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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죄 전문가들과 만난 '인간수업' 배우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 출연진들이 스페셜 원데이 클래스로 시청자들과 만났다.‘인간수업’은 돈을 벌기 위해 죄책감 없이 범죄의 길을 선택한 고등학생들이 그로 인해 돌이킬 수 없이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과정을 그린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다. 29일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V라이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스페셜 원데이 클래스는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 범죄학자 박미랑 교수, 경찰인재개발원 서민수 교수와 ‘인간수업’ 출연 배우 김동희, 정다빈, 박주현, 남윤수, 김여진, 제작자인 스튜디오 329 윤신애 대표가 모여 우리 사회의 청소년 범죄 현실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스페셜 원데이 클래스는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이자 전 경찰청 프로파일러 마스터이며 현재 동국대 경찰사법대학원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권일용 교수의 강연으로 문을 열었다. 권일용 교수는 “경제적 위기, 부모와의 갈등 등 개인이 경험하는 지속적인 좌절은 한 개인을 정신적으로 파괴한다.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내던져있다는 무력감이 일탈을 유발한다”며 범죄를 저지르는 청소년들이 갖는 심리적 특성을 설명했다. 이어 “강력 범죄자를 면담할 때 ‘지금까지 내 말을 이렇게 들어준 사람은 당신이 처음’이라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며 현장 경험을 언급한 권일용 교수는 잘못된 선택을 이어가는 청소년들에게 주변의 관심과 개입이 가지는 중요성을 피력했다. 아울러 그는 “범죄는 반드시 처벌받아야 하지만 범죄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남대학교 경찰학과 박미랑 교수는 작품의 리얼리티에 감탄했다는 감상평으로 강연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극에 그려진 일탈이 일부 비행 청소년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현실에도 생각보다 널리 퍼져있다”며 상식을 넘어서는 청소년 범죄의 심각성에 관해 이야기했다. 또 “시리즈가 끝나고 나서 진짜 이야기는 여기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는 말로 작품을 넘어 현실 속에서 어른들과 국가가 해나가야 할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지수 역을 맡은 김동희는 “지수는 어릴 때부터 생계를 책임지면서 스스로 어른이라고 생각하는 아이지만 범죄를 저지르면서도 그에 따를 책임은 생각하지 못하는 미성숙한 존재로 느껴졌다”면서 연기하면서 느낀 책임감과 성숙함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다. 박미랑 교수는 “일반인들은 처벌이 강해지면 범죄가 줄어들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 범죄자들은 형량에 대해 생각을 하지 않는다. 잡히느냐 안 잡히느냐 만을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또 “따라서 범죄를 줄이기 위해서는 검거의 확실성이 제일 중요하다. 경찰이 모든 범죄자를 검거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기 때문에 우리 모두의 관심, 신고, 제어가 중요한 것”이라며 ‘죗값’과 ‘처벌’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뒤이어 기태 역을 맡은 남윤수는 ‘위기 청소년의 존재를 알게 된 10대 친구들이 어떤 역할을 취하면 좋을지’에 대해 물었고, 박미랑 교수는 “본인도 두렵기 때문에 방관자로 남기가 쉬울 것이다. 