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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소·부·장 협력사 ESG 경영 돕는다
  • SK하이닉스, 소·부·장 협력사 ESG 경영 돕는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SK하이닉스(000660)는 26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SK아카데미에서 ‘2024년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를 열었다.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26일 경기 용인 SK아카데미에서 열린 ‘2024년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동반성장협의회(협의회)는 SK하이닉스가 협력사들과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01년 결성한 ‘하이닉스 협의회’를 2014년 현 체제로 개편한 협의체로 매년 정기총회를 진행했다.이번 행사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87개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ESG 활동 계획과 기후 관련 공시 대응 등 ESG 경영 실천 방안을 공유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협력사들의 온실가스 관리 활동을 지원하고 연내 협력사들을 방문해 ESG 현장평가 및 컨설팅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아울러 SK하이닉스는 기술, 경영, 금융,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프로그램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SK하이닉스는 협력사에 기술개발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술혁신기업’, ‘패턴웨이퍼지원’, ‘분석측정지원’ 사업과 함께 인재 발굴 및 육성을 돕는 ‘SK 동반성장 채용박람회’, ‘청년 하이파이브(Hy-Five)’ 등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사업 자금을 지원해 주는 다양한 상생 펀드도 운용하고 있으며, 임직원의 역량 개발을 위한 교육 플랫폼을 협력사와 공유하고 있다.곽노정 사장은 “지난 한 해 어려운 상황에도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성원해 준 협의회 회원사들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지만 함께 더 큰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AI 메모리 시장 개척과 ESG 경영 전반에 긴밀하게 협업해 견고한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6 I 김응열 기자
“30대 중반이 늙었다고?”…中기술직 ‘35세의 저주’ 내몰려
  • “30대 중반이 늙었다고?”…中기술직 ‘35세의 저주’ 내몰려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30대에 접어든 중국 기술산업 종사자들이 조만간 해고될 것이라는 두려움에 벌벌 떨고 있다. 기술산업에서 35세 이상 근로자는 노령이라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직장에서 쫓겨나는 사례가 늘고 있어서다. 빅테크도 예외가 아니다. 공직 사회를 비롯한 다른 산업에서도 비슷한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35세의 저주’에 대한 공포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지난달 6일 중국 중부 후베이성 우한에서 열린 취업박람회에 참석한 대학생들. (사진=AFP)◇中기술산업서 35세 이상 해고 물결…“젊고 미혼인 직원 선호”중국의 숏폼 플랫폼인 콰이쇼우(Kuaishou)에 근무하는 라오바이(가명·34)는 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얼마 전 동료 개발자가 35세 생일이 지나고 몇 달 만에 해고를 당하는 것을 보고 충격과 불안을 동시에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나도 동료 개발자들과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다는 것을 인지했고, 조만간 나에게도 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토로했다. 콰이쇼우의 직원수는 2021년 말 2만 8000명에 달했으나 지난해 6월까지 전체 인력의 16%를 감원했다. 현재도 정리해고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FT는 콰이쇼우뿐 아니라 지난 수개월 동안 중국 기술산업에서 수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고 전했다. 중국의 기술기업들은 그동안 젊고 미혼인 직원을 선호한다는 뜻을 공공연히 밝혀 왔다. 업계 전반에 나이가 들수록 빠르게 발전하는 최신 기술을 따라잡기 어렵고 오랜 시간 힘든 일을 하기엔 힘이 부친다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어서다. 결과적으로 임금으로 지출되는 비용만 늘어난다는 게 고용주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2019년 텐센트의 마화텅 회장은 회사 관리자의 10%를 구조조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그들의 자리는 더 젊고 열정적인 새 동료들이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해 바이두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리옌흥도 내부 공개 서한에서 “1980년과 1990년 이후에 태어난 직원들을 더 많이 승진시켜 (회사를) 더 젊게 만들겠다”고 했다. FT는 대다수 중국 기술기업에 이러한 생각이 뿌리깊게 박혀 있다고 설명했다. 메이퇀에서 근무했던 한 전직 영업 관리자는 “20~30대는 대부분이 에너지가 넘치고 회사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겠다는 의지가 더 강하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 부모가 되고 몸도 늙기 시작하면 ‘996’ 스케줄을 따라갈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996 스케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주 6일 근무하는 일정을 뜻한다. 중국 기술기업들의 업무 루틴으로 악명이 높다. 이에 따라 대다수 중국 기술기업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매우 낮은 편이다. 중국 전문 네트워킹 사이트인 마이마이에 따르면 2020년 기준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와 전자상거래 업체 핀둬둬 직원들의 평균 나이는 27세에 불과하다. 콰이쇼우는 28세, 차량공유 플랫폼 디디추싱은 33세로 각각 집계됐다. 중국 전체 노동자의 평균 연령이 38.3세인 것과 대비된다. ◇재취업도 어려워…공직·다른 산업서도 나이 제한 확산경기 침체 및 정부 규제에 따른 경영난도 기술산업 부문의 해고 물결을 부추기고 있다. 2020년 11월 마윈이 중국 정부의 금융 규제를 정면으로 비판한 이른바 ‘설화(舌禍) 사건’ 이후 중국 공산당과 정부는 그가 이끄는 알리바바를 비롯해 텐센트 등 빅테크 규제를 강화했다. 이후 기술산업은 크게 위축됐다. 콰이쇼우의 관계자는 “기술부문은 팬데믹 이전에 너무 빨리 확장했고 이후 정부 단속이 시작됐다”며 “우리는 이제 비용이 많이 드는 관리 계층을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해고 당한 30대 기술 인력들이 새 직장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른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빈곤층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중국 채용 플랫폼 라거 자오핀의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프로그래머의 87%가 35세가 된 후 해고되거나 새 일자리를 찾을 수 없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걱정하고 있다”고 답했다.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도 없다. 중국 노동법은 고용주가 민족, 성별, 종교 등을 이유로 차별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지만, 나이에 대해선 명시적으로 규정하지 않고 있다. 노동 변호사인 양 바오콴은 “고용주들은 해고 사유로 나이를 명시적으로 언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더 큰 문제는 ‘35세의 저주’가 기술산업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중국은 공무원 시험의 응시 자격도 35세 미만으로 제한하고 있다. FT는 “레스토랑, 호텔을 포함한 서비스 부문 직원에 대한 구인 공고에서도 지원자격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2024.04.24 I 방성훈 기자
