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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온라인 채용박람회 개최
  •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온라인 채용박람회 개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협력사가 자동차산업의 새로운 채용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2023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2012년 주요도시 3곳(서울, 광주, 대구)에서 시작한 현대차그룹의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2019년까지 매년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채용상담 등을 통해 실제 채용까지 진행되도록 현대차그룹이 행사 기획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재정적인 지원 등을 전담하는 국내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2020년부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자동차산업 고용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협력사의 수시채용 위주의 채용 트랜드 변화에 따라 온라인 중심의 박람회로 변경해 진행하고 있다.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온라인 형태로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 박람회 종료 후 해당 홈페이지는 수시채용관으로 변경, 연중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이번 행사는 현대자동차와 기아를 비롯해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트랜시스, 현대로템,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오토에버, 현대케피코 등 9개 그룹사 관련 총 470여 개의 협력사가 참가한다.온라인 채용박람회는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협력사에 지원을 희망하는 참가자는 홈페이지에 게재된 협력사 별 채용공고를 확인한 후 지원서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서류 접수 후 합격자에게는 별도의 합격 안내가 통보될 예정이며 이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면접을 진행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협력사 온라인 채용박람회에 마련된 ‘기업홍보관’ 탭을 통해 우수 협력사에 대한 기업 소개를 확인할 수 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대기업과 협력사의 상생을 통해 자동차 부품산업 및 연관 분야 구직자에게 소중한 희망과 도전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이번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기획했다”며 “현대차그룹은 협력사의 채용을 적극 지원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0.31 I 김성진 기자
尹정부 지방시대 비전은…11월1일 대전서 ‘2023 지방시대 엑스포’
  • 尹정부 지방시대 비전은…11월1일 대전서 ‘2023 지방시대 엑스포’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오는 11월1~3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국내 최대 연례 지방정책 박람회인 ‘2023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를 연다. 지난해 5월 ‘지역 주도 국가균형발전’을 표방한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정책 취지를 제대로 반영한 첫 번째 박람회로 정부의 새 정책과 전국 17개 시·도의 우수 사례를 확인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2023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포스터. (제공=지방시대위원회)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우동기)는 행사를 이틀 앞둔 30일 이 같은 행사 개최 소식을 알렸다. 교육부·행정안전부·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국가교육위원회에 이르는 중앙정부 관계부처와 17개 시·도와 시·도 교육청이 함께 연다. 행사 개최지인 대전시와 각 부처 산하기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한국생산성본부가 행사 실무를 맡는다.윤 정부는 출범 이후 중앙정부 주도의 균형발전 정책을 중앙정부로부터 상당 권한을 넘겨받은 지방정부, 즉, 17개 시·도 주도의 균형발전 정책으로 전환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올 7월 지방자치분권특별법과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을 통합한 새 법안을 제정하고, 이를 수행할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를 출범했다.일각에선 우려도 나온다. 중앙정부가 지방정부에 권한을 충분히 이양할 수 있을지, 또 상대적으로 재원이 부족한 지방정부가 수도권 인구 편중이란 큰 흐름을 거스를 수 있겠느냐는 의구심 때문이다. 정부는 이에 기업 유치 비수도권 지방정부에 규제와 세제 혜택을 집중하는 기회발전특구를 추진하는 등 직·간접 지원을 늘리는 중이다.이번 행사도 새 정부의 정책 방향 변화에 따라 바뀌었다. 2004년 시작한 균형발전박람회와 2013년 시작한 지방자치박람회를 통합, 국내 최대 지역박람회로 개최한다. 교육과 인재양성을 강조하기 위해 교육부와 국가교육위, 17개 시·도 교육청이 올해 새로이 합류했다.중앙정부 관계부처와 17개 시·도, 우수 지역 기업이 520여 부스 규모로 자사 정책과 성과를 전시한다. 지방시대존에선 지역발전 우수 사례를, 스토리존에선 시·도별 지역발전 정책을 볼거리 형태로 제공한다. 테마존에선 각 부처의 지역발전 정책을, 비즈니스존에선 40여 지역 기업이 제품을 전시하고 비즈니스 및 채용 상담을 진행한다.교육부는 지방정부의 핵심 요구의 하나인 교육발전특구에 대한 공청회를, 행정안전부는 자치분권 컨퍼런스를 각각 연다. 중기부는 제1회 지역혁신대전을, 국토부는 혁신도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야간 분수쇼와 전국 먹을거리 장터 등 학생이나 일반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한다.더 자세한 내용은 ‘2023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를 참조하면 된다.
2023.10.30 I 김형욱 기자
국가 균형발전 및 지방시대 부흥, 대전서 알린다
  • 국가 균형발전 및 지방시대 부흥, 대전서 알린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내달 1~3일 대전에서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시대의 부흥을 알리기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지역 박람회가 열린다. 대전시는 내달 1~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지방시대위원회, 교육부, 행안부, 산업부, 국토부, 중기부, 국가교육위원회, 17개 시·도 및 시·도 교육청과 함께 2023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행사는 2004년 시작한 균형발전박람회와 2013년 시작한 지방자치박람회를 통합·개최하는 국내 최대 지역 박람회로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 비전과 정책, 성공 사례에 관해 공유·소통하는 자리이다. 특히 올해는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엑스포로 ‘이제는 지방시대’라는 슬로건 아래 기념식과 전시, 비즈니스 상담, 취업 지원 프로그램, 공청회·토론회·설명회 등 17개 시·도에서 청년의 꿈과 기회를 선사하는 알차고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된다. 