제도적으로 어떤 보호를 해 줄 수 있는지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분명한 것은 좋은 어른만큼이나 좋은 친구도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답했다. 박미랑 교수는 ‘인간수업’의 제작자인 윤신애 대표에게 작품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 질문 했고, 윤신애 대표는 “작품 속 청소년 범죄는 그 어떤 범죄보다 우리 가까이에 있는 범죄다. 모른 척 하지 말고 똑바로 직시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했다. 가장 뻔한 이야기일 수도 있겠지만 ‘사람’으로 돌아가 애정을 가지고 끝까지 주변을 돌아보자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강단에 선 학교전담경찰관(SPO) 출신의 서민수 교수는 “현실을 직시해야만 사회를 바꿀 수 있다”며 “논쟁의 여지가 많은 주제에 정면으로 맞선 용기가 대단하다. 청소년 관련 일을 하는 분들은 전부 봐야하는 작품”이라며 제작진의 용기에 박수를 보냈다. “민희와 대화를 나누는 여성청소년계 경사 해경의 모습에 많은 공감을 했다”는 그는 “2012년 도입된 학교전담경찰관은 범죄 예방, 피해자 보호, 가해 학생 선도 등 많은 역할을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라는 말로 학교전담경찰관을 소개했다. 해경 역을 맡은 김여진은 “작품 속 해경이나 학교전담경찰관처럼 때로는 끈질기게 아이들을 들여다보고 관심을 갖는 어른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서민수 교수는 “예방과 처벌도 중요하지만 피해자의 회복에 대한 관점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봤던 범죄 피해자들에 대한 배려와 고심에 대한 언급으로 강연을 마무리했다. 규리 역을 맡은 박주현은 강연이 끝난 뒤 “‘인간수업’을 만난 뒤 청소년 범죄와 사회 문제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갖게 됐다. 지금 당장은 어려울지라도 한 분 한 분의 관심과 사랑이 모여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희 역을 맡은 정다빈은 “범죄의 길을 선택하면 혹독한 죗값을 치르게 된다는 점이 다시 한번 상기되었으면 좋겠고, ‘인간수업’이 청소년 범죄 문제에 어른들이 더욱 관심을 갖게 만드는 하나의 매개체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 화이브라더스, 中티켓팅플랫폼 사업자와 MOU
- 화이브라더스 로고(사진=화이브라더스)[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 화이브라더스코리아가 중국 온라인 티켓팅 플랫폼 사업자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을 했다. 21일 화이브라더스코리아(이하 화이브라더스) 측은 “마오옌엔터와 MOU를 체결했다”며 “향후 2년간 중국에서 진행되는 국내 아이돌 및 가수 의 콘서트, 팬미팅 등의 공연을 마오옌엔터와 함께 추진하게 될 계획”이라고 밝혔다.마오옌엔터는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티켓팅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전자상거래 서비스, 광고 서비스 및 기타 4개의 사업을 병행하는 중국온라인 티켓팅 서비스 제공업체다.최근 화이브라더스와 콘텐츠 공급계약을 체결한 텐센트와도 제휴를 맺고 있는 마오옌엔터는 위챗지갑과 QQ 지갑을 지원하는 몇 안 되는 전용 플랫폼임과 동시에 유일한 영화, 콘서트, 스포츠 경기 티켓팅 플랫폼이자 메이퇀과의 제휴를 통해 메이퇀앱과 디엔핑앱에서 엔터테인먼트 티켓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독점적 파트너다. 화이 브라더스 측 관계자는 “중국 전국에 티켓팅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한 파트너사를 통해 각 지역 내 팬층 성향 분석 및 정확한 수요 예측이 가능해 공연 및 팬미팅, 전시 등을 보다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에는 배우 김윤석, 유해진, 김상호, 주진모, 주원, 오현경, 김성오, 서영희, 이다희, 이시영, 황우슬혜, 김옥빈, 김민재, 이동휘, 최태준, 박혜수, 임지연, 한선화, 송새벽, 오연아, 유승목, 민진웅, 박건일, 정다빈, 신주환, 박세완, 김주현, 하연주, 채서진, 강별, 이선호, 지윤호, 전수진, 무진성, 최정헌, 박보람, 배민정, 송상은, 류경수 등이 소속돼 있다.