청년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삼성 SSAFY 12기 모집
  • 청년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삼성 SSAFY 12기 모집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는 삼성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12기 교육생을 오는 22일부터 내달 7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SSAFY는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삼성전자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프로그램이다. 현업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기초 교육부터 실전형 프로젝트까지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SSAFY 12기는 오는 7월부터 전국 5개 캠퍼스에서 1년 간의 교육 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두 학기에 걸쳐 진행하는 SSAFY 프로그램은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의 집중적인 교육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1학기는 알고리즘 기반의 코딩 교육 과정으로 SW(소프트웨어) 기초를 탄탄히 다진다. 2학기에는 현업과 유사한 개발 환경에서 SW 프로젝트를 수행해 실전 역량을 강화한다.교육생 전원에게는 전문적인 SW 교육을 무상 지원하고 교육생들이 역량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매월 100만원의 교육 지원비도 지급한다. 최적의 맞춤형 일자리 정보와 취업 대비 실전 교육, 개인별 취업 상담·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아울러 우수 SW기업을 캠퍼스로 초청하는 채용박람회를 열어 교육생들에게 면접과 상담을 통한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진행한 SSAFY 채용박람회에서는 청년 취업 경쟁력 제고와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해 업무 협약을 맺은 5대 은행(KB국민, NH농협, 신한, 우리, 하나은행)을 비롯해 총 116개의 기업이 참여해 2700여명의 교육생을 만났다.또 교육생들은 현업 개발자로 활약하고 있는 SSAFY 수료생과 삼성그룹에서 근무 중인 SW 개발자와의 멘토링을 통해 SW 개발자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조언과 정보를 얻을 수 있다.지난 2019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당시 부회장)이 ‘삼성청년SW아카데미’ 광주캠퍼스를 방문해 소프트웨어 교육 현장을 참관하고 교육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024.04.15 I 김응열 기자
코트라, 암스테르담서 네덜란드 진출 韓기업 채용박람회
  • 코트라, 암스테르담서 네덜란드 진출 韓기업 채용박람회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이달 9일부터 3주간 ‘2024 네덜란드 진출 한국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유럽 시장 관문이자 주요 경제 협력국인 네덜란드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인재 채용 애로를 해소하고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한국 청년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에서 네덜란드 로펌 로이엔스 앤 로에프(Loyens & Loeff)는 진출기업에 최신 고용노동법과 현지 노무 현안에 대한 실무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이날부터 3주간 면접 등 개별 채용 절차도 진행된다. 코트라는 기업이 155명의 구직자 중 적합한 인재를 찾을 수 있도록 이력서 검토와 매칭 과정을 지원한다.코트라에 따르면 네덜란드는 유럽의 물류 중심지라는 전략적 위치를 기반으로 기업 친화적 정책, 혁신적이고 개방적인 문화, 낮은 언어 장벽이라는 이점이 있어 유럽 내 한국기업의 주요 거점으로 꼽힌다. 진출 분야도 바이오·정보기술(IT)·콘텐츠 등 미래 핵심 산업으로 다양해지고 있어 이에 적합한 인재 확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코트라는 이를 반영해 올해는 한국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인재풀을 확보하기 위해 레이던 대(네덜란드 유일 한국학과 개설), 델프트 공대, 에인트호번 공대 등 유명 대학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참여 구직자 중 현지 인재 비중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전춘우 코트라 부사장 겸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이번 취업박람회가 양국의 미래인 청년 인재 교류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한국과 네덜란드의 경제 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이달 9일부터 3주간 ‘2024 네덜란드 진출 한국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박람회 현장.(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024.04.10 I 김은경 기자
LG, ‘AI 전문가’ 꿈꾸는 청년에게 실전 경험 제공
  • LG, ‘AI 전문가’ 꿈꾸는 청년에게 실전 경험 제공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가 지난 6일부터 1박 2일간 경기 이천 LG인화원에서 인공지능(AI) 전문가를 꿈꾸는 청년들이 실전 역량을 쌓을 수 있는 ‘LG 에이머스(Aimers) 해커톤’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LG가 6일부터 1박 2일간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LG 에이머스(Aimers) 해커톤을 진행했다.(사진=LG)‘LG 에이머스’는 LG가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AI 분야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 하반기에 시작한 청년 AI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이날 LG인화원에 모인 본선 진출자는 34개 팀으로 총 99명이다.이들은 올해 상반기 진행한 4기 참가자 3천 명 중 ‘AI 전문가 교육 과정’을 이수한 후 한 달간 온라인으로 진행한 해커톤 예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본선에 진출했다.이번 해커톤 문제는 ‘잠재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실제 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고객을 선별하는 AI 모델 개발’이다.‘LG 에이머스 해커톤’ 문제는 LG 계열사가 돌아가며 출제하고 있다.LG는 계열사가 보유한 산업 현장 실데이터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해커톤에 참가한 청년들이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LG는 대상(고용노동부장관상)과 최우수상(LG AI연구원장상) 등 상위 수상 3개 팀이 입사를 지원하면 서류 전형을 면제한다.LG가 6일부터 1박 2일간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LG 에이머스(Aimers) 해커톤을 진행했다.