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858건

  • 채용시즌 맞아 하반기 취업박람회 줄이어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하반기 채용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구직자들을 대상으로한 취업박람회가 줄을 잇고 있다. 7일 노동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동부를 비롯, 각 시·도 광역단체와 대학 등에서 다양한 취업박람회를 준비중이다. 노동부는 `2005 서울 잡 페스티벌`을 다음달 11일, 12일 양일간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개최한다. 서울지방노동청과 채용포털 커리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대학졸업예정자와 중·장년층 실직자 등 취업을 준비하는 모든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다. 노동부 관계자는 "100여개 기업이 참여해 300여명을 채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1만5000여명의 구직자가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또 서울대와 공동으로 이달 8~9일 서울대 문화관에서 `2005 서울대 우수인재 채용박람회`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 SK, 현대 등 국내 대기업과 AIG, 얀센 등 외국계 기업 등 50여개 업체가 참여해 35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김대환 노동부 장관과 정운찬 서울대 총장이 현장을 방문해 참여 기업과 청년구직자들을 대상으로 현장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한양대와 공동으로 `2005 맞춤형 인재추천 온·오프라인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 온라인 박람회는 이달 1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관련 홈페이지 (jobfair.mdjob.com)에서 진행되며, 오프라인 박람회는 다음달 13일 서울 한양대체육관에서 열린다.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을 위한 행사도 마련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열리는 `제4차 세계한상대회`마지막 날인 15일에 해외취업박람회를 가진다.이번 행사에는 총 14개국 110여개 기업체가 구인활동을 벌인다. 참가업체는 주로 미국, 일본, 중국, 호주 등지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 기업체들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관계자는 "지난달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박람회 신청을 접수받았다"며 "각 구인업체별로 이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서울·인천·경기 지역 대학졸업준비위원회연합 소속 학생들이 주최하는 `2005 잡 페스티벌`이 오는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부산시가 오는 24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여성 구직자들을 상대로 `2005 부산여성 취업-창업 페스티벌`을 열 예정이다. 천안대는 10월 말쯤 `2005 천안대학교 취업한마당`을 열어 채용면접과 취업특강 등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2005.09.07 I 손희동 기자
  • 제4차 한상대회 9월 열려..`섬유벨트`추진
  • [edaily 산업부] 세계 한민족 경제인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제4차 세계한상대회`가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경기도 고양시 국제무역전시장(KINTEX)에서 개최된다. 재외동포재단은 2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한상대회에는 세계 40여개국에서 재외동포 경제인 1500여명, 국내 경제인 1000여명 등 2500여명이 참석하는 사상 최대규모의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4차 한상대회`에서는 리딩 CEO포럼 등 3건의 컨퍼런스와 각종 세미나가 개최된다. 12개 기관 및 단체가 홍보관을, 300여개의 국내외 중소기업 및 단체들이 테마별 전시부스를 각각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한상섬유벨트 프로젝트`를 추진, 섬유산업에 종사하는 전세계 한상들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광규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사양산업으로 인식되고 있는 섬유산업을 재미 교포들이 주축인 미국의 자바마켓, 중남미 지역의 동포 기업인, 유럽의 패션디자인 인력과 국내 동대문이나 대구 등의 섬유산업과 연계해 활성화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청년실업 해소를 겨냥한 `한국인력 해외채용을 위한 박람회`도 관심을 끄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공동 개최하는 이 행사는 해외 일자리에 대한 사전 조사를 시행하고, 취업희망자를 접수받아 주요 기업으로 연결해 주는 방식으로 펼쳐진다.
2005.06.29 I 산업부 기자
  • 대기업-中企 상생경영, `선택 아닌 필수`(상보)