- [퇴근길 한 줄 뉴스] 이수역 폭행 사건 '메갈 VS 한남' 성대결 양상 논란
- ‘이수역 폭행’ 피해자로 주장하는 여성이 게시한 피해 증거사진.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이수역 폭행 사건 ‘메갈 VS 한남’ 성대결 양상 논란‘이수역 폭행’ 사건이 온라인에서 성대결 양상을 보이며 논란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새벽 4시쯤 서울 동작구 지하철 7호선 이수역 인근의 한 주점에서 A(21)씨 등 남성 3명과 B(23)씨 등 여성 2명이 서로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문제는 이날 온라인에서는 ‘여혐 폭행 사건이라며 남성을 일방적 가해자로 비난하는 여론이 형성된 것입니다. 특히 가해자 처벌을 촉구하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 청원이 하루 만에 20만 명을 돌파, 청와대의 답변을 듣게 된 상황입니다. 반면 여성 측과 시비가 붙었던 커플 당사자라는 누리꾼이 “옆 테이블에 있던 여자 2명이 먼저 ‘한남 커플’이라며 시비를 걸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양측이 엇갈리는 진술을 하고 있는 가운데 남녀 이성 간 혐오 문제로 번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방부 “철원 중부전선 ‘GP 폭파 철거’” 강원도 철원 지역 중부전선에 있는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 시설물이 철거됐습니다. 국방부는 “시범철수 대상 우리측 11개 GP 중 1개 GP의 상부구조물을 오늘 TNT를 사용해 폭파했다”고 전했습니다. 군 당국이 폭파 방식으로 GP 시설물을 철거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북측도 현재 시범철수 대상 11개 GP의 철거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군 관계자는 “우리측과 북측은 GP 철거 현황을 서로 통보하고 있다”며 “이달 말까지 시범철수 대상 GP 철거작업이 순조롭게 끝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남북은 각각 11개의 시범철수 대상 GP 중 1개씩을 보존하기로 했습니다. 2019학년도 수능 국어영역 문제지 오기. 사진=연합뉴스■수능 국어영역 오탈자 발생.. “문제풀이 지장 없는 수준, 송구하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5일 김춘수의 시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지문과 이에 대한 문제 보기 등에서 오탈자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지문과 35번 문항 보기 2번(홀수형·짝수형 동일)에는 각각 ‘(봄을) 바라보고’라고 돼 있는데요. 이는 ‘(봄을) 바라고’의 오기입니다. 오탈자를 발견한 당국은 정오표를 제작해 이날 시험 시간에 각각 배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강래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위원장(전남대 사학과 교수)은 “송구하다. 불필요한 혼란과 불안을 최소화하고자 미리 발표하지 않았다”고 사과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기는 문제풀이에 지장이 없는 수준”이라면서 “문제지 배부 준비가 완료된 10일 새벽 오기가 발견돼 재인쇄 등이 물리적으로 어려웠다”고 전했습니다. ■‘PC방 살인사건’ 김성수 “심신미약 아냐” 법무부가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을 잔혹하게 살해한 피의자 김성수(29)의 정신감정 결과, 심신상실 또는 심신미약 상태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법무부는 “감정 결과 김성수는 우울증 증상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으나 사건 당시의 치료경과 등에 비추어 보았을 때 정신병적 상태나 심신미약 상태에 있지는 않았던 것으로 판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성수는 지난달 14일 살인범행을 저지른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후 가족은 경찰 조사과정에서 김씨에 대한 정신감정 진단서를 제출했습니다. 김성수의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가 아니었다는 의학적 결과가 나옴에 따라 처벌 감경을 받는 일은 없게 됐습니다. 김성수는 조만간 사건을 수사 중인 강서경찰서로 다시 이송됩니다. 경찰은 김성수의 신병을 넘겨받는 대로 수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수능 본 아이돌 그룹 위키미키 멤버 최유정(왼쪽), 모모랜드 멤버 아인. 사진=이데일리DB■수능 보러 간 아이돌 스타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스타들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날 그룹 위키미키의 최유정, 루아, 모모랜드 아인, 프로미스나인 이채영, 공원소녀 앤, 아이즈원 김채원, 스트레이키즈 승민·현진, 더 보이즈 선우·활 등이 모두 수능을 봤는데요. 그룹 위키미키의 최유정은 1999년생이지만 올해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으로 수능에 응시했습니다. 연예계 활동에 집중해 수능을 보지 않기로 한 아이돌도 있습니다. 컴백을 앞둔 워너원의 배진영·이대휘, NCT 재민·제노·해찬, 신곡 ‘YES or YES’로 활발한 활동 중인 트와이스 채영, 프리스틴 시연·CLC 권은빈 등은 수능에 응시하지 않았습니다. Mnet ‘고등래퍼2’ 우승자 김하온도 수능보다 음악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고요. 이미 수시 전형에 합격해 수능을 치르지 않는 스타들도 있습니다. 배우 김새론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김향기·정다빈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수시에 합격해 19학년도 새내기가 됩니다.
- 최유정·워너원·트와이스 '수능 응시·미응시 ★ 누구?'