(사진=LG)LG는 본선 참가자를 대상으로 LG AI연구원,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HSAD 등 7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채용 박람회’도 열었다.LG는 ‘채용 박람회’에서 채용 전문 컨설턴트의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와 함께 채용 시 우선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는 LG AI 인재풀 등록 기회를 제공했다.LG 관계자는 “AI 전문가를 꿈꾸는 청년들이 ‘LG 에이머스’를 통해 실전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LG 에이머스’ 참가자들은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해커톤 참가에 앞서 한 달간 △AI 윤리 △전통적인 통계 기반의 접근 방법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AI 기술 △해커톤 문제를 풀기 위한 도메인 지식 등 LG가 국내 최고 AI 전문가들과 함께 만든 핵심 이론 강의 33개를 무료로 수강하며 AI 역량을 강화했다.LG가 6일부터 1박 2일간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LG 에이머스(Aimers) 해커톤을 진행했다.(사진=LG)‘LG 에이머스’에 참여한 청년들은 4기까지 9193명에 달한다. ‘LG 에이머스’는 연간 4000명 양성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는 등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말 ‘청년 친화형 기업 ESG 지원 사업’ 우수 프로그램으로 뽑혀 고용노동부장관상을 받았다.‘LG 에이머스’는 AI 기초 지식과 코딩 역량을 갖춘 만 19세에서 29세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학사 일정을 고려해 여름 방학과 겨울 방학 기간 연 2회 진행된다.한편, LG는 청소년 대상 AI 교육 기관인 ‘LG디스커버리랩’과 LG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LG AI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미래를 이끌어 갈 AI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24.04.07 I 최영지 기자
"특성화고, 미래기술 발전 요람"…경기도기능경기대회 개막
  • "특성화고, 미래기술 발전 요람"…경기도기능경기대회 개막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 특성화고교 학생들을 주축으로 기술 실력을 겨루는 기능경기대회의 막이 올랐다.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 대회에서도 채용박람회를 동시에 개최하면서 학생들을 위한 진로직업 분야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대회 참가자들과 임태희 교육감,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경기도 기능경기대회’ 개회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경기도 기능경기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대회 참가 학생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기도교육청)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축적된 기능과 개성 있는 기술은 사람을 바탕으로 발전할 수 있는 만큼 기초 기술부터 고급 기술까지 뛰어난 기능과 기술이 나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교육적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경기도 기능경기대회는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가 주최해 첨단 산업 기술인 양성을 지원하고 직업교육을 활성화하고자 매년 열린다.올해 대회는 △기계 △금속·수송 △전기·전자 △건축·목재 △IT·디자인 △공예·의류 △미예 등 7개 분과 46개 정식 직종과 3개 미래선도 시범 직종을 포함해 모두 49개 직종에 도내 44개교 학생 412명과 일반인을 포함해 총 514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선수들은 안산공업고등학교 등 도내 9개 경기장에서 실력을 겨룬다.기능경기대회와 동시에 열리는 달고나 채용박람회는 전년도에 이어 수원컨벤션센터 열린경기장에서 2일까지 진행한다.교육청 취업지원센터가 주관하며 △채용 면접관 △진로직업 체험관 △정책 홍보관으로 구분해 운영한다.채용 면접관에는 총 22개의 기업·단체·기관이 참여했고 취업을 희망하는 직업계고 학생의 채용 면접과 채용 연계 운영과정을 안내한다.진로직업 체험관에는 13개 특성화고와 경기도일자리재단, 경인지방병무청 등 공공기관이 참여해 진로직업 체험 등을 제공하고 정책 홍보관에서는 고교·청년 고용지원 정책사업을 홍보한다.도교육청은 기능경기대회와 채용박람회 동시 개최로 숙련된 기술 인력 양성과 함께 산학연계 진로직업교육 활성화에도 높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임태희 교육감은 “특성화고의 새로운 출발을 위한 재구조화를 추진해 미래에 경쟁력 있는 기능과 기술 발전에 요람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기능과 기술이 국민 삶의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인식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2 I 정재훈 기자
경기도 기능경기대회 개막, 임태희 "기술인 인정받는 사회 필요"
  • 경기도 기능경기대회 개막, 임태희 "기술인 인정받는 사회 필요"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024 경기도 기능경기대회’ 개회식에서 “기술인이 미래 사회에 인정받는 사회적 조직이 필요하다”며 기능과 기술에 대한 국민 인식 전환을 강조했다.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도 기능경기대회 및 달고나 채용박람회에 참석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기도교육청)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도 기능경기대회와 달·고·나(달콤한 고졸취업 나도 할래) 채용박람회를 동시 개최했다. 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2024 경기도 기능경기대회는 첨단 산업 기술인 양성을 지원하고 직업교육을 활성화하고자 매년 시행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청이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가 주관한다.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대회 관계자, 학교 관계자가 참석해 기능경기대회에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올해 대회는 △기계 △금속·수송 △전기·전자 △건축·목재 △IT·디자인 △공예·의류 △미예 등 7개 분과 46개 정식 직종과 3개 미래선도 시범 직종을 포함해 모두 49개 직종으로 열린다. 참가선수는 도내 44교 학생 412명과 일반인을 포함해 총 514명으로, 지도교사와 일반인까지 27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선수들은 안산공업고등학교 등 모두 9개 경기장에서 저마다 갈고닦은 실력을 겨룬다. 기능경기대회와 동시에 열린 달·고·나 채용박람회는 전년도에 이어 수원컨벤션센터 열린경기장에서 2일까지 진행한다. 도교육청 취업지원센터가 주관하며 △채용 면접관 △진로직업 체험관 △정책 홍보관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채용 면접관에서는 총 22개의 기업, 단체, 기관이 참여했다. 취업을 희망하는 직업계고 학생의 채용 면접과 채용 연계 운영과정을 안내할 예정이다.진로직업 체험관에서는 13개 특성화고와 경기도일자리재단, 경인지방병무청 등 공공기관이 다수 참여한다. 학생과 일반인 대상 진로직업 체험, 특성화고 홍보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정책 홍보관에서는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경기도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사)경기도일자리재단, 한국산업인력공단 경인지역본부가 참여해 고교-청년 고용지원 정책사업을 홍보한다. 경기도교육청은 기능경기대회와 채용박람회 동시 개최로 숙련된 기술 인력 양성과 함께 산학연계 진로직업교육 활성화에도 높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임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최근 인공지능, 디지털, 로봇의 시대로 바뀌어 가고 있지만, 축적된 기능과 개성 있는 기술은 사람을 바탕으로 발전할 수 있다”면서 “기초 기술부터 고급 기술까지 뛰어난 기능과 기술이 나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교육적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교육청은 특성화고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재구조화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특성화고가 미래에 경쟁력 있는 기능과 기술 발전에 요람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01 I 황영민 기자