행사 둘째날인 내달 2일에는 제1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을 비롯해 제2전시장에서 중앙과 지방정부의 균형 발전 정책과 성과를 보여 주는 지방시대존, 스토리존(시·도관), 테마존(정부부처관) 등 모두 520여개의 부스에서 미래 지방시대의 모습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또 비즈니스존에서는 40여개 기업이 참여해 비즈니스 상담과 지역인재 채용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제1전시장에서는 지방자치·지역인재·지역활성화 3가지 세션별로 지방시대를 만들어 가는 주체들의 다양한 교류와 소통의 장이 열리며,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7개 시·도별로 지역 특산품이나 상징물을 활용한 기념품도 준비해 관람객들이 엑스포 관람 기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배부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개최도시관을 조성해 정책을 홍보하고 다양한 참여 행사를 진행해 많은 관람객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대한민국 과학수도 일류경제도시 대전이라는 주제로 4대 핵심전략산업(나노반도체, 바이오헬스, 우주항공, 국방) 홍보와 기술·제품을 전시해 대전이 대한민국 과학산업을 선도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0시 축제’와 ‘낮보다 아름다운 대전의 밤’을 주제로 한 야간관광 특화도시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열고 영상을 통해 ‘재미있고 신나는 도시 대전’도 알릴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에서 개최되는 지방시대 엑스포는 지방이 국가 발전을 주도하고 지방에 양질의 교육과 일자리가 넘쳐 나는 나라, 어디에 살든 균등한 기회를 누리는 대한민국의 미래 서막을 알리는 엑스포로서 그 의미가 크다”면서 “시민들이 이제는 진정한 의미의 지방시대가 왔음을 체감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0.30 I 박진환 기자
기업은행, 한국장학재단과 '중기-고졸 일자리 매칭' 업무협약
  • 기업은행, 한국장학재단과 '중기-고졸 일자리 매칭' 업무협약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IBK기업은행은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한국장학재단과 ‘중소기업과 고졸 인재 일자리 매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25일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IBK기업은행-한국장학재단, 중소기업과 고졸 인재 일자리 매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임문택 IBK기업은행 기업고객그룹장(오른쪽)과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왼쪽)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기업은행)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 취업포털(i-ONE JOB, 고졸만잡)간 오픈 API 연동, 고졸 및 청년 채용지원 행사 공동 개최 추진, 기관별 특성을 활용한 신사업 추진 등 중소기업과 청년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또한, 기업은행은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채용지원 서비스 제공 및 채용수요 기업을 발굴하고, 한국장학재단은 청년 진로탐색과 진로설계 사업 운영을 통한 기업 견학 및 체험학습 기회 제공, 청년 대상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홍보할 계획이다.임문택 기업은행 기업고객그룹장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우량 중소기업과의 연결을 통해 고졸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고, 학력보다 능력이 인정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전문 무료 채용포털 i-ONE JOB 운영과 일자리박람회 개최, 특성화고 채용지원금 및 장학금 지원 등을 통해 고졸인력 채용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2023.10.25 I 송주오 기자
‘세븐일레븐 운영’ 코리아세븐,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 선정
  • ‘세븐일레븐 운영’ 코리아세븐,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 선정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공동으로 선정하는 ‘2023년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는 포용적 기업문화를 조성해 장애인 고용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장애인고용 분위기 확대 및 사회적 인식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1회 심사를 통해 뽑는다.심사기준은 장애인 의무 고용률 3.1%(민간기업)를 초과 달성하거나 장애인 친화적인 근로조건과 근무환경을 조성하였는지 등이다. 코리아세븐은 △새로운 장애인 적합 직무 개발 △모집 관련 우대조치 △채용 관련 우대조치 △중증장애인과 여성장애인 고용확대를 위한 노력 등의 항목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됐다.코리아세븐 관계자는 “서울맞춤훈련센터와 연계해 장애인 적합 직무를 개발해 사무직군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며 “2017년 장애인고용 촉진 협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장애인 채용설명회, 취업박람회 등에 참가해 장애인 고용 확대 및 고용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리아세븐은 또한 중증장애인 근로자 대상 계약기간 연장과 거주지 인접 근무지 배치, 선호근로시간 사전조사 배치 장애인 고용확대를 위해 노력 중이다. 중증장애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보조 공학기를 지급하고 비대면 면접과 장애인고용공단 방문 면접을 벌여 장애인 채용상 우대조치도 벌이고 있다.김일연 세븐일레븐 HR혁신팀장은 “세븐일레븐은 장애 사우가 차별을 느끼지 않고 보다 안정적인 근무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장애인 고용확대는 물론 내부 교육을 통해 모든 임직원들이 함께 장애공감 문화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코리아세븐은 지난 4월에도 장애인 고용 촉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3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국내 대기업 및 유통사 가운데 유일하게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지난 23일 서울 중구의 세븐일레븐 본사에서 (왼쪽부터) 강성두 세븐일레븐 HR혁신부문장과 장동수 장애인고용공단 서울지역본부장이 2023년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 선정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코리아세븐)
2023.10.24 I 김미영 기자
3년 이상 쉰 청년 10명 중 4명은 '니트족'
  • 3년 이상 쉰 청년 10명 중 4명은 '니트족'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3년 이상 취업하지 않은 청년 10명 중 4명은 취업시험 준비 등을 하지 않고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니트족’(NEET, 일하지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청년 무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 없이 쉬는 청년층이 계속 늘어나자, 정부는 이달 중 실태조사를 마무리하고 다음달 관련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그래픽=이미나 기자)◇3년 이상 미취업 청년 21.8만명…8만명은 “집에서 시간 보낸다”22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청년층(15~29세) 부가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최종 학교를 졸업(수료·중퇴 포함)했으나 3년 이상 취업하지 않은 청년은 21만8000명으로 집계됐다.이들 중 주된 활동으로 ‘집 등에서 그냥 시간을 보냈다’는 청년은 8만명으로 36.7%를 차지했다. 장기 미취업 청년 10명 중 4명은 직업 훈련, 취업시험 준비, 구직활동, 육아나 가사 등을 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의미다.청년 ‘니트족’의 비중은 미취업 기간이 6개월 미만일 때는 23.9%였으나, 6개월 이상~1년 미만일 때 27.3%로 상승했다. 또 △1년 이상~2년 미만 19.2% △2년 이상~3년 미만 21.1%로 줄어들지만, 3년 이상일 때에는 36.7%로 급등했다. 학교 졸업 후 3년까지는 취업을 위해 구직활동을 해보지만, 결과가 좋지 않아 취업에 실패하면 ‘취포족’(취업포기자)이 돼 집에 틀어박혀 있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해석된다.