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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처코리아 2004` 4일 개막
- [edaily 김세형기자] 국내외 벤처기업인들의 축제인 `벤처코리아 2004`가 이해찬 국무총리를 포함해 2000여명의 각계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4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열린다.
올해 행사는 `끝없는 도전, 함께하는 번영(Ongoing Challenges, Shared Prosperities)`을 기치로 벤처기업대상 시상식을 비롯해 벤처기업들의 국내외 비즈니스를 지원할 각종 비즈니스 프로그램, 벤처산업이 안고 있는 현안에 대해 토의할 컨퍼런스, 채용박람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지난 98년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이지 현재 카이스트 총장을 맡고 있는 로버트 러플린 (Robert B. Laughlin) 총장이 `IT to Come`을 주제로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의 중요성과 벤처기업의 가치에 대해 기조연설을 하고 이어 `벤처기업대상시상식`이 진행된다.
벤처기업 부문 50개(정부포상 50개, 협회장상 3개)와 유공자 개인 부문 19개(정부포상 18개, 협회장 1개) 등 총 72개 부문에 대해 시장이 이뤄지고 별도로 국내 벤처기업 역량 강화에 기여한 대기업 두 곳에 대해서도 특별공로상이 수여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벤처기업대상의 훈격이 이전 동탑산업훈장에서 은탑산업훈장으로 상향됐다.
반도체 부품 모듈 응용시스템 개발 업체인 픽셀플러스(대표 이서규)가 은탑산업훈장을 받고 이동통신부가서비스 관련 시스템 및 솔루션 업체인 인프라밸리(대표이사 최염규)가 동탑산업훈장을 수여받는다. 석탑산업훈장에는 콘덴서 마이크로폰 등 음향관련 제조업체인 비에스이(대표이사 박진수)가 선정됐다.
시상식에 이어 벤처인들의 윤리경영과 사회공헌에 대한 의지를 선포하는 벤처사회공헌선포식이 진행되고 벤처사회공헌포럼이 열리며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벤처기업인의 의지를 모은 100억원대 `벤처문화재단` 설립도 발표된다.
해외진출 등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해외 14개국 40여개 기업 대표 및 임원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 월마트를 비롯한 중국전자그룹, 일본의 후지쯔 등 7개국 15개 기업이 참여하는 1:1 개별 상담회가 열리는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삼성물산, 현대기아자동차, LG상사 등 국내 대기업과 벤처기업간 협력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트라이엥글넷 프로그램`도 가동되고 일반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제품홍보 및 판매를 통해 기업홍보와 벤처기업간 B2B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벤처오픈장터`도 개설,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5회 INKE(한민족글로벌벤처네트워크) 총회가 개최돼 세계속의 한인벤처기업 네트워킹 구축에 나서고 채용박람회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방벤처 육성 대토론회`도 개최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벤처기업협회 장흥순 회장은 "끝없는 도전과 패기로 한국경제 성장의 주역으로서 벤처산업의 방향을 제시하고 건전한 벤처문화를 형성해 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벤처기업의 모습과 의지를 밝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건설워커, 리크루트와 제휴.. 건설채용관 오픈
- [edaily 이진철기자] 건설분야 취업전문사이트인 건설워커(www.worker.co.kr)는 채용포털 사이트인 리크루트(www.recruit.co.kr)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리크루트 사이트내에 ´건설 전문채용관´을 오픈한다고 20일 밝혔다.
건설워커는 "이번 제휴로 리크루트에 건축, 토목, 전기, 조경, 부동산 등 건설 관련분야의 전문채용정보와 상세기업정보, 건설업체 인기순위, 전문가상담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온라인 채용박람회, 이벤트 등 공동 마케팅 및 프로모션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건설워커는 이번 제휴로 다음취업, 인크루트, 스카우트, 커리어, 잡링크, 사람인, 엔잡, 매경 헬로잡 등과 함께 총 9개의 주요 채용포털에 건설 전문채용관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 워커, 건설전문 채용관 오픈
- [edaily 이진철기자] 건설취업 전문사이트 워커(www.worker.co.kr)는 매경휴스닥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다음달부터 헬로잡(www.hellojob.com)에 ´건설 전문채용관´을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워커는 앞으로 헬로잡에 건설, 건축, 토목, 전기, 감리, 부동산, 건설자재 등 건설관련 분야의 채용정보와 상세기업정보, 연봉정보, 전문가상담, 건설업체 인기순위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온라인 채용박람회, 이벤트 등 공동 마케팅 및 프로모션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여성 구직자 위한 `취업 한마당`-잡코리아
- [edaily 지영한기자] 노동부가 주최하고 온라인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주관하는 `제3회 비전 2004 여성 취업 한마당`이 지난해에 이어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제3회 여성 취업 한마당`은 여성인력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온라인 채용박람회( http://woman.jobkorea.co.kr)는 27일부터 4월25일 까지 한달간 계속된다.
