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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 매출액 3배 불린 '식자재왕'…"2025년 3000억 돌파한다"
  • 4년만 매출액 3배 불린 '식자재왕'…"2025년 3000억 돌파한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기업간 거래(B2B) 식재료 유통·푸드 서비스 전문기업 푸디스트는 식자재 전문 브랜드 ‘식자재왕’이 지난해 매출액 1884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는만큼 오는 2025년까지 매출액 3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푸디스트 식자재왕 제품.(사진=푸디스트)푸디스트는 지난 2020년 한화그룹 호텔&리조트에서 식자재 유통·단체급식 사업부문이 분리 독립한 후 식자재유통 전문회사인 윈플러스와 합병을 통해 설립된 회사다. 식자재왕은 합병 전 윈플러스가 2007년 론칭한 B2B 식자재 전문 브랜드로, ‘가성비’와 ‘조리 편리성’이라는 브랜드 콘셉트 아래 식음사업장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양사 합병 이전 매출액 602억원 수준이었던 식자재왕은 합병의 시너지로 선진화된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최근 4개년 연평균 33.3%의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19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액을 달성, 국내 주요 B2B 식자재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식자재왕은 직영마트 ‘식자재왕 도매마트’의 PB(자체 브랜드)로 출발해 현재 식자재왕 도매마트와 2021년 4월 론칭한 직영 온라인몰 e왕마트 등 자체 판매처를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네이버, G마켓, 쿠팡, 배민상회, 11번가, SSG닷컴 등 온라인 채널과 전국 800여개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1200여개의 상품을 유통하고 있다. 또 싱가포르, 호주, 카타르, 에티오피아 등에 수출 중이다.대표적인 제품으로는 현재 34종을 보유하고 있는 돈까스류다. B2B 전용 반조리 식품이 드물었던 2007년부터 큰 인기를 끌어 지난해 말 기준 누적 5900만장이 판매됐다.2년 뒤인 2025년 매출액 3000억원을 목표로 잡은 식자재왕은 B2B 식자재 브랜드 라인업을 확장하는 한편 소형 레스토랑과 온라인 및 중소형 유통망에 최적화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소스류 및 면류 등 메가히트 상품을 육성해 각 카테고리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이달 토마토케찹(3㎏), 마요네스(3.2㎏) 등 사업장에서 활용하기 좋은 대용량 제품을 출시했다.하동열 푸디스트 상품개발 담당 상무는 “자영업자들이 만족하며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 식자재왕이 많은 사업장에서 애용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었다”며 “식자재왕을 접할 수 있는 모든 채널, 모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양질의 제품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사회 우려에도 네타냐후 "라파 지상작전 진행한다" 고집
  • 국제사회 우려에도 네타냐후 "라파 지상작전 진행한다" 고집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국제사회 우려에도 불구하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난민의 ‘마지막 피란처’로 불리는 라파에 대한 지상공격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라파 공격을 두고 이스라엘과 미국 간 파열음도 커지고 있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7일(현지시간) 예루살렘에서 독일 총리와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연설하고 있다.(사진=AFP)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내각 회의에서 “우리는 라파에서 (지상)작전을 진행할 것이다. 작전은 몇 주가 걸리겠지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북부를 점령한 후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엔 팔레스타인 피란민이 몰려들고 있다. 가자지구 주민 240만명 중 140만명 이상이 라파에서 피란 생활을 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런 라파에 이스라엘 지상군이 투입된다면 인명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다.이 때문에 미국 등은 라파를 공격하면 안 된다고 이스라엘을 만류했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 그는 내각 회의에서 유대인 홀로코스트(집단학살)를 언급하며 “기억력이 그렇게 짧으냐”면서 “이스라엘이 하마스 괴물들로부터 자신을 지킬 권리가 있다는 점을 왜 그리 성급하게 부인하느냐”고 비판했다. “ 새로운 선거가 이스라엘의 건전하고 개방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위한 유일한 길이라고 믿는다”며 네타냐후 총리를 비판한 척 슈머 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등에 대한 반박으로 해석된다.다만 이스라엘로서도 민간인 피해 우려를 완전히 외면할 순 없는 상황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 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라파에 있는 테러리스트 부대를 제거한다는 우리 목표는 민간인이 라파를 떠나도록 하는 일과 동시에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미국과 카타르·이집트 등은 이스라엘을 휴전 논의에 참여시키기 위한 물밑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네타냐후 총리가 지금 같은 강경론을 고수한다면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 이스라엘 관계자는 “이스라엘 일각에선 하마스가 이전보다 어느 정도 진전된 입장을 내놨다고 느끼며 합의가 곧 이뤄질지는 이제 네타냐후 손에 달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3.18 I 박종화 기자
'어수선한 황선홍호', 태국전 소집 앞두고 각종 논란 해명할까
  • '어수선한 황선홍호', 태국전 소집 앞두고 각종 논란 해명할까
  • 황선홍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뒤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아시안컵 탈락 후폭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다시 소집된다.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첫 훈련을 진행한다. 대표팀은 오는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3차전을 치른다. 이후 26일에는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태국과 리턴 매치를 펼친다.대표팀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처음 모인다. 분위기는 여전히 어수선하다.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이루겠다고 큰소리쳤던 것과 달리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졸전을 거듭하며 4강에서 탈락했다. 이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이 포함된 선수단 내 충돌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줬다. 결국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되고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았다.선수단 충돌 사건은 이강인이 영국 런던으로 건너가 손흥민에게 사과하고 손흥민이 이를 받아들이며 일단락됐다. 황 감독은 태국전에 두 선수를 모두 소집하며 “이강인은 축구 팬과 팀원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길 원했고 손흥민은 이강인을 보듬어 안고 가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대표팀 분위기가 어느 정도 수습되고 태국전에 초점이 맞춰질 때쯤 또 하나의 논란이 터졌다. 아시안컵을 앞두고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진행된 전지훈련 기간 대한축구협회 직원이 일부 선수들과 돈을 걸고 카드놀이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해당 직원은 내부 규정을 어기고 선수단 숙소에 수시로 드나들었다. 특히 카지노 칩까지 챙겨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축구 팬들의 분노와 실망감은 더 커졌다. 당시 아시안컵 우승을 외쳤던 목소리가 진심이었는지 물음표가 붙을 정도였다.협회는 곧장 의견문을 내 카드놀이가 선수단 여가 시간을 위해 준비한 것 중 하나였다고 해명했다. 또 훈련장에서 음료수 내기처럼 소액성 운영이었다며 도박성 행위와는 엄연히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선수들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에서 직원이 함께한 건 적절치 않은 행동이었다”라며 징계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뿐만이 아니다. 카드놀이를 했다고 알려진 협회 직원은 대회 기간 선수단 유니폼 뒷돈 거래 의혹까지 받고 있다. 협회는 해당 사안에 대해선 별다른 견해를 밝히지 않고 있다.어수선한 분위기와 수많은 의혹 속에 관련 질문이 황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에 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강인은 공개적으로 취재진 앞에 서서 다시 한번 사과의 뜻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태국전 당일 경기장 분위기도 평소와는 조금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적으로 선수단을 향한 응원은 계속되겠으나 ‘A매치 보이콧’ 여론까지 나왔던 만큼 정몽규 회장을 비롯한 협회에 던지는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태국전을 속죄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치러야 한다”고 말한 황 감독의 각오처럼 그 어느 때보다 조심스럽고 신중한 소집이 될 전망이다.