실제 구직활동이나 직업 훈련, 취업시험 준비를 위해 도서관·학원을 다닌 비율을 합친 ‘취업을 위한 활동’ 비중을 보면 △미취업 기간이 6개월 미만일 때 53.0% △1~2년 미만일 때 58.2% 등 50%대를 기록하다가, 미취업 기간이 3년 이상이 되면 36.5%로 뚝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3년 이상 미취업 청년 가운데 니트족 비율은 상승세다. 니트족 비율(5월 기준)은 △2018년 24.0% △2019년 24.7% △2020년 25.5%로 20%대에 머무르다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인 2021년 34.7%를 기록한 뒤 작년 37.4%까지 높아졌다.지난달 26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기획전시장에서 열린 세종시 청년취업박람회에서 방문객들이 기업 일자리 부스 등을 돌아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일자리 질 때문? 이직 때문? 내달 ‘청년 노동시장 진입’ 대책 마련장기 니트족뿐 아니라 최근 노동시장 미스매칭과 채용환경 변경 등으로 일할 능력이 있는데도 구직활동 없이 쉬고 있는 ‘쉬었음’ 인구도 문제로 지적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19~29세 청년 중 ‘쉬었음’ 인구는 37만3000명에 달했다.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청년들의 경우 중소기업이나 3D 업종에 가지 않으려는 현상이 두드러지는데, 졸업 후 취업준비를 해도 원하는 일자리와 실제 갈 수 있는 일자리의 미스매칭 현상이 생긴다”며 “가고 싶어하는 직장을 준비하다 실패하면 취업 자체를 포기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경제활동 여력이 위축되며 부모에게 경제적 부분을 의지하려는 경향이 커진 영향도 있다”고 덧붙였다.정부는 고용 호황에도 쉬는 청년이 늘어나는 것과 관련해 이달 안에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실태조사를 이달 중 마무리짓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달 ‘청년 노동시장 진입 촉진을 위한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쉬었음’ 청년 중에서도 잠시 쉬다가 다시 취직을 준비하는 청년도 있고, 그렇지 않은 청년도 있다”면서 “다양한 유형을 정확히 진단하고. 그에 맞는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10.23 I 공지유 기자
상반기 민간 '풀타입 취업자' 9만명↓…"좋은 일자리 줄었다"
  • 상반기 민간 '풀타입 취업자' 9만명↓…"좋은 일자리 줄었다"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올해 상반기 60세 미만 민간 분야 풀타임 취업자가 1년 전보다 9만여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청에서 열린 2023 취업정보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22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계청 고용동향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상반기 60세 미만 민간 분야 풀타임 취업자는 1905만1647명으로 지난해 상반기(1914만338명)보다 9만1691명 줄었다.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체 취업자는 2843만2000명으로 1년 전(2807만8000명)보다 35만4000명 증가했다. 산업 대분류별로 보면 취업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숙박 및 음식점업(17만1000명)이었고, 그다음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4만8000명)이었다. 김 의원은 이같은 통계에 전일제 환산)을 적용해 ‘풀타임 취업자’ 수를 구했다. 전일제 환산은 한 주에 40시간 풀타임으로 일한 사람을 취업자 1명으로 보고 계산하는 방식이다. 주 20시간 일한 사람은 0.5명, 주 60시간 일한 사람은 1.5명으로 산정한다.여기에 공공일자리가 많은 공공행정·보건복지·농림어업 분야 취업자 수를 제외하고, 노인 일자리에 해당하는 60세 이상 취업자도 제외해 ‘60대 미만 민간 풀타임 취업자’를 산출했다.올해 상반기 60세 미만 민간 풀타임 취업자 중 업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가 408만1996명으로 1년 전(421만6098명)보다 13만4102명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도매·소매업과 건설업에서도 풀타임 취업자가 각각 8만9000명, 5만3000명 감소했다.월별로는 1월(-42만1636명), 2월(-17만74명) 감소하다가 3월(19만9839명) 반등했지만 4월부터 6월까지 다시 60세 미만 민간 풀타임 취업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민간 고용 시장이 얼어붙은 것으로 나오며 견조한 것처럼 보이던 고용흐름이 착시가 아니었냐는 지적이 나온다. 김회재 의원은 “질 좋은 민간 일자리가 급감한 것은 물론 국제기구로부터도 경제 낙제점을 받고 있다”라며 “윤석열 정부의 국정기조 전면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23.10.22 I 공지유 기자
방문규 산업장관, 에티오피아 찾아 경제협력 확대 추진
  • 방문규 산업장관, 에티오피아 찾아 경제협력 확대 추진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0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아프리카 에티오피아를 찾아 경제협력을 추진하고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0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부총리 집무실에서 데메케 메코넨 하센(Demeke Mekonnen Hassen) 에티오피아 부총리(총리 대행)와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방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에티오피아를 찾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요청한 윤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사진=산업부)21일 산업부에 따르면 방 장관은 이날 14개 기업·기관·단체 소속 35명으로 이뤄진 경제사절단과 함께 에티오피아를 찾아 데메케 메코넨 하센 부총리(총리 대행)을 면담하고 내달 2030엑스포 개최지 투표에서 부산시 지지를 당부하는 윤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또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양국 우호 증진과 무역·투자·산업 부문 협력 확대, 내년 6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때 아비 아머디 알리 총리의 참석도 요청했다.방문규 장관 외에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전력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에티오피아와의 협력 가능성이 있는 공공기관, 그리고 LG전자, SK가스, 포스코인터내셔널, 두산인프라코어, 대동, 기계산업진흥회 등 기업·단체 관계자가 함께 했다.하센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한국을 혈맹이자 더 많이 배우고 싶은 롤 모델로 평가하며 LG전자와 신티에서, 영원무역 등 현지에서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한국 기업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LG전자는 현지에 IT 교육훈련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신티에스·영원무역은 현지에 약 8000명이 일하는 섬유제품 생산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방 장관은 이에 앞서 게브레메스켈 찰라 에티오피아 통상지역통합부 장관과 무역촉진협력 양해각서(MOU)를 맺고 양국 교역 활성화와 기술·산업·디지털 분야 협력을 추진한다. 또 산업부 산하 코트라도 에티오피아 투자청과 이에 필요한 정보 공유와 협력 강화 MOU를 맺고 교류를 추진한다. 산업기술진흥원은 에티오피아 농업무와 농기계 협력 MOU을 맺고 현지 농기계 지원을 위한 공적개발원조(ODA) 협력을 강화한다.산업부는 현재 에티오피아 지역에서 각종 ODA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산업부 ODA 사업으로 추진돼 온 에티오피아 섬유테크노파크는 방 장관의 방문에 맞춰 이날 문 열었다. 이곳은 산업부의 국비 지원 아래 산업기술진흥원과 경북테크노파크, FITI시험연구원, 다이텍연구원 등이 함께 진행한 현지 섬유산업 지원 거점이다. 산업부는 이곳이 한국 기업의 현지 채용인력을 현재 8000명에서 2만명 이상으로 확대하는 지원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3.10.21 I 김형욱 기자
하반기 채용 본격화…합격 위한 '꿀팁'은?