  • [edaily 김기성 박호식 안승찬 하수정기자] 삼성 현대차 LG SK 포스코 등 주요 대기업들이 중소기업과의 `상생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대책회의`에선 이례적으로 포스코 회장과 삼성전자 부회장이 `상생경영`과 관련된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대기업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대외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포장만은 아니다. 대기업들이 납품단가 인하 등으로 중소기업들을 쥐어짜고 있다는 시각도 있지만 실제 중소 협력업체의 발전 없이는 대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는 불가능하다. 중소기업과의 상생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셈이다. 이에 따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윈윈` 전략도 나날이 발전해가고 있다. 특히 유동성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자금난 경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연말연시와 추석 등 중소기업의 자금수요가 몰리는 시기에 일회성으로 실시되던 현금결제를 연중 상시화하거나 중소 협력업체의 품질 향상을 위한 지원과 성과공유시스템이 등장하고 있다. 또 종합 기술력 평가를 통해 기술 중심의 중소기업을 우대하겠다는 정책도 내놓았다. ◇삼성, 향후 5년간 中企 1조원 지원 삼성은 중소 협력회사와 `상생경영`을 위해 시설투자 및 교육 등의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은 지난 2003년말부터 2008년까지 5년간 총 1조원 규모의 협력회사 지원방안을 확정했다. 주요 내용은 무이자 시설투자 지원 8750억원, 제조기술과 경영기법 교육 250억원, 협력회사 지도·지원팀 운영 700억원, 기술·재무 등 전문인력 지원 200억원, 협력회사 경영자 양성 과정 운영 20억원 등이다. 특히 삼성은 올 연말까지 4500억원의 시설자금 조기 집행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지원의 선봉에 선 기업은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협력사들이 초미세가공 기술이나 디자인 차별화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금형기술 개발에 나설 경우 최대 100억원까지 설비투자금액을 무이자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 올해 협력업체 현금결제를 지난해보다 5조원 늘어난 14조원으로 확대키로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현금결제 확대로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이를 통해 품질관리, 생산성 향상 등 부품 품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기의 경우도 우수 협력사를 선정·발굴하고, 전문인력을 적극적으로 파견하는 등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협력회사 윈윈(Win-Win)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 협력사 품질경쟁력 향상에 총력..5년간 13조 지원 현대차(005380)는 협력업체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자동차 한대를 만드는데 2만여개의 부품이 들어가는 만큼 부품협력업체들의 기술 및 품질력이 완성차의 경쟁력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현대차의 부품협력업체 및 일반구매업체는 무려 8700개에 달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지난해 1조60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 2조2150억원 등 향후 5년간 13조원을 지원키로 했다. 특히 수출 주역기업으로써 고용창출에 매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3년여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자체 개발한 신기술 `DMF(듀얼매스플라이휠)`를 부품업체인 평화발레오에 최근 이전해 주기도 했다. 부품의 국산화를 통해 원가절감을 도모하겠다는 `윈윈` 전략이다. 또 지난 2002년 설립한 `자동차 부품산업 진흥재단`를 통해 기술봉사단을 운영, 협력업체들의 현장애로 사항을 해결해 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10개업종 58개사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이를 12개 업종 98개사를 늘릴 예정이다. 협력업체 교육인원도 지난해 1만2000명에서 올해 2만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교육 내용은 주로 전문기술, 품질관리, 생산관리, 노사, 차량분해, 통신교육 등이다. 현대차는 또 협력사의 품질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5스타` 등급제도(1차 협력사)와 SQ마크 인증제도(2차 협력사)라는 품질평가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필드클레임 대리인제도`를 통해 협력사 불만사항을 해결하는데 나서고 있다. 특히 협력업체와의 공정한 거래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구매 윤리 헌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협력업체와의 거래에 엄정한 공개입찰과 전자입찰제를 정착시켜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밖에 매년 협력회 정기총회시 `올해의 협력사상`과 같은 포상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LG, 교육에서 IT까지 전방위 지원 체제 구축 LG(003550)는 최근의 경쟁양상이 협력회사를 포함한 기업 네트워크간 경쟁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판단 아래 자금지원을 비롯해 교육·혁신활동 지원, 기술 지원, IT·인력확보 지원·투명거래 관행 정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협력회사가 성장기반을 확대할 수 있도록 첨단부품 국산화를 위한 공동 기술개발과 기술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기술력을 갖춘 협력회사와 해외 동반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LG전자는 협력회사 기술개발 등을 지원하기 위해 ▲연 4% 금리로 5년간 1000억 지원 ▲결제기간 60일에서 30일로 단축 ▲네트워크론 연계은행 7개로 확대 ▲벤처투자회사, 중소기업진흥공단과 250억 지원펀드 운용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구미의 러닝센터를 활용한 협력업체 직원 교육 ▲사내 전문가 40여명의 컨설팅 전담조직 파견 ▲협력업체와 전산네트워크 구축 ▲연 2회 협력회사 연합 채용박람회 ▲부품국산화를 지원한 7개 부품협력업체와 러시아에 동반진출 등을 진행하고 있다. LG화학은 공동 기술개발과 기술 및 생산설비 등에 올해 최소 30억원 이상을 지원한다. 