- 수능 본 아이돌 위키미키 최유정(왼쪽), 모모랜드 아인.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스타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늘(15일) 전국 96개 시험지구 1190개 시험장에서 수능이 치러지고 있다. 이날 그룹 위키미키의 최유정, 루아, 모모랜드 아인, 프로미스나인 이채영, 공원소녀 앤, 아이즈원 김채원, 스트레이키즈 승민·현진, 더 보이즈 선우·활 등이 모두 수능을 보기 위해 수험장으로 향했다. 최유정은 1999년생이지만 올해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으로 수능에 응시했다. 이날 오전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고등학교에 도착한 최유정은 “모든 수험생 분들 고생 많으셨다. 준비하신 만큼 실수없이 잘 마무리하길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같은 학교에서 수능을 치르는 모모랜드 아인은 “모모랜드 멤버 중 마지막으로 수능을 보게 됐다. 모든 수험생 여러분들 좋은 결과, 행복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고사장에는 모모랜드 멤버가 수험생과 아인을 응원하기위해 단체로 출격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아이즈원의 김채원은 서울 송파구 오금고등학교에 등장했다. 이날 현장에는 같은 그룹 멤버 강혜원과 미야와키 사쿠라가 동행해 응원을 전했다. 수능 미응시 스타 워너원 이대휘, 배진영, 트와이스 채영. 사진=이데일리DB연예계 활동에 집중해 수능을 보지 않기로 한 아이돌도 있다. 컴백을 앞둔 워너원의 배진영·이대휘, NCT 재민·제노·해찬, 신곡 ‘YES or YES’로 활발한 활동 중인 트와이스 채영, 프리스틴 시연·CLC 권은빈 등은 수능에 응시하지 않았다. Mnet ‘고등래퍼2’ 우승자 김하온도 수능보다 음악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미 수시 전형에 합격해 수능을 치르지 않는 스타들도 있다. 배우 김새론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김향기·정다빈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수시에 합격해 19학년도 새내기가 된다.
- 00년생 김새론 중앙대, 김향기·정다빈 한양대 ‘19학번 새내기’ 된다
- 배우 김새론, 김향기, 정다빈[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올해 19살인 2000년생 배우들이 대학 ‘19학번’ 새내기가 된다. 배우 김향기와 정다빈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김새론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 합격한 것으로 8일 알려졌다. 각 대학 연극영화과 수시 전형을 통한 것으로, 세 사람은 수능 응시 여부와 상관없이 최종 합격했다.동갑내기인 김향기, 정다빈, 김새론은 어린 시절 배우 또는 광고모델로 시작해 최근까지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내년 중앙대 연극영화과 신입생이 되는 김새론은 영화 ‘아저씨’에 아역배우로 원빈과 함께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김새론은 2009년 영화 ‘여행자’로 데뷔한 후, 영화 ‘도희야’ ‘이웃사람’ ‘바비’, 드라마 ‘여왕의 교실’ ‘마녀보감’ 등에 출연했다.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합격 소식을 알린 김향기는 최근 ‘신과 함께’ 출연으로 주목받았다. 지난 2003년 광고모델로 데뷔해 드라마 ‘여왕의 교실’ ‘눈길’, 영화 ‘늑대소년’ 등에 출연했다.김향기와 함께 한양대 연극영화과 신입생이 되는 정다빈은 2003년 아이스크림 브랜드 광고로 데뷔해,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오중화’, ‘엽기적인 그녀’, ‘키스 먼저 할까요?’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 “인기 뒤 아픔도”…‘다시,스물’ 조인성→故정다빈
- 사진=‘다시 스물’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18년 전 ‘뉴논스톱’의 주역들이 2018년의 현재로 소환됐다. 1일 방송한 MBC 특집다큐멘터리 ‘청춘다큐 다시,스물’에서 2000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시트콤 ‘뉴논스톱’의 주인공 중 한 명이었던 박경림은 당시 함께 연기를 했던 조인성, 장나라, 양동근, 이민우, 김정화, 정태우 등을 차례로 만나 각자 지나온 청춘과 현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1부는 ‘2018 뉴논스톱 동창회’로 시작됐다. 서울 을지로의 모처에 모인 멤버들은 반가운 듯 서로를 맞이했고, 그 시절의 유행어를 다시 해보고 화면들을 보며 쑥스러운 듯 웃었다. 이어 동창회가 진행되기 전 박경림이 각 출연자들과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가장 먼저 만난 것은 조인성. 어느덧 대작 영화를 책임지는 톱 배우로 성장한 그는 ‘뉴논스톱’ 당시의 모습을 ‘스물 한 살의 조인성 그 자체’로 기억했다. 실제 배우의 이름을 그대로 쓰며 그 나이 무렵의 대학생을 연기했던 그는 당시 풋풋했던 자신의 모습을 추억했다. 또한 극 중 파트너였던 박경림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살았다”고 말하며 치열하게 지나왔던 자신의 청춘을 추억했다.이어 박경림이 만난 사람은 장나라였다. 