오프라인 박람회장의 상시채용관 초고속 인터넷망을 통해 온라인 박람회와 오프라인 행사장이 실시간으로 연계되며, 별도의 이력서 작성공간이 마련돼 있어 현장 입사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오프라인 행사장에서는 현장면접을 볼 수 있는 `면접관`과 구직자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쟁력 소양관`, `1:1 컨설팅관` 등 총 3개의 테마관이 마련돼 있다.
`면접관`은 △전문인력채용관, △신입ㆍ인턴직채용관, △단속적 근로채용관, △사회적 일자리채용관 등 총 40개 기업들의 부스가 운영되며, 국내최초로 구직자와 면접관의 쌍방향 면접이 가능하다.
즉, 기업은 박람회장 현장에 있는 구직자들의 이력서를 실시간으로 관리자 모드를 통해 검색할 수 있으며, 관심 구직자에게 직접 전화연락을 취해 현장에서 곧바로 면접을 진행할 수 있다.
`1:1 컨설팅관`에서는 참여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1:1 취업컨설팅이 진행되며, △이력서 컨설팅관, △동영상면접 컨설팅관 △이미지 컨설팅관 △취업교육&창업컨실팅관 등이 운영된다. 또 이직자들을 위해서는 △고용불평등상담관과 △경력관리컨설팅관도 별도로 마련해 놓고 있다.
마지막으로 `경쟁력 소양관`에서는 아이쓰리컨설팅의 도영태 수석컨설턴트의 "취업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프리젠테이션 스피치"에 대한 특강과, 대기업 인사담당자들의 실전 모의 면접을 통한 면접 성공 전략 특강이 진행된다.
특히, 부대행사로는 구직자들의 개성있는 이력서 PR을 위한 이력서용 케리커처 이미지를 무료 제작해주며, 블로그(blog)포토 이력서를 위한 "즉석 포토 서비스"와, 개인의 적성에 맞는 직업 선택을 위한 "무료 인적성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취업도서관`과 `이력서 샘플관`, `휴게관` 등이 운영된다.
이번 여성취업 한마당 사전접수 기간은 온라인(http://woman.jobkorea.co.k)을 통해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받고 있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여성들에게 보다 많은 취업기회를 제공하고자 여성들이 선호하는 직종, 여성 유망직종으로 여성취업 한마당을 구성했다"면서 "일하고 싶어하는 많은 여성들이 참여하여 취업에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野 "4년 더 못맡겨"..與 "내란음모 쿠데타"
- [조선일보 제공] 9일 야당의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로 정국은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혼란에 빠졌다.
◆한나라당, 전격 가세
“여러분께 눈물로 단결을 호소한다. 우리는 지금 단결해야 할 때다.”(최병렬 대표)
“우리 당 의원들이 불같이 일어서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홍사덕 원내총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 결의안 발의를 결정한 9일 한나라당 의원총회장에 선 거대 야당의 두 지휘자는 마치 최전선에서 ‘돌격 앞으로!’를 외치는 중대장 같았다.
이날 의총에서는 여론의 역풍을 우려하는 소장파 의원들 목소리도, 총선 패배를 걱정하는 수도권 의원들 걱정도 모두 ‘참전파’들의 강성 목소리에 묻혔다. 남경필·권영세·정병국·전재희 의원 등 수도권과 소장파 의원들은 이날 오전 홍사덕 원내총무와 2시간 넘는 마라톤 회의를 가지며, “발의하는 것만으로도 당은 치명상을 입는다”고 ‘중단’을 요청했다.
논란은 의총장에서도 이어졌다. 전재희·전용학·장광근 의원이 잇따라 발언을 신청, “탄핵안이 아니라 ‘사과결의안’ 정도 수준에서 정리하자. 국민은 불안을 원하지 않는다”고 저지에 나섰다.
그러나 영남 중진 이강두 의원이 “야당으로서 마땅히 가야 할 야당의 길을 가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은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경필 의원이 “탄핵 발의하면 수도권 의원들 다 죽는다”며 호소했지만, 돌아온 것은 “너 ×× 당에서 나가”라는 임인배 의원의 욕설뿐이었다.
이어 맹형규·이해구 의원 등 수도권 중진 의원들도 “반대할 때는 반대했지만 결론이 난 이상 따라야 한다”고 ‘탄핵 발의’에 가세하자, 대세는 ‘탄핵’으로 기울었다. 이어 최병렬 대표가 나서 “당이 단합하는 모습을 보일 때 우리 지지자들은 돌아온다.
홍사덕 총무는 “여러분이 동의해 주신다면 굳이 표결에 부치지 않고 곧바로 발의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 권오을 의원은 의총장에서 걸어나오면서 “죽는 길로만 간다. 죽는 길로만…”이라고 중얼거렸다.