또 지난 95년 설립된 `LG화학 테크센타`를 통해 사업부문별 노하우와 시장정보를 협력업체에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LG필립스LCD는 ▲구미공장에서 올해 300여명의 협력회사 직원 교육 ▲협력사와 공동기술 개발로 6세대라인 장비 국산화율 50% 달성 및 올해 75% 목표 등을 추진하고 있다. LG CNS는 협력회사 직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투게더 런(Together Run)`을 별도로 개발했다. ◇SK, 기술력 위주 종합평가제 등 3대 원칙 실시 SK는 중소기업과의 상생경영이 이제는 `생존의 조건`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3대 원칙을 수립해 실천에 들어갔다. 최태원 SK(003600)㈜ 회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간담회에 참석해 ▲기술력 위주의 종합평가제 ▲적극적 자기정보 공개 ▲자금문제 적극 지원 등 협력 중소기업과의 상생경영에 대한 3대원칙을 밝혔다. SK는 우선 기술력 위주의 종합평가제를 도입해 기술력이 있으면 가격에 구애받지 않고 협력사를 선정, 중소기업 스스로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협력사에게 수급계획과 요구하는 기술표준을 사전에 공개해 협력사들이 예측가능할 수 있도록 경영 지원을 실시한다. 아울러 현금결제 및 네트워크론 정비를 비롯해 자금문제로 기술력 있는 협력기업이 곤란을 겪지 않도록 지원키로 했다. 최 회장은 "IT벤처기업들의 신기술을 개발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는 게 중요하다"며 "앞으로 협력 중소기업들이 사업제안 상담부터 등록 및 컨설팅, 교육 서비스까지를 한 번에 제공받을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 센터`로 기능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K는 중소 협력업체들과의 `파트너십 경영`을 강화해 제도적 보완 뿐 아니라 재무적 지원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SK㈜ SK텔레콤 등은 중소협력업체와 전액 현금결제 원칙을 고수하고 올해에도 명절과 연말연시 등 자금 수요가 많은 시기에 조기결제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납품후 14일 이내`에 이뤄졌던 결제시기는 올해부터 `7일 이내`로 앞당겼다. SK㈜는 지난해 5000억원의 대금을 현금 결제했으며, SK텔레콤도 작년 10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중소기업 우대결제를 올해는 500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은행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우수 중소협력업체들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고 있는 `네트워크론`을 적극 확대, SK텔레콤의 경우 올 한해 동안 중소기업들의 부담을 30억원 정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포스코, 中企와 이익 나눈다 포스코(005490)는 국내 대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이익공유(베네피트셰어링)` 제도를 도입하는 등 중소기업과의 상생경영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포스코는 올해 중소기업과의 거래규모를 지난해 6조400억원에서 1조2300억원 늘어난 7조2700억원으로 늘린다. 구체적인 지원책으로는 중소 고객사의 철강재 구입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보다 136만톤 늘린 763만톤을 중소기업에 직접 공급할 계획이며, 구매 부문에서도 중소 기업 발주물량을 지난해 1조8200억원에서 2조800억원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에 대한 다양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현금결제시나 선결제시 할인율을 높이고, 외주작업을 담당하고 있는 총 55개 외주파트너사에 대해서는 매년 포스코의 노무비 인상률을 기준으로 5% 이상 임금이 인상되도록 2007년까지 총 149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특히 포스코가 올해부터 국내 처음으로 도입한 `베네피트셰어링` 제도는 미국 인텔과 레이디온 사등이 운영하고 있는 제도로 협력사와 포스코가 공동으로 원가절감과 품질향상을 위한 혁신활동을 수행하고 여기에서 발생되는 성과를 공급사에게 보상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포스코는 지난달 경영혁신을 통해 발생된 이익을 측정해 대동중공업, 우진, 조선내화 등 5개 중소기업에 성과급으로 27억원을 지급했다. 포스코는 앞으로 과제가 진행중이거나 성과측정 대기중으로 270억원의 재무성과가 예상되는 16개사 50개 과제에 대하여는 성과측정이 끝나는 대로 순차적으로 성과보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도 추가 과제를 공모하고 있는 등 베네핏트셰어링 제도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2005.05.16 I 산업부 기자
  • 대기업-中企 상생경영, `선택 아닌 필수`
  • [edaily 김기성 박호식 안승찬 하수정기자] 삼성 현대차 LG SK 포스코 등 주요 대기업들이 중소기업과의 `상생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대책회의`에선 이례적으로 포스코 회장과 삼성전자 부회장이 `상생경영`과 관련된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대기업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대외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포장만은 아니다. 대기업들이 납품단가 인하 등으로 중소기업들을 쥐어짜고 있다는 시각도 있지만 실제 중소 협력업체의 발전 없이는 대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는 불가능하다. 중소기업과의 상생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셈이다. 이에따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윈윈` 전략도 나날이 발전해가고 있다. 