"인력난 급식 고객사 위해"…삼성웰스토리, 레시피북 발간
  • "인력난 급식 고객사 위해"…삼성웰스토리, 레시피북 발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삼성웰스토리는 식자재를 공급하는 급식(케이터링) 고객사에서 적은 인력으로도 빠르게 메뉴를 조리할 수 있도록 ‘공수절감 메뉴 레시피 솔루션’ 가이드북을 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전처리 작업이 필요 없어 조리 효율이 높은 반조리 상품과 이를 활용한 레시피를 통해 고객사의 인력난 해소, 맛의 퀄리티 향상, 수도광열비 절감 등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삼성웰스토리 ‘공수절감 메뉴 레시피 솔루션’.(사진=삼성웰스토리)앞서 삼성웰스토리가 자체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75%의 고객사가 인력난을 겪고 있으며 특히 직무 숙련도가 높은 근로자 채용은 더욱 어렵다고 응답했다. 이에 삼성웰스토리는 급식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메뉴 150종을 선정하고 메뉴 완성까지 필요한 조리 단계를 평균 50% 줄인 레시피 솔루션을 개발했다.개발된 레시피 솔루션에 따르면 원물 식자재를 이용할 경우 평균 7.6단계에 이르던 조리 공정이 절반인 3.8단계로 줄어들게 된다. 설렁탕의 경우 사골 육수를 우려내고 수육을 삶는 등 10단계에 걸친 복잡한 과정을 반조리 제품인 사골 육수와 편육 슬라이스, 전처리 대파 등을 사용해 5단계 만에 조리를 빠르게 끝낼 수 있다.이같은 조리 공정 간소화를 위해 삼성웰스토리는 2017년부터 급식 1위 기업의 운영 노하우를 담은 간편 조리형 상품을 개발해왔다. 이중에는 패키지를 뜯어 데우기만 하면 되는 원팩솔루션 상품도 220여개 포함돼 있다.삼성웰스토리는 매일 다른 메뉴를 제공해야 하는 케이터링의 운영 특성을 반영해 ‘공수절감 메뉴 레시피 솔루션’ 가이드북에 한식부터 중식, 일식, 양식, 일품메뉴까지 다양한 종류의 메뉴 레시피 정보를 담았다. 또 실질적인 가이드북 활용을 돕기 위해 식재료 주문에 필요한 품목 코드와 5가지 맛(짠·단·신·매운·감칠맛) 단계, 배식 시 제공 온도도 인포그래픽 형태로 기재했다.이외에도 삼성웰스토리는 이번 가이드북 외에도 테이크아웃, 특식메뉴 등 추가 가이드북도 제작했으며 다음달 3~4일 aT센터에서 열리는 기업간거래(B2B) 최대 식음 산업 박람회 ‘2024 푸드페스타’에서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고객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레시피 개발에만 1년 이상 걸릴 정도로 공들여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고객사의 어려움을 함께 돌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글로벌 혁신클러스터 구축 위한 워크숍 및 포럼 운영
  •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글로벌 혁신클러스터 구축 위한 워크숍 및 포럼 운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사)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이하 벤처협회)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과학기술문화 전문기업인 사이콘과 함께 특구기업의 글로벌 진출지원을 위한 글로벌 혁신주체 네트워크 운영사업을 수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글로별 혁신주체 네트워크 운영사업은 글로벌 산학연네트워크 협력체계구축과 특구기업의 기술과 글로벌 진출에 대한 전략과 노하우 등을 공유하며 명실상부 글로벌 혁신거점으로써 저변을 확산하고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해당 사업은 특구의 우수기업과 기술이 글로벌 경쟁시대에 맞추어 전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대덕특구 51년간 기업과 기관의 축적된 시장진출, 검증 등 노하우를 공유하고, 국제개발·공동연구·우수인재 글로벌 혁신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도록 워크샵과 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워크샵은 ‘국제개발-지식공유-우수인재’라는 주제로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여 국내기업뿐 아니라 해외기업/기관이 벤치마킹을 할 수 있도록 국/영문 버전으로 영상제작하여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유튜브에 올려 공유하고 있다.주제는 △POC 꼭 해야하는 이유 △실리콘밸리 글로벌 파트너 발굴을 위한 9가지 시사점 △다자간 협력을 위한 글로벌 시장진출 4가지 포인트 △글로벌 우수인재 유치를 위한 외국인 채용 성공전략 △해외 시장진입을 위한 국제협력 노하우와 마인드셋 △고경력과학기술인주도 과학기술공적개발원조 프로젝트 △글로벌 박람회 참가 성공전략으로, 영상은 유튜브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공식채널에서 볼 수 있다.해당 포럼은 국내외 글로벌 진출전략과 기업사례 공유를 통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작년 11월과 지난 2월 2차례 포럼을 개최했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글로벌 과학기술 지식인프라 서비스 활용법 △미국실리콘밸리 진출전략 △스타트업의 중국진출전략 및 사례 △2024 대한민국 소비트렌드 및 마케팅전략 등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벤처협회 관계자는 “워크샵과 포럼 운영을 통해 특구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특구기업의 우수한 사례를 공유하여 성공적글로벌 진출 및 혁신클러스터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3.18 I 이윤정 기자
GS건설, GS리테일과 손잡고 '캠퍼스 리크루팅' 진행
  • GS건설, GS리테일과 손잡고 '캠퍼스 리크루팅' 진행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GS건설이 GS리테일과 손잡고 젊은 인재 영입을 위해 캠퍼스로 나섰다.캠퍼스 리크루팅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이 GS건설이 마련한 ‘게릴라 커피챗’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GS건설)GS건설과 GS리테일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소재 각 대학에서 캠퍼스 리크루팅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퍼스 리크루팅에는 기존에 진행했던 단순 채용상담 뿐만 아니라, 참석자들이 쉽게 다가올 수 있도록 팝업스토어처럼 부스를 꾸며 친근감을 더했다. 이번 캠퍼스 리크루팅 부스를 방문해 상담을 받은 한 학생은 “많은 채용박람회나 행사를 다녀봤지만, 다양한 이벤트를 체험하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한 부스는 처음”이라며 “건설하면 아파트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다양한 사업과 직무가 있는지 처음 알았고, 건설사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GS건설은 찾아가는 오프라인 캠퍼스 리크루팅 뿐 아니라, 더 많은 대학의 학생들 및 지원자들이 쉽게 접근해 채용 정보를 얻고,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리크루팅 행사도 별도로 준비 중이다.GS건설은 이번 캠퍼스 리크루팅 행사를 통해 GS그룹의 계열사와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젊은 고객층이 주 타켓인 유통, 서비스업계의 다양하고 트렌디한 아이템을 채용설명회에 접목함으로써 건설업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를 높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GS건설 관계자는 “젊은 인재 영입을 위해, 기존에 건설업이 딱딱하다고 인식하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그룹사와의 콜라보를 통해 채용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번 채용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젊은 세대들이 선호하는 시각 컨텐츠를 활용한 신규 채용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GS건설은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입사지원을 받고, 플랜트, 건축, 인프라, 그린, 안전, 경영지원 분야의 신입사원을 올해 상반기에 채용할 계획이다.