  • 하반기 채용 본격화…합격 위한 '꿀팁'은?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기업들의 하반기 채용이 본격화한 가운데 합격을 위한 전략이 주목받는다. ‘2023 관광산업일자리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정보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채용설명회부터 오픈채팅방까지…관심 기업 공고 수시 확인 必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시 채용이 시대에는 관심 기업의 공고를 빠르게 확인해 지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매년 상·하반기 정해진 시기에 진행되던 공채에 비해 채용 수요가 생길 때마다 수시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급한 경우에는 일정한 기간을 정하지 않고 채용 시 마감하는 경우도 있으니 빠른 지원을 권장한다. 평소 관심 있는 기업들의 채용 홈페이지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사 등을 확인하고 채용 플랫폼을 활용해 알림을 받는 것도 좋다. 주요 기업의 채용을 달력을 형태로 제공하는 플랫폼도 있다.기업들의 채용 관련 정보도 수시로 챙겨보는 것이 좋다. 채용 시즌에 맞춰 많은 기업이 채용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메타버스, 캠퍼스 리크루팅, 채용 플랫폼이 운영하는 취업 카페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업의 채용설명회가 열린다. 구직자에게 필요한 직무 정보 전달과 함께 현직자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궁금했던 점을 해소하고 팁을 얻을 좋은 기회다. 원하는 직무, 원하는 기업과 같이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오픈채팅방을 통해서도 정보를 얻을 수 있다.◇‘나’ 대변하는 자기소개서, ‘내 언어’로 업무 수행 역량 어필신입 채용에서는 자기소개서의 중요성이 크다. 근무 이력, 경험으로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경력직에 비해 상대적으로 객관적인 이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는 먼저 회사와 시장, 지원 직무에 대해 충분히 이해해야 한다. 자기 자신의 강점과 역량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상투적인 말이지만 ‘지피지기’가 가장 중요하다. 자기소개서가 면접 질문까지 이어지므로 진실한 ‘내 이야기’를 ‘내 언어’로 쓰지 않으면 나중에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자기소개서에는 실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어필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원자가 가진 다양한 경험 중, 지원 직무와 관련된 경험을 수치와 근거를 통해 작성하는 것이 무난하다. 소통 능력이나 태도 등 객관적인 역량에 더해 직무를 더 잘 수행할 수 있게 하는 능력인 ‘소프트 스킬’을 어필하는 것도 좋다. 자기소개서의 분량은 제한 글자 수의 90% 이상을 작성하는 것을 권장한다.◇인적성검사·면접, 반복 연습으로 실전 감각 키워야중견 이상 기업들은 온·오프라인 인적성검사를 활용하는 곳이 대다수다. 적성검사는 짧은 시간안에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 관리 연습이 중요하다. 모의고사를 여러 번 풀어보고 빠른 풀이를 위한 문제 풀이 스킬을 익힌 다음 응시하는 것을 추천한다. 인성검사는 신뢰도 확보가 비결이다. 이를 위해서는 답안에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같은 내용에 대해서도 질문을 긍·부정형으로 다르게 여러 번 반복하는 등의 방법으로 묻기 때문에 솔직하게 답변하는 것이 좋다. 면접은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다양한 질문과 유형에 대비하기 위해 모의 면접에 참여하는 것도 좋다. 모의 면접을 통해 질문에 대한 답을 두괄식으로 간결하게 말하기와 면접관이 듣고 싶은 말에 집중해 말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면접 연습을 녹음하거나 녹화하여 목소리 톤과 발음을 평가하는 것도 좋다. 꾸준한 연습으로 실전 감각을 키워 나가야 한다.이같은 전략을 짜면서 채용 플랫폼의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사람인에서는 △실제 기업에 재직 중인 직원에게 정보를 직접 문의할 수 있는 ‘멘토링 매치 서비스’ △챗GPT 기반 AI가 커리어 소개서 초안을 자동으로 작성해 주는 ‘AI 이력서 코칭’ △구직자가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면접 예상 질문 리스트를 뽑아주는 ‘AI 면접 코칭’ 등을 운영 중이다.업계 관계자는 “우수 인재 영입을 위한 인재 전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구직자들과 만나고,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수시로 관심 기업의 공고와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빠르게 서류를 준비해 지원하는 부지런함을 갖춘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21 I 함지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중동사태 심화 떈 금리인상 심각하게 고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중동사태 심화 땐 금리인상 심각하게 고려”-美국채금리 5% 육박 亞증시, 검은 목요일-尹, 의대 증원 공식화-삼성 반도체 첫발 뗀 곳서…JY “혁신 전기 마련해야”-[사설]사회적 기업에 또 퍼주려는 野…총선 선심공세 아닌가-[사설]성큼 다가온 노인 맞벌이 시대, 양질 일자리 고민해야△현대차 ‘인증 중고차’ 시장 출격-287개 깐깐한 정밀진단 거쳐 출고…‘신차급 제네시스’ 수두룩 하네-허위매울 사라질까…판 커진 중고차, 소비자 ‘안심 구매’ 늘 듯△반도체 초격차 엑셀 밟는 JY-“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기술 리더십 갖춰라” 20조 선행투자 박차-“2나노 전장 솔루션 2026년 양산 전기차·자율차 시대 선도할 것”△한은 6연속 기준금리 동결-이창용 “물가 더디게 떨어질 것”…금리인하, 내후년으로 늦춰질수도-물가전망 상향 발언에…국채금리 깜짝 급등-기준금리 동결했지만…주담대 금리는 더 오른다△필수 의료 혁신전략-국립대병원, 수도권 빅5 수준 육성…응급실 뺑뺑이·원정진료 없앤다-정부, 의대 증원 의지 표명…규모·방식은 아직-의대 쏠림에…서울대 치대·간호대·약대 붙어도 안 간다△종합-또 주가 조작인가…영풍제지 추락에 속 타는 개미들-“CVC 벤처투자액 비중, 2027년까지 22%→30% 이상 늘릴 것”-이스라엘 확실히 밀어준 바이든 중동 확전 공포 되레 더 키웠다-중동 세일즈 나선 尹…내일부터 6일간 사우디·카타르 국빈 방문△정치-與, 고강도 당무감사 돌입…물갈이 신호탄?