2024.03.18 I 허윤수 기자
‘선택적 응답’ KFA의 비겁함, 유니폼 뒷돈 거래 의혹엔 침묵
  • ‘선택적 응답’ KFA의 비겁함, 유니폼 뒷돈 거래 의혹엔 침묵
  • 대한축구협회 본관에 KFA와 축구국가대표팀을 상징하는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요르단과의 준결승전에서 손가락에 테이핑한 손흥민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축구협회(KFA)가 또 한 번 제기된 논란을 애써 외면하고 있다.‘스포츠 서울’은 14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기간 지원 업무를 맡은 팀장급 A씨의 직위해제 배경에 홈 유니폼 뒷돈 거래 의혹도 있다고 보도했다.앞서 13일 A씨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진행된 아랍에미리트(UAE) 전지훈련 기간 선수들과 현금을 건 카드놀이를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그는 국내에서 카드놀이에 쓰일 칩을 챙기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KFA는 보도가 된 날 바로 의견문을 냈다. KFA는 “조사 결과 아시안컵을 앞두고 UAE 아부다비에서 진행된 전지훈련에서 지원 스태프 한 명과 일부 선수가 카드놀이를 한 사실이 확인됐다”라고 인정했다. 카드가 선수의 여가 시간을 위해 배치한 것 중 하나라고 설명한 KFA는 도박성의 내기로 비치는 것엔 선을 그었다. KFA는 “훈련장에서 골대 맞히기, 보드게임 등을 할 때 음료 내기 등 소액성 내기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며 “도박성 행위와는 엄연히 다른 부분”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스태프가 선수 숙소에서 함께 카드놀이를 한 것이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점은 KFA도 인정했다. KFA는 “해당 공간은 선수만 사용할 수 있는데 스태프가 한 점은 유감”이라며 “조사 결과 직원이 선수들과 카드놀이를 한 것은 사실로 파악됐고 적절치 않은 행동으로 판단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20일 해당 직원을 직위해제하고 추후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아시안컵 4강전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원정 유니폼을 입은 한국 선수단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이후 A씨의 직위해제 배경에 대회 기간 홈 유니폼 뒷돈 거래 의혹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따라 대표팀 선수들이 요르단과의 4강전에서 원정 유니폼을 입었다는 이야기까지 알려졌다.해당 의혹에 대해 KFA의 생각을 듣고자 몇 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통화가 되지 않았다.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었다. KFA는 대표팀 내 충돌 사실이 알려졌을 때도 공식적으로 인정한 뒤 후속 문의에는 응답하지 않으며 침묵했다. 그사이 수많은 추측이 또 다른 추측을 낳았고 상처받은 건 선수들이었다. KFA는 선수들을 방패막이로 내세운 채 숨기 바빴다. 수장 정몽규 회장부터가 아시안컵 탈락 이후 모습을 드러내기까지 9일이 걸렸으니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인지 모른다.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안 관련 임원 회의를 마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회의 결과를 발표한 뒤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후 황보관 기술본부장은 해당 사안에 대해 “많은 사람이 있는 공간에서 발생했기에 빠르게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팩트는 확인됐으나 세세한 부분까지는 확인할 필요가 있다”라며 앞뒤가 많지 않는 말을 했다.KFA는 화살이 자신을 가리키자 또다시 숨었다. 소통을 거부한 채 그들만의 공간에서 ‘소나기는 피하자’라는 비겁함을 보이고 있다. 승부조작범을 포함한 100명의 비위행위자 사면 철회 논란이 발생한 지 1년도 되지 않았다. KFA는 크고 작은 시행착오 속에 어떤 걸 학습했는지 의문이다.황선홍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 발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황선홍 임시 감독은 지난 11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며 “(선수단 충돌 일이) 두 선수만의 문제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팀원, 코치진, 지원 스태프 등 모두의 문제고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축구인의 한사람으로서 국민들에게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태국전을 속죄하는 마음으로 치러야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또다시 선택적 응답을 반복한 KFA의 모습을 보자 황 감독의 말이 허공에 외치는 메아리처럼 들려 씁쓸하다. 오는 21일 열리는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3차전 경기는 전석 매진됐다. KFA는 팬들의 응원이 자신들을 향한 용서와 지지가 아니란 걸 알아야 한다. 축구 팬들은 계속해서 관심을 두고 지켜볼 것이다.
2024.03.15 I 허윤수 기자
스윙분석기 들고 연습장으로 향하는 박상현, 무빙데이를 위한 준비
  • 스윙분석기 들고 연습장으로 향하는 박상현, 무빙데이를 위한 준비
  • 박상현이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마카오 오픈에서 경기하고 있다. (사진=주영로 기자)[마카오(중국)=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연습해야죠.”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마카오 오픈(총상금 200만달러) 우승 경쟁에 뛰어든 박상현(41)이 점심을 먹은 뒤 스윙분석기를 챙겨 연습장으로 향했다.박상현은 15일 중국 마카오의 마카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이틀 합계 7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박상현은 선두권으로 마치면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상현은 17번(파3)에 이날 첫 버디를 잡아낸 뒤 18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챙기며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후반에도 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간 박상현은 5번홀(파4)에서 공을 두 번이나 벙커에 빠뜨리면서 이날 첫 보기를 적어냈다. 그러나 경기력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었고 그 뒤 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남은 홀은 파로 마쳤다. 이틀 동안 버디 10개를 잡아냈고 보기는 단 2개만 적어내는 안정적인 경기를 이어갔다. 현지시간으로 오전 8시 5분 경기에 나선 박상현은 오후 1시께 클럽하우스로 돌아와 조금 늦게 점심을 먹고 곧장 연습장으로 향했다. 본격적인 순위 싸움이 펼쳐질 무빙데이를 위한 준비다.골프 경기는 컷오프가 끝난 3라운드부터는 본격적인 순위 싸움에 들어간다. 예선 탈락의 걱정이 사라진 만큼 선수들의 경기는 더 공격적으로 변해 순위 변화가 요동친다.박상현은 이날 날카로운 홀 공략으로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 그러나 퍼트가 말을 듣지 않는 바람에 아깝게 놓친 버디가 많았다.박상현은 “사실 오늘 1.5m 정도 거리의 버디 퍼트가 많았는데 놓친 게 많아 타수를 더 줄이지 못했다”라며 “퍼트가 잘 됐더라면 5~6타는 줄일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하지만, 단독 선두로 나선 비욘 헬그렌(덴마크)와 타수 차가 3타에 불과해 역전 우승의 가능성이 남아 있다.20년째 투어 활동 중인 박상현은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이다. 2005년 KPGA 투어에 데뷔해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까지 통산 12승,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에서도 통산 2승을 거뒀다. KPGA 투어에서는 통산 상금 50억원을 돌파한 유일한 선수이고, 지난해 상금왕을 차지했다.2018년 아시안투어와 공동 주관으로 열린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안투어 출전권을 확보한 박상현은 그해 신한동해오픈에서도 우승해 아시안투어 2승을 기록 중이다.인터내셔널 시리즈에서는 지난해 태국 대회에서 6위, 카타르 대회에서 8위로 두 차례 톱10에 들었다.박상현은 “코스가 까다로운 편은 아닌데, 퍼트가 약간씩 홀을 빗나가고 있다”라며 “내일부터는 내 스타일대로 경기하면서 더 많은 타수를 줄이는 게 목표다”라고 다짐했다.