특히 유동성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자금난 경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연말연시와 추석 등 중소기업의 자금수요가 몰리는 시기에 일회성으로 실시되던 현금결제를 연중 상시화하거나 중소 협력업체의 품질 향상을 위한 지원과 성과공유시스템이 등장하고 있다. ◇삼성, 향후 5년간 中企 1조원 지원 삼성은 중소 협력회사와 `상생경영`을 위해 시설투자 및 교육 등의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은 지난 2003년말부터 2008년까지 5년간 총 1조원 규모의 협력회사 지원방안을 확정했다. 주요 내용은 무이자 시설투자 지원 8750억원, 제조기술과 경영기법 교육 250억원, 협력회사 지도·지원팀 운영 700억원, 기술·재무 등 전문인력 지원 200억원, 협력회사 경영자 양성 과정 운영 20억원 등이다. 특히 삼성은 올 연말까지 4500억원의 시설자금 조기 집행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지원의 선봉에 선 기업은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협력사들이 초미세가공 기술이나 디자인 차별화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금형기술 개발에 나설 경우 최대 100억원까지 설비투자금액을 무이자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 올해 협력업체 현금결제를 지난해보다 5조원 늘어난 14조원으로 확대키로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현금결제 확대로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이를 통해 품질관리, 생산성 향상 등 부품 품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기의 경우도 우수 협력사를 선정·발굴하고, 전문인력을 적극적으로 파견하는 등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협력회사 윈윈(Win-Win)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 협력사 품질경쟁력 향상에 총력 현대차(005380)는 협력업체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자동차 한대를 만드는데 2만여개의 부품이 들어가는 만큼 부품협력업체들의 기술 및 품질력이 완성차의 경쟁력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현대차의 부품협력업체 및 일반구매업체는 무려 8700개에 달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지난해 1조60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 2조2150억원 등 향후 5년간 13조원을 지원키로 했다. 특히 수출 주역기업으로써 고용창출에 매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3년여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자체 개발한 신기술 `DMF(듀얼매스플라이휠)`를 부품업체인 평화발레오에 최근 이전해 주기도 했다. 부품의 국산화를 통해 원가절감을 도모하겠다는 `윈윈` 전략이다. 또 지난 2002년 설립한 `자동차 부품산업 진흥재단`를 통해 기술봉사단을 운영, 협력업체들의 현장애로 사항을 해결해 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10개업종 58개사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이를 12개 업종 98개사를 늘릴 예정이다. 협력업체 교육인원도 지난해 1만2000명에서 올해 2만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교육 내용은 주로 전문기술, 품질관리, 생산관리, 노사, 차량분해, 통신교육 등이다. 현대차는 또 협력사의 품질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5스타` 등급제도(1차 협력사)와 SQ마크 인증제도(2차 협력사)라는 품질평가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필드클레임 대리인제도`를 통해 협력사 불만사항을 해결하는데 나서고 있다. 특히 협력업체와의 공정한 거래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구매 윤리 헌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협력업체와의 거래에 엄정한 공개입찰과 전자입찰제를 정착시켜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밖에 매년 협력회 정기총회시 `올해의 협력사상`과 같은 포상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LG, 교육에서 IT까지 전방위 지원 체제 구축 LG(003550)는 최근의 경쟁양상이 협력회사를 포함한 기업 네트워크간 경쟁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판단 아래 자금지원을 비롯해 교육·혁신활동 지원, 기술 지원, IT·인력확보 지원·투명거래 관행 정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협력회사가 성장기반을 확대할 수 있도록 첨단부품 국산화를 위한 공동 기술개발과 기술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기술력을 갖춘 협력회사와 해외 동반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LG전자는 협력회사 기술개발 등을 지원하기 위해 ▲연 4% 금리로 5년간 1000억 지원 ▲결제기간 60일에서 30일로 단축 ▲네트워크론 연계은행 7개로 확대 ▲벤처투자회사, 중소기업진흥공단과 250억 지원펀드 운용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구미의 러닝센터를 활용한 협력업체 직원 교육 ▲사내 전문가 40여명의 컨설팅 전담조직 파견 ▲협력업체와 전산네트워크 구축 ▲연 2회 협력회사 연합 채용박람회 ▲부품국산화를 지원한 7개 부품협력업체와 러시아에 동반진출 등을 진행하고 있다. LG화학은 공동 기술개발과 기술 및 생산설비 등에 올해 최소 30억원 이상을 지원한다. 