-野 ‘이재명 샴푸’vs野 ‘박민 자문료’ 권익위원회 국정감사서 공방 이어져-이재명 23일 당무 복귀…“시급한 민생 해결에 집중”-고령층 고객많은 수협, 휴면 예금 3100억-尹, 신임 국방부 차관에 김선호 전 수도방위사령관 임명△경제-秋 “세계 경제 위축에도 韓물가·성장률 선방”-빵·라면값 더 뛸라…정부, 식품업체 소집-내년까지 CFE 인증제 만든다…“많은 국가 동참 도모”-‘구직단념’청년 9000명에 최대 300만원 지원△금융-정상화 자금만 1조…‘고질병’ 재무구조 부담됐나-치솟는 저축은행 연체율에…자영업자 연체채권 민간 매각 검토-가상자산법 제정 기류에…카드사 ‘NFT’ 재시동-하나카드 트래블로그, ‘환율 우대 100%’ 통화 26종으로 확대△글로벌-눈 뜨면 오르는 ‘금리·환율 유가’…‘3중고’ 길어진다-계정공유 금지 통했다 넷플릭스 가입자 급증-러 외교장관 “北 모든 정책 전적 지지”-‘순익 반토막’ 테슬라, 가격인하 지속할까-5년 후 ‘디지털 유로’로 결제할 수 있다△산업-내년 도로 달릴 무인셔틀이 떡…미래 모빌리티 총집합-“확실히 변해야 생존”…다시 ‘레드카드’ 꺼낸 최태원-주식에 선박까지 파는 팬오션…배경은-KAI·HD현대重·LIG넥스원 ‘K함정’ 고도화에 힘 합친다-현대모비스 日 모빌리티쇼 첫 참가 토요타·혼다에 러브콜-중국 車강판시장 잡는다 합작공장 문 연 포스코△산업-MZ 놀이터 틱톡, ‘틀렌돌로지’로 韓공략 속도-카카오헬스케어·씨엔알리서치 글로벌 임상시험 사업 협력키로-셀트리온 소액주주 합병찬성 움직임 힘받는 서정진의 글로벌 빅파마 도전-‘공매도 공격 피하자’…HLB, 코스피 상장이전 본격화△소비자생활-면세점은 지금 변신중…“트렌디한 경험 선물”-세련된 디자인에 밀착 마사지 코웨이 ‘비렉스 안마베드’ 출시-파리바게뜨, 美 넘어 유럽·동남아·중동 진출-외식업 사업자 집중…CJ프레시웨이 ‘온리원비즈넷’ 오픈△증권-3중 악재에 흔들리는 증시…공격투자보다 방어 나설 때-고금리 시대 길어진다…채권ETF 선구자 블랙록 손잡은 삼성운용-“디지털의료 선도 지속적 성장 자신”△증권-테슬라 쇼크에…2차전지株 곡소리-자사주 제도 개선안 연내 마련한다-IT 인프라 탄탄한 한국…STO 빠르게 발전 가능-신한투자증권, 웨이커와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개발 맞손△부동산-돌오안 유커…‘명동 상권’만 웃었다-여의도 한양, 시공사 선정 원점으로-집값 5억인데 분담금 5억…노원 재건축 패닉-미분양 자취 감추는데…선착순 분양 ‘포레나 인천학익’ 주목△MICE-공사 멈춘 CJ라이브시티…“골든타입 잡아야 킨텍스와 시너지”-필리핀, 기업회의·포상관광 지원 확대…기준 낮추고 대상 넓혀-마이스 기관·기업은 인재 찾고, 취준생은 채용 상담-내달 여행 마케팅 콘퍼런스 ‘WiT 서울’-부산시, 의학 분야 국제대회 잇따라 유치-여수세계박람회장, 해양관광 거점으로 개발-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걸음 기부’ 챌린지△여행-발 닿는 곳마다…천혜의 자연, 역사의 숨결-인가이 떠난 자리 자연이 부린 마법△스포츠-욕심 난다던 김하성 MLB 황금장갑 끼나-식중독 속에서도 ‘金이 다섯개’ 황선우, 전국체적 첫 MVP 3연패-“LPGA투어 개최 위해 통 큰 투자…고객들과도 가치 공유”-돌아온 프로농구 흥행 덩크슛 꽂는다△오피니언-[목멱칼럼]세상에 공짜 서비스는 없다-[공관에서 온 편지]히말라야에 퍼지는 코리안 드림-[기자수첩]文정부가 만든 ‘500만 가짜 비정규직’의 그늘△피플-20대 바쳐 치열하게 사랑했던 쇼팽, 덤덤하게 담았죠-한종수 회장 “회계학회 50주년, 미래 50년 향한 시작점”-“분조위 지원 약속” 이동관, 민생현장 방문해 격려-정몽구재단 장학사업 대통령 표창-신한금융 ‘AG 금메달’ 신유빈에 포상금 전달-언론진흥재단 이사장에 조선일보 출신 김효재-“K콘텐츠 작가들 모여라” CJ ENM 스토리 공모전-[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7% 할인도 귀해” 지역상품권 오픈런 “한 잔도 사치” 술 끊기 챌린지-‘일일 판사’, 피고인에 송곳질문 CCTV 보고 “특수상해 무죄-아침에 빌린 250만원, 저녁엔 330만원 ‘연 1만1680%’ 이자 뜯어낸 사채업자-지방대 대학원 정원 늘리기 쉬워진다-‘라돈’ 대진침대 소비자들 48억 손해배상 소송 패소
2023.10.19 I 송주오 기자
계룡건설, 올 하반기 신입·경력사원 공개채용
  • 계룡건설, 올 하반기 신입·경력사원 공개채용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계룡건설은 올해 하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ESG경영에 힘쓰고 있는 계룡건설은 불확실한 대외 경영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 우수 인재와 전문 인력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계룡건설은 입사에 관심 있는 구직자를 위해 각 대학교에서 채용설명회 개최와 취업박람회 참여를 통해 회사 소개와 전반적인 채용과정에 대한 설명으로 많은 구직자의 관심을 이끌었다. 이번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 부문은 건축, 토목, 설비, 전기, 조경, 일반관리, 개발, 전산이며, 지원자격은 모집부문 해당 전공자로 내년 1월 입사가능한 자, 모집분야 관련 자격증 소지자 및 보훈대상자 우대 등이다. 경력사원 모집 부문은 건축, 토목, 설비, 전기, 안전, 주택개발, 토목개발, 분양관리, 도시정비이며, 지원자격은 모집 부문별 직무경력 충족자 및 관련 자격증 보유자 우대 등이다.현재 진행중인 온라인 입사지원서 접수는 오는 18일 오후 5시에 마감 예정이며, 이후 채용 절차는 실무진 면접, 경영진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 창립 53주년을 맞은 계룡건설은 지속적인 매출 증대 및 수주 확대에 따라 매년 상·하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해당 직무에서 최고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매년 공개채용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인재 채용에 앞장서고 있다”며 “우수 전문인력 확보를 통해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만족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3.10.17 I 박진환 기자
“말레이는 할랄 허브국가…韓 농수산식품 수출, 새로운 전환점”
  • “말레이는 할랄 허브국가…韓 농수산식품 수출, 새로운 전환점”
  •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말레이시아는 1조 9000억 달러(약 2574조원) 규모의 전세계 할랄(HALAL) 식품시장 진출을 할 전진 기지입니다. 한국 농수산식품 수출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입니다.”장재형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쿠알라룸푸르 지사장은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장 지사장은 작년 7월 문을 연 쿠알라룸푸르지사의 초대 지사장이다. 쿠알라룸푸르 지사는 자카르타(인도네시아), 방콕(태국), 하노이, 호찌민(이상 베트남)에 이은 동남아시아의 다섯 번째 지사다. 이전까진 자카르타 지사에서 말레이시아를 관할했지만, 할랄 시장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시장 확대를 위해 신설됐다.