2024.03.07 I 이배운 기자
“취준생들, 롯데 입사 원한다면  3·6·9·12월 체크하세요”
  • “취준생들, 롯데 입사 원한다면 3·6·9·12월 체크하세요”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는 올해부터 그룹 신입사원 통합 채용 제도인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을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은 계열사별 채용 일정을 맞춰 3·6·9·12월에 신입사원 채용을 동시에 진행하는 제도다. 오는 5일 롯데케미칼, 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호텔 등 10개 계열사가 롯데그룹 채용 통합페이지에서 모집을 시작한다.롯데는 지난 2021년 공채 제도를 폐지하고 수시 채용을 첫 도입했다. 수시 채용은 필요한 시기에 업무에 적합한 인원을 선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구직자들은 채용 사이트에 수시로 접속해 채용 공고를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롯데는 기존 수시 채용 제도의 단점을 보완한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을 통해 지원자들이 채용 시기를 예상하고 체계적으로 입사 준비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구직자들은 매년 3·6·9·12월에 롯데그룹 채용 통합페이지에 접속해 채용이 진행 중인 계열사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분기별 모집 일정은 졸업예정자들의 학사 일정을 고려해 유연하게 조정할 예정이다. 회사 차원에선 신입사원 채용을 예정된 일정에 진행해 입문 프로그램과 멘토링 등 교육 제도들을 체계적으로 준비한단 방침이다.롯데는 계열사 채용 일정을 통합하는 만큼 홍보도 강화해 신입 인재 확보에 나선다. 오는 7일까지 주요 대학을 찾아가는 채용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각 계열사 현업 직무 전문가와 인사담당자가 참여해 부스를 찾은 대학생들에게 직무 및 입사 관련 상담을 진행한다.롯데 관계자는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 제도는 지원자들의 편의성을 더욱 강화한 제도”라며 “이전보다 향상된 수시 채용 제도를 통해 다양한 우수 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미지=롯데)
2024.03.04 I 김미영 기자
고양시, 구인·구직 불균형 해소…통합일자리센터 역할 강화
  • 고양시, 구인·구직 불균형 해소…통합일자리센터 역할 강화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구인·구직 불균형 해소를 위해 팔을 걷었다.경기 고양특례시는 취업난을 겪는 시민들과 구인난을 겪는 지역 내 기업들의 일자리 불균형 해소를 위해 맞춤형 일자리 연계를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포스터=고양특례시 제공)이번 계획은 고양시통합일자리센터를 통해 청년층·중장년층·결혼이민자 등 수요별 취업지원서비스를 확대하고 기업 대상으로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먼저 시는 통합일자리센터를 맞춤형 일자리 핵심거점으로 삼아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특성화고 청년구직자 발굴과 결혼이민자 취업지원 등 수요별 취업지원서비스를 확대한다.청년 일생학교와 청년캣취업 사관학교, 나 알기학교를 확대 운영하고 바이오, 마이스, 영상 분야 등 지역특화산업 전문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5개 특성화고와 연계망을 구축해 구직자를 신규 발굴한다.또 인생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에게는 직업가치관을 진단하고 신기술·신산업 동향을 이해하는 ‘인생2막 생애설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아울러 결혼이민여성들의 사회진출을 돕는 결혼이민자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신설한다.시는 지난해 발굴한 228개 기업 중 채용지원이 필요한 기업과 지식산업센터 대상으로 찾아가는 채용행사를 확대하고 인사담당자 간 일자리네트워크도 활성화한다.우수중소기업에는 직무체험 등 현장탐방을 운영해 구직자들이 직무분야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정보통신산업과 연구개발업 등 첨단업종 기업들이 밀집한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일자리박람회’를 기존 8개에서 두배로 확대한다.고양시 소재 기업들이 원하는 인력을 상시채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공간에 ‘기업 인사담당자 커뮤니티’도 새롭게 개설한다.이동환 시장은 “수요자별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다각화해 고양시 특화산업에 적합한 인재를 발굴하고 지역기업과 연계를 지원해 일자리 간극을 해소하겠다”며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을 확대하고 기업 일자리네트워크도 활성화해 시민과 기업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8 I 정재훈 기자
김영섭 "KT, AICT기업으로…AI수익화 위해 LLM·sLLM 동시공급"
  • 김영섭 "KT, AICT기업으로…AI수익화 위해 LLM·sLLM 동시공급"[MWC24]
  • [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KT(030200)가 통신 역량에 인공지능(AI)과 정보기술(IT)을 더한 ‘AICT’ 기업으로 거듭난다. KT는 이를 위해 AI와 디지털 분야 전문인력을 최대 1000명 영입하고, 거대언어모델(LLM)과 소형언어모델(sLLM)을 동시에 공급하는 멀티옵션 전략을 펼치기로 했다.김영섭 KT대표가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사업전략을 이야기하고 있다.(사진=KT)27일(현지시간) 김영섭 KT 대표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2024(MWC24)’ 전시장 인근 NH칼데론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주 빠른 속도로 AI가 세계를 쓰나미처럼 덮치고 있고 클라우드 등도 질적으로 상당히 많이 달라졌다”며 “스스로 변화와 사업성장에 대한 전략적 의지가 표출되고 강하게 만들기 위해 AICT(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중심적으로 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내부적으로도 현 시대의 인간은 ‘AI를 아는 사람’과 ‘AI를 모르는 사람’ 두 가지로 구별될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I라는 21세기 마지막 열차가 속도를 내고 있는데, 빨리 올라타지 않으면 앞으로는 올라탈 기회가 없게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KT, 최대 1000명 인재 영입·글로벌 파트너십 타진KT는 AICT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사원부터 임원에 이르는 전문인력을 외부에서 대거 영입한다. 김 대표는 “통신에 있어서는 KT가 기술력이나 업력 등 모두 괜찮은 기업”이라면서도 “성장을 위한 IT, AI 등에서 좀더 확실히 입지를 다져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부에서 인재를 육성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보고 약 1000명 정도의 전문인력을 채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인재 영입은 한 번에 1000명을 모두 채용하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검증 작업을 거쳐 역량을 쌓게 된다.내부에서는 AI를 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인 ‘AI 리터러시’ 강화를 위해 AI 역량 수준을 진단하고 ‘AX 디그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AI 디그리는 전사 IT 기본역량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약 6개월에 걸쳐 AI모델링과 데이터 사이언스, 디지털 리터러시, 클라우드 인프라, KT 데이터 분석 등의 세부 과정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AI와 IT 관련 공인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응시료와 함께 자기개발 격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KT는 기업 차원의 AI 관련 협력이나 투자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 대표는 “독자적으로 이 세상에서 1등하는 회사나 조직은 없어진 지 오래됐다고 생각한다”며 “개인 뿐 아니라 조직, 잘 나가는 기업들과 협력 잘하는 회사야말로 최고의 고수라고 생각해 늘상 찾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에 협력했던 기업들과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임을 강조했다.