2024.03.15 I 주영로 기자
하마스, 휴전안서 "팔 포로 700~1000명과 인질 맞교환" 제시
  • 하마스, 휴전안서 "팔 포로 700~1000명과 인질 맞교환" 제시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구금된 팔레스타인 포로 최대 1000명을 석방하는 대가로 여성, 어린이 및 병약한 인질을 풀어주겠다는 내용의 휴전안을 중재국에 제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AFP 제공)하마스는 미국·이집트·카타르·이스라엘이 도출한 협상안에 대한 답변으로, 전날 이스라엘의 공격 중단, 구호·원조 제공, 가자지구 피란민 자택 복귀, 이스라엘군 철수 등의 내용이 담긴 휴전안을 제안했다.로이터가 확인한 휴전안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스라엘에 구금된 팔레스타인 포로 700~1000명을 석방하는 대가로 이스라엘 여성, 어린이, 노인, 그리고 몸이 좋지 않은 인질들을 풀어주겠다는 입장을 내놨다.하마스는 첫 맞교환 대상으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뒤 이스라엘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팔레스타인 수감자 100명과 이스라엘 신병 여군을 지정했다. 이어 인질 석방은 두 번째 맞교환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언제까지 철수해야 하는지는 첫 번째 맞교환 이후에 합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인질-포로 맞교환이 시작돼야 영구 휴전 날짜에 대한 논의나 동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얘기다.
2024.03.15 I 방성훈 기자
성광벤드, 괜찮은 실적 속 기다려야 할 시기…목표가↓-신한
  • 성광벤드, 괜찮은 실적 속 기다려야 할 시기…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신한투자증권은 성광벤드(014620)에 대해 “미국의 대중국 제재가 강화되면 저가 중국제품에 대한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만5000원으로 ‘하향’했다.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에서 “미뤄진 수주를 기다리는 시기에 주가는 편안해진 레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실적에 이상이 없는 만큼 기다려야 할 시기라는 진단이다.성광벤드는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4% 줄어든 634억원, 영업익은 1% 적은 71억원, 영업이익률은 0.4%포인트 증가한 11.3%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수주감소 영향으로 정체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성과급(30억원), 재고자산충당금(14억원)이 반영됐다. 이를 제외시 무난했다는 신한투자증권의 진단이다.이 연구원은 “2022년 3분기, 지난해 1분기 수주 부진의 영향이 매출로 반영되었고 매출 감소에 따라 수익성도 하락했다”며 “지난해 3분기도 신규수주가 494억원으로 감소했으며 샤인, 카타르, 북미 수주 등 기대 프로젝트들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반적인 단가 인상과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이 좋아졌으나 수주 지연으로 성장이 지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신규수주는 6% 줄어든 607억원으로 부진했다. 연간으로도 22% 감소한 2177억원에 그쳐 수주잔고는 39% 적은 699억원으로 감소했다. 2022년 상반기 급증했던 수주 이후 정체가 지속돼 올해도 사우디파드힐리 외 중동 수주들이 대부분 하반기에 몰려 있다.업황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국내는 해양플랜트 물량이 증가 중이고 석유화학과 원자력 수주도 기대된다. 삼성중공업의 FLNG는 지난해 2기수주 후 올해에도 1~2기 수주가 가능하다. HD현대중공업도 해양플랜트 수주를 이어간다. 이 연구원은 “국내 건설사들은 주택시장 부진으로 해외 플랜트 공사 입찰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원자력 관련해서는 국내 신한울 3,4호기, 지난해 한전이 수주한 이집트 기자재 등의 발주를 예상하며 정부 정책상 국내외 원전 수주가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3.15 I 이정현 기자
'이번엔 카드도박 논란?' 끝날 줄 모르는 KFA '헛발질'
  • '이번엔 카드도박 논란?' 끝날 줄 모르는 KFA '헛발질'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안 관련 임원 회의를 마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회의 결과를 발표한 뒤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축구가 여전히 제자리를 찾지 못한 채 흔들리고 있다.대한축구협회(KFA)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준비하던 기간 직원과 일부 선수들이 현금을 건 카드놀이를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미 대표팀 내분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KFA 직원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당시 우승을 외쳤던 목소리의 진정성마저 의심받는 지경이 됐다.KFA는 “조사 결과 아시안컵을 앞두고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진행된 전지훈련에서 지원 스태프 한 명과 일부 선수가 카드놀이를 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인정했다. 심지어 그 스태프는 한국에서 칩을 가져와 카드놀이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KFA는 의견문을 내고 “소집 기간이 긴 대회에 참가할 땐 선수들이 자유롭게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휴게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에도 카드, 바둑, 노래방 기기 등을 비치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카드놀이가 도박성의 내기로 비치는 것엔 선을 그었다. KFA는 “훈련장에서 골대 맞히기, 보드게임 등을 할 때 음료 내기 등 소액성 내기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며 “도박성 행위와는 엄연히 다른 부분”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스태프가 선수 숙소에서 함께 카드놀이를 한 것이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점은 KFA도 인정했다.KFA는 “해당 공간은 선수만 사용할 수 있는데 스태프가 한 점은 유감”이라며 “조사 결과 직원이 선수들과 카드놀이를 한 것은 사실로 파악됐고 적절치 않은 행동으로 판단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20일 해당 직원을 직위해제하고 추후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KFA의 사건·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년만 돌아봐도 굵직한 사건이 많다. 지난 3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선임 과정에서 투명하지 못한 일 처리로 의혹을 키웠다. 결과적으로 클린스만 감독 선임은 실패로 끝났다.그전에는 승부조작범을 포함한 100명의 비위행위자를 사면한다고 기습 발표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정몽규 KFA 회장은 사면 결정을 철회하며 “다시 한번 봉사 기회를 주는 게 소임으로 여겼으나 결과적으로 사려 깊지 못한 판단”이었다고 고개를 숙였다.그밖에도 지난해 9월에는 이강인의 아시안게임 차출 여부가 담긴 구단의 메일을 확인하지 않았다는 논란이 있었고 10월엔 베트남 A매치 초청비와 관련해서 진땀을 빼기도 했다. 11월엔 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황의조(알라니아스포르)를 계속해서 대표팀에 선발하다가 뒤늦게 제외 결정을 내려 물의를 빚었다.64년 만에 정상을 노렸던 아시안컵에선 거듭된 졸전 끝에 무기력하게 탈락했다. 이어 대표팀 선수 간의 충돌 사실까지 밝혀졌다. 이 과정에서 KFA가 선수단 충돌 사실을 공개적으로 인정하며 보호하지 않는다는 비판도 받았다. 한국 축구의 수장인 정 회장은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숨기 바빴다.이후 대중 앞에서 정 회장은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을 알렸다. 후임 사령탑을 선정하는 과정에서도 전력강화위원회의 이해할 수 없는 감독 선정 기준이 많은 비판 속에 바뀌는 일도 있었다.한편.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로 나서는 대표팀은 오는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3차전을 치른다.대표팀의 연이은 논란에 축구팬들 사이에선 보이콧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하지만 공식 서포터즈인 ‘붉은악마’는 더 큰 응원을 약속했다. 태국전 입장권 역시 13일 전석 매진되며 변함없는 축구팬들의 사랑과 관심이 재확인됐다.
