라이 펼쳐진다. 기암절벽 위의 소나무는 애처로운 듯하지만 강인한 생명력을 상징하는 듯 근엄하기만 하다.하조대 건너편에는 등대가 자리하고 있다. 생명력 넘치는 바다를 조망하는 데 더할 나위 없는 곳이다. 구름다리를 지나 기암절벽 위 하조대 등대에 서면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 장쾌한 해안선과 함께 망망대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하조대 등대에서 바라본 구름다리
2022.05.27 I 강경록 기자
온천·약수·산책에 면역밥상까지…웰니스를 경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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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색그린야드호텔의 면역밥상[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강원도 양양 한계령 아래 주전골. 설악산이 숨겨놓은 비경이자, 오색약수와 오색온천이 있는 여행지다. 물 좋기로 소문난 오색약수와 치료 효과가 뛰어난 오색온천, 그리고 가벼운 주전골 산행이 어우러져 심신의 피로를 말끔히 풀어준다는 점에서 예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인기가 많다.이 일대에는 10여곳의 온천탕이 있는데, 그중 오색그린야드호텔이 가장 유명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웰니스 관광지’로, 시원한 탄산온천과 뜨거운 오색온천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사시사철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곳이다. 웰니스는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다. 신체와 정신은 물론 사회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말한다. 오색그린야드호텔-노천탕(사진=오색그린야드호텔)오색온천은 알칼리성 온천으로 피부에 닿으면 미끈미끈하고 부드러운 느낌이다. 신경통과 피부 질환에 효험이 있으며, 병후 회복과 피로 회복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탄산온천은 체온보다 낮은 27℃의 저온 온천으로, 도시인의 스트레스성 질환의 치료와 예방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피부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피부를 매끄럽게 해줘 일명 ‘미인의 탕’이라 불린다. 온천과 함께 면역밥상을 겸하면 더욱 좋다. 오색그린야드호텔의 면역밥상은 15종류의 자연식으로 구성했다. 양양지역의 특산품인 송이를 활용한 송이버섯죽과 영양가득한 곤드레현미밥, 항산화에 도움이 되는 블랙베리 샐러드, 마늘닭가슴살 스테이크, 바다의 향이 물씬 나는 톳나물과 설악의 기운이 스며든 냉이무침, 토마토소스 연어샐러드에 후식으로 나온 비트케일주스, 냉동블루베리까지 한끼 식사로 끝나지 않고 식습관 개선까지 돕고 있다.오색그린야드호텔의 면역밥상오색약수까지 더하면 금상첨화다. 오색약수가 솟는 곳은 오색리 마을. 1500년경 설악산 주전골 성국사의 승려가 처음 발견했다. 성국사 후원에 있던 다섯가지 색깔의 꽃이 피는 나무에서 유래해 오색약수라 이름 지었다. 약수터는 3곳이 있는데, 위쪽 약수는 철분이 많고, 아래쪽 2곳은 탄산질이 많다. 식사 후 약수 한 모금으로 목을 축인 후 계곡 위로 이어지는 주전골 산책으로 마무리한다면, 도시에서는 경험 못한 진정한 ‘웰니스’에 빠져볼 수 있다.
2022.05.27 I 강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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