당시에도 낯을 많이 가렸던 장나라는 마치 16년 전 그때 그 모습 그대로인 듯 카메라 앞에 다시 섰다. ‘뉴논스톱’ 방송 당시 귀엽고 어리바리한 캐릭터를 맡았던 그녀는 그 시절을 ‘대리만족’이었다고 추억했다.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며 누릴 수 없었던 평범한 대학 생활을 마치 ‘뉴논스톱’을 통해 해 보는 것 같았다며, 신인 가수로 이제 막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던 그 때 ‘뉴논스톱’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기억했다.시트콤 속의 모습처럼 ‘자유로운 영혼’이었지만, 이제는 아이 셋을 둔 가장이 된 양동근과 박경림의 만남은 당시의 촬영 속으로 다시 들어간 듯 유쾌했다. 양동근의 아이를 돌볼 사람이 없어 키즈 카페에서 만난 둘은 카페에서 흘러나오는 댄스 음악에 몸을 맡겨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의 청춘이 늘 좋은 기억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유쾌한 추억들을 되새기며 웃을 줄만 알았던 이들의 만남은 당시에는 차마 말하지 못했던 뜻밖의 속 마음도 털어놓으며 뭉클한 아픔도 전했다.장나라는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며 “살려달라”는 이야기를 했을 정도였다. 스케줄이 겹쳐 ‘뉴논스톱’ 제작진이 직접 장나라를 다른 스케줄 장소에서 데려와야 했고, 다른 배우들의 배려로 촬영 순서를 바꿔줘 조금이라도 수면을 취할 수 있었다.박경림 또한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다 녹화 중 기절하기도 했다. 녹화가 진행되던 도중 이마를 짚다 갑자기 쓰러진 박경림을 옆에서 조인성이 눈치채고 받아줬다. 당시를 즐거웠다고 추억했던 박경림조차 심상치 않은 건강 상태를 보여줬을 정도로 고된 현장이었다. 양동근은 그 시절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다며, 당시 자신의 모습을 “연기 기계”라고 평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 속 그의 명연기도 스스로는 ‘연기 기계’의 모습처럼 기억되고 있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맏형으로서 ‘뉴논스톱’을 든든하게 지켰던 이민우의 하차에도 감춰진 이야기는 있었다. 시청률이 답보상태에 이르며 하차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됐던 것. 당시에는 동료들에게 감췄던 사실을 밝혀 동창회 자리에 모인 다른 이들을 놀라게 했다. 김정화 역시 밝고 씩씩한 막내처럼 보였지만, 능숙한 듯 연기를 하는 언니 오빠들과 달리 어렵게 하루하루 해나가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죽음까지 생각했을 정도로 괴로웠다고 고백했다.이들은 모두 많은 사랑과 관심에 감사하면서도 그 모든 것을 감내하기엔 어렸던 시절이었던 만큼, 빛나는 청춘 만큼의 쓰라린 고통과 아픔도 있었음을 드러냈다.이날 방송은 3.2%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을 기록했다. 8일 방송하는 ‘청춘다큐 다시,스물’ 2부에서는 박경림과 김정화가 고(故) 정다빈을 찾아가는 모습과 1부에 이어 미처 다 담지 못한 그들의 이야기, 그리고 동창회와 그 동창회에 찾아온 깜짝 손님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 ‘키스먼저’ 감우성♥김선아, 담담 결말…시청률은 아쉬워
- 사진=‘키스 먼저 할까요’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키스 먼저 할까요’가 한 자릿수 시청률로 종영했다.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4일 오후 방송한 SBS 월화 미니시리즈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 연출 손정현) 39,40회는 전국 기준 7.4%, 9.1%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37,38회가 기록한 6.9%, 7.6% 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이지만, 동시간대 2위에 해당한다.이날 손무한(감우성 분)은 50번째 생일을 맞았다. 생애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생일이었다. 안순진(김선아 분)은 일부러 모른 척을 하며 출근했다. 홀로 집에 남겨진 손무한은 401호 이웃과 작은 소동에 휘말렸다. 그 과정에서 손무한은 이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안순진에게 ‘은둔형 도토리’라고 불렸을 정도로 나 아닌 다른 이들과 교류가 없던 손무한이 상대의 잘못을 지적하기도,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그의 변화에는 안순진에서 시작됐다. 안순진도 마찬가지였다. 삶을 포기한 것처럼 보였던 안순진이 손무한 곁을 지키고, 그와 사랑하며 설레고 두근거리는 감정을 느끼게 된 것이다. 그런 두 사람의 사랑을 알기에 황인우(김성수 분)-이미라(예지원 분) 부부도, 손무한 딸 손이든(정다빈 분)도, 광고회사 사람들도, 안순진 가족들도 모두 둘의 행복을 기원했다. 극적인 완치도, 안타까운 죽음도 없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하루를 시작하며 드라마는 마무리됐다.같은 시간대 방송한 KBS2 ‘우리가 만난 기적’은 10.5%, MBC ‘위대한 유혹자’는 1.9%, 1.7% 시청률로 집계됐다.