이날 간담회에 동석한 오승필 기술혁신부문장(CTO)도 “글로벌 파트너십에 집중하고 있다. 여러가지 파트너십을 통해 LLM을 잘하는 회사들과 협업을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LLM·SLM 동시 공급…B2C AI 서비스도 준비 중KT가 27일(현지시간) MWC 2024 행사가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NH칼데론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CT 서비스 회사’로의 KT 혁신 비전과 로드맵을 공개했다. 김영섭 대표와 오승필CTO가 발표하고 있다.(사진=KT)KT는 지난해 출시한 자체 LLM ‘믿음’과 함께 경량형인 sLLM을 공급하는 멀티옵션 전략을 펼친다. 김 대표는 “우리는 AI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 과감히 투자했고 비싼 경험을 얻었다. 앞으로는 수익 창출을 하면서 고객들에게 서비스할 수 있는 체제를 구상해야 한다”고 언급했다.이를 위해 sLLM 공급에 나설 것임을 천명했다. 김 대표는 “(고객들이) 자기 사업만의 독특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LLM보다 규모는 작지만 수준이 비슷한 sLLM을 장착하고 사업을 성장시키고 싶어한다. LLM 기업 대부분이 방향을 전환하고 고객 서비스를 개선하려 하고 있다”며 “우리도 사업적 관점에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에 대한 예로 구글이 지난 21일 공개한 ‘젬마’를 들었다.오 부문장도 “믿음을 출시한 뒤 금융·공공·교육 분야에서 스타트업부터 일반 기업들까지 100개 이상 고객들과 논의하고 있다. LLM을 많이 사용한다 하더라도 파라미터 튜닝이라든지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 굉장히 많다”고 부언했다. KT가 공급할 sLLM은 LLM의 2100억개 파라미터보다 축소된 70억~40억개 파라미터 수준이 될 전망이다.KT는 기업간거래(B2B) 외에 기업소비자간거래(B2C) AI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경쟁사인 SK텔레콤(017670)이 내세우고 있는 ‘에이닷’같은 슈퍼 앱도 내놓을 계획이다. 오 부문장은 “광고추천이나 프로그램 추천 등 미디어 쪽에서 쓸만한 것들이 굉장히 많다. 슈퍼앱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계획을 갖고 있다”며 “올해는 B2B 뿐 아니라 B2C 측면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김 대표는 취임 이후 첫 MWC에서 다른 통신사나 스타트업 대표들과 만나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통신사 대표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CEO 보드미팅’에 참석해보니 모두가 통신을 기반으로 AI 포함한 IT기술을 고민하고 있었다. 우리의 전략 설정에 대해 확신을 갖는 계기가 됐다”고 거듭 강조했다.
2024.02.28 I 김혜미 기자
“한국에 취업하세요”…중기부, 인도서 채용박람회
  • “한국에 취업하세요”…중기부, 인도서 채용박람회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6∼27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채용박람회 개념의 ‘2024 벤처스타트업 인재매칭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벤처기업의 소프트웨어(SW) 우수인력 채용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그동안 벤처스타트업 인재매칭 페스티벌은 국내 대학생 등을 위주로 운영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글로벌 인재 유치를 위해 벤처스타트업이 원하는 해외국가 현지에서도 병행해 진행한다. 중기부의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인도는 SW 인재 보유국 중 국내 기업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국가로 꼽힌다. 또 영어 사용이 자유롭고 우수한 SW 인재를 많이 배출한 인도공과대학, 한국어학과를 설치하는 등 한국과 교류 협력에 적극적인 네루대학 한국문화원이 운영하는 한글학교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인도에서 개최한 ‘해외 현지 인재매칭 페스티벌’에는 한국 벤처기업 117개사와 1000여명의 인도 청년들이 참여했다. 인도공과대학 졸업생 출신으로 한국에서 벤처기업을 운영 중인 인도인 판카즈 대표도 참여해 한국 취업을 독려했다. 행사는 한국 취업에 대한 안내와 질의응답 등 설명회와 함께 사전 예약으로 진행된 한국기업과 인도청년 간 1대1 면접은 주로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졌다. 채용은 기업 여건에 따라 국내 체류형과 현지 체류형으로 구분해 진행했다. 행사 기간 벤처기업협회와 인도공과대학 동문재단은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인도공과대학 졸업생들의 지속적인 한국 벤처기업 취업을 위한 교류 협력도 약속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미국 실리콘밸리, 프랑스 스테이션F는 자국민뿐만 아닌 타국의 우수 인재들을 유입·흡수해 세계적인 벤처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며 “SW 인력 유치를 시작으로 한국 벤처 생태계의 글로벌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벤처기업의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7 I 김경은 기자
프로당구 PBA, '국내최대' 스포츠레저산업전 출격...K당구용품 우수성 알린다
  • 프로당구 PBA, '국내최대' 스포츠레저산업전 출격...K당구용품 우수성 알린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가 ‘K-당구용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국내 최대’ 스포츠레저 산업전에 나선다.프로당구협회(PBA)는 오는 22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되는 ‘2024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이하 스포엑스)에 참가한다.지난 2001년부터 열려 온 스포엑스는 스포츠 및 레저 전 산업을 대표하는 아시아 대표 스포츠 전시회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다.이번 산업전에는 국내·외 350여 개 스포츠 기업이 참가, 전시관 1600개 이상을 운영한다. 또 스포츠산업 취업박람회를 연계 개최해 스포츠 기업의 채용과 청년 구직활동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일자리 연결, 취업특강,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PBA는 프로당구를 알리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국내 당구 용품과 PBA 공식 용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전시관을 마련했다. 전시관 내에는 PBA 공식 용품업체인 프롬(테이블) 코스모스(당구공) 고리나(당구 천·큐)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프로당구의 소개, 역사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PBA는 이번 산업전 내내 PBA 전시관을 찾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PBA 전시관 내 마련된 당구테이블에서 조재호(NH농협카드) 차유람 등 PBA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직접 당구를 칠 수 있는 ‘PBA 선수를 이겨라’, ‘예술구 장인’ 남도열 PBA 고문이 선보이는 ‘예술구의 향연’, PBA-LPBA 선수 팬 사인회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이밖에 행사기간 동안 한 번에 가장 많은 점수를 올리는 ‘하이런 이벤트’와 ‘인스타그램 이벤트’ 등도 진행된다. 부문별 경품으로는 내달 3일까지 진행되는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결승전 무료 티켓, PBA 공식 용품사의 당구 용품, 고급 큐, PBA MD 상품, 커피 기프티콘 등 다양한 선물이 증정될 예정이다.