장재열 aT 쿠알라룸푸르 지사장(사진=이데일리 김은비 기자)장 지사장은 쿠알라룸푸르 지사가 정식으로 문을 열기 전인 2021년 2월부터 지사 설립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당시만 해도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시기로, 도시 봉쇄로 어려움도 많았다. 그는 “처음엔 혼자서 현지 직원 채용부터 현지 바이어 발굴까지 모두 해야 해서 무척 힘들었다”면서도 “지금은 시스템이 많이 정착돼 현지 수출 지원이 훨씬 수월해졌다”고 말했다.수출 성과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지사 설립 전인 2020년 1억897만 달러(약 1476억원)였던 대(對) 말레이시아 농식품 수출 규모는 지난해 1억8034만 달러(약 2443억원)로 65.5% 증가했다. 올해도 1~9월 누적 수출 규모는 1억5090만 달러(약 2044억원)로 전년동기대비(1억3890만 달러) 8.7% 늘었다. 같은 기간 전제 농식품 수출이 전년대비 0.2%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성장세가 가파르다. 장 지사장은 “올해 연말이면 수출 2억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 지사장은 특히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할랄 허브 국가”라며 “앞으로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리적으로 아시아와 중동을 연결하는 관문 시장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정부에서도 할랄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말레이시아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중앙 정부가 할랄 관련 정책, 법규, 표준을 개발하고 각종 인프라 등을 갖춘 국가”라며 “‘할랄 산업 마스터 플랜 2030을 통해 식품을 금융, 건설, 물류 등 산업전반을 할랄 산업으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말레이시아 할랄 인증인 자킴(JAKIM)이 세계 4대 할랄 인증기구라는 장점도 있다. 전 세계적으로 122여 개의 할랄 인증 기구가 있지만, 공신력 측면에서 인정받는 할랄 인증 기구는 자킴과 △인도네시아 무이(MUI) △싱가포르 무이스(MUIS) △미국 이판카(IFANCA) 뿐이다. 장 지사장은 “자킴 인증은 현재 47개국과 상호 교차 인정이 가능해 추가 인증 없이 이들 국가에 진출이 가능하다”며 “종교적인 측면에서 접근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이 할랄 인증 제품은 위생적이라고 인식하는 점도 장점”이라고 부연했다.장 지사장은 말레이시아 외에도 앞으로 유망한 할랄 시장으로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UAE)를 꼽았다. 그는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2억7000만명이 넘는 대규모 시장으로, 말레이시아와 가까워 확장이 용이하다”면서 “UAE는 국내총생산(GDP)이 높고 중동 걸프협력회의(GCC)에서 통용가능한 에즈마(ESMA)라는 별도의 할랄 인증도 운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앞으로 말레이시아는 물론 주변 할랄 시장으로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해 판촉, 식품박람회, 물류지원, 바이어발굴 등 수출지원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제작 지원: 2023년 FTA이행지원 교육홍보사업지난 13일~15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선웨이 피라미드(Sunway Pyramid) 쇼핑몰에서 열린 ‘K푸드 페어’ 현장 모습(사진=aT)
2023.10.17 I 김은비 기자
일할 사람 못 구하는 곳에 맞춤 지원…기피 원인 해소는 ‘미흡’(종합)
  • 일할 사람 못 구하는 곳에 맞춤 지원…기피 원인 해소는 ‘미흡’(종합)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하는 비수도권 중소사업장이 인력을 구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역 맞춤형 대책을 추진한다. 그러나 저임금과 열악한 근로환경 등 근본적 문제의 해소방안은 담기지 않아 구인난 해소엔 역부족이란 지적이 나온다. 이에 이미 역대 최대 규모인 외국인력 도입만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일할 사람 없어요…지역 맞춤형 구인 대책 추진1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제3차 ‘빈 일자리’ 해소방안을 발표했다. 빈 일자리는 현재 비어 있거나 1개월 안에 새로 채용될 수 있는 일자리를 의미한다. 채용이 이뤄지면 곧바로 일을 시작할 수 있지만 비어 있는 일자리라는 의미에서 구인난으로 해석된다.지난 8월 기준 빈 일자리는 22만1000개를 기록했다. 20만개 이상 수준을 유지하는 것도 7개월째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17만8000명) 대비 4만3000명이 높다. 특히 빈 일자리의 약 70%는 3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이 차지한다. 빈 일자리는 제조업에서 가장 많이 생기지만, 최근엔 숙박·음식점업에서도 빠르게 늘고 있다.앞서 정부는 중소규모 사업장의 계속된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해 1~2차 빈 일자리 대책을 추진했다. 제조업부터 음식점업, 농업, 건설업, 해운업 등 업종별 구인 지원방안이 담겼다. 그러나 여전히 구인난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이에 이번 3차 대책은 지역 노동시장을 가장 잘 아는 지자체와 함께 지역별 맞춤형 지원대책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정책 방향을 바꿨다.먼저 광역단체별로 빈 일자리 규모, 현장 체감도를 기준으로 지원 대상인 빈 일자리 업종을 선정했다. 이후 해당 업종의 인력난 원인을 세부적으로 파악한 후, 이를 완화할 수 있는 구체적 대응 방안을 지자체 주도로 설계하고 추진할 계획이다.예를 들어, 전국에서 빈 일자리율이 가장 높은 충북(1.7%, 전국 1.2%)은 △식료품 제조업 △보건복지업 △반도체 부품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담았다. 식료품 제조업의 경우, 지역 내 관련 기업의 47.5%가 음성·진천군에 집중됐다. 그러나, 이 지역은 인구유출 및 고령화 심화로 원활한 노동공급에 어려움이 있고, 대다수 기업이 소규모 영세기업으로 산단지역에 밀집되어 있지 않고 지역내 분산해 있는 상황이다.이에 고용센터·지자체 일자리센터 등 관계기관 협업체계를 구축해 충주시 등 인근 도시의 미취업자를 구인 기업과 연계하고, 통근 차량 및 기숙사 임차비 등을 지원한다. 또 여성인력 유입 확대를 위해 근로시간 단축·유연화 지원을 강화하고, 정년퇴직자를 1년 이상 계속 고용하는 경우 고령자 계속 고용장려금 지원 수준을 확대한다.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채용 상담을 위해 기업 부스를 오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구조적 문제 해소는 ‘미흡’…외국인력 또 확대지역 맞춤형으로 빈 일자리 대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지만, 여전히 구인난을 해소하기엔 역부족이란 지적도 나온다. 