◆민주당 “4년 더 맡길 수 없다”
탄핵 발의를 주도해온 민주당은 이날 온종일 상임중앙위를 수차례 열면서 ‘결전 의지’를 다졌다. 한나라당 의총에서 탄핵 결론이 났다고 알려지자, 민주당은 준비한 탄핵안을 신속하게 국회에 접수시켰다.
발의안 제출 후 조순형 대표, 유용태 원내대표, 추미애 상임중앙위원 등은 얼굴이 붉게 상기된 채 다시 긴급 상임중앙위를 소집해 대책을 숙의했다. 유용태 원내대표는 “우리는 국민과 더불어 발의된 탄핵안이 가결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민주당은 탄핵안 발의 후 ‘국민에게 드리는 결의문’을 내고 “민주당은 결코 선거를 앞두고 당리당략적 차원에서 탄핵을 추진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국민의 고통을 가중시키는 노무현 대통령은 더이상 대통령이 될 수 없다. 따라서 탄핵하는 것이 도리어 국정을 안정시키는 지름길”이라고 주장했다.
◆청와대와 열린우리당 강력 반발
청와대측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면서 분통을 터뜨리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 대책 마련에 분주했다.
정무수석실은 발의 소식이 전해진 오후 4시쯤,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관광채용박람회에 참석 중인 노 대통령에게 긴급 보고하는 한편, 각 정당의 상황을 시시각각 점검했다. 정동영 의장, 김근태 원내대표 등 열린우리당 지도부와도 전화통화 등을 통해 논의했다. 김우식 비서실장도 오후 5시에 긴급 수석·보좌관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했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공식 입장 발표는 늦어졌다. 윤태영 대변인은 “의견을 모아서 발표하겠다”고만 했다. 그러나 일부 젊은 행정관급 비서실 직원들은 “이렇게까지 해도 되는 것이냐”는 등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한 정무수석실 행정관은 “방송에 나가 대통령이 한마디 한 게 과연 탄핵사유가 된다는 말이냐”면서 “총선을 앞두고 있다지만 이건 몰상식이라는 표현으로도 부족하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도 탄핵안 발의 직후 긴급 의총을 소집했다. 김근태 원내대표, 이해찬 의원 등은 “내란음모이자 쿠데타적인 행위에 다름 아니다”라며 “이 폭거를 모든 수단을 동원해 단호하게 막겠다”고 말했다. 이부영·정장선 의원 등은 “대통령이 사과는 아니지만 유감 표명 정도는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격앙된 분위기에 묻혀버렸다.
- 무협-중기청, 국내 최대 무역서비스상품 전시회
- [edaily 김수헌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중소기업청으로 공동으로 무역 현안과 수출입 서비스 및 상품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2004 무역서비스상품전시회(Trade Services & Products Show 2004)"를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코엑스 3층 대서양홀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보다 규모면에서 두배로 성장한 총 356개(435부스) 관련업체 및 기관이 참가할 예정이다. 전시회는 크게 "무역서비스정보관", "유망수출상품홍보관", "무역전문인력채용관" 등 세부분으로 구성된다.
"무역서비스정보관"에는 해외무역투자정보관과, 물류·운송·포장관, 해외전시홍보관, 인터넷무역·경영지원관, 외환·금융·채권추심·보험관, 무역진흥컨설팅관, 무역간접지원서비스관 등 130개 기관이 참가해 수출입활동 전반에 걸쳐 전문기관들의 다양하고 새로운 서비스가 원스톱으로 제공된다.
"유망수출상품홍보관"에는 중소기업청의 특별 추천을 받은 140개 유망중소기업들의 대표 수출상품들이 출품된다. 총 126개사의 140여개 유망수출상품이 출품되어 전시현장에서 수출상담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무역인력채용관"에서는 청년실업을 해소하고 무역인력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해 노동부와 (주)잡코리아 주관으로 현대종합상사, LG상사, 동원 F&B 등 대기업과 유럽상공회의소, COSCO Korea, Gourmet F&B Korea 등 외국기업을 포함해 100여개의 기업이 참가한다.
무협 관계자는 "500여명의 무역인력을 채용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무역인력채용박람회가 전시회와 동시에 개최되어 청년실업 해소 및 무역인력 채용난 해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무협은 "무역관련 기관에 대한 홍보위주의 서비스 전시회를 탈피하여 전시회 본래 기능인 볼거리와 마케팅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중소기업청의 특별 추천을 받은 140개 유망수출상품들이 총 출동, 참관객들이 전시회를 직접 참관하면서 무역서비스와 정보 뿐 아니라 수출 아이템을 소싱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무협은 전시회 기간동안 3만여명 이상의 참관객이 다녀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