- ‘키스먼저’, 12.5%로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키스먼저’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일 오후 방송한 SBS 월화 미니시리즈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 연출 손정현) 11,12회는 전국 기준 9.5%, 12.5%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 분이 기록한 9.3%, 12.3% 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한다. 이날 손무한(감우성 분)은 안순진(김선아 분)에게 “키스를 먼저 하자”고 말했다. 안순진은 전혀 설레지 않는 상황에 당황했지만, 두 사람은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어 들이닥친 딸 손이든(정다빈 분)에게 손무한은 냉정한 말들을 내뱉었다. 손무한은 종전과 다른 다정한 태도로 안순진을 대했다. 몸살에 걸린 안순진을 간호하는가 하면, 승무원에서 마트 계산원이 된 안순진을 위로했다. 벚꽃놀이 제안에도 순순히 응했다. 안순진의 빚까지 대신 갚아줬다. “무슨 사이냐. 사랑하는 사이냐”는 사채업자의 말에 “사랑하면 안되는 사이”라고 속으로 읊조렸다. 같은 시간대 방송한 KBS2 ‘라디오 로맨스’는 3.5%, MBC ‘하얀거탑UHD’는 2.7%, 3.2% 시청률로 집계됐다.
- ‘키스먼저’, 19금에도 자체 최고 경신…12.4%
- 사진=‘키스먼저 할까요’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키스먼저’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7일 오후 방송한 SBS 월화 미니시리즈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 연출 손정현) 7,8회는 전국 기준 9.3%, 12.4%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5,6회가 기록한 9.7%, 11.8% 시청률 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로,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임에도 자체 최고 시청률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손무한(감우성 분)과 안순진(김선아 분)은 술기운에 함께 모텔로 향했다. 야릇한 분위기가 감돌았고, 두 사람은 금방이라도 입술이 닿을 만큼 가까워졌다. 하지만 손무한은 “내가 (키스)하면 당신이 오늘도 기억을 지울 것 같아서”라며 행동을 멈췄다. 결국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누며 하룻밤을 보냈다. 손무한 딸 손이든(정다빈 분)은 차량탈취범으로 경찰에 붙잡혔다. 결국 아빠인 손무한이 경찰서로 왔지만, 손무한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여전히 딸에게 거리를 두려 했다. 애써 차가운 척 돌아선 손무한은 딸이 택시를 타자, 멀리서 애틋하게 바라보며 차 번호판을 외웠다. 결과적으로 천방지축 손이든으로 인해 안순진은 손무한이 자신의 윗집인 501호에 살고 있음을 알게 됐다. 안순진은 그간 501호를 향해 쏟아냈던 말들, 손무한의 말을 오해하고 했던 행동들을 떠올렸다. 민망해진 안순진은 도망치듯 집으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쉽게 잠들지 못했다. 그때 위층 손무한에게서 “자러 올래요”라는 전화가 왔다. 그렇게 두 사람은 한 침대에 누웠다.방송 말미 또 하나의 에필로그가 공개됐다. 6년 전 손무한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안순진을 발견, 병원으로 데려갔다. 병원으로 향하는 길 손무한은 안순진에게 귓속말을 했다. 눈을 뜬 안순진은 손무한에게 “당신 탓 아니에요”라고 했다. 손무한은 무너질듯한 표정으로 돌아섰다.같은 시간대 방송한 KBS2 ‘라디오 로맨스’는 3.4%, MBC ‘하얀거탑 UHD’는 3.1%, 3.5% 시청률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