빈 일자리 문제의 핵심인 노동시장 이중 구조를 해소하기엔 지원 규모가 작기 때문이다 정부는 빈 일자리의 원인으로 비수도권 중심의 인력 유출, 저임금과 열악한 근로환경으로 인한 청년들의 근로 기피, 고령화를 들고 있다. 정부는 이번 사업에 650억원을 투입할 예정인데, 빈 일자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선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고용부 관계자는 “빈 일자리의 문제의 핵심이 노동시장 이중구조인 것은 사실”이라며 “이번 대책은 현장 중심으로 진행하고, 이중구조 문제는 노동 개혁을 통해 해소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결국 외국인력 도입 확대가 빈 일자리 해소의 유일한 대안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도 이미 역대 최대 수준인 외국인력을 내년에도 확대할 방침을 세웠다. 또 ‘지역특화비자’ 쿼터 확대도 검토하고, 인력부족 지역에 우선 배정하는 등 제도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고용부 관계자는 “외국인력은 이번 대책의 보완적인 성격이고, 여성이나 고령자들의 경제활동참가가 많아지는 만큼 이들을 우대 지원할 것”이라며 “단 기간에 빈 일자리가 10만명대가 되진 않겠지만, 1~3차 대책을 꾸준히 하면 조금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10.16 I 최정훈 기자
SM남선알미늄, 지역 청년 우수 인재 발굴 나서
  • SM남선알미늄, 지역 청년 우수 인재 발굴 나서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SM그룹의 제조부문 계열사 SM남선알미늄이 본사 소재지인 대구·경북 지역 내 우수 청년인재 확보를 위해 두 팔을 걷었다.SM남선알미늄은 지난 12일 경상북도 구미시 금오공과대학교 캠퍼스에서 열린 ‘2023년 금오공과대학교 취업한마당(JOB Fiesta)’ 행사에 참가해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등 우수 인재 발굴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고용노동부와 교육부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SM남선알미늄을 포함해 대구, 경북 주요 기업과 공공기관 등 총 40곳이 참여해 채용·설명 부스를 마련해 학생들을 맞았다.이 자리에서 SM남선알미늄은 상담부스를 마련해 금오공과대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SM그룹과 SM남선알미늄의 기업소개와 함께 취업·채용 관련 상담을 진행했다.학생들이 지난 12일 금오공과대학교 취업한마당 행사장 내 SM남선알미늄 상담 부스에서 취업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제공: SM남선알미늄)행사장에서는 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나날이 어려워지는 취업환경에 대한 대학생들의 진지한 고민에 대해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해 현장에 있던 많은 학생들의 공감과 관심을 이끌며 편안한 분위기 속 상담서비스를 진행했다.한편 SM남선알미늄은 앞서 지난 5월에도 영남대학교에서 열린 ‘2023 경산지역 5개 대학 취업박람회’에도 참여해 취업·채용 부스를 운영하는 등 대구·경북 지역 인재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 펼쳐오고 있다.유병선 SM남선알미늄 경영혁신실장(상무)은 “앞으로도 취업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학생들에게 취업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내 우수한 학생들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10.16 I 하지나 기자
명암 갈리는 청년고용…20대 후반은 ‘최고치’, 20대 초반 ‘저조’
  • 명암 갈리는 청년고용…20대 후반은 ‘최고치’, 20대 초반 ‘저조’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20대 청년 고용률이 연령에 따른 차이가 커지고 있다. 핵심 취업계층인 20대 후반의 고용률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나, 20대 초반은 반년 동안 전년 대비 하락 중이다. 지난 8월에 열린 ‘2023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현장면접과 채용 상담을 받기 위해 기다리는 모습.(사진 = 뉴시스)1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20대 후반 고용률은 72.5%로 작년 같은 달보다 1.2%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99년 이후 9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고용률이다. 20대 후반 고용률은 지난해 1월부터 동월 기준으로 21개월째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지난 5월에는 73.8%까지 올라 월간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 20대 후반 고용률은 2021년 4월부터 30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상승하고 있다. 다만 취업자수로만 따지면 20대 후반 역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10개월 연속 하락세다. 다만 이는 인구구조 변화로 해당 연령층의 인구가 급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달 20대 후반의 취업자는 전년 대비로는 2만2000명이 감소했는데, 같은 연령대의 인구는 4배 가까이 많은 9만2000명이 줄었다. 반면 20대 초반(20~24세)의 고용률은 지난 4월부터 6개월째 전년대비 하락세다. 지난달 20대 초반의 고용률은 45.8%로 전년 대비 0.7%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달 기준 20대 초반과 후반의 고용률 차이는 26.7%로, 60대 초반(60~64세·65.2%)과 후반(65~69세·52.3%)의 고용률 차이(12.9%)의 2배가 넘는다. 20대의 고용률 격차는 견조한 고용동향 속 취업시장의 변화 때문으로 풀이된다. 2020년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조사에 따르면 1998년 평균 25.1세였던 대졸 신입사원 평균나이는 10년 뒤인 2008년 27.3세로 상승했고 2020년은 31.0세에 달했다. 이는 최근 수시·경력 채용이 증가하고, 구직 준비기간이 길어진 영향으로 보인다. 견조한 고용시장에서 유독 20대 초반만 저조한 이유다.핵심 취업층인 20대 후반의 높은 고용률은 전체 고용 시장이 양호하다는 정부 판단의 바탕이 되고 있다. 9월 전체 고용률은 63.2%로 9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취업자 수는 2021년 3월부터 31개월째 증가세다.