또 지난 95년 설립된 `LG화학 테크센타`를 통해 사업부문별 노하우와 시장정보를 협력업체에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LG필립스LCD는 ▲구미공장에서 올해 300여명의 협력회사 직원 교육 ▲협력사와 공동기술 개발로 6세대라인 장비 국산화율 50% 달성 및 올해 75% 목표 등을 추진하고 있다. LG CNS는 협력회사 직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투게더 런(Together Run)`을 별도로 개발했다. ◇SK, 중소기업 전액 현금결제 원칙 SK는 중소 협력업체들과의 `파트너십 경영`을 강화해 제도적 보완 뿐 아니라 재무적 지원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SK(003600)㈜, SK텔레콤(017670) 등은 중소협력업체와 전액 현금결제 원칙을 고수하고 올해에도 명절과 연말연시 등 자금 수요가 많은 시기에 조기결제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납품후 14일 이내`에 이뤄졌던 결제시기는 올해부터 `7일 이내`로 앞당겼다. SK㈜는 지난해 5000억원의 대금을 현금 결제했으며, SK텔레콤도 작년 10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중소기업 우대결제를 올해는 500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은행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우수 중소협력업체들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고 있는 `네트워크론`을 적극 확대, SK텔레콤의 경우 올 한해 동안 중소기업들의 부담을 30억원 정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SK는 중소협력업체들이 실질적 사업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사업화 및 마케팅, 연구개발(R&D)에 있어 지원 육성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기존의 경영노하우 전수 및 생산설비 지원 등을 통한 하청업체 기능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사업 제휴를 통해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하고 공동 연구개발, 사업화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파트너사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것. 실례로 SK㈜는 친환경 공급망 관리체계 구축사업의 석유화학업종 주관사업자로서 납품업체인 한농화성 등 10개 협력업체에 청정생산기술을 이전해주고 있다. 또 SK텔레콤도 중소협력업체들에게 신기술을 시험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있으며 20여개사 협력업체들에게 연구개발 및 사업화 를 위해 지난해 30억원을 지원했던 것을 올해에는 100억원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포스코, 中企와 이익 나눈다 포스코(005490)는 국내 대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이익공유(베네피트셰어링)` 제도를 도입하는 등 중소기업과의 상생경영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포스코는 올해 중소기업과의 거래규모를 지난해 6조400억원에서 1조2300억원 늘어난 7조2700억원으로 늘린다. 구체적인 지원책으로는 중소 고객사의 철강재 구입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보다 136만톤 늘린 763만톤을 중소기업에 직접 공급할 계획이며, 구매 부문에서도 중소 기업 발주물량을 지난해 1조8200억원에서 2조800억원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에 대한 다양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현금결제시나 선결제시 할인율을 높이고, 외주작업을 담당하고 있는 총 55개 외주파트너사에 대해서는 매년 포스코의 노무비 인상률을 기준으로 5% 이상 임금이 인상되도록 2007년까지 총 149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특히 포스코가 올해부터 국내 처음으로 도입한 `베네피트셰어링` 제도는 미국 인텔과 레이디온 사등이 운영하고 있는 제도로 협력사와 포스코가 공동으로 원가절감과 품질향상을 위한 혁신활동을 수행하고 여기에서 발생되는 성과를 공급사에게 보상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포스코는 지난달 경영혁신을 통해 발생된 이익을 측정해 대동중공업, 우진, 조선내화 등 5개 중소기업에 성과급으로 27억원을 지급했다. 포스코는 앞으로 과제가 진행중이거나 성과측정 대기중으로 270억원의 재무성과가 예상되는 16개사 50개 과제에 대하여는 성과측정이 끝나는 대로 순차적으로 성과보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도 추가 과제를 공모하고 있는 등 베네핏트셰어링 제도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2005.05.16 I 산업부 기자
  • (2005 서울모터쇼)②해외 드림카 몰려온다
  • [edaily 좌동욱기자] 수입차업체들은 2005 서울모터쇼에서 세계적인 명차들을 대거 쏟아낸다. 특히 자동차의 미래를 예상해 볼 수 있는 컨셉트카, 시속 300km이상 달릴 수 있는 스포츠카, 최소 아파트 한채 가격 이상의 럭셔리카는 관람객들의 시선을 고정시키기에 충분하다. ◇모터쇼의 백미 `컨셉트카` 모터쇼의 백미는 각 업체들이 선보이는 컨셉트카. 수입차업체는 이번 서울 모터쇼에서 총 6종의 컨셉트카를 선보인다. 우선 혼다가 아이마스와 키와미 2종의 컨셉트카를 내보인다. 혼다 컨셉트카 `키아미` 아이마스는 무게가 700kg인 초경량 스포츠카.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자전거의 느낌을 그대로 실현하기 위해 제작된 차로 1리터로 40km를 달릴 수 있는 세계 최고 연비를 자랑한다. 키아미는 혼다의 연로전지 기술이 집약된 차로 저상화 기술을 통해 차체를 낮추었음에도 불구하고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BMW는 차세대 수소 컨셉트카 H2R을 공개한다. `H2R`은 수소를 직접 연소해 최대시속 300km이상을 낼 수 있는 BMW만의 고유한 내연기관식 수소연료 엔진차.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약속한다는 BMW의 모토에 걸맞게 시속 100km에 이르는 시간이 6초에 불과하다. 지난해 9월 프랑스의 미라마스 시험장에서 실시한 성능 측정 실험에서 9개의 기록을 세워 유명해졌다. 다임러크라이슬러도 수소전지를 연료로 사용하는 컨셉트카 `짚 트레오`를 선보인다. `트레오`라는 이름은 셋을 뜻하는 `three`에서 나온 것으로 앞좌석에 2명이 타고 뒷자석에는 짐을 싣거나 어른 한명이 탈 수 있도록 설계돼 이같은 이름이 붙여졌다. 