2024.03.14 I 허윤수 기자
조희연, 이강인 발탁에 “문제 일으킨 학생 포기하면 교육 아냐”
  • 조희연, 이강인 발탁에 “문제 일으킨 학생 포기하면 교육 아냐”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하극상 논란을 일으킨 이강인 선수가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선발된 가운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한번 문제 일으킨 학생이라서 포기한다면 교육하는 자세가 아니다”라며 그를 발탁한 황선홍 감독을 적극 지지했다.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요르단과의 준결승전이 끝난 뒤 경기장을 나서는 손흥민과 이강인 (사진=연합뉴스)조 교육감은 지난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황선홍 감독을 신뢰하며 지켜보자’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한번 문제 일으킨 학생이라서 포기한다면 교육하는 자세가 아니다”라며 황 감독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대표팀 명단 발표를 응원했다.그러면서 “여전히 이강인 선수 태도에 우려와 비판 목소리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홍준표 대구 시장의 비판에 대해서도 “이런 입장이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아니다”라고도 덧붙였다. 홍 시장은 “당분간 국가대표 경기를 보지 않겠다”는 강경 발언을 내놓은 바 있다. 조 교육감은 “황선홍 감독이 화해와 포용에 바탕을 둬 리더십 보이는 것을 막아서도 안 된다”며 “가해자가 제대로 반성하지 않았는데, 피해자에게 용서를 강요하는 적반하장 행태를 옹호하는 게 당연히 아니지만 자라나는 세대는 다른 역사를 쓰며 살아가야 한다”고 언급했다.조 교육감은 앞서 지난달 18일 손흥민-이강인 ‘충돌 사태’와 관련 “손흥민 선수가 갈등을 푸는 한 모범을 우리 사회와 학교에 보여줬으면 한다”며 “넓은 품으로 보듬고 화해하여 아름답게 매듭지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의견을 밝힌 바 있다.
2024.03.14 I 홍수현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 작년 매출·영업익 창사 이래 '최고'
  • 삼성물산 건설부문, 작년 매출·영업익 창사 이래 '최고'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삼성물산 건설 부문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해 상사 부문을 제치고 회사 성장을 견인했다. 건설 실적이 절대적으로 증가하는 사이 상사 실적이 상대적으로 주춤한 결과다.(그래픽= 문승용 기자)13일 삼성물산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보면, 회사 건설 부문 실적은 매출 19조3100억원, 영업이익 1조34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고, 영업익이 1조원을 넘은 것도 처음이다.이로써 건설이 회사 전체 매출에 차지한 비중은 절반에 육박해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부문별 매출 비중은 건설 46%, 상사 31.6%, 바이오 8.8%, 급식·식자재 유통 6.6%, 패션 4.9%, 리조트 1.8% 순이다. 건설은 전년(14조5980억원)보다 매출이 32.2%(4조7110억원) 증가한 동안 상사는 34.3%(6조9510억원) 감소하면서 순위가 바뀌었다. 매출 비중에서 건설이 상사보다 앞선 것은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건설 부문을 이끈 것은 삼성그룹 발주 공사와 해외 수주였다. 미국 테일러반도체 공장, 사우디 네옴시티, 카타르 태양광 등 사업장에서 매출이 본격화하면서 실적에 반영됐다. 여기에 새로 수주된 굵직한 현장도 잇달아서 향후 매출에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주요 수주 사업으로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3130억원)·중국 서안 멀티 프로젝트팹(M-FAB) 신축공사(1890억원)와 해외에서 대만 가오슝 복합개발(7670억원) 등이다. 전체 도급액(88조4680억원) 가운데 이러한 건설사업(78조8500억원) 비중은 약 90%로 주택사업(9조6170억원)을 크게 앞선다.호주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 건설 수주(1190억원)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서 EPC(설계·조달·시공) 역량이 집중된 성과로 꼽힌다. 친환경과 스마트시티, 홈플랫폼 등 신사업 분야에서 올해 2조4000억원의 수주 목표를 세웠다. 신사업 부문 지난해 수주액 2000억원 대비 2조2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여기에 태양광 개발사업 파이프라인은 지난해(15.4GW)보다 30% 넘게 성장한 20GW로 확보할 계획이다. 연간 100만톤 규모로 기대되는 오만 그린암모니아 프로젝트에서 가시적인 성과도 기대된다.삼성물산 관계자는 “앞서 수주한 해외 사업장에서 매출이 본격화하면서 지난해 매출이 크게 기여했다”며 “친환경 사업 부문에서는 EPC 역량뿐 아니라 사업장 운영까지 맡는 방식으로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4 I 전재욱 기자
"도박과 달라"...아시안컵서 선수들과 카드놀이 한 축협 직원 직위해제
  • "도박과 달라"...아시안컵서 선수들과 카드놀이 한 축협 직원 직위해제
  • 지난 6일(현지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 한국과 요르단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이 아쉬워하며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졸전으로 4강에서 탈락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기간 중 일부 선수들과 대표팀 지원 스태프가 카드 놀이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13일 한 언론 매체는 “아시안컵 준비 기간 중 선수단이 카드 도박을 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이에 대해 대한축구협회는 “월드컵, 아시안컵 등 소집 기간이 긴 대회에 참가할 때 선수들이 자유롭게 숙소 내에서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휴게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휴게실에는 카드, 바둑, 보드게임, 윷놀이, 플레이스테이션, 노래방 기기 등이 비치되어 있었으며 선수들이 필요할 때 찾아 이용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해당 시설은 선수들만 사용할 수 있는데, 해당 공간에 스태프가 함께 한 점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지원 스태프가 휴게실에서 선수들과 카드 놀이를 진행한 부분에 대해서는 조사결과 사실인 것으로 파악되었고 적절치 않은 행동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축구협회는 “선수단이 판돈을 걸고 도박성의 내기 카드 놀이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선수단이 훈련장에서 골대 맞추기 내기 등을 한다거나 휴게실에서 보드게임, 플레이스테이션 등을 할 때 음료내기 등을 위해 돈 계산을 하는 등 소액의 내기성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다수가 있다. 도박성 행위와는 엄연히 다른 부분”이라고 강조했다.당시 숙소 휴게실에서 칩당 1000원에서 5000원으로 설정하고 카드 놀이가 진행됐는데, 한 게임당 가장 크게 진 선수가 잃은 돈은 4만∼5만 원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또 “아시안컵 출정 소집 당시 감독이 전 스태프에게 명시적으로 꼭 필요한 때가 아니면 스태프들은 선수들과 접촉을 최소화하고, 선수들이 최대한 대회에 집중할 수 있게 하라는 내용의 내부지침을 전달한 바 있다”며 “그러나 해당자는 당해 대표팀 내부지침을 위반하는 등 팀장으로서 부적절한 업무 운영이 있어 내부에서 문제 제기되었고, 조사 결과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고 했다.이에 따라 축구협회는 “2월 20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해당 직원을 직위해제하고 이후 여러 차례 당사자와 주변 직원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며 “이 결과를 토대로 추후 인사위원회를 열어 해당자에 대한 징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끌었던 대표팀은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역대 최강 전력이라는 기대 속에 지난달 6일 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요르단을 만나 ‘유효 슈팅 0개’를 기록하는 등 졸전을 펼치며 0대2로 패했다.