2024.02.21 I 이석무 기자
22~25일 ‘스포츠레저산업전’…국내외 기업 350여개사 참가
  • 22~25일 ‘스포츠레저산업전’…국내외 기업 350여개사 참가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헬스·피트니스부터 레저사업 및 최신 스포츠용품까지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스포츠산업 전시회가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가 후원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과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가 공동 주최하는 ‘2024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이하 2024 스포엑스)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행사 첫날 오전 9시30분부터 코엑스 에이(A)홀 인근에서 진행한다.문체부에 따르면 2001년부터 개최해 온 ‘스포엑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산업 전시회다. 올해는 국내외 스포츠 기업 350여 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전시관 1600개 이상을 운영한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처음 비대면으로 열린 지난해 대비 참가기업 약 100개, 전시관 약 300개 이상 확대한 규모다. 올해는 주요 전시 품목인 헬스·피트니스, 최신 스포츠용품 소개와 함께 2024 파리올림픽·패럴림픽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올림픽·패럴림픽 특별관’과 레저산업에 관한 관심을 반영해 ‘자전거·레저관’ 등을 별도로 운영한다.또한 스포츠산업 취업박람회를 연계 개최해 스포츠기업의 채용과 청년 구직활동 기회의 장을 마련한다. 일자리 연결, 취업특강,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케이(K)-스포츠산업에 관심이 있는 해외 구매기업 17개사를 초청해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인 80여개 국내 스포츠기업과의 수출상담회를 연다. 구매사별로 전담 사업 통역 인력 배치도 지원해 수출 상담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행사에서 수출상담 기회를 놓친 기업을 위해선 4월부터 12월까지 분기별로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를 별도 개최해 수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아울러 이번 행사와 연계해 스포츠정책 토론회(포럼)가 22일 오후 2~5시 코엑스 이(E)2·3홀에서 열린다. ‘K-스포츠의 재도약을 위한 성찰과 제언’이 주제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원장 송강영)과 한국일보(사장 이성철)가 공동 주최하는 토론회에서는 한국일보 유대근 기자,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박세정 스포츠과학연구실장, 서울여자대학교 홍성찬 교수 등이 발제자로 나선다. 일본의 스포츠 현장에서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과 국제적 기준에 비춰 본 학교체육 활성화 필요성 등을 소개하고 논의한다. 이번 토론회(포럼)는 누구나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관할 수 있다.이정우 문체부 체육국장은 “국내 최대 스포츠산업전시회인 ‘2024 스포엑스’를 통해 국내 스포츠기업의 해외 진출 활로가 더욱 넓어지고,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보유한 스포츠기업들이 많이 알려지길 바란다”며 “문체부는 수출지원, 세계 경쟁력 강화 등 스포츠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정책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자료=문체부 제공자료=문체부 제공
2024.02.20 I 김미경 기자
교대 정시 합격 13%가 미등록…“수능 4등급도 합격”
  • 교대 정시 합격 13%가 미등록…“수능 4등급도 합격”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초등교원을 양성하는 교육대학(교대) 합격생 중 13% 이상이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대가 아닌 중복합격한 타 대학으로 빠져나간 인원이 합격자 100명 중 13명에 달한다는 것. 교대 인기가 시들어지자 수능 4등급대도 합격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12월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서 수험생들이 입장을 대기하고 있다.(사진=뉴시스)종로학원은 이러한 내용의 교대 8곳의 정시 최초합격자 미등록 현황을 19일 발표했다. 전체 교대 10곳 중 대구교대·전주교대는 미등록 현황을 공개하지 않아 제외했다. 8개 교대의 정시 최초합격자 미등록률은 13.1%로 모집인원 1780명 가운데 233명이 합격 후 등록하지 않았다. 이는 전년도(2023학년도) 15.9%(243명)에 비해선 감소했지만 2년 전인 2022학년도(8.6%)보다는 4.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이화여대(6.3%)·제주대(19.6%) 초등교육과도 미등록률이 16.7%나 됐다. 대학별 미등록률은 광주교대가 25.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춘천교대 19.7%, 제주대 초등교육과 19.6%, 경인교대 17.4%, 부산교대 15.6%, 서울교대 12% 순이다. 교대 미등록률이 높은 수준을 보인 데에는 교권추락, 교사채용 감소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초등교사 신규 채용 규모를 2026년까지 최대 961명 줄이기로 한 가운데 교대 정원 감축 논의도 본격화하고 있어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일부 교대에선 수능 국어·수학·탐구 기준 4등급대도 합격하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라며 “올해 정시에서 교대 경쟁률이 반등했는데 이는 합격선 하락에 대한 기대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교대 선호도 상승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라고 했다.