디자인 역시 앞에서 뒤로 갈소록 좁아지는 형태이며 자체가 작아 도심은 물론 산속에서도 기동성이 뛰어나다. 도요타 컨셉트카 `LF-S` 도요타는 럭셔리 하이브리드 컨셉트카 `LF-S`를 소개한다. `LF-S`는 미래형 렉서스 세단이라는 이름(Lexus Future-Sedan)에 걸맞게 렉서스의 차세대 디자인 철학인 엘피네스(L-Finesse) 개념이 잘 구현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8기통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했다. 아우디가 내놓는 컨셉트카 `RS4`는 최고출력 420마력에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4.8초에 불과한 수퍼카다. `RS4`는 아우디의 풀타임 4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quattro) 기술에서 한 단계 발전된 최신 기술을 채용했고, 고속 주행시 타이어의 트랙션을 확보해주는 DRC(Dynamic Ride Control) 시스템을 장착했다. ◇"속도감을 즐긴다" 스포츠카 짜릿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스포츠카도 대거 전시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꿈의 스포츠 카`라 불리는 `SLR맥라렌`을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벤츠 스포츠카 `SLR맥라렌` `SLR맥라렌`은 최고속도가 시속 335km이며 100km까지의 가속시간이 3.8초 밖에 걸리지 않는 슈퍼 스포츠카다. 맥라렌이라는 이름은 F1 모터 레이싱카의 섀시 개발자로 이 차를 설계한 맥라렌에서 따 온 것. `SLR맥라렌`은 향후 7년동안 매년 500대씩 총 3500대만 한정 생산되는 모델이다. 앞으로 3년간 생산된 모델은 이미 주문이 완료돼 있을 정도로 인기가 폭발적이다. 포드는 2005년형 `머스탱`을 공개한다. `머스탱`은 지난 64년 뉴욕 박람회를 통해 데뷔한 모델로 지난 40년간 전세계 스포츠카 매니아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아온 베스트 셀링 모델이다. 초원을 질주하는 야생마 `머스탱`의 이름을 따왔으며 특유의 야생마 엠블럼으로 유명하다. 서울 모터쇼에서는 쿠페와 컨버터블 모델이 선보일 예정이다. GM코리아는 올 하반기부터 국내에 공식 판매될 4인승 스포츠카 시보레 `콜벳` 6세대 모델을 선보인다. 6.0리터 LS2 V-8 엔진을 달아 최고 속도가 시속 300km에 이른다. 혼다에서는 로드스터인 `S200`을 전시한다. 2000이라는 숫자는 배기량과 데뷔연도를 뜻하는 것으로 2004년형은 배기량이 2.2리터로 늘었다. 직렬 4기통 DOHC VTEC 엔진을 장착, 최고속도 출력 240마력을 자랑한다. 디지털 계기판과 분리형 엔진 스타트 버튼 등으로 `S2000`의 레이싱 전통을 확인할 수 있다. ◇명차..`그들이 나타났다` 서울 모터쇼의 주요 볼꺼리 중 하나가 수입차 업체들의 명차들이다. 벤츠 명차 `마이바흐62` 우선 이건희 삼성회장이 보유한 7억2000만원짜리 국내 최고가 세단 `마이바흐 62`를 찾아봐야 한다. 이 차는 1930년대 가장 뛰어난 자동차 디자이너로 꼽혔던 마이바흐가 제작한 `제플린 DS8`이라는 세단의 혈통을 잇는 모델이다. 최고급 명차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한해 1000대만 한정 생산된다. V형 12기통 바이터보 엔진을 장착, 최고출력 550마력의 힘을 내고 정지상태에서 100km까지 5.4초만에 주파한다. 운이 좋다면 추첨을 통해 시승기회를 가질 수도 있다. 마이바흐 62에 버금가는 최고급차는 `뉴 롤스로이스 팬텀`이다. 이 차는 롤스로이스가 4년간의 연구를 통해 롤스로이스 고유의 디자인과 BMW의 기술력을 결합, 제작했다. 차 한대를 만드는데 수작업으로 260시간 이상이 걸린다. 가격은 6억5000만원. 이 밖에 푸조는 올해부터 판매가 허용되는 디젤차에 대한 관심을 반영, 별도의 디젤 존을 마련했다. 지난달 28일 국내 최초로 선보인 디젤 세단 `407HDi`를 비롯해 신개념 크로스 오버차량인 `407SWHDi`, 신형 디젤엔진 2.7HDi가 장착된 `607HDi`를 전시한다. 닛산의 인피니티는 올해 상반기중 출시될 인피니티 5개 모델 7개 차종을 서울모터쇼에 대거 소개한다. 이중 2006년형 `인피니티 M`은 강력한 성능과 최첨단 기술을 지닌 프리미엄 세단으로 인피니티의 주력모델이다. `FX`는 크로스오버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으로 FX35와 FX45 두개 모델이 소개된다.
2005.04.20 I 좌동욱 기자
  • 외국계기업 올해 7천여명 뽑는다
  • [edaily 문영재기자] 올해 외국계기업의 신규 인력채용 규모가 7000명선인 것으로 집계됐다. 채용정보업체 잡링크(www.joblink.co.kr)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외국계기업 504개사를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을 벌인 결과 전체의 44.8%(226개사)가 올해 채용계획을 확정지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채용인원은 7316명에 달했다고 13일 밝혔다. 또한 채용계획이 없는 기업은 35.9%(181개사)로 조사됐으며 `미정`인 기업은 19.3%(97개사)였다. 업종별로는 `제조·기계`가 1954명을 선발키로 해 가장 많았으며 `금융` 1564명, `외식·유통` 1287명, `서비스` 916명, `전자·정보기술(IT)` 764명, `제약` 442명, `무역` 389명 등이었다.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효율적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인턴십`이 42.4%(137개사)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채용박람회` 27.6%(89개사), `취업설명회` 24.1%(78개사) 순이었다. 실제로 채용계획을 갖고 있는 기업중 66.8%(151개사)는 채용시 인턴십을 활용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의 인턴십 채용규모는 6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조사됐으며 정규직 전환율은 평균 70.6%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채용방식(복수응답)으로는 `수시채용`이 87.1%(197개사)로 가장 많았고 `헤드헌팅` 14.3%(32개사), `사내추천` 12.7%(29개사), `공채` 11.7%(26개사), `학교추천` 5.2%(12개사) 등의 순이었다.