2023.10.15 I 조용석 기자
고용시장 뜨거운 이유는 ‘여풍’…올해만 취업자 32.4만명 증가
  • 고용시장 뜨거운 이유는 ‘여풍’…올해만 취업자 32.4만명 증가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올해 여성 취업자가 30만명이 넘게 증가하며 전체 고용시장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서 취업준비생들이 채용공고를 살펴보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13일 정부 일자리 태스크포스(TF)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1∼8월 여성 취업자는 총 32만4000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53.9%로, 10년 전(48.9%)와 비교해 5.0%포인트(p)나 상승했다. 여성의 고용률은 코로나19 시기가 본격화한 2020년 전년보다 0.9%p 감소했으나, 이후 2021·2022년 각각 0.5%p, 1.7%p 상승했다. 남성의 고용률이 0.2%p 감소한 올해 1∼8월에도 여성의 고용률은 1.3%p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20∼24세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고용이 늘었다. 특히 30대의 증가율이 두드러져, 30대 전체 고용률 상승을 견인했다. 여성 고용은 보건 복지와 숙박 음식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기혼 여성 및 유자녀 여성의 고용률 증가 추세도 뚜렷해졌다. 올해 기혼 여성의 고용률은 작년보다 1.4%p, 유자녀 여성의 고용률은 1.5%p 각각 증가했다.정부는 여성 고용률 증가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일·육아 병행 및 경력 단절 예방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부모 공동육아 인센티브를 높여 여성에 집중된 육아 부담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2023.10.13 I 조용석 기자
경기침체에 반도체 수출 부진해도…9월 고용률 ‘역대최고’(종합)
  • 경기침체에 반도체 수출 부진해도…9월 고용률 ‘역대최고’(종합)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공지유 기자] 경기침체와 수출부진 속에서도 9월 고용시장은 역대 최고 고용률 및 역대 최저 실업률을 기록하며 견조함을 이어갔다. 또 운수 및 창고업, 건설업 등 남성 중심 산업군 취업자가 증가하면서 남성 취업자수도 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지난달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관광산업일자리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정보를 살펴보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취업자 증가폭 2개월 연속 확대…男 취업자 3개월만에↑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69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만9000명 증가했다. 지난 7·8월 취업자수 증가폭이 20만명대에 머무르며 다소 추춤했던 고용시장은 지난달(9월) 3개월 만에 30만명대 증가폭으로 재진입했다. 취업자 수는 2021년 3월부터 31개월째 증가세다. 고용률은 63.2%, 실업률은 2.3%로 각각 9월 기준 역대 최고 및 최저치를 보이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 역시 69.6%로, 1989년 관련통계 작성 이래 9월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이다. 15세 이상 고용률도 1982년 7월 월간통계 작성 이래 동월 기준 최고치다.연령별로는 60세 이상(35만4000명), 30대(5만6000명), 50대(4만5000명)에서 취업자가 증가했다. 다만 20대에서는 8만6000명, 40대에서 5만8000명 각각 감소했다. 20대 취업자는 지난해 11월부터 11개월 연속 감소, 40대 취업자는 지난해 7월부터 15개월째 감소세다. 다만 20대 취업자 감소는 해당연령층의 인구가 19만2000명이나 감소, 취업자 감소폭의 2배가 넘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산업별로는 보건 및 사업복지서비스업이 전년대비 11만8000명으로 취업자 증가폭이 가장 컸고 이어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6만7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6만6000명)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제조업은 전년 대비 7만2000명이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지난 1월(-3만5000명)부터 9개월 연속 감소했다. 성별로는 여성취업자수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9월에는 남성 취업자수도 전년대비 4만9000명 증가했다. 남성 취업자수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 6월 이후 3개월 만이다. 이는 건설업이나 운수 및 창고업 등 남성 근로자가 많은 산업군에서 취업자가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건설업은 10개월 만에, 운수 및 창고업은 11개월 만에 전년대비 취업자가 늘었다. 취업시간대별로 보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198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63만8000명(78.1%) 증가했다. 반면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634만명으로 925만명(-59.3%) 감소했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지난해 9월 추석 연휴에 대체휴무가 포함됐는데 올해는 그런 부분이 없어 지난해 긴 시간(취업자가) 짧은 시간으로 몰려간 상황이 원상복귀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자료 = 통계청)◇ 반도체 부진, 취업영향↓…서비스업 고용 상승세 ‘여전’ 수출부진과 경기침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고용이 견조한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해 급감했던 서비스업 회복세가 계속 진행되는 데다 반도체 수출과 고용의 상관관계가 크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의 핵심 수출품목이자 성장동력인 반도체는 자본집약적 산업으로, 취업유발계수가 2.1에 불과하다. 취업유발계수란 10억원을 새로 투자했을 때 직·간접적으로 늘어나는 취업자를 말한다. 반도체의 취업유발계수는 전 산업의 5분의 1, 전체 제조업의 3분의 1이에 불과하기에 반도체 부진에도 고용에 미친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국개발연구원(KDI)도 현안분석(최근 반도체경기 흐름과 거시경제적 영향)을 통해 “반도체 수요가 크게 감소할 경우에는 GDP에는 미치는 영향이 클 수는 있겠지만 여타 산업이나 고용에 미치는 파급은 비교적 작을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취업유발계수가 높은 자동차 산업의 호조도 고용에 미치는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자동차 생산지수는 2022년 5월부터 지난 8월까지 모두 전년동월대비 증가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자동차산업의 취업유발계수는 8.4명으로, 반도체의 4배 수준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3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를 방문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함께 자동차 전용선인 ‘글로비스 스카이호’ 갑판으로 향하고 있다.(사진 = 뉴시스)아울러 대표적인 서비스업인 숙박 및 음식점업에서 2022년 5월부터 현재까지 17개월 연속 취업자가 증가하는 등 뚜렷한 서비스업 고용회복도 견조한 고용을 뒷받침하는 모양새다. 김시동 기재부 인력정책과장은 “서비스업 고용이 아직 코로나19 이전으로 다 회복된 상태는 아니다”며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요양보호·돌봄서비스 고용의 증가세도 고용률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견조한 고용시장 속 가장 큰 문제인 ‘빈일자리’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병환 기재부 1차관은 이날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 회의에서 “다음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통해 지역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및 미스매치 해소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3 I 조용석 기자
특성화고 졸업생, 취업해도 1년 뒤면 과반이 퇴사
  • 특성화고 졸업생, 취업해도 1년 뒤면 과반이 퇴사[2023국감]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유지 취업률 조사 결과 1년 뒤면 10명 중 5~6명은 퇴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3년 인천 특성화고 채용박람회에서 학생들이 채용공고게시대를 살펴보고 있다.(사진=뉴시스)13일 국회 교육위원회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특성화고 졸업자 수는 6만7480명이다. 이 가운데 취업자는 27.1%인 1만8320명에 그쳤으며 47.7%(3만2221명)가 대학에 진학했다.특히 일정 기간 이후에도 취업 상태를 유지하는지 보기 위해 유지취업률을 산출한 결과 취업 1년 뒤에는 40% 가까이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기준 취업 상태로 집계된 특성화고 졸업생은 2만717명으로 12개월 뒤 유지취업률은 64.4%(1만3348명)에 그쳤으며, 18개월 후에는 61.2%(1만2673명)로 더 하락했다. 특성화고 졸업 후 취업에 성공해도 1년 뒤에는 35.6%가, 1년 6개월 뒤에는 38.8%가 회사를 그만뒀다는 얘기다. 강득구 의원은 “고졸 출신자들이 대졸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노동 환경에서 일하고 있으며 양질의 일자리가 충분히 확보되지 못했기에 특성화고 졸업자들이 취업 후에도 유지되지 못하고 회사를 그만두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라며 “코로나 팬데믹, 최저임금 상승, 기업 수시 채용 활성화 등으로 고용이 위축되면서 특성화고 졸업자들의 일자리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우려되기에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
2023.10.13 I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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