2024.02.19 I 신하영 기자
GS25, MZ 면접관 채용 시스템으로 개편…“MZ는 MZ가 뽑는다”
  • GS25, MZ 면접관 채용 시스템으로 개편…“MZ는 MZ가 뽑는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2024년 상반기 GS리테일 편의점 사업부 신입사원 채용을 앞두고 ‘MZ 면접관’ 채용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인사 혁신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GS25가 2024년 상반기 GS리테일 편의점 사업부 신입사원 채용을 앞두고, 미래를 이끌어갈 MZ 세대 우수 인재를 보다 선제적이고 효율적으로 확보하고자 MZ 면접관 채용 시스템을 개편하는 등 채용 프로세스 혁신에 나섰다. (사진=GS리테일)GS25는 지난 2022년 ‘함께 일하고 성장하고 싶은 동료를 실무진이 직접 발굴하자’는 취지로 MZ 면접관 채용 시스템을 처음 도입했다. MZ 세대 직원들이 1차 면접에 실무진 면접관 자격으로 참여해 직원 채용에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했다.GS25는 최근 몇 년 새 편의점이 주요 오프라인 유통처로 급부상하고 MZ 세대가 핵심 인력 중 하나로 떠오르면서 사업부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를 보다 선제적이고 효율적으로 확보하고자 MZ 면접관 채용 시스템 개편에 나섰다. 주요 내용은 △MZ 면접관 명칭 변경 △근속연수 기준 조정 △채용 프로세스 내 활동 영역 확대 등이다.먼저 기존 ‘MZ 면접관’에서 ‘그롱면접관’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함께 성장하자(Grow with US)’라는 GS리테일 채용 슬로건에서 착안해 Grow를 ‘그롱’으로 재밌게 표현했으며 성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채용을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또한 그롱면접관으로 참여할 수 있는 직원 근속연수 기준도 대폭 강화해 4년차 이하 직원들로만 구성했다.뿐만 아니라 올해부터 GS25 사업 비전과 미래 성장 방향을 홍보하는 채용 브랜딩 행사에 그롱면접관 전원이 직접 참여한다. 채용설명회, 박람회 등에서 예비 지원자와 취업 상담을 진행하고 평소 지원자가 궁금해하는 직무적합성, 성장 가능성 등에 대해 실무자 입장에서 가감없이 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1차 실무진 면접에도 배석해 젊고 혁신적인 관점에서 지원자 역량을 파악한다.이세미 GS리테일 채용파트 매니저는 “GS25는 MZ 세대가 기업 핵심 인력으로 자리 잡음에 따라 채용에서부터 상품기획 등까지 다방면에서 MZ 세대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라며 “새로운 그롱면접관 채용 시스템을 통해 인재 선발 과정에 있어서도 실무자 MZ 세대들의 활약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한편, GS리테일은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시장에서 소비를 주도하는 MZ 세대 소비자 공략을 위해 취향을 잘 아는 MZ 세대 직원들이 상품을 기획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90년 대생 영업관리자(OFC)를 대상으로 ‘MD 서포터즈’를 선발해 신상품 개발 방향성, 개선 포인트 등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있다. 지난해 MD 서포터즈가 품평한 상품은 200여 개에 달한다.
2024.02.08 I 신수정 기자
국책은행 올해 채용규모 2배로 늘린다
  • 국책은행 올해 채용규모 2배로 늘린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수출입은행이 올해 신입 행원 76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방산, 원전 등 산업수출 증가에 따른 수출금융 수요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채용인원을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산업은행도 작년보다 2배가량 늘린 160여명을 채용할 방침이다.2024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가 지난 1월 17일 오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취업준비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6일 공공기관 채용박람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올해 76명(잠정)의 신입 행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는 수출입은행의 최근 신입 행원 채용 규모 중 최다다. 수출입은행은 2019년 64명을 채용했으며 2020년 38명, 2021년 50명, 2022년 60명, 2023년 31명의 신입 행원을 뽑았다. 수출입은행의 역대 최대 규모 신입 행원 채용 계획은 방위산업 수출 증가에 따른 수출금융 수요가 늘어날 것을 대비한 판단으로 보인다. 정부는 ‘글로벌 방산 수출 4대 강국’을 목표로 정책적으로 방산수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성과로 폴란드와 최근 2년 동안 약 150억달러 규모의 무기 수출 계약을 맺었다. 올해도 폴란드와 300억 달러 이상의 무기 잔여계약을 추진 중이지만, 국내 수출금융제도 미비 등으로 외신들은 잔여계약 무산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있다. 이런 탓에 수출입은행법 개정을 통해 자본금 한도를 15조원에서 30조원으로 늘려야 한다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안’(공급망 기본법)도 인력 확충에 영향을 미쳤다. 공급망 기본법에 따르면 공급망안정화기금은 수출입은행에 설치하고 관리·운용한다. 해당 기금을 관리하고 운용할 인력 수요가 발생하는 것이다. 공급망기금은 오는 6월 도입하며 요소처럼 중국 등 특정 국가에 대한 수입 의존도가 높은 품목을 기업이 다른 나라에서도 들여오면 물류비 등 각종 비용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이다. 수입 다변화를 위한 개별 기업의 시설투자 자금도 이 기금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정부는 공급망기금 보증 한도로 10조원을 설정했으며 올해는 도입 시점을 고려해 우선 5조원 규모로 조성키로 했다.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공급망 기본법에 따라 공급망기금을 관리·운용할 인력도 새롭게 필요한 상황”이라며 “원전 등의 수출 증가로 수출금융의 수요가 늘어났다” 말했다.산업은행도 올해 채용규모를 늘렸다. 산업은행은 올해 신입 행원 160여명 채용계획을 잠정 확정했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85명의 신입 행원을 뽑았다. 1년 만에 채용규모를 2배가량 확대했다. 산업은행의 신입 행원 채용규모 추이를 살펴보면 2019년 37명, 2020년 114명, 2021년 59명, 2022년 235명을 뽑았다.정부가 추진 중인 산업은행 본점의 부산 이전에 따른 퇴사자 증가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산업은행을 퇴사한 직원 규모는 87명이다. 2022년에도 97명의 직원이 산업은행을 떠났다. 특히 2022년과 2023년 퇴사자 중 5급 직원은 각각 34명, 40명으로 가장 많았다. 5급은 1~5년차의 저연차 직원으로 행원, 대리 직급이다. 산업은행의 실무를 담당하는 6~10년차의 과·차장급도 2년 동안 41명이 퇴사했다.산업은행 관계자는 “정년퇴임, 중도퇴사자 등 퇴직인원으로 정원 변동이 생긴 데 따른 것으로 채용규모는 잠정치로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올해 상반기 채용규모를 지난해 하반기 규모(160여명)에 준해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2024.02.06 I 송주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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