2005.04.13 I 문영재 기자
  • 구직자 75%, 채용박람회 "불만족"
  • [edaily 문영재기자] 극심한 취업난 속에 채용박람회 개최가 봇물을 이루고 있으나 구직자들의 취업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채용정보업체 커리어다음(www.career.co.kr)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구직자 54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채용박람회 참가 현황`에 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각종 박람회에 참가한 구직자의 75.5%가 불만족을 표시했다. 구직자들이 박람회에 대해 만족을 하지 못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원하는 채용정보 부족 때문`이란 대답이 36.8%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혼잡한 현장 분위기` 21.4%, `참가 기업의 무성의한 태도` 19.8%, `다양한 취업자료 부족` 19.5% 등의 순이었다. 구직자들이 참가한 박람회의 종류로는 `전체 규모의 박람회`가 42.9%로 가장 많았으며 `지방자치단체 박람회` 21.7%, `업종별 박람회` 21%, `대학교 박람회` 12.3% 등의 순으로 나타나 대규모 박람회를 선호했다. 박람회 참가목적을 묻는 물음에 절대 다수인 85.6%가 `채용 정보 획득과 구직`을 꼽았다. 그러나 `기업정보 획득`(8.3%)을 비롯해 `이력서 컨설팅 등 부가정보 획득`(3.5%), `면접 실전연습`(1.4%) 등의 응답은 소수에 그쳐 구직자를 위한 박람회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람회의 개선사항을 묻는 질문에 대해 절반이 넘는 57.3%의 응답자가 `실질적인 채용이 이뤄지는 채용박람회 개최`를 들었다. 이밖에 `다양한 업종과 직종의 채용정보 제공`(20.1%), `다양한 부가정보 제공`(11.2%), `참여기업과 주최측의 성의 있는 태도`(9.8%)’등도 꼽았다. 커리어 임준우 대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박람회가 행사를 주관하는 기관과 참여기업의 `보여주기식 행사`라는 지적이 많은 만큼 개선돼야 할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2005.03.21 I 문영재 기자
  • 500만화소 카메라폰 부피 줄어든다
  • [edaily 안승찬기자] 삼성전기(009150)는 휴대폰으로 500만화소까지 촬영할 수 있는 CMOS방식 카메라 모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시중에 출시된 기존 500만화소 카메라폰의 경우 대부분 디지털카메라에 사용되는 CCD센서를 채용해 크기가 부담스러웠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기존 500만화소 카메라폰의 경우 디지털카메라와 휴대폰을 단순히 합쳐놓은 것에 불과하다는 평가도 나왔었다. 그러나 이번에 삼성전기가 개발한 500만화소 카메라모듈은 CMOS 센서를 채용한 초소형 제품으로 크기가 12.5×11.3×10.6mm에 불과하다. 기존 CCD 카메라모듈과 비교하면 크기가 4분의1로 줄어들은 셈이다. 또 CMOS방식의 500만화소 카메라모듈은 기존 CCD 카메라모듈에 비해 소비전력도 4분의1에 불과한 80mA/h를 실현했다고 삼성전기는 강조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500만화소 CMOS카메라모듈은 단말기 크기와 배터리 수명이 한계인 모바일 제품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며 "이로써 진정한 의미의 500만화소 카메라폰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본격적인 휴대폰용 500만화소 카메라모듈이 개발됨으로써 휴대폰 제조업체들의 500만화소 카메라폰 출시도 본격화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현재 출시된 500만화소 카메라폰은 CCD방식의 삼성전자 제품이 유일하다. 이번 500만화소 카메라모듈을 장착한 휴대폰은 2592×1944 픽셀의 고해상도 촬영이 가능하고, 76 X 174cm까지 인화할 수 있다. 또 ISP(Image Signal Processor)에 자동초점, 줌 등 휴대폰 업체가 원하는 기능도 맞춤 제작처럼 쉽게 추가할 수 있다고 삼성전기는 설명했다. 홍사관 삼성전기 OS사업부 ISM사업팀장은 "삼성전기의 500만 화소 카메라모듈은 고화소임에도 불구하고 100만화소대 카메라모듈과 크기가 비슷한 초소형을 실현했다"며 "휴대폰을 보다 작고 가볍게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500만화소 CMOS 카메라모듈을 오는 10일부터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정보통신박람회 `세빗(CeBIT2005)`에서 첫 선을 보이고, 상반기중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카메라 모듈은 휴대폰, PDA 등에 내장되어 사진 및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만드는 내장형 카메라로 카메라폰의 핵심부품이다. 카메라모듈은 오는 07년까지 연평균 45%의 고속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기는 지난 2003년 30만화소 카메라모듈을 출시하며 카메라모듈 사업을 본격화했다. 같은해 10월 ▲세계 최초 CMOS 130만화소 카메라모듈 출시하고 지난해에는 ▲세계최초 광학줌 자동초점 카메라모듈 개발 ▲200만화소 CCD 카메라모듈 출시 ▲300만화소 CMOS 카메라모듈 개발 등 기술우위를 과시, 지난해 사업시작 2년만에 세계시장 점유율 3위를 달성했다.