2024.03.13 I 박지혜 기자
"투자금 회수보다 서비스 만족도 높이는게 우선"...'온라인 중계' 티빙 일문일답
  • "투자금 회수보다 서비스 만족도 높이는게 우선"...'온라인 중계' 티빙 일문일답
  • 티빙 최주희 대표가 12일 열린 ‘TVING K-볼 서비스 설명회’에서 프로야구 온라인 중계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CJENM[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BO리그 온라인 중계권을 따낸 CJENM의 OTT서비스 ‘티빙(TVING)’이 향후 안정적인 프로야구 중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야구 관련 콘텐츠도 적극적으로 제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티 방은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 열린 ‘티빙 K-볼 서비스 설명회’에서 프로야구 뉴미디어 중계에 대한 청사진을 밝혔다.이날 ‘티빙 K-볼 서비스 설명회’는 티빙 최주희 대표(CEO), 이현진 최고전략책임자(CSO), 전택수 최고제품책임자(CPO)가 직접 KBO 리그 서비스 전략을 소개하는 시간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다음은 티빙이 주최한 설명회 주요 내용 일문일답.-티빙이 공격적으로 KBO 리그 중계권 따낸 이유는 무엇인가. 내부 논의는 언제부터 이뤄졌나.△(최주희 대표)티빙은 다양한 스포츠 중계를 지속적으로 해왔고 스포츠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둬왔다. 스포츠는 콘텐츠 가치가 높다. 티빙 이용자에게 보다 나은 콘텐츠를 선보이고자 한다. OTT는 성장하는 플랫폼이다. 다양한 혁신적인 시도를 할 수 있다. 혁신을 통해 프로야구 업계와 시너지 내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아직은 미진하지만 팬들의 목소리를 들어 계속 개선하고 안정화하겠다. 얼마나 진심을 갖고 개선할지 시즌 내내 지켜봐 달라.-이번 온라인 중계를 통해 예상하는 구독자 증가는 어느 정도인가. 중계권 계약이 티빙의 수익모델 개선에 얼마나 도움이 될 것으로 보는가.△(최주희 대표)가입자 증가는 감히 예측하지 못하겠다. 하지만 시범경기만으로 꽤 많은 트래픽이 발생했다. 팬심이 강한 스포츠가 맞구나라는 것을 깨달았다. 최선을 다해 열정을 갖고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광고 요금제를 준비한 건 작년 초부터다. 광고 스탠다드 요금제가 도입되면 상품과 콘텐츠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KBO 하이라이트 및 구단별 정주행 채널이 플랫폼 내 무료로 제공된다. 올해 연말에는 1000만 트래픽을 예상하고 있다. 트래픽을 활용한 광고 사업도 기대하고 있다.-KBO리그 온라인 중계를 통한 예상수익은 어느 정도로 보고 있나. △(최주희 대표) 투자금을 단기간에 회수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하지만 야구팬에게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월 5500원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통해 광고 수익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티빙이 진행할 온라인 중계가 기존 중계와 차이점이 있다면.△(최주희 대표)티빙의 강점은 접근성과 시청 편의성이다. OTT 플랫폼이 제공하는 디지털 재미를 높여줄 것이다. 다양한 콘텐츠와 데이터도 준비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중계를 넘어 스포츠 라이프, 스포테인먼트의 새로운 시대 개막을 목표로 한다. 실시간 채널 및 오리지널 콘텐츠 등이 새로운 팬들에게 큰 만족감 드릴 것으로 생각한다.-많은 프로야구 팬들이 한꺼번에 몰리면 서버 등 기술적인 안정성도 걱정이 되는데.△(전택수 CPO)티빙은 최근 아시안컵 4강전 당시 200만 트래픽을 감당한 경험이 있다. 분데스리가나 유로2020, 임영웅 콘서트 등 대용량 서비스를 진행한 적도 있다. 프로야구 중계를 위해 탄탄한 서버를 구축했다. 서버 및 인프라 가용량을 3배로 늘렸다. 안정적 서비스를 위해 계속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고 재복구 대응훈련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숏폼 제작을 위해 40초 미만 영상을 개인들에게 오픈한다고 했다. 그 외에 어떤 조치를 취할 계획인가.△(이현진 CSO)저작권 허용에 대한 가이드는 필요한 부분이다. 여러 가지 검토 끝에 40초가 적당하다고 판단했다. 숏폼은 짧으면 10초 미만 길면 1분까지 이어진다. 이를 계기로 숏폼이 많이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구체적 가이드는 이른 시간에 마련하겠다, 다만 상업적인 목적으로 영상을 사용하는 것은 티빙과 협의가 필요하다.-첫 KBO리그 중계의 유료화가 발표되면서 팬들 사이에선 반응이 뜨겁다. 돈내고 야구를 본다는 부정적인 인식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최주희 대표)무료보다 못하다는 지적을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있다. 서비스를 빨리 안정화해서 3월 23일 개막전까지 제대로 된 서비스로 찾아뵙겠다. 올해 KBO리그를 중계하면서 서비스 및 콘텐츠에 진심 어린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유료화를 통한 수익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서비스 퀄리티를 높이는 선순환하는 과정을 진정성 있게 보여드리겠다.-광고형 요금제 외에 별도 프로야구 요금제를 준비하는 것은 있는가.△(최주희 대표)3월에 새로운 요금제를 준비했다. 당장은 또다른 새로운 상품 출시 계획은 없다. 비즈니스 환경과 고객의 니즈에 맞춰 상품을 다변화하는 것은 당연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피드백 듣고 상품 개발안을 강구해보겠다. 현재로선 KBO리그 중계 때문에 요금을 인상할 계획은 없다.-티빙의 프로야구 관련 디지털 콘텐츠를 포털사이트 등에 재판매할 가능성은 없는가.△(이현진 CSO)실시간 중계 재판매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 클립이나 VOD 같은 콘텐츠는 재판매 가능성을 닫지 않았다. 희망하는 분들과 논의할 생각있다.-향후 다른 스포츠 중계권을 확보할 계획은 있는가.△(최주희 대표)스포츠 상당한 팬덤 가지고 있고 콘텐츠로서 가치가 크다. 티빙은 오랫동안 스포츠를 중계했고 투자해왔다. UFC, 카타르 아시안컵, 롤랑가로스, 분데스리가 등 스포츠 콘텐츠에 투자해왔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중계권 확보 가능성을 열어두고자 한다-스포티비, 쿠팡플레이 등과 경쟁이 과열되면 비용이 높아질 텐데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최주희 대표)글로벌 스포츠 중계권의 경우 경쟁으로 인해 가격이 오르는 건 사실이다.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스포츠 콘텐츠에 대한 투자가 팬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 제공하는 발판이 되고 있다. 팬들의 니즈가 있는 만큼 수익 다각화에서 고민할 부분이 있다. 가보지 않은 길이다. 정해진 길이 많은 것은 아니다. 기회가 왔을 때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스포츠 콘텐츠가 비즈니스 모델로 적합한지 고민하고 있다.-프로야구 중계권 계약에 막대한 돈을 쏟아부으면서 적자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최주희 대표)우선은 고객들이 만족할만한 서비스를 하는 것이 목표다. 야구 생태계가 활성화되고 팬들이 야구 재미를 더 느끼도록 그 생태계를 만드는데 일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서비스 준비 과정에서 미흡한 부분이 있는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계속 개선해나간다면 투자 회수는 언제든 가능하다고 본다. 지금은 투자금 회수보다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우선이다.-시범경기에서 실수가 반복되는 것을 보니 중계 운영인력이 야구를 잘 모르는 거 같다.△(최주희 대표)실수에 대해 책임감을 무겁게 느끼고 있다. 빨리 개선해야 한다고 느끼고 있고 현재 개선 중이다. KBO 중계 과정에서 수많은 파트너들과 합을 맞춰야 하고 검수를 꼼꼼히 해야 하는 과정이 있다. 지금 프로세스 개선 효율화 작업을 최대한 하고 있다. 앞으로 그런 실수가 절대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나중에는 ‘이렇게 재밌는 것도 하네’라고 칭찬받을 수 있도록 전문성 높이고 검수 및 프로세스를 강화하겠다.
2024.03.12 I 이석무 기자
'이강인은 사과 원했고. 손흥민은 보듬자고 했다'
  • '이강인은 사과 원했고. 손흥민은 보듬자고 했다'
  • 황선홍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 발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신문로=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카타르에서 추락했던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황새’와 함께 다시 비상의 날갯짓을 펼친다.황선홍(56) 임시 감독은 11일 축구회관에서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3·4차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은 오는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격돌한 뒤 26일엔 적지에서 다시 맞대결을 펼친다.한국은 지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목표했던 우승을 이루지 못했다. 오히려 거듭된 졸전과 대표팀 내 충돌 사실이 밝혀지며 위상이 곤두박질쳤다. 부진의 결과로 위르겐 클린스만(60·독일) 감독이 경질되고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임시 지휘봉을 잡았다.수장이 바뀌며 대표팀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황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은 K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ACL) 현장을 찾으며 국내파를 점검했다. 그 결과 아시안컵 최종 명단과 비교해 12명이 빠지고 9명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부상과 올림픽 대표팀 차출을 고려하면 아시안컵에 나섰던 선수 중 7명이 황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왼쪽부터)이강인과 손흥민. 사진=연합뉴스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다. 이강인은 지난 아시안컵 기간 주장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과 몸싸움까지 벌이며 충돌했다. 이후 이강인이 영국 런던으로 넘어가 용서를 구했고 손흥민이 받아들이면서 갈등은 표면적으로나마 봉합됐다. 여전히 이강인 재발탁에 대한 찬반 여론이 엇갈리지만 황 감독은 이강인을 소집했다.손흥민, 이강인과 직접 소통했다는 황 감독은 “이강인이 축구 팬과 팀원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길 원했고, 손흥민은 ‘이강인을 보듬어 안고 가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을 전했다”며 “두 선수만의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이어 “팀원, 코치진, 지원 스태프 등 모두의 문제고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며 “축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아울러 “속죄하는 마음으로 태국전을 준비하고 치러야 한다”고도 덧붙였다.울산HD의 주민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국내파 가운데는 그동안 대표팀 발탁 여론이 뜨거웠던 주민규(34·울산HD)가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지난 시즌 K리그1 득점왕인 주민규는 제주유나이티드 소속이던 2021년(22골)부터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중이다. 최근 세 시즌 성적은 107경기 56골 10도움. 같은 기간 모두 리그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선정됐고 득점왕도 두 차례(2021·2023년)나 차지했다.대표팀과는 유독 인연은 없었다. 파울루 벤투(55),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모두 자신의 스타일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민규를 선발하지 않았다. 1990년생인 주민규는 30대 중반의 나이에 첫 태극마크를 품으며 오랜 염원을 이루게 됐다.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주민규는 33세 333일에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되며 한국 축구 최고령 첫 발탁 기록을 세우게 됐다. 주민규가 태국전에 출전하면 한국 최고령 A매치 데뷔 기록도 쓰게 된다.황 감독은 “축구에 여러 요소가 있으나 득점력은 다른 영역”이라며 “3년간 리그에서 50골 이상 넣은 선수는 없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다”고 힘줘 말했다. 주민규에 대한 강한 믿음이 그의 말 속에 그대로 묻어있었다.주민규가 꿈을 이뤘다면 이승우(26·수원FC)의 대표팀 복귀는 또다시 미뤄졌다. 2019년 6월 이후 대표팀에 선발되지 않았던 이승우는 2022년 K리그에 입성하며 부활을 알렸다.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과 함께 72경기 26골 6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개막 후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지만 이번에도 역시 선택을 받지 못했다.황 감독은 “어제까지 코치진과 미팅을 했을 정도로 마지막까지 고심했다”며 “2선 조합이나 여러 부분을 고려했을 때 선발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더불어 황 감독은 “아쉽게 생각한다”고 개인적인 소감을 전한 뒤 “대표팀 문은 항상 열려 있으니 포기하거나 실망하지 않고 정진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이외에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황 감독과 함께 금메달을 합작했던 백승호(27·버밍엄 시티), 정호연(24·광주FC), 엄원상(25·울산) 등이 새롭게 부름을 받았다.황 감독은 “한국 축구가 크나큰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축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도움이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어떻게 이겨낼지만 생각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 2연전을 치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태국전 명단골키퍼: 송범근(쇼난벨마레), 이창근(대전하나), 조현우(울산HD)수비수: 권경원(수원FC), 김문환(알두하일), 김민재(뮌헨), 김영권, 설영우, 이명재(이상 울산HD), 김진수(전북현대), 조유민(샤르자)미드필더: 박진섭(전북현대), 백승호(버밍엄), 손흥민(토트넘), 엄원상(울산HD), 이강인(파리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정호연(광주FC), 홍현석(헨트), 황인범(즈베즈다)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 주민규(울산HD)
2024.03.12 I 허윤수 기자
북한-일본 월드컵 아시아 예선, 평양서 예정대로 개최
  • 북한-일본 월드컵 아시아 예선, 평양서 예정대로 개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4차전 북한과 일본의 경기가 애초 예정대로 오는 26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리게 됐다. 북한이 안방에서 축구 국가대표 경기를 치르는 것은 4년여만이다.지난 2019년 10월 15일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 대 북한 경기 사진. (사진=뉴시스)1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축구협회는 아시아축구연맹(AFC)에서 이같은 내용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경기 시작 시간은 오후 5시다.AFC는 최근 평양을 방문해 경기 진행에 문제가 없는지 등을 점검했다. 이 경기에 앞서 북한과 일본의 조별리그 3차전은 3월 21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치러진다.북한은 2019년 10월 15일 김일성경기장에서 한국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를 치른 뒤 A매치 홈 경기를 연 적이 없다.앞서 지난달 치러진 북한과 일본 간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축구 예선 1차전 경기 장소는 원래 평양 김일성경기장으로 예고됐다가 사우디아라비아의 도시 제다로 바뀐 바 있다. AFC가 항공편 미비와 경기 운영을 둘러싼 불투명성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자 북한 측에 대체 장소 제시를 요구하다가 경기 장소 변경을 통보했다.