2005.03.08 I 안승찬 기자
  • 주요기관 보도계획(11.7~11.13)
  • [edaily 김춘동기자] ◇재정경제부 일: 제2차 대외경제위원회 개최 결과(12:00 2004년 9월 및 3분기 사이버쇼핑몰 통계조사 결과(12:00) 월: 동아시아의 글로벌 생산네트워크와 한국의 혁신정책 방향(12:00) 수: KDI 10월 월간경제동향(12:00) 목: 2004년 10월 고용동향(06:00) 송도신도시 국제컨벤션센터 기공식(06:00) ◇공정거래위원회 일: MS사의 결합판매행위에 대한 리얼네트워크사의 신고(12:00) 수: (주)창덕이앤씨의 부당광고행위에 대한 시정조치(12:00) 목: 소비자보호 종합계획(12:00) ◇산업자원부 일: 전략물자의 효율적인 통제를 위한 판정사업 시행(11:00) 월: Marine-Bio 산업화지원센터 개관식 개최(11:00) 정보화 사무기기 국제표준화 동향(11:00) 화: 제5차 신기술, 우수품질, 우수재활용 인증서 수여식(06:00) 산자부장관, 멕휘트만 e-bay CEO 오찬 면담(11:00) 2004 중소기업 IT화 솔루션 박람회 개최(11:00) 수: 디자인체험관 개관식 개최(06:00) 외국인종합지원을 위한 전자정부 과제 본격 추진(11:00) 브랜드 페스티벌 개최(11:00) 목: 제1회 대한민국 지역혁신박람회 개최(06:00) 2004 국제로봇산업포럼 개최(06:00) 제18회 섬유의 날 기념식 개최(11:00) 금: 제26회 에너지절약 촉진대회 개최(06:00) 2004. 10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06:00) 제22회 대한민국 패션대전 개최(11:00) ◇농림부 월: 농촌지역 학생을 위한 인터넷영어 서비스 무료제공(12:00) 우리농엑스포 대학생 홍보도우미 발대식(12:00) 화: 농작물재해보험법 개정안(12:00) 2004 서울국제농업기계 박람회 개최(12:00) 수: 제9회 농업인의 날 정부포상 수상자 발표(12:00) 목: 쌀농가 소득안정 방안(12:00) 종계장, 부화장 방역강화 대책(12:00) 금: `깨끗한 농촌을 만들자` 농촌환경보호 캠페인전개(12:00) ◇기획예산처 화: 농작물재해보험 제도개선방안(12:00) 목: 생화학 테러 및 특수재난 대응장비 확충(12:00) ◇복지부 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첫 분리(06:00) 국민연금 해외채권 위탁운용사 선정(12:00) 2004년 크리스마스씰 모금운동 실시(12:00) 화: 동절기 서민생활안정 관련 대책 등(12:00) 수: 인플루엔자 우선접종권장대상자의 적기 접종 및 예방수칙 안내(06:00) 일을 통한 빈곤탈출 지원(12:00) 제7회 국제에이즈 심포지움(12:00) 목: 2003년 하반기 제왕절개분만 적정성 평가결과(12:00) 2003년 건강검진결과(12:00) 보건복지인력개발원 개원식(12:00) ◇노동부 일: 장애인채용도 고용유지도 전략적인 접근 필요(12:00) 월: 노사관계대책을 위한 지방노동청장 회의개최(06:00) 장애인촉진공단 장애인 공무원반 운영(12:00) 화: 실업급여신청자의 70%이상이 3년미만의 단기 근속자로 나타나(12:00) 국제기능대회 선수평가전(12:00) 수: 전문건설업체 안전활동 우수사례 발표회(12:00) 목: 04년도 10월 임금교섭 타결현황(12:00) ◇한국은행 일: 최근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의 주요 특징(12:00) 비교역재 모형을 이용한 최근의 수출 호조 및 내수부진에 관한 분석 월: 2004년 3/4분기중 외환거래 동향(12:00) 화: 2004년 한국은행 금융안정 세미나의 주요 내용(12:00) `한국은행 경제교실` 개최(12:00) 수: 2004. 10월중 금융시장 동향(12:00) 목: 통화정책방향(배포시) 통화정책방향 관련 기자간담회 자료(배포시)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배포시) 금: 2004년 3/4분기중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동향(12:00)
2004.11.07 I 김춘동 기자
  • 국내 최초 온라인 `과장급 채용박람회`
  • [edaily 문영재기자] 국내 최초로 과장 채용박람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취업포털 사이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다음달 21일까지 `과장급 채용박람회`를 인터넷상(http://position.jobkorea.co.kr)에서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채용박람회 기간 중에는 직급별 채용을 희망하는 대기업, 외국계기업, 벤처기업 등 2만5000여개의 일자리가 업·직종별로 제공된다. 특히 과장급 인력 뿐만 아니라 사원급에서 주임급, 대리급, 차·부장급, 임원급까지 직급별로 분류된 구인·구직정보 검색도 가능해 경력별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하는 구직자에게는 개인별로 사이버 공간이 주어지고 원하는 기업에 온라인으로 입사지원을 할 수 있게 된다. 박람회 참여기업의 경우에는 온라인으로 지원서를 접수, 서류전형 뿐만 아니라 면접결과를 곧바로 통보할 수 있도록 `채용관리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잡코리아 온라인사업본부 정유민 본부장은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구직자들에게는 경력·직급별로 이직의 기회가 폭넓게 제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최근 기업들의 경력직 채용수요는 대리나 과장 등 실무담당 직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지난 9월부터 10월 현재까지 자사 사이트에 게재된 1만1307건의 경력직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전체의 67.6%인 7649건이 대리·과장급 구인공고인 것으로 집계됐다. 직급별로는 과장급과 대리급이 각각 38.4%(4344건)와 29.2%(3305건)를 차지했다.
2004.10.29 I 문영재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