2024.03.11 I 백주아 기자
"같은 '금수저' 손흥민 봐라"...이강인 발탁에 홍준표 "안 봐"
  • "같은 '금수저' 손흥민 봐라"...이강인 발탁에 홍준표 "안 봐"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른바 ‘탁구 게이트’로 불린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내분 사태로 거센 비난을 받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11일 다시 한번 대표팀에 발탁되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당분간 국대 경기는 안 봐야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앞서 홍 시장은 SNS뿐만 아니라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 청문홍답(청년이 물으면 홍준표가 답한다) 게시판을 통해 이강인을 공개 저격했다.대한축구협회를 향해 “인성 나쁜 선수들 정리해라”라고 직격하기도 한 홍 시장은 “이강인 선수에 관한 비판은 이제 멈춰주시기 바란다”는 누리꾼에게 “나는 그런 인성을 가진 사람은 싫다”며 이강인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을 거두지 않았다.지난 1월 31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당시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이강인, 정우영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홍 시장은 이번 대표팀 발표 전날에도 “이강인의 인성이 단체 경기에 부적합하다”고 지적했다.그동안 홍 시장의 별명 ‘홍카콜라’처럼 시원스런 발언이라며 공감을 나타내는 누리꾼들도 있었지만, 대구시장으로서 축구 대표팀에 대한 지적은 적절치 않다는 목소리도 있었다.한 누리꾼은 10일 ‘청년의꿈’을 통해 “잘못한 점 본인이 직접 반성하고 성숙해질 수 있도록 묵묵히 지켜봐 주는 것이 올바른 어른의 모습이라 생각한다. 이강인 선수에 대해 전부 아시지도 않으면서 남들 이야기만 듣고 의견 내지 말아주시기를 꼭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그러자 홍 시장은 “그런 걸 보고 못 참은 세월이 40년이다. 이·불리를 따지지 않고 산 세월이었다”고 답하기도 했다.사진=‘청년의꿈’ 캡처다만 홍 시장은 “당분간이 아니라 앞으로 축구 볼 일 없으시겠다. 이강인이 23살인데 10년 뒤인 2034년 월드컵까지 한 번도 빠짐없이 국가대표로 발탁될 선수다”라는 누리꾼에게 “그런 식으로 비아냥대는 건 결례다. 남의 생각도 내 생각처럼 존중하는 게 청년”이라고 응수했다.그러면서 재차 “같은 축구 금수저 출신인 손흥민 선수를 보라. 나는 잘못된 심성의 금수저는 싫다”고 밝혔다.한편, 대표팀의 ‘임시 선장’ 황선홍 감독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태국과의 A매치 2연전에 나설 국가대표 명단 23명을 발표하며 이강인을 소집했다.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 모두와 직접 소통했다는 황 감독은 “이강인은 축구 팬과 팀원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길 원했고 손흥민은 이강인을 보듬어 안고 나아가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이 있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번 일이 두 선수의 문제냐며 “팀원, 코치진, 지원 스태프 등 모두의 문제고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축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에게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2024.03.11 I 박지혜 기자
尹대통령 “강원을 카타르 도하같은 ‘데이터밸리’로”
  • 尹대통령 “강원을 카타르 도하같은 ‘데이터밸리’로”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의 데이터센터가 모여있는 카타르 도하와 같은 데이터산업 기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 강원도청 별관에서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 힘!’을 주제로 열린 열아홉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제19차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강원도는 기본적으로 ‘데이터밸리’라는 컨셉으로 가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토론회후 마무리발언에서 “강원특별자치도를 구상할 때 평화자치도냐 경제자치도냐 논의가 있었는데, 저는 무조건 경제특별자치도로 가야 한다고 했다”며 “결국은 강원도민들의 소득을 올려야 하는 게 중요하고, 소득을 올리려면 생산성이 높은 산업, 즉 첨단산업을 (지역에)견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행히 강원도에 건강보험공단이 들어와 보건의료데이터를 많이 갖고 있고 수열에너지클러스터가 춘천에 조성돼 데이터산업과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의 하드웨어 측면에서 굉장히 이점이 있다는걸 발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카타르 도하를 거론하며 “도하는 LNG(액화천연가수)가 엄청나게 싼 가격에 나오니 그걸로 냉방을 해 24시간 풀가동해야 하는 데이터기업들의 서버 열을 식힐 수 있어 엄청난 경쟁력이 있다”며 “그런데 우리나라에 바로 춘천 소양강댐 심층수를 활용하면 우리도 산유국 못지 않은 저비용으로 경쟁력 있는 데이터산업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데이터가 돈이다. 이를 국가전략 산업으로 육성하면, 강원도에 데이터밸리가 아주 제대로 자리잡을 것이고, 나아가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데이터산업 특히 보건의료 데이터를 활용하는데 (규제때문에) 어려움이 많다고 하는데 하여튼 그걸 풀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토론회에서 규제를 산업 차원에 한정하지 않고 관장 등 지역 개발, 환경 보호, 의료 전달체계 등 전방위적인 해제를 약속했다. 산업 발전이나 강원도민 불편을 해결하는데 장애물이 되는 규제는 과감히 걷어내겠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데이터 활용과 관련한 규제에 대해선 “개인정보라고해도 비식별화시켜 얼마든지 경제력을 창출을 해야 한다”며 “개인정보보호위원장, 환경부 장관 임명할 때 이분들이 절대적 보호주의자라면 임명을 안했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관광개발과 관련해 “강원도가 어마어마한 산림자원을 갖고 있는데 절대적 보존주의라는 철학을 갖고 있으면 뭘 할 수가 없다”며 “보존과 이용을 잘 조화할 수 있는 게 바로 기술이고, 우리는 그 기술을 가지고 있으니 불필요한 규제는 풀겠다”고 말했다.
2024.03.11 I 박태진 기자
尹 "소양강 품은 춘천, 세계적 데이터센터로 발돋움"
  • 尹 "소양강 품은 춘천, 세계적 데이터센터로 발돋움"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강원도 춘천시 봄내체육관에서 열린 ‘강원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착공식’에 참석했다. 착공식에는 기업인, 대학생, 춘천 지역주민과 공사 관계자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윤석열 대통령이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 봄내체육관에서 열린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착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이미 춘천에는 굴지의 데이터 기업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수열에너지 클러스터가 구축되면 더 많은 첨단 기업들이 모여들게 된다”며 “소양강을 품은 이곳 춘천이 세계적인 데이터센터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윤 대통령은 “세계 각국과 첨단 글로벌 기업들은 데이터센터를 선점하기 위해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데이터센터를 24시간 가동하려면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하고, 그 가운데 40%는 뜨거워진 서버를 식히는 데 사용이 된다”고 설명했다.이어 “전 세계 데이터 시장이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고 10년 뒤에는 약 800조원 규모의 엄청난 시장이 열릴 것이다. 우리나라의 데이터센터도 지금보다 10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지난해 카타르를 방문했을 때 카타르의 수도 도하가 세계적인 데이터센터 거점으로 발전하고 있었다. 풍부한 LNG와 석유를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에너지 공급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윤 대통령은 “춘천은 소양강댐에 담겨진 5억 톤(t)의 차가운 심층수를 냉각수로 활용하면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된다”며 “오늘 착공하는 수열에너지 클러스터는 소양강댐의 차가운 물을 이용해 경쟁력 있는 데이터센터 집적 단지를 만드는 국내 최초의 사업”이라고 추켜세웠다.그러면서 “친환경 무탄소 에너지 기술과 최첨단 데이터 기술이 시너지를 창출하는 멋진 성공 모델이 될 것”이라며 “7300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춘천과 강원특별자치도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춘천이 대한민국 데이터 산업의 수도, 그리고 데이터 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3.11 I 권오석 기자
‘엇갈린 킬러의 희비’, 주민규 생애 첫 태극마크... 이승우는 또다시 고배
  • ‘엇갈린 킬러의 희비’, 주민규 생애 첫 태극마크... 이승우는 또다시 고배
  • 울산HD 주민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축구회관=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를 대표하는 킬러의 희비가 엇갈렸다.황선홍 임시 감독은 11일 오전 11시 축구회관에서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3·4차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격돌한 뒤 26일엔 원정을 떠나 태국과 리턴 매치를 펼친다.한국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의 부진으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했다. 클린스만 감독의 후임으로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임시 지휘봉을 잡아 태국과의 2연전을 이끈다.새 감독이 오면서 대표팀 명단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파 중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건 주민규(울산HD)와 이승우(수원FC)였다.지난 시즌 K리그1 득점왕 주민규(울산HD)의 발탁 여부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주민규는 제주유나이티드 소속이던 2021년(22골)부터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중이다. 같은 기간 모두 리그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선정됐고 득점왕도 두 차례(2021·2023년)나 차지했다.꾸준함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주민규였으나 대표팀과는 한 번도 인연을 맺지 못했다. 대표팀 발탁 여론이 강했지만 파울루 벤투, 클린스만 감독은 모두 그를 외면했다.명단 발표 전 주민규의 승선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다. 한국은 지난 아시안컵에서 한국은 조규성(미트윌란)을 비롯한 최전방 공격진의 부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여기에 오현규(셀틱)는 최근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고 황의조(알라니아스포르)는 불법 촬영 혐의로 배제돼 있다. 주민규는 황새의 선택을 받으며 생애 첫 태극마크의 감격을 누리게 됐다. 황 감독은 주민규 발탁 배경에 대해 “축구에 여러 요소가 있으나 득점력은 다른 영역”이라며 “3년간 리그에서 50골 이상 넣은 선수는 없다. 더 설명이 필요 없다”라고 힘줘 말했다.수원FC 이승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주민규가 염원을 풀었다면 이승우는 또다시 고배를 마셨다.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 나섰던 이승우는 벤투 감독 부임 후 점차 기회 줄더니 2019년 6월 이후 선발되지 않았다. 2022년 K리그1에 입성한 뒤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으나 여전히 대표팀 복귀는 쉽지 않았다.올 시즌 이승우는 초반부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개막전에서 페널티킥으로 결승 골을 터뜨리더니 지난 9일 전북현대를 상대로는 환상적인 득점포를 가동했다. 황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터진 골이었다.경기 후 이승우는 “내 마음은 (대표팀에) 항상 가고 싶은데 내가 가고 싶다고 해서 갈 수 있는 곳은 아니다”라며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고 이후 내려지는 결정을 받아들여야 하는 곳이 대표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표팀에) 가고 싶은 욕심과 간절함은 어떤 선수보다 강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굳은 의지를 전했다.이승우의 간절한 바람에도 대표팀 복귀는 이뤄지지 않았다. 황 감독은 “경기장에서도 확인했고 어제 서울-인천 경기를 보기 전에 코치진과 미팅했을 정도로 마지막까지 논의했다”라며 “2선 조합이나 여러 부분을 고려했을 때 선발하지 못했다”라고 어려운 결정이었음을 말했다. 황 감독은 “아쉽게 생각한다”라며 “이승우를 비롯해 K리그 활약하는 선수에게 대표팀 문은 항상 열려 있다. 포기하거나 실망하지 않고 정진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2024.03.11 I 허윤수 기자
‘감독 부재’ 올림픽 대표팀, 사우디 대회 명단 발표... 양현준·배준호 발탁
  • ‘감독 부재’ 올림픽 대표팀, 사우디 대회 명단 발표... 양현준·배준호 발탁
  • WAFF U-23 대회에 나서는 올림픽 대표팀 명단.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 출전 명단을 발표했다.올림픽대표팀은 3월 A매치 기간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 초청팀으로 참가한다. WAFF U-23 챔피언십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린다.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UAE, 이라크, 호주, 태국, 이집트까지 8개국의 올림픽대표팀이 참가한다.이번 소집 명단에는 A대표팀에 뽑혀 아시안컵에서 활약한 양현준(셀틱)과 지난해 U-20 월드컵 4강 멤버인 배준호(스토크시티), 김지수(브렌트포드) 등 해외파 4명이 발탁됐다. 독일 뒤셀도르프 소속 김민우는 남자 각급 대표팀을 통틀어 처음 발탁됐다. 배준호는 올림픽대표팀에 처음 합류하게 됐다.K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있는 강성진(FC서울), 홍윤상(포항스틸러스), 황재원(대구FC)도 이름을 올렸다.황선홍 감독은 이번에 선발한 해외파 4명 중 양현준, 배준호, 김지수는 4월 열리는 올림픽 예선에도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황 감독은 “튀르키예 전지훈련 이후 유럽 출장을 다녀오면서 셀틱, 스토크시티, 세인트 미렌을 방문했다”라며 “배준호는 예선에 보내주는 걸로 어느 정도 합의됐다. 팀 사정상 바뀔 수 있지만 약속받았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양현준과 김지수도 마찬가지”라며 “변수가 있을 수 있지만 올림픽 대표팀에 포함된 선수들은 내가 구단 방문해서 허락받았다”라고 말했다.한편 올림픽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수장 없이 나선다. 황 감독이 A대표팀 임시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공백이 생겼다. WAFF U-23 챔피언십에는 명재용 수석코치가 팀을 이끈다.황 감독은 “우려되고 걱정되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코치진과 확인해야 하는 부분, 경기 라인업과 콘셉트도 어느 정도 정해서 절차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영상을 통해서 훈련, 경기를 확인하고 피드백을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10회 연속 본선 진출을 노리는 올림픽대표팀은 오는 4월 카타르에서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 겸 U-23 아시안컵을 치른다.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는 16팀이 출전하며, 상위 3팀이 올림픽 본선에 직행한다. 4위는 아프리카 예선 4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한국은 B조에 속해 UAE(16일), 중국(19일), 일본(22일)과 차례로 대결한다.<올림픽대표팀 서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23인 소집 명단>GK : 김정훈(전북현대) 백종범(FC서울) 신송훈(충남아산)DF : 이태석(FC서울) 조현택(김천상무) 서명관(부천FC) 김지수(브렌트포드) 변준수(광주FC) 조위제(부산아이파크) 황재원(대구FC) 장시영(울산현대)MF : 이강희(경남FC) 김동진(포항스틸러스) 백상훈(FC서울) 이재욱(울산현대) 엄지성(광주FC) 양현준(셀틱) 배준호(스토크시티) 김민우(뒤셀도르프) 홍윤상(포항스틸러스) 강성진(FC서울)FW : 안재준(부천FC) 강현묵(김천상무)
2024.03.11 I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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